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BO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TF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88
  • [프로야구] 연경흠 2만호 홈런 날렸다

    프로야구 2만 번째 홈런포가 터졌다. 한화 연경흠이 행운의 주인공. 연경흠은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8회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정훈의 5구째 144㎞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하며 프로야구 통산 2만 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만 9999호 홈런은 LG 최동수가 잠실 SK전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만 1호 홈런은 역시 LG 박용근이 상대 네 번째 투수 여건욱에게서 각각 뽑아 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연경흠에게 골든 배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 2만호 홈런공을 잡은 관객에게는 40인치 LCD TV와 제주도 왕복 항공권 등을, 1만 9999호와 2만 1호를 잡은 관객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제공한다. 아울러 ‘야구가 좋아’(lovebaseball.co.kr) 홈페이지에서 벌인 2만 번째 홈런 팀 맞히기 행사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넷북과 티볼세트, 야구글러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프로야구 첫 ‘4연속 완봉승’에 도전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3회 강동우의 2루타와 김민재, 김태균의 적시타 등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아쉽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무실점 행진도 32이닝에서 멈췄다. 종전 선발 최다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삼성 선동열 감독이 1986~87년에 세운 37이닝. 2만 번째 홈런의 영예는 내줬지만 승부에서는 롯데가 ‘우승청부사’ 홍성흔의 역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홍성흔은 6-6으로 팽팽히 맞선 10회 2사 만루에서 상대 다섯 번째 투수 구대성의 5구를 그대로 받아쳐 2루수 옆을 스치는 역전 결승타를 때려 냈다. 홍성흔은 9회에도 극적인 동점을 이루는 1타점 2루타를 뽑아 내는 등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영양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잠실에서는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와 모처럼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LG를 10-4로 대파하며 마침내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단 2실점으로 LG타선을 틀어 막아 시즌 11승을 수확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목동에서는 히어로즈가 선발 이현승의 6과 3분의 1이닝 2실점 호투와 더그 클락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KIA를 6-2로 꺾었다. 김동수는 역대 13번째 2500루타, 송지만은 역대 6번째 300 2루타 기록을 작성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12-11,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하프타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건립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2011년 말 고양시 대화동에 들어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최근 고양시·대한야구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 일산 서구 대화동에 착공할 야구장을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가칭 고양 NBC)’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총 6만 220㎡(1만 8200여평) 부지에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구장 1면·리틀 야구장 1면을 비롯, 파크 골프장(18홀), 탈의실 및 선수대기실 등 편의시설(94평)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국가대표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야구 동호회나 각급 학교 야구부의 신청을 받아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 두산 김현수 역대 최다득표 올스타

    ‘타격기계’ 김현수(21·두산)가 역대 최다 득표로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김현수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최종 집계에서 76만 1290표를 차지, 역대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됐다. 신고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타격왕을 차지한 김현수는 7주 연속 최다 득표를 이어오다 최종집계 결과 총 투표수의 절반이 넘는 ‘몰표’를 얻었다. 지난해 카림 가르시아(롯데)의 67만 8557표를 훌쩍 넘는 역대 최다 득표. 이종범(39·KIA·66만 2217표)은 역대 최다인 통산 13번째 외야수 부문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종전은 이만수(현 SK코치)와 양준혁(삼성)의 12회. ‘새끼 호랑이’ 안치홍(19·KIA·69만 3565표)은 1997년 진갑용(당시 OB)·이병규(당시 LG) 이후 12년 만에 신인으로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광현(SK)·김현수(두산)·최희섭·안치홍·이현곤(이상 KIA)·이택근(히어로즈) 등은 데뷔 뒤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뽑혔다.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은 박기혁(롯데)이 42만 4721표를 얻어 손시헌(두산·40만 6605표)·박진만(삼성·37만 6707표)을 제치고 2년 연속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베스트 10’ 외에 이스턴리그 김성근(SK) 감독과 웨스턴리그 김인식(한화) 감독이 각각 선정하는 감독 추천 선수 10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5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48일간 전국 야구장과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실시된 이번 투표는 지난해(120만 4398표)보다 16% 증가한 140만 1532표가 집계돼 2년 연속 100만표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올스타전은 25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하프타임] 한화 정민철 플레잉코치로

    프로야구 한화는 투수 정민철(37)을 플레잉코치로 임명했다. 한화는 프로 18년차인 정민철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 최하위로 처진 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는 또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외국인 타자 빅터 디아즈(28)와 투수 문동환(37)·최상덕(38), 외야수 윤재국(34)을 방출하기로 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 [S 돋보기] 공인 KBO총재의 가벼움

    7일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과 관련한 발언이 야구계 안팎을 뜨겁게 달궜다. 유 총재는 이날 원로 체육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KT 등 프로야구단 창단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자, 인터넷 매체에서 이를 ‘물밑 작업’ 중인 사안으로 보도했고 순식간에 야구판이 벌집 쑤셔놓은 듯 소동이 빚어진 것. KBO 사무실에는 이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밤 늦도록 빗발쳤다. KBO는 뒤늦게 “총재의 뜻은 그런 게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유 총재의 발언을 희망 사항, 즉 ‘원론적인 언급’ 이라며 해프닝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제 9구단 창단설’의 사실 여부를 떠나 유 총재의 발언이 한국 프로야구 수장으로서 경솔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자신의 희망을 담은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을 하려면 공적인 자리에서 특정 기업의 이름까지 들먹이는 일은 피했어야 옳다. 실명을 거론하며 관심 운운하는 바람에 모임 참석자들은 프로야구 수장임을 감안해 ‘충분한 개연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게다가 KT는 이전에도 현 히어로즈 인수를 시도하다 무산됐던 기업이다. 더욱 현실성 있는 발언으로 다가왔을 소지가 다분하다. KT의 프로야구단 창단설이 사실이라면 더 문제다. KBO가 ‘사업 파트너’의 동의 없이 이같은 사실을 흘리는 것은 자칫 야구인들의 바람인 제9구단 창단이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KT는 “금시초문”이라며 창단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2년 전 현대 유니콘스가 파산하는 과정에서도 인수 기업이 언론에 노출되는 바람에 세 차례나 협상이 무산됐던 전례가 있다. 그 기업이 KT다. 이런 사실을 유 총재가 모르고 발언한 것인지, 그저 자신의 힘을 은근히 과시하려 한 것인지 안타까운 노릇이다. 프로야구 수장은 결코 가벼운 존재가 아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KBO 사무총장에 이상일 본부장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에 이상일(51) 총장 대행 겸 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KBO는 7일 이상일 총괄본부장을 제12대 사무총장으로 승진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1년 12월 KBO 창립 이후 사무처 직원이 프로야구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으로 승진한 것은 1991년 제4대 사무총장을 맡았던 안의현씨에 이어 두 번째다. 전북 김제 출신의 이 사무총장은 익산 원광고와 명지대를 졸업하고 프로야구 출범 이듬해인 1983년 기록원으로 KBO에 입사한 뒤 운영부장과 홍보부장, 총괄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KBO의 실무통이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만번째 홈런 누가 쏘나

    ‘통산 2만호 홈런의 주인공은?’ 1982년 3월27일 프로야구 출범 개막전에서 이만수(당시 삼성·현 SK 코치)가 유종겸(당시 MBC 청룡)을 상대로 프로 1호 홈런을 기록한 지 28년 만에 2만호 홈런을 눈앞에 뒀다. 30일 현재 통산 홈런은 1만 9902개. 2만개까지는 98개를 남겨 두고 있다. 타고투저 현상이 심했던 올 시즌 터진 홈런은 모두 632개. 경기당 평균 2.11개 꼴이다. 따라서 7월 중순쯤이면 기념비적인 2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1만호 홈런은 펠릭스 호세(롯데)가 1999년 5월9일 최상덕(당시 해태)을 상대로 뽑아 냈다. 2만 번째 대포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누굴까. 기록상으로는 홈런 더비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히어로즈의 클리프 브룸바(23개)가 유력하다. 브룸바는 2003년 8월26일에도 이상훈(은퇴·LG)을 상대로 1만 5000번째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통산 이정표가 되는 홈런 기록은 히어로즈 송지만(1만 4000호, 1만 9000호)과 제이 데이비스(한화·1만 3000호, 1만 6000호)가 각 두 차례 기록했을 뿐 대체로 의외의 선수 몫이었다. 팀별로는 현재 유일하게 세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101개)가 유력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만호 홈런팀 맞히기 행사를 벌인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1명) 등을 제공한다. 2만호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황금 배트, 홈런볼을 기증한 팬에게는 LCD-TV를 준다. ‘야구가 좋아’ 홈페이지(lovebaseball.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상국씨 KBO 총재특보로 재입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에 내정됐다가 정부의 승인 거부로 지난달 초 자진 사퇴했던 이상국(57)씨가 총재 특별보좌역으로 돌아왔다. 이 특보는 1일 야구회관에 출근해 프로야구 현안 파악에 나섰다. 이상국 전 사무총장이 총재 특보를 맡기는 1998년 박용오 전 총재 시절 이후 두 번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S 돋보기] ‘野神’ 김성근의 관중모독?

    ‘야신(野神)’ 김성근(67) SK 감독이 야구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5일 광주 KIA전에서 빚어진 ‘져주기 논란’ 때문. 논란이 된 쟁점들을 하나씩 짚어 보자. ●연장 12회초 2사뒤 ‘대타 김광현’ 11회말 수비때 SK는 지명타자 김재현을 1루수로 내보냈다. 전광판에 지명타자가 사라지고 6번타순에 투수 정대현의 이름이 새겨졌다. 12회초 타석이 돌아왔을때 SK는 15명의 야수를 소진한 상황. 방망이 솜씨가 괜찮은 김광현이 나섰다. 김광현의 진지한 자세에 팬들은 즐거웠다. ●12회말 ‘투수 최정-1루수 윤길현’ 김성근 감독도 적극적인 해명을 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어쩔 수 없었다. 6회 윤길현에게 물어 보니 등판이 어렵다고 했다. 최정은 11회부터 올렸어야 하는데 정대현이 더 던져 보겠다고 해서 늦춘 것”이라고 했다. 남은 투수는 선발 김광현과 송은범, 전날 3이닝을 던진 이승호와 어깨가 뭉쳤다는 윤길현이 전부. 좌완 전병두는 경기에 앞서 인천으로 올려 보낸 터.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일단 김 감독을 믿어 보자. ●12회말 무사 1·3루 ‘엽기 시프트’ 이만수 수석코치가 3루쪽으로 나왔다. 투·포수를 제외한 모든 내야진이 우왕좌왕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격수(김연훈)가 2루 베이스로 옮겼고, 2루수(윤상균)는 3루수(모창민)와 유격수 사이에 섰다. 오른손 풀히터를 상대로 해 볼 만한 시프트. 하지만 타석엔 좌타자 김형철이었다. 1~2루간으로 굴리면 무조건 끝내기가 나올 상황. 김 감독은 “수비 위치를 바꾸려고 했다. 그런데 이만수 코치가 잘못 이해하고 시프트를 지시했다.”고 했다. 납득이 가지 않는 해명이다. 김성근 감독은 시즌초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갈등을 빚어 왔다. ‘무승부=패배’로 인정되는 순위 산정방식을 놓고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감독뿐 아니라 다수 지도자들과 언론, 팬들도 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김 감독의 12회말 변칙 용병술이 KBO를 향한 ‘시위’였다고 말한다. 또 일부는 냉철한 승부사답다고도 한다. 어차피 1패를 떠안을 상황에서 주말 3연전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논리. 하지만 김 감독은 선을 넘었다. 4시간41분 간 땀흘린 SK 선수들은 감독의 조치를 이해할까. 수치심을 느낀 팬들과 KIA 선수단은 무슨 잘못일까. KBO게시판에서 한 팬은 “무승부가 불만이면 KBO가서…. 선수들이 감독님 기분대로 따르는 컴퓨터게임 캐릭터는 아닙니다. 공개 사과 하십시오. 밤늦은 시간까지 야구장 혹은 TV를 보던 팬들에게 미안한 줄 아십시오.”라고 썼다. 평소 팬들을 위한 야구를 입버릇처럼 얘기하던 김 감독이 새겨 들어야 할 목소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일 프로야구 챔프전 신설 추진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인 아시아시리즈가 4년 만에 막을 내리고 한·일 프로야구 우승팀이 격돌하는 한·일 챔피언전이 신설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26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이 같은 내용을 7월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실행위원회에 제안하고 결과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판 승부인 한·일 챔피언십대회는 11월쯤 일본에서 열릴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군체육부대 운영종목 현행 25개서 2014년 5개로 축소

    국군체육부대 운영종목 현행 25개서 2014년 5개로 축소

    한국스포츠의 주춧돌 역할을 해온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육계에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18일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따라 국군체육부대의 운영 종목을 현행 25개에서 2014년까지 육상·수영·태권도·사격·바이애슬론 등 5개로 크게 줄이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5개 종목 600명(군무원 등 운영인력 포함)에서 우선 2012년까지 11개 종목, 260명으로 57%를 감축한 뒤 2014년에 5개 종목 150명 수준으로 76%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엘리트 선수 육성 업무에서 기초체육과 군 특성에 부합하는 종목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비전투부대의 조직 슬림화를 통해 국방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축소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군체육부대 해체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종목과 인력 등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부대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안이 확정되면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는 극히 일부를 제외한 절대 다수는 선수 생명을 유지하기 힘들 전망이다. 일반병으로 복무한 뒤 2년의 공백을 딛고 제 기량을 되찾기란 사실상 ‘하늘에 별따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1984년 부대 창설 이후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한국이 수확한 메달의 10.7%, 아시안게임에서 31.5%를 따내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해왔다. 자칫 국제무대에서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한껏 올려온 한국 스포츠의 토대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프로축구 광주 상무와 프로야구 2군 리그에 참여 중인 상무 야구팀의 해체도 불가피하다. 그나마 축구와 야구는 경찰청팀이 있어 병역 의무를 다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레슬링, 배드민턴, 양궁, 역도, 탁구 등 관계자들은 시쳇말로 “답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비인기종목의 경우 가뜩이나 취약한 선수층이 급격하게 붕괴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꿈나무들이 초·중학교에서 운동 종목을 선택할 때 프로 종목이나 국군체육부대 운영 종목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끔찍한 일이다. 국군체육부대 예산은 연간 66억원 정도다. (규모를 줄인다고 해서) 예산을 아끼는 데 큰 도움이 되지도 않는 셈”이라면서 “하나의 안(案) 차원인지, 구체화된 것인지 국방부와 접촉해 진의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10위권의 경기력이 저하될 것은 불보듯 훤하고 장기적으로는 비인기종목의 경우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도 어렵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괄본부장은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 스포츠가 갖는 순기능을 너무 간과한 것 같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전화했더니 그쪽에서도 국방부측에 입장을 명백히 전하겠다고 했다. 축구와 농구 등 프로단체끼리 공동대응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7월 초 사무총장 모임에서 심도 있는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다음주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 확정될 예정이지만 지원 중단 종목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국방부가 조직슬림화란 미명 하에 20개 종목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는 것은 부처 이기주의이자 위험한 발상으로 재고돼야 한다. 체육기반의 근간을 흔들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BO KBL총재 자율 선출

    정부가 프로경기 단체장 선출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됐던 프로경기단체 임원의 정부 승인 방식에 대해 “조만간 프로경기단체의 정관 개정을 통해 사무총장뿐 아니라 총재도 자율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선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루머가 나와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 KBO와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 선출 시 ‘장관 승인’으로 명시된 규정을 ‘장관 보고’로 고쳐 총재를 자율적으로 뽑은 뒤 사후 보고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지난번 KBO 사무총장의 승인을 거부한 것은 정부 승인을 받기도 전에 다 된 것처럼 미리 발표하는 바람에 선수협회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며 “KBO가 이상국씨를 사무총장으로 재추대하더라도 이번에는 관여하지 않겠다. 총장 승인 건은 이미 삭제됐기 때문에 누구를 (사무총장으로) 뽑을지는 야구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종전 지방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중앙정부에서 관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수근 1년만에 사면… 후반기 컴백

    음주 폭행으로 1년 가까이 야구판에서 쫓겨났던 정수근(32·롯데)이 ‘사면’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수근에 대한 징계를 해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16일 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아파트 경비원과 경찰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뒤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았던 정수근은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KBO는 후반기가 시작되는 새달 28일 이후 정수근이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상일 총괄본부장은 “롯데 구단을 믿고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징계를 풀었다.”고 말했지만 KBO와 롯데 모두 “원칙을 저버렸다.”는 비난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됐다. 롯데는 사건 당시 정수근을 임의탈퇴로 처리하고 KBO에 강력한 징계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올해 팀 성적이 바닥을 헤매자 최근 ‘해제’를 요청했고 지난 2004년에도 시민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무기한 출전정지를 받은 정수근을 21경기 만에 풀어줬던 KBO는 이번에도 재발 방지에 대한 다짐도 받지 않은 채 롯데의 요청을 들어줘 나쁜 선례를 남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케이블 중계권 계약타결

    시즌 개막 뒤 두 달 넘게 끌어온 프로야구 케이블TV 중계권 계약이 SBS스포츠 한 곳만을 제외하고 타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중계권 대행사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는 9일 MBC ESPN과 KBSN스포츠와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 홍원의 에이클라 대표는 “오후 6시쯤 계약서에 사인했다.”면서 “중계권료는 당초 제시액보다 낮은 금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쟁점이 됐던 IPTV 문제에 대해 두 방송사는 영상사용료를 받고 재사용 권한을 에이클라에 주기로 합의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KBO 정부입김 언제까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 내정자가 전격적으로 자진 사퇴했다. 승인권을 갖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세 차례에 걸쳐 승인을 미루자 이 총장 내정자가 ‘알아서’ 물러난 것. 4월30일 KBO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으로 내정된 이후 36일 만의 일이다. KBO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이 총장 내정자의 사퇴 과정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프로야구 구단주 총회와 이사회에서 내정한 사무총장에 대해 문화부가 승인을 거부한 전례는 없다. 주로 총재 선출과 관련해 정부의 입김이 강했지만 행정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총재의 의견을 존중해 왔다. 하지만 문화부는 세 차례나 보완하라며 신청 서류를 반려했고 결국 승인 거부 의사를 밝혔다. 문화부 김성호 체육국장은 이날 “여론이 좋지 않아 윗선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지난주 김대기 문화부 제2차관이 유영구 총재를 만나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이상국씨가 과거 총장 재직 시절 도덕적 흠결이 있었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배임수뢰 혐의 등을 문제삼은 것. 그러나 야구계에서는 이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계속 논란이 된 구 여권 인물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남 나주 출신인 이상국씨는 ‘마당발’이라 불릴 만큼 민주당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예산을 한 푼도 쓰지 않는 민간조직 인사에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KBO의 한 관계자는 “프로 4단체 중 아직까지 사무총장 승인권을 정부에서 갖고 있는 곳은 야구뿐이다. 실무 책임자에게까지 인사권을 행사하는 건 심하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사무총장 임면권을 자체적으로 행사하는 내용을 담은 KBO의 네 번째 정관변경 승인안이 지난 3일 문화부에 제출된 상태다. 김성호 체육국장은 “아마 그대로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 총장 내정자 사퇴와 KBO의 정관변경을 맞바꾼 셈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프로야구판이 시끄럽다. 롯데가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수근(32) 징계 해제를 공식 요청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정수근은 지난해 7월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고, KBO는 무기한 실격 처분을 내렸다. 무기한 실격은 영구제명보다는 낮은 단계로 정상 참작에 따라 구제와 감경이 가능하다징계 해제 요청이 알려진 3일 KBO에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KBO 게시판도 찬반 논란으로 달아올랐다. 찬성하는 이들은 1년 가까이 반성했으니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더 늦어지면 못 뛴다고 봐야 할 것 같다.”는 한화 김인식 감독의 말처럼 나이를 감안하면 자칫 은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반대하는 팬들은 정수근이 사고(?)를 저지른 게 처음이 아니며 KBO가 또 원칙을 허물어서는 곤란하다는 주장이다. 정수근은 2004년에도 해운대에서 시민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무기한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다가 21경기 만에 해제된 적이 있다.KBO는 다음주 초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수근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상벌위원회에는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상일 총괄본부장과 고문변호사, 심판위원장, 기록실장, 경기감독관이 참석한다. 이상일 본부장은 “반대여론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다만 이 문제는 전적으로 총재께서 결정할 사안이다. 평소 선수들을 굉장히 아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풀어 준다면 재발방지 방안까지 논의해야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당장 풀어 주지 않고 유보기간을 둘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KBO 관계자는 “아직까지 상벌위원회 일정을 잡지 않고 있는 것만 봐도 굉장히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봐도 좋다.”고 설명했다.KBO의 속내도 복잡하다. 예상과 달리 찬반 양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선뜻 정수근의 손을 들어주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 2004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재범’의 여지를 열어준 KBO의 업보다. 솔로몬의 지혜가 발휘되기 힘든 상황에서 KBO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배고픈 그가 돌아오면 롯데에 축복이 될 것 같다”

    “배고픈 그가 돌아오면 롯데에 축복이 될 것 같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7월 16일 폭행사건으로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은 전 주장 정수근(32)에 대한 징계 해제를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롯데 박진웅 사장은 이날 “어제 정수근의 사면에 관한 최종조율을 가졌다.”며 “‘이왕 말이 나왔으니 빨리 하는 편이 좋지 않겠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팀이 최하위로 처진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감독도 정수근이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지난해 4강에 진출했던 롯데는 현재 최하위 순위에서 벗어나지 못해 구심축이 될 선수가 절실한 실정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같은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전에 앞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롯데가 정수근에 대해 징계 해제 요청을 (KBO에)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좋은 소식이다. 1년 간 야구를 하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그만큼 배고픈 선수가 돌아온다면 더 잘할 확률이 높다. 얼마나 연습을 했느냐가 중요한데 그동안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큰 처벌이었지만 이를 통해 공인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복귀한다면 일단 2군에 합류하게 될 것이며 1군에 돌아온다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롯데가 원정 9연전을 마치고 홈에 돌아가는 9일쯤 정수근에게 직접 연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수근은 지난해 7월 음주 후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를 통해 ‘무기한 실격선수’ 란 제재를 받았었다. 이후 1년 가까이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롯데는 지난해 7월에도 정수근의 징계를 해제해 줄 것을 KBO에 요청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로이스터 감독의 말은 KBO가 징계를 해제해준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스터 감독은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카림 가르시아(34·멕시코)를 당장 퇴출시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그는 “가르시아가 부진하지만 작년에 보여줬던 것처럼 30홈런, 110타점을 올리는 선수를 데려오기란 쉽지 않다.”면서 “교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타율 0.215, 9홈런, 20타점에 그치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은 “가르시아도 지금껏 야구하면서 올해처럼 어려운 시련을 겪어본 적이 없겠지만 본인이 극복해야 한다.”며 “2군에 내려보낼 시간은 없고 1군에서 잘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토토 전자카드제 도입… 스포츠계 “재정감소” 반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사행산업에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자 스포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스포츠스타 모임인 ‘함께하는 사람들’은 3일 스포츠토토 산업에 대한 전자카드제에 “실망과 우려를 금치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배구 선수 출신인 장윤창(49·경기대 교수) 대표 등 회원 30명은 “스포츠토토 기금은 후배 체육인들에게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김연아와 박태환은 체육진흥기금의 혜택을 받아 스포츠를 통해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달 21일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 등 4대 프로스포츠 수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전자카드제 도입에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사감위가 2011년부터 시행하려는 전자카드제는 카지노·경마·경륜·경정·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등에 현금 이용을 금지하고 의무적으로 전자카드를 사용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현재 경마장, 스포츠토토 판매점 등에서 현금 베팅이 가능하지만 전자카드제가 도입되면 신원 확인 후 카드를 발급받고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투표권 사업 등으로 조성된 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는 스포츠계는 전자카드제를 도입하면 개인정보 유출과 번거로운 절차를 우려한 이용자들의 이탈로 발매액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1500억원가량의 기금이 축소될 것으로 추산한다. 2006년 전자카드제를 도입한 독일 바이에른주에서는 2005년 5억 1000만유로에 달했던 발매액이 지난해 2억 5800만유로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국 프로스포츠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지원금 감소로 이어져 체육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스포츠계는 우려한다.사감위를 관할하는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사행성 짙은 베팅에 대한 미성년자의 참여를 막고 한꺼번에 많은 돈을 베팅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매출이 줄겠지만 사감위에서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KBO, 최저연봉 2400만원으로 인상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 간담회를 열고 내년 신인부터 최저연봉을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지급하지 않은 군입대 선수에 대한 보류수당도 소급해 지급할 방침이다. 현재 선수 477명 중 25%인 114명이 연봉 2000만원을 받고 있다. 1982년 출범 당시 600만원이던 최저연봉은 2004년 2000만원으로 올랐다.
  • 이상국 KBO 사무총장 승인 난항

    이상국 KBO 사무총장 승인 난항

    이상국(57)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내정자의 KBO ‘연착륙’에 이상 기류가 감돌고 있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절차상의 문제 등을 들어 승인을 거푸 반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부 김성호 체육국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KBO에서 승인을 요청한 정관 개정안 등에 대해 “좀 더 검토해 봐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KBO는 지난달 30일 이상국 전 사무총장을 재임용한 뒤 문화부에 사무총장 승인과 사무총장 임명권을 정부에서 KBO로 귀속시키는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 승인 등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두 사안의 내용이 상충된다며 돌려 보냈다. 이에 KBO는 사무총장을 주무부처 장관의 승인 없이 구단주 총회에서 자율적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개정한 정관만을 제출했으나 역시 사무총장 해임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KBO는 이같은 내용을 보완해 세 번째로 정관 변경 승인을 요청했으나 이날 김성호 체육국장은 “KBO가 정관을 새로 고치면서 이사회와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며 다시 반려할 의사를 내비친 것. 그러자 야구계에서는 정부의 거듭된 반려는 이상국 총장 내정자에 대한 거부감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김성호 국장은 “정부의 사무총장 승인 권한은 다른 프로단체에는 없기 때문에 KBO도 없앨 수 있다. 정관 변경 승인을 미루는 것은 다른 규정에 문제가 있어 검토하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KBO 관계자는 “한달 가까이 사무총장 승인이 늦어지면서 TV 중계권 협상 등 산적한 현안들이 한 발짝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총회와 이사회 의결 등 사무총장 선임 절차에 하자가 없었기 때문에 자꾸 미뤄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