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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이재명 ‘전방위 쇄신’

    위기의 이재명 ‘전방위 쇄신’

    “李 독선으로 보일 수도” 보고서 준비‘기본소득 설계’ 강남훈·최배근 영입“나쁜 언론 이겨야” 지지층 결집 유도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두 후보 진영에서 상반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가 지배하는 현대정치에서 후보의 힘과 판세는 지지율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이 후보 측에선 위기감이, 윤 후보 측은 고무된 모습이 역력하다. 정체된 지지율로 위기에 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방위적으로 반전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발언 수위를 갈수록 높여 가고 언론 보도를 연일 비판하는가 하면 당내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한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다.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인 강훈식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소속 169명의 의원이 참여한 매머드급 선대위의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 대해 “이 후보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선대위에 신속성과 기민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는 초선 의원들의 (선대위 지적) 주장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를 이끌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5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기본소득을 설계한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고문으로,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 후보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전환하겠다. 즉각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며 선대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선대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선대위 전략기획본부는 현재 위기를 진단하는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으로 대표되는 이 후보의 추진력이 독선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재창출을 압도하자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청년 정책 등에 대해 사과하며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을 세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날 이 후보는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기재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해 편성한 것을 두고 “만행에 가깝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과도 각을 세우며 지지층 결집에도 애를 쓰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경남 거창 거리 연설에서 “기울어진 운동장과 나쁜 언론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작은 실천을 여러 곳에서 하면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호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연설에서도 “언론이 묵살하는 진실을 알리고 우리가 억울하게 왜곡된 정보들을 고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관전자인 언론에 탓을 돌리는 것은 유권자에게 부정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면서 “오히려 캠프 내부에서 자기 검열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 “방망이가 식었다”…지친 베어스, 반격의 핵심은 타격 부활

    “방망이가 식었다”…지친 베어스, 반격의 핵심은 타격 부활

    두산 베어스의 식어버린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까. 2021 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까지 진행된 16일 현재 두산은 kt 위즈에 내리 2패를 당했다. 두산은 17일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등을 위해선 타격 부활이 절실하다. 두산은 와일드카드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7경기에서 무려 0.338(260타수 88안타)의 높은 팀타율을 기록했다. 또 총 55득점을 해 경기당 평균 7.9점을 얻었다. 하지만 KS 두 경기에선 62타수 15안타(0.242)로 팀타율이 뚝 떨어졌다. kt 투수 공략에 실패하면서 득점도 1차전 2점, 2차전 1점으로 총 3점에 그쳤다. 공격력이 갑작스레 식어버린 데엔 체력이 떨어진 탓이 크다. 두산은 KS 전까지 정규리그 144경기를 치르고서 두 차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3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까지 총 7경기를 달렸다. 그러면서 타자들의 체력이 떨어졌고, 체력을 비축해 공에 힘이 넘치는 kt 투수들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박건우와 양석환이 KS에선 모두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노리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그나마 물오른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지만, 뒤를 받쳐 줄 타자들이 맥을 못 추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선수들의 집중력도 떨어진다. 1차전에선 박세혁이 자신이 때린 타구를 끝까지 보지도 않은 채 주루를 포기한 ‘본헤드 플레이’를 했으며,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실책 2개를 범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고른 활약으로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던 두산의 ‘팀 배팅’ 능력도 사라졌다. 두산은 지난 15일 KS 2차전에서 병살타 4개를 치면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병살타 타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두산은 3차전에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두산은 플레이오프까지 잘 버텼던 이영하를 비롯한 필승 조가 무너지면서 투수들의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미란다가 많은 이닝을 버텨준다면 지친 불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다만 미란다가 kt 타선을 묶는다고 하더라도 타선의 지원이 있어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kt 3차전 선발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두산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두산 타자들이 얼마나 체력적인 부담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찾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 ‘타이타닉’ 번역·시력 감퇴… ‘야인시대’ 시라소니 근황

    ‘타이타닉’ 번역·시력 감퇴… ‘야인시대’ 시라소니 근황

    2002년 방송된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최고의 맨손 싸움꾼 시라소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조상구. 그는 2015년 방송된 KBS1 ‘징비록’을 이후 모습을 감췄다. 오랜 번역 활동으로 인한 시력 감퇴 등 건강 이상으로 연기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상구는 15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을 통해 “처음에는 계단도 못 올라갈 정도로 걷는 것도 힘들었다”라며 “높낮이가 구별이 안 됐고, 운전도 못 했다. 움직이면 저 스스로 보호하려고 그러는지 눈이 감겨 버린다. 아무리 뜨려고 해도 제 의지로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억지로 손으로 눈꺼풀을 올리며 운전했다는 그는 그것조차도 힘들어진 지 4년이 됐다고 했다. 지금은 다행히 보는 데는 지장이 없다면서 “병명은 안 나온다. 정신적인 게 아니겠나”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게 번역 때문에 이런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상구는 경력 19년의 외화 번역가였다. 1400편의 작품을 번역했으며 ‘타이타닉’ ‘제5원소’ 등 대작들의 번역도 맡았다. 조상구는 “(번역을 하다 보면) 많이 듣는 경우 한 대사만 20번 정도 다시보기를 하게 된다. 한 번 다시보기 할 때마다 노이즈가 생긴다고 한다. 아마도 눈에 영향이 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타이타닉’ 같은 것을 번역하면 얼마나 받냐는 질문에 그는 “(번역 일로) 많이 받은 금액이 250만원”이라며 “야인시대 하면서 ‘번역 안 해야겠다’ 생각했다. 너무 지겨웠지만 고마웠던 직업”이라고 회상했다. 조상구는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도 겪었다. 그는 “차에서 어르신이 내리시는데 나이 드신 분들이니 잡아드렸다”라며 “다른 어르신이 다 내린 줄 알고 차 문을 사정없이 닫았다. 잘렸는지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고 외관상으로는 사고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힘들다며 “멀쩡하게 있다는 게 감사한 것”이라며 웃었다.조상구는 지금도 아이들이 ‘시라소니’를 알아본다고 했다. 신기한 마음에 “아저씨를 어떻게 아냐”고 물으면 아이들은 자신의 유행어를 따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조상구는 ‘야인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장세진과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는 야인시대를 사랑해주었던 시청자들을 향해 “삶이란 게 원래 힘들지 않습니까”라며 “힘든 시기 더불어서 잘 견뎌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 文 경호원 출신 최영재 “아랍 왕족이 백지 수표 제안…월급이 연봉 수준이었다”

    文 경호원 출신 최영재 “아랍 왕족이 백지 수표 제안…월급이 연봉 수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경호원으로 일하다 훤칠한 외모로 화제가 됐던 방송인 최영재가 아랍 왕족의 단독 경호를 거절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최영재는 지난 15일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아랍 왕족의 단독 경호 연락이 왔는데 백지 수표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받고 싶은 만큼 적으라고 했다”면서 “한두 달 정도 일하는 거였는데 거의 1년 연봉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방송이 좀 많이 들어왔다”며 “제가 방송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이 있어서 놓칠 수 없었다”고 거절하게 된 상황을 전했다.최영재는 “단독 경호를 하면 개인적으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겠지만 방송에 나가서 군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경호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가 있었다”며 “그래서 아끼는 후배한테 자리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급 대테러 부대인 707 특수부대 장교 출신인 최영재는 19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당시 대선후보) 경호원으로 근무했다. 당시 최영재는 근무 중 찍힌 사진으로 주목 받아 ‘꽃미남 경호원’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훈훈한 외모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얼굴이 너무 알려져 경호원 업무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어느 날 번역가가 모두 사라진다면/번역가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어느 날 번역가가 모두 사라진다면/번역가

    2014년 더이상 번역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한 적이 있다. 거래하던 출판사에서 형편이 어렵다며 번역료를 깎겠다고 나선 것이다. 출판사 사정이야 모르는 바 아니라 “어쩔 수 없죠, 뭐.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라고 대답은 했지만 전화를 끊고 나자 울컥 설움이 복받쳐 올랐다. 번역을 시작한 지 15년. 그간 출간한 번역소설도 60여권이니, 이 바닥에선 어지간히 뼈가 굵었건만 번역료가 오르기는커녕 이런 식의 후려치기에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다니. 더욱이 믿을 만하다는 이유로 점점 어려운 원서만 맡기는 바람에 번역료 수입도 줄어들던 터였다. 결혼한 지 20년. 이놈의 번역에 목을 매다가는 평생 남편 노릇도, 아버지 노릇도 변변히 못하겠다 싶었다. 나는 다음날 거래하는 출판사를 돌아다니며 책을 돌려주고 작별 인사를 했다. 그 후 세월은 흐르고 난 여전히 책을 번역하면서 지낸다. 애초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면 모를까 나이 들어 어디 취직하기도 어렵고 목구멍은 포도청이라 은근슬쩍 은퇴를 번복하고 만 것이다. 난 그나마 형편이 나은 경우다. 지금껏 일거리가 끊긴 적은 없고 그 이후 번역료가 오르지는 않아도 더이상 깎이지도 않았다. “죽어라 일하면 자기 몸 하나 버틸 수 있어도 가정을 꾸리고 가족을 먹여 살리는 건 포기해야 하는 직업, 번역가”가 정설이 된 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전문, 전업으로서의 직업이 못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대부분 과외로 다른 일을 하든가, 아니면 나처럼 가족의 수입에 기대어 살고 있다. 최고 수준의 외국어와 우리말 능력, 풍부한 전문 지식과 상식을 갖추어야 가능하다는 직업치고는 참으로 초라하기가 짝이 없는 성적이다. 2018년 잡코리아의 설문조사는 10년 내에 사라질 직업 1위로 ‘자랑스럽게’ 번역가를 선정했다. 인공 번역기의 눈부신 발전이 그 이유란다. 내가 보기에 인공 번역기로 출판 번역을 대체하려면 100년은 기다려야겠지만 그것도 번역과 번역가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선행될 때 얘기다. 구글의 번역 최고 담당자 마이크 슈스터도 “보통 기계한테 한 쌍의 언어 번역을 훈련시키는 데 1억개의 학습 사례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사실 번역기가 제구실하기 전에 번역가들이 굶어서 멸종할 가능성이 더 크다. 번역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누구나 한다. 중세는 번역을 통해 휴머니즘에 눈을 뜨고 일본은 메이지유신의 꽃을 피웠다. ‘채식주의자’와 ‘기생충’,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좋은 번역이 한몫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번역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고민을 하지 않는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왜 우리나라에선 닌텐도를 만들지 못하느냐?”며 관료들을 야단치고, 국감장에서는 “왜 KBS는 ‘오징어 게임’ 같은 콘텐츠를 만들지 못하느냐”고 힐난하듯 “왜 번역이 개판이냐?”고 번역가를 욕하고 따질 뿐 그간의 사정과 이유에는 다들 고개를 돌리고 만다. “번역청을 설립하라”는 우석대 박상익 교수의 애원도, “번역가를 전문가로 여기고 정신적ㆍ물질적 대우를 해 주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라”는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한기호 소장의 호소도 그저 업계의 한탄에 그치고 만다. 출판 번역이 왜 자꾸 뒷걸음질치는지는 나를 보면 안다. 20년 동안 90권 넘게 번역을 했지만 지금도 한 달 수익이 2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그나마 제법 잘나간다는 내가 그럴진대 누가 이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 하겠는가. 날림 번역으로도 먹고살기 어려운 판에 어느 누가 소명의식을 갖고 작업에 임하겠는가. 번역도 출판의 일부이니 출판사가 어려우면 어쩔 도리가 없지 않으냐고 되물으면 나도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이따금 잡코리아의 예언대로, 10년 후 번역가가 모두 사라지고 난 후의 세상을 떠올리곤 한다. 그런 세상이 오면 난감해지는 건 그저 출판사뿐일까.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는 무고할까. 그런 세상을 상상할 때마다 슬며시 미소 짓는 것은 순전히 내 심술 탓만일까.
  •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친환경 MD·탄소 없는 예능...K팝, 지구를 부탁해

    블랙핑크, COP26 홍보대사···기후 영상 4개 조회수 1500만 기후 변화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케이팝 그룹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캠페인과 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들이 국제 행사에서 잇따라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막을 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블랙핑크가 공식 홍보대사로 참여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렸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공개한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들 주목! 기후 변화에 대해 배워 볼 시간’ 등 기후 관련 영상 4개는 총 조회 수가 1500만회를 넘어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OP26 측이 블랙핑크와 함께 기후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멤버들도 관련 공부를 한 뒤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3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여한 기후 변화 캠페인 구글 ‘디어 어스’(Dear Earth)에 케이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기후 문제와 관련한 블랙핑크의 활동이 늘어나며 YG는 소속사 차원에서 앨범 및 굿즈(MD 상품)를 친환경 재질로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월 5주년 기념 MD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기후 관련 행보는 내부적으로도 앨범이나 MD 상품 소재를 친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플라스틱이나 비닐보다 종이를 최대한 활용한 디지팩,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받아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BTS, 지속가능 발전 메시지···팬들도 플라스틱 없는 앨범 제안방탄소년단(BTS)도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2021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멘트’ 연설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친환경 의류 브랜드의 옷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한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관심사에 아티스트가 응할 필요성도 있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친환경 소재 대중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덤들도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획사에 변화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플라스틱 포장 없는 앨범, 탄소 배출 없는 콘서트 등 ‘친환경 덕질’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배우가 기획 참여한 탄소 제로 예능도탄소 제로를 실천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 KBS는 지난달 14일부터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출연하는 ‘오늘부터 무해하게’를 방송 중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꾸준히 표명해 온 공효진이 프로그램 기획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평소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했던 절친들과 일주일간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탄소 제로 생활에 도전한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무는 것이 목표로, 자가발전 자전거로 전기를 얻고 최소한의 물만 사용하며 생활용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 등을 담았다. 양연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유명인들이 기후 이슈를 이야기함으로써 10~20대들도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환경 운동을 트렌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해외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하는 밴드 콜드플레이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처럼 국내에서도 관심이나 홍보를 넘어 더욱 깊게 관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파급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문 대통령이 ‘꽃미남 경호원’ 왔냐고…웃으며 말씀하셨다”

    “문 대통령이 ‘꽃미남 경호원’ 왔냐고…웃으며 말씀하셨다”

    문 대통령 경호원 출신 최영재“아랍 왕족 백지수표 제의 받기도”“전역 후 미용사 변신…미용실 운영중” 문재인 대통령 경호 당시 사진 한 장으로 유명해진 최영재. 19대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을 경호했던 그가 그 사진 때문에 경호원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꽃미남 경호원’이라는 별명을 얻고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5일 최영재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화를 전했다. 최영재는 ‘대통령도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것을 알고 계시냐’는 진행자 박명수의 질문에 “알고 계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저한테 꽃미남 경호원 왔냐고, 잘 지내냐고 웃으면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또 최영재는 “그때 사진 찍힌 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졌다. 신기한 게 미국에서 먼저 퍼졌다”며 “미국, 영국에서 보도가 됐고 이후 우리나라 방송에도 나오면서 유명해졌다”고 전했다.최영재는 앞서 지난 8월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때 문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경호를 하다 ‘꽃미남’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른 뒤 해고됐던 해프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경호 대상자에게는 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그때 경호원들은 그 카메라를 든 손을 지켜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사진이 찍힌 것”이라며 “그걸로 유명해지고 나니 날 쓰는 곳이 없더라. 얼굴이 알려져서 더 이상 경호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영재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아랍 왕족의 단독 경호 연락이 왔다. 백지 수표를 제시했다. 받고 싶은 만큼 적으라고 했다. 두 달인가 한 달 일하고 1년 연봉 받는 거였다”며 “하지만 그때 방송이 많이 들어와서 거절했다. 방송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놓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뉴욕포스트 “섹시한 한국 경호원, 온라인을 달구다” 최영재가 언급한대로 당시 그는 주요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섹시한 한국 경호원이 인터넷을 달구다’라는 제목으로 최영재를 소개했다. 당시 외신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는 ‘불행하게도’ 기혼이고 두 딸이 있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그의 팬들은 조금도 주눅 든 것 같지 않다”며 “반응이 너무 뜨거워 그는 오히려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며칠 만에 최영재 경호원이 큰 주목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케빈 코스트너가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에 빠뜨린 이후 최영재는 가장 매력적인 경호원의 포즈로 소셜미디어를 열광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특전사 전역 후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 “두 딸 때문에…” 용인대 경호학과 출신으로 특전사 장교로 10년간 복무한 최영재는 특전사 707부대에서 대 테러 교관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세계 특전사 30개국 최정예 파견부대원들 중에서 사격 1위를 할 만큼 최고요원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딸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싫어서 군생활을 마치고 나오게 됐다고 전해진다.과거 대통령 경호를 마치고 최영재는 “문 대통령께서 집권하시고 매일 바쁘게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폐를 끼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그 동안 그 분이 우리의 자랑이었듯, 우리가 그분에게 자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이제 국민의 몸이십니다. 건강하십시오! 건강하셔야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건강 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영재는 특전사 전역 후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는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특전사에 있을 때 미용 자격증이 없었지만 후임들의 머리를 잘라주곤 했다는 그는 전역 후 두 딸 때문에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 “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뒤끝 해명

    “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뒤끝 해명

    ‘분교’ 발언 논란 잇따르자 해명“학생들 연락에 업무 마비되기도”“학생들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 보낸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 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후배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모교 평가절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 의원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분교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을들의 전쟁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어제, 오늘 쏟아지는 문자들을 보며 대학꼬리표가 얼마나 우리의 삶을 좌우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현재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제가 다녔던 20년 전의 학교와는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다른 종류의 학교인 것이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국제캠이 어떤 곳인지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동의할 수 없다” 고 의원은 ‘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 의원은 “제가 그 당시 겪은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고 또한 사실을 기술한 것”이라면서 “당시 저 뿐 아니라 꽤나 많은 선후배들은 소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이미 20년 전 지나간 옛일을 얘기했음에도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누군가가 예전엔 어렵게 살았던 한국이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느냐 묻는다고 해서 분노를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며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다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전해줄 수 있을까, 다른 선진국들과 얼마나 다른 면모를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며 “왜 경희대는 그런 여유있는 면모를 보여줄 수 없는 것인가”라고 전했다. 또 고 의원은 “지방은 인서울을, 인서울은 SKY대학을, SKY대학은 해외 유학을 바라보고 달린다”며 “재학생들의 말처럼 국제캠의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하고”…불편한 심정 토로하기도 고 의원은 “경희대 재학생들, 그리고 총학생회까지 그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총학생회가 직접 언론사를 통해 정치인의 입장을 묻고, 집행부가 아닌 학생들은 개별문자로 입장을 묻고, 의원실 사무실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하고…”라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학창시절 대학당국을 향해 그렇게 행동했던 바가 있어 원망스럽기 보다는 대학생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열정이야말로 청년들의 특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제가 밖에 나가있는 동안 경희대 국제캠 총학생회에서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후 면담시간을 잡아도 좋다. 아니면 저를 직접 학생들 앞에 세우셔도 좋다.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희대 수원캠퍼스 졸업 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자신의 사례를 들며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고 의원은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썼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에서 ‘분교’ 표현을 삭제했다. 이에 경희대 국제캠퍼스 제53대 총학생회는 이날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이다.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경희대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말라”며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도 고 의원 관련 보도로 경희 구성원들은 이미 큰 홍역을 치렀다”고 비판했다.
  •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습니다”…‘분교’ 발언에 역풍 맞은 고민정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습니다”…‘분교’ 발언에 역풍 맞은 고민정

    “경희대 수원캠 나왔지만 이 자리”‘분교’ 단어 뺏다가…결국 삭제경희대 국제캠퍼스 학생회 성명“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수정, 그래도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삭제했다. 고 의원은 게시글에서 ‘분교’란 단어를 빼고 “저는 당시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문장을 수정한 바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며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블라인드 채용법)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공개 요청했다. 고 의원은 “청년들이 출신 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을 만들었다”며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들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고 의원,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인식하게 했다” 이를 접한 경희대 졸업생과 재학생 다수는 “고 의원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인식하게 했다”며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고 의원 페이스북 글에 직접 댓글을 달며 “중국어학과는 서울캠퍼스 중국어교육학과를 폐과시키고 당시 수원캠퍼스로 이전한 것”이라며 “중국어학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학과가 서울캠퍼스에서 이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민정씨 때문에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발칵 뒤집혔다. 모교의 상황도 모르면서 무슨 이유에서 팩트도 왜곡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그렇게 비하하고 졸업생, 재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고민정 의원님,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며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가지는 발언의 사회적 영향력을 간과한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임이 분명하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희대의 국제캠퍼스는 이원화캠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고 의원의 분교 발언을 지적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경희대학교는 ‘하나의 경희’라는 기치 아래 성공적인 이원화 캠퍼스 체제를 통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각종 우수한 대학평가 지표와 입시성적 그리고 사회와 기업 내 평판이 이를 증명한다”고 했다. 또 총학생회는 정치의 영역에 학교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 의원은 각종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유사한 문제 발언을 이어오며 모교를 욕보이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21대 총선 당시 고민정 의원 관련 보도로 경희 구성원들은 이미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경희대학교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총학생회는 “모교의 역사에 대한 무지가,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하지 않은 언행이, 정치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가 아닌 불확실한 편견을 제시한 행동이 부끄럽다”며 “수많은 경희 졸업생과 재학생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고민정 의원의 발언을 규탄한다”라고 했다. 한편, 고 의원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중국어학과(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해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7년 퇴사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 광주시,울산·강원과 손잡고 고자기장 연구소 유치 나서

    광주시가 사업비 1조원대 규모의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울산시, 강원도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울산시, 강원도 등 3개 지자체가 대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본원에서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KBSI와 3개 지자체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던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를 체계적이고, 중복 없이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 내용별로는 KBSI는 국가적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연구지원 시설 운영 등 3개 권역별 연구인프라를 총괄 지원한다. 광주시는 신소재, 울산시는 에너지, 강원도는 의생명 중심의 지역별 핵심대상 기술을 개발하는 등 고자기장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과 사업화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자기장의 세기를 크게 높인 고자기장 연관산업은 초전도 터빈(회전기), ESS, MRI, 고자기장 연구장비 산업 등이 있다. 관련 응용산업은 하이퍼루프, 전기차, 신약·백신·항생제 개발 등 소재 및 전력, 의생명,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하게 존재한다.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도 불리는 고자기장을 다루는 연구시설은 방사광가속기, 중성자 산란 실험장치와 함께 현대 응집 물리분야에서 3대 핵심 거대 연구시설로 꼽힌다. 광주시가 유치하려는 고자기장 연구소는 아직 국내엔 한 곳도 없다. 해외엔 미국 3곳, 일본 3곳, 프랑스 2곳, 중국 2곳, 네덜란드 1곳, 독일 1곳 등 12곳이 조성돼 다양한 기초 과학 분야를 선점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2016년 기획연구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 6월 KB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부처·국회·연구기관 등과 연구소 유치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광주, 울산, 강원 및 KBSI 공동으로 ‘초광역 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및 활용에 대한 기획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적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활용 및 관련 응용분야 개발을 위한 계획 등을 수립 중이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10년간 1조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과학분야와 제조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꼭 필요한 고자기장 연구를 선점해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하는 글을 올렸다가 후배들의 항의에 게시글을 수정했다. ‘분교를 나왔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KBS에 입사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글로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지지했는데, 해당 캠퍼스의 개편 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면서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들은 (채용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됐다”면서 “하지만 법제화가 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블라인드 채용법 공동발의를 요청했다. 고 의원은 당초 글에서 “저는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글에 달린 댓글과 온라인상에서는 고 의원이 재학 당시 ‘분교’였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에 항의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고 의원 글에 단 댓글에서 “(국제캠퍼스의) 중국어학과는 서울캠퍼스의 중국어교육학과를 폐과시키고 당시 수원캠퍼스로 이전한 것이다”라면서 “중국어학과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학과가 서울캠퍼스에서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교의 상황도 모르면서, 무슨 이유에서 팩트도 모르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그렇게 비하하고 졸업생·재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지 모르겠다. 제대로 알고 얘기하라. 입법하면서 모교를 비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또 “지난해 총선 때 일부 언론에서 고 의원의 학력 허위기재 논란을 보도하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분교라고 표기해서 총학생회에서 기자·PD와 직접 통화하는 등 학교가 난리 났었다”라면서 “도대체 졸업생·재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분교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몇 번째냐. 자신을 키워준 모교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배은망덕한 짓 좀 그만하라. 제발 그 입 좀 조심하길”이라고 분노했다. 경희대 커뮤니티에서도 “(국제캠퍼스 출신이면) 블라인드 채용으로만 입사가 가능하다는 거냐”는 항의가 나왔다. 고 의원 재학 당시에는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는 이후 ‘경희대 국제캠퍼스’로 개편됐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서울과 국제캠퍼스 통합을 승인했고, 2012년 법적으로 완전한 이원화를 이뤘다. 재학생·졸업생들은 고 의원이 자신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느라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여전히 분교 캠퍼스로 인식하게 했다며 반발한 것이다. 이에 고 의원은 문제가 된 문장에서 ‘분교였던’이라는 대목을 삭제했다.
  • “경희대 분교 졸업했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제2의 고민정 탄생하도록”

    “경희대 분교 졸업했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제2의 고민정 탄생하도록”

    “당시 분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 졸업”“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블라인드 채용법 발의 예고“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들 전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며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했다. 고 의원은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14일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전태일 열사의 51주기. 블라인드 채용법을 발의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께 글을 썼다”라고 했다. ‘블라인드 채용법’이란 구직자의 외모·출신지역 등의 이력서 기재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 블라인드 채용법은 구인자가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신체적 조건(키나 체중)이나 출신지역, 혼인 여부, 재산과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의 학력·직업·재산을 기초심사자료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거나 입증자료로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개정안에는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 등을 하는 행위와 채용과 관련된 금전, 물품, 향응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수수하는 행위를 금지해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님들 공동발의 요청드린다” 고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들 선거로 바쁘실 테지만 청년들이 출신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을 만들었다.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들은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됐다. 하지만 법제화가 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님들의 공동발의를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고 의원은 “꽤나 많은 의원들께서 공동발의에 흔쾌히 동참해주셨고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물론 이 법안은 첫걸음이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에게까지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시작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생을 바쳤다“며 ”입사 시 대학이름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당연한 권리가 여전히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할 권리는 50년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을 공고히 하고 민간 기업으로까지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들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만세 “슈돌 다시 찍을까 고민 중”…초등학교 3학년인 ‘삼둥이’

    만세 “슈돌 다시 찍을까 고민 중”…초등학교 3학년인 ‘삼둥이’

    “얼굴은 그대로, 키만 쑥”10살 된 ‘삼둥이’ 근황 공개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 형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돌아올까. 14일 슈돌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8주년 기념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 대한, 민국, 만세 형제가 깜짝 등장했다.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 형제가 ‘슈돌을 찾아온 뜻밖의 손님’이라는 자막과 함께 등장해 직접 근황을 전했다. 삼둥이 중 첫째인 대한이가 “안녕하세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8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라고 하자, 둘째 민국이는 “시청자 여러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셋째 만세는 “슈돌을 다시 찍을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라고 했다.삼둥이는 지난 2014~2016년 슈돌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이들은 현재 10살이 됐다. 송일국은 종종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둥이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지난 해 초등학교 2학년인 대한, 민국, 만세가 어깨동무를 하고 나란히 선 모습을 공개했다. 과거에 비해 훌쩍 큰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삼둥이의 슈돌 재출연은 프로그램 8주년 특집을 기념해 성사됐다. 슈돌 8주년 특집은 오늘(14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 위기를 기회로… 76세 혼외임신 김용건 제2의 전성기

    위기를 기회로… 76세 혼외임신 김용건 제2의 전성기

    배우 김용건(76)이 출산으로 갈등을 빚었던 39살 연하 여성 A씨와 화해하며 법적 다툼을 끝내고 방송으로 복귀했다. 김용건은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했지만 이내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했고 단독 광고까지 찍으며 재기했다. 1967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용건은 오랜 기간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예능을 통해 사랑받았다. 전 부인과는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김영훈 두 아들을 뒀고 1996년 이혼했다. 김용건은 지난 4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A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출산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용건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지난 8월 그를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용건은 “조금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며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김용건은 임신스캔들 이후 3개월 만에 MBN ‘그랜파’로 돌아왔다. 김용건은 백일섭 등 주변인들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면서 “7만명 중에 한 명이래 내가. 광고가 들어올 것 같아, 김용건의 힘!”이라며 자신의 일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그리고 국내 모 골프클럽 브랜드 광고에 모델로 출연했다. 김용건은 “힘 잘 쓰는 비결이 뭐야?”라고 묻는 동년배 남성에게 “비결이 궁금해? 비거리만 알면 돼”라고 말한 뒤 “봤지? 다 이겼어”라고 말해 76세에 늦둥이를 가진 자신의 이미지를 광고에 적극 활용했다.
  • 이준석 “김종인, 원톱 아니면 선대위 지휘 안 할 것”

    이준석 “김종인, 원톱 아니면 선대위 지휘 안 할 것”

    “민주, 尹가족 건드려…이제 이재명 가족 건들겠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 역할론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이 원톱 지휘권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의 말을 정확하게 번역해드린다면 ‘전권은 중요치 않지만 나만 총괄선대위원장을 하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각에서 김병준 전 위원장 이야기를 하는데, 후보도 그런 얘기 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그렇게 했을 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병준 전 위원장에 대한 섣부른 언급들이 당내 갈등을 야기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1대 총선에서도 (김종인 역할론에 대해) 똑같은 논쟁이 있었다”며 “그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안 와도 이길 수 있겠다고 한 대표주자가 황교안 전 대표였고 결과는 대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냉정히 말씀드리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안 와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과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후보는 정치권에 들어와 중요한 자문을 구할 때마다 김 전 위원장에게 구했고 훌륭한 자문들이어서 후보가 됐다. 김 전 위원장에게 윤 후보가 불만이나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에 관해 익명 인터뷰로 군소리하는 분들은 그분과 과거에 관계가 안 좋으셨던 분들이나, 최근 이준석 대표와 당내 마찰이 있던 분들이 본인들이 배제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양심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저는 윤 후보에게 누구를 배제하라고 어떤 식으로든 의사를 전달한 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윤 후보의 리스크를 ‘본부장’(본인·부인·장모)이라고 거론한 데 대해서는 “본부장이라는 표현으로 우리 후보의 가족을 건드렸으니, 저도 앞으로 자신 있게 이재명 후보의 가족을 건들겠다. 저는 원래 한 대 맞으면 두 대 돌려주는 편”이라고 했다.
  • 野 “간 보는 이중플레이” vs 與 “공수처 피하려는 꼼수”

    野 “간 보는 이중플레이” vs 與 “공수처 피하려는 꼼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특별검사제 도입을 두고 12일 기싸움을 벌였다. 여야 모두 특검에는 수용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특검 도입 시점이나 대상을 두고는 입장차가 뚜렷하다. 특히 여야는 서로 특검 의지와 의도를 의심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12일 연이은 공식 제안에도 민주당이 특검 협상을 피하고 있다며 맹공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변이 안 들어오고 있다”며 “대선 후보는 앞에서 특검을 도입하자 말하면서 국민 여론의 간을 보고 있고, 당은 뒤에서 특검을 저지하는 ‘이중 플레이’가 아니라면 지체없이 여야가 만나 특검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실제로는 특검에 응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도발하면서 재차 즉각 수용을 압박했다. 전주혜 대변인은 “적당히 여론을 무마하면서 마치 특검을 수용할 듯한 자세를 보여서 결국은 피해 나가기 위한 일시 국면 전환용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민 여론을 피하기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서 잠시 또 그냥 속임수 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힌 것처럼 향후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든지 (특검법을) 협상할 수 있다”며 “저희는 특검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검찰 수사에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온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것은 대개 특검이 논의되면 검찰 수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었고, 검찰이 수사를 중단하지 않고 철저하게 계속 수사하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회동 거부를 문제삼는 것에 대해서는 “제안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당장 오늘이라도 만날 수 있다고 해놓고 지방으로 가버렸다”며 “누가 피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받아쳤다. 특히 대장동·고발사주 ‘쌍특검(동시특검)’ 제안에는 “(국민의힘이) 공수처 수사를 피하려는 꼼수”라며 “(야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인지, 진실을 덮기 위한 특검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 약대 수시 경쟁률 최고 666대1… 주문 같은 ‘의치한약수’

    약대 수시 경쟁률 최고 666대1… 주문 같은 ‘의치한약수’

    14년 만에 약학대학 입시가 부활하면서 666대1이라는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였다. 불과 5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 약대 논술 전형에 3332명이 지원한 것이다.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약대뿐만 아니라 간호대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오는 18일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는 모두 50만여명이 지원했는데 재학생 36만명, 졸업생 13만명 등이 응시한다. ‘조국 사태’의 영향으로 정시가 확대된 데다 약대 입시란 새 사다리가 열리면서 재수생 응시도 늘었다. 서울 시내 대학들은 수시 전형료 수입으로 건물을 하나씩 짓는다는 이야기가 빈말이 아닌 셈이다. 요즘 입시생들 사이에서는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중경외시(중앙대·경희대·외대·시립대)’로 불리는 대학 순위보다는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로 줄여서 말하는 보건계열 합격이 더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1997년 IMF 외환위기와 맞먹는 경제불황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24년 전 경제위기 이후에도 생업의 터전인 기업을 떠나 의대, 한의대 입시를 다시 치르는 열풍이 불었다. 대학 경쟁률도 지방에서는 국립대조차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서울 시내 대학은 입학이 더 어려울 정도로 대학 간 양극화도 심하다. ‘철밥통´이란 비난 속에 ‘박봉으로 고생한다’며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던 공무원도 외환위기 이후에는 최고의 직업으로 떠올랐다. ‘철밥통’이란 멸칭이 오히려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코로나가 30대 초반의 대기업 사원들이 다시 수능 책을 펼치도록 만들었다. 자영업자들이 줄도산하고, 결코 망할 것 같지 않던 상업중심지에서도 폐업이 속출하자 결국 평생 안정적인 소득이 가능한 자격증 취득에 너도나도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올 초 KBS의 한 아나운서가 방송사를 그만두고 한의대 입시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한 20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직생활에 염증이 나고, 50대 초반까지 못 버틸 것 같아 불안하다. 약사가 되면 70살까지 현재 가치로 월 소득 300만~400만원은 벌 것 같다”며 약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서울대 신입생은 오리엔테이션을 받다가 ‘지방대 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입학을 포기하고 뛰쳐나가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약대가 기존 대학 서열 순위를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2021년 대한민국의 유일한 사다리는 의대·치대·한의대에 약대란 네티즌들의 과장 섞인 농담이 결코 농담만은 아니게 된 것이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사법고시’라는 가장 어렵다는 사다리를 통과한 사람들이다. 사법고시를 폐지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역시 이 사다리를 통과한 덕분에 대통령까지 됐다는 사실은 역설적이다. 이 후보는 소년공에서 사시 합격을 통해 변호사가 됐고, 윤 후보는 ‘9수생’이란 난관을 거쳐 검사가 됐다.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든 그의 의무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튼튼하고 넓은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 ‘수다맨’ 강성범 “이번 대선 윤석열에 지면 이 나라 박살날 것” [이슈픽]

    ‘수다맨’ 강성범 “이번 대선 윤석열에 지면 이 나라 박살날 것” [이슈픽]

    “설마설마했는 윤석열, 보수의 현주소”“신인다운 말 않고 그저 ‘때려잡겠다’”“5년간 굶주린 적폐들 잔칫상 차릴듯”“尹주변 정치인, 모두 공정·정의서 거리 멀어”친여권 성향 개그맨 강성범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윤석열씨”, “아저씨” 등으로 부르며 “20대 대선은 축제가 아니고 전쟁이 됐다.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에) 지면, 이 나라는 박살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나라로 되돌릴까, 검찰 공화국?”“예끼, 장모사랑 독차지하는 양반아” 강성범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에 ‘이젠 지면 큰일 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성범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설마설마했는데 윤석열이다”이라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보수를 참칭하는 세력의 현주소”라고 조소했다. 강성범은 “윤석열이 (대선후보로) 뽑힌 것이 너무너무 놀랍다. 그들은 국민의 여론 따위는 신경을 쓰지 않는 집단이었다”면서 “민심을 역선택이니 뭐니 더 뭉쳐서 자기들만의 후보를 뽑았다”라고 했다. 당시 당내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이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를 앞선 것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성범은 윤 후보에 대해 “정치신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신인다운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저 ‘때려잡겠다’, ‘구속 시키겠다’, ‘나라를 되돌리겠다’ 한다”면서 “아저씨 어떤 나라로 되돌리고 싶나. 검찰 공화국? 관료 공화국? 장모 공화국? 예끼 장모 사랑 독차지하는 양반아”라고 비꼬았다. 강성범은 “지면 이 나라는 박살이 날 거다”이라면서 “지난 5년 동안 굶주렸던 적폐 기득권들은 예전처럼 마음껏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잔칫상을 차릴 것이다. 어차피 윤석열은 보고도 모를 것이니 관료들은 자기들 좋은 대로 서류를 만들 거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근처에 있는 정치인들은 대한민국에서 공정이나 정의에 가장 먼 사람들만 서 있다”면서 “물론 민주당에도 그런 정치인들이 있지만, 그 규모나 정도가 비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성범은 “우리 깨어 있어야 한다. 허벅지 멍들도록 꼬집어 가면서”라면서 “이제 시작이다. 힘내자”라고 했다.“윤석열, 이재명과 맞짱토론할 급 아냐““토론 잡기 힘들겠다, 尹이 도망가겠다” 강성범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관훈클럽 토론회를 언급한 뒤 “앞으로 정치 언론들이 이재명 후보를 더 싫어하겠다. 빈틈이 없다”면서 “치우친 언론에 대한 충고까지 잊지 않았다”고 이 후보를 추켜세웠다. 강성범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개발 사업 의혹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문제가 없음을 거듭 언급하며 “언론들이 증거·물증 하나 없이 주구장창 신문지와 포털 뉴스에 기승전 이재명이 배임이라고 찍어대서 사람들이 ‘배임인가 보다’ 한다”면서 “그러다가 진짜 벼락 맞는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윤석열 후보랑 토론 잡기 힘들겠다. 윤 후보 측이 최대한 도망가고 피하겠다”면서 “맞짱토론을 할 급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후보가) 매우 잘했다”고 했다.이준석 부모 지역·화교 비하 논란강성범 “변명 여지 없다, 죄송” 한편 강성범은 지난 5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진행되던 시기에 유튜브 방송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부모의 출신 지역을 언급하다가 지역·화교 비하 논란을 빚었다. 강성범은 이 대표를 언급하며 “부모가 모두 대구 출신이라고 밝혔는데, 차라리 화교가 낫지 않느냐”며 발언했다. 이에 이 대표는 “돈 몇 푼 때문에 다들 너무 망가진다”면서 “수준 이하의 방송”이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강성범은 방송 다음날 유튜브에 올린 글에서 “영상에서 대구와 화교를 비하하는 표현이 있었다”면서 “영상을 보고 불편했을 대구 분들과 화교 분들, 이준석씨 부모님, 그리고 구독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강성범은 1996년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 캐릭터와 봉숭아학당에서 허풍 가득한 ‘연변총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정치와 시사를 풍자하는 개그를 선보이곤 했으나 최근에는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내보이고 있다.
  • 이준석 “김종인에 상당한 권한 줘야...전권 부여받을 때 좋은 성과”

    이준석 “김종인에 상당한 권한 줘야...전권 부여받을 때 좋은 성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구상을 실현시키려면 상당한 권한을 좀 줘야 하는 건 맞다”고 말했다. 11일 이 대표는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종인 전 위원장이 과거 전권을 부여받았던 상황에서는 굉장히 좋은 성과들을 냈고, 일부 권한만 부여받은 상황에선 결과가 그만큼 좋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윤 후보도 아마 그렇게 좀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경선에서 고비 때마다 김 전 위원장의 조언을 많이 구했던 후보이기 때문에 능력치에 대한 의문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자리가 확정된 건 저밖에 없으며 저는 관례상 상임선대위원장이다. 제 위로 누가 오느냐, 제 밑으로 누가 오느냐만 걱정하면 된다”면서 “당 대표는 위에 총괄선대위원장 한 사람만 모시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병참”이라고 말하며 “당 밖에서 오신 분들이 당내 조직과 융화가 잘 되려면 그런 역할을 해내는 사람이 필요한데 제가 아마 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 자신이 경선캠프 몇몇 인사들의 배제를 요구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제가 윤 후보와 이야기하면서 누구 배제해야 한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권영세 의원에 대한 요직 추천설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했다기보다 역량이 출중하신 분이라 다수가 추천하는 상황이라 제가 굳이 추천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존에 윤석열 캠프에 있던 분들이 굉장히 세게 반응하는데 ‘살생부’라도 돌고 있는 줄 아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제가 후보한테 한 명도 배제해야 할 명단을 준 적도 없고, 김종인 전 위원장도 명시적으로 이름을 박으면서 하지는 않았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 현대家 배구 남매 초반 돌풍 이을까

    ‘현대 남매’의 돌풍은 계속될 수 있을까. 2021~22 V리그 초반을 강타한 현대 남매의 열풍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나란히 6위에 머물렀던 현대건설과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리그 선두권에 포진해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지난 9일 기준 현대건설은 6전 전승으로 1위, 현대캐피탈은 4승 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女, 주포 야스민 부상에도 황연주 ‘완벽 커버’ 현대건설은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가 부상을 털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야스민은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으로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IBK기업은행과의 리그 개막전부터 43득점(공격 성공률 54%)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하지만 야스민은 최근 왼쪽 허벅지 부상 복귀 후 불안함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KGC인삼공사전에 결장한 야스민은 지난 5일 복귀전에서 19.44%의 공격 성공률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범실이 잦았고 공격이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다행인 점은 야스민의 공백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야스민과 교체 투입된 ‘베테랑’ 황연주는 100%의 컨디션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시즌 초반 절반에 달했던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도 점차 낮아지면서 야스민 의존도가 줄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男, 외인 없이 문성민 구심점… 전력보강 기대 현대캐피탈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없이 개막전을 맞았지만 베테랑 문성민과 허수봉이 공격을 이끌며 공백을 지웠다. 특히 문성민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88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4.66득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게다가 전력 강화도 눈에 띈다. 로날드 히메네즈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현대캐피탈의 전력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다음달 중순 손꼽아 기다리는 레프트 전광인이 제대 후 복귀한다.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은 “문성민의 활약으로 선수단의 구심점이 생긴 게 현대캐피탈 상승세의 원인”이라며 “앞으로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전력의 여유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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