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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2년 연속 우승 ‘여제’ 박인비, 짜릿했던 연장전서 결국 웃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박인비는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린시컴을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왕관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 박인비는 또 앞서 열린 세차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했던 미국 선수들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주 열린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패했던 아쉬움도 깨끗이 털어내고 하반기 대반격을 예고했다. 박인비는 작년 이 대회에서도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회 연속 우승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7년 만에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19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한계단 오른 2위에 자리한다. 린시컴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린시컴은 11번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터를 성공, 박인비와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박인비는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반격을 시작했다. 더욱이 린시컴이 이 홀에서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자 격차는 1타로 줄어 들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14번홀(파5)에서 찾아온 동타의 기회를 놓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박인비는 세 번째 샷으로 홀 2m 거리에 볼을 떨어뜨렸지만 버디 퍼트를 놓쳐 파를 기록한 채 홀아웃했다. 반면 바로 뒷조의 린시컴은 이 홀에서 그린 가장 자리에서 친 어프로치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면서 가볍게 또 1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린시컴을 1타차로 압박했다. 18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린시컴은 2m가 안 되는 파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는 박인비의 침착함이 린시컴을 압도했다. 박인비는 티샷을 린시컴보다 30야드가량 덜 보내고 두 번째 샷도 그린 뒤 러프로 보내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로 보낸 린시컴은 웨지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1.5m 남짓한 파퍼트를 놓쳐 고개를 숙였다. 반면 박인비는 러프에서 친 웨지샷을 홀 1.2m에 보낸 뒤 실수없이 파퍼트를 넣어 승리를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 사외이사 최대 10명 중 6명 옷 벗는다

    연봉 1억원이 넘으면서도 이사회 거수기 역할에 그치거나 ‘KB금융 사태’처럼 경영진과 갈등을 빚는 은행 사외이사 10명 중 6명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옷을 벗는다.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합리화를 위해 금융지주사의 100% 자회사인 은행에 한해 사외이사를 2명만 둬도 좋도록 완화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연내까지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합리화 방안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지주사 체제 내에서 은행 사외이사의 수는 이사회의 절반 이상인 5~6명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은행은 모두 11곳이며 사외이사는 총 57명이다. 이 가운데 지주사와 은행이 통합되는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3곳을 빼면 은행 9곳에 사외이사는 44명이다. 법적으로 둬야 할 사외이사 최소 인원 2명(은행 9곳에 총 18명)을 단순 적용하면 44명 중 28명(64%)의 사외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다만 강제 조항이 아닌 만큼 지주사별로 은행 사외이사의 수를 조정할 수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사외이사의 임기는 보장되며, 기존 사외이사를 모두 유지하거나 줄이는 것도 금융지주사들이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은행 사외이사들이 ‘밥값’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데다 ‘낙하산 인사’로 이뤄져 있어 유지할 명분도 많지 않다. 실제로 내분 사태에 있는 국민은행의 사외이사 6명은 모두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이거나 교수들로 채워져 있다. 김중웅 이사회 의장은 옛 재무부 출신이며, 오갑수 감사위원장은 금감원 부원장을 지냈다. 또 강희복 이사는 조폐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박재환 이사는 한국은행 부총재보 출신이다. 학계 출신으로는 송명섭 중앙대 교수와 조인호 덕성여대 교수가 있다. 이들이 올 상반기에 받은 이사회 참석 보수는 1인당 3600만원으로 연봉으로 계산하면 7200만원이다. 특히 감사위원을 겸한 사외이사의 6개월치 보수는 1인당 5900만원으로 연간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농협은행 사외이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낙하산 인사인 데다 연봉은 5000만~1억원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세리 키드’ 박인비, 메이저 LPGA 5승, 박세리와 같은 반열, “저 눈매를 봐라”

    ’박세리 키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7·KDB금융그룹)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과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박인비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LPGA 통산 11승을 올리면서 박세리와 함께 ‘메이저대회 5승’이라는 한국 최고 기록을 보유했다. 박인비는 ‘박세리 키드’의 대표격이다. 박세리가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골프의 꿈을 키워왔다. 지금은 박세리와 같은 반열에 올라섰다. 박세리는 1997년 LPGA 무대에 데뷔, 1998년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LPGA 통산 2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5승을 올린 박세리는 2007년 6월 역대 최연소(30세 1개월 15일)의 나이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24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민, 2주 연속 정상 도전

    이정민, 2주 연속 정상 도전

    이정민(22·비씨카드)이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정민은 15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이정민은 장수연(롯데마트)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이정민은 이로써 2주 연속 정상 기대를 부풀렸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를 달린 장수연은 이날도 선두를 지키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만 3타를 잃어 이정민에게 추월당했다. 장수연은 18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이 왼쪽 러프에 빠졌고 두 번째 샷도 벙커 턱에 걸렸다. 그린에서 2m 거리의 더블보기 퍼트까지 놓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이번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인 김효주(롯데)는 2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로 장하나(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지존’ 신지애도 3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안송이(KB금융)는 153m 거리의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고급 주방 세트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4타를 잃고 2라운드까지 7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금감원 ‘KB제재’ 또 공수표… 새달로 넘어갈 듯

    금감원 ‘KB제재’ 또 공수표… 새달로 넘어갈 듯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최종 제재결정이 다음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KB금융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짓지 못했다. 금감원은 14일까지 KB금융제재를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또다시 공수표를 날린 셈이다. 두 달 넘게 징계국면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과 KB금융 모두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됐다. 금융당국은 제재 남발에 대한 안팎의 비난에 직면했고, KB금융은 경영 공백에 휘청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KB금융 제재와 별개로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심사에 착수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KB금융 제재심의위에서는 ▲국민주택채권 횡령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에 연루된 임직원 10여명의 제재 수위가 집중 논의됐다. 당초 금감원은 이날까지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징계 결정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질의응답과 대질심문이 길어지며 오는 21일에 추가 심의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21일 제재심의위를 ‘KB금융 제재를 마무리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KB금융 최종 제재 결정은 오는 9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KB금융 제재 지연으로 금융당국의 부담도 커졌다. 지난 6월 26일부터 5차례에 걸쳐 KB금융 안건이 제재심의위에 상정됐지만 최종 제재 결정이 거듭 지연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처음부터 금감원이 무리하게 대규모 징계국면을 조성하면서 제 발등을 찍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KB금융은 경영공백 사태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임영록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출근 저지를 시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들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어떻게 징계 결정이 나든 하루빨리 징계국면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 심사에 착수했다. KB금융은 오는 9월 말 금융당국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10월부터 LIG손보를 KB손보로 사명을 바꿔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우리금융 ‘꼴찌의 반란’

    우리금융 ‘꼴찌의 반란’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 중 우리금융지주가 가장 많은 순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중은행에 기반한 5개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농협)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우리금융이 ‘꼴찌의 반란’에 성공한 셈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사들이며 수천억원 규모의 차익이 발생했지만 실적은 가장 저조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상반기에 1조 193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순익이 2892억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다. 두 번째로 순익을 많이 벌어들인 곳은 신한금융이었다. 상반기 순익은 1조 1360억원으로 2010년 이후 5년 연속 상반기 순익 1조원을 넘겼다. KB금융(7652억원), 하나금융(6101억원), 농협금융(525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로 덩치를 키운 덕에 총자산은 314조 9000억원으로 불어났지만, ROA는 0.19%로 저조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같은 기간(1534억원)보다 순익이 340%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엔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 등을 싸게 사들인 일회성 차익 3655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실제 순익은 1595억원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이라던 지난해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박인비-이미림 “다시 붙자”…14일 LPGA챔피언십 동반 출격

    박인비-이미림 “다시 붙자”…14일 LPGA챔피언십 동반 출격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에 우승컵을 안긴 두 주인공 박인비(왼쪽·26·KB금융)와 이미림(오른쪽·24·우리투자증권)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맞붙는다. 둘은 14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욕 피츠퍼드의 먼로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리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거둔 박인비는 여세를 몰아 US여자오픈까지 접수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스(미국) 이후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래서 박인비가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박인비를 지난주 마이어클래식 연장에서 만나 투어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이미림은 이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LPGA 투어 전체에서 드라이버 샷 비거리 8위(262.88야드)로 장타가 강점인 이미림은 이제 우승 경험까지 장착해 수준급인 멘털이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 시즌 나비스코 챔피언십 공동 26위, 브리티시오픈 컷 탈락 등 메이저대회에 약한 것이 다소 걸리는 대목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제 울린 ‘초짜’의 반란

    여제 울린 ‘초짜’의 반란

    ‘챔피언은 바뀐다.’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KB금융)와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이 11일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끝난 마이어 LPGA 클래식 연장전에 돌입할 때까지 누구도 박인비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박인비는 이 대회 이전까지 10개의 LPGA 투어 우승컵을 수집하는 동안 무려 세 차례나 연장 승부에서 웃었던 터. 지난해 6승 가운데 2승, 3분의1이 연장 우승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생애 첫 연장 승부를 치른 이미림은 연장 두 번째 홀 자신도 예상치 못했던 신기의 벙커샷으로 금쪽같은 버디를 뽑아내 파세이브에 그친 전 세계 1위의 ‘대어’를 잡고 LPGA 투어 첫 승과 함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미림은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 2012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3승을 거뒀다. 이듬해 LPGA 투어에 진출하려 했지만 경험을 더 쌓고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땄다. 이날 데뷔 첫해 14개 대회 만에 우승을 신고한 이미림은 한동안 잠잠했던 ‘코리안 시스터스’의 맥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약 2억 3000만원)를 확보한 이미림은 시즌 상금 41만 4135달러를 기록, LPGA 투어 상금 순위도 23위로 끌어올렸다. LPGA는 하루 뒤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이미림이 현재 71위에서 29위로 뛴다고 전했다. 박인비에게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림은 2언더파 69타를 쳐 1타를 줄인 데 그친 박인비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은 나란히 파세이브. 17번홀(파4) 두 번째 연장에서 과감하게 티샷으로 핀을 직접 공략한 이미림의 공은 그만 그린 바로 앞 벙커로 들어가 박혔고, 안전하게 날아간 박인비의 공은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하지만 벙커샷이 효자였다. 본 라운드 세 차례의 벙커 탈출에 모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모래가 떠받친 공이 10여m를 훌쩍 날아가더니 홀 1.5m 지점에 바짝 붙었고, 이미림은 가볍게 버디를 뽑아내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미림은 “첫 연장전이라 ‘100%’ 긴장했지만 즐거웠다”면서 “(박)인비 언니는 한국에서 영웅과도 같은 선수다. 나도 언니처럼 되고 싶고, 따르고 싶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여제’ 박인비· ‘루키’ 이미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서 재격돌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그를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신고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두 선수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리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박인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대회로, 지난해 그는 연장 3차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거뒀던 박인비는 기세를 이어 US여자오픈까지 휩쓸며 63년 만에 여자골프에서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가운데 박인비가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인비는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는 놓쳤으나 4위에 올랐고, 그 직후 한국에 들어와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최근 꾸준한 성적을 냈다.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그는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면서 타이틀 방어 도전 준비를 마쳤다. 마이어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박인비는 마지막 날 연장전에 끌려가 패했는데, 박인비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일궈낸 선수가 이미림의 활약도 기대된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리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은 마이어 클래식에서 박인비에 한 타 뒤진 채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으나 동타를 만들고 연장전에서 승리,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전체에서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8위(262.88야드)에 올라 있을 정도로 장타가 강점인 이미림은 박인비에 밀리지 않는 ‘멘탈’까지 증명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공동 26위(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컷 탈락(브리티시여자오픈)에 그쳤던 이미림이 첫 우승 직후 나서는 메이저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 달랑 3곳

    2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 달랑 3곳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은 달랑 세 기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기업이 9개였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2011년 이후 기업 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올해보다는 나았다. 올해 1조 클럽이 유난히 부실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3곳에 불과했다. 삼성전자가 7조 1873억원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고, 현대차는 2조 872억원, SK하이닉스가 1조 838억원으로 뒤를 따랐다. 3개사 합산액은 10조 3583억원으로 지난해 1조 클럽 동기 대비 3분의2수준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원화 가치도 과거에 비해 높은 상태라 수출 채산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의 경기가 안 좋고 중국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수출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얘기다. 과거 실적과 비교해 보면 지난해 2분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SK, 기아차 등 5개 기업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모두 15조 317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2년 2분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등 4개 기업이 1조원 이상씩 모두 11조 530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9개사가 이름을 올렸던 2011년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약 3조 7700억원, 현대차, SK, 포스코, 신한지주, 기아차, KB금융,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등 8개사가 1조~2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당시 영업이익 합산액은 14조 8075억원이었다. 상장사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1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릴 기업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SK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조원에 가깝지만 SK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700억원, 포스코는 8400억원으로 모두 1조원을 밑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환율 여건이 개선돼 기업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법원 “박동창 前 KB금융 부사장 ISS 관련 중징계 정당”

    이사회 자료 등을 유출한 혐의로 KB금융 전 임원에게 내려진 금융 당국의 중징계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박동창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달 초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박 전 부사장은 KB금융의 ING생명보험 인수가 이사회 반대로 좌절되자 주주총회에서 일부 사외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대외 유출이 금지된 이사회 안건자료 등 회사 미공개 정보를 미국 주총 안건 분석기관(ISS)에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0월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도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재판부는 “이사회 결정에 복종할 의무가 있는 미등기 임원의 권한 범위를 초월했다”며 박 전 부사장의 정당 행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징계 수위도 그 행위에 비해 가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 전 부사장은 이에 불복해 지난 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금감원, 이르면 14일 KB금융 징계 마무리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금융당국의 일괄 제재가 이르면 오는 14일 확정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중징계 방침이 확고한 가운데 감사원 감사 결과와 업계의 완화 요구가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0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임직원 95명에 대한 제재를 이달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이르면 14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양형이 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명은 마무리됐으며 제재심의위원들과 징계 대상자 간 혐의 확인이 남아 있다”면서 “이 절차가 끝나면 바로 개인별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재 통보를 받은 KB금융 임직원은 도쿄지점 부당대출 22명, 국민주택채권 횡령 51명, 고객정보 부당 이관 6명, 주전산기 교체 관련 22명 등이다. 임 회장의 징계 수위는 감사원 감사 결과의 수용 여부가 변수다. 감사원은 앞서 금융지주 계열사의 고객정보 이관과 관련, 신용정보법상 금융위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금융당국의 유권 해석과 정면 충돌하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제재심의에서 감사 결과를 수용하면 임 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는 경징계로 낮춰질 수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아니더라도 임 회장에게 충분히 중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원의 지적을 어느 정도 고려할지 제재심의위원들이 논의를 거쳐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내홍 사태뿐 아니라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의 관리 책임도 있다. 그러나 이 행장에게 관리 책임을 제재한다면 감사원의 지적대로 금융당국도 금융기관의 부실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중징계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측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감안하더라도 사안별로 볼 때 중징계를 받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잘못한 행위와 신뢰를 깎아 먹은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제주 서귀포 ‘라마다 호텔’완판 임박,,,이건 놓치면 후회할껄?!

    제주 서귀포 ‘라마다 호텔’완판 임박,,,이건 놓치면 후회할껄?!

    최근 제주도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수요를 바탕으로 한 분양형 호텔에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이다. 매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비약적으로 늘어나는데 반면,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제주시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며 1085만 명을 기록했던 제주 관광객이 올해는 12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이면 2020년에는 1600만 명 달성이 예상된다. 폭발적인 관광수요 증가로 제주지역 호텔의 객실 가동률도 치솟고 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도 1등급 호텔의 객실 가동률은 2012년 82.2%로 크게 뛰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동률 64.7%에 비하면 눈에 띄는 차이다. 실제 지난해 9월 KB부동산신탁에서 시행한 서귀포 라마다 1차(243실) 호텔의 경우 분양 3주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하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신선한 자극이 된 바 있다. 라마다 앙코르 서귀포 호텔의 분양 성공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윈덤그룹의 라마다 브랜드와 KB부동산신탁의 시행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했다는 점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제주도에 들어서는 일반 호텔과는 달리 관광객 수요와 혁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익형 호텔로서 공공기관 9개로 입주와 비즈니스 방문자들도 잡을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주효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서귀포 라마다 호텔 2차 분양을 시작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0층, 전용면적 24㎡~53㎡에 총 205실 규모로 구성된 이 호텔은 서귀포 혁신도시 중심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는 바다조망 북쪽으로는 한라산조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입지로 제주도 최대 관광지인 중문 관광단지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헬스케어타운, 영어 교육도시 등이 가깝고 제주 월드컵 경기장과 범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세계 호텔 1위 브랜드인 윈덤그룹의 라마다 호텔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세계 최고의 특급 브랜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신라호텔, 롯데호텔, 하얏트호텔, 칼호텔 등이 들어서 있는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도 찾는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이다. 제주 평균 숙박비가 제주시 87,500원 서귀포시 175,600원으로 두배가 넘는 이유도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이 숫자에 비해 호텔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대림그룹의 삼호건설이 책임 준공한다. 특히 KB금융지주계열인 KB부동산신탁에서 시행하므로 분양 대금 관리, 공사비 지급 등 준공 시까지 모든 부분을 관장하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이 주목된다.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고급 라운지, 연회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1억4천2백만원~1억7천2백만원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융자), 잔금40%(준공시 2015.8) 준공 후 융자이자 (5%) 5년 지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실투자금 대비 연 12%와 확정 수익을 지급하며, 입지, 브랜드, 시행사 등 공신력이 맞물려 88%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고객사은행사로 여행용 고급캐리어 가방도 증정 하며 전화예약 방문 시 백화점 사은품을 증정한다. 분양문의: (02) 3443-8355 뉴스팀 seoulen@seoul.co.kr
  • [LPGA] 산뜻한 출발한 박인비,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 2위 안착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대회인 마이어(Meijer)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 잔드라 갈(독일·6언더파 65타)에 한 타 뒤진 2위에 오른 박인비는 LPGA 투어 시즌 2승과 대회 초대 챔피언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1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고, 후반에도 12번홀(파3)에서만 보기가 있었을 뿐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선두권에 자리잡았다. LPGA 투어 통산 1승을 보유한 갈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 3∼8번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전! 포기?…매킬로이 3연승 겨냥·우즈 출전 불투명

    도전! 포기?…매킬로이 3연승 겨냥·우즈 출전 불투명

    ‘새 황제’는 3연승에 도전하는데 ‘옛 황제’는 대회를 포기할지도 모른다 지난 4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로리 매킬로이(위·북아일랜드)가 8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세 대회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2년 전 대회도 제패했던 그는 지난달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매킬로이가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헤어진 뒤에도 이렇듯 질주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에서 찾을 수 있다. 장타자들의 맹점인 티샷 난조를 최근 매킬로이에게선 찾아볼 수 없다. 브리지스톤 대회 2라운드에서는 최장 339야드를 날리고도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 대회 기간 전체로는 페어웨이와 짧은 러프 안착까지 포함해 71%의 정확도를 보였다. 장타자인 데다 정확성까지 높으니 다른 선수들이 따라잡기 힘들었다. 전성기의 타이거 우즈(아래·미국)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반면 브리지스톤 대회 마지막 라운드 도중 기권한 우즈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5일 오후 예정됐던 공식 기자회견을 연기한 뒤 새로운 일정도 잡지 못했다. 우즈의 캐디인 조 라카바는 전날 코스를 점검했으나 정작 당사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우즈는 대회 1, 2라운드에서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동반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즈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양용은(KB금융)과 최경주(SK텔레콤), 김형성(현대차),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재미동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출전한다. 5년 전 우승자 양용은의 출전 자격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PGA] 재미동포 존 허, 배라큐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

    재미동포 존 허(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존 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존 허는 1라운드 12점을 획득해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방식의 대회에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을 더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이날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잡아낸 존 허는 9번홀(파4)에서는 2m가량의 퍼트를 집어넣고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후반 들어 11∼13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17번홀(파4)에서는 15m를 넘는 먼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2점을 더 따냈다. 닉 와트니(미국)가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18점으로 선두로 나섰고, 제프 오길비(호주)와 팀 윌킨슨(뉴질랜드)이 1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점을 획득,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공동 36위(8점),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공동 58위(6점)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신한금융지주, 웃다가 울다가…

    요즘 신한금융지주의 표정이 복잡합니다. 실적과 주가에 웃지만 대통령 말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30일 5만 1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新高價)를 계속 다시 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에는 주당 6만원(2007년 7월 25일 종가 6만 6200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주가가 쭉쭉 밀려 2011년 8월 1일(5만 800원)을 끝으로 4만원대에서 허우적대 왔습니다. 신한 측은 “차별화된 실적이 가져온 결과”라고 자평합니다. 올 상반기 순익은 1조 1360억원입니다. KB금융(7652억원)이나 하나금융(6101억원)과는 비교가 안 되는 성적입니다. 4강 체제가 무너지고 신한의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속내가 편치만은 않습니다. 대통령의 질타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금융사 임직원들이 사고만 안 나면 된다는 의식 때문에 리스크가 있는 대출이나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보신주의가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혀를 찼습니다. 그러자 최고 실세라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까지 나서 금융 보신주의를 손보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금융권은 “이럴 때 찍히면 끝장”이라며 잔뜩 몸조심을 하면서도 대통령 언급의 구체적인 대상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리딩 뱅크인 신한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신한은 떼이는 돈(부실 여신)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여신 심사나 리스크 관리 기법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라고 신한은 설명하지만 경쟁사들은 “떼일 것 같으면 재빨리 회수하고 위험해 보이면 아예 안 빌려 주기 때문”이라고 꼬집습니다. 질시도 다분히 섞여 있지만 오랫동안 ‘비 올 때 우산을 뺏는다’는 꼬리표가 신한을 따라다닌 것도 사실입니다. 신한 측은 “보신과 선진 기법은 엄연히 다르다”면서 “한동우 회장 취임 이후 꾸준히 ‘따뜻한 금융’ 운동을 펼치면서 종전의 부정적인 편견은 상당 부분 엷어졌다”고 항변합니다. 대통령은 특정 금융사를 염두에 뒀다기보다는 금융권 전체를 겨냥했을 겁니다. 서로 ‘우리는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기 이전에 이번 기회에 신한을 비롯해 금융권의 변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우즈, 단일 대회 최다 9승 도전

    부상에서 회복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대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우즈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올 시즌 메이저 우승컵 한 개도 수확하지 못하고 이달 중순 브리티시오픈에서도 69위로 부진했던 터라 잃어버린 자존심을 추스를 수 있는 기회다. 디펜딩챔피언 우즈는 첫 대회인 1999년부터 세 차례 연속 우승을 비롯해 이 대회에서만 8승을 쓸어 담았다. 같은 승수를 올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함께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대회다. 이는 1935~65년 그레이터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8차례 우승한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단일 대회 공동 최다 우승 기록이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니드를 제치고 최다 우승자로 새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과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쟁쟁한 특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쇼핑)은 같은 기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감사원 “카드 정보유출 금융당국 근무태만 탓”

    올해 초 국민·롯데·농협카드의 고객정보 1억건이 유출된 것은 금융당국의 안일한 업무 태도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미온적 인식이 원인이라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중징계 통보를 받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감사원은 28일 ‘금융회사 개인정보 유출관련 검사·감독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사태의 책임을 물어 금융감독원 직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011년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법을 제정했지만 시행령에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올 초 카드 3사의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자 뒤늦게 규정을 개정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62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실시해 금융사들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문제점을 파악하고도 이를 제대로 지도·감독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 초 카드 3사에서 거래관계가 끝나 파기 또는 별도보관 대상으로 분류해야 할 정보 2649만건이 유출됐다고 감사원은 보고 있다. 특히 2011년 3월 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할 당시 은행 고객정보의 카드사 이관에 대해서는 신용정보법에 따른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을 내렸다. 이는 국민카드 분사 시 KB금융지주에서 고객정보 관리인 역할을 했던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 근거로 금융당국이 내세우고 있는 유권해석과 충돌한다. 금융당국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는 변화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임 회장에 대한 최종 제재결정은 다음달 14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국민들께 희망 줄 것”…24일 호주와 LPGA 국가대항전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해 슬픔에 잠긴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요.” 올해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선수들이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에 용기를 주겠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박인비(KB금융), 김인경(하나금융)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최나연(SK텔레콤)은 23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국민들은 수 개월 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다”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한국과 한국인 모두를 위해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유소연(하나금융)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한국은 큰 슬픔에 빠졌다”면서 “모두가 아직도 그 사건과 어린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슬퍼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꼭 이겨서 에너지를 전해주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올림픽보다 이번 대회가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메릴랜드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첫째날 B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최나연-김인경은 호주의 캐리 웨브, 교포 선수 이민지와 첫 경기를 치른다. 포볼 방식은 한 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친 뒤 가장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적어낸다. 웨브는 LPGA 투어 통산 41승을 거둔 베테랑이고 이민지는 호주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유망주다. 한국의 에이스 박인비는 유소연과 호흡을 맞춰 캐서린 커크, 린지 라이트와 맞붙는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호주에 이어 스웨덴, 일본과 차례로 대결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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