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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배구연맹 신임 육성심판 모집 한국배구연맹(KOVO)이 10일부터 신임 육성심판을 모집한다. 21일 오후 5시 마감이다. 대한배구협회 공인심판 자격증 소지자 중 만 24세 이상 58세 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심판 아카데미 평가에 따라 다음 시즌 KOVO 심판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는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서류 합격자는 8월 7∼12일 심판 아카데미에 참가해 이론, 실기, 면접 전형을 치른다. 새달 오리온 ‘3대3 농구대회’ 프로농구 오리온은 8월 5~6일 제4회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오리온은 연고지인 경기 고양시 내 농구 붐 조성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중등부와 고등부 각 32팀, 대학일반부 48팀 등 112개 팀을 2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리온 홈페이지(orions.co.kr), 페이스북에 나와 있다. KBO 올스타전 사용구 예약 판매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판매 사업권자인 ㈜FSSNL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KBO마켓(www.kbomarket.com)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경기 사용구를 10일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한다.
  • [프로야구] “이번에는” “이번에도” KIA·NC 전반기 빅뱅

    [프로야구] “이번에는” “이번에도” KIA·NC 전반기 빅뱅

    선두 KIA, NC엔 상대적 열세 “최강 투타로 최소 2승 1패” 2위 NC 맨십·스크럭스 가세 “싹쓸이로 후반기 반전 노려”‘빅뱅’. 1위 KIA와 2위 NC가 전반기 막판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 시즌 줄곧 선두 다툼을 이어온 두 팀은 KBO리그 ‘올스타 브레이크’(14~17일)를 앞두고 11~13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정면충돌한다. 후반기 선두 싸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태세여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KIA는 최소한 ‘위닝시리즈’를 이끌어 후반기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는 복안이나 NC는 3연전 ‘싹쓸이’로 후반기 대반전의 기폭제로 삼을 각오다. 10일 현재 KIA는 54승 28패, 승률 .659로 전반기 1위를 가름한 상태다. 2위를 굳힌 NC(.600)도 전날 두산을 꺾고 5연패에서 탈출, KIA에 5경기 차로 다가섰다. KIA는 8개 구단을 상대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렸다. 하지만 유독 NC를 상대해서는 3승 6패의 열세를 보여 부담스럽다. 최근 KIA 타선은 믿기지 않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두산 전(20-8), 29일 삼성 전(22-1), 지난 8일 kt 전(20-8) 등 3경기에서는 하루 20득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게다가 7월 팀 타율은 무려 .393이나 된다. 여기에 KIA는 최강 ‘원투펀치’ 헥터(13승)-양현종(12승)과 함께 폐렴 증세로 이탈했던 ‘잠수함’ 임기영까지 내세울 태세다. 그는 개막 12경기에서 완봉승 두 차례 등 7승 2패에 평균자책점 1.82로 호투했다.NC는 가장 최근 맞붙었던 지난달 23~25일 3연전을 싹쓸이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반드시 스윕을 일군다는 자신감도 감추지 않는다. 무엇보다 팀의 ‘차·포’로 활약했던 에이스 맨십과 주포 스크럭스가 돌아와 ‘완전체’로 나서기 때문이다. 팔꿈치 부상의 맨쉽과 옆구리 부상의 스크럭스는 그동안 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써왔다. 개막 7전 전승을 달렸던 맨십은 최근 2군 경기에 나서 2와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스크럭스는 지난달 9일 kt전까지 타율 .284에 17홈런 4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달아나야 하는 KIA와 다가서야 하는 NC의 맞대결에 벌써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LG “비야 고마워”

    [프로야구] LG “비야 고마워”

    ‘적토마’ 이병규 은퇴식·등 번호 영구 결번 LG가 행운의 강우콜드게임승으로 잠실 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LG는 9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 초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선발 허프는 4와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막았고 주포 양석환은 0-1로 뒤진 1회 말 역전 2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LG는 지난달 21일 삼성전부터 이어 온 홈(잠실) 6연패의 사슬을 끊고 모처럼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강우콜드게임승은 시즌 5번째이며 통산 96번째다. 6위 LG는 5할 승률(39승39패1무)에 복귀했지만 8위 한화는 아쉽게 46패(35승1무)째를 당했다. LG는 경기에 앞서 17년간 KBO리그 LG에서만 뛴 ‘적토마’ 이병규(43·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은퇴식과 등번호(9번) 영구 결번식을 치렀다. 역대 74번째 은퇴식이자 13번째 영구결번이다. 특히 이병규의 영구결번은 LG 야수로는 최초다. 최초의 영구결번 김명신(OB)을 제외하고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일한 영구 결번자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병규는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고 시타는 큰아들 승민(도곡초 6년)군이 맡았다. 그는 “무관의 영구 결번은 영광이지만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기회가 되면 메이저리그에서 야구를 배운 뒤 지도자로 돌아와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은 대구에서 백정현의 호투와 러프의 2점포 등 장단 13안타로 6안타에 그친 넥센을 7-2로 격파했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넥센은 팀 창단 최다 연승 타이인 8연승에 실패했다. 백정현은 6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챙겼다. SK는 사직에서 7회 대타 정진기의 통렬한 만루포에 힘입어 롯데를 6-0으로 일축했다. kt-KIA의 수원 경기는 kt가 3-2로 앞선 2회 말 내린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스트라이크존 확대에도 방어율 1점대 투수 전멸

    [프로야구] 스트라이크존 확대에도 방어율 1점대 투수 전멸

    투수 체력 떨어져 타자 먹잇감 ‘전락’…평균 방어율 한달 만에 4.63→5.64‘타고투저’가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는 난타전 끝에 KIA를 18-17로 가까스로 눌렀다. 11타자 연속 안타를 포함해 각종 신기록을 쏟아냈지만 야구가 아니라 ‘핸드볼 스코어’라는 비아냥도 들었다. 투수들이 많이 얻어맞았다는 얘기다. 스트라이크존 확대에 따른 ‘약발’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다. 반환점을 돈 KBO리그의 평균 타율은 .285(6일 기준)로 어느새 지난해 평균 타율(.290)과 비슷해졌다. 올 시즌 리그 1, 2위를 달리는 KIA와 넥센의 팀 타율은 각각 .308, .301이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팀 타율 4할대로 불을 뿜어댔다. 시즌 초반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느라 애태우던 모습을 더이상 찾을 수 없다. 6일 기준 3할 타자는 29명이나 된다. 반면 ‘바닥 체력’을 드러내기 시작한 투수들은 타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평균자책점(방어율)은 4.95로 지난해(5.17) 수준에 가까워졌다. 3~4월 4.46을 찍었던 평균 방어율은 5월엔 4.63, 지난달엔 무려 5.64로 치솟았다. 한 달 새 투수들이 9이닝당 1점을 더 내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 보니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꿈의 방어율’ 1점대를 뽐내던 투수들이 시나브로 사라졌다. 2010년 류현진(1.82) 이후 7년 만에 1점대 방어율 투수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쏙 들어갔다. 롯데 박세웅(22)은 지난달 13일 KIA전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했다. 방어율은 2.19로 치솟았다. 이후 1점대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kt 피어밴드(32)도 지난달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6자책점으로 무너지더니 2.95까지 솟구쳤다. 이젠 2점대 사수도 힘겨워 보인다. KIA 임기영(24)은 지난달 7일 한화전에서 7-0 완봉승을 거두며 1점대 방어율(1.82)에 진입했지만 이후 폐렴 증상으로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규정 이닝(82이닝)에 8이닝 모자라 장외 1위다. 이르면 이번 주말 1군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자들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러한 타고투저 현상에 대해 체력 저하에 따른 투수들의 구위 저하를 주요 원인으로 진단했다. “한쪽에선 시즌 초에 견줘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졌다고 하는데 유심히 보면 투수들의 피로 탓에 실투를 많이 볼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수원·잠실 경기, 우천으로 취소

    프로야구 수원·잠실 경기, 우천으로 취소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KIA 타이거즈(수원),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잠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kt는 8일 선발투수로 돈 로치를, KIA는 양현종을 각각 예고했다. LG는 8일 데이비드 허프에서 류제국으로, 한화 역시 김범수에서 윤규진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해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대포 누른 소총

    [프로야구] 대포 누른 소총

    최원태 6이닝 7K… 7승 달성넥센이 파죽의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넥센은 6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최원태의 호투와 장단 18안타로 홈런 세 방으로 맞선 한화를 13-6으로 눌렀다. 4위 넥센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8위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전날 7회와 8회 각 2점포를 터뜨렸던 넥센 김민성은 이날 1회 2점포를 날려 3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3연타석 대포는 올 시즌 로사리오(한화 4연타석)에 이어 두 번째이며 개인 첫 번째다. 넥센 최원태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9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버텨 최근 3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2011년 삼성에서 데뷔한 넥센 윤영삼은 7회 통산 6번째 등판해 생애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넥센은 0-0이던 1회 말 이정후의 안타와 채태인의 2루타로 맞은 1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김민성의 2점포로 4-0으로 달아난 넥센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 6-0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화 이성열의 연타석포로 7-3으로 쫓긴 넥센은 5회 이정후의 2타점 3루타 등 4안타 1볼넷으로 대거 5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KIA는 인천에서 8회 서동욱의 행운의 결승타에 힘입어 SK를 5-3으로 잡고 전날 아쉬운 패배를 달랬다. 최근 활화산처럼 타오르던 KIA 타선은 이날 10안타에 머물렀다. KIA는 3-3이던 8회 김주찬의 내야안타와 버나디나의 보내기번트, 최형우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2사 1, 3루에서 서동욱이 때린 타구가 상대 투수 박희수의 글러브에 맞고 튕기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전날 최다 연속 경기 타점(11경기) 타이를 이뤘던 최형우는 2타수 무안타(2볼넷)에 그쳐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에 실패했다. 7회 등판한 KIA 임창용은 1과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임창용은 이날 역대 9번째로 700경기째 등판한 최고령(41세1개월2일)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에는 송신영(한화)의 39세3개월25일이다. 롯데는 포항에서 레일리의 역투로 삼성의 추격을 4-2로 따돌렸다. kt-두산(잠실), LG-NC(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고령’ 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

    ‘최고령’ 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

    ‘전설’ 이승엽(왼쪽·41·삼성)이 선수 생활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선다.3일 발표된 KBO 2017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승엽은 드림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 선수에 선정됐다. 이로써 1997년 대구시민구장에서 자신의 첫 올스타전을 경험했던 이승엽은 마지막 올스타전도 홈팬 앞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르게 됐다. KBO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전설’을 기리고자 오는 15일 올스타전에서 ‘이승엽 팬사인회’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팬과 동료 선수들은 한마음으로 전설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지지했다. 이승엽은 팬 투표(104만 3970표)와 선수단 투표(196표)에서 압도적 득표수를 올리며 총점 54.41점으로 경쟁자 에반스(두산·22.01점), 이진영(kt·9.25점) 등을 크게 따돌렸다. 팬 투표 5위, 선수단 투표 2위, 총점 3위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미 작년까지 KBO리그 14시즌 동안 10번이나 올스타전에 뛰었지만 대중은 올해도 그를 원했다. 이승엽은 최고령 올스타전 베스트 선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오는 15일 기준 나이가 40세 10개월 27일인데 이번 출전으로 종전 기록(2000년 LG 김용수·당시 40세 2개월 21일)을 경신하게 된다. 반면 나눔 올스타(KIA·NC·넥센·LG·한화)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고졸 신인 이정후(오른쪽·넥센)는 18세 10개월 7일의 나이로 출전을 확정하며 역대 최연소 기록(2009년 KIA 안치홍·당시 19세 23일)을 바꿨다. 고졸 신인으로 베스트에 뽑히기는 안치홍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이번 올스타전에선 새로 탄생한 최고령·최연소 출전 선수가 한자리에서 뛰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게 됐다. 전체 올스타 후보 120명 중 최다 득표의 영광은 팬 투표 118만 7481표, 선수단 투표 155표로 환산 총점 54.95점을 받은 최형우(34·KIA)에게 돌아갔다. 감독 추천 올스타 24명은 5일 발표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KIA, 6G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

    [프로야구] KIA, 6G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

    최형우, 10년 연속 100안타 달성6월 넷째주 시합을 앞둔 KIA의 분위기는 침울했다. 끈질기게 따라붙던 NC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공동 선두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타선은 여전히 뜨거웠지만 마운드가 불안했다.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KIA에 위기설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KIA는 6월 넷째주 여섯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KIA는 2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를 차지했다. 6월 넷째주 경기가 시작된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 이날까지 6연승째다. 전날 시합에서 다섯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던 KIA는 이 기록을 ‘6’으로 늘렸다. 순위 경쟁에서도 51승27패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롯데에 패한 NC(47승1무30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평균 타율 .304로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방망이가 뜨거운 KIA는 이날도 맹타를 휘둘렀다. 클린업 트리오인 버나디나(5타수 3안타)-최형우(3타수 3안타)-나지완(4타수 2안타)이 모두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최형우는 이날 KBO통산 8번째로 10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제 몫을 다해 13안타를 합작해 냈다. 7회 초 주자 없는 2사에서 강우 콜드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마운드에서도 양현종이 두 번 연속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5.1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으로 버텨줬다. 평소에 비해 구위가 좋지 않았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투타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치러서 고맙다”며 “일주일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NC에 2-1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수원에서는 넥센이 kt를 만나 6회말 폭우로 5-1 콜드승을 거뒀고, 문학에서는 5회말 내린 비로 인해 SK가 삼성에 6-5 콜드승을 따냈다. 대전에서 열리기로 했던 두산과 한화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산·심판 돈 거래…KBO, 왜 감췄을까

    KBO “대가성 없다” 결론 뒤 덮어 프로야구 두산 구단의 김승영 대표가 2013년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두고 A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심판 매수’ 의혹이 나오고 있는 데다 KBO가 올 3월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는데도 쉬쉬해 왔기 때문이다. 2일 KBO에 따르면 A심판은 당시 음주 중 발생한 싸움으로 합의금이 필요해 두산 구단 김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김 대표는 개인 계좌에서 현금 300만원을 인출해 빌려줬다고 한다. KBO 측은 “조사 결과 개인 간 금전 거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도 이날 내놓은 사과문에서 “사려 깊지 못했던 판단이었지만 어떠한 대가를 바라고 한 행동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점이 묘했다. 김 대표가 돈을 건넨 시점은 두산이 LG와 PO 1차전을 치르기 전날이었다. 상대방 요구에 응했다고 하더라도 ‘신경 좀 써달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을 수 있다. 특히 구단 관계자와 심판 사이의 금전 거래는 엄연한 KBO 규약 위반이다. 김 대표가 이를 모르고 돈을 건넸다고 하기에는 아귀가 맞지 않아 보인다. A심판은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에 한 차례 더 현금 지원을 요청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A심판은 두산뿐 아니라 야구선수 출신 선후배, 야구 해설가에게도 돈을 갈취한 사실이 확인돼 KBO리그에서 이미 퇴출됐다”면서 “A심판의 갈취와 승부·경기 조작 연관성을 자세하게 따졌고, 개인적인 일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경기를 조작하려고 두산 구단이 심판을 매수한 것은 아니다라는 얘기다. 그러나 KBO는 이를 제때,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KBO는 지난 3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두산 김 대표와 A심판의 현금 거래에 대가성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 대표를 ‘엄중 경고’하는 선에서 사건을 매듭지었다. 이게 ‘팩트’라고 하더라도 드러난 사실조차 감추려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KBO 측은 “변호사의 법적 조언을 받고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금조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29일 KBO의 지난 3월 상벌위원회 자료를 보고 싶다고 요청해 이번 주 관련 경위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타격왕은 거포? 편견 깨는 소총

    타격왕은 거포? 편견 깨는 소총

    이대호·최형우 제쳐…시즌 중반 판세 ‘요동’ KBO리그 ‘토종 스타’들의 격전장인 타격왕 레이스가 점입가경이다.올 시즌 타격왕 다툼은 6년 만에 ‘컴백’한 이대호(롯데)와 2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하는 최형우(KIA·.376), 지난해 2위 김태균(한화·.365) 등 베테랑들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일찍 점쳐졌다. 실제로 이대호가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고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써 가는 김태균이 턱밑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하지만 6월 들어 판세가 크게 요동쳤다. ‘작은 거인’ 김선빈(KIA)과 한 시즌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넥센)이 무섭게 치고 오르며 이대호를 끌어내렸다. 게다가 최근에는 나성범(NC)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타격 레이스를 극심한 혼전으로 몰아붙였다.정규시즌 반환점을 막 돌아 팀당 76~73경기를 소화한 지난 29일 현재 김선빈이 타율 .376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나성범(.367)과 서건창(.363), 이대호(.357), 최형우(.356), 김태균(.355) 등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촘촘히 따라붙었다. 단연 김선빈이 관심을 끈다. 지난 4월 타율 .337를 기록한 그는 5월에도 .391로 맹위를 떨치더니 6월 23경기에서는 무려 4할타(.402)를 폭발시켰다. 게다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459까지 치솟아 갈수록 위력을 더하는 모양새다. 좀처럼 식지 않는 불방망이에 ‘클러치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공포의 9번 타자’로 불린다. 지난 15일 이대호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25일 한 차례 서건창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27일 곧바로 선두 자리를 탈환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선빈은 1994년 ‘바람의 아들’ 이종범(.393)에 이어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을 넘본다. 체력을 유난히 많이 소모하는 포지션이라 타격왕 등극이 녹록지 않지만 최근 기세를 보면 기대를 감출 수 없다. 타격 2위로 수직상승한 나성범도 주목된다. 4월 타율 .349, 5월 .345로 꾸준히 활약했으나 지난 1일 손목 부상으로 20일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21일 SK전에서 시원한 대포로 복귀 신고식을 치르더니 이날까지 7경기에서 홈런 4방 등 타율 .545(22타수12안타)의 맹타로 진가를 뽐냈다. 나성범이 김선빈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여기에 서건창이 빠질 수 없다. 나성범에 단 4리 차 3위인 그는 6월 22경기에서 타율 .377로 여전히 상승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472(36타수 17안타)로 더욱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격왕과 맥을 같이하는 ‘안타왕’ 공동 1위(101개)도 달려 기대감을 더한다. 타격 5위, 안타 6위(95개), 홈런 4위(18개), 타점 1위(63개) 등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오른 거포 최형우도 최근 10경기 4할타(.410)로 활약을 이어가 하반기 최대 변수로 손색이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페트릭 역대 선발 최다 14실점 ‘뭇매’

    삼성이 29피안타 22실점으로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삼성은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벌인 KIA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페트릭이 2이닝 동안 15피안타 1피홈런 3볼넷을 허용하며 14실점하는 등 최악의 경기를 보이며 1-22로 완패했다. 지난 23일 한화를 상대로 6과 3분의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막아내 5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던 페트릭은 엿새 만에 무너지며 역대 선발 투수 최다 실점 및 자책점의 수모도 한꺼번에 안았다. 1회에만 공 47개를 던졌다. KIA는 페트릭을 상대로 3회에 벌써 선발 전원 안타(팀 시즌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페트릭은 시즌 한 경기 한 투수 최다 실점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27일 광주 KIA전에서의 최충연(삼성)과 5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의 정성곤(kt)이 내준 12실점이었다. 구원투수까지 넓히면 1999년 8월 7일 대구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14실점을 기록한 김유봉(두산)과 18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최다 점수 차 경기는 1997년 5월 4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삼성이 LG를 27-5로 물리쳤을 때와 2014년 5월 31일 잠실구장에서 롯데가 두산을 23-1로 두들겼던 22점 차였다. 4안타 빈공에 허덕인 삼성은 1점 차로 간신히 역대 최다 점수 차 경신 수모를 피했다. 20년 전 역대 최다 득점(27점)을 자랑했던 삼성이 가까스로 망신살을 모면했다. KIA의 22득점은 역대 타이거즈 구단 사상 최다 득점이며 29안타는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동시에 2014년 5월 31일 롯데의 29안타와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를 이뤘다. 두산은 홈런 세 방을 엮어 SK를 6-3으로 제압하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SK는 6연승에서 멈춰 섰다. 한화는kt를 8-5로 따돌렸다. 한편 마산 NC-넥센전은 비 때문에 두 차례 중단됐다가 노게임이 선언됐고, 사직 LG-롯데전은 취소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켈리, 두산 방망이 철벽 봉쇄

    SK 6연승·NC 5연승 휘파람 SK와 NC가 거침없는 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SK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SK는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고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4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SK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7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10승(3패) 고지에 섰다. 헥터에 이어 양현종(이상 KIA)과 다승 공동 2위. 이날 8개의 탈삼진을 보탠 켈리는 시즌 111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7과 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마산구장에서 7타점을 합작한 모창민과 권희동을 앞세워 넥센을 9-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전날 승리의 주역이 나성범(2점포), 조영훈(3점포), 김태군(1점포)이었다면 이날은 모창민과 권희동이었다. 모창민은 0-3이던 3회 2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모창민은 4-3으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도 적시타로 4타점째를 올렸다. NC는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모창민에 이어 나선 권희동이 넥센 선발 브리검을 3점포로 두들겨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재학에 이어 2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한 좌완 강윤구는 7회까지 5와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넥센 소속이던 2014년 4월 15일 LG전 구원승 이래 3년 2개월(1170일) 만에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전 구단 상대 V그린 양현종

    [프로야구] 전 구단 상대 V그린 양현종

    양현종(KIA)이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로 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정(SK)은 시즌 27호포로 홈런 독주 채비를 갖췄다.KIA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역투와 장단 14안타로 삼성을 11-4로 눌렀다. KIA는 3연패를 끊고 이날 넥센에 승리한 NC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4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홈런 등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두 자릿수 승리를 일궜다. 4년 연속 10승(27번째) 고지를 밟아 ‘한솥밥’ 헥터(11승)에 이어 다승 2위에 올랐고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작성했다. 2연승을 달리던 삼성 선발 레나도는 5와 3분의1이닝 9안타 9실점(8자책)으로 무너졌다.KIA는 1-1이던 2회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2-1로 앞섰다. 2사 2, 3루에서 김주찬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1로 달아난 데 이어 4-2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최형우, 안치홍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SK는 잠실에서 최정의 3점포를 앞세워 두산을 5-1로 꺾었다. 3위 SK는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고 양의지, 민병헌이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은 3연패를 당했다. 최정은 0-0이던 3회 2사 1, 3루에서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좌월 3점포를 터뜨려 이달에만 11개째 대포를 뿜어내며 2위 한동민(SK·22개)과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지난해 홈런 공동 1위(40개)였던 최정은 지금 페이스라면 57홈런까지 가능하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막아 7승째를 챙겼다. 니퍼트는 8이닝 동안 3점포 등 5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3연패에 빠졌다. 2015년 5월 13일 인천 경기부터 이어 온 SK전 4연승 행진도 멈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히어로즈, 안우진 잡았다…‘평균 150㎞’ 대형 정통파

    히어로즈, 안우진 잡았다…‘평균 150㎞’ 대형 정통파

    넥센, 차세대 에이스 기대 8개 구단 마운드 보강 역점 고교 ‘최대어’ 안우진(휘문고)이 넥센 품에 안겼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26일 연고지별 유망주 각 1명을 우선 선발하는 2018년 신인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했다.한국이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로 국내 야구 붐을 일으킬 당시 초등학교에 입학해 ‘WBC 키즈’로 불리는 올해 고졸 예정자들이다. 이번 지명에서도 무려 8개 구단이 마운드 보강에 역점을 뒀다. 직구 평균구속 150㎞를 웃도는 우완 안우진은 일찌감치 서울지역 1번 지명권을 쥔 넥센행으로 예상됐다. 큰 체구(193㎝, 93㎏)에 모처럼 나온 정통파 ‘대형 투수’여서 한국야구를 이끌 ‘미래’로도 기대를 모은다. 넥센은 지난해 이종범(방송해설위원)의 아들 이정후에 이어 안우진까지 2년 연속 휘문고 출신 선수를 1차 지명했다. 두산은 투수 곽빈(배명고)을 낙점했다. 곽빈(187㎝, 90㎏)은 2학년까지 타자로 재능을 뽐내다 투수로 변신해 150㎞대 강속구를 앞세워 잠재력을 과시했다. LG는 2년 연속 황금사자기 MVP인 덕수고 투수 양창섭을 지명할 것으로 보였으나 잠재력에서 앞선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영준을 찍었다. kt는 유신고 우완투수 김민을 잡았다. 역시 187㎝의 큰 키에서 최고 151㎞를 뿌리는 데다 파워 커브와 슬라이더를 장착해 기대주로 꼽힌다. SK는 내야수 김정우(동산고)를 데려왔다. 강한 어깨와 배팅 능력을 겸비한 최고 유격수다. 한화는 140㎞ 초반대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올해 11경기에서 평균자책 2.64로 활약한 북일고 에이스 성시헌을 뽑았다. 유망주들의 잇단 수도권 전학으로 신인 빈곤에 허덕이는 KIA는 동성고 포수 한준수를 낚았다. 포수로는 드물게 좌타석에 나서는 데다 장타력을 갖췄다. 삼성은 대구상원고에서 타자로 뛰다 한양대에서 좌완 강속구 투수로 변신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최채흥을 선택했다. 롯데는 고교 최고 타자 한동희(경남고)를 지명했다. 우타 한동희(184㎝, 97㎏)는 파워가 뛰어난 거포 내야수로 활용도가 높다. NC는 건장한 체구(188㎝, 95㎏)에 140㎞대 후반의 묵직한 직구가 일품인 마산고 우완 에이스 김시훈을 낚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정·최항 형제, 야구 실력 닮았네

    최정·최항 형제, 야구 실력 닮았네

    SK가 김성현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kt 3연전을 모두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SK 홈런 1위를 기록 중인 최정(오른쪽)의 동생 최항(왼쪽)이 맹활약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SK는 25일 인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안방경기에서 kt를 7-6으로 꺾었다. 주말 3연전에서 kt에 싹쓸이 승리를 거둔 SK는 4연승을 질주했다. kt로서는 팽팽했던 6-6에서 9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홈런 한 방으로 당하며 3연패에 빠진 게 뼈아팠다. 이날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SK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최항은 자신의 우상인 최정과 선발 출전해 형과 멋진 호흡을 보여 줬다. 형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 최항은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내야 양측 코너를 지켰다. 같은 팀에 속한 형제 선수가 한 경기에 함께 선발 출전한 것은 1993년 9월 22일 빙그레와 LG의 경기에서 지화동, 지화선이 각각 9번 타자 2루수,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후 약 24년 만이다. NC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8회말에 터진 나성범의 역전 만루포로 9-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두 KIA와 3경기 차 뒤진 채 주말 3연전에 돌입한 NC는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NC가 순위표 가장 윗자리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넥센은 불펜진의 호투로 LG에 4-2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두산을 4-2로 꺾었다. 한화와 삼성은 이날 11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도 7-7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훈계 논란’ 일축한 오재원, 1루서 이대호 포옹 (영상)

    ‘훈계 논란’ 일축한 오재원, 1루서 이대호 포옹 (영상)

    오재원(두산)이 자신을 훈계했다는 오해를 받은 이대호(롯데)를 1루에서 끌어안았다.오재원과 이대호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각각 2번 타자 및 2루수로, 4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재원은 1회말 공격 때 볼넷을 골라내 1루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1루수로 나선 이대호를 끌어안았다. 예상하지 못한 포옹에 이대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대호는 전날 롯데가 두산에 1-9로 지고 난 뒤 오재원을 불러 이야기를 했다. 이 장면이 TV 화면에 잡혔고, 야구 팬들은 이대호가 경기가 끝난 뒤 타팀의 선수를 불러 훈계했다며 비판했다. 이대호는 “재원이와 대표팀을 함께 하면서 사이가 좋다. 아침에 일어나니 논란이 돼 있었다. 뉴스에 나와서 놀랐다”면서 “원이가 장난을 치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고 경기 중에 장난을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한 것이다”고 해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이대호, 오재원 태그에 분노 훈계…상황 보니

    (영상) 이대호, 오재원 태그에 분노 훈계…상황 보니

    롯데자이언츠 이대호가 경기 후 상대팀인 두산베어스 오재원을 훈계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이대호의 소속팀인 롯데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장원준의 호투에 막혀 1-9로 완패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이대호는 두산의 오재원을 불러 훈계하는 듯 보였고 이는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대호는 오재원에게 무언가를 항의하는 듯 보였고, 오재원은 이대호 앞에서 몇 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두고 야구팬들은 8회 초 오재원이 1루에서 2루로 뛰어가는 이대호를 태그아웃 시킨 것을 지적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했다. 당시 두 팀의 점수차가 크게 나고 있던 상황에서 1루나 2루로 송구해 포스아웃을 잡아낼 수 있었는데 오재원이 무리하게 태그한 데 대해 감정이 상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이에 대한 야구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대호가 경기가 잘 안 풀려 과민반응했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을 지켜보던 최준석의 행동에도 의구심을 표했다. 최준석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두산에서 오재원과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한편 이날 1회초 4번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5번 최준석의 2루수 땅볼로 4-6-3 병살로 추가 득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병살로 흐름은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 하고 싶다” 단식투쟁 소년… ‘불멸의 야구왕’ 되다

    “야구 하고 싶다” 단식투쟁 소년… ‘불멸의 야구왕’ 되다

    한국 프로야구는 올 시즌 아쉬운 작별을 앞두고 있다. 1995년 데뷔해 ‘국민타자’로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이승엽(41·삼성)이 23년에 걸친 프로생활을 마무리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은퇴식 날 대구 라이온즈파크가 ‘눈물바다’로 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돈다. KBO와 삼성 구단은 각각 올스타전과 정규시즌 중 ‘전설’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야구로 친다면 9회말 2아웃으로 경기 종료 직전을 맞이한 이승엽의 야구 인생을 돌아봤다.●“마지막 시즌, 유니폼 벗는날까지 최선” 이승엽은 23일 은퇴 시즌 소감을 묻자 담담한 모습이었다. “떠밀려서 하는 게 아닌 선택해서 떠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라 은퇴를 결심했다. 1~2년만이라도 더 뛰어달라는 팬들의 요청엔 감사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현재 시즌 중이라 경기, 타석에만 집중하고 있다. 은퇴식을 치르는 순간엔 ‘정말 끝났구나’ 생각할 것 같다. 새 삶에 대한 기대와 불안감도 섞일 것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쉽다. 팬들과 팀이 바라는 홈런 타자의 모습으로,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 전설의 시작은 소년 이승엽의 단식 투쟁이었다. 11세 때이던 1986년 초등학교 4학년 이승엽은 아버지 이춘광(74)씨에게 밥을 안 먹겠노라 선언했다. 당시 교내 멀리던지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엽에게 들어온 ‘야구팀에서 뛰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아버지가 “야구 하다 실패하면 건달이 되지 않겠나”며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승엽에게 바람(?)을 불어 넣은 대구 중앙초 신용석 야구부장도 한 달쯤 집을 드나들며 아버지를 설득했다. 이씨는 결국 막내아들의 단식투쟁과 신 부장의 끈덕짐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이씨는 훗날 “승엽이가 그 어린 나이에도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허락해주니 곧바로 야구를 하러 뛰어갔다”고 당시를 회고했다.●데뷔 3년차때 최연소 홈런왕에 오르다 8년 뒤인 1994년 삼성과 한양대는 140㎞대의 빠른 볼과 빼어난 타격 솜씨까지 갖춘 경북고 3학년 이승엽을 놓고 스카우트 전쟁을 벌였다. 연고지 구단인 삼성은 오랜 시간 공을 들였으나 이춘광씨는 “고교 때 팔꿈치를 다칠 정도로 혹사를 당한 아들이 프로에 가면 더 큰 탈이 날 것 같다”며 대학 진학을 권했다. 이승엽은 이미 지극정성으로 챙겨주는 이문한 삼성 스카우트 덕분에 삼성 쪽으로 기울었지만 아버지의 엄명을 거역하기엔 아주 착한 아들이었다. 이후 고교 졸업 전 한양대 가을 캠프를 경험하며 ‘한양인’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대학 생활에 회의를 느껴 200점 만점의 수능시험을 고의로 망쳐 37.5점을 받았다. 당시 교육부는 체육특기생도 기초학력을 갖춰야 한다며 최소한 40점 이상을 받아야만 특기자 입학 자격을 줬는데 여기에 미달한 것이다. 한양대는 이승엽을 붙잡기 위해 관계자를 수능 시험장까지 동행시키며 철통 수비에 나섰지만 결국 승자는 삼성이었다.삼성에 입단하자마자 받은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이 이승엽은 물론 한국 야구 운명을 바꿔놓았다. 이승엽은 수개월간 공을 잡을 수 없지만 배팅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시 우용득 삼성 감독과 박승호 타격 코치는 이승엽이 타격에 뛰어나다고 판단해 설득 작업에 나섰다. 박 코치의 회유에 이승엽은 “내 꿈은 투수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끈질긴 설득 끝에 이승엽은 “재활을 마칠 때까지만 타자로 한번 나서보겠다”며 마지못해 승낙했다. 팔이 다 나으면 곧장 투수로 복귀하겠다는 말이었다. 데뷔 첫해에 이승엽은 평균 타율 .285, 13홈런, 73타점으로 훌륭한 성적을 냈다. 우용득 전 감독은 “팔이 다 나았을 때 ‘승엽아, 어떻게 할래’라고 물으니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타자 하겠습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백인천 전 삼성 감독의 지도로 ‘외다리 타법’을 익힌 이승엽은 데뷔 3년차인 1997년 32개 아치를 그리며 최연소(21세) 홈런왕에 올랐다. 이듬해에도 초반부터 홈런을 차곡차곡 쌓으며 무난히 홈런왕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타이론 우즈(42개·OB)보다 4개가 부족해 타이틀을 내줬다.●2003년 ‘56홈런’ 亞 신기록을 세우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를 도입한 첫해에 우즈가 장종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1개)을 넘긴 것이다. 구겨진 자존심에 자극을 받은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을 달성하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당시 IMF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국민들은 두 거포의 홈런 대결을 보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곤 했다. 4년 뒤인 2003년 이승엽은 56개의 홈런을 생산하며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이 54홈런을 넘기는 순간부터 삼성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외야석이 이승엽의 공을 잡으려는 야구팬으로 바글바글했다. 팬들은 잠자리채나 대형 글러브를 들고 나와 역사적 기념구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이승엽의 아시아신기록 56호 홈런볼을 주운 행운의 주인공은 이벤트 대행업체 직원 두 명이었다. 이들은 “여러 사람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공을 구단에 기증했다. 이승엽의 대기록은 아쉽게도 2013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의 블라디미르 발렌틴(60홈런·네덜란드)에 의해 깨졌다. ●미국 대신 택한 일본… 시련을 맛보다 승승장구하던 이승엽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2000년 한국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창립되는 과정에서 온갖 마음고생을 겪었다. 당시 선수협 창단 움직임에 대응해 KBO가 주도자인 송진우, 양준혁, 마해영, 심정수, 박충식, 최태원 등을 방출시키며 갈등을 키웠다. 삼성과 현대를 제외한 6개 구단 선수들은 KBO 결정에 반발하며 집단으로 선수협에 가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이승엽이 선수협에 가입하지 않은 점을 비난하며 ‘안티 이승엽 사이트’를 만들었다. 삼성 모그룹 내에 노조가 없기 때문에 쉽사리 가입 결정을 내릴 수 없었던 이승엽은 심적 고통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승엽은 2001년 1월 기자회견을 열고 “선배가 있고, 팬이 존재하기에 내가 야구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선수협 가입을 선언했다. 이후 정부 중재로 선수협과 구단이 극적 합의를 도출해 선수협 파동도 1년여 만에 막을 내렸다. 비시즌 동안 큰 홍역을 치른 이승엽은 2011년 시즌에서 당시 데뷔 이래 최저인 타율 .276을 기록했다. 미국 진출을 고민하던 이승엽은 2004년 결국 일본행을 택했다. 일본 진출 첫해 롯데 마린스에서 홈런 14개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듬해 곧바로 30홈런을 치며 자기 페이스를 되찾았다. 당시 마린스 코치였던 김성근 전 감독의 지도에 따라 매일 500번씩 타격 연습을 했다. 2006년엔 일본 최고 인기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그해 4번 타자로 뛰면서 41개 홈런을 쌓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듬해에도 30홈런을 쳤지만 이후 성적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위 타순을 맴돌다 2군에도 자주 내려갔다. 결국 방출 통보를 받고 2011년 오릭스로 옮겼지만 여전히 부진하자 일본생활을 정리하게 된다. ●2012년 국내 복귀… 전설이 부활하다 고국으로 돌아온 이승엽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복귀 첫해인 2012년 21개의 홈런을 쳤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꿰찼다. 이듬해에는 13홈런으로 주춤했지만 2014년 32홈런, 2015년 26홈런, 2016년 27홈런으로 ‘왜 이승엽인가’를 보란 듯 증명했다. 2013년 6월에는 352호 홈런으로 KBO리그 개인 통산 기록을 갈아치웠고, 2015년 6월에는 통산 400호째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올해에는 KBO 통산 최다 득점·최다 루타 신기록도 경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가고 보름 새 5명 방출… ‘세대 교체 한화’ 새 시대 열까

    [프로야구] 야신 가고 보름 새 5명 방출… ‘세대 교체 한화’ 새 시대 열까

    한화가 시즌 중 선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본격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KBO리그 한화는 23일 KBO에 포수 조인성(42)과 투수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 등 베테랑 3명에 대해 웨이버(권리포기) 공시를 요청했다.조인성은 지난달 24일, 송신영은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종환은 지난달 20일 하루 1군에 올라왔으나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이들은 이후 퓨처스(2군)리그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한화는 이들을 더이상 활용하지 않기로 하고 방출을 결행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야신’ 김성근(75) 감독의 사퇴를 계기로 사실상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지난 8일 투수 이재우(37)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면서 ‘육성 선수’ 강승현(32)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이재우는 한화 코치로 변신했다. 또 21일에는 고졸 2년차 김태연(20)을 정식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했다. 강승현과 김태연은 곧바로 1군에 올라 최근 달라진 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한화가 시즌 도중인 최근 보름 동안 5명의 선수를 대폭 물갈이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예고된 세대 교체 수순이라는 시선이 강하다. 세대 교체는 박종훈(58) 단장의 의지이기도 하지만 한화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한화는 그동안 선수 육성, 발굴보다는 우수 선수 영입에 힘써 왔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뭉칫돈’을 쏟아붓고도 기대하던 성적을 내기는커녕 실망감만 안겼다. 한계를 느낀 한화는 세대 교체를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업’으로 보고 김 감독을 사실상 경질시키는 극약처방과 함께 선수단 대수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한화 선수들의 술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활기를 띠면서 대체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한화의 이번 조치는 앞으로 줄곧 진행될 선수단의 체질 개선은 물론 차기 감독 선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정, 250홈런 15번째 주인공

    같은 홈런 세 방인데도 ‘홈런 공장’ SK의 영양가가 더 높았다. SK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에 13-6 역전승을 거뒀다. 홈런 세 방으로만 8점을 뽑은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이번 시리즈를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NC도 같은 수의 홈런으로 맞섰지만 초반 SK의 연쇄 홈런 영양가가 더 높았다. NC가 1회초 1사 후 김성욱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를 날린 뒤 박민우, 나성범의 연속 안타를 엮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SK는 2회말 2사 후 무려 7점을 빼앗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정의윤의 안타에 이어 사4구 2개로 만루 기회를 잡은 SK는 노수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나주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최정(30)의 안타로 한 점을 보탠 SK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한동민이 우월 스리런을 날려 7-3으로 달아났다. 3회 1사 1루에서 이재원이 2점 홈런을 날려 NC 선발 이재학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재학은 2와3분의1이닝 만에 9실점,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했다. 최정은 3회 세 번째 타석인 1사 1, 2루 상황에 바뀐 투수 정수민의 2구째 시속 144㎞ 속구를 왼쪽 담장을 넘겨 시즌 25호와 동시에 전날 최형우(KIA)에 이어 역대 15번째로 개인 통산 250홈런을 채웠다. 선두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을 맞아 안치홍과 김주찬이 나란히 홈런 한 방 등 4안타를 날린 활약을 엮어 11-5 압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시즌 9승째를 챙겼고, 2위 NC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꼴찌 kt는 선발 류희운이 5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역투,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며 롯데를 10-3으로 눌렀다. 지난 14일 삼성전 구원승 이후 시즌 2승째이기도 하다. 팀은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외국인들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LG를 5-1로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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