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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北은 주적 아닌 우리의적” vs 非文 “대한민국과 한국이 다르나”

    ‘비문(비문재인) 후보’ 캠프는 지난 19일 KBS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북한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한 것에 대해 20일 맹폭을 가했다. 문 후보는 “국방백서에는 ‘주적’이 아니라 ‘우리의 적’이라고 돼 있다”고 해명했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의 적’이 ‘주적’과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대한민국과 한국이 다르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문 후보가 대한민국을 ‘남한’이라고 호칭한 것은 2012년 대선 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을 ‘남쪽 정부’라고 표현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떠오르게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북한이 주적이라는 답변을 못한 것은 안보에 대해 ABCD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국군 통수권자와 여당이 북한의 정권과 군부를 적으로 여기지 않으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겠는가”라고 압박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누가 주적인지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국군 통수권자로 국가를 지휘·보위 하겠느냐”고 공격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도 “가슴이 철렁한 느낌”이라면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우리 운명이 어떻게 될지에 밤잠을 자지 못하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영상) 유승민 “北 주적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할 말 아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북한이 주적인가”라고 재차 물어 설전을 벌였다. 유승민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이 주적인가”라고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는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계속해서 “대통령 안 됐으니 말 해보라. 대통령 되기 이전에 국방백서에 나오는 말”이라고 대답을 요구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할 말(북한이 주적)은 아니라고 본다”고 잘라내자 유 후보는 “(대통령이) 벌써 됐나”라고 다시 물었다.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말라”라며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북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입장이다.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있다”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또다시 “공식 문서에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을 주적이라고 못 한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문 후보는 “저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나도 집에서 설거지 하는데”…설거지 발언 사과(영상)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나도 집에서 설거지 하는데”…설거지 발언 사과(영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열린 KBS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홍 후보의 설거지 발언에 대해 “너무나 심한 여성비하 발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후보는 지난 16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놓은 건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된다”라고 답변해 비난을 받았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스트롱맨’이라고 그래서 센 척하느라고, 웃으라고 한 소리”라고 해명했다. 또 “실제로 집에 가면 설거지를 한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웃어 넘기실 일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한 뒤 ‘여성을 종으로 만드는 것이 스트롱맨이냐’, ‘수많은 여성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홍 후보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가사일을 하지 않는 게 스트롱맨이냐’고 홍 후보를 비판했다. 해명을 거듭하던 홍 후보는 다른 후보들까지 지적을 계속하자 “잘못됐다면 사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문재인 주적’ 검색어 1위…유승민 “국민 안목은 정확, 정답은 유승민”

    ‘유승민, 문재인 주적’ 검색어 1위…유승민 “국민 안목은 정확, 정답은 유승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이후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 자신의 이름과 ‘문재인 주적’이라는 단어가 상위권에 오르자 “국민의 안목은 정확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1 대선후보 합동토론회가 지금 막 끝났다. 어떻게 보셨냐”며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유 후보는 “늦은 시간까지 실시간으로 토론을 시청해주신 많은 국민 분들의 평가는 아래와 같았다. 국민의 안목은 정확하다”며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정답은 유승민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유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라고 질문했다.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마라.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 풀어가야 될 입장이다. 필요할 때는 남북정상회담도 필요하다.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어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지자 문 후보는 “내 생각은 그러하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뒤 두 사람의 토론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 후보의 이름과 ‘문재인 주적’이라는 말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체력장 테스트도 아니고…두 시간 세워 놓으니 무릎 아파”(영상)

    홍준표 “체력장 테스트도 아니고…두 시간 세워 놓으니 무릎 아파”(영상)

    19일 스탠딩 토론 방식의 첫 TV토론을 마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두 시간을 세워놓으니 무릎이 아프다. 체력장 테스트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밤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을 끝낸 후 기자들과 만나 “꼼짝 말고 서 있으니 이것은 좀 아니다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1954년 12월생인 홍 후보의 나이는 62세다. TV토론 참석자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1953년 1월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다. 홍 후보는 ‘토론을 잘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경제철학과 사상, 통치철학을 묻고, 거짓말을 하느냐 안 하느냐를 묻는 것이 대선 후보 토론”이라며 “지금 기획재정부 국장이나 하는 수치를 따지는 것이 토론을 잘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나라 전체 철학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가는 것을 결정하고), 나머지는 실·국장이 하는 것”이라며 “자기가 암기한 수치를 자랑하는 이런 식의 토론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토론회에서 북한이 주적인지에 대해 명확히 답을 하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문 후보 입장에서는 북한을 주적이라고 안 보고 김정은을 친구라고 하는데…”라고 대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스탠딩 토론으로 확인한 건 모든 후보가 2시간 서 있을 수 있다는 것뿐”

    조국 “스탠딩 토론으로 확인한 건 모든 후보가 2시간 서 있을 수 있다는 것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9일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 대한 관전평을 내놨다. 조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차 대선 토론에서 문재인, 좌우에서 계속된 협공을 받았다. 시간부족 등으로 반격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어 “토론 점수는 낮게 받을 것이나, 정치적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력으로는 ‘2약 후보’인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강했다고 평했다. 그는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문재인을 세게 쳐야 했다”며 “토론에서는 이긴 셈이나, 정치적으로는 좋은 효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1차 토론에 비해 여유를 찾았다”면서도 “그러나 존재감이 약했다.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는 “홍준표의 토론은 평할 가치가 없다. ‘세탁기’에 다시 들어가야 할 사람이다. 그러나 목표는 나름 달성했다”고 힐난했다. 조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번 ‘스탠딩 토론’으로 확인한 것은 모든 후보가 2시간 서 있을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것 뿐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지영 “심상정은 주적을 문재인으로 삼은듯”

    공지영 “심상정은 주적을 문재인으로 삼은듯”

    19일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이른바 ‘주적’에 대해 후보들이 설전을 벌인 가운데 소설가 공지영이 ‘주적(主敵)’ 공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공지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상정은 주적을 문재인으로 삼은 듯. 사실 심이든 문이든 국민이 원하는 것은 구시대 응징과 새 시대 시작이라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는 5당 대선후보들이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고 묻자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후보 2차 TV토론] 정책 대결보단 입씨름… ‘체력’ 논란 의식해 보조의자 이용 안해

    테이블도 원고도 자료도 없었다. 19일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대선 후보 초청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대선 후보 5인은 2시간가량 이어진 토론회 내내 연단에 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토론’ 형식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연단 뒤에 보조 의자가 놓였지만 ‘체력 논란’을 의식한 듯 5인의 후보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한 주제에 대한 짧은 답변이 끝나면 각 후보에게 9분씩 모두 45분이 주어진 채 주제 제한 없이 토론이 이뤄져 공이 이리저리 튀듯 토론회가 이뤄졌다. 문 후보는 또 유승민 후보의 이름을 지난 13일 첫 합동 토론회에 이어 ‘유시민 후보’라고 말하는 실수를 반복했다. 안 후보가 ‘가수 전인권씨가 저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해 문 후보 지지자들에게 적폐 가수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지적하자 문 후보는 “제가 한 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홍 후보는 재판을 받고 있는 홍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지난 토론회에 이어 문제 삼는 유 후보를 향해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보는 것 같다’고 핀잔을 줬던 것을 이날 토론회 때도 반복했다. 홍 후보는 “이게 참 내 꼭 이정희 보는 것 같아서. (문 후보를 향하며) 주적은 저기예요”라며 발끈했다. 안 후보는 지난 토론회 때 경직된 모습을 보여 지적을 들은 점을 신경쓴 듯 이번 토론회 때는 토론 중간중간에 미소를 짓기도 했다. 또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라고 자신의 슬로건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유 후보는 지난 토론회 때는 자신의 전매특허이기도 한 재킷 벗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숨쉴 틈 없는 토론회가 이어져 재킷을 벗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대북송금 사건을 놓고 후보 간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자 심 후보가 나서 나머지 4명의 후보를 꾸짖는 일도 벌어졌다. 심 후보는 “도대체 몇 년 지난 얘기냐. 대북송금이 몇 년이나 지난 이야기인데 선거 때마다 우려먹나. 국민들이 실망한다. 앞으로 뭘 할 건지 말씀하셔야 한다”고 말했고 4명의 후보는 머쓱한 듯 공방을 멈췄다. 홍 후보가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일’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후보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안 후보는 ‘심한 성차별 발언’, 유 후보는 ‘스트롱맨이 집에서 집안일 하지 않는 게 스트롱맨인가’라고 비판했고 심 후보는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홍 후보는 “저보고 ‘스트롱맨’ 이라고, 집에 가서 가사일 안돌보냐 하길래 센 척 해 보려고 한 이야기”라면서 “여성들에게 말이 잘못됐다면 제가 사과하겠다”고 했다. 또 심 후보는 홍 후보가 무상급식 관련 말이 바뀌는 점을 지적하며 “스트롱맨이 아니라 나이롱맨이시네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지난 13일 첫 합동 토론회 때 인사를 나누기도 했던 후보들은 치열했던 지난 토론회와 다른 새로운 방식의 이번 토론회를 의식한 듯 별도의 대화 없이 단상에 서서 조용히 필기하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 “北 주적 규정은 국방부가 할 일” 安 “햇볕정책 공과 있다”

    文 “北 주적 규정은 국방부가 할 일” 安 “햇볕정책 공과 있다”

    文 “대통령은 남북회담 등 할 일” 安 “잡스가 애플 바지사장이냐”“북한의 5차 핵실험까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다 6차 핵실험을 앞두고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입니까.”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따져 물었다. 문 후보는 “미국도 6차 핵실험을 앞두고 항공모함을 전진 배치했다”며 “그만큼 위급해졌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의 입장을 듣던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끼어들었다. “문 후보님은 사드 배치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평론가의 발언이지 정치적 지도자의 발언이 아닙니다.” 문 후보처럼 사드 배치 관련 입장을 반대에서 찬성으로 바꿨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어받았다. “이제 사드 배치는 진행 중이고, 북한의 도발은 더 심해집니다. 결국 우리는 사드를 배치해야 하며, 동시에 중국을 설득해야 합니다.” 19대 대선에 출마한 기호 1~5번 후보가 참여해 19일 오후 10시에 개최된 KBS TV토론회에선 이처럼 후보 간 물고 물리는 난타전 방식의 토론이 이뤄졌다. 대선 후보 토론 사상 처음으로 ‘서서 하는 자유토론’ 방식이었던 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는 두 시간 동안 선 채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외교·안보 분야를 다룬 토론 초반부에는 양강 구도를 형성한 문 후보와 안 후보에게 공세가 집중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 후보는 문 후보의 안보관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홍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문 후보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가부 결정을 하기 전 북측 의사를 타진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을 들춰낸 뒤 문 후보에게 “당시 회의록을 공개할 용의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문 후보는 “확인해 보시라”고 응수했다. 유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가”라며 문 후보에게 직설적으로 물었다. 문 후보는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이라고 규정한 것은 국방부가 할 일”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를 풀고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 등 할 일이 따로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안 후보에게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북송금 특검 수사에서 유죄를 받은 전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이 집중됐다. 안 후보는 대북송금 사건과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 “공도 있고 과도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홍 후보는 “안 후보가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변경하려면 박 대표를 당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따져 물었다. 안 후보는 “(대북송금은) 우리의 불행한 역사 중 한 부분”이라거나 “(저 말고 박 대표만 당 실세란 말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바지사장이란 주장과 똑같다”고 반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2차 대선TV토론] 유승민 “北 주적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할 말 아냐”(영상)

    [2차 대선TV토론] 유승민 “北 주적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할 말 아냐”(영상)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북한이 주적인가”라고 재차 물어 설전을 벌였다. 유승민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이 주적인가”라고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는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계속해서 “대통령 안 됐으니 말 해보라. 대통령 되기 이전에 국방백서에 나오는 말”이라고 대답을 요구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할 말(북한이 주적)은 아니라고 본다”고 잘라내자 유 후보는 “(대통령이) 벌써 됐나”라고 다시 물었다.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말라”라며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북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입장이다.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있다”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또다시 “공식 문서에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을 주적이라고 못 한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문 후보는 “저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대선TV토론] 심상정, 홍준표에 “스트롱맨? 나이롱맨”

    [2차 대선TV토론] 심상정, 홍준표에 “스트롱맨? 나이롱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스트롱맨이 아닌 나이롱맨”이라고 일침했다. 심상정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설거지는 여성의 일’이라는 발언과 관련 “여성이 종이냐.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사과하라”고 따졌다. 홍 후보가 “내가 스트롱맨으로 센척하느라 설거지 안한다고 했다”고 해명하자 심 후보는 “‘스트롱맨’이 아니라 ‘나이롱맨’”이라고 지적했다. 훙 후보는 심 후보의 지적에도 “그걸 사과하라 하면 어쪄냐. 나보고 스트롱이라고 하니까 센 척하느라고 해 본 소리”라고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빨래할 줄 모르고 설거지 안 하고 라면 끓일 줄 모르는 것이 스트롱맨이냐”고 합세했다. 홍 후보는 심 후보의 거듭된 지적에 “그 말이 잘못됐다면 제가 사과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앞서 YTN에 출연해 “그것(남녀의 역할)은 하늘이 정해놓은 건데, 여자가 하는 걸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며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유승민에 “꼭 이정희 같다”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유승민에 “꼭 이정희 같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9일 KBS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를 두고 “이정희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왜 대법원 판결을 앞둔 홍준표 후보는 당원권 정지 규정을 바꿔 대통령 후보가 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기소 이후 당원권을 정지하겠다는 것이냐’고 묻는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는 “1심 유죄판결이면 제명인데 이번에 징계를 사면하는 조치를 취해서 당원권을 회복해서 대선에 출마했다”며 홍 후보의 대선출마 자격을 문제삼았다. 홍 후보는 이에 “내가 꼭 (통합진보당 대표) 이정희를 보는 것 같다. 주적은 저기”라면서 “왜 이러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대선TV토론] 북한 핵실험 저지할 외교적 지렛대는?

    [2차 대선TV토론] 북한 핵실험 저지할 외교적 지렛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9일 KBS 주최로 열린 19대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정치·외교·안보·경제 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원고와 규칙을 없앤 자유토론 방식을 도입, 후보들은 별도의 원고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 가지고 토론에 임했다. 모두발언 △ 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기호 5번 심상정이다.국민 여러분 어제 저를 공개 지지 선언한 손아람 작가는 이런 말을 했다.그동안은 당선 가능성에 투표했는데 세상이 바뀌지 않았다.그래서 이번엔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대한민국 가능성에 투표한다고 했다.제가 거침없는 개혁으로 새 대한민국 책임지겠다.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성원해 달라. △ 홍준표=서민 대통령 후보 홍준표다.5.9 선거는 이 땅의 체제를 어떻게 선택할지의 선거다.좌파정권을 선택할 것인가,우파정권을 택할 것인가.1·3번 후보는 사실상 하나의 당이다.선거 뒤 합당할 것이기 때문이다.안보위기 극에 달한 상황에서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 유승민=보수의 새 희망 유승민이다.2017년 취임할 대통령은 경제위기,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공동체,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 개혁을 해낼 사람이어야 한다.저 유승민에게 그 능력이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저는 문제 해결을 할 줄 안다.국민 여러분께서 저 유승민을 찍어주시면 유승민이 된다.지원을 부탁드린다. △ 문재인=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이다.‘이게 나라냐’고 지난 겨울 내내 국민은 이렇게 탄식했다.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했다.촛불민심을 받드는 진짜 정권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든든한 후보 문재인이다.함께해달라. △ 안철수=국민이 이깁니다! 국민의당 기호 3번 안철수다.1,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이대로 멈추면 미래가 없다.지금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때다.더 좋은 정권교체 선택할 때다.믿고 맡겨달라. 공통질문 북한 핵실험을 저지할 외교적 지렛대는 뭐라고 생각하나. △ 홍준표=우다웨이 특사가 저를 만나러 왔을 때 한국에서 사드배치 가지고 논쟁 부릴 게 아니라 빨리 북한 가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못 하게 막아달라고 부탁했다.우다웨이 특사가 북한에 간다고 한다.북핵 실험을 막기 위해 압록강 위에 태평만댐 원유공급을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니까 중국 정부에서 원유공급 차단을 검토한다.북·미의 극단적 대결을 막기 위해 중국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중국이 북한 도발을 억제만 할 수 있다면 미국의 선제타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지난번 우다웨이가 저를 방문했을 때 중국 역할을 제가 강조했다. △ 유승민=우리나라와 미국이 공동으로 전략을 펴서 중국을 설득해 중국이 석탄수입금지,원유공급 중단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훨씬 더 강하게 가해야 한다.그래야 북한이 김정은 체제의 존속이냐 아니면 핵·미사일 껴안고 죽을 거냐가 결정될 것이다.선제타격이라고 하면 많은 분이 오해하는데 선제타격은 북한이 우리에 대한 핵 공격 임박 징후가 있을 때 예방적 자위권 차원에서 타격하는 거다.우리가 먼저 할 수도,주한미군이 할 수도 있다.선제타격 절대 없다는 건 안보관이 매우 위험한 것이다.선제타격은 언제든 자위권 차원에서 할 수 있고,그전에 중국과 미국을 조율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해 북한이 감히 핵실험을 못하게 해야 한다. △ 문재인=우선 동맹국인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할 필요가 있다.그 과정에서 우리의 입장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말을 해야 한다.지금 미국과 중국이 취하고 있는 강도 높은 대북제재와 압박에 대한민국도 동참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게 좋다.그래서 우선 저는 5당 대표와 5명의 대선후보가 함께 대북결의를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다음 정부에서 남북관계 개선이 불가능해질 것이고 북한의 국제 고립이 더 심해져 체제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걸 분명히 밝혀줄 필요가 있다.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사드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 안철수=미국과 중국의 외교적 협상이 굉장히 중요하다.우선 미국에 대해선 이젠 정말 전쟁은 피해야 한다,전쟁은 있어선 안 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그리고 또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우리가 주체가 돼 우리와 꼭 상의해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해야만 한다는 것을 미국이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그리고 또 중국은 대북제재 국면에 있어서 거기에 적극 협조해야만 한다.지금까지 계속 북한의 도발이 이렇게 지속돼 온 이유 중 하나도 중국의 미온적 태도다.결국,한반도 불안정이 중국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설득하고 중국이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하도록 우리가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야만 한다. △ 심상정=동맹과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전략적 도발이 위기로 전환되지않게 각별히 관리하겠다.그리고 북핵에 대해 더이상 미국도 전략적 인내를 않겠다고 천명한 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근본적 해법에 나설 생각이다.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평화보장원칙을 천명하도록 적극적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그걸 바탕으로 김정은을 북핵동결,나아가 비핵화로 나갈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당근과 채찍을 마련하겠다.그렇게 적극적인 평화외교로 북핵 문제에 대한 단순대응책이 아니라 근본해법을 모색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박지원 내보낼 생각있냐” 질문에 안철수 “장단점 있다”(영상)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박지원 내보낼 생각있냐” 질문에 안철수 “장단점 있다”(영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로부터 “박지원을 내보낼 생각있냐”라는 질문은 연달아 받았다. 홍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 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당은 사드배치 당론 바꾸려면 당에서 박지원 내보내야 한다”면서 “박지원 내보낼 생각 있느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저는 창업주다. 전에는 CEO 출신이라 독단적으로 결정한다고 하더니 이제는 박지원이 상왕이라고 주장한다. 네거티브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면서 “제가 조종당한다는 주장은 스티브잡스가 바지사장이다라는 주장과 같다”고 반박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럼 박지원은 그당에서 내보낼 수 없다는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안 후보는 “사람은 모두 장단점이 있고 모두에게 역할이 있다. 저도 장단점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노총 방문한 안철수…“비정규직 줄이고 중소기업 임금 높이겠다”

    한국노총 방문한 안철수…“비정규직 줄이고 중소기업 임금 높이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4·19 57주년을 맞은 19일 민주주의와 일자리를 키워드로 한국노총을 찾았다. 안 후보는 무엇보다도 한국 경제의 최대 이슈인 일자리 문제를 놓고 ‘양적 목표 달성’보다는 ‘질적 제고’와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노총에서 김주영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정책구상을 밝혔다. 이는 81만 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고 중소기업의 임금을 높여 청년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업장에서 노동법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노동 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 후보는 당선될 경우 “IT 1세대 대통령이 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변화와 양극화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노동계 및 경제계와의 꾸준히 대화하면서 “있는 일자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직업훈련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그리고 일자리와 사회안전망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나갈지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주요인사들과 함께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민주열사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안 후보는 한국노총 방문 이후 오후 10시 KBS가 주최하는 2차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당 대선 후보 TV 토론…오늘밤 10시, 원고 없이 생방송

    5당 대선 후보 TV 토론…오늘밤 10시, 원고 없이 생방송

    19일 밤 10시에 5당 대선후보들이 생방송 TV 토론에 나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날 토론은 원고 없이 스탠딩으로 12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리는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원고 없는 스탠딩 토론 형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난 13일 TV 토론보다 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해진 질문과 준비된 답변을 그대로 읽는 시간이 많았던 기존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후보 간 자유롭게 상대의 의견을 묻고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후보들은 토론이 진행되는 120분 동안 서서 토론을 벌인다. 발언하지 않는 후보들은 쉴 수 있도록 보조 의자가 제공되지만, 뜨거운 열기에 토론 내내 후보들은 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별도의 자료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을 지참한 채 토론에 임한다. 서로의 가치관을 가감 없이 들여다볼 수 있다. 후보들은 30초씩 인사말을 하고 나면 교육·경제·사회·문화 분야 공통질문에 1분간 답변한 후 자유로운 난상토론에 돌입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표심 가를 첫 스탠딩 토론…하루 전날까지 팽팽한 기싸움

    19대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 TV토론회가 마지막 표심 향배를 가를 결정적 요인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토론회 일정과 방식을 두고 후보들 간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한국방송(KBS) 주관으로 열리는 제2차 토론회는 밤 10시부터 120분간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 형식은 그동안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스탠딩 토론’이다. 이를 두고 토론회 하루 전날인 18일까지 후보들 간 거센 공방이 벌어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등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스탠딩 토론 방식에 난색을 보이자 “국정 운영 능력 검증을 피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전날 “문 후보가 2시간 동안 서 있지 못하겠다면 국정 운영은 침대에 누워서 할 것인가”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의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떤 정당에서 제가 노쇠한 후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라며 “나이가 곧 경륜이고 나이가 지혜이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오는 20일 MBC가 ‘100분 토론’ 때 대선 후보 초청 토론을 벌이려던 계획이 불발된 것을 두고도 후보들 간 기싸움이 이어졌다. 홍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은 문 후보와 안 후보를 겨냥해 국민 앞에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후보들이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은 MBC가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은 채 촉박하게 토론회를 제안하는 바람에 무산될 수밖에 없었다고 응수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오늘 첫 스탠딩 토론… 누가 표심 잡을까

     19일 열리는 두 번째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18일 전국을 누비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틈틈이 토론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한국방송(KBS) 주관으로 밤 10시부터 120분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특히 그동안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스탠딩 토론’ 형식이다. 후보들은 모두 서서 토론에 임해야 하며 별도의 자료 없이 메모지와 필기구만 허용된다. 토론 형식도 정해진 질문 없이 자유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라 후보들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본래 토론회 직전까지도 원고를 손에서 놓지 않는 ‘열공형’으로 유명하다. 지난 13일 첫 토론회에서 어느 정도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가 나오면서 문 후보도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오후 6시부터 광주시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늦게까지 유세를 펼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즉문즉답에 강한 ‘실전형’을 자부하고 있어 자유 형식 토론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다만 ‘너무 직설적이고 강하다’는 지적도 있어 최대한 실수가 없는 토론이 되도록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내공형’을 자부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차 토론 때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이날 토론회 준비에 각별히 힘을 쏟았다. 안 후보는 오후 2시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 유세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스튜디오 리허설 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지난 토론회에서 차분한 답변으로 눈길을 끈 ‘논리형’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송곳형’ 질문으로 주목받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최대한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으로 준비에 임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스탠딩 토론 논란] 문 “나이 들었다고 비하 하나…뭐든 자신있다”

    [스탠딩 토론 논란] 문 “나이 들었다고 비하 하나…뭐든 자신있다”

    대선후보 TV토론 방식을 놓고 각 후보 캠프가 15일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오는 19일 열리는 KBS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을 거부했다며 협공에 나섰고, 문 후보 측은 사실과 다른 네거티브 공세라며 반격을 가했다. 앞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 “서서 토론회를 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게 스탠딩 토론회 참여 거부의 이유”라며 “2시간도 서 있지 못하겠다는 문 후보는 국정운영을 침대에 누워서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미국 대선에서 70대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소화한 예를 들고 “2시간도 서 있지 못하는 노쇠한 문 후보가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바른정당 김세연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성명을 내 “문 후보 측이 KBS 대선주자 토론회의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했다”며 “문 후보는 과연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전례 없이 짧은 대선 기간을 감안할 때 후보 검증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검증 방법은 새로운 방식의 TV토론밖에 없다”며 “‘뻔한 질문, 뻔한 대답’의 학예회식, 장학퀴즈식 토론이 아니라 시간제한과 원고 없는 스탠딩 자유토론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 후보는 15일 “토론을 하면 할 수록 저는 국민의당 후보가 갈수록 불리해질 것 같은데, 스탠딩 토론이든 끝장토론이든 얼마든 자신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후보는 서울 홍익대 앞 한 카페에서 진행된 산악인과의 만남 뒤 기자들과 만나 TV토론 방식을 둘러싸고 안 후보와 유 후보 측이 공격한데 대해 “지난번에 원고 없는 TV토론을 해 보니 정말 후보들 간에 우열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았느냐”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자신의 건강을 문제삼은데 대해서도 “스탠딩 토론을 놓고 하는 저의 체력문제를 말하기도 했던데, 저는 제 나이만큼 오히려 더 경륜이 커졌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쪽에서는 나이가 든 것을 오히려 비하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선대위로부터 스탠딩 토론방식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는 위 보고를 받고는 “앉아서 하는 것이나 서서 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 하자고 하는 대로 그냥 서서하자”고 답했다고 박광온 공보단장이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단장은 “그런데 특정 후보 진영에서 마치 문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해서 언론에 흘려 기사를 만들어내고, 일부 정당은 ‘2시간 동안 서 있을 수 없나’, ‘국정은 누워서 하나’라는 저차원적 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쌀 목표가격 올려 농가 소득 보장” 安 “식량 수급계획 세워 자급률 향상”

    19대 대선 후보들은 1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저마다 농업 정책 구상을 밝히며 농민 표심 잡기 경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누가 정직하고 선한 농민, 백남기님을 돌아가시게 만들었느냐.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불통 정치,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아니냐”라면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정의로운 나라, 원칙과 정의가 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농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쌀 목표 가격 인상을 통한 쌀 농가 소득 보장, 저소득층 등 공공급식 전면 확대 등을 제시했다. ● 洪 “김영란법 적용, 농수축산물 제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집권하면 현재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수축산물 그리고 임산물을 제외하겠다”면서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의 상한액을 ‘10·10·5’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식량 장기수급 계획을 꼭 세워야 하고 식량 자급률을 꾸준히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젊고 유능한 영농인재들을 키워내서 침체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가족농과 여성 농어업인을 보호하고 어르신, 여성 등 맞춤형 영농지원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 劉 “쌀 생산 조정제 반드시 도입”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정부가 쌀에 대한 보조금과 쌀 가격 지지에 필요한 예산 등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지 않으면 앞으로 자유로운 농업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쌀에서 다른 작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쌀 생산 조정제와 공익형 직불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 沈 “安, 보수쪽 막가고 있다” 공세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홍 후보나 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의 농민 정책을 그대로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뿌리가 민주당에서 나오셨는데 요즘 보수 쪽으로 막 가고 있으니 참여정부에서 박근혜 정부 쯤으로 막 가고 계실 것 같다”고 공격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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