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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최정, 프로야구 사상 첫 500홈런 금자탑

    SSG 최정, 프로야구 사상 첫 500홈런 금자탑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 위업을 달성했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팀이 0-2로 뒤진 2사 1루에서 동점 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2005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홈런 495개를 때렸고, 올해 5개를 추가해 500개를 채웠다. KBO리그 최다 홈런 2위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개다. 현역 선수로는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412개로 최정,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3위에 올라 있다.
  •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민재가 기나긴 부진 여파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의 비중을 강조한 염경엽 LG 감독은 그의 반등을 기다릴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도 무릎 부상으로 심우준을 잃었다. 상위권 팀들의 내야 수비 안정감이 흔들리며 마운드까지 휘청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부터 최소 열흘 동안 주전 2루수 신민재를 기용하지 않는다. 지난주까지 39경기 18안타 타율 0.191을 기록한 신민재의 타격감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염 감독은 과감하게 2군으로 보냈다. 육성 선수 출신으로 태극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민재는 지난해 LG 내야를 책임지며 128경기 115안타 78득점 32도루 타율 0.297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타격 페이스가 급추락했다. ‘출루 머신’ 홍창기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이달 9경기 12안타 타율 0.364로 반등한 것과 달리 신민재는 5월에도 8경기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으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염 감독은 시즌 초 LG가 독주할 때 신민재가 반등하길 기다렸다. 하지만 팀 타격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한화에 1위를 빼앗겼고 결국 신민재를 재정비시키는 방안을 택했다. 멀티 자원 구본혁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2위 LG(26승14패)가 1위 한화(27승13패)를 추격하기 위해선 신민재가 2루를 책임져야 한다. 염 감독은 신민재, 홍창기의 부진에 대해서 “주전들이 제 자리에서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2년 전 1선발 없이 정상에 오른 우리가 특이한 경우”라며 “1번 타자 홍창기부터 9번 신민재까지 짜임새를 갖춰야만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유격수 심우준도 이날 두산 베어스전부터 4주 동안 경기 나서지 못할 전망. 그는 지난 10일 키움 손현기가 던진 공에 왼쪽 무릎을 맞았고 비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심우준은 4년 50억원 계약으로 한화에 합류한 뒤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심우준은 올해 타격이 33경기 타율 0.170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화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 선발 평균자책점 1위(3.08)인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이제 이도윤, 하주석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투수들을 위해 수비 안정감 선보이는 게 급선무다.
  • ‘11점 차 도루’ 사과한 KIA, ‘충격’ 역전패…팬들 “불문율 따질 때냐” 분노

    ‘11점 차 도루’ 사과한 KIA, ‘충격’ 역전패…팬들 “불문율 따질 때냐” 분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점 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역전패하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KIA는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 8회 초 5득점을 올리며 10-3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만큼 이번 패배는 더욱 뼈아팠다. 8회 말 KIA의 불펜 투수 최지민은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를 만들고 강판당했다. 이후 등판한 김건국은 키움 김태진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0-8로 추격당한 상황, KIA는 필승조 조상우와 정해영을 투입해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했다. 그러나 조상우는 볼넷 2개를 내줬고, 정해영은 2사 만루 위기에서 키움 최주환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야구에서 역전패는 흔한 일이지만 앞서 KIA가 ‘불문율’을 이유로 상대 팀에 사과한 모습이 재조명되며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KIA는 지난 5일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6회 초 11-0으로 앞서 있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1루에 있던 KIA 정해원은 2루로 뛰어 무관심 도루를 기록했다. 이에 KIA 이범호 감독은 손가락질하며 분노했고 공격 종료 이후 정해원을 교체했다. 정해원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도루하지 않는다’라는 야구계 불문율을 어겼다는 것. KIA 주장 김선빈은 이어진 공수교대 때 정해원을 키움 더그아웃 쪽으로 데려가 사과시키기도 했다. 큰 점수 차에는 도루나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것이 상대 팀을 향한 예의라는 불문율은 오래전부터 이어진 야구 문화지만, 최근에는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IA는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3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15-15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또다시 큰 점수 차를 뒤집히며 역전패당한 모습에 팬들은 “7점 차도 역전당하는데 불문율이 무슨 소용”, “지금 불문율 따질 때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프로답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KIA는 현재 16승 19패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 ‘불펜 자책점 꼴찌’ KIA, 고개 숙인 ‘믿을맨’ 조상우·최지민…위기의 시작, 필승조 붕괴

    ‘불펜 자책점 꼴찌’ KIA, 고개 숙인 ‘믿을맨’ 조상우·최지민…위기의 시작, 필승조 붕괴

    프로야구 우승 후보에 위기 신호가 감지됐다. KIA 타이거즈가 ‘믿을맨’ 조상우와 최지민의 제구 난조로 불펜 평균자책점 리그 꼴찌가 됐다.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팀 전체가 내림세의 늪으로 빠지는 모양새다. KIA는 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공동 6위(16승19패)다. 4위 삼성라이온즈(19승1무18패)와는 2경기 차이지만 ‘디펜딩챔피언’ KIA는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어 1위 한화 이글스(24승13패)와 7경기까지 멀어진 틈을 빠르게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필승조가 붕괴하며 충격에 빠졌다. KIA는 7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3승27패) 원정에서 7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10-3으로 앞선 8회에만 최지민(0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김건국(3분의1이닝 3실점), 조상우(3분의1이닝 2실점), 마무리 정해영(3분의1이닝 1실점)까지 모두 무너졌다. 이에 KIA는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3위(4.98)에서 올해 최하위(6.23)까지 추락했다. 특히 좌우 핵심 중간 계투인 최지민과 조상우의 부진이 뼈아프다. 8회 첫 투수였던 최지민은 공 9개 중 8개를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던지면서 송성문과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범호 KIA 감독이 좌타자를 겨냥해 최지민을 내보냈지만 실패했고, 최지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19경기 1승 4홀드)으로 올라갔다. 하위 타선을 상대한 조상우도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했다. 2사 1, 2루가 되면서 여파가 정해영까지 미친 것이다. 조상우는 지난 4일 한화전에서도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 하며 패전 떠안은 바 있다. 4월 10경기에서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0.96으로 호투한 조상우는 이달 1패 1홀드 자책점 12.00으로 고전 중이다. 곽도규가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한 가운데 전상현도 17경기 2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30으로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조상우, 최지민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KIA 불펜에 비상등 켜졌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날 키움전을 앞두고 “한 번에 상위권으로 갈 수 없다.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라며 “필승조의 위력이 줄었어도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김도현, 양현종 등 선발진이 버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들이 의욕적으로 투구하기 위해선 먼저 불펜이 반등해야 한다.
  • “최정이 홈런보다 안타 쳤으면, 수비 복귀해야 타선 완성”…‘빈공’ SSG의 희망가

    “최정이 홈런보다 안타 쳤으면, 수비 복귀해야 타선 완성”…‘빈공’ SSG의 희망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점차 타격감을 회복하면서 팀도 빈공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최정이 3루 수비까지 복귀해야 타선이 완성될 전망이다. SS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2로 대패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6위(15승1무17패)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 라이온즈(19승1무15패)와 3경기 차, 1위 LG(22승12패)와 6경기 차로 멀어졌다. 5일부턴 부산에서 3위 롯데 자이언츠(20승1무15패)와 어린이날 3연전을 치른다. 선발 박종훈(4이닝 5피안타 8사사구 7실점)이 1회부터 문보경(4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에게 만루포를 맞고 박동원(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한 가운데 타선의 화력 대결도 완전히 밀렸다. 4번 타자 한유섬이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를 올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6번 고명준부터 9번 김수윤까지 하위 타선이 침묵했다.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게 위안이었다. 최정이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1회 초 코엔 윈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긴 최정은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6회엔 적시타로 2루 주자 최지훈을 불러들였다. 시범 경기에서 오른 햄스트링을 다치며 지난 2일에야 복귀전을 치렀는데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그는 복귀 첫 타석에서도 LG 손주영을 상대로 벼락같은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는 이숭용 SSG 감독의 계획대로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최정에 대해 “아직 적응 단계다. 홈런보다 안타를 쳐서 히팅 포인트를 찾길 바란다”며 “수비를 소화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걸린다. 선수와 트레이너가 계속 소통하고 있다. 최정이 3루수를 맡아야 타선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타선이 침체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G는 3일 LG전에서도 빈공 끝에 1-4로 패하긴 했지만 에이스 김광현이 호투하며 희망가를 불렀다. 김광현은 수비 실책으로 4점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공 105개로 6이닝(무자책)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부터 시속 150㎞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전력투구했다. 이 감독은 “시즌이 끝나봐야 광현이의 성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나아지는 과정이다. 등판 때마다 문제점을 연구하고 있어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타격 침체? 문보경 만루포·쓰리런 ‘쾅쾅’…1위 LG, ‘데뷔’ 코엔 윈까지 호투하며 SSG 완파

    타격 침체? 문보경 만루포·쓰리런 ‘쾅쾅’…1위 LG, ‘데뷔’ 코엔 윈까지 호투하며 SSG 완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식었던 방망이에 다시 불을 붙여 연승을 달렸다. 돌아온 최정(SSG 랜더스)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문보경이 홈런 2개로 7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기 대체 외국인 코엔 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2연승의 LG는 1위(22승12패)를 유지한 채 5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3연전을 치른다. 6위 SSG(15승17패)는 연패당하며 무거운 분위기에서 부산으로 롯데 자이언츠 원정을 떠나게 됐다. LG의 4번 타자 문보경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1회 초 문보경이 그랜드슬램을 때린 뒤 후속 박동원(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문보경은 8회에도 3점포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진했던 1번 홍창기는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4번 출루했고, 8번 박해민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문보경은 경기를 마치고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두 타석 모두 직구를 노렸다. 그런데 첫 타석에서 커브, 두 번째 타석에선 슬라이더를 홈런으로 연결했다”며 “운이 좋게 잘 맞았다”고 전했다. 선발 투수 윈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이달 말 복귀할 때까지 윈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 전 윈에 대해 “변화구가 다양한 유형이라 임찬규의 투구 패턴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는데 윈은 직구(48개)와 커브(11개), 포크볼(28개)을 골고루 활용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4이닝 동안 5피안타 8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다. 최정(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이 개인 통산 497호 홈런을 신고한 건 고무적이었다.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도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범 경기에서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던 최정은 복귀전을 치른 2일 LG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렸고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이 3루수로 나서야 베스트 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데 아직 수비를 소화하기까진 시간이 걸린다”며 “최정이 홈런보다 안타를 쳐서 히팅 포인트를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위 한화 이글스(21승13패)는 광주에서 7위 KIA 타이거즈(14승18패)를 3-1로 꺾고 LG를 추격했다. 한화 코디 폰세와 KIA 제임스 네일(이상 7이닝 1실점)의 명품 투수전에서 채은성(4타수 1안타)이 8회 결승 타점을 올렸다. 네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1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패전 투수는 조상우(3분의2이닝 3피안타 2실점)였다. 5위 kt 위즈(18승2무15패)는 수원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2승25패)를 5-4로 제압했다. 4번 타자 안현민이 결승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부진한 ‘출루 머신’ 홍창기를 계속 1번 타자 자리에 고정할 뜻을 밝혔다. 주전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야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지론에 근거한 결정이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팀이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주전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며 “우리 팀이 2년 전 1선발 없이 우승했던 게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1번 홍창기를 시작으로 2번 문성주,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 5번 박동원, 6번 김현수, 7번 오지환, 8번 박해민, 9번 신민재로 이어지는 LG의 주전 타순을 강조한 것이다. 5연패 수렁에 빠졌던 LG(21승12패)는 전날 SSG를 4-1로 꺾고 2위 한화 이글스(20승13패)와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공동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이에 염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 투수 ‘잠수함’ 박종훈을 맞아 지난해 3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오스틴과 이번 시즌 타율 0.205로 부진한 신민재를 제외했다. 그러나 테이블세터는 홍창기와 문성주로 유지했다. 김현수를 3번에 배치했고 손용준을 7번 1루수, 구본혁을 9번 2루수로 활용했다. LG는 타선의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2시즌 연속 리그 출루율 1위였던 홍창기가 올해 타율 0.231 출루율 0.352로 고전 중이다. 그의 지난 시즌 타율은 0.336, 출루율은 0.447이었다. 염 감독은 “변화구가 높은 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리면 타자가 칠 수 없는데 창기한테 유독 그런 공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마음이 급해졌다”고 설명했다. 선발 데뷔 전을 치르는 코엔 윈의 역할도 중요하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인 코엔 윈은 지난달 30일 2군에서 공 30개를 던지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투구 수 80개 정도 소화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예정된 6주 재활을 마치고 이달 말 복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코엔 윈에 대해 전날 구종의 변화뿐 아니라 커브의 구속까지 조절하면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긴 임찬규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찬규의 투구 패턴을 잘 보라고 했더니 타순별로 메모하더라”면서 “윈이 일찍 내려가면 불펜을 총가동한다. 과부하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다. 마무리 장현식은 그 전에 1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3연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LG 반전 카드, 주말 1군 합류?…‘직구 최고 145㎞’ 코엔 윈, 2군 첫 등판 2이닝 1실점

    LG 반전 카드, 주말 1군 합류?…‘직구 최고 145㎞’ 코엔 윈, 2군 첫 등판 2이닝 1실점

    시즌 첫 3연패의 프로야구 LG 트윈스를 구원할 우완투수 코엔 윈이 공 30개로 실전 점검을 마쳤다. LG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해줄 카드로, 빠르면 이번 주말 1군 무대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코엔 윈은 3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2군)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까지 나왔다. 공 30개를 던지면서 커브(6개), 포크볼(3개), 투심패스트볼(3개), 슬라이더(1개)를 고루 점검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193㎝ 장신 투수인 코엔 윈은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했다. 다음 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제도에 맞춰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LG 선수단과 2주 동안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에르난데스가 6주 동안 이탈하게 되면서 내년을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받게 된 것이다. LG는 지난 15일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진 다음 5번째 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2군에서 두각을 보인 김주온이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2개로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지강도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다. 이에 LG는 코엔 윈의 빠른 등판을 원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다음 달 4일 SSG와의 홈 경기에 코엔 윈이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요일인 어린이날에 경기 일정이 잡히면서 쉬는 날 없이 9연전을 치르게 돼 선발 투수들의 휴식 일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최원태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으로 합류한 최채흥도 선발로 1경기를 소화한다. 염 감독은 “코엔 윈의 역할이 중요하다. 5선발급 활약을 하면 투수진 운용이 편해질 수 있다”며 “9연전에서 선발 투수에게 5일 휴식을 보장할 것이다. 최채흥이 1경기를 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고장 난 ‘출루 머신’ 홍창기, 부진한 ‘살림꾼’ 신민재…LG 반등 열쇠는 테이블세터

    고장 난 ‘출루 머신’ 홍창기, 부진한 ‘살림꾼’ 신민재…LG 반등 열쇠는 테이블세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한국 무대 데뷔를 위한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LG가 시즌 초 맹렬했던 기세를 되찾기 위해선 ‘출루 머신’ 홍창기, ‘살림꾼’ 신민재 등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의 반등으로 투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코엔 윈은 30일 오후 1시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퓨처스(2군)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첫선을 보인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코엔 윈은 이날 몸풀기를 무사히 마치면 이번 주말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193㎝ 장신 우완투수로, LG의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해줄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문보경(0.315), 김현수(0.314), 박동원(0.312) 등이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홍창기(0.228), 신민재(0.203)가 2할대 초중반 타율에 허덕이면서 LG 공격이 정체됐다. LG는 29일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에 2-3으로 졌는데 홍창기가 득점 없이 3타수 1안타, 신민재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홍창기의 올 시즌 출루율은 0.362이다. 지난 시즌 출루율 0.447을 기록하며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0.421), 김도영(KIA 타이거즈·0.420) 등 쟁쟁한 타자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출루율 1위에 오른 기량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지난해 삼진(93개)보다 볼넷(96개)이 많았던 홍창기는 올해 선구안이 무너지면서 두 부분 수치가 역전됐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30타수 5안타 타율 0.167을 올렸는데 2경기 연속 안타가 한 번도 없었다. 2번 타자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할 신민재는 하위 타선에 머물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도 최근 “홍창기와 신민재의 타격감이 너무 안 올라온다”며 “창기는 요즘 투수들의 공이 모서리에 꽂히면서 삼진이 많아졌다. 운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두 선수가 전진 배치되어야 염 감독이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했던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LG는 지난해 1번 홍창기를 시작으로 신민재, 오스틴 딘,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순으로 타자를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18승12패)에 2경기 차로 추격 여지를 내준 1위 LG(20승10패)가 반등하기 위해선 테이블세터가 핵심 열쇠인 셈이다.
  • 휘청이는 LG, 에르난데스 대체자 등록 완료…호주 대표 출신 코엔 윈 30일 2군 등판

    휘청이는 LG, 에르난데스 대체자 등록 완료…호주 대표 출신 코엔 윈 30일 2군 등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핵심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수 있을까. LG의 일시 대체 선수이자 호주 국가대표 출신 투수인 코엔 윈이 팀 등록을 마쳤다. LG는 28일 “코엔 윈이 오늘 비자를 발급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LG에 따르면 코엔 윈은 29일 이천 챔피언스파크 선수단에 합류하고 다음 날 이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초 1군 선발진에 합류하는 일정이다. LG는 에르난데스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오른 허벅지를 다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6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호투하고도 대퇴부 대내전근이 손상돼 6주간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대체 선발로 출전한 김주온이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3분의 1이닝 1실점, 이지강이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해 대체 선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LG의 선택은 코엔 윈이었다. 코엔 윈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LG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과 2주 동안 함께 훈련한 자원이다. 다음 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제도에 맞춰 LG가 기량을 확인한 것이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코엔 윈은 실전 테스트까지 받게 됐다. 신장 193㎝의 코엔 윈은 2024~25 호주프로야구(ABL)에서 15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선 호주 대표로 한국 타선을 상대하기도 했다. 다만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에르난데스에 대해 “완전 교체는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 “지난해 성적 안 봐”…구원 투수 91명 중 유일한 ‘자책점 0’, LG 마운드 희망 박명근

    “지난해 성적 안 봐”…구원 투수 91명 중 유일한 ‘자책점 0’, LG 마운드 희망 박명근

    올 시즌 5이닝 이상 소화한 프로야구 91명의 구원 투수 중 자책점이 없는 선수는 LG 트윈스 박명근이 유일하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라는 염경엽 LG 감독의 믿음에 화답 중인 박명근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휘청이는 LG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박명근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5이닝 이상 소화한 불펜 투수 91명 중 유일하게 자책점이 없다. 그는 11경기 10과 3분의1이닝 1승 1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한승혁(한화 이글스), 전사민(NC 다이노스)과 함께 홀드 공동 5위(5개)에 올랐다. 박명근은 전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가 KIA 타이거즈에 2-3으로 패하는 가운데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김진성이 최형우를 볼넷, 오선우를 안타로 출루시키자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등판한 것이다. 투구는 간결하고 깔끔했다. 직구 2개로 최원준을 뜬 공으로 잡은 박명근은 대타 한준수를 상대로 직구 2개에 이어 체인지업을 던져 역시 범타 처리했다. 두 타자를 상대하는 데 공 5개로 충분했다. 박명근은 25일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8회 마운드에 올라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패트릭 위즈덤과 최형우, 나성범 등 KIA의 중심 타선을 잠재웠다. 공 18개 중 커브 1개를 제외한 17개를 직구와 체인지업으로만 섞어 던졌다. 이로써 박명근이 유일한 무자책점 투수로 남았다. 15이닝 이상 무자책점을 기록했던 손동현(kt 위즈)은 25일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실점했다. 이날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도 11이닝 이상 이어왔던 철벽 투 행진이 끊겼다. 염 감독도 박명근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에르난데스의 부상 소식이 알려진 16일 “팀 평균자책점 1위(현 2.71) 불펜의 활약은 선발 효과가 70%다. 선발이 버텨주고 타선이 차이를 벌리면서 구원 투수가 부담 없이 등판하고 있다”면서 “아직 2년 전 우승 때보다 불펜이 약하다. 명근이를 비롯해 백승현, 김영우가 더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근에 대해선 “지난해와 구위가 완전히 달라졌다. 데이터를 볼 필요 없다. 왼손, 오른손 타자를 가리지 않고 내보낸다”면서 “에르난데스, 유영찬, 이정용 등 주요 자원이 복귀하는 6월까지 버티기 위해 명근이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금 불펜진의 성장과 부상자 복귀가 맞물리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최강 타선의 중심에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맹추격 중이다.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거워질수록 삼성의 상승세는 더욱 맹렬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7승12패로 2위다. 지난주를 보면 22일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1위 LG(20승9패)가 2승4패를 기록한 사이 삼성이 격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핵심은 팀 타율 리그 1위(0.285)의 공격력이다. 리그 전체 타율이 지난해 0.277에서 올해 0.255로 떨어진 ‘타고투저’ 흐름에서도 삼성은 오히려 타율을 지난해 0.269에서 끌어올렸다. 타율뿐 아니라 홈런(38개), 타점(167개), 득점(183점), 출루율(0.368), 장타율(0.457) 모두 리그 1위다. 팀 최다 안타만 롯데 자이언츠(292개)보다 4개 적은 2위(288개)다. 5연승 기간엔 팀 타율 0.376에 홈런 11개로 경기당 평균 10.2득점을 폭발시켜다. 특히 4번 타자 디아즈가 제 모습을 찾으면서 팀도 반등했다. 디아즈는 전날 NC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홈런 부문 단독 1위(11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개) 등 2위권과 2개 차다. 디아즈는 5연승 기간에 22타수 13안타 6홈런 15타점 타율 0.591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연승 전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허덕이며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반전을 이뤄 시즌 타율을 0.327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현재 최다 안타 1위(37개), 타점 1위(30개), 장타율 1위(0.681)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위즈덤에 이어 리그 전체 2위(1.039)다. 비결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면담이다. 박 감독은 22일 디아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디아즈가 홈런, 장타에 집중하면서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 비율이 높아졌다”며 “출루, 타점 등 상황에 따른 타격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는데 잘 받아들였다. 바로 밀어 치려고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장타력을 늘렸다. 디아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큰 경기에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루벤 카데나스(키움 히어로즈)의 교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디아즈는 가을 야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4타수 타율 0.357을 기록했는데 안타 5개 중 홈런이 3개였다. 디아즈는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선 20타수 7안타 홈런 2개 타율 0.35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0월 28일 5차전에서 팀은 패했지만 디아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트렸다. 이에 올해도 삼성이 KIA, LG 등과 맞서기 위해선 디아즈의 장타가 필수적이다.
  • 이정후 “미국 생활 적응이 올 시즌 비결…운전은 아직도 어려워”

    이정후 “미국 생활 적응이 올 시즌 비결…운전은 아직도 어려워”

    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가 주목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눈부신 활약의 비결로 “미국 생활 적응”을 꼽았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공개된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이스트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알게 됐고, 팀 동료들과 친해지면서 모든 것이 편안해졌다”라며 “이것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 가지 어려운 점이라면 샌프란시스코에 일방통행 도로가 많아서 운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유머를 덧붙였다. 이정후는 최근 주변의 관심과 응원에 관해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라면서 “내가 받는 대우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다. 특히 내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MLB 진출을 원하는 KBO리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트베이 타임스는 이정후가 지난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뒤 새로운 감독, 코치, 동료들과 새로운 환경, 언어, 문화에 적응해야 했다면서 이 과정을 훌륭하게 마친 뒤 리그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정후가 한국은 물론, 미국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됐으며 매 경기 수많은 팬이 그의 이름을 연호할 정도로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MLB 팀들은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면서 “특히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정후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에도 홈 경기, 원정경기를 함께 했다”라면서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했는데, 이 과정으로 이정후가 편안함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팻 버렐 타격 코치는 “이정후는 수술 후 복귀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라며 “전반적으로 타석에서 편안하게 스윙하고 있는데, 이제 눈을 뜬 것 같다. 정말 놀라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그는 공을 매우 잘 보는 선수인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감각으로 스윙 여부를 결정한다”라며 “서두르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스윙하는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 “올해 60이닝 등판 예정”…6회 1사 2·3루, 삼성 선택은 ‘배짱 신인’ 배찬승

    “올해 60이닝 등판 예정”…6회 1사 2·3루, 삼성 선택은 ‘배짱 신인’ 배찬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6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선택한 불펜 카드는 “배짱 있는 신인” 좌완 배찬승이었다. 데뷔 첫 해 필승조에 포함된 배찬승은 공 6개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에서 승리한 삼성은 13승12패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4위에 올랐고 KIA(11승13패)는 7위로 떨어졌다. 다만 두 팀의 격차는 1경기 반에 불과하다. 승부처는 6회였다.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던 삼성 선발 최원태가 나성범, 최형우, 패트릭 위즈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우성을 뜬 공으로 처리했지만 투구 수가 96개까지 늘어났다. 1사 2, 3루 절체절명의 순간 불펜 투수에게 공을 넘긴 것이다. 박 감독은 상대 좌타자 오선우에게 맞서 배찬승을 선택했다. 배찬승은 시속 150㎞가 넘는 직구로 파울을 유도한 뒤 바깥쪽 슬라이더 2개로 삼진을 잡았다. 그는 우타자 변우혁을 상대로는 패턴을 바꿨다. 몸쪽 슬라이더 2개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다음 직구를 가운데 꽂아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15일 LG 트윈스전에서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고전한 배찬승은 19일 롯데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 연속 3구 삼진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8과 3분의2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3.12다. 팀 내 홀드 공동 1위이고 삼성의 불펜 투수 중 2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또 5경기 이상 소화한 삼성 구원 중 2번째로 낮은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3순위 신인 배찬승의 어깨 관리를 위해 올해 60이닝 정도만 등판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배찬승이 실점한 다음 날인 16일 “시즌 전부터 기용 계획을 세웠다. 연투도 투구 수에 따라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어제처럼 고전할 수 있지만 능력을 갖춘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즌을 17%(144경기 중 25경기) 정도 지난 시점에 8과 3분의2이닝을 던진 배찬승이 지금 페이스로 출전하면 올 시즌 51이닝 정도를 소화하게 된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후반기에 등판 빈도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박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셈이다. 박 감독은 “배짱이 있고 구위가 워낙 좋아 위기를 극복하다 보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염경엽 LG 감독 “경쟁보다 믿음·기회”…‘6이닝 노히트 노런’ 송승기는 급성장 중

    염경엽 LG 감독 “경쟁보다 믿음·기회”…‘6이닝 노히트 노런’ 송승기는 급성장 중

    프로야구 LG 트윈스 ‘중고 신인’ 송승기가 6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믿고 5선발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한 염경엽 감독의 신뢰에 화답했다. 그는 시즌 초 강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송승기는 24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5경기(28과 3분의2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자책점 리그 전체 10위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 예정인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성적을 보면 5경기(28과 3분의1이닝) 2승무패 평균자책점 2.54(11위)로 송승기와 비슷하다. 오히려 탈삼진은 송승기(25개)가 류현진(19개)보다 많고, 피안타는 송승기(18개)가 류현진(24개)보다 더 적다. 송승기는 2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7개의 삼진 잡으면서 팀의 시즌 첫 2연패를 끊었다. 전날 다승 공동 1위(4승) 임찬규를 맞아 8안타로 4점을 뽑아낸 NC 타선이 송승기 앞에선 침묵한 것이다. 송승기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4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염 감독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부터 일찌감치 송승기를 5선발로 낙점했다. 그는 지난 7일 “개인적으로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자리를 보장해 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승기한테 선발에서 밀려날 걱정 없이 상대 타자와 싸워보라고 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다음 시즌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승기는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2이닝 4실점으로 숨을 고른 뒤 이날 쾌투했다. 2021년 LG 유니폼을 입은 송승기는 입단한 지 5년이 안 됐고, 지난해까지 1군에서 30이닝 이하(9와 3분의1이닝)로 마운드에 올라 신인상 요건을 충족한다. 지난 시즌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 리그 3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에 오른 송승기는 올해 1군 무대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 ‘복귀 임박’ KIA 김도영, 지난 시즌 손가락 인대 파열 후 적응기는 어땠을까

    ‘복귀 임박’ KIA 김도영, 지난 시즌 손가락 인대 파열 후 적응기는 어땠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22)이 허벅지 부상을 털어낸 뒤 1군 복귀를 위한 밑 작업에 돌입한다. 그는 지난해에도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고 4달 만에 복귀했는데 새 역사를 세우는 등 곧바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에 올해도 김도영이 리그 판도를 바꿀 KIA의 구세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도영은 23일 전남 함평에서 열리는 2025 KBO 퓨처스(2군)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그가 나오면 지난달 22일 1군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왼 햄스트링을 다치고 한 달 만에 실전을 소화하게 된다. KIA는 지난 21일 “김도영 선수가 초음파 검진 결과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도영은 이날 2군 경기를 치르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1군 승격을 위해 대기한다. 이범호 KIA 감독의 판단에 따라 25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 개막 전에도 김도영은 부침을 겪었다. 2023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슬라이딩하다 손가락 인대가 파열된 김도영은 2024년 2월 중순에야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결국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타석에 서지 못한 채 3월 9일 시범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놀라운 적응 속도를 보였다. 김도영은 두 번째 시범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10경기 28타수 8안타 타율 0.286을 기록했다. 이어 정규시즌에 돌입해 3월 6경기 타율 0.154로 타격감을 조율하더니 4월엔 25경기 타율 0.385에 역사상 처음 월간 10(홈런 10개)-10(도루 14개)을 달성했다. 올 시즌 타선의 정교함이 아쉬운 KIA에 김도영이 복귀하면 짜임새가 강화될 전망이다. 1번 타자 박찬호, 2번 김선빈이 부상 복귀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지만 3번 나성범이 2할대 초반 타율에 허덕이고 있다. 패트릭 위즈덤도 4월 타율 0.231로 고전 중이다. 이에 KIA의 팀 타율은 SSG 랜더스(0.232)에 이어 리그 전체 9위(0.239)다. 지난해 팀 타율 0.301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을 넘겼던 화력이 무색한 성적이다. 김도영이 3번 타자로 복귀하면 나성범은 위즈덤의 다음 타순인 5번에서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러면 6번 최형우가 뒤를 받치는 순서가 구축된다. 또는 개막전 명단처럼 김도영이 2번에 들어가서 3번 나성범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전술도 가능하다. 결국 김도영이 합류해야 사령탑의 시즌 전 구상이 완성되면서 KIA가 지난 시즌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다.
  • 플럿코·엔스 겪어봤으니…높은 곳 향하는 LG, ‘강심장’ 에르난데스 “완전 교체 없다” 단언

    플럿코·엔스 겪어봤으니…높은 곳 향하는 LG, ‘강심장’ 에르난데스 “완전 교체 없다” 단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와 시즌 끝까지 동행할 뜻을 확고히 했다. 외국인 투수 문제로 가을 야구에서 골머리를 앓았던 LG는 ‘빅게임 피처’로 검증을 마친 에르난데스와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LG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인 코엔 윈(26)은 24일 입국할 예정이다. 총액 1만 1000달러(약 1568만원)에 계약한 윈은 193㎝ 장신 우완 투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제에 맞춰 지난 2월 LG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2주간 참가한 바 있다. 다음 시즌을 위한 시험 무대인 셈이다. 윈은 2024~25시즌 호주 리그(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8과 3분의 1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2.35의 성적을 남겼다. LG 관계자는 윈에 대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을 보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염경엽 LG 감독은 오른 허벅지 대내전근이 손상된 에르난데스에 대해 “완전히 교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올 시즌 4경기 2승2패 5.68로 고전했지만 에르난데스 수준의 투수를 찾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준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르난데스는 ‘큰 경기’를 통해 염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그는 2024 KBO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PO)에서 구위가 떨어진 마무리 유영찬 대신 LG의 뒷문을 맡았다. 5경기를 소화하면서 7과 3분의1이닝 1홀드 2세이브 무실점 맹활약했는데, 그중 2경기에서 2이닝, 1경기에선 1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준PO 전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투수는 에르난데스가 처음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10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공 60개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3과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시즌 1선발이었던 디트릭 엔스가 준PO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LG가 정상에 올랐던 2023시즌엔 1선발 아담 플럿코가 몸에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플럿코 대신 LG에 합류한 투수가 엔스였다. 정규리그 1위 이상의 성과를 바라보는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유영찬, 이정용 등이 복귀하는 6월까지 ‘버티기’를 선언했다. 그는 에르난데스가 다친 직후인 16일 삼성전을 앞두고 “이제부터 초반에 크게 밀리는 경기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 불펜에 부담을 가중하지 않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프로축구 K리그 측이 축구와 야구를 비교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쇼츠(Shorts) 영상 2개가 올라왔다. 두 영상에서는 K리그 팬들과 프로야구 KBO리그 팬들이 한데 모여 ‘축구와 야구 중 어떤 스포츠가 더 힘든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영상에서 K리그 팀 FC 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은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라고 하더니 “야구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자장면도 먹고 햄버거도 먹는데, 그만큼 열량이 많이 필요한 스포츠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은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995년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 중 했던 답변을 토대로 한 말이다. 당시 일화 천마 선수였던 신 전 감독은 축구와 야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솔직히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레저’다. 경기 도중 자장면 먹어가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야구”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KBO리그 경기 중 선수가 경기장에서 자장면이나 햄버거를 먹었다는 사실은 명확히 전해진 바 없다. 해당 남성의 질문에 대해 KBO리그 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은 다른 남성은 “축구는 일주일에 한 번 경기하지만, 야구는 반대로 6일 동안 경기하고 하루 쉰다”며 체력적으로는 야구가 더 힘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역시 축구와 야구 중 열량 소모량이 더 큰 스포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축구장과 야구장 중 ‘썸 탈 때 가면 좋은 경기장’이 어딘지도 논박의 대상이 됐다. 영상 속 축구 팬은 “야구 경기는 언제 끝날지 몰라 데이트가 지루해진다”고 했다. 야구 팬은 “축구장은 ‘전쟁터’인데, 거기서 사랑을 할 수 있나”라면서 “야구장에는 키스 타임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K리그는 영상 풀 버전을 21일 오후 6시 15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영상 소재가 부적절하다는 차가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싸움을 유발하는 주제의 콘텐츠를 왜 만드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이런 쓸데없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도록 한 분은 징계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세했다. “K리그와 KBO리그를 함께 즐기는 이들도 많은데, 이런 소재를 공식 채널에 올리는 게 맞는가”라는 지적도 있었다. 자신을 KBO리그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K리그 선수들 힘드셔서 정말 부럽다”라고 비꼬며 야구팬으로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두 영상 중 먼저 올라온 영상에 달린 댓글은 21일 16시 기준 1300여개로 집계됐다. 지난 90일간 이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의 평균 댓글이 약 40개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수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용자들은 “왜 서로 다른 구기종목끼리 싸움을 붙이지 못해서 안달이냐”, “난 축구 팬인데 야구 팬과 싸우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상승세 출발은 테이블세터 반등…KIA ‘1번 박찬호-2번 김선빈’ 재조립 완성

    상승세 출발은 테이블세터 반등…KIA ‘1번 박찬호-2번 김선빈’ 재조립 완성

    프로야구 구단의 상승세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테이블세터부터 시작된다. KIA 타이거즈가 1번 타자 박찬호, 2번 김선빈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렸다. kt 위즈도 1번 로하스, 한화 이글스는 2번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반등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KIA는 개막 한 달째인 21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1승12패로 6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뒀다.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SSG 랜더스(1승1패), kt(2승1패), 두산전까지 우위를 점한 것이다. 테이블세터가 타격감을 회복한 게 주효했다. 박찬호는 20일 두산 원정에서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치렀고, 김선빈은 복귀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0-2로 밀리던 7회 초, 박찬호의 안타에 이어 김선빈이 적시 2루타로 물꼬를 트면서 KIA가 6-2 역전승했다. 9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박찬호가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이날 5타수 4안타 2득점, 김선빈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18일 두산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털고 16일 만에 1군 경기에 돌아왔는데 주루 도중 상대 2루수 박계범과 충돌하며 또 이탈했다. 입안을 10바늘 꿰맨 김선빈은 이틀 만에 돌아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달 말 박찬호, 이달 초 김선빈이 이탈하자 최원준과 패트릭 위즈덤 등을 테이블세터로 활용했다. 하지만 부담을 느낀 최원준은 1번에서 17타수 1안타 타율 0.059로 부진했다. 위즈덤은 2번에서 30타수 9안타 7득점 타율 3할로 선전했으나 그가 빠진 중심 타선에서 장타율이 떨어졌다. 이에 이 감독은 박찬호, 김선빈이 복귀한 뒤에는 위즈덤을 4번 또는 5번, 최원준을 9번에 배치해 짜임새를 강화했다. 그는 20일 두산을 이긴 뒤 “박찬호가 안타와 주루로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고, 김선빈도 장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제 21일 검진이 예정된 김도영만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해 3번으로 돌아오면 타선이 완성된다. 한화는 2번 타자 플로리얼이 적응 마치면서 2위(14승11패), kt는 1번 로하스가 제모습 찾으며 3위(12승1무10패)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 1할대 타율에 허덕였으나 플로리얼은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에 그중 8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렸다. 이 기간 타율이 0.415(53타수 22안타)에 이른다. 로하스도 최근 8경기 12안타 2홈런으로 팀 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 한일, 11월 도쿄돔서 첫 야구 평가전

    한국과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양국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본야구기구(NPB)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15일부터 이틀간 도쿄돔에서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허구연 KBO 총재,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총재,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두 나라는 2025시즌 종료 후 야구에 목마른 양국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의 실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평가전을 준비했다. 한국과 일본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서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 허 총재는 “WBC를 3개월 앞둔 시점에 일본과 평가전을 하게 돼 우리 대표팀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로가 참여한 대표팀 대결에서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지난해 프리미어12 예선까지 일본과 모두 49번 맞붙어 19승 30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류 감독은 “일본은 세밀하면서도 파워를 겸비한 강팀”이라며 “우리도 최상의 전력을 갖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평가전은 물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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