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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2년 만에 국민과의 소통…각본 없는 100분 대화

    문 대통령, 2년 만에 국민과의 소통…각본 없는 100분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7시 10분부터 100분 동안 국민과의 임기 말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국민들로부터 직접 질의를 받고 응답하는 것은 지난 2019년 11월 19일 ‘국민과의 대화’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K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KBS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200여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참여하고, 나머지 100여명는 화상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화는 대선 국면에서 열리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등 차기 대권주자들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9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 관련 얘기는 대통령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대신 코로나 방역이나 민생경제 회복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야당에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에너지 전환 정책 및 탈원전 문제,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추진하는 종전 선언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된 사안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두고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한 국민 의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기 말 레임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론을 환기하고 다시 한번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기대감도 담겼다.
  • [포토] 배우 고민시, 발레로 다져진 매끈한 등라인

    [포토] 배우 고민시, 발레로 다져진 매끈한 등라인

    배우 고민시가 발레로 다져진 날씬한 등라인을 공개했다. 고민시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발레 연습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땀을 흘린듯 외투를 벗고 발을 주무르는 사진과 멋지게 토슈즈 끝으로 선 사진 등이었다. 고민시는 꾸준히 발레로 몸매를 단련 중으로 발레리나 못지 않게 우아한 동작을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고민시는 지난 5월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첫 주연을 멋지게 소화했으며, 현재 tvN ‘지리산’에 출연 중이다.
  • “좀비출현” 중부고속도로 전광판 의문의 문구 정체(영상)

    “좀비출현” 중부고속도로 전광판 의문의 문구 정체(영상)

    국내 한 고속도로 인근 전광판에 ‘좀비출현’이라는 문구가 떠 화제가 됐다. 19일 유튜브에는 ‘중부고속도로 좀비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고속도로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에 ‘!?$좀비출현$?!’라는 붉은색 자막이 떠 있는 광경이 담겨 있다. KBS에 따르면 해당 전광판은 충북 충주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창원방향) 인근에 설치된 것이다.한 제보자는 오후 3시 50분쯤 해당 전광판을 목격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으며, 한 인터넷 게시판에도 “고속도로 전광판에 ‘좀비출현’이라고 적혀 있다”면서 이날 낮 12시쯤 사진과 함께 목격담이 올라왔다. 한국도로공사는 “해킹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험도로에서 대응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해당 전광판이 있는 곳은 고속도로 바로 옆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는 시험도로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 측은 “평소와 달리 오늘 유독 정체가 있어서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가 훈련을 위해 가정한 해킹 상황은 미국에서 9년 전 실제 벌어졌던 사례다.2012년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의 한 고속도로 전광판에 ‘경고! 전방에 좀비!’(Warning! Zombie Ahead!)라는 문구가 뜨면서 운전자들이 놀라 차를 돌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인근 도로는 교통체증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당국에도 “정말 좀비가 나타났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조사 결과 해커가 전광판 문구를 바꿔치기해 ‘좀비 출현’이라는 문구를 띄워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 앞서 2009년 5월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공사중임을 알리는 전광판이 해킹돼 ‘주의! 전방에 좀비!’(Caution! Zombies! Ahead!!!)라는 문구로 운전자들을 혼란케 한 일이 있었다.
  • “사고난 줄 몰랐다”더니…경계석 던진 뒤 사고현장 보고 떠난 정황

    “사고난 줄 몰랐다”더니…경계석 던진 뒤 사고현장 보고 떠난 정황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도로에 경계석을 던져 오토바이를 탄 청년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이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정황이 나타났다. 이 공무원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고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달리 해석할 여지가 있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대전시청 소속 공무원인 50대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인도를 지나던 중 가로수 옆에 있던 길이 44㎝, 높이 12㎝의 경계석을 뽑아 왕복 4차로 도로 한복판에 던졌다.이후 약 5분쯤 지났을 때 야식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20대 B씨가 도로 위에 놓인 경계석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졌다.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구속돼 조사를 받으면서도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확보한 CCTV에 찍힌 상황은 달랐다.KBS 보도에 따르면 이 CCTV엔 경계석을 던진 뒤 주변에 서서 도로 한복판에 경계석이 놓인 자리를 바라보는 A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오토바이가 사고 현장에 접근한 이후 A씨가 자리를 떠나는 장면도 CCTV에 찍혀 있었다. 경찰은 CCTV와 함께 사고 전후 주변을 달리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도 확인해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이 때문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과실치사가 아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테이저건 안 뺏겼다”…피해자 “제압해놓으니 뒤늦게 왔다”

    경찰 “테이저건 안 뺏겼다”…피해자 “제압해놓으니 뒤늦게 왔다”

    층간소음 갈등으로 일가족이 이웃으로부터 흉기 피해를 당하는 현장에서 경찰관이 범인을 제압하기는커녕 현장에서 벗어나는 등 부실 대응을 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경찰이 테이저건을 빼앗겼다는 소문에 대해 경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인천경찰청은 19일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명의로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도망간 여경 칼부림 가해자에 테이저건도 빼앗겼다’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니만큼 시민 여러분의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찰은 없고 父女가 몸 던져 범인 막았다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남) 경위와 B(여)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여러 보도를 통해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이 상세히 전해졌다. ‘시끄럽게 한다’며 소란…두 차례 귀가 조치 사건 당일 경찰이 첫 신고를 받은 것은 낮 12시 50분쯤이었다. 2~3개월 전 해당 빌라 4층으로 이사 온 C(48)씨는 아래층인 3층 일가족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었다. 아래층이 자꾸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었다. D씨 가족의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운 C씨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경찰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한 뒤 C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C씨는 4시간 뒤 또 D씨 집을 찾아 소란을 피웠다. 이때 다시 신고가 접수된 것이 오후 4시 58분쯤이었다. 당시 3층의 D씨 가족은 “4층 거주 남성이 현관문을 발로 차고 있다. ‘문 닫는 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집에 찾아와 항의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에 A 경위와 B 순경이 출동해 소란을 피우던 C씨를 4층 자택으로 분리 조치했다. 이후 A 경위는 남편 D씨와 빌라 1층에서 대화를 나누고, B 순경은 D씨의 아내와 20대 딸과 함께 3층에 있었다. “호주머니에 손 넣고 흉기 품은 채 조용히 내려와” 그런데 분리 조치됐던 C씨가 다시 3층으로 내려왔다. 그는 옷에 흉기를 품고 있었다. KBS 보도에 따르면 D씨는 “딸의 말을 들어보면 C씨가 외투 호주머니에 양손을 넣고 4층에서 조용히 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선 흉기를 꺼내 아내에게 휘둘렀다고 한다”고 말했다. 비명소리를 들은 D씨가 곧바로 3층으로 뛰어올라갔다. 그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A 경위가 곧바로 뒤따라오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비명소리 듣고 올라가는데 경찰이 소리지르며 내려와” 그런데 3층으로 뛰어올라가던 D씨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과 마주쳤다. 바로 3층에 남아 아내와 딸과 함께 있던 B 순경이었다. D씨는 “1층에서 내려오는 경찰과 마주쳤다. 그 경찰은 ‘119’ 이런 소리를 하면서 놀라서 소리 지르면서 나갔다”면서 “경찰은 소리 지르면서 나가고 나는 경찰 들어오라고, ‘올라갑시다’하면서 올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경찰은 B 순경이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현장을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딸 구하려 아내 지혈 포기하고 범인과 몸싸움” 정신없이 3층 집으로 올라간 이는 D씨 혼자였다. 이미 집 앞은 아수라장이었다. C씨는 흉기를 들고 있고, 아내는 바닥에 쓰러진 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C씨의 흉기를 막고 있던 건 D씨의 딸이었다. D씨는 “딸이 흉기를 든 범인의 손을 잡고 있었다. 아내가 바닥에 쓰러져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지혈을 해야 하는데 범인이 또 흉기를 휘두를 수 있으니 딸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딸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내의 지혈을 포기하고 범인을 잡아서 반대쪽으로 끌고 가 제압했다”고 전했다. “범인 제압해 이미 늘어져 있는데 경찰 올라와” D씨는 자신이 C씨를 제압하고 나서야 경찰이 왔다고 한다. D씨는 “범인을 제압해 이미 늘어져 있었는데 경찰이 뒤늦게 왔고, 다른 경찰이 아내를 데리고 내려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테이저건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압한 뒤에도 경찰 안와…오죽했으면 칼등으로 내리쳐” 범죄 현장에 있던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제지하지 않고 지원을 요청하러 내려온 것도 황당했지만, D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경찰이 곧바로 따라오지 않은 대목도 이상하다. D씨는 C씨를 제압하는 동안에도 계속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D씨는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며 “범인을 붙잡고 있다가 나중에는 힘이 없어서, 이걸 제압 못 하면 흉기를 다시 휘두를 것 같아 오죽했으면 내가 흉기를 빼앗아서 (범인을) 쳤다. 그 와중에도 칼등으로 쳐야 안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 그렇게 제압을 했다”고 말했다. D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A 경위는 빌라 밖에 있다가 공동 현관문이 닫히면서 출입 비밀번호를 몰라 곧바로 3층으로 뒤따라가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D씨는 “비명을 듣고 (내가)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올라갈 때 A 경위는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또한 내려오던 B 순경이 문을 열어주면 A 경위는 들어올 수 있지 않았겠냐”라고 지적했다. 흉기 찔린 아내 아직도 의식불명…두 경찰 대기발령D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이날 현재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씨도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딸도 손과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흉기 난동을 벌인 C씨는 17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기 전 ‘피해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A 경위와 B 순경의 부실 대응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두 경찰관들은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부실 대응과 관련한 지적을 지휘부에서 엄중히 받아들여 공식 사과에 이어 관련 의혹에 관해서도 설명한 것”이라며 “부실 대응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증거 없다” 2군 타격왕 밀어주기에 KBO ‘경고 처분’

    “증거 없다” 2군 타격왕 밀어주기에 KBO ‘경고 처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퓨처스리그 특정선수의 타격왕 밀어주기와 관련해 무혐의로 판단하고 당사자들을 경고 처분했다. KBO는 17일 “최근 상무 박치왕 감독이 소속팀 선수의 수위 타자 타이틀을 위해 KIA 코칭스태프에게 느슨한 수비를 부탁했다는 의혹 제보와 관련해 부정행위를 인정할만한 진술이 없었으며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은 지난달 KIA 타이거즈 2군 선수단과 상무의 경기에서 제기됐다. 당시 서호철(상무)의 타격왕 등극을 위해 상무 측이 KIA 구단에 수비를 느슨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핵심으로 2경기에서 2번의 번트 안타를 추가한 서호철은 타율 0.388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KBO는 “해당경기 심판위원, 기록위원 및 운영위원 등도 경기 내용이나 수비 위치 등이 정상적인 경기였다고 진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상무 감독이 상대팀 선수단과 통화한 내역이 전혀 없고 선수단의 진술이 없었으며 현장의 CCTV 및 경기 영상 자료 등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를 근거로 박치왕 감독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KBO는 “비록 농담을 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공정한 경기를 지도할 위치에 있는 감독으로서 타 구단 선수에게 경기의 공정성을 손상시키거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KIA 선수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한 롯데 자이언츠 김주현도 경고 처분을 받았다. KBO는 “비록 해당 발언에 따라 특정 행위가 실행되지 않았고 경기내용이나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등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경기의 공정성을 손상시키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이었다”고 설명했다.
  • [사설] 부동산 공약, 급격한 변화보다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사설] 부동산 공약, 급격한 변화보다 시장 안정에 주력해야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도자가 늘고, 매수자는 관망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고 어제 밝혔다. 부동산원 조사기준으로 지난 4월 첫주의 96.1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서울 5개 권역 중 종로 등이 있는 도심권(103.5)을 제외하고 강남 등 동남권(99.5), 양천 등 서남권(99.7), 동북권(99.4)이 모두 100이하로 떨어졌다. 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이미 2주부터 100이하다. 민간조사기관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달 초에 이미 96.9를 찍었고, 64.9까지 내려온 상태다.  서울 아파트 매수지수의 하락은 정부의 초강력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부담, 집값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쉽지 않은 탓도 적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란 오명을 씻겠다며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고 ‘기본주택’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임대차 3법도 폐지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완화한는 입장이다.  심각한 자산 양극화를 가져온 부동산 시장을 하향 안정화시켜는 것이 다음 정부의 과제임이 분명하다. 여야의 대선 후보가 ‘기본주택’이니 ‘원가주택’이니 하며 주택공급을 늘리겠다고 하는 점은 그래서 다행이다. 그러나 여야의 대선공약이 주도하는 부동산의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한국 경제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 소유 통계’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보여준다. 서울의 주택보유율이 48%에 불과했고, 무주택자들도 첫 900만 가구에 이르렀다. 지난 6년간 341만명이 집값 급등으로 ‘탈서울’ 했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할 때 공급 확대는 불가피하다.  다만 부동산 가격 급등이나 급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대출과 세제는 원만하게 조정해가야 한다. 윤 후보가 LTV규제를 완화한다고 하자, 이 후보도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게 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상향조정하겠다고 경쟁에 나선 것은 금리 인상기의 대출규제 완화인만큼 우려된다. 또 종부세를 폐지하거나, 종부세 대신 국토보유세를 도입하는 문제 역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구체성이 떨어지는 구호가 정책이 되는 일은 미래정부에서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일 중에 하나이다.    
  • [부고] 심상구씨 모친상, 조지훈씨 장인상, 조민성씨 모친상

    ■ 심상구(KBS 대전방송총국장) 씨 모친상 △ 임순재 씨 별세, 심상구(KBS 대전방송총국장) 씨 모친상, 19일 오전,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42-470-7202 ※ 코로나19로 조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 조지훈(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씨 장인상 △ 곽운곤씨 별세, 곽동순(전주시 완산구청 희망복지지원팀장)씨 부친상, 조지훈(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씨 장인상, 18일 오후 1시 30분,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302호,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31-329-5959 ■ 조민성(경북 포항시의원)씨 모친상 △ 김덕례 씨 별세, 조민성(포항시의원) 씨 모친상, 18일 오전 9시, 경남 하동우리들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55-884-8050
  • 서울 아파트 “팔자”가 많아졌다…“집값 하락할 수도”

    서울 아파트 “팔자”가 많아졌다…“집값 하락할 수도”

    ●매매수급지수 99.6… 지난 4월 이후 처음 100 아래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팔겠다’는 매도자가 많아졌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겹치며 매수 희망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매매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지난 4월 첫주(5일)의 96.1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공급이, ‘200’에 가까우면 수요가 많음을 의미한다. 즉,지수 100 이하는 사겠다는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고가 아파트 강남4구도 100 이하로 떨어져서울 5개 권역에서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03.5)을 제외하고 4개 권역에서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101.5에서 이번 주 99.5로 하락했다.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100.9에서 99.7,동북권은 101.0에서 99.4로 내려왔다. 2주 전부터 100 이하로 하락한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지난주(97.9)보다 0.3포인트 낮은 97.6을 기록해 5개 권역중 매수심리가 가장 많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달 첫주(4일) 96.9를 찍으면서 100 이하로 떨어져 이번 주 64.9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5월 11일(65.8)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다. ●대출 규제에 역대급 종부세, 대선 관망도이같은 매수 심리 하락은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이 직접적이다. 시중 은행의 담보대출 금리는 3% 후반에서 5% 초중반까지 치솟았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3∼4%까지 올랐다. 여기에다 오는 22일 ‘역대급’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매도자와 매수자의 힘겨루기 양상 속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작지만, 지역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일부 하락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대선 전까지 어떻게든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 “단감 다 따먹는 갑의 논리”…고민정 “을의 전쟁” 발언에 뿔난 후배들

    “단감 다 따먹는 갑의 논리”…고민정 “을의 전쟁” 발언에 뿔난 후배들

    “경희대 수원캠 나왔지만 이 자리”‘분교’ 단어 뺏다가…결국 삭제“을들의 전쟁을 보고 있는 것 같다”후배들 “갑의 논리에 취했나”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옛 수원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결국 삭제했지만, 재학생들의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앞서 고 의원은 “모교를 평가절하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9일 경희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에서 한 재학생은 고 의원의 지난 15일 입장문 내용 일부를 지적한 뒤 “‘을들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너무 화난다. 결국 고 의원도 갑의 논리에 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감은 다 따먹는 갑의 논리, 우리를 ‘을’로 칭하고 있다” 해당 학생은 “공정과 정의는 눈을 씻고 봐도 없고 자기들끼리 단감은 다 따먹는 갑의 논리로 우리를 ‘을’로 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마치 자신이 KBS 아나운서나 국회의원이 된 것은 부조리한 학벌이 아닌 자신의 능력이었다고 하는 듯한데, 학벌은 고 의원 본인의 결함이지 부조리한 악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블라인드 채용법이 우리가 원하는 공정과 정의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법이며 모순덩어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캠퍼스에 다니고 있다는 또 다른 학생은 “캠퍼스 이원화 문제는 국제캠퍼스 학생들에게 예민한 문제다. 인식 개선을 위한 몇 년간의 노력이 (고 의원 발언 때문에) 물거품이 됐다”며 “잘못된 사실 전달을 바로잡고 사과하는 게 먼저가 아니라, 억울하다는 듯한 반응이 먼저인 해명조차 부적절하다”고 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며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블라인드 채용법)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공개 요청했다. 이를 말하면서 고 의원은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들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야권 비판과 동문들의 반발을 샀다.“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해명 이후 ‘분교’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고 의원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을들의 전쟁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어제, 오늘 쏟아지는 문자들을 보며 대학꼬리표가 얼마나 우리의 삶을 좌우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현재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제가 다녔던 20년 전의 학교와는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다른 종류의 학교인 것이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국제캠이 어떤 곳인지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 의원은 “제가 그 당시 겪은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고 또한 사실을 기술한 것”이라면서 “당시 저 뿐 아니라 꽤나 많은 선후배들은 소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선배님의 진심 담긴 사과 한마디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도 지난 15일 해당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올린 데 이어 고 의원 의원실을 항의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회 측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온라인 글로만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상실감과 분노의 무게를 직접 뵙고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의원실을 방문했다”며 “당시 고 의원님의 부재로 수석 보좌관과 면담하고 서한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어 “학생들이 감응한 상실감과 분노는 단어 하나하나가 가지는 피상적인 뜻이 아니라 발언이 가지는 뉘앙스와 사회적으로 미칠 부정적 파급력에서 비롯됐다”며 “고 의원님의 의도가 어떠하든 모교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한 점,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학생이 마주할 불확실한 편견의 원인이 됐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또 “진심이 담긴 호소와 학생들의 자발적 행동을 ‘젊은 패기’로만 받아들이는 것에 크게 실망했고, 경희학원과 정치의 분리를 원하는 학생들을 오히려 정치적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이 참으로 유감”이라며 “어쩌면 우리 학생들은 선배님의 진심 담긴 사과 한마디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 선두 발목 잡은 ‘꼴찌’ 우리카드

    ‘꼴찌’ 우리카드가 또다시 갈 길 바쁜 선두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한국전력에 3-1 역전승… 수비 안정 효과 우리카드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19-25 26-24 25-22 25-18)로 눌렀다. 지난 10월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3승 가운데 2승을 한국전력에서 챙겼다. 경기 초반엔 우리카드가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내줬다. 리시브 불안으로 세터 하승우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2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훨씬 날카로워졌다.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알렉스가 33득점, 나경복이 16득점으로 좌우에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하현용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갈수록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았던 한국전력은 승점 15점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6위 KB손해보험에 세트 득실에서 밀려 여전히 최하위에 놓였다. ●인삼공사, 흥국생명 3-0으로 꺾고 4연승 여자부에서는 2위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17 25-19 25-21)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21점(7승 1패)으로 1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 KT 강철 매직, KS 첫 대관식

    KT 강철 매직, KS 첫 대관식

    ‘미운 오리 새끼’였던 KT 위즈가 마침내 화려한 백조가 됐다. 1군 진입 첫해부터 3년 연속 꼴찌에 그치며 “리그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이야기를 듣던 KT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우승이라는 마법을 만들어 냈다. KT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S 4차전에서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폭격하며 8-4로 승리했다. KS 성적 4승 무패로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1군 첫 경기를 치른 후 2427일 동안 무럭무럭 성장한 막내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탈락의 기억을 씻으며 2021년 프로야구의 주인공이 됐다. 결정적이었던 ‘타이브레이커’ 승리 올해 KT의 우승에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리그 1위 결정전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막판 타격 부진으로 고전한 KT는 삼성과 76승 9무 59패로 동률을 이뤄 지난달 31일 대구에서 타이브레이커를 치렀다. KT의 열세가 예상됐지만 사흘 만에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KT의 이 승리가 더 가치 있게 됐다. 우승 이끈 KT의 탄탄한 선발진 KT는 올해 6선발 체제를 가동하며 선발진이 812이닝(1위), 평균자책점 3.69(1위), 53승(1위)을 기록했다. 탄탄한 마운드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가장 오래 1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자 시즌 후반 팀 성적이 떨어질 때도 버티는 힘이 됐다. KS에서도 선발진의 위력이 돋보였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윌리엄 쿠에바스가 7과3분의2이닝 1실점, 소형준이 6이닝 무실점,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와3분의2이닝 무실점, 배제성이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명선수에서 명감독으로… ‘강철 매직’ 현역(해태 타이거즈) 시절 통산 152승을 올리며 1996년 KS 최우수선수(MVP)가 된 이강철 감독은 KT를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키며 감독으로서 우승까지 거머 쥐었다. 이 감독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데이터만 맹신하지 않는 야구를 구사했다. 여기에 특유의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선수들과 소통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감독은 이날 KBO 감독상 수상 후 인터뷰에서 “매번 큰 대회 우승을 하면 허무해졌다. 오늘도 그랬다. 하지만 좋은 것이니 또 해야한다”면서 “김태형 감독 포함 두산 선수단이 좋은 팀이라 안심할 수 없었다. 좋은 경기 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부끄럽지 않은 준우승 ‘미러클 두산’ 사상 첫 7년 연속 KS 진출.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두산은 올해 대단한 역사를 썼다. 예년만 못한 전력으로 만든 준우승이었기에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선수들에 대해 “자기들이 잘해서 올라온 걸 어쩌겠느냐”고 농담하고 “승패는 감독의 책임이다. 7년 동안 진출한 것도 대단하다”고 격려하며 끝까지 여유를 잃지 않았다. 우승의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산 선수들은 경기 후 서서 KT를 향해 힘찬 박수로 ‘왕조의 품격’을 보여줬다.
  • “금리 비싼 현금서비스 받아야 하나” 카드론 막힐라… 서민은 ‘쩐쩐긍긍’

    “금리 비싼 현금서비스 받아야 하나” 카드론 막힐라… 서민은 ‘쩐쩐긍긍’

    금융당국이 내년 1월부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기로 한 데 이어 다중채무자의 카드론 취급을 어느 수준까지 제한할지 관심이 쏠린다. 소위 ‘카드 돌려막기’ 규제는 향후 더 큰 부실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카드론 이용자 상당수가 신용도가 낮은 취약계층인 만큼 갑작스러운 대출규제 강화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년 1월 시행할 ‘카드론 다중채무자 관련 가이드라인’의 세부 규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서 “카드론 동반부실 차단을 위해 다중채무자에 대한 카드론 취급 제한 또는 한도 감액의 최소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드론 DSR 적용에 다중채무자 제한까지 두면 카드론 받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카드론을 생활자금 등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말 기준 7개 신용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카드론 평균 금리가 13.17%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은행 대출보다 문턱이 낮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급전이 필요한 저소득·저신용자가 많이 이용한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관리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코로나19로 인한 취약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고금리 대출 의존이 심화됐다는 전문가 분석도 잇따랐다. 결국 카드론 규제 강화로 급전이 필요한 일부 수요가 현금 서비스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9월 말 기준 현금 서비스 평균 금리는 16.28~18.73%로 카드론보다도 높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금 서비스는 고금리에다 바로 갚아야 하는 만큼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1등만 만나면 신나는 ‘꼴찌’ 우리카드…한국전력에 3-1 역전승

    1등만 만나면 신나는 ‘꼴찌’ 우리카드…한국전력에 3-1 역전승

    ‘꼴지’ 우리카드가 또다시 갈길 바쁜 선두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19-25 26-24 25-22 25-18)로 눌렀다. 지난 10월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3승 가운데 2승을 한국전력에서 챙겼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고질적 문제인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며 드러내며 분위기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다우디 오켈로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터 하승우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불안한 토스에 주포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공격을 포기하고 공을 밀어넣는 모습을 수 차례 보였다. 2세트부터는 우리카드의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훨씬 날카로워졌다.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며 알렉스가 33득점, 나경복이 16득점으로 좌우에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하현용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갈수록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다.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았던 한국전력은 승점 15점으로 여전히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6위 KB손해보험에 세트득실에서 밀려 최하위에 위치했다. 여자부에서는 2위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17 25-19 25-21)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7승 1패 승점 21로 1위 현대건설과 5점차로 좁혔다.
  • ‘외제차만 170여대’ 천안 주차장 화재 손해액 43억원…보상은?

    ‘외제차만 170여대’ 천안 주차장 화재 손해액 43억원…보상은?

    지난 8월 11일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출장 세차 차량 폭발 사고로 인한 손해액이 4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당시 사고로 외제차만 170여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당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출장 세차 차량의 LPG 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차장 내 차량 666대가 큰 피해를 봤다. 심지어 피해 차량 중 37% 정도인 170여대가 벤츠를 포함한 외제차여서 피해 차량의 전체 손해액 추산은 43억여원에 달했다. 사고 당시 삼성화재가 200여대를 피해 접수했고 DB손보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에도 각각 70∼80대가 피해를 신고했다. 완전히 불에 탔다고 신고한 차량은 34대로 확인됐다.문제는 화재 원인이 된 출장 세차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 한도는 2억원 정도로 알려져 다른 차량의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손보사들은 이런 차량 화재 사고가 연간 5천여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손보사 관계자는 “천안 주차장 화재 사고의 가해 차량의 대물 배상 손해보험 가입액은 2억원으로, 43억여원의 피해 보상에는 역부족”이라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대물 배상 한도가 높은 상품으로 가입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 1등보다 뜨겁다… 女배구·농구 꼴찌 탈출 격전

    1등보다 뜨겁다… 女배구·농구 꼴찌 탈출 격전

    ‘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 순위를 보면 최하위지만 경기 내용만 보면 매번 결승전 같다. 여자배구와 여자농구에서 시즌 초반부터 꼴찌팀끼리 양보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자배구는 17일 현재 페퍼저축은행이 6위, IBK기업은행이 7위다. 두 팀 모두 나란히 1승 7패씩이고, 승점에서 페퍼저축은행(5점)이 기업은행(2점)을 앞섰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상대를 제물로 1승씩 올렸다. 개막 후 7연패에 빠졌던 기업은행이 지난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지난 9일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갚아줬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풀세트 경기(여자부 기준)일 정도로 살얼음판 승부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이라 저연차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고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라이벌 구도는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나마 만만한 게 서로이다 보니 맞대결은 그야말로 전쟁이다.여자농구도 마찬가지다. 부산 BNK와 부천 하나원큐도 서로를 상대로만 1승씩 거뒀다. 김한별, 강아정 영입 효과가 아직 뚜렷하지 않은 BNK는 핵심 전력인 구슬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하나원큐를 상대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전패의 수모를 당한 하나원큐는 4일 뒤 열린 재대결에서 감격스러운 첫 승을 거뒀다. 쉽게 거둔 승리가 아니었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첫 연장 승부가 펼쳐졌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맞붙은 끝에 하나원큐가 84-81로 가까스로 이겼다. 두 팀 역시 현재 전력상 만만한 게 서로이다 보니 맞대결이 챔피언 결정전 못지않다. 안덕수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하위권 팀은 승수를 쌓아야 자신감이 생기는 만큼 승을 쌓는 게 중요하다”며 “BNK와 하나원큐의 경기는 단기전을 보는 것 같다. 이번 시즌 라이벌이 형성돼 있지 않나 한다”고 평가했다.
  • 한국 무대, 처음이라 더 설레네요

    한국 무대, 처음이라 더 설레네요

    ‘위드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도 잇따라 국내 관객들과 설레는 만남을 갖는다.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공연에서는 독일의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①·33)가 협연자로 오른다. 4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고 10대에 예술 영재로 이름을 알린 사라 오트는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까지 겸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연주자다. 국내 교향악단과는 첫 협연으로 거장 크리스토프 에센바흐(81)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서 그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2019년 1월 리사이틀을 앞두고 왼손이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굳어지는 다발성 경화증 판정을 받고도 이를 극복한 그의 불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2010년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맨발로 페달을 밟아 주목받았고 이후에도 “피아노와 더 가까워지는 나만의 방법”이라며 신발을 벗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가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된다. 오는 2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디엄의 차르’로 불리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②·68)가 러시아 마린스키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의 첫 내한 무대를 이끈다. 이쑤시개만 한 지휘봉을 흔들며 카리스마를 내뿜는 게르기예프는 이미 국내 클래식 관객들에게 익숙하다. 코로나19 이전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9년 12월 해외 교향악단 공연도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다. 다만 그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현악 수석 단원들을 주축으로 2009년 꾸린 마린스키 극장 정예 연주단체인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의 한국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에 최고 10억원에 달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과다니니, 아마티, 고프릴러 등 17~18세기 명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받은 수석 단원들이 깊고 섬세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목관악기와 타악기 주자들도 더해진 50명이 내한해 프로코피예프, 라벨, 드뷔시,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오케스트라 작품들을 오후 2시와 8시 잇따라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은 5년 만에 준비한 해외 초청 공연 ‘울트라월드’ ③를 25일부터 27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에 거점을 둔, 유럽 현대연극을 주도하는 대표 극장인 폴크스뷔네에서 지난해 1월 초연한 신작이다. ‘울트라월드’는 인간이 창조한 게임 속 가상현실에 존재하는 아바타의 모습에 실제 현실 속 인간 존재를 빗대 ‘나는 누구인가’, ‘나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덧댄 색다른 무대가 눈길을 끈다. 폴크스뷔네 작품의 국내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이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연출가 주자네 케네디(④·44)는 2013년 독일에서 ‘올해의 신진 연출가’로 선정됐고 폴크스뷔네 협력 연출가로 최근 독일어권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 소액 투자자도 PB 자산관리 서비스 받는다

    소액 투자자도 PB 자산관리 서비스 받는다

    ‘부자들의 서비스’로 인식되던 PB(프라이빗 뱅커)의 자산관리를 이제 소액 투자자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스피 연중 최저점 대비 최고점이 97%가량 치솟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하반기 들어 증시는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라면 인공지능 자산관리나 비대면 PB 서비스를 활용해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투자 경험이 비교적 적은 2030세대를 겨냥해 자산 규모 제한이 없는 비대면 PB 서비스를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3077만개 수준이었던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올해 3분기 기준 5245만개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만큼 새롭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휴대전화로 PB와의 원격 상담이 가능한 화상자문시스템을 열었다. 비대면 서비스는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상담시간에도 제한이 없다. KB증권은 월 1만원 구독료를 내면 PB의 자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두 서비스 모두 자산 규모로 대상 고객을 제한하지 않아 계좌가 있으면 만원 단위의 소액도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20대 투자자가 많이 늘어났지만 지점을 찾아 상담을 받기엔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었다”며 “자산관리 사각지대인 소액 투자자도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대면 거래를 한다고 해서 상담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올해 초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응답자 1만 4000여명 중 27.7%가 비대면 거래를 하면서도 ‘직원 상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바로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중은행들도 비대면 PB 서비스로 진입하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PB 고객 대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쏠 PB’를 출시하면서 자산관리를 모바일 무대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PB 고객군을 기존 현금성 자산 5억원 이상 고객에서 1억원 이상 고객으로 확대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화상 PB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역시 올해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비대면 PB 사업팀을 신설했다. 사람이 아닌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인공지능이 PB 역할을 하면서 자산관리를 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도 인기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함께 뛰어든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2017년 10월 기준 182억원 규모에서 올해 10월 1조 8588억원 규모로 4년간 100배 이상 성장했다. 계약자 수는 올해 10월 기준 40만 5142명에 달한다. 홍성배 NH WM 마스터즈 자문위원은 “경제지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투자 정보를 얻는 데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직장인이나 지갑이 얇은 2030세대도 편리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할 때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홍 자문위원은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추가 정보 탐색을 함께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복잡한 파생상품 ELS, 투자 시기·기초자산 분산해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리가 연 3%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같은 조건의 ELS가 연 5%대로 발행되면서 ELS 투자 상품의 매력이 커졌다. ELS 투자 상품 구조는 복잡하기 때문에 투자 전 꼼꼼히 설명서를 읽어 보면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이해해야 한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구조화된 투자상품이다. ELS는 증권사가 발행하며 최초 발행과 함께 기초자산을 매입하고 해당 지수 옵션을 매도하여 헤지한다. 발행한 증권사는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에 맞추어 지속적인 조정을 하면서 운용한다. ELS는 고난이도 상품으로 분류돼 가입 절차가 까다롭다. 투자자의 투자성향 분석이 공격투자형으로 나오는 경우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ELS에 투자하려면 10분 정도의 녹취 과정이 필요하다. 자본시장법상 숙려제도 대상으로 가입 시 2영업일간 숙려기간이 지난 뒤 ARS 전화를 통한 승낙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낙 이후 7일간의 청약 철회 기간이 주어지며 청약기간에는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과 연계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종목형’과 주가지수에 연계해 움직이는 ‘지수형‘ 두 가지로 나뉜다. 개별주식 종목형의 변동성이 더 크고 지수형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이다. ELS 중에서는 스텝다운(step down)형 구조가 일반적이다. 스텝다운형 ELS는 3~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일정 조건(기초자산이 상환 배리어를 상회)을 만족하면 정해진 만기보다 빨리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스텝다운형 ELS는 노 노크인(no knock-in) 구조와 노크인(knock-in) 구조가 있다. 노크인이라는 것은 가입기간 내 단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노크인 배리어(원금 손실 구간)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조건이다. ELS는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 지수형 ELS 중 홍콩 H지수가 편입된 경우 ELS 발행금리가 좀더 높은 편이다. ELS 투자 역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ELS는 선물과 옵션으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복잡한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의 개수가 많고 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은 높아지지만 리스크가 커진다. ELS 투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ELS 투자 시기와 기초자산을 분산하여 투자한다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공채 문 좁히는 금융권… 뱅커 대신 ICT 전문가 채용

    공채 문 좁히는 금융권… 뱅커 대신 ICT 전문가 채용

    플랫폼의 금융서비스 확장, 인터넷전문은행 성장 등 금융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확산 이후 채용 방식 변화로 금융권에서 대규모 공개채용이 사라지고 있다. 디지털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가 일반 신입 직원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예전과 같은 대규모 공채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공채를 통해 신입 직원을 뽑은 금융회사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삼성증권 등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올해는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 수시 채용으로 필요한 분야의 인력을 이미 선발했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이 공채를 축소하고 디지털 인력을 우대하는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로 전환하는 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이고 있는 데다 기존의 대규모 공채는 비효율적이라는 인식도 있어서다.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신입 직원 중 디지털이나 ICT 분야가 아닌 일반 은행원 직무여도 디지털 역량은 필수가 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규 채용 직원들에 대해선 기본적인 ICT 역량을 갖췄는지 확인하고 있고, 앞으로 이런 조건이 더 깐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을 제외한 증권, 보험업 등 다른 업권에서는 이미 대규모 공채를 찾아보기 힘들다. 핀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도 수시 채용을 통한 경력직을 뽑거나 인턴을 선발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업계에서는 4~5년 전부터 공채 개념이 희미해졌다”며 “공채로 신입 직원을 뽑으면 회사에서 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을 갖추게 해야 하지만 경력직을 수시로 뽑으면 전문화된 이들을 바로 업무에 투입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공채를 진행한 금융사들의 선발 인원이 줄어든 것도 수시 채용이 빈번하게 이뤄져서다. 과거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금융사에 대졸 취업준비생이 들어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됐다. 은행 취업을 준비 중인 안모(27)씨는 “인턴도 금턴이라고 해서 공채보다 서류 붙기가 더 힘들다”며 “수시 채용에 지원하려면 경력이 필요한데 이런 경력을 어디서 쌓아야 할지도 막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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