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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25일 개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9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밝힌다. 케이블채널 SBS-ESPN이 생중계한다. 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 창단 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끈 성한국 감독과 이석호 코치가 6명의 남자선수단을 이끈다. 초대 단장은 이재경 새마을금고 홍보실 본부장이 맡는다. 조만간 여자팀도 꾸릴 계획이다. 골프장경영협회장에 박정호씨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20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6대 회장에 박정호(65) 프리스틴밸리골프클럽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 현직 감독이 직접 승부조작… 얼룩진 농구판

    프로 축구·야구·배구에 이어 프로농구가 승부 조작 의혹을 받고 있어 스포츠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2011년 프로축구, 2012년 프로야구와 프로배구에 이어 4대 프로 스포츠가 모두 승부 조작이라는 어두운 그림자에 놓이게 된다. 경기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프로농구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C씨를 구속하고 현직 남자 프로농구 감독인 K씨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프로농구 승부 조작은 2년 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감독은 3000여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C씨는 승부 조작의 대가를 K 감독에게 전달하고 10% 정도를 받아 스포츠토토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K 감독이 맡고 있는 팀의 선수들은 승부 조작 사실을 몰랐으며 감독은 선수 교체를 하는 등 주도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좌우한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C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K 감독을 소환하고 추가 관련자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K 감독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4대 프로 스포츠에서 감독이 직접 승부 조작을 시도한 첫 사례가 된다. 2011년 10월 프로축구 상무 사령탑을 맡았던 이수철 전 감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나 고인의 혐의는 직접 승부 조작을 한 게 아니라 승부 조작에 가담한 선수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또 지난해 대구지방검찰청은 전·현직 프로배구 선수 16명과 브로커 5명을 승부 조작 혐의로 기소했다. 프로야구에서도 2012년 LG트윈스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들에게 영구 실격 처분을 내렸다. 그동안 프로농구에서는 시즌 막판 순위와 관계없는 경기에서 친분 있는 감독 간에 승부를 조절하는 것이 오히려 미덕처럼 여겨졌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서는 ‘져주기 의혹’이 점차 꼬리를 물면서 코트 열기가 식어 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농구계 관계자는 “다른 스포츠계의 교훈을 무시해 프로농구계도 결국 승부 조작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WBC] 절대 약자는 없다 이들을 경계하라

    “절대 약팀은 없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단추를 꿴다. 하루를 쉰 뒤 호주(4일), 타이완(5일)과 격돌하는 일정이다. 전력상으로는 한국과 타이완이 두 장의 2라운드 티켓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류중일 감독은 3경기를 모두 잡아 조 1위로 2라운드에 오른다는 각오다. 현지에서 전력 분석에 몰두하고 있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절대 약팀은 없다. 매 경기 결승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타이완은 물론 약체로 꼽히는 호주까지 예전과 다른 전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했다”며 “마운드와 일발 장타가 승부를 가르는 단기전임을 감안할 때 한국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첫 상대 네덜란드는 엔트리 28명 중 22명이 미국,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한국이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네덜란드는 2009년 2회 대회 때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두 번이나 잡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화력이 매섭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안드뤼 존스(라쿠텐)와 일본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이 핵이다. 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10번이나 끼었고 통산 434홈런을 폭발시켰다. 발렌틴은 지난해 홈런 31개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로저 베르나디나(워싱턴)와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가 힘을 보탠다. 네덜란드전 선발은 윤석민(KIA)이 유력하다. 힘보다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승부하라는 주문이 나온다. 호주는 모두가 1승 제물로 점찍은 약체다. 하지만 ‘지한파’ 선수들이 포진해 방심은 금물이다.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스프링과 브래드 토머스가 마운드의 주축이다. 옥스스프링은 2008년 LG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고 ‘파이어볼러’ 토머스는 2008~09년 한화에서 44세이브를 작성했다. 토머스는 예전만 못하지만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옥스스프링의 구위는 더 좋아졌다.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타이완은 미국과 일본에서 뛴 선수들로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 앞선 두 대회에서 한국에 모두 진 아픔을 안방에서 되갚겠다고 벼르고 있다. 타이완은 WBC를 계기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왕젠밍과 궈훙즈를 각각 선발과 마무리로 내세울 전망이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19승)에 오른 왕젠밍은 메이저리그 통산 61승(32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2005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궈훙즈는 13승17패, 평균자책점 3.73을 거뒀다. 왕젠밍의 구위는 떨어졌지만 한국전에 나선다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외야수 린저쉬안(휴스턴)과 마이너리거 뤄자런(휴스턴), 왕웨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도 경계 대상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공 때문에… 뒤집힌 약속, 엎어진 경기

    공 때문에… 뒤집힌 약속, 엎어진 경기

    프로야구 NC와 쿠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연습 경기가 공 때문에 취소됐다. 많은 국내 팬들이 21일 오후 3시 타이완 도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경기를 목놓아 기다렸다. 9구단 NC의 전력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2라운드에 맞붙을 쿠바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한국이나 타이완 대표팀이 연습경기를 공개하지 않는 것과 달리 쿠바는 현지 방송국에 중계를 허락했고, 이에 따라 국내 케이블채널 SBS -ESPN이 위성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합 공을 두고 이견을 벌이다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가 취소됐다. 당초 NC와 쿠바는 각자 쓰던 공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쿠바 쪽에서 자신들이 가져온 공을 쓰자고 주장했다. 쿠바는 먼저 ‘브렛’이란 브랜드의 공으로 경기를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NC는 이 공의 실밥이 두껍고 넓어 투수들이 다칠 염려가 있다며 거절했다. 쿠바는 다시 타이완리그 공인구를 쓰자고 제안했지만, NC는 이 공도 실밥이 넓다며 거부했다. 쿠바는 마지막으로 정체 모를 공을 가져왔고 NC가 이마저 거절하면서 경기가 무산됐다. NC 관계자는 “쿠바 쪽에서 ‘그럴 거면 경기를 하지 말자’고 먼저 말했다”며 “사전에 합의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각자 공을 쓰기로 약속해 놓고 갑자기 이러는 것은 경기를 안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바와의 연습경기가 갑자기 취소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쿠바는 지난 19일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날 경기에 대전료가 없었기 때문에 쿠바가 그걸 바랐던 것은 아닌지 짐작하고 있다. 전력 분석 차 경기장을 찾은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부상자가 많이 생기거나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 탓에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는 몇 번 봤지만 공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어이없어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류중일의 첫번째 1루수는 이대호

    [WBC] 류중일의 첫번째 1루수는 이대호

    이대호(오릭스)가 대표팀 공수의 핵으로 나선다. 에이스 윤석민(KIA)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19일 타이완 도류시 도류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첫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정상 컨디션도 아니고 승패도 중요하지 않지만 투수들은 제 몫을 해낸 반면 타선은 5안타로 다소 무기력했다. 류중일 감독은 20일과 23·24일(모두 오후 2시)까지 네 차례 NC와 평가전을 치른 뒤 27~28일 타이완 군인·실업 올스타와 대결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주전 윤곽이 잡혔다. 오른손 1번 타자를 선호하는 류 감독은 정근우(2루수·SK)를 점찍은 뒤 손아섭(우익수·롯데), 이승엽(지명타자·삼성), 이대호(1루수), 김태균(지명타자·한화), 김현수(좌익수·두산), 최정(3루수·SK), 강민호(포수·롯데), 강정호(유격수·넥센), 전준우(중견수·롯데)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지명타자를 둘 세우고 김경문 NC 감독의 양해를 얻어 10번 타자까지 짜는 파격을 선보이며 이승엽-이대호-김태균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이대호를 일단 주전 1루수와 4번 타자로 못 박고 1루수 후보 2명도 모두 투입해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대호와 정근우, 김현수, 전준우, 이용규(KIA)가 각 1안타를 뽑았지만 손아섭, 이승엽, 김태균 등은 침묵했다. 1회 1사 2루, 2회 2사 1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선발 투수 윤석민은 3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NC의 클린업트리오 나성범-이호준-모창민을 삼진과 2루수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서재응(KIA)이 2이닝 1안타 무실점, 정대현(롯데)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박희수(SK)가 1이닝 1안타 무실점, 오승환(삼성)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NC는 나성범이 바뀐 투수 손승락(넥센)으로부터 중견수 쪽 2루타를 뽑아낸 뒤 이호준이 우전 안타를 날려 홈으로 불러들였다. 류 감독은 경기 뒤 “가장 우려했던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며 “윤석민은 직구가 높게 형성된 점만 빼면 변화구 제구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첫 실전이라 당연히 못 칠 거라고 생각했다”며 “타자들이 변화구 타이밍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타이완 전력분석원들이 심판 교육생이라고 속이고 구장에 들어와 전력을 엿보다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직원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타이완프로야구연맹(CPBL)은 KBO에 메일을 보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밋밋한 공인구 역시나 변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밋밋한 공인구 역시나 변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 적응 과제가 다시 부각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지난 17일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치른 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첫 연습 경기에서 뜻밖에 0-7 완패를 당했다. 연습 경기이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WBC 주축 투수들이 뭇매를 맞아 일본 대표팀에 큰 충격을 줬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는 1회 세 타자 연속 안타 등 2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2실점하며 흔들렸다. 다나카는 다음 달 2일 1라운드 A조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고됐고 어쩌면 한국전이 될 수 있는 2라운드 첫 경기(3월 8일) 등판도 유력한 간판 투수다. 이에 요다 쓰요시 투수코치는 “투수들이 WBC 공인구에 시달리는 느낌”이라며 우선 적응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BC 공인구는 미국 롤링스사의 제품이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공으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거나 WBC에 출전했던 선수라면 적응하는 데 그리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WBC에 처음 나서는 투수들은 적응부터 해야 한다. 격전지 타이완으로 떠나기 전 국내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에이스 윤석민(KIA)은 “다소 공이 밋밋하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대표선수들에게 공인구를 미리 지급했다. 롤링스 공은 한국이나 일본 선수들에게 다소 크게 느껴진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실밥이다. 스카이라인과 빅라인, 맥스 등 국내 프로야구 공인구의 실밥은 폭이 좁고 도톰한 편이다. 하지만 WBC 공인구는 실밥의 폭이 넓어 밋밋한 모양새다. 공 표면에도 차이는 있다. 국내 공은 표면이 다소 꺼끌꺼끌한 느낌이 있지만 WBC 공인구는 매끈하다. 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삼성)은 “눈으로 봐도 다르고 만지면 느낌이 더 다르다”고 털어놓았다. 장원삼을 비롯한 대표팀의 일부 투수는 투구감을 키우기 위해 공인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류중일 감독도 “국내 공보다 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WBC 공인구는 국내 공인구에 견줘 둘레가 1㎜ 정도 길다. 실밥을 낚아채듯이 공을 던지는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들에게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작은 차이지만 변수가 되기에 충분하다. 19일 국내 프로야구 9구단 NC와 첫 연습 경기를 하는 대표팀 투수들이 일본 대표팀 투수들처럼 혼쭐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국가대표 기살리기…KBO, 역대 최대 지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선수 기 살리기에 나섰다. KBO는 22일 제3회 WBC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역대 최고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 스타들이 국가를 대표해 나서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도록 훈련 지원은 물론 숙소·복장 등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겠다는 뜻이다. 우선 KBO는 다음 달 12일부터 2주일 동안 타이완 자이현 도류구장에서의 전지훈련에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기로 했다. 2009년 2회 대회 당시 전훈지로 사용한 미국 하와이 센트럴오아후 볼파크에 선수 휴식 시설이 없었다는 불만을 접수한 KBO는 인천 문학구장과 비슷한 천연 잔디와 최신시설을 갖춘 도류구장을 잡았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도류구장 야외에서 투수들이 어깨를 풀 수 있도록 불펜 2개도 새로 지었다. 선수 숙소에는 무선 인터넷이 잘 터지도록 호텔과 협의해 미리 와이파이망을 새로 깔았다. 여기에 트레이너를 5명으로 늘렸다. 지난 1·2회 대회 때 트레이너를 3명씩 데리고 갔으나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에 부족했다는 지적을 들은 데 따른 것이다. 박동일(상무), 김현규(삼성), 오세훈(LG), 이상섭(전 넥센) 트레이너가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고 LG 투수 출신으로 은퇴 뒤 재활전문 트레이닝 센터를 연 차명주가 가세한다. KBO는 선수들이 후원업체인 나이키사가 제작한 야구용품 말고도 자신이 원하는 방망이와 글러브를 쓸 수 있도록 각자의 주문도 받아 놓은 상태. 뿐만 아니라 선수들 품격을 높이기 위해 제일모직이 만든 최고급 정장도 마련했다. 앞선 대회 때와는 달리 양말과 구두, 벨트 등 ‘세트’로 맞춰 몇백만원이 된다. 지난해 말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최근 대표팀 출정식 때 선수들의 정장 제작을 마친 KBO는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떠날 때 나눠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하루 한 끼 이상 한식을 준비하는 등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日 경험한 승엽·대호·태균… ‘3월의 기적’ 부탁해

    [WBC] 日 경험한 승엽·대호·태균… ‘3월의 기적’ 부탁해

    “3월 온 국민의 심장 뛰는 소리와 박수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겠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야구 국가대표팀 출정식과 유니폼발표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류중일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표팀은 “1회(2006년) 4강 진출, 2회(2009년) 준우승보다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태극마크를 달면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뭔가가 느껴진다. 개인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애국심과 특유의 팀워크가 조화를 이룬다면 진화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표팀은 타선에 견줘 마운드가 불안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데 류 감독은 “지금 대표팀이 전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기전이고 투구 수도 제한돼 있기 때문에 타이완 전지훈련 때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8명이 제몫을 다 해줘야겠지만 일본 야구를 경험한 이승엽(삼성)·이대호(오릭스)·김태균(한화), 국내 에이스인 윤석민(KIA)이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주장은 진갑용(삼성)이 맡는다. 이승엽은 “좋은 선수들이 몇 명 빠졌지만 우리의 장점은 팀워크다. (남들이) 약하다고 할 때 더 강한 힘이 나온다. 3월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는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역할이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선수들은 2009년 2회 대회 때 일본에 져 우승이 좌절된 것을 되갚겠다고 입을 모았다. 1회부터 모두 출전한 베테랑 이진영(LG)은 “일본과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2009년에는 졌는데 이번에는 이기는 꿈을 매일 꾸고 있다”고 별렀다.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서울에 모인 뒤 다음 날 타이완으로 출국해 25일까지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연습 경기를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표팀이 WBC에서 우승하면 WBC 조직위원회의 상금 50%를 지급하며 여기에 10억원의 보너스를 얹어 주기로 했다. 준우승 때는 7억원, 4강 진출 때는 3억원을 수여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내주 창단 승인… 300억 내고 돔구장도 지어야

    KT는 다음 주 구단주 총회에서 승인을 얻어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0번째 회원으로 가입된다. 가입 이후 숨 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가입금과 야구발전기금, 예치금을 내게 된다. 가입금은 KBO의 시행 세칙에 따라 이사회가 정한 액수를 내게 된다. 9구단 NC는 가입금으로 30억원, 야구 발전기금으로 20억원을 냈다. 여기에 더해 수원은 야구 발전기금으로 약속한 200억원을 내야 한다. 가입금과 발전기금은 모두 승인 후 한 달 안에 내야 한다. 예치금은 팀이 해체되거나 구장을 완공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받는, 담보 성격으로 승인 후 석 달 안에 낸다. NC는 예치금으로 5년간 100억원을 맡겨놓기로 했다. 결국 KT가 10구단 창단을 위해 내는 돈은 NC에 준하면 300억원 이상이 되는 셈이다. 다음으로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인선에 들어간다. 10구단은 8월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 NC는 2011년 3월 창단 승인을 받은 직후 이상구 초대 단장을 발탁했다. 다음 달부터 공개채용으로 프런트를 뽑았고, 스카우트팀을 구성해 신인 드래프트에 대비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김경문(55) 감독을 선임한 뒤 코칭스태프도 꾸렸다. 신규 구단은 신인드래프트, 입단 테스트 후 계약, 자유계약(FA)선수 영입,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 지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를 뽑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유치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을 이행하게 된다. KT-수원이 부영-전북보다 시장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만큼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을 끌어들이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또 ▲서수원 돔구장 건설 ▲2015년부터 6개 팀이 참여하는 독립리그 출범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KT수원야구재단 등 평가위원회 프레젠테이션(PT)에서 발표한 사항들도 실행해야 한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양쪽 모두 좋은 공약을 내놓았는데 공약(空約)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KT-수원에서 제출한 자료나 PT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WBC의 저주인가

    WBC의 저주인가

    WBC 후유증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제3회 대회가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유증 논란이 일고 있다. WBC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가 정규 시즌 부진한 선수가 적지 않았다. 각 구단은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내년 시즌 좋지 않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2009년 제2회 대회에 참가한 투수 13명 중 10명은 정규시즌 평균 자책점이 올라갔다. 2008년 12승8패 평균자책점 2.85로 우리(현 넥센)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장원삼은 4승8패 평균자책점 5.54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끝판왕’ 오승환도 평균자책점이 1.40에서 4.83으로 크게 나빠졌고, 2008년 평균 자책점 1위에 올랐던 윤석민(2.33→3.46) 역시 부진했다. 타자들도 WBC 출전 이후 성적이 나빠진 경우가 많았다. 15명 중 11명의 선수가 타율이 빠졌다. 2008년 .328이었던 최정은 .265로 크게 떨어졌고, 안방마님 강민호도 .292에서 .260으로 급락했다. 테이블 세터 이종욱(.301→.276)과 이용규(.312→.266)도 타율이 뚝 떨어졌다. 셋은 크게 다쳐 많은 경기를 결장해야 했다. 해외파 위주로 구성됐던 2006년 제1회 대회 이후도 마찬가지였다. 2005년 뉴욕 메츠에서 8승2패 평균 자책점 2.59를 올린 서재응은 이듬해 3승12패 5.33으로 추락했다. 김선우는 소속팀(신시내티)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고, 최희섭은 시즌 내내 마이너리그를 맴돌았다. 그러나 선수 하기 나름이란 주장도 있다. 제2회 대회 결승에서 스즈키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얻어 맞은 임창용은 일본에서 평균 자책점 2.05와 28세이브를 기록하며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섰다. 많은 팬이 임창용의 심리적 공황을 우려했지만 기우에 그쳤다. 한편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7일 김진우(KIA)와 추신수(신시내티)를 대신할 선수로 윤희상(SK)과 손아섭(롯데)을 각각 발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원더스 2군리그 불발… KBO ‘오락가락 행정’

    원더스 2군리그 불발… KBO ‘오락가락 행정’

    국내 최초 독립구단의 설움일까. 창단 1년째를 맞은 고양원더스가 내년 시즌 퓨처스리그에 정식 참여할 수 없게 됐다. 하송 고양원더스 단장은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1일 올 시즌처럼 48회의 교류경기만 참가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 단장은 “KBO가 독립구단 창단을 먼저 제안했고 1년간 번외경기를 치른 뒤 2013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 정식 참가하는 안에도 합의해 팀을 창단했는데 별다른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이 통보했다.”고 토로했다.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이사인 허민 구단주는 지난해 9월 KBO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구단을 창단했다. 김성근 전 SK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영입해 지난해 12월 공식 창단식도 열었다. 고양원더스는 올 시즌 48경기에서 20승 7무 21패, 승률 .488의 성적을 냈다. 창단 첫해 5명의 원더스 출신 선수를 프로 구단으로 보내는 등 독립구단으로서의 역할도 해냈다. 하 단장은 “1월 말까지 KBO에 우리의 입장을 설명해보고 정 안 되면 48경기라도 받아들이겠다. 선수들을 위해 팀을 창단한 것이니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 단장은 또 “KBO는 창단 직전 갑자기 10억원의 예치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허 구단주와 고민했지만 예치금 3억원을 내고 참가했다. 그런데 함께 교류전으로 분류돼 18경기를 치른 일본 소프트뱅크 3군은 한 푼도 내지 않더라.”며 KBO의 행정 처리에 강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KBO는 “퓨처스리그 정식 참가를 약속한 적이 없다.”며 고양원더스의 주장을 반박했다. 양해영 사무총장은 “기존 회원사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KBO가 (참가 허용을) 해줄 수가 없다. 독립구단이라면 독립리그를 만들어야지 기존 리그 팀과 같이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고양원더스의 질의에 대해 KBO가 올해 수준으로 (경기 편성을) 해주겠다고 설명을 이미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김진우·추신수도 불발 WBC ‘깜깜이 대표팀’

    김진우·추신수도 불발 WBC ‘깜깜이 대표팀’

    사상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던 한국대표팀이 ‘이 대신 잇몸’으로 나서야 할 처지에 놓였다. 가뜩이나 전력 누수가 심각한 한국 마운드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진우(왼쪽·29·KIA)마저 빠질 것으로 보여 류중일 감독의 주름이 더욱 깊어졌다. KIA의 관계자는 26일 “김진우가 지난달 초와 지난 3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공을 놓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진우는 27일 최종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상태가 나빠 ‘WBC호’ 승선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팀 무단 이탈과 음주·폭행 등 잦은 사고 탓에 임의탈퇴로 묶였다가 지난해 4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김진우는 올해 선발 한 축을 맡아 10승 5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앞서 봉중근(LG)과 김광현(SK), 홍상삼(두산)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데 이어 대표투수 류현진(LA다저스)이 빅리그 연착륙을 위해 불참을 통보해와 김진우는 최악의 한국 마운드를 견인할 투수로 주목받았다. 김진우마저 하차하면 당초 예비 엔트리에서 주축 투수 5명이 줄지어 교체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 그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는 윤희상(SK)과 배영수(삼성) 등이 꼽히지만 전력 손실은 불가피하다. 설상가상으로 타선의 핵인 추신수(오른쪽·30·신시내티)도 불참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리블랜드에서 지난 12일 둥지를 옮긴 추신수는 최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에게 이런 뜻을 전했고 조만간 KBO 실무자에게도 불참 의사를 통보할 예정이다. 애리조나주에서 겨울 훈련 중인 그는 내년 시즌 뒤 자유계약(FA) 선수로 장기계약을 앞둬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한다는 복안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가세하고 이대호(오릭스)와 김태균(한화)이 버티고 있지만 그의 이탈은 타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 전망이다. 손아섭(롯데)이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점쳐진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김진우와 추신수를 대체할 선수를 곧 선정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우는 진단 결과를 보고, 추신수는 전화 통화로 출전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새해 첫날부터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대박난 중일씨

    대박난 중일씨

    프로야구 삼성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류중일(49) 감독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내고 있다. 삼성은 최근 류 감독의 자가용을 체어맨에서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로 교체했다. 삼성그룹의 전무급들이 체어맨이나 제네시스를, 사장급이 에쿠스를 택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류 감독의 위상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또 삼성의 A급 선수들이 받은 우승 배당금 1억 1000만~1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류 감독에게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포스트시즌 배당금으로 지난해 3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37억 3000만원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수입 104억원 중 제반 경비 40%를 뺀 금액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에 배분했는데, 정규리그를 우승한 삼성이 이 금액 중 먼저 20%를 가져가고, 나머지 금액의 절반을 한국시리즈 우승 몫으로 챙겼다. 삼성은 선수들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 분배했는데, 류 감독의 몫도 한껏 많아진 것. 류 감독은 지난해 사령탑 데뷔와 함께 한국시리즈, 아시아시리즈 정상을 거푸 정복했다. 올해는 ‘즐기는 야구’를 강조하며 김응용, 김재박, 선동열, 김성근 감독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일궜다. 구단 관계자는 25일 “류 감독의 연봉은 재계약 협상에서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010년 말 삼성과 3년 동안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8억원에 계약했다. 한번도 어렵다는 한국시리즈를 두 번이나 제패했으나 연봉 인상은 없었는데 재계약 때 한껏 보상하겠다는 뜻이다. 삼성은 선동열(현 KIA) 감독이 지휘하던 2005~06년 한국시리즈 우승 공로로 연봉을 2억원에서 3억 5000만원으로 올려준 적이 있다. SK를 2007~08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성근(현 고양원더스) 감독은 2009년 재계약하면서 연봉이 1억 5000만원 올라 야구 감독 연봉 4억원 시대를 열었다. 현역 감독 중 가장 많은 연봉은 선동열 감독이 받고 있는 3억 8000만원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류현진 WBC 불참…좌완투수 줄줄이 하차

    류현진 WBC 불참…좌완투수 줄줄이 하차

    ‘괴물’ 류현진(25·LA 다저스)이 결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류중일 WBC 대표팀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WBC 예비 엔트리에서 류현진과 김광현(SK), 홍상삼(두산)을 제외시키고 대신 서재응(KIA)과 이용찬(두산), 차우찬(삼성)을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봉중근(LG)의 부상으로 장원준(경찰청)으로 교체된 데 이어 한국 대표팀의 예비 엔트리는 당초 발표에서 4명이나 교체됐다. 다저스 입단으로 WBC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했던 간판 투수 류현진은 개인 사정을 들어 대회 불참을 KBO에 공식 통보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연착륙을 위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끝내 하차하면서 류 감독은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대표팀은 봉중근를 시작으로 류현진과 김광현 등 좌완 투수들이 줄지어 빠지면서 마운드 운용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광현과 홍상삼의 엔트리 제외는 이미 예상됐다. 김광현은 어깨 통증으로, 홍상삼은 최근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상당 기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들을 대신해 서재응과 이용찬, 차우찬이 나선다. 서재응은 2006년 1회 대회 이후 7년 만에 WBC 대표팀에 복귀했다. 서재응은 올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KIA 선발의 한 축을 맡았다. 이용찬은 올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냈고 좌완 차우찬은 부진 속에서 6승 7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15년부터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1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 길이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창단 여부를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창단 추진을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KBO 총재와 사무총장, 8개 구단 사장 등 10명이 참석했고 KIA의 이삼웅 사장은 구본능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이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 데 필요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홀수 구단 체제로 인한 리그 운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창단 승인을 환영하며 10구단 체제 운영을 위해 KBO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KBO 주관 행사를 거부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KBO는 앞으로 신규 회원 가입 신청을 받은 뒤 평가위원회를 구성, 참가 기업과 연고 도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새해 1월쯤 이사회와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현재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경기 수원시와 전라북도가 KBO에 유치의향서를 낸 상태다. 양해영 사무총장은 “NC 사례를 보면 10구단의 1군 진입은 2015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와 삼성 등 10구단 창단을 반대했던 구단들이 태도를 바꾼 것은 홀수 구단 운영에 따른 파행이 불가피한 데다 명분과 여론에도 밀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수협은 KBO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보이콧’한다는 초강수로 압박했고 야구인은 물론 대다수 팬들도 선수들을 지지하며 ‘구단 이기주의’를 질타했다. 선수협의 질의를 받은 대선 후보들이 찬성 의사를 표시한 것도 한몫했다. 야구계는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대한야구협회는 “많은 실력 있는 선수가 좁은 프로의 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10구단 창단으로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반색했다. 쌍방울과 두산, 한화 감독을 역임한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한국 야구가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이 놓였다. 야구 저변이 넓어져 제2의 류현진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KT와 10구단 유치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내실 있는 창단 신청서를 마련해 10구단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라북도와 손잡은 부영은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구단 창단선포식을 개최하고 치열한 유치전의 깃발을 올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외 어린이에 꿈을” 추위 녹인 야구인들

    “소외 어린이에 꿈을” 추위 녹인 야구인들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야구인들이 뭉쳤다. ‘희망 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2일 경기 수원야구장에서 펼쳐져 야구인들의 훈훈한 정을 선사했다.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자선 경기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비활동 기간인데도 내로라하는 선수와 감독은 물론 연예인까지 60여명이 기꺼이 동참해 체감온도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무색하게 했다. 평화와 통일팀으로 나뉘어 열린 경기에서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지휘봉을 잡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이상 넥센)을 비롯해 김광현·송은범·최정(이상 SK), 윤석민·이용규(KIA), 이용찬(두산) 등이 평화팀 선수로 나섰다. 통일팀에서는 송승준(롯데), 서재응·김진우(KIA), 김태균(한화), 박석민·박한이·김상수(이상 삼성), 김현수(두산) 등이 그라운드를 달렸다. 10구단 창단 염원을 담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투, 시타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윤희상과 서재응이 평화와 통일팀의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타선은 파격적이었다. 탤런트 김성수와 오지호, 가수 이하늘 등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고 KIA 에이스 윤석민과 SK 에이스 김광현은 타자로 돌아섰다. 정민철, 송진우, 서용빈 등 왕년의 스타들도 거들었다. 연예인들의 놀라운 기량과 투수들의 날카로운 방망이 솜씨 등은 경기 내내 환호와 웃음으로 이어졌다. 3점포 등 4타점을 올린 김상수를 앞세운 통일팀이 6-5로 이겼지만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축제였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은 팬사인회를 가졌다. 윤석민, 송승준, 박희수 등 6명의 선수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신구 거포들의 홈런 레이스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양준혁 재단 이사장은 홈런 레이스에 직접 참가해 결승에서 특유의 ‘만세 타법’으로 홈런 2개를 날려 김태균(1개), 황재균(0개)을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 어린이들이 다문화·저소득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입단식을 해 더욱 뜻깊었다. 수익금은 양준혁재단에서 운영하는 멘토리 야구단 후원에 쓰인다. 양준혁 재단 이사장은 “자선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찬호 모자 벗어, 말아…24일 미국서 귀국해 거취 밝힐 듯

    찬호 모자 벗어, 말아…24일 미국서 귀국해 거취 밝힐 듯

    박찬호(39·한화)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각 구단은 25일까지 최대 63명의 내년도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여기서 제외되면 자유계약(FA)으로 풀리며 내년 시즌 소속팀에서 뛸 수 없다. 한화는 일단 박찬호를 이 명단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그가 1년 더 뛰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는 관중이 몰렸고, 전력상으로도 긴요해서다. 스토브리그에서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 경찰청에 입대한 양훈과 NC에 특별지명된 송신영 등을 잃었다. 김응용 감독도 부임 후 “박찬호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도 NC의 특별지명에 앞서 보호선수(20명) 명단을 작성하면서도 유망주 대신 박찬호를 포함시키는 등 배려했다. 박찬호는 명단 제출 전에 선수생활 연장 여부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은퇴를 결심한다면 다른 선수를 보류선수에 넣도록 하기 위해 구단에 미리 알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던 박찬호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당초 그는 “미국에 다녀온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으로선 박찬호의 결정이 빨리 나와야 내년 시즌 전력을 구상하기가 쉽다. 그러나 압박하지는 않겠다는 분위기다. 김 감독도 “보호선수 명단에도 박찬호와 류현진을 넣었다. 보류선수는 문제도 아니다.”며 “(은퇴 결정만 내리지 않으면) 명단에는 무조건 들어간다. 구단이 본인 뜻을 존중하기로 했으니 그냥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베니테스, 첼시 임시 감독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출신 라파엘 베니테스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감독에게 새벽 4시에 경질 통보를 한 지 10시간 만이었다. 베니테스는 발렌시아(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을 지휘했던 인물. 한편 영국 BBC는 특급 골잡이 디디에 그로그바(34·상하이 선화)를 단기 임대 형식으로 첼시로 복귀시키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양준혁야구재단 새달 자선경기 양준혁야구재단이 다음 달 2일 오후 1시 수원구장에서 자선경기를 열기로 했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평화팀과 통일팀의 대결로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병호, 신인왕 서건창(이상 넥센)을 필두로 각 팀 선수 48명이 참가한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사령탑으로 나서고, 이종범·송진우(이상 한화), 최태원(LG) 코치는 두 팀 감독을 보좌한다. 입장권은 23일 낮 12시부터 OK티켓(http://www.okticket.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봉중근도 WBC 불참… 마운드 ‘비상’

    봉중근도 WBC 불참… 마운드 ‘비상’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2라운드에서 일본을 상대로 잇달아 호투했던 봉중근(32·LG). 국내 야구팬으로부터 ‘봉중근 의사’로 불리며 환호받았던 그였지만, 내년 3월 제3회 대회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봉중근은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상문 WBC 대표팀 수석코치에게 어깨 통증으로 4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병원 검진 결과를 보고했다. 봉중근은 지난 12일 발표된 28명의 예비엔트리에 당당히 들었지만, 결국 승선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으로선 큰 전력 손실이다. 미프로야구 LA다저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한화)의 참가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봉중근의 이탈은 뼈아프다. 특히 봉중근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2와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회 대회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왼손 투수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류현진과 봉중근을 제외한 왼손 투수는 김광현(SK)과 장원삼(삼성), 박희수(SK) 셋뿐이다. 김광현과 장원삼은 선발 요원이라 불펜에서는 박희수가 유일하다. WBC에서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어 뛰어난 불펜 투수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류중일(삼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다음 달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렵 서울에서 만나 선수 선발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MVP도 못 밟는 꿈의 WBC 무대

    MVP도 못 밟는 꿈의 WBC 무대

    내년 3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 예비 명단에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이대호(오릭스)는 물론 LA다저스와 입단을 협상 중인 류현진(한화)까지 일단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류중일 WBC대표팀 감독 및 코칭스태프(7명)와 참가선수(28명) 등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KBO는 오는 30일 최종 명단을 확정해 WBC를 주최하는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당초 12일 LA로 떠나려다 추신수와 함께 14일 떠나기로 한 류현진이 대회에 출전할지는 미지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그의 출전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저스 역시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만큼 류중일 감독 등이 붙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수로는 시즌 12승(6패)을 거둔 노경은(두산)과 재기에 성공한 김진우(KIA)의 발탁이 눈에 띈다. 박희수(SK)와 홍상삼(두산), 손승락(넥센), 유원상(LG) 등도 새 얼굴이다. 진갑용(삼성)은 1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마스크를 쓰게 됐으며, 강민호(롯데)는 2회 대회에 이어 연속 발탁됐다. 내야수는 이승엽(삼성) 등 8명으로 꾸려진다. 그러나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병호(넥센)는 끝내 뽑히지 못했다. 이승엽과 김태균(한화), 이대호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즐비해 1루수 자리가 붐볐기 때문. 신인왕 서건창도 정근우(SK)에게 밀려 태극마크를 다는 데 실패했다. 외야수로는 김현수(두산)와 전준우(롯데), 이용규(KIA), 이진영(LG), 추신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2회 대회와 비교하면 전준우가 새로 발탁됐다. 그러나 추신수 역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추신수는 최근 “WBC 출전 문제는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결정권을 구단에 넘겼다. 류 감독은 “일단 투수 쪽에서 류현진의 참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1루수 후보가 넘쳐 MVP 박병호를 제외할 때 가장 고민했다.”고 말했다. ●2013년 WBC 예비 명단 ▲감독 류중일 ▲코치 양상문 한용덕(한화) 박정태(롯데) 김동수(넥센) 김한수(삼성) 유지현(LG) ▲투수 오승환 장원삼 김광현 박희수 노경은 홍상삼 정대현 윤석민 김진우 봉중근 유원상 손승락 류현진 ▲포수 진갑용 강민호 ▲내야수 이승엽 김상수 정근우 최정 손시헌 강정호 김태균 이대호 ▲외야수 김현수 전준우 이용규 이진영 추신수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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