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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한류스타거리에 태극기 꽃피우다

    청담동 한류스타거리에 태극기 꽃피우다

    제 99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강남의 한류스타 거리에서 3·1절 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태극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강남구 청담동 주민 2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관내 청담동 한류스타 거리에서 3·1절 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태극기가 물결치는 길거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호 전 KBS 아나운서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시를 낭송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야외무대에서는 “독립운동의 타오르는 불꽃, 윤봉길 의사” 스토리텔러 공연이 시연됐다. 신호진 청담동장은 “이번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태극기 달기운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나아가 한류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담동 한류스타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한류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최강희 결혼식 현장 급습 “이 결혼 무효”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최강희 결혼식 현장 급습 “이 결혼 무효”

    ‘추리의 여왕2’ 권상우와 최강희가 판타스틱한 결혼대소동과 함께 시즌2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한층 더 커진 스케일의 사건과 함께 돌아오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에서 첫 회부터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가 폭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늘(28일) 밤 10시에 찾아오는 1회에서는 두 사람의 판타스틱 결혼대소동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한 유설옥(최강희 분)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돼 많은 추측이 생겨났던 터. 이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이 결혼은 무효라며 소란을 일으키는 하완승(권상우 분)의 행동이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 ‘서동서 마약견’이라 불리는 형사 하완승이 이혼 후 자유의 몸으로 컴백한 ‘추리퀸’ 유설옥의 의문의(?) 결혼식 현장을 급습한 사연에 관심이 상승한다. 이처럼 첫 회부터 속도감 있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펼쳐지며 그야말로 꿀잼 방송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즌1에서 ‘완설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티격태격, 아웅다웅 케미 역시 변함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보다 조금 더 미묘한 분위기를 타고 두 사람에게 간질간질한 로맨스의 기류가 더해질 것이라고. 무엇보다 “추리의 여왕에서 서로가 아닌 상대 배우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할 만큼 또 한 번 환상의 수사 파트너로 변신할 권상우와 최강희의 차진 연기 호흡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사건의 연속과 기막힌 추리에 분홍빛 설렘까지 한 겹 얹은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다가오는 봄을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물들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오늘(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3’ 이채영, ‘나래바’ 정회원 인증 “여우짓 안 해서 스카우트”

    ‘해투3’ 이채영, ‘나래바’ 정회원 인증 “여우짓 안 해서 스카우트”

    ‘해투3’에서 배우 이채영이 ‘나래바’의 정회원임을 인증했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3월 1일 방송은 ‘해투동-센 언니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미녀와 야수 2탄’으로 꾸며진다. 이중 ‘해투동’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스타들인 서우-구하라-이채영-이다인이 출연해 내숭제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스러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채영은 ‘나래바’의 입회 비화를 꺼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래바’는 개그우먼 박나래의 홈바(home bar)를 일컫는 말로, 항간에는 웨이팅만 3년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연예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핫플레이스. 이채영은 김지민에게 스카우트를 당했다며 ‘나래바’ 입성 스토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편하고 재미있게 놀았더니 언니들이 ‘얘는 여우가 아니구나. 우리 스타일이다’라고 인정해줬다”면서 ‘여우짓’ 없는 털털한 성격이 입회의 비결임을 밝혀 웃음보를 자극했다. 더욱이 그는 “자주 가다 보니까 이제 정회원으로 승격도 됐다”고 자랑해 주변의 부러움 섞인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이채영은 “나래바에 한번 모이면 2박 3일”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나래바의 메인 테마는 ‘여기에서 있었던 일은 여기서 끝내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나래바의 화끈한 분위기를 증언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흥미진진한 나래바 스토리 공개를 비롯해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킬 이채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3월 1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폭행 K교수는 김태훈” 미투 폭로에 소속사 “상황 파악 중”

    “성폭행 K교수는 김태훈” 미투 폭로에 소속사 “상황 파악 중”

    배우 김태훈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상황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지난 27일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공식 SNS에 익명의 폭로자는 “1990년대 말 러시아 유학파 출신의 세종대학교 교수로 일하던 배우 K가 나를 성폭행하고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 교수는 김태훈”이라고 지목했다. 실제로 김태훈은 과거 오랜 기간 러시아에서 연기를 공부한 바 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영화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태훈은 2000년대 초부터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KBS2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꾼’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철민, ‘너훈아’ 故 김갑순 언급 “평생 가짜로 살았다..형 위한 무대”

    김철민, ‘너훈아’ 故 김갑순 언급 “평생 가짜로 살았다..형 위한 무대”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철민이 ‘너훈아’로 활동하다 생을 마감한 형 故김갑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출연해 ‘너훈아’로 활동한 형의 사연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우리 형은 나훈아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다. 이미테이션계에서는 최고의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30년을 너훈아로 살다 2013년 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난 카메라 공포증이 있었다. 개그맨이 된 후 첫 녹화 때 짧은 대사에도 수십번의 NG를 냈다. 이후 대학로에서 친구와 20년 넘게 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2년 전 ‘아침마당’ 전국 이야기 내 말 좀 들어봐에 출연해 내 이야기를 쏟아냈다. 카메라 공포증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형이 돌아가시기 전 암투병을 할 때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평생 가짜로 살았다. 너는 네 이름 가수 김철민으로 살아라’ 잊혀지지 않는다. 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진다. 형이 너훈아로 살면서 행사도 하고 드라마도 출연하며 잘 살 줄 알았는데 진짜로 못 살아봤다. 난 오늘 형을 위해 가수 김철민으로 노래 하겠다. 가수 김갑순을 위한 무대다. 우리 형 이름은 가수 김갑순이다”고 말했다. 무대를 끝난 후 패널들은 김철민 무대에 대해 극찬했다. 개그맨 황기순은 “김철민이 굉장히 밝은 친구인데, 진지하게 무대를 하니 전혀 다른 모습이다”라고 했다. 방송인 김혜영은 “형 김갑순 씨의 사연을 들으니까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지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시언♥서지승 열애 인정 “5개월 째 만나고 있다” [공식입장]

    이시언♥서지승 열애 인정 “5개월 째 만나고 있다” [공식입장]

    배우 이시언이 서지승과의 열애를 인정했다.28일 이시언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던 이시언과 서지승이 최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시언과 서지승이) 현재 만남을 시작한지 5개월에 접어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해 tvN ‘응답하라 1997’, SBS ‘다시 만난 세계’, MBC ‘투깝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하고 있다. 서지승은 2005년 KBS2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해 이후 KBS2 ‘TV소설 복희누나’, KBS2 ‘아들을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F2엔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시언과 열애설’ 서지승 누구? 출연 작품 보니...

    ‘이시언과 열애설’ 서지승 누구? 출연 작품 보니...

    서지승, 이시언이 열애설에 휩싸였다.28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이시언(35)과 서지승(29)은 오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던 중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현재 이시언 소속사 측은 “현재 기사를 접하고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해 tvN ‘응답하라 1997’, SBS ‘다시 만난 세계’, MBC ‘투깝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하고 있다. 서지승은 2005년 KBS2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해 이후 KBS2 ‘TV소설 복희누나’, KBS2 ‘아들을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F2엔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아찔 멜로 모먼트 “안아주고 싶어요”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 아찔 멜로 모먼트 “안아주고 싶어요”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이 오늘(27일) 밤 로맨틱하게 맞춰진 주파수로 아찔한 멜로 모먼트를 선보인다.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가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와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심쿵한 포옹 스틸을 공개, 오늘(27일) 밤 펼쳐질 라디오 커플의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지수호 패밀리’의 진실을 덤덤하게 털어놓는 수호에게 “침묵이 당신이 말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걸 안다”면서 “당신이 말없이 날 이렇게 바라보면요, 지금처럼 날 보면요. 안아주고 싶어요”라는 말을 끝으로 온 마음을 다해 그를 품에 안은 그림. 오늘(27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위로로 한 뼘 더 가까워진 라디오 커플의 본격적인 멜로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애틋한 표정으로 그림을 품에 안은 수호와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의 품에 안긴 그림의 로맨틱한 찰나가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지난 밤 예고 영상에서 ‘난 왜 그 남자를 안아주었을까?’ 고민하던 그림이 “소개팅 나가? 너 남자 생겼지?”라는 말을 들을 만큼 눈에 띄게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 라디오 DJ가 아닌 남자로 자신을 의식하기 시작한 그녀에게 “너, 나 이제 신경 쓰여?”라며 성큼 다가서던 수호와 “지수호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요”라는 직구를 던진 그림의 대사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것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포옹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지난밤과는 달리 짜릿한 멜로 텐션 가득한 모습으로 변신한 신경 쓰이는 남자 지수호와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 송그림의 아찔한 로맨스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라디오 로맨스’ 10회 오늘(27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현무♥한혜진, 열애 인정하자마자 ‘결혼’이 화제인 이유

    전현무♥한혜진, 열애 인정하자마자 ‘결혼’이 화제인 이유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보인 이들의 핑크빛 ‘썸’이 재주목 받고 있다.전현무와 한혜진 양측 소속사는 27일 “한혜진, 전현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최근 SBS 파일럿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 자연스러운 케미로 ‘권태기 온 중년 부부’라고 불리며 핑크빛 기류를 선보였다. 발단은 등산이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반 산행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한혜진과 달리 전현무는 등산에 전혀 소질이 없는 모습이었지만, 그는 틈틈이 한혜진을 챙겼고 손을 잡아 주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서로에 대해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없냐는 질문이 나왔고, 전현무는 “만약에 잘 된다면 한혜진과 연애 말고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전현무는 또 한혜진에게 늘 눈높이를 3cm만 낮추라고 조언했던 바 있다. 200회를 기념해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도 무지개 회원들은 “4주년을 빙자한 신혼여행 아니냐”며 두 사람을 놀렸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서로를 다정하게 챙겨 묘한 기류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한혜진과 야구선수 차우찬의 열애 소식으로 두 사람의 ‘썸’은 막을 내리는 듯 했다. 당시 전현무는 표정 관리를 잘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혜진과 차우찬은 6개월 만인 11월 결별을 알렸고 전현무와의 핑크빛 기류가 다시금 불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 화보 촬영 중 한혜진의 전 남친 역할을 맡게 된 전현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런 역할일 줄 예상은 했다. 막상 실제로 그렇다고 하니 당황했는데 솔직히 좋았다. 설레기도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년의 밤 진실게임에서도 한혜진은 ‘전현무가 남자친구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전현무도 마찬가지였다. 또 한 번의 결정타는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나왔다.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고, MC들은 한혜진에게 “한혜진 씨에게 전현무란”이라는 질문을 했다. 한혜진은 “저에게 그냥 연예인”이라고 무심하게 답했고, 전현무는 “그녀만의 연예인이에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가시나’ 무대를 함께 꾸미기도 했다. 황지영 PD는 지난해 말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의 핑크빛 기류에 대해 “의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어떻게 흘러갈지 제작진도 모르겠다. 사람의 감정인만큼 흘러가는 대로 지켜봐 줘야 할 것 같다. 나도 그들의 마음을 모른다. 분위기가 좋고 베스트커플상에도 같이 올라서 누가 받을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불꽃튀는 신경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전현무 한혜진이 함께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른 박나래와 기안84에게 ‘너희는 하반기에 치고 올라왔지만 우리는 일년 내내였다’라고 하기도 했다”는 말도 했다. 두 사람의 일년 내내 이어온 ‘썸’은 결국 진짜 연애가 됐다. 한편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2012년 9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tvN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JTBC ‘히든 싱어’, ‘비정상회담’,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혜진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델로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섰다.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 외에도 ‘뷰티바이블’, ‘한명회’, ‘겁 없는 녀석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의 MC 및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로맨스’ 윤두준-김소현 본격 로맨틱의 시작...시청자 ‘심쿵’

    ‘라디오로맨스’ 윤두준-김소현 본격 로맨틱의 시작...시청자 ‘심쿵’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이 로맨틱하게 맞춰진 주파수로 아찔한 멜로 모먼트를 선보인다.27일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측이 톱스타 DJ 지수호(윤두준)와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심쿵한 포옹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9회 방송에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지수호 패밀리’의 진실을 덤덤하게 털어놓는 수호에게 “침묵이 당신이 말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걸 안다”면서 “당신이 말없이 날 이렇게 바라보면요, 지금처럼 날 보면요. 안아주고 싶어요”라는 말을 끝으로 온 마음을 다해 그를 품에 안은 그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이날 방송되는 10회 예고에서는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위로로 한 뼘 더 가까워진 라디오 커플의 본격적인 멜로의 시작을 암시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에는 애틋한 표정으로 그림을 품에 안은 수호와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의 품에 안긴 그림의 로맨틱한 찰나가 담겨있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밤 예고 영상에서 ‘난 왜 그 남자를 안아주었을까?’ 고민하던 그림이 “소개팅 나가? 너 남자 생겼지?”라는 말을 들을 만큼 눈에 띄게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라디오 DJ가 아닌 남자로 자신을 의식하기 시작한 그녀에게 “너, 나 이제 신경 쓰여?”라며 성큼 다가서던 수호와 “지수호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요”라는 직구를 던진 그림의 대사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것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포옹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지난밤과는 달리 짜릿한 멜로 텐션 가득한 모습으로 변신한 신경 쓰이는 남자 지수호와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 송그림의 아찔한 로맨스는 이날 오후 10시 공개된다. 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의혹, ‘15년 전 피해자’ 주장 A 씨 폭로글 봤더니...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의혹, ‘15년 전 피해자’ 주장 A 씨 폭로글 봤더니...

    중견배우 선우재덕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선우재덕의 성추행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근무했다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MBC ‘실화극장 죄와 벌’을 통해 선우재덕을 만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선우재덕이 자주 연락을 했고, 술자리에 불려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몸을 만지거나 입을 맞추고,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선우재덕은 ‘실화극장 죄와 벌’에 출연, 검사 역을 맡은 바 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선우재덕 소속사 측은 다수매체를 통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충격에 휩싸였다. 선우재덕은 그간 연기활동을 해오며 선하고 중후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또 tvN 예능 ‘둥지탈출2’에는 아들과 출연해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네티즌은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선우재덕 마저...정말 겉으로만 보고 사람을 알 순 없네요”, “충격입니다”, “연예계 성추문 끊이질 않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전문 2003년, 만 스물세살의 여름이었습니다. 외국에서 방송학을 전공하고 대학졸업을 하자마자 한국에 들어와서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 프로덕션에서 MBC의 “죄와 벌” 이라는 사건재연 법정드라마 프로그램을 외주로 제작중이었고 선우재덕이 검사 역할로, 말하자면 그 프로그램의 “스타”였죠. 매주 방영되는 프로그램이라 연출팀이 3-4팀 있었고 저는 그 팀 중 하나의 조연출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꽤 오래 산 후에 대학 졸업 하자마자 한국에서 첫 “사회생활”을 하기 된 터라, 기대도 많고 모르는것도 많았는데, 멋부리고 다니는걸 좋아했던 20대였던 저는 매니큐어도 바르고 통바지에 쫄티를 입고 촬영현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방송현장에서 카리스마 있는 검사역할을 잘 소화해내는 선우재덕을 보고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반듯한 이미지만큼 현장에서 젠틀하고 친근하게 구는듯한 그의 모습에 당시 작가 언니들도 “아저씨 멋있지?” 하며 모두의 호감을 사는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에게 새 조연출이라고 인사도 했고, 선우재덕은 여느 조연출 차림같지 않은 제가 흥미로웠는지 제 티셔츠를 배꼽티라고 칭하며 저를 “야, 배꼽!” 하고 현장에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 씬들을 찍으며 MBC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을때도 스탭들과 밥을 먹고 저에게도 외국 어디에서 살았냐 자신의 와이프도 (하와이였던가?) 미국에서 살다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배우인데도 스스럼없고 모두와 잘 어울리는구나 싶어 좋은 이미지를 받아 어린 제 눈에 더욱 그가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몇일 연속 밤샘 촬영을 하고 드디어 한편의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귀가를 하며 주요 출연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문자를 보낼때 그에게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그래, 다음에 오빠랑 소주 한잔 하자” 하는 식의 답변이 바로 오는걸 보고, 본인을 “오빠”라고 칭하는 것이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거의 스무살? 가까이 차이가 나니까요) 그래도 그때까지만해도 제눈에 “너무 멋진 배우”로 보였던 그였기에 어린마음에 신나는 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그가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전화왔을때도 신기했습니다. 여전히 그는 제게 “젠틀하고 멋진 배우”였고 저에게 방송계에서 꿈이 뭐냐 “오빠가 도와주겠다” 하는 등의 말을 하니 이렇게 성공을 하고 유명한 배우가 그런 말을 해주니 좀 으쓱한 기분도 들었던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본인의 친한 지인들과 신사동에서 술을 한잔 하고 있다며 제게 나오라고 했습니다. 술 한잔 하자고. 그래서 그 자리에 갔을때 4-5명 정도 있었고, 제가 간후 술을 몇잔 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리가 파했고, 그의 매니저가 차를 몰고 오자 그는 일단 타라고 하더니, 차에 타니 같이 노래방에 가자고 하여 별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얼떨결에 그의 매니저, 그, 그리고 저 셋이서 인근의 노래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에 들어가자 --이제와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마도 그 매니저와 그에게는 종종 있었던 루틴인가본데-- 대뜸 매니저는 노래를 입력하고 모니터 바로 앞에 서서 우리가 앉아있는 소파를 등진 채 노래방 가사 화면만 보며 열심히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그는 소파에 앉아있던 저를 일으켜 세워서는 부르스를 추는 모양새를 갖추며 저를 데리고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내가 그렇게 멋지다고 생각하고 우러러 보던 그가 내게 관심을 보이니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지금 와 생각해보면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나 갑자기 그가 제 상의 밑으로 손을 쑥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2018년, 그리고 나이도 30대 후반인 지금이야 어림없는 일입니다. 지금의 저였다면 뺨을 때리건 발로 차건 고소를 한다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일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나이이고 시대이지만 그때는 너무 어렸고 그런일을 경험해본적도 없고 ‘아니 내가 아는 멋진 배우인 이 사람이 그럴 리가 없는데’ 하는 혼란이 들며 이게 그 사람이 나를 추행하는게 아니라 ‘로맨스’인가? 하는 착각마저도 좀 들었던 것 같고, 그러다 다시 소파 자리에 앉았는데, 더 심각한 사태는 그때 일어났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 꺼내더니, 전혀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뭣도 없이 제게 “좀 빨아줘” 라고 말을 하며 제 머리를 잡고 자신의 거기로 가져갔습니다. 1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는 혼란스럽고, 술도 마셨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 내내 그는 제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저를 움직였구요. 결국 그는 사정까지 하고는 또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고마워” 하더니 그 “물건”을 집어넣고 지퍼를 올렸습니다. 그의 매니저는 이 상황 내내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부터 노래방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는 기억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나온 후, 그가 모범택시를 친히 잡아준것은 똑똑히 기억이 나며 심지어 택시비 하라며 손에 돈을 쥐어주고 택시문을 닫았는데 정신없이 받고나서 차를 타고 오며 보니 5만원이었습니다. 정말 기분 더러웠습니다. 내가 마치 몸을 팔고 댓가를 받은것 같은 수치심도 들었고. 아, 내가 뭘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을 했구나, 젠틀은 무슨, 처음부터 저 사람은 이럴 생각이었고, 매니저도 한두번 해본 것이 아닌냥 자리를 “깔아준” 셈이고, 나만 순수하게 저 사람이 진짜 내 커리어를 걱정해주고 나를 어린 후배로 좋아해주는구나 하는 어이없는 착각을 했구나 싶어 진짜 뒷통수 한대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는데 탓할 것이 나의 어리석음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촬영일 돌아오기 전에 저는 그 외주 프로덕션에 합격하기 전, 또 다른 원서를 넣어놓았던 메이저 방송사 중 한곳에서 채용합격 연락을 받고 그를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미련없이 직장을 옮겨서 그를 현장에서 직접 봐야 할일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도 그의 연락은 한 동안 끊임없이 왔습니다. 새벽 한밤중에 술마시고도 전화하고, 본인 핸드폰으로 해서 제가 안받으면 다른 사람 번호로도 전화를 해서 제가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어느날 소리를 지르고 난 후에야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리고는 얼마후 연말 어떤 연기시상식에서 그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와이프에게 감사하다느니 이제 곧 쌍둥이가 태어난다느니 하며 가정적인 남편/아버지 코스프레를 하는데 진짜 구역질이 났습니다. 너무나 수치스럽고 내가 그렇게나 판단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창피해서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이러한 디테일까지 자세하게 한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방송일을 하며 친하게 지낸 작가친구 한명과 저의 베프에게는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얘기했었습니다. 당시 그 사람이 제게 수시로 연락했던 것은 그 친구들도 잘 압니다. 그 작가 친구는 제 대신 제 핸드폰을 받아서 저 없다고 얘기해 준적도 있었구요. 저는 방송일을 오래 하지는 않았고 얼마후 업계를 떠나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지금도 생생하고 아픈 기억인데 마음 깊이 담고만 살다가 요즘 연일 비슷한 나이때 배우들의 성추행 뉴스를 볼때마다 다시 그때 생각이 떠올라 이제 이만큼 나이가 든 상태에서는 창피함보다는 분노가 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고 피해자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마치 걸린것만이 억울하다는식의 대응을 보이는 그 사람들의 당당한 태도에 울화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학생들의 나이가 딱 제가 선우재덕에게 당했을때의 그 나이입니다. 스물셋-넷, 대학생 나이. 어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아직 인간의 추악함보다는 존엄함과 선함을 믿고싶고, 특히나 상대가 크게 성공하고 명성있고 유명한 나보다 한참 나이도 있는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 될때에는 그러한 상황이 닥칠거라고는 상상도 못할겁니다. 아직 꿈도 많고 잃을 것도 많은 그 때에는 감히 저렇게 높아보이는 자리에 있는 그들에게 감히 저항하고 항변하고 목소리를 낸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도 그래서 15년전에 바보같이 침묵밖에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연신 터져나오는 뉴스들을 보며, 그 때 생각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고, 힘들게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서, 그들도 용기내서 목소리를 저렇게 내는데, 아직도 드라마에 잘만 나오는 선우재덕을 보며 억울하고 화가나서 저도 이제야 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몸을 함부로 침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네, 제가 사람을 잘못봤고, 제가 나이브했으며, 제가 그 자리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는 저를, 제 몸을 그렇게 함부로 대할 권리가 없었습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우재덕 ‘미투’ 지목…“노래방에서 성추행·유사성행위 강요”

    선우재덕 ‘미투’ 지목…“노래방에서 성추행·유사성행위 강요”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 캠페인이 연예계로 번지는 가운데 중견 배우 선우재덕도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27일 오후 한 온라인게시판에는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고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2003년 만 스물세살 여름, MBC 드라마 ‘죄와 벌’의 조연출로 일하면서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며칠 연속 밤샘 촬영을 하고 드디어 한편의 촬영을 끝내고 새벽에 귀가를 하며 주요 출연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문자를 보낼 때 그에게도 보냈다. 그랬더니 대뜸 ‘그래, 다음에 오빠랑 소주 한잔 하자’ 하는 식의 답변이 바로 오는 걸 보고, 본인을 ‘오빠’라고 칭하는 것이 조금 의아하긴 했다”고 했다. 이어 게시자는 선우재덕이 이후 개인적으로 문자와 연락을 해와 술자리에 불려나갔다며 선우재덕과 매니저, 셋이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됐고, 그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게시자에 따르면 선우재덕은 노래방에서 성추행 및 유사성행위를 강요했다. 그는 “대뜸 매니저는 노래를 입력하고 모니터 바로 앞에 서서 우리가 앉아있는 소파를 등진 채 노래방 가사 화면만 보며 열심히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그는 소파에 앉아있던 저를 일으켜 세워서는 ‘부루스’를 추는 모양새를 갖추며 저를 데리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갑자기 그가 제 상의 밑으로 손을 쑥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또 “그때는 너무 어렸고 그런 일을 경험해본적도 없고 ‘아니 내가 아는 멋진 배우인 이 사람이 그럴 리가 없는데’ 하는 혼란이 들며 이게 그 사람이 나를 추행하는게 아니라 ‘로맨스’인가? 하는 착각마저도 좀 들었던 것 같고, 그러다 다시 소파 자리에 앉았는데, 더 심각한 사태는 그때 일어났다”며 “그 사람이 정말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을 꺼내더니, 전혀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뭣’도 없이 제게 ‘좀 빨아줘’라고 말을 하며 제 머리를 잡고 자신의 거기로 가져갔다”고 적나라하게 상황을 묘사했다. 게시자는 “15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라면서 “여전히 저는 혼란스럽고, 술도 마셨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에서 그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었습니다. 그 내내 그는 제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저를 움직였다”며 “내가 마치 몸을 팔고 댓가를 받은것 같은 수치심도 들었다”고 했다. 더불어 “그 후로도 그의 연락은 한 동안 끊임없이 왔다”며 “새벽 한밤중에 술마시고도 전화하고, 본인 핸드폰으로 해서 제가 안받으면 다른 사람 번호로도 전화를 해서 제가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어느날 소리를 지르고 난 후에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선우재덕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2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 이향원, 연출 이덕건) 측 관계자는 27일 뉴스1에 “현재 선우재덕 관련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형의 집’ 배누리, 뺑소니로 기억상실? “호기심 불러일으킨 첫 등장”

    ‘인형의 집’ 배누리, 뺑소니로 기억상실? “호기심 불러일으킨 첫 등장”

    ‘인형의 집’ 배누리가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26일 첫 방송된 KBS2TV 저녁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는 꽃님(배누리 분)이 서울지검 검찰청에서 걸려온 전화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꽃님은 선희(정수영 분)의 식당에 있던 도중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자신을 서울지검 검찰청의 수사관이라고 소개한 한 남자가 꽃님의 통장이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해준 것. 이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 된 것 같다고 말하자 꽃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고 있는지 묻는다. 이어 “수사관님, 제 개인 정보 알고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제 주소, 나이, 이름..”이라며 다급하게 말한다. 하지만 꽃님을 찾아 온 철수(김기두 분)가 이 대화를 듣게 되고 이내 전화기를 빼앗아 들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바로 보이스 피싱이였던 것. 철수는 꽃님에게 “꽃님씨 조심해요. 뺑소니 사고 당해서 기억 잃고 사는 것도 분한데 이런 놈들한테 돈까지 잃음 안되잖아요”라고 말하며 시무룩해진 꽃님을 위로했다. 꽃님이 뺑소니를 당했다는 사실이 첫방송에서 밝혀지며 꽃님이 가지고 있었던 기억은 무엇인지, 또 그 배경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BS2TV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옹알스, 예술의 전당 앙코르 공연 소감 “데뷔 후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옹알스, 예술의 전당 앙코르 공연 소감 “데뷔 후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옹알스’가 예술의 전당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27일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 측은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팀 옹알스가 지난 23일 진행된 예술의 전당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수원·채경선·조준우·최기섭·하박·이경섭·최진영으로 구성된 ‘옹알스’는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미디 팀이다. 옹알스는 지난달 16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청 공연을 시작했다. 옹알스 공연은 당초 4일까지 예정됐지만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0회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옹알스는 앙코르 공연 포함 총 31회 공연 중 22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53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옹알스의 웃음 선물을 받고 돌아갔다. KBS2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해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옹알스는 2010년 한국인 최초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시드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세계에 한국 코미디를 알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 코미디 공연으로는 최초로 세계 4대 뮤지컬의 발상지이자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양대 공연의 중심지로 꼽히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5주간 장기 공연을 펼치며 진가를 증명했다. 공연을 마친 옹알스팀 멤버들은 “옹알스로 활동한 11년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전국 각지에서 우리를 보기 위해 찾아와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한파를 버틸 수 있게 좋은 자리를 제공해주고, 함께 고생한 예술의전당과 직접 찾아와주고 응원해준 많은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며 “이 행복한 추억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국내 관객들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옹알스는 오는 4월 7일 일본 최고의 판토마임 듀오 ‘가마루쵸바’의 한국 라이브 공연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윤소그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최종 선정

    KBS 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최종 선정

    양승동(57) KBS PD가 차기 KBS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KBS 이사회는 26일 비공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양 후보자와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등 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양 후보자를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KBS 사장은 이사회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지명하면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양 후보자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KBS에 입사했다. KBS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등을 연출했으며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KBS스페셜’ 제작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은 적 있다. 양 후보자는 지난 24일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KBS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공영방송 KBS가 가져야 할 철학과 비전”이라며 “사회적 공론장 역할을 통해 건강한 민주주의가 작동하도록 해야 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운 KBS의 리더십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KBS를 독립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겸비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KBS를 지킬 수 있는 지혜도 가져야 한다”면서 “촛불 정신과 파업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새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3일 해임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인형의집’ 첫방, 박하나 정신병원에서 도주+최명길 외면...무슨 일이?

    ‘인형의집’ 첫방, 박하나 정신병원에서 도주+최명길 외면...무슨 일이?

    ‘인형의 집’이 시청자와 첫 만남을 가졌다.26일 오후 KBS2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이 첫방송한 가운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환자복을 입은 홍세연(박하나 분)이 병원에서 집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집으로 도망친 딸을 본 그의 어머니 금영숙(최명길 분)은 이를 못본 체 했다. 홍세연은 엄마를 껴안았고 그 뒤로 나타난 병원 사람들이 홍세연을 붙잡았다. 이어 은경혜(왕빛나 분)가 등장, 이를 본 홍세연은 “네가 여길 왜? 너였어? 나를 정신병원에 쳐 넣은 게?”라고 물었다. 이에 은경혜는 “그만해 그러다 진짜 미쳐. 널 정신병원에 넣은 건 내가 아니야”라며 금영숙을 쳐다봤다. 홍세연은 “엄마 아니지?”를 외치며 병원 사람들에게 끌려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첫 방송한 ‘인형의 집’은 굴지의 패션 재벌 은회장家를 둘러싼 이들의 욕망과 야망, 비밀을 들여다보며 진실과 허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찾아 가자는 취지의 드라마다.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는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았으며,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새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KBS 새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26일 양승동 PD가 KBS 새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KBS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양승동·이상요·이정옥 후보 3인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각 후보가 몇 표를 얻었는지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세 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과 비전 △KBS 정상화 방안 △KBS 미래 전략 △시청자 권익 확대 방안 등 4가지 주제 아래 정책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16개조 142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이 세 후보의 정책 발표와 질문에 대한 답변, 토론 결과 등을 종합해 배점을 매겼다. 시민자문단이 KBS 사장 선임에 참여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KBS이사회는 시민자문단 평가 40%와 오늘 최종 면접 평가 60%를 합산해 양 후보를 최후의 1인으로 뽑았다. 양 후보는 ‘KBS스페셜, ’추적60분‘, ’인물 현대사‘ 등 다수 프로그램을 제작한 현직 KBS PD로 부산총국 편성제작국장을 맡은 바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정연주 사장 불법해임 당시 사원행동의 공동대표로서 저항하다 ’파면‘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다. 사원행동은 현재 KBS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전신이다. 정책 발표회 때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양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왔다는 것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KBS 정상화 방안 및 미래 전략으로 ’진실한 저널리즘‘, ’공정한 적폐청산‘, ’창의적 미래 전략‘, ’시민의 KBS‘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으며, 사장이 될 경우 정치·자본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뉴스·시사 플랫폼 개방, 국장 임면동의제, 편성위원회 강화, KBS 정상화위원회를 통한 적폐 청산, 비정규직과의 상생, 수평적·개방적 조직개편, 지역국을 지역민의 생활 미디어로 개선, 디지털·모바일 전문가 확충, 시청자 권익센터 신설, 열린 시청자위원회 운영, KBS 아카이브 및 플랫폼 개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KBS이사회는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 후보를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재가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KBS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번 KBS 사장의 임기는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올해 11월 23일까지로 약 9개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스데이 유라, 편안함 담은 매혹적 화보 공개

    걸스데이 유라, 편안함 담은 매혹적 화보 공개

    패션지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한 그룹 걸스데이 유라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에서 유라는 매혹적인 눈빛과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KBS2 ‘라디오 로맨스’를 촬영 중인 유라는 자신이 맡은 진태리 캐릭터에 관해 “실제의 저와 완전 다른 성격이라 연기하기가 더 편한 것 같다”며 “진태리를 연기하니 살면서 해볼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유라는 극 중 진태리처럼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데뷔하기 전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저를 기억해주는 사람을 우연히 만난다면 무척 반가울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맞은 걸스데이에 대해서는 “멤버 각자 개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신화나 god 선배님들처럼 걸스데이라는 이름을 지키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생이던 팬들이 대학생이 되고, 취업한 걸 보며 세월이 진짜 빠르다는 걸 느낀다”라며 “고등학생이던 팬이 안 보이면 ‘그 친구는 잘 지내나? 지금도 우릴 생각하고 있을까?’라고 궁금하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유라는 가장 기분이 좋은 칭찬으로 “예쁘다”는 칭찬도 좋지만, 그보다는 자신을 친근하게 생각하며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다” “함께 술 마시면 재미있겠다”라는 말을 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1960·70년대 은어(隱語)

    [그때의 사회면] 1960·70년대 은어(隱語)

    지난해 7월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역대급’이라는, 우리 국어사전이나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신조어, 은어, 속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모양이다.“재순이(재수생) K양은 주다야싸(주간 다방 야간 살롱)에서 가리지날(가끔 만나는 남자)을 만나 양서를 함께 보고(맥주를 함께 마시고) 발바닥도 비볐다(고고춤을 추었다). 고팅(고고 미팅)에서 만난 가리지날은 약간 등대지기(성관계를 밝히는 사람) 기질이 있는데 K양과는 누가봐 데이트(삼각관계) 중.”(동아일보 1978년 4월 21일자) 지금 ‘뇌섹남’이 있다면 1962년 무렵엔 ‘미스터 마가린’이 있었다. ‘수목(樹木)처럼 산뜻하고 멋있는 신사’라는 뜻이었다. 마가린이 식물성 식용품이어서 그런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경향신문 1962년 7월 13일자). 비슷한 시기에 생겨난 ‘원투(일리) 있어’, ‘솥뚜껑 운전수’(식모), ‘재건 데이트’(돈 안 들이는 데이트), ‘KBS’(갈비씨) 등의 은어는 차라리 애교스럽다고 하겠다. ‘생고무 셔츠’(웃통을 벗은 남자), ‘부속물’(남자들이 놀러갈 때 함부로 따라가는 여자), ‘포장공사’(화장), ‘12시’(데이트: 시곗바늘이 서로 만나므로), ‘잠수함’(국속에 든 멸치), ‘엄마 자장가’(여선생의 강의), ‘청춘복덕방’(교회), ‘속도위반’(결혼 전 임신), ‘루트3’(난해한 애인편지), ‘박호순’(순호박), ‘새발의 워커’(당치도 않은 소리), ‘스팀 아웃’(김샜다) 등의 은어는 신조어를 무분별하게 쓰는 청소년들을 보고 혀를 끌끌 차는 어르신들이 고등학교에 다녔던 1960년대 중반에 썼던 유행 은어들이다(동아일보 1964년 9월 24일자). 그런가 하면 ‘검은 도서관’(영화관: 도서관 이상으로 영화관을 좋아하고 그 속에서 뭔가 배운다는 뜻) 같은 풍자형 은어도 있고 ‘애플두’(사과해), ‘1414’(왔네 왔네), ‘33두’(삼삼하다), ‘2분의1’(반했어), ‘드라이문’(건달)은 현재의 인터넷 신조어와 크게 다를 것도 없다. ‘쩨’(외제), ‘EDPS’(음담패설), ‘칸트’(고민), ‘스키타다’(키스하다), ‘4·8작전’(커닝), ‘오촌오빠’(여자의 애인), ‘18금’(데이트비용 공동 부담시키는 남자), ‘아르데이트’(아르바이트 겸 데이트), ‘교양필수과목’(미팅), ‘ABCD’(남자의 4대 조건: 술, 당구, 담배, 데이트)는 1970년대 대학생 사이에서 유행한 은어들이다. ‘꺾자’(술 마시자), ‘설 푼다’(말을 많이 하다), ‘형광등’(반응 속도가 느린 사람), ‘지방방송’(옆에서 떠듦), ‘코스모스 졸업’(후기 졸업), ‘섬씽’(연애사건) 등은 수십 년도 더 지난 지금도 쓰인다. 사진은 1966년 당시 여고생들의 은어 사용 실태를 보도한 기사.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부고]

    ●이장무(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건무(전 문화재청장)영주(전 한국사회과학도서관장)씨 모친상 25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072-2020 ●유창혁(한국기원 사무총장)씨 모친상 24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0 ●위성우(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농구단 감독)씨 부친상 24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1)711-4400 ●고대진(IBK경제연구소장)김강욱(코엘 이사)씨 장인상 24일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61)242-7000 ●유재민(서울교통공사 차장)재형(법무법인 바른 변호사)행자·지선(변호사)씨 모친상 이준근(한국전통자연의학연구소 소장)손관수(KBS 기자·전 방송기자연합회 회장)씨 장모상 25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3)250-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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