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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서 접속 불가 사이트 급증...‘무소불위’ 안전법에 반중 사이트 차단

    홍콩서 접속 불가 사이트 급증...‘무소불위’ 안전법에 반중 사이트 차단

    중국이 홍콩의 국가안전법을 발동해 특정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일부 웹사이트 접속을 금지해 논란이다. 대만 중앙통신은 ‘홍콩에 거주 중인 주민들은 최근 대표적인 반중 인권단체 ’홍콩워치‘ 웹사이트 접속 시 알 수 없는 방화벽에 막혀 접속 불가 통보를 받았다’면서 ‘접속 불가능했던 주민들이 이용한 통신사는 홍콩의 1위 통신 기업인 PCCW와 차이나모바일홍콩(CMHK), 홍콩의 주거용 광역 네트워크 사업자인 HKBN 등 다수’라고 16일 보도했다.  접속 불가 사이트로 지정된 웹사이트 ‘홍콩 와치’(HKW)는 홍콩의 독립을 지지하는 민간 인권 단체로 지난 2017년 영국에서 설립된 NGO 단체로 설립 이후 줄곧 홍콩 독립을 위한 각종 국내외 행사를 실시해왔다.  최근에는 미국 의회에서의 홍콩 자치법 초안 작성을 지지하고 영국, 캐나다, EU 회원국들과 연대해 마그니츠키 제재에 대한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표적인 반중 인권 단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홍콩에 소재한 대학 졸업생과 그 부양가족 등의 캐나다 장기 거주를 위해 캐나다 정부와 긴밀히 협력, EU와 미국, 뉴질랜드 정부와의 협력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 ‘홍콩워치’의 베네딕트 로저스 CEO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단지 기술적인 오작동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 아니며, 홍콩인들에 대한 국가안전법 발동으로 인해 더이상 당사의 웹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안전법에 따르면 웹사이트 상에 노출된 일부 콘텐츠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는 이유로 홍콩 경찰이 판단할 경우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불능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홍콩 당국의 조치는 홍콩 주민들의 인터넷 사용의 권리와 자유에 심각한 타격을 준 사건이다”면서 “앞으로 홍콩 내 더 많은 외국계 기술 업체에 대한 탄압이 이어질 가능성과 비관적인 파급력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사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 허브로의 홍콩이 꿈꿨던 미래에는 정보에 대한 무한한 접속과 무료 정보 이용이 주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홍콩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웹사이트 접속 차단 사례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초 홍콩 정부은 돌연 △HKChroniclees.com △Transitional Justice Commission △HK Charter 2021 등 상당수 웹사이트에 대해 이와 동일한 수준의 접속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당시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HKChroniclees.com는 지난 2019년 홍콩 독립 지지자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던 친중국 성향의 홍콩 경찰관들의 개인 정보와 사진 등을 웹사이트에 공개한 뒤 줄곧 반중 단체라는 낙인으로 탄압을 당해왔다.  특히 이 무렵 홍콩 정부는 휴대전화 유심칩 구입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신분증명서 사본 등을 요구하는 새 규정을 시행, 자유로운 통신사 가입 자체를 사실상 금지한 바 있다. 또, 각 개인은 최대 3개의 심카드만 소지할 수 있도록 제한된 상태다.  이에 대해 홍콩 중문대 로크만 추이(Lokman Tsui) 박사는 “이것은 국가안전법으로 다룰 문제가 아니라 각 개인의 고유한 사생활 영역이며, 이런 맥락에서 보안법을 사용하여 웹 사이트를 차단하고 검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 1위 발리예바 울고, 도망갔다… “다른 선수 무슨 죄” 분노의 침묵 중계

    1위 발리예바 울고, 도망갔다… “다른 선수 무슨 죄” 분노의 침묵 중계

    “다른 선수들은 무슨 죄냐” -곽민정 KBS 해설위원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15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IOC는 발리예바가 3위 안에 들면 꽃다발을 주는 간이 시상식은 물론 메달 수여식도 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발리예바 때문에 아무 논란 없이 최선을 다해 메달을 딴 선수들은 시상식에 오르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발리예바는 이날 26번째로 빙판 위에 서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보였지만 82.16점으로 1위에 올랐고, 자신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눈물을 흘렸다. 지상파 3사는 발리예바가 연기를 펼치는 3분간 침묵을 지키며 항의의 뜻을 피력했다. 국가대표 출신 곽민정 KBS 해설위원은 “많은 것들을 책임지려면 출전하지 말아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화나는 부분은 이 선수로 인해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호정 SBS 해설위원은 발리예바 연기가 끝난 직후 “출전이 강행된 연기에 어떠한 언급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현경 SBS 캐스터는 “어렸을 때부터 훈련해 정정당당하게 싸워왔던 선수들의 노력은 뭐가 되는 거냐. 이 선수(발리예바)를 천재 소녀라고 했었는데, 약물을  복용해 천재가 된 소녀였다”고 비판했다. 김초롱 MBC 캐스터는 “도핑을 한 선수와 경쟁한다는 게 공정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진 해설위원은 “선수 본인도 자신이 만든 도핑이라는 감옥 안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남현종 KBS 캐스터는 “약물을 복용한 발리예바 선수도 책임이 있지만, 그 뒤에 더 책임을 져야 할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6위와 9위에 오른 유영과 김예림은 상위 25위 이내에 여유 있게 포함돼 17일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발리예바 다음 순서로 연기를 펼친 유영은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내 스케이팅이 우선이다. 여러 사건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했다. 발리예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쇼트프로그램 직후 통상 1~3위 선수를 참석시켜 진행하는 기자회견 자리에는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사카모토 사오리(22)만 먼저 참석한 채 시작했다. 사카모토는 이날 회견에서 발리예바 관련 질문에 “진실이 무엇인지 모른다”라며 “내 의견을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대회에 집중하려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대회 측은 “ROC가 기자회견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기자회견 참석은 권고사항이지 의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발리예바 측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청문회에서 “도핑은 할아버지가 복용하고 있는 심장약 때문”이라며 발리예바의 할아버지가 복용하는 약물이 섞여서 소변 샘플이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야! 야!” 이상화, 해설 논란 의식했나…확 변한 말투

    “야! 야!” 이상화, 해설 논란 의식했나…확 변한 말투

    2022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반말 해설로 논란이 된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이상화 KBS 해설위원이 15일 경기에서는 차분한 말투로 해설을 이어갔다. 이상화 해설위원은 지난 12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한 차민규 경기를 해설하며  경기 내내 ‘야! 야! 여기!’”라며 반말과 함께 고성을 질렀다. 이광용 캐스터가 “방송에서 그러시면 안 된다”고 말렸고, 결국 중계방송 말미에 “제가 너무 흥분했다”며 사과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14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중계에서 이상화 위원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상화 해설 자격 없다’ ‘이상화 해설 자격 없으니 중지시켜 주세요’ 등의 청원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선수 시절 열심히 하고 실력 있는 건 인정하지만 전 국민이 보는 채널에서 ‘야! 야! 여기!’라며 반말과 개인감정을 내세우는 건 자격이 없다고 보여진다. 듣기 거북하고 짜증나서 보다보다 타 채널로 옮겼다”라고 말했다. 다른 청원인 역시  “유튜브에서 방송하는 사람인지, 방구석에서 해설하는 사람과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라는 의견을 냈다.이상화 위원은 15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는 캐나다와 5·6위 결정전을 치르는 우리 대표팀 경기를 중계하며 차분하고 짧게 해설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맏형’ 이승훈이 빠지고 김민석-정재원-박성현이 나서서 3분53초7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캐나다에 패해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상화 위원은 “박성현 선수가 (올림픽) 팀 추월은 처음이지만 오랫동안 훈련을 함께한 만큼 호흡은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고, “우리 선수들 호흡 좋아요” “지금 캐나다는 단거리 선수를 마지막까지 데리고 가는 전략을 택했다”라며 간결하게 설명했다. 약 200m를 남기고 캐나다와 격차가 벌어졌을 땐 “우리 선수들 끝까지 힘냈으면 좋겠다” “마지막 선수까지 함께 데리고 와야 한다”라며 대표팀을 격려했다.
  • 오징어·꼴뚜기·대구·홍합·따개비… ‘독도는 우리 땅’ 가사가 바뀐다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오징어·꼴뚜기·대구·홍합·따개비… ‘독도는 우리 땅’ 가사가 바뀐다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한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영화 기생충에 개사된 곡이 삽입되면서 외국인들조차 따라 부르는 ‘독도는 우리 땅’의 도입부다. 남녀노소 모두 1절 가사쯤은 눈 감고도 부르는 이 노래가 방송금지곡이 된 적이 있다. 이영훈 작가의 책 ‘그 노래는 왜 금지곡이 되었을까’는 KBS가 2001년 4월에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1번지’로 시작하는 2절 도입부 가사를 문제 삼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기록했다. 2000년부터 행정구역이 ‘남면 도동’에서 ‘독도리’로 바뀌면서다. 노래 가사가 먼저였고, 행정구역이 바뀐 건 나중인데 가사 오류를 문제 삼을 수 있나 싶지만 다른 노래도 아닌 ‘독도는 우리 땅’이라면 누구도 우길 수 없도록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담아내야 한다는 신념이 담긴 판정이었다. 그리고 이런 신념 때문에 ‘독도는 우리 땅’의 가사는 툭하면 바뀌었다. ‘독도리’가 가사에 반영된 것은 물론이고 ‘노일전쟁’은 ‘러일전쟁’으로, ‘뱃길 따라 200리’는 ‘뱃길 따라 87K’로 맞춤법과 도량형의 변화가 반영됐다.가사를 바꾸는 게 꼭 인간의 일만은 아닌 것이, 최근 들어선 기후변화가 개사를 종용하고 있다. 노래에 등장하던 해양생물의 수는 이미 대폭 줄어든 지 오래다. 노래가 탄생한 1982년에 3절은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로 시작했지만 지금 가사에 남은 해양생물은 ‘오징어, 꼴뚜기, 대구, 홍합, 따개비’이다. 1970년대 실시된 어장조사와 1990년대 중반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는 잠수조사의 결과가 가사에 담겼다. 가사에 포함된 해양생물의 수가 준 것이 독도 연안의 황폐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독도 연안에서 발견되는 해양생물 출현 종수는 잠수조사를 거듭할수록 느는 중이다. 다만 이렇게 새로 출현하는 해양생물들이 기존에는 보기 어렵던 열대, 아열대 어종인 까닭에 가사로 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열대, 아열대 바다에서 살던 물고기들은 여름에 독도 연안에서 발견되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지곤 하기 때문이다. 명정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는 15일 “동해의 수온은 지난 50여년 동안 약 1.7도 상승했다”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30년 가까이 독도 연안 생태계를 잠수조사한 결과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상이 크게 변화된 것이 없다고도 볼 수 있지만 매년 새로이 확인되는 어종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어장조사가 이뤄지던 1970년대엔 온대성, 한대성 어종들이 독도 연안을 주름잡았다. 당시 조사용 어구에 잡힌 물고기는 점가자미, 기름가자미, 쥐노래미, 인상어, 미거지 등 14과 18종으로 대부분 깊은 바닥에서 잡혔다. 이후 잠수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포착된 독도 연안 어종은 150여종, 2006년 이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에서 수행한 독도지속가능이용연구에서 확인된 어종까지 포함하면 대략 200여종이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길목에 있으면서 인적이 드문 독도는 예전부터 수산자원의 보고로 불리던 곳이다. 난류가 북상하는 여름과 한류의 기세가 강해지는 겨울에 각각 다른 어종이 관찰되며 다양성을 키워 온 곳이다. 그런데 기후변화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과거에 없던 열대, 아열대 어종이 새롭게 포착되는 것이 독도 연안 생태계의 특이점이다. 명 박사는 “여름에 일시적으로 열대, 아열대 어종의 구성비가 높아지지만 수온이 10도 전후로 하강하는 겨울에는 자리돔을 제외하면 대부분 온대성 어종이 관찰된다”고 설명했다.정리하자면 요즘에도 독도 연근에서 연중 발견되는 어종은 노래미, 쥐노래미, 망상어, 인상어, 벵에돔, 긴꼬리벵에돔, 볼락, 개볼락, 가시망둑, 가막베도라치, 비늘베도라치, 그물베도라치, 앞동갈베도라치, 별망둑, 넙치, 자리돔 등으로 수십년 전과 크게 다르진 않다. 여름철이 되면 흰꼬리자리돔, 민동갈돔류, 세줄가는돔, 노랑점무늬유전갱이, 청줄베도라치 유어, 갈돔류 유어, 살벤자리 유어, 홍바리 유어, 청대치, 은줄금눈돔, 살자리돔 유어 등이 독도 연안에서 새롭게 확인됐는데, 이 종들은 고수온기에만 독도 연안에서 출현하는 일시 방문종으로 분류된다. 나아가 독도 연안에선 아직까지 파랑돔, 줄도화돔, 독가시치, 쏠배감펭, 청줄돔, 살자리돔과 같은 고수온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관찰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이 어종들을 환경 지표종으로 두고 해양생태 변화를 관측 중이다. 난·한류가 교차하는 독도에선 기후변화의 영향력이 어종 다변화로 이어졌지만, 전 세계 바다로 시야를 넓히면 해수 온도 상승은 치명적인 방향으로 향하는 중이다.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물속 산소량은 줄어든다. 미국 지구물리학협회는 2080년까지 지구 대양의 70%가 해수 속 산소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을 것이고, 해양 생태계에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기후 모델링 연구를 발표했다. 수온상승으로 인한 산소 부족 문제로 가장 타격을 입는 곳은 극지대와 가까운 바다로 조사됐다. 만약에 ‘독도는 우리 땅’의 가사에 열대, 아열대 어종이 삽입되는 시점이라면 세계의 바다를 되돌릴 기회는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 카뱅표 업계 최저 2.9% 주담대, ‘금융사 텃밭’ 대출시장 흔들까

    카뱅표 업계 최저 2.9% 주담대, ‘금융사 텃밭’ 대출시장 흔들까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최저 2.9%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내세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전통 금융사의 텃밭으로 여겨진 대출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모습이다. 15일 카카오뱅크가 공개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 3000만원으로, 대출금리는 상환기간 5년 선택 시 연 2.989~3.535%(변동금리 14일 기준)이다. 지난 1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변동금리(3.580~5.230%)보다 최대 1.7% 포인트가량 낮다. 상환 기간을 15년, 25년, 35년으로 선택하면 혼합금리를 적용받는다. 챗봇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대출 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심사·실행까지 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했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를 100% 면제한다.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추후 연장 연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주담대 대상을 아파트 외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연 0.50% 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3% 포인트 올리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이 대출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자 시중은행들도 견제하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 1월 코픽스 소폭 내렸지만… “주택담보대출 7%대까지 오를 것”

    1월 코픽스 소폭 내렸지만… “주택담보대출 7%대까지 오를 것”

    기준금리 인상 온전히 반영 안 돼전세계 긴축·물가 상승 등도 요인11월 역대 최대폭 올라 속도 조절은행채 5년물 금리 0.534%P 급등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내렸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 세계적인 긴축 움직임, 물가 상승 영향을 감안하면 대출금리 오름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1.69%)보다 0.05% 포인트 낮은 1.64%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계속 오르던 코픽스가 소폭 내리면서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7%로 지난해 12월(1.30%)보다 0.07% 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에는 0.26% 포인트 올라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에도 0.14% 포인트 오르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 갔다.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은 코픽스와 연동해 금리가 결정되는 만큼 코픽스가 오르면 대출을 받아야 할 서민들의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픽스 인상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연초 자금조달 수요가 낮아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았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이뤄진 예·적금 금리 인상은 지난달 20일 이후 적용된 만큼 1월 기준 코픽스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픽스가 소폭 하락하면서 이날 기준 연 3.47~5.23% 수준이었던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6일부터 낮아진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코픽스를, 고정금리는 은행채 5년물을 준거금리로 삼는다. 하지만 올해도 대출금리의 가파른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선 지난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 영향은 2월 기준 코픽스에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우리 채권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뿐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까지 모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 금리가 7%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해 말 2.259%에서 지난 10일 기준 2.793%로 0.534% 포인트나 치솟았다. 지표금리가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기준 연 3.90~ 5.78% 수준인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와 연 3.62~4.73% 수준인 신용대출 금리도 연내 오름세를 이어 갈 가능성이 크다.
  • 9만명대 확진… 방역패스 유지

    9만명대 확진… 방역패스 유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주 두 배로 폭증하는 가운데 1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이미 8만 5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만 7177명에서 하루 만에 3만명 가까이 뛴 상황이다. 정부가 1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거쳐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현행보다 완화된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느 수준까지 풀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와 관련해 “중증·사망 최소화 목표를 달성하려면 방역패스는 거리두기보다 좀더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두기 조치는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방역패스로 불편을 겪는 사람은 성인의 4% 정도인 백신 미접종자”라면서 “다만 전체적인 방역체계 개편과 유행 상황을 보며 방역패스를 부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추적용으로 써 온 QR코드·안심콜은 중단하되, 방역패스용 QR코드는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도 감소하다가 반등하는 ‘V자형’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 14일 306명, 15일 314명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1월 3주차(16~22일) 9.5%에서 2월 2주차(6~12일) 11.7%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방역 상황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완화는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기를 스스로 키워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위세가 언제 꺾일지 아직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KBS 긴급진단에 출연해 거리두기와 관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오미크론 확산 과정에 기름을 붓는 꼴이 안 되는 방안 사이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많은 조치가 한 번에 풀리면 확산 속도가 빨라져 정점의 규모가 커지고, 의료체계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단계적으로 완만하게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의 말을 종합할 때 거리두기는 영업제한 시간을 풀어 저녁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8명,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있어 자비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결국 ‘양성’으로 확인됐다면 검사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갑정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총괄팀장은 “확진자가 된 개인은 환급받고 병원은 건강보험공단에 급여를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첫날 성적은?…‘줍줍’이냐 가라앉는 배냐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첫날 성적은?…‘줍줍’이냐 가라앉는 배냐

    15~16일 일반공모 청약첫날 청약 경쟁률 2.86:1증거금 800억원 모여전날 주가는 10% 급락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 미달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두산중공업이 일반공모 청약 첫날 뜨듯미지근한 성적표를 받았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1일차인 이날 10개 증권사 합산 청약 경쟁률은 2.86: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2만 969건, 청약 주수는 577만 9470주로 증거금은 800억 4566만원이 모였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와 관련해 일반 공모가 나올 수 있었던 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이 미달됐기 때문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까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했는데 총 모집 주식 수 8287만 2900주 가운데 97.44%(8074만 7701주)가 청약됐다. 이에 따라 발생한 실권주 212만 5199주는 일반에 공모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일반공모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및 신영증권이고 인수사는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이다. 일반공모가 신규 투자자 입장에선 ‘줍줍’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통상 유상증자는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기존 투자자에겐 악재로 인식된다. 청약 미달 소식까지 들리면서 전날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10.09% 급락한 1만 5600원에 마감했다. 이날도 0.96% 소폭 하락하며 1만 5450원에 장을 마쳤다. 유상증자 일반공모 발행가액은 1주당 1만 3850원으로 현 주가보다 낮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하방 압력이 계속될 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지난 11일에 발표한 실적이나 유상증자 일반공모 첫날 결과는 크게 나쁘진 않다”며 “다만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시장에선 자금 융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산업 투자의 가치에도 의문이 생겨 주가에 반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재무리스크를 탈피하면 안정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중공업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4일이다.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 당국, 거리두기 ‘8인·10시’ 완화? 18일 조정안 발표 예정

    당국, 거리두기 ‘8인·10시’ 완화? 18일 조정안 발표 예정

    정부, 거리두기 완화 거듭 시사위중증·사망자 증가세에 고심정은경 “향후 2∼3주가 고비” 정부가 현행 ‘6인·9시’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8인·10시’ 등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1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듣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정안을 확정한 뒤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8명,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6명·9시’, ‘8명·9시’, ‘6명·10시’ 등 다양한 방안도 함께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자들이 인원·시간 제한을 전면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만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없애거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거론된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된 이후 정부는 방역 완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내비쳐왔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 평가해 거리두기를 조정함으로써 경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위중증·사망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 방역 상황에 긴장감이 생긴 것은 방역 완화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314명으로 전날(306명)에 이어 이틀째 300대를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도 61명으로 전날(21명)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KBS 긴급진단에서 “향후 2∼3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위중증·사망자가 증가세로 전환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단계적으로 완만한 거리두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면서도 “전면적으로 많은 방역조치가 한 번에 풀리면 유행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점 규모도 커져서 결국 의료대응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 배다해, ‘♥ 이장원’ 웨딩화보 공개 “이제 3개월” [EN스타]

    배다해, ‘♥ 이장원’ 웨딩화보 공개 “이제 3개월” [EN스타]

    결혼 3개월 차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15일 배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3개월”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배다해와 턱시도를 입은 이장원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면서 활짝 웃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가수 겸 뮤지컬 배우다. 가수 이장원은 2004년 4월 페퍼톤스 EP앨범 ‘A PREVIEW’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15일 결혼식을 올렸다.
  • 카카오뱅크, ‘최저금리’·‘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내세운 주담보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최저금리’·‘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내세운 주담보 출시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최저 2.9%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내세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전통 금융사의 텃밭으로 여겨진 대출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모습이다. 15일 카카오뱅크가 공개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 3000만원으로, 대출금리는 상환기간 5년 선택 시 연 2.989~3.535%(변동금리 14일 기준)이다. 지난 1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변동금리(3.580~5.230%)보다 최대 1.7% 포인트가량 낮다. 상환 기간을 15년, 25년, 35년으로 선택하면 혼합금리를 적용받는다. 챗봇을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대출 상담을 진행한 후 대출심사·실행까지 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했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를 100% 면제한다.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추후 연장 연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주담대 대상을 아파트 외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연 0.50% 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3% 포인트 올리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이 대출시장에 출사표를 던지자 시중은행들도 견제하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 법원 “피해 확인 안 된 불법촬영 화장실 이용자에도 배상해야”

    법원 “피해 확인 안 된 불법촬영 화장실 이용자에도 배상해야”

    불법촬영이 발생한 여자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피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자로부터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34단독 김동진 부장판사는 KBS 직원들이 프리랜서 개그맨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직장 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불법행위로 인해 원고들의 프라이버시권이 침해된 사실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면서 박씨가 원고들에게 1인당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비록 수사기관에서 확보한 피고의 사진파일에는 원고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진 영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원고들이 가장 내밀한 사적 공간인 여성화장실 내에서 여러 가지 생리작용을 할 때 프라이버시권 침해에 대한 구체적인 위험성은 피고가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인해 상당한 정도 노출돼 왔었던 것으로 보이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엄격한 증명’의 원칙이 적용되는 형사재판과 달리 민사재판에서의 소송상 주장사실 및 이에 대한 근거로서의 증거 채용은 형사재판보다 다소 완화돼 좀 더 유연하게 인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연구동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모두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박씨와 검찰 모두 상고하지 않아 이 판결은 2021년 2월 확정됐다. 이후 KBS 여성 직원 일부는 같은 해 9월 사생활 등이 침해됐다며 손해배상금 300만원씩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 김성주 코로나19 확진...“경미한 인후통 증상”

    김성주 코로나19 확진...“경미한 인후통 증상”

    방송인 김성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주는 자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김성주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성주는 MBC ‘복면가왕’, TV조선 ‘국가수’, KBS ‘우리끼리 작전:타임’·‘개승자’, JTBC ‘뭉쳐야 찬다2’와 이달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채널A ‘강철부대2’ 등 총 7개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촬영 및 방송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데뷔 10주년 에이핑크 초롱 “펀드 사기당한 적 있어…이후 저축만”

    데뷔 10주년 에이핑크 초롱 “펀드 사기당한 적 있어…이후 저축만”

    데뷔 10주년을 맞은 에이핑크 초롱, 은지, 남주, 하영이 출연해 역대급 입담과 예능감을 뽐낸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한 에이핑크(Apink)가 출연해 재테크 비법을 솔직하게 터놓는다. 또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재테크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초롱은 “보미와 함께 펀드 사기를 당한 뒤로는 저축만 하고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입출금 통장 3개에 고정 지출 통장, 주택 청약 통장, 연금 보험 통장까지 항목별로 6개 정도 있다”며 똑 부러지는 수입 관리 비법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15일 오후 11시4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핑크는 전날 10주년 스페셜 앨범 HORN(혼)을 발표하고 신곡 Dilemma(딜레마)를 내놨다. 
  • [사설] 사상 최대 수익 낸 금융권, 서민 고통분담 나서라

    [사설] 사상 최대 수익 낸 금융권, 서민 고통분담 나서라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낸 금융권에서 상여금, 배당 등으로 성과를 나누는 잔치가 한창이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14조 5429억원으로 전년보다 35.5% 늘었다. 대출이 늘고 금리가 올라 이자 이익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이 중 4대 은행은 직원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가량을 줬다. 4대 금융그룹의 배당 또한 3조 7505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했다. 기업이 이익을 실적 향상에 기여한 직원,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과 나누는 일은 당연하다. 하지만 금융권 이익 증가는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대출 폭증,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등의 영향이 크다. 자영업자 등은 생계 위협을 느끼고, 무리하게 투자했던 사람들은 오르는 금리에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금융권만 떠들썩하게 잔치를 벌이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금융은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할 수 있다. 그만큼 다른 업종보다 공공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과를 나누는 대상에는 혜택이 아무리 적더라도 소비자도 포함돼야 하는 게 마땅하다. 금융권은 성과를 소비자, 특히 취약계층과 나눠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인상 때 대출금리는 신속히 올리면서 예금금리는 뒤늦게 올리는 행태부터 고쳐야 한다. 취약계층의 이자 일부 탕감, 만기 연장 등 대출 원리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수익 일부로 조성한 기금을 취약계층에게 우대금리로 대출하는 지원 사업에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금융노조는 2020년 12월 취약계층에 5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했으나 365억원만 지원했다. 1년 전 약속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 등으로 커진 서민의 고통을 나누는 책임 있는 기업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 가족밴드 ‘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가족밴드 ‘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1970∼80년대 인기를 누린 가족 밴드 ‘작은별 가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강문수씨가 별세했다. 99세. 14일 대중음악계와 영화계에 따르면 강 감독은 이날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3년 함경남도 흥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내 최초 TV 방송인 HLKZ-TV를 비롯해 KBS·MBC·TBC 등에서 작가 겸 연출가로 일했으며 1949년 ‘늙은광대’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1975년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인 가족 영화 ‘작은 별’이 인기를 끌면서 밴드 작은별 가족을 결성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아내 주영숙씨와 6남 1녀의 자녀들과 함께한 9인조 가족 밴드다. 이듬해 발표한 TV 만화영화 주제곡 모음집과 1977년 데뷔 음반도 인기를 끌었다. 당시 밴드에서 활동한 외동딸 강애리자는 1988년 솔로곡 ‘분홍 립스틱’을 히트시켰고, 막내아들 강인봉은 포크 그룹 자전거탄풍경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유괴’, ‘레인보우’ 등을 연출한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고인은 1991년 복귀작 ‘어허 어이 어이 가리’로 대종상영화제 특별작품상을 받았다. 이후 ‘불의 태양’(1994), ‘미친것들’(1997), ‘핫 썸머’(2002)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5시 20분이다.
  • 이상화, 고다이라 17위에 눈물… 감동한 일본“우정에 국경 없다”

    이상화, 고다이라 17위에 눈물… 감동한 일본“우정에 국경 없다”

    “두 사람의 우정을 보니 스포츠와 예술, 문화는 정치를 넘어 인간을 이어 주는 힘을 가진 것 같네요.”(일본 야후 아이디 ntv*****)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이상화(33)와 고다이라 나오(사진·36)의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에 14일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다이라는 전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17위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쳤다. 고다이라의 경기를 지켜보던 이상화 KBS 해설위원은 눈물을 흘리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마음을 추스른 그는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이겨 낼 줄 알았는데 심리적인 압박이 정말 컸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1986년생 고다이라와 1989년생 이상화는 이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사이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올림픽과 2014 소치올림픽을 2연패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상화의 등을 보며 달렸던 고다이라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뒤늦게 이상화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두 사람은 국적과 나이 차를 뛰어넘으며 뜨거운 우정을 보여 줬다. 평창올림픽에서 1등을 한 고다이라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상화에게 다가가 안아 주며 위로하는 모습은 평창올림픽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이상화가 2019년 10월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결혼식을 올렸을 때 고다이라가 한국어로 된 축하 영상을 보냈을 정도로 얼음판 밖에서도 끈끈한 인연을 이어 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상화의 눈물에 감동 커져…우정에 국경은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위터에 두 사람의 우정을 나타내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최상위권에서 격전을 벌이면서도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 온 사이”라고 두 선수를 소개했다. 고다이라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이상화의 응원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상화가) ‘나오라면 잘할 수 있다’고 몇 번이나 말해 줬다”며 “상화가 2연패했을 때처럼 잘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 확 줄여 부실 경고등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 확 줄여 부실 경고등

    코로나19 속 대출 수요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10% 이상 늘어 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실 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전년보다 덜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상돼 대출 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모두 26조 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조 2812억원)보다 11.9%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4% 늘어 7조 72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6조 6118억원(전년 대비 11.5%), 하나은행 6조 1506억원(15.9%), 우리은행 5조 9220억원(11.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빨리 올라 예대마진이 커진 덕분이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1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고, 하나은행은 2478억원으로 53.3% 줄어들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3416억원(-49.8%), 3646억원(-6.5%)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NPL) 대비 충당금 비율이 건전성을 측정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면서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줄었지만 건전성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부실채권에 대비한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률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말 110.6%였는데,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 225.3%, 우리은행 205.5%, 하나은행 163.9%, 신한은행 16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책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소상공인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면서 부실채권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고 이 덕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특히 다음달 말에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지속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유예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이 상환 등을 미뤄 준 대출 원금과 이자만 1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이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제 전반의 위험성을 금융 당국이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 추경’ 합의 진통… 확진자 별도 투표는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4일까지도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대응을 위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시간을 마련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다만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 격리자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일시적 외출 필요성을 인정받으면 오후 6시 전에도 투표할 수 있다. ●확진·격리자 오후 6시~7시 30분 투표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39세 이하 청년후보자를 100분의10 이상 추천한 정당에 청년추천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과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도 함께 의결됐다. 추경안은 여야정 합의 불발로 처리하지 못했고 책임 공방이 이어졌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지금 소상공인들이 숨이 넘어가는 심정에서 추경 온기가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사정을 외면하고 위기에 방치하는 야당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예산결산특위 간담회를 열어 합의를 재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35조원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왜 16조원으로 퉁치자는 거냐”며 “이 후보가 국민들을 속인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여야 협의 과정에서 ‘16조원 플러스알파(+α)’를 마지노선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오전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를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부는 320만명에게 1인당 300만원, 민주당은 500만원, 국민의힘은 1000만원 지급을 고수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 지원 취약업종·계층 약 140만명에게 1인당 100만원 이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부겸 “돈 풀면 물가 올라 국민 피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KBS 긴급진단에 출연해 “이 상황에서 돈을 풀면 물가로 바로 연결되고 금리와도 연관된다. 여기서 물가가 뛰면 온 국민이 피해를 본다”며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기획재정부를 끼고 돈다’는 지적에는 “끼고 돌 일 없다”며 “국민과 정치권의 요구, 재정 당국 사이에서 선택지를 좁혀 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윤리특위는 본회의 정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를 구성하고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성일종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회부했다.
  •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1970∼80년대 인기를 누린 가족 밴드 ‘작은별 가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강문수씨가 별세했다. 99세. 14일 대중음악계와 영화계에 따르면 강 감독은 이날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3년 함경남도 흥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내 최초 TV 방송인 HLKZ-TV를 비롯해 KBS·MBC·TBC 등에서 작가 겸 연출가로 일했으며 1949년 ‘늙은광대’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1975년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인 가족 영화 ‘작은 별’이 인기를 끌면서 밴드 작은별 가족을 결성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아내 주영숙씨와 6남 1녀의 자녀들과 함께한 9인조 가족 밴드다. 이듬해 발표한 TV 만화영화 주제곡 모음집과 1977년 데뷔 음반도 인기를 끌었다. 당시 밴드에서 활동한 외동딸 강애리자는 1988년 솔로곡 ‘분홍 립스틱’을 히트시켰고, 막내아들 강인봉은 포크 그룹 자전거탄풍경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유괴’, ‘레인보우’ 등을 연출한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고인은 1991년 복귀작 ‘어허 어이 어이 가리’로 대종상영화제 특별작품상을 받았다. 이후 ‘불의 태양’(1994), ‘미친것들’(1997), ‘핫 썸머’(2002)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은별 문화센터 회장, 주식회사 작은별 대표이사, 재단법인 한일문화협회 한국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5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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