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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이디야·교보문고 등서 QR결제“실시간 정산, 수수료 인하 기대” 한국은행이 다음달부터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거래 실험에 나선다. CBDC 도입으로 결제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결제 수수료가 줄고 디지털 바우처 활용이 가능해 사용자 편익이 늘어나면서 금융 포용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오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한다.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은행 간 지급·결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 소비자가 이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 등을 이용해 발행하는 디지털 자산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본인 명의의 예금 계좌를 기반으로 해당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을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유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총결제 한도는 500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은행 앱을 활용한 QR 결제 방식을 통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으로 물품이나 용역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가맹점으로는 현대홈쇼핑, 땡겨요, 서울청년문화패스, 모드하우스 등이,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는 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이디야, 신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번 실험에 참여하는 시중은행들은 실용성 및 보안성 검토 과정에 착수했다.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직원 대상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다른 은행들도 직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 토큰 결제를 통해 가맹점은 대금을 실시간 정산받을 수 있고, 결제 과정에서 중개 기관이 최소화되면서 관련 수수료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만 군인 고객 잡아라… 은행들 ‘나라사랑카드’ 쟁탈전

    20만 군인 고객 잡아라… 은행들 ‘나라사랑카드’ 쟁탈전

    군인 전용 체크카드인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따내기 위한 은행들의 입찰전이 시작됐다. 앞으로 8년간 해마다 약 20만명의 군 입대자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는 ‘황금알’을 쥐기 위해 은행들은 사활을 걸고 군심 잡기에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군인공제회C&C는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사업을 위한 사전 규격을 공고하고 전날까지 이와 관련한 금융사들의 의견을 받았다. 군인공제회C&C는 이번 주 중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말에서 5월 초쯤 개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3기 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준비해 내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계약 종료 전 국방부와 병무청의 정책에 따라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권을 주는 기간은 10년에서 최대 8년으로 2년 줄었지만 사업자 수를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렸다. 앞서 신한은행이 2005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기 사업자로 참여했고, 2015년 6월부터 시작된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의 나라사랑카드 사업은 올해 말 종료된다. 1기 사업자 때는 321만 5053개의 카드 및 계좌가 발급됐고 2기 사업자 들어서도 지난해 말까지 253만 7014개가 발급됐다. 최근까지도 경험이 있는 3개 은행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사업을 뺏기지 않고자, 2기 사업자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는 신한은행은 재탈환을 위해 애쓰면서다. 실제 기업은행이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8.0%로 제시하자 신한은행은 뒤따라 같은 적금의 금리를 연 8.0%로 높이기도 했다. 이 외에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우체국 등도 3기 사업자 선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은행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10곳 내외에서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나라사랑카드 이용은 전역 후 자연스럽게 주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은행 입장에서는 장점이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사키의 신들린 야투에 BNK 적지서 2연승…창단 6년 만에 우승 확률 100%잡았다

    사키의 신들린 야투에 BNK 적지서 2연승…창단 6년 만에 우승 확률 100%잡았다

    부산 BNK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창단 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오를 기회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BNK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안혜지(16점 6도움), 이이지마 사키(15점 3도움), 이소희(11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김단비(15점 11리바운드), 스나가와 나츠키(17점 3도움)가 분전한 우리은행을 55-49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한 BNK는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됐다. 역대 챔프전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경우는 모두 16번으로 이들이 우승할 확률은 100%였다. BNK가 1승을 추가하면 박정은 감독은 WKBL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WKBL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특히 BNK는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3패를 당하며 눈물 흘렸던 것에서 벗어나 복수할 기회를 잡게 됐다. 3차전은 20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쿼터 우리은행의 나츠키와 박혜미, 김예진에게 연속 공격을 얻어맞으며 12-15로 끌려가던 BNK는 2쿼터 들어 김소니아와 박혜진, 변소정이 번갈아 가며 김단비를 막으며 체력전을 펼친데 이어 안혜지가 6분31초에 3점포를 성공하고 연이어 드라이브인과 미들 점퍼 등을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전세가 기운 것은 4쿼터. 안혜지의 점퍼로 45-40으로 달아난 BNK는 안혜지의 드라이브인과김소니아의 3점포로 순식간에 52-47로 달아났고 이소희가 종료 44초를 남기고 3점포를 성공시키며 55-4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전반에 2득점에 불과하다 3~4쿼터에 대량 득점을 퍼부은 사키는 “원정에서 2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라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이날 16점을 올린 안혜지는 2022-2023시즌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15점을 넘어 본인의 한경기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벼랑끝에 몰린 위성우 감독은 “농구가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저기서 터지는데 이게 실력 차인 것 같다. 벤치에서 봐도 조금 어려운 것 같다. 우리는 김단비 위주로 (공격이) 단순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 이대호가 예측한 KBO 3강…“기아, 삼성 그리고 ○○”

    이대호가 예측한 KBO 3강…“기아, 삼성 그리고 ○○”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윤석민이 2025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순위를 예측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는 ‘이 팀은 무조건 가을야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윤석민은 “시즌 전에 순위 예측을 하는 건 너무 어렵다”며 “용하다는 점쟁이한테 가도 못 맞힐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가을 야구 예상팀으로 “KIA, 삼성, LG는 항상 들어갈 것 같고”라며 “한화, 롯데, NC, KT 네 팀 중에 두 팀이 들어갈 확률이 있다”고 언급했다. “두산도 그렇고”라며 황급하게 덧붙인 윤석민은 “이걸 말을 안 해주면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민은 “선수 보강이 잘 돼서 한화는 잘할 것 같다”며 “느낌이 오는 팀은 NC”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1, 2, 3등 안에 들 팀들”이라며 “KIA, 삼성, 한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 세 팀은 무조건 5강 안에 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를 3강으로 뽑은 이유로 “선발진이 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KIA는 무난하게 우승 후보에 있을 것 같고, 삼성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력이 평준화됐다. 4등, 5등 싸움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이대호는 “나머지 팀들 다 싸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움에 미안하지만 키움이 조금 약하긴 약해”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부상자가 적은 팀이 5강 가겠지”라고 예측했다. 이에 윤석민은 “확실히 중위권 싸움이 엄청 치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대호가 3강으로 꼽은 세팀 중 KIA와 삼성은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강팀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스토브리그 기간 투수 엄상백과 유격수 심우준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25 KBO리그는 오는 3월 22일 개막한다.
  • 나균안 5이닝 2실점, 롯데 선발진 점검 완료…“박세웅 23일 LG전 등판, 잠실서 편하게”

    나균안 5이닝 2실점, 롯데 선발진 점검 완료…“박세웅 23일 LG전 등판, 잠실서 편하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선발로 낙점한 나균안까지 최종 점검을 마치면서 새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찰리 반즈부터 나균안까지 좌우 조화를 이뤄 가을 야구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나균안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전에서 3과 3분의2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나균안은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정규시즌에 맞춰 실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 다만 롯데는 이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8회 말 여동욱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2-3으로 패했다. 나균안은 1회 말 시속 140㎞ 중후반대 직구를 활용해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뒤 2회엔 포크볼과 직구를 섞어 송성문과 여동욱, 전태현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다만 최주환에게 던진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2루타를 맞았고 김재현의 방망이엔 높은 직구가 걸려 적시타를 내줬다. 3, 4회를 무사히 넘긴 나균안은 5회 직구 구속이 다소 떨어지면서 박주홍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롯데의 고민은 5번째 선발 투수였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던 나균안이 지난해 사생활 문제 등에 휘청이며 정규시즌 26경기 4승7패 8.51로 부진했고 박진, 한현희 등에게 선발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경험이 많다”며 나균안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이로써 롯데는 5명의 선발 순서를 모두 정했다. 찰리 반즈가 22일 LG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어 박세웅, 터커 데이비슨, 김진욱, 나균안 순이다. 지난 17일 키움과의 시범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박세웅은 5일을 쉬고 개막 시리즈에 등판한다. 김 감독은 이날 키움과의 경기 전 “박세웅이 (넓은 잠실야구장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등판하길 바란다. LG 타선이 무척 까다롭지만 그래도 잠실에서는 피홈런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나균안에 대해선 “포크볼이 좋아졌다. 타자에게 맞더라도 자기 공을 믿고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위로 밀려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던 롯데는 절치부심 선발진을 재정비했다. 지난 시즌 팀 선발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상위권이었던 KIA 타이거즈(4.1), LG(4.26), 삼성 라이온즈(4.49)가 나란히 정규리그 1~3위를 차지한 만큼 롯데도 선발 투수들이 분발해야 한다. 국내 우완 듀오 박세웅, 나균안의 활약이 절실한 셈이다.
  • ‘만 17세’ 정동원, 입대 선언?…장민호 “아직도 애 같은데”

    ‘만 17세’ 정동원, 입대 선언?…장민호 “아직도 애 같은데”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입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는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차JANG’의 MC인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은 끈끈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MC 장성규는 정동원에게 “(민호 삼촌이) 선물 같은 거 뭐 해주신 적 있어?”라고 질문했다. 정동원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할 때 엄청 큰 TV를 선물해줬다”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몇인치냐”고 묻자 장민호는 “100인치”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엄청 커요. 거실 꽉 차요”라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장민호에게 “동원이가 거의 성인이 됐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애는 애다’하는 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장민호는 “언제나 애 같지”라며 “특히 ‘군대 가고 싶다’고 할 때 애 같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정동원이) 군대 가고 싶다고 운동기구를 샀다”라고 밝혔다. 주변에서 “진짜냐”고 묻자 정동원은 “그거 때문에 산 거예요”라고 답했다. 장민호는 “형들이나 삼촌들한테 운동하는 영상을 보낸다”며 “‘그냥 운동하면 되는데 너 왜 그래?’ 그러면 ‘필!승!’ 하면서 군인 흉내를 낸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으로 17세인 정동원은 지난 13일 3년 만에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로 컴백했다.
  • 한화 이글스 김서현, KBO 최고 구속 도전…“문동주보다 시속 1km만 더 빠르게”

    한화 이글스 김서현, KBO 최고 구속 도전…“문동주보다 시속 1km만 더 빠르게”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서현이 KBO리그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을 넘어 시속 162km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슈퍼소닉이대형’에 올라온 영상에서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이대형은 김서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패스트볼에 대해 대화하던 중 이대형이 “160까지 쐈지?”라고 묻자 김서현은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서현은 “다음 시즌에는 162까지 던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162면 KBO 1위야”라는 이대형의 말에 김서현은 “(문)동주 형보다 1km만 더 빨리 던지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는 2023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속 160.1km를 던지며 KBO리그 역대 국내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세웠다. 이날 영상에서 김서현은 “고등학교 때 비공식이었지만 시속 164km까지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와 몸이 달라져서 다시 끌어올리는 게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김서현은 “동주 형이 나와서 159 던지면 전 항상 살짝 밑에 있었다”며 “팬분들도 ‘둘이 경기에서 구속으로 싸운다’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대형이 “솔직히 문동주 선수의 구속 신경 쓰이냐”고 묻자 김서현은 “경기 끝나고 나면 구속을 확인한다”라며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김서현은 2023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트랙맨 기준 시속 160.7km, KBO 공식 기준 시속 158.4km짜리 직구를 던졌다. 문동주와 김서현은 2025 KBO리그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부터 각각 시속 159.7km, 시속 156km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군 간식, 녹차빵 100개” 주문하더니 ‘노쇼’…연락하자 “번창하세요!”

    “군 간식, 녹차빵 100개” 주문하더니 ‘노쇼’…연락하자 “번창하세요!”

    군 간부를 사칭해 단체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제주시 삼도동에서 5년째 빵집을 운영해 온 A씨는 지난 10일 제주에 있는 해병대 9여단 간부라고 밝힌 남성으로부터 예약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부대원들을 위한 녹차크림빵을 100개를 주문하면서 “14일 오전 9시 다른 간부가 찾으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틀 뒤 같은 부대 또 다른 간부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 군부대 식자재 납품업체 명함을 보내며 본인 대신 이 업체에 전투식량 60박스를 주문해달라고 요청했다. 구매 단가를 낮추려고 하는데 업체 측에서 응해주지 않아 빵집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대신 구매해 달라는 것이었다. A씨는 빵 100개를 주문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일단 알아봐주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일단 주문 받은 빵부터 만들었다. 하지만 14일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록 빵을 찾으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A씨가 예약 주문한 번호로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고 ‘언제 찾아가실 거냐’고 문자를 보내자 ‘번창하시길 바랍니다’라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A씨가 ‘일방적인 노쇼건으로 업무방해죄 법적 조치 하겠다’고 보내자 ‘병사들 취합해보니 모두 녹차 알러지가 있다. 어제 후임 통해서 전달하라고 했는데 전달 못 받았냐’는 답이 왔다. A씨가 ‘못 받았다’고 하자 노쇼 예약자는 ‘전달 못 받으셨구나. 죄송합니다. 주변 보육원에 후원하시고 좋은 일 한번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 낭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라는 답을 보냈다. 황당한 조롱조의 답변에 화가 난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녹차크림빵 100개의 판매가는 33만원이지만, 손해보다 만든 시간과 노력이 허사가 된 게 화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해병대 9여단 측에서는 이런 주문을 한 사실이 없었다. 해병대 9여단 관계자는 “군을 사칭해서 도시락, 빵 주문하는 사례가 있는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군부대에 전화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실제 이처럼 군인을 사칭해 소상공인들을 울리는 ‘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 주문으로 신뢰를 쌓은 뒤 대리구매를 부탁해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KBS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이러한 피해는 315건, 피해액은 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 미리 보는 PO…최종전 앞둔 KB손해보험·대한항공

    미리 보는 PO…최종전 앞둔 KB손해보험·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를 미리 볼 수 있는 경기가 18일 열린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은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리는 2024~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나란히 PO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오는 26일 열리는 PO 1차전에서 만나는 두 팀의 미리 보는 PO가 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대한항공은 챔프전 5연패를 꿈꾼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KB손해보험이 3승2패로 약간 앞선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최근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대한항공을 상대로 자신감이 넘친다.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도 2연승을 달리고 있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으로선 이날 경기를 통해 KB손해보험의 기세를 미리 꺾어 놓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최근 합류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기회이기도 하다.
  • 한국은행, 4월부터 10만명 대상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 시작…트럼프는 반대한다는데, 왜?

    한국은행, 4월부터 10만명 대상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 시작…트럼프는 반대한다는데, 왜?

    한국은행이 다음 달부터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실험에 나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한다. 은행들은 현재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자금을 거래하고 결제하는데,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이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토큰(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소비자가 이를 결제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 등을 이용해 발행하는,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뜻한다. 예금 토큰은 지정된 가맹점에서 물품·용역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한은은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고를 낼 계획이다. 1인당 예금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고, 테스트 기간 중 총결제 한도는 500만원이다. 온라인 결제 가맹점으로는 현대홈쇼핑, 땡겨요, 서울청년문화패스, 모드하우스 등이,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는 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이디야, 신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지난 2018년부터 별도의 연구 TF를 출범해 CBDC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고, 2021~2022년 CBDC 모의실험 연구 사업을 거쳤다. 시중은행도 이에 대비해 CBDC 관련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 토큰 결제를 통해 가맹점은 대금을 실시간 정산받을 수 있다”며 “결제 과정에서 중개 기관이 최소화되면서 관련 수수료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BDC 발행에 금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일각에서는 CBDC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내 CBDC의 발행, 유통 및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의 금융 거래가 통제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CBDC에 반대해왔다.
  • ‘음주운전 3회→방출’ 강정호, MLB 재도전하나…“‘이 조건’ 충족되면”

    ‘음주운전 3회→방출’ 강정호, MLB 재도전하나…“‘이 조건’ 충족되면”

    전 야구 선수 강정호(37)가 유튜브 구독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입단 테스트(트라이아웃)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17일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 ‘메이저리그 다시 도전합니다 도와주세요 │ 10만 Q&A 답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상에서 강정호는 채널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 구독자는 강정호에게 “3개월 준비기간을 가지고 현역으로 복귀하면 본인이 예상하는 타격 성적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정호는 “KBO(리그)를 간다면 유격수로 복귀해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지 않겠냐”라고 농담하며 웃었다. MLB 복귀에 대해서는 “(자신의 아카데미) 코치들에게 ‘MLB 트라이아웃 도전해 볼까’라고 했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고백했다. 이어 강정호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투표를) 올려보겠다. MLB 트라이아웃 도전 찬성이 70%를 넘으면 도전을 다시 해보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약 1만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비율은 약 91%다. 강정호는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4시즌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103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의 ‘40홈런 유격수’가 됐다. 이듬해인 2015년부터는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해 2시즌 동안 36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3회 적발로 2019년 방출된 후 현재는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다시 부는 말러 열풍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다시 부는 말러 열풍

    올해 초부터 우리나라 교향악단에 말러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시향은 야프 판즈베던 지휘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과 7번을 연주했고, KBS교향악단도 정명훈의 지휘로 ‘부활’과 교향곡 1번(도쿄 필하모닉 합동 연주)을 선보였다. 민간 교향악단 두 곳도 각각 홍석원과 함신익 지휘로 3번과 9번을 연주했다. 오스트리아 제국의 변방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난 말러는 당대 최고의 지휘자였지만 생전에 작곡가로서는 경쟁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만큼 사랑받지 못했다. 하지만 20세기 전반에는 브루노 발터, 오토 클렘퍼러가 그의 교향곡을 지휘해 명맥을 이었고 1960년대 레너드 번스타인이 붐을 일으켰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샤이, 사이먼 래틀 등 20세기 후반 이후 지휘계의 거장들에게 말러 교향곡은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가 됐다. “나의 시대는 올 것”이라는 말러의 예언 또는 바람이 실현된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전후로 부천필하모닉과 임헌정이, 10년쯤 후 서울시향과 정명훈이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며 애호가를 흥분시켰다. 간헐적인 연주야 있었지만 다시 10여년이 지나 바람이 부는 셈이다. 이번에는 여러 지휘자와 악단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말러가 사실상 가장 어려운 오케스트라 레퍼토리임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악단과 지휘자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말러 교향곡의 매력은 무엇일까. 피상적으로 말한다면 편성과 음향 면에서 콘서트홀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의 음악이다. 무대를 꽉 채운 단원들의 크나큰 사운드는 시청각적인 전율을 느끼게 하고, 합창단이 가세하기도 한다. 나무 해머, 워낭, 만돌린 등 보기 드문 악기가 출현하는가 하면 익숙한 악기들도 낯선 소리를 내뿜는다. 말러는 “교향곡은 세상과도 같은 것이니, 모든 것을 포괄해야 한다”라는 자신의 말처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세상 모든 것을 표현했다. 군대 행진, 장례 행렬이 눈에 보이고, 상류층의 왈츠와 서민의 춤곡인 렌틀러가 있으며 자연의 새소리와 천사의 음성도 들려온다. 소나타 형식의 안정감은 사라지고, 갑자기 충격과 공포가 엄습하고 불안이 흐르는 것은 지금의 세계와도 너무나 닮아 있다. 베토벤은 교향곡으로 자유와 박애, ‘고난을 뚫고 광명으로’라는 혁명의 주제를 표현했다. 브루크너는 장엄한 음악으로 신을 찬양했다. 길이만큼이나 과정은 복잡하고 때로 의미도 모호하지만 말러는 자신만의 종착점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결말은 부활, 구원, 사랑일 수도, 고별과 죽음일 수도 있다. 신기하게도 들으면 들을수록 나도 그 힘든 여정에 동참하는 듯하다. 봉준호 감독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고 했던가. 교향곡 분야에서라면 말러가 딱 맞는 사례다. 오는 4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는 교향곡 1번(강남심포니), 4번(부산시향), 5번(경기필하모닉)을 들을 수 있다.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 [서울광장] 판관 포청천이 그립다

    [서울광장] 판관 포청천이 그립다

    ‘판관 포청천’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1993년 대만 CTS에서 제작한 인기 드라마였다. 1200년 전인 중국 송나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사극이다. 이듬해 KBS 2TV가 수입·방영해 국내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케이블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이 없는 지상파 위주의 시청 환경이었지만 당시 최고 시청률 45%라는 대박을 쳤다. 판관 포청천을 방영하던 금요일에는 택시 기사들이 일찍 귀가해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기사가 게재되기도 했다. 우리 시청자가 대만 드라마에 매료된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황실이나 승상의 압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직분을 지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국민들이 공평무사하며 강직한 포청천의 기개에 대리 만족을 느꼈던 것 같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도 ‘포청천 따라하기’ 열풍이 일었다. 조순 서울대 교수는 1995년 ‘서울 포청천’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사법시험 합격자가 인터뷰에서 “판관 포청천 같은 공명정대한 법관이 되겠다”라고도 했다. 그러나 이 예비 법조인의 포부는 지금 시대에서는 지켜지기 어렵게 됐다. 특히 정치 관련 판결은 더욱 그렇다. 이념 분열이 극심한 요즘에 재판관이 어떤 판결을 내려도 진영 논리에 갇혀 판결의 권위가 바로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늦어지고 있다. 변론을 종결한 지 18일로 21일이 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론 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만에 각각 기각, 인용 결정이 내려진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어지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내란 수사와 관련해 일부 ‘절차적 흠결’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만큼 헌재가 최대한 숙의를 거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들린다.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재가 전원일치를 시도하던 중 의견이 합치되지 않는 것 같다는 관측도 있다. 국민들은 인용, 기각, 각하를 예상하며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결론을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재판도 오는 26일이 선고일이다. 헌재와 이 대표의 2심 선고를 앞두고 대립과 분열이 극심하다. 시내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 밤샘 농성, 단식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탄핵 찬반 시위대는 상대방을 향해 적의와 저주를 드러낸다. 위협적 언사도 횡행하고 있어 법관들은 자신의 신변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이들은 그래도 법관들뿐이다.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법을 눌렀던 것은 정치권력이다. 권력의 힘은 재판관의 양심을 얼마든지 잠재워 왔다. 군사정권 시대에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2004년 이후 대통령 탄핵심판이 세 번이나 열리고,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탄핵이 일상화되고 있는 요즘은 상황이 바뀌었다. 법만이 국가권력을 견제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이럴수록 법은 힘 있는 자의 칼이 아니라 양심의 방패가 돼야 한다. 그러지 못할 때 법은 난장판 정치권처럼 권위를 잃게 된다. 법관이 재판 때마다 검은색 법복을 입는 이유는 법복이 공정성, 지혜, 양심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검은색은 다른 어떤 색과 섞여도 변하지 않고 검은색을 유지한다. 이는 법복을 입은 이가 다른 것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공정성을 지킬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1998년에 바뀐 현재의 법복은 검은색 천에 검자주색 띠가 가미됐다. 법복의 앞쪽, 뒤쪽에 수직의 주름도 넣었다. 외부 영향에 동요하지 않는다는 법관의 강직함을 상징한다. 헌법재판관과 이 대표 재판 담당 판사들은 판사 임용 시 대법원에서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한다”라고 한 선서를 잊지 말았으면 한다. 임명권자와의 친분, 정치적 신념, 출신 지역·학교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는데 사사로운 정분과 정치적 판단을 고려해서야 되겠는가. 판관 포청천으로 추앙받지는 못하겠지만 난세를 구한 법관으로 역사에 기록됐으면 한다. 법복을 여밀 때마다 역사에 비춰 한 점 부끄러움 없는 결정을 내렸다는 자긍심을 평생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이종락 상임고문
  • 작년 우승팀인데 왜?…KIA 타이거즈 홈구장 순식간에 ‘조용’

    작년 우승팀인데 왜?…KIA 타이거즈 홈구장 순식간에 ‘조용’

    지난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KBO 시범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홍종표가 타석에 들어서자 KIA 홈구장이 조용해졌다. 다른 선수의 타석 때 응원가를 부르고 ‘안타’를 외치던 KIA 응원석은 홍종표의 타석마다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중계상으로도 확연히 티가 난 팬들의 ‘침묵’은 다음날인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홍종표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음에도 팬들의 응원은 거의 받지 못했다. 경기를 직관한 팬들은 홍종표가 타석에 서면 조용해지는 KIA 응원석의 모습을 찍어 올리며 다른 선수의 타석 때와 비교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나도 중계 보다가 홍종표 나오면 안 보게 됨”, “홍종표가 만루홈런을 친대도 응원 안 할 거임” 등의 댓글이 달렸다. 팬들이 홍종표에 분노한 이유는 지난해 불거진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종표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홍종표가 교제하는 여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여성과 교제했으며, KIA의 연고지인 광주를 비하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폭로 글이 논란이 되자 KIA는 홍종표에게 엔트리 제외, 벌금 등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앞서 홍종표는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응원해주셨던 팬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홍종표는 “지역 비하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홍종표는 현재 시범경기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2, OPS(출루율+장타율) 0.97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KBO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는 시범경기에서도 4연승을 달렸다.
  • ‘통산 안타 0→타율·안타 1위’ 인생역전…두산에 단비 된 오명진

    ‘통산 안타 0→타율·안타 1위’ 인생역전…두산에 단비 된 오명진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명진(23)이 팀의 주전 2루수로서의 가능성을 십분 드러내고 있다. 오명진은 17일까지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전 경기 출장해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안타, 타율(규정타석 기준) 모두 리그 선두다.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9회 초 2루타로 출루한 후 득점하며 팀이 막판 동점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2001년생인 오명진은 청주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6라운드 전체 59번으로 두산에 지명됐다. 올해로 데뷔 6년 차지만 아직 정규시즌 통산 첫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통산 9경기 출장해 8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이 전부다. 오랜 침묵 끝에 기지개를 편 오명진의 활약은 두산으로선 마른 땅에 내린 단비와 같다. 오랫동안 두산 내야를 책임진 허경민(34·KT 이적)과 김재호(39·은퇴)가 팀을 떠난 후 내야가 무주공산이었기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은 주전 2루수였던 강승호(31)를 3루수로 옮기고, 빈 2루수 자리에는 오명진과 이유찬(26), 여동건(19), 박준순(18) 등을 경쟁시켰다. 이중 오명진이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캠프 기간 생각이 계속 바뀌다가 시범경기 들어 오명진으로 기울기 시작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은 18일 수원 KT 위즈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 후 22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벌인다.
  • ‘단돈 1천원’에 축구 A매치 본다···경기도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확대

    ‘단돈 1천원’에 축구 A매치 본다···경기도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확대

    경기도가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회경기관람권’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경기는 중앙종목단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인데,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일정 수량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국가대표 경기 때마다 해당 종목 단체와 협의해 기회경기관람권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회경기관람권이 적용되는 19개 구단은 ▲수원FC·FC안양·수원삼성블루윙즈·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김포FC·화성FC(축구 8개 구단) ▲KT위즈(야구 1개 구단) ▲KT소닉붐·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농구 5개 구단)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배구 5개 구단) 등이다.
  • ‘MBC 출신’ 박명수, KBS 공채 개그맨 심사…동료들 “뭘 안다고” 일침

    ‘MBC 출신’ 박명수, KBS 공채 개그맨 심사…동료들 “뭘 안다고” 일침

    개그맨 박명수가 KBS 34기 공채 코미디언 모집 심사위원을 맡은 데 대해 개그맨 동료들이 일제히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박명수가 ‘개그콘서트’의 김상미·이재현 PD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PD는 박명수에게 “드디어 (코미디언) 신입 공채를 뽑는다”며 심사위원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박명수가 수락을 주저하자 이 PD는 “상미 선배 이번에 부장님 되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부장이 국장 되는 것 아니냐”면서 “매의 눈으로 제대로 (신입을) 뽑아보겠다”며 태도를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숙은 “KBS와 MBC는 공채 선발 기준이 다르지 않냐”며 박명수 심사위원 위촉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명수는 지난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박명수는 “(양사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개그맨의 기질이 있는 사람을 뽑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박명수는 신인 선발에 관한 조언을 얻고자 개그맨 박준형을 불렀다.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준형은 과거 ‘갈갈이’ 캐릭터로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이끌었다. 박준형은 “명수 형은 MBC 사람”이라며 “KBS 코미디에 대해서 뭘 안다고 불렀나”라고 일침을 놓아 재미를 더했다. 심사 기준에 관한 질문에 박명수는 순발력을 중요하게 본다며 “(지원자가) 심사받으러 들어오면 2행시, 3행시를 시킬 것”이라고 말해 동료들의 탄식을 불렀다. 이에 박명수는 “33년 외길 인생 소신으로 단 한 주도 쉬지 않는 개그맨으로서 충분히 (신인을) 뽑을 자격이 있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김숙은 “박준형씨는 KBS 성골, 박명수는 MBC 성골”이라며 “둘이 힘을 합치면 최고의 인재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선 셰프, 정신과 찾은 사연 “일주일 3번 수액 맞을 정도”

    정지선 셰프, 정신과 찾은 사연 “일주일 3번 수액 맞을 정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셰프 정지선이 정신과를 찾아 바쁜 일정에서 느끼는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은 서울 강남의 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 상담받았다. 정지선은 최근 숨 가쁜 일정에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정지선은 최근 TV, 라디오 출연, 해외 행사 참석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라고 전하며 “사실 나도 사람인지라 힘들고 지친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일 욕심을 줄이면 되는데, 일을 안 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서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받는 게 낫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이 즐겁고 재밌다. 그래서 일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의사가 평소 하루 일정에 대해서 묻자 정지선은 “새벽 6시에 출근해 늦게 퇴근하면 새벽 1시에서 2시, 일찍 퇴근하면 밤 10시”라고 답했다. 정지선은 “하루 평균 4시간씩 자는 것 같다”라며 “촬영 전날에도 2시간 반 정도 잤다”고 말해 패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번아웃을 느껴본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정지선은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게 ‘뇌가 고장이 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찾았던 방법이 일주일에 세 차례 수액을 맞는 것이었다. 수액을 맞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었다”고 답했다. 이날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한 전현무는 정지선이 번아웃을 겪었던 사례에 공감하며 “번아웃이 오면 멍한 상태가 지속돼서 말도 실수하고 그런다. 나도 안 할 말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나도 잠을 많이 못 잤었다. 짬짬이 2시간씩 수액 맞으면서 잠깐 잤었다. 정신을 차리면 다시 일하고 또 수액을 맞았다”고 밝혔다. 정지선이 “하루를 지내면서 중간에 10분 정도 자는 버릇이 생겼다. 10분 자면 머리가 개운해진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그게 몸이 안 좋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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