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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간 노란 넥타이만 맨 윤종규…“지배구조엔 정답 없다”

    9년간 노란 넥타이만 맨 윤종규…“지배구조엔 정답 없다”

    9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를 각각 리딩뱅크·리딩금융 자리에 올려 놓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퇴임 두 달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지배구조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했다. 윤 회장이 임기 중 마련한 ‘최고경영자(CEP)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종희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내정됐지만 부회장직이 계속 유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양 내정자와 사외이사가 결정할 몫”이라고 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윤 회장은 “(2014년 11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노란색 넥타이 이외의 넥타이를 매본 적이 없다”면서 “KB를 상징하는 색의 넥타이를 매고 일할 수 있어 무척 감사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양종희 회장 내정자가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2021년 3연임에 들어서면서 KB금융만의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했는데, 그 결과 다른 금융지주들과 비교했을 때 잡음과 낙하산 없는 후임 인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회장은 “지배구조에는 답이 없다”면서 “각 회사의 연혁, 처한 상황, 업종의 특성과 문화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고유한 지배구조를 개발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주 회장의 연임 논란에 대해서도 “2018년 하버드 경영자 리뷰 자료를 보면 S&P500 기업 CEO의 평균 재임 기간은 10.2년”이라면서 짧은 임기로는 장기적 안목을 갖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가 사외이사를 앞세워 폐쇄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 회장은 “이사회는 주주과 고객,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투영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KB금융은) 사외이사가 독립적으로 CEO를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CEO가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다거나 이사진으로 참호(호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는 의문”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윤 회장은 오는 11월 20일 임기가 만료된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두 달이나 임기가 남았고 정해진 바 없다.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 이다연, 9.2m 버디 퍼트로 하나금융 챔피언십 3차 연장 끝 역전 우승…허인회는 2년 4개월 만에 KPGA 투어 정상

    이다연, 9.2m 버디 퍼트로 하나금융 챔피언십 3차 연장 끝 역전 우승…허인회는 2년 4개월 만에 KPGA 투어 정상

    큰 경기에 강한 이다연(메디힐)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연장전 끝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통산 8승을 올렸다. 이다연은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차 연장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에 빛나는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움켜쥐었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면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그는 메이저 못지않게 많은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장 끝 준우승에 그쳤던 이민지는 또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막판에 3파전으로 압축됐다. 17번홀(파5)에서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버디를 뽑아내는 등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8언더파 280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먼저 마무리하자 이다연이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따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챔피언조의 이민지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 내며 8언더파를 만들었고, 4.8m짜리 18번홀(파4) 버디 퍼트가 홀컵 가장자리에서 멈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시즌 일곱 번째 연장전에 3명 연장 승부는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18번홀 1차 연장에서 이민지와 이다연이 파 세이브한 반면, 타와타나낏은 보기로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은 나란히 보기로 무승부가 됐다. 3차 연장에서 9.2m짜리 버디 퍼트를 멋지게 성공시킨 이다연은 이민지의 3m짜리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이다연은 “연장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나름 즐기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시즌 마지막 남은 메이저 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를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7위에 자리한 상금 1위 이예원(KB금융그룹)은 이날 상금 4500만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10억 4454만원)했다. KLPGA 역대 열 번째다.같은 날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허인회(금강주택)가 최종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2021년 5월 매경오픈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허인회는 이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맹추격한 이정환(팀속초아이)을 4타 차로 따돌렸다.
  • 9.2m가 3m 이겼다…이다연 ‘대역전 퍼팅’

    9.2m가 3m 이겼다…이다연 ‘대역전 퍼팅’

    큰 경기에 강한 이다연(메디힐)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연장전 끝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통산 8승을 올렸다. 이다연은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차 연장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에 빛나는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움켜쥐었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면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그는 메이저 못지않게 많은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장 끝 준우승에 그쳤던 이민지는 또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막판에 3파전으로 압축됐다. 17번홀(파5)에서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버디를 뽑아내는 등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8언더파 280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먼저 마무리하자 이다연이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따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챔피언조의 이민지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 내며 8언더파를 만들었고, 4.8m짜리 18번홀(파4) 버디 퍼트가 홀컵 가장자리에서 멈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시즌 일곱 번째 연장전에 3명 연장 승부는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18번홀 1차 연장에서 이민지와 이다연이 파 세이브한 반면, 타와타나낏은 보기로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은 나란히 보기로 무승부가 됐다. 3차 연장에서 9.2m짜리 버디 퍼트를 멋지게 성공시킨 이다연은 이민지의 3m짜리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이다연은 “연장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나름 즐기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시즌 마지막 남은 메이저 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를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7위에 자리한 상금 1위 이예원(KB금융그룹)은 이날 상금 4500만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10억 4454만원)했다. KLPGA 역대 열 번째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에서 허인회가 최종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2년 4개월 만에 우승했다. 2023.09.24 KPGA 제공 같은 날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허인회(금강주택)가 최종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2021년 5월 매경오픈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허인회는 이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맹추격한 이정환(팀속초아이)을 4타 차로 따돌렸다.
  • 시장금리 내년 상반기까진 오른다...예금 만기는 짧게

    시장금리 내년 상반기까진 오른다...예금 만기는 짧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년까지 5%대의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고금리 시대’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시장금리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5.25~5.5%)으로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년 금리 전망치를 이전 4.6%(4.5~4.75%의 중간값)에서 5.1%(5.00~5.25%의 중간값)로 0.5% 포인트 올렸다. 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기조에 조만간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약화되면서 우리나라도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금리가 오르다가 하반기부터 조금씩 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예금 등 고금리를 보장해주는 상품에 주목하고, 예금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만기를 짧게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신정섭 신한은행PWM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은 “만기를 1∼3개월 정도로 짧게 운용하면서 상품 조건을 수시로 따져보라”며 3개월 이하 정기예금이나 3개월 만기 전단채, 1년 이하 만기 남은 할인채, 증권사 CMA 등을 추천했다. 지난해 11월 연 5%대 금리로 신규 취급된 1년 정기예금의 만기가 곧 돌아오고 해당 자금에 대한 금융권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 올해 4분기 수신금리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6개월이나 1년 정기예금으로 고금리를 확보하고 추이를 지켜보라”고 권했다. 이승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역시 “예금이나 채권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금융소비자라면 아직은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단기금리에 대한 투자를 연장하는 방식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12년 넘게 기다린 변진재의 첫승, 4년 이상 기다린 윤상필의 첫승, 2년 4개월 기다린 허인회의 5승…iMBank 오픈 최종 우승은 누구?

    12년 넘게 기다린 변진재의 첫승, 4년 이상 기다린 윤상필의 첫승, 2년 4개월 기다린 허인회의 5승…iMBank 오픈 최종 우승은 누구?

    허인회(금강주택)가 2년 4개월 가까이 미뤄온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에 근접해 결과가 주목된다. 허인회는 23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줄인 윤상필(노이펠리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인 변진재(우성종합건설)와 공동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허인회는 2021년 5월 GS 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하며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한 뒤 우승 소식이 끊겼다. 지난해에는 9월 이후에만 네 차례 톱10에 입상하며 뒷심을 발휘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톱10 입상이 1차례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 공동 5위로 모처럼 출발이 좋았던 허인회는 2라운드에서 3위로,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다시 우승을 넘보고 있다. 허인회는 “보기가 없는 점은 좋지만 (버디) 퍼트를 많이 놓쳐 아쉽다”면서 “내일은 첫째도 퍼트, 두 번째도 퍼트다. 오늘도 연습 그린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나서 쉬겠다”고 말했다. 변진재는 2010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으로 이듬해 투어에 정식 입성했으나 지난해까지 톱10 입상만 26회에 그쳤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23위가 최고 성적인 변진재는 생애 첫 우승의 꿈을 한껏 부풀리게 됐다. 변진재는 “몇 번의 우승 기회에서 욕심을 내다가 무너진 경험이 있다. 타수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기보다 즐거움 마음으로 편안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9년 코리안투어에 공식 데뷔한 뒤 우승이 없는 윤상필은 한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를 이틀 연속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윤상필은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 3라운드를 1타차 2위로 마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5타를 쳐 무너져 최종 5위에 그쳤고, 이달 초 LX 챔피언십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지만 3라운드에서 80타를 적어낸 끝에 최종 공동 39위까지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잘 풀리지 않았던 하루였다. 경기 내내 화도 많이 났지만 억누르려고 노력했다”면서 “.오늘처럼 수비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타수 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버디)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상금 1위 한승수(미국), 각각 6타와 5타를 줄인 함정우(하나금융그룹)와 신상훈(BC카드), 그리고 전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을 노리는 고군택(대보건설) 등 7명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9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선두 중 한 명이었던 최승빈(CJ)은 이날 6오버파로 무너져 4언더파 209타 공동 25위까지 떨어졌다.
  • ‘가을 본색’ 김수지, 타이틀 방어 성공하나…‘청라 퀸’ 최혜진 1타차 제치고 하나금융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도약

    ‘가을 본색’ 김수지, 타이틀 방어 성공하나…‘청라 퀸’ 최혜진 1타차 제치고 하나금융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도약

    ‘가을 여왕’ 김수지(동부건설)가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타이틀 방어를 정조준했다. 김수지는 2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전날 공동 8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혜진(롯데)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 줄이는 데 그쳐 김수지에 1타 차 2위로 밀렸다. 김수지는 2021년과 지난해 두 시즌 연속 더위가 가신 9월 이후에 4승을 거둬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첫 승을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8월 27일 막을 내린 한화 클래식에서 따냈다. 지난주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던 김수지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재도전하게 됐다. 올해 6월 이번 대회와 같은 곳에서 치러진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했던 최혜진에 2타 뒤진 채 3라운드에 나선 김수지는 아이언샷을 핀에 잘 붙이며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1번, 4번 홀(이상 파3) 버디에 이어 8번, 10번 홀(이상 파4) 버디로 세 조 뒤에 출발한 최혜진을 맹추격했다. 최혜진도 1번, 4번,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김수지에 한발 앞서다가 6번 홀(파4)에서 2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며 3온2퍼트로 보기를 저질러 끝내 따라잡혔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김수지는, 10번 홀(파4)에서 역시 2번째 샷이 그린 주변 러프에 떨어지며 3온 2퍼트로 보기를 적어낸 최혜진에 2타 차까지 앞섰다. 김수지는 1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최혜진은 16번 홀(파3)에서 2번째 샷이 그린 주변 러프로 향해 2온2퍼트 보기로 순위가 공동 2위가 됐다가 17번 홀(파5)에서 칩 인 버디를 낚으며 1타를 만회해 단독 2위를 회복했다. 김수지는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렸고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은 것 같다. 아무래도 우승했던 코스라서 좋은 기억으로 플레이해서 결과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스는 조심해야 하는 홀도 있어서 잘 판단해야 한다. 대신 기회가 왔을 때는 무조건 잘 잡아야 한다”면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첫 보기가 나오고 나서 흐름이 끊기면서 힘들게 경기를 끌어갔다”면서 “그래도 다행히 아직 한 라운드가 더 남았기 때문에 아쉬웠던 부분을 내일은 반복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한 이민지(호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인 끝에 2타 차 단독 3위로 자리하며 2021년 이 대회 연장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불씨를 유지했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거둔 ‘메이저 사냥꾼’ 이다연(메디힐)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통산 2번째 우승을 꿈꾸는 인주연(골든블루), 첫 승을 꿈꾸는 조혜림(지벤트)도 공동 4위. ‘장타 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 그리고 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시즌 2승의 임진희(안강건설)가 4타 뒤진 공동 7위(4언더파 212타)를 형성했다.
  • 2R 선두 최혜진 포함 3타 차까지 모두 18명…하나금융 챔피언십 치열한 우승 경쟁

    2R 선두 최혜진 포함 3타 차까지 모두 18명…하나금융 챔피언십 치열한 우승 경쟁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무빙 데이’를 하루 앞두고 선두 포함 선두와 3타 차 공동 15위까지 모두 18명이 리더보드를 촘촘하게 메우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그중 가장 앞을 달리는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롯데)이다.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6위였던 최혜진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또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1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지난 6월 롯데 오픈 제패 이후 석 달 만에 또 한 번 국내 대회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KLPGA 투어 통산 8승(아마추어 시절 2승 제외)을 거두고 지난해 뛰어든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혜진은 올해 2차례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특히 정상에 선 롯데 오픈은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최혜진은 전장이 길고 난도가 높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그러나 우승까지 가는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1타 차 공동 2위가 모두 6명이다. 올해 2승을 올린 상금 랭킹 1위 이예원(KB금융그룹)과 지난 주말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마다솜(삼천리), 장타 신인 방신실(KB금융그룹),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이소영(롯데), 5년여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꿈꾸는 인주연(골든블루)이 최혜진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동부건설)는 1타를 줄인 끝에 2타차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해 여전히 대회 2연패를 사정권에 뒀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거둔 ‘메이저 사냥꾼’ 이다연(메디힐)과 맥콜 모나 용평오픈 챔피언인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 통산 5승의 이소미(대방건설) 도 공동 8위 7명에 포함됐다. LPGA투어 동료인 패티 타와타나낏과 짜라위 분짠(이상 태국)도 공동 8위. 첫날 이소영, 박현경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던 송가은(MG새마을금고)은 2타를 잃어 선두에 3타 차 공동 15위로 내려앉았다. 이달 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한 이민지(호주)도 3타를 줄여 공동 15위 4명에 포함됐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던 박민지(NH투자증권)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나란히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이날 2라운드 막바지에는 무려 8명이 공동 선두를 형성하기도 했다. 마지막 조로 15번홀(파5)까지 1타차 단독 선두였던 이소영이 16번홀(파3)에서 2온 2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2위 7명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2라운드는 마지막에 순위가 살짝 요동쳤다. 박현경이 17번홀(파 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에이프런에 떨궜으나 7.8m짜리 버디 퍼트를 멋지게 성공시켰고, 이어 한 홀 앞서 18번홀(파4)에 있던 최혜진이 2번째 샷을 핀 2.5m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낚으며 함께 치고 나갔다. 그 사이 김수지가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고. 이후 박현경이 18번홀에서 2번째 샷을 그린 옆 러프로 날리는 등 3온 2퍼트로 최혜진이 홀로 선두에 남게 됐다. 최혜진은 “이 골프장에서 우승하고 미국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면서 “요즘 그렇게 감이 좋지 않았는데 이 대회를 통해 다시 (감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막상 경기를 해보니 샷 감도 많이 좋아졌고 퍼트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스는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 세팅 느낌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바람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오늘까지는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지는 않았지만 내일부터는 바람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이승민, AG 대표 김민솔 제치고 KB 아마 선수권 우승

    이승민, AG 대표 김민솔 제치고 KB 아마 선수권 우승

    이승민(경주화랑고 3)이 아마추어 여자 골프의 메이저급 대회인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승민은 22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까지 성적인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이날 3라운드는 심한 안개 때문에 경기 시작이 2시간가량 지연된 끝에 경기 여건이 개선되지 않자 대회 조직위원회가 취소를 결정했다. 이승민은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승민은 “앞으로의 목표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L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효진(남녕고 1)이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민솔(수성방통고 2)은 3언더파 141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효진과 김민솔은 각각 KB금융그룹이 주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 5대 금융지주 회장 새달 모로코 IMF·WB 총출동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다음달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총회 기간이 국회 국정감사와 맞물리면서 금융지주 회장들이 증인으로 소환되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다음달 11일 금융위원회, 17일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IMF·WB 연차총회에 매년 참석해 온 금융지주 회장들은 연차총회 일정을 소화하고 현지 법인·지점을 둘러본 뒤 유럽, 중동에서 해외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IMF·WB 연차총회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을 비롯한 전 세계 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최대 글로벌 금융 행사다. 모로코는 이달 초 규모 6.8 강진으로 약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총회 계획 변경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IMF와 WB는 공동성명을 통해 기존 방침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한화(대전) LG-SSG(인천) 롯데-kt(수원) NC-키움(고척) 두산-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리안투어 iMBank 오픈(파미힐스CC),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베어즈베스트 청라),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센추리21CC) ●테니스=제3차 한국실업연맹전(영월스포츠파크), ITF 안동국제주니어대회(안동시민운동장)
  • 리디아 고·이민지·최혜진… ‘국제연합군’ 인천 상륙 티샷

    국제파와 국내파의 대결이 불꽃을 일으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정규대회이면서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를 겸해 출전 선수 면면이 국제대회 못지않다. 외국 선수로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와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를 독식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말 결혼 뒤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격한다. 올해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 이후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등 한국 대회에 강한 면모가 있어 반등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 US오픈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인 이달 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9승을 신고한 이민지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혜진(롯데)도 국제파로 출전한다. 최혜진은 올해 6월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했는데, 당시 대회 장소가 베어즈베스트 청라였다. 이 밖에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3승의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2020년 LPGA 투어 비거리 1위에 오른 장타자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도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 올해 유일하게 3승을 거두며 이예원을 바짝 쫓고 있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 투어 간판 박민지(NH투자증권), 지난 주말 읏맨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마다솜(삼천리),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동부건설)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지는 “한화 클래식에서 올해 첫 우승을 한 뒤 전체적으로 감이 좋다. 코스도 잘 알고 내 구질과도 잘 맞는다”면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리디아 고 이민지 최예원 등 국제파 대공습…하나금융 챔피언십 21일 개막

    리디아 고 이민지 최예원 등 국제파 대공습…하나금융 챔피언십 21일 개막

    국제파와 국내파의 대결이 불꽃을 일으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정규 대회이면서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를 겸해 출전 선수 면면이 국제 대회에 못지않다. 외국 선수로는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 1위와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를 독식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말 결혼 뒤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격한다. 올해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 이후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등 한국 대회에 강한 면모가 있어 반등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 US오픈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인 이달 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9승을 신고한 이민지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혜진(롯데)도 국제파로 출전한다. 최혜진은 올해 6월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했는데, 당시 대회 장소가 베어즈베스트 청라였다. 이 밖에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3승의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2020년 LPGA 투어 비거리 1위에 오른 장타자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도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 올해 유일하게 3승을 거두며 이예원을 바짝 쫓고 있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 투어 간판 박민지(NH투자증권), 지난 주말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마다솜(삼천리),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동부건설)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지는 “한화 클래식에서 올해 첫 우승을 한 뒤 전체적으로 감이 좋다. 코스도 잘 알고 내 구질과도 잘 맞는다”면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자선 이벤트가 풍성하다.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같은 금액을 더해 3000만원을 조성한다. 대회 기간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의 기록이 나오면 하나금융그룹이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17번 홀 두 번째 샷 안착 지점에 ‘하나 ESG존’을 설치해 해당 구역에 공이 떨어지면 111만원씩 기부하는 등 최대 2억원을 모은다. 이렇게 조성된 최대 2억 5000만원 기부금은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 ‘2조대 몸값’ 롯데손보 새 주인 누구… 신한·하나 물밑싸움

    ‘2조대 몸값’ 롯데손보 새 주인 누구… 신한·하나 물밑싸움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전 개막이 임박했다. 17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최대주주 격인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매각 초기 단계인 물밑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업계는 3분기 실적 집계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JKL이 협상 테이블을 꾸려 본격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가는 약 2조 7000억~3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덩치가 작지 않은 만큼 인수 후보군 역시 한정적이다. JKL 역시 대형 금융지주 위주로 접촉해 매각을 타진하며 시장 분위기를 파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신한EZ손해보험을 인수했지만, 대형 손보사에 비해 자본 규모가 작아 추가 인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이 KB금융지주보다 3700억원 뒤처졌는데,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보험 부문 격차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신한금융의 롯데손보 인수전 참전에 무게를 싣는다. 온라인 위주인 신한EZ손보와 오프라인 영업력을 갖춘 롯데손보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고 하나손해보험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더 큰 손보사 인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중견급인 롯데손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뛰어들지는 미지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달 “보험사 인수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임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이 롯데손보의 비싼 몸값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만 맞으면 비은행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금융 역시 인수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우리금융은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뒤 지금까지 보험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지 않다. 보험사가 없는 대형 금융지주는 우리금융뿐이다. 교보생명이 다크호스로 등장할 여지도 있다. 금융지주 전환을 계획 중인 교보생명은 최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시도할 만큼 손보사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 새롭게 간판 올린 읏맨 오픈 첫날, 이예원 등 공동 선두 7명

    새롭게 간판 올린 읏맨 오픈 첫날, 이예원 등 공동 선두 7명

    새롭게 간판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올시즌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을 비롯한 7명이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예원은 15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낸 최예림(SK네트웍스)·마다솜(삼천리)·김우정(디에스이엘씨)·박보겸(안강건설)·문정민(SBI저축은행)·하민송(무소속)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소이(노랑통닭) 등 공동 8위 5명과는 1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동부건설)는 보기 1개, 버디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13번홀(파4)에서부터 16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나선 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서 이예원은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이예원은 5번홀과 7번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보기를 저질렀으나 그 때마다 그 다음 홀에서 버디를 곧바로 추가하며 순위 하락을 막았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다. 이예원은 “오늘 샷 감이 좋았다”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즌 초반보다 비거리가 5야드가량 줄었는데 2주 휴식기 이후 비거리도 되찾았고, 체력도 많이 올라와서 조금 더 쉽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 때는 판단을 잘하는 선수가 잘 치는 것 같다”면서 “나도 샷 하기 전에 클럽 선택도 신중하게 하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타수를 많이 잃지 않는 방향으로 공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3승 선착을 박지영()에게 빼앗겼다. 그러나 이예원은 “2승을 할 때도 가장 먼저 하지 않아서 박지영 선수가 3승을 거둘 때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면서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서 남은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최근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NH투자증권)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한, 미, 일 골퍼들 우승 경쟁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한, 미, 일 골퍼들 우승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이 15일부터 사흘간 인천 클럽72(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 박세리 대신 ‘읏맨’이 대회 이름에 들어갔다. ‘읏맨’은 영어 ‘OK’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읏’과 비슷한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OK금융그룹의 캐릭터다. 올해 대회에는 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김수지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방신실, 박현경, 이소미, 이소영, 이예원, 조아연, 임희정, 황유민 등이 출격한다. 이 가운데 박현경, 임희정,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은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 OK골프 장학생 출신이기도 하다. 특히 현재 KLPGA 투어 상금 1위 이예원(9억 8938만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소연과 이정은이 국내파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유소연은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올해만 벌써 네 번째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다. 올해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는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은 6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23승을 거둔 베테랑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역시 추천 선수로 KLPGA 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등장한다.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6년 만에 한국 대회 출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민솔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며 샷 감각을 조율한다. 한편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최근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 [안미현 칼럼] ‘尹 대학 후배’ 아닌 ‘양손잡이’ 선택한 KB/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尹 대학 후배’ 아닌 ‘양손잡이’ 선택한 KB/수석논설위원

    허구한 날 KB금융이 신문방송을 장식한 적이 있었다. 2014년 일이다. 당시 KB금융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은 OK목장 저리 가라 식의 결투를 벌였다. 표면적인 갈등은 전산시스템 교체였지만 본질은 두 낙하산 간의 권력 다툼이었다. 한 사람은 기획재정부 차관, 또 한 사람은 금융연구원 출신이었다. 등에 업은 배경이 각기 다르다 보니 감독당국의 저울추도 갈렸다. 결과는 참담했다. 두 사람은 사실상 동반퇴진했고, KB금융은 1등(리딩 뱅크) 자리를 내줘야 했다. 국민ㆍ주택 은행 합병으로 탄생한 KB는 덩치는 큰데 주인이 없다 보니 관치금융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곤 했다. 황영기, 강정원, 어윤대 등으로 이어지는 최고경영자(CEO) 수난사는 그 산물이다. 망가진 조직을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이 지금의 윤종규 KB금융 회장이다. 2014년 끄트머리에 취임한 윤 회장은 곧바로 후계 구도를 고민했다. CEO가 될 만한 후보군을 추려 체계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게 하고 이사회에 자질 검증 기회도 꾸준히 제공했다. 어제 공식 내정된 양종희 차기 KB금융 회장은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 아니 정확히는 만들어졌다. 새 KB 수장이 반가운 건 4대 금융 인선 뒤에 으레 따라붙는 관치 잡음이 아직까지는 들리지 않아서다. 얼마 전 신한금융도 내부 출신이 회장에 올랐으나 갑작스런 수장 교체엔 관(官)의 견제가 작용했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거꾸로 우리금융 회장은 실패한 관치라는 수군거림이 있다. KB도 처음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대구고를 나온 후보의 낙점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많았다. ‘빅4’ 회장 중에 영남 출신이 없는 점에 정권이 불편해한다는 확인 안 된 소문도 떠돌았다. 고향이 호남이고 순수 내부 출신인 양 내정자의 낙점은 일단 이번 인선이 ‘자율’에 기반을 뒀음을 말해 준다. 양 내정자는 말단 은행원으로 입사해 보험사에서 CEO를 했다. 혹자는 은행장 경험이 없는 점을 걱정하기도 한다. 아닌 게 아니라 4대 금융 가운데 은행장을 안 한 사람이 회장에 오른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는 변화를 꾀할 장점이 될 수 있다. 그가 예상을 깨고 자산 규모 700조원의 거대 KB 수장에 낙점된 것은 ‘양손잡이’(은행·비은행 두루 섭렵)의 잠재 능력에서 큰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리라. KB는 올 들어 ‘영원한 라이벌’ 신한을 제치고 1등 자리를 굳혔다. 상반기 순익은 3조원에 이른다. 그런데 눈을 해외로 돌리면 무람하다. KB의 해외 자산은 44조여원으로 전체 자산의 6.2%에 불과하다. 영국 전문지 더뱅커가 해마다 산정하는 세계 50대 은행에 국내 금융사 이름은 단 한 곳도 없다. 2006년 KB가 거둔 51등이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중국이 올해 20위 안에 무려 10곳, 일본이 1곳을 올려 놓은 것과 대조된다. 이게 한국 금융의 현주소다. 경제 규모는 세계 톱10을 넘나드는데 말이다. K반도체, K팝, K푸드 등 수많은 수식어가 나오는데도 K금융이란 말은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 원인을 금융사는 당국의 과도한 간섭에서, 당국은 금융사의 안이한 이자장사 행태에서 찾는다. 아마 둘 다일 것이다. 그러니 KB가 국내 권좌를 탈환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외풍을 막고 내부 승계에 성공했다고 박수 치기도 남우세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국 간판 금융을 이끌 새 수장은 우물 안이 아닌 우물 밖을 봤으면 한다. 당장의 골칫거리(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해결을 넘어 K금융의 씨앗을 뿌리기 바란다. 그래서 성장 동력이 거의 소진된 한국 경제에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일자리를 줬으면 한다. 마침 새 얼굴로 진용을 짠 다른 금융그룹들도 이 경쟁에 가세하면 금상첨화일 터다. 그때쯤이면 OK목장의 혈투 따위는 완전히 망각의 역사가 됐을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도 해 본다.
  •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자력으로 KPGA투어 첫 출전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자력으로 KPGA투어 첫 출전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이 자력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에 나선다. 이승민은 14~17일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2017년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획득한 이승민은 31차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주최 측 배려로 초청받았다. 이번에는 시즌 중간 성적으로 출전 순위를 조정하는 리랭킹에서 39위에 올라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4번 컷 통과를 했던 이승민은 올해 골프존 오픈과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2차례 컷을 통과한 덕분에 리랭킹 순위가 높아졌다.디펜딩 챔피언 최진호는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진호는 “지난해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대회인 만큼 의미가 남다른 대회이자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금랭킹 1위 한승수, 평균타수 1위 박상현, 그린 적중률 1위 김한별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재경과 LX 챔피언십에서 통산 9승을 따낸 김비오도 도전장을 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조우영은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조우영은 지난 4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 지난 10일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을 쌓은 고군택도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에 오른 고군택은 “3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면서도 “4승 이상과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양종희 “디지털 적극 투자”… KB ‘내부통제’ 고삐 죈다

    양종희 “디지털 적극 투자”… KB ‘내부통제’ 고삐 죈다

    자산 700조원, 임직원 2만 4000여명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차기 회장에 내정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고 조화롭게 금융이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갖고 그룹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일 양 내정자는 서울 영등포구 KB금융그룹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 차기 회장에 낙점된 데 대해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KB금융이 그동안 기업 재무적 가치에서 1등 그룹 금융이었는데 그걸 넘어서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도 KB금융이 모범이 될수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B국민은행에서 증권 대행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상장 정보를 이용해 공시 전 주식을 매수해 차익을 본 불공정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된 것과 관련, “금융기관은 신뢰를 먹고사는 곳인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겠다”며 단상에서 나와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내부의 자발적 통제인데,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자동화될 수 있도록 디지털 부분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 내정자가 꼽은 KB그룹의 최우선 과제는 ‘신용 리크스’(위험)와 ‘인도네시아 KB부코핀 은행’이다. KB국민은행의 현지법인인 부코핀은행은 올 상반기 84억원 흑자로 돌아서긴 했으나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KB금융은 2025년까지 부코핀은행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기업가치를 올리는 측면에서 검토해 볼 예정이다. 단순히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비금융까지 함께 갈 수 있는 그룹으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영역 확대를 천명했다. 향후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안은 없지만 저 같은 행원 출신이 여기까지 왔다는 게 KB금융의 자긍심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꿈을 가진 직원들이 마음껏 일하고 발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내정자가 은행장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내부 출신 후보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회장직을 통해 은행뿐 아니라 그룹 전반을 학습했고, 은행에 20년 정도 있었다”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메이저 왕관’ 박지영 ‘역전의 명수’ 고군택… 3승의 행복

    ‘메이저 왕관’ 박지영 ‘역전의 명수’ 고군택… 3승의 행복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박, 유일 언더파로 통산 7승 고지“저 자신 고마워… 1승 더 하고 싶어”KPGA 신한동해오픈 연장 접전고, 극적 버디로 콩왓마이 제쳐“올해 목표 초과… 대상 노릴 것”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으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3승을 거두는 한편 통산 7승 고지를 밟았다. 박지영은 10일 경기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이번 대회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박지영은 이날 보기만 3개를 기록, 최종 1오버파 289타를 적어 낸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공동 2위 3명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7월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우승 뒤 두 달 만에 정상에 선 박지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해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까지 합쳐 시즌 3승에 선착했다. 메이저 타이틀은 2015년 정규 투어 데뷔 뒤 처음이다. 신인왕 출신인 박지영은 상금 및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을 턱밑 추격하며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선두였던 이가영(NH투자증권)이 흔들리는 사이 우승 다툼은 박지영과 이예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승부는 14번(파4), 15번 홀(파5)에서 갈렸다. 14번 홀 티샷을 카트 도로 쪽으로 보냈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파를 지켜낸 박지영이 15번 홀 3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았지만, 이예원은 3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는 등 5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짧아 단독 2위마저 놓쳤다. 박지영은 우승 뒤 “대회 기간 내내 잘 버텨 준 저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집중력이 중요했던 것 같다. 남은 시즌 1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인천 영종도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는 고군택(대보건설)이 1차 연장 끝에 극적으로 우승하며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자가 나온 것은 2018년 박상현(40·동아제약) 이후 5년 만이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고군택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에게 밀려 리더보드 상단을 내줬다. 하지만 1타 뒤진 채 들어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콩왓마이와 동타(19언더파 269타)를 이루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에서 콩왓마이는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린 뒤 파 세이브했고 마찬가지로 두 번째 샷이 러프로 향한 고군택은 세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데뷔한 고군택은 “올해 목표가 통산 첫 승리였는데 3승까지 할 줄 몰랐다. 이제 대상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비은행 키운 ‘전략통’… KB 양종희 시대, 수익 창출 새 길 찾는다

    비은행 키운 ‘전략통’… KB 양종희 시대, 수익 창출 새 길 찾는다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이 내정됐다. KB금융 설립 15년 만에 나온 첫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로 지주사 내 비은행권 경력이 두드러지는 만큼 지주사의 수익 다각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8일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한 양 내정자를 12일 이사회에서 차기 후보로 공식 추천한다. 11월 중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양 내정자는 “KB금융이 시장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금융산업의 스탠더드(기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내정자는 윤종규 회장이 KB금융 후계 경영인 양성을 위해 2021년 부활시킨 부회장직에 가장 먼저 발탁된 인물로 윤 회장의 전략을 효율적으로 계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역임할 당시 경영관리부장을 지냈다. 2014년 KB금융 전략기획담당 상무 시절엔 윤 회장 밑에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총괄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전무를 건너뛰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KB손해보험 대표에 취임해 인수 후 통합을 마무리했으며, 3연임을 통해 5년간 KB손보가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현 KB국민은행)에 입사해 35년간 금융권 외길 인생을 걸었다.양 내정자는 앞으로도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조직 안정과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가시적인 글로벌 성과를 낼지도 주목되는데, KB금융은 2030년까지 해외 사업 순이익 비중을 3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양 내정자는) 지주, 은행, 계열사의 주요 경영진으로 재직하면서 은행과 비은행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까지 겸비한 후보”라면서 “KB손보 사장 및 KB금융 부회장을 역임하며 보여 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8일 쇼트리스트에 오른 양 내정자와 허인 KB금융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등 세 명을 심층 면접한 뒤 양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회장 선임 과정은 관치 등으로 문제가 불거졌던 금융권 지배구조 이슈에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안정적인 경영승계 절차를 위해 롱리스트를 상시 관리하고 있는데, 그 결과 다른 지주와 달리 최종 후보군에서 관료 출신 인사가 철저히 배제되는 등 외풍 없이 차기 회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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