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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깜짝 세상’… TV뉴스 상한가

    무릇 세상사는 양면적인 것.정국이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대형참사가 펑펑 터질수록 낯빛이 밝아지는 곳도 있다.그 하나가 TV뉴스. 최근 MBC,KBS 양방송사의 9시 뉴스는 활황국면을 맞고 있다.언론대책문건 파문,고문경관 이근안 자수,인천 호프집 화재,김우중 대우 회장 퇴진 등이 지난 주 초부터 줄줄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드라마보다 더 요지경속인 세상사를 보기 위해 뉴스로 채널을 돌리게 됐기 때문이다. 인천 화재소식을 긴급 타전한 지난달 30일의 SBS 뉴스속보는 27.0% 시청률을기록,MBC 주말연속극 ‘사랑해 당신을’에 이어 이날 순위 2위를 기록했다. KBS-1TV가 개편과 함께 편성한 일요일 오후 7시뉴스는 사각이나 다름없는 이 시간대에서 31일 15%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는 ‘무공’을 세웠다.공중파의양대 9시뉴스도 10월 하순 이후 전보다 몇 퍼센트포인트씩 시청률이 올라 공히 20∼25%대에서 선전중이다.(이상 미디어서비스코리아 자료)웬만한 오락프로는 물론,때론 인기드라마까지 제치고 손님을 모으고 있는 TV뉴스.그 시청률에도 몇가지 공식이있다. ■선행프로 시청률에 영향받는다 비단 뉴스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지만 밤9시뉴스 전장에 나선 MBC와 KBS는 이때문에 앞선 일일연속극 추이에 사활을건다.이같은 상관관계는 KBS 일일극이 앞서 나갈때 더욱 커진다.최근 MBC ‘날마다 행복해’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뉴스데스크’가 ‘KBS 9시뉴스’에한발짝씩 뒤처지는 것은 광고잠식분을 감안해야 한다는게 MBC 주장.인기극‘사랑해 당신을’이 방송된 주말이나 올림픽 축구예선 중계직후인 지난달 29일 등에선 MBC가 우세승을 거뒀다. ■동절기가 하절기보다 높다 아무래도 바깥 활동이 위축되면서 브라운관 앞에서 보내는 절대시간이 늘겠다. ■9시뉴스는 연예·오락이 아닌 거의 유일한 인기프로 양방송사 9시뉴스는시청률 조사기관의 일일 톱 10 단골.특히 KBS 9시 뉴스는 앞선 일일극에 견인되기는 커녕 번번이 이를 능가하는 시청률로 강인한 자생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형사건과는 물론 정(正)의 상관관계,하지만 그 상관도는 전에 비해 약해졌다 뉴스가 세상사와의 유일한 통로이던 과거와는 달리다매체 시대에 인터넷 등을 통해서 언제든 뉴스를 접할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손정숙기자]
  • 석관동에 ‘제2의 예술의 전당’ 건립

    서울 성북구 석관동 국가정보원 자리에 공연장·전시실·영화관 등을 갖춘제2의 ‘예술의 전당’이 들어선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 장관은 31일 아침 KBS-1TV ‘일요 진단’프로그램에 출연,“문화인프라의 불모지대나 다름없는 서울 북부에 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장관은 내년에 타당성조사,설계 등을 마친 뒤 200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석관동 국가정보원 차량부지 3만평에 들어설 복합문화예술시설(가칭 ‘열린문화의 전당’)에는 대·중·소극장으로 구성된 공연장,전시실,일반영화와애니메이션 전용으로 구분된 복합상영관,야외공연장 들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이 시설 인근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가 200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사업이 끝나면 서울 북부에 대규모 문화벨트가 조성돼 지역주민과 의정부 등 위성도시 거주자들의 문화생활에 큰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도 사업비로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한편 박장관은같은 TV프로그램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따른 종합소득제과세부담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용원기자 ywyi@
  • K-1TV 동요프로‘열려라 동요세상’6년 반만에 부활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이같이 물어오면 김치 한글 판소리 등의 스테레오타입화한 대답을 들려주며조건반사적 자부심이라도 느끼는 것이 보통.하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노래 장르를 따로 가진 나라가 우리 외에 거의 없다는 점은 아는 이도 드물뿐더러알아도 폼날것 없는 잡학 정도로 치부된다.때문에 다음의 일이 얼마나 반길만한 것인지 알아보는 이들은 귀하게 밝은 눈을 지녔음이 틀림없다. 지난 93년 KBS 봄개편에서 ‘노래는 내친구’폐지와 함께 TV에서 사라진 본격 동요프로가 6년 반만에 부활한다.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10시10분 KBS-1TV를 통해 안방을 찾아갈 어린이 동요경연대회 ‘열려라!동요세상’이 그것. 기성세대 뇌리에 동요프로 원조 격으로 남은 ‘누가누가 잘하나’이래,이런유형의 프로로 그간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노래는 내친구’등이 있었다.이 과정에서 ‘누가누가…’때 어린이들간 지나친 경쟁을 조장한다던 폐지이유는 후발프로로 올수록 아이들 관심도 및 시청률 저하 쪽으로 퇴보해왔다.그만큼 요즘 아이들이 영악해지고 동심을 잃어가는 게 사실일 수도 있다.하지만 시청자단체조차 어른들 사업만으로 온통 바쁜 가운데 어린이들은 자기네 문화를 유통하는 통로 하나가 하루 아침에 없어졌는데도 방송사에 항의할줄도 모른채 어안만 벙벙해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열려라!…’는 앞선 프로들의 포맷을 이어받아 예심을 통과한 초등생 12팀의 노래경연으로 펼쳐진다.오랫동안 동요맛을 못본 어린이들이 지루해 할세라 중간중간 재미있는 노래공연도 곁들인다. 제작자는 ‘열린 음악회’를 대중의 건전한 음악쇼로 정착시킨 서태룡PD.그는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동요 경연도 병행,연말에는 입상자들만으로전국 본선도 치를 예정이며 프로 부활을 계기로 94년 없어진 연례 창작동요대회도 되살려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 ‘새천년 건강체조’나왔다

    태권도와 탈춤을 응용한 21세기형 건강체조가 개발돼 일반에 공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李衍澤)은 1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조 관계자와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천년 건강체조’ 발표회를 가졌다.새 천년 건강체조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인 태권도·탈춤을 체조형식으로 변환시킨 뒤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깔아 한국인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감을 가지고 즐기도록 만들어졌다. 전체 18개 동작으로 나누어진 이 체조는 크게 1단계 준비운동,2단계 유연성및 근력 증진운동,3단계 전신운동,4단계 정리운동 순으로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6분3초다. 공단 부설 체육과학연구원이 4차례의 시연회와 시민 1,000명을 상대로 한실험 끝에 개발한 새 천년 건강체조는 오는 18일부터 매일 아침 5시55분 KBS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방송3사 가을 프로개편 진단

    ‘김치는 없고 피자뿐인 밥상’18일 개편과 함께 공중파 3사는 식단 재조정을 단행했지만 밥상을 받는 시청자들은 식상할 수밖에 없다.소구력 없는 노년층 등과 전통에 대한 배려는 더욱 사그라들고 ‘식욕’왕성한 N세대 입맛에 아첨하는 메뉴개발만 심화됐기때문이다.드라마에 한정해 볼 때 사극이 그 김치라면 피자로는 시트콤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박물관행이 멀지 않은 사극 ‘왕과 비’로 1년여 계속돼 온 KBS-1TV 사극독주는 이번 편성은 물론 차후로도 해소될 기미가 없다.MBC가 11월 창사기념으로 40부작 ‘허준’을 방송할 예정이지만 정통 사극은 아니며 2000년에 띄워질 ‘태조 왕건’은 ‘왕과 비’후속이기 때문이다. 70∼80년대 드라마의 백미에 속하던 사극이 이처럼 찬밥신세가 되기까지 시청층 기호변화를 무시할 수만도 없다.현대물의 세배 가까운 제작비,축적된노하우 필요성 등 까다로운 제작여건을 탓할 수도 있다.하지만 역사를 안방극장에 돌이키는 순기능을 분명히 지니고 있으며 향후 치열한 위성전쟁터에서 문화전파의 첨병노릇도 할 수있는 게 사극이라고 매체 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럼에도 MBC가 98년 ‘대왕의 길’실패 이후 ‘사극불가론’을 내부적으로정리한 데 이어 ‘왕과 비’마저 비용절감과 시청률 등을 이유로 처첩들 권력다툼 주위를 맴돌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썰렁한 사극팬들 가슴은 더욱 허하다. ■건재 과시한 시트콤 올들어 드라마와 오락프로에 줄줄이 밀려나는듯 했던시트콤은 강력한 채널선택권자가 된 젊은층 눈치를 살피느라 끄떡없이 버텨냈다.오히려 영토를 넓혔다. SBS는 15일 400회를 기점으로 ‘순풍 산부인과’방송시간을 10분 늘렸으며예상보다 시원치 않았던 SBS ‘점프’,MBC ‘행진’도 대규모 수술까지 단행해가며 끌어안았다.올 여름 시트콤을 일제히 추방했던 KBS도 2TV를 통해 ‘오 해피데이’를 새로 내걸었고 MBC가 ‘육남매’후속으로 12월쯤 선보일 ‘장미병동’(가제) 역시 시트콤 형식이 될 것이 유력하다. 싼값에 손쉽게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때문에 IMF와 함께 우후죽순 솟아났던 시트콤.한번 중독된 방송사로선 여기저기서 IMF 해동의 기미가 완연해도 끊기 어려운 마력인 것일까. 안방극장에서 부모를 완전히 밀어내고 VIP가 된 10대들이 바깥세상에선 거꾸로 위기의 징후로 읽히는 배경엔 방송사의 손쉽고 자극적인 시청자사냥이 원인이 된 부분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지 않을까. 손정숙기자 jssohn@
  • 방송3사 가을프로 대대적 개편

    방송3사가 18일부터 시행할 가을 개편안의 뚜껑이 열렸다.KBS가 채널별 차별화 전략을,MBC가 일부 시사프로그램의 전진배치를,SBS가 토론과 국악 프로그램의 신설을 이유로 내세워 공영성을 강화했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미지수다. ■ 겉으로는 공영성 강화 KBS는 1TV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광고채널인 2TV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공영방송만이 할 수 있는 ‘그린드라마’와 민방과 차별화되는 ‘질적 오락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이를 명분으로 봄개편때 폐지했던 아침드라마를 반년이 채 안돼 부활시켰다. MBC는 노조의 공영성 요구 주장에 부응해 ‘정운영의 100분 토론’(목요일밤 11시)을 신설했고 ‘MBC스페셜’(금요일 밤 9시55분)을 프라임시간대로이동시켜 이채롭다. SBS는 외부압력설로 노조 등의 반발을 불러왔던 토론 프로그램 ‘오늘과 내일’(목요일 밤 10시55분)을 신설하고 ‘뉴스추적’을 일요일 아침 8시로 옮기고 ‘국악천년’(일요일 아침 6시)을 신설해 생색을 냈다. ■ 속으론시청률 강화 KBS2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쌍방향 프로그램의 효시 ‘생방송 퀴즈 크래프트’(토요일 오후 7시)가 눈길을 끈다.전화와 PC를통해 4만여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오락물의 새지평을 열겠다는 의욕이다.대학생 탐험대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그곳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격출동 도시대탐험’(화요일 오후 8시 55분)도 신설된다. 그러나 일요일 밤 9시 청춘남녀들의 에피소드를 다룬 시트콤 ‘오 해피데이’를 내는 등 싼값에 높은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장삿속도 함께 드러냈다. MBC는 현금이 걸린 퀴즈프로 ‘생방송-퀴즈가 좋다’(토요일 오후 7시)와 인체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메디컬쇼-인체는 놀라워’(일요일 오후5시 10분),소시민의 소원풀이를 엄청난 물량을 동원해 대신해주는 ‘일상탈출-야호!’(일요일 오후 6시) 등 오락물을 전진배치했다. SBS는 월요일 ‘이홍렬쇼’(밤 10시55분)로 기선을 잡고 화요일엔 ‘스타쇼’(오후 7시15분),토요일엔 ‘토요 스타클럽’ 등 스타를 활용한 시청률 잡기에 치중했다. IMF를 탈출했다며‘힘내세요 사장님’(KBS1)을 폐지시키고 노인 프로그램이일요일 꼭두새벽으로 밀리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방송사의 인식이 바뀌지 않았음도 여전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한글 창제 553돌 KBS 기념다큐 2편

    올해는 한글을 만든 지 553돌 되는 해.9일 한글날을 맞아 KBS는 두편의 기념 다큐멘터리를 준비,1TV를 통해 내보낸다. 오전10시25분 방송되는 ‘새 즈믄해,세종의 꿈을 이룬다’는 세종대왕의 뛰어난 언어학적 재능에 촛점을 맞추고 그가 한글을 창제하게 된 과정과 방법을 실증적으로 추적하는 작품.한글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배우기 쉬운 언어인가를 검증하고자 우리말을 모르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50분 테스트를 실시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한편 오후8시 역사스페셜에서는 ‘한글창제의 수수께기’편을 통해 한글을집현전에서 만들었다는 통념에 반론을 제기한다.집현전의 한글창제 참여를고증하는 기록이 없다는 점,실록의 세종대왕 친제주장 등을 근거로 세종과그 일가를 한글 창제자로 지목해낸다. 손정숙기자 jssohn@
  • 드라마 ‘학교’ 폐교직전 기사회생

    ‘학교는 살아있다’KBS측의 폐지론에 네티즌들의 불가론이 팽팽히 맞서 화제를 뿌렸던 ‘학교’시리즈가 가을개편과 함께 채널을 옮겨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K-2TV 토요일 오후7시에서 24일부터 K-1TV 일요일 오후7시로 옮겨오면서 간판도 ‘학교2’를 내리고 처음 시작할 때의 ‘학교’로 되돌아간다. 기성세대의 외면 속에 가려져 왔던 고교 현장의 지각변동을 도발적으로 고발해온 ‘학교’시리즈는 ‘드라마는 백해무익하다’는 인식을 뒤흔들며 KBS사장조차 대표적인 공영프로로 손꼽을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결국 살아남긴 했지만 시청률 지상주의의 한국방송에서 속이 썩 편치만도 않다. 우선 제작진의 가장 큰 고충이자 이로 인해 ‘폐교’까지 검토했던 소재고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당초 한달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배경과 학생들을 전원 물갈이하는 대규모 수술을 통해 소재의 폭을 넓히려고 했으나 형편상 PD와 작가,교사 역 몇몇만을 손질한채 기존 학교를 그대로 이어가야 하게 됐기 때문이다. 고영탁·이강현 PD가 기존 한준서PD의 바톤을 이어받는가운데 이창훈·양정아가 떠난 교탁에 의식 있는 괴짜선생 조재현과 함께 박주미가 투입될 전망. 학생 진용도 김래원이 빠지고 이요원이 투입되는 등 소폭 교체가 예상된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이에도 배두나 최강희 장혁 고호경 등을 예비스타로 키워냈고 김지우·박찬홍 작가-PD 커플을 방송사 심장프로인 일일드라마 제작진으로 성장시켰으며 시청자들 사이에 매니아 군단을 만들어낸 학교시리즈.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미래를 키워가는 우리 학교의 현실과 흡사하다.화려한오락프로로 둘러싸인 일요일 밤 7시대에서 또다른 신화를 일궈내며 선전하길 기대해본다. 손정숙기자
  • 미국 금융계 거물 손성원씨 성공비결과 한국경제 진단

    걸프전 직후 미국에 불황조짐이 만연하던 때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과 담판지어 금리인하를 유도한 이는 당시 미은행협회(ABA)의장이던 한국인 손성원씨. 이 조치는 미국은 물론,붕괴위험에 놓인 남미 및침체돼 가던 유럽경제를 되살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3일 오후8시 KBS-1TV일요스페셜 시간에는 미국생활 37년만에 미국 금융계의 거물로 성장한 손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광주일고 학생인 17세때 100달러를 들고 도미,피츠버그 대학사상 최단기 박사 취득,26세에 닉슨정부의 백악관 경제비서,38세에 동양인 최초의 미 주립대 총장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 FRB이사 후보에 단골로 거론되는 그의 성공비결을 파헤쳐본다.IMF체제 2년을 맞은 한국경제에 대한 손씨의 분석도 곁들인다. 손정숙기자 jssohn@
  • KBS등 방송3사 ‘자축 상차림’ 푸짐

    방송의 날을 기념, 방송사들마다 이런저런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자축상차림이라선지 새로운 기획다큐멘터리 한두가지에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을앙코르로 물렸다.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한 MBC TV ‘칭찬합시다’팀은 앙코르특집을 오후7시부터 마련,김국진,최불암,김혜자,임성훈 등 연예인들의 축하메시지를 듣고 지난 5월4일 방송됐던 ‘대통령과 함께 점심을’편을 재방송한다.또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백혈병 및 소아암을 앓았거나 투병중인 14세∼22세 청소년 7명이 백두산을 등반하는 과정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종찬이의 아름다운 여행’을 오전 11시부터 한시간동안 내보낸다. KBS 1TV는 ‘밀레니엄 기획 한국최초 히말라야 등정 생방송-여기는 캉첸중가 베이스캠프’(7시35분)를 준비했다.해발 8,586m 캉첸중가봉을 정복하기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이어질 SNG(위성중계) 생방송의 테이프커팅격.밤 10시 ‘코리안 네트워크 한인방송’에서는 지난 86년 미 FCC(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미주지역 최초로 독립방송국 면허를 취득한 하와이의 한국어 방송 KBFD-TV와 오는 10월 서울프라이즈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받게될 길림성 훈춘인민방송국의 맹활약이 소개된다.특선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2TV)도 방송된다. 이와 함께 ‘영상기록 병원 24시-어떤 형제’,‘일요스페셜-황사’(이상 KBS 2TV),‘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바다의 무법자 불가사리’(이상 MBC),‘황수관의 호기심천국’,‘그것이 알고싶다-국군포로 장무환…’‘기둥에서문살까지’(이상 SBS) 등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이 재방송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옷 로비’ 대질신문 시청률 KBS 20%·MBC 10% 넘어

    국회의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 마지막날 방송3사의 생중계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는 26일 연정희,이형자,배정숙,정일순씨 등 핵심 증인의 대질신문이 이루어진 25일 오후 6시∼8시30분 KBS-1TV가 20.4%,MBC-TV가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날 청문회의 하루평균 시청률은 KBS 13.4%,MBC 8.1%,SBS 4.3%로 모두 첫날 3∼6% 수준의 곱절을 넘어섰다. 23·24일의 청문회와 달리 이날의 시청률은 오후로 갈수록 높아졌다.대질신문에서 네 명의 증인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점과 라스포사 정일순 사장의탁자를 치는 등의 튀는 행동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인터뷰-연극계 노장 장민호씨

    KBS-1TV TV문학관 ‘아우와의 만남’방영일자가 우여곡절끝에 새달 26일로잠정결정됐다. 작가 이문열씨의 동명 원작을 얼개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북에 남은 이씨 아버지 생존여부를 둘러싼 최근 일련의 해프닝 ‘덕’에 일단 화제를 업고 들어가게 된 것이 사실. 이처럼 도드라지지는 않으나 드라마에 눈밝은 이들이라면 반가워할 작은 ‘호재’도 숨어 있다.연극배우 장민호(72)씨의 출연이다. 지난 97년 배우인생 50년을 맞은 장씨가 TV나들이에 나서는 것은 지난 96년SBS 민영TV의 날 특집극 ‘아까딴유’이래 3년만. “북에 두고온 처를 50년만에 만나려고 연길행 비행기에 오르는 노인역입니다.이복동생을 찾는 주인공만으로는 단조로워질 수 있는 드라마에 활력을 더해주는 요소라고나 할까요.”역시 황해도 출신 월남민인 장씨에게 배우생활 50여년은 분단시계 흐름과 바로 일치한다.때문에 그는 연기자보다 실향민으로서 할말이 더 많다. “백두산이라면 아무 민족이나 가질 수 없는 명산인데요,그나마 반쪽이 중국에 팔렸어요.또 우린 우리 민족 소유도 아닌중국쪽으로 로케를 가기 위해그 까다로운 비자심사를 거칠 수밖에 없었으니 이 얼마나 희비극적입니까.”그는 또 거리를 둔 자만의 특권으로 방송제작의 졸속 관행도 공박한다. “운나쁜 이는 열흘 올라도 해를 볼 수 없다는 백두산 정상 로케일정이 딱하루 잡혀있더군요.나쁜 일기에서 고군분투하고 돌아섰는데 그 다음날 등반팀에게서 천재일우의 맑은 날을 봤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모두 아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북경에서 열린 베세토연극제에 함세덕의 ‘무의도 기행’을 올리고 며칠전돌아온 장씨는 아직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영원한 현역’임을 자부했다. 손정숙기자
  • 금융소득 종합과세 조기부활 시사

    청와대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은 22일 금융소득종합과세 부활시기와 관련,““국민회의에서는 2001년에 재실시한다는 방침이나 정부 일각에선 당장 내년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있다”고 전하고 “따라서 재실시 시기는 좀더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혀 조기에 실시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수석은 또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위의 활동에 대해서는 “반부패특위가 제보받은 부패사례의 조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은 이를 검찰에 신설될 비리조사처(가칭)에적절한 절차를 거쳐 조사토록 지시하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리조사처가 외부의 영향력을 받지 않도록 예산면에서 어느 정도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해 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 8·15특집 풍성… 해외취재물 눈길

    8·15를 맞아 방송사마다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1TV는 2차대전 종전 후 전범으로 지목돼 옥사한 일본 외무대신 도고 시게노리(東鄕茂德)를 추적한 다큐멘터리 ‘최후의 외무대신,도고 시게노리’를 두차례로 나눠 15일과 22일 방송한다.도고 시게노리는 국제신의와 평화를주창하며 태평양전쟁을 반대했던 인물.이 다큐는 그가 정유재란 때 일본에끌려간 조선 도공 후예란 놀라운 사실을 보여준다.도고 시게노리의 옥중수기 ‘시대의 일면’을 바탕으로 정수웅PD가 8개월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혼자촬영과 연출,구성을 맡았다. KBS1TV는 또 15일 오후 8시 ‘일요스페셜-소설가 이문열의 공개편지:북의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를 방송한다.월북한 아버지 이원철씨를 만나기 위해중국 옌지(延吉)로 떠난 소설가 이문열씨의‘50년만의 부자 상봉’을 다룰예정이었으나 이원철씨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내용을 수정해 방송한다. KBS 1TV가 9일부터 방송하는 대하 다큐멘터리 ‘해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땅’‘무지’‘식민’‘독재’‘전쟁’ 등으로 주제를 나눠 지난 100년을정리한다. 이와 함께 15일 오후4시엔 각계 인사 6만여명이 독립문에서 판문점까지 61㎞에 걸쳐 인간띠를 이루며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인 ‘이제 우리손 잡아야한다’를 생중계한다. MBC는 15일 밤10시35분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550만 해외동포를 연결하는 특집 ‘21세기 한민족 네트워크’를 대표적인 특집으로 내보낸다.러시아 중국일본 미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 등에 사는 교포의 생활상을 2개월간 밀착취재했다.전대협 의장을 지낸 임종석씨가 프랑스와 독일 취재를 맡아 이채롭다. SBS는 13일 오후3시 특집 다큐멘터리 ‘트럭섬의 비명’을 방송한다.남태평양 트럭섬은 1차대전 초 일본이 점령해 2차대전까지 사용한 기지.이 곳에 끌려가 기지공사를 한 한국인 징용자가 1만여명에 이른다.이들은 44년 2월 미군의 기습공격이 시작된 이후 일본의 최종 항복까지 500여일간 굶주림과 싸웠다.차별과 학대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함께 종군위안부 거주지와 생체실험실 현장 등이 소개된다.15일 밤12시10분에는 남북이산가족 상봉50년사를 정리한 ‘남북이산가족,그 희망과 좌절의 기록’을 보여준다. EBS는 13일과 14일 밤10시40분과 15일 밤10시30분 역사 다큐멘터리 ‘잃어버린 역사,한반도의 왜’를 내보낸다.왜가 한반도에 존재했던 정치세력이며,광개토대왕의 남하정책에밀려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왜의 실체를 규명한다. 이밖에 한국남자와 일본 여자의 사랑을 그린 MBC ‘미치코’(13일 밤 10시)와 일본 경찰서장 아내와 노총각 바우의 사랑을 그린 SBS ‘아키코의 꽃신’(13일 오후1시) 등도 특집으로 기획됐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방송3사 재해방송 태풍 북상 24시간 방송 준비

    방송3사가 중부지역의 집중호우를 보도하기 위해 ‘마라톤’재해방송에 나섰다. KBS,MBC,SBS는 1일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린데이어 2일에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자 일부 정규프로를 중단하고 비상방송체제로 전환했다.불방된 프로는 2일 아침의 경우 KBS 1TV ‘TV유치원’,‘무엇이든 물어보세요’,MBC ‘안녕 노디’ 등이다. 방송사의 이같은 비상체제는 ‘올가’의 북상에 따라 3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방송사 편성 관계자들은 2일 “돌발사고를 다루기 위해서는 뉴스특보 등을 계속 내보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송사들은 1일부터 ‘뉴스속보’와 ‘뉴스특보’를 정규 프로그램 사이에편성하고 있고 정규뉴스에선 피해지역 리포트,하천범람 및 지하철 침수 등사고소식,중앙재해대책본부의 피해 집계,수재민 대책,주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입체보도’를 펼치고 있다. 방송사들은 집중호우가 그치면 정규방송으로 되돌아갈 계획이다.
  • K-1TV ‘왕과비’ 연장방송

    KBS 1TV 대하드라마 ‘왕과 비’가 내년 3월까지 연장 방송된다. 밀레니엄 특별기획 ‘태조 왕건’이 담당 연출자 김재형PD의 검찰 수사 등에 따라 차질을 빚은 탓이다. KBS 윤흥식주간은 “‘태조 왕건’을 찍기 위한 경북 문경의 야외 세트 건설 등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나 김재형 PD가 ‘태조 왕건’을 정상적으로 연출할 수 있으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당분간 ‘태조 왕건’의 제작시기를 늦추기로 했다”면서 “공백기 동안 현재의 프로를 계속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왕과 비’는 당초 성종 때까지만 다루기로 했으나 3개월 연장방송되면서 연산군 시대까지 보여주게 됐다. 원래 수빈 한씨의 둘째아들인 성종이 왕으로 등극하고,수빈 한씨가 인수대비로 올라앉아 수렴청정에 들어가 ‘정치적 야망’을 이루는 내용이 남겨진드라마의 내용이었다. 연산군시대는 TV 사극들의 단골시대.성종비 윤씨가 왕의 용안을 할퀴었다는이유로 폐비돼,사가로 쫓겨난 뒤 사약을 받고 죽자 폐비의 아들로 왕위에 오른 연산군은 외할머니로부터 어머니의 피묻은 적삼을 전해받고 당시 관련자에게 피의 보복을 벌인다.연산군은 할머니인 인수대비의 머리카락을 잡고 자리에서 끌어내어,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인수대비에게 비참한 종말을 가져다준다는 내용이다. 허남주기자
  • 정명훈씨 KBS와 화해 31일 1,2TV에 출연

    지휘자 정명훈이 31일 저녁 오랜만에 KBS TV 화면에 나온다.지난 97년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직을 갑자기 사임한 이후 2년만이다.이는 KBS와 불편한관계를 이뤘던 정씨와 KBS가 화해한 것을 뜻한다. 그런데 문제는 31일 저녁 동시에 두 프로에나 정명훈이 출연하게 됐다는 것. 밤 9시 KBS2TV ‘파워인터뷰’에서 초대되어 음악이야기는 물론 자신의 인생을 모두 펼쳐보이는 데 이어,밤 12시 1TV ‘채시라의 토요객석’의 ‘심야스페셜 데이트’코너에도 출연한다. 그러나 ‘파워인터뷰’ 등에서 그가 왜 KBS교향악단을 떠났는가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이루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정씨와 KBS의 불화가 계속되는게 좋을 리는 없지만 이렇게 ‘정책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배경을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KBS홍보실은 “프로그램마다 섭외를 달리하다 보니 출연자가 중복되는 사례가 가끔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리송한 느낌이다.
  • KBS1TV 일요스페셜“우리는 세계최강 해난구조대”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잠수부대는 어디일까? 정답은 우리 해군의 해난구조대(SSU·Ship Salvage Unit)이다.8월 1일 저녁 8시 KBS1TV 일요스페셜은 ‘세계 최강 심해 잠수부대’인 SSU를 소개한다. 올해초 전남 여수해안에서 지난해말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을 인양하자 국내의 시각은 온통 인양 자체에 쏠렸다.그러나 선진국의 시각은 달랐다.‘한국이 과연 수심 150m의 해저에 가라앉은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 SSU는 각종 첨단장비와 인체과학에 근거한 고도의 기술인 포화잠수 방식으로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해양자원 확보,심해 유전 파이프라인 설치,심해 광케이블 매설 등 심해개발이 중요시되는 21세기에는 포화잠수 기술은 해양강국의 척도나 다름없다.지난 40년간 포화잠수 기술을 축적한 미국도 해저 98m까지 내려가는 게 고작이다.따라서 한국이 150m까지 내려갈 수 있을지 미국과 일본이 의구심을 가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양을 성공시켜 한국의 포화잠수 기술을 세계에 뽐낸 주인공은 해난구조대 소속 심해잠수대원들.‘해저 150m선체 인양 이렇게 가능했다’는 이들의반잠수정 인양과정과 SSU의 훈련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바닷속 150m에서의 작업은 인간의 한계와 싸워야하는 악조건의 연속이다. 컵라면 그릇을 3분의 1 크기로 찌그러뜨리는 기압에 시달리며 질소 기포화현상으로 인한 공기 색전증,작업 중의 급격한 기억력 감퇴,근육통,운동지각장애 등을 겪어야 한다. 한국 SSU 심해잠수사의 실력이 세계 최고의 수준인 것은 그만큼 가혹한 훈련을 받기 때문이다.엄격한 신체검사를 통해 우수자원을 선발하고 10주간의혹독한 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 프로는 한국 SSU의 훈련과정과 함께 영국 에버딘의 세계적인 잠수학교,북해유전 개발현장 등을 함께 소개한다.독립프로덕션 ‘제이프로’가 제작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방송프로그램 21상’ 수상작 KBS1 ‘동강’등 4편 선정

    한국방송진흥원은 올해 첫 제정한 ‘방송프로그램 21상’의 수상작으로 KBS1TV 자연다큐멘터리 ‘동강’ 등 4편을 선정했다.모두 4개부문으로 나눠 상을 주는 이번 시상식에서 ‘동강’은 환경과 생명부문의 상을 받았으며,공동체부문은 전주MBC의 ‘푸른 꿈을 일구는 사람들’이,열린소리 부문은 제주MBC의 특별기획 4·3인권보고서 ‘다랑쉬굴의 침묵’이,창조와 실험부문은 KBS1TV의 ‘역사스페셜’이 각각 차지했다.이 상은 상하반기 두차례 주어지며이번 시상식은 1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동강’은 이 강에 살고 있는 희귀어종의 산란과정을 집중 추적함으로써동강을 생명의 강으로 그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푸른 꿈을 일구는 사람들’은 대안학교의 교사 12명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물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또 ‘다랑쉬굴의 침묵’은 감춰진 역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기획의도와 구성,전개 등이 빼어났고 ‘역사스페셜’은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역사 다큐멘터리에 새로운 맛을 부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내일부터 4회 여성주간

    오는 7월1∼7일은 제 4회 여성주간.주제는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이다. 여기에는 남녀평등은 여성들만의 노력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탁구 혼합복식을 하듯 함께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여성주간에는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여성단체들은 문화행사와 세미나 등을 통해 여성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여성특위는 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여성주간기념식을 갖고 여성발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비롯,표창장을 수여한다. 이 기간중에는 전국 중·고교에서 남녀평등 의의에 대한 강의와 토론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지자체에서는 성차별해소와 남녀평등을 주제로 여성복지세미나와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 여성단체들도 세미나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 행사중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여성민우회가 3일 오후 1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치는 ‘20세기 차별버리기,21세기 평등세우기 여성축제’.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11가지 성차별을 타임캡슐에 담아 묻는 이색행사도 갖는다. 그리고 여성주간의 의의를 알리기 위한 ‘아름다운 여성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7월4일 오후 7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선덕여왕부터 박세리까지 한국을 빛낸 여성들을 선정해 만든 개사곡을 소개한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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