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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TV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약품 발주차 인수가 읍내로 간 사이 종아는 인수의 방을 청소하다가 인수와 옛 애인과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발견한다.다정한 사진과 편지에 마음이 상한다.인수가 화를 내자 종아는 홧김에 인수에게 헤어지자고 한다.이에 마을에서는 인수와 종아가 헤어졌다는 소문이 돈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근삼은 연락 불통인 희수에게 애타게 문자를 보내고,재란은 그런 근삼을 한심해하면서도 희수의 병가에 의문을 갖는다.한편,태환은 희수와의 시간이 행복하면서도 연하에게 거듭 거짓말을 하는 것이 힘들고 괴롭기만 하다.연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오히려 희수 걱정을 한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전날 술에 취해 키스했던 일을 모르는 것 같은 영희.전진은 그런 영희의 기억 여부를 확인하러 찾아온다.문식은 10판을 공짜로 먹고도 또 피자 쿠폰을 모아 온 전진이 기분 나빠 맞고를 신청하고,이마 때리기 벌칙을 건다.한편 재용은 민지에게서 감기가 옮자 바이러스를 공유했다며 행복해하는데….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2006년 전국을 도박판으로 들썩이게 했던 바다이야기의 호황이 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겼다.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만 1600여개.2년 사이 2배나 늘었다.인터넷 도박은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가능하고,중독성이 강한 게 문제다.불황을 틈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인터넷 도박의 실태를 파헤쳐 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자리돔을 잡고 재빨리 마라도로 이동하는 흥진호.이미 많이 지체된 터라 방어 잡이에 열을 올리려 하지만,다시금 나빠지는 기상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흥진호의 선장은 어군 탐지기에 보이는 방어를 두고 조업을 그만두기에 아쉬움이 남는데,나빠진 기상을 딛고 조업에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1%포인트 내렸다.경기침체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실세금리가 과연 어느 정도 반응을 할지 모르겠다.돈이 돌아야 하는데 막혀 있기 때문이다.세계경제도 내년 전망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과연 내년 한국호의 앞날은 어떨지 현정택 KDI원장에게 알아본다.
  • “일자리 창출 묘책 없나”… 깊어가는 정부 시름

    “일자리 창출 묘책 없나”… 깊어가는 정부 시름

    경기가 바닥을 향해 내달으면서 일자리 확충이 절실해지고 있지만 딱 부러지는 대안이 없어 정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초유의 전세계적 경기 침체를 맞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고강도 처방이 요구되지만 과거에 썼던 수준의 대책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데다 ‘2인3각’으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해야 할 기업들의 사정 또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이면서 효과는 당장 나는 대책? 정부가 내년에 못해도 2%대 후반의 성장률은 이뤄내야 한다는 강박증을 갖고 있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때문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일 “연간 성장률이 2.5% 밑으로 떨어지면 일자리가 지금보다 줄어들 수 있다.”면서 “정부가 정책 목표를 담아 내년 성장 전망을 4% 안팎으로 고수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단기적인 것 말고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방향으로 고용 대책을 추진하라.”고 강조해 왔다.과거와 같은 공공근로 형태의 머릿수 채우기식 대책은 더 이상 쓰지 말라는 얘기다.하지만 그러기에는 현재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결국 오래 가면서 당장 효과가 나타날 고용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지금까지 정부가 내년 예산안과 몇차례의 대책 발표를 통해 내놓은 방안들을 종합하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연구개발 등 부문에 나랏돈을 대거 풀어 고용을 유발하고 청년인턴제 등을 통해 젊은층에 일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관련 인력을 흡수한다는 것 등이 핵심이다. ●토목 투자의 효과는 어디까지 정부는 우선 SOC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재정부 관계자는 “직·간접으로 총 235만명의 일자리가 건설에서 나오는데 지금은 실질적으로 4만 5000개가 줄어든 상태”라면서 향후 건설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하지만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SOC는 주로 대형 기계를 이용하는 토목사업이 많아 건물을 쌓아 올리는 건축과 달리 고용 창출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여기에 민간이 호응해 직접 사업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지금 같은 여건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청년인턴제 부작용 없을까 정부가 통상 임금의 절반을 보조하는 청년인턴 제도 역시 일자리의 수요자(청년)와 공급자(기업)의 인식 차이를 들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실제 청년층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은 중소기업이지만 청년들이 취업을 원하는 곳은 주로 대기업이어서 수급의 불일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청년인턴제가 기존 인력의 고용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인턴사원을 받는다는 이유로 기존 직원들을 해고해서는 안 되도록 법에 명시돼 있지만 기업들이 이를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경기 침체로 업무 자체가 줄어 기업들이 청년인턴을 원하지 않는 상황도 예상된다. 오는 2013년까지 해외취업 5만명,해외인턴 3만명,해외봉사 2만명을 키운다는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계획도 전세계적 경기 침체로 해외에서 고용 수요가 얼마나 나올지 알 수 없다.역시 2013년까지 양성하기로 한 연구개발인력,핵심고급인력,산업전문인력 등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도 당장의 실물경제 충격에 대응해 단비를 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정부 고용정책은 개인들의 경쟁력을 키우면서 동시에 당장의 취업 기회를 주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한다.”면서 “효과가 검증된 사업 위주로 실제 효과를 높이려면 정교하고 세밀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저축銀 PF대출 1조5000억 부실

     화약고로 간주되고 있는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자꾸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는데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원칙만 고수하고 있어 시장 불안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말 11.4%에서 6월말 14.3%로 늘어난데 이어 9월말에는 17.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9개월만에 연체비율이 50%나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도 시장에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부동산PF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9월쯤 전국 저축은행 PF사업장 899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PF대출금 12조 2000억원 가운데 10% 남짓한 1조 5000억원 정도가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으로 분류했다.  업계에서 추정한 20%선보다는 낮았지만 앞으로의 전망이 더 어둡다는 문제가 있다.10월부터 글로벌 금융 위기가 한층 심화된데다 내년도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금융시장에 끼칠 파장을 우려해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을 언급할 정도다.  그러나 금감원은 ‘6개월 단위로 공개한다.’는 관행을 내세워 월 단위로 관리하고 있는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를 공개하지 않을뿐더러 이번 전수조사 결과 역시 비공개로 묻어두고 있다.이 때문에 저축은행에 대한 정부의 공식 지표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공개한 자료밖에 없어 시장의 불안을 더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올 하반기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한 2008년 하반기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는 내년 2월에나 공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쓸데없는 시장 불안을 잠재우면서 시장 논리에 따른 구조조정을 이뤄내고 싶다면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개입할 게 아니라 객관적인 구체적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3대 일자리 1년새 11만명 줄어

    [휘청대는 실물경제] 3대 일자리 1년새 11만명 줄어

    제조업,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국내 고용의 40%를 차지하는 3대 업종에서 지난 1년간 1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을 기준으로 하면 3대 산업에서 감소한 일자리는 42만 5000개에 이른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제조업의 지난달 취업자는 407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414만 2000명에 비해 6만 3000명(1.5%)이 줄었다. 두번째로 종사자가 많은 도·소매업은 361만 5000명으로 1년 전(366만명)보다 4만 5000(1.2%)이 줄었고 숙박·음식업은 202만 2000명에서 201만 5000명으로 7000명이 감소했다. 3대 업종의 전체 고용 인원은 지난해 982만 4000명에서 올해 970만 9000명으로 11만 5000명(3.1%)이 줄었다. 이는 해마다 30만명 수준에 이르던 전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 9만 7000명에 그친 주된 이유가 됐다.2004년 이후 최근 4년간을 기준으로 하면 제조업 24만 4000명, 도·소매업 16만 5000명, 음식·숙박업 1만 6000명 등 3개 부문에서 총 42만 5000명이 감소했다. 고용 기여도 5위인 건설업도 극도의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지난달 종사자가 전년 대비 3만 8000명 줄었다. 특히 그 동안 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해온 금융·보험업, 운수업, 가사서비스업, 공공·수리·개인서비스업 등이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서 고용부진을 심화시켰다. 금융·보험업은 2005년 2만 7000명,2006년 2만 1000명, 지난해 6만 1000명 등 큰 폭의 일자리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에는 1만 9000명이 줄었다. 공공·수리·개인서비스업(청소, 기계수리, 이미용 등 주로 자영업)은 2006년 10만 3000명, 지난해 6만 9000명 증가에서 올해 1만명 감소를 기록했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경기 침체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음식, 숙박, 소매, 개인서비스 등 주로 자영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은 고용보험이나 재취업 훈련 등이 어렵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실업부조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안전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회적 기업 활성화 ‘성장동력’ 삼아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고 경제 성장 및 선진 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소외 계층 감싸기와 공동체성의 회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공동체 자본주의의 확산과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제안했다. 공동체 자본주의는 개인의 의욕과 창의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시장 친화적 방법을 통해 소외 계층을 감싸 공동체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KDI는 “성장과 소득 불균형 해소는 상충 관계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지만, 소외 계층을 사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경제 성장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 잠재력을 이끌어 내야 높은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KDI는 확실한 사회 안전망의 구축은 개인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이윤 획득을 위한 다양한 모험을 시도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성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줄이는 것은 사회 구성원간 신뢰의 부족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외 계층을 줄이면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성장에서 소외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경제 성장 및 선진화를 위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도 지난 10년간 세금 증대를 통해 복지 지출을 늘리는 사회민주주의적 접근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양극화와 취약 계층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경제 활력이 떨어졌다는 게 KDI의 진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오일 쇼크때보다 국제상황 더 나빠”

    [휘청대는 실물경제] “오일 쇼크때보다 국제상황 더 나빠”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내년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지금 경기가 바닥이라고들 하지만, 그 말이 (저점을 치고)앞으로 나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차원이라면 결코 지금을 바닥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더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내년 경제 성장률을 연구기관들 중 가장 낮게 보았는데. -삼성경제연구소가 3.6%로 제시했는데 KDI는 3.3%다. 이 차이는 낙관이나 비관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은 한달 전에 발표했고 우리는 지금 발표한다는 차이에 불과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당초 선진국 성장률을 0.5%로 봤는데 얼마 후 세계은행이 마이너스(-)로 예측했던 것도 시차가 숫자의 차이로 이어진 것이다. 결국 IMF도 한달 만에 수정치를 내놓았다. 하지만 성장 전망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경제가 유동성 경색, 건설사 위기 등 악재를 극복하고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사정이 얼마나 안 좋은가.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이 일제히 마이너스(-)인 것은 2차 대전 이후 처음이다. 선진국부터 신흥국까지, 특히 산유국들조차 어렵다는 점에서 어쩌면 1,2차 오일쇼크 때보다 더 나쁜 상황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G20(선진+신흥 20개 나라) 회담 같은 건 상상도 못했다. 현재 글로벌 공조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는데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제전망을 좀더 낙관적으로 했는데. -수치보다는 이면의 정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 1분기 우리경제는 수치상으로는 꽤 좋았지만 고유가 때문에 소비 등 체감지수는 좋지 않았다. 반대로 내년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좋지 않더라도 유가와 교역조건이 뒷받침된다면 오히려 체감면에서는 지금보다 나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총소득(GDI)이 지금은 마이너스지만 내년에는 어떨지 지켜 봐야 한다. 특히 중국이 잘 버텨 준다면 체감경기는 더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 ▶정치권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 아닌가. -한국과 미국과의 가장 큰 차이는 정부와 국회, 여당과 야당,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어디가 됐든 초당적·초계파적 협력이 있는지 여부다. 한국의 시스템이 살아 있다는 것,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간다는 것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여 준다면 300억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이상으로 중요한 심리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우리나라의 선(先) 비준은 필요하다고 보나. -오바마 정부가 재협상을 요구하는 일은, 그래서 한·미 FTA를 통째로 발로 걷어차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한다면 전세계가 공멸하게 된다. 미국 입장에서도 7대 교역국인 한국에 대해 이전 정부의 약속을 뒤엎는 것은 보통 위험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어떤 국제적 격랑에서도 흔들림 없이 한·미 FTA를 비준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기 내년 상반기 바닥친다

    내년 상반기 우리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 터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고, 소비·투자 등 내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수출 증가율은 올해 20%에서 3%로 급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나마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4%대로 회복되지만 연간으로는 환란 때인 1998년(-6.9%) 이후 가장 낮은 3.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2.1%, 하반기 4.4% 등 연간으로 3.3%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4%)는 물론이고 금융연구원(3.4%), 삼성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3.6%), 한국경제연구원(3.8%) 등 그 동안 나온 주요 전망치 중 가장 낮다. 특히 상반기 성장률 2.1%가 현실화할 경우 98년(-6.7%),80년(-0.6%)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낮은 상반기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KDI는 내년도 내수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2.2%와 1.9%씩 늘어 각각 2.7%와 2.1%인 올해와 비슷하고 건설투자는 -0.9%에서 2.6%로 약간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인천 ‘제2공항철도’ 서두른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제2공항철도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제2공항철도를 2016년 이후에 추진키로 방향을 잡았으나 인천시는 민간 사업자가 인천역∼영종도 간 경전철 건설을 제의하자 이를 제2공항철도와 다름없는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12일 “제2공항철도 인천구간 민간 투자자로 나선 인천스카이레일㈜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으며, 사업방식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2월쯤 나오는 제안서 최종 평가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사업 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제2공항철도는 본래 광명역∼영종도 간 46.9㎞로 설정돼 있으나 인천시는 2014년까지 인천역(경인전철)∼영종도 간 19.9㎞를 우선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인천 앞바다를 건너는 3.7㎞ 구간은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제2공항철도 건설시 경인전철 및 수인선 등과의 환승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물 수송은 배제하고 여객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수송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배차간격이 잦은 경전철 특성 등을 감안해 제2공항철도를 여객 전용으로 하는 방향으로 KDI와 협의하고 있다. 인천시가 이처럼 서두르는 이유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외에도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접근 편의를 위해서는 제2공항철도가 시급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제2공항철도 정식 추진 시기가 불투명한 데다, 민간자본이 투입되면 공공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도 섰다. 하지만 민간사업으로 추진된다 하더라도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가운데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야 하기에 국토해양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인천역∼영종도 경전철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등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실상 제2공항철도인 이 경전철이 개통되면 만성적인 적자로 정부로부터 보전금을 받고 있는 기존 공항철도와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또 이 사업에 국비가 투입되면 다른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는 국가의 재정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된다.”면서 “각종 보완책을 사업 제안자에게 마련토록 하고, 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일자리 지키기가 우선이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를 강타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이어 제조업까지 감원 태풍에 휩싸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금융기관들이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일자리 줄이기에 나섰는가 하면 자동차업계에서는 희망퇴직과 함께 조업 중단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의 성장률이 내년 상반기까지 2%대로 추락하면서 1·2차 오일쇼크 때와 다를 바 없는 경기 침체, 고용 악화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하듯 10월의 취업자는 9만 7000명 증가에 그쳐 3년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상 유례 없는 경제위기 국면에서도 우리의 경제주체들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은 ‘네탓’ 공방으로 끝없는 대치만 거듭하고 있다. 대응이 늦을수록 내 일자리, 내 가정이 글로벌 쓰나미에 휩쓸려 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인력구조조정의 아픔을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 그런 고통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정부의 경제살리기 노력과는 별도로 기업과 근로자는 일자리 지키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 기업은 인력 조정 대신 일자리 나누기와 경영 합리화로, 근로자는 생산성 향상과 내몫 챙기기 자제로 경제 빙하기를 견뎌내야 한다.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KT 노사가 임금 동결을 결의하는 등 고통분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권에 이어 대기업에서도 연봉 삭감과 스톡옵션 축소 등 경영진이 앞장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한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같은 움직임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정부는 경기침체 여파로 일자리에서 내몰리는 근로자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일자리 지키기 선제대응이다.
  • [휘청대는 실물경제] 5대 경제연구기관 분석

    [휘청대는 실물경제] 5대 경제연구기관 분석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경제의 전망이 짙은 잿빛으로 변해가고 있다.12일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내년 경제 성장률 3.3% 전망은 그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KDI가 국책연구기관의 특성상 민간기관들에 비해 어두운 전망을 내는데 신중하다는 걸 감안하면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짐작할 수 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경제연구기관들의 내년 전망이 이렇게 어둡지는 않았다. 지난달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3.5%로 예측했을 때 “IMF가 너무 낮게 잡았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후 국내기관들까지 3%대 전망에 동참하면서 4%대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됐다. ●경제 성장률 연구기관들은 내년 상반기가 1997~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KDI가 상반기 2.1%, 하반기 4.4%로 전망했고 금융연구원은 각각 2.9%와 3.8%, 한국경제연구원은 3.1%와 4.5%로 내다봤다. KDI는 “상반기까지는 물가 상승 압력(고환율), 자산가치 하락(금융 위기), 고용 여건 악화(경기 하강) 등으로 민간소비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하반기에는 그 충격이 완화되면서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세계 경제가 2004년 이후 지속된 호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진입,2001년 이후 가장 악화된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와 수출 대부분 연구기관들은 내년에 민간소비가 저조한 경제성장률만큼도 안되는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KDI는 올해 1.7%에서 내년 2.2%, 금융연구원은 2.4%에서 2.0%, 삼성경제연구소는 2.5%에서 2.2%,LG경제연구원은 2.6%에서 2.8%로 올해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 위축으로 체감 경기가 안 좋았던 올해와 같은 상황이 그대로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설비투자도 1~2%대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대부분 연구기관들이 올해보다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세계 실물 경제의 위축이 본격화하면서 수출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예측 시기별로 지난달 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 수출 증가율을 12.8%로 내다봤지만 이후 LG경제연구원은 8.9%, 삼성경제연구소는 8.3%, 금융연구원은 6.1%,KDI 3.2% 등 발표가 이뤄질 때마다 전망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물가와 실업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 하락 등으로 올해보다는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85달러로 올해보다 17% 하락하면서 소비자 물가를 0.2% 이상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공공건설 부문의 회복 및 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부진에 따른 서비스 부문의 부진 등으로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내년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KDI “한국, 부동산자산 비중 커 경기침체 대응력 낮아”

    우리나라 가계의 총자산에서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아 경기 침체 때 신축적 대응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10일 ‘가계대출의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서 “가계의 금융부채 부담은 고정돼 있는 반면 자산가치는 자산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 가계의 총자산에서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81%,2006년 83%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기준으로 미국(58%), 일본(70%), 캐나다(71%), 독일(76%), 중국(78%)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김 교수는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은 경기 침체에 대한 국내 가계의 신축적 대응 여력이 높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소득 또는 자산 여력이 있는 가구를 중심으로 늘어나 저소득계층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된 미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KDI “세계 경기침체, 한국 실물경제 영향 낮아”

    나라밖 경제 사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외환 위기 이후 폭발적으로 커졌지만 실물경기에 대한 영향은 과거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최근 금융시장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극심한 양상으로 우리 실물경제에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송준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9일 보고서에서 한국·중국·일본(아시아), 미국·캐나다(북미), 영국·프랑스(유럽) 등 3개 지역 7개 국가의 성장률과 주가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변동성 요인으로 ▲전체 국가에 공통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세계 요인) ▲각 역내 국가에만 주는 요인(역내 요인) ▲해당국에만 미치는 요인(자국 요인)으로 분류했다. 1993년 1월부터 올 10월까지 월별 주가지수를 이용해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요인별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외환위기 이전 우리나라의 주가 변동에 대한 세계 요인의 기여도는 4.5%에 불과했다. 아시아 역내 및 자국 요인의 기여도는 각각 45.9%와 49.6%였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에는 세계 요인의 기여도가 54.1%로 12배가 된 데 반해 역내 요인은 36.7%로, 자국 요인은 9.2%로 줄었다.세계 요인과 역내 요인을 합한 대외 요인이 주가 변동의 90.8%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자본시장이 해외 변수에 민감해진 것이다. 반면 실물경기에 대한 대외 요인의 기여도는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외환위기 이전 우리나라 성장률 변동에 대한 대외 요인의 기여도는 세계 46.8%, 역내 9.0% 등 55.8%였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에도 각각 46.6%와 11.4% 등 58.0%로 큰 폭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송 연구위원은 “실물경제의 경우 같은 권역 내 교역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역내요인의 기여도가 다소 높아졌으나 의미 있는 변화는 아니다.”면서 “그러나 실물경제 안정의 전제 조건으로서 금융시장 안정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국노인 상대 빈곤율 OECD 최악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절반가량은 소득이 전체 중간 수준에 있는 가구의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고령자 빈곤율이다. 9일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2006년 기준)은 45%로 나타났다.2가구 중 1가구꼴로 상대적 빈곤 상태(소득이 전체 가구 중위 소득의 50%에 못미치는 것)에 놓여 있다는 뜻이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체 OECD 국가의 고령자 가구 평균 빈곤율 13%(2005년 기준)에 비해 3.5배에 이르는 것이다. 우리나라 외에는 고령자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40%를 넘는 국가는 없고,30%를 넘는 곳도 아일랜드(31%)가 유일하다. 멕시코(28%), 호주(27%), 미국(24%), 그리스(23%), 일본(22%) 등이 20%대였고 스위스(18%), 스페인·포르투갈(17%), 터키(15%), 벨기에·핀란드·이탈리아(13%), 덴마크·영국(10%)은 10%대였다. 노르웨이(9%), 스웨덴(8%), 오스트리아(7%), 슬로바키아(6%), 폴란드·헝가리·아이슬란드(5%), 캐나다(4%), 룩셈부르크(3%), 체코·네덜란드·뉴질랜드(2%) 등은 상대적 빈곤 고령자 가구의 비중이 매우 낮았다. 우리나라의 고령자 가구 빈곤율이 유독 높은 것은 사회보험이 성숙되지 못한 상태에서 가족 중심의 부양 문화가 빠르게 해체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민연금의 경우 불과 20년 전인 1988년부터 시행이 본격화돼 수혜자의 비중이 미미하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아들, 딸 등 가족들이 고령층을 부양하다 보니 사회보험이 일찍 발달하지 못했다.”면서 “가족 해체로 소득 수준이 낮은 독거노인,1인 가구가 늘어난 것도 빈곤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KDI “주가 15% 빠지면 소비 0.4% 줄어”

    15% 내외의 주가 하락이나 2.5% 안팎의 주택가격 하락은 해당 분기의 민간소비를 0.4%가량 위축시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영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3일 ‘자산가격 변동과 민간소비’ 보고서에서 “최근 국제금융위기 확산이 국내 자산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추가적인 소비 둔화가 우려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는 자산가격 변동은 가계가 소유한 부(富)의 크기를 변화시키거나 소비자의 미래소득과 경기에 대한 판단을 반영함으로써 소비와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가계가 소유한 주식, 주택 등의 자산가격 상승은 현금화할 수 있는 부의 크기를 증가시켜 가계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증시 불황기에는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 활황기에는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통상 우리나라에서 주식가격의 변동은 내구소비(내구재·준내구재)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반면 주택의 경우는 비내구소비(비내구재·서비스)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수익률의 경우 한 분기 정도 시차를 두고 소비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데 반해 주택가격 수익률은 같은 분기의 소비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자산가격 변동의 효과는 단기간에 그치며 궁극적으로는 소득 흐름이 소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자산가격이 하락해 회복하지 못해도 이에 따른 소비 둔화 효과는 점차 축소돼 1년 정도 뒤에는 3분의2 이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실물경제 위기 확산] “美·日·유럽 내년 성장률 예상보다 악화”

    린이푸 세계은행 선임부총재는 “8월 기준으로 미국·유럽·일본 등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0 또는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 예측했는데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린이푸 부총재는 지난달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현 금융위기가 개도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금융비용 상승, 신용경색 발생, 주택가격 붕괴에 따른 부의 감소로 소비 및 투자가 동반 축소돼 미국 및 선진국의 경제성장이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선진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는 다시 개도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데 ▲급격한 수출 감소 ▲원자재 가격 하락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원천 축소 ▲선진국 노동시장 위축에 따라 개도국으로 송금되는 금액 축소 ▲2차 충격으로 인한 위기 악화 ▲개도국 내 경제위기 도래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린이푸 부총재는 설명했다. 린이푸 부총재는 개도국들은 우선 금융부문으로 위기가 전파되는 것을 막고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압력의 하락 국면에서 통화 팽창을 통해 비교우위가 있는 부분의 산업고도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정정책을 통해 사회안전망과 교육 및 보건 투자에 자금을 지원해야 하며 민간분야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애로요인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및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규제완화는 실물부문과 금융부문을 나눠 고려해야 하며 실물부문에서의 규제완화에는 찬성하지만 금융부문에서의 규제완화는 신중해야 한다고 린이푸 부총재는 조언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은 국제수지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에 예상되는 자본 유출량을 상쇄할 만큼의 자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세계은행은 경제기반시설 및 사회적 투자부문에 자금을 제공하고 긴급 인도주의적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린이푸 부총재는 “이번 금융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금융관련 정보의 공유와 이해, 조율을 담당할 새로운 금융감독체계가 필요하다.”면서 “또 현재의 G7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상황을 반영해 설립된 것인데 시간이 흘러 금융상황이 변화한 만큼 이를 반영하는 동시에 개도국들까지 포함하는 G20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유럽의 부흥을 위해 계획한 ‘마셜플랜’과 같은 개도국 개발을 위한 또 다른 ‘마셜플랜’도 필요하다고 린이푸 부총재는 제안했다. 아울러 선진국들이 이번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998년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한국처럼 조정비용을 부담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으며 개도국에 미치는 영향이 악화되지 않도록 무역을 봉쇄하거나 지원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증시·환율 ‘시원한 화답’

    증시·환율 ‘시원한 화답’

    달러 가뭄에 시달리던 한국 경제에 ‘그분’이 오셨다. 주인공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의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이다.30일 국내 금융시장은 원·달러 환율 11년 만에 최대치 폭락, 코스피지수 사상 최대 상승률 기록 등으로 쌍수를 들고 화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115.75포인트(11.95%) 폭등한 1084.72에 마감됐다. 이 상승률은 1998년 6월17일의 8.5% 이후 최대다. 상한가 375개 종목을 포함해 839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46포인트(11.47%) 급등한 296.05로 마감해 3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상승률은 2000년 5월25일의 10.46% 이후 가장 높다.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77원 떨어진 1250원으로 거래를 마쳐 1997년 12월26일 이후 10년10개월 만에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300억弗 마이너스 통장 만든 셈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양국의 통화를 서로 바꾸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될 때 미국에서 300억달러를 공급받는 대신 그 가치만큼의 원화를 주면 된다.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말까지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400억달러로 세계 6위다. 그러나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이 아닌 미 국채 등 안전자산이 대부분이다. 그 결과 ‘한국이 단기 외채를 갚을 수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국제 금융시장에 퍼지면서 원화 가치와 주가가 폭락하는 ‘폭탄’을 맞았다. 하지만 이번 협상의 결과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소나기를 피할 수 있는 300억달러의 ‘우산’을 쓰게 되면서 ‘제2의 외환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2400억달러의 외환보유액에 더해 300억달러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220억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일단 정부는 지원요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KDI 유종일 교수는 “해외에 ‘한국이 외화 부채를 못 갚을 일은 거의 없겠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필요하고, 반드시 따냈어야 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송태정 연구위원도 “당장 발등에 불이 활활 타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소화기 하나를 준비한 셈”이라면서 “그동안 우리나라를 괴롭혔던 외화 유동성 리스크는 상당히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유동성·신뢰 회복 과제 원화와 우리 경제가 세계 금융시장에서 한 단계 위상을 높이는 계기이기도 하다. 금융시장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중앙은행끼리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미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과 일본, 캐나다 등 10개국에 불과했다. 외화 유동성이라는 큰 산을 넘은 지금 남은 과제는 국내 원화 유동성 문제다. 29일 C&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고,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고조되는 등 우리 내부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경제 리스크의 80% 정도였던 대외적인 위험도가 50% 정도로 떨어지고, 이젠 국내 문제들이 부상하는 셈이다. 유 교수는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게 앞으로 문제 해결의 열쇠”라면서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는 우량 기업은 지원하되 시장 경쟁력을 잃은 기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의 원칙을 지켜 대처하는 게 불확실성을 줄이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정부 정책의 신뢰 회복 역시 숙제다. 냉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당국자들의 말이 위기의 골을 더욱 깊게 해 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홍익대 경제학과 전성인 교수는 “(청와대는) 강만수 재정부장관 교체 여론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도전이 아닌 현 경제컨트롤 타워로 국내외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느냐의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자 douzirl@seoul.co.kr
  • [국감 인물] 민노당 이정희 의원

    민주노동당이 5석의 소수 야당으로 18대 첫 국정감사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정희 의원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송곳 같은 질문으로 증인들을 긴장하게 만들면서 ‘제2의 심상정’으로 불리고 있다. 이 의원은 야당의 수적 열세가 두드러지는 상임위 중 하나인 정무위 소속이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곳에서 그 어떤 의원보다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대한 국감에서 “이환식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처장의 감사원 감사 사실을 알면서도 재신임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져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부터 “감사원 감사 결과 면직 사유에 해당하면 면직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16일 금융위원회의 국감에서는 3000억원을 분식 회계한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의 대주주 적격 판정을 지적했다. 그는 “금융위원회는 회의자료로 첨부되지도 않은 법무부 검토의견을 들어, 특별사면으로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돼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이는 대법원 판례의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 독단적 해석”이라고 꼬집었다. 변호사 출신답게 똑부러지는 언변과 정책위의장다운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무위의 최대 쟁점인 금산분리 완화 방침에 대한 반대는 물론 기륭전자, 코스콤 사태 등 비정규직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과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바쁜 국감 기간에도 방위비 분담금 등 미군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꾸준히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류우익, 美서 귀국뒤 주1회 대학 강의·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컴백 저울질

    청와대가 2기 수석진을 맞아 국정을 꾸려온 지 100일이 됐다.1기 청와대 수석진이 청와대를 떠난 지도 100일이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후보 이명박’을 청와대로 입성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던 ‘개국공신’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강이 많이 악화돼 주 1회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은 자제하고 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류 전 실장은 지난 6월에 사임한 뒤 미국에 있는 친지의 집에서 머물러 왔으며,8월 독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세계지리학회 사무총장으로서 미국내 전문가들을 설득해 청와대를 돕기도 했었다. ‘왕의 남자’로 불리던 곽승준 전 국정기획수석은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강의와 연구활동에 집중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곽 전 수석이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으로 컴백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자 잠시 주춤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청와대 안팎에서는 시기가 문제일 뿐 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병국 전 외교안보수석도 ‘비교 정치개설’강의를 맡아 강단에 복귀해 학부와 대학원 강의를 맡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쇠고기 파동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수업에서 “청와대 수석으로 오면서 강의를 못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독 교수 출신이 많았던 1기 수석진 가운데 박미석 전 사회정책수석은 2학기부터 가정아동복지학과에서, 이주호 전 교육과학문화수석은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종찬 전 민정수석은 로펌이 아닌 개인 사무실을 열어 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쇠고기 파동의 주역이던 김중수 전 경제수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로 임명돼 지난달 말 파리로 떠났다. 100일 동안 청와대 수석들간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취임 초 곽승준 수석의 국정기획수석실이 실질적인 권력 서열 1위라고 해서 수석실 산하 비서관실을 차례로 1-1,1-2로 불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수석실이 이 번호로 불린다고 한다. 소통 강화 차원에서 신설된 홍보기획관실과 대변인실이 업무 분장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빚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co.kr
  • 원화의 대외가치 하락폭 OECD중 최고

    원화의 대외 가치가 지난 상반기 12%가량 떨어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의 통화 가치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및 OECD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우리나라의 실질실효환율은 11.9% 평가절하(환율 상승)됐다. 이는 OECD 30개 회원국의 자국 통화 가치 증감률에 견줘 가장 크게 하락한 수치다. 실질실효환율은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과 함께 물가지수 변동까지 감안해 산출하는 것으로 통화의 대외적 가치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에 이어 영국(-7.3%)과 뉴질랜드(-6.2%), 터키(-4.8%)의 통화 가치 하락폭이 컸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1.7% 떨어졌고, 일본 엔화는 0.8% 높아졌다. 프랑스(11.1%)와 체코(10.5%), 슬로바키아(9.6%), 폴란드(7.7%), 헝가리(7.4%) 등은 크게 상승했다. 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원화의 평가 절하는 수출경쟁력에는 도움이 되나 수입 물가를 끌어 올려 국내 물가 상승 등 실물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9~11일 ‘금융위기 4대관문’ 잘 넘어갈까

    9~11일 ‘금융위기 4대관문’ 잘 넘어갈까

    ‘9월 위기설’ 극복을 위한 시험대가 될 한 주가 시작됐다. 이번 주에는 금융시장 불안의 도화선이 된 외국인 국고채 만기, 한국은행 금리 결정, 선물·옵션 동시 만기,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 등의 대형 경제 일정들이 진행된다. 위기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지만 가계 부채와 국제수지 불균형 등의 불안요인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기는 언제든 닥쳐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분수령은 1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원화가치와 주가, 채권 값 등의 동시 폭락을 촉발시킨 약 5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채권 만기 물량이 9∼10일 몰려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일시에 채권시장을 빠져나가지 않고 재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재정부도 “우리나라와 미국간 금리 격차가 여전히 커 재투자 가능성이 높다.”면서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한 상환자금도 확보된 상태라 한꺼번에 이탈해도 문제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해 이 같은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정부는 10억달러 안팎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을 10∼11일쯤 발행한다. 만족할 만한 금리를 얻을 경우 위기설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11일 정책 금리 결정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상론과 동결론이 맞서고 있지만, 동결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대출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늘게 돼 금융시장 불안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날은 석 달마다 돌아오는 지수 및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금융투자자들의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외국인 보유 채권 만기 등으로 인한 금융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7일 “한국에서 조만간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이달 중 상환해야 하는 67억달러가량 외채는 2430억달러의 현재 외환보유액에 비하면 큰 규모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와 금융 당국의 신중한 접근과 함께 구조적 해결책 마련을 주문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한 연구원은 “위기설이 가라앉는다 해도 대외적인 위험 요인은 존속하며 국내 실물 경제 불안으로 이어질 경우 ‘진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도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위기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국내 경기의 하강 추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면서 “시급한 문제는 금융시장 안정 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정책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재정부는 향후 유가 상승, 선진국 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 악화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 운용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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