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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공천 파문] 박근혜 “대선주자들 무책임한 행동에 정말 실망”

    [돈공천 파문] 박근혜 “대선주자들 무책임한 행동에 정말 실망”

    새누리당 박근혜(얼굴) 대선 경선 후보는 3일 비박(비박근혜) 주자 3명이 TV토론 불참 등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대해 “당에 대해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밤 11시에 예정됐던 KBS TV토론회 출연을 위해 KBS를 찾았다가 기자들과 만나 “대선 주자로 나오신다는 분들이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은 정말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도 여러 논의를 하면서 노력을 한다고 들었고 (공천 헌금 파문 당사자들이) 자진 출두를 해서 조사받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그렇다면 아직 결론이 난 것도 아니므로 조금 기다려서 이것(TV토론회 등 경선 일정)은 이것대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다른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파문이 일고 있는 4·11 총선 공천 헌금설에 대해 “엄격한 원칙을 갖고 도덕성이라든가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공직후보자추천위에서 (공천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만약 이번에 (공천 헌금 의혹을) 제보했다는 사람이 그때 그런 일이 있다고 당에 제보했다면 수사를 의뢰하든지 확실한 원칙대로 결론이 났을 텐데 그때 제보를 안 한 게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양쪽에서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검찰이 명명백백하게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해서 사실 관계를 밝히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법적으로 분명한 처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TV토론회 출연을 위해 이날 밤 10시쯤 KBS를 찾았다가 비박 주자 3인의 불참 선언으로 토론회가 취소되면서 20여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청춘과 낭만이 기다리는 강원도 춘천에는 대학생들의 영원한 MT 장소인 강촌, 연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인 남이섬이 있다. 그런데 춘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은 다름 아닌 막국수다. 프로그램에서는 막국수란 이름에 얽힌 궁금증을 시작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의뢰인 K(KBS2 밤 8시 50분) 새로 이사 온 이웃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낼 날이 없다는 의뢰인 최수단씨. 그가 고민하고 있는 이웃은 바로 4층에 이사 온 금지선씨였다. 의뢰인은 이웃을 세세하게 챙기는 금씨를 마음씨 착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싸움이 잦았던 금씨 부부는 결국 이혼을 했고, 문제는 그 후에 발생했는데…. ●일일시트콤 스탠바이(MBC 오후 7시 45분) 소민은 광희의 말을 듣고 시완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몰래 시완을 감시하다 경표에게 들킨다. 시완은 경표를 통해 소민이 자신의 마음을 시험해 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시사의 여왕팀 사람들은 석진과 수현을 이어 주자며 ‘진드기’라는 모임을 만들고, 기우가 모임의 회장이 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온몸을 그림과 글로 도배하고 달리는 남자의 정체를 찾아간 광주광역시. 한눈에 보기에도 눈에 확 띄는 복장을 하고 다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옷이나 신발뿐만 아니라 온몸까지 독도 글씨로 도배돼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허리에 찬 가방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다.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열신법이란 전신에 열을 낸다는 뜻으로 관절과 내장 기관을 단련해 기 순환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따라서 이 동작을 하면 스트레스나 화병이 원인인 식욕감퇴나 변비,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깨와 단전을 연마해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로 오는 신체적 질환까지 예방해 본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 토론회(OBS 밤 11시 5분) 민주당 경선 후보인 정세균, 김정길, 김영환, 김두관, 문재인, 박준영, 손학규, 조경태 후보가 토론회를 통해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와 4·11 총선 책임론 등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토론회에 이어 각 지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여는 등 경선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 신문·방송어문부장단 언어정책토론회

    한국어문기자협회(회장 이경우)와 KBS한국어진흥원(원장 박현우)은 22~23일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민현식 국립국어원장을 초청해 ‘한류, 다문화시대, 우리의 언어정책은?’이라는 주제로 신문·방송어문부장단 언어정책토론회를 갖는다.
  • [1일 TV 하이라이트]

    ●고향극장(KBS1 밤 7시 30분) 거문도를 이루고 있는 세 개의 섬인 동도, 서도, 고도 중 가장 외진 섬 동도. 평소 물 맑고 고기 많기로 소문난 동도 앞바다는 봄이 오자 더욱 활기가 넘친다. 물 위는 거문도 사나이의 뱃일로, 물 아래는 거문도 해녀들의 물질로 바쁘다. 그런데 거문도 유촌 마을 해녀들에게 요즘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고 하는데…. ●VJ 특공대(KBS2 밤 9시 55분) 정해진 시간에 허락된 양만큼만 먹을 수 있다는 한정 판매 요리들이 있다. 이 요리들은 발로 뛰고 기나긴 기다림을 감수한 사람들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선착순 200그릇. 이마저도 30분 안에 품절돼 버린다는 한우 갈비탕부터 식당과 주방장을 통째로 전세 내고 즐기는 원 테이블 철판 코스까지. 도도한 맛의 세계 속으로 빠져 본다. ●천사의 선택(MBC 오전 7시 50분) 침실에서 유란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고도 상호가 발뺌을 하자 은설은 폭발한다. 유란은 초롱을 데리고 가출하고, 길에 서서 그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은석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한편 상호는 은설이 바람을 피운 사실을 미리 알았음에도 꽁꽁 숨겼던 것에는 뭔가 꿍꿍이가 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25분) 여덟 살 지혁이는 축구면 축구, 태권도면 태권도를 잘하는 만능 재주꾼이다. 하지만 학교 앞에만 섰다 하면 180도 돌변하면서 선생님도, 친구도 필요 없다. 학교에선 오직 엄마뿐이다. 이런 지혁이는 교실 탈출은 기본에다 수업은 내 멋대로 등교 거부를 외치기 일쑤다. 과연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명의(EBS 밤 9시 50분) 뇌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단일 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하루 85명의 생명을 앗아 가는 뇌혈관 질환은 ‘머릿속의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뇌졸중 인식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위험 신호에 대해 인지도는 60%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적극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집 생방송 민주통합당 대표후보 토론회(OBS 오후 1시 10분) 김민전 경희대 교수의 진행으로, 약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토론회가 열린다. 민주통합당 대표 선거에 참여한 8명으로 이해찬, 추미애, 이종걸, 우상호, 문용식, 김한길, 조정식, 강기정 후보가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주요 핵심 공약을 밝히고, 상대 후보에게 질문 공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 [6일 TV 하이라이트]

    ●무간도(KBS1 밤 12시 20분) 홍콩 경찰의 우수한 요원 유건명은 범죄 조직 삼합회를 소탕하기 위한 계획으로 강력계에 발령받게 된다. 사실 유건명은 삼합회가 경찰에 심어 둔 스파이였다. 보스 한침의 명령으로 10년째 경찰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삼합회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영인은 벌써 전과 8범의 악당이 되어 있었다. ●사랑과 전쟁 2(KBS2 밤 11시 5분) 연이은 사법고시 낙방으로 좌절하던 정우. 소개팅으로 가연을 만나게 된다. 연애경험이 없고 내성적인 정우는 조건을 보고 접근한 내숭 백단 가연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가연이 집안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우의 가족들. 그런 이유로 둘의 교제를 반대하지만 정우는 가족들을 믿지 않는다. ●천사의 선택(MBC 오전 7시 50분) 상호는 최 회장의 자리에 앉았다가 그만 최 회장에게 들키고 만다. 최 회장은 그런 사위의 야망이 나쁘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은설은 착한 가게에서 민재를 또다시 만나게 된다. 더구나 6개월간 민재의 보조로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악연이라 생각한다. 한편 은석은 유란을 걱정해 결혼 후 분가를 권한다. ●궁금한 이야기Y(SBS 밤 8시 50분) 지난해 7월 ‘산낙지 질식사망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방송했다. 여성은 한 모텔방에서 남자친구와 산낙지를 먹다가 목에 걸려 질식해 뇌사상태에 빠졌고, 결국 16일 만에 사망했다. 단순 질식사로 덮일 뻔했던 사건에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재수사에 불씨를 댕겼다. 그리고 그후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클레이 버드(EBS 밤 12시 5분) 방글라데시의 한 작은 마을에 어린 소년 아누는 엄격한 이슬람교도인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 사이에 성장했다. 아누의 아버지는 아들이 알라신의 율법에 따라 살기를 바라며 어린 아누를 이슬람 학교에 보낸다. 하지만 아누는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진 삼촌과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이 그립기만 하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OBS 낮 12시 10분) OBS에서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마련한다. 인천 중·동·옹진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상은(왼쪽) 후보와 민주통합당 한광원 후보의 공약을 들어본다. 토론회에서 박 후보와 한 후보가 출연해 의견을 나누고, 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이대통령 편협토론] “정치 목적 남북정상회담 안해… 한·미FTA 반대는 反美”

    [이대통령 편협토론] “정치 목적 남북정상회담 안해… 한·미FTA 반대는 反美”

    임기 5년차에 접어든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탈당 등 국내 정치 현안과 이어도 문제, 탈북자 북송 문제, 남북관계 등 국정 전반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청와대 바깥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총선·정치] 개헌은 다음정권서 논의해야 박근혜 한계론은 못 들어봐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정치 현안 중 하나인 자신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평당원인데, 앞서 대통령들은 총재나 명예총재로 있었다.”면서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있어서도 (지금은) 매우 시대에 맞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문제는 과거에 이랬으니까 이렇게 하고 저랬으니까 저렇게 하고 하는 식으로 대입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새누리당을 탈당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 대세론’, ‘박근혜 한계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세론은 들어봐도 한계론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한계론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겠느냐고 보고, 아마 여론을 봐서 대세론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유망한 정치인이다. 우리나라에 그만한 정치인이 몇 사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유능한 정치인 중 한 사람임을 국민들이 다 아는데 더 언급을 하게 되면 선거법상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여당의 ‘정권 재창출’과 관련, 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한 뒤 “야권통합이다, 반 MB정서가 있다 하지만 다 국민이 판단할 일이며 국민의 의식은 정치공학을 뛰어넘는 변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3김(金) 시대 정치공학으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풍토로 단정할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 “국민의 의식 속에 건강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문제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녀 간의 동등한 권한 등을 포함해서 권력구조뿐 아니라 시대에 맞는 정신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음 정권이 들어서면 의회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시대정신과 남북 간 현실, 선거법 문제 등을 두루 검토해서 국민투표에 부친다든가 해서 국민의 생각을 반영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성공단 철수한다고 했더니 北, 문닫겠다는 소리 안하더라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언급하면서는 개성공단의 예를 들면서 원칙을 토대로 새로운 관계를 정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개성공단의 경우 취임 이후 (북한이) 걸핏하면 문을 닫겠다, 기업을 내쫓겠다고 하는 등 북한이 갑, 우리가 을의 관계였다.”면서 “이에 개성공단 기업을 모두 빼 국내나 해외로 옮길 경우 비용이 얼마나 들 것인지를 조사하니까, 그때부터 북한이 ‘우리(남한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을 철수시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개성공단 문을 닫겠다는 소리를 일절 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번은 갑작스레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노임을 두 배로 올려달라고 해서 일언지하에 거절하고는 남북한 공동으로 중국, 베트남의 한국 기업이 어떻게 하는지 (실태를) 조사토록 했다.”면서 “이 실태를 보고는 북한이 (그런 요구를) 철회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등하거나 우리 쪽 입장이 갑이 됐다.”고 소개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북·미 합의와 관련, “북한도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한국을 뛰어넘을 수 없으며, 더 이상 ‘통미봉남’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이 북한을 변화시키기보다 북한 주민이 북한 정권을 변화시키는 힘이 더 클 것이며,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한두 번 있었으나 과거와 같은 관례적, 조건적 만남은 국내정치적으로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진정한 남북관계 진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강력한 조건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며 총선에 영향을 주려고 북한이 저렇게 열심히 하는 한 총선 전에 대화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관련, “과거 지도자들보다 더 폐쇄적일 것인가, 개방적일 것인가 등 젊은 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고 본다.”면서 “나 자신은 정치적 목적으로 임기 중 한번 해야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정상회담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복잡한 내부 사정에 의해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염려는 있지만, 실질적 도발 위험은 적고 다만 협박은 많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탈북자·이어도 문제] 탈북자 북송은 인권의 문제 中 책임있는 노력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도를 통한 중국의 해양 위협과 관련, “이어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영토분쟁은 아니다’라는 것을 우선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어도는 우리 영토에선 149㎞ 떨어져 있고, 중국은 가까운 데서 272㎞ 정도 떨어져 있다. 양국이 수역을 가지고 논의하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간에 대한민국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만일 어떤 해상에서 통과과정에 분쟁이 생긴다면 우리 경제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제주 근방 수역 관리는 대한민국 경제와 대단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탈북자 북송 문제의 해결 방안과 관련, 이 대통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중국이 북한에 편중돼 있지 않다. 중국과 대화가 상당히 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과 공개적으로 4년간 9번 정상회담을 했고, 원자바오 총리와도 7번 만나는 등 모두 16번 만나며 중국 정상과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면서 “탈북자 문제는 인권문제이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 경제 2강에 들어가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 국제규범에 따라 처리하려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이 6·25때 참전한 역사적 관계가 있지만 한반도 안정을 위한 노력을 나름대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새로운 도발이 있을 때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것을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알려줬고 중국도 북한에 이를 공식 전달했다고 답을 줬다.”고 설명했다. [해군기지·FTA 등 현안] 제주 해군기지·한미 FTA 정치적 이용 너무 갑갑하다 이 대통령은 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에 유독 반대가 큰 것은 혹시 이데올로기, 반미(反美)와 관련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안보 플러스 경제문제라고 생각한다. 안보는 이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현실이며, 북한이 지금 가장 반대하는 것은 제주해군기지,(한·미)FTA 반대”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FTA나 제주 해군기지, 이런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 이걸 가지고 (정치권이) 싸우고 항의하기보다는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너무 갑갑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공약과 법안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은 “당장은 표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우리 아이 세대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는 것에 대해 정치인들도 생각을 할 것”이라면서 “국민이 걱정하는 문제가 나오면 거부권을 행사하기 이전에 잘 설득시키고 논의해서 그런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편 최근 KBS, MBC 등 방송사들의 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대통령이 어느 개별 회사가 파업한다고 언급을 하게 되면 오히려 그것은 간섭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정부는 불법파업이냐, 법적으로 어떤 고발이 있느냐 이런 것에 한해서 적극적으로 할 수 있으며, (다만) 국민의 볼 권리 이런 데 대해서 회사 스스로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겨울철 찬바람을 이겨낼 보양식 하면 곰탕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곰탕은 펄펄 끓는 가마솥 안에 양지와 사태, 머리 등을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다. 깍두기나 김치와 어우러질 경우 최상의 맛을 연출하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곰탕 하면 생각나는 고장은 바로 전남 나주. 언제부터 나주에서 곰탕이 유명해지기 시작했을까. ●TV소설 복희누나(KBS2 오전 9시) 도둑이 서운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진다. 그 사실에 착잡한 봉제 공장 식구들. 한편 금주의 과거에 관해 내심 걱정이던 송병만은 마침 마땅한 선 자리가 나타나자 서두른다. 은주는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민수와의 결혼 문제에 집착을 하고, 은주의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덤덤하기만한 민수 때문에 더욱 애가 탄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구청에서 여는 가족 대항 배드민턴 대회의 우승 상품이 가족 스키 여행권이란 걸 안 내상네 가족. 대회 출전 조건은 남녀혼합복식 한 팀으로, 종석과 수정이 대표로 함께 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가족들이 지석이 배드민턴을 매우 잘 친다며 종석을 빼고, 지석을 내보내려 하자 운동선수 출신 종석의 자존심에 금이 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SBS 밤 8시 50분) 깊은 산속에 누군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걸음에 달려간 제작팀. 한참을 헤맨 끝에 천막이 쳐진 동굴을 발견한다. 그러나 사람이 사는 흔적만 가득할 뿐, 사람은 없다. 얼마 후 바깥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비상한 차림을 한 사나이였는데….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2000여년 동안 고기잡이를 이어온 중국의 차간호 어부들. 살을 에는 혹한의 추위에서도 고기잡이는 계속된다. 잡힌 고기는 일반 물고기보다 비싸게 팔려 나간다. 먼저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판장으로 보내진 뒤,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간다. 고된 노동의 땀방울조차 얼어붙게 하는 극한의 어로작업 현장을 함께한다.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정책토론회(OBS 오후 1시 10분) 초대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 일정을 이어가는 민주통합당의 대표후보들.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토론회를 벌인다. 토론회는 당권 주자 9명이 모두 참여한다. 그리고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문제, 조세정의와 재벌개혁, 시민정치의 활성화와 민주통합당의 쇄신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 “2030 표심 잡아라”… 예능속으로 달려가는 잠룡들

    “2030 표심 잡아라”… 예능속으로 달려가는 잠룡들

    총선과 대선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방송사로 달려가고 있다. 무게를 잡는 시사프로그램이나 TV토론회 출연이 아니다. 20~30대 젊은층이 즐겨 보는 예능프로그램,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이들의 주 무대다. 이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가 2일 방영됐고,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같은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었다.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는 3일 방영되는 채널A의 ‘개그시대’ 녹화에서 MBC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도 최근 나꼼수 녹음을 마쳤다. 개그맨 최효종씨에 이어 김홍종 서울대 교무처장, 안철수 교수 부부를 고발해 구설수에 오른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3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고소·고발 전력을 살려 스스로를 예능 소재로 만든 사례다. 강 의원 못지않은 독설로 화제가 된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MBC 주병진 토크쇼 출연을 예약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출연했던 KBS 토크쇼 ‘아침마당’ 등에 정치인들이 출연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본격적인 예능 진출은 정치권의 신조류다. 이전에는 정치에 참여하는 유명 연예인, ‘폴리테이너’의 활동이 두드러졌지만 이제는 정치인의 예능 참여가 대세다. 폭발적인 정치 참여로 선거의 중대 변수가 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치인들은 권위를 집어던지고 스스로 망가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가감 없이 자신을 노출시켜 생동감을 얻고, 젊은층에 대한 호소력을 가질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얼음공주’, ‘수첩공주’ 같은 부정적 별명을 갖고 있었던 박 비대위원장은 힐링캠프 출연으로 ‘야근해’라는 다소 민망(?)한 별명까지 얻었다. 일을 많이 한다고 MC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젊었을 때는 몸매가 괜찮았다.”며 비키니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폭탄주 제조가 특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 이사장도 호감도를 높이는 데 나꼼수의 덕을 톡톡히 봤다. 나꼼수에는 그동안 문 이사장 말고도 홍준표·박지원·이정희·유시민·노회찬·심상정 의원 등이 출연했다. 출연만 해도 화제가 되니 나꼼수 출연을 위해 정치인들이 줄을 섰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가 출연한 나꼼수(봉주 2회)가 오는 15일 민주당 지도부 경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종욱 동국대 교수는 정치인의 예능 진출에 대해 “과도한 이미지 정치는 문제가 있지만, 세상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는데 정치가 권위를 벗지 않는다면 정치와 시민들의 거리를 멀게 할 수도 있다.”며 “정치는 모든 소통 수단을 이용해 대중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박근혜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얻은 민망한 별명은

    박근혜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얻은 민망한 별명은

     총선과 대선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방송사로 달려가고 있다. 무게를 잡는 시사프로그램이나 TV토론회 출연이 아니다. 20~30대 젊은층이 즐겨 보는 예능프로그램,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이들의 주 무대다.  이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가 2일 방영됐고,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같은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었다.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는 3일 방영되는 채널A의 ‘개그시대’ 녹화에서 MBC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도 최근 나꼼수 녹음을 마쳤다. 개그맨 최효종씨에 이어 김홍종 서울대 교무처장, 안철수 교수 부부를 고발해 구설수에 오른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3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고소·고발 전력을 살려 스스로를 예능 소재로 만든 사례다. 강 의원 못지않은 독설로 화제가 된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MBC 주병진 토크쇼 출연을 예약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출연했던 KBS 토크쇼 ‘아침마당’ 등에 정치인들이 출연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본격적인 예능 진출은 정치권의 신조류다. 이전에는 정치에 참여하는 유명 연예인, ‘폴리테이너’의 활동이 두드러졌지만 이제는 정치인의 예능 참여가 대세다. 폭발적인 정치 참여로 선거의 중대 변수가 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치인들은 권위를 집어던지고 스스로 망가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가감 없이 자신을 노출시켜 생동감을 얻고, 젊은층에 대한 호소력을 가질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얼음공주’, ‘수첩공주’ 같은 부정적 별명을 갖고 있었던 박 비대위원장은 힐링캠프 출연으로 ‘야근해’라는 다소 민망(?)한 별명까지 얻었다. 일을 많이 한다고 개그맨 이경규씨가 붙여준 별명이다. “젊었을 때는 몸매가 괜찮았다.”며 비키니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폭탄주 제조가 특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 이사장도 호감도를 높이는 데 나꼼수의 덕을 톡톡히 봤다. 나꼼수에는 그동안 문 이사장 말고도 홍준표·박지원·이정희·유시민·노회찬·심상정 의원 등이 출연했다. 출연만 해도 화제가 되니 나꼼수 출연을 위해 정치인들이 줄을 섰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가 출연한 나꼼수(봉주 2회)가 오는 15일 민주당 지도부 경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종욱 동국대 교수는 정치인의 예능 진출에 대해 “과도한 이미지 정치는 문제가 있지만, 세상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는데 정치가 권위를 벗지 않는다면 정치와 시민들의 거리를 멀게 할 수도 있다.”며 “정치는 모든 소통 수단을 이용해 대중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朴대朴 세 몰이 전쟁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인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민후보’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통합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승부의 열쇠는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이다. 두 후보 진영은 여론조사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국민참여경선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자신을 지지해 줄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범야권 관계자는 29일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콜센터와 인터넷 접수를 1차 마감한 결과 2만 747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선거인단 모집은 10월 1일 정오까지 진행된다. ●조직의 박영선 전방위 총력전 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은 선거인단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서울시 48개 지역위원회에서 각각 2000명씩 선거인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역위원장이 선거인단 모집을 책임지고 지인과 친지에게 선거인단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당내 각종 직능 조직도 전방위 공략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인단 신청 마감이 하루 반나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목표치의 3분의1도 채우지 못하자 불안한 표정이 역력했다. 당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박 전 상임이사에게 뒤지기 때문에 참여경선에서 최대한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람의 박원순 트위터 호소전 무소속 시민사회 후보인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측은 시민사회의 네트워크를 가동해 회원과 후원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트위터로 직접 대국민 호소전에 나섰다. 박 전 상임이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돈과 조직을 넘어 서울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박 전 상임이사 측은 “이날까지 선거인단 신청자의 대부분은 민주당 쪽인 것 같다. 남은 기간 지지자들의선거인단 참여가 크게 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회는 30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KBS, MBC, SBS 지상파 3사에서 중계된다. 토론회가 끝나면 곧바로 2000명 규모인 배심원단의 평가가 실시되며 결과는 당일 발표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내가 지도한 최홍만, 격투기서 피투성이 되니 가슴 찢어져…”

    “내가 지도한 최홍만, 격투기서 피투성이 되니 가슴 찢어져…”

    [스포츠서울닷컴] 호쾌하고 인자한 이만기의 미소 속에서 지나온 세월의 희로애락과 씨름에 얽힌 환희와 씁쓸한 마음이 교차했다. 후배 강호동과 특별한 인연은 그래서 더욱 소중한 모양이다. 프로야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42회에 걸쳐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씨름계 내분과 함께 힘의 씨름으로 넘어가면서 재미없다는 말을 듣게 됐고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결국 2004년을 끝으로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막을 내렸다. 이후 체급별 장사대회만 열리고 있다. ◆ 대중의 씨름 외면, 이만기는 예견했다 ”시대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하고, 국내에서 글로벌로 넓혀진 것처럼 스포츠 문화도 청소년들 뿐 아니라 30~40대 계층도 참여형으로 바뀌었어요. 1980년대부터 이미 그런 흐름이 있었죠. 씨름도 그에 맞게 변화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어요.” 그는 씨름에 대한 대중의 외면을 예상했다. 글에서 그림으로, 그림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영상으로 변한 이 시대에 씨름판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바빴다. 이만기는 2006년 민속씨름동우회 회장으로 재직하던 중 씨름 행정 개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한국씨름연맹으로부터 제명당했다. ”스포츠 팬들은 제게 힘을 실어 주셨어요. ‘왜 이만기를 버리느냐’고요. 잘난 척처럼 비쳐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순수하게 우리 씨름을 살리고자 하는 목적의식이 분명했죠. 선수들이 이종격투기(K-1)로 빠져나가는 것도 안타까웠고요.” 당시 천하장사 타이틀을 박탈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 하지만 이만기의 씨름 개혁 의지는 분명했다. 현실에 맞는 스포츠, 스포츠 팬들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해 줄 수 있도록 찾아가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기를 바란 것이다. ”씨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지요. 스포츠 팬들이 요구하는 것은 달라졌어요. 씨름계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전체적인 틀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씨름을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우리 전통 문화의 관점에서 살려야 해요.” 이만기의 이 같은 진심이 통했을까. 5년이 지나고 지난달 11일 대한씨름협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이철우 의원(한나라당)이 주최한 씨름 활성화 및 세계화 방안 토론회에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5개 씨름 단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자는 것이다. ”씨름 단체가 지금까지 많았어요. 이제는 하나된 목표로 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협의체를 구성했어요. 씨름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 ‘후배’ 최홍만 K-1 진출, “처음에는 씁쓸했어요” 자연스레 후배 장사들의 K-1 진출 이야기가 오갔다. 이만기는 그 중 대표 격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을 2003년 여름 지도한 바 있다. 최홍만의 소속팀 LG투자증권의 차경만 감독이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이만기에게 여름 방학동안 특별 지도를 해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당시 이만기는 대학 씨름부 감독을 겸임하고 있었지만 프로선수를 지도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될성부른 떡잎이라 여기고 성심 성의껏 기술을 전수했다. 그리고 그해 최홍만은 천하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2005년 소속팀의 해체와 동시에 일본 이종격투기(K-1)에 진출해 화제를 뿌렸다. ”씁쓸했죠. 후배들이 씨름으로 밥벌이가 어려워서 K-1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선배로서 비통한 마음 그 자체였어요. 무엇보다 천하장사가 격투기 무대에서 피투성이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졌죠.” 후배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좋은 대접을 받기 위해 더 뛰었더라면 천하장사의 위상을 이처럼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았을 것 같다는 마음을 좀처럼 지울 수 없었다. “결국 이해를 했어요. 우리 선배들이 특별히 해 준 것이 없으니까…. 이해를 하게 되더라고요” ’대답은 이만기다’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1980년대 이만기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또한 당시 운동선수로는 드물게 CF 섭외가 줄을 잇는 등 스타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씨름판에서 이만기의 스타성을 살릴 스타 마케팅은 없었다. ”우리 시절에는 스타 마케팅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죠. 모래판에서 이겨도 준비된 세리머니가 아닌 포효였죠.(웃음) 덩치 좋은 사람들이 우렁차게 내뱉는 ‘파이팅’ 소리나 각종 액션 등이 이론으로 정립된 것은 아니었지만 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이 됐죠. 저 같은 경우 결승전에서 이기면 모래도 던지고, 만세도 하고, 기도도 했어요.(웃음)” ”선수들의 그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팬들이 보는 시각에서는 외적인 기준이 될 수 있죠. 모래판에서 씨름을 잘한다는 것도 있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관심거리에요. 예전에 박광덕 씨가 선수 시절에 보여 줬던 람바다 춤처럼 후배들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야 해요.” ◆ 20년의 교수 생활…”대학생 된 아들 덕에 공감대 생겨” 이만기는 현역 은퇴 후 학문에 눈을 떠 교수로서 후학을 가르쳐 왔다. 새벽을 좋아할 만큼 스스로 동이 트면 하루를 계획하고 강의를 준비한다. 그가 지혜를 다지는 시간은 바로 새벽이다. 어느덧 교수 생활도 20년이 됐다. 씨름 선수에서 연구자와 교수로 걸어 온 그간의 시간이 이만기의 또 다른 정체성이기도 하다. ”(은사님께서 교수직을 권유하셨다고 하던데?) 천하장사를 하고 나서 학교(경남대) 은사님 한 분을 찾아뵈었어요. 그런데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만기야, 너는 앞으로 문무를 겸비해라. 감독이나 코치보다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구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세상이 올 것이라고요. 그 말씀을 아주 좋은 뜻으로 받아들였죠. 제 인생의 길을 열어 주신 분이에요. 말씀 한마디가 큰 빛이었고 희망이었죠.” 최근 은퇴를 선언한 ‘후배’ 이태현은 용인대학교 격기지도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대선배 이만기를 따라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고자 나섰다. “아주 좋은 일이죠. 저와 김경수(건동대)에 이어 민속씨름 선수 출신으로는 세 번째로 교수가 됐어요. 현장감을 바탕으로 이론을 접목해서 정말 좋은 제자를 길러 냈으면 좋겠어요. 특히 씨름 분야의 학문적인 연구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고요.”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둔 이만기는 첫 째가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과 또래가 됐다. “아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는 제자들을 그저 젊은 세대로만 봤어요. 그런데 아들과 또래라고 생각하니까 자식처럼 공감대가 생기더라고요.(웃음) 잘 가르쳐서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으로 키워 내고 싶고, 체육을 선택한 것에서도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 싶어요.” 이십대의 열정을 다 바쳤기에, 그 소중한 시간을 절대 헛되이 보내게 하고 싶지 않다. 이만기 스스로가 지식을 쌓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고 체육을 넘어 문화계에서 큰 몫을 하고 있듯이 제자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전도사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 ‘방송인’ 이만기의 삶 “예능은 안 맞는 것 같아요” 이만기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씨름판보다 오히려 방송에서 더욱 익숙하다. KBS 예능 프로그램 스펀지, 비타민과 함께 케이블 TV에서 방영됐던 ‘샅바 인터뷰’ 등에서 그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체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기자, 연구원, 방송 해설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어요. 저 역시도 교수를 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방송 생활을 통해서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어요. 지금은 스펀지 하나만 하고 있지만 후배들에게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분야에서 선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요.”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웃음) 팬들이 얌전한 이미지로 봐 주셔서 곤란하네요. 제가 30대쯤 됐어도 장난도 많이 쳤을 텐데.(웃음) 예능은 아무래도 30~40대 계층에는 사각지대에요. 그래도 제가 스펀지나 1박2일, 무릎팍 도사 등에 출연했는데 사실 중년 나이치고는 드물잖아요? 옛 향수를 떠올리면서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 살아온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으니까.” 이만기는 2008년 KBS N을 통해 ‘이만기의 샅바 인터뷰’를 진행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스포츠 분야별 대표 선수들을 만났다. “사실 섭외가 어려워서 (프로그램을) 오래 하지는 못했어요.(웃음) 유명 선수들의 스케줄 조정부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진행도 다소 미흡했고요.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자신이 씨름계 정상에 섰듯이 체조 여홍철, 펜싱 남현희 등 각 분야의 1인자들과 만남은 매우 특별했다. 그들을 통해 자신의 열정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샅바 인터뷰’에 출연한 선수들은 모두 자기를 제어할 줄 알고, 인내할 줄 알았다. 그 역시 와 닿는 내용이 매우 많다는 걸 느꼈다. 그렇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 ”(박찬호 선수 팬이라고 들었는데) 네, 아주 좋아합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0승 이상을 올린다는 것이 정말 힘들거든요. 개인적으로 젊은 친구가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유명 선수들을 삼진 아웃시키는 모습이 멋졌어요. 지금은 선수로서 노장이 됐지만 일본에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기는 지난해 김해시생활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도 선출됐다. 씨름에서 생활체육으로, 생활체육에서 문화계로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그가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맨이 아닐까. 씨름은 이만기를 세상과 만나게 한 샘이었다. 그렇기에 씨름에 대한 열정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있는 듯 보였다. 이제 이만기는 ‘이만기 브랜드’로 스포츠와 문화 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촉매로 거듭나고 있다. 모래판 위에서 눈부시게 당당했던 그가 다시 샅바를 고쳐 매고 선 곳은 더 큰 모래판이다. 인생이라는 모래판 위에서 그가 또다시 펼칠 시원한 들배지기 승리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은 이만기 선수라고 합니다. 그만큼 저와 씨름은 뗄 수 없는 운명적인 관계죠. ‘코리언 레전드’로 뽑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씨름을 더 알리고 나아가 교수로서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독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 <글 = 김용일 기자, 사진 = 문병희 기자> 스포츠서울닷컴 스포츠기획취재팀 기자 kyi0486@media.sportsseoul.com
  • “을지병원 방송투자 부담 환자에 전가될 것”

    “을지병원 방송투자 부담 환자에 전가될 것”

    5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주최로 열린 ‘긴급 종합편성·보도채널 선정 관련 정책토론회’에서는 을지병원·학원의 보도채널 주주 참여에 대한 비판이 빗발쳤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을지병원은 연합뉴스에 일부 투자가 아닌 주요 주주로 4.9%나 참여하고 있고, 을지재단(9.9%)까지 합치면 15%나 차지해 사실상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현행 법상 의료 광고가 금지돼 있는데 5%라는 매우 중요한 주주인 을지병원에 대해 연합뉴스가 간접 광고, 홍보성 광고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광고비 지출이 가능한 대형 병원들이 주주에 참여하면 대학 병원 ‘쏠림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고, 그에 따른 부담이 전적으로 환자 등 국민에게 온다.”면서 “환자 편의를 위해 부대시설 등의 투자로 한정하라는 의료법 시행령 20조, 영리행위 금지 조항 취지를 곡해한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연합뉴스가 원래 YTN을 만든 건데 운영을 잘못해서 분리한 것 아니냐.”면서 “이미 실패로 끝났는데 또다시 허가해주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도 “과거에 경영이 어렵다고 YTN을 버려놓고 다시 달라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는 “신문산업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연합뉴스도 돌파구가 필요했겠지만 공적 기금을 받는 통신사로서 제공하는 1차 자료에 친정부 편항적인 내용이 담기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많아 파급력이 클 것 같다.”고 밝혔다. 무더기 종편 채널 선정이 낳을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김 교수는 “여론 독과점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 교수는 “KBS 등 방송의 광고 시장 선점 과열로 프로그램의 저질화 등 영상산업 발전이 오히려 후퇴될 것”이라고 봤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행정 절차가 끝난 상태인 만큼 결과를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더욱 깊이 우려를 표시했다. 앞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토론회에서 ‘잘될 회사는 잘되고 못될 회사는 인수합병(M&A) 하면 된다.’는 정부 당국자 말을 인용하며 “무책임한 이명박식 삽질 경제의 결과”라면서 “여론 독점, 시장 붕괴로 국민은 오도된 여론을 들을 것이고 경영 악화로 국민 부담만 늘 것”이라고 비난했다. 진보신당은 “종편 결과로 의약품 등 방송 광고 금지 품목이 완화되면 약의 오남용, 광고비 국민부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올 게 뻔하다.”고 방송통신위 해체를 촉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오세훈·민주당 무상급식 TV토론 무산

    지난 주말 서울시 무상급식을 주제로 열려던 TV 토론회가 방송 12시간을 앞두고 무산됐다. 토론 참석자를 놓고 찬반 양측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19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8일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출연을 확정했다. 나머지 2명의 패널을 놓고 서울시의회 김정재(한나라당) 의원과 김종욱(민주당) 의원이 거론됐으나, 김종욱 의원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종욱 의원은 “시가 시의회와 시정 협의를 중단한 마당에 토론회에 참여하는 것은 당 입장과 맞지 않고 참석 여부를 확정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양측은 학계 교수와 시민단체 인사 등을 대체 패널로 내세우려 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방송 시작 12시간 전에 주제 자체가 바뀌게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주의원 “예산안 연내 처리”

    무상급식 조례를 둘러싼 갈등으로 법정처리기한을 넘긴 서울시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시와 시교육청의 2011년 예산 심의에 들어가고, 29일 본회의에서 이를 의결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 오후 기자회견에서 “재정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져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시와 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심의를 통해 내년부터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데 소요되는 700억원을 반드시 확보하고 축제·전시성 사업 예산은 50% 이상, ‘한강운하’ 사업은 대폭 삭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국회에서 삭감된 내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 양육수당 지원, 영·유아 예방접종 지원 예산을 시 예산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市 “보복성 삭감 용납 안할 것” 이와 함께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을 대법원에 고소하기로 했다. 오승록 민주당 대변인은 “‘단체장은 지방의회가 요구하면 출석·답변해야 한다’고 규정한 지방자치법 42조 2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오 시장을 다음주 중 대법원에 고소하고 헌법재판소에는 법정기한 내 예산안 심사를 하지 못하게 조장해 의회 권한이 침해됐다는 취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 시장을 형법상 직무유기로 추가 고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는 주어진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당연한 일”이라면서 “시민의 삶과 시의 미래와 경제, 일자리 창출을 말살하는 시의회의 보복성 삭감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상급식 항목을 새로 만들거나 예산을 늘리면 법적 조치를 통해 저지하겠다.”며 “시의회는 다수 만능주의에 빠져 예산 편성, 심의, 의결 모두를 자신이 하겠다는 독재적 발상에서 벗어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시장·이인영 민주의원 토론회 한편 오 시장과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18일 오후 11시 10분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무상급식을 주제로 토론을 한다. 토론에는 오 시장과 이 최고위원, 시의회 김정재(한나라당) 의원, 김종욱(민주당) 의원 등 4명이 출연한다. 이번 토론회는 극한으로 치닫는 시와 시의회 사이에서 대안적 성격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한준규기자 symun@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73년 만의 폭설로 시작된 2010년. 추석 연휴에는 100년 만의 폭우로 2만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속출했다. 그리고 잇따른 이상기후로 배춧값은 한 포기에 1만 5000원까지 폭등했다. 한반도의 기온이 더 상승하게 될 미래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그리고 우리는 기후변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지 살펴본다. ●프레지던트(KBS2 오후 9시 55분)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둔 시점, 새물결 미래당의 대선 후보 장일준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이뤄진다. 장일준은 그 배후에 아내 조소희가 있음을 직감하고 대국민 선언을 하려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든 저격수의 총탄에 쓰러진다. 한편 정치에 회의적이던 유민기는 장일준의 수행비서인 장인영의 설득에 연회장으로 향한다. ●방방곡곡 해피트레인(MBC 오후 5시 10분) 명사와 함께 떠나는 기차 여행 해피트레인. 다섯 번째 주인공은 바로 인간 복사기 개그맨 최병서. 고향인 대전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펼쳐진 토크에서는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받아 화려했던 데뷔 시절과 ‘병팔이의 일기’ ‘따따부따’ 등 추억의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수목드라마 대물(SBS 오후 9시 55분) 가벼운 뇌진탕 증세란 얘기를 들은 도야는 가끔 멍해지는 몸 상태가 걱정된다. 대선 후보 TV 토론회 후 혜림은 지지율이 오르고 민동포는 하락한다. 한편 리서치 결과 서혜림이 단일 후보로 결정되자 민우당은 긴장하고, 암초를 만난 강태산은 민동포의 대선 자금 문제를 거론하며 민 후보를 압박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10분) 시은이는 33개월 또래들보다 말도 잘하고 노래 부르며 율동하는 것도 좋아하는 쾌활한 아이다. 스스로 해보려는 것은 시은이의 장점이지만, 엄마의 도움을 거부할 때 시은이는 예민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시은이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엄마와 아기의 장점 자아 찾기를 전문가와 함께 시도해 본다. ●메디컬다큐 생명(OBS 오후 11시 5분) 5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경숙씨. 삼 남매 중 둘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이다.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병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경숙씨는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경숙씨와 삼 남매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탤런트 이현경씨의 목소리를 통해 방송된다.
  • KBS, 내년부터 24시간 방송 추진

    KBS가 새해부터 24시간 종일 방송을 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9일 KBS 노조 등에 따르면 KBS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1TV와 2TV에서 24시간 종일 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4시간 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 허가 사항이다. KBS 측은 “24시간 방송 계획안을 다음 달 1일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면서 “방통위 허가 등 제반절차 준비에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종합편성(종편) 채널 등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재 지상파는 새벽 시간에 방송을 중단하고 있는데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종편 채널 시대가 열리면 경쟁력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4시간 방송에 돌입하면 아침뉴스는 현재 오전 6시에서 5시로 1시간 앞당겨지게 되고 새벽시간에는 스포츠 중계나 재방송 등을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MBC, SBS가 가세할 수도 있다. KBS 홍보팀은 “24시간 방송은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추세”라면서 “국민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영방송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BS 노조는 “추가 예산이나 인력 확보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방송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일방적인 졸속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방통위 측은 아직은 검토 중인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방통위 지상파정책과 관계자는 “지금은 지난 1일에 방송시간 규제 완화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고, 이에 따라 방통위 차원에서 논의하는 단계”라면서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송사에서 종일방송을 하겠다고 해서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은 대통령 1인에 리더십 쏠려”

    “한국은 대통령 1인에 리더십 쏠려”

    김문수(얼굴) 경기도지사가 연일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을 촉구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13일 “북한이 김일성·김정일 일가에 권력이 집중됐다면 한국은 절대 전제국가였다.”며 “리더십이 대통령 1인에 집중될 때 대통령 본인이 불행해진다는 것이 65년의 역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자신의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주장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내각제는 안 되고 대통령제를 가져가되 국회에 좀 더 권한을 주고 지방자치와 언론자유를 강화해 권력을 감시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행정체제 개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기조연설문을 통해 “하루빨리 제왕적 대통령제와 지역이기주의, 하향평준화, 포퓰리즘 같은 병폐를 청산하고 자치와 분권에 입각한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을 확립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선 중앙정부와 국회가 모든 권력을 독점해 제왕적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집이 없어도 대통령한테 책임을 돌리고, 과외단속까지 직접 대통령이 나서서 하는 현실이 더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선거 D-15]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

    [지방선거 D-15]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

    ‘수성(守城)이냐, 공성(攻城)이냐.’ 6·2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을 놓고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 간 경쟁에 속도가 붙고 있다. 17일 서울시장 후보 확정 이후 이뤄진 첫 TV토론회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무상급식, 뉴타운, 강남·북 균형 발전, 교육 등의 주제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우선 한 후보는 “은평구에 설립된 자립형 사립고는 특혜”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오 후보는 “학생 80%를 비강남 학생으로 선발하고 20%는 사회적 배려학생에 할애하므로 특혜는 아니다.”라면서 “한 후보가 (과거 지역구였던) 경기 고양시에 국제고를 유치하려고 애썼는데, 이런 노력도 특혜일 것”이라고 반격했다. 한 후보는 “하나고 학생 가운데 은평구 학생은 10명 미만으로 교육 격차 심화를 가져왔다.”고 거듭 공세를 폈다. 오 후보는 “은평구 학생이 몇 명 안 되는 점이 하나고가 은평에 대한 특혜는 아니라는 점을 입증한다.”고 답했다. 한 후보는 “급식도 교육이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투자인데 지금은 가난한 아이들이 가난을 증명해야만 밥 한 그릇 먹는 처지에 있고 급식비 미납자 명단 공개로 밥을 먹으며 가슴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후보는 “이는 선진국처럼 시스템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반박하며 “왜 총리 재직 시절에는 신경쓰지 않았나.”라고 반격했다. 한 후보는 “그때는 안전급식에 대해 얘기했을 뿐”이라고 되받았다. ‘뉴타운 문제’와 관련, 한 후보는 “오 후보는 뉴타운 지구 50곳을 지정하겠다고 했다가 지금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35곳이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부작용이 나왔고 원주민 정착률이 낮아 속도를 조절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강남·북 균형 발전과 관련, 한 후보는 “균형 발전 문제는 일자리, 교육, 주거 재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자리가 전부 강남에 몰려 있다.”면서 일자리를 강북지역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지난 4년간 강남·북 간 재정 격차를 5대1까지 줄였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투자했으며 상권 격차를 줄이는 노력 끝에 생활 환경 변화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과거 정권의 무능한 세력과 현재 정권의 오만한 세력이 싸우고 있는데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겠느냐.”면서 “중앙 정치 눈치나 보며 대권을 바라보는 서울시장, 검찰과 전쟁하면서 출마한 후보들은 진정한 서울시장이 아니다.”라고 오·한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다. 이어 “시민을 위해 시장은 존재해야 하며, 더 이상 대세론은 없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밤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는 후보들 간 신경전으로 이날까지 3차례 연속 무산될 뻔하기도 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KBS 주최로 열린 토론회 초청대상에서 제외되자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기각돼 이날 가까스로 열렸다. 노 후보 측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국회의석수 5석 이상, 여론조사 평균 5% 이상 등 조건 중 1개만 해당되어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나 KBS가 여론조사 지지율을 10%로 올려 노 후보가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케이블TV 업계의 큰 잔치인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0여개 방송·통신 관련사가 340여개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하이라이트인 케이블TV 방송 대상은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슈퍼스타 K’에 돌아갔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15년의 역사는 시청자와 함께 이뤄낸 진정한 의미의 TV혁명이었다.”고 자평했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기 시작한 케이블TV 산업은 1995년 3월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 해 5월 유료방송으로 전환한 뒤 지금까지 1540만 가구를 가입자로 확보했다. 출범 초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았으나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합종연횡을 거듭했다. 대상을 받은 CJ미디어 계열 음악채널 엠넷의 ‘슈퍼스타 K’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타 도전’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보통 사람들이 스타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새로운 방송 형식과 기획으로 오디션 지원자 72만명, 시청률 8.47%라는 기록을 세웠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경이로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장르별 작품상은 ▲버라이어티 부문-‘롤러코스터’(tvN)·‘소녀시대의 헬로베이비’(KBSN) ▲드라마·시트콤-‘조선추리활극 정약용’(OCN) ▲교양·다큐-‘해바라기’(MBC드라마넷) ▲교육·어린이-‘안녕 자두야’(투니버스) ▲쇼·음악-‘성인가요 콘서트’(INET TV) ▲뉴스·보도-‘출발 모닝뉴스’(MBN) ▲지역방송-‘자연의 선물, 빗물’(한국케이블TV광주방송)에 각각 돌아갔다. 나흘 간의 행사기간 동안 ‘지상파 재전송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신유형 방송광고 도입’ 등 주요 방송통신 현안을 다룬 토론회와 콘퍼런스도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3차원(3D) TV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토론장과 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방송통신 시장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케이블TV 산업이 중심이 돼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한데 묶는 컨버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이회창 선진한국당 대표,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전병헌 민주당 의원, 윌리엄 첵 미국 케이블TV방송협회(NCTA) 수석부회장, 나이토 마사미쓰 일본 총무성 차관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지민 이은주기자 icarus@seoul.co.kr
  • [이목희칼럼] 언론계 갈등 치유, 희망은 있다

    [이목희칼럼] 언론계 갈등 치유, 희망은 있다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이 언론계 내부 갈등을 해소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김민환 고려대 교수는 “기상천외하다.”고 했다. 언론계 상황이 정상적으로 굴러간다면 상호비판을 적극 권장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례적인 캠페인이 나올 정도로 언론의 상호비판이 지나치다는 게 김 교수의 진단이었다. 관훈클럽이 주최한 ‘언론 내부 반목의 벽 허물기’ 토론회에 참석한 손태규 단국대 교수는 미국 유학시절의 일화를 소개했다. “지도교수, 박사 동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국 언론은 서로 명예훼손 소송을 한다는 얘기를 했더니 모두 깜짝 놀라더라.”고 소개했다. 지도교수는 국제적으로 전례가 드문 일 같으니 빨리 논문을 써서 미국 학회에 발표하라고 권유했다는 것이다. 손 교수는 “나라 망신일 듯싶어서 미루어 두었다.”고 했다. 관훈클럽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벽 허물기’ 토론회를 열었다. 언론계·학계·정계·재계 인사들이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석했다. 현재 언론계 내부의 갈등이 심각하고, 치유를 위한 노력을 벌여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없었다. 현장 기자들 역시 그랬다. 한 언론사의 차장급 미디어 담당 기자는 “성격이 온순한 편인데 미디어를 담당하면서 과격해졌다.”고 고백했다. “상대 언론사가 목에 칼을 겨누고 있다는 의식 때문에 품위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위기 인식은 같았지만 해법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고, 실천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였다. 토론회가 열릴 때마다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다가 대안 부분에 가서는 힘이 빠지곤 했다. 그래도 근래들어 언론사 간에 기사를 통한 무모한 이전투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은 일단 고무적이다. 타의건 자의건, KBS·MBC 등 공중파 방송들이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을 축소·폐지한 영향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종편이나 보도 채널이라는 큰 이해를 앞두고 기사로 싸우는 일을 당분간 자제하는 듯한 인상도 준다. 이념대결이 다소 약화되는 상황의 수면 밑에 사익(社益)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보수·진보 언론 간 갈등을 넘어 보수 언론 사이의 대격전이 벌어질 수 있다. 이념을 떠나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이 조만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이를 ‘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다는 위기의식과 새 언론환경 도래로 생기는 ‘한정된 파이 쟁탈전’으로 풀이했다. 방송 화면 및 신문 지면으로 드러난 일시 휴전(休戰)은 언제라도 깨질 수 있다. 언론사의 생존이 걸렸다고 여겨지는 이권 앞에서 상호 품위가 지켜지기 어렵다. 전국 단위의 선거나 대권 문제가 걸리면 다시 이념대결이 격화하기 십상이다. 종편 허가와 지방선거가 예정된 내년이 고비이다. 이 순간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의 일갈이 가슴을 때린다. 남 전 사장은 “언론 내부 반목의 최종 책임은 직업언론인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정당·사주·광고주들에게만 돌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자들은 사회체제 변혁의 좌우이념 대립구도는 끝났다는 자각 아래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비판 논평은 예의를 갖추어서 하고, 상대방 면전에서 말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하라고 충고했다. “우리가 언제까지 싸움질만 할 건가.”라고 돌아보는 여유를 가진다면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벽은 허물어진다. 이목희 논설실장 mh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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