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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두목 호랑이’ 위용 되찾은 이승현, ‘부친상’ 이상민 감독 빠진 삼성 잡아

    [프로농구] ‘두목 호랑이’ 위용 되찾은 이승현, ‘부친상’ 이상민 감독 빠진 삼성 잡아

    이승현(오리온)이 이상민 감독의 부친상으로 슬픔에 젖은 삼성을 두들겼다.이승현은 15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서 3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블록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고른 활약으로 96-90 승리에 앞장섰다. 부상 복귀 후 네 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던 그는 33득점으로 본인 최다 및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이름값을 했다. 3위 오리온은 26승14패로 공동 선두 삼성·KGC인삼공사(이상 27승13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틀 전 급성 신부전증으로 부친을 여의어 16일 발인까지 빈소를 지켜야 하는 이상민 감독 대신 박훈근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삼성 선수들은 유니폼 어깨에 검은 띠를 붙이고 나섰지만 완패했다. 삼성은 17일 조성민이 가세한 LG와 창원 원정에 나서야 해 버겁기만 하다. 이승현이 ‘두목 호랑이’의 위용을 되찾았다. 1쿼터 3점슛 한 방 등 9득점으로 몸을 푼 그는 2쿼터에도 2점슛 다섯 방으로 10점을 얹으며 팀이 전반을 47-38로 앞서게 했다. 3쿼터 중반 삼성이 5점 차까지 쫓아왔을 때도 이승현은 3개의 수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7점을 올려 쿼터를 78-64로 마치게 했다. 4쿼터 이동엽의 연속 5득점 등을 앞세워 삼성이 82-89로 따라붙은 종료 3분21초 전 3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게 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는 25득점 14리바운드로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가 로드 벤슨(동부·24경기)과의 격차를 3으로 좁혔다. 한편 LG는 KCC를 86-76으로 눌러 연패 탈출을 하면서 전자랜드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용의자 둘 행방 묘연, 범행 직후 택시 도주설...공항 출국설도

    용의자 둘 행방 묘연, 범행 직후 택시 도주설...공항 출국설도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김정남이 피살된 현지 공항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현지매체 더 스타(The Star) 온라인에 따르면 셀랑고르주 범죄 조사국의 파드질 아흐마트 무국장은 더스타에 현지 경찰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의 CCTV 영상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스타가 공개한 공항 CCTV 영상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젊은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단발머리에 흰색 긴소매 티셔츠와 짧은 하의를 입은 이 여성은 작은 크로스 백을 메고 공항 밖에 서서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여행객처럼 보인다. 북한 공작원으로 의심되는 여성 2명의 소재는 오리무중이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미 출국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얀색 상의에 짧은 치마를 입은 용의자 1명의 모습이 공항 폐쇄회로(CC) TV에 잡힘에 따라 현지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앞서 항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정남은 13일 오전 9시쯤 마카오행 항공편을 타기 위해 키오스크를 이용, 출국 수속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 출발을 1시간 앞두고 있었다. 마카오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둘째 부인 이모 씨와 딸 김모 양 등 가족들을 만날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김정남은 이름이 김철(Kim Chol),1970년 6월 10일 평양 출생으로 기재돼 있는 여권을 갖고 있었다.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마카오, 말레이시아, 중국 등 해외를 떠도는 생활을 한 그가 반체제 발언으로 암살 위협을 받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분을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 셀랑고르주 범죄조사국의 파드질 아흐마트 부국장은 “김정남이 출국대기장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누군가가 자신을 뒤에서 잡고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키오스크 앞에서 공격을 받고 30m가량 떨어진 안내데스크까지 걸어가 “몸 상태가 안 좋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그가 남긴 최후의 말로, 결국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구체적으로 독침에 의한 암살인지, 주사기 또는 독성 스프레이에 의한 암살인지 등의 방법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정남에 가해진 액체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치명적 독성 물질로 판단되며, 이 때문에 김정남에게 독성 물질을 뿌린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은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거 김정남은 2014년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식당에 모습을 드러냈고, 같은 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레스토랑에서 30대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김정남은 김정일과 그의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1971년 5월 10일 출생했으며, 김정은은 김정일의 셋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에게서 태어났다.김정남은 1981년 스위스 베른 소재 국제학교에서 유학한 뒤 1980년대 중후반 제네바종합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던 선례에 따라 1990년대까지 ‘황태자’로서 후계수업을 받아왔다.1990년 조선컴퓨터센터(KCC) 설립을 주도하고 1998년 조선컴퓨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보기술(IT) 및 군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김정남이 낙마한 결정적인 계기는 일본 나리타(成田)공항 밀입국 미수사건이었다.2001년 5월 아들 및 두 명의 여성을 대동하고 도미니카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려다 체포돼 추방된 것이다.이 사건으로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김정남은 이후 권력의 주변부로 밀려나 마카오와 베이징(北京) 등지를 오가면서 해외생활을 해왔다.특히 2013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 집권 후 김정남이 북한의 권력 세습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복형을 암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김정남이 김정은의 북한 소환에 불응하고, 망명을 타진하다 제거된 것이 아니냐고 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김정남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된 2010년 10월 일본 TV아사히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며 “(다만) 해외에서 언제든지 동생(김정은)이 필요할 때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남은 이복동생 김정은의 집권 체제가 굳어진 이후 최근에는 북한 내 정치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김정남 피살, 극에 이른 김정은 공포 정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그제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집권 후 김정남이 북한의 권력 세습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권력 안정을 위해 이복형을 암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김정남이 현지에서 여성 간첩 2명의 독침으로 살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북한 전문가들은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의 직접 지시나 승인 없이 이복형의 제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의 소환 명령에 불응에 살해됐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해외 암살을 전문으로 하는 북한군 내 정찰총국이나 보위부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야 하지만 김정남의 죽음은 김정은 정권의 공포정치와 숙청 통치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김정남은 처형된 장성택 등과 함께 북한의 개혁·개방을 지지했던 인물로서 김정은 체제에 비판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아 해외에서 여러 차례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김정남 제거가 중국을 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은 그동안 ‘백두혈통’으로 개혁·개방 정책에 우호적인 김정남을 음으로 양으로 돌보면서 북한 권력 내부의 변고에 대비해 왔다. 대표적인 친중파였던 장성택을 전격 처형할 당시에도 김정남과의 연계설이 끊이지 않았다. 김정남은 김정일과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오랫동안 권력 승계 수업을 받았던 인물이다. 1990년 조선컴퓨터센터(KCC) 설립을 주도하면서 정보기술(IT) 분야와 군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과 돌출 행동 때문에 김정일 눈 밖에 났고 2001년 5월 도미니카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일본에 입국하려다 체포·추방된 이후 권력에서 밀려났다. 김정은의 공포정치는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 이후 자신의 3대 세습정권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들은 가차없이 제거해 왔다. 군부 실세로 꼽히던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을 시작으로 김정일 장례식 때 영구차를 호위했던 김정각 등 ‘군부 4인방’도 숙청됐다. 권력 2인자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2013년 12월에 전격 처형해 국제적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재판 절차도 없이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했고 김용진 내각 부총리 역시 불량한 자세로 앉았다는 이유로 처형해 공포정치를 이어 가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 최근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이나 김정남 암살처럼 앞으로도 가공할 모험주의적 도발을 집요하게 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당장 지난해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등 고위급 탈북자들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는 것도 급선무다. 북한의 호전적인 도발에 대해 정부 당국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가 시급하다.
  • 사익스·이정현 48점 합작 인삼공사 ‘동부산성’ 돌파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사익스는 14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서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으로 87-74 완승에 앞장섰다. 이정현이 23득점 4어시스트 3가로채기를 기록했고 데이비드 사이먼이 14득점으로 거들었다. 인삼공사는 최근 1승4패의 부진을 털어내며 선두 삼성(27승12패)과의 승차를 반 게임으로 줄였다. 인삼공사는 42-37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서 연속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윤호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쿼터 종료 6분 4초를 남기고 47-46까지 따라잡혔다. 이 순간 사익스가 진가를 발휘했다. 그의 점프슛에 이어 양희종의 3점슛, 이정현의 골밑슛으로 3쿼터 종료 3분 48초를 남기고 56-48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사익스가 쿼터 종료 순간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아 67-5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익스는 4쿼터를 거의 혼자 뛰다시피 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칠 대로 지친 사이먼 대신 사익스의 출전 시간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익스는 “슛이 원하는 대로 다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고, 4쿼터에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로드 벤슨(동부)은 1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4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기록을 늘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삼성(고양체) LG-KCC(창원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7시 용인체)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5시 김천체) 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펜싱 남녀종목별오픈선수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 양구문화체) ■피겨 사대륙 선수권대회(오전 9시 강릉 아이스아레나) ■스키 ▲회장배 국내 알파인 대회(오전 9시 용평) ▲국내 스노보드선수권(오전 9시 보광) ▲FIS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개인 결선(오후 5시) 남자 개인 결선(오후 8시 이상 평창 알펜시아)
  • 김정남 ‘독액 스프레이’에 피살…말레이공항서 여성 2명에 독살 추정(종합)

    김정남 ‘독액 스프레이’에 피살…말레이공항서 여성 2명에 독살 추정(종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1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과 현지매체 더스타(The Star) 온라인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날 오전 9시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오전 10시 이륙하는 마카오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과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도 각각 말레이시아 총리실 관계자와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남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AP통신과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간부를 인용해 김정남이 얼굴에 스프레이가 뿌려져 고통스럽다며 공항 의료실을 찾았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현지 매체 더스타는 누군가 김정남에게 액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출국을 위해 셀프체크인 기기를 사용하던 중 묘령의 여성 2명으로부터 미확인 물질을 투척받고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독침에 의거해 피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집한 심야 긴급 대책 회의에서 “(용의자는) 두 여성이다. 그런데 폐쇄회로(CC)TV에 잡힌 것은 북한 사람으로 보이나 확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2명을 추적하는 등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정남은 위조여권을 사용해 경찰은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신은 추후 북한 대사관으로 송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정황상 북한체제의 잠재적 위협 세력에 대한 제거 작업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 간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김정남의 내연녀가 말레이시아에 거주한다는 설이 있었다. 과거 김정남은 2014년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식당에 모습을 드러냈고, 같은 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레스토랑에서 30대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김정남은 김정일과 그의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1971년 5월 10일 출생했으며, 김정은은 김정일의 셋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에게서 태어났다. 김정남은 1981년 스위스 베른 소재 국제학교에서 유학한 뒤 1980년대 중후반 제네바종합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던 선례에 따라 1990년대까지 ‘황태자’로서 후계수업을 받아왔다. 1990년 조선컴퓨터센터(KCC) 설립을 주도하고 1998년 조선컴퓨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보기술(IT) 및 군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김정남이 낙마한 결정적인 계기는 일본 나리타(成田)공항 밀입국 미수사건이었다. 2001년 5월 아들 및 두 명의 여성을 대동하고 도미니카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려다 체포돼 추방된 것이다. 이 사건으로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김정남은 이후 권력의 주변부로 밀려나 마카오와 베이징(北京) 등지를 오가면서 해외생활을 해왔다. 특히 2013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집권 후 김정남이 북한의 권력 세습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복형을 암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김정은의 ‘공포통치’가 자신과 같은 백두혈통까지 겨누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남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된 2010년 10월 일본 TV아사히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며 “(다만) 해외에서 언제든지 동생(김정은)이 필요할 때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남은 이복동생 김정은의 집권 체제가 굳어진 이후 최근에는 북한 내 정치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다. 외교부는 김정남 피살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고, 통일부 관계자는 “김정남 관련 첩보는 있으나 확인 중이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외교·안보라인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내부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북한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말레이시아 공항서 여성 2명에 독침 맞아”(종합)

    북한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말레이시아 공항서 여성 2명에 독침 맞아”(종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13일(현지시간)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고 정부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김정남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에 의해 독침으로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남은 김정일과 그의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출생했다. 김정은은 김정일의 셋째 부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에게서 태어났다. 김정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던 선례에 따라 오래전부터 ‘황태자’로 후계 수업을 받아왔다. 1990년 조선컴퓨터센터(KCC) 설립을 주도하는 등 IT 분야 및 군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 하지만 김정남은 일본 나리타(成田)공항 밀입국 미수사건이 낙마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김정남은 2001년 5월 아들 및 두 명의 여성을 대동하고 도미니카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려다 체포돼 추방됐다. 이 사건으로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김정남은 이후 권력의 주변부로 밀려났다. 마카오와 베이징(北京) 등지를 오가면서 해외생활을 했다. 2013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집권 후 김정남이 북한의 권력 세습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복형을 암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남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된 2010년 10월 일본 TV아사히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며 “(다만) 해외에서 언제든지 동생(김정은)이 필요할 때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남은 이복동생 김정은의 집권 체제가 굳어진 이후 최근에는 북한 내 정치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다. 외교부는 김정남 피살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김정남 관련 첩보는 있으나 확인 중이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쓰러져 사망한 북한 남성을 검시했다고 발표했다”며 “신원은 확인이 안됐고 김정남과 관계도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일본어과, 일본 유학 전액교비지원

    관광특성화 대학인 한국관광대학교(경기도 이천 소재)는 전액교비지원 일본 유학길에 올랐던 관광일본어과 학생들이 지난 6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일,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일본어과 15명은 ‘2학기 전액교비지원 일본유학’에 최종 선발돼 일본 오카야마로 출국했으며, 오카야마상과대학에서 1학기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를 지원 받으며 일본어공부와 일본 현지 문화체험을 마쳤다. 관광일본어과 김성훈 학생은 “한국에선 느끼지 못할 일본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실제로 생활을 하며 나의 일본어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또 내 지식은 어느 정도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광일본어과 담당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재학생들을 위한 해외유학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전액교비지원 한 학기 해외유학과 하계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2학기 글로벌 전액교비지원유학 프로그램에서는 하와이주립대학 KCC(36명), 중국 남경사범대학(15명),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20명) 등 총 71명에게 전액교비지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14일까지 2017년도 정시2차 신입생 모집(13개 학과, 정원 내외 총 15명)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이번 정시 2차에서는 가·나형 구분 없이 수능 우수 2개 과목 백분위 점수만을 반영한다”며 “한국관광대학교의 경우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므로, 수험생들은 학과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의 경기]

    11일(토) ■프로농구 모비스-LG(오후 2시 울산 동천체) 오리온-동부(고양체) KCC-kt(전주체 이상 오후 4시)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4시 화성체) ■빙상 세계종목별스피드선수권대회(오전 9시 강릉아이스아레나) *12일 계속 12일(일)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 동부-SK(원주종합체) 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4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인천 도원체)
  • 21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두개 남긴 벤슨

    로드 벤슨(동부)이 한국농구연맹(KBL)의 새 역사를 쓰는 데 두 발자국을 남겼다. 벤슨은 9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대결에서 15득점 14리바운드로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로써 그는 2011~12시즌 알렉산더 존슨(당시 SK)과 역대 연속 경기 더블더블 공동 2위가 되면서 역대 1위인 2000~01시즌 재키 존슨(당시 SK)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그는 11일 오리온 원정에서 재키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다음날 홈으로 SK를 불러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러나 동부는 75-81로 져 홈 3연승에서 멈춰 섰다. kt는 13점까지 앞서다 4쿼터 박지현에게 3점포 한 방, 김주성과 허웅에게 두 방씩 얻어맞고 68-67로 추격당했다. 77-75로 앞선 종료 11.4초 전 웬델 맥키네스의 슛을 김현민이 림 주변에서 쳐내 ‘볼 텐딩’ 여부를 비디오 판독했는데 동부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kt는 3연패와 원정 4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시즌 37경기 만에 드디어 10승 고지를 밟았다. 애런 헤인즈(오리온)와 안드레 에밋(KCC)의 ‘득점기계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개막전에서 헤인즈가 30득점 11리바운드로 에밋(13득점 5리바운드)에 판정승을 거뒀는데 이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헤인즈가 28득점 6리바운드, 에밋이 27득점 7리바운드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오리온이 70-68로 이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에밋이 종료 7.1초 전 3점을 넣어 68-68 동점을 만들었으나 헤인즈가 버저비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관광대 관광중국어과 16명, 中 남경사범대 전액교비지원 유학

    한국관광대 관광중국어과 16명, 中 남경사범대 전액교비지원 유학

    한국관광대학교는 본교 관광중국어과 학생들이 2017학년도 1학기 동안 중국 남경사범대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대 관광중국어과 1학년 16명은 대학이 지원하는 전액교비지원 유학생으로 최종 선발돼 오는 28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남경사범대에서 1학기 18주 동안 중국어 및 중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주말에는 상해, 소주, 항주로의 문화탐방으로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중국 남경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남경사범대학교는 100여년의 전통을 가진 대학으로, 중국의 국가 중점육성 100대 대학에 속할 정도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교이다. 이번 중국 유학은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에 따라 대학이 전액교비로 지원하는 해외 유학프로그램으로, 한국관광대는 한 학기 해외유학과 하계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도 2학기 글로벌 전액교비지원유학 프로그램에는 하와이주립대학교 KCC 36명, 중국 남경사범대학교 15명,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 18명 등 총 69명이 전액교비지원의 혜택을 받았다. 한국관광대학교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2차 신입생 모집(총 13개 학과, 정원 내·외 총 15명)을 실시한다. 입학 담당자는 “정시 2차 모집에서는 가·나형 구분 없이 수능 우수 2개 과목 백분위 점수만을 반영한다”며,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므로, 수험생들은 학과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kt(원주종합체) KCC-오리온(전주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5시 화성체)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 50대그룹 오너일가, 입사 후 4.9년만에 임원 올라…흙수저는 24년

    50대그룹 오너일가, 입사 후 4.9년만에 임원 올라…흙수저는 24년

    50대 그룹 오너일가 구성원은 입사 후 평균 4.9년 만에 임원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흙수저’ 회사원들이 임원이 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2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19년이나 빠른 셈.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총수가 있는 상위 50대 그룹 오너일가 208명(배우자 포함)의 경영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들 오너일가는 평균 29.1세에 입사해 33.8세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13.4년 뒤인 42.5세에 사장 이상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후대 세대에 들어 승진 기간은 더 단축됐다. 창업 1∼2세대의 오너일가는 평균 29.5세에 입사해 5.1년이 지난 34.6세에 임원이 됐지만, 자녀 세대는 28.8세에 입사해 33세에 됐다. 임원 승진 기간이 4.2년으로, 부모 세대보다 0.9년이 짧아진 것. 오너일가라도 대개는 초급간부 등으로 현장 실무를 익히는데, 처음부터 임원으로 직행하는 사례도 많았다. 조사대상 208명 가운데 9.1%인 19명이 다른 회사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바로 임원으로 입사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전 회장, OCI그룹 일가인 한상준 유니드 부사장과 이건영 유니온 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장세욱 시그네틱스 부사장, 장세준 영풍전자 부사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정몽진 KCC 회장,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등이 그런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CEO스코어는 전했다. 또,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0.8년), 한경록 한솔제지 상무(0.9년), 조현상 효성 사장(0.9년) 등은 입사 후 1년도 안 돼 임원으로 승진했다. 반대로 가장 늦게 임원이 된 오너일가 구성원은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으로 20세에 입사해 38.3세가 돼서야 임원 자리에 올랐다. 2위는 17.2년이 걸린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3위는 16.6년이 소요된 구자엽 LS전선 회장이었다. 50대 그룹 오너일가 중 가장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된 사람은 24세에 임원으로 입사한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다. 반면에 가장 늦은 나이에 임원이 된 오너 일가 구성원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으로 임원 승진 당시 나이가 63세였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입사와 동시에 사장급 CEO가 되기도 했다. 의사 출신인 신 회장은 43세에 부회장으로 교보에 입사해 1.9년 뒤인 45세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박찬희 연속 경기 8어시스트 한끗 차이로 멈추자 팀도 1점 차 분패

    [프로농구] 박찬희 연속 경기 8어시스트 한끗 차이로 멈추자 팀도 1점 차 분패

    박찬희(전자랜드)의 진기록이 하나 모자라 무산됐고 팀도 1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박찬희는 7일 전북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대결에 36분여를 뛰며 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으나 지난달 18일 KCC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8어시스트 이상 기록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3쿼터까지 어시스트 5개에 그쳤던 그는 4쿼터에도 계속 기회를 엿보았으나 2개밖에 추가하지 못해 7개에 그쳤다.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서 여덟 경기 연속 8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마지막 선수는 2006~07시즌 주희정(당시 KT&G)으로 아홉 경기 이어갔다. 박찬희는 무려 10시즌 해묵은 기록을 다시 쓰기 일보직전에서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팀은 70-71로 분패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22득점으로 앞장섰고, 아이라 클라크가 12득점 13리바운드 시즌 첫 더블더블로 거들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48-63까지 뒤졌으나 정병국과 차바위의 연속 3점포가 터져 54-6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는 그때마다 달아났고 62-67로 뒤진 종료 1분 전 에밋의 슛이 벗어나 전자랜드에 기회가 넘어왔다. 엎치락뒤치락 혼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종료 30초를 남기고 강상재의 3점포가 터져 67-69로 따라붙었고 KCC는 이현민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종료 2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3점을 터뜨려 한 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이로써 6위 전자랜드는 7위 LG에 0.5경기 차로 추격당했고, KCC는 8위 SK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킷치SC(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 ■프로농구 KCC-전자랜드(오후 7시 전주체)
  • ‘스무살’ 프로농구의 유혹

    ‘스무살’ 프로농구의 유혹

    1997년 2월 1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는 6066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양 SBS와 대우 제우스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농구대잔치의 흥행에 고무돼 서둘러 프로 리그 한국농구연맹(KBL)을 출범시켰다.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여덟 구단이 3라운드, 팀당 21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연고지는 있었지만 홈 앤드 어웨이가 정착되지 않아 중립 구장인 올림픽 제1, 제2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이 적지 않았다. 원년 개막전을 108-107로 이긴 SBS의 후신인 KGC인삼공사의 홈 구장인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가 20년 뒤인 1일 오후 7시 팁오프됐다. 상무 소속으로 KBL 원년 개막전을 지켜본 뒤 다음 시즌부터 프로 코트에 나섰던 김승기(45) 인삼공사 감독과 문경은(46) SK 감독이 각각 두 시즌째와 다섯 시즌째 팀을 지휘하고 있다. 유재학(54) 모비스 감독은 원년 개막전 당시 대우 제우스 코치로 뼈아픈 패배를 지켜봤는데 이날 울산 홈으로 불러들인 KCC를 79-62로 누르고 프로 사령탑 558승을 기록했다. 적장 추승균(43) 감독은 KBL 출범 때 대학 졸업반이었는데 벌써 감독으로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앞서 안양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는 윤세영 초대 총재와 김영기 현 총재,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20주년 리셉션이 열렸다. 1층 로비에서는 KBL의 20년을 장식한 선수들의 땀방울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이 곁들여졌다. KBL은 또 허재(52)와 조니 맥도웰(46), 문경은, 이상민(45), 전희철(44), 서장훈(43), 추승균, 현주엽(42), 주희정(40·삼성), 김주성(38·동부), 애런 헤인즈(오리온), 양동근(이상 36·모비스) 등을 ‘KBL 레전드 12’로 선정하고 이날 0시부터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이들에 관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한편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30득점 14리바운드, 퇴출 위기를 모면한 키퍼 사익스가 17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SK를 79-69로 일축, 4연승과 함께 시즌 최다인 홈 8연승을 내달렸다. 2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로 벌렸다. 전날 찰스 로드를 퇴출시키고 에릭 와이즈를 전격 영입한 모비스는 KCC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와이즈는 5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지만 6스틸로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농구 인삼公, 사익스 잔류 결정

    프로농구 KGC인삼공사가 31일 “김승기 감독과 조성인 단장 등이 장시간 머리를 맞대 단신 외국인 선수인 키퍼 사익스(24·178㎝)를 잔류시켜 올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삼공사가 사익스를 대체하려던 에릭 와이즈(27·192.8㎝) 가승인을 철회하자 모비스는 찰스 로드를 퇴출시키고 와이즈를 영입해 1일 KCC와의 경기부터 내보낸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SK(안양체) 모비스-KCC(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7시 구리시체)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 서울 장충체) 남자부 KB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케이티-KCC(오후 2시·부산사직체) ●LG-모비스(오후 4시·창원체) ■프로배구 ●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2시) ●현대건설-IBK기업은행(오후 4시·이상 수원체)
  • 김포∼여의도 두 번째 ‘굿모닝 급행버스 G6001번’ 운행

    ‘G6001번’ 굿모닝 급행버스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 여의도 구간에 모두 6대의 버스가 투입돼 운행된다. 경기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서울 당산역∼여의도 환승센터 37㎞ 구간을 운행하는 굿모닝 급행버스 2호 G6001번을 오는 31일 오전 4시 40분부터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첫차가 김포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 30분(서울 종착지 기준)까지 하루 42차례 달린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15분, 그 외 시간대는 30분이다. 좌석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광역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G6001번 버스 출발지는 고창마을 KCC아파트로 장기상가∼가현초교∼수정마을∼전원마을 1단지∼모담마을 등 김포지역 6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이어 서울구간에서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종착지인 여의도 환승센터에 정차한다. 서울로 출퇴근 시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굿모닝 급행버스는 거점 정류소만 정차해 줄어든 운행시간만큼 운행 횟수를 늘려 입석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G6001번 버스는 승객이 있는 모든 정류소에 정차하는 광역버스와 달리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 멀티환승센터에만 정차한다. 운행시간을 단축해 배차 횟수를 늘려 서가는 승객을 줄일 수 있다.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으로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G6001번 굿모닝 급행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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