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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의 딸 vs 격리 해제… 추미애·정세균 3위 전쟁

    대구의 딸 vs 격리 해제… 추미애·정세균 3위 전쟁

    丁, 완주 의지 굳건… 대구·강원 총력秋, 고향 TK지역 오가며 당심 호소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1위 경쟁보다 치열한 3위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종합 3위 정세균 전 국무총리(2711표·7.05%)와 4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619표·6.81%) 간의 차이는 불과 92표(0.24% 포인트)다. 정 전 총리는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것을 기점으로 3위에서 도약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본진인 대구·경북(TK)에서 3위를 차지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정 전 총리는 7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정 전 총리는 곧바로 대구로 향해 오후 5시 30분 TBC·KBS대구·대구MBC가 공동 주관하는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 경선 TV토론회’에 참석했다. 2주차 경선을 마주하는 정 전 총리 캠프의 분위기는 마냥 밝지만은 않다. 정 전 총리는 당초 첫 격전지인 충청권 경선에서 최소한 10% 이상을 득표해 자신의 텃밭인 전북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추격할 계기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정 전 총리의 완주 의지는 굳건하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유튜브 ‘정세균TV’를 통한 외교·안보 공약 발표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TK와 강원지역에 총력을 쏟아부어 최소한 3위를 수성하겠다는 생각이다. 반면 충북·세종지역 경선에서 3위로 뛰어오른 추 전 장관의 캠프는 비교적 표정이 밝다. 특히 추 전 장관 캠프에서는 1차 슈퍼위크에서 발표될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역 의원 하나 없이 온라인 당원을 중심으로 선거전을 펼치는 추 전 장관 특성상 조직력보다는 인지도가 영향을 주는 선거인단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 달성군 출신인 추 전 장관은 먼저 오는 11일 홈그라운드인 TK 경선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추 전 장관은 지난 6일 민주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과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구미와 포항, 경주 등을 오가며 TK 지역을 훑었다. 8일에는 대구와 안동을 찾아 경북 당심에 호소할 계획이다.
  • 이준석 “고발사주 문건, 당에 공식 접수 없었다”

    이준석 “고발사주 문건, 당에 공식 접수 없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고발사주 문건을 공식적으로 접수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을 둘러싼 고발사주 의혹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현안질의를 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서 “기본적으로 (당 공식기구인 법률자문위원회에) 공식 접수된 바는 없고 회의에서 거론된 적도 없다는 것까지는 제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위원들에게라도 연락 오거나 접수된 게 있는지 알아봐야 하는데 법률자문위가 상당히 큰 조직이라 개별적 확인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자체 당무감사 계획에 대해서는 “문제는 당무감사 범위가 굉장히 좁다는 것”이라면서 “결국 생산자 측으로 지목된 검찰에서 내부 감찰로 빨리 결론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고발사주 문건을 처음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한 김웅 의원이나 윤 전 총장을 당 차원에서 별도 조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당에 이첩된 뒤부터가 당무이지, 당원이 밖에서 한 것을 당무가 아닌 것에 대해 취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이 추가 자료를 갖고 연관성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한, 윤 후보가 이에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6일 법사위에서 열릴 긴급현안질의에서는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을 비롯한 모든 의혹의 당사자들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면서 “법사위는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한 모든 권한과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여권의 공세가 공작정치란 입장이다. 법사위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인터넷 매체에서 하나 터뜨린 것은 현안질의 거리가 되지 않는다. 정치 공작 시나리오로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법사위 소집에 응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할 테니 일단 열고, 우리는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등 출석에 대해서는 상임위 증인 출석은 전례가 없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 ‘고발사주’ 의혹 보도 이진동 “취재원은 국민의힘 사람”

    ‘고발사주’ 의혹 보도 이진동 “취재원은 국민의힘 사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대검이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이진동 기자는 “(취재원은) 국민의힘 사람”이라고 밝혔다. ‘뉴스버스’ 발행인인 이 기자는 지난 3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제보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종 세력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취재원은 지금 밝힐 수 없다”면서도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까지 갔다는 얘기를 김웅 의원이 했다.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측, 지금 국민의힘 측 사람인 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취재원이 김오수 검찰총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일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억측”이라며 “이 조그마한 회사(뉴스버스)에 왜 (기삿거리를) 주겠나. 주려면 큰 곳에 주지”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그는 김웅 의원이 제보자는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기자는 “김 의원 같은 경우는 제보자가 단연코 아니다”라며 “첫 해명과 두 번째 해명이 다르고 그 이후에 공익제보라는 말씀을 하는 걸 보면 (제보했다면) 그렇게 다를 수 없다”고 말했다. 여권 정치인이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문제의 고발장에 대해 “공개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나중에 이게 공개되면 ‘저것 때문에 제가 확실하게 청부 고발이라고 하는구나’ 이런 걸 충분히 이제 납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선 6개월 앞두고 뇌관으로 떠오른 ‘고발 사주’ 의혹

    대선 6개월 앞두고 뇌관으로 떠오른 ‘고발 사주’ 의혹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야권 대선주자 중 독보적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의 연루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야권 대선판은 치명상을 입을 전망이다. 사실이 아닐 경우엔 맹폭에 전력을 쏟는 여권에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이 재임하던 시절인 지난해 4·15총선을 앞둔 시점에 검찰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으로 범여권 정치인들의 고발을 사주했다고 보도했다.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던 손준성 검사가 당시 송파갑 김웅 후보에게 고발장을 SNS로 건넸다는 것이다. 고발 대상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이 있었다고 했다. 통합당 차원의 고발로 이어지진 않았다. 윤 전 총장이 지난해 4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아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수세에 몰리자 이 같은 수를 통해 탈로를 꾀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 당장 윤 전 총장 측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윤석열 캠프 장제원 총괄실장은 최근 KBS 라디오에서 이 사건 연결고리 의혹을 받은 김웅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은 당시 의원도 아닌데다 바른미래당 측에 있다가 우리 당에 와서 공천을 받고 출마한 분이다. 그분에게 고발장을 전달할 바보가 있냐”고 반박했다. 앞서 김 의원은 보도 이후 의원실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당시 의원실에는 수많은 제보가 있었고, 제보받은 자료는 당연히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냈다. 김 의원은 입장 소명을 위해 당시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여권은 전방위적인 맹공세를 퍼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당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비판에 가세했다. 민주당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씨의 신군부 하나회와 비교할 만한 사건”이라며 맹폭했다.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범여권 민주진영의 공동 대응을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고발로 이어지진 않았기 때문에 결국 쟁점은 고발 유출 문건이 왜, 누구를 통해 유통됐는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손 검사와 김 의원, 그리고 당시 통합당 법률지원단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일단 손 검사와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연결 고리가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적으론 당시 법률지원단에서 해당 문건을 접수하지 못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에서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검 감찰부가 지난해 11월 판사 불법사찰 논란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나온 서류가 아니냐는 의심이다. 윤 전 총장은 이번 논란에 강하게 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증거가) 있으면 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조사를 해서 무관함이 밝혀지면 제 책임을 운운한 정치인들이 물러났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당장 오는 6일 민주당 측의 요청으로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가 열린다.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 증거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여야 공방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사실로 밝혀지면 당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추후 보도에서 주장 근거가 나오면 이를 들여다봐야 판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낙연 직격… “이재명, 무료변론 아무 설명 없다”

    이낙연 직격… “이재명, 무료변론 아무 설명 없다”

    직접 나서 李지사 변호사비 문제 거론李지사, 윤영찬 의원 거론도 우회 비판이재명 캠프 “실체 없는데 거칠게 공격”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료 변론’ 의혹을 두고 진행되던 이재명·이낙연 캠프 간 공방이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당사자 간 ‘명낙 대전’으로 확전되고 있다. 이 지사가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을 비판한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일 “이 지사는 무료 변론 여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안 하고 있다. 미진 정도가 아니라”라며 직접 해명을 압박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마치 아무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서 문제가 된 것처럼 바꿔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어차피 문제가 될 것이고 법적인 문제도 될 수 있다면 빨리 설명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캠프 중심으로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하던 것과 달리 이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이 지사의 변호사비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대선 후보가 평의원을 직접 겨냥해서 그렇게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 지사의 윤 의원 비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전날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의혹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거론하며 “정세균 후보께서 이재명 후보의 태도에 대해 나무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캠프도 이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하며 네거티브 중단을 요구했다. 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료 변론) 실체도 없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꺼내 국민을 오도했고, 이낙연 후보는 이를 더 부풀려 거칠게 휘둘렀다”며 “후보가 자신의 캠프를 단속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시켜야 하는데 직접 나서서 이를 선동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윤 의원을 정조준하며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쳤다”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열린캠프는 같은 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를 제출했다.
  •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①이재명 과반 ②3위 누구 ③방역 변수… 與 충청 경선 ‘3대 포인트’

    이낙연 조직력 막강해 과반 미지수‘충청권 조직 탄탄’ 정세균 3위 관심 대전서만 대의원 1000명 현장투표정세균 캠프는 온라인 투표를 제안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이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에서 시작된다.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실제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향후 경선 향배를 좌우할 전망이다. 첫 경선지 충청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 봤다. 첫 번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 득표 여부다. 이 지사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20%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과반을 넘지 못하면 ‘이재명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첫 경선지에서 대세론을 입증하지 못하면 경선 흐름이 바뀌어서 힘든 싸움이 될 수 있다”며 “여론조사보다 현장 민심이 훨씬 좋아 과반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낙연 전 대표의 조직력이 막강하고, 대전·충남 온라인 투표율이 전날까지 37.25%에 불과해 이 지사의 과반 득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직 ARS 투표가 남아 있긴 하지만, 통상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력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이 전 대표도 2일 KBS 라디오에서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좋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정세균·박용진·김두관 후보 중 누가 3위를 할지도 관심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앞서지만 충청권에서 조직이 탄탄한 정세균 전 총리가 더 많은 표를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간담회 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하는 등 충청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3위 후보가 누구냐, 얼마나 많은 표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합종연횡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한가운데서 치러지는 경선인 만큼 방역도 향후 민주당 순회경선을 좌우할 중요 포인트다. 과거와 같은 세 과시, 합동 연설은 없지만 대전에서만 대의원 약 1000명이 현장 투표를 위해 모인다. 민주당은 합동연설회장 출입 불가, 전세버스 이동 금지, 투표 후 식사 및 뒤풀이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전국 시도당에 공지했다. 행사장 내 피켓, 구호, 연호 등 일체 지지 행위도 불가하다. 정세균 캠프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민주당의 최고 핵심 당원인 대의원들이 현장유세는 참가하지 못하고 현장투표를 위해 먼 길을 가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 TV토론 불참 후 “‘동물의 왕국’ 틀라” 이준석 사과…고민정 “모욕적 언사”

    TV토론 불참 후 “‘동물의 왕국’ 틀라” 이준석 사과…고민정 “모욕적 언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30일 언론중재법을 주제로 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의 TV토론에 돌연 불참을 선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밤 이 대표는 해당 방송사인 MBC에 “시청자 및 방송사와의 약속을 오롯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그는 출연 취소 원인이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시도에 있다며 화살을 민주당 쪽으로 돌렸다. 이 대표는 “헌법상 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해량 바란다”고 한 뒤 “무리한 입법을 강행한 여당과 청와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토론하자고 해놓고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것은 경우에 맞지 않다”며 “민주당은 명백히 토론 진행 중에 강행 처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 노조는 전날 성명에서 “이 대표는 생방송을 단 40여 분 앞두고 토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 최종 통보했다”며 “심지어 방송 공백에 대해 ‘동물의 왕국’이나 틀면 된다고 답했다. 거대 공당의 대표가 수백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언론중재법 협상을 진행하던 지난달 30일 오후 ‘100분 토론 출연을 취소하면 MBC는 뭘 방송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농담조로 “동물의 왕국. 여의도에 송영길이라는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민주당은 1일에도 이 대표의 TV토론 노쇼를 맹공하며 쟁점화를 시도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TV토론을 막는 당내 보수적인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게 언론중재법이 문제가 있다면, 직접 토론에 나와서 여러분의 주장을 당당히 펼치라”고 일침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사상 초유의 생방송 40분 전 펑크는 충격적인 농락”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동물의 왕국’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해보니 동물의 왕국은 KBS 프로그램”이라며 “오락가락 답변”이라고 비꼬았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저는 굉장히 모욕적인 언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캠프의 전용기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자신의 입이 최대 리스크이고 명분 없는 언행이 문제라는 일각의 지적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경박한 행동을 그치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 이준석 대표가 업수이 본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 보는 눈이 없구나

    이준석 대표가 업수이 본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 보는 눈이 없구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언론중재법에 대한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약속했던 MBC ‘백분토론’ 출연을 40분 전에 펑크 낸 뒤 해당 프로그램을 결방하면 방송국은 어떤 프로그램을 내보내야 하느냐고 한 기자가 묻자 “동물의 왕국”이라고 답했다고 해서 화제다. 개인적으로 ‘전국노래자랑’이나 ‘전원일기’ 못지 않게 ‘동물의 왕국’을 좋아하고 아낀다. 제1 야당 대표가 시청자와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다른 방송국의 장수 프로그램을 땜질용으로 틀라고 얘기한 데 대해 MBC 노동조합처럼 “갑질”이라며 공분까지 느끼지는 않는다. 하지만 공당의 대표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을 함부로 뒤집는 데 대해선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황망하기 짝이 없다. 또 이 프로그램의 가치를 알고 아끼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한 입맛을 다시지 않을 수 없다. 부득이하게 결방하거나 할 때 땜질용으로 쓰이고 다시 정규방송으로 연결할 때 툭 끊기는 수모를 겪기도 하지만 정말 결단코 그렇게 함부로 얘기할 프로그램은 아니다. KBS TV에서 1970년 3월 8일 시작해 2003년 중단됐다가 이듬해 정연주 전 사장이 부활시켜 오늘에 이를 정도로 장수 프로그램이며 공영방송의 소중함을 증명하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겸 환경운동가인 데이비드 아텐보로 경이 제작과 나레이션을 담당한 자연 다큐멘터리 ‘와일드라이프’ 시리즈가 상당수를 차지했다가 최근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 채널, 스미소니언 채널 같은 북미권 제작사에서 제작한 다큐도 방송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오디션, 먹방, 연예인들의 한담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는 방송환경에서 굳건히 제자리를 지키며 공익과 공영을 내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요즈음도 5~6%의 시청률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여전히 아끼는 팬들이 있다는 얘기다. 물론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기자도 열심히 챙겨 보는 편이다. 기자가 이 대표 나이쯤일 때 출입처를 돌아다니다 간부들이 매일 오후 5시 넘어 이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동물의 왕국’이 비쳐주는 날것의 야생이 현실의, 특히 정치판의 악다구니, 약육강식 논리를 많이 투영한다는 생각이 깊어지던 차였다. 예전에 프로그램이 끝나면 김정만 박사가 감수했다고 자막이 떴는데 김 박사는 2010년 1월 21일에 심장마비로 타계해 현재는 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 박시룡 명예교수가 감수하고 있다. 그저 동물의 세계라고 치부하던 일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느끼게 만든다. 어떤 때는 무릎을 칠 정도로 놀라운 사실이나 지혜를 발견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등의 환경 이슈가 인간을 비롯한 동물과 야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성찰하게 하고 있다. 유강진 성우 등이 더빙한 특유의 내레이션 톤도 많은 시청자들의 귀에 친숙하다. MBC 노조가 많이 흥분하는 모양인데 기자로선 KBS도 ‘동물의 왕국’ 진가를 몰라본 야당 대표의 무지몽매함에 대해 흥분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대표가 MBC 노조에 사과하면서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해명하며 이해해달라고 했다는데 실소가 터져 나온다.
  • 국민의힘 “文, 거부권 행사해야”…정의당 “언론특위 구성해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예고했던 30일 여야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대치하며 수차례 내부 논의와 협상을 이어 갔다. 합의가 어려운 문제인 만큼 여당이 9월 정기국회에서 재차 강행 처리에 나설 경우 여야는 극한 대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주장하고 있어 청와대의 부담도 커지게 됐다. 언론중재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전의를 불태웠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KBS노조의 언론중재법 처리 반대 회견에 참석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법적·정치적 투쟁’을 예고하며 “야당의 역할은 이럴 때 온몸을 던져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긴급현안보고회를 열어 의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는 여당은 물론 청와대에 대한 의원들의 비난도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보고회 직후 기자들에게 “우리쪽 의견은 이미 다 정해져 있고 변동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의당도 이날 “민주당은 언론 입을 틀어막는 독재 정권의 길을 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 국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등 법안 보완을 위한 논의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송 대표는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민주당이 법안 처리 의지를 완전히 꺾지 않는 한 이를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결이 9월 정기국회에서 완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언론중재법을 소관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뿐 아니라 언론개혁과 관련된 각종 상임위의 법안과 예산 심의, 국정감사 등의 과정에서 잦은 충돌이 예상된다. 야당은 청와대에 대한 압박 강도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언론자유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이 이른바 ‘언론재갈법’ 강행 처리에 침묵한다고 공격해 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한다. 안 한다는 게 우스운 상황”이라면서 “거부권 요구뿐 아니라 여러 후속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언론중재법 처리를 둘러싼 갈등 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대선에서도 여당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야당 후보들은 언론중재법 처리 강행이 ‘자유민주주의 근간 훼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이 문제에만 매몰될 경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지역신문 발전 방안 마련 등 다른 언론개혁 현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 [특파원 칼럼] 중국을 위한 변명/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중국을 위한 변명/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기자가 기억하기로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기 전인 2010년대 중반만 해도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꽤 우호적이었다. 2015년 KBS는 신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슈퍼차이나’를 내보냈다.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원동력이 중국 공산당의 리더십 덕분이라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자 책으로도 출간됐다. 만약 같은 주제의 방송이 지금 나간다면 댓글창은 비난과 욕설로 도배될 가능성이 크다. 사드 사태로 ‘생채기’가 난 두 나라의 정서적 유대가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심화 등 영향으로 더 악화된 느낌이다. 그런데 슈퍼차이나가 방영되던 2015년이나 지금 모두 중국의 최고 지도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다. 베이징에서 만난 학자나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간 시 주석의 연설 내용이나 정책 방향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달라진 것은 중국과 시 주석을 바라보는 한국인과 한국 매체들의 관점이라는 설명이다. 정말로 중국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일까. 중국에 대한 혐오 때문에 우리가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다. 베이징 거리를 다니다 보면 ‘메이퇀’이나 ‘어러머’의 점퍼를 입은 배달 플랫폼 노동자를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로 따지면 ‘배민 라이더스’쯤 되겠다. 이들은 하루 종일 아파트 단지를 드나들며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과 약품 등을 가져다준다. 주문 버튼을 누른 뒤 30분 정도면 배달원이 집으로 찾아온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만 나와도 지역 봉쇄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내리는 중국에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 것은 이들이 필요한 제품을 24시간 공급해 주고 있어서다.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키면 수수료가 5위안(약 900원) 안팎이다. 서울에서 단건 배달이 많게는 6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주문하기 미안할 정도다. 중국 플랫폼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씩 주 6일을 일하면 매달 4000~8000위안(약 68만~137만원)을 받는다. 최근 중국 정부는 배달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에게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법정 최저임금도 보장하라는 것이 골자다. 서구권 매체들은 지난해 말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인터넷 공룡 기업들에 대한 단속의 일환이라고 지적하면서 “시 주석이 공산당에 대한 잠재적 불만세력인 대기업 손보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곧바로 홍콩 증시에서 메이퇀 등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배달 노동자가 다칠 수 있으니 보험을 들어주고 최저임금은 줘가며 일을 시키라’는 요구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올해 1월 장쑤성 타이저우에서 어러머의 한 배달 기사는 배달 수수료 4000위안(약 68만원)을 받지 못하자 “내 돈을 돌려 달라”며 분신을 시도했다. 당시 미국과 유럽 언론은 “중국 배달 플랫폼의 노동자 착취 행태가 도를 넘었다. 중국 당국이 (기업 편에 서서) 묵인해 사태를 키운다”고 맹비난했다. 이를 개선하고자 중국 정부가 노동자 보호 대책을 내놨더니 이제는 “기업을 압박한다”고 비판한다. 서구세계의 무조건적인 ‘중국 때리기’는 좀 이상하다. ‘공동 부유’를 내세워 상속세 및 부동산 보유세 신설 의지를 내비치고 사교육과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도 마찬가지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러’ 시대를 계기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시도하려는 노력, 길게 보면 ‘유럽식 복지국가’ 모델을 도입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의 이런 행보가 시 주석의 장기집권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그런 의도 때문에 정책의 본질까지 왜곡해서 해석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중국이 하는 일은 뭐든 사악하고 불순한 의도가 숨어 있다’는 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 준비 안된 철군, 탈레반 장악…아프가니스탄 미래는

    준비 안된 철군, 탈레반 장악…아프가니스탄 미래는

    방송들, 아프간 사태 분석·전망“미국, 준비 없이 철군 강행”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문가들과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앞날을 예상하는 방송들이 마련된다. 21일 오후 4시 아리랑TV ‘더 포인트’는 미국 및 국내 중동 전문가들과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원인을 짚는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 있긴 했지만 카불만을 통제하고 있었고 나머지 지역은 지역군과 협업하는 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미군이 전체 아프가니스탄을 완벽하게 제어하기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는 “미국이 지원한 아프간 정부는 매우 비효율적이고 부패했다”며 “지원한 돈을 제대로 투자하지 않았고 국경을 지키던 군인들과 경찰들은 탈레반과 싸우기도 전에 돈을 받고 전향했다”고 지적한다. 화상으로 연결된 후안 콜 미국 미시간대학교 교수도 “미국은 많은 군인의 생명과 2조 달러가 넘는 금액을 잃게 됐다”고 꼬집는다. 앞날이 밝지 않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미국은 군을 철수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지 않았고, 개방적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탈레반의 말을 믿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마약, 인권, 여성 탄압 등을 면밀히 지켜봐야 하며, 국제사회가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공식 정권으로 인정할지도 합의할 문제라고 지적한다.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같은날 밤 9시 40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상황을 전한다. 지난 17일 탈레반 대변인이 이례적인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전의 통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일 부르카를 입지 않고 외출한 여성이 탈레반의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 약속이 빈말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많은 우려에도 철군을 강행한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미국 내 여론과 국제사회의 반응은 싸늘하다. 방송은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살펴보고 기나긴 아프간전 종식이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을 워싱턴 특파원 및 전문가들과 논의한다.
  • 하태경, 원희룡 향해 “자기 정치 욕심에 ‘노이즈 마케팅’” 비난

    하태경, 원희룡 향해 “자기 정치 욕심에 ‘노이즈 마케팅’” 비난

    하태경 “누워서 침 뱉기···자해정치” 비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20일 이준석 대표와 ‘녹취록 공방’을 벌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자기 정치 욕심 때문에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슈 주목도가 높은 두 사람(이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가며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면서 “정권교체에 찬물을 끼얹고 당 지지율 떨어져도 내 주목도만 올라가면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굉장히 좀 저급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녹취록 공방’에 대해 “누워서 침 뱉기로 일종의 자해정치”라면서 “이런 식의 누워서 침 뱉기 경쟁을 하면 결국 정권교체에 찬물만 끼얹는 것이기에 더 이상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전날 ‘윤 전 총장이 원 전 지사에 당대표를 제안한 이야기도 있다’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이 제게 무릎 꿇고 협조해야 하는 위치로 오게 될 거다”라던 원 전 지사의 답변에 대해서는 “자연스럽지 않고 과한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원 전 지사의 과한 표현이 나올 때 당황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자신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은 곧 정리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리의 대상이 윤 전 총장이 아닌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뜻한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지만, 원 전 지사는 통화 녹음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공방으로 인한 당내 여진은 남은 상태다. 앞선 18일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전 지사는 대선 경선 후보를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된다는 사람이 사적 통화내용을, 그것도 확대과장해 공개하고 뒤통수를 칠 수 있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 ‘녹취록 공방’ 수습 나섰지만… 허물어진 신뢰 쉽게 봉합될까

    ‘녹취록 공방’ 수습 나섰지만… 허물어진 신뢰 쉽게 봉합될까

    이준석, 최고위서 모두 발언 않고 ‘조심’서병수 선관위원장 카드 접을 가능성도尹측 “심각하게 바라봐” 일단 거리두기김재원은 ‘김종인 조기 등판론’까지 거론광주 방문한 김종인 “갈등 곧 진정될 것”막장으로 치닫는 듯하던 국민의힘 당내 갈등을 두고 안팎에서 경고음이 울리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공개발언을 자제하는 등 수습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통화 내용이 유출되는 등 최소한의 신뢰마저 허물어진 터라 쉽사리 봉합될지는 의문이다. 이 대표는 이번 주 휴가 복귀 이후 17·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피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임승호 대변인은 “당내 상황이 혼란스럽다 보니 대표께서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봉합해야 한다는 생각에 말을 아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갈등의 뇌관으로 꼽혔던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 카드를 이 대표가 접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장에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임명하려고 했으나 일부 최고위원과 대선주자들은 ‘중립성 문제’가 있다며 반대했다. 당 관계자는 “김기현 원내대표 중심으로 인선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라며 “원외 인사로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서 위원장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선 토론회와 통화 녹취록 유출 공방으로 이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윤 전 총장 측도 말을 아끼고 있다. 이 대표가 원 전 지사에게 ‘윤 전 총장이 정리된다’고 발언했는지 여부를 두고 이 대표와 원 전 지사가 진실 공방을 벌였던 전날 장제원 캠프 총괄상황실장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도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 대표에게 통화 녹취 공개를 요구하며 ‘치킨 게임’을 벌였던 원 전 지사도 이 대표가 녹취를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이 대표는 앞으로 공정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며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내홍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에서 “정권 교체라는 국민 열망을 뒤로하고 경선 주도권부터 잡고 보자는 식의 캠프식 당내 정치에 모두 지쳐 가고 있다”며 ‘이준석 흔들기’를 에둘러 비판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갈등을 조정·화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번 대선을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최근에 오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김종인 조기 등판론’까지 거론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대표가 흔들리고 당이 분열하면 본선에서 필패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에 갈등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원 전 지사 간 갈등이 “며칠 사이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 단합해 내년 대선을 어떻게 승리할지 몰두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이끌지 못하면 정치 커리어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잘 인식할 것이다. 문제를 단시간 내에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민의힘 갈등 주역 李·尹·元 수습 시도하지만… 내홍 여전

    국민의힘 갈등 주역 李·尹·元 수습 시도하지만… 내홍 여전

    막장으로 치닫는 듯하던 국민의힘 당내 갈등을 두고 안팎에서 경고음이 울리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공개발언을 자제하는 등 수습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통화 내용이 유출되는 등 최소한의 신뢰마저 허물어진 터라 쉽사리 봉합될지는 의문이다. 이 대표는 이번 주 휴가 복귀 이후 17·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피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임승호 대변인은 “당내 상황이 혼란스럽다 보니 대표께서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봉합해야 한다는 생각에 말을 아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갈등의 뇌관으로 꼽혔던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 카드를 이 대표가 접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장에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임명하려고 했으나 일부 최고위원과 대선주자들은 ‘중립성 문제’가 있다며 반대했다. 당 관계자는 “김기현 원내대표 중심으로 인선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라며 “원외 인사로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서 위원장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경선 토론회와 통화 녹취록 유출 공방으로 이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윤 전 총장 측도 말을 아끼고 있다. 이 대표가 원 전 지사에게 ‘윤 전 총장이 정리된다’고 발언했는지 여부를 두고 이 대표와 원 전 지사가 진실 공방을 벌였던 전날 장제원 캠프 총괄상황실장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도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 대표에게 통화 녹취 공개를 요구하며 ‘치킨 게임’을 벌였던 원 전 지사도 이 대표가 녹취를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이 대표는 앞으로 공정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며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내홍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면서 갈등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에서 “정권 교체라는 국민 열망을 뒤로하고 경선 주도권부터 잡고 보자는 식의 캠프식 당내 정치에 모두 지쳐 가고 있다”며 ‘이준석 흔들기’를 에둘러 비판했다. 반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갈등을 조정·화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번 대선을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최근에 오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김종인 조기 등판론’까지 거론했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대표가 흔들리고 당이 분열하면 본선에서 필패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에 갈등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원 전 지사 간 갈등이 “며칠 사이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 단합해 내년 대선을 어떻게 승리할지 몰두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이끌지 못하면 정치 커리어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본인도 잘 인식할 것이다. 문제를 단시간 내에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방송작가들 “KBS·MBC, 노동조건 개선 위한 교섭 나서라”

    방송작가들 “KBS·MBC, 노동조건 개선 위한 교섭 나서라”

    “방송작가 임금 수년째 정체지역 방송국 임금 격차 여전공영방송, 처우 개선 논의해야”방송작가들이 공영방송인 KBS와 MBC에 노동조건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임금(원고료) 기준 산정, 노동 인권 반영한 계약서 작성, 지역 작가 처우 개선 등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교섭을 통해 보도·시사교양·예능 등 각 영역에 속한 방송작가의 노동조건을 공식 테이블에서 논의하고자 한다”며 “노동조건을 최소한이라도 개선하고 교섭 테이블을 정례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작가지부 소속 조합원의 실질 임금은 수년째 정체되거나 후퇴해 왔다”면서 “방송작가들의 임금을 최소 방송작가지부 출범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물가 인상만큼이라도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임금 격차 관행 개선도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지역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들의 임금 격차를 당연시하는 관행 역시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지역 제작 프로그램이 소위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작비 후려치기를 해왔고, 방송작가들은 노동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했다. 회견에서 진경은 KBS 전주방송총국 작가는 “제작비가 줄면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게 원고료”라며 “본사에 비해 더 잦은 결방과 2주간 올림픽 결방 등으로 방송이 나가지 못하면 작가들은 일을 하면서도 고료를 전혀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마산 MBC 작가 출신의 박경은 전태일재단 기획실장은 “20년 전 마산 MBC도 노조의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법적 다툼을 했다”면서 “청년과 여성이 대부분인 방송작가의 노동환경 문제는 시대 과제이며 방송사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작가지부 교섭 투쟁에는 전태일재단을 비롯한 10여 개 노동시민단체가 ‘방송작가친구들’을 결성해 연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 이토록 열정적인, 그들의 도전

    이토록 열정적인, 그들의 도전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포디움에 오른 ‘지휘자 김선욱’은 객석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 피아노 건반이 아닌 지휘봉을 잡은 손끝에 어떤 노력이 담겼는지 지켜보는 기대와 누군가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는 묘미가 있다. 지난 1월과 지난달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 새내기 지휘자 김선욱은 차근차근 성장하며 그에 보답하고 있다.●16~28세 학생 80명… 매일 6~7시간씩 무대 준비 김선욱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 냈다. 이틀간의 공연을 위해 모인 16~28세 학생 80명으로 꾸려진 솔라시안 유스오케스트라를 지휘로 이끌었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그를 만났다. 연습을 마치고 땀으로 흠뻑 젖은 얼굴에 웃음이 꽉 찼다. “정말 재미있어요. 몸은 힘든데 기분이 아주 좋아요.” 김선욱은 지난 6일부터 대구에 머물며 매일 6~7시간씩 단원들과 함께했다. “하루에 티셔츠를 세 벌씩 갈아입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면서 “인생에서 이렇게 열정을 다하는 순간이 또 언제 올지 모르겠다”고 자부할 만큼 온 힘을 썼다. “지휘는 오케스트라가 없으면 불가능하니 저에겐 모든 기회가 소중하고 천금 같은 배움의 현장”이라면서도 “저도 경험이 많이 없는 데다 단원들도 대부분 오케스트라가 처음이라 같이 잘해 보자는 동질감이 크다는 게 이번 무대의 특별함”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로 세계 무대를 누비면서도 이제 막 지휘자로 발돋움하는 그에게 이번 공연은 완전히 새로운 자극이었다. “경륜 있는 KBS교향악단에서 살이 되는 배움을 많이 얻었다면 이번엔 피아니스트 활동을 처음 시작하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고 했다. 그에게는 “날 것의 매력”이다. “물론 조금씩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지만 완벽하려 하기보다는 ‘이보다 더 할 수 있을까’ 싶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게 더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다.●김선욱 “몸은 힘든데 기분 좋아… 날 것의 매력 느껴” 협연자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전클라라홍주, 비올리스트 진덕, 첼리스트 심준호 등 국내외 교향악단에서 활약한 13명도 일주일간 학생들을 지도했다. 김선욱은 “단원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은 눈빛으로 ‘힘든데 재미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 보지 못한 열정”이라면서 “너무 고마워서 벅차다”고도 말했다.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인 첫 연주를 듣자 전날 그의 표정에 더 공감이 갔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힘차게 출발해 백건우가 협연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베토벤 교향곡 5번이 울린 무대는 오케스트라 이름인 태양(솔라)처럼 뜨겁게 차올랐다. 긴장을 너무 한 나머지 탈진한 단원이 1악장이 끝나고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악보를 찾지 못한 단원 때문에 2부 시작이 지체되기도 했지만 관객들이 너그러운 웃음과 박수를 보낼 만큼 무대에는 기분 좋은 떨림과 잘해 내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 백건우 “학생들과 즐거웠다” 백건우의 연주는 신선한 열정과 도전을 품어 주듯 깊고 따뜻했다. 연주를 마치고 김선욱의 어깨를 연신 두드려 주다 놀랄 만한 이벤트를 꺼냈다. 김선욱과 나란히 앉더니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를 치기 시작했다. 공연 직전 백건우의 깜짝 제안으로 두 사람이 단원들 몰래 연습하며 준비한 선물이었다. 백건우는 전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함께해 정말 즐거웠다”며 “일회성으로 연주하고 헤어지는 게 아쉽다. 유럽처럼 유스오케스트라가 긴 호흡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베토벤 교향곡 5번이 흐를수록 김선욱은 포디움에서 춤을 추듯 감격에 찼다. 무대 위 모두의 노력이 모여 엄청난 집중력과 호흡을 자랑했다. 연주는 1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도 이어졌다. 김선욱은 “앞으로 초심을 찾고 싶을 때 이 시간이 떠오를 것”이라며 뜨거움을 안고 앞으로도 신중하게 지휘라는 새 길을 차근차근 내디딜 것을 예고했다. 대구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낙연 “내 사전에 불복은 없다” 이재명측 “경선승복 공동선언하자”

    이낙연 “내 사전에 불복은 없다” 이재명측 “경선승복 공동선언하자”

    이낙연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이재명측 “공동선언 통해 확실히 해놓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불복’ 논란과 관련해 “내 사전에 불복은 없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경선 결과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설훈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만일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이른바 경선 불복 논란이 불거지자 명확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지지율 정체에 대해서는 “등산을 하다 보면 오르막길도 있고 평지도 있다”며 “지금의 기류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고 했다. 아울러 이 지사 측 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설 의원을 향해 경선 승복 공동선언을 제안하며 “제가 존경하는 선배인 설훈 선대위원장이 화답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설훈 의원이 ‘경선 불복은 애초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얘기하던데, 그 말이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발언 자체로 보면 경선 불복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비판했듯, 경선 불복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크다”며 “공동선언을 통해 확실히 해놓으면 진영간, 후보간 지나친 걱정을 덜고 네거티브 전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공영방송 노조 “방문진 이사진에 문대통령 캠프 출신 포함”

    공영방송 노조 “방문진 이사진에 문대통령 캠프 출신 포함”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MBC, EBS 본부는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차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명단에 대해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방문진은 MBC의 최대 주주로 경영진 선임과 경영 감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노조들은 성명에서 “방문진 이사에는 부적격 인물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소속이었던 인물들이 포함돼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이 심대하게 훼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향해 “과거 방문진 야당 측 이사로서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폭거에 대해 부당함을 증언했는데, 12년 뒤 한 위원장이 이끄는 방통위는 무엇을 했느냐”며 “과거 부조리를 오늘 지닌 힘으로 답습한 데 대해 역사는 어떤 평가를 할지 생각하라”고 비판했다. 이들 노조는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임명 과정에 정치적 후견 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면 방송 민주화 붕괴, 국민 불신, 권력의 언론 장악을 부를 것이라며 “국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방통위는 공모를 바로 잡아 정치 후견주의를 배제하고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이날 제33차 전체 회의를 열고 방문진 이사 9명과 감사 1명 임명을 의결했다. 이사는 ▲강중묵 전 부산문화방송 사장 ▲권태선 전 한겨레 편집인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김도인 현 방문진 이사(연임) ▲김석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능호 전 문화방송 기자 ▲임정환 전 문화방송 보도본부 센터장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감사는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맡는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캠프 미디어특보로 활동했던 김석환·김기중 지원자와 김도인·최기화 현 방문진 이사, 지성우·차기환·함윤근 지원자 등 7명을 부적격자로 꼽았으나 이 중 4명이 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방문진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정해진다.
  •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지지율 올리기 안간힘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지지율 올리기 안간힘

    洪 ‘MB 정책통’ 백용호·하영제 영입劉 “尹·崔, 이념적으로 가장 오른쪽”元, 연일 윤석열 측 공정 발언 비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과 대선 출마 선언 등 초반 ‘빅 이벤트’를 끝내자 기존 주자들은 조직 구축과 공약 발표를 이어 가며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평가 꼬리표’를 떼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고자 윤 전 총장·최 전 원장 양강에 대한 견제 전선도 구축하는 모습이다. 홍준표 의원은 10일 이명박 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MB 정책통’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정책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여성 대변인으로 여명 서울시의원, 후보 비서실장으로 초선의 하영제 의원을 임명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28일 5선의 조경태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 캠프가 현역 의원을 대거 영입하자 ‘줄 세우기’라고 비판했던 홍 의원 캠프에는 공식적으로 조경태·하영제 의원만 참여했다. 홍 의원은 “가급적이면 국회의원들은 헌법상 독립기관임을 감안해서 우호적 관계만 유지하고 줄 세우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날 현역 8명을 포함한 캠프 1차 인선을 완료한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부산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보수적 행보를 보이는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어느 정도 지지를 얻는 후보들은 이념적, 정책적 스펙트럼으로 보면 가장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며 “제가 아주 오랫동안 주장해 온 개혁 보수로 국민의힘과 우리가 뽑을 대선 후보가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면 대선 승리를 반드시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저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K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측근 정진석 의원이 타 후보를 ‘멸치’ 등에 비유한 데 대해 “공정이라는 그나마 있는 하나의 지지 이유를 측근들이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수사의 칼을 휘두를 때만 공정이고 정치권에 들어오면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공무원과 교사에 대한 의무 가입 추진 등 고용보험료 납부 대상을 확대하는 8호 공약을 발표했고, 박진 의원은 주거안정 전담부처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1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 최재형 “언론중재법 철폐” 1인 시위…與 “언론 ‘재갈물리기’ 아냐”

    최재형 “언론중재법 철폐” 1인 시위…與 “언론 ‘재갈물리기’ 아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입법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철폐를 주장하명 1인 시위에 나섰다. 10일 최 전 원장은 국회 앞 KBS노동조합의 언론중재법안 반대 시위 현장을 방문해 약 20분간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판사 출신인 최 전 원장은 해당 법안에 대해 “결의 과정에서도 국회법상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명확하지 않은 요건을 근거로 책임을 물리게 돼 있다. 죄형법정주의에 위반되는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법이 정부의 의지대로 통과된다면 내년 대선 절차에 있어서 비판하는 언론의 자유가 제약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민주당의 강행 처리 시도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7일 문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언론사의 고의·중과실에 따른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의 폐해가 심각하다며 입법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용 언론재갈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중재법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일축하고,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개정안을 논의한다”며 “언론중재법은 가짜뉴스 피해 구제법이 더 정확한 명칭이다. 이것이 본질이고 전부”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이 정쟁몰이로 삼고 언론단체가 집단 행동에 나설 만큼 우악스러운 법이 아니다”라며 “언론은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 사회의 공기다. 언론 통제와 재갈 물리기에는 하나도 관심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흔들림 없이 언론 책임성과 공공성·자율성 재고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다. 언론중재법을 비롯해 미디어바우처법 등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하는데, 재갈은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고 법안은 기사가 나간 후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을 상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처리할 방침을 세운 만큼 이날 단독 의결할 가능성도 있다. 관훈클럽과 한국기자협회, 한국여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도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20일까지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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