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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경 강사 “결혼 50세에 해야 딱 좋다”(종합)

    김미경 강사 “결혼 50세에 해야 딱 좋다”(종합)

    김미경 강사가 ‘인생의 두번째 청춘을 준비하라’고 전했다. 7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에게 제2의 청춘을 찾아드리자는 취지로 김미경 강사를 초청했다. 이날 김미경 강사는 ‘나를 위한 최고의 시간, 두 번째 청춘이 왔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올해로 제가 강의를 한 지 28년째다. 제 나이가 57세고 아이들은 셋이 있다. 첫째는 결혼했고 둘째는 20대, 막내는 늦둥이라 아직 고등학교를 안 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미경 강사는 “막내가 아니면 집에 아무도 없다”면서 “남편은 있지만 50세가 넘으면 되게 없는 사람 같다. 아이들이 다 크니까 ‘이상하다? 다시 옛날이랑 되게 비슷해지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도 내것으로 다시 가져오게 됐고 아이들이 출가하면서 방도 비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드디어 내 세상이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부모와 함께 사는 공간에서 살다가 나 혼자 사는 독립을 해야 한다. 나는 결혼을 해도 되는 사람인가? 내 꿈은 뭔가? 엄마라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나? 충분히 나에게 묻고 결혼해야 하는데 우린 가장 어린나이에 중요한 걸 다 결정한다. 결혼하고 애 낳고 이런 걸 20대에 다 결정한다. 내가 볼 때 결혼을 50에 해야 딱 좋다. 50 넘으니까 이제 알겠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나에게 어떤 사람이 어울리는 지 이제 알겠다”고 털어놨다. “60살 이후, 진짜 나의 인생”“내가 하고 싶은 것 독립적으로 찾아야” 그는 “5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노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면서 “본격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시간이 10년~15년 정도 있다. 내가 60대를 준비해야 되는데 떠올렸다. 우리에게 온 60살 이후의, 나를 위해서 살 수 있는 노후라는 이름. 이제 ‘두 번째 청춘, 너의 인생’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도 그렇지만 여자들이 특히 고민하는 것이 ‘노후에 뭐하고 살래요?’ 물으면 자꾸 많은 여성들이 남편 얼굴을 쳐다본다. ‘당신은 뭐하고 싶은데? 당신 하고 싶은 걸 내가 따라하게’ 라는 의미다. 노후가 무슨 취미 생활이냐. 따라하게”라며 일침을 놓았다. 그는 “60살도 다 큰 게 아니다. 우리는 죽기 전까지 큰다. 취미 생활은 나와 닮아 있으면서 굉장히 많은 걸 이루게 한다. 하고 싶은 건 내 몸에서 나와야 내가 하루종일 할 수 있다”면서 “부부가 하고 싶은 일, 취미 이런 게 똑같은 게 정상일까 다른 게 정상일까. 다른 게 오히려 정상이다. 몸이 다르면 하고 싶은 게 다른 게 맞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부는 붙어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노후를 독립적으로 즐길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화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 최연소 3500루타 까지 -5 남아

    한화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 최연소 3500루타 까지 -5 남아

    한화이글스 간판 타자 김태균(38)이 개인통산 3500루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5월 6일 현재 3495루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태균은 2012년 2000루타, 2016년 3000루타를 달성한 데 이어 역대 3명만 보유하고 있는 3500루타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2007시즌 당시 양준혁(삼성 라이온즈)이 KBO 리그 첫 3500루타를 달성한데 이어 이승엽(삼성)이 2015년, 박용택(LG)이 2018년에 이 기록에 도달했다. 앞서 3,5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모두 좌타자로 우타자는 김태균이 최초가 된다. 2001년 KBO 리그에 데뷔한 김태균은 해외에 진출했던 2010, 2011 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한화에서 활약하며 매 시즌 세 자릿 수 루타를 기록했다. 2016년 기록한 301루타가 본인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2005시즌(252루타)과 2008시즌(255루타)에는 시즌 최다 루타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최연소 3000루타 기록(34세 4개월 6일)을 가지고 있는 김태균은 5월 6일 기준, 37세 11개월 7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의 38세 2개월 9일보다 약 3개월 가까이 빨리 3500루타를 달성할 전망이다. KBO는 김태균이 3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인사] KBS, 법제처

    ■ KBS △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경제주간 박유한 △ 〃 사회재난주간 이영섭 △ 〃 보도영상주간 성인현 △ 보도본부 스포츠국장 정재용 △ 〃 보도기획부장 김진우 ■ 법제처 ◇ 부이사관 승진 △ 법제조정총괄법제관 최종진
  • 美시청자 “주심 매수했냐”… 한국 프로야구 심판 리스크

    美시청자 “주심 매수했냐”… 한국 프로야구 심판 리스크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등 해외로 사상 처음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 수준뿐 아니라 심판들 수준도 외국 시청자들의 평가에 올랐다. 선수의 플레이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화면을 통해 공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명백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심판 리스크’가 더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5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본 일부 미국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한국 심판도 미국 심판만큼 눈이 먼 것을 잘 봤다”, “NC 다이노스가 심판 매수했냐”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국 시청자가 보기에도 개막전 경기에서 화면상에 나타나는 스트라이크존에서 명백히 벗어난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 주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 말 LG 이천웅의 타석에서 최원준이 던진 볼은 방송사 중계화면상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미국 심판들도 오심으로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팬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일부 한국 심판들처럼 공 2개 이상 빠진 것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선수들뿐 아니라 심판들도 각별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심판 판정 논란은 매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승강제’, ‘비디오 판독 강화’ 등 오심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2018시즌 스트라이크존과 비교한 실제 심판 판정의 정확도는 85.7%에 불과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생명 “건강 나이 어리면 보험료 할인” 신한생명이 6일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깎아 주는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 특약’을 업계 최초로 내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나이를 계산해 실제 나이보다 어리면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40세 고객이 보험에 가입한 뒤 건강 나이가 38세로 나오면 특약을 신청한 이후엔 38세 기준 보험료로 내고, 신청 전 납부한 보험료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다. 특약 적용 상품은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이다.●KB국민은행, 모바일 해외 송금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앱으로 5000달러 이하의 금액을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KB-Easy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민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연중 24시간 언제나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기존 모바일 해외 송금과 달리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다음달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준다.●KTB투자증권 ‘삼성전자 주식 증정 ’ 이벤트 KTB투자증권이 비대면 주식계좌(종합자산관리계좌 제외)를 만든 신규·휴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50명(총 400명)에게 삼성전자 주식 1주씩을 증정한다. 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을 추첨해 1등(1명)에겐 삼성전자 주식 50주, 2등(1명)에겐 30주, 3등(2명)에겐 10주도 준다.●BC카드 ‘구독한 인생’ 다양한 결제 서비스 BC카드가 다양한 정기결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한 인생’ 이벤트를 6일부터 진행한다. BC카드로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을 처음 결제하는 고객과 BC카드로 결제 수단을 바꿔 2개월 이용하는 기존 회원은 매주 선착순으로 두 달간 100원에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에서 각각 10만원, 3만원을 자동 충전하면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안철수 “초심 안 변했다…정치는 가장 큰 봉사”

    안철수 “초심 안 변했다…정치는 가장 큰 봉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6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서 어떤 당과도 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스로 보수라고 말한 적 없는 야권 인사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열린 토론’에 출연해 ‘미래통합당과 연대 또는 연합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우리가 낸 안에 대해 여당이 동의하면 여당과 손잡고, 야당이 동의하면 야당과 손잡고 통과시키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 아닌가. 우리가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권력이 있고 책임 있는 것은 여당 아닌가. 진보가 됐든 보수가 됐든 끊임없이 책임 많은 정부·여당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견지했다. 사익 추구 정치, 편 가르고 싸움만 하는 정치, 국민을 아래로 보는 국가주의적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 초심이 변하지 않았다. 정치야말로 사회적인 가장 큰 봉사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 대해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결과라고 본다”며 “이번 경우에는 여당의 승리가 아니라 야당의 패배라고 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20 샘터상 생활수기 부문에 박희

    2020 샘터상 생활수기 부문에 박희

    2020 샘터상 생활수기 부문에 박희(52)씨가 선정됐다. 월간지 ‘샘터’는 박씨의 수기 ‘아들의 배웅’이 생활수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BS 기자 출신의 드라마 작가인 박씨는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낸 열두 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수기에 담았다. 시조 부문에는 조현미(50)씨의 ‘환승역에서’가, 동화에서는 전자윤(42)씨의 ‘그림자 어둠 사용법’이 당선됐다. ‘샘터’ 독자들이 공익 봉사 단체에 후원하는 제20회 샘물상수상자로는 서울 성북구 삼성동의 비둘기봉사회가 선정됐다. 봉사회에는 독자 모금액 및 샘터사 후원금 등 총 667만 7754원이 전달됐다. 23년 전 독거 노인들에게 명절 떡국을 대접하며 시작된 비둘기봉사회는 현재 약 20여 명의 회원들이 반찬봉사, 청소년 공부방 운영, 장애인가정 지원 등의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김성구 샘터 발행인은 “운영비 마련을 위해 재활용품을 모아 바자회를 열고, 용돈을 모아 활동비에 보태온 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인 샘터상에서는 시조와 생활수기, 동화 등 3개 부문에서 문예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시조 844편과 생활수기 195편, 동화 275편이 응모됐다. 이중 각 부문 당선자 1명과 가작 2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시상식 대신 택배로 전달된 상패와 부상을 들고 수상자들이 직접 ‘자축 셀카’를 찍어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미국 시청자들 “KBO 심판, MLB 심판처럼 눈 멀었다”

    미국 시청자들 “KBO 심판, MLB 심판처럼 눈 멀었다”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등 해외로 사상 처음 생중계되기 시작하면서 선수들 수준 뿐 아니라 심판들 수준도 외국 시청자들의 평가에 올랐다. 선수의 플레이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화면을 통해 공 하나 하나 던질 때마다 명백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심판 리스크’가 더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 5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본 일부 미국 시청자들은 인터넷에 “한국 심판도 미국 심판만큼 눈이 먼 것을 잘 봤다”, “NC 다이노스가 심판 매수했냐”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국 시청자가 보기에도 개막전 경기에서 화면 상에 나타나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명백히 벗어난 공을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8회말 LG 이천웅의 타석에서 최원준이 던진 볼은 방송사 중계화면 상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미국 심판들도 오심으로 선수들의 항의를 받고 팬들한테 욕을 많이 먹지만 일부 한국 심판들처럼 공 2개 이상 빠진 것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선수들 뿐 아니라 심판들도 각별한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심판 판정 논란은 매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심판승강제’ ,‘비디오 판독 강화’ 등 오심을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2018 시즌 스트라이크 존과 비교한 실제 심판 판정의 정확도는 85.7%로 불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월 KBO 기록위원 한 명과 심판위원 두명이 지난 2016년 정규시즌 도중 NC 다이노스 구단 전 대표에게 골프 접대를 받아 실제로 부정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달라고 서울 수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최규순 전 심판위원에게 금전을 건네고 유리한 판정을 청탁한 프로야구 구단들의 면면이 드러나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 야구의 ‘빠던’과 NC 공룡에 홀딱 반한 미국인들

    한국 야구의 ‘빠던’과 NC 공룡에 홀딱 반한 미국인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로 지친 미국 야구팬들에게 한국 프로야구(KBO)가 한줄기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코로나와 맞물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좀비물 ‘킹덤’은 중국에서 유래한 역병이 좀비를 낳는다는 설정이 현 상황과 맞물려 떨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좀비란 말을 낳기도 했다. K팝, K좀비에 이어 KBO가 야구의 본고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5일 새벽 시간대에 ESPN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중계된 한국 야구를 접한 미국인들은 한국식 ‘빠던’(빠따 던지기·배트 플립)과 응원문화에 빠져들었다. ESPN 캐스터와 해설자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 때문에 각자 집에서 모니터로 한국 야구 실황을 보면서 중계와 해설을 했다. 특히 ESPN은 2016년 작성된 ‘빠던의 예술’이란 기사를 처음 한국 야구를 접하는 팬들을 위해 다시 실었다. 야구의 고향 미국에서는 타자가 공을 친 뒤 배트를 던지는 배트 플립, 일명 빠던은 무례함이자 투수에 대한 모독으로 여겨져 금지시된다. ESPN에 글을 실은 야구 전문가는 미국에서 야구를 받아들인 한국에서 어떻게 빠던이 시작됐는지 취재했지만 정확한 답은 얻지 못하고 “빠던은 한국 야구의 일부분”이란 말만 듣는다.직접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한 필자는 50대 팬이 대부분인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오페라와 같다면, 아이돌같은 치어리더와 모든 선수의 ‘응원송’이 있는 한국 프로야구(KBO)는 록음악이라고 결론짓는다. ESPN이 처음 중계한 경기는 NC 다이노스 대 삼성 라이언스의 대결이었는데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주민들이 NC 다이노스에 푹 빠져들었다. 노스캐롤라이나(NC)와 NC는 영어 약자가 같은데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이노스란 귀여운 공룡 캐릭터는 단박에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팬들은 두산 베어스는 뉴욕 양키스, 엘지 트윈스는 엘에이 다저스에 비유했으며 NC 다이노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야구팬들은 “NC 다이노스의 팬이 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내 전 재산을 NC 다이노스에 투자하겠다”라며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기도, 중금속 폐수 무단배출 금속가공업체 36곳 적발

    경기도, 중금속 폐수 무단배출 금속가공업체 36곳 적발

    시화반월산업단지 내 금속가공 업체들이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를 몰래 버려오다가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시화반월산단 내 시흥천, 신길천 일대 금속가공업체 100여곳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을 벌여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36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 유형은 무허가 폐수 배출시설 운영 10곳, 폐수 무단 유출 7곳,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5곳, 기타 4곳이다. 도는 조업 정지 16곳, 사용 중지 10곳, 개선명령 6곳, 경고 2곳 등의 처분을 내리고 공공수역 폐수 유출 등 중대 위반사항 16건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한 7개 사업장은 조업 정지와 함께 13억원 상당의 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A 업체는 특정 수질 유해물질인 크롬이 기준치의 1000배 넘게 함유된 폐수를 지하에 설치된 배출구를 통해 불법으로 처리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미신고 세척시설을 운영하거나 부적합한 폐수처리장 운영으로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치의 41배를 초과한 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업장도 적발됐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이번 단속에는 CCTV 등의 장비와 함께 새롭게 개발한 중금속 검사키트까지 동원해 오염원에 대한 정밀한 추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보건연구원, 코로나19 1만9000건 진단검사…99% 음성

    경기도보건연구원, 코로나19 1만9000건 진단검사…99% 음성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6일 오전 9시까지 103일간 1만9148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86건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체 검사 건수 가운데 1만8956건(99.00%)이 음성, 177건(0.92%)이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미결정 건수는 15건이다. 연구원은 도내 첫 확진자 발생(1월 26일) 이틀 전인 1월 24일부터 ‘코로나19 실험실검사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 개발한 검체 취합(풀링·pooling) 검사 방식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처음으로 적용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주력했다. 폴링 검사는 한 번에 한 사람의 검체를 검사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5~10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식이다. 검사 대상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해당 집단만 따로 개별 검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개별검사보다 평균 50% 정도 진단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실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군포·의정부 지역의 요양병원 30곳의 간병인, 종사자, 입원환자 3979명을 풀링 검사 방식으로 검사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3월 27일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도민 9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 해외 유입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데 노력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원과 장비를 이용해 대응했다”면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681명으로 4일과 5일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문화시설 단계적으로 개방... “정원의 50%만 개방”

    서울시는 6일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산하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초기에는 원칙적으로 정원의 50%만 개방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 감염병 전개 양상, 시설별 이용자 현황, 관리자와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관람 신청을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하지만 관람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입장객 수는 시설규모에 따라 10명에서 100명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아울러 도슨트의 대면설명을 지양하고 앱, 리플릿 등을 제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서울도서관은 6일부터 온라인 예약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26일부터는 자료실을 개방해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방문자의 도서 열람은 6월부터 허용하되 총 좌석의 50%로 제한하고, 점차 확대키로 했다. 세종문화회관, 남산예술센터, 돈의문박물관 등 공연장은 6일부터 총 좌석의 30%로 제한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목동빙상장은 6일, 잠실수영장은 11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키로 했다. 그는 또 서울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조속히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한 후 빠른 시일 내에 관중 입장 경기를 실시하고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도 했다. 서 부시장은 “10개의 프로야구 구단 중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등 3개 구단이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고 약 300만 명의 서울 야구팬들이 직접 관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복지시설의 경우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11일부터 소규모 비접촉성 프로그램 중심으로 일부 운영을 재개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다수가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은 감염병 추이 등을 고려해 추후 개관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도심 집회·시위는 계속 금지한다. 야외 환경이기는 하나 참가자들의 밀집·밀착으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이 크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서 부시장은 “집회나 시위는 빠른 시일 내 금지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참가자 특정이나 방역수칙 준수를 저희가 통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정소민, 햇살 아래 빛나는 출근길 미모

    [포토] 정소민, 햇살 아래 빛나는 출근길 미모

    배우 정소민이 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2020.5.6 뉴스1
  • 용인서 28일만에 지역사회 감염환자 발생…29세 남성 회사원

    용인서 28일만에 지역사회 감염환자 발생…29세 남성 회사원

    경기 용인시에서 28일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청덕동의 빌라에 거주하는 29세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55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이 남성(66번 확진자)은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2일부터 발열(39도)과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났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자 이 남성은 5일 오전 11시 자신의 차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은 뒤 하루 만에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이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동거인 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맡겼다. 용인시에서 해외입국자가 아닌 지역 내 주민이 확진자로 판정되기는 지난달 7일 이후 28일 만이다. 용인시는 66번 확진자가 일단 용인 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민에게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 등록 66명, 관외 등록 17명 등 83명으로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문성묵씨 모친상, 김기현씨 부친상, 이은실씨 시부상, 송언종씨 별세

    ●엄복애씨 별세,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문성권(전 국방부 보안정책과장)·문성만(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문성진(서울경제신문 정치부 부국장)씨 모친상, 5일 오전 6시,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072-2011 ●김병국 씨 별세, 김종성 씨 남편상, 김선영(Kiko Sori 대표)·기현(KBS 뉴스제작1부 팀장)·기수(우영파이낸셜 대표) 씨 부친상, 황보연(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장) 씨 시부상, 5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 발인 7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94 ●김영수 씨 별세, 충수(라온케이디 부장)·희수(SPC삼립 선임연구원) 씨 부친상, 김정숙(양우코퍼레이션 과장)·이은실(경향신문사 미디어제작팀 과장) 씨 시부상, 5일 오전,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31-961-9400 ●송언종 씨 별세, 송상헌·상민·상희·상경·상호 씨 부친상, 5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31-810-5444
  • “방망이 던지기 돌아왔다” 美 CBS, KBO 하이라이트 소개

    “방망이 던지기 돌아왔다” 美 CBS, KBO 하이라이트 소개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CBS 스포츠가 ‘KBO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6일 CBS 스포츠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의 여러 장면을 묶은 하이라이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미국 야구팬들이 KBO리그와 거의 동반어로 인식하는 ‘방망이 던지기’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특별한 시구가 CBS 스포츠의 시선을 잡았다. CBS 스포츠는 ‘야구가 돌아왔다. 방망이 던지기도 돌아왔다’는 미국 ESPN 스포츠센터의 트위터 글과 함께 NC 다이노스 모창민의 홈런 장면을 전했다. 모창민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칠 때 스윙을 끝낸 뒤 시원하게 방망이를 내던졌다. CBS 스포츠는 “KBO리그 타자들은 방망이를 가볍게 던지거나, 아예 내동댕이치거나 빙글빙글 돌리기도 한다”며 방망이 던지기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고 소개하고 “많은 타자가 방망이로 공을 치자마자 즉각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투명한 워킹볼 안에 들어간 어린이가 볼을 직접 굴려 홈플레이트까지 간 시구는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시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의 잠실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이영재 심판위원 특유의 삼진 아웃 콜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CBS 스포츠는 왼손을 뻗고 오른쪽 주먹을 땅에 내지르는 이 위원의 콜을 두고 ‘잔디 깎는 기계에 시동을 거는 것 같다’고 쓴 한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소개했다. CBS 스포츠를 비롯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프로야구가 시작됐다”며 “KBO 각 팀은 관중 없이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USA투데이 등도 KBO 개막 소식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KBO 리그는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벽 시간에 생중계됐음에도 많은 미국 야구팬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박상오씨 별세 박지환(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기자)씨 조부상 5일 전남 함평농협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10-2610-9887 ●엄복애씨 별세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성권(전 국방부 보안정책과장)·성만(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성진(서울경제신문 정치부 부국장)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2)2072-2011 ●김병국씨 별세 김종성씨 남편상 김선영(Kiko Sori 대표)·기현(KBS 뉴스제작1부 팀장)·기수(우영파이낸셜 대표)씨 부친상 황보연(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장)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94
  • [부고]

    ●엄복애씨 별세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성권(전 국방부 보안정책과장)·성만(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성진(서울경제신문 정치부 부국장)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2)2072-2011 ●박상오씨 별세 박지환(서울신문 사진부 기자)씨 조부상 5일 전남 함평농협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10-2610-988 7 ●김병국씨 별세 김종성씨 남편상 김선영(Kiko Sori 대표)·기현(KBS 뉴스제작1부 팀장)·기수(우영파이낸셜 대표)씨 부친상 황보연(한겨레신문 사회정책부장)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40분 (02)3010-2294
  •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코로나19로 개막이 한 달 이상 연기된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인 5일 드디어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어린이날 연례행사인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을 비롯해 5개 구장에서 10개 팀이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미국·일본프로야구의 개막이 코로나19로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국내 야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이날 한국 야구에 집중됐다.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구만 열렸고, 사전에 허락된 인원에 한해 출입이 가능했다. 취재진을 비롯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이름과 연락처, 입장 시간, 체온 등을 기록해야 했다. 오래 기다린 프로야구 개막임에도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지 일부 팬은 LG나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주변을 서성거렸다. 경기장 주변에서 글러브를 끼고 캐치볼을 하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개막전이라는 큰 행사지만 식전 행사는 간략하게 치러졌다. 예년 같으면 초대 가수를 초청해 애국가를 불렀을 테지만 이날은 음원을 트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 LG 구단은 2020년 LG 어린이 회원에 가입한 어린이 3명의 시구 영상을 전광판 화면에 내보내는 것으로 시구 행사를 대신했다.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해졌다. 무관중 경기의 적막감을 깨기 위해 LG는 이날 팬들이 보내온 영상을 경기장 전광판에 틈틈이 띄우며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이 응원곡을 부르는 영상과 야구장에서 트는 음원의 싱크를 맞춰 마치 팬들이 직접 응원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팬들은 영상을 통해 “LG 파이팅”을 외쳤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북돌이 등 응원인력이 총출동한 LG 응원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유관중 경기와 마찬가지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다만 LG가 수비하는 이닝에서 응원이 멈췄을 때는 선수들의 응원 소리 말고는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어색한 침묵도 흘렀다. 홈팀 응원단과 원정팀 응원단이 번갈아 가며 쉴 틈 없는 응원전을 벌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당분간 홈팀 응원단만 응원전을 펼치기로 하면서 이날 두산 응원단이 불참한 탓에 두산의 공격 땐 상대적으로 경기장이 조용했다. 양 팀 선수들은 팬들 대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를 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목청껏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3회 말 LG 공격 때 김현수가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자 선수들은 다 같이 환호하면서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꿈치를 부딪치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날 각 구장에서 일부 선수가 습관처럼 침을 뱉거나 득점한 뒤 기쁜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잠실구장엔 미국, 일본, 중국 등 수많은 외신 기자들이 찾아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아마가사키 다쿠로 닛폰TV 서울 특파원은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일을 정하지 못했는데 한국은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는지 알고 싶다”며 “경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강조 등 한국이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패배한 두산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팬 없는 관중석을 향해 인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승리팀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현수와 차우찬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에 임했다. 차우찬은 무관중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흥이 안 나면서도 위기가 왔을 때 조용하니까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면서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릴 때 팬들이 없는 걸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팀과 합의는 안 했지만 (말소리가 다 들리는 만큼) 서로 자극은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SK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외야 좌우측 2222석에 팬들의 사진과 함께 재치 있게 ‘무’를 형상화한 캐릭터 ‘무’관중을 세웠다. 3루 관중석 앞에는 “전력을 다해 싸워 준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으려 했던 예랑어린이집 미소반 아이들이 애국가를 부른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울려 퍼졌다. 이어 세뱃돈 등 용돈을 모아 마스크 등을 기부한 노준표(11)군이 시구에 나섰다. 대구 경기는 미국의 세계적 스포츠 채널 ESPN이 한국프로야구를 최초로 중계방송한 경기여서 관심을 끌었다. KIA와 키움의 광주 개막전은 4회 경기 도중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그라운드로 넘어오면서 잠시 중단됐다가 속개됐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프로야구가 시작됐다”며 “KBO 각 팀은 관중 없이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USA투데이 등도 KBO 개막 소식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KBO 리그는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벽 시간에 생중계됐음에도 많은 미국 야구팬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야구 생중계는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미국 지역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KBO 리그가 3위, 다이노스가 4위, 한국 야구가 6위, 에릭 테임즈가 7위에 올랐다. 미국 팬들은 트위터에 “ESPN과 한국 야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보낸다. 실시간 스포츠를 다시 보게 돼 반갑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다른 네티즌은 “스포츠에 굶주린 미국인들은 한국 야구라는 뜻밖의 구세주를 만났다”고 환영했다. 한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일부터 2주 더 지켜본 뒤에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켈리·린드블럼 “한국야구 마음껏 즐기세요” 美서 열성 홍보

    켈리·린드블럼 “한국야구 마음껏 즐기세요” 美서 열성 홍보

    미국, 일본보다 먼저 한국 프로야구가 5일 개막해 미국 등지에서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메릴 켈리(전 SK투수), 트레이 힐만(전 SK 감독),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 투수) 등 한국무대를 거쳐간 외국인들이 한국야구 소개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5일 현재 메이저리그(MLB)에 소속된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출신 야구인들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2015~2018시즌 SK에서 활약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5선발로 자리잡은 켈리는 “KBO리그에선 타자들이 배트 플립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MLB 문화와 다르다”면서 “처음 한국에서 배트 플립을 경험했을 땐 화가 많이 났는데 곧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로 활약 중인 힐만 전 감독은 “한국 지도자들은 선글라스를 참 좋아한다. 심지어 야간 경기에서도 선글라스를 낀다”고 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린드블럼은 “KBO 리그에선 모든 관중이 응원단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잊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야구팬들이 복잡한 생각 없이 KBO리그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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