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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화, 이러다 가을야구 하나

    본격적인 ‘가을야구’ 시동을 건 한화가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는 10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리그 경기에서 10-6으로 이기고 4연승을 질주, 삼성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8위로 도약했다. 프로야구 개막 일주일 만인 지난 4월 7일부터 줄곧 ‘꼴찌’ 자리를 독점해왔던 한화가 지난 8일 삼성전에서 승리한 뒤 92일 만에 탈꼴찌에 성공하더니 또 한 계단 더 올라서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강 싸움 전선에 합류한 것이다. 한화는 막대한 투자로 팀 연봉총액 ‘1위’에 이르는 등 시즌 전까지만 해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분류됐다. 그러나 선발투수 가뭄, 부상 등에 신음하면서 초반부터 꼴찌로 추락했고, 급기야 5월 중순에는 승률이 .257까지 떨어지면서 9위권과 최대 8경기 차까지 벌어져 올 시즌 ‘부동의 꼴찌’로 자리잡는 듯했다. 역습은 한화가 바닥을 친 뒤 시작됐다. 한화는 5월 26일 넥센전에서 7-6 역전승을 거둔 뒤 5연승과 6연승, 4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았다. 이 기간 한화가 치른 35경기에서 거둔 승률은 무려 .636에 달한다. 팀 평균자책점(4.51)과 타율(.303)은 리그 2위, 구원 평균자책점은 1위(3.72)를 기록하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한화는 ‘7위’ LG와 전반기 운명의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대역전극을 펼치기 위해서는 3경기 차가 나는 5위팀(KIA·롯데)과의 간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LG와의 3연전에서 밀리게 된다면 순위 하락은 물론 중위권과의 격차는 더 커지게 된다. 김성근 감독도 “지금 흐름이 좋지만 야구는 또 모르는 것”이라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 낯설다… ‘10’위 삼성

    아 낯설다… ‘10’위 삼성

    윤성환도 데뷔 후 8실점 최다 2007년 8위 이후 또 최하위 삼성이 1982년 창단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10위까지 떨어졌다. 삼성은 10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6-10으로 내줬다. 이로써 33승1무46패가 된 삼성은 문학에서 SK를 7-6으로 따돌린 kt와 자리를 맞바꿔 최하위가 됐다. 지난해 10개 구단 체제가 구축된 이래 삼성이 꼴찌로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도중 최하위가 된 것은 8구단 체제이던 지난 2007년 5월 5일 8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9년 만의 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5연패를 내달렸던 ‘삼성 왕조’가 1년 만에 최하위가 되는 굴욕을 당한 것이다. 삼성은 올 시즌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 개막 이후 차우찬(가래톳 부상), 박한이(무릎 연골 손상), 안지만(허리 통증), 구자욱(허리 통증)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2군과 1군을 오르내렸다. 외국인 선수인 아놀드 레온(어깨 부상), 앨런 웹스터(종아리 통증), 아롬 발디리스(아킬레스건 부상)도 부상에 신음하며 부진했다. 가뜩이나 지난 겨울 전력 이탈이 컸던 삼성으로선 예년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매미가 울면 삼성이 웃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에 강한 삼성이지만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날 역시 힘을 쓰지 못했다. 5-5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의 양성우가 2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내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하자 김성근 감독이 “하루 쉬면 자기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쓴소리를 한 것이 효과를 낸 모양새다. 한화는 5회에만 3점을 얹으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 윤성환은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인 8실점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잠실에서는 KIA가 홈런 다섯 방을 앞세워 선두 두산을 13-3으로 격침시키고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사직에서는 LG가 롯데를 6-0으로 셧아웃시켰고, 고척에서는 넥센이 접전 끝에 NC를 9-7로 제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92일 만에 꼴찌 탈출

    한화가 지긋지긋한 꼴찌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8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송광민의 천금 같은 3점포에 힘입어 삼성을 6-3으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이날 패한 kt를 바닥으로 밀어내고 단독 9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최하위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무려 92일 만이다. 한화는 3-3으로 맞선 7회 내야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송광민은 구원 등판한 안지만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3점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로사리오는 2회 선제 2점포에 이어 4회(1점) 연타석 대포로 시즌 21호포를 기록했다.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이날 25호 홈런을 날린 선두 테임즈(NC)에게 4개 차로 다가섰다. KIA는 잠실에서 지크의 호투와 홈런 세 방으로 선두 두산을 12-6으로 격파하고 3연승했다. 선발 지크는 7이닝을 3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두산전 2연패를 끊고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지난달 30일 NC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던 두산 선발 보우덴은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5안타 6실점하며 일찍 무너졌다. SK는 행복드림구장에서 고메즈와 최정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kt를 8-3으로 꺾었다.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20경기 연속 홈런(36개)을 작성하며 2004년 KIA의 팀 최다 연속경기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NC는 고척돔에서 넥센의 맹추격을 11-9로 따돌리며 3연승했고 롯데는 사직에서 LG를 8-5로 꺾었다. LG는 5연패 늪에서 허덕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최승준 5경기 연속 홈런… SK는 8회에만 11점 ‘와르르’

    [프로야구] 최승준 5경기 연속 홈런… SK는 8회에만 11점 ‘와르르’

    새 거포 최승준(28·SK)이 5경기 연속 대포를 폭발시켰다. 최승준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3회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송은범의 137㎞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 아치(비거리 125m)를 그렸다. 이로써 최승준은 지난달 30일 수원 kt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 갔다. 5경기 연속 홈런은 2010년 8월 15일 잠실 SK전부터 20일 사직 롯데전까지 양의지(두산)가 작성한 이후 6년 만이며 통산 11번째다.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은 이대호(시애틀)가 롯데 시절인 2010년 수립한 9경기 연속이다. 시즌 19호포를 쏜 최승준은 전날 2홈런을 친 선두 테임즈(NC·24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최승준의 한 방으로 SK는 시즌 1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9경기 연속 홈런 중 최승준은 13개를 터뜨렸고 그중 3경기는 최승준만의 홈런으로 기록을 이어 갔다. SK가 다음 경기에서 홈런을 보탤 경우 2004년 KIA가 세운 팀 최다 연속 경기(20경기) 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하지만 SK는 4-14로 어이없이 역전패했다. 한화는 3-4로 뒤진 8회 1사 3루에서 김태균의 역전 2점포를 신호탄으로 로사리오(2점), 송광민(2점)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로 11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했다. 11득점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고 11안타는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다. 한화는 2연승하며 이날 패한 kt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KIA는 수원에서 헥터의 눈부신 호투로 kt를 5-2로 꺾고 2연승했다. 선발 헥터는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일궜다. 9회 등판한 임창용은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해태 시절이던 1998년 9월 27일 이후 6493일 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유희관의 호투로 6연승을 달리던 넥센을 4-1로 눌렀다. 유희관은 8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9승째를 올렸다. NC는 마산에서 장단 8안타로 홈런 2방 등 9안타의 롯데를 8-4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프로야구] 도망가는 홈런 1위 테임즈… 리그 1위 쫓아가는 NC

    ‘괴물 타자’ 에릭 테임즈(NC)가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테임즈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만루포 1개를 포함해 4타수 2홈런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테임즈는 3회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2구째 시속 145㎞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시즌 2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포였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7회 다시 폭발했다. 테임즈는 구원투수 박한결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4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1위’ 테임즈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테임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NC가 12-3으로 이겨 롯데의 5연승을 저지했다. 또 NC는 올 시즌 롯데전 6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7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 갔다.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NC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3회 5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앞서 나간 NC는 6회에도 5안타를 몰아치며 10-0으로 멀리 달아났다. 반면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롯데는 8회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넥센은 잠실에서 3안타를 몰아친 고종욱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넥센은 5회까지 상대 선발 니퍼트에 막혀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김하성이 우익수 쪽 뜬공을 날렸으나 박건우가 이를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윤석민이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내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점 차가 됐다. 넥센은 7회 고종욱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고종욱, 박동원의 안타에 힘입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수원에서 kt를 7-0으로 누르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문학에서 SK를 13-2로 이겼다.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삼성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니퍼트·보우덴 다승 1·2위 에반스 15홈런·3할 활약 “‘니느님’(니퍼트)이 ‘보우덴’하사, 우리 ‘에반스’ 만세~.” 최근 두산팬들은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활약을 애국가 가사에 넣어 부를 정도로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35)는 다승 1위(11승)에 평균자책점 1위(3.23)로 절정의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마이클 보우덴(30)은 다승 2위(10승)에 평균자책점 3위(3.34)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 30일에는 KBO리그 통산 1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닉 에반스(30)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4월 말 2군에 내려갔다 온 뒤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타율 .309(233타수 72안타), 홈런 15개(전체 9위)로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선수 덕을 크게 못 봤던 두산과 팬들이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다. 두산 관계자들은 외국인 3인방이 펄펄 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빠른 적응력을 꼽고 있다. 반듯한 인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동료들과 융화됐고, KBO리그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이며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 전력분석팀의 유필선 차장은 “이전 용병들 중에 잘하지 못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자기 고집이 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에반스나 보우덴은 자기 스타일이 있으면서도 한국 야구에 적응하려고 애를 쓴다”며 “분석을 통해 알려 주는 내용이나 포수의 의견을 빨리 캐치해 낸다”고 설명했다. 3인방의 통역을 담당하는 김용환씨는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선수들끼리 서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에반스는 이런 부분에서 정말 노력하는 선수다. 보디랭귀지를 써 가며 적극적으로 동료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또 한글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알려 주니 이젠 (뜻은 모르지만) 글을 거의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데이터를 살펴봐도 적응을 잘한 선수들이 성적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운영팀의 엄홍 부장은 “두산에서 6년째 뛰고 있는 니퍼트가 처음 KBO리그를 접하는 두 선수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셋이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뽑는 콘셉트를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라고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는 인성을 가진 선수’로 잡았다”며 “보우덴과 에반스는 인성도 좋고 한국에서 잘해 보고자 하는 열정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3인방의 성실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서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용환 통역은 “지난 1일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는데 니퍼트는 따로 추가 훈련을 했다”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보통 훈련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그래서 월요일에도 통역 일을 거의 쉬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필선 차장은 “(3인방이)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해서 주변 직원들이 힘들 지경인데 이건 감사한 힘듦”이라며 “예년에는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 잘하면 다른 한 명이 못하곤 했다. 올해는 시즌 끝까지 이렇게만 유지해 준다면 세 선수에게 참 고마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별 중의 별’ 떠오른 나성범

    [프로야구] ‘별 중의 별’ 떠오른 나성범

    팬·선수단 투표 최고 인기 선수 이승엽 개인 통산 10번째 무대 16일 고척서 드림·나눔팀 경기 나성범(27·NC)이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롯데, kt, SK)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베스트 12’ 24명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KBO는 팬 투표(171만 5634표), 선수단 투표(349표)를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는데 나성범은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61.89점을 받아 53.95를 기록한 이용규(한화)를 제치고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이용규(102만 7328표)가 나성범(101만 9654표)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 지지율에서 나성범(236표)이 이용규(140표)보다 훨씬 앞섰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로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이승엽은 10차례 모두 감독 추천이 아닌 투표로 선발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타격 1위 김문호(롯데)는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서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김문호는 최종 팬 투표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23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다. 다승 1위 더스틴 니퍼트(두산)도 팬 투표(98만 3815표)와 선수단 투표(186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았다. 이 밖에 정재훈, 이현승,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이상 두산), 신재영, 박동원(이상 넥센), 송창식,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 등 모두 11명이 생애 첫 베스트 12에 선정돼 올스타전 활약을 예고했다. 김태형(두산) 드림 올스타 감독과 김경문(NC) 나눔 올스타 감독은 6일 감독 추천 선수 총 24명을 발표한다. KBO는 지난 1일 마무리한 투표에 참가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2016 KBO 올스타전 입장권(30명, 1인 2매)과 올스타 유니폼 상의 레플리카(3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LB] 오! 한국인 최초 한·미·일 세이브

    추신수, 시즌 5호 홈런 폭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미국에서도 ‘파이널 보스’로 등극했다. 오승환은 3일 미국 미주리주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첫 타자 조너선 루크로이를 시속 142㎞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크리스 카터도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 이후 카크 뉴엔하이스를 시속 132㎞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54로 낮아졌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 일본,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건너가 2년간 80세이브를 기록했고,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상훈(한국 98·일본 3세이브)과 구대성(한국 214·일본 10세이브), 임창용(232·일본 128세이브)은 한국과 일본에서 세이브를 거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이브 수확에 실패했다. 일본인 투수 다카쓰 신고는 일본에서 286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27세이브를 거둔 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에서 8세이브를 올려 한·미·일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선수가 됐다. 다카쓰는 대만에서도 세이브를 거둬 ‘4개국 세이브’라는 진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다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17로 뒤진 7회 초 상대 우완 불펜 마이클 톤킨의 시속 153㎞ 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는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고, 강정호(29·피츠버그)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최승준 투런포… 3경기 연속 터졌다

    [프로야구] 최승준 투런포… 3경기 연속 터졌다

    SK, LG 꺾고 2연속 위닝시리즈 최승준(SK)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승준은 3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KBO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지용의 초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7호 투런포를 터트렸다. 개인통산 최다인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날 최승준의 홈런으로 SK는 올 시즌 17경기 연속 대포 행진을 이어가며 KBO리그 통산 팀 연속홈런 단독 2위에 올라섰다. SK는 지난달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단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2004년 20경기 연속홈런을 친 KIA가 갖고 있다. 전날 LG에 8회까지 1-2로 뒤지다 9회 홈런으로 대역전극을 펼쳤던 SK는 이날도 최승준의 홈런에 힘입어 LG를 9-7로 누르고 주중 kt와의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고, 새 외국인 좌완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6회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양팀은 3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4회 SK는 고메즈의 중전 적시타, 박정권의 우전안타, 정의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점수를 순식간에 2-5로 벌렸다. 5회 1점을 보탠 SK는 8회 폭발한 최승준의 투런포로 도망갔다. LG가 7,8회 3점을 만회하며 막판 추격했지만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kt-롯데, 삼성-NC, 두산-한화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BO리그, 비 때문에 연기

    KBO리그, 비 때문에 연기

    1일 오후 전국적으로 내린 장맛비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대부분 취소됐다. KBO 측은 SK 와이번스-LG 트윈스(잠실),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마산),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대전), 케이티 위즈-롯데 자이언츠(사직)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돔구장으로 지어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취소된 경기는 다시 재편성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시즌 10승째… 두산 4-0 완승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꿈의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우덴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투를 펼쳤다. 이로써 보우덴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수로는 2014년 시즌 찰리 쉬렉(당시 NC), 지난 시즌 유네스키 마야(당시 두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역대 최다 투구수인 139개의 공을 던져 삼진 9개를 솎아 냈고, 볼넷은 3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시즌 10승째를 따낸 보우덴은 올 시즌 평균자책을 3.34까지 낮췄다. 보우덴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은 4-0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NC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두산은 NC와의 격차를 다시 6경기 차로 벌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수원에서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로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SK를 10-5로 이기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밴와트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 kt는 리그에서 9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으며 최하위 추락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고척에서 한화를 11-5로 눌렀다. 한편 롯데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31)가 도핑검사에 적발돼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롯데 측은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지난 24일 아두치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2군으로 내려보냈다.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처방받아 복용했다”며 “근육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금지 약물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두치에 대한 최종 징계가 확정된다면 KBO리그 역대 6번째 사례로 남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캡틴 꽃범호 9회말 날다

    [프로야구] 캡틴 꽃범호 9회말 날다

    NC, 1위 두산 누르고 5연패 탈출… 스튜어트 5이닝 6K로 시즌 7승째 이범호(KIA)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NC는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KIA는 28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9회 말 터진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5-4로 꺾었다. KIA는 지난 23일 광주 롯데전부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KIA의 6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단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4-1로 앞선 7회 백창수에게 뼈아픈 동점 3점포(시즌1호)를 얻어맞아 승리를 날렸다. 흐름은 LG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KIA가 막판 힘을 냈다. 선두타자 이홍구의 2루타와 김호령의 내야안타로 맞은 1사 1, 2루에서 이범호가 이동현을 상대로 천금 같은 좌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잠실 경기에서는 2위 NC가 스튜어트의 호투와 이호준의 쐐기 3점포로 1위 두산을 10-4로 눌렀다. NC는 파죽의 15연승 뒤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4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이강철(해태), 정민철(한화)에 이어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노리던 두산 선발 장원준은 4이닝 6안타 5볼넷 4실점하며 강판됐다. NC는 1-0이던 4회 나성범의 2타점 3루타와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탰다. 이어 6회 1사 1, 2루에서 이호준이 3점포를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1-7로 뒤진 6회 김재환의 3점포로 4-7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재환은 홈런 선두 테임즈(22개)를 2개 차로 다가섰다. 3위 넥센은 고척에서 피어밴드의 호투로 홈런 3방으로 한화를 7-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피어밴드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올렸다. 특히 채태인, 윤석민, 고종욱은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씩 기록했다. 같은 팀에서 한 경기 4안타를 친 선수가 3명 나온 것은 통산 19번째다. SK는 수원에서 홈런 두 방 등 장단 15안타로 kt를 7-4로 물리쳤다. SK는 3연승을 달렸고 kt는 3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4안타 1실점으로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사직에서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5-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생애 첫 3연타석 홈런… 활짝 핀 최승준

    [프로야구] 생애 첫 3연타석 홈런… 활짝 핀 최승준

    보상선수로 이달만 10홈런 두산, NC 누르고 50승 선착 연봉 4200만원의 보상선수 최승준(28·SK)이 3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최승준은 28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2·13·14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혼자 6타점을 올려 11-1 대승을 이끌었다. 3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1호이자 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최승준은 3-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 때 상대 선발 장시환의 135㎞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0으로 달아난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비거리 12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6회 무사 1·3루에서 kt 김민수의 141㎞짜리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 3점을 추가했다. SK는 최승준의 홈런 세 방에 힘입어 6회 이미 10-0을 만들며 일찍이 승부를 가져왔다. 야구 명문인 인천동산고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최승준은 2006년 기대를 받으며 LG에 입단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06~15년 출전 경기는 36경기에 불과했고 한 시즌 가장 많이 나선 것은 2014년 20경기였다. 게다가 지난해 12월에는 정상호의 보상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인천 토박이인 그는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100(40타수 4안타)에 3타점, 25삼진으로 부진했다. 부진하던 최승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달에만 10홈런 27안타를 때려내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또한 개막 이후 51경기에서 132타수에 나서며 “100타수를 꼭 채워보고 싶다”는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한 지 오래됐다. 최승준은 “1군에서 야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감사하다”며 “4연타석 홈런 욕심도 있었는데 야구가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힘이 들어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선두 두산이 2위 NC에 12-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두산은 50승(1무 21패) 고지를 선점했다. 10승부터 50승까지 10단위마다 승수를 가장 먼저 쌓은 것은 두산 팀 역사상 처음이다. 광주에서는 KIA가 LG를 11-2로 누르고 시즌 두 번째 5연승에 성공했고, 고척에서는 한화가 홈런 5방을 앞세워 넥센을 13-3으로 완파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선두 경쟁… 창과 방패… 잠실 대전

    [프로야구] 선두 경쟁… 창과 방패… 잠실 대전

    KBO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두산과 ‘강력한 대항마’ NC가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다음달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NC에게 이번 대결은 후반기 ‘선두’를 노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이고, 두산으로서는 더욱 격차를 벌려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여서 3연전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처럼 치열한 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두산과 NC의 격차는 5경기로, 두 팀은 NC와 7경기 차로 벌려져 있는 3위 넥센을 멀찌감치 두고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7할대 승률(.700)을 기록 중인 두산이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팀도 6할대 팀(0.641)인 NC다. 두산은 올 시즌 8개 팀을 상대로 모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NC와는 3승 3패로 맞서고 있다. 두산은 타선, 마운드, 외인 등 모든 면에서 빈틈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팀 타율 .305, 팀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모두 리그 1위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리그 유일의 3점대(3.82)일 정도로 니퍼트-보우덴-유희관-장원준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파괴력이 강하다. 다만 이현승과 정재훈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불펜이 없다는 게 약점. 3연전 선발로는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이 나선다. NC의 강점은 역대 최강 중심타선이라 평가받는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을 비롯한 불방망이다. NC의 팀 타율(.295)은 두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고, ‘나테이박’의 평균 타율만 .334에 이른다. 팀 평균자책점도 4.25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나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은 두산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반면 불펜진은 두산보다 두텁다. 3연전 선발로 이민호, 스튜어트, 이태양이 출격할 예정이다. 두산은 최근 불펜 난조로, NC는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지난주 나란히 위닝시리즈를 내주는 등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두 팀 중 누가 이번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최대어 윤성빈 ‘찜’ 이종범 아들은 넥센으로

    美 진출설 있지만 예상대로 지명 이정후, 부친 이종범처럼 유격수 LG, 서울 최고 투수 고우석 낙점 신인 ‘최대어’ 윤성빈(부산고)은 롯데, ‘레전드’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휘문고)는 넥센에 낙점됐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27일 연고지역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신인 1차 지명에서 롯데는 예상대로 윤성빈을 찍었다. 윤성빈은 당당한 체구(195㎝·95kg)에서 뿌려대는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가 일품이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진출설이 나돌았지만 롯데는 그를 택했다. 넥센은 내야수 이정후를 뽑았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포지션이 아버지와 같은 유격수다. 넥센은 “야구 센스가 뛰어나다. 타격 밸런스가 안정돼 콘택트 능력과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다”고 밝혔다. LG는 서울지역 최고 투수로 꼽히는 고우석(충암고, 182㎝·85kg)을 지명했다. 140㎞대 중후반의 빠른 공이 강점이다. 빠른 슬라이더와 커브도 좋다. LG는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우완 정통파 장지훈(경주고,190㎝·80㎏)을 선택했다. 장지훈은 최고 구속이 147㎞이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삼성은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고 공 끝에 힘이 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해 말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우완 유승철(순천효천고, 185㎝·83㎏)를 점찍었다. 최고 148㎞의 빠른 직구를 뿌리는 유승철은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한다. KIA는 “어깨 상태가 매우 좋고 공 끝에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좌완 김병현(북일고, 188㎝·88kg)을 뽑았고 SK는 커브가 빼어난 투수 이원준(야탑고, 190㎝·95kg)을 낙점했다. NC는 좌완 김태현(김해고), 두산은 우완 사이드암 최동현(동국대), kt는 우완 조병욱(장안고)을 각각 지명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BO에 부는 ‘부전자전’ 바람···스타들의 2세 프로行 늘어

    [프로야구] KBO에 부는 ‘부전자전’ 바람···스타들의 2세 프로行 늘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2017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안에는 선수 시절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선보이며 ‘바람의 아들’로 불린 이종범(46) 전 선수(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도 포함돼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1990년대 ‘왕년의 스타’들의 2세들이 프로야구 무대에 많이 진출하는 양상이다. 이 위원의 아들 이정후(18·휘문고)는 넥센 히어로즈 2017년 1차 지명 선수로 뽑혔다. 이로써 KBO리그 사상 ‘최초의 부자(父子) 1차 지명’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위원도 1993년 1차 지명으로 해태 타이거즈(현 KIA) 유니폼을 입었다. 내야수인 이정후의 포지션은 이 위원이 전성기 시절 지켰던 유격수다. 또한 빠른 걸음으로 도루에 능하다. 만일 이정후가 1군 선수로 도약한다면 ‘부자 도루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이 위원의 선수 시절을 기억하는 야구팬들이라면 이정후의 성장을 지켜보며 애틋한 감정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과 이정후의 사례 전에도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프로 구단에 입단하는 일은 많았다. 윤동균-윤준호 부자를 시작으로 한국프로야구 출신 아버지를 둔 아들이 프로 구단에 입단하는 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해창-이준, 김호인-김용우 부자 등이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이 프로야구 무대에서 확실한 1군 선수로 자리매김한 사례는 유승안 경찰청 감독과 유원상(LG 트윈스)이었다. 유승안 감독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빙그레 이글스(한화 전신)의 공격형 포수로 활약했다. 2003년과 2004년에는 한화 사령탑에 오르기도 했다. 아들 유원상은 2006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는 LG에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차남 유민상도 두산 베어스를 거쳐 케이티 위즈로 이적하면서 1군 선수로 도약했다.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의 주역 유두열 전 코치의 아들 유재신(넥센 히어로즈)도 유명한 ‘야구 부자’다. 1985년부터 1998년까지 현역으로 뛰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한 이순철 전 LG 감독의 아들 이성곤(경찰청에서 군 복구, 두산 베어스)은 아직 아버지의 명성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2014년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시간이 흘러 1990년에 주로 활약하며 2000년대에도 현역으로 뛴 스타 플레이어의 아들이 프로 무대를 밟는다. 1989년 빙그레에 입단해 2009년까지 현역으로 뛴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장남 송우석은 2013년 한화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 차남 송우현은 지난해 신인지명 회의에서 넥센에 입단했다. 사상 최초의 부자 프로야구 선수 탄생을 꿈꾸는 이도 있다. KIA에서 활약하는 우완 최영필(42)의 아들 최종현은 경희대에서 투수로 뛰고 있다. 최종현은 고교를 졸업할 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대학에서 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최영필도 아들이 프로에 입단할 때까지 현역으로 뛰고 싶어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만루포 최형우, 역시 ‘해결사’

    [프로야구] 만루포 최형우, 역시 ‘해결사’

    삼성이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6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kt의 맹추격을 11-8로 뿌리쳤다. 전날까지 한화에 고작 반 경기 차로 앞서 꼴찌 추락 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2연패를 끊고 8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달리던 kt는 홈런 4방 등으로 분전했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9위로 내려앉았다. kt 박경수는 0-0이던 2회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1점포를 터뜨려 팀 창단 첫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경수는 전날 9회 1점, 10회 2점포로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박경수는 6회에도 1점포(12호)를 뿜어냈다. 삼성은 0-1이던 2회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집중 5안타와 수비 실책 등을 묶어 대거 8득점했다. 삼성 최형우는 자신의 통산 네 번째 만루포로 승리에 앞장섰다. 최형우는 시즌 17호포로 홈런 단독 4위에 오르며 선두 테임즈에 5개 차로 다가섰다. 롯데는 대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으며 한화를 12-4로 대파했다. 탈꼴찌를 노리던 한화는 선발 송은범과 2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심수창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롯데 선발 박진형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1회 박종윤이 통렬한 3점포(시즌 1호)를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2회 심수창를 상대로 김재유-김문호(2루타)-황재균(2루타)-박종윤-강민호가 연속 5안타를 폭발시키며 8-0으로 멀리 달아났다. SK는 문학에서 김민식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두산에 6-5로 역전승했다. SK는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마무리 이현승의 난조를 놓치지 않았다.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동점을 이룬 뒤 김민식의 천금 같은 적시타가 이어졌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잠실 경기에서는 LG가 넥센에 2-1로 신승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5승 고지를 밟았다. 국내 첫선을 보인 넥센 선발 맥그레거는 6이닝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LG는 0-1이던 2회 정주현의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마산에서 나지완의 만루포(개인 통산 다섯 번째) 등 장단 16안타로 NC를 15-4로 격파했다. KIA는 4연승을 달렸고 NC는 15연승 이후 4연패에 허덕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로저스와 끝났다…방출 발표만 남아

    프로야구 한화, 로저스와 끝났다…방출 발표만 남아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에스밀 로저스(31)와 한화 이글스가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오른 팔꿈치 통증을 앓고 있는 로저스는 최근 한화에 “수술을 받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한화는 이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지만 이미 로저스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사실상 방출 통보만 남은 상태다.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로저스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수술을 받는가”라고 묻는 팬에게 “그렇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사실 한화 구단은 로저스의 몸 상태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과 발표는 미룬 상태였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로저스가 먼저 공개한 건가”라고 물은 뒤 “구단에서 먼저 발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최근 로저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함구할 수밖에 없었다. 구단이 최종 결정을 내리고 발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단이 아닌 로저스를 통해 현재 몸 상태가 외부에 알려졌다. 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투구 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마운드를 내려왔다. 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로저스는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로저스에게 “충분히 시간을 줄 테니 재활을 해보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 김 감독은 로저스에게 “올 시즌 함께 했으면 좋겠다. 지난해 우리 팀에 충분히 공헌했고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달랬다. 하지만 로저스는 6월 중순 한 차례 하프 피칭을 한 뒤 공을 놓았다. 그리고 구단에 “수술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불안한 예감은 시즌 초부터 한화를 괴롭혔다. 로저스는 지난해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10경기에 등판해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 성적은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이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90만 달러에 로저스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한 차례도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았고,개막 엔트리에도 빠졌다. 5월 8일 1군에 복귀했지만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그리고 다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성근 감독과 한화는 로저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며 기다렸다. 그러나 로저스는 하프 피칭 후 “이 상태로 공을 던지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수술을 꼭 필요한 부상은 아니지만,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해도 올 시즌 등판이 불투명했다. 한화로서도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외국인 투수를 계속 끌고 갈 수는 없었다. 결국,한화는 최근 로저스 방출에 무게를 두고 외국인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질’ 류제국·김강민 징계… 벌금 300만원·봉사 120시간

    경기 도중 마운드 위에서 주먹을 주고받은 류제국(33·LG)과 김강민(34·SK)이 제재금 3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 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둘에 대한 징계 수위를 이같이 정했는데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상대 선수나 심판원을 구타해 퇴장당했을 때 300만원 이하의 제재금과 최고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2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팀 주장인 둘은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5회 말 SK 공격 때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 주먹질을 했다. 류제국이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1루로 걸어가던 김강민이 설전을 벌이다 마운드로 방향을 바꿨다. 결국 물리적인 충돌까지 일어났다. 당시 나광남 주심은 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KBO는 또 같은 날 경남 마산구장에서 빈볼 시비를 부른 한화와 NC에는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 송은범(32·한화)이 박석민(31·NC)에게 몸쪽 높은 공을 던져 박석민이 격한 반응을 보였고,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지만 물리적 충돌 없이 상황은 금세 종료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SK 배터리 빵빵했다

    SK 배터리 빵빵했다

    개인 첫 3연타석 홈런 기록 LG에 2승1패 위닝시리즈 SK가 김광현-이재원 배터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SK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해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가져왔다. 이로써 4위 SK는 5위 LG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개인 통산 최다인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선발투수 김광현과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으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7타점을 때려낸 포수 이재원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김광현은 이날 자신을 보러온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9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13탈삼진은 김광현이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8년 10월 3일 KIA를 상대로 뽑아낸 12삼진이었다. 통산 7번째 완투승이기도 했다. 김광현은 8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을 노렸지만 9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LG 이천웅에게 2루타를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89개의 공을 뿌린 8회까지는 이렇다 할 위기조차 맞지 않았다. 완투를 한 뒤에도 공의 개수는 109개밖에 되지 않았다. 이재원도 7타점을 때려내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때려낸 5타점을 뛰어넘어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7타점은 올 시즌 KBO리그 전체 선수 중 최다 타점이기도 하다. 이재원은 2회말 1사 1·2루에 상대 선발 스콧 코프랜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고, 3회말 2사 만루 때에도 코프랜드의 시속 133㎞ 커브를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겨버렸다.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때려낸 것까지 합쳐 개인통산 첫 번째이자 SK 구단 통산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이다. 김광현은 경기 뒤 “수비진이 실책 없이 막아 줘서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이닝에서는 완봉이라는 생각 때문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2루타를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그동안 감이 안 좋아 다소 답답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6-2로 제압했다. 고척에서는 삼성이 4-0으로 넥센을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역시 5연패 벼랑에 몰렸던 kt는 잠실에서 선두 두산에 9-4로 일격을 가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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