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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업무마친 구조본부 자진해체를”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구조조정업무가 끝나면 구조조정본부는 해체돼야 한다.”며 “그러나 (해체시점은) 스스로 판단해야 하며 현재 그 문제는 사기업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공정위가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이같이 밝혔다.강위원장은 개혁속도 조절론에 대해 “일상적 경기변동을 이유로 한 속도조절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특히 부당내부거래조사는 2분기로 예고돼 있고 북핵문제는 대통령 방미 이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부당내부거래조사가 2분기내 실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남기 전임 위원장이 SK로부터 2만달러를 수수해 검찰의 조사가 진행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내부적으로 업무와 관련해 그런 일이 있었는지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뉴스플러스/“재벌은 지주회사체제로 가야”

    강철규(姜哲圭)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앞으로 재벌들은 지주회사 형태로 나아가 개별기업 단위로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출자총액제한과 증권집단소송은 취지가 다르기 때문에 출자총액제한을 당분간 완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정책방향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 김진표부총리 “세율 인하”토지보유세 단계적 인상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8일 “5년간 세수전망을 따져봐서 그 범위 내에서 세율을 낮추도록 계획을 짜겠다.”며 중장기적 세율인하 방침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박찬숙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새 정부의 조세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세수추계와 세율인하 계획을) 미리 발표할 수 있으면 미리 발표해 기업이 투자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토지보유과세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올려나갈 것이라는 방침도 제시했다. 최근 사정기관의 재벌 사정에 대해 김 부총리는 “기업이 잘못하면 담당기관이 경고하고 책임지도록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평소에는 내버려뒀다가 한꺼번에 이뤄지면 오해를 하고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 과제에 대해 그는 “출자총액제한을 당분간 유지하고 집단소송은 가급적 빨리 도입하는 것이 기업의 대외신인도와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사 의결권 제한은 부처간 협의를 해봐야 하며 개혁과제는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가급적 5년 내 추진할 수 있도록 연구·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경기부양론에 대해서는 “경기정책은 좀 더 동향을 봐야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이라크전쟁 가능성과 고유가에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부양효과도 없으면서 안정성장에 해가 될 수 있다.”면서 “공공투자예산 등 재정 조기집행과 함께 투자심리 활성화를 위해 피부에 와닿는 규제철폐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송경희 대변인 내정자/아나운서 출신 학구파

    ‘깜짝인사’란 평을 듣고 있는 송경희(사진) 대변인 내정자는 “노 당선자와 일면식도 없었다.”면서 “정치에 가까웠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발탁된 것 같다.”고 밝혔다.송 내정자는 KBS 아나운서 공채 10기로 사회 활동을 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뉴욕주립대,중앙대 등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아나운서를 비롯,미주 동아일보 기자,KBS라디오 프리랜서,호텔 홍보실장,한국방송진흥원 방송영상연구실 책임연구원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남편은 정하봉 홍익대 전자공학과 교수이다. 일각에서는 홍보수석과 대변인을 양 방송사 출신으로 뽑은 것에 대해 새정부가 언론정책의 골간을 ‘방송’으로 삼은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문소영기자
  • 선택2002/한·자연합 vs 盧·鄭동맹

    10여일 남은 대선정국이 ‘한·자연합’과 ‘노·정동맹’의 대결구도로 짜여졌다.이회창(李會昌)-이인제(李仁濟) 연대와 노무현(盧武鉉)-정몽준(鄭夢準) 연대의 총력전이 다음주 초부터 불을 뿜을 것 같다. 자민련 이인제 의원은 6일 총재권한대행에 취임한 데 이어 97년 신한국당경선 불복에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게 정식 사과했다.대전 KBS라디오인터뷰에서 “(경선불복으로)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국민과 당사자에게 인간적으로 죄송한 감정을 갖고 있다.”면서 “나라를 새롭게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행동한 것이 그런 결과(이 후보 패배)가 됐다.”고 해명했다.이 총재대행은 이르면 7일 이회창 후보와 회동한 뒤 다음주부터 이 후보 지원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도 금명간 정책조율작업을 마치고 다음주 본격적인 선거공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노 후보는 이날 저녁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지부후원회에서 “정몽준 대표도 정치개혁이 끝날 때까지 함께 도와줄 책임이 있는 것아니냐.”면서 “하고 싶다고 하고 안 하고 싶다고 마는 것이 아니라 많은국민 앞에서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저도 (정치개혁 약속을)지키고 정 대표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통합21 전성철(全聖喆)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의 정책조율이 끝나는대로 정 대표가 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명의 연대는 사실상 러닝메이트의 성격을 띠고 있다.대선 이후의 정국지형과도 연결된다.이회창·노무현 후보가 앞다퉈 권력분점을 약속하는 데서도 분위기가 읽혀진다.이 후보는 지난 5일 책임총리제를 다짐했고,노 후보는 앞서 국민통합21 정 대표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합의해 놓은 상태다.누가 집권하든 대통령과 총리를 나눠 갖는 공동정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게 사실이다.물론 양측 모두 대선 이후 통합할 공산도 크므로 공동정부 여부는 좀더 지켜볼 대목이다. 1차적 관심은 연대파트너인 정몽준 대표와 이인제 총재대행의 파괴력이다.두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 두 ‘조연’은 대권향배에 결정적 역할을할 가능성이 높다.정몽준 효과는 이미 노·정 후보단일화로 입증됐다.노 후보 지지율을 두배로 끌어 올려 후보등록 직전 선두에오르게 했다.반면 이인제 효과는 아직 미지수다.그러나 바로 이 ‘물음표’가 앞으로의 대선판세에 관심을 쏟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이인제 총재대행을 가급적 충청권 수성의 방패로 삼겠다는 생각이다.경선불복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전국을 무대로 이 후보와 같이 뛰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반면 민주당은 노 후보가 절대 우세한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정 대표의 활약과 ‘단풍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자연합과 노·정동맹은 중도보수 대 중도개혁,정권교체론 대 세대교체론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흥미를 끌게 한다. 진경호기자 jade@
  • 경선 재부상 안팎/ 盧·鄭단일화 ‘빅2구도’ 오나

    대선정국이 또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민주당 후보단일화협의회측의 탈당이 가시권에 들어왔고,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 진영 내부에선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한나라당은 최근의 지지율 상승기류에 흡족해 하면서도 후보단일화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각변동 움직임은 ‘빅3’,즉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정몽준 의원의 여론조사 지지율 변화에서 비롯된다.정 의원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2강1중 구도가 1강2중 구도로 바뀐 것이 반창(反昌)진영의 위기감을 불러오고 후보단일화론의 불씨도 되살린 것이다. 1차적 관심은 후단협의 탈당 여부다.후단협 이윤수(李允洙) 의원은 31일 “이미 탈당자 20명을 확보했다.”며 3일 집단탈당을 예고했다.설송웅(설松雄) 의원은 그러나 “(탈당 얘기가)잘 되고 있다.”면서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가 탈당의 관건”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민주당 내에선 동조자 20명을 채우기가 어려워 집단탈당이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하지만 이윤수 의원 등 몇몇 강경파들이 기폭제역할을 자임하며 탈당을 결행할 공산도 없지 않다.20명이 안되더라도 일단 집단탈당해 자민련과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21 내부의 국민경선 검토도 눈여겨볼 대목.현재로선 아직 설익은 단계다.그러나 박진원(朴進遠) 대선기획단장은 “후보단일화는 중요한 하나의 목표점이고,경선은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며 “노무현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동의한다면 경선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 후보도 이날 KBS라디오 시사프로에 출연,“정식으로 제의해 온다면 선대위에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일단 논의의 문호는 열린 셈이다.다만 아직은 양측 모두 정국 반전의 계기로 경선주장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강하다.최종적으로 어떤 형식의 경선을 택하느냐도 과제다.때문에 경선이 실현되기에는 적잖은 고비를 넘어야 할 전망이다. 정국변화 조짐에 맞서 한나라당은 ‘큰바다 전략’을 가속화,한국미래연합박근혜(朴槿惠) 대표와박태준(朴泰俊) 전 총리 등 대어(大漁) 영입을 성사시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DJ양자론’과 현대전자 주가조작 개입의혹 등 노·정 두 후보에 대한 공세도 강화할 방침이다. 노·정 두 후보는 이번주말과 다음주에 걸쳐 사활을 건 지지율 싸움을 벌인다.노 후보측은 다음주초까지 지지율을 역전시켜 정 의원을 주저앉히겠다는 각오다.반면 정 의원측은 “선거는 이제부터”라며 5일 창당대회를 기점으로 정풍(鄭風)을 되살릴 것이라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盧·鄭후보 “경선 검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와 국민통합21의 정몽준(鄭夢準)의원의 후보단일화 추진이 재가열되면서 이달 초가 격변하는 대선구도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도 오는 8일 정기국회 폐회직후 민주당,자민련 의원 5∼10명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본 괘도에 들어섰다.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공동대표 金元吉·崔明憲)는 3일쯤 집단탈당을 결행한 뒤 노 후보-정 의원 사이의 후보단일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노 후보 지지를 표명했던 구당(救黨)연대측도 지지율 제고를 위한 단일화 논의에 박차를 가할 움직임이다. 노무현 후보는 31일 KBS라디오 시사방송에 출연,“정 의원 쪽에서 흘러 나오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경선 주장이 정략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진실로 힘을 실어 정식 제안해 오면 적절하게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강경했던 거부 입장을 누그러뜨렸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내부적으로) 그런 의견을 가진 분이 많이 있고 상의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선 전에 후보끼리 만나 (한명이)후보직을 사퇴하고 단일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 한화갑(韓和甲)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못박은 뒤 “민주당 같은 당은 다시 만들기 힘든데,결국 민주당을 마지막까지 지키는 사람은 동교동계일 것”이라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하나로 국민연합’의 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도 “후단협이 원내교섭단체 참여를 제의해 오면 함께하겠다.”고 천명,단일화 논의에 힘을 실어주었다.민주당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도 1일 구당연대와 입장을 같이하겠다는 뜻을 피력할 방침이다.후단협의 김원길 공동대표는 “‘1강2중’ 추세가 굳어지게 해선 안 된다.”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의원 20여명이 확보된 만큼 다음주 초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중문화 이제 소비자가 만든다”

    “우리는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다.” 이제 대중문화 소비자들은 스스로가 원하는 콘텐츠를 창조하고 있다. ◆팬이 만든 뮤직비디오 모던록 밴드 체리필터는 지난달 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체리필터 팬을 자처하는 노모씨가 ‘낭만고양이’를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만든 것.이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체리필터 소속사는 즉시 TV방송과 케이블·인터넷을 통해 이 뮤직비디오를 내보내고 있다. 노씨는 2000년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다.노씨는 “팬으로서 장난삼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아)나도 놀랐다.”고 밝혔다. ◆‘폐인’이 그린 ‘폐인만화’ 김풍닷컴(www.kimpoong.net)에서 운영자인 ID 김풍이 지난 8월 말 연재하기 시작한 폐인만화 ‘아햏햏’시리즈는 편당 조회수가 2만을 넘기는 등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사고 있다. ‘폐인’‘아햏햏’은 디지털카메라 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에 올 초 등장한네티즌들 사이의 신조어. ‘폐인’은 보통 ‘세상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백수’정도의 의미로 통하고,‘아햏햏’은 ‘기쁨’‘황당’‘무덤덤’등 수많은 뜻으로 해석되는 의미불명의 단어다. ‘아햏햏’시리즈는 디시인사이드의 폐인인 ‘디시폐인’,수험을 앞둔 ‘입시폐인’,영화 ‘취화선’의 장승업에서 모티프를 빌려온 ‘승업햏자’등 다양한 폐인들이 등장하는 만화다. ◆장르문학,팬들이 직접 쓰고 번역한다 출판계도 예외는 아니다.SF 동호회 ‘Junk SF’는 지난 8월 말 자신들의 힘만으로 유전공학 단편집 ‘지노메트리’를 번역,출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또 자음과 모음,시공사 등 판타지·무협 등 장르문학 출판사들은 이미 하이텔·나우누리 등 통신망의 창작연재란이나 무림동 등에서 일반인들을 신인작가로 발굴하고 있다.한 출판사 관계자는 “조회수로 상품성을 검증받은 신인과 계약을 맺으면 일정한 판매량이 보장된다.”면서 “홍보비가 적게 들고 인세도 기성작가에 비해 싸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인터넷에선 나도 가수 인터넷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아마추어들도 있다.유명가수 조PD(본명 조중훈)는 제 노래를 MP3로 만들어 나우누리 등 통신망에 올린 뒤 유명해져 가수로 데뷔한 사례.‘음치가수’이재수도 마찬가지다.지난 8월 말에는 KBS라디오가 노래를 인터넷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음반을 출시해 주는 공개오디션 ‘드림 오디션 2002’를 개최할 정도로 인터넷 가수 열풍도 한창이다. ◆어떻게 볼 것인가 김서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대중문화는 매스미디어 의존성,전문성,생산속도 등 때문에 전문가들이 생산을 담당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인터넷 등 쌍방향매체,사진·비디오·자가출판 등 ‘작은 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대중문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적극적인 자기표현,참여의 생활화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가 성숙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오늘 ‘노인의 날’ 유공자 170명 포상

    2일은 제6회 노인의 날.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지난 75년부터 노화방지와 노인장수실태 등을 조사 연구해온 박상철(朴相哲·55)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노인 53명과 노인복지기여자 95명 및 22개 모범노인단체 등 관련 유공자 17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무연고자 묘역을 보살펴온 이중혁(李重赫·79) 대한노인회 동작지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되고 품팔이 등으로 어렵게 모은 돈으로 30년간 불우이웃을 도와온 김덕순(金德順·여·81)씨와 36년간 영유아시설과 사회복지관에 종사해온 고옥자(高玉子·여·56)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각각 수여된다.기념식에 이어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연예인 축하공연과 노인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민포장,대통령표창 수상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포장(6명) △임진상(69·대한노인복지후원회장)△안봉수(50·조계종총무원장비서실장)△김명석(54·대한적십자사 대구적십자봉사회)△이상인(70·대한노인회 진해시지회장)△유경숙(74·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김경희(82·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대통령표창(17명) △박순태(57·KBS라디오2국차장)△하야시 가오루(71·일본)△신문환(62·부산시 수영구 망미2동)△임종한(44·인천시 지하철공사)△고정숙(47·여·정훈간호센터원장)△권오철(48·서울시 지하철공사)△최수석(82·경북 봉화군 상운면)△김소만(82·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은희권(71·서울 중구 신당동)△박봉태(79·서울 금천구 가산동)△김용태(75·대한노인회 평택지회장)△원광효도마을 수양의 집(전북 익산시 신용동)△세계종교자평화회의 일본위원회 인권위원회(일본)△조수환(74·부산시 연제구 연산6동)△안교을(45·여·경기도 하남시 교산동)△오효정(61·경남 진주시 평거동)△김정부(59·경북 청도군 화양읍)
  • 수도권 ‘제2강남’ 건설 논란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의왕 청계산 주변 4곳에 147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발상이라며 난색을 표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현규(韓鉉珪)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난개발을 막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서울외곽 동·서·남·북 4개축에 자족기능을 갖춘 최대 1억 4000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 지사는 특히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는 강남지역의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청계산을 중심으로 강남에 버금가는 신도시 4곳을 건설하는 ‘청계밸리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2강남 건설-도가 구상하고 있는 택지개발은 서울을 중심으로 경부축과 서해안축,북부축,동부축 등 4개 개발축으로 나눠 의왕 청계,광명·시흥,고양·김포,남양주·하남 등에 대규모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 가운데 청계산을 중심으로 한 경부축 신도시를 우선 개발,판교신도시와 연계시켜 ‘제2의 강남’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청계밸리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계획은 청계산을 중심으로 1470만평 규모의 4개 신도시를 원형으로 개발,주택 24만가구를 건설해 인구 72만명을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으로 2020년까지 14조 5000여억원을 투입한다. 이 개발규모는 서울 강남구 1200만평,서초구 1420만평보다 다소 큰 규모이다. 제1지역은 서울 강남과 연계한 업무·상업시설을 유치하고,제2지역은 물류유통기지와 레저·문화단지를 조성한다. 또 제3지역은 테크노·벤처단지와 전원주택지로,제4지역은 판교 벤처단지와 연계한 산학연구단지로 각각 개발한다.[표 참조] 도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이익금을 투자,4개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순환철도 34㎞,경부우회고속도로 87㎞,고속화도로 7개노선 100㎞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파트 공급가격은 강남,서초보다 싼 평당 900만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130개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건교부 입장 및 향후 일정-건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신도시를 건설하는 지역은 서울과 인접돼 있는 데다 환경·교통문제,수도권 집중,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는 연말까지 대도시권 성장관리 방안을 포함,이 계획안을 구체화한 뒤 중앙정부가 수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한 부지사는 “앞으로 건설교통부 등 각 중앙부처와 개발방안을 협의하고 법적 문제점 등을 검토해 나가며 수도권정비계획법과 도 자체 장기계획인 ‘경기비전 2020’에도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도 이날 KBS라디오 프로에 출연,“앞으로 경기지역에 대한 개발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난개발을 막고 포화상태에 있는 서울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신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뜻에서 이같은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문인·대중가수 ‘문학카페’ 한무대에

    김지하와 조용필,박완서와 전인권,김주영과 장사익이 문학카페 무대에 함께 선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12일 서울 마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달 6일부터 11월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 명동 밀리오레 이벤트홀에서 ‘문학카페 명동’을 연다고 밝혔다. 외국인노동자 복지기금을 조성하고자 마련하는 문학카페에는 고은 박완서신경림 김주영 황석영씨 등 중견작가와 조용필 정태춘 한영애 장사익 전인권씨 등 인기가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토크쇼 형식으로 문학강좌를 진행한다. 작가회의측은 “법률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외국인노동자 문제를 공론화하려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이 대중가수의 노래를 즐기고 작가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무대로 꾸며 문학의 대중화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회에 걸쳐 진행될 행사는 100분씩 진행되며 KBS라디오 ‘문화읽기’프로그램을 통해 전회가 녹음방송된다.매회 200명 안팎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뽑으며 참가비는 2만원.(02)313-1486. 심재억기자 jeshim@
  • 정치 뉴스라인/ “”남궁진출마 도움 안될것””/””명문대출신 대통령돼야””

    ***””남궁진출마 도움 안될것””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28일 KBS라디오에 출연,남궁진(南宮鎭) 문화부장관의 경기도 광명보선 출마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을 가까이서 모셨던 분들이 민주당 후보로 경선에 나서는 것이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남궁 장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DJ때 장관했던 사람은 (대통령) 후보를 해도 괜찮고,가까이서 모신 사람은 국회의원출마도 못한다는 것이냐.”고 반박하고,“안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명문대출신 대통령돼야””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최고위원이 27일자 주간한국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도 명문학교를 나온 좋은 가문 출신의,훌륭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그는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귀족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청빈한 가정에서 태어나 소탈하게 살아왔으며,이 후보가 가진 통찰력과 리더십은 강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8일 “이회창 후보의 특권층 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 88세 할머니 전재산 중앙대 기탁

    유치원을 운영하며 평생동안 모은 전 재산을 미수(米壽)의 할머니가 대학에 기탁했다. 중앙대는 6일 최선완(88·여)씨가 강원 강릉시 동덕리에있는 시가 1억원의 토지와 건물을 모교인 중앙대 유아교육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38년 중앙대 유아교육과의 전신인 중앙보육전문학교 보육학과를 졸업한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1세대다.복자유치원을 설립하는 등 평생을 어린이 교육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60년에는 KBS라디오에서 구연동화를 진행하여 낭랑한 목소리와 고운 음색으로 당시 어린이들을매료시키기도 했다.최씨는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교육의 발전을 위해 전 재산을 모교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전부총리, 공기업 민영화 지속 추진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현 정부 임기내에 집단소송제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시장원리로만 해결할 수 없는 부문에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에 계류 중인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법안은 현 정부 임기내에 처리되는 게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집단소송제 처리는차기 정권에도 부담스러운 일”이라면서 “국회를 방문, 현정부내 처리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집단소송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돼 올해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국회심의가 늦어져 실시가 지연되고 있다. 전 부총리는 또 이날 KBS라디오 ‘박찬숙입니다’프로그램에 출연,“수출 등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열인지 여부를 속단할 수는 없다.”며 “5월20일쯤 나올 1·4분기 경제지표를 검토해 하반기에 취할 정책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경제개방 기조를 유지·강화하고 공기업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시장친화적 제도를 적극발굴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러나 부실기업정리 등 시장원리로만 해결할 수 없는 부문에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4대 부문 개혁과 관련해서는 “기업·금융등에 비해 노사관계에 더 많은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며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정부재정 中企·수출·SOC 중점지원

    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장관은 “당초 계획대로 정부재정의 53%를 상반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장 장관은지난 16일 K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수를 중심으로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 등 일부 과열징후가 있지만 수출과 투자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재정집행은 중소기업과 수출 지원,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투자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장 장관은 “공기업의 민영화는 세계적 추세로 수익성과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말하고 “공무원 채용은 초·중등학교, 경찰 등 꼭 필요한곳만 증원하고 여성·장애인 채용은 지속적으로 늘리겠다. ”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JP, 박근혜에 ‘러브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15일 신당을 추진중인박근혜(朴槿惠)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KBS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자신이 구상하는 범보수 내각제 신당에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동참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김 총재는 ‘보수정당을 만들 때 박 의원이 김 총재 쪽을 선택한다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대환영이다.내각제를 추진하는 입장에서 할 만한 사람이 없어 내가 직접 나선 것인데,나라를 위해 바치겠다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앞장서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박의원이 탈당을 전후로 (나와)아무런 논의도 없어 뭘 어떻게 할지 전혀 모른다.”며 “다만 사촌처제인 만큼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게 최근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는 지적엔 “박 의원은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잘 펴나가야한다.”며 “개혁세력과 손잡는다는데 박 대통령을 철저히 깎아 내리는 그들과 손잡으면 박 의원 자신도 그들이 개혁대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JP공조 복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정을 위해 할 도리를 다했다.우리 스스로 정통성 있게 의의를 세우고 일어서 국민에게 선택을 받아 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진경호기자 jade@
  • 개각임박 관련부처 표정/ “이번엔 쇄신인사를…” 관가 술렁

    개각이 임박하면서 교체가 확실시되는 부처 관계자들은 후임자 물망을 거론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웠다.특히 정치인출신 장관을 둔 부처는 탈(脫)정치 개각이 예상된 때문인지 다소 술렁이는 모습이었다. [총리실] 이한동 총리는 유임을 확신한 듯 28일 오전에 있은 간부회의를 예정대로 주재하는 등 시종일관 표정이 밝았다.이 총리는 기후협약에 대한 보고를 받자 “다시 한번 회의를 하자.”며 유임을 암시하기도 했다.이와 관련,총리실 관계자는 “간부회의 전에 이 총리가 청와대를 방문,유임에 대한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택석 비서실장은 이 총리의 의원직 문제에 대해 “의원신분을 유지하면서도 무소속으로서,어떤 정당에 편견을 갖지는 않았다.”고 말해 유임돼도 의원직 사퇴를 고려하지않고 있음을 시사했다.이 실장은 또 “총리직 유임과 연말대선출마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해 총리 유임을 계기로 대선 도전을 포기할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도 부인했다. 한때 청와대 수석 등으로 자리바꿈이 점쳐지던 김호식 국무조정실장은 유임쪽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사회·교육] 행자부는 이근식 장관의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업무 과정에서 큰 잘못이 없었다는 점에서다.정치색과관련,이 장관이 지난 21일 민주당 조직개편때 통영·고성지구당위원장직을 내놓아 별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 직원들의 관측이다. 한완상 교육부총리는 교체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일정에 없던 실·국장과 티타임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는 게 참석자의 말이다.한 부총리가 교체되면 현 정부들어 7번째 교육사령탑이 바뀌는 셈이다. 교육부 관리들은‘이상주 교육부총리 체제’의 정책방향을 나름대로 준비하는 눈치다. 보건복지부는 김원길 장관의 교체설이 전해지면서 직원들이 섭섭해 하는 표정이다.취임 이후 강력한 건강보험재정안정화 드라이브를 구사해온 김 장관이 바뀌면 안정화 대책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업무의 연속성을고려,이경호 현 차관의 발탁을 바라는 눈치다. 현 정부 최장수 장관인 김명자 환경부장관은 일부 교체설속에서도 유임설이 설득력을 더했다. 최근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 부처로 선정된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경제] 진념 경제부총리의 유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경제관료들의 ‘약진’을 예상하고 있다.재경부의 한 과장은“진 부총리의 대안으로 거론되던 ‘전윤철·이기호’ 카드가 유효하지 못하다면 대안부재 상황이 아니겠느냐.”며유임을 예측했다. 김진표 재경부차관은 산자부장관 기용설이 나돌고 있다. 국장급 간부는 “정치인 출신 각료들이 물러나면 차관급전문가 관료들이 상당수 입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와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은 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유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교체된다면 정덕구 전산자부장관, 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공정거래위는 3년 임기제 때문인지 이남기 위원장의 유임을 기대했다. 김동태 농림부장관은 취임 5개월밖에 안돼 유임 쪽이 우세하다.그러나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는 내부에서 김동근차관과 신순우 산림청장이 물망에 오른다. 산자부는 장재식 장관이 본인 희망에 따라 유임될 가능성이 점쳐지다가 이날 저녁부터 교체쪽으로 전망이 바뀌었다.‘민주당 의원 출신 장관 배제’ 원칙에서 예외가 될 수없다는 게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의 전언이다.장 장관이 바뀐다면 후임으로는 김진표 재경부차관과 함께 오영교 KOTRA 사장과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료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건교부는 임인택 장관의 유임을 확신하는 분위기다.임 장관의 경우 취임한 지 4개월밖에 안된데다 재임기간 중 항공 안전 1등급 회복,서해안고속도로 개통,주거안정대책 마련 등 굵직한 업무들을 무리없이 추진해온 만큼 이번 개각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교체가 비교적 잦았던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각에서는 유삼남 장관이 바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그만둬 ‘정치인 장관’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직원들은 말한다.유 장관이 임명권자에게 ‘유임’을 요청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전윤철 장관이 청와대 비서실장에 내정된 신임 기획예산처장관으로는 안병우전 국무조정실장과 김병일 차관으로압축되는 가운데 최종찬 전 기획예산처 차관,장승우 금통위원 등도 거론된다. [외교·통일·안보] 통일부는 한때 “홍순영 장관이 남북대화 재개조짐 등의 이유로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돌았으나 대체로 교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홍 장관 자신도 이날 낮 예정됐던 KBS라디오방송의 ‘안녕하십니까,박찬숙입니다’ 출연을 스스로 취소하는 등 ‘신변 정리’에 들어간 모습이었다.그러나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했다.후임으로 거론되는 정세현 국정원장 특보는남북관계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홍 장관과 옛 외무부 동기인 장선섭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과 황원탁 주독일 대사도 거론되고 있다. 한승수 장관이 30일의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출국하는 모습을 바라본 외교부 직원들은 “‘무사 출국’ 자체가 ‘유임’을 보증받은 것 아니냐.”며 유임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다음달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등 중요한 외교 대사(大事)를 앞두고있다는 점, 한 장관의 유엔 총회의장직 동시수행이 국익에상당한 ‘프리미엄’을 가져왔다는 평가도 유임전망을 거들고 있다. 그러나 민국당 지분으로 지난해 3월 입각한 한 장관이 이번 개각의 ‘정치인 배제’ 바람과 지난해 중국의 한국인사형파문 등의 외교실책 악재를 완전히 떨쳐낼지는 미지수다.한 장관 교체시 유력한 후임으로 호남출신의 최성홍 차관과 선준영 유엔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처 종합
  • 남북赤 비공식회담 열듯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오는 16∼18일로 예정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 때 남측 단장으로방북할 예정이어서 남북 적십자사간 비공식 회담이 예상된다. 서 총재는 특히 이번 방북에서 북한 적십자회 장정언 위원장을 만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등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서 총재는 2일 KBS라디오 시사프로 ‘안녕하십니까 박찬숙입니다’에 출연,“상설면회소 설치 및 내의 200만벌과 의약품 지원,식수사업 등 인도적 사업과 함께 내년에 열릴 예정인 청소년 적십자 관련 행사에북측 인사를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 “하이닉스 채권단 합의 못하면 법정관리”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채권단이 처리방향을 합의하지 못하면 하이닉스 반도체는 법정관리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진 부총리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서 “채권단이 하이닉스 반도체가살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지원할 것이지만 반도체 경기와 가격전망이 불투명해 임기응변식 대처로는 곤란하다고 본다면 다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은 하이닉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법정관리 수준인 50%로 대폭 올려 쌓기로 했다. 신한은행 이인호(李仁鎬)행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19%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연말까지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하나(45%) 한미(30%) 국민(19%) 주택(35%) 은행도 50%로 올리기로 했다. 이행장은 “하이닉스에 대한 확실한 회생안이 나오면 기꺼이 지원에 동참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신규자금 지원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반면 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은“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제시한 6조7,000억원의 지원안이 충분한 액수인지 회의를 갖고 있다”면서 “신규지원이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하이닉스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니바니는 이날 오후 외환은행에서 채권단설명회를 가졌다.기술평가사인 ‘모니터’사도 동석해 하이닉스의 회생 가능성을 역설했으나 일부 채권단은지원안의 현실성과 회생 가능성에 문제제기를 하며 다시 실사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국민고충처리위, 옴부즈맨 7명 위촉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는 국민고충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자문을 하고 위원회 홍보대사의 역할을수행하는 명예 옴부즈맨을 위촉하고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명예 옴부즈맨으로는 박동서(朴東緖) 서울대 명예교수,봉두완(奉斗玩) 대한적십자 부총재,손봉호(孫鳳鎬) 서울대 교수,김성훈(金成勳) 중앙대 교수,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사장,박찬숙(朴贊淑) KBS라디오 정보센타 진행자,인명진(印明鎭) 갈릴리교회 목사 등 7명이다. 이로써 명예 옴부즈맨은 작가 이문열(李文烈)씨를 포함,모두 8명이 됐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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