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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리그 최다 38번의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 투수 보강,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발진이 무너져 5강 싸움에서 밀린 KIA 타이거즈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상대 마운드를 폭격할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시작을 3주 앞둔 10일,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친 만큼 전력 강화로 대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잠수함’ 김대우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11월 4년 58억원에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김재윤을 시작으로 키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베테랑 임창민(2년 8억원)도 끈질긴 구애 끝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로 좌완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까지. 말 그대로 폭풍 행보다.불펜 평균자책점(5.16) 리그 꼴찌였던 삼성은 구원진 방화에 마운드가 소실되는 경기를 반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과 이재익이 각각 14홀드, 11홀드를 기록했으나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했다. 중심을 잡던 우규민마저 kt wiz로 떠났다. 이에 통산 169세이브 김재윤, 122세이브 임창민으로 뒷문을 강화한 것이다. 남은 과제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오승환과의 FA 협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와 입장 차를 줄여가는 과정이다.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산 베어스에 1경기 차로 밀려 아쉽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친 6위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 달러에 합류시켰다.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 내 2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던 특급 자원이다. 당시 26경기(선발 25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KIA의 팀 타율(0.275)과 구원 평균자책점(3.81)은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만 반등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KIA는 국내 좌완 투수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기량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를 물색 중이다. 9위 한화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0, 출루율 0.324, 득점권타율 0.240 등 최하위에 머문 타격 주요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3시즌 홈런·타점왕 노시환과 베테랑 거포 채은성에 기복 없는 활약이 장점인 안치홍, 빠른 배트 속도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페라자를 더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세종로의 아침] 29년 만의 우승, 28년 만의 강등이 남긴 것/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29년 만의 우승, 28년 만의 강등이 남긴 것/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지난해 국내 스포츠계의 가장 큰 뉴스는 LG트윈스의 29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이었다. 솔직히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시큰둥했다. 애초 2023시즌 개막 전부터 전력이 출중했던 LG의 우승을 누구나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승 뒤 분위기는 달랐다. 물론 2023시즌 관중 동원에서도 1위를 하긴 했지만, LG 팬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축제는 요란했다. 또 검토 단계에서 끝났지만 서울광장에서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 즉 카퍼레이드도 열릴 뻔했다. 감독, 선수, 단장의 인터뷰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선대 회장의 유산인 롤렉스 시계가 어떻게 되는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LG가 우승 못 했으면 어쩔 뻔했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9년 만의 LG 우승에 버금가는 뉴스는 창단 28년 만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2부리그(K리그2) 강등이었다. 1995년 창단 뒤 4번의 리그 우승을 비롯해 리그컵, FA컵, 아시안 슈퍼컵 등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명가’ 수원 삼성은 2023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로 승강플레이오프(PO) 진출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곧바로 강등됐다. 수원 삼성이 2023시즌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도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의 열정을 자랑하는 서포터스 ‘그랑블루’는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홈 응원석을 가득 메웠다. 시즌 중 비록 “매각해, 매각해”라는 날 선 목소리를 내기도 했던 그랑블루는 하지만 지난달 2일 강원FC와의 최종전 무승부로 강등이 확정되자 오열했다. 사실 수원 삼성의 강등은 모든 축구팬들에게 충격이었다.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농구와 배구 대표팀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자 2023~24시즌 프로농구, 프로배구에 관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개막 뒤에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체육관의 열기는 뜨겁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출범 40년이 넘었다. 프로농구 27년, 프로배구는 20년을 맞았다. 올림픽과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안게임 등 국제 무대에서 대표팀의 성적이 국내 프로스포츠 흥행에 미치는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하지만 4대 프로스포츠의 역사가 제법 쌓였고, 각 팀의 팬과 서포터스도 그만큼 늘어났다. 스포츠 팬들의 소비패턴도 변했다. 치솟은 물가에 가성비 맛집을 찾지만,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굿즈를 사 모으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세월이 흐른 만큼 프로스포츠의 저변이 넓어졌고, 뿌리가 깊어졌다. 그러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는 한때 ‘악의 제국’이라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지금도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알파벳 대문자 N과 Y가 겹쳐진 야구모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인 선수도 없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가슴팍에 거액을 주고 새겼던 ‘SAMSUNG’ 로고는 팀의 리그 및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입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로 이어졌다. 프로는 결국 성적이 전부다. 모든 팀이 우승을 향해 달릴 때 전력 평준화로 리그 전체의 수준과 인기가 상승한다. 투자가 필요할 때 주저하면 안 되지만, 돈을 많이 쓴다고 무조건 우승하는 것도 아니다. 2023시즌 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 연봉 순위는 30개 팀 가운데 9위였다. 무형의 요소가 분명 작용한다는 방증이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 우승을 못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 임창민 영입으로 ‘총합 691세이브’ 뒷문 완성?…관건은 삼성-오승환 “금액 차이” 조정

    임창민 영입으로 ‘총합 691세이브’ 뒷문 완성?…관건은 삼성-오승환 “금액 차이” 조정

    마무리 투수 임창민과 김재윤, 오승환이 7회부터 차례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까. 최종 과제는 난항 중인 돌부처 오승환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다. 삼성의 ‘총합 691세이브’ 필승조를 위한 마지막 조각은 오승환이다. 삼성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가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한데 아직 금액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저희 선수라고 생각하고 협상하고 있다”며 “임창민은 오승환 계약이 늦어져서 영입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대체 자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5일 임창민과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구원 평균 자책점 리그 꼴찌(5.16)에 머물며 하위권을 전전했던 수모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1월 총액 58억원에 김재윤을 영입한 뒤 불펜 자원을 추가 보강했다. 임창민은 “삼성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했다”고 전했다.오승환의 협상 결과에 따라 베테랑 3인방이 내년 시즌 삼성의 뒷문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삼성에서 58경기 4승5패 30세이브 평균 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긴 1982년생 오승환은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1989년생 김재윤은 지난 시즌 kt wiz에서 59경기 5승5패 32세이브 2.60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 올렸는데 이 기간 김재윤(97세이브)보다 많은 세이브를 남긴 선수는 오승환(105세이브)이 유일하다. 지난해 5월 중순부터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로 보직을 옮긴 1985년생 임창민도 51경기 2승2패 26세이브 2.51 맹활약했다. 삼성의 약점은 불펜이었다. 이승현(14개)과 우규민(13개), 이재익(11개)이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으나 평균 자책점은 3점대 중반 이상이었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삼성 구원 중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1명도 없었다. 우규민마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팀을 옮기면서 외부 자원 수혈이 절실했다. 현재 삼성은 통산 122세이브의 임창민이 7회를 맡고 통산 169세이브의 김재윤과 기존 오승환이 8회, 9회를 책임지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오승환과의 F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박진만 삼성 감독이 마무리 투수급 우완 3명으로 필승조를 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마흔’ 최형우, KIA와 최대 9년 동행…1+1년 총액 22억원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마흔’ 최형우, KIA와 최대 9년 동행…1+1년 총액 22억원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

    한국프로야구의 간판타자 최형우가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 중 역대 최고령 다년 계약을 맺는 기록을 썼다. KIA 구단은 최형우와 계약기간 1+1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을 보태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혀다. 올해 옵션을 달성하면 내년 계약은 자동 연장된다. 지난해 12월 만 40세가 된 최형우는 성적에 따라 최대 9년간 KIA 유니폼을 입는다. 최형우는 2016년 말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로 FA 이적하면서 4년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100억원을 받아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첫 FA 계약 죵료 뒤 2020년 12월에는 KIA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1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7억원 등 총액 47억원에 재계약했다. 최형우는 KIA에 몸담은 뒤 지난 7년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난해에도 타율 0.302, 홈런 17개, 타점 81개, 안타 130개를 쳐 건재를 과시했으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뛰어넘어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다년 계약이라는 좋은 조건을 먼저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가을 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들을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았던 선수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최형우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었기에 그에 걸맞게 예우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동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실력으로 가치 입증해야 할 ‘빅리거’ 고우석

    실력으로 가치 입증해야 할 ‘빅리거’ 고우석

    2022년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26)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맺은 계약을 ‘잭팟’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헐값도 아니다. MLB 불펜 투수 평균 연봉(약 3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적에 따라 최소 보장 금액(2년 450만 달러·약 59억원)의 2배 넘는 돈을 받을 수도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우석에게는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일만 남았다.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은 샌디에이고가 고우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달러(약 59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또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옵션이 포함됐는데, 고우석이 옵션을 충족하면 계약기간은 3년으로 늘어나고, 총보수는 940만 달러(123억원)로 최소 배 이상 상승한다. AP통신 등은 고우석이 2024년 연봉 175만달러(23억원), 2025년 225만달러(29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옵션이 발동돼 계약이 연장되면, 고우석은 2026시즌 300만 달러(39억원)를 받는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전별금인 바이아웃 50만 달러(6억 5000만원)가 주어진다. AP 통신은 “고우석이 출전 경기 수, 성적에 따라 각종 보너스를 받는다”고 세부 옵션을 설명했다. 3년 동안 모두 240만 달러가 옵션으로 걸려있는 셈. 게다가 고우석은 2025시즌 자신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는 ‘거부권’을 계약 내용에 포함했다. 원소속팀 LG 트윈스가 받는 이적료 성격의 포스팅 금액 또한 고우석의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한미 계약 선수 협정에 따르면, 계약 보장 금액이 2500만달러 이하면 MLB 구단은 계약금의 20%를 원소속 구단에 이적료 성격으로 준다. 여기에 선수가 계약 옵션을 달성해 보너스를 받게 되면, 원소속구단은 급여 또는 보너스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이적료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LG는 포스팅 금액으로 보장 연봉 400만 달러의 20%인 80만 달러와 보너스 성격의 바이아웃 50만달러의 15%인 7만 5000 달러를 합해 87만 5000달러(11억 5000만원)를 기본 이적료로 받는다. 고우석이 옵션을 모두 충족해 2026시즌 연봉 300만 달러와 옵션 240만 달러를 합쳐 총액 94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되면 LG는 옵션으로 실행된 총액 540만 달러의 15%인 81만 달러에서 바이아웃 옵션 50만 달러의 15%를 뺀 73만 5000달러(9억 6000만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LG가 받는 최대 금액은 161만 달러(21억원)로 늘어난다. 지난 시즌 MLB 전체 불펜투수 평균 연봉이 231만 9000달러(약 3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고우석에 대한 대우는 평균 이상으로 볼 수 있다. 고우석의 지난해 연봉은 4억 3000만원.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고우석은 2023년 KBO리그에서 44경기에 구원 등판해 9이닝당 탈삼진 12.1개,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올렸으며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79, 우타자를 상대로는 0.28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구단은 한글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 7개월간의 대장정, 2024 KBO리그 개막은 3월 23일…올스타 휴식기는 4일로 단축

    7개월간의 대장정, 2024 KBO리그 개막은 3월 23일…올스타 휴식기는 4일로 단축

    3월 23일, 2024 KBO리그 7개월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11월 10일부터 예정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여파로 1주일 앞당겨졌는데 3월 개막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각각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는 2024 KBO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일은 오는 3월 23일이다. 프리미어12와 일정이 겹칠 우려가 있어 지난 시즌 4월 1일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개막전은 올해부터 직전 시즌 리그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 2연전으로 진행된다. 우승팀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준우승팀 kt wiz는 수원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한다. 문학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가 경기를 갖는다. 5위 두산 베어스는 LG와 홈구장이 중복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KIA 타이거즈가 홈인 광주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승부를 펼친다.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열린다. 각 구단은 8월 29일까지 134경기를 치르고 나서 남은 10경기는 우천 취소 경기와 추후 함께 편성될 예정이다. 홈-원정 경기는 팀 간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격년으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배치하는 원칙에 따라 LG와 NC, KIA, 삼성, 키움이 홈에서 73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은 7월 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스타 휴식 기간은 7월 5일부터 8일까지로 지난해(7월 14일부터 20일까지)보다 단축됐다. 격년제로 편성되는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잠실(두산-LG), 문학(NC-SSG), 수원(키움-kt), 대구(롯데-삼성), 광주(한화-KIA)에서 열린다.
  • 류현진은 어디로 가는 걸까···볼티모어 소문 속 한화 유턴 가능성도

    류현진은 어디로 가는 걸까···볼티모어 소문 속 한화 유턴 가능성도

    ‘몬스터’ 류현진(37)은 어디로 가는 걸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들의 거취가 속속 정해지는 가운데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에 마침표를 찍은 류현진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뒤 귀국해 “12월 중순이 되면 (계약과 관련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MLB 스토브리그에서 몸값도 큰 만큼 리스크도 큰 FA 투수 시장은 야수보다 늦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올 겨울 FA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와 계약한 이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루카스 지올리토(보스턴 레드삭스), 프랭키 몬타스(신시내티 레즈),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니 그레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여러 선발 투수들의 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보다는 후순위이지만 류현진의 이름도 현지 매체에서 거론되고 있다. 처음엔 대대적인 거물 선수 영입 뒤 성적은 엉망인 가운데 사치세만 잔뜩 물게 된 뉴욕 메츠,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떠올랐고, 최근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했다. 선발 투수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점 또한 호재다. 야마모토를 시작으로 최근 계약을 맺은 선발 투수 대부분이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부상 이력이 있는 지올리토(2년 총액 3850만달러)와 몬타스(1년 1600만달러)도 연평균 1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 2022시즌 도중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에게도 희망을 안겼다. ‘루머’가 지배하는 시기, 실제 계약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은 급해지고 결국 류현진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KBO리그 유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기에 한국에 돌아올 경우 무조건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야 한다. 한화도 꾸준히 류현진과 접촉하고 있다. 최근엔 손혁 한화 단장이 류현진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한화 측은 의례적인 연말 모임이었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한화는 류현진의 복귀를 대비해 비시즌 지출에 신경쓰는 등 샐러리캡도 조절했다.
  • 2024년 시작은 아시안컵, 마무리는 프리미어12

    2024년 시작은 아시안컵, 마무리는 프리미어12

    2024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시작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로 마무리된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스포츠 영웅들이 감동과 환희를 전해 줄 대회들이 이어진다. 가장 먼저 오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원래 지난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면서 1년 늦춰지며 카타르에서 열리게 됐다. 대회 명칭 앞에 ‘2024’가 아닌 ‘2023’이 붙은 이유다.‘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축구의 중심부인 유럽 무대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스타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축으로 우승에 앞장선다.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의 숙원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1956년 제1회, 1960년 제2회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한국은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강호 이란을 상대할 가능성이 큰 8강전이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또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지역 9개 경기장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다. 15~18세 유망주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80여개 나라에서 약 19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꿈을 키우고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축구 아시안컵이 막판으로 치달을 때쯤 황선우(강원도청)를 필두로 한 수영 대표팀이 승리의 배턴을 이어받을 준비를 한다. 카타르 도하에서 2월 2일부터 19일까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가운데, 경영 간판 황선우는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 후쿠오카 3위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도하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에 출전한다. 올해 후쿠오카에서 자유형 400m 5위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고양시청)이 역영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한다.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탁구는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다. 항저우 여자 복식 금메달의 주인공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남자 대표팀의 ‘투톱’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등이 중국, 일본, 유럽의 강자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7월 26일에는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척박한 기초종목 환경 속에서 피어난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 수영 황선우가 어떤 성과를 낼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상혁은 4위, 황선우는 자유형 100m 5위, 자유형 200m 7위를 했다. 이밖에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하고 ‘배드민턴 여제’로 떠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한국 야구는 11월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명예 회복을 꿈꾼다. 한국은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챔피언이며 2019년 2회 대회 준우승국이다. 하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그치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야구 강국’ 타이틀을 내려놨다. 프리미어12에는 메이저리거가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중남미 국가도 마이너리그나 일본,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포함할 전망이다. 한국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4번 타자와 에이스로 떠오른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이글스)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 1월 <실내 노마스크 첫날… 아직은 엇갈린 표정>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날부터 시민들은 지하철 역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 탑승 땐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홍윤기 기자 ◼ 2월 <튀르키예 대지진-“끝까지 버텨 줘서 고맙습니다”>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분 구호대가 65세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구호대는 또 이날 오후 7시 17분과 8시 18분 무너진 건물에서 아들(17)과 어머니(51)를 구출해 냈다. 구호대는 지금까지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3월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선언>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앞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4월 <전세사기-굳게 닫힌 문… 짓밟힌 삶의 꿈>17일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A씨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세사기 피해자다. ◼ 5월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이번 3차 발사는 8기의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 첫 사례다. ◼ 6월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7월 <오송 참사...“제발 살아 돌아오길…”>지난 15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미호강 수위가 ‘심각’까지 도달했지만 행정당국이 교통통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침수가 돼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홍윤기 기자 ◼ 8월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한데 모이는 첫 행사인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대원들이 친 텐트가 가득 차 있다.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오장환 기자 ◼ 8월 <이상범죄-쓰러진 시민들… 현장은 ‘아비규환’>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다. 용의자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범행으로 1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은 흉기에 찔린 남성과 여성 피해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119구급대원들과 시민들이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 9월 <서이초 교사 사망-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윤기 기자 ◼ 9월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오장환 기자 ◼ 10월 <이-하마스 전쟁, 불타오르는 가자지구>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철검 작전’이라는 대대적 공습을 감행한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월 <LG, 29년 만에 통합우승>프로야구 LG트윈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G 주장 오지환이 시상식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도준석 기자 ◼ 12월 <총선 앞 ‘쌍특검(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밀어붙였다>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사진은 두 사건의 특검법 모두 독소조항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는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 29년 만에 LG, 27년 만에 안세영 정상… 환희의 K스포츠

    29년 만에 LG, 27년 만에 안세영 정상… 환희의 K스포츠

    2023년 한국 스포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3월)과 농구·배구 아시안게임 노메달(10월) 같은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땀과 눈물의 시간을 통해 한 뼘 더 자란 선수들은 국민에게 더욱 많은 환희의 순간을 선물했다. 올해 주요 스포츠 뉴스를 2회에 걸쳐 정리했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정복하며 무려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MBC를 인수하고 1990년, 1994년 정상에 오른 뒤 긴 암흑기를 보냈던 LG의 통산 세 번째 우승. 거듭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전력을 보강한 LG는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염갈량’ 염경엽 감독의 지휘 아래 마침내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은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를 받았는데 이를 모기업에 기증하고 다른 시계를 선물받았다. ‘미완의 대기’였던 안세영이 올해 ‘배드민턴 여제’로 등극했다. 공격력을 집중적으로 보강한 안세영은 1월 인도오픈을 시작으로 3월 전영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우승 등 올 한 해에만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무릎 부상을 딛고 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 단식 랭킹 1위를 차지했고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까지 받았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2024년 아시아선수권과 파리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3년 만에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지션별 수비력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한국 선수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는 역대 한국인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 대우를 받고 MLB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MLB에 진출한 선수 중 최고 계약 규모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대회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촉박한 준비 기간 동안 수비 조직력을 탄탄히 다진 대표팀은 조별리그 3전 전승 16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고 토너먼트에선 키르기스스탄, 개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선 일본을 2-1로 꺾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보다 마음 편히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야구 대표팀 또한 항저우에서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도 있었지만 결승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 온 정상의 자존심을 지켜 냈다.
  • ‘파이어볼러’ 뜬다… 불붙는 ‘구원’ 대결

    ‘파이어볼러’ 뜬다… 불붙는 ‘구원’ 대결

    올 시즌 내내 세이브 선두 자리를 지켰던 서진용(SSG 랜더스)의 독주를 저지할 유력 후보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조상우가 돌아온다. 이에 기존 구원왕 경합 구도가 깨지고 조상우-서진용-김재윤(삼성 라이온즈) 3파전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 마무리 자리에 변화가 예상된다. 올 시즌 뒷문을 책임졌던 베테랑 임창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조상우가 복귀한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24일 “운영팀장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생활한) 조상우의 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는데 상당히 좋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기대가 크다”며 “임창민에겐 구단의 조건을 제시했다. 다른 팀과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전날 1년 9개월간의 병역의무를 다하고 소집 해제됐다. 조상우는 시속 155㎞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넥센(키움의 전신)에 입단한 그는 이듬해부터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구위로 리그를 호령했다.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아 입대 전까지 3시즌 동안 68세이브를 올렸다. 2020시즌엔 53경기 5승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로 원종현(당시 NC 다이노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등을 제치고 세이브 1위에 등극했다. 2023시즌 세이브왕 서진용의 대항마로 조상우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69경기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로 맹활약한 서진용은 SSG 소속으로 처음 40세이브를 올렸고, 블론세이브(세이브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 허용) 없이 30세이브를 달성한 최초의 투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서진용은 지난달 27일 2023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받고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도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FA로 삼성에 합류한 세이브 2위(32세이브) 김재윤도 호시탐탐 세이브왕 자리를 노린다. 안우진(입대), 이정후(미국 진출)의 이탈로 키움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조상우에겐 상대적으로 적어진 기회에서 세이브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조상우가 ‘박힌 돌’ 서진용과 김재윤을 밀어내기 위해선 세이브를 얻기 불리한 팀 여건을 극복해야 한다.
  • 돌아온 ‘파이어볼러’ 조상우, ‘세이브왕’ 서진용 위협할 대항마로…흔들리는 구원 경쟁 판도

    돌아온 ‘파이어볼러’ 조상우, ‘세이브왕’ 서진용 위협할 대항마로…흔들리는 구원 경쟁 판도

    올 시즌 내내 세이브 선두 자리를 지켰던 서진용(SSG 랜더스)의 독주를 저지할 유력 후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조상우가 돌아온다. 이에 기존 구원왕 경합 구도가 깨지고 조상우-서진용-김재윤(삼성 라이온즈) 3파전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 마무리 자리에 변화가 예상된다. 올 시즌 뒷문을 책임졌던 베테랑 임창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파이어볼러’ 조상우가 복귀한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운영팀장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생활한) 조상우의 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는데 상당히 좋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 기대가 크다”며 “임창민에겐 구단의 조건을 제시했다. 타 팀과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전날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다하고 소집 해제됐다. 조상우의 주 무기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이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넥센(키움의 전신)에 입단한 조상우는 이듬해부터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구위로 리그를 호령했다. 2019년부턴 본격적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아 입대 전까지 3시즌 동안 68세이브를 올렸다. 2020시즌엔 53경기 5승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로 원종현(당시 NC 다이노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등을 제치고 세이브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2023시즌 세이브왕 서진용의 대항마로 조상우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69경기 5승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 맹활약한 서진용은 SSG 소속으로 처음 40세이브를 올렸고, 블론세이브(세이브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 허용) 없이 30세이브를 달성한 최초의 투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서진용은 지난달 27일 2023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받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도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FA로 삼성에 합류한 세이브 2위 김재윤도 호시탐탐 세이브왕 자리를 노린다. 올 시즌 59경기 5승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을 남긴 김재윤은 기복 없는 모습으로 3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32-33-32)을 기록했다. 안우진(입대), 이정후(미국 진출)의 이탈로 키움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조상우에겐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에서 세이브를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조상우가 박힌 돌 서진용과 김재윤을 밀어내기 위해선 세이브를 얻기 불리한 팀 여건을 극복해야 한다.
  • 샌프란시스코 감독 “모든 라인업, 이정후 1번타자”

    샌프란시스코 감독 “모든 라인업, 이정후 1번타자”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이 이정후(25)를 내년 시즌 1번 타자 중견수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머큐리 뉴스 등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22일 한 팟캐스트에서 “팀이 이정후를 영입한 뒤 몇 개의 라인업을 써봤는데 모든 경우에도 이정후는 1번 타자였다”며 “이정후에게 편안한 타순이고, 이정후가 전에도 서봤던 자리”라고 설명했다. 공격의 첨병인 1번 타석에 이정후는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통산 1468타석을 소화했다.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이 된 멜빈 감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확고한 지론을 펼쳐 김하성의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을 이끈 지도자다.KBO리그 출신 코리안 빅리거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내년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첨병으로 기용해 빅리그 연착륙을 도울 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타격과 주루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적임자로 이정후를 낙점하고 6년간 1억 1300만달러의 거액을 선사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팀의 일원이 돼 나와 팀원들이 기뻐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원하고 함께하길 바라던 팀이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 색깔인) 검정과 오렌지색이 잘 어울려 보였다”고 말했다.
  • ‘엘린이’ FA 임찬규 LG에서 4년 더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엘린이’ FA 임찬규 LG에서 4년 더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엘린이(LG+어린이)’ 출신으로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투수 임찬규(31)가 4년 더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프로야구 LG 구단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6억원, 보장 연봉은 총 20억원, 인센티브는 총 24억원이다. 임찬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동안 LG에서 298경기에서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1075와 3분의 2이닝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중간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팀이 어려운 시기에 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14승으로 국내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엘린이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줄무늬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구단은 “임찬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꼭 필요한 선수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의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면서 “특히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경력자 우대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경력자 우대

    한국프로야구 2024시즌 KBO리그 무대에서 뛸 외국인 선수 30명 가운데 20명이 확정됐다. 이 중 처음 한국 무대를 밟는 선수는 8명. 구단들이 새 얼굴을 찾기보다는 기존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에 집중하는 추세다. 실력이 검증됐고 리그 이해도가 높아 적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구단들이 새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투자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인 100만 달러(약 13억원)로는 특급 선수를 구하기 어렵다. 게다가 어렵게 새 얼굴을 영입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낸 kt wiz는 3명 모두 KBO리그 경력자다. kt는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을 했고 2020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일본, 멕시코, 도미니카에서 뛰었던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와 4년 만에 재회한다.LG 트윈스,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3개 팀 모두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를 2명씩 보유하게 됐다. LG는 투수 케이시 켈리, 내야수 오스틴 딘을 붙잡았고 SSG는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롯데는 원투펀치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했다. 이 중 6년 연속 LG 마운드를 지키게 된 켈리는 구단 사상 최장수 외국인 투수가 됐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 SSG도 투수 로버트 더거와 계약했고 롯데는 외국인 타자 1인을 빅터 레이예스로 채웠다.KIA 타이거즈는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한화 이글스는 투수 펠릭스 페냐, 키움 히어로즈는 타자 로니 도슨과 각각 재계약했다. 한화는 타자 요나단 페라자, 키움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새로 데려왔다. 키움은 또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반면 NC 다이노스는 신규 외국인 선수 2명과 계약하는 ‘모험’을 선택했다. 올해 특급 에이스로 활약했던 에릭 페디를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낸 NC는 좌완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에 이어 또 왼손 투수인 카일 하트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신규 외국인 선수로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 한 명만 영입한 상태지만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의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고 아직 한 명의 외국인 선수도 확정하지 않은 두산 베어스 또한 투수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 서울 연고 프로팀 vs 새로 꾸릴 국대팀

    서울 연고 프로팀 vs 새로 꾸릴 국대팀

    내년 3월 20~21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두 팀의 연습 파트너가 어떤 팀이 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의 방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3월 14일 시범경기를 마치고 곧장 서울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도착 뒤 이틀 정도 시차 적응을 끝낸 뒤 18~19일 한국 팀과 팀당 두 번씩 연습경기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은 개막전을 마치면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25일부터 다시 시범경기를 치른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경기장,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일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두 팀의 연습경기 파트너와 시범경기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MLB 서울 개막전이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3월 23일) 직전에 열리다 보니 서울에 연고를 둔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세 팀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유력한 스파링 상대로 거론된다. 특히 키움이 샌디에이고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면 김하성이 고국의 친정팀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새로 짜일 야구 국가대표팀이 두 팀과 맞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야구 대표팀을 운영·지원하는 KBO 사무국은 조만간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을 이끌 새 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만약 새 야구 대표팀과 두 팀의 평가전이 성사되면 신임 감독은 세계 스포츠 사상 가장 비싼 몸값의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다저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와의 연습경기가 데뷔 무대가 된다. KBO는 일차적으로 2024년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다음으로 2026년 열릴 제6회 WBC를 목표로 닻을 올리는 새 야구 대표팀을 향한 관심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대표팀과 두 팀 간 평가전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박힌 돌보다 굴러온 돌, SSG 엘리아스·롯데 윌커슨…브랜든은 두산과 협상 중

    박힌 돌보다 굴러온 돌, SSG 엘리아스·롯데 윌커슨…브랜든은 두산과 협상 중

    프로야구 kt wiz의 웨스 벤자민처럼 부진한 외국인 선수의 대체 자원으로 시즌 중반 KBO리그에 입성해 안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각 구단은 실력과 함께 팀 적응력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담당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의 재계약에 대해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후반기엔 6이닝 이상 꾸준히 던져줬다. 대체 선수로 시즌 중간에 합류했는데 국내 선수들과 관계도 원만했다. 팀워크를 위해 인성도 고려했다”며 “엘리아스보다 기량이 뛰어난 투수들을 접촉했었는데 미국프로야구 구단에서 놔주지 않았고 금액을 합의한 선수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로 인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SSG는 전날 좌완 투수 엘리아스와 총액 100만 달러에 협상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엘리아스는 적응을 마치고 팀 선발 평균자책점(4.54) 리그 꼴찌 SSG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8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79, 9월 5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는데 경기당 6.3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22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70. 반면 시즌 초 활약했던 커크 맥카티는 6월 말엔 전완근 부상, 9월엔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원석과 박종훈이 시즌 내내 부진한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를 지키는 투수는 엘리아스와 김광현뿐이었다. 엘리아스는 지난 10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롯데 자이언츠도 한국시리즈 직후인 지난달 16일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을 마쳤다.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선 윌커슨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롯데 마운드를 책임졌다. 13경기 7승2패 2.26의 성적을 남겼는데 매 경기 5이닝 이상 소화했고, 11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단 한 경기도 3자책을 넘기지 않았다. 브랜든 와델도 두산 베어스에서 내년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했던 브랜든은 올해도 팔꿈치를 다친 딜런 파일의 자리를 메울 소방수로 낙점받았다. 지난 6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좌완 선발 갈증을 해소하며 18경기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두산 관계자는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과 재계약을 우선으로 협상 중이다. 입장 차를 좁혀가는 과정”이라면서 “타자는 로하스를 포함해서 다른 선수들도 함께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 윌커슨-반즈-박세웅-나균안…롯데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반격은 선발 마운드부터

    윌커슨-반즈-박세웅-나균안…롯데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반격은 선발 마운드부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후반기 견고함을 자랑했던 애런 윌커슨-찰리 반즈-박세웅-나균안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한다. 6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 진출에 실패한 불명예를 씻기 위해 탄탄한 투수진을 앞세워 대반격에 나선다. 롯데는 17일 좌완 투수 찰리 반즈와 총액 135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새 외국인 타자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시즌 동안 394경기 타율 0.264를 기록한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를 총액 95만 달러(보장 7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달 16일 윌커슨과 협상을 완료한 롯데는 외국인 구성과 함께 선발진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1선발은 윌커슨이다. 후반기를 앞두고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에 합류한 윌커슨은 데뷔전인 7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상대 팀 창단 최다 11연승을 끊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8월 6일엔 SSG 랜더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KBO리그 역대 3번째 팀 노히트노런 대기록의 발판을 놨다.전반기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던 반즈가 각성하면서 원투펀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후반기 윌커슨은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 반즈는 14경기 6승4패 2.05로 맹활약했다. 같은 기간 롯데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kt wiz(3.39)에 이어 리그 전체 2위(3.68)에 올랐다. 반즈는 올해 30경기 11승10패 평균자책점 3.28로 입단 첫해인 2022년 31경기 12승12패 3.62에 준하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팀 내 좌완 투수 중 유일하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국가대표 우완 선발 듀오도 건재하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7월 8월 LG 트윈스전부터 8월 9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5연패,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올 시즌 27경기 9승7패 평균자책점 3.45, 커리어 9시즌 통틀어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했다.시즌 초 롯데의 돌풍을 이끌었던 나균안도 2021년 데뷔 후 처음 선발 투수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면서 23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두 투수 모두 지난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까지 받았다. 롯데는 올 시즌 리그 7위로 내려앉아 2017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6년 연속 포스트 시즌을 밟지 못했다. 이에 두산에서 2015년부터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대기록을 작성한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야구는 투수 노름’이라는 말처럼 내년 시즌 롯데의 반격은 선발 마운드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포토] 이정후 “이제 빅리거가 됐다”

    [포토] 이정후 “이제 빅리거가 됐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한 이정후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헬로 자이언츠”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첫 인사를 건넨 뒤에도 이정후는 영어로 자기 소개와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 “내 이름은 이정후다.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불렸다”며 자신을 알린 뒤 자신을 영입한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인 보라스에 고맙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동료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며 미리 준비해온 영어 인사를 꽤 길게 이어갔다. 유창하진 않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인사를 전하는 이정후에 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큰 박수를 보냈다. 인사를 마친 이정후는 자이디 사장이 건넨 샌프란시스코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했다. 그리곤 현장 취재진을 향해 “핸섬?”이라며 잘 생겼는지를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1차 지명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이번 겨울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정후는 지난 10월 자신을 보기 위해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한국을 찾을 만큼 적극성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의 손을 잡았다.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입단식…“헬로 자이언츠, 레츠 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입단식…“헬로 자이언츠, 레츠 고”

    6년간 1억 1300만 달러, 한국인 포스팅 최고액으로 계약등번호 51번…구단 관계자·취재진 등 100여명 참석 큰 관심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 레츠 고 자이언츠”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한 이정후(25)가 ‘빅리거’로 첫 행사를 치렀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뒤 처음 가진 행사의 주인공은 이정후, 본인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 입단식을 열었다. 이정후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구단 사장으로부터 ‘SF’가 교차한 모자와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유니폼에는 이정후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달았던 51번이 박혀 있었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KBO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그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며 “그는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고 우리는 이번에 그를 스카우트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 키움의 영웅이었던 이정후는 구단 관계자와 현지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거인이 되는 의식을 치렀다. 한국프로야구 키움의 영웅이었던 이정후는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의 거인이 됐다.이정후는 입단식 기자회견에서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 (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고 영어로 운을 뗐다. 이어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영어로 말하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때는 “핸섬?(잘생겼느냐)”이라고 묻는 여유도 드러냈다. 이정후의 아버지는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로 불린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다. 이정후의 별명도 자연스럽게 ‘바람의 손자’가 됐다. 이날 입단식에는 아버지 이종범과 어머니 정연희씨도 참석해 고무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봤다. 사회자가 이정후의 부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과 모자를 쓴 이정후는 현지 매체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레전드 선수도 많은 전통 있는 팀”이라며 “그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 주고 뛰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샌프란시스코는 하루 전인 14일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3억원)에 계약했다”며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2024년) 연봉은 700만 달러(약 91억원)다. 이후 2025년 1600만 달러(약 208억원), 2026년과 2027년엔 2200만 달러(약 286억원), 2028년과 2029년엔 2050만 달러(약 267억원)를 받는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약 65억원)다. 계약 기간 동안 56만 5000달러(약 7억원)를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연평균 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종전 한국 선수 최대 규모 포스팅 계약이었다. 타자 중에서는 이정후의 절친한 선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한 4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연평균 보장액은 김하성이 류현진보다 높다.이정후는 현역 한국 최고 타자다. 201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KBO리그 3천 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최고 타율을 찍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정후를 ‘2024년 샌프란시스코 톱타자이자 중견수’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평균 이상의 출루율과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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