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FA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thaad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SK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HPC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3
  • 마스크로 눈 가린 히딩크 ‘엄지 척’ …“한국 사람들 보니 행복”

    마스크로 눈 가린 히딩크 ‘엄지 척’ …“한국 사람들 보니 행복”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환하게 웃으며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돌아와 한국 사람들을 보니 행복하다”며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쓰고 있던 마스크를 위로 올려 눈을 가리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 전 감독은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6일 열리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한다. 그는 6월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일 월드컵 당시 선수들, 대회 조직위 관계자 등과 오찬을 갖는 데 이어 3일에는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지도자들에게 선수 지도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어 5일에는 20년 전으로 돌아가 제자들을 ‘지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당일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002 레전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를 비롯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합류한 ‘2002 레전드 팀’을 히딩크 전 감독이 이끈다. 제자들과의 재회를 앞둔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이날 히딩크 전 감독은 그의 이름을 연이어 외치는 일부 공항 이용객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며 화답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개인적으로 앞서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거스히딩크재단 업무차 방한했던 2018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2장에 100만원”…손흥민 효과에 10배 뛴 ‘브라질전’ 암표값

    “2장에 100만원”…손흥민 효과에 10배 뛴 ‘브라질전’ 암표값

    ‘EPL 골든 부트’ 손흥민의 인기에 암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손흥민을 직접 볼 수 있는 브라질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대 10배까지 치솟았다.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전 입장권이 예매 하루 만에 6만 6000여석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27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브라질전 암표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보다 3배가 넘는 가격의 매물이 속속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네이버 중고나라에는 브라질전 경기 티켓을 양도하거나 구매하겠다는 글이 티켓 예매를 시작한 25일 이후로 450여건 넘게 올라왔다. 17만원짜리 1등석S 입장권은 50만~60만원대, 7만원짜리 2등석S 입장권은 20만~30만원대 사이에서 거래됐다. 23만원짜리 프리미엄C 2연석 입장권을 100만원에 올린 판매자도 있었고, 3만 5000원짜리 레드존 입장권을 35만원에 팔겠다는 글도 올라왔다.암표가 기승인 이유는 ‘손흥민 효과’ 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EPL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경기다. 또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슈퍼스타가 총출동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입장권 판매 시작과 함께 74만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예매 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2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다. 한때 48시간의 대기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암표를 판매하는 것은 경범죄 처벌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행위다. 경범죄 처벌법 3조에는 “흥행장, 경기장, 역, 나루터, 정류장, 그 밖에 정해진 요금을 받고 입장시키거나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승차권 또는 승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판 사람”은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에 처한다는 규정이 있다. 다만 이 조항에서 언급된 ‘오프라인 현장 거래’가 아닌 ‘온라인 거래’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따로 없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티켓 구매를 제한·금지하는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3월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 쏘니 vs 네이마르 보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쏘니 vs 네이마르 보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 입장권 예매 사이트가 또 ‘먹통’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온라인 스토어인 ‘플레이KFA’에서 25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새달 2일 대표팀의 브라질 평가전 예매가 순탄치 않다. 팬들은 입장권 구매를 위한 필수 절차인 회원 가입도 어렵고, 힘들게 가입해도 예매에 성공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남미 최고 골잡이인 네이마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아 많은 팬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플레이KFA’에 접속했다. 협회는 지난 3월 이란과의 경기 온라인 예매 서버에 23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42분 동안 서버가 다운됐던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엔 동시 접속 인원을 32만명으로 늘렸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 등의 공연에 10만~15만명이 동시 접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협회가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한 셈이다. 하지만 회원 가입부터가 불가능하다. 26일 정오 현재도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오류를 알리는 팝업이 뜨고 있다. 이미 가입한 회원도 예매 페이지로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은 매 한가지다.25일 오후 5시 예매 개시 직후 기준 예상 대기 시간은 3시간이었고, 얼마 있지 않아 최대 48시간까지 늘어났다. 꼬박 이틀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26일 정오 현재도 대기 시간은 기본 2시간 이상이다. 협회가 포털 사이트 수준에 이르는 예매 시스템 구축을 고려해야 할 판이다.
  • ‘손흥민·네이마르 보러 가자’ 브라질전 25일 오후 5시부터 예매

    ‘손흥민·네이마르 보러 가자’ 브라질전 25일 오후 5시부터 예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펼쳐질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 티켓 예매가 25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 기간 열리는 평가전 3경기 입장권을 축구협회 온라인 판매 사이트 플레이KFA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새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은 25일 오후 5시부터 판매하고, 입장권 가격은 3만원부터 35만원으로 책정됐다.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칠레전은 27일 오후 5시부터,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은 30일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등급별 좌석 위치와 가격 등 자세한 티켓 정보는 플레이KFA와 축구협회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입장권 일부 수량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살 수 있다.
  • ‘불운 독박’ 원두재… 벤투호 출전도 못 했는데 6주 부상

    ‘불운 독박’ 원두재… 벤투호 출전도 못 했는데 6주 부상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불운을 홀로 짊어지기라도 한 것일까.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신해 발탁됐지만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훈련 중 부상까지 입어 10차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에 가지도 못하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25) 이야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원두재가 어깨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고, 공격수 조규성(24·김천)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는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이동준(25)이 UAE 두바이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KFA에 따르면 원두재는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다친 부위에 치료가 필요해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원두재는 이번 9·10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소집 첫날 미드필더 백승호(25·전북)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되면서 대체 발탁됐다. 그러나 원두재는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란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게다가 부상 회복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관계자는 “원두재가 태클하다 어깨가 빠졌는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부상 부위가 생각보다 심각했다”면서 “그라운드 복귀까지 6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당장 원두재는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 나서지 못했다. 울산은 2-0으로 이겨 K리그1 선두를 지켰다. 또 원두재는 다음달 K리그1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도 소화하기 어렵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이동준이 합류하고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릴 UAE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 1분 만에 예매 ‘땡’ 6만 팬들 심장 ‘큐’

    1분 만에 예매 ‘땡’ 6만 팬들 심장 ‘큐’

    관중석 6만 5000석 모두 개방 2019년 이란전 뒤 첫 만석 기대 확진 폭증에 세심한 방역 절실‘6만 관중이 얼마 만인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축구팬들의 발길이 끊겼던 상암벌에 붉은 물결이 넘실댄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밤 소셜미디어에 “이란전 티켓 예매와 관련해 축구팬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협회는 16일 오후 7시부터 인터넷 통합 쇼핑몰 ‘플레이 KFA’(www.playkfa.com)를 통해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많은 ‘클릭’에 서버가 예매 시작 1분도 안 돼 다운됐다. 협회는 “과거 A매치 매진 당시 트래픽 수치를 고려해 12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서버를 준비했으나 무려 23만명이 넘는 팬께서 접속하면서 약 42분간 서버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지난 15일 벤투호의 이란전 입장권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수에 제한을 둔 적이 많았지만 이번엔 6만 5000석 전체를 축구팬들에게 활짝 열었다.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모인 건 2019년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경기(6만 213명, 1-1 무승부)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남자 A대표팀의 상암벌 경기는 한 차례 더 있었다. 지난해 9월 2일 이라크를 불러들여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0-0 무승부)를 치렀는데, 당시는 단 한 명의 관중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로써 2년 9개월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축포와 함께 11년간 이어진 ‘이란전 무승 징크스’까지 끊을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한국 축구는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이란에 4경기 내리 패했고, 지난해 10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4차전까지 3경기에서 잇달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등 7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다.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이란전의 입장권 판매와 관련, 17일 현재 원활하게 사이트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 프리미엄석과 일등석은 매진됐다. 협회는 체온 37.5도 이상의 관중은 입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이지만 연일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세밀한 대책이 요구된다.
  • 얼마 만이냐 상암벌 6만 관중, 24일 이란전 붉은 물결 넘실 예고

    얼마 만이냐 상암벌 6만 관중, 24일 이란전 붉은 물결 넘실 예고

    ‘얼마 만인가, 6만 관중’. 코로나19 탓에 축구팬들의 발길이 끊겼던 상암벌에 붉은 물결이 넘실댄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밤 소셜미디어에 “이란전 티켓 예매와 관련, 축구팬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협회는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인터넷 통합 쇼핑몰 ‘플레이 KFA(www.playkfa.com)’를 통해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클릭’에 그만 서버가 다운됐다. 협회는 “과거 A매치 매진 당시 트래픽 수치를 고려해 12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서버를 준비했으나 무려 23만 명 넘는 팬들께서 접속하면서 약 42분간 서버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지난 15일 벤투호의 대 이란전 경기 입장권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수에 제한을 둔 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6만 5000석 전체를 축구 팬들에게 활짝 열었다.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모인 것은 지난 2019년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경기(6만 213명·1-1 무승부)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남자 A대표팀의 상암벌 경기는 딱 한 차례 더 있었다. 지난해 9월 2일 이라크를 불러들여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0-0 무승부)를 치렀는데, 당시는 단 한 명의 관중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로써 3년 가까이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을 자축하는 축포와 함께 11년 간 이어진 ‘대 이란 무승 징크스’까지 끊을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한국 축구는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2016년 10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까지 4경기를 내리 패하고 지난해 10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4차전까지 세 경기에서 잇달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등 7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다.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한 이란전의 입장권 판매는 17일 오전 현재 원활하게 사이트 접속이 이뤄지는 가운데 프리미엄석과 일등석 등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협회는 경기장에 체온 37.5도 이상의 관중은 입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날 현재 62만 여명으로 최다 확진 기록을 경신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보다 세밀한 대책도 요구된다.
  • ‘철벽’ 김민재 “실점 없이 본선행 확정하겠다”

    ‘철벽’ 김민재 “실점 없이 본선행 확정하겠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팀 ‘철벽’ 수비수 김민재(26)가 “실점 없이 본선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24일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실점하지 않은 것이 첫 번째 목표, 두 번째는 다 같이 공격을 잘 만들어서 골을 넣는 것”이라면서 “이번 경기에서 본선행을 확정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터키 리그 시바스스포르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바로 다음 날 이스탄불에 있는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어제 경기를 하고 왔는데, 대표팀에 올 생각에 몸이 금방 회복된 것 같다”면서 “꾸준히 경기를 뛰어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그는 “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수준이 생각보다 높은 리그여서 경험하며 배우는 중”이라고 근황을 소개했다. 27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과 2월 1일 시리아와의 8차전에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황의찬(26·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 못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고, 팀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선수들과 잘 이야기하며 맞춰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은 다 봤고, 몰도바전은 연습 시간이 겹쳐서 못 봤다”면서 “분위기도 좋고, 결과도 잘 가져온 것 같아서 이 분위기만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레바논전에 대해 “중동 팀들을 상대로 골을 일찍 못 넣으면 힘들다”면서 “특히 상대가 수비 위주로 하다가, 역습으로 공격을 시도하는데 거기서 실점하면 힘든 경기가 되곤 한다”고 주의할 부분을 짚었다. 이어 “실점을 안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지난 경기 때도 선수들끼리 ‘다음 경기에서 본선 진출을 마무리하자’고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다시 태극마크 단 백승호 “뭔가 보여주겠다”

    다시 태극마크 단 백승호 “뭔가 보여주겠다”

    오랜만에 A매치 출전 기회를 잡은 백승호(25·전북)가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터키에서 대표팀 전지훈련 중인 백승호는 14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로 돌아온 뒤)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뭔가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는 그해 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해 2년 만에 A매치에 나왔지만, 후반 43분에 교체로 들어가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포지션이 겹치는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루빈 카잔) 등 해외파 선배들이 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파 없이 치르는 15일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과 21일 몰도바전에서는 다른 K리거들과 함께 출격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지난해 전북에 합류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린 백승호를 꾸준히 대표팀에 호출해왔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유럽에서 뛰다가 지난해 4월 전북에 입단했다. 백승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지시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감독님은 ‘경기를 최대한 쉽게 하라’, ‘상대 수비가 안 나오면 앞으로 치고 나가며 공간을 확보해라’고 주문하신다”고 말했다. 또 “어린 선수들이 많아 활기차게 하고 있다”면서 “경험 많은 형들도 잘 맞춰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백승호는 ‘K리그 진출이 대표팀 복귀로 이어졌는데 국내로 오고 나서 달라진 점’에 대해 “특별히 달라졌다기보다 경기에 많이 뛰다 보니 경기력이 좋아졌다”면서 “경기에 뛰면서 체력적으로 보완되고, 여러 부분에서 좋아진 것 같다”고 답했다.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던 시기에 대해선 “조급하지는 않았다”면서 “현재 상황을 풀어가고 발전하는 데만 집중했고 전북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서 최선을 다하니 다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대표팀에 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중요한 하루하루”라면서 “이번 대표팀에 또래들이 많아 편하기도 하고, 또 좋은 기회니까 열심히 해서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저희도 뭔가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설 연휴에 안방서 즐기는 우리 민속 예술 한마당

    설 연휴에 안방서 즐기는 우리 민속 예술 한마당

    올해 설 명절에 온 가족이 안방에서 농악이나 탈춤 같은 민속 예술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가 11일부터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예술제는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 축제다. 탈춤, 강강술래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예선을 실시하지 못해 지난해 참여 단체가 대부분 재출전한 가운데 실연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춘천 농악’, ‘안산둔배미배치기소리’, ‘신월지신밟기’, ‘구미무을농악’, ‘전라우수영들소리’, ‘김만경외애밋들 들노래’, ‘흥룡마을 가마놀이’, ‘울산쇠부리소리’ 등 24편이다. 이 밖에 민속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해설 영상 24편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 영상 25편이 곁들여진다. 해설 영상은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소리꾼 김산옥과 방송인 박요한이 사회를 맡는다. 전문 해설자 김헌선·김광희·박정경·이윤선 등과 실연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연 영상을 중계하는 형식으로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실연 영상은 이날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한국민속예술제 홈페이지(www.kfaf.or.kr)에서 볼 수 있고 상시 공개된다. 해설 및 인터뷰 영상은 오는 18일부터 순차 게시된다.
  • 겨울 월드컵 때문에… K리그도 2월 개막

    사상 첫 겨울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프로축구 K리그도 겨울에 막을 올린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2 K리그는 역대 가장 빠른 다음달 19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1983년 한국 프로축구 출범 이후 가장 이른 개막이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인 11월 21일 개막하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월드컵 개막 전 모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K리그만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월드컵 전에 우승팀을 가린다. 빨라진 일정에 대비해 대다수 팀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전지 훈련에 돌입한다. 리그 안팎의 변화도 적지 않다. 우선 기존 10팀이던 K리그2에 한 팀이 더 들어온다. 김포 FC가 K리그 이사회의 회원 승인과 총회를 거쳐 올 시즌 K리그2에 합류한다. 리그 승강제도 바뀐다. K리그1 최하위(12위) 팀이 내려가고 K리그2 우승팀의 자동 승격은 변함이 없지만, K리그2의 2위 팀은 기존 플레이오프(PO) 없이 K리그1 11위 팀과 승부를 겨뤄 승강이 결정된다. K리그2 3~5위 팀은 PO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펼친다. 승격 가능한 팀이 최대 2팀에서 3팀으로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승강 PO에서 적용되던 원정 다득점 제도 또한 폐지된다.
  • 겨울 월드컵 때문에…K리그도 겨울 개막

    겨울 월드컵 때문에…K리그도 겨울 개막

    사상 첫 겨울월드컵이 열리는 2022년 K리그도 겨울에 막을 올린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2 K리그는 역대 가장 빠른 다음달 19일 개막 예정이다. 한국 프로축구의 1983년 출범 이후 가장 이른 개막이다. 올해 카타르월드컵이 겨울인 11월 21일에 개막하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월드컵 개막 전 모든 일정을 치를 계획이다. K리그 만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챔피언스리그도 월드컵 전에 우승팀을 가린다. 빨라진 일정에 대비해 대다수의 팀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리그 안팎의 변화도 적지 않다. 우선 기존 10팀이던 K리그2에 한 팀이 더 들어온다. 김포FC가 K리그 이사회 회원 승인 및 총회를 거쳐 올 시즌 K리그2에 합류한다. 리그 승강제도 바뀐다. K리그1 최하위(12위)팀이 내려가고 K리그2 우승팀의 자동 승격은 변함이 없지만, K리그2의 2위팀은 기존 플레이오프(PO) 없이 K리그1 11위팀과 승부를 겨뤄 승강이 결정된다. K리그2 3~5위팀은 PO를 거쳐 K리그1 10위팀과 승강 PO를 펼친다. 승격 가능한 팀이 최대 2팀에서 3팀으로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승강 PO에서 적용되던 원정 다득점 제도 또한 폐지된다. K리그2 팀들의 승격 기회가 늘어나고, K리그1 팀들의 강등 위험이 커진 것이다. 또 K리그1에만 적용됐던 ‘5명 교체’가 K리그2에서도 시행된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 열리지 않았던 2군 리그인 R리그도 재개된다.
  • 골 없어도 8번째 ‘손 킹’

    골 없어도 8번째 ‘손 킹’

    손흥민(사진·29·토트넘 홋스퍼)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며 경기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킹 오브 더 매치’(KOTM)에 또 선정됐다. 올 시즌 8번째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9회)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로 많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5경기 연속 득점을 목표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퍼드, 5일 노리치시티, 20일 리버풀,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게임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손흥민은 해리 윙크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돌파하며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을 넘어뜨린 살리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왼쪽 상단을 강하게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7경기(4승 3무) 무패, 승점 30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비록 골은 뽑아내지 못했지만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1만 7000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6.5%의 지지로 KOTM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또 이날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투표에서 총 253점을 얻어 김민재(페네르바체·189점), 황희찬(울버햄프턴·54점)을 제쳤다.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수상을 한 손흥민은 2020~21시즌 총 22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을 경신했다. A매치에서도 7경기 4골로 대표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책임졌다. 여자부에선 지소연(첼시 위민)이 2년 만에 다시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6회) 기록을 이어갔다.
  • 벤투호 터키행… 월드컵 본선 ‘마지막 담금질’

    벤투호가 내년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팀 조직력 조율에 나선다. 26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9~23일 예정된 터키 안탈리아 전지 훈련 중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FA 관계자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변수가 있어 일정과 상대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터키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그가 진행 중인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들은 전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K리그에서 뛰는 국내파 선수들이 주축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지 훈련에서는 A매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K리그 출신들의 대표팀 적응력을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지 훈련이 끝나는 대로 다음달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치르는 최종예선 7, 8차전이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승점 14로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다. 우리나라가 7차전에서 레바논에 승리하고, 같은 날 시리아와 대결하는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6)가 패하면 남은 8~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 “골맛 아는 딸들 많아야 ‘제2의 지소연’ 나오죠”

    “골맛 아는 딸들 많아야 ‘제2의 지소연’ 나오죠”

    최근 한국 축구계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9일 황인선(46) 여자대표팀 코치를 20세 이하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뽑았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여성 지도자가 각급 대표팀 감독에 임명된 건 처음으로 축구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실업팀에 많은 여성 감독들이 있었지만 대표팀만큼은 ‘넘사벽’이었다. 그 벽을 황 감독이 넘으면서 ‘유리천장’을 깼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자택 근처 카페에서 만난 황 감독은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꿈에 그리던 대표팀 감독이 됐지만 부담감이 커 보였다. 황 감독은 “솔직히 감독이 된다는 생각도 못 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편으로는 지도자를 꿈꾸는 여성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길을 열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가볍지 않다”고 털어놨다. 황 감독은 우리나라 ‘여자축구 1세대’로 평가받는다.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았던 1990년대 김진희, 유영실 등과 함께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여자축구를 알렸다. 그때만 해도 잔디 구장 구경은 ‘하늘의 별 따기’였으며, 여자축구에 대한 시선이 다를 때였다. 사실 그의 꿈은 육상 선수였다.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뛰어난 체력으로 달리기를 좋아했다. 육상을 하기 위해 육상부가 있는 위례정보산업고로 진학했지만, 입학할 당시 육상부가 해체됐다. 황 감독은 육상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꼭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당시 선생님은 적성을 고려해 황 감독에게 축구를 권했다. 축구부에 들어간 뒤 육상과는 다른 매력에 푹 빠졌다. 황 감독은 “육상은 결승점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뛰어야 하지만 축구는 깊은 생각을 하면서 달리기를 해야 한다”며 “축구는 ‘골’이라는 주제를 놓고 11명의 선수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황 감독은 1996년 실업팀에 입단해 200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길었던 선수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2003년 한일전에서 넣었던 결승골이다. 황 감독은 2003년 6월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방콕 여자축구선수권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여자축구에 첫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안긴 귀중한 골이었다. 무관심 속에 출국했지만 귀국 땐 많은 인파가 공항에 마중 나올 정도로 큰 감동을 줬다. 인터뷰 내내 웃음기를 잃지 않았던 황 감독은 여자축구의 현실과 미래를 묻는 말에 표정이 심각해졌다. 여자축구는 2010년 연령별 대표팀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모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당시 17세 이하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일본과 승부차기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세 이하 대표팀도 월드컵에서 예상을 깨고 ‘태극낭자’의 저력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황 감독도 “인기를 위해선 대표팀의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고 말할 만큼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키울 절호의 시기였다. 하지만 이내 관심은 사그라졌다. 황 감독은 그때의 관심이 유소년 축구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시 여러 곳에서 여자축구 발전기금이 많이 들어왔지만 그 예산이 실업팀 창단 지원 같은 엘리트 축구 쪽으로만 치우쳤던 부분이 있었다”며 “유소년 클럽의 저변 확대엔 지원과 관심이 부족해 계속 성장할 수 없었고, 결국 일시적인 관심에 그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여성들이 축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황 감독은 과거 인기가 금세 사그라졌던 현상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유소년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KFA에 등록된 여자 축구선수는 올해 기준 1459명이다. 2015년 1725명, 2019년 1497명에서 갈수록 줄고 있다. 황 감독이 생각하는 여자축구 발전의 핵심은 결국 유소년이다. 반드시 선수를 꿈꾸지 않더라도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생활 속에서 즐기며 성장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아지면 그 안에서 훌륭한 선수가 자연스레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부모의 역할이 필수라고 말한다. 황 감독은 “최근 방송의 영향으로 아줌마 축구단도 많이 창설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이제 여자축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성인들이 자신의 딸에게 축구의 재미를 알려 주면서 여성이 하기에 어려운 운동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능이 넘치는 어린 선수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지도자의 책임이 크다고 봤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소연(30)과 조소현(33), 이민아(30) 등 ‘황금세대’ 이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동안 특출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무너지는 모습을 숱하게 봐 왔던 황 감독은 지도자들이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선수의 실수를 엄격하게 대하는 지도자들이 있어 눈치를 보거나 위축돼 자신의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지도자라면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면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도전’이라고 했다. 그는 남성 지도자들도 따기 어려워하는 P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P급은 축구 지도자 과정 중 최고 과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 지도자 중에서 P급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단 6명뿐이다. 황 감독은 “더 높은 곳을 향하려면 저 자신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막상 닥쳐서 내가 목표로 하는 자리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를 고민하며 기회를 날리는 것보다 언제라도 갈 수 있게끔 미리 나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 축구인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황 감독은 “후배 중 좋은 지도자의 싹이 보이는 친구들도 있는데 고생을 많이 하는 엘리트 지도자의 길은 잘 가지 않고 편한 유소년 클럽으로만 진출하려 해 안타깝다”며 “국가대표의 사명감과 보람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는 걸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여성 국가대표 지도자의 길을 열어 놓은 만큼 같은 길에 도전하는 여성 지도자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것이다.
  • U-20 여자축구 감독에 황인선 선임… 국가대표 첫 女사령탑

    U-20 여자축구 감독에 황인선 선임… 국가대표 첫 女사령탑

    대한축구협회(KFA)는 여자 U-20(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황인선(45) 현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남녀 통틀어 여성이 축구국가대표 지휘봉을 잡는 건 처음이다. 황 신임 감독은 위례정보산업고와 울산과학대를 거쳐 서울시청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 참여하는 등 10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7년 지도자로 입문해 2019년부터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해 왔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그동안 여자 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 황희찬 “엉덩이가 아니라 허리” “개고기송, 제 생각은”

    황희찬 “엉덩이가 아니라 허리” “개고기송, 제 생각은”

    지난달 23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 당시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선발로, 손흥민(29·토트넘)이 후반 중반 투입되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두 선수가 경기 뒤 그라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포옹하는 모습 등이 중계 카메라와 보도 사진에 잡히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는 황희찬이 손흥민에게 엉덩이골을 보여주는 듯한 장면도 있었다. 이 장면은 당시 국내 축구 팬 사이에서 무수한 추측을 낳았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은 5일 비대면 인터뷰에서 “엉덩이가 아니라 허리를 보여준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왓포드전에서 허리 부위를 부딪혔는데 그 다음 경기에도, 그리고 토트넘 전에서도 3경기 연속 같은 부위를 부딪혔다”며 “부어 있었던 상태라 흥민이 형 한테 상태를 한 번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당시 “괜찮아 보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다고 한다. 황희찬은 경기 중에도, 또 경기 뒤에도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와 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돌이켰다. 황희찬은 “최고의 무대에서 대표팀 동료와 만나 묘한 기분이 들면서도 좋았다”고 했다. 황희찬의 EPL 활약은 한국 축구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해버지’ 박지성은 일명 ‘개고기송’으로 불리는 자신의 응원가에 대해 “한국인에게는 인종적 모욕일 수 있다”며 그만 불러달라고 맨유 팬들에게 요청한 게 전날 맨유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는데 박지성의 소신 발언은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입단이 계기가 됐다.황희찬은 지난 8월 말 홈에서 열린 맨유전 당시 입단식을 치렀는데 원정 응원을 온 맨유 팬들이 개고기송을 불렀다. 박지성은 이를 두고 “(황희찬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며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희찬은 “(개고기송이 불려졌는지) 나중에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선배님 의견에 100% 동의한다”며 “(개고기송은) 한국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 정규 3집 낸 NCT127 “‘영웅’ 뛰어넘는 퍼포먼스 기대하세요”

    정규 3집 낸 NCT127 “‘영웅’ 뛰어넘는 퍼포먼스 기대하세요”

    17일 ‘스티커’ 공개…선주문 200만장 넘어“랩 메이킹 참여…팬들 못만나 아쉬워”“‘영웅’ 뛰어넘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NCT 127 태용) 케이팝 대표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NCT 127이 17일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를 공개했다. 이날 앨범 발매를 기념해 가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큰 사랑을 받은 ‘영웅’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데뷔한 5년차 그룹인 NCT 127은 지난해 타이틀곡 ‘영웅’을 앞세운 정규 2집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6위를 차지했고, 2019∼2020년 첫 월드투어와 미국의 유명 현지 축제에도 참여해 팬들을 만났다.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 하루만에 선주문량 130만장을 넘었고, 지난 15일까지 212만장을 돌파해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정규 2집 대비 300% 증가한 수치로, 방탄소년단(BTS) 정도를 제외하면 K팝 그룹 가운데서도 드문 판매량이다.앨범의 타이틀 곡인 ‘스티커’는 피리 소리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프로듀서 유영진을 중심으로 작업했고 멤버 태용과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이 밖에 강렬한 808 베이스와 미니멀한 드롭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레모네이드’(Lemonade),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과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퓨처 하우스 댄스 ‘브렉퍼스트’(Breakfast), 청량한 미디엄 팝 곡 ‘다시 만나는 날’ 등 총 11곡이 실렸다. “회사 식구들 모두 ‘영웅’을 넘어설 수 있는 NCT 127만의 색깔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 이번 앨범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작업했다. 마크는 “팬분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예전과 다른 수준”이라며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다 보니 의미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NCT 127은 SM의 그룹 플랫폼 ‘NCT’의 핵심 팀이다. ‘127’은 서울의 경도를 뜻하며,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스티커’의 첫 무대는 이날 미국 CBS의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 은평, 퇴원 어르신 돕는 ‘케어비앤비’ 운영

    은평, 퇴원 어르신 돕는 ‘케어비앤비’ 운영

    서울 은평구는 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노인의 일상 복귀를 돕는 새로운 주거모델 ‘케어비앤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어비앤비(Care Bed and Breakfast, 돌봄 숙박)는 몸이 불편한 노인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재활, 일상훈련을 지원하는 단기 입주형 재활주택이다. 의료와 일상훈련을 거쳐 살던 집으로 복귀할 수 있다. 각종 수술 등으로 입원 뒤 독립 생활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훈련이 필요한 경우, 마비로 인한 재활 훈련, 심한 욕창 등으로 입원을 고민하는 사람 등에게 의료와 재활을 위해 1개월~6개월까지 입주하여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신청자격은 중위 소득 150% 이하 만 60세 이상의 서울에 주소를 둔 주민이며, 신청자의 병력과 현재 독립생활 수준, 의료 조건과 재활 필요성 등을 살펴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신청인 재활 의지에 기준을 두고 있다. 단순 돌봄이 아니라 집으로 다시 돌아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기 때문이다. 케어비앤비는 다가구 주택 16호실에 호당 약 35㎡ 규모로 방 2개, 화장실, 거실 겸 주방,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일부 건물은 건강 모임, 공동 주방, 재활 훈련실 등으로 사용한다. 입주자는 주거비로 월 20만원을 내고 의료, 생활, 관계 안심서비스를 받는다.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가 순회하고, 돌봄 인력이 오전 6시 30분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상주하며 운동, 영양, 이동, 정서 등을 지원한다. 2년 전 뇌경색의 후유증이 나타나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입주한 박모(77세) 씨는 “하루 세 끼 건강하게 식사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니 건강이 좋아졌다”며 “의료진이 잘 대해줘서 고맙고, 6개월만 거주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 히딩크가 인정한 골키퍼 차기석, 35세에 하늘로…

    히딩크가 인정한 골키퍼 차기석, 35세에 하늘로…

    골키퍼 차기석, 투병 끝 35세에 하늘로 골키퍼 차기석(35)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86생인 차기석은 경신중, 서울체고, 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200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우승과 함께 MVP를 수상하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04년엔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에 전격 발탁됐고, 2004년 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도 차기석은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켰다. 2005년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훈련에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006년 초 전남드래곤즈 전지훈련 도중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프로 무대에 데뷔하지는 못했다. 경주시민축구단, 부천FC1995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또다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결국 201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차기석은 은퇴 이후 모교인 연세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했지만, 최근에는 만성신부전증에 버거씨병과 다발성근염이 겹치며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갔고 13일 별세했다. 차기석의 아버지 차종학 씨는 “(차)기석이가 다시 몸이 안 좋아져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한때 많이 회복했는데…”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빈소는 포항 세명 기독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