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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제보자에 포상금 최고액 1000만원 지급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제보자에 포상금 최고액 1000만원 지급

    경기도가 불법하도급을 저지르는 페이퍼컴퍼니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그동안 경기도 공익제보자에게 지급된 포상금으로는 최고액이다. 경기도는 ‘2020년도 제3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어 이를 포함해 모두 60건의 공익제보에 대해 214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 중 A씨는 전문 인력도 없이 대표자 이름만 등록해 놓고 공사를 도급받은 뒤 다른 업체에 맡긴 ‘페이퍼컴퍼니’(가짜회사)를 제보해 포상금 최대 액수인 1000만원을 받는다. 이밖에 포상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제보들은 공공일자리 채용자의 근무수당 부당 수령, 버스 불법 감차 등 여객 운수 사업법 위반, 비상구 폐쇄 등 소방시설법 위반, 미신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행위 등이다. 공익제보란 불량식품 제조·판매, 폐수 무단 방류, 산업안전조치 미준수, 각종 허위·과장 광고, 원산지 표시 위반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등 284개 법률 위반 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와 공직자 및 공공기관 부패행위 등을 신고하는 ‘부패신고’를 말한다. 도는 2019년 ‘경기도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누구나 손쉽게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익제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익제보자에 대한 보·포상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39명의 공익제보자에게 1억765만원의 보상 및 포상금이 지급됐다. 공익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공익제보 전담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에 신고하면 된다. 신분 노출로 인한 불이익이 두려워 제보자의 인적사항을 밝히길 원하지 않는 경우 변호사의 이름으로 제보가 가능한 ‘비실명 변호사대리신고제’도 운영 중이다. 하영민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공익제보를 통해 도민의 안전 침해 행위는 물론 공정한 거래질서 방해 행위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제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포상금 지급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정협 “서초 재산세 감경 땐 법적 대응”

    서정협 “서초 재산세 감경 땐 법적 대응”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서울 서초구의 재산세 감경 정책, 경기도형 기본주택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초구의 재산세 감경 정책과 관련해 “서초구가 지속적으로 주장할 경우 대법원 소송 제기와 집행정지 결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법에 없는 과세표준 구간과 기준을 임의로 규정해 재산세율을 조정하지 못하도록 2006년 지방세법을 개정한 것으로 안다”며 “서초구의 재산세 세율인하 조례는 타 지자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서울시 대처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지난달 25일 서초구의회는 1가구 1주택자 중 공시가격 9억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자치구 몫 재산세의 절반을 감면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7일 재의를 요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원화 강행에 대한 질의, 공공임대주택 부적격 입주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감에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 경기도 분도론, 경기도형 기본주택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테스형이란 노래 많이 얘기했는데 우리 시대 왜 이렇게 한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수도권 규제에 대해 많은 부분을 없앨 수는 없지만 지방과 상생을 하는 차원에서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매년 선거 때가 되면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자는 ‘분도론’이 제기되는데 이는 경기 북부에 대한 중첩된 규제로 인한 불공정적인 삶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경기도의 특단 대책을 촉구했다.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기본주택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임대 기간 30년을 조건으로 하지만 서민들은 그 비용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만큼 별도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채동욱, 재판에 도움받을수 있다 해서 만났다”

    이재명 “채동욱, 재판에 도움받을수 있다 해서 만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난 이유에 대해 “저를 도와주겠다는 취지에서, 만나서 같이 얘기를 해보자고 해서 같이 만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채 전 총장과) 식사 자리를 누가 먼저 제안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채 전 총장은 아니고, 다른 분들이 같이 한번 만나자 해서 만난 것”이라며 “당시 재판(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제 개인신상 문제, 정치적 입지에 관한 문제 도움받을 수 있으니 만나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받았다”고 덧붙였다. “그 자리에서 옵티머스 얘기가 하나도 없었냐”라는 김 의원 질의에 이 지사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 제 기억에는 없다”며 “제가 얘기 들었으면 실무자와 국장한테 얘기했을 텐데 그런 얘기한 것도 없다”며 청탁 의혹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일부 언론이 이달 9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채동욱 당시 옵티머스 고문(전 검찰총장)이 올해 5월 이 지사를 만나 옵티머스가 추진 중이던 광주시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문의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청탁 의혹을 받았다. 이 지사는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도 이와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들 질의에 “청탁은 없었다”며 정면 반박했다.김은혜 의원은 이날 “많은 국민이 사기 세력에 의해 피눈물 흘리는 사이 황당한 (사업 인허가 신청) 서류가 (경기도에) 제출되면서 중요한 물류센터에 대한 옵티머스의 자금조달 노력도 없었다는 사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국가의 위임을 받은 물류단지, 그 엄청난 평수의 개발사업에 어떤 비밀이 있었는지 저희는 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거듭 추궁했다. 이 지사는 “옵티머스가 얼마나 센지 모르겠지만, 이미 5월에 광주시 반대로 끝난 상태”라며 “ 마치 재판하고 관련된 것처럼 이런 식으로 그렇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명이 454채 소유·3세 아이도 ‘임대’…경기도 임대사업자 총 36만명

    1명이 454채 소유·3세 아이도 ‘임대’…경기도 임대사업자 총 36만명

    경기도 시군에 등록된 개인 임대사업자 한 명이 주택 454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3세 아동도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경기도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도내 지자체에 등록된 개인 임대사업자는 총 36만명이다. 이 중 최다 주택 소유자는 용인시에 등록된 A(47)씨로 454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이 B(48·안산시)씨 307채, C(49·부천시)씨 275채, D(50·용인시)씨 253채, E(49·안산시)씨 230채였다. 주택등록 상위 20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4008채로 집계됐다. 한 명이 200채씩 소유한 셈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3만명, 50대가 11만5000명 등이다. 등록된 임대주택 사업자 중 최소 연령은 안산시에 등록된 3세로 1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19세 미만 미성년자가 임대주택 사업자로 등록된 경우는 총 102명에 달했다. 지난 8월 경기도 내 시군에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된 사람은 4만2천여명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비롯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개정 법률안 공포안이 지난 8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됐는데 그 이전에 등록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심 의원은 “임대사업자의 신용도와 부채 정도를 잘 파악해 등록신청 관리를 강화하고 미성년자에게 불법, 편법 증여가 이뤄지는 사례는 관계 당국에 조사 요청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토지 지분거래 6년간 40만건…“상당수 부동산 투기 의심”

    경기도 토지 지분거래 6년간 40만건…“상당수 부동산 투기 의심”

    경기도내 토지 지분거래가 매년 증가해 2015년 이후 6년간 40만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기도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에서 40만5492건의 토지 지분거래가 이뤄졌다. 연도별로는 2015년 5만2062건에서 2016년 6만2742건, 2017년 7만3704건, 2018년 7만8569건, 2019년 8만370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들어선 9개월간 5만8045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화성 6만1330건, 평택 5만5370건, 용인 3만6228건, 양평 2만5921건 등이다. 파주와 시흥, 광주, 남양주, 이천, 여주, 김포, 고양, 가평, 성남, 안산 등도 토지 지분거래 건수가 1만건을 넘었다. 토지 지분거래가 증가하면서 2015년 이후 200인 이상 보유 토지 중 기획부동산의 개입이 의심되는 거래 사례 11건이 발견됐다고 소 의원은 지적했다. 성남시 금토동 개발제한구역 내 138만4000㎡(42만평) 토지의 경우 2018년 7월 한 기획부동산이 약 154억원에 매입한 뒤 이를 지분으로 쪼개 4800여명에게 약 960억원에 팔았다. 경기도는 이런 토지 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 중 29개(부천·구리시 제외) 시군 내 임야 가운데 211.28㎢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0.7㎢ 등 총 211.98㎢를 지난 7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소 의원은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여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파는 기획부동산을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도입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부당이득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불법적인 투기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지역 스쿨존 사고 증가...안산·수원·고양시 등 전체의 31.9%

    경기지역 스쿨존 사고 증가...안산·수원·고양시 등 전체의 31.9%

    경기도내 어린이 안전보호구역(스쿨존)에서 12세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스쿨존 12세 이하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총 5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 105건이었던 교통 사고건수가 이듬해 84건으로 줄었으나, 2017년 96건, 2018년 112건, 2019년 123건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에 따른 어린이 부상자수 역시 증가했는데, 2015년 109명이었던 부상자수는 2016년에 89명으로 줄었으나, 2017년 96명, 2018년 118명, 2019년 13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군 가운데 안산시가 94건으로 교통사고 10건 중 2건에 달했으며(18.1%) 이어 수원 38건(7.3%), 고양 34건(6.5%) 순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별로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175건으로 33.7%에 달했으며 신호위반이 126건(24.2%),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115건(22.1%) 등으로 집게됐다. 김회재 의원은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요 원인인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신호위반·안전운전 의무 불이행과 같은 법규위반을 사전에 방지하고, 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한 정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고기 대신 채소”...수원시 ‘비건(Vegan) 식당’ 20곳 선정

    “고기 대신 채소”...수원시 ‘비건(Vegan) 식당’ 20곳 선정

    경기 수원시는 채식주의자를 배려해 관내 식품접객업소 중 ‘비건 식당’이나 ‘비건 메뉴 취급 식당’을 운영하는 업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비건 식당은 고기·생선·계란·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이다. 비건(Vegan)은 채소·과일·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수원시는 공고를 거쳐 비건 메뉴 취급 업소를 모집한후 업소 메뉴(식사류 또는 제과·제빵)와 판매 형태, 외국인 응대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해 일반·휴게음식점 등 20개소를 선정했다. 비건 식당에는 수원시에서 제작한 비건 식당 지정 표지판을 배부했다. 비건 식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환경·녹지→위생→비건 메뉴 취급 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길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채식 음식에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수원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식문화를 고려한 업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비건 식당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건 업소는 다음과 같다. ▲청해반점 북수원점(파장동) ▲망향비빔국수(정자동) ▲붐바타 호매실점(금곡동) ▲길갈베이커리(호매실동) ▲카페라케이크(서둔동) ▲뜰안채(호매실동) ▲메밀정원(호매실동) ▲카페미뇽 수원역점(매산로1가) ▲리스토란테 라일락(신풍동) ▲한봉석할머니순두부(팔달로3가) ▲자트라(매산로1가) ▲손두부가 광교점(이의동) ▲두수고방(원천동) ▲모스그린(이의동) ▲멕시모부리또(영통동) ▲호밀앤통밀(영통동) ▲베데스다(하동) ▲도스타코스(매탄동) ▲손두부가 아주대점(원천동) ▲먹고보리(이의동) 한편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은 2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앞에서 모피와 다운 제품 수요가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모피(FUR), 다운(DOWN) 반대 퍼포먼스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박수영 “두 사람 만난 뒤 각 기관에 공문반대하던 광주 물류센터 입장 왜 변했나”美 타임지 기본소득 광고비 1억 지출 논란李 “언론 보도 후 알아… 1억 900만원 써”李 페북에 “내년 국감 사양 심각히 고민”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 여야가 ‘국감’에서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특히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사기 연루 의혹과 지역화폐 효율성 등을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지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또 이 지사는 ‘경기도 공무원이 국감 준비에 고생한다’는 이유로 “내년부터 국감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고, 미국 타임지에 기본소득 광고비 1억원 지출 논란도 불거졌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월 8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나고 나서 사흘 뒤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면서 (광주시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 건에 대해) ‘10일 안에 답을 안 하면 이견이 없는 거로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게 소위 공무원에게는 ‘패스트트랙’”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광주시 물류센터를 계속 반대했는데, 왜 이 공문은 급하게 나갔는지, 그사이 경기도의 입장 변화가 궁금하다”고 따졌다. 또 같은 당 박완수 의원도 “옵티머스가 물류단지에 215억원이나 투자하는데도 채 전 고문이 이 지사와 만났을 때 사업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 지사의)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펀드 사기꾼이 거짓말한 문서 하나로 도정을 훼손하면 안 된다”며 “채 전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업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미국 타임지에 기본소득 관련 1억원 광고를 집행한 것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다. 박수영 의원은 “타임지에 기본소득 광고를 내셨더라. 혈세가 얼마나 들었나”고 물었고 이 지사는 “언론 보도 다음에 알게 됐는데 1억 900만원이 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민을 위해 쓰겠다고 했는데, 미국 사람도 경기도민인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불거진 지역화폐 논란에 대해서 박수영 의원은 “최대 자치단체장이 학자에게 재갈을 물리고 적폐니, 문책이니 얼빠진 기관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화폐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부원장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조세연에 대한 표현이 과하긴 했지만 사과할 일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는 국정감사 권한이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사무에 대해서는 감사 권한이 없다”면서 “내년부터는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우리 공무원들 보호도 할 겸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원칙적이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자치사무에 대한 국정감사(자료 요구와 질의응답) 사양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며 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선심성·면피성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박수영 “두 사람 만난 뒤 각 기관에 공문반대하던 광주 물류센터 입장 왜 변했나”김병욱 “지역화폐 조세연 보고서 편견”조세연 원장 “폐지 제안은 아니다” 해명 李 페북에 “내년 국감 사양 심각히 고민”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 여야가 ‘국감’에서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특히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연루 의혹과 지역화폐 효율성 등을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지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또 이 지사는 ‘내년부터 국감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낳고 있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월 8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나고 나서 사흘 뒤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면서 ‘10일 안에 답을 안 하면 이견이 없는 거로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게 소위 공무원에게는 ‘패스트트랙’”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지사는 광주시 물류센터를 계속 반대했는데, 왜 이 공문은 급하게 나갔는지, 그사이 경기도의 입장 변화가 궁금하다”고 따졌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펀드 사기꾼의 거짓말한 문서 하나로 도정을 훼손하면 안 된다”며 “채 전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업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최근 논란을 빚은 지역화폐에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졌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보고서와 실제 지역화폐 판매액이 달라 통계 결과가 왜곡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지사의 견해를 물었고, 이에 이 지사는 “지역화폐는 국가 전체 총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대형 유통기업으로부터 매출을 소상공인들한테 이전시켜 지역 경제 피가 돌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세연 보고서는 핀트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비판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쏟아졌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보고서에 지역화폐가 열등하다는 표현도 있다”며 “(지역화폐에 대한) 편견, 선입견이 있지는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유찬 조세연 원장은 “이렇게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아도 될 사안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보고서의 결론은 지역화폐가 두 가지 업종에 혜택이 집중되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이를 폐지하자는 제안을 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야당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는 (조세연이) 매출 타격을 입은 카드업종을 보호하고 정치적 개입을 위해서라고 주장하는 데 동의하느냐”고 질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는 국정감사 권한이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사무에 대해서는 감사 권한이 없다”면서 “내년부터는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우리 공무원들 보호도 할 겸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원칙적이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자치사무에 대한 국정감사(자료 요구와 질의응답) 사양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고 주장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기도내 지자체간 첫째아이 출산장려금 무려 30배 차이

    경기도내 지자체간 첫째아이 출산장려금 무려 30배 차이

    경기도내 지자체간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원 금액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300만원으로 30배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양주시가 첫째 출산장려금으로 10만원을 지급하는데 반해 양평군은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다섯째 자녀 이상의 경우 고양시·광명시 등은 7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반면 가평군과 양평군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정책도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31개 시·군 중 20개 시·군은 첫째 자녀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수원시·부천시 등 7개 지자체는 둘째 자녀부터, 화성시 등 3개 시·군은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지자체 출산율을 비교해 보면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연천군으로 1.413명을 기록했다. 이어 화성시 1.199명, 평택시 1.102명, 여주시 1.083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 출산율은 과천시 0.78명으로 경기도 평균인 0.943명을 넘지 못했다. 한병도 의원은 “각 지자체마다 각기 다른 출산장려금으로 인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의하여 출산장려금 사업을 통일성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검찰, ‘n번방’ 통로 역할 ‘와치맨’에 징역 10년 6월 구형

    검찰, ‘n번방’ 통로 역할 ‘와치맨’에 징역 10년 6월 구형

    검찰이 미성년자 성 착취물 유포 방인 ‘n번방’으로의 통로 역할을 한 ‘와치맨’을 징역 10년 6월에 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텔레그램 아이디 ‘와치맨’ 전모(38·회사원)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신상정보 공개·10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성관계 영상과 함께 신상정보 등을 올려 홍보하면서 3000∼4000명이 참여하는 (텔레그램)단체 대화방 ‘고담방’을 운영했다”며 “피해자들은 이번 일로 지인이 해당 영상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개명하고 주소지를 옮기는 등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하게 됐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영리 목적으로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로 금품을 받았으며, 수사받게 될 때 대응 방안을 게시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에게는 개전의 정이 없다.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검찰의 구형량은 변론 재개 전인 지난 3월 구형량인 징역 3년 6월과 비교하면 3배로 높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 4월 9일 성 착취 영상물 제작 사범 등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구형한다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성범죄 사건처리기준’이 시행돼 이를 적용, 구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어떤 이유로도 저의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전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6일 열린다. 전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인 ‘고담방’을 개설, 음란물을 공유하는 다른 대화방 4개를 링크하는 수법으로 1만건이 넘는 음란물을 공공연하게 전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에는 아동·청소년의 관련 사진과 동영상 100여 개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이에 앞서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돼 재판을 받다가 ‘n번방’과 관련한 혐의로 지난 2월 추가 기소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18개 경기기초단체, ‘대규모점포 입지제한’조례 추진

    경기도 18개 경기기초단체, ‘대규모점포 입지제한’조례 추진

    경기도내 18개 시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시계획단계부터 ‘대규모점포 입지제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도시차원 대규모점포 입지개선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월에는 경기도와 대규모점포 입지제한 조례 개정 업무협약을 마친 기초자치단체가 11개였으나 올해 6월에 7개 시가 추가로 참여했다. 각 시는 올해 말까지 도시계획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해 내년 2월까지 조례개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건축허가 이후 대규모점포를 개설,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입지결정 전 단계에서 소상공인 보호에 대한 검토가 없이 복합쇼핑몰·대형마트·쇼핑센터 등 매장면적 3000㎡ 이상의 대규모점포들이 무분별하게 설립돼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양기대 의원은 “대규모점포 상권은 해당 시·군뿐만 아니라 인접 시·군까지 행정경계를 넘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개별 단위가 아닌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박형규씨 장모상, 정영팔씨 부친상, 김영석씨 모친상

    ■ 박형규(KBS 전주총국 방송문화사업국장)씨 장모상 △ 박윤임씨 별세, 박형규(KBS 전주총국 방송문화사업국장)씨 장모상, 19일, 전북 남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21일. 063-635-4444 ■ 정영팔(kbc광주방송 서부본부 취재부장) 씨 부친상 △ 정찬섭 씨 별세, 정영팔(kbc광주방송 서부본부 취재부장) 씨 부친상, 19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금호장례식장 3층 301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40분. (062)227-4382, 010-6805-0808 ■ 김영석(목포MBC 사장) 씨 모친상 △ 노금연 씨 별세, 김영석(목포MBC 사장) 씨 모친상, 18일 오전 10시 20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62-527-1000.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 ‘올림픽金 심석희 성폭행’ 조재범에 징역 20년 구형…“죄질 불량”

    ‘올림픽金 심석희 성폭행’ 조재범에 징역 20년 구형…“죄질 불량”

    검찰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징역 20년에 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또 10년간의 취업제한 및 5년간의 보호관찰, 거주지 제한 등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수십회에 걸쳐 성폭행·추행하고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지도 과정에서 폭행·폭언을 일삼은 것은 인정하지만, 모두 훈육을 위한 것이었다”며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심 선수의 동료이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날 재판 전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선고 공판은 내달 26일 열린다. 조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의 범죄사실 중 심 선수가 고등학생이던 2016년 이전의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조씨는 성범죄와 별개로 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초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화성 일원이 빛으로 물든다”...수원 문화재야행 23일 열려

    “수원화성 일원이 빛으로 물든다”...수원 문화재야행 23일 열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철 수원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올해는 23~25일 수원화성,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돼 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2020 수원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여름밤 수원화성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8월에서 10월로 연기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 체험, 마켓 등 행사는 열지 않는다. 대부분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화성행궁 주변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요 장소에 대한 영상 해설을 볼 수 있고, 화성행궁·행궁광장·여민각·행궁동 거리 등에는 ‘미디어 아트’(매체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수원 문화재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이다. ‘야경’(밤에 보는 문화재)은 화성행궁을 야간에 특별 관람하는 것이다. 저녁 7시·8시·9시에 관람할 수 있다. 방역지침에 따라 예매자만 입장할 수 있다. ‘야로’(밤에 걷는 거리)는 큐알(QR) 코드 등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화성행궁, 행궁동 일원 주요 장소에 있는 LED 패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장소의 역사를 해설해주는 영상이 나온다. ‘야사’(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이뤄진다. ‘대중문화 속 디바(Diva)와 근대 대중가요’(23일 18시), ‘조선 시대 역병 분투기’(23일 20시), ‘그렇게 치킨이 된다’(24일 20시),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25일 20시) 등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이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야화’(밤에 보는 그림)는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 70년, 시간여행-과거로 전화를 걸다’(화성행궁 중앙문), ‘Face of City-수원’(행궁광장), ‘정조의 편지’(행궁광장), ‘소망의 기억’(여민각)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야설’(밤에 보는 공연)은 조선 시대 전통복장을 한 배우들이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야시’(밤 시장)는 행궁동 공방 거리·생태교통마을 공방에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식’(밤에 먹는 음식)은 행궁동 일원 음식점이 야간에 문을 열고, ‘야숙’은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에 수원시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화성행궁 특별야간 관람 입장 스티커를 제공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관람 위주,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개인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민들 모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관람해 줄것”을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생활고 호소’ 장애인 손 잡아준 경기도청 새내기 공무원

    ‘생활고 호소’ 장애인 손 잡아준 경기도청 새내기 공무원

    경기도청 소속 새내기 공무원이 생활고를 호소하는 민원인에게 사비로 도움을 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기도청 세정과 세무관리팀 소속 전종훈(23) 주무관은 지난달 20일 새벽 2시 수원시에 거주하는 40대 장애인 A씨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A씨는 “뇌질환을 앓고 있어 3개월마다 검사를 받는데 검사비가 180만원이나 한다”며 “최근에는 일자리를 잃어 생활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까지했다. 그러나 전 주무관은 침착하게 민원인을 설득했다. 전 주무관은 “A씨에게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야기를 들어드리니 나중에는 울기까지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한참동안 이야기를 듣다가 “식사도 못 했다”는 A씨 말에 집주소를 물어봤으나 전화를 끊었다. 이에 전 주무관은 ‘민원목록’에서 A씨 주소를 찾았고, 쌀 5kg과 라면 한장자를 집으로 보냈다. 이틀후 A씨는 전 주무관을 찾아와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 주무관은 “찾아온 민원인이 상처와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 말을 더 들어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 주무관의 이같은 따뜻한 손길은 A씨가 이를 국민신문고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선행을 베푼 이유에 대해 전 주무관은 “어릴 적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정부의 도움을 받았다”며 “당시 감정이 떠올라 내가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돕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이 되고 나서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이런 마음이 더 단단해졌다”며 “앞으로도 억울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대에서 자투리 시간 활용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전 주무관은 전역 바로 다음날인 지난해 9월 24일 경기도로 발령을 받아 첫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은수미 파기환송심서 벌금 90만원 선고…시장직 유지

    은수미 파기환송심서 벌금 90만원 선고…시장직 유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파기 판결로 기사회생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은 시장은 1심이 선고한 벌금 90만원을 유지, 당선무효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16일 이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과 은시장 양측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검사의 항소장과 항소이유서를 보면 ‘양형부당’이라고 기재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를 적시하지 않았다. 이는 적법한 항소이유 기재라고 할 수 없다”라며 대법 판결을 그대로 따랐다. 아울러 “피고인의 항소이유와 관련해서는 이미 대법이 피고인의 주장이 이유 없다고 밝혀 확정력이 발생, 이와 배치된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양측의 항소를 기각함에 따라 1심이 선고한 벌금 90만원이 유지됐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 이모 씨가 대표로 있는 코마 트레이드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벌금 90만원을 선고했으나, 2심은 형량을 크게 높여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지난 7월 검찰이 항소 과정에서 항소이유를 단순히 ‘양형부당’으로만 적고 구체적인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은 형사소송규칙 155조에 위배된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서 무죄 선고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파기환송심서 무죄 선고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토론회 발언은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대법 판단 취지를 그대로 따랐다.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토론회 발언 내용을 보면 의혹을 제기하는 상대후보자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뿐, 적극적·일방적으로 널리 알리려는 공표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토론회에 나온 특정 질의·응답 과정을 두고서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려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를 부인하는 의미로 ‘없다’고 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의미를 왜곡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할 법적 의무를 부담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소극적 회피·방어하는 취지의 답변·일부 자의적 해석가능한 취지 발언 등을 허위사실공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원의 파기환송 후 심리과정에서 새로운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고,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었다”며 “따라서 이 법원은 기속력(羈束力ㆍ임의로 대법원 판결을 철회하거나 변경할 수 없는 구속력)에 따라 대법 판단대로 판결한다”고 부연했다. 재판이 끝난 뒤 이 지사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인권옹호의 최후 보루로 불리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는 이런 송사에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도정에, 도민을 위한 길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대선에 대한 질문에는 “대선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대리인인 우리 일꾼들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부여해주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열린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후보자 등이 토론회에 참여해 질문·답변하는 과정에서 한 말은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 전원합의체 다수의견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파기환송 전 원심 선고형이자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이 일주일 내에 재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 이번 무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된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또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같은 시기 “검사 사칭은 누명을 쓴 것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환수했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도 기소됐다. 이를 모두 무죄로 판단한 1심과 달리 2심은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유죄로 보고, 이 지사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 전원합의체는 그러나 지난 7월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279만㎡ 평택항 화양신도시 이달 말 착공

    민간 최대 규모의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항만 물류 배후도시이자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15일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에 따르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이달 하순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사업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부지 조성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대림건설이 맡는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9만 1195㎡ 규모로, 총 2만여 가구, 5만 4084명을 수용하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신도시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규모만큼이나 관심도 높다. 평택시는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화양신도시를 포함한 서평택권에 물류관광 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평택시 서부권의 각종 민원·행정 등을 담당할 공공기관을 비롯해 350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도 유치된다. 교육환경도 뛰어나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8곳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 약 2~3㎞ 인접해 있는 화양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평택~제천 간·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국도, 경부선과 국철1호선 등 전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집중투표제, 文공약 이유로 반대하면 ‘내로남불’”

    이재명 “집중투표제, 文공약 이유로 반대하면 ‘내로남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곧 구성될 당 공정경제 3법 테스크포스(TF) 논의에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포함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사회의 ‘거수기 전락’을 막을 수 있는 집중투표제는 공정경제 관련법 가운데 가장 핵심인데, 현재까지 여야 공정경제 3법 논의에 집중투표제가 실종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집중투표제는 다수의 이사를 뽑을 때 선임 예정 이사만큼 부여된 의결권을 한 사람에게 집중하거나 여러 사람에게 나눠서 행사하고 다수 득표한 순서로 뽑는 방식이다. 지배주주가 있는 소유구조에서 실질적으로 무시될 수 있는 소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이 지사는 “집중투표제는 문재인 대통령님 대선공약과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있다”며 “다중대표소송제, 전자투표제와 함께 총수 일가의 전횡 방지를 위한 상위 과제”라고 했다. 그는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됐으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역시 대표 발의한 바 있다”며 “국민의힘이 반대할 명분이 없고, 문 대통령님 공약이라는 이유로 반대한다면 그야말로 ‘내로남불’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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