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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인기 부활’, 한국시리즈 6경기 모두 만원사례

    한국시리즈 열풍이 ‘월드컵 후폭풍’을 이겼다. 올 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당초 예상을 깨고 6차례의 경기가 매번 만원을 이루었다.관중수는 12만7500명으로 지난해 한국시리즈(6차례·14만8000명)와 비슷하다. 그러나 올해는 3만500석을 자랑하는 잠실구장 경기가 지난해보다 1경기 줄었고 대신 이보다 규모가 적은 대구구장(1만2000석) 경기가 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자리를 지켜온 프로야구는 올 시즌 월드컵축구 열풍으로 위기에 내몰렸다. 시즌 초반인 4·5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중수가 늘었지만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부터 급감했다.특히 6월19일 롯데-현대의 사직구장(3만543석) 경기엔 186명만이 들어오는 수모도 겪었다.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창조하자 축구열기는 한동안 프로야구를 침체시켰다.결국 페넌트레이스 총 관중수는 239만3899명을 기록,지난해(299만1064명)보다 20% 정도 감소했다.이는 페넌트레이스 경기가 연간총532게임으로 고정된 지난 91년 이후 최소 관중이다. 위기를 느낀 야구계는 무리수까지 두며 야구붐 조성에 나섰다.여름 장마로 경기일정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아시안게임에 드림팀을 출전시킨 것. 이승엽(삼성) 이종범(기아) 이상훈(LG) 등 스타들이 대거 나서 금메달을 따낸 덕에 팬들의 관심을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여기에다 KBO 박용오 총재가 “관중확보에 소홀한 구단에 대해서는 연고지이전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발언을 하며 관중확보를 독려한 것도 힘이 됐다. 위기를 넘긴 프로야구가 내년 시즌 관중 500만명을 돌파한 지난 95년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박준석기자 pjs@
  • “3만 수용 구장 갖춰야 외면하면 연고지 이전”박용오 KBO총재 지자체에 강력 촉구

    “관중 3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을 만들지 않는 도시의 팀은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도록 하겠다.또 관중 유치에 최소한의 성의조차 보이지 않는 구단에 대해서는 퇴출도 불사하겠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총재는 6일 “프로야구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현재 서울·부산·인천 등세 곳에 불과한 관중 3만명 이상 수용 규모의 구장을 모든 구단의 연고지에 갖춰야 한다.”며 “구단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실천적인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박 총재는 “지자체들이 계속해서 외면할 경우,해당지역 구단의 연고지 변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박총재는 대구시가 최근 부지 제공 등 새 구장 건설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총재는 “프로야구에서 관중 100여명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치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관중 유치를 위한 상식선의 노력을 하지 않는 구단은 퇴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총재는이같은 방침을 이미 8개구단 사장단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후폭풍’ 등에 휘말려 시들해진 프로야구의 인기 만회를 위해 KBO 총재가 던진 ‘승부수’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준석기자
  • 약물복용 물의 진갑용 제외

    약물복용과 거짓말로 파문을 일으킨 프로야구 삼성의 진갑용(28)이 부산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야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인 김인식(두산) 감독과 협의를 갖고 지난 26일 발표된 엔트리 23명중 도핑테스트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진갑용을 제외하기로 했다. 이로써 포수 부문에선 진갑용이 빠지고 홍성흔(두산)과 김상훈(기아)이 선정되는 등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2명도 확정됐다. 김 감독은 “진갑용이 1차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키고 프로야구 선수의 품위를 손상시켜 대표팀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박용오 KBO 총재는 진갑용의 약물 파문과 관련,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근육강화제 등 각종 약물에 대한 금지 규정을 만들도록 사무국에 지시했다.프로야구선수협의회도 약물복용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준석기자
  • [신경영 트렌드] (1)새로운 100년 탐색 두산

    ‘꿩(수익) 잡는 게 매(기업)’ 새해 재계 화두는 단연 수익창출이다.얼마전까지만 해도 회사 덩치가 기업평가 기준이 됐다.자산이나 매출 규모가 클 수록 대기업 대접을 받았다.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곧바로 퇴출의 길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재계서열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다.기업들은 돈만 된다면 대대로 물려 받은 가업(家業)도 내다 팔고,본사 이전도 마다하지 않는다.심지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찾아 고국을 등지는 사례도 있다.그만큼 재계가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선단식 황제경영 시대를 접고 실속경영으로 새틀을 모색하는 재계의 달라진 풍속도를 연재한다. “이제 두산에서 맥주 얻어 먹긴 다 틀렸네”란 우스갯소리가 시중에 나돈 적이 있다.두산이 OB맥주 서울 영등포 공장을 매각했던 1996년 12월 무렵의 일이다.두산하면 으레 0B맥주를 떠올리는 현실이여서 충분히 그럴 만했다.더욱이영등포공장은 1933년 창업주인 고 박승직(朴承稷) 선생이맥주공장을 처음 세운 창업지나 다름없는터전이었다. 그러자 주위에서 수근거렸다.아무리 구조조정도 좋지만 알짜배기(한국3M·한국코닥)를 처분하는 것도 모자라 유업(遺業)까지 팔아치우느냐는 것이었다.“이제 뭘 먹고 사느냐”는 동정도 받았다.회사처분 소문이 나면 주가가 곤두박질치던 때라서 더욱 그랬다. 그러나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수근거림은 칭찬으로 바뀌었다.재계는 두산의 선견지명에 혀를 내둘렀다.두산의 매각행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코카콜라·한국네슬레 등 돈되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팔았다.서울 을지로 본사사옥과 OB맥주(50%),두산씨그램까지 넘겨 버렸다.1997년 11월 이후불과 10개월 사이에 9,842억원어치를 매각했다.급기야 지난해 6월에는 간판기업인 OB맥주의 지분 45%마저 네덜란드 홉스사에 처분했다. 두산의 변신은 우연이 아니었다.1996년 8월 창업 100돌을맞아 새로운 100년을 탐색했다.하지만 불행하게도 ‘백세(百歲)’ 두산은 덩치만 크게 불린 공룡에 불과했다.당시 부채비율은 600%를 웃돌았다.차입금이 1조원에 달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영업이익으로 은행이자를 대기도 벅찼다.은행 대출이율이 13%인 때라 사업을 하느니 차라리 저축을 하는 것이 나은 상황이었다.“이대로 가다가 앞으로 100년은 고사하고 10년도 못버틸 것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그간 뭣 때문에 장사를 했는가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더군요. ”박용성(朴容晟) 두산중공업 회장의 회고다. 자연스레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당시만 해도 낯선 외부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컨설팅사인맥킨지로부터 얻은 수확은 ‘현금흐름이 곧 왕’이라는 깨달음이었다.장사를 하는 까닭이 매출 확대가 아닌 돈,즉 현금을 벌기 위한 것이란 맥킨지의 평범한 훈수는 두산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다.곧바로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팔릴 만한 물건은 죄다 팔았다.박 회장은 엘비스 프레슬리의노래 제목처럼 ‘지금 아니면 영원히 불가능하다(It’s Now,Never)’고 믿었다고 했다. 박 회장은 현금확보를 위해 세가지 대원칙을 내걸었다.그중에서도 ‘나한테 걸레는 남에게도 걸레’라는 철학은 두산 구조조정의 키워드가 됐다.‘적자(赤字)’는 팔고 ‘적자(適者)’만 남기는 게 아니라 적자(適者)를 팔아 적자(赤字)를 남겨야 한다는 논리다.적자기업(걸레)은 아무도 사려들지 않으므로 알짜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버리라는 메시지다. 아울러 ‘감상적 가치’를 포기하라고 주문했다.‘오래된땅,재수좋은 땅,기(氣)가 살아 있는 땅,창업한 땅’ 따위의감상적 가치는 수익창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영등포공장을 매각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또 ‘성역을 깨라’고 독려했다.창업자가 벌인 사업,창업자가 관심있는 사업 등의 식으로 성역을 인정하면 손댈 곳이 없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박 회장이 직접 선봉에 섰다.그만큼 의사결정 과정은 신속했다.이 덕분에 현금흐름이 지난 96년 6,900억원 적자에서97년 13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박용만(朴容晩) 두산 사장은“동맥에서 피가 한방울 새지 않고 실핏줄로 흘러가듯 자금이 돌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도 130%로떨어졌다. 2001년 경상이익은 4,510억원.98년 이후 연평균51%씩 급증했다. 두산의 구조조정은 현금흐름 흑자전환(96∼97년)→재무구조 개선(98년)→성장기반 구축(99년)→성장엔진 발굴(2000∼2001년)의 4단계로 이뤄졌다.2단계까지는 생존이 목표였다.생존이 다급해 살림을 처분하다 보니 ‘먹고 살 것’이고민이었다.그래서 주저없이 산업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재편하는 카드를 꺼냈다. 그 결정판이 2000년 12월의 한국중공업 인수였다. 소비재 위주에서 생산재 기업으로 뱃머리를 돌린 대변신의전략은 적중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상이익은 2000년 500억원손실에서 지난해 700억원의 흑자로 반전됐다. 두산이 경영을 맡으면서 구조조정의 효과가 빛을 발했다.또 8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따내 해외건설 수주액면에서 현대건설을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다. 2000년 3.4%에 지나지 않던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7%대로 끌어 올렸다.올해에는 10%까지 높일 계획이다. 그간 내부 구조조정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앞세워 두산경영진은 목표 달성을 낙관한다. 지난 연말 계열사 경영진에게는 엄명이 떨어졌다.매년 사업부별로 30% 이상의 수익을 못내는 CEO는 옷을 벗으라는오너의 지시였다.이른바 ‘신(新) 성장전략’이란 이름의 5단계 구조조정(2002∼2006년)이 발진한 것이다.‘변신은 무죄(無罪)’라고 했던가.두산의 끝없는 도전이 어떤 결과로귀착될지 지켜 볼 일이다. 박건승기자 ksp@ ■두산을 움직이는 실세들은 누구?. 1896년 포목점인 ‘박승직 상회’로 출발한 두산은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초기 반세기가 ‘포목점 시대’라면 1952년 OB맥주 설립 이후 반세기는 ‘맥주시대’였다.2000년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면서 ‘중공업 시대’를 열었다. 기업 역사만큼 경영체제도 뿌리깊다.계보는 고 박승직(朴承稷) 창업주→고 박두병(朴斗秉) 회장→박용곤(朴容昆·70) 명예회장→박용오(朴容旿·65) 두산 회장→박용성(朴容晟·62) 두산중공업 회장→박용만(朴容晩·47) 두산 사장으로이어진다. 최근 4세들까지 경영일선에 합류했다.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원(廷原·40)씨가 두산 상사BG 사장,차남 지원(知原·37)씨가 두산중공업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박용오 회장의 장·차남은경영수업을 받고 있다.박용성 회장의두 아들도 두산 맨이다. 그러나 여전히 ‘용’자 돌림 3세3형제가 전권을 행사한다. 두산가(家)는 형제간에 우애가 돈독한 것으로 이름 높다. 후계구도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는 얘기가 나온 적이 없다. 장자승계 원칙을 깨고 박용곤 회장이 박용오 회장에게 후계자리를 물려 줬을 때도 일절 잡음이 없었다.‘용만(머리)-용오(결재)-용성(후원)’의 3각 역학구도가 매우 탄탄하다. 전문경영인은 3형제가 결정한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발노릇을 한다. 그룹경영의 정점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인 박용오 회장.평소 “돈 벌어 주는 직원이 최고”라고 말한 데서 알수 있듯 주인정신이 강한 기업가형 CEO를 선호한다.박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핫라인 역할은 박용만 사장 몫이다.‘두산 머리는 박 사장에게서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전략통이다.그룹살림도 직접 챙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박용성 회장은 ‘구조조정의 전도사’로 불린다.‘일벌레’란 별명도 따라 붙는다.1주일에 3∼4차례 두산타워 33층 집무실에들러 중공업 관련 보고를받고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그룹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빠짐없이 참여한다. 김대중(金大中·54) 주류BG 사장과 이정훈(李正勳·58) 전자BG 사장,강문창(姜文昌·59) 두산건설 사장,이재경(李在慶·52)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은 두산을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박건승기자.
  • KBO서 20주년 공로패 받아

    이상주(李相周) 대통령비서실장이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지난 82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재직당시 프로야구 탄생에 기여한 공로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박용오)로부터 ‘20주년 공로패’를 받았다.
  • 광주시 “야구장 신설”

    광주에 3만수용 규모의 야구장이 건립된다. 고재유 광주시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박용오 총재와 이상국 총장을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프로야구단 광주 연고 유지를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고 시장은 “야구단의 광주 연고 유지는 시민들의 하나같은 염원”이라면서 “해태구단을 인수하는 기업이 새 야구장 건립으로 광주를 연고지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현재 국공유지와 시유지 등을 대상으로 새구장부지를 물색중이며 600억원이 소요되는 건설비를 연차적으로 확보,2003년 착공해 3년뒤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시장은 이에 앞서 추경예산에 6억원을 편성, 낡고 노후한현 야구장의 시설을 대폭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 [씨줄날줄] 호랑이를 살리자

    ‘무등산 호랑이’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지난달 15일한국 프로야구위원회(KBO) 박용오 총재가 “해태 타이거즈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호랑이의 운명은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해태 타이거즈는 프로야구 20년 역사에서 9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야구 팬이 아니더라도18년동안 해태의 사령탑을 지켜온 ‘코끼리’ 김응룡 감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또 ‘무등산 폭격기’로 시작해 ‘국보’로 떠올랐고 일본 무대까지 제패한 선동열투수는 국민들의 희망이었다.이외에도 김봉연·김성한·이종범·한대화 선수 등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의 스타들을 키워냈다. 때마침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측이 “해태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으로부터 구단인수를 제안받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타이거풀스측은 “걸림돌이 되는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적절한 조율과 입장 표명이 선행되어야 검토가 가능하다”며 해태 구단 인수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경계했다.아직 호랑이의 새 주인은 정해지지 않은 셈이다. 매수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인수 가격과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열악한 프로야구 환경 때문이다. 앞서 기아자동차,광양제철 등과 매각 협상이 있었으나 연간 100억원이나 적자가 나는 구단을 인수할 수 없다는 노조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인수 기업과 KBO,채권은행인 조흥은행,광주광역시,팬들은함께 타이거즈를 살리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광주시는 전국 10개 구장 가운데 가장 낡은,30년 전 모습 그대로인 광주구장을 새로 지어 시민들이 즐겨 찾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구장 임대료도 내려 기업들에 구단을 꾸려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채권은행과 KBO측은 200억원대가넘는 인수대금의 현실화에도 노력해야 한다.인수 기업도타이거즈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홍보효과가 적자로만 따질 수 없다는 점을 계산해야 한다.팬들은 타이거즈를 살리자는 구호만 외칠 게 아니라 구장을 찾아 호랑이의 건재를확인해야 할 것이다.한 경기당 평균 1,000명 안팎의 관중은 팬들의 수치다.호랑이의 회생을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김경홍 논설위원honk@
  • 해태야구단 인수설 안팎

    체육복표 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가 프로야구 해태구단인수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타이거풀스는최근 해태의 주채권은행이자 타이거풀스의 주거래은행인조흥은행으로부터 해태구단 인수를 권유받고 긍정적으로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풀스 송재빈 부사장은 22일 “현재 (해태구단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며 “외부 컨설팅사에해태구단에 대한 총체적 실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또 “실사 결과가 나오면 조흥은행과 매각대금 등 인수조건을 협상할 예정”이라며 해태구단 인수에 적극적 자세를나타냈다.송 부사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태구단인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이거풀스는 축구·농구·야구 프로팀을 한 팀씩 갖는다는 방침 아래 지금까지 프로축구팀 창단에 진력해 왔다.타이거풀스측은 “서울·대구·구미 중 한 곳에 프로축구팀을 창단하는 게 급선무”라며 “프로축구팀 창단에 매진하는 상황에서 프로야구팀 인수는 현실성이 없다”고 해태구단 인수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타이거풀스의 이같은 입장 선회는 조흥은행의 강력한 권유와 광주 출신 여권 인사들의 거중조정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타이거풀스가 해태구단을 인수할 경우 인수금액은250억∼3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팀명으로는 ‘광주 타이거즈’가 유력시되고 있다. 타이거풀스의 해태구단 인수설에 대해 KBO와 광주시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이상국 KBO 사무총장은 “타이거풀스와 어떤 접촉도 없었다”면서도 “타이거풀스가 해태구단 인수를 원한다면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재유 광주시장도 “구장 임대료 등 법적 테두리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태구단은 지난달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용오 총재에 이해 매각이 공식 선언됐다.KBO는 호남에 연고를 둔기아·광양제철 등과 접촉을 벌였으나 노조의 반대 등으로 난항을 거듭해 왔다.일부 기업은 호남이 아닌 수도권으로 연고를 이전하도록 허용할 경우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매각협상이 무산되기도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선발투수 예고제 부활

    선발투수 예고제가 1년만에 부활된다. 프로야구 8개구단 감독들은 2일 서울클럽에서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올시즌 선발투수 예고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오는 5일 개막전에는 현대 임선동,롯데 기론,삼성 임창용,한화 송진우,SK 에르난데스,LG 해리거가 선발 예고됐고 두산과 해태는 4일 통보하기로 했다.선발투수 예고는 지난 98∼99년 2년 동안 시행했으나 투수층이 엷은 일부감독들의 반대로 지난해 중단됐었다.
  • “해태야구단 팔아주오”

    프로야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태가 공개 매각된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5일 프라자호텔에서기자간담회를 갖고 “해태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위성복행장이 야구단 매각을 KBO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조만간 광주를 방문,지역 연고기업들을 대상으로매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기업들은 인수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해태가 지금 연고지인 광주와 전·남북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 총재는 “호남 연고 기업들과 물밑 접촉을 벌였으나 야구단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체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연고를 수도권으로 옮겨주면 야구단 인수를 고려해 보겠다는업체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기주 해태 사장은 “해태제과로부터 81억원을 지원 받았기 때문에 올시즌 운영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구단을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부터 호남을 대표하는 야구단이었던 해태는 선동열·이종범 등 숱한 스타를 배출하며 83년 첫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9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명문구단으로 뿌리내렸다.그러나 해태는 98년 모그룹의 재정이악화되면서 심각한 운영난을 겪었다. KBO는 8개 구단의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해태 야구단매각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하고 유력 기업들과의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 선수협사태 해빙되나

    꽁꽁 얼어붙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사태가 해빙되나-. 선수협은 10일 밤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협상 여부에 따라 사단법인 등록시기를 늦출 수도 있다”는 최근 일부 언론 보도를 전면부인하고 당초 예정대로 다음주 초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하겠다고거듭 밝혔다.그러나 선수협의 이같은 입장 고수 방침에도 불구,팬들은 물론 선수협 내부에서 조차 강경 일변도 입장에 대한 이견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불어난 세를 등에 업은 선수협이 사단법인 설립에 힘을 실었으나 ‘올시즌을 포기할 수 있다’는 요지부동의 구단대응에 “선수들에게 진정한 실익이 무엇이냐”는 문제 제기로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선수협은 보다 유연한 자세를 견지해 프로야구의 파국만은 막아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사태의 최대 쟁점인사단법인 설립 유보 등의 ‘특단의 카드’를 뽑아 관망 자세로 일관하는 KBO와 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것.선수협은 11일 구단 대표선수들과 모임을 갖고 KBO와의 ‘협상 카드’에 대해 심도있고 다각적인 논의를벌였다. 8개구단 사장들은 그동안 “사단법인 설립 강행을 고수하는 선수협과 만나야 서로 얼굴만 붉힐 뿐”이라며 ‘선 사단법인 포기’를 줄곧 주장하며 대화를 피해 왔다.그러나 선수협이 사단법인 설립 유보라는 양보안을 내놓을 경우 구단들도 ‘사단법인 포기’만을 고집할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꼬일대로 꼬인 선수협 사태는 선수협이 한발짝 물러날 경우 해빙을 향한 급류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종석(민주당)의원 등 ‘선수협을 지지하는 의원모임’ 소속의원 5명은 이날 박용오 KBO 총재와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과의 면담을 신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중재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사장단 첫 모임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지난해 12월 중순 ‘선수협 사태’가 터진 이후 처음으로 사장단 모임을 주재했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박 총재는 9일 서울 한남동 서울클럽에서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과 회동을 갖고 ‘선수협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했지만 선수협이사단법인 설립을 강행하는 상황에서는 대화로 사태를 풀기 어렵다고진단했다. 두산그룹 회장인 박용오 총재는 오는 14일부터 보름여동안 업무차유럽과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 점에 비춰 사태의 조기 해결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돋보기/ 해넘긴 선수협 사태 묵힐수록 더 꼬인다

    프로야구 선수협 사태가 결국 해를 넘기며 장기화의 길에 들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상대의 아픈 곳을 찌르기에 여념이 없던 선수협과 구단들도 사단법인화를 둘러싼 입장차가 워낙 첨예해 장기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부심하고 있다.선수협의 총회 강행-구단의 선수협 간부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와 야구활동중지 검토-선수협의 단체 훈련 거부로 이어진‘맞불 공방’은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 앉은 상태다. 그러나 선수협은 서명운동을 위해 거리로 나서 구단을 압박하고 있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들은 맞대응 대신 상대를 완전히 무시한채 오는 6일까지 업무 중단으로 맞서 ‘물밑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선수협 사태의 장기화는 어쩌면 상황 진전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도있다.잠시 여유를 취하면서 주위와 상대는 물론 자신을 되돌아보며극적인 타협점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대치국면이 길어지면 상황은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서로의 악감정 골만 깊어져 파국으로 빠르게 치달을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진다.따라서 선수협과 구단의 대화 창구인 KBO는 조건없이 머리를 맞대는것이 급선무다. 이미 양측은 대화의 의사가 있음을 누차 밝힌 만큼 적기로 여겨지는다음주 초쯤 한차례 만남의 자리를 갖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선수협은 대화의 파트너로 박용오 KBO 총재를,KBO는 이상국 총장을 고집,미세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지만 결코 사태 해결의 큰 걸림돌은 될 수없다. 어쨌든 얼굴을 마주하면 사태 해결의 향방은 감지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간의 해결 가능성이 엿보이면 최선이지만 불가능하다면 차선인정부 중재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면 정부는 시기를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나서야 하며 선수협과 구단도 정부의 중재에 호응, 시급히 팬들의 곁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김민수 체육팀차장 kimms@
  • 선수협사태 “타결이냐” “장기화냐”

    프로야구 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 사태가 이번 주를 고비로 새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24일 현재 선수들의 무더기 가입으로 선수협의 세가 크게 불어나고있는 가운데 선수협과 각 구단을 대표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성탄절 연휴 이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또 가입선수 확산으로 힘을 얻은 선수협이 ‘대표성 시비’를 일축하기 위한 이번 주전체 회원 모임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지난 22일 선수협의 공식 요청으로 열릴 대화 창구는 무난히개설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선수협은 파트너로 박용오 총재를 못박은반면 KBO는 실무 책임자인 이상국 사무총장을 내세워 다소 견해차를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있어 대화의 성사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 전망은 밝지 않다.‘사단법인화’를둘러싼 선수협과 구단간의 입장이 워낙 판이하고 완강하기 때문이다. 사태의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불과 28명의 선수로 초라하게 새출범했던 선수협이 대표자 6명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 이후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동조에 이어가입 선수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주도권을 일단 쥐게 됐다. 게다가 선수협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명실상부한 대표 단체로 입지를 다졌다”면서 연내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모임를 개최,결속 강화와 세 과시는 물론 구단을 압박할 카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KBO는 “선수협이 세불리기에 치중하기보다는 8개 구단 선수대표의합의로 하루빨리 선수협을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8명으로 지난 18일 총회를 가진 선수협의 회원수는 LG 43,해태 24,SK 32명이 가입한데 이어 롯데 34,한화 41,두산 35명이 추가합류,모두 209명으로 늘어났다.현재 KBO 등록선수 375명의 절반을 넘는 숫자다.이로써 선수협의 대표성 시비는 수그러들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선수協사태 타결 기미

    파국으로 치닫던 프로야구 선수협의회(회장 宋津宇) 사태가 타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구단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5시간 동안 열고 구단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한 선수협 간부 6명에 대해 조건부 공시 철회 의사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선수협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선수협 주동자들에 의한 일련의 사태가 구단·선수·정부간 3자합의사항 위반으로 야기됐고 앞으로 선수로서만 순수하게 행동한다는데 동의하면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철회할 것”이라며 강경 입장에서한발짝 물러났다. KBO는 “아직 선수협으로부터 대화 제의는 받지 못했다”면서 “서로 파국은 막아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대화에 적극나서겠다”고 말해 사태 해결 의지를 밝혔다.선수협은 “이사회의 입장은 종전과 달라진 것이 없으며 선수들의 권익옹호를 위해서는 사단법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일축했다. 그러나 선수협 차영태(車永台) 사무국장은 이날 KBO를 방문,선수협대표자들과 박용오(朴容旿) 총재와의 대화를 서면으로 요청했다. LG선수 38명의 전격 가입으로 두배로 세를 불린 선수협은 이날도 해태선수 15명과 SK선수 31명이 가입서를 제출해 모두 112명으로 가입자가 늘어났다.한화 선수 30여명 등 다른 구단 선수들도 동조 움직임을 보여 가입 선수는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여야의원 8명 선수협 지지. 한편 임종석(任鍾晳·민주) 등 소장파 국회의원 8명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송진우 등 선수협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선수협을 지원하는 의원모임’을 결성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다른 의원 8명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선수협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선수협, 시민단체와 연대 투쟁

    프로야구 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가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법적 투쟁을 펼치기로 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선수협은 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회의실에서 경실련 등14개 시민단체와의 연석회의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협 간부6명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을 상대로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민주노총 등 시민단체들은 “선수협 간부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는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와 야구팬들에 대한 도전”이라며 “선수협을 지지하는 시민 모임을 결성해 KBO와 구단의 횡포에 적극 맞서겠다”고 밝혔다. 소장파 국회의원들도 22일 선수협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지지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문은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송진우 회장은 “박용오 KBO 총재와의 22일 면담을 요청했다”며 “수용되면 대화로 원만히 사태를 해결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선수협 선수들에 대한 방출은 반민주적 사형선고”라면서 “일부구단에서 선수협 비가입 선수들의 동조 움직임이 있다”면서 비가입 선수들과의 연대 가능성도내비쳤다. 송 회장은 또 “총회 참석을 막기 위해 자행된 구단들의 협박과 회유에 대한 녹취록 등 구체적인 증거를 필요할 경우 공개하겠다”며“선수 생명을걸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22일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선수협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KBO 심판폭행 삼성코치진 중징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한화-삼성전(25일)에서 심판을 폭행한 삼성 계형철코치에 18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김용희감독에게는 6경기 출장정지에 제재금 200만원,이순철코치에게는 1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2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앞으로 심판 폭행이 재발할 경우 내규와는 별도로 무기한 출장정지 등 엄중 제재하고 감독이 아닌 코치가 항의할때에도 규칙에 따라 즉시 퇴장시키기로 했다.
  • 김응용, 드림팀Ⅲ 맡는다

    ‘코끼리’ 김응용감독(60)이 20년만에 국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박용오 총재 정몽윤 대한야구협회장과 회동을 갖고 이사회의 권유를 받아 들여 시드니올리픽 야구대표팀의 감독직을 수락했다.이로써 김 감독은 지난 77∼80년까지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이후 20년만에 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했다.김 감독은 77년 니카라과에서 열린슈퍼월드컵(현 대륙간컵)에서 한국 야구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일궈냈고80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3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김 감독은 “팀 성적이 나빠 당초 감독직 제의를 사양했으나 이사회의 권유를 뿌리치기가 힘들어 수락했다”며 “대표팀을 맡은 이상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올림픽은 단기전이고 좋은 선수들이많아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 감독은 역시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라이벌 일본에 정통한 ‘국보’ 선동열이 필요하다고 말해 그를 코치로 뽑을 예정임을 밝혔다.이상국KBO사무총장은 코칭스태프 선정과 관련,김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했으며 프로와아마에서 각 3명씩 6명으로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해 최강의 맴버인 이른바‘드림팀 Ⅲ’를 짜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81년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어우홍감독에게 넘긴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83년 해태 사령탑으로 부임,지난해까지 17년동안 무려 9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등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해 왔다. 김민수기자 kimms@
  • SK 와이번스 창단식

    프로야구 제8구단 SK 와이번스가 3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구단주인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연고지 인천의 최기선 시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가졌다. SK는 오는 5일 대구에서 삼성과 개막 3연전을 갖고 8일에는 한화와 홈개막 2연전을 벌인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엠블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삼성증권은 24일 신라호텔에서 박용오 총재와 유석렬 삼성증권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프로야구 정규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엠블럼은야구공을 기본으로 ‘삼성 에프엔 닷 컴’을 형상화했으며 정규리그는 물론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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