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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로웨이 떠난다” 찰스 로드 다섯 시즌 만에 전자랜드 복귀

    “할로웨이 떠난다” 찰스 로드 다섯 시즌 만에 전자랜드 복귀

    전자랜드가 지난 시즌 KCC에서 뛰었던 찰스 로드(33)를 다시 불러들인다. 프로농구 전자랜드 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내 “머피 할로웨이를 보내고 로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할로웨이는 지난 22일 현대모비스전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 면담을 요청한 뒤 신체 밸런스가 깨져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한 뒤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낫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 할로웨이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와 긴 시간 면담을 한 뒤 선수의 고충을 받아들여 미국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미국에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 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시즌 KCC를 4강에 올려놓은 로드는 2013~14시즌 전자랜드에서 뛰기도 해 다섯 시즌 만에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키를 쟀을 때 199.2㎝가 나와 뛰는 데 문제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원한 DB 32번’ 김주성 굿바이~

    ‘영원한 DB 32번’ 김주성 굿바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프로농구 동부(DB)의 레전드 김주성(왼쪽)이 2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영구결번된 자신의 등번호를 가족과 함께 보고 있다. 이날 열린 DB와 KCC 경기에서는 DB가 연장 접전 끝에 84-8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김주성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원주 연합뉴스
  • “그리워하면 언젠간~” 김주성과 작별하던 날 DB 짜릿한 승리

    “그리워하면 언젠간~” 김주성과 작별하던 날 DB 짜릿한 승리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프로농구 DB를 응원하는 열성적인 원주 팬 4000여명이 성탄절에 16시즌을 마치고 코트를 떠나는 레전드 김주성(39)를 향해 그룹 부활의 노래 ‘네버 엔딩 스토리’의 후렴구를 함께 부르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DB가 연장 접전 끝에 3점 차로 이겨 4연승을 달려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이곳까지 달려온 레전드를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강원 원주체육관은 어둠에 잠겼다. 한쪽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고 김주성의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영상과 김주성을 향한 DB 감독, 선수들, 팬들의 메시지가 음악과 함께 펼쳐졌다. 영상이 끝난 뒤 김주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홈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그는 “우는 걸 기대하셨을 텐데 웃으면서 은퇴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마지막 시즌에 너무 즐겁게 운동했기 때문에 울 수 없었다”고 밝은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많은 팬분이 후배들을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이제 코트를 떠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찾아뵙겠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자신의 등번호 32번 영구결번식도 진행됐는데 자신은 제막을 위해 한쪽 귀퉁이를 두 딸과 함께 잡고, 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부모님이 다른 쪽 귀퉁이를 잡고 제막하는 뜻깊은 순간도 있었다. 또 마지막으로 3점슛을 쏴보라는 사회자 주문에 네 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다. 양복 재킷을 벗고 던진 첫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재킷을 벗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슛이 실패할 때마다 넥타이를 풀고 셔츠 단추를 조금 더 풀어 결국 성공했고, 관중석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지난 시즌 은퇴 투어를 진행하며 조성된 수익금 600여만원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던 김주성은 후배들과 팬들이 함께 한 헹가래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났다. 경기는 오랜만에 코트를 찾은 레전드를 반기기라도 하듯 뜨거웠다. DB는 3쿼터까지 내내 앞서다 KCC에게 4쿼터 초반 연이은 스틸을 허용해 역전당했다. 분위기가 단숨에 KCC로 넘어갈 위기에 DB는 이광재의 3점슛 한 방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후 포스터의 속공 성공으로 50초를 남기고 71-68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CC는 브랜든 브라운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에선 KCC가 김민구와 정희재의 연속 3점슛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으나 DB 이광재가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 간격을 좁혔다. DB는 윤호영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한 후 김태홍의 2점슛으로 결국 승기를 잡았다. 마커스 포스터와 리온 윌리엄스가 각각 26득점과 20득점으로 앞장섰다. KGC인삼공사는 안양 홈에서 kt를 110-83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인삼공사 유니폼을 갈아 입은 박지훈이 14득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kt 유니폼을 입은 한희원과 김윤태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또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 지명자의 자신감 대결은 거의 무승부였다. kt가 선택한 전체 1순위 박준영은 5분09초를 뛰어 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미미했고, 2순위 인삼공사 변준형도 7분37초 출전에 득점 없이 어시스트 하나에 그쳤다. 정작 승리의 주역은 레이션 테리(인삼공사)로 1쿼터에 3득점으로 잠잠했지만 2쿼터 16점, 3쿼터 12점, 4쿼터 14점 등을 차곡차곡 쌓아 무려 45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쿼터 11점으로 뒤졌던 2쿼터에 가볍게 뒤집은 인삼공사는 후반 한때 31점 차까지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설 더비·전설 은퇴… 응답하라 크리스마스

    전설 더비·전설 은퇴… 응답하라 크리스마스

    문경은-이상민 감독 3점슛 5개 맞대결 김주성 DB에서 영구결번·은퇴식 치러 31일 창원 LG-KCC전 ‘농구영신’ 행사“성탄절 오후에는 ‘오빠들’ 보러 가야지.” 스타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어진 프로농구 무대에서는 여전히 오빠들의 추억이 강력하고 아련한 모양이다. 문경은(47) SK 감독과 이상민(46) 삼성 감독이 3점슛 대결을 펼치고 미국에서 연수 중이던 상대적으로 젊은 오빠 김주성(39)이 마음의 고향인 강원 원주에서 은퇴 행사를 갖는다.먼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수많은 여학생 팬들을 몰고 다녔던 문 감독과 이 감독은 성탄절 오후 5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세 번째 맞대결, 이른바 ‘S더비’ 하프타임 때 3점슛 대결을 펼친다. 세 지점에서 각자 5개의 3점슛을 시도한다. 올스타전과 마찬가지로 각 지점의 마지막 컬러볼은 2점으로 친다. 두 감독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의 장애인 시설에 쌀을 기증한 뒤 즉석에서 슛 내기를 벌였는데 문 감독이 뜻밖에 졌다. “이 감독이 불리하다”고 말했던 문 감독이 멋쩍은 표정으로 “기회가 되면 도전자 입장으로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한 달 만에 제대로 멍석이 깔렸다. 삼성 구단과의 인터뷰 동영상에 따르면 이 감독은 문 감독이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히자 “(형이) 도전자래 크크”라고 웃은 뒤 “현역 시절 점프슛으로 3점을 쏙쏙 집어넣던 문 감독이다. 내가 운이 좋았을 뿐이며 진짜로 내가 도전자”라고 몸을 낮췄다. 둘은 서장훈(44)과 함께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1993~94시즌 농구대잔치 최초의 대학 우승 영광을 일군 주역이다. 둘 다 나란히 팀의 성적이 시원찮아 3점슛 대결이 적잖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SK는 이날 지면 시즌 두 번째 6연패에 빠지고, 삼성은 SK 상대 시즌 3전패를 당한다. 3점슛 대결도 지고 경기도 내주면 이만저만 상처가 되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흥행을 살리자고 팔을 걷어붙인다. 김주성은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가족과 함께 연수를 떠난 지 4개월 만인 이날 일시 귀국해 마음의 고향을 찾는다. 16시즌을 지낸 DB 구단에서 은퇴식을 해 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달했고 올해 첫날 원주에서 시작했던 은퇴 투어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올해 마지막 홈 경기를 은퇴 경기로 잡았다. 경기가 끝난 뒤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등번호 32번 영구 결번식이 열린다. 지난 시즌 한국농구연맹(KBL)과 아홉 구단이 협조해 은퇴 투어와 함께했던 “기념유니폼 팬 응모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증한다. 한편 KBL은 ‘농구영신’ 행사로 3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LG-KCC 경기를 밤 11시에 시작해 하프타임 때 모든 선수들과 관중들이 타종 행사와 2019년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을 한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밤 10시에 시작해 경기를 마친 뒤 카운트다운을 했지만 올해는 하프타임 때 하는 것으로 바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송교창 투혼과 30득점 앞세운 KCC, 연장 끝에 삼성 제압

    송교창 투혼과 30득점 앞세운 KCC, 연장 끝에 삼성 제압

    송교창(KCC)이 경기 막판 불꽃 투혼으로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송교창은 23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 30득점 6리바운드 활약으로 연장 접전 끝에 100-92 완승으로 이끌었다. 4쿼터 막바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 어렵게 풋백 슛을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정현이 2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이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25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천기범이 17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문태영이 16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시즌 한 번도 연승을 달리지 못한 아픔을 되풀이했다. KCC는 12승13패를 기록하며 7위를 지켰고, 삼성은 17패(9승)째를 당하며 10승 고지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4쿼터까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다. 쿼터 종료 34초를 남기고 81-83으로 뒤진 상황, KCC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한 뒤 급하게 던진 슈팅이 림을 맞고 나오자 송교창이 공을 잡아내 풋백을 성공시켰다. 반면 삼성은 나머지 19초를 활용하기 위해 마지막 작전타임을 불렀는데 이날 복귀전을 치른 김동욱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와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시작한 뒤 삼성이 이관희의 3점슛으로, KCC가 송교창의 돌파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2분이 흘렀을 때 KCC는 이정현의 돌파로 단 1점 앞서 있었다. 3분을 넘어설 때 삼성이 문태영의 속공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CC는 김민구의 골밑슛으로 응수한 뒤 송교창의 3점 플레이를 통해 92-88로 달아났다. 천기범이 기지 넘치는 돌파를 통해 2점을 따라붙었지만 브라운이 파워를 자랑하며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고, 연이어 김민구가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켜 종료 34초를 남기고 96-9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 오른발 피로 골절로 10월 24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이후 자리를 비운 하승진(KCC)은 두 달 만의 복귀전에서 6분 37초를 소화하며 3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고양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96-86으로 제압하며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겨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시즌 10승(16패)을 채웠다. 3연승에서 멈춰선 인삼공사는 13승12패를 기록하며 SK를 87-65로 제압한 LG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최진수가 1쿼터 개인 한 쿼터 최다 기록인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23-12로 앞서게 했다. 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 22-32까지 쫓아갔으나 허일영이 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연거푸 3점슛 두 방을 꽂은 것을 시작으로 오리온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간격을 벌렸다. 오리온은 2쿼터 4개 등 전반에 시도한 6개의 3점슛을 모두 명중했다. 최진수가 17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앞장섰다. 제이슨 시거스가 19득점 7리바운드, 허일영이 네 차례 3점 슛 시도를 모두 성공하는 등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스터 30득점 DB 3연승, LG는 KCC 35점 차 완파하며 연패 탈출

    포스터 30득점 DB 3연승, LG는 KCC 35점 차 완파하며 연패 탈출

    DB가 kt를 23점 차로 따돌리며 3연승, 6위로 올라섰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22일 강원 원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을 마커스 포스터의 30득점 활약을 앞세워 92-69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DB는 12승14패가 되며 LG에 63-98로 35점 차 완패한 KCC(11승13패)를 제치고 한 단계 올라섰다. 연승 중이던 kt는 15승10패로 주저앉으며 2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DB는 1쿼터부터 28-13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51-29, 22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3쿼터부터 김명진, 마커스 랜드리를 앞세워 간격 좁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DB는 포스터와 리온 윌리엄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한 가운데 김현호, 윤호영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4쿼터에서도 kt는 DB의 공세에 대응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43초 전에는 골밑슛을 시도하던 이정제가 착지 과정에 왼쪽 발목을 다치면서 실려나가는 등 추격의 흐름을 좀처럼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은 4쿼터 후반 포스터, 윤호영 등을 빼고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틀 전 전자랜드를 상대로 유성호의 결승 3점 버저비터로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상위권 팀들을 연파한 DB는 5위 LG(13승12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유지했다. kt는 국내 코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스테판 무디가 2쿼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실려나가 서동철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무디는 키 176.2㎝로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단신 외국인 선수로 관심을 끌었다. 종전 최단신 선수는 1997~98시즌에 광주 나산(현 부산 kt) 소속으로 뛴 아도니스 조던으로 177.8㎝였다. LG는 KCC와의 홈 경기를 35점 차 압승으로 장식했다. 전반부터 LG가 49-29, 20점 차로 앞서며 일찍 승부를 갈랐다. LG는 제임스 메이스(18득점 16리바운드)과 김종규(15득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최근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신 차려야 한다” 유재학 감독 연승이 좌절될 걸 알았을까

    “정신 차려야 한다” 유재학 감독 연승이 좌절될 걸 알았을까

    “내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난 맞대결에서 3쿼터에 너무 의식을 해서 지역방어를 서다 졌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반성은 소용이 없었다. 현대모비스의 연승이 13경기 연속에서 멈춰섰다.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에게 76-93으로 17점 차 무참한 완패를 당했다. 단일 시즌 팀 최다 연승(13연승) 타이에 머물렀고,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최다 연승(17연승) 경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3패를 당했던 팀 가운데 하나인 KCC와의 3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무엇이 중요한지 묻자 유 감독은 이렇게 답했던 것인데 이날도 3쿼터에 점수 차가 벌어지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졌다. 특히 3쿼터 이정현에게 3점슛 세 방을 얻어맞고 이종현과 라건아 등이 신인 박세진에게 힘에서 밀렸다. 또 자유투가 많이 주어졌지만 번번이 림을 맞고 튀어나와 승운도 따르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대성 혼자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라건아가 11득점 11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섀넌 쇼터가 *득점에 그쳤다. KCC에서는 1쿼터에만 16점을 혼자 올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낸 브랜드 브라운이 시즌 개인 최다를 경신한 36득점에다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이정현이 17득점 9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한편 DB는 원주 홈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에게 내내 9점 안팎으로 뒤지다가 막판 유성호의 믿기지 않는 경기 종료 버저비터 3점슛으로 81-8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LG를 제압한 데 이어 전자랜드마저 3위로 끄집어 내리고 6위 KCC에 한 경기 뒤진 7위로 본격적인 중위권 싸움에 나서게 됐다. 마커스 포스터(2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리온 윌리엄스(16득점 16리바운드), 이광재(13득점)가 고루 활약했다. 78-79로 뒤진 경기 종료 8.9초를 남기고 상대 팀 박찬희가 자유투 하나만 넣어 두 점 차로 벌어졌다. 상대의 거친 압박에 힘겨워한 DB는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고 허둥댔다. 이광재가 종료 1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선수 셋 이상이 자신에게 몰려드는 것을 보고 건너쪽 유성호에게 패스를 내줬고 유성호가 엉성하게 몸을 솟구쳐 쏘아올린 3점슛이 림에 쏙 들어가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t, LG 쫓아올 때마다 3점 펑펑 12방 작렬, 모비스 12연승

    kt, LG 쫓아올 때마다 3점 펑펑 12방 작렬, 모비스 12연승

    상대가 쫓아올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kt가 완승을 거뒀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홈 경기에 3점슛 12방을 집중해 91-76으로 이겼다. kt는 14승9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LG는 12승11패로 주저앉았다. 계속 앞서가던 kt는 3쿼터 들어 삐걱거렸다. 김종규와 조성민에게 연이어 실점한 데다 제임스 메이스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해 55-54로 쫓겼다. 김영환의 24초 샷 클락 버저비터에 이어 양홍석, 김민욱, 김윤태의 3점슛을 엮어 66-58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3점포를 가동했다. 68-66로 쫓긴 상황에 마커스 랜드리가, 73-70으로 쫓겼을 때도 김민욱이 3점슛을 넣었다. 김영환이 3점슛을 던지려다 조성민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 셋을 모두 집어넣었다. kt는 김민욱의 속공까지 더하며 81-71, 10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조쉬 그레이가 돌파 과정에서 발목을 삐어 들것에 실려나가 현주엽 감독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3점슛 세 방씩 터뜨린 랜드리(22득점)와 양홍석(18득점), 김윤태(12득점)를 비롯해 김민욱(17득점), 김영환(13득점)까지 다섯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부상 후유증 때문에 7득점에 그친 데이빗 로건의 부진을 보완했다.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KCC를 88-81로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려 kt에 반 게임 앞선 2위를 지켰다. 기디 팟츠가 3점슛 다섯 방 등 30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팟츠는 수훈 선수 인터뷰를 통해 “팀원들을 형이라 부르는 등 서로 격려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정현(25점)과 브랜든 브라운(24점), 마퀴스 티그(19점)가 활약한 KCC는 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원주 원정에서 DB를 91-75로 누르고 역대 어느 팀보다 빠르게 시즌 20승에 이르렀다. 지난달 DB전 이후 12경기 연속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23경기 만에 시즌 20승 고지에 올라 KBL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고쳐 썼다. 종전 기록은 2011~12시즌 동부(현 DB)와 2014~15 모비스가 24경기 만에 20승을 쌓은 것이 최단 기록이었는데 한 경기를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팀 자체 단일 시즌 최다 연승(2012~13시즌 13연승)에도 한 경기 차로 근접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13연승으로 시즌을 마친 뒤 다음 시즌 첫 네 경기도 이겨 팀 최다인 17연승을 달렸다. 박경상이 1쿼터에만 3점 슛을 세 방이나 꽂아 넣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엔 함지훈과 라건아가 맹활약하며 마커스 포스터가 고군분투한 DB를 멀찍이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라건아가 28득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섀턴 쇼터가 16점, 함지훈과 박경상도 각각 14점과 11점을 보탰다. 43세의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문태종은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18초를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을 도왔다. DB는 포스터(30득점)와 리온 윌리엄스(22득점)의 활약에도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어이가 없네~

    지난 12일 KCC-인삼공사전 3쿼터 진영 안 바꾸고 시작… 정정 해프닝 명승부에 옥에 티가 있었다. 지난 12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KCC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3쿼터. 휘슬이 울리고 KCC의 드로인으로 쿼터가 시작됐다. 송교창의 드라이브인 골이 들어가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중계진도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다. KCC가 전반과 똑같은 공격 방향으로, 즉 코트를 바꾸지 않은 채 공격한 것이었다. 심판진은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과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에게 설명한 뒤 코트를 바꿔 경기를 재개시켰다. 송교창의 득점은 인정돼 KCC가 41-33으로 앞서게 됐다. 심판들이 경기의 세부적인 운영에 참고하는 케이스북 9-6항에 규정된 대로였다. 송교창의 득점은 한국농구연맹(KBL) 경기규칙 제44조 ‘정정할 수 있는 실수’ 2항 ‘실수가 발견되기 전에 발생한 파울, 득점, 경과된 시간 그리고 다른 추가적인 사항은 유효한 것으로 남는다’를 따랐다. 실수는 더 있었다. KCC가 3쿼터에 먼저 공격권을 가졌지만 원래는 인삼공사의 것이었다. 심판진은 이것도 놓쳐 인삼공사가 4쿼터 공격권을 갖는 것으로 상쇄했다. KBL 관계자는 13일 “미숙한 경기 운영에 대해 징계할 방침”이라며 “징계 대상과 수위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친정 팀만 만나면 득점 머신 되는 이정현

    친정 팀만 만나면 득점 머신 되는 이정현

    시즌 평균보다도 9.4점 더 넣어 활약 “희종이 형·세근이가 화풀이 한다 농담”“인삼공사만 만나면 불타오르는 게 있더라고요.” ‘친정팀만 만나면 왜 이렇게 잘하냐’는 질문에 대한 이정현(31·KCC)의 답변이다. 그는 올시즌 평균 14.6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친정팀인 KGC인삼공사와의 3경기에서는 평균 24.0득점을 올렸다. 시즌 평균보다 9.4점을 더 넣은 것이다. 맞붙게 되는 9개팀 중 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평균 득점이 가장 높다. 이적 첫 해인 2017~2018시즌에도 평균 13.9득점을 기록했는데 인삼공사와의 6경기에서는 평균 20.0득점을 넣었다. 이정현은 지난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도 올시즌 최다인 33득점을 기록한 데다 2차 연장 종료 1.5초 전에는 109-109로 팽팽하던 균형을 깨는 ‘위닝샷’을 집어넣기도 했다. 얄미울 정도로 영리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줘 상대팀 팬들에게 지탄을 받아온 이정현은 이제 인삼공사 팬들로부터 “역시 우리 팀일 때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정현은 13일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인삼공사의 홈인) 안양에만 가면 경기력이 좋아졌다. 오랫동안 뛰었던 경기장이어서 그런 것 같다”며 “왠지 안양과의 경기는 지기 싫은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종이 형이랑 (오)세근이가 ‘인삼공사만 만나면 화풀이 한다’고 농담을 건네는데 화풀이 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 같이 뛰었던 선수고, 잘 아는 선수들하고 겨루면서 승부욕도 생기는 것 같다. 경기 끝나면 서로 잘했다고 격려를 해준다. 인삼공사와 경기 하면 유독 재밌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정현은 “지금 팀이 중하위권인데 부상 선수들 돌아오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힘이 충분하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명승부에 옥에티, 코트 바뀐 채로 3쿼터 시작했다가 ‘스톱’

    명승부에 옥에티, 코트 바뀐 채로 3쿼터 시작했다가 ‘스톱’

    명승부에 옥에티였을 뿐인데 이걸 지적해야 하나, 한참 망설였다. 하지만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끝난 뒤 12시간이 지났는데 이를 지적한 기사가 없어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뉴시스가 한 발 먼저 전했다. 12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KCC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3쿼터. 휘슬이 울리고 KCC의 드로인으로 쿼터가 시작됐다. 18초가 흐른 뒤 송교창의 드라이브인 득점이 성공한 직후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중계진도 영문을 몰라 헤맸다. 중계 카메라는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이 헛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 선수들이 모두 착각해 KCC가 전반과 똑같은 공격 방향으로, 다시 말해 코트를 바꾸지 않고 공격한 것이었다. 송교창은 축구로 치면 자책골을 넣은 셈이었다. 심판진은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과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에게 설명한 뒤 코트를 바꿔 경기를 재개하게 했다. 송교창의 득점은 그대로 인정돼 KCC가 41-33으로 앞서게 됐다. 심판진이 경기의 세부적인 운영에 참고하는 케이스북 9-6 항에 이렇게 규정돼 있다. (예) 경기 시작 후에 양 팀이 잘못된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답) 경기는 양 팀에 불이익이 없도록 가능한 한 한 빨리 멈추어져야 한다. 팀은 바스켓을 바꾸고, 경기가 멈추어진 지점 가장 가까운 경계선 밖에서 거울에 비추어지는 것과 같이 정정되어 경기를 재개한다. 하지만 송교창의 득점을 그대로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KBL 경기규칙 제44조 ‘정정할 수 있는 실수’ 2항에 따르면 ‘실수가 발생하고 그것이 발견되기 전에 발생한 파울, 득점, 경과된 시간 그리고 다른 추가적인 사항은 유효한 것으로 남는다’고 규정된 것을 좇은 것으로 인정된다. 그런데 또하나의 실수가 있었다. KCC가 3쿼터에 먼저 공격권을 가졌지만 원래는 인삼공사의 것이었다. 이 역시 심판진이 놓쳤고, 인삼공사가 4쿼터 공격권을 갖는 것으로 상쇄했다. 케이스북 12-4 항에는 이렇게 규정돼 있다. (예) B팀은 소유권 교체 절차에 따라 드로우 인 권리가 주어졌다. 심판 또는 기록원의 실수로 A팀에게 볼 소유권이 잘못 주어졌다. (답) 볼이 코트 내에 있는 선수에게 합법적으로 터치 되었다면 실수는 정정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실수의 결과이므로, B팀은 소유권 교체에 의한 드로우 인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고, 다음 번 소유권 교체의 기회에 볼의 소유권을 갖고 드로우 인의 자격을 갖는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3일 “미숙한 경기 운영에 대해 징계할 방침”이라며 “징계 대상과 수위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KCC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정현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111-109으로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의 3점슛을 앞세워 3쿼터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막판 다시 KCC가 승기를 잡았지만 인삼공사 박지훈이 종료 24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도 종료 4초를 남기고 인삼공사 기승호의 3점슛이 작렬하며 99-99 동점으로 끝났다. KCC는 두 차례나 막판에 동점 3점슛을 허용해 승리할 기회를 놓쳤지만 2차 연장 종료 1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2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그먼 감독은 대행 꼬리를 뗀 뒤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정현은 3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짜릿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태영 25득점 삼성 7연패 탈출 보약, SK는 6연패 벗어나

    문태영 25득점 삼성 7연패 탈출 보약, SK는 6연패 벗어나

    유진 펠프스(30득점 16리바운드)와 문태영(25득점 6리바운드 4스틸)이 팀을 연패 늪에서 건져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DB와의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를 83-78으로 이겨 승리했다. 삼성 데뷔전을 치른 네이트 밀러도 14득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기대에 부응했다. 김태술도 7득점 5어시스트로 한몫 거들었다. 특히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에게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기대대로 됐다. 이 감독은 또 “부상 중인 김동욱이 이달에는 코트에 돌아오기 힘들 것 같다”고 밝히며 낯빛이 어두워졌다. 지난달 11일 전주 KCC전 이후 패배를 이어가던 최하위 삼성은 7연패와 홈 5연패에서 모두 탈출했다. DB는 3연승을 마감했다. 휴식 후 첫 경기를 치른 삼성은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초반부터 DB를 몰아붙여다. 경기 감각 은 떨어져 있었지만 연패를 벗어나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더 강했다. 압박 수비로 분위기를 잡은 삼성은 1쿼터 펠프스가 12점을 넣어 24-18로 앞선 다음 2쿼터 문태영이 12점을 더해 전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3쿼터 문태영과 밀러, 펠프스의 고른 활약으로 치고 나갔다. 4쿼터에는 펠프스의 확률 높은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DB는 지난 오리온전에서 맹활약했던 리온 윌리엄스가 펠프스에게 밀리며 18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박지훈이 3점슛 3개 포함 23점으로 깜짝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마커스 포스터도 3점슛 10개 중 2개만 넣으며 13점만 넣었다. 박병우(4점)와 이우정(무득점 3어시스트)도 앞선 대결에서 밀리며 연승에 실패했다. 오리온은 고양에서 전자랜드를 82-78로 눌렀다. 앞선 두 라운드 모두 전자랜드에 졌던 오리온은 3차전 홈 경기를 이겨 시즌 상대 전적 1승2패를 만들었다. 오리온 대릴 먼로는 27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여전히 활약했고 제이슨 시거스가 1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오리온 합류 이후 최고로 좋았다. 최진수가 16득점 4리바운드 4블록, 허일영도 12득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와 기디 팟츠가 45득점을 합작했지만, 전반에 국내선수 맞대결에서 밀렸던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두 선수 외에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도 없어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한편 삼성과 함께 서울 연고 팀인 SK도 전북 전주체육관을 찾아 KCC를 77-68로 제압하고 지난달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이어진 6연패, 원정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특히 직전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당한 30점 차 대패의 충격도 빠르게 씻어냈다.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처음 치른 경기에서 3연패 늪에 빠졌다. SK는 9승11패, KCC는 8승11패가 됐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해 일곱 경기에서 평균 15.7점득에 그쳤던 애런 헤인즈는 이날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25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해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도 18점을 넣었고, 최부경도 고비마다 중거리 슛을 쏙쏙 꽂아 넣으며 10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BL “전창진 전 감독 KCC 코치로 등록 불허”

    KBL “전창진 전 감독 KCC 코치로 등록 불허”

    KBL이 전창진(55) 전 감독에 대한 등록을 불허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 전 감독에 대한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해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전 전 감독은 3년 6개월여 만에 KBL 복귀를 노렸지만 뜻을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조승연 KBL 재정위원장은 “KBL 제반 규정과 팬들의 정서, 향후 리그의 안정성과 발전성을 고려해 오랜시간 격론을 벌였다”며 “회의를 통해 전 전 감독에 대한 등록을 불허한다는 결론을 냈다. 감독, 코치, 선수 등으로 KBL에 일체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혐의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단순 도박 혐의가 대법원에 상고돼 있기 때문에 리그 구성원으로서 아직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며 “전 전 감독의 자필 탄원서도 읽어봤지만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것이 (징계 해제) 판단의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KCC가 전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임명하면서 전 전 감독에게 내려진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열렸다. 전 전 감독은 2015년 4월 인삼공사 사령탑에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KBL은 같은해 9월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내렸다. 2016년에는 승부 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 9월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아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전 전 감독은 변호사와 함께 KBL센터를 방문해 재정위원회에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자필 탄원서를 재정위원회와 취재진에게 전달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재정위원회는 전 전 감독이 떠난 뒤에서 한참 동안 논의를 거듭하며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재정위원회는 정오쯤에서야 끝났다. 전 전 감독은 재정위원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팬 여러분, 농구 관계자들에게 큰 피해를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얘기하고 싶은 부분도 상당히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언제 다 말씀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KCC 구단이 기회를 줘서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며 “욕을 먹어야 한다면 제가 먹어야 하므로 저를 욕해주시고 구단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CC 자격 정지 전창진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KBL “3일 재정위 심의”

    KCC 자격 정지 전창진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KBL “3일 재정위 심의”

    프로농구 KCC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무기한 자격 정지된 전창진(55)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KBL은 12월 3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전 전 감독의 코치 등록에 대해 심의하기로 했다. KCC 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대행 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2월 1일자로 전창진 수석코치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오그먼 대행이 팀을 지휘하는 데 있어 KBL 경험이 풍부한 코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전창진 수석코치가 가세해 오그먼 대행과 버논 헤밀턴 코치의 미국식 선진 농구에 세밀한 농구가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 전 감독이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 대행을 잘 보좌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KBL은 다음달 3일 오전 9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전 전 감독의 코치 등록을 심의한 뒤 총재 추인을 받는 즉시 조승연 재정위원장이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전 감독은 2015년 KGC인삼공사의 신임 사령탑에 올랐지만 승부조작 및 스포츠 도박 의혹 때문에 자진 사퇴했다. 3년이 넘는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2016년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월 1심 결과 단순 도박 혐의도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지난 9월 2심에서 일명 ‘바둑이 도박’을 한 부분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아 현재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한편 KCC 구단의 다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전 감독이 승부 조작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것도 수석코치로 등록되지 못할 만한 결격 사유는 안 된다. KBL이 등록을 불허할 사항은 안 될 것 같다”고 강조한 뒤 “전 전 감독이 코트에서의 행동과 태도 때문에 KBL로부터 많은 징계를 받았지만, 벌금 등으로 종결된 사항이다. 이런 것을 문제 삼아 KBL이 등록을 불허할 수는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기주 작가 ‘언어의 온도’, 100쇄‧130만 부 돌파…스페셜 에디션 출시

    이기주 작가 ‘언어의 온도’, 100쇄‧130만 부 돌파…스페셜 에디션 출시

    이기주 작가가 평범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각과 감정을 소소하게 풀어낸 ‘언어의 온도’는 출간 직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기존의 출판 홍보 과정과는 다른 플랫폼을 통해 뒤늦게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바 ‘역주행 베스트셀러’의 아이콘이 됐고, 지금까지 130만 부가 팔렸다. 이번 100쇄 출간을 기념해 말글터 출판사는 보라색 표지에 연보라색 띠지를 둘러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언어의 온도’는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가 2017년도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순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된 바 있다. 또한 2018년 11월 말 기준 교보문고 스테디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기주 작가는 이러한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언어의 온도’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사랑의 열매와 국립암센터 등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작년 11월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고, 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1657번째 회원이 됐다. 말글터 출판사 관계자는 “아시아 독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출판 에이전시인 KCC와 KL매지니먼트를 통해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언어의 온도’ 판권이 수출됐다”며, “또한 지난 9월 7일 대만 Sun color 출판사에서 ‘언어의 온도’를 현지 출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주 작가의 또다른 베스트셀러 ‘말의 품격’(황소북스)은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앞두고 있다. ‘말의 품격’은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을 경청, 공감, 소음 등 24개의 키워드로 펼쳐낸 인문 에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도↑ 득점↑…프로농구 흥행 드리블

    속도↑ 득점↑…프로농구 흥행 드리블

    네 팀 평균 85득점 넘기고 3점슛 늘어 심판진 반칙 덜 불면서 경기 흐름 유지정규리그의 3분의 1이 마무리된 남자프로농구(KBL)의 경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한 팀이 한 경기에서 공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었느냐를 2차 통계로 만든 것이 ‘PACE’란 수치다. 간소하게 산출할 수도, 정교하게 산출할 수도 있다. 간소한 PACE 수치를 비교하면 2014~15시즌 68.6에서 2015~16시즌 70.1, 2016~17시즌 71.8, 지난 시즌 73.4, 올 시즌 2라운드까지 75.0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공격 시도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으로 전임 총재가 주창하던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가 정착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SK를 빼고 아홉 팀 모두 늘었는데 현대모비스는 4 가까이 올랐다. 다만 박세운 SPOTV 해설위원은 27일 “늘 시즌 초반 불꽃을 태우다가 PACE가 중후반으로 넘어가며 떨어지는 경향을 보여왔다. 외국인 부상이나 대표팀 차출 등의 변수 탓에 3라운드부터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경기 흐름을 끊지 않는 심판진도 경기 템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파울이 17.6개로 지난 시즌(19.3개)보다 현저히 줄었다. 속공은 5.7개에서 6.3개로 늘었다. 평균 득점도 84.0점으로 지난 시즌 84.1점에 조금 못 미쳤지만 팀 득점이 늘어난 팀들이 눈에 띈다. 현대모비스와 kt가 평균 90점을 넘겼고 85점을 넘긴 팀이 넷이나 됐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90점 이상 넣은 팀이 한 팀도 없었다. 2점슛 시도가 46.8회로 지난 시즌(47.0회)보다 조금 줄었지만 3점슛 시도는 23.6회로 지난 시즌(21.3회)보다 늘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15승3패로 선두를 독주하는 가운데 2위 kt(12승6패)부터 공동 6위 SK와 KCC(이상 8승10패)까지 두꺼운 중위권이 형성됐다. kt가 양궁 농구를 발판 삼아 지난 시즌 거둔 10승을 벌써 넘어섰고, 전자랜드와 오리온이 장신 외국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연승을 달려 다음 달 6일 시작하는 3라운드에서의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9일과 다음달 2일 부산에서 16년 만에 남자농구 A매치

    29일과 다음달 2일 부산에서 16년 만에 남자농구 A매치

    부산에서 16년 만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29일과 1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사직체육관에서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대회가 열리게 됐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부산에서 펼쳐지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경기들이다. 29일 오후 7시 30분 레바논과 대결하고, 다음달 2일 오후 3시에는 요르단과 맞붙는다. 김상식 감독이 처음 지휘하는 월드컵 예선 경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26일 시작한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회는 대륙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국을 가리는데 두 경기는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다. FIBA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부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6승2패로 뉴질랜드(7승1패), 레바논(6승2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중이며 가격은 1만∼4만원이다. SPOTV와 네이버 등에서 생중계한다.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가드-김선형(SK), 박찬희(전자랜드), 이정현(KCC), 두경민(상무), 이대성(현대모비스) 포워드-정효근(전자랜드), 양희종(KGC인삼공사), 임동섭(상무) 센터-이승현(상무), 오세근(KGC인삼공사),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LG)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고려대 박준영, kt 품으로

    [프로농구] 고려대 박준영, kt 품으로

    고려대 출신 포워드 박준영(22·195.3㎝)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kt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박준영에게 1순위 지명권을 사용했다. 이미 가드 자원이 풍부한 kt는 최대어로 불리던 변준형(185.3㎝·가드) 대신에 포워드 자원인 박준영을 선택했다. 올해 초까지 고려대 사령탑을 맡았던 서동철 kt 감독이 박준영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은 올해 대학리그 15경기에서 평균 18.5득점, 6.1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공 컨트롤과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일이 함지훈(현대모비스)과 비슷해 ‘리틀 함지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박준영은 “주변에서는 올해가 드래프트 ‘최악의 세대’라고 말하지만 저 박준영이 KBL 최고의 선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지명 2순위인 KGC인삼공사는 동국대 출신의 변준형을 선택했다. 3순위 현대모비스는 19세 가드 서명진(187.7㎝·부산중앙고)을 호명했다. 고졸 선수로는 2005년 한상웅(당시 SK), 2015년 송교창(KCC)에 이어 1라운드에 지명된 역대 세 번째 선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kt 양궁농구로 5연승 휘파람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kt 양궁농구로 5연승 휘파람

    5명이 3점슛 두 방 이상 성공한 양궁농구를 펼친 kt가 5연승을 거두고 A매치 휴식에 들어간다. kt의 5연승은 2011년 11월 2일 이후 2581일 만에 있는 일이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91-84 완승을 거두며 홈 4연승과 함께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레바논(29일), 요르단(12월 2일)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 때문에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26일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어 이래저래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데이빗 로건이 빠진 상태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시즌 12승6패로 2라운드를 마치며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양홍석이 23득점 7리바운드, 마커스 랜드리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앞장섰으며 박지훈이 15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또 팀 전체로는 3점슛 28개를 던져 14개를 집어넣어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KCC는 주포 이정현이 국가대표에 차출되고 송교창, 송창용 등이 부상으로 빠져 브라운이 31득점 9리바운드, 제프 티그가 17득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정희재(15득점)를 제외하고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못 미쳤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오리온에 75-88로 완패하며 5연패 수렁에서 허우적댔다. SK는 오리온과의 1라운드 대결을 58-73으로 내준 데 이어 또다시 13점 차 완패를 당했다. 한편 선두 현대모비스는 창원 원정에서 LG를 90-79로 격파하고 7연승을 내달리며 15승3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종현이 20득점 3슛블록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로 차출된 라건아와 이대성의 공백을 메웠다. LG 주포 제임스 메이스는 41득점 2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홍석 SK전 9연패 탈출 앞장, 3점슛 다섯 방 “처음이야”

    양홍석 SK전 9연패 탈출 앞장, 3점슛 다섯 방 “처음이야”

    양홍석(kt)이 3점슛 다섯 방 등 18득점으로 팀의 시즌 두 번째 4연승에 앞장섰다. 양홍석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려 19득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마커스 랜드리(24득점 13리바운드)와 함께 74-7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3쿼터 랜드리가 10점을 올려 달아나다 SK가 한 자릿수로 좁혀 올 때 3점슛 두 방을 넣어 팀이 64-50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치게 했다. 또 SK가 kt의 득점이 잠잠해진 4쿼터 종료 5분36초를 남기고 김민수의 3점슛, 5분7초 전 애런 헤인즈의 2점슛으로 60-66까지 따라온 뒤 3분50초 전 양홍석이 다시 3점을 꽂았다. 3분11초를 남기고 예상보다 일찍 코트에 돌아온 허훈의 3점슛까지 터져 SK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홍석이 3점슛 다섯 방을 뽑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직전 삼성전에서 시즌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드 로건의 햄스트링 부상 결장 공백은 랜드리가 충실히 메웠다. 박지훈이 10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쏠쏠히 활약했고 김영환이 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김민욱은 4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8개를 걷어내는 등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4연승을 이어간 kt는 단독 2위로, 선두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kt는 지난해 2월 21일부터 SK와의 맞대결을 9연패로 기록했으나 두 번째 대결 만에 끊어냈다. 김선형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SK는 4연패에 빠져 시즌 8승9패로 주저앉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무릎을 다쳐 13일 삼성전부터 뛴 헤인즈는 다섯 경기 만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트리플 더블(1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오리온은 고양 홈에서 이정현과 송교창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KCC를 85-66으로 완파하고 시즌 홈 6연패에서 벗어났다. 허일영이 3점 슛 세 방 등 22득점 5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대릴 먼로가 17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최진수는 14득점 8리바운드, 김강선은 11점을 보탰다. 제쿠안 루이스 대신 영입한 제이슨 시거스는 데뷔전에서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5승12패로 9위, KCC는 8승9패로 SK와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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