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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한화·삼성 집단 난투극 징계

    윤성환·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한화·삼성 집단 난투극 징계

    지난 21일 빈볼 시비로 그라운드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이 선수와 코치 등 6명이 KBO로부터 출장정지 등 징계를 받았다.KBO는 23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따라 경기 중 빈볼 또는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당한 삼성 투수 윤성환과 한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한화 외야수 정현석은 출장정지 5경기, 몸싸움을 벌인 삼성 투수 재크 페트릭은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상벌위원회는 경기에서 퇴장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기 영상 분석결과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이 명확하게 확인된 삼성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따라 출장정지 5경기에 300만원의 제재금을 물렸다. 선수단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삼성과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500만원씩을 내도록 했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3회말에 삼성 선발 윤성환이 한화 김태균에 이어 윌린 로사리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이 발단이 돼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뒤엉켜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두 차례 사구를 던진 윤성환, 윤성환에게 달려든 비야누에바, 거친 몸싸움을 한 정현석과 페트릭이 한꺼번에 퇴장당했다. 양 팀 선발 투수(윤성환, 비에누에바)가 동시에 퇴장당한 것은 KBO리그 초유의 일이었다. KBO는 추후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벤치클리어링 윤성환, 한화 삼성 난투극…네티즌 “야구장에서 ufc 구경”

    벤치클리어링 윤성환, 한화 삼성 난투극…네티즌 “야구장에서 ufc 구경”

    집단 난투극을 벌인 한화와 삼성 선수단이 징계를 받는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한화의 시즌 6차전에서 무려 5명의 선수들이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삼성 윤성환이 3회말 김태균과 윌린 로사리오에게 연속 사구를 던지며 두 번의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고,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받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심판진은 삼성 투수 윤성환을 빈볼로 퇴장시킨 뒤 폭력을 행사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정현석(이상 한화) 재크 페트릭(삼성)을 한꺼번에 퇴장시켰다. 이어 4회말 차일목에게 사구를 던진 김승현(삼성)도 빈볼을 사유로 퇴장 조치됐다. 퇴장된 선수들 외에도 다수의 선수에 코치들까지 난투극에 가담한 모습이 목격됐다. 한화나 삼성 모두 선발선수들의 출장정지 징계가 있을 경우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구장갔다가 ufc구경(kbru****)”, “윤성환은 그렇다 치고 김재걸은 정말 비겁한듯. 코치라는 놈이 앞에서도 아니고 뒤돌아 있는 사람 발길질에 주먹질 ㅋㅋ(45rp****)”, “언쟁으로 끝내야됬던걸 괜히 주먹다짐까지 해가지고 양 팀 다 큰 손해봤네. 근데 스파이크 신고 니킥 날린 강봉규랑 심판한테 욕하는 여자관중은 어떻게 해야되는거아니냐”, “김태균 인성 진짜 쓰레기네.. 한두번도 아니고 형들에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판에 욕설’ 이대수, 출전정지 2G+봉사 40시간

    ‘심판에 욕설’ 이대수, 출전정지 2G+봉사 40시간

    심판에게 욕설을 한 SK 와이번스 내야수 이대수(36)가 2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KBO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대수에게 이 같은 제재를 부과했다. 이대수는 지난달 28일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당시 2회 타석에서 이대수는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려다가 오른쪽 다리에 맞았다. 몸에 맞는 공이라고 판단한 듯 이대수는 1루 쪽으로 걸어나갔으나 당시 1루심을 맡은 전일수 심판위원이 스윙이라며 아웃 사인을 보냈다. 이대수는 판정에 반발했고, 더그아웃에 들어간 후에도 거친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문승훈 주심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더욱 흥분한 이대수는 동료에 끌려 더그아웃을 떠나면서 심판진을 향해 영어로 욕설까지 했다. 이 장면은 당시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KBO는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내규에 따라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O, 이대수 상벌위 2일 개최…“이대호는 추가 징계 않기로”

    KBO, 이대수 상벌위 2일 개최…“이대호는 추가 징계 않기로”

    KBO가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뒤 심판에게 욕설까지 한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이대수(36)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일 열기로 했다. KBO는 “2일 오후 2시 KBO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대수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이대수는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경기에서 데뷔 이후 처음 퇴장을 당했다. 이대수는 2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려다가 오른쪽 다리에 맞았다. 몸에 맞는 공이라고 판단한 듯 이대수는 1루 쪽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당시 1루심을 맡은 전일수 심판위원이 스윙이라며 아웃 사인을 보냈다. 이대수는 판정에 반발했고, 코치진까지 나서서 말렸다. 하지만 이대수는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도 거친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문승훈 주심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더욱 흥분한 이대수는 동료에 끌려 더그아웃을 떠나면서 심판진을 향해 영어로 욕설까지 했다. 이 장면은 당시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 때문에 이대수는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KBO 리그 규정의 벌칙내규에 따르면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 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등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을 때는 유소년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반면 지난달 29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방문경기에서 파울과 페어를 놓고 심판과 설전을 벌이다 퇴장당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추가 징계는 없다. KBO는 “이대호의 경우는 상벌위 회부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당시 4회 2사 1,2루에서 때린 이대호의 타구가 홈플레이트를 때리고 강하게 튀었고, 두산 포수 박세혁이 잡아 이대호를 태그했다. 주심은 아웃판정을 내렸으나 파울로 생각해 뛸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이대호는 거세게 반발하다가 KBO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경기 후 심판진은 “이대호가 판정에 격하게 항의를 했고, 헬멧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며 퇴장 사유를 설명했다. KBO 리그에서는 감독, 코치, 선수가 심판 판정에 불복해 퇴장당할 때는 경고, 유소년 봉사활동,제재금 100만원 이하, 출장정지 5경기 이하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다만, 퇴장 시 별다른 이의 없이 즉시 운동장을 떠난 경우에는 다른 제재는 내리지 않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안지만 1년 6개월 구형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33)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황순현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은 형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서 해외 원정도박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진술을 했고 이 사건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적은 점,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던 점 등은 구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지난 2월 친구 등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 6500만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서는 안지만이 도박사이트 개설 공범인지 단순 방조범인지가 쟁점이 됐으며 검찰은 수익금 분배 약정을 한 점 등을 이유로 안지만을 공범으로 판단했다. 안지만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도박사이트 운영 등에 관여하지 않았고 명확한 수익금 분배 약정도 없었다”며 “빌려준 돈이 도박사이트 운영에 쓰일 줄은 알았지만, 공범으로 가담한 것은 아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안지만은 이날 피고인 진술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이런 사건에 연루돼 죄송스럽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검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 수사를 하다가 안지만 자금이 흘러든 정황을 파악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7월 이 사건이 처음 알려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안지만과의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KBO는 같은 달 21일 안지만에게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참가활동이 정지되면 경기는 물론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다. 해당 기간 보수도 못 받는다. 안지만은 이번 사건과는 별도로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삼성라이온즈 윤성환(35)과 함께 검찰에서 참고인 중지 처분을 받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자숙’ 테임즈, 돌아왔다…허리 90도 숙이며 공개 사과

    ‘자숙’ 테임즈, 돌아왔다…허리 90도 숙이며 공개 사과

    음주 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필드에 돌아와 공개 사과했다. 테임즈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그는 지난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회초 수비를 본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KBO의 징계를 받아 정규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에 출전 금지를 당했다. 테임즈는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결장하면서 출장 금지 징계를 모두 받았다. 지난 20일에는 미디어데이 행사장 무대에 올라 허리를 90도로 숙이면서 공개 사과를 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NC 더그아웃에서 만난 테임즈는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 청백전에서도 느낌이 좋았다”며 복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컨디션에 대해서도 “모든 게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숙 기간에 대해서는 “지난 한 달간 이번 일에 대해 생각했다. 화가 많이 났다”며 “그저 야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NC를 대표하는 타자로 테임즈가 없는 기간은 NC의 위기이기도 했다. 테임즈는 “특별히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지는 않는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저 가능한 한 재밌게 야구를 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1차전에는 테임즈 대신 조영훈이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를 지켜본 테임즈는 “조영훈은 우리 팀 최고의 대타이자 해결사다. 그는 언제나 우리 팀을 위해 잘해왔다. 어제는 LG 소사의 공이 좋아서 안타를 치지 못했을 뿐”이라며 동료를 치켜세웠다. 테임즈는 전날 NC가 0-2로 시작한 9회말에 극적으로 3-2 역전승을 거둔 장면도 지켜봤다. 그는 “9회말이 시작할 때는 동료들도 조용했다. 그런데 점점 열이 오르더니 시끄러워졌다. 분위기가 넘어오는 것을 느꼈다”며 “그게 우리의 강점이다. 몇 개의 안타가 나오면 분위기를 타고,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NC가 승리할 수 있을지 묻자 테임즈는 “그렇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재크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허프의 선발 맞대결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C다이노스, 플레이오프 1차전 4번타자는 ‘예비역’ 권희동

    NC다이노스, 플레이오프 1차전 4번타자는 ‘예비역’ 권희동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30)가 아닌 ‘예비역’ 권희동(26)을 4번타자로 내세웠다. 김경문 NC 감독은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먼저 “권희동이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NC의 붙박이 4번타자는 테임즈다. 하지만 KBO가 음주운전을 한 테임즈에게 ‘정규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김 감독은 올해 9월 상무에서 전역해 타율 0.268, 1홈런, 9홈런을 친 권희동을 ‘임시 4번타자’로 결정하며 “이제 희동이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중심타자 이호준은 가벼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7∼9회도 중요하다. 이호준이 가벼운 부상이 있음에도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했지만 대타로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에서 주로 3번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이날 2번타자로 출전한다. 나성범은 올해 2번타자로 6타석에 나서 5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이 3번에서보다 2번 자리에서 편안하게 스윙하더라”고 밝히면서도 “번트를 대는 2번타자가 아니다. 2번에서 나성범이 활약해 쉽게 점수를 뽑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날 NC는 이종욱(중견수)과 나성범(우익수)을 테이블 세터로 배치하고 박민우(2루수), 권희동(지명타자), 박석민(3루수)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테임즈 대신 1루수로 나서는 조영훈이 6번에 섰고, 김성욱(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이 하위 타순을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을 이끌 김인식(69) 감독이 1차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으나 오승환(34)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은 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50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 명단을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 감독과 기술위원은 외야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프로야구 소속 선수 5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좌완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터라 처음부터 대표팀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던진 우완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도 뽑았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외파는 총 6명이다. 오승환은 ‘도박 파문’이 역시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감독은 “전력만 생각하면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지만 예비 엔트리에는 넣을 수 없었다”며 “올해 야구계에 좋지 않은 일(도박 파문, 승부 조작 등)이 많지 않았나. 아무래도 고민이 더 필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WBC에서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은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다. 오승환의 WBC 출전 가능성이 아직은 열려 있다는 의미다.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과 임창용은 1월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KBO는 두 선수에게 모두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아직 KBO의 징계를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KBO가 징계할 당시 무적 신분이었던 임창용은 3월 KIA와 계약했고,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소화한 뒤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징계를 소화한 임창용은 대표 선발에 논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완 선발 요원 이대은의 거취도 사령탑과 기술위원의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50명을 뽑는 데에는 큰 고민이 없었다. 한국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는 거의 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아니냐”며 “이대은이 3월에 어디서 훈련하고 있느냐도 문제”라고 했다. 지바롯데 퇴단이 결정된 이대은은 상무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무에 합격하면 군 복무를 하면서 훈련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2군)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상무 합격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들은 11월 초에 2차 예비 엔트리를 결정한다. 코치진 구성은 완료했다.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투수 코치로,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타격 코치로 뛴다. 이들 모두 지난해 11월 김인식 감독과 함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코칭스태프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17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50명) ┌────┬────────────────────────────────┐ │ 구분 │ 선수(팀) │ │   ├─────────────────┬──────────────┤ │   │ 우 │ 좌 │ ├──┬─┼─────────────────┼──────────────┤ │투수│선│ 신재영(넥센) 윤희상(SK) │ 장원준(두산) 차우찬(삼성) │ │ │발│ 류제국 우규민(이상 LG) │ 김광현(SK) 양현종(KIA) │ │ │ │ 이대은(지바롯데) │ │ │ │ │ │ │ │ ├─┼─────────────────┼──────────────┤ │ │구│ 이용찬(두산), 심창민(삼성) │ 이현승(두산) 박희수(SK) │ │ │원│ 임창민, 원종현, 최금강(이상 NC) │ 정우람(한화) │ │ │ │ 김세현(넥센) 박종훈(SK) │ │ │ │ │ 임창용(KIA) 손승락(롯데) │ │ │ │ │ 임정우(LG) 장시환(케이티) │ │ │ │ │ │ │ ├──┴─┼─────────────────┼──────────────┤ │ 포수 │ 양의지(두산) 김태군(NC) │ - │ │   │ 이재원(SK) 강민호(롯데) │ │ ├────┼─────────────────┼──────────────┤ │ 1루수 │ 김태균(한화) │ - │ │   │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 │ ├────┼─────────────────┼──────────────┤ │ 2루수 │ 정근우(한화) │ 오재원(두산) 서건창(넥센) │ ├────┼─────────────────┼──────────────┤ │ 3루수 │ 허경민(두산) 박석민(NC) │ - │ │   │ 최정(SK) 황재균(롯데) │ │ ├────┼─────────────────┼──────────────┤ │ 유격수 │ 김재호(두산) 김하성(넥센) │ - │ │   │ 강정호(피츠버그) │ │ ├────┼─────────────────┼──────────────┤ │ 외야수 │ 민병헌(두산) │ 박해민 최형우(이상 삼성) │ │   │ 김주찬(KIA) 유한준(케이티) │ 나성범(NC) 손아섭(롯데) │ │   │ │ 이용규(한화) │ │   │ │ 추신수(텍사스) │ │   │ │ 김현수(볼티모어) │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 스포츠, 안타까운 ‘죄와 벌’] 음주운전 테임즈, 9경기 출장 정지

    [프로 스포츠, 안타까운 ‘죄와 벌’] 음주운전 테임즈, 9경기 출장 정지

    홈런왕 위태롭고 MVP 수상 어려워 ‘알고도 출전 강행’ NC도 이미지 타격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해 물의를 일으킨 에릭 테임즈(30·NC)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테임즈는 지난 3년간 KBO리그에서 ‘역대급 외인타자‘로 활약했지만 이번 일로 명성뿐만 아니라 커리어에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사건을 미리 알고도 테임즈를 경기에 출전시킨 NC도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KBO는 3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따라 테임즈에게 정규시즌 잔여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출장 정지를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으로 세분화한 이유에 대해 “징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포스트시즌 1경기를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서 같은 음주운전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정성훈(LG·13경기), 오정복(kt·15경기)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테임즈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리그를 평정한 ‘괴물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성공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올 시즌에도 홈런 1위(40개), 득점 1위(118점), 장타율 1위(.679) 등을 기록하며 홈런왕·2년 연속 MVP를 동시에 노렸다. 그러나 정규 시즌 잔여 8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특히 홈런 부문은 2위 최정(SK)에게 1개 차로 쫓기고 있어 레이스 판도는 최정에게 유리해졌다. 다관왕 경쟁에서 밀리고 이미지까지 추락한 테임즈의 MVP 가능성도 사라졌다. 올 시즌 구단 최초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으며 내심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던 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됐다. 무엇보다 NC가 ‘성적에 집착해 도덕적 책임을 저버린 구단’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NC는 지난 24일 사건을 인지하고도 5일 동안 KBO와 김경문 감독에게 알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29일 마산에서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르던 중 사실을 알게 돼 테임즈를 부랴부랴 교체했다. 상벌위원회는 “구단이 사후 조치가 미흡했다”며 NC에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징계를 받은 이날 NC는 마산에서 한화에 7-1로 졌다. SK는 잠실에서 LG를 5-3으로 이겼고, 롯데는 사직에서 kt를 5-4로 눌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테임즈 징계…NC, 자체적 5000달러·봉사 50시간+첫 1군 말소(종합)

    테임즈 징계…NC, 자체적 5000달러·봉사 50시간+첫 1군 말소(종합)

    음주 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NC는 30일 테임즈에게 벌금 5000달러, 50시간 사회봉사 징계도 내렸다. NC는 KBO가 테임즈에게 벌금 500만원, 잔여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부과하자 이같은 자체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NC는 지난 24일 테임즈가 창원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지만,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않다가 29일에야 발표했다.징계도 이날 KBO 처분이 나온 이후에 내렸다. KBO는 늑장 대응한 NC에도 잘못이 있다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는 배석현 단장에게 1개월 감봉이라는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NC는 “사후 조치 및 관리 소홀에 대한 추가 징계”라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테임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외야수 김종호를 등록했다. 테임즈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은 2014년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임즈 징계…NC 자체적으로 벌금 5000달러·사회봉사 50시간 부과

    테임즈 징계…NC 자체적으로 벌금 5000달러·사회봉사 50시간 부과

    ‘음주 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에게 구단 자체 징계도 내려졌다. NC 다이노스는 30일 테임즈에게 벌금 5000달러, 50시간 사회봉사 징계를 내렸다. NC는 이날 KBO가 테임즈에게 벌금 500만원, 잔여 시즌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부과하자 이같은 자체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NC는 지난 24일 테임즈가 창원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지만,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않다가 29일에야 발표했다. 징계도 이날 KBO 처분이 나온 이후에 내렸다. KBO는 늑장 대응한 NC에도 잘못이 있다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는 배석현 단장에게 1개월 감봉이라는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선수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재판

    야구선수 안지만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재판

    프로야구선수 안지만(33)이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대구지검 강력부(이진호 부장)는 안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씨는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 6000여만원을 대준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안씨가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고 돈을 대준 것으로 보고 있다. 도박사이트 개설자를 수사하다가 안지만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찾은 검찰은 안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 내역 등을 분석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7월 KBO에 안지만과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KBO는 같은 달 21일 안지만에게 참가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참가활동이 정지되면 경기는 물론 훈련 등 일체의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다. 해당 기간 보수도 못 받는다. 안지만은 이번 사건과는 별도로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같은 팀 윤성환(35)과 함께 검찰에서 참고인 중지 처분을 받았다. 참고인 중지는 참고인·피의자 등 소재가 확실치 않아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사건 수사를 중지하는 결정이다. 프로야구계에서는 안지만, 윤성환 외에도 임창용(40), 오승환(34) 등이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2)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가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안씨 외에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도박사무실,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자와 도박사무실 관리인, 투자자 유치인, 도박 가담자 등 모두 44명을 붙잡아 11명을 국민체육진흥법이나 게임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위협구’ 임창용 3경기 출장정지·사회봉사 징계

    [프로야구] ‘위협구’ 임창용 3경기 출장정지·사회봉사 징계

    2루 주자를 향해 위협적인 견제구를 던져 논란은 빚은 임창용(40·KIA)에게 3경기 출장정지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가 내려졌다. KBO는 29일 서울시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임창용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7일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 초 2루 주자에게 위협 견제구를 던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임창용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해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의 출장정지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두산전 9회 초 2사 2루 때 견제구를 던지려 했으나 2루 근처에 수비수가 없어 오재원(두산) 쪽으로 공을 던졌다. 오재원은 머리 방향으로 날아드는 공에 깜짝 놀라 주저앉았고,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그라운드에 올라와 거세게 항의했다. 당시 KIA 관계자는 “사인이 안 맞았다”고 해명했고, 임창용도 다음날 오재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하지만 KBO는 임창용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상벌위원회를 소집했고 징계를 내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위협 견제구 논란’ 임창용 ‘3경기 출장정지·봉사 120시간’ 징계 결정

    ‘위협 견제구 논란’ 임창용 ‘3경기 출장정지·봉사 120시간’ 징계 결정

    KBO가 2루 주자를 향해 위협적인 견제구를 던져 논란을 빚은 KIA타이거즈의 투수 임창용(40)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렸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O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임창용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 KBO는 “지난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경기에서 9회초 2루 주자(오재원)에게 위협 견제구를 던지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임창용에게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의 출장 정지는 오는 30일부터 적용한다. 임창용은 27일 광주 두산전 9회초 2사 상황에서 2루 쪽으로 공을 던졌다. 정확히는 베이스가 아닌 주자 오재원 쪽을 향했다. 2루 근처에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라 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오재원은 머리 방향으로 날아드는 공에 깜짝 놀라 주저앉았고, 너무 놀란 나머지 중견수 앞까지 공이 굴러가는 상황에서도 3루에 갈 생각조차 못했다. 위험천만한 장면에 김태형 두산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고, 이날 주심을 맡았던 이민호 심판위원은 두 선수 모두에게 경고를 내렸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지만 베이스가 아닌 주자를 향해 견제구를 던진 임창용은 팬의 질타를 받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창용 선수가 2루에 견제하려는 순간, 최병연 선수가 베이스 커버를 안 들어왔다. 사인이 맞지 않았고 고의로 던진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진위를 놓고 논란이 계속됐다. 임창용은 전날 광주 두산전에 앞서 이대진 투수코치와 함께 두산 더그아웃을 찾았다. 임창용은 “그럴 뜻이 아니었고 오재원 선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오재원 역시 전날 일에 크게 개의치 않고 선배의 사과를 받아줬다. 둘은 사과와 용서로 일단락했지만 KBO는 임창용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상벌위원회를 소집했고 징계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창식 ‘첫 자수’… 끝모를 조작 야구

    유창식 ‘첫 자수’… 끝모를 조작 야구

    자진신고… 영구퇴출 면할 듯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24)이 24일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며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신고를 했다. KBO가 최근 밝혀진 선수들의 승부조작 연루 사건과 관련해 “오는 8월 12일까지 프로야구 관계자가 자진신고를 할 경우 징계를 감경해 주겠다”고 지난 22일 약속한 뒤 첫 자진신고다. 기간 내 처음 신고를 한 유창식은 영구 퇴출 등 최악의 징계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에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통보하면서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창식이 23일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 과정에서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사실을 진술했고 구단이 이를 KBO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창식은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3번 타자 박석민을 상대로 ‘첫 이닝 볼넷’을 의도적으로 내주고 브로커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 구단인 한화 관계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유창식의 현 소속팀인 KIA는 “실행위원회에서 정한 대로 KBO가 먼저 징계를 내리고 이후 구단 차원에서 어떤 처분을 할지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선수가 자수했으니 참가활동 중단이나 출전정지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창식의 자진신고로 승부조작으로 처벌을 받거나 의혹을 받은 KBO리그 선수는 모두 5명이 됐다. 2012년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상 당시 LG)이 승부조작 혐의를 인정받아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고 둘은 KBO로부터 영구 추방당했다.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투수 이태양(24·NC)과 문우람(25·상무)도 혐의가 밝혀지면 영구 퇴출을 피할 수 없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실점 2000만원…‘더티 베이스볼’

    1실점 2000만원…‘더티 베이스볼’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에 4년 만에 승부조작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외 원정 도박 파문과 금지약물 복용, 선수 음란행위에 이어 승부조작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사상 첫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던 프로야구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2012년 KBO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은 승부조작 행태가 4년 만에 똑같이 반복된 것이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21일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국군체육부대 소속 문우람(24)을 같은 혐의로 군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또 돈을 주고 승부조작을 청탁한 브로커 조모(36)씨를 구속 기소하고, 베팅방 운영자 최모(36·구속)씨를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태양은 지난해 선발 투수로 나선 4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이태양은 지난해 5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는 조씨로부터 ‘1이닝에 1실점 이상을 하면 2000만원을 주겠다’는 청탁을 받았다. 이태양은 이 경기에서 1회 KIA 1번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이어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2실점해 청탁대로 경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8연승’을 달리던 NC는 이 경기에서 3대13으로 졌고 이태양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해 7월 3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 때도 이태양은 4이닝 동안 양팀이 합계 6점 이상 득점을 하는 이른바 ‘4이닝 오버’ 청탁과 함께 베팅 수익금을 받기로 했으나 경기 조작에 실패했다. 또 지난해 8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선발 경기에서는 ‘1이닝에 볼넷’ 청탁을 받고 1회에 볼넷 두 번을 던져 청탁받은 대로 경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 경기에서 경기조작 실패로 조씨 등이 손해를 많이 보는 바람에 이태양은 수익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15일 마산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때는 1이닝 볼넷 청탁과 함께 베팅수익금을 받기로 했으나 상대 타자들이 좋지 않은 공에도 타격을 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못했다. 이태양은 감독이나 관중 등이 승부조작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주로 1회에 조작을 공모했으며 몸이 덜 풀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볼넷이나 실투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2011년 넥센 히어로스 입단 동기다. 검찰은 문우람이 먼저 이태양과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했으며 경기 일주일쯤 전에 전화 등을 통해 승부조작 방법 등을 협의하고 수익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2014년 12월 야구팬으로 이태양과 문우람을 만나 친해지게 됐다. 최씨는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성공한 5월 29일 경기에서 1억원의 수익을 올린 뒤 조씨를 통해 이태양에게 2000만원을 주고 문우람에게는 시가 600만원 상당의 브라이틀링 시계와 명품 의류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 2012년에도 투수였던 박현준·김성현(당시 LG)은 승부조작에 가담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들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고 프로야구에서 영구 제명됐다. 이로 인해 곤욕을 치른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해 10개 구단이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각종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자정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NC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KBO규약에 따라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관련 선수들에 대해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우선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하고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제재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성명서를 내고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관련 선수에 대한 선수협 자체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특히 올해를 ‘클린 베이스볼’의 원년으로 삼았지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취지도 무색해졌다. 이달 초 김상현(kt)은 유례없는 공연 음란죄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해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안지만(33·삼성)은 검찰에 송치된 데 이어 불법 사이트 개설 의혹까지 연루되며 이날 구단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안지만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의 투수 윤성환(35)은 참고인 중지(참고인 등의 소재가 불명확해 일시적 사건 중지)로 송치했다. 경찰은 안씨와 윤씨가 따로 2014년 12월 각각 두 차례씩 마카오의 사설 도박장인 정킷방 VIP룸을 드나들며 수억원 대의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KBO, 이태양·문우람·안지만에 참가활동정지 징계

    KBO, 이태양·문우람·안지만에 참가활동정지 징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과 상무 외야수 문우람, 해외원전 도박 혐의의 삼성 라이온스 투주 안지만 등 3명에게 참가활동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참가활동정지가 적용되면 해당 선수는 경기와 훈련을 포함한 일체의 구단활동에 참가할 수 없다. 해당 기간에는 보수도 받을 수 없다. 이태양은 이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고, 문우람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안지만은 해외원정 도박 및 국내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KBO는 추후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해당 선수들에게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엄정한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지만, ‘불법 도박’으로 결국 퇴출…삼성, KBO에 안지만 계약 해지 요청

    안지만, ‘불법 도박’으로 결국 퇴출…삼성, KBO에 안지만 계약 해지 요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해외 원정도박과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등의 의혹을 받는 투수 안지만(33)을 결국 팀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삼성은 21일 “KBO에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KBO가 계약 해지를 승인하면 안지만은 승인한 날부터 연봉을 받을 수 없다. 흔히 방출로 부르는 웨이버 공시보다 더 큰 제재다. 삼성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안지만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함에 따라, 구단은 해당 선수와의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안지만은 2014년 12월 마카오에서 조직폭력배가 개장한 정킷방에서 바카라 도박을 하고, 국내에서 추가로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혐의점을 어느 정도 밝혀냈다는 의미다. 또한,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대구지검의 수사까지 받고 있다. 안지만은 두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 조사가 끝나야 징계 여부를 정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하던 삼성 내부에서도 ‘안지만을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졌고 결국 안지만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전날(20일)에는 NC 다이노스가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기소를 앞둔 이태양과 계약 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했다. 이틀 사이에 두 구단에서 KBO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를 내렸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도박 파문에 휩싸였다. 안지만, 임창용, 오승환이 해외원정도박 의혹으로 경찰과 검찰 수사를 받았다. 임창용(현 KIA 타이거즈)은 삼성으로부터 방출당한 뒤 법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KBO가 해당 시즌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려 임창용은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한 뒤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삼성은 결백을 주장하는 안지만과 윤성환을 끌어안았다. 경찰 수사의 진척이 없다 보니 처벌 근거가 없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안지만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하면서 삼성도 더는 징계를 미룰 수 없었다. 결국 안지만에게 퇴출의 철퇴를 내렸다. 윤성환은 일단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경찰은 “윤성환은 중요 참고인이 귀국하지 않고 다른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서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안지만은 기소 의견이 나왔지만, 윤성환은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 안지만은 처벌 근거가 있지만, 아직 윤성환을 처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선수협회 “승부조작 사죄…자체 징계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프로야구선수협회 “승부조작 사죄…자체 징계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21일 최근 불거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해당 선수에 대해 자체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선수 관리와 교육에 책임이 있는 단체로서 프로야구팬과 야구관계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면서 “사법 처리 결과에 따라 관련 선수에 대한 선수협 자체 징계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창원지검 특수부는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을 체유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계획을 밝혔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외야수 문우람도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협은 특히 “검은 유혹의 온상인 스폰서 문화의 현실을 선수들에게 각인시키고자 노력하겠다”면서 부정행위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수협은 “2012년 경기조작 사건 이후 선수협은 경기조작행위는 KBO리그의 공멸을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부정행위로 인식하고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재발방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선수협의 재발방지 대책이 효과가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이어 “아직도 프로의식을 가지지 못한 선수들이 있으며 이들이 직업윤리와 책임의식 없이 물질적 욕구만 추구하고 야구팬과 야구의 중요성을 외면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재발했다고 본다”면서 “선수협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프로의식을 제대로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내야, 왜 이러니

    막내야, 왜 이러니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가 1년 반 사이에 선수 4명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는 등 선수단 관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kt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베테랑 타자 김상현(36)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김상현이 12일 오후 4시 30분 구단에 알려와 해당 사건을 처음 인지했다”면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도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김교준 kt 사장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등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길을 지나던 20대 여대생의 신고로 지난 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포수 장성우(26)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된 뒤 공격·수비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장성우는 이 사건으로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치어리더 박기량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하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투수 장시환(29)도 비슷한 시기 SNS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다. 지난 3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서는 외야수 오정복(30)이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오정복도 NC에서 수혈한 자원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돼야 할 책임이 있었지만 사고를 쳐 오히려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근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었던 kt로서는 또 한 번 내부 문제로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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