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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이르면 9일 복귀전

    오승환, 이르면 9일 복귀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지난해 국내로 복귀한 뒤 징계 기간 중인 ‘돌부처’ 오승환(38)이 이르면 오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에 대해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44경기 가운데 102경기가 치러진 시점에서 4년여 MLB 생활을 마치고 한국 복귀를 확정하며 원소속 삼성과 계약한 오승환은 4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지연 개막한 KBO리그에서 5월 31일 기준 24경기의 징계를 받았다. 돌발 상황이 없으면 오는 7일 징계 기간이 끝난다. 오승환은 올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최고 마무리 투수로서의 위용이 여전했다. 그는 2005~13년 삼성에서 277세이브, 2014~15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 MLB에서 42세이브 등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 기록을 갖고 있다. 만약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올린다면 개인 통산 400세이브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끝판대장’ 오승환, 6월 9일부터 등판 가능…출장정지 징계 7경기 남아

    ‘끝판대장’ 오승환, 6월 9일부터 등판 가능…출장정지 징계 7경기 남아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중 65경기 징계 소화 6월9일 대구에서 열리는 키움과 경기 등판 가능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을 이르면 6월 9일부터 1군 경기에서 볼 수 있다. 31일 KBO 상벌위원회 징계 결과에 따르면 오승환은 삼성이 다음주 6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경우 6월 9일 대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군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 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144경기를 치르는 만큼 오승환은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8월6일 6년간의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삼성에 복귀한 오승환은 지난해 4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했고, 삼성은 지난 30일까지 23경기를 치렀다. 결국 오승환은 31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을 포함해 팀이 7경기를 더 기다리면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오승환은 1군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졌다. 오승환이 복귀 할 경우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은 다음 주 원정 6연전(6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5∼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치르는 동안 오승환이 경기 분위기를 익힐 수 있도록 1군에 동행시키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힌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삼성 라이온즈(2005∼2013년)에서 277세이브, 일본 한신 타이거스(2014∼2015년)에서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토론토·콜로라도(2016~2019년)에서 42세이브를 거둬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직관 대신 ‘집관’…프로야구 ‘랜선 응원’ 열풍

    직관 대신 ‘집관’…프로야구 ‘랜선 응원’ 열풍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2020 KBO리그. 텅 빈 관중석엔 관중 대신 팬들의 사진과 응원 메시지로 채워져 있고, 먹는 ‘무’가 관중의 역할을 대신한다. 각 구단은 야구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랜선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던 지난 22일 금요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랜선 응원’을 진행했다. 평소처럼 응원단장의 주도 아래 출전선수 라인업을 외치고, 선수별 응원가도 부르며 유관중 경기와 같이 치어리더, 마스코트 공연도 진행했다.팬들은 실시간 채팅과 화상 응원 덕분에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응원단은 ‘집관’ 중인 팬들의 응원 참여를 유도하며 응원전을 이끌어 나간다. 랜선 응원뿐만 아니라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해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정영석 SK와이번스 응원단장은 “응원단장 경력 15년째 했지만 무관중 경기는 처음 해봤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현장감을 줄 수 있도록 무관중 응원이라 생각하지 않고 유관중 응원이라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다연 SK와이번스 치어리더는 “처음에는 무관중 응원이 어색했지만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현장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재밌는 것 같다.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돼 야구장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seungbeom@seoul.co.kr
  • NC 구창모 류현진-김광현 좌완 에이스 계보 잇나

    NC 구창모 류현진-김광현 좌완 에이스 계보 잇나

    4경기 연속 쾌투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를 역대 최소 경기 만에 15승 고지에 올려놓은 투수 구창모 때문에 난리가 났다. 일부 야구팬들은 류현진-김광현이 구축한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반열에도 들어설 만 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구창모는 지난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고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다 3경기 잇달아 7이닝 이상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0.41에서 0.62로 다소 올랐지만, 아무도 넘지 못한 평균자책점 0점대를 유지하며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뿐만 아니다. 다승(3승)과 승률(1.000), 그리고 탈삼진(32개)에서도 공동 1위를 달리며 투수 부문 주요 기록을 휩쓸 태세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2차 1라운드 3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뒤 5년째를 보내고 있는 구창모는 4승(1패)로 고만고만하게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23경기에 등판해 처음으로 10승(7패)째를 신고한 뒤 올해는 한결 강해진 구위를 뽐내고 있다. 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이날 시즌 15승(3패)째를 따내며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NC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선발진 무게중심을 잡으면서 승산 있는 게임을 펼치게 됐다”며 흡족해했다. 구창모 구위의 진화는 투구 동작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지난해 직구의 릴리스포인트는 172㎝였지만, 올해는 180㎝로 높아졌다.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도 8㎝ 가량 높다. 릴리스포인트가 높을수록 공은 더 묵직해지고 구속도 높아진다. 또 투구 시 앞쪽으로 오른발을 내딛는 보폭도 종전 193㎝에서 189㎝로 줄였고, 방향도 11시에서 12시 정면으로 바꿔 자세에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에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변화무쌍한 ‘팔색조’ 투구는 구창모 자신이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7살 강정호 골수팬의 음주운전 징계 번복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17살 강정호 골수팬의 음주운전 징계 번복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강정호(33)의 국내 복귀에 대한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강정호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웅 변호사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직접 확인한 반성문에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이 들어 있다”며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밝힌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기부 계획과 강정호 선수 귀국 계획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5일 강정호를 대신해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강정호의 친필 사인이 있는 A4 두장 분량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KBO 관계자도 “당사자 동의 없이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소명 자료에 관련 내용을 제출한 건 맞다”고 확인해줬다. 연봉 기부 약속에도 강정호를 향한 야구팬 여론은 싸늘하다. 강정호 기사에는 “참 살만한 세상이다. 음주운전 세 번해도 복직 시켜주는 직장도 있고”, “개·돼지가 되지 맙시다. 국민청원에 동참 해주세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을 “야구를 좋아하는 17살 학생”이라며 올린 ‘음주운전에 세번 적발된 야구선수 강정호에게 강한 징계를 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팬은 “강정호가 KBO리그에서 당시 넥센 히어로즈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강정호가 KBO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보면 기쁠 것”이라면서도 “이번 징계가 꼭 적절하게 번복되어 KBO에 올바르지 못한 예시를 남기지 않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사형까지 검토할 정도로 음주운전을 무겁게 다룬다. KBO가 강정호 선수의 복귀로 인한 야구 흥행에만 몰두한 채 징계 수위를 정한 게 아닌가 싶다”며 “징계를 번복하지 않는다면 되돌릴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 청원은 현재 사전 동의 기준인 100명을 넘어 관리자가 검토중이다.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강정호를 프로야구에서 퇴출시켜주세요’라는 또 다른 청원 글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2906명의 동의를 얻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내년 KBO리그 복귀… 솜방망이 징계 논란

    ‘음주운전’ 강정호, 내년 KBO리그 복귀… 솜방망이 징계 논란

    야구계 예상 ‘최소 2년 실격’보다 가벼워 강정호 “큰 빚 짊어지고 새 사람으로 살 것”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타진해 온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가 과거 음주운전 이력과 관련해 1년간의 유기 실격 처분을 받았다. 이는 내년부터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의미여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까지 받은 선수에게 쉽게 국내 복귀의 길을 열어 준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KBO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3시간 30분 동안 난상토론한 끝에 “강정호는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리그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강정호는 KBO 구단과 계약 뒤 1년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참가 등 모든 참가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KBO는 2018년 9월 음주운전이 3회 이상 적발된 선수에게 3년 이상의 유기 실격 처분을 내리도록 규약을 개정했다. 강정호의 음주운전은 규약 개정 이전이라 소급 적용 여부가 관건이었다. 야구계에서는 길면 3년, 짧아도 2년의 유기 실격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는데, 그보다 훨씬 적은 1년 유기 실격으로 결론 난 셈이다. KBO는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이던 2016년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과거 미신고 음주운전 사실과 음주 사고의 경중을 살펴봤다”고 했다. 즉 강정호의 3회 음주운전을 파악했음에도 개정 규약을 따르지 않았음을 인정한 셈이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가 형법 불소급 원칙 등 법리적인 문제 등을 고려했다. 음주 운전 사고에서 실격 처분은 강정호가 처음이고 300시간 봉사활동은 역대 최고”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뒤 미국 텍사스에서 아내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강정호는 징계 결과 발표 직후 소속사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2016년 사고 이후 야구가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없는 걸 알지만,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마음에 큰 빚을 짊어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년 실격’ 강정호 운명 쥔 키움 어떤 선택 내릴까

    ‘1년 실격’ 강정호 운명 쥔 키움 어떤 선택 내릴까

    강정호가 2016년 음주운전 적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 조치를 받으면서 이제 강정호의 복귀 여부는 키움의 선택에 달리게 됐다. KBO는 2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리그 복귀를 신청한 강정호에게 규정에 의거해 징계를 내렸다. 야구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에 따라 음주운전 3회 이상 때는 최소 3년의 유기 실격 처분을 내리도록 돼있지만 KBO는 강정호의 음주운전에 대해 소급적용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징계 수위가 예상보다 낮은 1년에 그친 만큼 강정호는 빠르면 내년부터 리그 복귀가 가능해졌다. 강정호의 징계는 임의탈퇴가 해제된 후 특정 팀에 등록됐을 때부터 적용된다. KBO는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린 만큼 이제 공은 키움에게 넘어갔다. 키움측은 아직까지 강정호의 공식 요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정호는 2015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임의탈퇴 신분이고 그의 국내 보류권은 키움이 가지고 있다. 키움으로서도 난감한 상황이다. 일단 팬심이 강정호를 허락하지 않는다. 강정호의 1년 징계에 대부분의 팬들은 징계가 약하다고 성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키움이 강정호에게 별다른 조치 없이 복귀를 돕는다면 구단으로서도 거센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 팬들은 사고를 친 야구 선수들이 “야구로 보답하겠다”며 야구장으로 돌아오는 모습에 지쳐 있다. 최근 구단들은 음주운전 선수에 대해 자체 징계를 부과하고 있다. KBO는 규정에 근거해 징계를 내리지만 각 구단들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내린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삼성 최충연도 올해 2월 KBO로부터 5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지만 구단은 추가적으로 100경기 출전 정지를 내렸다. 키움도 강정호에 대해 추가 징계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의탈퇴 신분 해제 문제부터 해제 이후 키움 복귀 문제, 복귀 후 징계 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있는 만큼 키움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야구, ESPN 타고 130개 나라로 ‘빠던’

    K야구, ESPN 타고 130개 나라로 ‘빠던’

    ESPN, 전세계 관심 높아지자 미국 외 네트워크에 송출 결정미·일에 이어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130개국에 생중계프로야구 KBO리그가 ESPN 네트워크를 타고 전세계 130개 나라로 송출된다. KBO 사무국은 KBO리그가 미국, 일본에 이어 미주 대륙, 유럽 대륙, 중동 포함 아시아 대륙, 아프리카 대륙의 130개 나라에 생중계된다고 22일 발표했다. 앞서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SPOZONE)은 지난 5일 KBO리그 개막 후 매일 한 경기 이상 한국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해왔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미국 내 KBO리그 독점 중계권사인 ESPN은 KBO리그에 대한 세계 곳곳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외 지역까지 중계방송 권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전 지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전 지역, 중동과 아프리카 전 지역의 ESPN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K야구가 생중계로 전파를 탄다. KBO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K방역과 함께 KBO리그가 성공적인 준비와 진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널리 알리고 해외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SPN “강백호, 자격만 있다면 올해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상위권 가능” 극찬

    ESPN “강백호, 자격만 있다면 올해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상위권 가능” 극찬

    KBO리그를 미국에 생중계하는 ESPN이 17일 강백호(20·kt 위즈)를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힐 수준의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이는 ESPN 내 MLB 드래프트 전문가인 카일리 맥다니엘이 지난 12일 트위터에 “그는 자격이 있다면 다음달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갈 수 있고, 아마도 상위권에 지명될 수 있을듯”이라고 쓴 글을 인용한 것이다. ESPN은 “KBO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껍지 않을 뿐, 최정상급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정도의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그 평균 나이보다 10살이나 어린 강백호가 KBO리그 투수를 압도하는 힘을 보여줬다. 강백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보다 어리다”고 강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멀어진 프로야구 관중 입장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멀어진 프로야구 관중 입장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프로야구의 단계적 관중 입장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에서만 51명이며 전국적으로 8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무관중 경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KBO는 애초 단계적 관중 입장 시점을 구체적으로 못 박지 않았다. 그러나 이태원발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호전되는 중이어서 관중 입장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잠실구장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빠른 시일 안에 관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프로야구 개막일에 현장을 찾아 “2주 더 지켜본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관중 입장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태원발 집단 감염 사태로 단계적 관중 입장 계획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KBO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관중 입장 시기를 정한 것은 아니었다.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관중 입장을 준비한다는 방침이어서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내일 코로나 TF 회의에서 관중 입장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두산 치어리더, 열띤 응원

    [포토] 두산 치어리더, 열띤 응원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말 무사 2,3루 상황 두산 페르난데스의 스리런 홈런 때 응원단이 승리의 깃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추신수 “잔디깎기로 몸다지며 롯데 응원해요”

    추신수 “잔디깎기로 몸다지며 롯데 응원해요”

    미국 야구팬들에게 지난 5일 개막과 동시에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을 통해 새벽 시간대 현지서 중계되는 한국 프로야구(KBO)는 숨구멍과도 같다. 처음 한국 야구를 접하는 미국인들에게는 SK의 마스코트 와이번스는 용과 무엇이 다른지, 일명 ‘빠던’이라 불리는 배트 던지기는 무엇인지, 어떤 팀을 응원해야 하는지 등의 의문이 많다. 댈러스모닝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와의 9일 인터뷰 기사를 보도하며 한국 야구에 대한 해설도 곁들였다. 추 선수는 “많은 사람이 내게 ‘KBO리그 팀 중 어떤 팀을 응원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구단 원정 담당 매니저 조시 셀턴이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게 좋겠지’라고 물었을 때 나는 ‘안돼. 안돼. 절대 안돼. 우리가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롯데를 응원해야 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국내 야구팬들은 추신수가 부산 태생이고, 초등학교 시절 이대호(롯데) 선수와 같이 뛰었다는 걸 안다. 롯데의 카리스마 넘치는 2루수 박정태(전 롯데 2군 감독)가 추 선수의 외삼촌이라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추 선수는 “나는 9살 때 야구를 시작했다. 훈련이 끝나면 훈련복을 입은 채로 버스를 타고 사직구장으로 갔다. 삼촌이 내 표를 구해 입구에 맡겨놓았고, 나는 표를 받아 야구장으로 들어갔다”며 “당시 내 꿈은 롯데에서 삼촌과 함께 뛰는 것”이었다고 롯데와의 추억을 설명했다. 롯데는 추신수가 부산고 졸업을 앞둔 2000년 그를 1차 지명했으나 추 선수는 미국 진출을 택했다. 박정태 전 2군 감독은 2004년 은퇴했고 추 선수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추 선수가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면, 충분히 함께 롯데에서 뛸 수 있었다. 추 선수는 “롯데는 1992년이 마지막 우승인데 다른 KBO리그 팀은 5년에 한 번꼴로 우승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여전히 롯데는 부산에서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 야구를 잘하면 팬들은 신처럼 떠받든다. 하지만 부진할 때는 심한 비판도 들어야 한다. 미국 보스턴과 비슷한 환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운동겸 해서 서서 잔디를 깎는 기계를 샀고 마당을 가꾸기 위해 멀칭비닐도 100 주머니나 구입했다”며 “루그네드 오도어, 엘비스 안드루스 등 텍사스 동료들과의 대화가 그립다. 심지어 기자들도 그립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추 선수는 “백신이나 치료제 없이 야구 시즌을 개막하는 건 쉽지 않다. 나와 내 가족의 삶이 위협받는 건 원치 않는다”며 “나는 야구 선수로 더 뛰는 걸 원하지만, 동시에 내 건강과 안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브렛 필 1픽’ 유희관, 예비 FA 시즌 쇼케이스 어떤 모습 보여줄까

    ‘브렛 필 1픽’ 유희관, 예비 FA 시즌 쇼케이스 어떤 모습 보여줄까

    KIA의 효자 용병이었던 브렛 필이 뽑은 한국야구 대표 스타 유희관이 시즌 첫 등판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유희관이 첫 스타트를 어떻게 끊을지 주목된다. 유희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개막전에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 소형준이 나선다. 한국야구 개막 소식이 해외에도 화제가 되면서 해외 언론들은 KBO리그를 거쳐간 외국인들과의 인터뷰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역시 지난 6일 필과 조시 린드블럼(전 두산) 등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린드블럼은 주목할 만한 스타로 양의지(NC)를 뽑은 반면 필은 유희관을 뽑았다. 필은 유희관에 대해 “키가 작은 왼손 투수로 직구 최고 구속은 83마일(약 134㎞) 정도”라며 “공은 잘 보이는데 치기 어렵다”고 소개했다. 유희관은 느린 구속에도 리그 정상급의 무브먼트로 2013년부터 꾸준히 두자릿수 승수를 챙기며 두산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유희관은 김태형 감독이 “날씬해졌다”고 평가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FA가 되는 선수들은 몸값을 높이기 위해 ‘FA로이드’ 효과를 본다는 점에서 유희관의 이번 시즌 역시 기대받고 있는 상황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유희관이 미국팬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느린 구속의 선발투수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유희관이 미국 야구팬들 앞에 서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ESPN이 프로야구 중계를 하루 1경기만 하는데, 8일 경기는 KIA와 삼성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유희관으로서는 한국팬들 앞에서만 예비 FA 시즌의 쇼케이스를 선보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 KBO 출신이야” 한국야구 거쳐간 외국인들의 높아진 인기

    “나 KBO 출신이야” 한국야구 거쳐간 외국인들의 높아진 인기

    한국 프로야구의 해외 중계가 이뤄지면서 한국 무대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들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KBO리그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인재이다보니 방송가에서 찾는 1순위 게스트가 된 모양새다. 두산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투수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조시 린드블럼은 지난 6일 LG와 두산 경기의 일일 해설자로 나섰다. NC 소속으로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40-40 기록을 세운 에릭 테임즈는 5일 NC와 삼성의 개막전 해설을 맡았다. 테임즈는 7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KBO의 응원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KBO리그에서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KBO리그 팬들이 메이저리그를 조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무관중에도 음악을 트는 것을 설명해주는 등 한국야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야구를 소개했다.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과 SK에서 4시즌을 뛰었던 메릴 켈리도 한국야구 개막을 기념해 지난 5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나눴다. 켈리는 KBO리그 화제의 볼거리로 자리잡은 배트플립에 대해 설명했으며 힐만 코치는 ‘선글라스 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KIA 출신 브렛 필은 유희관을 KBO리그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로 꼽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미 NC의 미국 연고지가 됐고, 배트플립은 연일 화제가 되면서 한국야구는 미국 팬들에게 갈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야구에 대한 주가가 높아질수록 설명해줄 수 있는 KBO리그 출신 야구인들의 수요도 많아지는 분위기다. 미국의 코로나19가 여전히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프로야구가 6월에도 개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동안 이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해 택한 한국행이 코로나19의 시대에는 전화위복이 되면서 KBO리그 출신 야구인들은 미국 언론들이 찾는 가장 핫한 인물들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효자’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29)이 7일 귀국했다. 샘슨은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8일 고향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6일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샘슨은 구단 배려에 응답하기 위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서둘러 한국행을 선택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던 샘슨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달랠 겨를도 없이 한국으로 왔다. 당장 귀국해도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가 있는 다른 팀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롯데의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샘슨의 아버지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지난 1월 호주 질롱에서 열린 롯데의 스프링캠프 때 전해졌다. 이때도 롯데는 샘슨에게 귀국을 권유했으나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스프링캠프에 남았다. 샘슨 영입에 큰 기여를 한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샘슨은 평소에도 아버지와 매우 친하게 지냈던 사이로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아버지 문제로 슬퍼했다”며 “샘슨은 7일 오후 1시 현재 부산 집에 도착했다. 방금 외국인 전담 직원이 음식을 문 앞에 가져다 줬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샘슨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뛰면서 125.1이닝 6승 8패 5.89 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것이 유력했다. 성 단장은 “메이저리그 다른 팀에 가서 선발 투수로 뛸 자원이었는데 이렇게 풀릴 줄 몰랐던 선수”라며 “처음에는 텍사스 구단에서 놔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구단 스카우트로 경력을 쌓은 성 단장은 인맥을 총동원해 한달동안 샘슨의 KBO리그행 설득 작업을 거쳤다. 텍사스 부단장이 시카고 컵스 출신이었고, 텍사스 스카우터들도 성 단장과 인연이 있었다. 에이전트도 지원사격을 했다. 여기에 성 단장은 야구를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 선수인 샘슨에게 야구 선수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 단장은 “샘슨에게 미국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잡은 건 아니지 않냐며 한국에서 1,2년 뒤 미국 다시 돌아가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FA 자격 취득을 위해 시간이 걸리지만 KBO를 다녀오면 바로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점도 KBO에 끌리는 점이었다. 린드블럼, 메릴 켈리와 같이 몸값을 대폭 올려 MLB로 리턴한 사례도 도움을 줬다. 롯데 구단은 샘슨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이 가능한 넓은 마당이 있는 한옥집을 구했다. 성 단장은 “야구 장비와 음식을 배달해주기 용이하도록 프런트와의 거리도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별도의 공간에서는 훈련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도 얻었다. 이에 대해 김건태 롯데 자이언츠 매니저는 “구단 직원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20m 이상 피칭 연습을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는지가 최우선 조건이었다”며 “외국인 선수 승리 기여도는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를 떠나서 인간적인 문제였다”며 “샘슨과 올해만 볼 것도 아니고 이 선수를 지켜보는 다른 선수들도 있어 결국 팀워크 문제로도 봤다”고 말했다. 성 단장도 “공을 던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혼자서 뛸 수 있는 장비를 마당 있는 큰 집에 넣어줬다. 거기에 마운드 만들어주고. 포수 거리 맞춰서 망을 설치해줘서 2주 동안 자가격리 끝난 뒤에는 2군에서 라이브 피칭 시합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슨이 자가 격리 기간 투구 연습이 가능해지면서 이르면 5월말에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출국 전만 해도 샘슨의 마운드 복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 프런트의 신중한 대처가 그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지난해 꼴찌를 하는 등 최근 성적이 저조했던 롯데는 KBO 최초 82년생 젊은 단장 성민규 체제에서 180도 탈바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 구단 안에 R&D 팀을 확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첨단 장비인 랩소드와 블래스터 모션을 도입했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빅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성 단장은 “기존에는 코치들이 본 것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했으나 첨단 장비를 통해 화면에 명확히 나타나는 잘못된 투구폼, 타격폼을 기반으로 코치들이 의사소통을 하니 선수들도 쉽게 수긍한다”고 전했다. 롯데는 과거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하고도 최소 효율을 거두던 모습에서 가성비 구단으로 변해가고 있다.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긴 뒤 요원했던 포수 자리를 한화 이글스에 국내 토종 1선발 자원인 장시환을 내주며 지성준으로 채웠다. 기아 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메이저리그식 ‘뮤츄얼 옵션’으로 데려왔다. FA 자격 얻은 전준우를 잔류시켰고, 좌완 불펜 고효준을 데려왔다. 여기에 샘슨의 빨라진 복귀 이후의 ‘효도투’가 롯데 야구가 상위권으로 도약해 KBO 흥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방망이 던지기 돌아왔다” 美 CBS, KBO 하이라이트 소개

    “방망이 던지기 돌아왔다” 美 CBS, KBO 하이라이트 소개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CBS 스포츠가 ‘KBO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6일 CBS 스포츠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의 여러 장면을 묶은 하이라이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미국 야구팬들이 KBO리그와 거의 동반어로 인식하는 ‘방망이 던지기’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특별한 시구가 CBS 스포츠의 시선을 잡았다. CBS 스포츠는 ‘야구가 돌아왔다. 방망이 던지기도 돌아왔다’는 미국 ESPN 스포츠센터의 트위터 글과 함께 NC 다이노스 모창민의 홈런 장면을 전했다. 모창민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칠 때 스윙을 끝낸 뒤 시원하게 방망이를 내던졌다. CBS 스포츠는 “KBO리그 타자들은 방망이를 가볍게 던지거나, 아예 내동댕이치거나 빙글빙글 돌리기도 한다”며 방망이 던지기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고 소개하고 “많은 타자가 방망이로 공을 치자마자 즉각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투명한 워킹볼 안에 들어간 어린이가 볼을 직접 굴려 홈플레이트까지 간 시구는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시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의 잠실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이영재 심판위원 특유의 삼진 아웃 콜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CBS 스포츠는 왼손을 뻗고 오른쪽 주먹을 땅에 내지르는 이 위원의 콜을 두고 ‘잔디 깎는 기계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고 쓴 한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소개했다. CBS 스포츠를 비롯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프로야구가 시작됐다”며 “KBO 각 팀은 관중 없이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USA투데이 등도 KBO 개막 소식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KBO 리그는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벽 시간에 생중계됐음에도 많은 미국 야구팬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켈리·린드블럼 “한국야구 마음껏 즐기세요” 美서 열성 홍보

    켈리·린드블럼 “한국야구 마음껏 즐기세요” 美서 열성 홍보

    미국, 일본보다 먼저 한국 프로야구가 5일 개막해 미국 등지에서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메릴 켈리(전 SK투수), 트레이 힐만(전 SK 감독),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 투수) 등 한국무대를 거쳐간 외국인들이 한국야구 소개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5일 현재 메이저리그(MLB)에 소속된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출신 야구인들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2015~2018시즌 SK에서 활약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5선발로 자리잡은 켈리는 “KBO리그에선 타자들이 배트 플립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MLB 문화와 다르다”면서 “처음 한국에서 배트 플립을 경험했을 땐 화가 많이 났는데 곧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로 활약 중인 힐만 전 감독은 “한국 지도자들은 선글라스를 참 좋아한다. 심지어 야간 경기에서도 선글라스를 낀다”고 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린드블럼은 “KBO 리그에선 모든 관중이 응원단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잊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야구팬들이 복잡한 생각 없이 KBO리그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베이스볼, 전 세계에 희망을 던졌다

    K베이스볼, 전 세계에 희망을 던졌다

    ESPN·알자지라 방송까지 취재 경쟁 美야구팬 85% “KBO리그 시청할 것” MLB 스타 무키 베츠, 한국야구 극찬야구의 종주국인 미국의 메이저리그가 역병으로 열리지 못하는 와중에 38년 역사의 한국 프로야구가 역경을 딛고 5일 개막한 광경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도 생전에 상상치 못했을 것이다. 한 달 이상 늦은 5월에 개막한 것도, 무관중으로 개막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을 엄두도 못 내는 149년 역사의 미국 프로야구와 84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 비하면 놀라운 일이다. 지난달 12일 대만 프로야구가 앞서 개막하긴 했지만 대만은 프로팀이 4개뿐이어서 유력 프로리그 중에선 한국이 가장 먼저 개막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프로야구 개막은 예년과 달리 야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곳곳의 유력 프로스포츠가 올스톱된 상태여서 전 세계의 눈이 한국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세계적 스포츠채널인 ESPN이 개막전부터 미국에 생중계를 시작했고, 인천에서 열린 SK와 한화의 개막전엔 AP통신 등 11개 외신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야구에 큰 관심이 없을 법한 중동의 유력 매체 알자지라 방송의 기자까지 나타나 SK 염경엽 감독에게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소감을 말해 달라”고 묻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현역 슈퍼스타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이날 소셜미디어에 “KBO리그는 열정적이고 트렌디하고 화려하고 풍성하다. 야구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말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믿기 어려운 일도 일어났다. 그는 한국어로 ‘야구’라는 발음을 정확하게 구사했다. 미국 야후스포츠가 이날 ‘2020시즌 KBO 야구를 TV로 보겠는가’라고 물은 설문조사에 미국 야구팬의 85%가 ‘보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과거엔 볼 수 없었던 외국의 비상한 관심들을 놓고 ‘K방역’에 이어 ‘K베이스볼’이라는 말도 나온다. K베이스볼은 전 국민적인 방역 노력에 스포츠인들도 적극 동참한 결과다. 선수들은 호흡 곤란에도 마스크를 쓰고 연습경기를 뛸 정도로 방역에 힘썼고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라는 고통스런 시간을 참아냈다. 그 결과 한국 프로구단 중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았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이날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대부분이 멈춰 있는 요즘, 무관중으로라도 프로야구를 개막하는 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싸워 주신 의료진과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했다. 하지만 프로야구와 코로나19의 싸움은 이제 ‘개막’했을 뿐이다. 앞으로 야구단에서 자칫 1명이라도 감염자가 나올 경우 리그는 올스톱되고 144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명언을 빌리자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상연 체육부장 carlos@seoul.co.kr
  •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이글스는 가장 열광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1999년 단 한차례 우승만 해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와 비슷하다.” 5일 관중없이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는 ESPN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의 집중관심을 받았다. 일본 스포존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실시간 중계한 미국 ESPN은 각 구단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와 함께 팀의 성격도 재치있게 소개했다. 특히 한화를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에 비유하며, 한화 팬들은 전 경기를 점수에 관계없이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군을 키우는 시스템이 최악이라 선수들이 나이가 많고, 젊은 선수들은 경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빌리란 이름의 관객이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다 거부당하자 시카고 컵스에 저주를 퍼부었고, 실제로 컵스는 10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SPN 중계팀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깜짝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어린이는 물론 관중도 없이 시작한 개막전 다섯 경기 중 대구와 수원 경기는 비로 30여분 이상 지연됐고, 광주에서는 경기 도중 인근 화재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완봉 역투를 펼친 위웍 서폴드의 활약에 힘입어 2018년 우승팀 SK 와이번스를 3-0으로 이겼다.7회 2아웃까지 던진 서폴드는 외국인 투수 사상 최초로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2시간 6분만에 끝난 이 경기는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단 시간으로 기록됐다. 서폴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차우찬과 김현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8-2로 물리쳤다. LG가 개막전에서 두산을 이긴 것은 MBC 청룡 시절이던 1989년 OB 베어스를 5-1로 누른 이후 무려 31년 만이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하며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우승 후보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봐야만 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제압했다. NC는 2016년부터 개막전 5연승을 달성했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3점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마스크 쓰고 응원

    [포토] 마스크 쓰고 응원

    프로야구 개막일인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LG 치어리더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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