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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로 2주만에 침수차 접수 400대↑…추정 손해액 40억 육박

    집중호우로 2주만에 침수차 접수 400대↑…추정 손해액 40억 육박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차량 400여대가 침수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들은 인력과 견인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437건으로 집계됐다. 추정손해액은 39억9700만원으로 40억원에 육박한다. 13일 밤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진 만큼 추가적인 차량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북·경북북부내륙이 100~250㎜,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이 300㎜,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상권이 50~150㎜, 제주가 5~60㎜이다. 장마전선은 오는 20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사에도 대응 초비상이 떨어졌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가 내렸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우선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보험사별로 자체 비상팀도 운영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추가 인력과 차량 투입을 준비 중이다. KB손해보험은 비상상황 발생 시 인력 투입을 늘려 비상캠프를 운영하고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기상 및 현장 상황 수시 보고 체계를 가동하며 보상센터 연락망을 업데이트하고 침수차량 집결지를 정비했다. 침수 위험 지역에 안내 문자나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상습 침수피해 지역이나 집중호우 예상 지역에 거주하는 가입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상습 침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집중호우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객 동의를 받고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을 이동시킨다.
  • KB금융그룹, 누적액 1510억 사랑의 기부… 소외계층 돕는 ‘세상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 누적액 1510억 사랑의 기부… 소외계층 돕는 ‘세상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기치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금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1월 사랑의열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 동안 이 캠페인에 함께했다. 누적 기부액은 1510억원에 이른다. 계열사들도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86억원 상당의 물품을 13만 6000여가구에 전달했다. 2016년에는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KB소호컨설팅센터’를 열고 무료 경영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본점 외 전국에 1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만 4000여건의 컨설팅을 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고금리, 경기둔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금리 인하, 신규 대출 등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KB굿잡 취업박람회, 소호 멘토링 스쿨 등 비금융 지원도 한다.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특별금융지원, 개인 채무자 프리워크아웃, 중소가맹점 신용판매 선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카드론 및 일반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해 주는 ‘개인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채무자의 원금 상환을 최대 12개월까지 유예하는 ‘개인채무자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취약 차주도 지원한다. 판매 대금을 매입일 다음날에 지급하는 ‘중소가맹점 신용판매 선지급’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KB희망의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가구 200명의 어린이들에게 책가방을 지원했다. KB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송파구의 다문화가정 취업 지원, 부부교육, 이중언어교육 및 말하기 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KB가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이 헛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윤종규 회장, KB 솔버톤 대학생들과 소통 가져

    윤종규 회장, KB 솔버톤 대학생들과 소통 가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솔버톤 1일차인 지난 6일 경기 수원에 있는 KB손해보험 인재니움수원에서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솔버톤 대회는 국내 최초의 토론 마라톤 대회다. ‘구해줘, 솔버톤’이란 부제로 진행된 CEO와의 대화는 ‘KB를 경영하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80명의 참가자들이 가상의 CEO로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윤 회장은 금융 전문가로서의 함께 솔루션을 찾는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을 바꿀 미래 지도자들인 KB 솔버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경청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느꼈으면 한다”며 “향후 AI(인공지능) 시대의 경쟁력이 될 창의성과 감성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질문하면 윤 회장이 답변하고, 이어 다른 참가자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하며 디지털과 ESG, 글로벌과 신성장 등 금융산업 이슈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만들어갔다. 도시락 만찬에서도 윤 회장은 ESG경영, 자본시장 등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금융 산업의 현안에 대해 답변했다. 올해 4팀(16명)으로 규모가 확대된 인도네시아 참가자들도 적극 소통에 임했다. KB솔버톤 본선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8강은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결승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다.
  •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은행·보험 주의할 점은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은행·보험 주의할 점은

    오는 28일부터 법적·사회적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만 나이가 사용되면 소비자가 은행이나 보험 등 금융사를 이용하는 데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은행과 카드사 등은 이미 대부분 만 나이를 적용해 상품 등을 운용하고 있어 기존과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권은 그동안 별도의 ‘보험 나이’를 적용해온 만큼 만 나이 도입 이후 고객은 보험 가입 시 반드시 개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은행·카드, 이미 ‘만 나이’ 적용…일부 내규·상품설명서 수정 2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은행권은 기존에도 상품 가입 기준에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 앞으로 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역모기지론의 경우 만 55세 이상∼74세 이하, 청년 전세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등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가입 대상이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은행들은 자체 내부 조사나 연령별 리포트의 경우 연 나이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만 나이로 통일할 방침이다. 기존에 40대를 분류할 경우 1984년∼1975년생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만 나이만 사용하겠다는 의미다.카카오뱅크는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만 나이를 계산하는 챗봇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는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 상품설명서 등에 표기된 나이 관련 문구를 수정 완료할 예정이다. ‘만 19세’에서 19세로 변경하는 식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업계도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가 가입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만 나이 기준으로 발급하고 있어 별다른 서비스 변경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만 나이 사용 통일을 위한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될 당시 “금융 관련 법령 및 관련 규정 등에서는 만 나이를 명시하고 있거나 명시하지 않은 경우에도 민법상 기간 규정에 따라 만 나이로 해석하고 있어 금융권 업무나 금융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한 바 있다.보험 ‘별도 보험나이’ 적용 중…상품 가입 시 개별약관 확인해야 보험 나이는 계약일에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이면 끝수를 버리고 6개월 이상이면 끝수를 1년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는 보험상품의 경우 ‘보험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 만 나이가 도입되면 상품 가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1996년 10월 9일생과 1997년 4월 9일생은 만 나이가 26세로 같지만 이날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 나이는 각각 27세, 26세로 다르다. 1996년 10월 9일생인 사람은 만 나이가 26년 8개월로 끝수를 올리면 보험 나이는 27세가 된다. 반면 1997년 4월 9일생인 사람은 만 나이가 26년 2개월로 끝수를 버리면 보험 나이는 26세가 돼 차이가 발생한다. 보험 나이가 증가하면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소비자는 보험 계약일이 만 나이 기준 6개월이 지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보험 가입 시 법규상 강행규정에 따라 만 나이를 적용하거나 개별약관에서 나이를 정하는 경우도 있어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비자가 보험 가입 시 만 나이와 보험 나이를 혼동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보험 나이를 만 나이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새달 폭우 예고… 침수차 어디에 쌓아놓나

    새달 폭우 예고… 침수차 어디에 쌓아놓나

    올여름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역대급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다음달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5일쯤 제주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정체전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면 24일 오후부터 비가 올 수도 있다. 남부지역과 중부지역 일부도 강수 지역에 포함될 수 있다. 기상청은 또 최근 1개월 전망에서 7월 3일부터 23일까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역대급 장마 소식에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홍역을 앓은 손해보험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9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쏟아진 비와 한반도를 강타한 힌남노의 영향으로 자동차 2만 1732대가 침수됐다. 손해액은 2147억원에 달했다. 최근 20년 이래 최악의 피해였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습 침수 지대인 서울 강남 일대가 ‘물바다’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 손해보험사(손보사)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이 물에 잠겼을 때 도로에 널브러진 침수차가 수천대였다. 견인을 해도 쌓아 둘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 손보사들이 갹출해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빌려 사태를 수습했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예방 대책, 사고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당시 수입차 등 고가의 차량이 많은 서울 강남, 서초 등지에 비 피해가 집중되면서 손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8월 폭우 당시 침수차는 1만 2041대로 2020년 침수차 2만 1194대보다 적었지만 손해액 규모는 지난해 1375억원, 2020년 1157억원으로 오히려 지난해가 더 컸다. 고가 차량 침수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손보사들은 올해도 ‘보험사가 드는 보험’ 재보험에 가입해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손해액의 일정 부분까지는 각 손보사가 부담하되 피해 규모가 한도를 초과할 경우 재보험사가 초과분을 지급하는 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재보험을 제외하고 손보사들이 직접 부담한 금액은 400억원 선이었다. 천문학적인 피해에도 지난해 손보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도 재보험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총합은 4조 1089억원으로 2021년 3조 2728억원 대비 8361억원(25.5%) 증가했다. 한편 20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번 비는 21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틀간 10~60㎜다. 제주 산지와 제주 남부에는 70㎜ 이상 내릴 수도 있다.
  • “보상금 못 줘” 배째라 내부 규정…KB손보, 나 홀로 보험분쟁 급증

    “보상금 못 줘” 배째라 내부 규정…KB손보, 나 홀로 보험분쟁 급증

    KB손해보험이 국내 5대 손해보험사(손보사) 가운데 유독 보험금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손보의 보상(보험금) 민원은 지난해 4분기 1516건에서 올해 1분기 1663건으로 9.7% 증가했다. 손보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 역시 같은 기간 9.4건에서 10.17건으로 8.19% 늘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나머지 빅4의 보상 민원 건수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KB손보만 나 홀로 증가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도 나머지 빅4는 민원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KB손보만 유독 나 홀로 민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KB손보의 지난해 총 환산 민원 건수는 23.8건으로 2021년(19.7건)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 DB, 현대의 환산 민원 건수는 줄었고, 메리츠는 변동이 없었던 것과 대조된다. 현장 보험설계사들은 KB손보의 ‘독특한 내부 방침’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A씨는 “조금 애매한 보상은 설계사와 보험사 간에 협의해서 처리하는데 KB손보는 약 2년 전쯤 도입한 내부 방침을 내세우며 협상 자체를 안 하고 보험금 지급도 거부하는 식이다. 회사는 ‘당국(금융감독원)에 민원할 테면 하라’는 식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예컨대 A씨의 고객은 2년 전 주방에서 칼을 쓰다가 손을 크게 다쳐 수술을 했다. 이 고객은 KB손보를 포함해 3개 손보사 상품에 가입돼 있었다. KB손보를 제외한 두 곳은 보험금을 각 100여만원씩 지급했으나 KB손보만 내부 방침을 이유로 지급을 거부했다. KB손보사가 이 같은 운영 방침을 고집하는 것은 탄생 배경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다. KB손보는 2015년 KB금융지주가 LIG손보를 인수하면서 출범했는데 보험업 경험이 없던 만큼 출범 초 다툼의 여지가 있는 보상금도 가급적 지급하는 쪽으로 처리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고 이에 따라 뒤늦게 보상금 지급 내부 기준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지급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해 고객 민원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KB손보는 지난 4월 22일 김철영 전 금감원 보험소비자보호국장을 신임 감사총괄로 선임하기도 했다. 설계사 B씨는 “일반 고객이 금감원 민원을 한다든지,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게 쉽지 않아 보험사에서 ‘배째라’ 식으로 나오면 방법이 없다. 그래서 요즘 설계사들 사이에는 KB손보 상품을 잘 취급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KB손보가 보험금 지급을 상당히 엄격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그냥 두고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 KB손보 보상금 민원 나홀로 증가... 독특한 ‘내부 방침’ 때문?

    KB손보 보상금 민원 나홀로 증가... 독특한 ‘내부 방침’ 때문?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의 보험금 민원이 국내 5대 손해보험사(손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급증하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손보의 보상(보험금) 민원은 지난해 4분기 1516건에서 올해 1분기 1663건으로 9.7% 증가했다. 손보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 역시 같은 기간 9.4건에서 10.17건으로 8.19% 늘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나머지 ‘빅4’의 보상 민원 건수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KB손보만 나 홀로 증가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도 나머지 4개 대형 손보사 민원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KB손보만 유독 나 홀로 민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KB손보의 지난해 총 환산 민원 건수는 23.8건으로 2021년(19.7건)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 DB, 현대의 환산 민원 건수는 줄었고, 메리츠는 변동이 없었던 것과 대조된다.현장 보험설계사들은 KB손보의 ‘독특한 내부 방침’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A씨는 “조금 애매한 보상은 설계사와 보험사 간에 협의해서 처리하는데 KB손보는 약 2년 전쯤 도입한 내부 방침을 내세우며 협상 자체를 안 하고 보험금 지급도 거부하는 식이다. 회사는 ‘당국(금융감독원)에 민원할 테면 하라’는 식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예컨대 A씨의 고객은 2년 전 주방에서 칼을 쓰다가 손을 크게 다쳐 수술을 했다. 이 고객은 KB손보 포함해 3개 손보사 상품에 가입돼 있었다. KB손보를 제외한 두 곳은 보험금을 각 100여만원씩 지급했으나 KB손보만 내부 방침을 이유로 지급을 거부했다. KB손보사가 이 같은 운영 방침을 고집하는 것은 탄생 배경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다. KB손보는 2015년 KB금융지주가 LIG손보를 인수하면서 출범했는데 보험업 경험이 없던 만큼 출범 초 다툼의 여지가 있는 보상금도 가급적 지급하는 쪽으로 처리하면서 손해율이 악화됐고 이에 따라 뒤늦게 보상금 지급 내부 기준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지급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해 고객 민원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KB손보는 지난 5월 22일 김철영 전 금감원 보험소비자보호국장을 신임 감사총괄로 선임하기도 했다. 설계사 B씨는 “일반 고객이 금감원 민원을 한다든지,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게 쉽지 않아 보험사에서 ‘배째라’ 식으로 나오면 방법이 없다. 그래서 요즘 설계사들 사이에는 KB손보 상품을 잘 취급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KB손보가 보험금 지급을 상당히 엄격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을 그냥 두고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 [알쓸금지]DB·DC형도 헷갈리는데…본격 시행 앞둔 ‘디폴트옵션’이 뭐길래

    [알쓸금지]DB·DC형도 헷갈리는데…본격 시행 앞둔 ‘디폴트옵션’이 뭐길래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다음달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많은 근로자들이 자신의 퇴직연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초 퇴직연금에서 확정급여(DC)형과 확정기여(DB)형, 개인형퇴직연금(IRP)제도가 뭔지부터 헷갈리는 분들도 있을텐데 차근차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회사가 운용하는 DB형과 근로자가 운용하는 DC형, 그리고 IRP가 있습니다. IRP는 이직이나 퇴직 때 받는 퇴직급여를 실제 은퇴시점까지 보관·운용하는 역할을 하는 계좌입니다. 유형별 적립금 규모를 보면 회사에 맡겨두는 DB형이 비중이 큽니다. 올 1분기 기준 전체 퇴직연금 총 적립금(338조 3660억원) 중 55.9%(189조 34억원)이 DB형이고 DC형은 25.2%(85조 1116억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RP는 19%(64조 2510억원)입니다. DC형은 회사에서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을 적립하면 이를 근로자가 자신의 원하는 대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물론 노후를 위한 자산이기 때문에 레버리지나 인버스같은 위험도가 큰 상품엔 가입할 수 없습니다. 전체 원금의 70% 이상은 주식형 상품에 투자할 수 없다는 제약도 이 때문입니다. 30%는 무조건 예금 상품이나 채권 상품을 구매해 안정성을 확보하라는 것이지요. 최근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식과 채권을 혼합해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되고 있지만, 실상 DC형 상품의 수익률도 DB형과 마찬가지로 그리 좋지 못합니다. 원리금 비보장형 장기 수익률 부문에선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하나증권의 DC형 10년 수익률도 2.87% 정도에 그칩니다. 디폴트옵션은 이러한 DC형과 IRP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어도 사전에 정한 상품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합니다. 가만히 둬도 알아서 돈이 굴러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한다면 디폴트옵션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상품이 만기됐을 때 현금성 자산으로 남아있지 않게끔 하는 것이 디폴트옵션의 취지입니다. 20년 후 800조원이 넘는 돈이 퇴직연금으로 흘러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은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퇴직 후 받는 연금의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지요. 디폴트옵션 상품은 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정해진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말 기준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279개 디폴트옵션 상품을 갖고 있고, 이 중 135개 상품이 실제 판매·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에 따르면 전체 상품의 3개월 수익률 평균은 3.06%로 연 환산 시 12.41%입니다. 통상 퇴직연금 수익률이 연 평균 2%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디폴트옵션 가입자들은 원리금 보장형의 초저위험 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적립금액을 반영하면 수익률은 3개월 간 1.42%이며, 연 5.75% 정도입니다. 디폴트옵션 상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저위험 상품의 3개월 수익률은 1.11%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이 포함돼 있는 저위험·중위험·고위험은 같은 기간 수익률이 2.33%, 3.22%, 4.81%로 점차 높아졌습니다. 초저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건 삼성증권으로 수익률은 각각 1.15%, 4.02%로 나타났습니다. 중위험 상품군에선 KB손해보험(5.31%)이, 고위험 상품군에선 KB국민은행(7.85%)이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3개월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디폴트옵션으로 선택하면 간편하게 해결될 문제일까요? 퇴직연금은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설계된 상품으로 오랫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올해 1분기 수익률만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건 섣부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고용부는 매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는 물론 향후 6개월, 1년, 3년, 연 환산 수익률 또한 공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정보는 고용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금융권 실적 양극화…은행·보험사만 ‘방긋’

    금융권 실적 양극화…은행·보험사만 ‘방긋’

    올 1분기 은행과 보험사들은 호실적을 거뒀지만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나머지 금융권은 수익성이 악화되며 금융권 실적이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총 12조 2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6700억원) 대비 3조 5600억원 급증했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자산운용사 등 국내 금융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16조 2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 7600억원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은행과 보험사의 실적이 다른 회사에 비해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을 포험한 은행의 올 1분기 순이익은 7조원으로 나타났으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 보험사의 순이익은 5조 2300억원으로 1년 새 각각 1조 4000억원, 2조 1600억원 늘었다. 은행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가 순익 증가에 보탬이 됐다.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1000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742억원, 신한은행은 9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호실적은 올 1분기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에 따른 효과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는 613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DB손해보험은 4060억원, 메리츠화재는 4047억원, 현대해상은 3336억원, KB손해보험은 2538억원의 순익을 냈다. 반면 카드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4602억원으로 전년 동기(5957억원) 보다 1355억원이 줄었고, 캐피탈사도 같은 기간 5.2% 감소해 16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산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의 926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3841억원)에 비해 4700억원이나 순이익이 감소했다.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161억원 줄어든 7421억원, 자산운용사는 1610억원 줄어든 450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은행과 보험업계에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통한 자본건정성 강화, 새 회계기준에 따른 가이드라인 준수,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강화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 경기도, ‘기회경기 관람권’ 노인·장애인 동반 1인까지로 확대

    경기도, ‘기회경기 관람권’ 노인·장애인 동반 1인까지로 확대

    경기도는 ‘기회경기 관람권’ 혜택 대상을 기존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서 동반 1인까지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에게 도내 프로스포츠단 18곳의 홈경기 관람 시 현장할인을 통해 관람료의 75%를 지원하는 ‘기회경기 관람권’을 추진해 왔다. 도는 노인과 장애인이 현장에서 관람할 때 이동 보조와 안전관리를 도와줄 인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반 1인까지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경기도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했고,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마쳤다. 도내 70세 이상 노인·등록 장애인과 동반 1인은 경기도 연고의 프로스포츠단 18곳 홈경기 관람 시 75% 할인된 가격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경기도가 25%, 프로스포츠단이 50%를 부담하며, 자부담은 25%다. 18개 구단은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FC안양·김포FC(축구 7개 구단) ▲KT위즈(야구 1개 구단) ▲KT소닉붐·데이원점퍼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농구 5개 구단)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배구 5개 구단) 등이다.종목별 개막 일정에 따라 축구는 3월,야구는 4월부터 시행 중이며,농구와 배구는 10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훈 체육진흥과장은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경기도를 위해 추진 중인 ‘기회경기 관람권’을 노인과 장애인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동반 1인까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도는 공공 체육시설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우선 지원하는 등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직접 또는 간접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500만명 가입’ 운전자보험 7월부터 보장 크게 줄어든다

    ‘500만명 가입’ 운전자보험 7월부터 보장 크게 줄어든다

    오는 7월부터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가입자 5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보장이 크게 줄어든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담보에 대해 자기 부담금을 최대 20%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는 운전자보험이 20% 수준의 자기부담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품으로 바뀌면서, 이전보다 축소된 보장에 금전적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자동차보험은 모든 차량 소유자가 가입해야 하는 의무 보험이다. 반면 운전자보험은 차량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선택 보험으로, 피보험자의 상해 사고와 운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법률 비용을 보장해준다. 손해보험협회 공시 기준 지난해 운전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493만건으로 단일 보험 종류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차량 보유 대수 등을 고려할 때 운전자보험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수익 상품의 일환으로 판촉을 강화해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운전자보험 과당 경쟁과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보험업계에 요구했고, 손해보험사들은 자기부담금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과거 운전자보험은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을 정액으로만 보장했으나 중복 가입 시 실제 발생한 형사합의금보다 더 많은 액수를 보장받을 수 있어 도덕적 해이와 보험사기를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형사 합의금을 보장하는 특약의 최대 보장액이 ‘사망 시 3000만원’이었지만 15년이 지난 현재는 최대 2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데는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음주 운전, 스쿨존 사고 등으로 윤창호법, 민식이법이 제정되면서 안전운전과 보행자에 대한 이슈가 급부상했고 이를 반영해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운전자보험 상품 경쟁이 격화됐다.
  • 생보사 웃는 게 웃는 게 아냐... 새 회계기준에 손보사와 격차 벌어지나

    생보사 웃는 게 웃는 게 아냐... 새 회계기준에 손보사와 격차 벌어지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생명보험사(생보사)와 손해보험사(손보사)가 지난 1분기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보였다. 이번에도 손보사가 생보사를 앞지른 가운데, 19일 업계에서는 손보사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등 5대 생보사들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8781억원이다.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 당기 순이익은 7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2684억원에 비해 무려 163.4%나 급증한 것이다. 교보생명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도 5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순이익도 4225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손보사 ‘빅 5’의 당기순이익은 2조 915억원으로 5대 생보사보다 2134억원 높았다. 각사별로 삼성화재가 6133억원, DB손해보험이 4060억원, 메리츠화재가 4047억원, 현대해상이 3336억원, KB손해보험이 2538억원을 기록했다. IFRS17는 ‘손보 강세, 생보 약세’ 구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뀐 회계기준에서는 손보사 주력인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높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IFRS17는 그간 원가로 평가됐던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손익도 현금 흐름 대신 계약 전 기간으로 나눠 인식한다. 따라서 이전 회계기준보다 부채가 적어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이 높을수록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저축성 상품이 거의 없는 손보사가 생보사보다 실적 개선하기에 유리한 구조인 것이다. 한편 이번 급격한 실적 개선을 놓고 업계 안팎에서는 IFRS17이 마법을 부린 건지 아니면 보험사들의 자의적인 셈법 때문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때문이다. CSM은 보험계약으로 얻을 미실현 이익을 평가한 값이다. 업계에서는 일부 보험사가 자의적 가정을 활용해 CSM을 과대 산출하고 이익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이 CSM 산출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미래 실손보험 손해율,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등 CSM 산출을 위한 계리적 가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의 지시에 따라 3~4주 전부터 보험사 자료 수집을 시작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1일 23개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불러 이달 말에 손해율 등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보험사 7조 ‘역대급 실적’… 순익 뻥튀기·보험금 담합?

    보험사 7조 ‘역대급 실적’… 순익 뻥튀기·보험금 담합?

    보험사들이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도입하고 보험금 누수를 틀어막으면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호실적에도 웃을 수만은 없다. 금융당국은 실적 부풀리기 의혹을, 공정거래위원회는 보험금 지급 거부 담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올 1분기 IFRS17 적용 기준 6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기존 회계기준(IFRS4)을 적용한 지난해 1분기 순이익(4491억원)과 단순 비교했을 때 무려 36.6%나 뛰었다. 다른 보험사도 마찬가지다. DB손해보험이 지난해 발표한 1분기 당기순이익은 2827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새 기준으로 재산정한 순이익은 4834억원에 달한다. 회계기준만 바꿨을 뿐인데 한 분기의 실적이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1분기 실적은 2152억원에서 회계기준 변경으로 3251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047억원을 올렸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1분기 각각 3336억원, 25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물로 나온 롯데손해보험도 7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IFRS17은 보험 부채 평가 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험업계 전체 순이익은 1분기에만 7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년 동안 생명·손해보험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이 9조 2000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아울러 새 기준에 따라 계약서비스마진(CSM) 개념이 새롭게 도입됐는데, 미래에 예상되는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순이익과 연결되는 CSM 산정에 일부 자율성이 부여되면서 보험사가 미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느냐, 보수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실적이 갈리게 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밖에서는 실제 보험사가 어떤 시각으로 CSM을 산정했는지 알 수 없는 셈”이라며 “매각 이슈가 있는 보험사는 당장 실적을 높여야 좋은 값에 팔리지 않겠느냐”고 했다. 공인회계사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필두로 금감원은 CSM 산출의 합리성을 점검하고 관련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정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손해보험협회와 DB·메리츠·현대해상·흥국화재 등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백내장 보험금 지급 거부 담합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필요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돈보다 배구 사랑해”… 우리 마음에 ‘콕’

    “돈보다 배구 사랑해”… 우리 마음에 ‘콕’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프로배구 V리그 남자 3개 구단을 섭렵했던 쿠바 출신의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왼쪽·32)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가 대거 국내 코트로 돌아온다. 남자 코트의 ‘새 얼굴’은 마테이 콕(오른쪽·27·슬로베니아) 단 한 명뿐이다. 요스바니는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끝난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2018~19시즌 OK금융그룹 입단으로 V리그와 첫 인연을 맺은 요스바니는 한 시즌 뒤엔 현대캐피탈, 2020~21시즌에도 대한항공에서 뛰는 등 세 시즌 동안 V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를 전전하다 3년 만에 국내 네 번째 팀인 삼성화재를 통해 V리그에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를 지명한 뒤 우리카드는 20대의 젊은 슬로베니아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콕을 선택했다. 드래프트가 시작되기 전 링컨 윌리엄스(링컨), 타이스 덜 호스트(타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안드레스 비예나(비예나) 등 네 명이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대한항공,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과 줄줄이 재계약을 확정하면서 콕은 유일한 V리그 외국인 ‘새내기’가 됐다. 그는 우리카드에 지명된 후 “전혀 예상을 못 했다”며 “이렇게 큰 홀에서 내 이름이 불려 너무 좋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콕은 이어 “V리그에 대해선 친구 가스파리니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구단의 지원이 좋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17세 때 배구 대표팀으로 1주일간 한국에 왔던 적이 있다고 밝힌 콕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봉(40만 달러)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엔 “만족한다. 돈 때문에 배구를 한다면 오래 못 한다. 돈보다는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V리그에서 뛰겠다”고 답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기본기, 배구에 대한 능력, 움직임을 보고 선택하게 됐다”면서 “둘째 날부터 요스바니와 마테이 콕 둘을 놓고 고민했다. 퍼포먼스는 요스바니가 낫지만 리시브 등을 보면 마테이 콕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점프, 순발력에다 수비도 생각해야 했다”고 밝혔다.
  • ‘부실 사모펀드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자본건전성 악화·내부통제 문제 불거진 신한

    ‘부실 사모펀드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자본건전성 악화·내부통제 문제 불거진 신한

    신한금융이 3년 만에 탈환했던 ‘리딩금융’ 자리를 6개월밖에 지키지 못한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실적과 자본건전성 악화에 대한 뾰족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부통제 문제까지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신한은행 본점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자료 등을 확보했다.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은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사기·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380여명에게 총 1800억원 규모로 이 펀드를 판매했다. 지난해 9월 펀드 투자자들은 “신한은행이 상품설명서와 다르게 펀드를 설명해 소비자들을 기망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소·고발장을 냈다. 횡령 문제까지 불거졌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신한은행 지점에서 은행원이 고객의 예금을 횡령해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횡령액 규모는 최소 2억~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내부통제 부실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신한금융은 자본건전성 방어에도 고전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15.81%로 전년 같은 기간(16.15%)보다 0.34% 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2021년 1분기 16.57%에 달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1위를 탈환한 KB금융의 BIS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8% 포인트 개선되면서 16.84%로 올라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IS 비율은 금융지주가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RWA)을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건전성 지표다. 신한금융의 RWA는 지난해 1분기 279조 81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9조 1069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BIS 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새롭게 적용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KB금융이 1조 4976억원을 기록한 반면 신한금융은 1조 388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이 3분기 1조 5946억원(IFRS17 미적용)의 순이익을 올려 KB금융(1조 2713억원)을 앞질렀다. 보험 계열사의 실적이 희비를 갈랐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뛰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고, 신한EZ손해보험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신한금융이 추가로 보험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지만, 이 경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내는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10년 뒤 조기상환(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사실상 빚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8월 4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규모로 차환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리딩금융 왕좌 6개월 만에 내준 신한…자본건전성 강화 고심

    신한금융이 3년 만에 탈환했던 ‘리딩금융’ 자리를 6개월여 만에 KB금융에 다시 내준 가운데, 자본건전성까지 악화되는 모양새다. 분기마다 배당을 해야 하고,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 인수 필요성도 제기되는 등 돈 쓸 일이 많은 상황이어서 자금 조달 방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권 따르면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15.81%로 전년 같은 기간(16.15%)보다 0.34% 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2021년 1분기 16.57%에 달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1위를 탈환한 KB금융의 BIS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8% 포인트 개선되면서 16.84%로 올라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IS 비율은 금융지주가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RWA)을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건전성 지표다. 신한금융의 RWA는 지난해 1분기 279조 81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9조 1069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BIS 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KB금융이 1조 4976억원을 기록한 반면 신한금융은 1조 3880억원에 그쳤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금융지주에 건전성 관리 기준인 바젤Ⅲ, 계열 보험사에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러한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이 3분기 1조 59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KB금융(1조 2713억원)을 앞질렀다. 특히 보험 계열사의 실적이 두 경쟁사의 희비를 갈랐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뛰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고, 신한EZ손해보험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신한금융이 추가로 보험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지만, 이 경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2021년 주주 환원을 위해 금융지주 최초로 시작한 분기배당 역시 자본건전성에는 악영향을 준다. 금융당국은 손실흡수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의 배당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내는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10년 뒤 조기상환(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사실상 빚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8월 4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규모로 차환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신한금융은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리스크 문제도 안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신한은행이 1800억원 규모로 판매한 피델리스 사모펀드의 환매중단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 링컨·타이스·레오·비예나 V-리그 새 시즌에도 그대로

    링컨·타이스·레오·비예나 V-리그 새 시즌에도 그대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022~23시즌을 후끈하게 달궜던 링컨 윌리엄스(대한항공·등록명 링컨), 타이스 덜 호스트(한국전력·등록명 타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 안드레스 비예나(KB금융그룹·등록명 비예나)가 새 시즌에도 그대로 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대한항공,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함께한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삼성화재 등 3개 구단만 참여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링컨과 3시즌 연속 동행한다. 링컨은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1위(55.09%), 득점 6위(599점)에 올랐다. 타이스는 득점 2위(882점)에 오르는 등 한국전력의 주포로 활약했다.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타이스는 총 5시즌째 V리그 무대(삼성화재 세 시즌· 한국전력 두 시즌)를 누비게 됐다.2022~23시즌 득점왕(921점) 레오도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뛴다. 삼성화재에서 뛴 3시즌을 더하면, 레오는 총 6시즌째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000득점(5024점)을 돌파한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또 비예나는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B손해보험과 계약했지만 이날 재계약 성공으로 새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V리그 무대에서 뛰게 된다.
  • 에르난데스 ‘구관이 명관’

    에르난데스 ‘구관이 명관’

    V리그 뛰었던 에르난데스 최고점튀르키예서 29명 연습경기 진행남자부 감독들 “좋은 선수 적어” “역시 구관이 명관이군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아시아쿼터 선발에 이어 프로배구 V리그 새 시즌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외국인 트라이아웃(선발 테스트) 및 드래프트(선수 지명)가 시작됐다. 정상을 겨냥한 남자부 7개 팀 ‘리빌딩’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해 지난 6일부터 8일(이하 현지 시간)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체크메쾨이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리는 2023 남자부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는 구단 평가를 거쳐 40명이 명단에 올랐다. 이 밖에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중 튀르키예 리그로 복귀한 오레올 까메호(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레오 안드리치를 제외한 4명도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6일 트라이아웃 첫날에 조별리그 연습경기와 메디컬 체크가 진행됐다. 29명만 참가한 연습경기를 지켜본 감독 7명은 “기대만큼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지난 시즌 뛴 안드레스 비예나보다 나은 선수를 찾기 쉽지 않다”고 했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선순위에 놓았던 선수도 그리 좋지 않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가장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2018~19시즌 OK금융그룹, 2019~20시즌 현대캐피탈을 거쳐 2020~21시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하고 3년 만에 V리그 복귀를 희망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신장 201㎝로 코트 좌우를 가리지 않고 뿜어내는 공격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V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는 ‘몰빵 배구’로 불릴 만큼 높은 공격 비중을 견뎌 낼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다른 리그는 득점 배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에겐 득점이 동기부여가 된다. 공격을 많이 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라이아웃 이틀째에는 두 번째 연습경기와 구단 면담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연습경기를 마친 뒤 드래프트가 열린다. 사전 조사에서 구단들의 선호도 1위로 꼽혔던 ‘최대어’ 아포짓 스파이커 호세 마소(쿠바)는 마지막 날인 8일 연습경기에만 나설 예정이다.
  •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내 몸 내가” 솔로의 선택… 35세 김대리 ‘110세 어른이보험’ 꽂혔다

    어린이보험 35세까지… 1인가구 영향보험료 20% 저렴… 만기 대폭 늘어유사시에 가족 대비하던 종신보험돈 급할 때 환급 혜택 많은 상품 인기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보험업계가 35세까지 가입하면 100세 이상까지 보장하는 이른바 ‘어른이보험’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기존 어린이보험 최대 가입 나이를 30세에서 35세로 확대한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80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앞서 KB·DB·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도 35세까지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어린이보험은 말 그대로 어린이의 질병, 상해 등을 보장하고자 출시된 상품이다. 1997년 국내에서 삼성생명이 최초로 출시했을 때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은 3~14세였다. 이후 가입연령이 25세, 30세 등으로 차츰 높아지더니 최근에는 35세까지 늘어난 것이다. 보험 만기 역시 최초에는 18·22세 수준으로 짧았지만 고령화 영향으로 100세, 110세까지 늘었다.어린이보험은 보험사에 따라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사망원인 상위 3대 질병부터 생활질환, 정신질환까지 보장범위가 넓으면서도 일반 성인 보험보다 보험료가 20%가량 저렴하다. 함께 사는 가족이 없는 1인가구가 많아지면서 어린이보험만으로 ‘내 한 몸 챙길 수 있다’는 인식에 인기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 3월 자사 어린이보험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한 뒤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이 상품의 지난 3월 한 달간 신규 판매 건수는 2만 9000건으로 1년 전 월평균 판매량(1만 4000건)의 두 배를 웃돈다. 가입자 연령을 보면 어린이보험인데도 MZ세대(20~30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상품 개발 담당자는 “최근 10년 사이 초혼 평균 나이가 31세에서 34세로 높아졌다. 최초로 가정을 이루는 연령이 높아진 만큼 어린이보험의 가입연령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보험만 2개씩 드는 경우도 많다. 김모(33)씨는 최근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에서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혼자 사는데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며 “나이 때문에 어린이보험 가입 기간이 한정적이라고 느껴 두 개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모(28)씨는 흥국화재와 DB손해보험에 각각 어린이보험 1건씩을 가입했다. 그는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 나 자신을 챙겨 주는 보험 상품으로 어린이보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삼성·현대해상·KB·DB·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2018년 3조 5534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5조 8256억원까지 늘어났다.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은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가입하더라도 짧고 굵게 보험료를 내는 단기납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본인이 사망할 경우를 대비하고 싶으면서도, 당장 살아갈 날 동안 급한 자금이 필요해지면 환급을 받겠다는 수요가 많아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종신보험 가운데 단기납 종신보험 비중은 2019년 8.4%, 2020년 26.3%, 2021년 30.4%로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41.9%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본인이 사망할 경우 남은 가족에게 얼마나 보험금이 돌아가느냐에 더 신경을 썼다면, 최근에는 돈이 필요해져 환급하게 될 경우를 꼼꼼히 따져 보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저축성 보험인 양 팔린 영향도 있다. 고객들에게 사망보장보다는 재테크 성격에 중점을 두고 가입을 유도한 것이다. 예컨대 5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이후 일정 시점에 도달했을 때 납입액의 105~110% 수준의 해지환급금을 탈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했다. 금융감독원은 “‘종신보험이 은행 저축성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아 재테크용으로 보유하기 좋다’고 하는 등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 상품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상품이지 저축성 보험 상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전체 종신보험 판매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판매 상품 가운데 종신보험 판매는 줄어드는 반면 제3보험 판매는 늘고 있는데 보험사 입장에서는 종신보험 판매가 수익에 도움이 된다. 실제 올해 3월까지 종신보험과 제3보험의 가입 건수는 각각 18만 266건과 36만 4147건으로 제3보험 계약이 2배나 많았지만, 초회보험료는 종신보험(600억원)이 제3보험(219억원)의 3배에 가깝게 많다.
  • ‘배구 유학파’ 몽골 청년, 6년 만에 ‘코리안 드림’

    ‘배구 유학파’ 몽골 청년, 6년 만에 ‘코리안 드림’

    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오른쪽·25)과 에디(왼쪽·24)가 6년 만에 ‘코리안 드림’을 일궈냈다. 에디는 27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화재의 호명을 받았다, 미들 블로커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키 198㎝의 에디는 2017년 한국 땅을 밟은 ‘반 한국인’이다. 직후 순천제일고 3학년으로 편입한 뒤 이듬해 성균관대에 진학, 대학 리그까지 경험한 그는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사실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미들 블로커로 지원서를 냈지만 날개 공격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에디와 같은 해 한국땅을 밟은 바야르사이한(25)도 4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돼 꿈에 그리던 V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2016년 11월 몽골 현지 대회에서 뛸 당시 전남 순천제일고 이용선 감독의 눈에 들어 한국행을 권유받은 그는 입국 직후 고3에 편입해 과정을 마쳤다. 이듬해 인하대에 입학한 그는 2019년 대학배구연맹에 대학 선수로 정식 등록, 키 198㎝의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시원한 스파이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명의 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 외에 두 명의 일본 출신도 이름을 올렸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이가 료헤이(29)를 낙점했다. 일본 리그 파나소닉 팬서스에서 주전 리베로로 활약한 주인공이다. 외국인 선수가 리베로로 V리그에서 뛰는 건 그가 처음이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신청한 오다케 잇세이(28)도 7순위 우리카드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1990년대 일본 남자배구를 이끌었던 208㎝ 장신의 공격수 오다케 히데유키의 아들이다. 한국 남자배구는 1991년 월드리그 한일전 당시 2-2로 팽팽하게 맞서다 마지막 5세트에서 오다케의 블로킹 벽에 막혀 14-16으로 역전패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대만도 몽골·일본과 함께 두 명의 V리거를 배출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203㎝)인 미들 블로커 차이페이창(22)은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에 합류했고, 191㎝의 아웃사이트 히터 리우훙민(30)도 6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결과 유일한 필리핀 출신이 된 마크 에스페호(26)는 3회 연속 통합우승의 주인공 대한항공의 날개를 달고 다음 시즌부터 V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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