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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부동산 투자 수익률 -10.5%… 5대 금융지주 1조 넘게 날렸다

    해외 부동산 투자 수익률 -10.5%… 5대 금융지주 1조 넘게 날렸다

    5대 금융지주(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가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1조원 넘게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당분간 해외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해외 부동산 총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20조 3868억원에 이른다. 대출(9조 9422억원)을 제외하고 수익증권, 펀드 형태로 금융지주가 해외 부동산에 자체 투자한 10조 4446억원의 현재 평가 금액은 9조 3444억원(평가 수익률 -10.53%)이다. 원금보다 1조 1000억원 넘게 줄었다. 대출을 제외한 금융지주별 투자 규모는 KB국민이 2조 8039억원(126건)으로 가장 많았다. 평가 수익률은 하나가 -12.22%로 가장 저조했다. 북미 지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 KB증권은 미국 뉴저지의 한 상업용 빌딩에 수익증권 형태로 179억 6800만원을 투자했다. 현재 평가 금액은 10억 7500만원(-94.02%)에 불과하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전역 30개 호텔로 포트폴리오를 짠 수익증권에 218억 872만원을 투자했는데 현재 평가 금액은 16억 7000만원(-92.34%)이다. 하나손해보험과 농협생명보험은 각각 뉴욕 맨해튼의 20 타임스스퀘어에 114억 2442만원과 571억원을 투자했으나, 현재 평가 금액은 모두 0원(-100%)이다. 문제는 해외 부동산 전망이 밝지 않아 손실 규모가 불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사무실 공실률이 올해 최대 19.8%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 투자자 손실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은행, 증권사 등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펀드 1조 163억원을 기관 및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했다. 이 가운데 4066억원(상반기 1980억원, 하반기 2086억원)의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 해외 부동산 투자 실패가 제2의 ‘홍콩H지수(H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 만기는 몇 년 동안 분산돼 있고 투자자 대부분이 기관투자자라 손실 흡수 능력도 있어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부동산에 발목 잡힌 증권사들…상위 7곳 중 5곳이 4분기 적자

    부동산에 발목 잡힌 증권사들…상위 7곳 중 5곳이 4분기 적자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에 지난해 4분기 국내 7대 증권사 가운데 5곳이 줄줄이 적자를 내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 사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잠정 실적을 발표한 7대 증권사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순손실 규모로 하나증권(2565억원)이 가장 컸으며 미래에셋증권(1579억원)과 신한투자증권(1225억원), 한국투자증권(258억원), 삼성증권(72억원)이 뒤를 이었다. 순이익을 낸 증권사는 NH투자증권(889억원)과 KB증권(285억원) 등 두 곳에 불과했다. 증권사들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운 건 침체된 국내외 부동산 시장이다. 해외에선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손실로 반영한 금액이 커졌고 국내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해 미리 쌓아둬야 하는 충당금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증권 업계는 회사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충당금으로 1000억원가량 쌓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중 부동산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만 충당금 1240억원, 평가 손실로 2600억원을 실적에 반영했다. 신한투자증권의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 평가 손실 규모도 1633억원에 달했다. 증권사 7곳 중 3곳은 연간 순이익 역시 전년도보다 악화됐다. 하나증권은 270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으며 신한투자증권은 1009억원 순이익을 내긴 했으나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2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8%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순이익이 11.5% 늘어난 5974억원으로 7대 증권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냈다. 다만 기업공개(IPO)와 자금조달 시장 회복세에도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이 대폭 줄었고 부동산 관련 손실도 실적을 깎아내렸다. NH투자증권은 전년보다 83.4% 늘어난 556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각각 29.3%, 107.5% 증가한 5480억원, 38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 행동주의 펀드, 저PBR 종목 밀어올리나

    행동주의 펀드, 저PBR 종목 밀어올리나

    정부가 코리안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추진을 예고한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PBR 종목에 주식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저PBR 종목으로 분류된 주식 가격이 급등하는 것에 대해 경계를 하면서도, 행동주의 펀드가 타깃으로 삼는 기업의 주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10일 KB증권은 행동주의의 투자 전략이 기업가치를 향상할 여지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 관여 활동 등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정부 정책과 행동주의 캠페인이 맞물릴 경우 기업의 저평가 해소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앞서 정부 차원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한 일본도 행동주의 캠페인과 정부 부양책이 함께 활성화 됐다. 일본에서는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화한 후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량과 시장 주목도가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된 일본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2520억달러로, 전년 1170억달러에 비해 2.2배로 증가하는 등 일본 내 다른 기업의 저평가 해소 속도를 크게 웃돌았다. 국내에서도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요구의 강도를 높이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대상이 된 기업 수는 2018년~2020년 10곳 내외였으나 2021년 20곳이 넘은 뒤 2022년에는 50곳에 육박했다. 지난달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BNK, DGB금융지주 등의 주주환원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책을 요구했다. 싱가포르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털 파트너스 역시 지난달 KT&G 전현직 임원을 상대로 자사주 활용 감시 소홀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도 기업의 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 배정 금지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자사주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을 밝히면서 행동주의 캠페인에 힘이 실리게 됐다. 행동주의 캠페인의 대상이 된 국내 기업들 역시 선제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달 17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최초로 예고한 뒤로 JYP엔터테인먼트, 현대차, 기아,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삼성물산, DL이앤씨 등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거나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김준성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이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 프로그램 영향에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과 함께 이런 추세가 유지되거나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 끌고, 빅테크 밀고… S&P500, 5000선 ‘턱밑’

    반도체 끌고, 빅테크 밀고… S&P500, 5000선 ‘턱밑’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음에도 미 증시는 랠리를 이어 가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웠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기업을 중심으로 예상 밖의 높은 실적이 이어지는 데다 연준이 2분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되면서다. 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만 8677.36으로, S&P500지수는 0.82% 오른 4995.06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이날 장중 4999.89까지 오르며 5000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했다. 이날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4만 44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12일 이후 25일 만에 4만 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데 이어 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졌지만 증시 랠리를 막지 못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2~3회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4~5회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의 기대를 꺾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연은 총재도 이날 인터뷰에서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이어 가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미뤄지는데도 증시가 펄펄 날고 있는 것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예상 밖의 호실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0%가량의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는데 이는 역사적 평균인 63%를 넘어서는 것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지난 1일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글로벌 투자은행(IB) 10곳이 모두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으로 올해 2분기를 내다보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늦춰진 금리인하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실적 호조 등이 이어지고 있어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변동성 큰 금융시장… 증권사 발행어음 투자해 볼 만

    변동성 큰 금융시장… 증권사 발행어음 투자해 볼 만

    불안정한 국내외 경기 상황 탓에 투자 상품을 선뜻 고르기 어렵다. 외적으로는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내적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홍콩H지수(H지수·HSCEI)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수조원대 손실 등 굵직한 사건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큰 요즘 투자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단기 투자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발행어음’에 주목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발행어음을 판매하는 4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발행어음 잔액 규모는 34조 4048억원으로 전년도 말 30조 3430억원 대비 13.3% 급증했다. 발행어음은 고객이 증권사에 자금을 맡기면 증권사가 기업·부동산금융 등에 투자하고 원금과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은행이 예적금 가입자들에게 약정 기간 후 이자를 얹어 돌려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며 내부 통제 시스템과 건전성을 갖춘 초대형 투자은행(IB)인 대형 증권사 4곳만 발행어음 상품을 취급한다. 일반 예적금의 만기는 통상 6개월~3년 정도로 비교적 길다. 반면 발행어음은 짧게는 일 단위로도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발행어음의 종류는 자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수시형, 1일에서 1년까지 일정한 투자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만기형(약정형), 1년 이내로 매달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예치 가능한 적립형으로 나뉜다. 발행어음은 은행 예적금보다 이자율이 높은 편이다. 은행 상품과 달리 우대조건을 충족시킬 필요도 없다. 증권사의 1년 만기 약정식 발행어음 금리는 연 3.85~4.15% 수준이며 적립식 발행어음(1년 만기)은 연 5% 수준이다. 현재 은행 예금 상품 중 금리 수준이 가장 높은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연 4.12%, 기본금리 연 3.07%)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 돈을 찾고 싶을 때 약속된 이자를 챙길 수 있는 대형 증권사의 수시 입출식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의 약정 이율인 3.10~3.20%보다도 높다. 주의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신용을 담보로 한다.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증권사가 파산하면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어음을 발행하는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은 AA 이상으로 안정성이 높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 금융권의 설명이다. 실제 발행어음은 ‘저위험’ 상품으로 분류돼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발행어음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1년 이내로 3~4%대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투자자가 일 단위로 기간을 선택해 납부 가능하기에 여유·대기 자금을 운용할 때 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발행어음 잔액은 한국투자증권이 14조 2471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KB증권 8조 2872억원, 미래에셋증권 7조 1434억원, NH투자증권 4조 7028억원이다.
  • ‘1등 탈환’ KB금융 ‘최대 실적’ 카뱅… ELS 악재에 웃지 못하는 금융사들

    ‘1등 탈환’ KB금융 ‘최대 실적’ 카뱅… ELS 악재에 웃지 못하는 금융사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 60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이익을 내며 1년 만에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이익이 증가한 덕에 IBK기업은행과 카카오뱅크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은행권이 ‘역대급’ 실적을 이어 가고 있지만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 다가올 금융 변수가 많아 연초 실적 잔치가 장기간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7일 KB금융은 지난해 전년도(4조 1530억원) 대비 11.5% 늘어난 4조 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17.8%를 나타내며 영업이익 약 16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이익은 각각 66%, 34%로 비은행 부문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보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조 2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도 대비 8.9% 확대됐다. KB손해보험과 KB증권은 같은 기간 35.1%, 107.5%씩 증가해 각 7529억원, 38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도 신한지주에 리딩금융 자리를 내줬던 KB금융은 1년 만에 이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으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에서 은행권에 홍콩 H지수 연계 ELS 관련 배상안을 마련하라며 사실상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이 최소 50%라도 먼저 배상을 진행하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해 보인다”면서 선제적 자율 배상안을 권고했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전체 판매 금액(15조 9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8조원을 판매한 만큼 부담도 크다. KB금융 측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ELS 사태와 관련해) 현명한 대처와 고객 신뢰 회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도 “금감원의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손실 배상과 관련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은행권 순위 싸움도 치열해졌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지난해 2조 67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4위인 우리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2조 5167억원)보다도 높은 수치다.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인 35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방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큰 부산은행과의 순익 격차가 200억원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낮은 금리를 앞세워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을 끌어모은 것이 실적 증가의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실적 발표 직후 카카오뱅크 주가는 장중 한때 10% 넘게 치솟았으며, 이날 전일 대비 4.03% 상승 마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을 1530원으로 결정했다. 이미 지급된 3분기까지 누적 배당(1530원)을 포함해 연간 총배당(3060원)은 전년(20950원)보다 4% 늘었다. KB 이사회는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의결했다.
  • 김주현 “자사주 개선 차질 없이 추진” 이복현 “PF 관리, CEO에 책임 묻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증권업계에 ‘당근’을 주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채찍’을 들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 관계기관과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DB투자증권,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10개 증권사 CEO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강화 등 세제 개편과 함께 소액주주 권익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 지배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대 방지를 위한 자사주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가 자사가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소통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운용하겠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에 따르면 업계 CEO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반면 이 원장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 주기 바란다. 일부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어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신분상 불이익은 물론 획득한 수익 이상 금전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PF는 일부 금융사나 건설사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내하고 기존에 말한 것보다 훨씬 강도 높게 정리할 것이다. 새살이 돋으려면 굳은살을 벗겨내야 한다”고 했다.
  • 짧게 맡겨도 이자 쏠쏠… ‘증권사 RP’ 어때요

    짧게 맡겨도 이자 쏠쏠… ‘증권사 RP’ 어때요

    안정적으로 단기 자금을 굴리는 금융상품으로 은행 예금과 증권사 환매조건부매매(RP)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RP는 은행 예금처럼 5000만원 이하 원금이 철저히 보호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돈을 맡긴 증권사가 파산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아닌 이상 짧은 기간 돈을 넣어 예금보다 많은 이자를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사들이 주로 판매하는 RP 상품은 미리 정한 만기와 이율에 맞춰 약속했던 이자를 지급한다. 예금에 돈을 넣으면 은행이 원금에 이자를 얹어 돌려 주듯 RP 상품에 돈을 맡기면 증권사가 기간만큼 이자를 쳐서 원금과 함께 돌려 주는 것이다. 차이점은 담보 제공 유무다. 은행은 예금 통장에 돈을 넣은 고객에게 담보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증권사는 RP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주로 우량 채권을 담보로 제공한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RP 상품은 일반적으로 은행 예금보다 이자를 더 많이 준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수시 입출금식 예금 이자는 기본 0.10%로 급여 이체·카드 실적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우대금리를 합해 최고 3.00%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돈을 맡기는 정기예금 이자는 연 2.60~3.60% 수준이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판매 중인 RP 상품은 이자율이 좀더 높다.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수시 입출식 RP 상품 약정 이율은 3.10~3.20% 수준이다. 까다로운 우대 조건을 맞추지 않아도 되고 돈을 찾고 싶을 때 약속된 이자를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간을 정하는 약정식 상품의 경우 돈을 맡기는 기간이 늘수록 더 많은 이자를 준다. 90일 RP 상품 이율은 3.25%이지만 1년을 맡기면 3.55%로 높아진다. 그러나 예금과 달리 RP 상품은 법적으로 원금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은행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원금에 이자를 더해 5000만원까지 보호받지만 RP는 그렇지 않다. 대신 증권사들은 RP 고객들이 현금을 맡긴 만큼 대개 우량 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기 때문에 증권사가 망하거나 담보 채권이 휴지조각이 되지 않는 이상 돈 떼일 가능성이 적다. 증권사들이 고시하는 RP 상품 위험도 역시 ‘매우 낮음’으로 분류된다. 증권사들은 달러로 가입할 수 있는 ‘외화 RP’ 상품도 판매 중이다. 약정 기간이 끝나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쳐서 줄 때 달러로 주는 게 특징이다. 7~30일 기준 수익률이 연 4.50%에 육박할 정도로 이율이 높은 편이다. 다만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상황이라 환전 과정에서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캄스퀘어안산데이터센터PFV 구조고도화 대행계약 체결

    캄스퀘어안산데이터센터PFV 구조고도화 대행계약 체결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이하 “한대체”)과 유진투자증권이 지난달 캄스퀘어안산데이터센터PFV(성곡동 670-4, 이하 PFV)에 대한 구조고도화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캄스퀘어안산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은 시화국가산업단지내에 있고, 해당 산업단지내에서 개발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의 주관하에 구조고도화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며, 그 이전에 산업단지 관리공단과 구조고도화 대행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캄스퀘어PFV의 AMC인 한대체의 경우 작년 7월에 구조고도화를 준비해 12월에 대행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상당히 빠른 결과를 보여준 편이고, 그 이유는 사전 임차인 확보, 대형시공사 및 연기금 계열사 등의 사전 참여 등 사업의 안전성을 산업단지관리공단의 심의위원들을 충분히 이해시켰다는 것이 후문이다.구조고도화 대행계약의 의미는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개발행위를 하는 자들에게는 큰 의미로 해석된다. 먼저 구조고도화 사업을 민간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한 공모절차를 거치고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관련 심의를 거치는데, 이때 탈락하는 경우가 많고, 우협이 된 이후에 추가 협의를 거쳐서 구조고도화 대행계약을 체결하는 어려운 절차를 거치기 때문이다. 구조고도화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구조고도화승인이 나지 않은 경우는 상당히 적으며, 대부분 사업자의 상황에 따라 계약의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구조고도화 사업의 경우 개발이익의 일부분을 산업단지에 현물 또는 현금으로 정산하는 방식을 갖추는데 안정적인 사업의 구조를 가져야 산업단지에 제공할 수 있는 공공기여를 현실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의 타당성이 중요하다. 한편 한대체와 본건 사업의 대표 금융주간사인 유진투자증권은 금년 상반기에 PFV의 자본금을 기존 38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자하고, 대출금은 약 9,000억원 규모로 약 1조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올해 상반기에 갖출 예정이다. 현재 예상하는 구조고도화 최종승인 및 건축허가 등은 올해 4월~5월경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해당 시점에 맞추어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홍창표팀장은 “캄스퀘어 안산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경우 올해 몇 안 되는 빅딜 중 하나이고, 여의도 증권가 및 금융가에서 상당히 관심도가 높은 딜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한발짝씩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건을 계기로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시 현재 투자기관과 대출기관들을 유사하게 유치하는 등 국내외 투자기관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건 AMC 총괄책임자인 한대체 개발부문 조영석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고도화 승인 및 건축허가이며, 정림/현대건설/기타 설비설계업체 들과 설계의 완성도를 높여서 올해 착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경우 대기업 및 금융기관 등의 자사용 데이터센터가 아닌 이상 해외투자기관 및 해외위탁운영사 등이 참여되는 형태가 대부분인데, 캄스퀘어안산데이터센터PFV의 현재 출자자의 구성은 국내 대기업 계열사 및 연기금/금융기관들 위주의 주주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주주들의 경우 대한토지신탁(군인공제회계열), 현대건설(현대차그룹계열), 유진투자증권/동양(유진그룹계열), 현대기전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출기관의 경우 KB증권, 하나캐피탈, 한국캐피탈(군인공제회계열) 등이다.
  • 실적 쇼크·강달러에 외국인 ‘팔자’… 코스피, 두 달 전 수준 ‘후퇴’

    실적 쇼크·강달러에 외국인 ‘팔자’… 코스피, 두 달 전 수준 ‘후퇴’

    외국인 9021억원어치 팔아치워200P 빠져, 산타랠리 상승분 반납조기 금리인하 기대 하락도 영향원달러 작년 11월초 후 최고 수준 기업 실적 충격과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6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정부가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비과세 한도를 늘리기로 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흘러내렸다. 지난 연말 안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1340원대로 올라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69포인트(2.47%) 떨어진 2435.9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1.12% 급락했던 코스피는 새해 들어 12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하락하면서 지난달 28일(2655.28) 대비 200포인트 넘게 빠졌다. 지난해 말 이른바 ‘산타 랠리’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하며 두 달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21.78포인트(2.55%) 내린 833.05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에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두드려졌다. 올 들어 하락세를 주도하던 기관투자자의 순매도는 약해졌지만 외국인은 90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들이 85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에서 거래된 937개 종목 중 852개(90.9%)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0.83%), 셀트리온(-5.07%), 네이버(-4.78%)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고 LG화학, 삼성SDI 등 80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국내 증시 약세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가 16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비치자 이날 미 증시는 약세장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최근 예멘 후티 반국과 미국의 ‘대리전’으로 확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단 평가다. 북한이 지난 14일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4원 급등한 1344.2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여기다 지난해 공개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예상 밖의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 역시 국내 증시의 하락 압력을 높이는 데 힘을 실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미 증시 등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이지만 한국 증시만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조정받을 때는 투자 심리가 불안해져 수급 관련 정책은 잘 작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의) 증시 부양책 발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못판다…금융당국, 일단 중개불가 결론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못판다…금융당국, 일단 중개불가 결론

    금융당국이 지난 11일 미국에서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 증권사는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회사가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초자산에 ‘현물 비트코인’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다만 기존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선물 ETF까지는 규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 및 중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금융위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이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건 기존 정부 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면서 “미국은 우리와 법 체계 등이 달라 미국 사례를 우리가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과 거래를 승인하자 지난 11일 국내 증권사에 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지원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자본시장법상 ETF는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해야 하는데, 국내 법은 기초자산으로 △금융투자상품 △통화 △일반 상품 △신용위험 △기타 등을 인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비트코인의 경우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금융당국의 입장이 분명해짐에 따라 미국에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했던 캐나다와 독일의 파생상품 거래도 당분간 중단된다. 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는 금융당국이 11일 지침을 내리면서 거래 지원을 중단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 중개에 대해선 “현행처럼 거래되며 달리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막았던 KB증권 등은 거래 지원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물 ETF는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삼아야 하는 현물 ETF와 달리 지수 추종을 목적으로 한다. 금융당국은 미국에서 ETF가 출시됐으니 국내에서 이를 판매해도 될지, 또 국내에서도 강련 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할 계획이었다.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시장 활성화보다는 투자자 보호가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당국의 부정적인 기조는 2017년 이른바 ‘코인 광풍’ 당시와 엇비슷하다. 당시 국무조정실 주도로 정부 관계부처는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를 금지하는 ‘가상통화 관련 긴급 대책’을 내놓았다. 제도권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투자가 투기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비트코인 관련 사기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도 이번 판매 금지 결정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금감원은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말로 투자금을 갈취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거래규모는 상장 이후 이틀 간 77억 달러(약 10조원)를 기록했다. 미 CNBC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관해 “올해 500억~1000억달러(약 65조~130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작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소식에 반짝 급등했다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오히려 승인 이전보다 낮은 가격으로 급락한 것인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 2023년 비상장 주식시장 트렌드는 ‘DRAGON’

    2023년 비상장 주식시장 트렌드는 ‘DRAGON’

    국내 대표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올해 우리나라 비상장 주식시장을 관통한 이슈들을 정리했다. 트렌드 키워드는 ‘DRAGON’(용)이다. ●D : Depressed(시장 침체) 올해 비상장 시장은 ‘겨울’이었다. 글로벌 경제 한파,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은 비상장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오아시스,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등도 IPO를 철회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박동규 두나무 증권리서치팀장은 “올해 비상장 주식은 상장 시장과 함께 혹한기를 보냈다”며 “IPO를 추진하는 종목들이 선전하긴 했지만, 특별한 호재가 없거나 IPO 일정이 없는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A : RAise(일어나라, 선학개미!) 남들보다 앞서 투자하는 ‘선학개미’들은 시장의 봄을 기다리며 분주히 움직였다. 상반기 중소형주들의 약진으로 IPO 활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 상장일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점도 2023년 선학개미들의 투심을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올 한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 지표도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기준 누적 회원수는 148만명, 누적 거래건수는 46만건을 돌파했고 누적거래대금은 1조 2701억원(11월 30일)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1인당 평균 거래 금액은 877만 7307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1.2% 증가했다. 전문투자자 시장도 처음 오픈한 지난해 7월 대비 거래 금액은 848.06%, 인당 평균 거래금액은 415.4% 뛰어오르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IPO에 대한 선학개미들의 관심도 견조했다. 특히 11월 증권플러스 비상장 공모주 일정 카테고리 방문자 수는 시장 전망 개선에 힘입어 5월 대비 121%나 뛰었다. 종목 조회 및 거래대금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선학개미들은 상장일만 기다리지 않고 IPO 단계에 따라 앞서 투자하는 양상을 띠었다. 실제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경우 예비심사청구, 예비심사승인 시점 당시 월별 조회수와 거래대금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산로보틱스도 예비심사청구 이후 종목 월평균 조회수(6~10월)가 전월인 5월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씨유박스도 예비심사승인을 받은 2월에 전월 대비 거래 대금이 706.2% 증가했다. 박동규 두나무 증권리서치팀장은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주식 거래는 멈추지 않고 꾸준했다”며 “모든 자산 시장이 경직된 상황에서 비상장 주식에 주목한 투자자들이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상장 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진행하는 투자”라며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거나 이미 훌륭한 실적을 내거나 향후 IPO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G : Grow(성장하는 기업들의 약진) 올해는 전도 유망한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피알로 약 5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예비심사승인도 받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위에는 상승률 545%를 기록한 플랜텍이 자리했다. 2020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사업 정상화에 힘을 기울인 플랜텍은 흑자 회사로 전환, 지난해 기준 매출액 5688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 11월에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 또 한번의 성장 모멘텀을 준비하고 있다. 3위는 그래핀스퀘어(+275%)가 차지했다. 지난 7월 삼성벤처투자가 대표주주로 있는 SVIC 56호 신기술 사업투자조합에서 그래핀스퀘어의 주식 25만 2987주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금액으로는 약 119억원 규모다. 그래핀스퀘어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디에스자산운용, 아이비케이캐피탈, 에코프로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블루밍그레이스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그래핀스퀘어는 미국 타임지 2022년 최고의 발명(THE BEST INVENTIONS OF 2022)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 O, N : Optimized & New(투자에 최적화된 기능, 새로운 기술 혁신) 2023년에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진화는 계속됐다. 그간 시장 내 만연한 정보 절벽 해소에 앞장서 왔던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올해 초 삼성증권과 제휴, 기업 분석 리포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시간과 품을 들이지 않고 전문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양질의 기업 정보들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7월에는 시장 성장 및 투자자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안전 거래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 거래 가능한 신규 증권사로 KB증권을 추가했다. 보다 유연하고 원활한 거래를 위해 장 마감 시각도 기존 16시 30분에서 19시로 연장했으며, 바로 거래 주문 유효 기간도 당일에서 영업일 5일로 변경했다. 거래 시 팝니다, 삽니다 카테고리를 번갈아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자 두 탭을 통합하고 주문 리스트 UI를 개편, 가독성을 강화했다. 시세 정보도 전년에 비해 훨씬 풍부해졌다. 빠르고 정확한 투자 판단을 돕고자 기준가 책정 단위를 하루에서 실시간으로 변경했으며 거래량, 1일 최고가, 1일 최저가, 52주 최고가, 52주 최저가 등도 추가 제공한다.
  •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원 고위공직자 재산 1위… 배우자 비상장주식 437억

    최 차관보, 강남·광주·세종 아파트 등 부동산 4건재산 2위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 418억용산·여의도 아파트 등 부동산·배우자 땅 다수김동철 한전 사장 36억… 증권 14억 신고 올해 9월 신분 변동으로 22일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로 486억 3947만원을 신고했다. 변필건(사법연수원 30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역시 400억원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상위권자들은 대부분 다수의 부동산과 주식 등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 총 88명의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던 최 차관보는 재산 중 437억원 상당이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다. 39억원 상당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건물이었다. 건물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등 아파트 2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 용산구 오피스텔 전세권 등이다. 현직자 중 재산 상위 2위는 418억 3155만원을 신고한 변 차장검사였다. 변 차장검사의 재산 중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와 성동구 상가, 모친 소재 여의도동 아파트 등 건물이 80억원 상당, 배우자 명의 강원·전남·충남 소재 땅 약 17억원 등이다.배우자와 장남이 소유한 주식 재산은 약 77억원이었다. 변 차장검사는 해당 주식 중 일부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하고 다른 나머지는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지난 9월 임명된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본인과 모친 공동명의 서울 동작구 아파트, 배우자 명의 경기 용인시 아파트와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 장남 명의 관악구 다가구주택 전세권 등 건물 재산 약 18억원과 부부 채무 등을 포함해 총 14억 7957만원을 신고했다. 4선(17~20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 동작구 아파트 약 11억원, 증권 약 14억원 등 총 36억 2626만원을 적어냈다.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총 9억 1067만원과 증권 14억 6286만원, 채권 1020만원 등도 함께 신고했다. 증권과 관련해선 ‘기타(채권)’ 항목에 ‘발행어음으로 주식수 없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14억 5600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김 사장이 KB증권에서 발행한 어음을 현찰로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장남·장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 김 사장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9월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소추 대상에 오른 손준성(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재산은 19억 8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손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종로구 관훈동 상가와 서초동 아파트 1채 등 건물 34억 3000만원과 예금 1억 4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16억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은 34억 5165만원,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전 사장은 25억 11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반장식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54억 357만원), 홍종희 법무부 법무연수원 전 연구위원(52억 1011만원),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과학기술혁신조정관(39억 8979만원) 등이다.
  • 삼성전자 주가 연일 상승… ‘8만전자’ 눈앞, 왜?

    삼성전자 주가 연일 상승… ‘8만전자’ 눈앞, 왜?

    생성형 인공지능(AI) 순풍을 탄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연이틀 경신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후 2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 (900원) 오른 7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7만 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는데 하루 만에 신고가를 다시 쓴 셈이다. 장중 한 때는 7만 6300원을 기록하며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장에선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 대에 접어드는 ‘8만전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5.62% 뛰며 올해 코스피 상승률 16.26%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적극 순매수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9784억 4200만원어치 사들였으며 기관은 8019억 700만원어치를 담았다. 개인만 1조 76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하는 데엔 최근 온디바이스 AI 시장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게 아닌, 칩 자체에 탑재돼 인터넷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가전에 온디바이스 AI 탑재하는 추세가 빠르게 형성되며, 칩 자체의 성능 요구치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스마트폰, 노트북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상승은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미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호실적에 약 8% 오른 영향 때문 으로 보인다. 이 상승에서 발생한 낙관적 전망으로 미 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2%대 상승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4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세와 함께 내년 증시 주도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AI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번 달 반도체 수출(12월 1~20일)은 전년 대비 1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9만 3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올려 잡았으며,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1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PC와 스마트폰 업체들이 내년 1분기부터 AI 기능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과 PC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 생태계가 본격 커지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최대 수혜주로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 [단독] 피해 구제는 회사가 했는데… 금융권 임직원 제재 감경 사유 재검토

    금융당국이 금융사 임직원 제재 시 기관 차원의 피해구제 노력을 개인 제재의 감경 사유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한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최근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뒤 행정소송을 제기한 터라 금융당국의 이런 방침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에서 감면 요소인 사후 수습 노력과 자진신고 등을 구체적 사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제재 대상인 금융사 임원들이 회사 차원에서 이뤄진 피해 배상 및 사후 수습 노력을 개인의 제재 수위를 낮추는 근거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자진신고 역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위의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는 기관 및 임직원 제재 시 사후 수습 노력과 자진신고 여부 등을 고려해 제재를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금감원 시행세칙에도 임직원에 대한 제재 양정을 정할 때 사고금액의 규모 및 손실에 대한 시정 및 변상, 사후 수습 및 손실 경감을 위한 노력, 금융거래자의 피해에 대한 충분한 배상 등 피해복구 노력을 참작 사유로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사태 때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 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금융사들이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빠르게 수용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사후 수습 노력과 자진신고를 일괄적으로 감면 사유로 적용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또 임원 제재가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경고 등 5단계로 많지 않아서 감경 요소를 제재 수위를 낮추는 데 직접적으로 반영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KB증권 박 대표 역시 라임펀드 환매 중단 발생 후 분쟁 조정위에서 결정한 60~70% 배상안을 받아들이는 등 사후 수습에 힘썼다는 점을 제재심에서 거듭 강조했지만 제재 수위를 낮출 정도로 인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 사례가 유형화되고 세부적인 기준이 있으면 금융사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고 말했다.
  • KB금융지주,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 첫 계열사 대표 인사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증권 WM부문에 이홍구 현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 ▲KB손해보험에 구본욱 현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 전무 ▲KB자산운용에 김영성 현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 ▲KB캐피탈에 빈중일 현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 ▲KB부동산신탁에 성채현 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KB저축은행에 서혜자 현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로 총 6명이다. 하나금융지주도 같은 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남궁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은 현 사장의 연임을 각각 추천했다.
  • 양종희號 KB금융, ‘안정 속 쇄신’…6개 계열사 대표 인사

    양종희號 KB금융, ‘안정 속 쇄신’…6개 계열사 대표 인사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 첫 계열사 대표 인사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증권 WM부문에 이홍구 현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 ▲KB손해보험에 구본욱 현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 전무 ▲KB자산운용에 김영성 현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 ▲KB캐피탈에 빈중일 현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 ▲KB부동산신탁에 성채현 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KB저축은행에 서혜자 현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로 총 6명이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주총을 통과하면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 유임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다만 KB증권 이홍구 후보의 경우 재 추천된 또 다른 대표 김성현 후보와 마찬가지로 임기 1년이 적용된다.
  • 박정림 KB증권 대표, 금융위 중징계 취소 소송 제기

    박정림 KB증권 대표, 금융위 중징계 취소 소송 제기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라임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취소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이에 일단 오는 21일까지 박 대표에 대한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행정법원 제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박 대표가 지난 1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3개월 직무정지의 효력을 오는 21일까지 일시 정지한다는 결정을 지난 5일 내렸다. 직무 정지 효력을 정지시키고, 취소 청구 소송을 심리하겠다는 것이다.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경우 첫 심문기일이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에 대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등의 이유로 중징계인 3개월 직무 정지를 공식 통보했다. 이에 박 대표는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과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자진 사임했다. 이후 곧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동시에 냈다.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 놓고 본안소송에서 해당 직무 정지 처분이 부당한지 여부를 따지겠다는 차원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박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직후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있고 있다”면서 “이번 소송은 박 대표가 개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제기한 것으로 회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박 대표에 대해 ‘문책 경고’ 제재를 내렸다. 금융위는 금감원보다 제재 수위를 한단계 높였다. 금융사 임원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금융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할 수 없고, 3~5년 동안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 박정림 직무정지·정영채 문책경고…금융위, 라임·옵티머스 관련자 제재

    박정림 직무정지·정영채 문책경고…금융위, 라임·옵티머스 관련자 제재

    금융위원회가 2019년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왼쪽) KB증권 대표와 정영채(오른쪽)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해 각각 중징계인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29일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등 관련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함께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KB증권 박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 정 대표에겐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 등으로 ‘문책경고’ 조치를 내렸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겐 ‘주의적 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이상 중징계) ▲주의적경고 ▲주의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가 확정될 경우 연임뿐 아니라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데 박 대표와 정 대표가 이에 해당한다. 애초 박 대표는 2020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지만 올 초 금감원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직전 특혜성 환매를 해 준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금융위 안건 소위는 지난 23일 박 대표에게 문책경고보다 한 단계 높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고 이날 정례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 금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던 양 부회장에게는 반대로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증권사들은 이번 제재가 향후 회사 경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장 박 대표가 다음달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제재로 연임은 물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 3월 1일 임기 만료를 앞둔 정 대표는 아직 4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정 대표가 금융위 제재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처분이 확정되지 않는다.
  • ‘라임 사태’ 중징계 확정…박정림 KB증권 사장 직무정지

    ‘라임 사태’ 중징계 확정…박정림 KB증권 사장 직무정지

    금융위원회가 2019년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해 각각 중징계인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논의에 돌입한 지 약 3년만으로 임기 만료를 앞둔 박 대표의 연임엔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금융위는 이날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등 관련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과 함께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것을 이유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정 대표 역시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이유 등으로 ‘문책 경고’ 조치가 내려졌으며,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겐 ‘주의적 경고’ 조치가 확정됐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이상 중징계) ▲주의적 경고 ▲주의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의 제재가 확정될 경우 연임뿐 아니라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데 박 대표와 정 대표가 여기에 해당한다. 당초 박 대표는 2020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으나 올초 금감원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직전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금융위 안건 소위는 지난 23일 박 대표에게 문책 경고보다 한 단계 높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사전 통보했고 이날 정례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확정됐다. 금감원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던 양 부회장은 반대로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증권사들은 이번 제재가 향후 회사 경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장 박 대표가 다음달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제재로 연임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음달 15일 전후로 예상되는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박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KB증권을 이끌어온 김성현 대표가 홀로 대표직을 이어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내년 3월 1일 임기 만료를 앞둔 정 대표는 연임 여부 결정까지 아직 4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다. 정 대표가 금융위 제재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처분이 확정되지 않으므로 연임이 가능하다. 중징계를 피한 양 부회장은 현재 대표이사가 아닌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라 부담이 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부회장 임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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