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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코치, 감독으로 선임…그의 연봉은?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코치, 감독으로 선임…그의 연봉은?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가 김한수(45)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감독이 ‘젊은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다. 삼성은 15일 김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하며 “팀 전력 향상과 구단의 변화혁신을 동시에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고 신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삼성에서 타격코치로 활약해 왔다. 현역 시절 3루수로 뛰며 골든글러브를 6차례 수상했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김 감독은 3년 총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삼성은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김한수 감독 취임식을 연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6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류중일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물러났다. 류 감독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2011∼2014년에는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KBO리그 최초다. 하지만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팀이 9위에 그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삼성 단장도 교체됐다. 안현호 단장이 물러나고 홍준학 구단지원팀장이 자리에 앉았다. 홍준학 신임 단장은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넥센, 2차전서 LG에 5-1 승리…밴헤켄·임병욱 ‘승리의 주역’

    넥센, 2차전서 LG에 5-1 승리…밴헤켄·임병욱 ‘승리의 주역’

    넥센 히어로즈가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1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5-1로 누르고 전날 패배(0-7)를 설욕했다. 1승 1패로 맞선 넥센과 LG는 하루를 쉰 뒤 16일과 17일 LG 홈 잠실구장에서 3·4차전을 치른다. 2차전 넥센 승리의 주역은 선발 앤디 밴헤켄과 임병욱이었다. 밴헤켄은 이날 7⅔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밴헤켄 차지였다. 임병욱은 0-1로 앞선 3회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2016년 포스트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동시에 임병욱은 가을 무대 개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차전에서 11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쳐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무득점 패배 불명예 신기록(종전 8안타)을 세운 넥센은 2차전 첫 공격에서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1회말 1사 후 고종욱이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하성이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LG 2루수 손주인을 우익수 앞까지 달려가 이미 바운드된 공을 잡으려 했지만, 한 번 더듬었다. 일찌감치 2루를 향해 달린 김하성은 3루를 찍고도 질주를 멈추지 않고 홈을 밟았다. 1루타로 1루주자가 득점하는 기민한 주루로 넥센은 귀한 선취점을 얻었다. 추가점은 홈런으로 뽑았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넥센 임병욱은 LG 선발 우규민의 시속 139㎞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나온 홈런이다. 전날 처음으로 가을 무대에 올라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임병욱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4회말 3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김민성과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넥센은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완 윤지웅을 올려 넥센 좌타자를 상대하게 했다. 하지만 윤지웅은 임병욱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서건창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넥센은 이중 도루를 시도하다 3루주자 임병욱이 횡사했다. 그러나 이때 3루에 도달한 서건창이 고종욱의 우전 안타로 득점하면서 5-0까지 달아났다. 밴헤켄에게 5점은 쉽게 막을 수 있는 점수였다. 벤헤켄은 3회초 1사 후 손주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김용의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4회 선두타자 정성훈을 자신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낸 뒤에도 박용택을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0-5로 뒤진 8회초 2사 2루에서 대타 서상우의 우익수 쪽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서상우가 2루로 내달리다 횡사하면서 추격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LG는 4안타에 그친 탓에 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규정변경… 이대은 퓨처스 뛴다

    KBO는 13일 이사간담회를 열고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올림픽 등 KBO가 정한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활동할 경우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퓨처스리그에 출장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리그 규정을 변경했다. 이로써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이대은이 경찰야구단이나 상무에 입대하면 퓨처스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 [준플레이오프 1차전] 김용의, 2타점 3득점 ‘가을 사나이’…LG, 넥센에 승리

    [준플레이오프 1차전] 김용의, 2타점 3득점 ‘가을 사나이’…LG, 넥센에 승리

    LG 트윈스의 김용의가 새로운 ‘가을 사나이’의 탄생을 알렸다. 5판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김용의는 2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제대로 미친’ 김용의를 앞세운 LG 트윈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7-0으로 꺾고 귀중한 첫판 승리를 가져갔다. LG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방문경기에서 넥센을 7-0으로 완파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공격 선봉에 선 톱타자 김용의가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3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LG 승리를 이끌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베테랑 박용택도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6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도 밟았다. 역대 25차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21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확률은 84%나 된다. 반면 지난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나고 닷새 만에 경기를 치른 정규시즌 3위 넥센은 두 차례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집중력에서 LG에 밀리며 올해 가을야구를 패배로 시작했다. 2차전은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기본 vs 여유… 승부는 디테일에서 갈린다

    [프로야구] 기본 vs 여유… 승부는 디테일에서 갈린다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 ‘준PO에 임하는 출사표를 들려 달라’는 질문을 받은 넥센의 마무리 투수 김세현은 “말로 하지 않겠다”며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빡빡 깎은 자신의 머리를 보여 주었다. 멋쩍은 미소를 보이면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옆에 앉아 있던 LG의 마무리 투수 임정우도 ‘고척돔은 안 추운데 준PO에서도 유광 점퍼를 계속 입을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시리즈까지 입고 있겠다”고 곧바로 대답하며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준PO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넥센과 LG의 감독 및 선수들은 저마다 필승을 다짐했다. 만나기만 하면 명승부를 연출해 팬들 사이에서 ‘엘넥클라시코’라고 불렸던 두 팀인 만큼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준PO에서도 불꽃 튀는 승부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다. 특히 LG의 경우 올해 넥센과의 상대 전적이 좋다. LG는 올시즌 넥센을 상대로 10승 6패를 거뒀다. 비록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두 차례나 치르며 체력적 부담이 발생했음에도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전날 9회말 짜릿한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LG를 준PO으로 이끌었던 김용의도 “올시즌 넥센에는 워낙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 팀이 젊으니 패기와 열정으로 배짱 있는 야구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KIA와의 2연전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중압감을 분명 이겨 냈으리라 생각이 든다”며 “준PO에서는 좀더 편안하고 여유 있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염경엽 넥센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의 상대 전적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특별한 것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팀이 해온 기본에 충실하고, 욕심을 내기보다 작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넥센의 선발 투수로는 1선발인 밴헤켄이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스콧 맥그레거가 나선다. 맥그레거는 시즌 중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등판해 90이닝을 소화하며 6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올해 한 경기에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 줬으나 아쉽게 패전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준PO는 3선발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밴헤켄 선수가 나이가 좀 있어서 대우 차원에서 2차전으로 뺐다”고 설명했다. LG에서는 헨리 소사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소사는 올해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199이닝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소사는 넥센을 상대로 좋지 않았는데 올해 네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소사가 1차전에서 150㎞를 넘는 공을 던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발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준PO 1차전은 13일 오후 6시 30분 고척돔에서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벤치에서 응원하다 영웅으로 등극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벤치에서 응원하다 영웅으로 등극

    김용의(31·LG 트윈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 한 방으로 영웅이 됐다. 김용의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지크 스프루일의 2구를 때려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띄웠다. LG 벤치에서는 끝내기를 직감하고 환호성이 터졌지만, 호수비가 끊임없이 나왔던 이 날 경기답게 KIA 중견수 김호령이 호수비로 타구를 잡았다. 김호령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에 있던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기에는 충분한 타구였다. 1차전에서 1번 타자 중책을 맡았던 김용의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KIA가 왼손 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내면서 김용의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응원하던 김용의는 8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이 2루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용의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아 ‘승리의 예감’을 살짝 느꼈지만,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내야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며 ‘결승 득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김용의는 결승 득점 대신 역대 KBO리그 포스트시즌 3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데려갔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김용의는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105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높은 타율인 0.318(308타수 98안타)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역사 된 관중… 전설 된 승엽

    [프로야구] 역사 된 관중… 전설 된 승엽

    KBO리그가 지난 9일 ‘192일간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특히 올 시즌에는 ‘역대급’ 진기록들이 유난히 많이 쏟아져 야구팬들을 설레게 했다. 올해 KBO리그가 남긴 주요 기록들을 돌아봤다. ●프로스포츠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 올해 KBO리그가 남긴 가장 큰 성과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8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올 시즌 최종 관중 수는 833만 9577명으로 집계됐다. 시즌 중 승부조작, 올림픽, 폭염 등 각종 악재가 터졌지만 흥행에는 전혀 영향을 끼지지 못했다. ●두산 최다승·선발승 등 ‘기록 싹쓸이’ 두산은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21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지난 4일 롯데를 상대로 시즌 92승째를 수확해 2000년 현대가 쓴 한 시즌 최다승(91승) 기록을 16년 만에 경신했고 8일에도 1승을 더 보태 93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한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 장원준 등 선발투수 4명이 15승 이상을 기록하며 한 시즌 15승 이상 투수를 4명 이상 배출한 유일한 구단이 됐고 선발승으로만 75승을 챙기며 종전 한 시즌 최다 선발승이었던 2000년 현대의 74승까지 넘어섰다. 지난해 넥센이 기록한 시즌 최다 득점(904), 타점(855)도 각각 935득점과 877타점으로 갈아치웠다. ●니퍼트 최소 경기·최고령 20승 고지 투수 부문에서는 니퍼트와 신재영(넥센)이 돋보였다. 올 시즌 22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니퍼트는 25경기, 35세 4개월 7일의 나이로 20승 고지에 올라 역대 최소 경기, 최고령 20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신재영은 국내 선수 최초로 데뷔전 포함, 4연속 선발 출장 경기 승리와 더불어 30과3분의1이닝 연속 무볼넷 신기록으로 초반 넥센 돌풍을 주도했다. 주권(kt)도 역대 최초로 데뷔 첫 승리를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해 주목받았다. ●이승엽 한·일 통산 600홈런 대기록 타자 부문에서는 ‘베테랑’들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삼성)은 올 시즌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개인 통산 최다 타점(1411)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했다. 박용택은 개인 통산 2050안타로 현역선수 중 최다 안타를 기록했고 정성훈(이상 LG)은 우타자 최초로 통산 2000경기-2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호준(NC)은 40세 2개월 9일의 나이로 최고령 3000루타 고지를 밟았고 김태균(한화)은 34세 4개월 6일의 나이로 최연소 3000루타를 달성했다. 그는 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300번 이상 출루 기록도 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와일드카드 결정전] 양상문 LG 감독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

    [와일드카드 결정전] 양상문 LG 감독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패배에 대해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였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1차전의 승부처로는 상대 유격수 김선빈의 호수비를 꼽았다. 양 감독이 이끄는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양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데이비드 허프를 예고하면서 2차전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만큼 허프가 KIA에 강했기 때문이다. 허프는 이날 경기에서 기대한 만큼 잘 던졌지만, 유격수 오지환이 결정적인 수비 실책 2개를 저지르는 등 수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아쉬운 장면은 또 있었다. LG는 8회말 1점을 만회하고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 때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1루 주자 유강남이 3루까지 욕심내다가 태그 아웃됐다. 아쉬운 주루 플레이 속에 추격 흐름이 끊어졌고, LG는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반대로 KIA는 유격수 김선빈의 다이빙 캐치로 두 차례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양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로 주루 플레이와 실책이 치명타가 됐다”며 “그런데 그걸 주루 플레이 미스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할 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유)강남이가 한 베이스 더 가려고 하는 상황이었다”며 유강남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 자체를 탓하지는 않았다. 양 감독은 다만 “내일은 선수들에게 차분히 하라고 주문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허프는 이날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4실점(2자책) 했다. 정규시즌에서 KIA를 상대로 2승에 평균자책점 1.26의 완벽했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KIA 타선은 허프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하고 들어온 듯 오른쪽 타자 기준으로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양 감독은 “허프는 올 시즌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상대가 바깥쪽을 잘 노려치긴 했는데, 볼 배합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로 주장 류제국을 예고한 양 감독은 “내일은 소사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투수들 다 던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것은 (유)강남이와 (채)은성이의 좋은 타구를 김선빈이 다이빙 캐치해서 병살이 된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는 “빠질 수 있는 타구였는데 김선빈이 워낙 좋은 수비를 해줬다. 그 나이스 캐치가 아쉽다. 그게 승부처라고 본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일드카드 결정전] 유격수서 승부 갈려…오지환 치명적 실책·김선빈 호수비

    [와일드카드 결정전] 유격수서 승부 갈려…오지환 치명적 실책·김선빈 호수비

    결국 유격수 수비에서 승부가 갈렸다. 10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가 4-2로 승리했다. 이날 LG 유격수 오지환(26)은 실책 2개를 범한 반면 KIA 유격수 김선빈(27)은 다이빙 캐치로 두 차례 병살타 플레이에 성공했다. 유격수의 수비는 곧바로 승패와 연결됐다. 1회초 2사 후, KIA 김주찬은 유격수 쪽 평범한 땅볼을 쳤다. 그러나 LG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 뒤 송구하려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다. 이날 오지환의 첫 번째 실책이었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후속타자 나지완을 삼진 처리해 오지환은 마음의 짐을 덜었다. 두 번째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0-0으로 맞선 4회초, KIA는 브렛 필의 중전 안타와 나지완의 우익수 쪽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허프가 이범호를 2루수 뜬공 처리하려 한숨을 돌렸다. 2사 2,3루에서 허프는 안치홍에게 몸쪽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2루 주자 나지완이 3루로 향하며 오지환의 시야를 방해했고, 공이 오지환 앞에서 조금 튀어 오르긴 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지환은 공 아래쪽에 글러브를 내밀었고, 공은 오지환의 손목을 맞고 뒤로 흘렀다. 이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LG로서는 치명적인 실명이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그러나 KIA 유격수 김선빈이 눈부신 호수비로 헥터와 KIA를 지켰다. 2회말 1사 후, 정성훈이 투수 앞 빗맞은 안타로 출루했다. 헥터의 수비 실수가 겹친 내야 안타였다. 헥터가 흔들릴 수 있었다. 유강남은 헥터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타구가 빠르게 헥터 옆을 지나갔다. 그러나 김선빈을 뚫지 못했다. 김선빈은 2루를 향해 몸을 던졌고, 공은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워낙 강한 타구라 공이 글러브 안에서 빙글 돌았지만, 김선빈은 차분하게 오른손으로 공을 잡아 2루에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했다. 김선빈은 4회말 1사 1루에서도 채은성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 병살타로 만들었다. 두 차례 상황 모두, 김선빈이 공을 잡지 못했다면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몰릴 수 있었다. 김선빈도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 있었다. 그는 8회말 우익수와 3루수, 유격수 사이에 높이 뜬공을 놓쳤다. 뜬공에 유독 약한 김선빈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났고, KIA는 실책때문에 7회 2실점했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의 호수비가 남긴 인상이 워낙 강렬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990이닝을 소화해 17번 실책을 범했다. KBO리그 유격수 중 3번째로 많은 이닝을 책임졌고, 실책은 4번째였다. 예전에도 중요할 때 실책을 범해 우려를 샀지만, 올해는 “수비에 한결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대를 앞둔 오지환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가 남달랐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뼈아픈 실책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끝” vs “내일 또”

    “오늘 끝” vs “내일 또”

    “일주일치 원정 채비를 해서 올라왔다.” (KIA 주장 이범호) “KIA가 (광주로) 먼 길 가는데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 (LG 주장 류제국) LG와 KIA의 감독 및 선수들이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총력전을 다짐했다. 4위 LG는 1승을 안은 채 10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나간다. 5위 KIA는 무조건 첫날 경기를 잡아야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꿀 수 있다. 1.5경기 차로 순위가 갈릴 정도로 막판까지 각축을 벌이던 두 팀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초단기전이기에 양 팀 모두 최강 선발투수를 투입한다. LG에서는 데이비드 허프가 1차전을 책임진다.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 선수로 지난 7월 한국 땅을 밟은 허프는 13경기에서 7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KIA전에 두 차례 나서 모두 승리하며 ‘호랑이 사냥꾼’의 면모를 보여 줬다. 양상문 LG 감독은 “허프가 나가는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시니 특별히 말씀 안 드려도 될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KIA 이범호는 “올 시즌 용병들 중 허프가 가장 좋은 투수인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두 번 경험을 해 봐 (안타를) 칠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며 “날씨가 추워지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 실수가 나오게 되면 KIA 선수들이 치기가 더욱 편해질 것 같다”고 응대했다. KIA에서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나선다. 헥터는 올해 31경기에 나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활약하며 양현종과 함께 KIA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가 소화한 206과 3분의2이닝은 올 시즌 KBO리그 최다 기록이다. 다만 LG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15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LG 박용택은 “올해 헥터를 상대로 재미 좀 봤다. 내심 헥터가 1차전 선발로 나왔으면 했다”며 활짝 웃었다. ‘팀의 키플레이어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 김기태 KIA 감독은 “캡틴인 이범호를 꼽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양 감독은 “우리 팀에서도 주장 류제국이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던질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상대를 자극했다. 2차전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1차전에서 승부가 결정날 것이기에 등판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반면 ‘상대 팀에서 한 명을 제외할 수 있다면 누굴 고르겠냐’는 물음에 양 감독은 “(이)범호가 좀 빠져라. 감기 안 걸렸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질문에 김 감독은 “마음 같아선 다 빼고 싶다”고 말했다. 몇 점 차로 자신의 팀이 승리할 것 같은지 손가락으로 표시해 달라는 요구에 양 감독은 손가락 네 개, 김 감독은 손가락 세 개를 치켜들었다. 김 감독은 “3점 차 승부가 날 것 같다. 많은 타격보다는 수비력과 실수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소요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경기에 대한 부담감과 관중석의 열기를 생각해 보면 선취점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용택은 손가락 열 개를 펴 보인 뒤 “이 정도 포부는 있어야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면서 “광주에서 했으면 우리가 졌을 텐데 잠실전이다. 올 시즌 홈경기 승률이 좋다”며 웃었다. 손가락 세 개를 편 이범호는 “고척돔에 가기 위해 반팔을 챙겨 왔다”며 “올 시즌 넥센에 너무 많이 졌는데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 복수하겠다”고 LG에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KIA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뺨친다

    LG·KIA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뺨친다

    KIA, 2경기 모두 이겨야 준PO 진출 KBO리그 전통의 인기 구단 LG와 KIA가 준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놓고 가을야구의 문을 연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2002년 PO 이후 무려 14년 만이어서 한국시리즈(KS) 못지않은 흥행 열기가 점쳐진다. LG는 지난 6일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4-1로 꺾고 정규시즌 4위를 확정 지었다. 전날까지 0.5경기 차로 4위 싸움을 벌였던 KIA는 삼성에 3-4로 지면서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LG는 1승과 홈 어드밴티지 이점을 안고 KIA와 14년 만의 가을야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구단의 ‘가을야구 격돌’은 1983년 KS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후기 리그로 운영됐던 해태(KIA의 전신)와 MBC(LG의 전신)는 각각 전기와 후기 우승팀으로 만났다. 해태는 1~3차전을 휩쓸고 4차전을 비긴 뒤 5차전까지 이겨 4승1무로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두 번째 대결이 성사되기까지도 14년이 걸렸다. 1997년 또 한 번 KS에서 만났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해태는 에이스 김상진과 홈런 3개를 날린 이종범의 활약을 엮어 4승1패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세 번째는 2002년 PO 대결이었다. LG는 KIA를 3승2패로 힘겹게 누르고 KS에 진출해 설욕했다. 그러나 LG는 KS에서 삼성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10~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한 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PO에 올라갈 수 있고, KIA는 반드시 2전 전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1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LG는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올 시즌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 3.13으로 에이스로 떠오른 데이비드 허프를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특히 그는 KIA를 상대한 두 경기의 평균자책점이 1.26에 불과하다. KIA도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1차전 최우선 카드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LG전 6경기에서 평균자책 2.41로 괜찮았던 양현종의 등판 가능성도 거론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은 9일 오후 3시 잠실구장 미디어데이를 통해 발표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지난해 9위’ LG 트윈스 4위 확정…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지난해 9위’ LG 트윈스 4위 확정…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LG 트윈스가 지난해 9위를 뛰어넘어 정규시즌 4위 자리를 확정했다.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던 5위 KIA 타이거즈는 일단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LG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1 역전승을 일궈냈다. LG는 71승 70패 2무가 돼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힌 5위 KIA(70승 72패 1무)를 1.5게임 차로 따돌렸다. 이에 따라 LG는 오는 8일 시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안고 홈 경기를 치르는 4위 자리를 결정지었다. 4위 LG와 5위 KIA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미리 1승을 안고 싸우는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한 경기라도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4위 싸움의 최대 고비처에서 LG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LG는 0-1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4연속 안타를 몰아쳐 3점을 뽑아내고 전세를 뒤집었다. LG의 1선발 헨리 소사는 5⅓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아싸’ LG 4위 확정

    [프로야구] ‘아싸’ LG 4위 확정

    LG가 마침내 정규시즌 4위를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는 6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광주에서 삼성과 맞붙은 5위 KIA가 3-4로 패하면서 LG는 KIA를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최종 4위를 굳혔다. LG와 KIA는 전날까지 0.5경기 차로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였다. 정규시즌 순위 4·5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준PO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치른다. 그러나 4위팀이 1승과 홈 어드밴티지까지 안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한 경기만 이겨도 준PO에 나갈 수 있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이날 승리한 LG가 준PO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반면 KIA는 적지에서 2승이나 거둬야 하는 부담을 갖고 5년 만의 가을야구를 시작하게 됐다. LG와 KIA는 각각 8일 최종전 1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이날 경기 결과는 순위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LG 선발 소사는 5와3분의1이닝을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째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데 성공했다. KIA는 투수를 6번이나 교체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2회 4점이나 내준 것이 뼈아팠다. KIA는 7회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남겼다. NC는 마산에서 SK를 4-2로 제압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사령탑 3인 재계약 기상도 ‘흐림’

    [프로야구] 사령탑 3인 재계약 기상도 ‘흐림’

    가을야구 좌절 SK 김용희 불투명 최악 시즌 삼성 류중일 장담 못해 2년 연속 꼴찌 kt 조범현도 불안 수많은 야구인 중 단 10명만이 선택받는 프로야구 감독은 ‘하늘이 점지해 주는 자리’다. 그러나 이들이 물러날 때는 가차없이 성적표가 적용된다.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흐르는 가운데 올해도 재계약을 앞둔 감독들의 기상도에 먹구름이 끼었다. 김경문 NC 감독, 김용희(왼쪽) SK 감독, 류중일(가운데) 삼성 감독, 조범현(오른쪽) kt 감독은 모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김경문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감독이 올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더이상 자리 보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한 SK 김용희 감독은 재계약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 감독은 2014년 SK와 2년 계약을 맺고 부임했다. 지난해 SK는 개막 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고, 올 초에도 4강 이상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년 연속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에게도 ‘팀을 장악하지 못한다. 색깔 없는 야구를 한다’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에이스 김광현까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됨에 따라 SK는 올겨울 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삼성 류중일 감독도 재계약을 확신할 수 없는 처지다. 삼성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201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구축했지만 올 시즌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13년 만에 승률 5할 이하를 기록하는 쓴맛을 봤다. 그러나 류 감독보다는 주축 투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과 외국인 선수 불운 등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계약 연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막내구단’ kt 조범현 감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kt는 2년 연속 꼴찌를 확정했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생 구단의 기반을 닦은 조 감독의 지도력은 긍정적이나 kt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구축하지 못했다는 단점도 있다. 또 신생 구단 선배인 NC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조 감독의 재계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을 이끌 김인식(69) 감독이 1차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으나 오승환(34)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은 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50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 명단을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 감독과 기술위원은 외야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프로야구 소속 선수 5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좌완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터라 처음부터 대표팀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던진 우완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도 뽑았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외파는 총 6명이다. 오승환은 ‘도박 파문’이 역시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감독은 “전력만 생각하면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지만 예비 엔트리에는 넣을 수 없었다”며 “올해 야구계에 좋지 않은 일(도박 파문, 승부 조작 등)이 많지 않았나. 아무래도 고민이 더 필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WBC에서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은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다. 오승환의 WBC 출전 가능성이 아직은 열려 있다는 의미다.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과 임창용은 1월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KBO는 두 선수에게 모두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아직 KBO의 징계를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KBO가 징계할 당시 무적 신분이었던 임창용은 3월 KIA와 계약했고,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소화한 뒤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징계를 소화한 임창용은 대표 선발에 논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완 선발 요원 이대은의 거취도 사령탑과 기술위원의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50명을 뽑는 데에는 큰 고민이 없었다. 한국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는 거의 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아니냐”며 “이대은이 3월에 어디서 훈련하고 있느냐도 문제”라고 했다. 지바롯데 퇴단이 결정된 이대은은 상무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무에 합격하면 군 복무를 하면서 훈련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2군)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상무 합격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들은 11월 초에 2차 예비 엔트리를 결정한다. 코치진 구성은 완료했다.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투수 코치로,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타격 코치로 뛴다. 이들 모두 지난해 11월 김인식 감독과 함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코칭스태프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17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50명) ┌────┬────────────────────────────────┐ │ 구분 │ 선수(팀) │ │   ├─────────────────┬──────────────┤ │   │ 우 │ 좌 │ ├──┬─┼─────────────────┼──────────────┤ │투수│선│ 신재영(넥센) 윤희상(SK) │ 장원준(두산) 차우찬(삼성) │ │ │발│ 류제국 우규민(이상 LG) │ 김광현(SK) 양현종(KIA) │ │ │ │ 이대은(지바롯데) │ │ │ │ │ │ │ │ ├─┼─────────────────┼──────────────┤ │ │구│ 이용찬(두산), 심창민(삼성) │ 이현승(두산) 박희수(SK) │ │ │원│ 임창민, 원종현, 최금강(이상 NC) │ 정우람(한화) │ │ │ │ 김세현(넥센) 박종훈(SK) │ │ │ │ │ 임창용(KIA) 손승락(롯데) │ │ │ │ │ 임정우(LG) 장시환(케이티) │ │ │ │ │ │ │ ├──┴─┼─────────────────┼──────────────┤ │ 포수 │ 양의지(두산) 김태군(NC) │ - │ │   │ 이재원(SK) 강민호(롯데) │ │ ├────┼─────────────────┼──────────────┤ │ 1루수 │ 김태균(한화) │ - │ │   │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 │ ├────┼─────────────────┼──────────────┤ │ 2루수 │ 정근우(한화) │ 오재원(두산) 서건창(넥센) │ ├────┼─────────────────┼──────────────┤ │ 3루수 │ 허경민(두산) 박석민(NC) │ - │ │   │ 최정(SK) 황재균(롯데) │ │ ├────┼─────────────────┼──────────────┤ │ 유격수 │ 김재호(두산) 김하성(넥센) │ - │ │   │ 강정호(피츠버그) │ │ ├────┼─────────────────┼──────────────┤ │ 외야수 │ 민병헌(두산) │ 박해민 최형우(이상 삼성) │ │   │ 김주찬(KIA) 유한준(케이티) │ 나성범(NC) 손아섭(롯데) │ │   │ │ 이용규(한화) │ │   │ │ 추신수(텍사스) │ │   │ │ 김현수(볼티모어) │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년 만에 ‘가을 호랑이’

    5년 만에 ‘가을 호랑이’

    4위 놓고 LG와 총력전 예고 KIA가 5년 만에 가을잔치에 나선다. KIA는 5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5위 KIA는 6위 SK와의 게임 차를 2.5경기로 벌려 정규리그 잔여경기(2게임)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 지었다. 4위로 가을야구에 나섰던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반면 막판까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SK는 KIA가 올라가는 바람에 자동으로 PS 진출이 좌절됐다. PS에 나서는 팀은 두산, NC, 넥센, LG, KIA로 확정됐다. 남은 건 LG와 KIA 중 누가 4위가 되느냐는 것. 4위팀은 사전에 1승을 얻은 상태로 홈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때문에 이날 승리로 4위 LG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은 KIA는 남은 두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자칫 이날 PS 진출을 확정하지 못할 뻔했다. 태풍 차바 탓에 경기가 취소될 뻔했기 때문이다. 경기에서도 1회에 선취점을 내며 쉽게 풀어가는 듯했지만 실점을 거듭해 7회까지 2-2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갔다. 하지만 8회 초 나지완이 삼성의 권오준을 상대로 1점짜리 적시타에 이어 9회 김주형이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다시 승기를 잡았다. 김기태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동행 정신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 성과를 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구장에서는 NC가 넥센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로 승리를 챙겼다. 박석민은 31호·32호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첫 ‘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역대 최연소(34세 4개월 6일)로 개인통산 3000루타(KBO리그 10번째)를 달성한 김태균을 앞세워 kt를 7-2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두산이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리그 사상 가장 완벽한 우승’을 만들고 있다. KBO리그 ‘역대 최강’팀으로 불렸던 2000년 우승팀 현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두산은 지난 4일 잠실에서 롯데를 6-5로 꺾고 시즌 92승째를 쓸어담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000년 현대가 달성했던 한 시즌 최다승(91승) 기록을 14년 만에 넘어섰다. 올 시즌 초반부터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던 두산이 마침내 ‘최강 중의 최강’으로 떠오른 것이다. 두산은 선발진부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더스틴 니퍼트(21승)를 필두로 마이클 보우덴(18승), 유희관(15승), 장원준(15승)이 15승 이상을 거두면서 리그 최초로 15승 이상 투수 4명 배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8일에는 보우덴이 시즌 18승을 거두면서 2000년 현대가 남긴 최다 선발승(74승) 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공격에서도 두산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올 시즌 두산은 역대 5번째로 20홈런 타자 5명 배출에 성공하는 등 ‘구멍’ 없는 타순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두산은 지난해 넥센이 세웠던 한 시즌 팀 최다 타점(855점)을 경신했다. 또 두산은 팀홈런 순위에서도 SK(179개)에 2개 차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이 홈런 1위에 오른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올 시즌 두산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8년 연속 100만 관중까지 달성해 인기까지 ‘역대 최강’임을 입증했다. 두산은 이제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만을 남겨두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92승… 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프로야구] 두산 92승… 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두산이 마침내 한 시즌 최다승의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LG의 4강 행보에 딴죽을 걸었다. 두산은 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4-5로 뒤진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정진호의 극적인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롯데에 6-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92승(50패1무·승률 .648)째를 올리며 2000년 현대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인 91승(40패2무·승률 .695)을 16년 만에 넘어섰다. 당시 정규리그는 현재보다 11경기 적은 133경기였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이 작성한 116승이 시즌 최다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1955년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가 일군 99승이 최다이다. 두산 김재환은 0-1이던 1회 말 1사 1, 3루에서 중월 3점 아치(37호)를 그렸다. 전날까지 119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시즌 12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김현수(볼티모어)가 세운 121타점을 넘어 팀 내 한 시즌 최다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대구에서 이승엽의 역전 2점포 등으로 LG를 5-4로 제쳤다. 4위 LG는 5위 KIA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져 피말리는 4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 박한이는 1회 좌중간 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박한이는 2001년 데뷔한 이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100안타 이상을 쳐내며 양준혁(1993∼2008년)만이 기록한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타이를 이뤘다. 넥센은 마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NC에 3-1로 역전승했다. 그러면서 이날 1500경기째 출장한 김경문 NC 감독의 통산 800승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고졸 4년 차인 NC 선발 장현식(21)은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으나 승리를 놓쳤다. 장현식은 1-0으로 앞선 9회 2사까지 잡아 생애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듯했으나 볼넷에 이어 서건창에게 통한의 1타점 2루타를 맞아 땅을 쳤다. NC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이호준의 안타성 타구가 넥센 1루수 채태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넥센은 10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김지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임창민을 상대로 볼넷 둘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해 3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LG가 2년 만에 ‘가을야구’에 올랐다. 삼성은 7년 만에 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했다. LG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문선재의 홈런 두 방 등으로 삼성을 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4위 LG는 70승 69패 2무를 기록, 6위 SK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70승 74패에 그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위 두산, 3위 넥센에 이어 LG의 합류로 서울 3개 팀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가을 무대에서 한국시리즈 정상을 다투게 됐다. 하지만 1.5경기 차 5위 KIA가 승리하면서 피 말리는 4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009년(5위) 이후 7년 만에 PS 탈락했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로 명가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 시즌 주축 투수의 불법 도박 파문과 외국인선수 영입 실패, 주포 박석민(NC)의 이적 등이 겹치며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최악의 시즌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1996년 역대 정규시즌 최하위인 6위의 수모를 당했다. KIA는 광주에서 장단 13안타로 10안타의 kt를 9-6으로 꺾었다. KIA는 6위 SK에 2경기 차로 달아나 PS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SK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11년(4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선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와 3분의2이닝 8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 시즌 20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해 2007년 류현진(전 한화·LA 다저스) 이후 9년 만에 토종 20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kt 이대형은 3회 투수 앞 안타로 시즌 내야안타 369개를 기록, 전준호(히어로즈·368개)의 시즌 최다 내야안타를 갈아치웠다. KIA는 0-1이던 1회 말 나지완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5안타와 상대 실책, 폭투, 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했다. KIA는 6-3으로 쫓긴 5회 김호령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5강 싸움에서 탈락한 한화는 두산의 단일시즌 최다승 달성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단 20안타를 때려 13-5로 이겼다. 2000년 현대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승(91승)과 타이를 이룬 두산은 신기록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두산은 2경기를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3연패 탈출… 가까워진 가을야구

    [프로야구] KIA 3연패 탈출… 가까워진 가을야구

    KIA가 헥터 노에시의 완투 활약을 앞세워 3연패의 사슬을 끊고 가을야구 문턱까지 전진했다. KIA는 2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1실점 완투를 기록한 헥터의 호투와 8회에 터진 이범호의 2타점 결승타를 엮어 3-1로 이겼다. 헥터는 9이닝 동안 정확히 100개의 공을 홀로 던지며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5승(5패)째를 챙겼다. 올해에만 세 번째 완투승을 기록한 헥터는 이날 삼진도 9개나 빼앗으며 자신의 종전 한 경기 최다(8개)를 넘어섰다. 헥터와 kt 선발투수 주권이 7회까지 1점씩만 내주며 팽팽히 맞서던 양팀의 균형은 8회초에 깨졌다. 주권이 갑자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볼넷 3개를 내줘 2사 만루가 된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상대 불펜투수 조시 로위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 2타점을 추가했다. 투수전이 볼만했던 이날 경기는 2시간 22분 만에 끝나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 타이기록을 세웠다. 네 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6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두 경기만 남겨둔 SK의 역전이 쉽지 않아 KIA가 2011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네 경기가 남은 4위 LG에도 1.5경기 차로 따라붙어 두 팀의 막판 순위 다툼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한편 넥센은 대전에서 15승(7패)째를 거둔 선발투수 신재영을 앞세워 한화를 4-1로 꺾었다. KBO리그에서 신인투수가 데뷔 시즌 15승을 달성한 것은 2006년 류현진(LA다저스) 이후 10년 만이다. 사직에서는 NC가 롯데를 11-6으로 눌렀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008년부터 9년 연속, 롯데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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