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B금융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구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의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홍수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IT업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02
  • 한국 부자 0.9%가 전체 가계 금융자산 59% 보유

    한국 부자 0.9%가 전체 가계 금융자산 59% 보유

    금융자산을 10억원 넘게 보유한 ‘한국 부자’가 46만명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을 통한 자산관리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올해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대표 안전자산인 금과 같은 실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2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는 국내 총인구의 0.9%에 해당하는 46만 1000명으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부자 증가율이 1%에 그쳤는데, 해당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인구 감소가 부자 수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총 금융자산은 2826조원으로 한국 전체 가계의 총금융자산 규모(4822조원)의 58.6%를 차지했다. 대부분이 부동산 자산(2802조원)으로, 법인명의 부동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2% 증가했다. 이들이 자산관리를 위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로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부동산 투자’(40.0%)가 꼽혔다. 2위로는 ‘실물(금·보석) 투자’(34.0%)가 꼽혔는데 2022년(7위), 지난해(4위)에 이어 올해 2위까지 급등했다. 예금, 주식과 같은 ‘국내 금융 투자’(30.3%)는 순위가 3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한국 부자 10명 중 8명(79.0%)은 자산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년간 금융투자를 통해 수익을 경험한 부자는 32.2%, 손실을 경험한 부자는 8.6%로 조사됐다.
  • 광주시, 내년 저출생 대응위해 2828억원 투입

    광주시, 내년 저출생 대응위해 2828억원 투입

    광주시가 내년에 2818억원의 예산을 투입, 의료·돌봄·일생활 케어를 한층 강화해 임신·출산·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출생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가정돌봄 분야의 보편적 복지를 강화해 공적 시설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생애주기별 47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공무원의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공무원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를 시행, 출생지원책이 일반기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 등 가정돌봄 강화 광주시는 2025년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엄마·아빠가 편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아이키움 4대 케어’의 핵심분야인 의료·돌봄·일생활 케어를 한층 강화한다. 가정돌봄 강화를 위해 2025년 출생아부터 광주시에 출생신고를 한 출생가정에 1인당 50만원의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을 사회보장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생애 초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는 사업비를 2억원에서 4억원으로 2배 증액하고 대상자도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한다. 임신 중 가사부담을 줄여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줌으로써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첫 시행한 ‘삼삼오오 이웃돌봄’도 올해 19개 모임에서 내년 40개 모임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동일생활권 내 3~5가구로 구성된 자조모임이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긴급 육아 품앗이다. ▲ 전국 최초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전국화 정부 저출생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광주시가 육아휴직 활성화 및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고용노동부가 전국화 정책으로 수용해 2025년부터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업무 대행자들이 업무대행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여기에 시비를 추가 투입해 ‘대체인력 근로자 인센티브’를 신설,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체인력에게 최대 200만원(3개월·6개월 각 100만원)을 지원한다.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장려금 지원’은 대상자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 제도는 일명 ‘지각 장려금’이라고 불리며,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근로자 자녀의 초등 돌봄을 위해 임금삭감없이 2개월 동안 매일 1시간씩 근로 단축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1인여성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지원, 사업 연계 네트워크 지원, 소상공인 인사·노무 멘토링 등을 추진한다. KB금융그룹이 사업비를 후원하고 광주시는 사업을 추진하며, 12월말부터 광주아이키움플랫폼(www.광주아이키움.kr)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은 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이 공공 아이돌봄(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긴급아이돌봄센터 등) 및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때 최대 360만원(월 60만원, 6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1인 여성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지원’은 임신과 출산후 6개월 이내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월 10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한다. ▲건강한 임신·출산 등 의료지원 신설·확대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아동 3000명을 대상으로 전문검사를 실시하는 ‘영유아 발달 컨설팅’ 사업을 시행, 장애위험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 연계를 제공한다.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의료지원도 신설·확대된다. 의학적 사유에 의한 영구적 불임 예상으로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사람의 생식세포(정자·난자) 동결·보전 비용(여성 최대 200만원, 남성 최대 30만원)이 신설된다. 또, 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해 부부 생애 1회 지원했던 필수 가임력 검진비(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를 부부 생애 1회에서 20~49세 모든 남녀에게 최대 3회까지 확대한다. ▲공무원 육아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 광주시는 공무원의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를 시행한다. ‘육아 지원 특별휴가 3종 세트’는 배우자 임신기간 남성공무원에게 2일의 임신검진 동행휴가,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 5일의 아이키움휴가, 9세 이상 초등학생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24개월 범위내 1일 1시간의 아이키움시간을 부여해 자녀 임신기부터 육아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정책이다. 광주시가 중소사업장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공직부문까지 확대해 9세부터 12세까지(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24개월 범위에서 1일 1시간의 아이키움시간을 부여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임신·육아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특별휴가 3종 세트를 마련하고, 10월 ‘광주광역시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11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안을 확정했다.
  • KB금융지주, 사랑의열매에 200억 기부

    KB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200억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사랑의열매 캠페인에 참여해 올해까지 총 1910억원을 기부했다. 올해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지속해 나가고자 지난해와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희망 나눔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 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증시 방파제’ 국민연금, 저조한 수익률에 ‘울상’

    ‘K증시 방파제’ 국민연금, 저조한 수익률에 ‘울상’

    비상계엄과 탄핵 여파로 국내 증시가 부진을 이어 가면서 ‘큰손’ 국민연금이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에게 국내 증시의 방파제 역할을 맡기면서다. 이미 지난 11월부터 정부 압박 속에 국내 증시 투자 규모를 대폭 늘려 가고 있는 연기금은 저조한 수익률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 중심의 연기금 투자자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 99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476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던 행보와는 정반대 움직임이다. 연기금은 11월 들어 매수 규모를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12월에도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연기금은 1조 7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저가 매수 영향도 있지만 K증시 ‘구원투수’ 역할을 맡긴 정부 압박에 연기금이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을 오롯이 받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자 지난달 18일 금융당국은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기금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881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는데 정부 발언 직후인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주간 1조 3510억원을 더 사들이며 순매수 규모를 폭발적으로 늘렸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정부의 압박은 이어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연기금 등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국 지난 4일부터 쏟아진 외국인들(2조 4890억원)과 개인(1조 150억원)의 순매도 폭탄을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이 소화해 냈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지난 9월 기준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 주식 수익률은 0.46%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 수익률은 21.35%에 달한다. 국내 채권(4.09%)이나 해외 채권(6.97%) 수익률에도 한참 못 미친다. 이마저도 10월 이후 국내 증시가 더욱 맥을 못 추며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는 9월 말 대비 5.3% 하락했다. 국민연금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의 23.2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11.9%나 떨어졌다. 반면 나스닥은 16일(현지시간)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만 173.89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의 반등 시점도 예상하기 어렵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2456.81로 마감했다. 전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KB금융(-0.24%)과 하나금융지주(-1.02%)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71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부산시, 소상공인에 출산·양육 대체 인건비…KB금융그룹 30억 지원

    부산시, 소상공인에 출산·양육 대체 인건비…KB금융그룹 30억 지원

    부산지역 소상공인이 육아, 출산 부담 때문에 휴업 또는 폐업하지 않도록 대체 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부산시가 추진한다. 시는 ‘소소상공인 육아 응원 패키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시와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업비 30억원 전액은 KB금융그룹이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소상공인 출산·육아 대체 인건비 지원,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 등 3가지로 나뉜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 중 70%가 1인 자영업자로, 이들이 출산·양육을 하느라 경영 부담이 가중되면 휴·폐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체인력 채용 때 인건비를 최대 월 100만원, 3개월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330명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사업장 근로자가 출산 전후 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해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력을 채용할 때도 같이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근무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휴일·야간에도 영업하는 경우가 잦은 점을 고려해 공공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도 확대한다. 3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소상공인이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이용 금액을 월 최대 60시간, 최대 6개월까지 전액 지원한다. 또 부부 모두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영세 임차 소상공인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육아 응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이 사업 공고를 내고, 내년 1월 17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1차 선정 후 서류 검토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 ‘바닥없는 추락’ 코스닥,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

    ‘바닥없는 추락’ 코스닥,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자동 폐기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뒤 맞은 첫 거래일에서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코스피는 1년여만의 최저점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2포인트(5.19%) 급락한 627.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이 붕괴된 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4년 8개월만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1776개 종목 가운데 1552개 종목이 하락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이 25% 급등하는 등 정치 테마주와 iMBC 등 미디어 관련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셀 코리아’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08%)만 소폭 상승했을 뿐 삼성전자(-1.29%), 기아(-2.95%), KB금융(-2.93%), 셀트리온(-2.78%) 등 상위 종목 대부분에 ‘파란불’이 켜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뒤이은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조짐에 증시가 ‘바닥 없는 추락’을 이어가자 개인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조 2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016억원을 매도했으며 코스피 시장에서도 8897억원을 매도하는 등 ‘패닉셀’의 양상을 보였다. 개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였지만 증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 나스닥 38% 뛸 때, 코스피 4% 후퇴… 불확실성에 K증시 ‘비상’

    나스닥 38% 뛸 때, 코스피 4% 후퇴… 불확실성에 K증시 ‘비상’

    외국인, 계엄 이후 1조원 매도 폭탄‘밸류업’ 금융업계 8000억원 순매도개인투자자도 국내 증시 외면 우려투심 회복 뾰족수 없어… “낙폭 클 것” 탄핵 정국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자본시장 수급 상황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만 1조원이 넘는 매도 폭탄을 투하했고 코스피는 2400선 붕괴를 눈앞에 뒀다. 그렇지 않아도 벌어졌던 한미 간 증시 격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 이탈뿐 아니라 ‘개미’(개인투자자)까지도 국내 증시를 외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8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11월 한 달 순매도 규모 4조 3000억원의 25%에 달하는 주식을 단 사흘간 팔아치운 셈이다. 이 기간 코스피는 2500.1에서 2428.16으로 추락했고 6일 거래에선 장중 한때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야심작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분류됐던 금융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3거래일 동안 금융업종에서만 약 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KB금융은 이 기간 주가가 15.7% 급락했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도 각각 9.0%, 7.9%, 5.9% 떨어졌다. 외국인 지분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던 만큼 불안한 국내 정세로 인한 타격이 컸다. 한미 증시 간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최근 1년(2023년 12월 7일~2024년 12월 6일) 동안 나스닥지수는 38.29%, S&P500지수는 32.81% 상승했다. 비교적 상승폭이 작은 다우지수도 23.6%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3.56% 후퇴했다. 성장률만 단순 비교했을 때 나스닥지수와 4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뉴욕 증시의 흐름을 쫓아가는 듯하더니 하반기부터 ‘탈동조화’(디커플링)가 본격화했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그리고 비상계엄 여파가 찬물을 끼얹었다. 하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온몸으로 버텨 왔던 개미들의 움직임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던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12월 들어 순매도로 전환했다. 5거래일 동안에만 1조 23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주식은 2억 5367만 달러(약 36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더 큰 문제는 투심을 되돌릴 만한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비교하며 증시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1%대 저성장이 예고된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그때보다 더 좋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한국 경제 전반의 기초 체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증시 전반의 낙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다수의 외국계 투자회사도 국내 증시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쏟아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고 국내 금융시장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모건스탠리 등 많은 투자회사는 정치적 불안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 “엑시트 코리아” 외국인 7천억 투자 철회…‘계엄 쇼크’ 금융업 강타

    “엑시트 코리아” 외국인 7천억 투자 철회…‘계엄 쇼크’ 금융업 강타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금융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투자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이 다른 업종에 비해 정국 불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재빠르게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8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총 1조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4일 4071억원, 5일 3173억원, 6일 2841억원이었다. 특히 금융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업종 순매도는 지난 4일 2551억원, 5일 2786억원, 6일 1759억원 등으로 총 7096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 금융업종 순매도가 이틀 연속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업종 지분율도 3일 37.19%에서 6일 36.12%로 1% 포인트 넘게 줄었다. 전체 21개 업종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금융업 다음으로는 보험업(-0.60% 포인트), 철강·금속(-0.37% 포인트), 증권(-0.26% 포인트), 운수·창고(-0.22% 포인트), 통신업(-0.16% 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업과 증권이 넓은 의미의 금융업에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계 자본의 금융업 투자 기피가 한층 더 두드러진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32.43%에서 32.38%로 0.05% 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제조업(+0.15% 포인트), 전기·전자(+0.22% 포인트) 등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도 눈에 띄게 줄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3일 78.14%에서 6일 77.19%로, 신한금융지주는 61.09%에서 60.62%로, 하나금융지주는 68.29%에서 68.14%, 우리금융지주는 46.11%에서 45.84%로 예외 없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들 회사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큰 폭인 약 1% 포인트 감소한 KB금융은 사흘 동안 15.7%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9.0%, 하나금융은 -7.9%, 우리금융은 -5.9% 등의 주가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다른 업종의 주요 대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국내 금융지주 특징을 고려할 때 외국인 이탈이 주가 급락세를 주도한 모양새가 됐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환율 상승이나 금리 변동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울(CET1)이 하락하는 등 재무 상황이 악화하면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이 후퇴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확산한 상황이다”라고 배경을 분석했다. 이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향후 정치적 이유로 탄력을 받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고개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금융업종 투매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금융주들의 단기적인 하락을 재진입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다른 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펀더멘털 영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며 “시장 불안이 지나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KB증권 각자대표 1년 더 연임… 국민카드 등 3곳 CEO는 교체

    KB증권 각자대표 1년 더 연임… 국민카드 등 3곳 CEO는 교체

    KB금융은 6일 서울 모처에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김성현(61)·이홍구(59) KB증권 대표의 연임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데이타시스템 등 3곳의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된다.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려는 양종희(63) KB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다. KB증권은 김 대표와 이 대표가 각각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 부문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를 1년 더 유지한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5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2억원)보다 51% 뛰었다. 이런 실적 개선과 영업력 강화 등이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카드 차기 대표로는 김재관(56) KB금융 재무담당(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KB라이프생명 대표로는 정문철(56)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와 정 내정자 모두 1968년생으로 조직 내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비교적 젊은 인사란 평가다. 금융 정보기술(IT) 전문 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 대표에는 박찬용(59) 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은행과 카드 등 굵직한 계열사 대표가 교체된 이번 인사를 두고 양 회장의 조직 쇄신 의지가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추위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KB금융 대추위는 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 3명과 비상임이사인 이재근(58) 국민은행장 등 5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 행장의 거취는 이달 중 있을 KB금융 임원 인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추천된 후보는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 KB금융 계열사 4곳 CEO 인사…증권은 연임, 카드·보험 등 교체

    KB금융 계열사 4곳 CEO 인사…증권은 연임, 카드·보험 등 교체

    KB금융은 6일 서울 모처에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김성현(61)·이홍구(59) KB증권 대표의 연임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데이타시스템 등 3곳의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된다.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려는 양종희(63) KB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다. KB증권은 김 대표와 이 대표가 각각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 부문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를 1년 더 유지한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5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2억원)보다 51% 뛰었다. 이런 실적 개선과 영업력 강화 등이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카드 차기 대표로는 김재관(56) KB금융 재무담당(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KB라이프생명 대표로는 정문철(56)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와 정 내정자 모두 1968년생으로 조직 내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비교적 젊은 인사란 평가다. 금융 정보기술(IT) 전문 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 대표에는 박찬용(59) 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은행과 카드 등 굵직한 계열사 대표가 교체된 이번 인사를 두고 양 회장의 조직 변화 의지가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추위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KB금융 대추위는 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 3명과 비상임이사인 이재근(58) 국민은행장 등 5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 행장의 거취는 이달 중 있을 KB금융 임원 인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추천된 후보는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 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 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5600억 매수 하루 만에 팔자 행렬 계엄령 해제·유동성 언급에 선방 금융위 “시장안정조치 가동 준비”환율 1400원대 유지 땐 이탈 지속 비트코인 34% 폭락 뒤 가격 회복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따른 혼란으로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던지면서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석 달 반 만에 가장 큰 매수세가 관측되며 외국인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를 언제든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 떨어진 2464.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8% 내린 677.15다. 코스피·코스닥 구성 종목 2595개 중 76%인 196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8월 16일(1조 205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였던 만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팔자’ 행렬이 14주 만에 끝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원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자금이 지속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신한지주(-653억원), 하나금융지주(-479억원), KB금융(-471억원) 등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정책 수혜 기대를 받던 금융주도 많이 처분했다. 외국인의 투매에도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채택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약 6시간 만에 계엄령을 해제하면서 45년 만의 계엄령 발령이라는 사태가 조기에 진화됐고, 금융당국도  시장 안정 메시지를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트럼프 쇼크’ 때도 가동하지 않았던 증안펀드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단기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410.1원에 마감(주간 거래 종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1450원선에 근접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의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이어져 증시가 맥을 못추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34% 폭락하며 8800만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투매가 있었고 가상자산 거래소 앱 접속도 지연된 탓이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오전 4시 30분 다시 1억 3000만원선을 회복했다.
  •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계엄 쇼크’에 4000억원 던진 외국인…정부, 10조 증안펀드 준비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따른 혼란으로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던지면서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석 달 반 만에 가장 큰 매수세가 관측되며 외국인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커졌지만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를 언제든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 떨어진 2464.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8% 내린 677.15다. 코스피·코스닥 구성 종목 2595개 중 76%인 196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0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4억원, 3380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8월 16일(1조 205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였던 만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팔자’ 행렬이 14주 만에 끝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원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자금이 지속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7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신한지주(-653억원), 하나금융지주(-479억원), KB금융(-471억원) 등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정책 수혜 기대를 받던 금융주도 많이 처분했다. 현대차도 332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정부와 마찰을 빚던 카카오는 전날보다 8.50% 오른 4만 66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투매에도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채택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약 6시간 만에 계엄령을 해제하면서 45년 만의 계엄령 발령이라는 사태가 조기에 진화됐고, 금융당국도 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 등 시장 안정 메시지를 내놓으며 발빠르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트럼프 쇼크’ 때도 가동하지 않았던 증안펀드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단기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410.1원에 마감(주간 거래 종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1450원선에 근접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의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이어져 증시가 맥을 못추는 게 일반적이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34% 폭락하며 8800만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투매가 있었고 가상자산 거래소 앱 접속도 지연된 탓이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오전 4시 30분 다시 1억 3000만원선을 회복했다.
  • [재테크+]반토막 난 ‘이 주식’에도 볕들 날이…尹 탄핵론 속 나 홀로 웃었다

    [재테크+]반토막 난 ‘이 주식’에도 볕들 날이…尹 탄핵론 속 나 홀로 웃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한 가운데, 윤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마찰을 겪어온 카카오 주가는 반사이익을 얻어 하루 만에 9% 가깝게 올랐습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10포인트(1.44%) 하락한 2464.0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81억원, 17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071억원 규모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죠. 코스피는 이날 한때 2% 넘게 하락한 2440대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줄이며 246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77%에 달하는 종목이 이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0.93%), LG에너지솔루션(-2.02%), 현대차(-2.56%) 등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종목들이 줄줄이 내림세를 나타냈죠.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던 KB금융(-5.73%), 신한지주(-6.56%), 메리츠금융지주(-1.80%) 등 금융주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의결로 계엄령이 해제되며 계엄 사태가 불과 6시간 만에 일단락됐지만 향후 윤 대통령 행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짓누른 여파로 해석됩니다. 반면 윤 정부 출범 이후 계속 마찰을 빚어온 카카오 그룹주에는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이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50% 상승한 4만 6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22.49%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3.80%, 2.35% 올랐죠. 이들 4개 종목으로 구성된 카카오 그룹주 시가총액은 38조 1710억원으로 하루 만에 2조 7700억원이 불어났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지난 7월 구속됐다가 석방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죠. 지난해 11월에는 윤 대통령이 “카카오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며 독점적인 지위를 이유로 카카오모빌리티를 강하게 압박한 바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기업명을 직접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한 행동을 두고서는 업계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주가는 윤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10일 8만 4300원에서 전날 기준 4만 2950원으로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 중입니다. 이들 정당 소속 국회의원 191명은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탄핵소추안은 이르면 5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6일 새벽 표결될 전망입니다.
  • 외신 “삼성전자 7% 폭락·마이크론 3% 상승” 尹 계엄령 선포에 한국 경제 위기 우려

    외신 “삼성전자 7% 폭락·마이크론 3% 상승” 尹 계엄령 선포에 한국 경제 위기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한국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외신들이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원화는 1달러당 1443원까지 치솟았다.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해외 거래에서 폭락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7% 가까이 폭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쟁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는 지정학적 긴장에서 승자로 인식되면서 3% 상승했다. 2024년 3분기 기준 트렌드포스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2.9%, SK하이닉스는 34.5%, 마이크론은 19.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의 전자상거래 회사인 쿠팡은 미국 거래에서 최대 6.9% 하락했고, 철강 가공업체인 포스코홀딩스와 KB금융그룹도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최첨단 반도체에 필요한 소위 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위해 주로 SK 하이닉스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블룸버그는 “한국 반도체 회사가 이러한 고급 메모리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는 글로벌 AI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멀리 갈 것인가? 그리고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면 보안군이 그를 지지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 피겨 간판 차준환, 회장배 겸 국가대표 선발전서 우승

    피겨 간판 차준환, 회장배 겸 국가대표 선발전서 우승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차준환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02점, 예술점수(PCS) 87.27점, 총점 171.2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93.30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차준환은 최종 총점 264.59점으로 우승했다. 프리스케이팅 ‘광인을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하면서 기본 점수 9.70점, 수행점수(GOE) 2.77점을 챙겼고 이어진 트리플 악셀에서도 수행점수 1.94점을 추가했다. 이후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시도한 차준환은 후속 점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이 살짝 뒤로 무너지며 0.17점을 손해 봤다. 차준환은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뛴 뒤 스텝시퀀스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내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의 첫 과제로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다가 마지막 점프에서 점프 회전수가 모자라 1.29점이 감점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는 완벽하게 뛰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점수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깔끔하게 착지한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달 중순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던 차준환은 귀국 후 부상 관리에 집중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건재를 보여줬다. 차준환은 “사실 세계선수권대회를 당장 생각하기보다는 (내년 1월에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차 선발전은 1월 2∼5일 제7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다. 2위는 최종 총점 244.23점을 받은 서민규(경신고)가, 3위는 총점 240.66을 확보한 이시형(고려대)이 각각 차지였다. 이번 대회 1∼3위에겐 내년 2월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25 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ISU 규정에 따라 지난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이 돼야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령제한에 걸린 2008년 10월생 서민규는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차점자인 4위 이재근(236.55점·수리고) 역시 연령제한에 걸려 5위 김현겸(231.92점·한광고)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심사평] “서울광고대상, 30년간 한국 광고계와 호흡… 수상작들, 질적 발전 두드러져”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심사평] “서울광고대상, 30년간 한국 광고계와 호흡… 수상작들, 질적 발전 두드러져”

    서울광고대상이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서울신문은 1904년 구한말의 대표적인 민족지로 창간되어 120년의 역사를 이어 온 전통 있는 신문이다. 이 서울신문이 1995년 서울광고대상을 제정해서 매년 한국 광고계의 한해 성과를 진단하고, 광고의 독창성과 참신성, 광고산업 발전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해 온 지 어느덧 30년이 되었다. 광고대상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삼성, LG, 현대차, SK 등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그 밖의 많은 기업의 동참으로 매년 높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그러다가 일부 대기업이 광고의 중장기적 효과보다 상품 판매촉진이라는 단기효과 중심으로 미디어 전략을 바꾸면서 출품작 수가 감소하고 광고주의 호응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 최근의 현실이다. 오늘날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시장영역과 비시장영역이 모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정보유통채널의 발전은 기업으로 하여금 이미지관리와 위기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제 기업은 기술, 상품, 고객 등 전통적인 시장영역을 넘어서 정치, 사회, 언론 등 비시장영역에서의 공공관계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의명분마케팅(CRM), ESG, 공공관리업무(Public Affairs) 등 비시장적, 비재무적 경영과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현상이다. 따라서 기업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장 내 존재에서 사회적 존재, 비시장적 존재로 역할과 책임이 확장될 수밖에 없다. 그중의 하나가 기업이 사회와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가치(공유가치)를 창조하고, 인류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적극 나서는 일이다. 신문광고는 바로 이 점에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메시지 유통수단이다. 일차적으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사회제도인 언론의 발전을 돕는 일이고, 동시에 사회적 존재로서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통로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추구하는 사익과 사회가 추구하는 공익이 잘 결합되고, 그것이 광고라는 기업 메시지로 확산되면 그 기업은 사랑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사회적 존재감을 갖게 될 것이다. ‘좋은 광고’를 통해 사회가 감동하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기업철학과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인 동시에 사회적 역할이라는 점에서 광고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올해의 수상작들은 출품작의 양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질적으로는 발전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대상 수상작인 SK텔레콤의 ‘GTAA’편 광고를 비롯해서 LS,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신한카드 광고 등은 광고 콘셉트와 메시지의 차별성이 잘 표현된 작품들이고, KB금융그룹과 GS칼텍스 등은 사회공헌 의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점이 특히 돋보였다. 이 밖에도 수상작들은 상품의 주목도, 메시지의 집약성, 사진 효과 등에서 신문광고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아쉬운 점은 과거에 많이 볼 수 있었던 그룹 차원의 대형 캠페인 광고나, 시대적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기업 철학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줄어든 점이었다. 서울광고대상 30년 동안 한국의 언론과 광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광고주들과 올해 수상 기업, 그리고 광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조병량 심사위원장 /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명예교수 ●심사위원 조병량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명예교수(심사위원장) /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 안미현 서울신문 마케팅본부장 / 한준규 서울신문 마케팅부본부장
  •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심사위원 특별상(카피) / 금융지주부문 최우수상)] KB금융그룹 ‘2024 KB국민함께’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심사위원 특별상(카피) / 금융지주부문 최우수상)] KB금융그룹 ‘2024 KB국민함께’

    ‘희망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 아닐까요?’서울광고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신념 아래, 사회와의 끊임없는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과 저출생 문제 해결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해왔으며 최근 행안부와 협약을 맺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2018년부터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으며,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금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2024년 인쇄 광고 또한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키워가는 모든 국민 곁에서 KB금융그룹이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국민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델 박은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늘봄학교의 이야기와 더불어 어려운 시기에도 착한 가격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KB마음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조명하였습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창출에 주력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B금융지주
  • KB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내정

    KB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내정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차기 KB국민은행장에 내정됐다. KB금융그룹은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 계열사 대표가 국민은행장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근 행장의 3연임은 무산됐다. 1964년생인 이 내정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으로 출범한 KB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맡아 양사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KB라이프의 순이익은 2562억원으로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전년도 합산 순이익(135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생보사 중 최초로 요양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보였다. 대추위는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은행·비은행 등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리딩뱅크 수성, KB부코핀은행(KB뱅크) 정상화 등을 당면 과제로 안고 있다. 국민은행은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배상 충당금의 여파로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신한은행에 밀리며 리딩뱅크 자리를 내준 상태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행장 선임을 확정한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한편 KB금융은 다음달 중순 대추위를 열고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나머지 계열사 대표 후보를 추천한다.
  • 윤호영 ‘카뱅’ 밸류업 띄웠지만… 시장 반응 시큰둥

    윤호영 ‘카뱅’ 밸류업 띄웠지만… 시장 반응 시큰둥

    카카오뱅크가 26일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하며 흘러내리는 주가 잡기에 나섰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율을 현행 20% 수준에서 향후 3년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2030년 영업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 40% 이상으로 확대 등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런 내용의 밸류업 공시도 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목표가를 낮춰 왔던 시장은 이같은 발표에도 요지부동이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2만 1700원)보다 낮게 움직이다가 0.23% 올라 2만 175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로 유동성 투입이 풍부했던 2021년 8월 6일 상한가를 치며 화려하게 코스피에 입성했다. 같은 달 19일 상장 이후 최고가(9만 2000원·종가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때와 비교하면 이날 주가는 76.4% 낮은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 다른 은행주들이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된다. 지난해 11월 24일과 비교하면 KB금융은 이날까지 주가가 78.8%, 신한지주는 47.8%, 하나금융지주는 48.7% 올랐고 부당 대출 등 연이은 악재를 겪은 우리금융지주조차 30.9% 올랐다. 반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1년 사이 14.9% 감소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은 주식이 반토막 난 주주들을 달래기에도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에 등록한 카카오뱅크 투자자 2만 8849명의 매수 평균 단가는 4만 5269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종가 기준 평균 손실률은 52.0%다. 카카오뱅크의 밸류업 계획을 두고 주주 토론방에서는 윤 대표를 향해 “3년 넘게 주가를 X판으로 만들어 놓고 뭔가 대단한 것을 내놓을 것처럼 시간만 끌더니 실효성 있는 대책은 하나도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전히 주가를 끌어올릴 차별화된 동력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윤 대표는 이른바 ‘먹튀’(먹고 도망)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카카오뱅크 초대 대표로 4연임을 하고 있는 윤 대표는 2019년 52만주를 주당 5000원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고 상장한 해인 2021년에는 15만 6000주를 6만 2886원에 행사해 90억 3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차액 보상형 스톡옵션 행사로 기존 주주에게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지만 시장에선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를 ‘고점 시그널’로 인식한다. 윤 대표에겐 아직 36만 4000주의 스톡옵션 물량이 남아 있다. 이날 주가 기준으로 60억원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 카뱅 윤호영은 “밸류업”…‘52% 손실’ 개미들은 “실효성 X”

    카뱅 윤호영은 “밸류업”…‘52% 손실’ 개미들은 “실효성 X”

    카카오뱅크가 26일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하며 흘러내리는 주가 잡기에 나섰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카카오뱅크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율을 현행 20% 수준에서 향후 3년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2030년 영업수익 중 비이자수익 비중 40% 이상으로 확대 등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런 내용의 밸류업 공시도 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목표가를 낮춰 왔던 시장은 이같은 발표에도 요지부동이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2만 1700원)보다 낮게 움직이다가 0.23% 올라 2만 175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로 유동성 투입이 풍부했던 2021년 8월 6일 상한가를 치며 화려하게 코스피에 입성했다. 같은 달 19일 상장 이후 최고가(9만 2000원·종가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때와 비교하면 이날 주가는 76.4% 낮은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 다른 은행주들이 밸류업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된다. 지난해 11월 24일과 비교하면 KB금융은 이날까지 주가가 78.8%, 신한지주는 47.8%, 하나금융지주는 48.7% 올랐고 부당 대출 등 연이은 악재를 겪은 우리금융지주조차 30.9% 올랐다. 반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1년 사이 14.9% 감소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은 주식이 반토막 난 주주들을 달래기에도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에 등록한 카카오뱅크 투자자 2만 8849명의 매수 평균 단가는 4만 5269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종가 기준 평균 손실률은 52.0%다. 카카오뱅크의 밸류업 계획을 두고 주주 토론방에서는 윤 대표를 향해 “3년 넘게 주가를 X판으로 만들어 놓고 뭔가 대단한 것을 내놓을 것처럼 시간만 끌더니 실효성 있는 대책은 하나도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전히 주가를 끌어올릴 차별화된 동력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윤 대표는 이른바 ‘먹튀’(먹고 도망)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카카오뱅크 초대 대표로 4연임을 하고 있는 윤 대표는 2019년 52만주를 주당 5000원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고 상장한 해인 2021년에는 15만 6000주를 6만 2886원에 행사해 90억 3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차액 보상형 스톡옵션 행사로 기존 주주에게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지만 시장에선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를 ‘고점 시그널’로 인식한다. 윤 대표에겐 아직 36만 4000주의 스톡옵션 물량이 남아 있다. 이날 주가 기준으로 60억원가량의 차익을 볼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