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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선수회 갈등 심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강경방침’과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여론몰이’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28일 KBO가 박용오총재와 8개구단 대표 명의의 ‘국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선수회 자발해체를 요구,양측의 갈등은 골이 깊어지고 있다. KBO는 일간지 및 스포츠지 광고를 통해 선수회를 인정할수 없는 이유로 ?이미 선수상조회가 있고 ?선수회에는 일부 선수만 참가하고 있으며 ?선수회가 제3세력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수회의 자발적인 해체를요구했다. 이에 따라 선수회는 29일 11시 KBO 인근에서 팬들과 함께 거리시위에 나서는 한편 지지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선수회는 가수 정태춘,배우 명계남,경실련 사무총장 이석연변호사 등 각계인사 3,000여명이 인터넷을 통해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창당을 앞둔 민주노동당(가칭) 권영길대표 등 당지도부도 이날 오후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에 있는 선수회 사무실을 방문,선수들을 격려했다. 원로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김소식)는 이날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회대표들을 만나 선수들의 의견을 KBO에 전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응국,공필성,임수혁 등 롯데 선수 14명,두산 정수근 등 3명과 최태원을 제외한 쌍방울 선수 20명이 조건부 탈퇴키로 해 선수회 가입선수는 35명으로 줄어들었다. 송한수기자
  • “기로에 선 프로야구”

    어렵사리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KPB PA·회장 송진우)와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박용오)가 정면으로 맞서 야구계 안팎의 우려를 낳고 있다. 프로야구 6개구단 선수 75명은 지난 22일 오전 1시30분 여의도 63빌딩에서선수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이에 맞서 KBO는 이날 오전 8시 8개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선수협의회에 가입한 선수 전원을 무조건적인 자유계약선수(FA)로 풀고 나머지 선수들로 올시즌을 치르기로 결의하는 등 강경 대처 입장을 보였다.각 구단은 늦어도 24일까지 해당선수를 KBO에 통보할 예정이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규약상 이적이 자유롭지만 8개 구단이 선수회 소속 선수와는 계약을 맺지 않기로 합의해 사실상 국내활동이 불가능하다.해외진출역시 미국·일본 프로야구가 KBO와 우호 관계에 있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KBO는 또 23일 “선수협의회를 배후에서 조종한 세력이 드러났다”며 전 국민회의 정책자문위원 권시형·김병곤씨,스포츠마케팅사인 SM1 박태웅 대표이사 등 3명의 신원을 공개하고 이번 사태에 강경 대처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선수협의회 역시 “경실련 등 사회단체를 자문기구로 영입해 KBO의 제재 방침에 맞서겠다”며 미국과 일본 선수노조와의 연계 방침도 천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지난해 마련된 프로야구 중흥의 발판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며 구단과 선수들이 하루 빨리 머리를 맞대고 선수의 권익을 최대한보장하면서 프로야구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KBO는 “선수협의회 소속 선수들이 대화를 제의하면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으며 향후 탈퇴한 선수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겠다”고 타협의 여지를 남겨 놓았으며 선수협의회도 “언제든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프로스포츠 과연 적자인가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선수들의 ‘제몫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IMF체제’로 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경제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이제는 정당한 몸값을 당당히 요구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구단들은 프로출범 이후 만성적자를 내세워 선수들의 무리한 요구는 자칫 프로스포츠를 존폐위기로 까지 몰고갈 수 있다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반대편에서는 ‘프로구단들이 눈에 보이는 타산만 생각한 나머지팀운영을 통한 홍보효과는 도외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높다.프로스포츠는 과연 적자인지,선수들의 주장은 정당한지 등을 짚어본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은 최근 구단과 첫 연봉 협상을 가졌다.이승엽은 이 자리에서 “내가 한 만큼만 받겠다”는 뼈있는 말을 했다.시즌 최다홈런 신기록(54개)과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한것.구단이 이미 국내 최고 대우를 약속한 만큼 이승엽의 연봉은 2억5,000만원 이상을 보장받은 99프로축구 MVP 안정환(대우),올시즌 프로농구 연봉왕(2억2,000만원) 이상민(현대)을 웃돌 전망이다.따라서 각 구단은 이승엽의 연봉이 다른 선수들에게 도미노현상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지난해말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승엽의 연봉은 현실에 비춰 아마 2억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추정하고“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 몇개 팀을 제외하고는 팀 유지조차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선수의 몸값 상승이 적자를 부채질해 프로스포츠의 존폐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푸념으로 선수들의 입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99프로야구의 경우 현대가 가장 큰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는 구단운영과 일반 관리비 등을 합쳐 모두 150억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입장수입과 헬맷 등 광고비,사업수익 등으로 40억원을 건지는데 그쳐 110억원의 적자가 났다.삼성은 127억원을 지출하고 40억원의 수익을 올려 87억원의 적자를내 2번째로 손실이 컸다.한화 78억원,LG 75억원,롯데 49억원,두산 46억원,해태 41억원,쌍방울 17억원 순으로적자가 났다.각 구단은 연간 투자액의 70∼80%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축구와 농구도 마찬가지.구단 연평균 60억∼70억원이 소요되는 축구는 평균 70%인 40억원의 적자를 냈고,평균 40억원을 투입하는 농구는 그나마 절반의 손실에 그치고 있다.이들 구단은 그룹의 지원금으로 적자를 충당하고 있는현실이다. 그러나 각 프로구단은 이같은 현실속에서도 우수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는 프로스포츠가 기업 홍보에 막대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98년 IMF로 실추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스포츠가 톡톡히 한 몫했다는데는 이의가 없다. 시즌 내내 이승엽의 홈런을 통한 삼성의 홍보효과는 TV의 중계 시간대,신문의 면수와 단수 등을 광고비로 단순 계산해도 무려 800억원 이상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 창단이래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한화는 포스트시즌만을 놓고도 380억원의 홍보효과가 났다는 분석이다.현대와 LG,두산도 홍보효과를 감안하면 적자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98∼99시즌 프로농구의 경우 10개 구단중 현대·기아·나래(현 삼보)·LG·삼성·대우(현 신세기)등 6개 구단이 100억원 이상,나머지 SK·SBS·동양·나산도 7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구단의 적자주장은 수치상 단순논리에 따른 ‘엄살’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구경백 기독교방송 야구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연봉 인상이 구단 적자의 주된 요인인 것처럼 매도해서는 안된다”면서 “구단은 선수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고 선수는 멋진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수익사업 개발을 통해 적자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구단 '보이지 않는 이익' 연간 수백억원 프로스포츠 구단이 얻는 홍보 효과는 얼마나 될까 -. 관계자들은 “종목별 팀별로 조금씩 형편이 다르지만 대체로 연간 수백억원에 이른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대표적인 예는 홈런왕 이승엽을 앞세운 프로야구 삼성.지난해 8월2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42개)을 작성한 뒤 54호 홈런까지 50일동안 구단에 가져다 준유무형의 이익을 돈으로 따지면 800억원이나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이는 신문 지면의 면수와 단수,시간대별 TV 중계·뉴스,화면에 비춰진회사-제품명 등을 광고 단가로 환산한 단순 수치이며 실제 홍보효과는 천문학적 수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주)케이보스는 이 기간 이승엽 때문에 관중이 20만명이 늘었고 여기에 캐릭터 상품판매까지 합친 직접 매출 효과를 40억원으로 잡았다.또 삼성투자증권이 이승엽 특수를 노려 내놓은 ‘홈런왕 주식형펀드’의 예탁고도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했다.그러나 그보다는 주요시간대 TV전파를 타고 삼성 경기가 중계돼 무형적인 홍보효과가 하루 3억3,000만원.3개 공중파만의 TV중계 광고효과는 모두 63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여기에 헬멧 광고 등을 통한 간접광고 효과도 수치를 헤아릴 수 없다는 평가다. 축구에서도 삼성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99시즌 전관왕을 차지한 수원 삼성이 자체 분석한 ‘99년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효과’에서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신문 방송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모두 384억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삼성은 특히 KBS MBC SBS의공중파 3사를 포함한 TV중계를 통해 무려 364억의 홍보효과를 얻었다고 보고 있다.신문·잡지를 통한 홍보효과는 19억5,000만원으로 분석했으며 국내 매체 뿐만 아니라 영어전문 캐이블인 아리랑TV와 홍콩의 스타TV 등을 통한 국내 외국인과 아시아전역 등 해외까지 홍보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종목에 비해 관중수입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프로농구도 ‘눈에안보이는 이익’이 야구·축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한국농구연맹(KBL)에따르면 지난 98∼99시즌 언론을 통해 얻은 홍보효과는 10개구단 평균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현대가 1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134억원의 기아였다.성적이 바닥권이었던 동양과 나산(골드뱅크 전신) 조차도 78억원의 홍보효과를 내 전 구단이 짭짤한 홍보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적자인 프로스포츠지만 투자를 하면 할수록 부가가치는 더욱 커지는 산업”이라고 강조한 프로축구 삼성의 허영호 단장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송한수기자 onekor@ **프로스포츠 외국사례와 대책 지난해말 정부와 여당이 프로선수 계약제도의 불공정성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드러나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계에 충격을 던져줬다. 선수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뽑는 신인지명제도(드래프트)와 구단의 동의없이 팀을 옮길 수 없는 보류선수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프로구단은 선수와 구단이 공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인 이들 조항을 없앤다면 프로스포츠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다며 발끈했다.재력있는 팀이 우수 선수를 ‘싹쓸이’,전력 불균형 심화로 흥행에 실패할 뿐만 아니라 적자를 가중시켜 팀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프로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에서 전력 평준화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연봉 억제를 위해 탄생됐다.1922년 메이저리그가 독과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연방 법원에 제소됐지만 스포츠 특성이 인정돼 법 적용에서 제외됐다.95년또다시 소송이 벌어졌지만 연방 법원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메이저리그의 경우 6시즌을 뛰면 선수가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고 구단에 지명된 선수도 대학 진학을 원하면 구단은 지명권을 잃게 했다.일본은 구단 지명이 중복될 때 선수의 희망을 1순위로 고려하는 등 선수 권익보호를 위한 보완책을 두고 있다..한국은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자유계약선수(FA)제도를 도입,10시즌을 뛰 선수에 한해 마음대로 이적이 가능토록 했다.그러나 본래 취지와는 달리 선수보다는 구단에 유리한 쪽으로 변질돼 빈축을사고 있다. 선수의 권익 보호와 프로스포츠의 존립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구단의 수익 증대가 최우선 과제다.수익 증대는 관중 증가와 직결된다.선진국에서는 관중 유입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 성과를 거두고 있다.여기에 값싸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가족이 하루를 즐길 공간으로 꾸며야한다.또 캐릭터상품 개발과 판매등도 수익에 한 몫한다.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은 “현재 지자체에 묶여있는 구장 관리권이 구단에 넘겨져야 하고 구단은 시설 등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더 나가서는 전용구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용구장을 갖게 되면 획기적으로시설을 개선,‘복합 레저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일본의 야구장 후쿠오카돔의 경우 오전중에 시민들에게 개방해 배드민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외야석에는 식당은 물론 커피숍,옷가게,당구장,술집,오락실 등을마련,시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잠실구장 위탁관리를 맡게된 LG와 두산은 지정석 공간을 넓히고 팔걸이를 설치하며 화장실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또 햄버거·치킨점을유치중인 서울 구단은 주류판매 여부만 결정되면 엄청난 수익을 낼 것으로기대하고 있다.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 광고권과 매점운영권을 확보한프로축구 대전과 수원도 편의시설보수 등을 통해 50% 이상의 매출신장을 낙관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끝** (대 한매 일 구 독 신 청 721-5555)
  • 프로야구 SK 창단비용 250억

    올 시즌 제 8구단으로 프로야구에 참여할 SK는 불과 250억원의 창단비용이들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6일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과 손길승 SK그룹 회장의 전화통화에서 팀 창단비용으로 250억원이 거론된것으로 알려졌다.또 박용오 KBO총재도 10일 SK그룹 관계자와 창단비용으로 250억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250억원에 대한 내역은 KBO에 납입하는 신생팀 가입금,전북이 아닌 지역을 연고지로 택할 경우 기존 구단에 지불하는보상금,자체 팀 창단비용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SK의 창단비용은 지난 95년 현대 유니콘스가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430억원보다훨씬 적은 액수다.
  • 쌍방울 ‘퇴출 카운트다운’

    프로야구 쌍방울 퇴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0년도 1차이사회를 열고 (주)쌍방울개발이 제출한 구단 매각의뢰 안건을 논의했으나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이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쌍방울이 7일까지 수정안을 공문서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납득할 만한 방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야구규약 제13조에따라 법정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쌍방울은 ▲매각대금 하한선 240억원 ▲선수 및 직원의 고용·계약 승계 ▲매각 때까지 KBO에서 운영자금 대여 등 3개 조건을 내걸었다. 박용오 KBO 총재는 “현실적으로 인수기업을 찾기가 어려운 만큼 쌍방울이매각을 위임한다면 금액까지 제시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쌍방울은 구단운영이냐 포기냐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전권 위임을 요구했다.박총재는 또 인수 기업이 나타나 최소한 2월15일까지 새 구단이 창단되면 8개팀으로 꾸려지는 정규시즌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야구단을 팔아 한 푼이라도 빚을 받아내야 할 입장인 쌍방울의 채권단이나 법원으로서는 이같은 ‘백기투항’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야구단의 박효수 사장은 “더이상 결정을 미루면 프로야구 전체에누를 끼치는 결과가 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국 채권단과 법원이 판단할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시드니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구단별 인원 수에 관계없이 최우수 선수를 뽑기로 했다.또 올림픽 기간에도 정규리그 경기는 계속 열기로했다. 다만 시즌 중 이동일은 지난해의 화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현대 정민태 해외진출 무산

    정민태(29·현대)의 해외 진출이 결국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롯데월드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민태의 해외진출 여부에 대해 논란을벌인 끝에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로써 정민태는 이번 겨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팀에 입단하려던 계획이좌절됐으며 내년 시즌까지 국내에서 활동해야만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8개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는 “시행조차 해보지 않은 제도(FA)를 특정선수를 위해 바꾼다는 것은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특례를 인정할 경우 똑같은 사안 발생 등 다른 선수들에게 미칠 파장도 크다”며해외진출 불가입장을 같이했다. 그러나 현대 강명구사장은 “KBO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기본틀을 깨지 않는범위에서 정민태의 해외진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혀 또다른 불씨를 남겼다.현대가 동원할 수 있는 편법은 정민태를 조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것. 그러나 이 경우 현대가 공식적으로 정민태에 대한 모든 권리를 상실해 트레이드 머니를 받을 수 없다.현대가 트레이드 머니 손실을감수하며 무리하게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요미우리의 후원회장인 미쓰비시 회장에게 정민태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정몽헌 구단주의 ‘특명’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야구인들은 “강 사장의 발언은 나머지 7개구단과 박용오 총재의 권위를 무시한 안하무인식 처사이며 이사회의 최종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민태의 해외진출을 시도한다면 강력한 제재를 내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민태는 6시즌만을 완료,FA 해외진출 자격(7시즌)에 미달된 상태에서 일본진출 시도해 ‘뜨거운 감자’가 돼 왔다. 김민수기자 kimms@
  • “쌍방울 연내 매각 못하면 포기”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의 운명이 연내에 결정나게 됐다. 모기업인 (주)쌍방울의 법정관리인인 김종철 신임 구단주는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박용오 총재와 만나 “오는 12월 말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구단 운영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단주는 “내년부터는 선수단을 운영할 여유가 전혀 없다”고 전제한 뒤 “현재 국내외 몇몇 기업과 매각을 협상중이며 17일에는 인수 희망 기업의관계자들이 전주를 방문해 실사 작업을 벌이게 된다”며 매각에 대한 기대를 걸었다.김 구단주는 “오는 11월과 12월 선수와 직원들의 급료 지급을 위해 2차 1순위 지명선수인 마일영을 현대에 현금(3억원) 트레이드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뒤 박 총재에게 승인을 요청했다.박 총재는 더이상 현금트레이드는 없다고 못박고 이를 조건부 승인했다. [김민수기자]
  • 박용오 KBO총재“정민태 해외진출 불가”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정민태(현대)의 해외진출을 허용할 수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박총재는 7일 99한·일 프로야구 슈퍼게임 2차전이 열린 기후 나가라가와구장에서 “현대측으로부터 정민태의 해외진출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규약 시행 첫해부터 특정 선수를 위해 제도를 고친다면 모든 질서가 무너지는 파행을 빚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이사회에서는 지난 1월 국내에서 7년을 뛴 선수에 한해 해외진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나 정민태는 6년을 마친데 그쳐 규약상 해외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 [‘99프로야구 결산] (하) 새 천년의 과제

    지난해 ‘IMF체제’에서 비롯된 위기의 쌍방울 문제와 롯데-삼성의 플레이오프에서 표출된 어처구니없는 관중난동 등은 새천년을 맞는 프로야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 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86년 한화,91년 쌍방울이 가세함으로써 프로리그의 틀을 갖추고 현재까지 인기 스포츠로 군림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모기업의 부도로 해체 위기에 몰린 쌍방울은 프로야구의 기본 틀마저 깰 우려를 낳으며 시즌 내내 촉각이 모아졌었다. 현재 법정관리 상태인 쌍방울은 매각쪽으로 가닥을 잡고 미국 프로야구 구단인 다이아몬드 백스와 줄다리기 인수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이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자칫 쌍방울을 제외한 7개 구단의 단일리그로 후퇴할 가능성마저 대두되는 힘겨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용오 ‘자율총재’는 8개 구단의 골격을그대로 유지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취임 1년을 맞는 박 총재는 그동안 야구발전에 이렇다할 가시적 성과를 내놓지 못해 기대가 컸던 야구인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그러나 앞으로 쌍방울 문제의 처리 여부가 새천년을 이끌‘자율총재’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어서 막판 활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롯데-삼성의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상식 이하의 관중과 선수가 보인 추태도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가 아닐 수 없다.홈런을 친 상대 선수에게 오물을 투척하고 선수는 관중석에 방망이를 던져 맞대응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18년이나 되는 우리 프로야구의 현주소여서 안타깝기 그지 없다.이 사건을계기로 선수와 팬이 하나되어 성숙된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고 야구장이 가족들의 즐거운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이밖에 시즌 초반부터 불거졌던 심판의 판정시비와 폭행 사건도 팬들을 무시한행태.팬들이 외면하는 프로야구 중흥의 외침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규석 야구심판 2,000경기 출장

    한국야구위원회(KBO) 이규석심판(52)이 국내 프로야구 심판 가운데 처음으로 2,000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다.출범 첫해인 82년 3월 28일 삼성―삼미의대구경기 주심으로 첫 출장한 이심판은 18일 LG-한화의 잠실경기에서 2,000경기를 채웠다. 박용오 KBO총재는 잠실경기 시작에 앞서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전달했다.
  • [돋보기]KBO의 무원칙·무소신 행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무원칙 행정’으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SMI는 16일 KBO가 포스트시즌 타이틀스폰서 선정과정에서 독선과 무원칙으로 일관했다며 공정거래위워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달 20일 타이틀 스폰서에 대한 모든 대행권을 SMI에 일임했고 SMI는 30여개 업체와 접촉한 끝에 굿모닝증권을 5억원에 타이틀스폰서로 선정,시한인 지난 10일 신청서를 정식 접수했다. 그러나 KBO는 돌연 이제까지의 진행과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SMI에 ‘현대증권에 우선권이 있어 굿모닝증권과 계약을 맺을 수 없다’고 일방 통보한 것. “현대는 IMF로 어려웠던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도움을 준 회원사”라는 것이 KBO의 군색한 변명. 이에 대해 장훈 SMI대표는 “현대증권은 라이벌 증권사가 후원업체로 선정되자 뒤늦게 회원사임을 내세워 타이틀 스폰서 선정에 뛰어 들었고 KBO는 무소신과 구단 눈치보기에 급급,이를 받아 들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KBO는 스스로의 결정을 뚜렷한 근거도 없이 뒤집음으로써 지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여줬던 ‘무원칙 행정’을 무감각하게 되풀이 한 셈이다. 더구나 이번 사태는 ‘경영 마인드’를 강조해 온 박용오총재에게도 큰 흠집을 남기게 됐다.굿모닝증권이 현대증권보다 1,500만원이나 많은 액수를 제시했기 때문.박총재 스스로가 ‘경영 마인드’를 뒤로한 채 ‘회원사 편들기’에 나섬으로써 비회원사의 스폰서 참여를 원천봉쇄했다는 비난을 자초한 꼴이 되고 말았다.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프로야구가 최근 하향세로 돌아선데는 KBO의구태의연한 행정이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 요즘처럼 설득력있게 들린적은 없는 것 같다. 김민수기자
  • 경찰청 야구팀 창단…프로선수 병역문제 해소 차원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 입대의 문호를넓히고 경찰청에 야구팀을 창단,프로선수들을 입단시킬 계획이다. 박지원 문화부장관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우 군에 입대할 경우 운동을중단해야 하는 데서 병역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찰청 야구팀 창단을 적극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의 건의를 받은 박 장관이 프로야구의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박장관은 “경찰청 야구단이 창단될 경우 KBO가 연간 5억원의 지원금을 내게 될 것”이라며 “이미 프로야구단 구단주들과도 합의가 돼 있다”고 전했다.이어 박장관은 국군체육부대의 존속을 기정사실화하고 체육부대 야구팀에도 프로선수들이 입대,일반 아마추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모색 중이라고 밝혔다.박장관은 이와 관련,“국군체육부대의 경우 국방부와협의를 거쳐 존속시킨다는 방침이 사실상 굳어졌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프로야구 쌍방울 결국 매각되나

    프로야구 쌍방울 구단의 매각 수순이 빨라지고 있다. ‘야구단 매각 절대불가’입장을 천명했던 이의철 쌍방울 구단주는 최근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의 면담에서 구단 매각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야구계 안팎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의철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지금 당장 야구단을 팔기는 어렵지만 언제까지 끌어안고 가지는 않겠다.다음달 법정관리 여부를 지켜본 뒤 상황에 따라 팔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이 구단주가 당초 야구단 매각 절대불가 입장에서 급선회한 것.따라서 빈사상태의 쌍방울 문제는 매각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 구단주의 이같은 발언은 다음달 중순 법정관리 여부가 결정되지만 법정관리가 이뤄진다해도 채권단과 법원이 야구단 매각쪽에 무게를 둘 것이 확실시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악의 성적과 홈 팬들의 외면까지 맞물려 구단을 더이상 붙들 명분이 없어진것도 매각으로 돌아선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KBO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외국인 지분이 구단 자본금 총액의 49%를 초과할 수 없다’는 야구규약 제7조 규정을 삭제,외국인의 국내 프로야구구단 소유의 길을 열어 놓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취한 조치로 보인다. 쌍방울 문제가 매각쪽으로 기울자 박용오 총재도 인수기업을 찾기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현재 외국기업을 포함한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있는 것으로 전해져 쌍방울 문제는 예상외로 빨리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수기자
  • 박용오 KBO총재 인터뷰

    시련의 해는 지났다.터널을 빠져 나오는 일만 남았다.그러나 액셀러레이터 를 밟지 않으면 터널의 끝도 없다.지난해 프로야구는 출범이래 최악의 해로 기록된다.관중은 바닥세 였고 갖가지 시련 속에서 1년을 보냈다. 프로야구의 총수인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가 맞는 기묘년은 남다 르다.목표는 단하나 프로야구를 ‘국내 최고인기종목’의 자리에 올려 놓는 일이다. 박총재는 지난해 말 낙하산이 아닌 구단주에 의해 선출된 최초의 총재다.여 기에 기업 경영의 귀재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만큼 야구광이기도 하다.그 래서 그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박총재의 일성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스포츠 마케팅의 도입이다. “한국 프로야구의 저력은 아직도 저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있다고 확신합니 다.축구붐이 거세도 야구팬은 야구팬대로 남아있습니다.우선 과제는 이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불러 모으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박총재는 야구장 시설을 하나씩 정비하기로 했다.돈이 덜 들고 손쓰기가 쉬운 곳은 바로 뜯어 고치고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협의를거쳐 시 설 현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박총재는 “올해 팬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올시즌 개막전을 지켜보라 ”며 “프로 스포츠는 관람여건·스타·볼거리가 한데 어우러질때 장사가 된 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오랜 외국 생활로 몸에 밴 민주적 사고를 지닌 박총재는 모든 운영을 자율 적으로 해 나가다는 방침이다. 박총재는 총재에 오르기까지 갖가지 수난을 겪었지만 솔직하다.박총재는 “ 지금 KBO의 정관은 18년전에 만들어진 만큼 현실에 안맞는 부분은 고쳐 나가 겠다.각 구단의 사정에 귀를 기울이고 내 뜻을 솔직히 전하니까 다들 공감하 고 따라주고 있습니다”며 구단들의 높은 지지를 암시했다.특히 자유계약선 수(FA)제도 등의 전격 도입은 그의 첫 작품인 셈이다.박총재는 언제가 할 일 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한다.그리고 프로야구와 관련된 모든 운영은 구단 주들과 협의하고 필요하면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민주적인 방법으로 처리하겠다는 말도 잊지않는다. “미국 유학시절 로저 매리스·앨리 레이널즈 등이 활약했던 뉴욕 양키스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그는 “프로야구가 발전하려면 재료 즉 선수층이 두터 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따라서 각 구단의 2군 운영을 활성화하고 고교야구 를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또 올해부터 시행하는 양대리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간내에 정몽윤 야구협회장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가 닥치기 3년전부터 두산그룹의 파격적인 자체 구조조정을 서둘러 위기 에 처했던 그룹을 구한 박총재는 “KBO의 살림도 줄여야 한다.힘들겠지만 함 께 믿고 뛰다보면 사상 최초로 흑자 구단도 나온다”며 프로야구의 청신호를 예고 한다.박총재는 “관중이 전성기의 절반에 그쳤다는 지난해에도 한국시 리즈 만큼은 사상 두번째로 많은 관중을 끌지 않았냐”며 웃었다. 김경운 kkwoon@ [김경운 kkwoon@]
  • 吳世應 의원 수뢰 포착/鄭大哲 부총재 영장청구/이르면 내일 소환

    ◎백남치 의원 1억 수뢰혐의 정치인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일 국회부의장을 지낸 한나라당 吳世應 의원(성남 분당)이 이권과 관련,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르면 4일 吳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吳의원은 7선 경력의 야당 중진으로 지난 달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장 경선에 나섰었다. 吳의원은 지난 해 경기도내 모여관 업주로부터 “호텔 영업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힘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일 경성그룹 비리와 관련,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 겸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鄭부총재가 이날 서울지법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鄭부총재의 구속여부는 3일 가려질 전망이다. 鄭부총재는 지난 해 3월 경성측 로비스트인 보원건설 李載學 사장(49) 등 3명으로부터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을 수의계약으로 경성이 매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압력을 넣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鄭부총재는 또 95년 8월 경성 李사장으로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탄현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조속한 처리와 관련해 1,000만원을 받았다.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은 이날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이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있던 96년 초 2∼3개 건설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3일 상오 10시 검찰에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또 기아그룹 비리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이 3일 서울지법에 출두,실질심사를 받기로 함에 따라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속을 집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해 대선자금 불법모금에 개입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서는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 체류중인 점을 감안,소환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 ‘음성 정치자금 근절’에 무게/검찰,대선자금·개인비리 수사 안팎

    ◎국세청서 기업의 자금제공 개입 규명 초점/한나라,대선때 ‘DJ비자금’ 폭로 이중행동 검찰이 정치권 사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여야는 물론 정치적 무게에 상관없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로 원칙을 세웠다. 지난해 11월14일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개정 정치자금법상의 ‘후원회나 선관위를 거치지 않고 개인에게 들어간 모든 돈에 대해 처벌할 수 있다’는 조항이 기준이다. 검찰이 1일 구속된 林采柱 전 국세청장의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 모금에 개입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 소환조사 방침을 분명히 한 것과 경성그룹 비리에 연루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현 KBO 총재)를 이날 밤 전격소환한 것이 이같은 의지를 보여 대목이다. 그러나 이같은 검찰의 의지가 대선자금에 대한 전면 수사로까지 이어질지 여부는 속단하기 어렵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그 동안 정치풍토를 흐려온 고위 공직자의 불법 행위와 정치인 개인의 비리를 처리하는 데 불과하다”면서 “왜 대선자금에만 초점을 맞추는지 모르겠다”고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한나라당 불법 모금 수사팀도 수사의 전면 확대보다는 林 전 청장과 徐의원 등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신속히 마무리할 분위기다. 검찰은 서울지검에서 수사중인 한국통신 등 공기업의 한나라당 대선자금 지원의 배후에 안기부가 있었듯이 이번 사건 수사는 민간기업이 대선자금을 지원한 배후에 국세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1월 중순 국세청으로 하여금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케 하면서 한편으로는 당시 국민회의 金大中 후보의 비자금이라며 관련도 없는 친·인척들의 예금계좌를 폭로하는 이중적인 정치 선전전을 폈었다. 검찰은 경성그룹 비리와 관련,경성측 로비스트인 보원건설 李載學 사장 등 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에 대해서도 대가성 여부를 따져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고위 공직자의 불법 선거개입과 정치인의 ‘음성적 정치자금 관행’에 경종을 울린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있다. 林 전 청장을 구속하면서 이례적으로 국가공무원법과 정치자금법을 적용한 것이나 집권당 부총재를 소환,조사하는 것도 같은 배경으로 봐야한다는 게 검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사안 자체가 정치적으로 민감하면서 예측 불허의 폭발성을 지니고 있고 야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어서 수사 조기 종결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與·野 반응/사정 한풍에 정치권 “꽁꽁”/여­“국세청 동원 정치자금 모으다니” 격앙/야­“DJ대선자금 국정조사권 발동” 초강경 정치권 사정(司正)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여권은 ‘법대로’를 앞세워 성역없는 수사를 재확인했고 야권은 ‘DJ 대선자금’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설 태세다. ▷여권◁ 표적수사가 아닌,정치개혁차원에서 정치권 사정을 바라보고 있다.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국가기관이 불법적으로 정치자금 모금에 개입한 것은 국가의 기본질서를 뿌리부터 흔드는 중대사건”이라고 규정,“법은 예외나 성역없이 의혹의 진상을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도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 관(국세청)을 동원해 정치자금을 모집하는 일이 있느냐”며 단호한 정치권 사정의지를 피력했다. 국민회의 鄭均桓 총장을 비롯한 두 여당 의원들이 1일 친선축구대회를 가진 것도 검찰의 정치권 인사 수사를 당연시하는 분위기와 관련 있다. ▷한나라당◁ 검찰의 徐相穆 의원 소환 방침에 ‘보복 표적 사정’‘야당파괴공작’이라며 강력반발했다.金哲 대변인은 “당이 새롭게 출범하는 마당에 여권에서 대선 자금을 가지고 정치 사정을 하겠다는 것은 정략적인 발상이며 수사는 형평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주요 당직자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열린 의원총회는 대여 강경투쟁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검찰소환 거부’‘대선자금 청문회’‘국정조사권 발동’등 강경 목소리가 높았다. 李佑宰 의원은 “일련의 프로그램에 의한 계획된 비수”라고 울분을 토한뒤 “그동안 집권여당으로서 우리가가진 자료도 많다”면서 현 여권을 압박했다. 李國憲 의원은 특별검사제 도입을,李揆澤 의원은 검찰총장 탄핵소추를 강행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여권 수뇌부에 대한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金贊鎭 의원은 “우리의 적이 어떤 성품을 가졌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인격형상 과정이 대단히 불행해… 화합의 제스처는 그의 사전에 없다”는 자극적인 발언을 했다. 결국 의총은 이날 본회의에는 불참키로 하고 2일 의총을 다시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선에서 마무리,투쟁 방안을 놓고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한편 徐相穆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검찰 출두여부는 당론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 육사 15기… YS 정부서 하나회 숙정 주도/북풍주도 권영해씨

    ◎구정권 핵심인사로 첫 사법처리 불명예 권영해 전 안기부장(61)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전 정권의 핵심인사로는 처음으로 사법처리되는 불명예를 맞게 됐다. 권씨는 경북 월성 출신으로 55년 육사에 입학,군인의 길로 들어섰다.이진삼·고명승씨 등과 함께 한 때는 육사 15기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으나 비하나회인 탓에 소장 때인 88년 국군올림픽 지원사령관을 끝으로 군복을 벗었다. 예편 후 곧바로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취임했으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90년 12월에는 예비역 중장들이 관례적으로 맡았던 차관으로 발탁됐다. 권씨는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방부장관으로 기용됐다.예비역 소장 출신 국방부장관은 권씨가 처음이었다. 권씨는 장관 취임과 동시에 ‘하나회’ 퇴치 등 군개혁의 선봉장이 돼 ‘숙정’의 지휘봉을 휘둘렀다.하지만 재임 10개월만인 93년 12월에 군수본부 포탄도입 사기사건에 휘말려 도중 하차했다. 퇴임 후 잠깐동안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를 맡았으나 94년 12월 안기부장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안기부장 재직 시에는 군의 대부임을 자처하며 군 인사와 무기구매 등에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야구위 실무총재시대/정태화 체육부기자(오늘의 눈)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새 총재에 오명씨가 추대됐다. 한국프로야구의 헌법이라고도 할수 있는 야구위원회규약에는 총재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관리·통할하며 총재의 지시·재정·제재는 위원회의 최종결정으로 모든 소속단체와 개인이 반드시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총재는 프로야구에 관한한 황제나 다름 없는 지위에서 모든 구단과 선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막강한 권력을 가진 총재인만큼 이에 따르는 책임 또한 막중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지난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 총재에 오른 이는 서종철(82∼87년)·이웅희(88∼92년)·이상훈씨(92∼93년)등 모두 3명뿐이었다. 이 가운데 서종철 이상훈 두총재는 국방부장관 출신이었고 이웅희씨도 문공부장관을 지낸 국회의원이었다. 우리 프로야구가 12년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연간관중 5백만명 돌파를 눈앞에 둘 정도로 발돋움한데는 나름대로 이들의 숨은 노력이 상당한 기여를 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실무적인 총재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총재의 성격이 짙었다. 이제 오명씨의 추대는 프로야구에도 개혁바람이 불어 상징적인 총재의 구시대를 마감하고 실무총재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 프로야구에는 새 총재가 해결해야 할 일이 아직 산적해 있다 서울 잠실과 부산 사직구장을 빼면 나머지 6개 구장은 비가 조금만 와도 경기를 못하기가 일쑤고 주차장등 각종 편의시설이 태부족한 것은 제쳐두고라도 우선 수용인원이 1만명을 겨우 넘을 정도로 비좁은 형편이다. 이런 일들이 오총재가 타개해야 할 실무들에 속한다. 오총재는 스스로 야구에 문외한임을 자인하고 있다. 오총재는 체신부차관과 장관을 역임하면서 우리 통신망을 선진국대열에 올려놓고 엑스포조직위원장으로서도 대단한 수완을 발휘했다. 이처럼 어느 분야에 가든지 스스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오총재이기에 우리는 프로야구에서 그의 또하나 새로운 진면목을 보고싶은 마음이다.
  • 정부투자기관 등 단체장 교체배경과 전망

    ◎개혁풍에 휘말린 「구정권 낙하산」/5­6공 인사·군출신·비전문인 대상/상공부산하 5명­일부 은행장 퇴임설 나돌아/경영쇄신 제1막… 연말·연시 대대적정비 예고 정부 산하단체,투자기관,협회 임원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가 시작됐다. 새정부 출범후 고위공직사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정부투자기관 임원들의 대폭 교체도 이미 예견됐던 일.그러나 막상 물갈이가 전개되면서 그 폭이 예상보다 넓은 것에 정·관가는 놀라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한 측근은 『대통령은 집권후 정부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에 분노를 표시했다』면서 『특히 정권안보에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비전문가가 나눠먹기 식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물갈이를 앞두고 정부 산하단체에 대한 암행감사를 은밀히 진행시켜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 결과 86개 주요투자기관및 산하단체의 임직원 1백67명중 절반 이상이 교체대상으로 결정됐다는 전문이다. 정부투자기관만 따지면 23개 기관중 새 정부들어 17명이 새로 임명되거나 유임되었고 나머지 6명도 교체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번 정부유관 기관의 물갈이대상에 있어 청와대가 밝힌 원칙은 청렴도·경영능력·무사안일·전문성결여·예산 방만운영등 5가지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3개 지침에 의해 물갈이대상이 가려진 것으로 알려진다.첫째는 구정치권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이다.둘째는 군출신이다.마지막으로 비전문인이다. 정부는 특히 구정권하에 비전문인이 논공행상식으로 정부관련 기관의 장을 맡아 경영을 방만하게 해온 경우를 1차적 정리대상에 올렸다. 정부투자기관 임원 물갈이는 산하단체가 많은 경제부처에서 먼저 시작되고 있다.재무부는 정춘택은행연합회장등 7명의 산하기관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요구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당국자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재무부의 개혁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이어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건설부등 각 부처도 재무부의 뒤를 따라 산하단체 임원의 정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금융협회장들의 사표제출종용사실을 밝히면서 재무부산하에서는 더 이상의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장관의 언급에도 불구,관가에서는 일부 국책은행장의 거취에 변화가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대부분 국책은행장은 새정부에서 재신임을 받았지만 1∼2명의 사퇴가능성이 거론된다.특히 이규징 국민은행장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시 28억원을 신고,금융계에서 재산이 가장 많아 경고를 받았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은행연합회장등 협회회장들은 앞으로 자율성보장을 위해 회원사들이 직접 선출토록 한다는 게 청와대와 정부의 생각인 것 같다. 산하단체가 많은 상공자원부에서는 김종호대한석탄공사사장,권순영한국종합화학사장,김형배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문희화생산성본부회장,오자복대한방직협회회장등이 퇴임대상에 들수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부에서는 최일홍생활체육협의회장이 취임 2년이 돼 교체대상이나 후임자물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훈전총재가 율곡비리로 구속,공석이 된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새 총재를 뽑아야 하나 인선난을 겪고있다. 청와대 당국자는 이번 인사에서 9백여개에 달하는 정부재투자기관·유관기관 모두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부 산하기관 임원의 대폭적 물갈이는 제1막에 불과할 수도 있다.정부는 연말,내년초에 공기업의 대대적 정비를 예고하고 있어 또 한번의 인사가 불가피하다.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게 청와대의 의지인것 같다.
  • 이상훈 KBO총재/율곡관련 사의

    율곡사업과 관련,뇌물수수혐의로 감사원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훈총재가 9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5월27일 1년10개월의 임기를 남긴채 물러난 이웅희총재(민자당 국회의원)의 후임으로 제5대 총재로 취임한 이총재는 이로써 1년2개월만에 전임자의 잔여 임기조차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총재의 사퇴에 따라 KBO는 빠른 시일안에 임시 구단주 총회를 열어 후임총재 선임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단주 총회에서는 후임총재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 8개월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총재를 새로 선임하기보다는 총재 직무대행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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