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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구 한투 회장 57억 ‘금융권 연봉킹’

    김남구 한투 회장 57억 ‘금융권 연봉킹’

    올해 상반기 금융권 최고 연봉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상반기에만 총 57억 3902만원을 받으며, 기존 ‘연봉킹’이었던 송치형 두나무 회장(44억 6200만원)을 가뿐히 제쳤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에서 45억 5102만원, 지주사에서 11억 8800만원을 수령했다. 보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그룹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36억 3110만원, 김성환 대표는 25억 978만원을 받았다. 지주사별로는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성과급 29억 8200만원을 포함해 33억 8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대 금융지주 중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7억 5000만원으로 1위였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8억 71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7억 6100만원), 양종희 KB금융 회장(6억 5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보수가 5억원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은행권에서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28억 7600만원으로 1위,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이 14억 2800만원을 기록했다. 카드업계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카드(13억 5000만원)와 현대커머셜(13억 3300만원)에서 총 26억 9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업계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17억 9750만원을 챙겼다.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증권업계 최고 보수를 받은 경영인은 김성현 KB증권 대표(20억 2600만원)였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16억 7100만원),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14억 9300만원),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14억 3000만원),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11억 8500만원)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연봉 1위를 기록했던 송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가 44억 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47억 4922만원) 대비 급여와 상여 모두 줄었다. 이석우 두나무 전 대표는 36억 922만원을 받았다.
  • 가정폭력 신고 ‘범죄도시’ 배우 “말다툼”…아내도 처벌불원

    가정폭력 신고 ‘범죄도시’ 배우 “말다툼”…아내도 처벌불원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천만배우’는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한 배우 이지훈이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찰은 이지훈이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이지훈은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집에서 나가려 했고, 아내가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훈 소속사는 “부부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폭행 사실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이지훈을 조사했으나 아내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토대로,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다. 경찰은 또 현장 진술을 바탕으로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 신고자의 처벌 불원 의사에 따라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지훈과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훈은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영화 ‘롤러코스터’의 단발머리 의사, ‘범죄도시’ 3·4에서 형사 양종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병부시랑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양종희 KB금융 회장 “독립정신 잇는 명품가게로 선한 영향력 확산”

    양종희 KB금융 회장 “독립정신 잇는 명품가게로 선한 영향력 확산”

    KB금융지주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명예를 품은 가게’(명품가게)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서울 도봉구에서 1호 명품가게 현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참석해 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보훈 소상공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국가보훈부·한경협·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해 생계와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1호점으로 선정된 ‘팔레트 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KB금융과 한경협은 외벽·간판·수도관 보강과 실내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앞으로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 분야별 경영 컨설팅,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금융의 역할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웹, AI·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링크비(Linkbee)’ 공식 출시

    페이스웹, AI·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링크비(Linkbee)’ 공식 출시

    전문가·창작자의 글로벌 진출 지원…의료관광·MICE·K-컬처 등 핵심 분야 공략AI·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페이스웹(FACEWEB)이 언어·시공간의 장벽을 허물고 전문가와 창작자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비(Linkbee)’를 공식 출시한다. 링크비는 의료관광, MICE(국제회의·전시), 문화·교육·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고객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AI 실시간 통역·다국어 번역, 예약 결제 통합, 고객 관리 자동화, 상담 기록 자동 저장 등 모든 운영 단계를 클라우드 기반 Saas형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중·일어를 포함한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에 각 단계마다 다른 툴을 사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비즈니스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스웹은 “국내 시장 포화와 인구 감소 속에서 글로벌 시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의료관광 분야만 해도 2030년 한화 기준 약 6,3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MICE 및 문화 콘텐츠 사업 역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올인원 예약·결제·고객관리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링크비는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탑재해 의료,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용어를 학습한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 결제를 지원하는 올인원 예약·결제 시스템을 갖춰 카드, 페이팔(PayPal)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관리 자동화 기능을 통해 상담 기록이 자동 저장되며, INBOX 메시지 통합 관리 기능을 활용하면 주요 글로벌 메신저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자동 번역 응대까지 가능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였다. 페이스웹 관계자는 “AI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로도 인류가 축적해 온 집단지성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지혜, 통찰력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며, “링크비는 이러한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공유하고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인간지성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비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번째 핵심 솔루션으로써, 의료, MICE,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시청자미디어재단 ‘2025 서울미디어페어’ 개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시청자미디어재단 ‘2025 서울미디어페어’ 개최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센터에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2025 서울미디어페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미디어페어는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AI공모전 시상식과 ▲SK텔레콤·LG유플러스·KBS 등 미디어 전문가에게 듣는 ‘AI와 미디어 미래’ 특강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사들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구 사례 발표 ▲AI와 딥페이크 관련 최신 기술 체험 등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필루밍’ 및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동아리 ‘시퓨즈’ 회원 등 대학생과 서울방송고, 한강미디어고 학생 등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900여명이 참여한다. 또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음성)과 자막 체험 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센터 1층 로비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가 열려 시원한 여름밤을 배경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AI는 우리의 미디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서울미디어페어가 시민과 청소년들이 AI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영화 관람과 체험 신청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LG 선발 마운드의 마지막 퍼즐 ‘777 데뷔전’

    LG 선발 마운드의 마지막 퍼즐 ‘777 데뷔전’

    다양한 구종으로 7회 77개 완벽투한 경기 놓고 보면 한화 폰세 압도 데뷔전만 놓고 보면 올 시즌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를 압도한다. 난생처음 한국 야구 마운드에 올랐지만 적응기도 필요 없이 상대 타선을 무력화하며 단번에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5시즌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긴급 영입한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막바지 순위 경쟁과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볼넷 없이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기존 1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를 대체하며 지난 3일 LG 유니폼을 입은 그가 KBO 데뷔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내는 데 던진 공은 77개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54개(70.1%)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직구는 최고 시속 153㎞까지 나왔다. 150㎞대 직구에 상대적으로 느린 커터, 포크볼, 커브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새 외국인 투수에 kt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그나마 올 시즌 신인왕급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괴물 타자’ 안현민이 톨허스트를 상대로 땅볼과 삼진 이후 3루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렇다 할 실점 위기 없이 7회까지 소화한 톨허스트는 리그 데뷔전에서 완봉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투구를 이어갔으나, 한국 무대 첫 등판인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애초 한계 투구를 80개로 제한한 염 감독의 판단에 따라 8회 마운드를 불펜 이지강에게 넘겼다. 톨허스트는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나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 쏟아서 팀원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 대전에서 개막 15연승 대기록과 함께 역대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세운 폰세의 지난 3월 KBO 데뷔 경기 상대 또한 kt였는데, 폰세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하며 1-2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예금담보대출 10일 새 900억 급증… 금융위 “가계대출 안정” 자화자찬

    금융당국이 ‘6·27 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현재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전세시장 불안 요인도 크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반면 대출 규제로 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진 이들이 예금담보대출(예담대)까지 끌어 쓰며 주요 은행 예담대 잔액은 최근 열흘 새 900억원 가까이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7월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등의 증가세가 모두 둔화한 것은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조 2000억원 증가해 3월(+70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담대는 한 달 사이 4조 1000억원 늘어 전월(6조 1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가 내놓은 이 규제들로 은행권 주담대와 신용대출 받기가 빡빡해지면서 정작 자금이 필요한 이들은 ‘솟아날 구멍’을 찾아 나선 모습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예담대 잔액은 6조 1402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897억원이나 급증했다. 예담대 잔액은 지난 2월까지는 감소세였고, 3월 이후에도 월 증가폭이 200억~500억원대 수준이었다. 이달엔 약 열흘치 증가분이 지난 한 달 증가분(480억원)의 두 배에 가깝다. 예담대는 돈이 급할 때 기존 예금을 해약하지 않고 이를 담보로 예치금액의 90~100% 범위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도 예금금리보다 1~1.5% 포인트 비싸지만 신규 취급 시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추가 대출이 나오지 않는 이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기준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 3473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3786억원 늘었다. 지난달엔 전월 대비 4334억원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로 전환했다. 금융위는 대출 규제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며 주간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데 대해선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시장교란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근 한국금융정보통신기술(ICT)융합학회장은 “기업은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지만, 일반 서민들은 1억~2억원 마련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금융당국은 대출을 줄였다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라 이런 현실을 점검하고 서민이 질 낮은 대출로 내몰리지 않도록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 “24시간 게임하고 줄담배”…중독 고백한 개그우먼

    “24시간 게임하고 줄담배”…중독 고백한 개그우먼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개그우먼 김숙이 방송 인생을 돌아봤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는 덕팀장 김숙의 데뷔 30주년 기념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다. 격동의 30년 방송 인생과 고단했던 서울살이를 돌아본다.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김숙은 “부산을 떠나온 지 어언 30년이 지났다. 오늘은 제 등본에 나와 있는 집을 따라가며 실거주했던 집 위주로 임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김숙 격동의 30년 임장’은 30년지기 절친인 배우 장혜진과 모델 출신 주우재가 함께 했다. 세 사람은 김숙 상경 후 등본의 세 번째 주소가 있는 당산동으로 향했다. 김숙은 당산동에 살던 1999년 당시는 김숙 인생 최대 암흑기라고 소개했다. 주우재는 “이 당시 김숙은 두 가지에 중독돼 있었다고 들었다. 하나는 게임 또 하나는 니코틴”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은 주우재가 자신의 과거는 물론, 잊고 있던 추억까지 소환하자 “주우재, 너 나 좋아해?”라고 말해 주우재를 당황시켰다. 김숙이 찾아간 생가는 사무실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고 있었지만, 구조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사무실을 둘러보던 김숙은 “방 하나에 컴퓨터 4대를 돌리던 시절이다. 그땐 하루가 36시간이었다. 24시간 게임하고, 12시간 취침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혜진은 “1999년 김숙의 암흑기 시절, 나도 연기를 접고 부산으로 내려갔었다”며 오디션마다 떨어져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산으로 내려가서 동네 마트에서 화장품을 팔았다. 너무 장사를 잘해서 대형마트로 스카우트를 당했다. 대형마트에서 너무 물건을 잘 팔아서 다시 백화점으로 스카우트가 됐다”고 밝혔다. 부산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을 당시 봉준호 감독님에게 영화 ‘살인의 추억’을 준비 중이라고 연락이 왔지만,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장혜진은 ‘기생충’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폰세를 능가한 압도적 데뷔…‘777’ 투구 외인으로 통합우승 퍼즐 완성한 LG

    폰세를 능가한 압도적 데뷔…‘777’ 투구 외인으로 통합우승 퍼즐 완성한 LG

    데뷔전만 놓고 보면 올 시즌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를 압도한다. 난생처음 한국 야구 마운드에 올랐지만 적응기도 필요 없이 상대 타선을 무력화하며 단번에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025시즌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긴급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막바지 순위 경쟁과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톨허스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볼넷 없이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kt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기존 LG 1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 대체 선수로 지난 3일 LG 유니폼을 입은 그가 KBO 데뷔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내는 데 던진 공은 77개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54개(70.1%)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까지 나왔다. 시속 150㎞대 직구에 커터, 포크볼, 커브 등 상대적으로 느린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새 외인 투수에 kt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그나마 올 시즌 신인왕급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t ‘괴물 타자’ 안현민이 톨허스트를 상대로 땅볼과 삼진 이후 3루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렇다 할 실점 위기 없이 7회까지 소화한 톨허스트는 리그 데뷔전에서 완봉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투구를 이어갔으나, 한국 무대 첫 등판인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애초 한계 투구를 80개로 제한한 염 감독의 판단에 따라 8회 마운드를 불펜 투수 이지강에게 넘겼다. 이날 대전에서 개막 15연승 대기록과 함께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세운 폰세의 지난 3월 22일 KBO 데뷔 경기 상대 또한 kt였는데, 폰세는 이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하며 1-2로 뒤진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데뷔전부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한 톨허스트의 올 시즌 잔여 등판이 더 주목되는 배경이다.
  •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KBL MVP 로슨 못 막은 일본, 아시아컵 탈락…‘여준석 복귀’ 한국, 중국 넘으면 결승 보인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무대 토너먼트에 안착했고 일본은 한국에 패했던 레바논을 넘지 못해 조기 퇴장했다. 이에 대표팀이 난적 중국만 넘으면 정상 문턱까지 다다를 가능성이 커졌다.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토너먼트 대진표가 13일 완성됐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이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8강에서 중국(30위)을 꺾으면 뉴질랜드(22위), 레바논(29위)의 맞대결 승자와 만나게 된다. 일본(21위)은 이날 8강 진출전에서 한국프로농구(KBL) 최우수선수(MVP) 출신 디드릭 로슨에게 24점 10리바운드를 헌납하며 레바논에 73-97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A조 2위 한국은 4강까지 B조 1위 이란(28위), A조 1위 호주(7위) 등 강적을 피하면서 한숨 돌렸다. 중국은 과거에 비해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빠졌고 레바논은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꺾은 상대다. 뉴질랜드도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일본보다 랭킹이 낮아 이길 수 있는 상대라 평가된다. 202㎝의 포워드 여준석(시애틀대)이 복귀한 것도 고무적이다. 무릎 인대를 다친 여준석은 전날 괌과의 8강 진출전에서 4쿼터 10분을 소화했다. 9점 4리바운드를 올렸는데 2점 3개, 3점 1개를 100% 성공률로 넣었다. 다만 간판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은 무릎 연골판이 손상돼 13일 조기 귀국했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현에 대해 “소노 구단과 상의한 뒤 국내 검진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8강에 오른 뒤 “응집력, 집중력,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상승세를 바탕으로 만리장성을 넘겠다”며 “슛은 기복이 있기 때문에 압박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에 더 신경 쓰겠다. 실책을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괌전에서 팀 내 최다 18점을 넣은 문정현(수원 kt)은 “중국의 신장이 크지만 우리는 확실한 색깔이 있다. 압박 수비를 펼칠 예정이다. 키가 큰 선수를 막아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적극적인 가로채기와 박스아웃 등 임무를 착실히 수행하면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대표팀 옥석고르기…예비명단 25명 발표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대표팀 옥석고르기…예비명단 25명 발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팀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같은 C조에 편성돼 있다. 13일 대한배구협회는 세계선수권 출전 예비 명단 25명을 프로배구 남자부 7개 구단에 통보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현대캐피탈),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국군체육부대), 미들 블로커 차영석(KB손해보험), 세터 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등 기존 대표팀 주전들이 모두 포함됐다.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빠져 있는 세터 황택의와 날개 공격수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지석(대한항공)도 이름을 올렸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27일 최종 명단 1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3일 재소집된 대표팀은 동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 남자배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예비 명단(25명) ▲ 세터(4명)=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 황승빈(현대캐피탈), 김명관(국군체육부대) ▲ 리베로(3명)= 박경민, 임성하(이상 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 미들 블로커(6명)= 최준혁(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김준우(삼성화재), 정태준(현대캐피탈) ▲ 아웃사이드 히터(9명)= 허수봉(현대캐피탈),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 차지환(OK저축은행), 홍동선(국군체육부대) ▲ 아포짓 스파이커(3명)=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 김동영(우리카드)
  • 안재욱,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 ‘포착’…무슨 인연이길래

    안재욱,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 ‘포착’…무슨 인연이길래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참석한 한국·베트남 국빈 만찬장에 배우 안재욱이 포착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재욱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안재욱 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베트남에 진출한 재계 2~5대 그룹 총수도 자리했다. 안재욱은 이 대통령의 맞은편에 앉았다. 안재욱은 만찬에 참석하면서 옆자리에 앉은 내빈들과 웃으며 인사했다. 이 대통령이 입장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안재욱은 원조 한류스타로, 베트남에 진출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통해 동남아의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이끌었다.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호텔 회장 한동석을 연기했다. 안재욱은 지난 5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당시를 회상하며 “인기를 누리지 못할 정도로 바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가면 더 밖을 못 다녔다. 식당에 가면 직원들 몇 십 명이 왔다. 어디 술 한 잔 마시러 가도 가게 앞에 팬들이 몰렸다”고 덧붙였다.
  • 독수리, 전설이 되다

    독수리, 전설이 되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그라운드를 폭격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미국)가 43년 KBO 역사상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최소 경기 200탈삼진 대기록을 새로 썼다. 폰세를 선발 마운드로 올린 김경문(67) 한화 감독은 통산 1000승 고지에 오르며 김응용(1554승) 전 감독, 김성근(1388승)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000승 감독’이 됐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서 롯데 타선을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꽁꽁 묶은 폰세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폰세는 이날까지 등판한 23경기에서 단 하나의 패도 없이 15연승을 달렸다. 종전 KBO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정민태(현대 유니콘스·2003년)와 헥터 노에시(KIA·2017년)의 14연승이었다. 1회초 롯데 선두 타자 김동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폰세는 5회까지 삼진 5개를 뽑아냈고 6회에도 김동혁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한태양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거푸 꽂아 넣은 폰세는 포수 최재훈과 눈빛을 주고받은 뒤 마운드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시속 154㎞ 강속구를 찔러 넣었다. 한태양의 몸에서 가장 먼 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직구로 3구 삼진을 기록, 올 시즌 200번째 삼진을 뽑아냈다. 이 삼진으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보유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021년)의 25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23경기로 줄였다. 이날까지 202탈삼진을 거둔 폰세는 이제 미란다의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폰세가 한화의 정규시즌 잔여 37경기 중 6경기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기록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16번만 나온 기록으로 한화 소속 선수로는 류현진이 2번(2006년 204개·2012년 210개), 정민철이 한 번(1996년 203개) 달성했다. 한화의 ‘행복 야구’에 고무된 팬들도 대기록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대전 구장은 1만 7000석 입장권이 전량 팔려나가며 올 시즌 47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이는 한화가 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썼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달성했던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매진과 타이기록이다. 수원에서는 한화에 2경기 앞선 단독 1위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미국)의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에 11-2로 이기며 한화와의 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톨허스트는 7이닝을 77구로 완벽히 막아내며 새로운 외인 에이스 등장을 알렸다.
  • 대출문 더 잠그는 은행들… 모집인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대출문 더 잠그는 은행들… 모집인 통한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신한 14일부터 10월분도 안 받아하나·NH농협 8·9월분 신청 중단모집인 채널 한도 관리 쉽지 않아 금융위 ‘인프라 펀드’ 활성화 추진회계기준 완화해 은행 투자 유도 은행들이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대출 등을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따라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는 자금을 줄이는 차원에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전세자금대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6일 수도권 물건지 모집인 주담대 8~9월 실행분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이제는 전세대출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10월 실행분 모집인 대출 접수가 중단된다. 모집인 대출은 은행 소속이 아닌 위탁계약을 맺은 대출모집법인 등의 외부 인력을 통해 이뤄져 총량 관리가 비교적 어렵단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창구에서 하는 대출은 바로 전산에 등록되니 총량 관리가 비교적 쉬운데, 모집인 채널은 여러 건을 한번에 끌어오는 경우가 있어 한도 관리가 쉽지 않다”고 했다. 앞서 하나은행의 이달 실행분 모집인 대출 한도는 지난달 중순에 진작 소진됐고, 9월분 모집인 주담대와 전세대출도 신청을 중단한 상태다. NH농협은행은 8~9월분 모집인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청을 중단했고, 10월 실행분 한도를 검토 중이다.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강도 높은 6·27 대책에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하루 평균 2730억원씩 증가해 6월(2251억원), 7월(1335억원) 일평균 증가 폭을 뛰어넘었다. 한편 당국은 은행들이 이자장사 대신 인프라 투자에 자금을 대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만기가 없고 환매가 금지된 소위 ‘영구폐쇄형 인프라 펀드’의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그동안 금리나 경기 변동 등에 민감한 장기 투자가 손익 변동성을 키울까 우려해 선뜻 영구폐쇄형 인프라 펀드 조성과 투자를 하지 못했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은 그간 회계 처리 기준에 발목 잡혔던 9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GTX-B노선 PF 주선기관인 신한은행 역시 영구폐쇄형 인프라 펀드를 조성할 전망이다.
  • 조국 사면에 합당설 ‘모락’… 혁신당 “지방선거 압승 전략 구상”

    조국 사면에 합당설 ‘모락’… 혁신당 “지방선거 압승 전략 구상”

    김병주 “아직 합당은 시기상조”박지원 “합당해서 선거 이겨야”혁신당, 오늘 조기 전대 등 논의“검찰·사법 등 개혁 목소리 낼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정치 활동 재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혁신당은 때 이른 합당 논의를 경계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대비에 본격 착수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KBS 라디오에서 “저는 범여권이 맞다고 보고 있고 (혁신당을) 늘 같은 동지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합당설에 대해선 “아직 그런 거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시대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조 전 대표가 복권이 돼서 설사 경쟁자가 되더라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조 전 대표의 혁신당과 민주당이 서로 협조하고 도울 수 있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기정사실화했다고 보고 범여권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는 그분이 결정할 몫이며, 통합은 두 당에서 논의할 사항이지 저는 제 개인 의견을 표했을 뿐”이라고 올렸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혹자는 혁신당이 별도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민주당이 어렵지 않으냐 하지만 그건 아니다”라면서 “그 정도 인기 가지고는 선거에서 안 된다. 건설적으로 봤으면 좋겠다”며 합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은 다시 개혁의 푯대를 굳게 잡으라는 시대의 명확한 요구”라면서 “혁신당 2.0 시대를 열고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지난달 민주당·사회민주당과 공동 발의한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 통과를 전제로 조 전 대표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재심 청구를 준비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본회의 통과는 아니지만 법안에 따르면 진상 규명, 일종의 재조사 결과에 따라 재심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가능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 진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 전 대표의 당대표직 복귀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절차가 당무위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내년 7월까지인 현 지도부의 임기를 단축하기 위해서는 지도부 결의와 최고위 의결, 당무위 인준, 전 당원 투표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조 전 대표가) 이제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검찰·사법 개혁에 대해 더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원·언론 개혁에 대해서도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개막 최다연승·최소경기 200K·감독 1000승…대기록이 불꽃처럼 터진 대전 밤하늘

    개막 최다연승·최소경기 200K·감독 1000승…대기록이 불꽃처럼 터진 대전 밤하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그라운드를 폭격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미국)가 43년 KBO 역사상 개막 최다연승 기록과 최소 경기 200탈삼진 대기록을 새로 썼다. 폰세를 선발 마운드로 올린 김경문(67) 한화 감독은 통산 1000승 고지에 오르며 김응용(1554승) 전 감독, 김성근(1388승)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000승 감독’이 됐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서 롯데 타선을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꽁꽁 묶은 폰세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폰세는 이날까지 등판한 23경기에서 단 하나의 패도 없이 15연승을 달렸다. 종전 KBO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정민태(현대 유니콘스·2003년)와 헥터 노에시(KIA·2017년)의 14연승이었다. 1회초 롯데 선두타자 김동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폰세는 5회까지 삼진 5개를 뽑아냈고, 6회에도 선두타자 김동혁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한태양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거푸 꽂아 넣은 폰세는 포수 최재훈과 눈빛을 주고받은 뒤 마운드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뒤 시속 154㎞ 강속구를 찔러넣었다. 한태양의 몸에서 가장 먼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스트라이크로 3구 삼진을 기록, 올 시즌 200번째 삼진을 뽑아냈다. 이 삼진으로 폰세는 역대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보유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021년)의 25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23경기로 2경기 줄였다. 이날까지 202탈삼진을 거둔 폰세는 이제 미란다의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폰세가 한화의 정규시즌 잔여 37경기 중 6경기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기록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16번만 나온 기록으로, 한화 소속 선수로는 류현진이 2번(2006년 204개·2012년 210개), 정민철이 한 번(1996년 203개) 달성했다. 한화의 ‘행복 야구’에 고무된 팬들도 대기록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대전 구장은 1만 7000석 입장권이 전량 팔려나가며 올 시즌 47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이는 한화가 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썼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달성했던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매진과 타이기록이다.
  • “모으지만 말고 좀 쓰세요” 올해만 ‘365억원’ 허공에 뿌려졌다는데

    “모으지만 말고 좀 쓰세요” 올해만 ‘365억원’ 허공에 뿌려졌다는데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않아 사라진 카드사 포인트가 매년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은 365억원이다. 카드사 포인트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 시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주는 혜택이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가 102억원으로 소멸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하나카드 70억원 ▲국민카드 58억원 ▲삼성카드 47억원 ▲우리카드 40억원 ▲신한카드 29억원 ▲롯데카드 18억원 ▲BC카드 5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롯데·BC카드는 제휴 포인트 내용을 미제공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집계에서 제외된 소멸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1~2024년 포인트 소멸액은 3160억원이다. 2021년 808억원, 2022년 832억원, 2023년 803억원, 2024년 717억원 등 매년 평균 800억원가량 소멸하고 있다. 반면 포인트 적립액은 2021년 3조 904억원에서 2024년 5조 9437억원으로 3년 사이 92%(2조 8533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 적립액만 3조 753억원으로 연말에는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는 포인트 미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1년 1월부터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 입금 서비스(현금화)’를 운영하고 있지만, 업계 차원의 홍보와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매년 700억원이 넘는 포인트가 소멸하고 있다. 이양수 의원은 “카드사 포인트 적립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포인트가 소멸해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받고 있다”며 “소비자가 적립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KB국민은행, ‘2024 KB국민은행 사회공헌백서’ 발간

    KB국민은행, ‘2024 KB국민은행 사회공헌백서’ 발간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작년 한 해의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2024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청년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1조 587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자체 추산했다. 우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학습·진로 지원 사업인 ‘KB 드림웨이브 2030’를 하고 있다. 또 ‘행복을 위한 동행’을 통해 저출생·돌봄 공백 해소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부·구호·금융사기 예방, 취약계층 지원, 금융부담 완화 등 실질적 민생 지원 활동도 한다.
  •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앞두고… 카드업계 ‘CARD KRW’ 상표권 공동 출원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앞두고… 카드업계 ‘CARD KRW’ 상표권 공동 출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카드 업계가 금융권 최초로 공동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등 9개 주요 카드사는 이번 주 중으로 공동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인 ‘CARD KRW’ 등을 출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협회 주도로 스테이블코인 제도권화에 대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지 2주 만으로, 금융권에서 스테이블코인 공동 상표권을 출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카드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를 대비한 협회 차원의 선제 대응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면 지급결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개별 카드사 차원에서 이미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을 해둔 상태이기도 하다. 현재 TF에 참여한 9개 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와 농협카드를 제외한 7곳이 각각 상표권을 낸 상태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개별사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이용자가 분산되기 때문에 발행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협회 차원에서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신협회와 카드사들은 앞으로 우선 한 달 동안 매주 스테이블코인 TF를 운영하며 논의를 이어간다. TF는 크게 제도와 기술 분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제도 분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및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대비한 논의 등이 이뤄지고 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카드사는 법에 명시된 업무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겸영업’ 또는 ‘부수업’ 항목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추가해야 한다. 기술 분과는 QR결제, 단말기 등에 관계없이 스테이블코인을 카드망에 연동하는 기술 구현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공동 상표권 출원 관련 업무는 기술 분과가 맡는다. TF는 매주 1회 이상 실무자 회의를 열고, 외부 전문가 초청을 통한 스터디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임원급이 참석한 킥오프 회의에서는 삼정KPMG 등 법무법인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실험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형 FA 선발, 1년 차는 실패?…한화 ‘78억’ 엄상백 2군행, 삼성 ‘70억’ 최원태 자책점 4.77

    대형 FA 선발, 1년 차는 실패?…한화 ‘78억’ 엄상백 2군행, 삼성 ‘70억’ 최원태 자책점 4.77

    프로야구 토종 선발 투수들이 대형 자유계약(FA) 첫 해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화 이글스 엄상백은 외부 FA 최고 금액에 무색하게 부진의 늪을 헤매다 2군으로 내려갔고,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는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엄상백은 12일 현재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군 명단에서 제외돼 있다. 전반기 선발로 15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한 엄상백은 후반기 불펜, 선발을 오가면서 4경기 1패 자책점 18.47로 고전했고, 결국 2달 만에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엄상백은 지난해 kt 위즈 소속으로 29경기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로 활약했다. 그는 세 시즌 연속 110이닝 이상 소화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지만 올해 19경기 1승7패 자책점 7.42로 고전했고, 지난 10일엔 팔꿈치에 이상 증세까지 호소했다. LG 트윈스와 1위 싸움 중인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을 비롯해 박상원, 주현상 조동욱 등 불펜진이 지친 상황에서 엄상백까지 전력 이탈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팀에 힘이 돼줘야 할 엄상백의 투구 내용이 너무 좋지 않다. 부진이 계속돼 뺄 수밖에 없었다. FA 첫해 부담이 크겠지만 극복하길 바란다”며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팔꿈치 상태를 확인한 후 훈련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겨울 4년 최대 7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삼성에 합류한 최원태도 20경기 6승7패 평균자책점 4.77로 고전 중이다. 자책점은 데뷔했던 2016시즌(7.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는 지난 5일 SSG 랜더스전(5와 3분의2이닝 2실점)에서 2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으나 닷새 뒤 다시 kt를 상대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안정감을 찾는 듯하더니 이달 다시 내리막을 탔다. 이에 삼성도 7위 NC 다이노스에 밀리며 8위까지 추락했다.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시리즈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아리엘 후라도, 헤르손 가라비토, 원태인이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지키는 가운데 4선발 최원태가 반등해야 삼성의 반격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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