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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삼진 전쟁 암호명 ‘닥터’…2010년 류현진 한 경기 최다 17개 넘어라

    탈삼진 전쟁 암호명 ‘닥터’…2010년 류현진 한 경기 최다 17개 넘어라

    프로야구 2025 KBO리그 개막 초반 ‘극 1강’의 위용을 뽐내던 LG 트윈스의 7할대 승률(0.690)이 무너지면서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3경기 차로 LG를 추격하고, 3위 한화 이글스와 4위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반 경기 차로 촘촘하게 붙은 가운데 각 팀 에이스들은 ‘닥터 K’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원NC파크 안전 진단 문제로 경기 운영에 파행을 겪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최소 27경기에서 최대 31경기를 치른 28일 현재 탈삼진 부문 1위는 한화의 돌풍을 이끄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KBO 무대에 데뷔한 그는 7경기에 등판, 46이닝을 책임지며 61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최고 구속 157㎞ 직구에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즐겨 구사한다. 그는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12탈삼진, 20일 NC전 7이닝 13탈삼진 등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 폰세의 관련 목표는 단 하나, 팀 선배 류현진(38)이 2010년 작성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류현진은 프로 5년 차였던 그해 5월 11일 LG를 상대로 9이닝 124구를 던져 삼진 17개를 잡아냈다. 정규이닝 기준 KBO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이다. “류현진의 기록을 넘고 싶다”는 폰세의 말을 들은 류현진의 대답은 “행운을 빈다(Good Luck)”였다. 선발 투수의 한계 투구가 100개를 좀처럼 넘기지 않고, 선발-불펜-마무리 분업화가 자리 잡은 현대 야구에선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다. 드류 앤더슨(31·SSG 랜더스)의 최근 기세도 뜨겁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6경기에서 아직 1승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9일 삼성전 13탈삼진을 시작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26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는 6과3분의1 이닝 98구를 던져 올시즌 리그 최다 타이인 14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6㎞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커터가 마음먹은 대로 꽂혔다탈삼진 54개로 폰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토종 에이스로는 박세웅(30·롯데)이 이 부문 3위(51개)에 올라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닝당 삼진 수는 1.35개로 폰세(1.33개)에 근소하게 앞선다. 이닝당 1.60개를 뽑아낸 앤더슨까지 3명 모두 2021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173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을 기록한 아리엘 미란다(이닝당 1.30개)를 웃도는 페이스다.
  • 휘청이는 LG, 에르난데스 대체자 등록 완료…호주 대표 출신 코엔 윈 30일 2군 등판

    휘청이는 LG, 에르난데스 대체자 등록 완료…호주 대표 출신 코엔 윈 30일 2군 등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핵심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수 있을까. LG의 일시 대체 선수이자 호주 국가대표 출신 투수인 코엔 윈이 팀 등록을 마쳤다. LG는 28일 “코엔 윈이 오늘 비자를 발급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LG에 따르면 코엔 윈은 29일 이천 챔피언스파크 선수단에 합류하고 다음 날 이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초 1군 선발진에 합류하는 일정이다. LG는 에르난데스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오른 허벅지를 다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6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호투하고도 대퇴부 대내전근이 손상돼 6주간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대체 선발로 출전한 김주온이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3분의 1이닝 1실점, 이지강이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해 대체 선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LG의 선택은 코엔 윈이었다. 코엔 윈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LG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과 2주 동안 함께 훈련한 자원이다. 다음 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제도에 맞춰 LG가 기량을 확인한 것이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코엔 윈은 실전 테스트까지 받게 됐다. 신장 193㎝의 코엔 윈은 2024~25 호주프로야구(ABL)에서 15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선 호주 대표로 한국 타선을 상대하기도 했다. 다만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에르난데스에 대해 “완전 교체는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 2010 류현진을 넘어라!...불붙은 ‘닥터.K’ 경쟁

    2010 류현진을 넘어라!...불붙은 ‘닥터.K’ 경쟁

    프로야구 2025 KBO리그 개막 초반 ‘극 1강’의 위용을 뽐내던 LG 트윈스의 7할대 승률(0.690)이 무너지면서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3경기 차로 LG를 추격하고, 3위 한화 이글스와 4위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반 경기 차로 촘촘하게 붙은 가운데 각 팀 에이스들은 ‘닥터 K’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원NC파크 안전 진단 문제로 경기 운영에 파행을 겪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최소 27경기에서 최대 31경기를 치른 28일 현재 탈삼진 부문 1위는 한화의 돌풍을 이끄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KBO 무대에 데뷔한 그는 7경기에 등판, 46이닝을 책임지며 61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최고 구속 157㎞ 직구에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즐겨 구사하는 폰세에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그는 지난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12탈삼진, 20일 NC전 7이닝 13탈삼진 등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 폰세의 관련 목표는 단 하나, 팀 선배 류현진(38)이 2010년 작성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류현진은 프로 5년 차였던 그해 5월 11일 LG를 상대로 9이닝 124구를 던져 삼진 17개를 잡아냈다. 정규이닝 기준 KBO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이다. “류현진의 기록을 넘고 싶다”는 폰세의 말을 들은 류현진의 대답은 “행운을 빈다(Good Luck)”였다. 선발 투수의 한계 투구가 100개를 좀처럼 넘기지 않고, 선발-불펜-마무리 분업화가 자리 잡은 현대 야구에선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다. 드류 앤더슨(31·SSG 랜더스)의 최근 기세도 뜨겁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6경기에서 아직 1승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9일 삼성전 13탈삼진을 시작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26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는 6과3분의1 이닝 98구를 던져 올시즌 리그 최다 타이인 14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6㎞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커터가 마음먹은 대로 꽂혔다. 탈삼진 54개로 폰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토종 에이스로는 박세웅(30·롯데)이 이 부문 3위(51개)에 올라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닝당 삼진 수는 1.35개로 폰세(1.33개)에 근소하게 앞선다. 이닝당 1.60개를 뽑아낸 앤더슨까지 3명 모두 2021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173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을 기록한 아리엘 미란다(이닝당 1.30개)를 웃도는 페이스다. 박세웅은 다승 부문에서는 5승(6경기)으로 폰세(7경기)와 공동 1위다.
  • “지난해 성적 안 봐”…구원 투수 91명 중 유일한 ‘자책점 0’, LG 마운드 희망 박명근

    “지난해 성적 안 봐”…구원 투수 91명 중 유일한 ‘자책점 0’, LG 마운드 희망 박명근

    올 시즌 5이닝 이상 소화한 프로야구 91명의 구원 투수 중 자책점이 없는 선수는 LG 트윈스 박명근이 유일하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라는 염경엽 LG 감독의 믿음에 화답 중인 박명근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휘청이는 LG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박명근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5이닝 이상 소화한 불펜 투수 91명 중 유일하게 자책점이 없다. 그는 11경기 10과 3분의1이닝 1승 1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한승혁(한화 이글스), 전사민(NC 다이노스)과 함께 홀드 공동 5위(5개)에 올랐다. 박명근은 전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가 KIA 타이거즈에 2-3으로 패하는 가운데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김진성이 최형우를 볼넷, 오선우를 안타로 출루시키자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등판한 것이다. 투구는 간결하고 깔끔했다. 직구 2개로 최원준을 뜬 공으로 잡은 박명근은 대타 한준수를 상대로 직구 2개에 이어 체인지업을 던져 역시 범타 처리했다. 두 타자를 상대하는 데 공 5개로 충분했다. 박명근은 25일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8회 마운드에 올라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패트릭 위즈덤과 최형우, 나성범 등 KIA의 중심 타선을 잠재웠다. 공 18개 중 커브 1개를 제외한 17개를 직구와 체인지업으로만 섞어 던졌다. 이로써 박명근이 유일한 무자책점 투수로 남았다. 15이닝 이상 무자책점을 기록했던 손동현(kt 위즈)은 25일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실점했다. 이날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도 11이닝 이상 이어왔던 철벽 투 행진이 끊겼다. 염 감독도 박명근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에르난데스의 부상 소식이 알려진 16일 “팀 평균자책점 1위(현 2.71) 불펜의 활약은 선발 효과가 70%다. 선발이 버텨주고 타선이 차이를 벌리면서 구원 투수가 부담 없이 등판하고 있다”면서 “아직 2년 전 우승 때보다 불펜이 약하다. 명근이를 비롯해 백승현, 김영우가 더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근에 대해선 “지난해와 구위가 완전히 달라졌다. 데이터를 볼 필요 없다. 왼손, 오른손 타자를 가리지 않고 내보낸다”면서 “에르난데스, 유영찬, 이정용 등 주요 자원이 복귀하는 6월까지 버티기 위해 명근이의 활약이 중요하다. 지금 불펜진의 성장과 부상자 복귀가 맞물리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최강 타선의 중심에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맹추격 중이다.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거워질수록 삼성의 상승세는 더욱 맹렬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7승12패로 2위다. 지난주를 보면 22일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1위 LG(20승9패)가 2승4패를 기록한 사이 삼성이 격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핵심은 팀 타율 리그 1위(0.285)의 공격력이다. 리그 전체 타율이 지난해 0.277에서 올해 0.255로 떨어진 ‘타고투저’ 흐름에서도 삼성은 오히려 타율을 지난해 0.269에서 끌어올렸다. 타율뿐 아니라 홈런(38개), 타점(167개), 득점(183점), 출루율(0.368), 장타율(0.457) 모두 리그 1위다. 팀 최다 안타만 롯데 자이언츠(292개)보다 4개 적은 2위(288개)다. 5연승 기간엔 팀 타율 0.376에 홈런 11개로 경기당 평균 10.2득점을 폭발시켜다. 특히 4번 타자 디아즈가 제 모습을 찾으면서 팀도 반등했다. 디아즈는 전날 NC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홈런 부문 단독 1위(11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개) 등 2위권과 2개 차다. 디아즈는 5연승 기간에 22타수 13안타 6홈런 15타점 타율 0.591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연승 전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허덕이며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반전을 이뤄 시즌 타율을 0.327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현재 최다 안타 1위(37개), 타점 1위(30개), 장타율 1위(0.681)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위즈덤에 이어 리그 전체 2위(1.039)다. 비결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면담이다. 박 감독은 22일 디아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디아즈가 홈런, 장타에 집중하면서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 비율이 높아졌다”며 “출루, 타점 등 상황에 따른 타격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는데 잘 받아들였다. 바로 밀어 치려고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장타력을 늘렸다. 디아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큰 경기에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루벤 카데나스(키움 히어로즈)의 교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디아즈는 가을 야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4타수 타율 0.357을 기록했는데 안타 5개 중 홈런이 3개였다. 디아즈는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선 20타수 7안타 홈런 2개 타율 0.35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0월 28일 5차전에서 팀은 패했지만 디아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트렸다. 이에 올해도 삼성이 KIA, LG 등과 맞서기 위해선 디아즈의 장타가 필수적이다.
  • 6회말 무너진 류현진, 선발 9연승도 끊겼다

    6회말 무너진 류현진, 선발 9연승도 끊겼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발 연승의 새 역사가 8경기에서 멈춰 섰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을 무너트린 건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응집력이었다. 특히 롯데 윤동희가 홈런 한 방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롯데는 14승째(1무12패)를 거두면서 삼성 라이온즈(14승12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2위 한화(15승12패)는 8연승을 마감하며 롯데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내며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2회 제구 난조에 시달린 박세웅은 채은성과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심우준,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공 108개로 6회까지 책임졌다. 타선에선 2번 타자 윤동희(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가 빛났다. 0-3으로 밀리던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윤동희는 류현진의 초구를 당겨쳐 추격의 1점 홈런을 터트렸다. 5번 나승엽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예리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한 류현진은 6회 말 급격히 흔들렸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황성빈, 윤동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나승엽의 적시타, 전준우의 땅볼로 실점했다. 한화의 타선도 팀 4안타로 침묵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5타수 무안타, 채은성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아쉬웠다.
  • 독수리 떨어트린 롯데 윤동희 ‘한 방’…류현진 출격에도 한화 선발 9연승 도전 실패

    독수리 떨어트린 롯데 윤동희 ‘한 방’…류현진 출격에도 한화 선발 9연승 도전 실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발 연승의 새 역사가 8경기에서 멈춰 섰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을 무너트린 건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응집력이었다. 특히 롯데 윤동희가 홈런 한 방으로 공격에 물꼬를 텄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롯데는 14승째(1무12패)를 거두면서 삼성 라이온즈(14승12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2위 한화(15승12패)는 8연승을 마감하며 롯데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롯데의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내면서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2회 제구 난조에 시달린 박세웅은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고 채은성과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심우준,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공 108개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2번 타자 윤동희(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가 빛났다. 0-3으로 밀리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온 윤동희는 류현진의 초구를 당겨쳐 추격의 1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6회에도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다. 5번 나승엽도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예리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한 류현진은 6회 말 급격히 흔들렸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황성빈, 윤동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빅터 레이예스를 고의 자동 4구로 출루시켰다. 이어 나승엽의 적시타, 전준우의 땅볼이 나와 류현진의 실점이 늘어났다. 한화의 타선도 4안타로 고전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5타수 무안타, 채은성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아쉬웠다.
  • 이정후 “미국 생활 적응이 올 시즌 비결…운전은 아직도 어려워”

    이정후 “미국 생활 적응이 올 시즌 비결…운전은 아직도 어려워”

    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가 주목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눈부신 활약의 비결로 “미국 생활 적응”을 꼽았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공개된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이스트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알게 됐고, 팀 동료들과 친해지면서 모든 것이 편안해졌다”라며 “이것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 가지 어려운 점이라면 샌프란시스코에 일방통행 도로가 많아서 운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유머를 덧붙였다. 이정후는 최근 주변의 관심과 응원에 관해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라면서 “내가 받는 대우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다. 특히 내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MLB 진출을 원하는 KBO리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트베이 타임스는 이정후가 지난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뒤 새로운 감독, 코치, 동료들과 새로운 환경, 언어, 문화에 적응해야 했다면서 이 과정을 훌륭하게 마친 뒤 리그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정후가 한국은 물론, 미국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됐으며 매 경기 수많은 팬이 그의 이름을 연호할 정도로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MLB 팀들은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면서 “특히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정후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에도 홈 경기, 원정경기를 함께 했다”라면서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했는데, 이 과정으로 이정후가 편안함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팻 버렐 타격 코치는 “이정후는 수술 후 복귀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라며 “전반적으로 타석에서 편안하게 스윙하고 있는데, 이제 눈을 뜬 것 같다. 정말 놀라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그는 공을 매우 잘 보는 선수인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감각으로 스윙 여부를 결정한다”라며 “서두르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스윙하는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 “올해 60이닝 등판 예정”…6회 1사 2·3루, 삼성 선택은 ‘배짱 신인’ 배찬승

    “올해 60이닝 등판 예정”…6회 1사 2·3루, 삼성 선택은 ‘배짱 신인’ 배찬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6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선택한 불펜 카드는 “배짱 있는 신인” 좌완 배찬승이었다. 데뷔 첫 해 필승조에 포함된 배찬승은 공 6개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에서 승리한 삼성은 13승12패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4위에 올랐고 KIA(11승13패)는 7위로 떨어졌다. 다만 두 팀의 격차는 1경기 반에 불과하다. 승부처는 6회였다.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던 삼성 선발 최원태가 나성범, 최형우, 패트릭 위즈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우성을 뜬 공으로 처리했지만 투구 수가 96개까지 늘어났다. 1사 2, 3루 절체절명의 순간 불펜 투수에게 공을 넘긴 것이다. 박 감독은 상대 좌타자 오선우에게 맞서 배찬승을 선택했다. 배찬승은 시속 150㎞가 넘는 직구로 파울을 유도한 뒤 바깥쪽 슬라이더 2개로 삼진을 잡았다. 그는 우타자 변우혁을 상대로는 패턴을 바꿨다. 몸쪽 슬라이더 2개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다음 직구를 가운데 꽂아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15일 LG 트윈스전에서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고전한 배찬승은 19일 롯데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 연속 3구 삼진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8과 3분의2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3.12다. 팀 내 홀드 공동 1위이고 삼성의 불펜 투수 중 2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또 5경기 이상 소화한 삼성 구원 중 2번째로 낮은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3순위 신인 배찬승의 어깨 관리를 위해 올해 60이닝 정도만 등판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배찬승이 실점한 다음 날인 16일 “시즌 전부터 기용 계획을 세웠다. 연투도 투구 수에 따라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어제처럼 고전할 수 있지만 능력을 갖춘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즌을 17%(144경기 중 25경기) 정도 지난 시점에 8과 3분의2이닝을 던진 배찬승이 지금 페이스로 출전하면 올 시즌 51이닝 정도를 소화하게 된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후반기에 등판 빈도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박 감독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셈이다. 박 감독은 “배짱이 있고 구위가 워낙 좋아 위기를 극복하다 보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악동’ 푸이그, 머리 향한 직구에 발끈…KBO서 첫 벤치클리어링

    ‘악동’ 푸이그, 머리 향한 직구에 발끈…KBO서 첫 벤치클리어링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4)가 머리로 날아온 공에 발끈하며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푸이그는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회 말 타석에 선 푸이그는 시속 148km 직구가 얼굴로 향하자 화난 얼굴로 상대 투수인 김유성(23)을 노려봤다. 푸이그는 배트를 손에 쥔 채 마운드로 걸어갔고,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쏟아지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후 두산 포수 양의지(37)와 키움 선수들이 푸이그를 말리면서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경기는 약 1분간 중단됐다. 심판진은 김유성에게 빈볼성 투구와 관련해 경고를 줬고, 두산 코치진은 김유성을 강판하고 투수를 최준호(20)로 교체했다. 키움은 벤치클리어링 이후 이어진 5회 두산의 역전을 허용하며 경기에서 2-8로 패배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였던 김유성은 경기 초반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푸이그는 2회 말 첫 타석부터 김유성의 변화구에 맞고 출루했다. 다음 타자 임지열(29)에게도 몸쪽 공이 날아오자 임지열은 손가락을 펴 보이며 김유성에게 벌써 두 번째 위협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푸이그는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벤치클리어링 시 과격한 행동으로 ‘야생마’, ‘악동’ 등의 별명을 얻었다. 그는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8년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여러 차례 몸싸움을 유발해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KBO리그에서는 이번이 첫 번째 벤치클리어링이었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 입단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벤치클리어링에서 순순히 물러나는 푸이그의 모습에 야구팬들은 “푸이그 성격 많이 죽었네”, “김유성이 잘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염경엽 LG 감독 “경쟁보다 믿음·기회”…‘6이닝 노히트 노런’ 송승기는 급성장 중

    염경엽 LG 감독 “경쟁보다 믿음·기회”…‘6이닝 노히트 노런’ 송승기는 급성장 중

    프로야구 LG 트윈스 ‘중고 신인’ 송승기가 6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믿고 5선발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한 염경엽 감독의 신뢰에 화답했다. 그는 시즌 초 강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송승기는 24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5경기(28과 3분의2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자책점 리그 전체 10위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 예정인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성적을 보면 5경기(28과 3분의1이닝) 2승무패 평균자책점 2.54(11위)로 송승기와 비슷하다. 오히려 탈삼진은 송승기(25개)가 류현진(19개)보다 많고, 피안타는 송승기(18개)가 류현진(24개)보다 더 적다. 송승기는 2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7개의 삼진 잡으면서 팀의 시즌 첫 2연패를 끊었다. 전날 다승 공동 1위(4승) 임찬규를 맞아 8안타로 4점을 뽑아낸 NC 타선이 송승기 앞에선 침묵한 것이다. 송승기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4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염 감독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부터 일찌감치 송승기를 5선발로 낙점했다. 그는 지난 7일 “개인적으로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자리를 보장해 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승기한테 선발에서 밀려날 걱정 없이 상대 타자와 싸워보라고 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다음 시즌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승기는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2이닝 4실점으로 숨을 고른 뒤 이날 쾌투했다. 2021년 LG 유니폼을 입은 송승기는 입단한 지 5년이 안 됐고, 지난해까지 1군에서 30이닝 이하(9와 3분의1이닝)로 마운드에 올라 신인상 요건을 충족한다. 지난 시즌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 리그 3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에 오른 송승기는 올해 1군 무대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 SF 좌타자 이정후, 좌완 배테랑 느린 슬러브에 당했다

    SF 좌타자 이정후, 좌완 배테랑 느린 슬러브에 당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롬비아 출신 베테랑 왼손 투수 호센 퀸타나(36)의 노련한 구위에 침묵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안방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퀸타나와 맞붙은 세 번의 타석에서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8회 바뀐 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후속 타자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15로 떨어졌다. 상대 선발 퀸타나는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리그 통산 104승을 올린 노련한 투수다. 직구 구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 투수 사이에서 느린 변화구를 결정구로 구사한다. MLB에서 빠른 공에 적응한 이정후도 퀸타나의 느린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시속 124㎞ 슬러브에 방망이를 냈다가 유격수 뜬 공으로 잡혔다. 슬러브는 횡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와 낙차 크게 떨어지는 커브의 장점을 혼합한 구종으로, KBO리그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결정구로 즐겨 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유일한 왼손 타자인 이정후에게 왼손 투수가 구사하는 느린 슬러브는 특히 더 위력을 발휘했다. 이정후는 1-3으로 팀이 끌려가던 3회 2사 1, 3루 득점 기회에 두 번째 타석에 올랐다.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퀸타나의 선택은 시속 126㎞ 슬러브였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퀸타나와 세 번째 대결에서도 126㎞ 슬러브를 공략했으나 평범한 1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첫 출루는 8회 공격 때 나왔다. 바뀐 투수 브라이언 허드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크게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뜬 공으로 잡히며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3-11로 패했고 상대 선발 퀸타나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 “야구팬분들 죄송합니다”…더보이즈 케빈, 시타 논란 사과

    “야구팬분들 죄송합니다”…더보이즈 케빈, 시타 논란 사과

    그룹 더보이즈의 케빈이 야구 경기 시타 후 다른 팀을 응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케빈은 22일 더보이즈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 그리고 더비(더보이즈 팬덤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케빈은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라며 “오로지 키움 선수분들께 응원이 돼야 했지만, 타 팀을 언급하며 부주의한 행동을 했고 그로 인해 기분 상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케빈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에 멤버 에릭과 함께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에릭은 “어릴 때부터 키움 팬이라 시구하게 되어 영광이고, 승리 요정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응원했다. 에릭은 시속 100km가 넘는 공을 던져 박수받았고 케빈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 기원 시구·시타 행사를 마쳤다. 문제는 이후 불거졌다. 경기 관람 도중 케빈이 휴대전화 메모장에 ‘KIA 타이거즈 고향인 광주에서 애국가 부르는 날이 오길’이라는 문구를 써서 팬들에게 보여준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 이날 키움은 1-11로 대패했다.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 키움의 유니폼을 입은 채 다른 팀을 응원하는 케빈의 모습에 야구팬들은 “무례하다. 다른 팀 팬이어도 티를 내면 안 되지”, “그럴 거면 왜 키움 경기에 왔냐”며 비판했다. 더보이즈는 얼마 전 멤버 선우의 인성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선우가 경호원으로부터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건네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선우는 에어팟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내 에어팟”이라고 외쳤다. 근처에 있던 경호원이 에어팟을 건네자 선우는 이를 한 손으로 받은 후 자리를 떴다. 이에 누리꾼들은 “예의 없는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선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언행과 불찰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있다”라며 사과했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지난해 11월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로 소속사를 옮겼다.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3집 ‘Unexpected(언익스펙티드)’는 일주일 만에 74만장이 팔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오원석, ‘우상’ 김광현과 맞대결 판정승

    오원석, ‘우상’ 김광현과 맞대결 판정승

    프로야구 kt 위즈 이적생 오원석이 ‘우상’ 김광현(SSG 랜더스)과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오원석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SSG 타선을 막았다. 왼손 투수인 오원석은 2020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해 10월 31일 kt 김민이 SSG로 오면서 팀을 옮겨야 했다. 1회 초 3루 쪽 SSG 응원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투구를 시작한 오원석은 첫 타자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성현과 오태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한유섬을 슬라이더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오원석은 1회 두 번째 타자부터 5회 두 번째 타자까지,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쾌투 행진을 벌였다. kt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8회 2점 홈런을 때려냈고, 허경민은 KBO리그 통산 70번째 2000루타 고지에 오르며 투수들을 도왔다. 경기는 kt가 9-3으로 이겼다. 서울 고척돔에선 키움 히어로즈 선발 하영민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2-0으로 앞선 3회 2점 홈런을 퍼올리며 하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하영민이 내려간 뒤 힘을 냈다. 0-5로 끌려가던 8회 한 점 추격한 뒤 9회 양의지가 2점 홈런을, 김재환이 1점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민석이 뜬 공으로 잡히며 경기는 5-4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경기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는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열리지 않았다.
  • 잘나가는 LG도, 갈 길 바쁜 SSG도...외인 투타 부상에 긴급 수혈

    잘나가는 LG도, 갈 길 바쁜 SSG도...외인 투타 부상에 긴급 수혈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 한 달을 맞은 22일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시즌 첫 악재에 부딪혔다. 외국인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탄탄한 5선발 체제를 바탕으로 독주하던 LG 마운드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LG는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손상으로 6주 이상 재활 진단이 나온 에르난데스를 단기 대체할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오른손 투수 코엔 윈(26)을 총액 1만 1000 달러(약 1560만원)에 긴급 영입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세계야구소프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 경험이 있는 윈은 원래 LG가 내년부터 KBO리그에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로 주목해온 선수다. 윈은 지난 2월 LG가 미국에 차린 스프링 캠프에 초청받아 2주 동안 함께 훈련한 경험이 있다. LG에게는 에르난데스 대체 카드이자, 내년 아시아 쿼터 선발에 앞선 6주간의 실전 트라이아웃인 셈이다. 윈은 2024~25 호주리그(ABL)에서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5경기 38과3분의1 이닝을 던져 3승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24일 입국해 한국 데뷔를 준비한다. 팀 타선의 핵심 최정(38)이 부상으로 빠진 SSG 랜더스는 최근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마저 6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빅리그 경험이 있는 오른손 타자 라이언 맥브룸(33)을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왔다. 이번 시즌 타율 0.313(48타수 15안타), 6타점, 1홈런 등을 기록한 에레디아는 최근 오른쪽 허벅지 종기(모낭염) 제거 시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6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에레디아의 빈자리를 채울 맥브룸은 201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3시즌 통산 66경기에서 타율 0.268, 홈런 6개 등을 기록했고 2022년부터 2년간 일본 리그를 거쳤다.
  • K리그, ‘축구 vs 야구’ 논란에 결국 사과…영상 업로드는 강행

    K리그, ‘축구 vs 야구’ 논란에 결국 사과…영상 업로드는 강행

    프로축구 K리그 팬과 프로야구 KBO리그 팬 사이에 갈등을 조장하는 예고편 쇼츠(Shorts) 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K리그 측이 21일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본편 영상은 예정대로 올려 팬들의 날 선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K리그는 이날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약 18분 분량의 영상을 새로 올렸다. K리그 팬 20명과 KBO리그 팬 2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종목 간 자부심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이 영상 업로드에 앞서 K리그 측은 30여초 분량의 예고편 쇼츠 영상 2개를 올린 바 있다. 예고편에서 참가자들은 ‘축구와 야구 중 더 힘든 스포츠 종목’, ‘축구장과 야구장 중 썸 탈 때 가면 좋은 경기장’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예고편을 본 팬들은 강하게 비판했다. K리그 측이 두 종목 간 불필요한 싸움을 유발하고, 특정 종목을 근거 없이 폄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K리그 측은 본편 영상을 예고했던 시간에 그대로 올렸다. 본편 영상에는 예고편 주제를 포함해 20개의 주제를 가지고 양측 팬들이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약 11분 담겼다. 열띤 토론 끝에 진행자는 “어떤 스포츠라도 ‘진짜 스포츠’가 무엇인지 결정하는 건 각자의 기준에 달려 있다”며 “토론 중 약간의 무례함이 오고 가긴 했지만 어떤 스포츠든지 낭만은 있다”고 정리했다. 영상 끝에서는 양측 팬들이 이번 토론을 계기로 상대 종목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K리그 측은 영상 설명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팬들의 비판을 수용한다며 사과했다. K리그 유튜브 담당자는 “해당 영상은 만우절에 ‘야구 이야기를 하는 축구 채널’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해 4월 1일에 업로드할 계획으로 준비했다”면서 “3주 전 사고와 관련해 업로드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있었던 인명사고를 의식해 영상 업로드를 약 21일 미뤘다는 해명이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는 KBO리그 경기 중 야구장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숨졌고, A씨의 동생 10대 B씨는 쇄골을 다쳐 치료받았다. 담당자는 사과문에서 “축구 팬이 느끼지 못한 야구의 매력과, 야구 팬이 느끼지 못한 축구의 매력을 전달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준비했다”면서도 “축구와 야구를 사랑하는 팬에게 상처를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K리그와 KBO리그의 팬이라 앞서 업로드된 숏폼 영상에 대한 팬 여러분의 말씀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본편 영상을 그대로 올린 것에 대해서는 “고심 끝에 영상을 내리기보다는, 본편 영상 끝 출연자들의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이어 “축구·야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보다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콘텐츠 기획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사과문 내용에 대한 팬들의 차가운 반응은 끊이질 않았다. 한 팬은 댓글로 “만우절에 올렸어도 팬들의 반응이 좋았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도 “종목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소재로 한 영상을 올려놓고 원색적 비난을 하지 말아 달라는 게 무슨 소리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K리그 측이 창원NC파크 사고를 언급한 것에 대한 비난도 있었다. 자신을 야구 팬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영상 내용 문제에 그 사고를 왜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슬픈 일을 영상 정당화에 이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사고 목격자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아직도 힘들고 이따금 슬픔이 몰려온다”며 “이런 영상이 그 사고 때문에 업로드가 미뤄졌다는 건 불쾌하다”고 밝혔다.
  • 상승 기류 탄 독수리와 갈매기, 누가 더 높이 오를까

    상승 기류 탄 독수리와 갈매기, 누가 더 높이 오를까

    한화, 투타 조화… 7연승 행진롯데, 최근 10경기서 8승 2패상반기 순위 가를 분수령 주목 봄바람을 타고 힘차게 비상한 독수리와 갈매기가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맞붙는다. 야구팬들이 이른바 ‘조류 대전’으로 이름 붙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은 1강 LG 트윈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두 팀의 상반기 순위를 가를 분수령으로 꼽힌다.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3연전을 시작하는 두 팀의 최근 전력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KBO리그 단독 2위 한화가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 한화에 반경기 차로 뒤진 4위 롯데는 8승2패를 기록하는 등 모두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현재 LG가 23경기 18승5패(승률 0.78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5경기 차이로 LG를 추격하고, kt 위즈는 롯데와 승차 없이 승률(0.545)에서 0.003 앞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촘촘한 혼조세다. 흥미로운 점은 8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의 상대가 하필 지난 시즌 한화의 8연승을 저지한 롯데라는 점이다. 2024시즌 초반 리그 1위로 7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4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8위 롯데에 0-1로 패했다. 올 시즌 한화는 1선발 특급 외인 코디 폰세부터 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완벽한 5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3연전의 첫날은 와이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타석에서는 노시환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8호를 기록,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함께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외국인 선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시즌 28안타로 최다안타 부문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무리 김서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10과3분의2 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뒷문을 완벽히 잠그고 있다. 롯데는 1선발 찰리 반즈가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상대한다. 개막전부터 3경기는 부진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기며 왼손 타자에 특히 강한 ‘좌승사자’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2차전 선발이 유력한 박세웅은 다승 부문 공동 1위(4승), 탈삼진 2위(42개)로 호투하고 있다. 박세웅은 자신보다 1경기 더 등판해 탈삼진 56개를 뽑아낸 폰세와 ‘닥터K’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22일 경기는 부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KBO심판진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현지 기상과 경기장 상황을 검토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프로축구 K리그 측이 축구와 야구를 비교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쇼츠(Shorts) 영상 2개가 올라왔다. 두 영상에서는 K리그 팬들과 프로야구 KBO리그 팬들이 한데 모여 ‘축구와 야구 중 어떤 스포츠가 더 힘든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영상에서 K리그 팀 FC 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은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라고 하더니 “야구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자장면도 먹고 햄버거도 먹는데, 그만큼 열량이 많이 필요한 스포츠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은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995년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 중 했던 답변을 토대로 한 말이다. 당시 일화 천마 선수였던 신 전 감독은 축구와 야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솔직히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레저’다. 경기 도중 자장면 먹어가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야구”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KBO리그 경기 중 선수가 경기장에서 자장면이나 햄버거를 먹었다는 사실은 명확히 전해진 바 없다. 해당 남성의 질문에 대해 KBO리그 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은 다른 남성은 “축구는 일주일에 한 번 경기하지만, 야구는 반대로 6일 동안 경기하고 하루 쉰다”며 체력적으로는 야구가 더 힘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역시 축구와 야구 중 열량 소모량이 더 큰 스포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축구장과 야구장 중 ‘썸 탈 때 가면 좋은 경기장’이 어딘지도 논박의 대상이 됐다. 영상 속 축구 팬은 “야구 경기는 언제 끝날지 몰라 데이트가 지루해진다”고 했다. 야구 팬은 “축구장은 ‘전쟁터’인데, 거기서 사랑을 할 수 있나”라면서 “야구장에는 키스 타임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K리그는 영상 풀 버전을 21일 오후 6시 15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영상 소재가 부적절하다는 차가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싸움을 유발하는 주제의 콘텐츠를 왜 만드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이런 쓸데없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도록 한 분은 징계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세했다. “K리그와 KBO리그를 함께 즐기는 이들도 많은데, 이런 소재를 공식 채널에 올리는 게 맞는가”라는 지적도 있었다. 자신을 KBO리그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K리그 선수들 힘드셔서 정말 부럽다”라고 비꼬며 야구팬으로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두 영상 중 먼저 올라온 영상에 달린 댓글은 21일 16시 기준 1300여개로 집계됐다. 지난 90일간 이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의 평균 댓글이 약 40개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수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용자들은 “왜 서로 다른 구기종목끼리 싸움을 붙이지 못해서 안달이냐”, “난 축구 팬인데 야구 팬과 싸우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봄바람 올라탄 독수리와 갈매기...1년 전 데자뷰 매치될까

    봄바람 올라탄 독수리와 갈매기...1년 전 데자뷰 매치될까

    봄바람을 타고 힘차게 비상한 독수리와 갈매기가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맞붙는다. 야구 팬들이 이른바 ‘조류 대전’으로 이름 붙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3연전은 1강 LG 트윈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두 팀의 상반기 순위를 가를 분수령으로 꼽힌다.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3연전을 시작하는 두 팀의 최근 전력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KBO리그 단독 2위 한화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한화에 반 게임차 뒤진 4위 롯데는 8승 2패를 기록하는 등 두 팀 모두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가 없는 21일 현재 KBO리그는 LG가 23경기 18승 5패(승률 0.783)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5게임 차이로 LG를 추격하고, kt 위즈는 롯데와 승차 없이 승률(0.545)에서 0.003 앞선 3위를 기록하는 등 촘촘한 혼조세다. 흥미로운 점은 8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의 상대가 하필 지난 시즌 한화의 8연승을 저지한 롯데라는 점이다. 2024시즌 초반 리그 1위로 7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4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8위 롯데에 0-1로 패했다. 올 시즌 한화는 1선발 특급 외인 코디 폰세부터 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완벽한 5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3연전의 첫날은 와이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타석에서는 노시환이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홈런 8개로 이 부문 공동 1위를 유지 중이고, 개막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시즌 28안타로 최다안타 부문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무리 김서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10과3분의2 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한화의 뒷문을 완벽히 잠그고 있다. 롯데는 1선발 찰리 반즈가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상대한다. 개막전부터 3경기는 부진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기며 왼손 타자에 특히 강한 ‘좌승사자’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한화와 2차전 선발이 유력한 박세웅은 다승 부문 공동 1위(4승), 탈삼진 2위(42개)로 호투하고 있다. 박세웅보다 1경기 더 등판한 폰세가 탈삼진 56개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두 투수의 ‘닥터K’ 경쟁도 이번 3연전의 관전 요소다. 다만 두 팀의 22일 경기는 부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날씨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KBO심판진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현지 기상과 경기장 상황을 검토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 상승세 출발은 테이블세터 반등…KIA ‘1번 박찬호-2번 김선빈’ 재조립 완성

    상승세 출발은 테이블세터 반등…KIA ‘1번 박찬호-2번 김선빈’ 재조립 완성

    프로야구 구단의 상승세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테이블세터부터 시작된다. KIA 타이거즈가 1번 타자 박찬호, 2번 김선빈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렸다. kt 위즈도 1번 로하스, 한화 이글스는 2번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반등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KIA는 개막 한 달째인 21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1승12패로 6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뒀다.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SSG 랜더스(1승1패), kt(2승1패), 두산전까지 우위를 점한 것이다. 테이블세터가 타격감을 회복한 게 주효했다. 박찬호는 20일 두산 원정에서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치렀고, 김선빈은 복귀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0-2로 밀리던 7회 초, 박찬호의 안타에 이어 김선빈이 적시 2루타로 물꼬를 트면서 KIA가 6-2 역전승했다. 9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박찬호가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찬호는 이날 5타수 4안타 2득점, 김선빈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18일 두산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털고 16일 만에 1군 경기에 돌아왔는데 주루 도중 상대 2루수 박계범과 충돌하며 또 이탈했다. 입안을 10바늘 꿰맨 김선빈은 이틀 만에 돌아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달 말 박찬호, 이달 초 김선빈이 이탈하자 최원준과 패트릭 위즈덤 등을 테이블세터로 활용했다. 하지만 부담을 느낀 최원준은 1번에서 17타수 1안타 타율 0.059로 부진했다. 위즈덤은 2번에서 30타수 9안타 7득점 타율 3할로 선전했으나 그가 빠진 중심 타선에서 장타율이 떨어졌다. 이에 이 감독은 박찬호, 김선빈이 복귀한 뒤에는 위즈덤을 4번 또는 5번, 최원준을 9번에 배치해 짜임새를 강화했다. 그는 20일 두산을 이긴 뒤 “박찬호가 안타와 주루로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고, 김선빈도 장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제 21일 검진이 예정된 김도영만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해 3번으로 돌아오면 타선이 완성된다. 한화는 2번 타자 플로리얼이 적응 마치면서 2위(14승11패), kt는 1번 로하스가 제모습 찾으며 3위(12승1무10패)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 1할대 타율에 허덕였으나 플로리얼은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에 그중 8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렸다. 이 기간 타율이 0.415(53타수 22안타)에 이른다. 로하스도 최근 8경기 12안타 2홈런으로 팀 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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