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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기운 받아 우승하고 싶어” 박인비 오늘 시애틀 홈경기 시구

    “이대호 기운 받아 우승하고 싶어” 박인비 오늘 시애틀 홈경기 시구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왼쪽·28·KB금융그룹)가 14일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박인비는 13일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시애틀은 내가 3년 연속 우승한 KPMG 위민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곳이니만큼 시애틀의 팬들과 한인 주민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며 “최근 상승세에 있는 이대호(오른쪽)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아 6월에 열리는 KPMG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가 소속된 팀이다. 박인비는 이대호의 등번호 10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현대證 사외이사 노치용 前 KB證 대표

    현대證 사외이사 노치용 前 KB證 대표

    KB금융에 인수된 현대증권은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노치용 전 KB투자증권 대표와 최관 전 한국회계학회장, 김형태 전 한국증권연구원장을 새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KB증권’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새 이사진을 꾸리는 것이다. 노 전 대표는 KB투자증권에 근무하기 전 현대증권 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낸 터라 향후 인수·합병 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호 신규대출 5년 새 2.4배↑… 온라인몰·레저업종 관심 집중

    소호 신규대출 5년 새 2.4배↑… 온라인몰·레저업종 관심 집중

    조선, 해운, 건설 등 전통적인 중후장대 산업의 불황과 부실이 지속되면서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들도 새로운 업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이나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생 업종들이 새로운 성장 산업군으로 등장하고 있어 은행들도 잠재성 있는 사업자를 찾아 대출을 하려면 새로운 금융 전략이 필요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최근 대기업에 대한 대출을 줄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는 추세다. 특히 중소기업 가운데서도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소호 대출 잔액은 239조 3000억원으로 전체 대출(755조 9000억원)의 31.7%를 차지했다. 신규 대출액은 2010년 42조 5000억원에서 5년 만에 103조 6000억원으로 2배 이상 훌쩍 뛰었다. 은행들은 최근 소호 업종 중에서도 온라인 쇼핑몰 같은 전자상거래나 스포츠·레저 관련 업체들을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자상거래 업체를 유심히 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임대 비용이 거의 없고 거래 속도가 빨라 재고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골프 등 스포츠 관련 산업에 IT를 접목한 업체들도 눈에 띈다. 예컨대 한 신규 업체는 골프 카트에 태블릿PC를 설치해 골프 게임을 진행하거나 홀까지 가는 길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은행은 이 업체에 대출을 해주는 동시에 태블릿PC에 광고를 넣어 수익을 만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KB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소호 분기보고서’를 보면 당구장, 노래방, 비디오방·게임방, 레포츠클럽 등 예술·스포츠·여가 분야 업종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은행들마다 온도 차는 있다. 시장은 형성돼 있지만 개별 기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또 이런 업체들은 담보가 약하거나 과거 매출 기록이 없어 예상 매출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점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은행들은 여전히 담보가 가장 확실한 부동산 임대업에 가장 많은 대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은행들도 기업에 대한 평가와 관리 전략을 새롭게 짤 때라고 입을 모은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기업금융팀장은 “과거에는 재무제표와 담보가 확실한 대기업 위주로 대출을 해줬지만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생기업들은 축적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외상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빌려주는 ‘팩토링’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헌 전 금융학회장은 “안정적인 대출을 위해 담보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부동산 위주의 담보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평가나 지적재산권 등 무형자산을 담보로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은행들이 키워야 한다”면서 “동시에 은행이 기업들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으면서 대출금으로 어떤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하는지도 꼼꼼히 평가,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드디어 ‘퀸’…번번이 역전패한 쭈타누깐 태국 선수 첫 LPGA 제패

    드디어 ‘퀸’…번번이 역전패한 쭈타누깐 태국 선수 첫 LPGA 제패

    에리야 쭈타누깐이 3년여의 불운을 떨치고 마침내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쭈타누깐은 9일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에 머물렀지만 5타를 줄이며 따라붙은 양희영(27·PNS)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쭈타누깐으로서는 3년 전인 2013년 2월 안방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대회 이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섰던 아픔을 한 방에 치유한 우승이었다. 당시 4라운드 17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던 쭈타누깐은 18번홀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낸 뒤 트리플 보기를 저질러 연장을 준비하던 박인비(28·KB금융그룹)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넘겨준 비운의 주인공이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쭈타누깐은 단독선두를 질주하다 마지막 3개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끝에 결국 4위로 대회를 마감하기도 했다. 양희영의 거센 추격에 쫓겨 1타 차의 살얼음판 선두가 된 마지막 18번홀(파4). 쭈타누깐은 극도의 긴장감 탓에 드라이버 대신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다. 하지만 왼쪽으로 당겨치는 바람에 러프에 떨어졌고, 두 번째 샷마저 벙커로 향했다. 3년 전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지만 다행히 벙커 샷은 홀 1.2m에 잘 붙었다. 언니 모리야와 어머니, 그리고 태국 출신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쭈타누깐은 챔피언 퍼트를 깔끔하게 떨궜다. 쭈타누깐은 “마지막 3개홀에서는 너무 긴장돼 손과 다리가 떨려 통제할 수 없었다”며 “항상 함께 있어준 어머니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쭈타누깐에게 4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 거센 반격을 펼치고도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에 그친 양희영은 그러나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9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해 리우올림픽 티켓 경쟁 판도를 또 흔들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양희영의 랭킹이 올라가면서 김세영(23·미래에셋)은 7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위로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식시장서 사랑받은 종목은] 기관은 삼성카드

    [주식시장서 사랑받은 종목은] 기관은 삼성카드

    삼성생명·현대제철 順 순매수 올 들어 기관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은 삼성카드 주식 1조 6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순매수 2위 종목인 삼성생명(657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삼성카드 주가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1월 4일 3만 100원에서 지난 3일 3만 8900원으로 29.2%(8800원) 올랐다. 삼성카드는 삼성증권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각설이 끊이지 않았다. 삼성그룹이 금융지주사를 만든다는 얘기와 함께 반대로 지주사 전환 작업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낮은 일부 금융계열사를 매각할 거란 소문이 도는 것이 투자자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투자가들은 같은 기간 삼성생명에 이어 현대제철(5377억원), KB금융(3834억원), LG디스플레이(3418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들은 2월 초까지만 해도 코스피에서 2조원가량 순매수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팔자’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에 맞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그러나 2월 중순 코스피가 반등한 이후 지난 3일까지는 57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t-LG(잠실) ●NC-롯데(사직) ●두산-KIA(광주) ●SK-넥센(고척) ●삼성-한화(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 동아대회 겸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오전 9시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신협상무-인천도시공사(오후 7시 30분 정읍국민체육센터) ■골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 ■테니스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오전 9시 양구테니스파크) ■농구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낮 12시 김천체)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하남 한강카누경기장) ■컬링 KB금융 한국선수권(의성컬링센터)
  •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KB금융그룹, 현대증권 인수 시너지… ‘1등 금융’ 만들기 시동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KB금융그룹, 현대증권 인수 시너지… ‘1등 금융’ 만들기 시동

    최근 현대증권을 인수한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 1등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1등 금융그룹이 되려면 업계를 선도하는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방법론으론 3가지다. ▲중개 매매 중심에서 자산관리(WM) 중심 조직으로 전환 ▲자산 운용 및 상품 제조 역량 강화 ▲강력한 투자금융하우스(IB House) 구축 등이다. KB금융은 현대증권에 KB금융그룹 자산관리 및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의 핵심 축 역할을 맡긴다는 전략이다. KB는 인수 후 이른 시간 내 조직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KB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진행하는 동시에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에는 인수후통합(PMI) 기획단을 구성한다. 이어 통합 마스터플랜과 조직·제도 통합안을 수립해 현대증권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건설 및 부동산에 편중된 위험 자산 등을 분산하는 등 리스크 관리 역시 강화한다. 기존 16개의 복합점포를 포함해 은행 프라이빗뱅크(PB)센터와 증권 자산관리센터(WMC), 일반 영업점을 결합한 WM 복합점포도 구축한다. KB 관계자는 “인수가 완료되면 은행, 증권, 보험의 삼두마차 체제가 구축돼 금융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280만명의 현대증권 고객을 포함해 그룹의 고객 기반이 3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리우 D-100] 함께 땀 흘린 우리, 4회 연속 톱 10 간다!

    [리우 D-100] 함께 땀 흘린 우리, 4회 연속 톱 10 간다!

    100일 후인 8월 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남미대륙 첫 올림픽이 마침내 막이 오른다. 개막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328개 도시를 돌아 약 2만㎞를 달린 성화가 환하게 불을 밝힐 예정이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출범한 지 122년 만에 남아메리카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림픽대회다. 206개국 1만 5000여명의 선수가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 등 28개 종목에서 총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지카바이러스와 정국 불안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 10위 이내의 성적을 수확한다는 ‘10-10’ 전략으로 4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톱10’을 노리고 있다. 오는 8월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4개 대회 연속 ‘톱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선수단은 비록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출전이 불투명해지기는 했지만 4회 연속 10위권 진입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막 하루 전인 8월 4일(현지시간) 사전 경기인 축구를 시작으로 본 대회 17일 동안의 메달 레이스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사격의 ‘히어로’ 진종오(37·KT)다. 진종오는 2008 베이징, 2012 런던대회 때 남자 50m 권총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3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여자 사격의 대들보 김장미(24·우리은행)도 올림픽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전통적 효자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종목이다. 양궁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엔트리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남자에서는 김우진(24·청주시청)이 4년 전 아픔을 씻고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여자부에서는 장혜진(29·LH)이 4년 전 선발전 탈락의 아픔을 털고 기보배(28·광주시청), 최미선(20·광주여대)과 함께 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고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경량급 기대주인 김태훈(22·동아대)도 자신의 체급 최강을 자타가 인정하는 터라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인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혼합복식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여자 단식의 성지현(25·MG새마을금고) 역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남자 펜싱 사브르의 1인자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런던에서 깜짝 메달을 안겼던 펜싱도 당시의 영광을 또 한번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레슬링의 ‘쌍두마차’ 김현우(28)와 류한수(28·이상 삼성생명), 유도의 차세대 스타 안창림(22), 김원진(24·이상 용인대) 등도 금메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골프는 112년 만에 리우에서 부활한 골프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의 위세를 뽐낼 태세다. 메달 획득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출전하는 4명이 모두 시상대에 오를 수도 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약물 징계로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속죄의 물살’을 가르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27)의 출전 여부도 주목거리다. 한편 선수단은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로부터 대표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식 단복을 방충 처리된 긴팔·긴바지로 정했다. 이 단복은 약품 처리가 된 특수 섬유소재로 만들어져 80%가량의 방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복뿐 아니라 시상복과 선수들이 평소 입고 다니는 일상복도 긴팔·긴바지로 특수 제작한다. 또 선수단에는 기존 물리치료·재활 전문가 중심의 의료진에 의사, 간호사, 바이러스 전문가까지 10명가량의 전문가가 이례적으로 포함됐다. 외교부는 현지의 불안한 치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중 리우데자네이루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제 블로그] 윤종규 KB회장의 빛바랜(?) ‘데스노트’

    [경제 블로그] 윤종규 KB회장의 빛바랜(?) ‘데스노트’

    KB사태 후 공석인 감사 자리 신동철 전 靑 비서관 내정설 “인사청탁·낙하산 근절” 무색 돌고 돌아 결론은 관피아(관료+마피아)였습니다. 국민은행 상임감사에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내정설이 돌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선 “이럴 줄 알았다”는 냉소가 나오고 있죠. KB금융의 ‘콤플렉스’가 고스란히 녹아든 인선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국민은행 감사 자리는 1년 4개월 동안 ‘공석’이었습니다. ‘KB 사태’의 핵심 당사자였던 정병기 전 감사가 지난해 1월 자진 사퇴한 뒤 후임을 낙점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사이 금융권에선 “KB금융이 관피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추측과 설들을 뒤로하고 이 자리는 결국 신 전 비서관이 꿰찰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상임감사는 내부 비리를 통제하면서 경영진을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물론 전문성은 기본 덕목이죠. 그런데 신 전 비서관은 금융권 경력조차 전무합니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거쳐 2012년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서 여론조사단장을 지낸 것이 전부죠. 신 전 비서관 내정이 윗선에서 내려온 ‘주문’인지 KB금융의 자발적인 영입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KB 사태’ 후유증으로 금융 당국 눈치를 과도하게 살피던 KB금융의 콤플렉스는 재차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4년 KB 내분 사태는 당시 임영록 회장과 금융 당국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사태가 일단락된 뒤에도 ‘KB금융이 금융 당국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얘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KB금융 입장에선 ‘보은인사’ 논란이 일더라도 관피아를 영입해 윗선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을지도 모릅니다. 지켜보는 사람은 맥이 빠집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인사청탁 근절을 강조해 왔죠. 낙하산 인사와 줄서기 문화가 조직 경쟁력을 갉아먹었다는 반성에서였죠. 늘 수첩을 들고 다니며 인사청탁 대상자의 이름을 적어 뒀습니다. 이 수첩은 직원들 사이에서 ‘데스 노트’라 불렸죠. 그런 윤 회장의 수첩에도 예외는 있었나 봅니다. 예외를 인정하는 순간 ‘원칙’도 퇴색해 버립니다. 원칙과 타협하는 대신 조직원들의 저력만으로 뚜벅뚜벅 ‘리딩뱅크’를 향해 걸어갈지는 앞으로 계속 지켜볼 일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신한금융 1분기 7714억 깜짝 순익

    신한금융 1분기 7714억 깜짝 순익

    우리銀 4433억 순익… 52% ‘껑충’ 신한금융지주가 올 1분기 순익 7714억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일부 일회성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3년 연속 2조 클럽’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익이 7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21억원)보다 30.3% 늘었다고 21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4040억원)와 비교하면 90.9% 증가했다. 증권가 예상치(5748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숨겨져 있던 회계상 수익을 찾아낸 덕이 크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과거 조흥은행과 신한생명이 쌓아온 이월결손금을 상계하는 대신 순익에서 차감해 왔다. 올 1분기엔 이를 발견해 회계상 차이를 수익으로 잡았다. 이런 장부상 보너스를 제외해도 신한금융의 당기 순익은 5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다만 은행을 제외한 카드·증권 등 비(非)은행 계열사의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5.4% 줄어든 21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도 깜짝 실적을 내보였다. 1분기 순이익은 44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늘었다. 역시 시장 예상치(3213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3년 넘게 하락하다가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상승 추세인 순이자마진(NIM)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1.44%로 전기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KB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이 5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했다. 전 분기(3471억원)와 비교해서는 57.0% 증가했다. KB금융은 “지난해 1분기에 덕을 본 법인세 환급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로도 28.8%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박성현 ‘맞춤 코스’서 또 일낸다

    박성현 ‘맞춤 코스’서 또 일낸다

    대항마 장수연·김지영 등과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흥행의 ‘블루칩’ 박성현(23·넵스)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2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6856야드)에서 개막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미리 치른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미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서 참가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큰물’을 경험한 박성현은 돌아오자마자 나선 지난주 국내대회인 삼천리투게더 오픈 정상에 서면서 ‘지존’의 자리를 굳혔다. 올 시즌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현재 유일하게 2승 고지를 밟은 박성현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력에다 전지훈련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드된 쇼트게임과 퍼트, 멘털까지 강력해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박성현은 “대회장인 가야CC는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이 길어 마음에 드는 코스”라면서 “작년에는 퍼트가 안 돼 성적이 안 좋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항마로는 지난주 역시 큰물을 경험한 장수연(22·롯데)이 꼽힌다. 2주 전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장수연은 지난주 이어진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도 나흘 내내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5위라는 출중한 성적을 냈다. 삼천리투게더 오픈에서 박성현을 연장전까지 몰고 가는 등 사흘 내내 두둑한 ‘베짱샷’으로 주목받은 김지영(20·올포유)도 빠질 수 없다. 그는 대회 직후 집이 있는 충북 청주로 내려가 모자랐던 샷을 다듬은 뒤 20일 대회장에 입성, KLPGA 투어 역대 가장 길게 세팅된 코스에서 박성현과 또 한번의 장타쇼를 준비하고 있다. 김보경(31·요진건설)을 비롯해 오지현(20·KB금융), 김예진(21·요진건설) 등 부산·경남권 출신 선수들의 ‘안방샷’도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와이 영광 다시 한 번…김세영 내일 롯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전

    김세영(23·미래에셋)이 지난해 강렬한 이글 샷을 선보였던 하와이에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김세영은 14일 미국 하와이주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김세영이 자신의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대회다. 당시 김세영은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154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는 환상적인 이글 샷으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압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3승을 올린 김세영의 질주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2위,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19·뉴질랜드), 장하나(25·비씨카드)에 이어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또 김세영은 바람이 강한 섬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김세영이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 박인비, 김효주(21·롯데) 등도 출전해 김세영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수연(22·롯데)과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은 초청장을 받아 LPGA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KB, 현대증권 인수가 1조 2500억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B금융이 인수가로 1조 250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는 2014년 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할 당시 가격인 1조 700억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가격조정한도도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현대증권 최종 인수가는 1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12일 이사회 승인을 받아 현대상선 등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5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 현대증권 ‘59조 불법 자전거래’ 1개월 랩 업무 정지

    59조원 규모의 불법 자전거래를 한 현대증권이 7일 금융 당국으로부터 1개월 ‘일부 업무중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랩어카운트만 중지돼 이번 징계가 KB금융지주와의 합병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불법 자전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난 현대증권을 비롯한 6개 증권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자전거래는 증권사가 같은 주식이나 채권에 대해 동일한 가격으로 동일 수량의 매도·매수 주문을 내 매매거래를 체결시키는 방법이다. 현대증권은 2009년 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정부 기금 등 자금을 운용하면서 랩이나 신탁 계좌에 담은 기업어음(CP)과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등을 자사가 운용하는 다른 계좌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9500여회에 걸쳐 약 59조원의 불법 자전거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나머지 증권사들도 수조원에서 많게는 10조원 이상 규모의 자전거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증권도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받았다. 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한화투자증권은 경징계인 ‘기관주의’를 받았다. 이들 회사의 해당 임직원 64명에게는 ‘면직’에서 ‘주의’까지의 징계가 내려졌다. 증권사들에 대한 징계는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우승에 빠진 19세…리디아 고, 주따누깐 제치고 ANA인스퍼레이션 막판 역전 우승

    우승에 빠진 19세…리디아 고, 주따누깐 제치고 ANA인스퍼레이션 막판 역전 우승

    3년 전의 ‘데자뷔’(기시감)가 엄습했다. 스코어보드 맨 위에 올라 있는 자신의 이름을 본 것일까. 15번홀(파4)부터 아리야 주따누깐(21·태국)의 퍼트 거리가 갑자기 짧아졌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는 방증이었다. 주따누깐은 13언더파로 3홀을 남긴 상태에서 2위 그룹에 2타를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흔들리기 시작한 주따누깐은 16번홀(파4) 3퍼트로 한 타를 잃더니 17번홀(파3)에서는 아이언샷이, 18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말을 듣지 않고 공을 해저드로 보낸 끝에 결국 3개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3년 전 자신의 조국인 태국에서 열렸던 혼다 타일랜드 LPGA에서의 참변을 다시 겪어야 했다. 그는 당시 대회 4라운드 17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며 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LPGA 투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페어웨이 벙커에 빠진 두 번째 샷을 세이브하지 못하고 트리플 보기를 범해 다 잡은 우승컵을 박인비(29·KB금융그룹)에게 넘겨준 뒤 언니 모리야의 품에 안겨 펑펑 눈물을 뿌렸다. 이번에는 리디아 고(19·뉴질랜드)였다. 스코어카드를 보면 군더더기 없이 버디만 3개. 더욱이 20야드 이상 먼 거리의 파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고비를 넘긴 끝에 연장이 예상되던 마지막 18번홀 깃대 50㎝ 옆에 붙는 세 번째 샷 단 한 방으로 나흘간의 72홀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종 성적은 12언더파 276타. 타고난 승부사 기질, 얼음장 같은 멘털. 만 19세 생일을 며칠 앞둔 아직은 10대지만, 누가 뭐래도 그는 과연 세계 1위였다. 제주 출신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 다이너쇼 코스(파72·6769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면서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2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디아 고는 1997년 4월 24일생이다.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선 이날 그의 나이는 만 19세 생일을 스무하루 남긴 날이었다. 종전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세운 20세 9개월이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째로 상금 39만 달러(약 4억 4700만원)를 챙긴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선두 다지기에 나선 건 물론 평균타수(68.625타) 등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 동반플레이를 펼쳤던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어렵사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지만 앞서 샌드 웨지로 띄운 세 번째 샷을 깃대 50㎝ 옆에 바짝 붙인 리디아 고의 타수를 따라잡기에는 한 타가 부족했다. 리디아 고는 “캐디의 조언대로 ‘투온’을 노리지 않고 두 번째, 세 번째 샷을 8번 아이언, 샌드웨지로 공략했다. 다소 짧은 느낌이었는데 그린이 딱딱했던 덕에 핀 바로 옆에 붙더라. 마지막 홀 버디는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이라며 캐디인 제이슨 해밀턴, 어머니 현봉숙씨, 언니 등과 함께 ‘포피스 폰드’에 뛰어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대금융 사외이사…3주 일하고 연봉 5000만원

    국내 4대 금융지주인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농협금융의 사외이사가 지난해 3주 정도 일하고 보수로 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급여로 계산하면 47만원이다. 최저임금인 6030원의 약 78배이다. 이쯤 되면 신도 부러워할 일자리다. 3일 각 금융지주의 지난해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종합하면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농협금융 등 4대 지주사의 사외이사 29명은 작년 1년간 136.3시간을 일하고 5253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시간당 47만 2000원 꼴이다. 시간당 금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KB금융 이사들이 가장 후한 대접을 받았다. 최영휘 이사를 비롯한 KB금융 사외 이사 7명은 연간 평균 61.3시간을 일에 쓰고 5342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시간당 88만 6000원을 받은 셈이다. 이른바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20대 비정규직의 한 달 월급과 비슷한 금액이다. 총액으로는 최영휘 이사가 60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이 받았다. 이병남 이사는 시간당 105만원을 챙겼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10명도 KB금융 이사들과 비슷한 평균 524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시간당 32만2천원 정도를 받았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8명은 155.8시간을 일하고 4981만원을 수령했다. 시간당 급여는 32만원 수준이다. 농협금융 사외이사 4명은 158.5시간을 일하고 5450만원을 챙겼다. 시간당 34만 9000원 정도이다. 4대 금융지주 전체 사외 이사 중에서는 남궁훈 신한금융 이사가 6800만원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금융권 사외이사들이 이렇게 ‘돈잔치’를 벌이던 지난해 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은행권은 순이자마진(NIM)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2015년 중 영업실적(잠정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014년(6조원) 대비 2조 5000억원 줄어든 3조 5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딩금융 백년대계 위해 ‘1조 베팅’ 최선”

    “리딩금융 백년대계 위해 ‘1조 베팅’ 최선”

    “시장 상황 고려 했을 때 고가 인수 아니다” 구조조정 질문엔 “기존 인력 최대한 존중” “현대증권 인수는 KB가 리딩 금융사로 재도약하는 전기가 될 겁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1일 4월 조회사에서 직원들에게 건넨 말이다. 전날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가리켜서다. 윤 회장은 “KB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쌓았다”고도 했다. 이번 인수전에 윤 회장이 어떤 자세로 임했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금융권에선 이번 인수까지 실패하면 윤 회장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은행 계열사 비중을 40%까지 늘려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외쳤지만 정작 그가 추진한 비은행사 인수·합병(M&A)에서 KB는 수차례 고배만 마셨다. 급기야 일각에선 “회계사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이라 베팅할 타이밍에조차 열심히 계산만 한다”는 혹평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평소 스타일과 달랐다. 시장 예상가인 5000억~7000억원대를 훌쩍 넘는 1조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인수전 때보다 베팅액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윤 회장은 “가격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대우증권 때는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해 그 정도 썼던 거고 지금은 지금대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입찰가격에 대해선 여전히 함구했다. 가격을 써내는 과정에서 윤 회장은 사외이사들에게서 전권을 위임받았다. 윤 회장은 “인수 필요성에 대해 사외이사들에게 충분히 설명드렸고 그분들도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아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셨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증권 인수가 윤 회장에게 그만큼 절실했다고 평한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만약 현대증권 인수에 실패했다면 당분간 그만한 매물을 또 찾기 어려운 데다 신한에 빼앗긴 1등(리딩 뱅크) 탈환 기회도 사실상 물 건너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증권을 키우되 여전히 무게중심은 은행에 두는 유니버설 뱅킹이 향후 KB금융이 지향할 모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회장은 “투자은행(IB)이라고 하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만 생각하는데 그 회사들도 지금은 상업은행을 붙이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기존 은행의 자본력과 명성, 고객 기반을 활용하는 유니버설 뱅크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구조조정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윤 회장은 “그동안 현대증권이 잘해 왔으니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며 “좋은 인재는 최대한 모셔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윤종규 1조 통큰 베팅 …‘마지막 대어’ 현대증권 품었다

    윤종규 1조 통큰 베팅 …‘마지막 대어’ 현대증권 품었다

    수백억차 초접전 한투 꺾고 축배 자기자본 3조 9000억 ‘업계 빅3’ 윤, 승부사로 도약 … 연임 청신호 현대그룹도 ‘남는 장사’ 한숨 돌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이번엔 ‘질렀다’.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조원을 과감하게 베팅하면서 현대증권을 품에 안았다. ING생명보험,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 인수합병(M&A)전에서 번번이 쓴잔을 마셨던 KB금융은 ‘새가슴’이란 불명예를 벗게 됐다. 은행에 지나치게 치우친 수익 구조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그룹은 핵심 계열사 매각에 성공함으로써 한숨 돌리게 됐다. 현대증권 매각주간사인 EY한영은 KB금융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통보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 몫 0.13% 등 총 22.56%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를 1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주식매매계약서(SPA) 검토 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에 계약을 맺은 뒤 상세 실사와 최종 가격협상 등을 거쳐 5~6월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KB투자증권이 현대증권을 합병하게 되면 자기자본 3조 9000억원의 대형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대우증권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5조 8000억원), 우리투자증권을 사들인 NH투자증권(4조 5000억원)에 이어 업계 3위다. 특히 현대증권은 NH투자·대우·삼성 등과 함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고 있어 KB금융지주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윤 회장은 이번에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대증권 종가(6870원)로 계산한 해당 지분 시가의 3배다. 현대증권이 당분간 M&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마지막 대어라는 점, 이번에도 실패하면 회장 연임 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진다는 점 등을 감안해 ‘통 큰 베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한국금융지주도 1조원 이상 써내 막판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EY한영 관계자는 “KB금융과 한국금융 모두 1조원 초반을 써냈고 가격 차이가 수백억원 이내로 근소했다”면서 “KB금융이 순유입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가격 차가 근소해 거래종결 능력, 할인조건 등 비가격 요소를 꼼꼼하게 따졌으나 이 부분에서도 거의 대등해 결국 가격 조건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복병으로 꼽혔던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는 7000억원가량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로는 우투증권, 대우증권에 이어 ‘삼수’ 만의 성공이지만 대상범위를 넓히면 ‘M&A 잔혹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KB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2006년 외환은행을 시작으로 우리금융, 대우증권 등을 잇따라 놓쳤다. 하지만 몇 차례나 공식 발표가 미뤄지며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현대증권을 품에 안음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KB금융의 총자산(연결 기준)은 약 375조 3000억원이다. 한때 90%나 되던 은행 비중이 LIG손보(현 KB손보, 자산 26조 5000억원) 인수 이후 80%로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높다. 현대증권 인수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내면 60%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게 윤 회장의 생각이다. 새 주인을 맞게 된 현대증권은 안도하는 표정이다. 대형 증권사(한국투자증권)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에 인수되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애초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PE에 6457억원을 받고 현대증권을 팔려 했던 현대그룹도 그때보다 3000억원 이상 비싼 값을 받아 ‘남는 장사’를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뉴스 분석] 새 주인 기다리는 현대증권 ‘주판알’ 튕기다 국제 망신살

    계속 밀리는 입찰 비판 목소리 ‘주판알’이 현대증권의 새 주인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주력 계열사 국민은행)과 한국금융지주(주력 계열사 한국투자증권)의 입찰 제안가 차이가 근소해 현대그룹이 실질적으로 쥘 수 있는 돈이 어디가 더 많은지에 따라 최종 승자가 결판날 분위기다.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는 비가격 요소에서 점수를 잃어 밀려나는 양상이다. 국제 공개 입찰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자꾸 연기돼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뻗쳤다는 비판도 나온다. 현대증권 매각 주간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4월 1일로 또 한 차례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28일에서 29일→30일→4월 1일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 금융권 소식통은 “의외의 복병으로 알려진 액티스는 자금 조달 능력 등에서 의문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KB와 한투의 싸움으로 좁혀진 양상”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 두 곳의 가격 차가 크지 않은 데다 입찰 제안서 말미에 “매매가를 조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담고 있다는 데 있다. 주식매매계약(SPA)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실제 매매가가 차이 날 수 있어 현대그룹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부실 자산이 불거질 가능성 등에 대비해 매매가를 3~5% 조정할 수 있는 조항을 SPA에 담는데 문구가 애매모호해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표면적인 입찰 제안가만 보고 덜컥 ‘낙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주판알 산식이 매우 복잡해 새 주인 선정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전략적 투자자(SI)로 액티스와 손잡는 방안에 대해서는 KB나 한투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권 인사는 “액티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제적인 딜이 계속 연기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현대그룹의 매각 의지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현대그룹은 지난해에도 오릭스PE코리아와 현대증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나 파킹딜(매각하는 것처럼 꾸민 뒤 일정 기간 후 되찾아오는 계약) 논란 끝에 무산됐다. 인수 후보들과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매각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된 현대증권 인수전 참가설에 대해 “액티스의 조달 자금만 중개하기로 했을 뿐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참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돌아온 전인지, 내일 부활샷

    돌아온 전인지, 내일 부활샷

    시즌 첫 메이저 ANA 대회서 대만 쩡야니와 첫 라운드 대결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올린 우승후보 장하나(24·비씨카드)가 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첫 날 샷대결을 펼친다. 장하나는 30일 발표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서 4월 1일 오전 5시 13분 루이스와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 조 앞에서는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한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역시 전 세계 1위 쩡야니(대만)와 오전 5시 5분 첫 라운드에 나선다. 올해 투어 신입생인 전인지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공항 입국 도중 에스컬레이터 뒤편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짐가방에 허리를 다쳐 이후 3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주부터 통증이 사라지면서 다시 골프채를 잡은 그는 지난 23일 대회장인 미션힐스에 일찌감치 도착, 차곡차곡 출전 채비를 갖춰 왔다. 퍼팅과 쇼트게임에 전념하다 사흘 전부터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200개가량을 소화한 전인지는 “몸 상태는 85% 정도지만 모처럼 잔디를 밟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같은 날 오전 5시 21분 브리트니 랭(미국)과 10번홀에서, 1위 리디아 고(19)는 1일 0시 24분 저리나 필러(미국)와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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