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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1조원 유상증자 결정

    KB금융지주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1조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알려졌던 2조원 규모의 절반 수준이다.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KB금융은 “하반기 경기가 좋아져 경영 여건이 나아질 것을 감안해 자본확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000만주로 총 발행주식의 8.4%에 해당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25%의 할인율을 적용해 다음달 21일 최종 확정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 돈을 외환은행 인수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규모가 축소돼 외환은행 인수 계획은 물건너 간 것이라는 정반대 해석도 나온다. 외환은행 인수에는 3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KB금융이 확보한 실탄은 1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당초 외환은행을 강하게 욕심냈던 황영기 회장이 정부의 부정적 기류를 감지, 은행에서 증권사 인수로 선회했다는 분석도 있다. KB금융은 펄쩍 뛴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간 인수·합병 시나리오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권혁세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은행 인수·합병 문제를 두고 여러 설(說)들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고, 또 바람직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whoami@seoul.co.kr
  • FT “KB지주 외환銀 인수 준비”

    KB금융지주가 최소 20억달러(약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유상증자의 이유로는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확보를 꼽았다. FT는 KB금융이 증자를 위해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메릴린치 등 투자은행들을 자문역으로 선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KB금융이 지난주 투자은행들에 자문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제의했다고도 밝혔다. 해당 투자은행들은 자문을 맡기로 했다. 이 신문은 KB금융 산하 국민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3.16%로 정부 기준인 10%를 웃돈다는 점을 지적하며 증자의 목적은 결국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을 달았다.하지만 KB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포석은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증자 등 여러가지 자본확충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는 밝혔지만, 액수 등 구체적 결정은 나지 않았다.”면서 “특히 지금은 누가 시킨다고 해도 은행 인수 같은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설 상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감원, 은행권 종합검사 재개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한동안 중단됐던 금융감독당국의 은행권 종합검사가 빠른 속도로 재개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8일 당초 올 하반기로 계획되어 있던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다음달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대해 한달간 일정으로 종합검사에 들어간 데 곧바로 이어서다. 은행권의 덩치불리기 싸움 때문에 단기 외화채무가 늘어 금융위기를 더 키웠다는 김종창 금감원장의 경고 발언이 계속 있었던 터여서 어느 때보다 검사의 강도와 수준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금감원은 우선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앞두고 자료 수집 등 사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영기 KB금융지주회장이 우리은행장으로 있었던 당시 부채담보부채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투자 문제에 대한 조사도 포함되어 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당시 파생상품 투자로 투자금의 70~80% 이상이 손실났다는 얘기가 있다.”라면서 “꼭 누구의 책임 문제를 따진다기보다 그 정도 손실이면 당시 투자 과정이나 판단의 문제를 어차피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당시 파생상품에 대한 정보 수준과 투자결정 과정, 또 이에 대한 감독당국의 감독문제 등도 동시에 본다.금감원은 지난해 6월 SC제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이후 검사를 중단했다. 금융위기 극복이 먼저라는 명분 때문이다.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하반기 들어서는 외환·국민·하나 등 대형 시중은행과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종합검사가 이어진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 황영기 KB회장 조사 검토

    금융감독원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서브프라임 채권에 투자해 400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의 핵심 관계자는 7일 “황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서브프라임 채권에 투자해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이 있어 우리은행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우리은행을 종합 검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은행에 대한 감사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감사가 있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금감원까지 나서서 검사를 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서브프라임 채권 투자에 따른 손실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종락 조태성기자 jrlee@seoul.co.kr
  • “임원도 노조원도 아닌 김부장 괴로워”

    “임원도 노조원도 아닌 김부장 괴로워”

    은행권 부장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2억~3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임원들과 한데 묶여 임금 삭감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노조원도 임원도 아닌 ‘낀 세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어 더욱 서럽다고 말한다. 입행 22년차인 우리은행의 K(50)부장은 지난 연말 부장 진급을 했다. 덕분에 올 초부터는 약 70만원이 오른 월 650만원가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장급들이 모여 회사를 위한 자발적인 감봉(?)을 결의하면서 4월부터 K부장은 승진으로 오른 만큼의 월급을 도로 뱉어내야 한다. 월급은 다시 500만원대로 낮아진다. K부장은 “자율 결의이긴 하지만 2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한 사람인데 (지금이) 거역할 수 없는 분위기란 걸 왜 모르겠느냐.”라면서 “그나마 진급 덕에 월급이 5만~6만원 정도 오른 것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6일 우리은행 부장과 지점장급 직원 1000여명은 일자리나누기(잡셰어링) 재원을 마련하는 의미에서 서울 회현동 본사에 모여 4월부터 1년간 월 급여의 10%를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결의했다. 이 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부하직원과 임금 역전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삭감한 것”이라면서 “그 이상 내릴 경우 자칫 부장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임원 이하 간부직원들의 자발적인 감봉이 이어진다. 지난달 국민은행이 속한 KB금융지주와 기업은행도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 총 급여의 5%를, 산업은행도 부지점장급까지 5%의 임금을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은 재원은 일자리나누기와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뜻은 좋지만, 은행 부장들의 불만은 적지 않다. 국민은행의 한 지점장은 “연봉 2억~3억원이 넘는 임원들과 간부는 연봉이 극명히 갈리는 반면 임금을 깎을 때는 함께 묶이니 죽을 맛”이라면서 “부장급이면 딱 아이들이 고등학교나 대학에 다닐 때라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들어갈 때인데 고민”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부부장급 이상이면 간부직원으로 취급돼 자발적으로 노조를 탈퇴하는 분위기다. 은행 책임론에 따른 여론무마용 임금삭감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임금 협상을 마친 100인 이상 사업장 10곳 중 4곳이 임금 동결 또는 삭감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까지 협약임금의 평균 인상률은 1.8%로 1999년 -0.3% 이후 가장 낮았다.노동부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노사간 임금교섭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KB금융 “대출금리 내리겠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27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출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출금리 인하는 시장원칙상으로는 힘들지만, 지금은 시장이 실패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에 공감한다.”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비용 절감과 위험 관리를 통해 생긴 역량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앞서 국민은행의 책임있는 고위임원은 “리딩 뱅크로서 은행권의 국가경제 고통분담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대출 가산금리를 낮추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인하폭 검토에 착수했다.”(서울신문 3월26일자 1면 참조)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지주는 주총에서 사외이사 임금의 20%를 반납하기로 하는 한편, 조담(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우리금융지주는 같은 날 열린 주총에서 2003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유영규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금융권 스톡옵션 반납 잇따라

    신한금융지주가 임직원들에게 줬던 스톡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을 전부 반납키로 함에 따라 다른 금융사들도 반납 내지 유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3일 황영기 회장, 김중회 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 지주회사 이사진이 올해 받기로 한 ‘장기 성과연동 주식’(경영성과에 따라 주식을 공짜로 주는 스톡그랜트)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진이 아닌 일반 자회사 경영진도 올해 성과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제도 상설화 차원에서 오는 27일 주주총회때 스톡그랜트 부여한도(총25만주)는 예정대로 정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장기 성과연동 현금보상 제도를 도입한 하나금융지주는 제도 자체는 그대로 가져 가되, 세부 논의는 진척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 제도는 경영성과를 3년간 장기 평가한 뒤 성과에 따라 포상하는 제도로, 주식으로 주는 KB금융지주와 달리 현금으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서충석 부행장 등 임원진에 총 49만주의 스톡옵션을 준 외환은행도 반납을 검토 중이다. 스톡옵션이 경영성과 개선을 유도하는 동기부여 성격도 있는 만큼 전부 반납할지, 아니면 일부 반납할지 규모와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은행은 22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하춘수 은행장에 대한 스톡옵션 13만주 부여 안건을 철회했다. 이 안건은 25일 주총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 지원이 예정된 은행들의 과도한 스톡옵션 부여 등을 둘러싸고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여론이 제기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은행권 과다한 스톡옵션 제동

    시중은행의 과도한 스톡옵션 부여 움직임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맞춰 신한지주는 22일 발빠르게 라응찬 회장 등 107명에게 지급하기로 한 스톡옵션 61만 4735주를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22일 “경제위기 때문에 신입직원 초임을 깎고 임금삭감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인데 경영진만 인센티브를 챙기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이런 의견을 조만간에 은행들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에게 주식을 액면가 등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성과 등에 따라 처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이 화두인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은행들은 임금·스톡옵션을 10~30%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래놓고는 올 들어 스톡옵션을 다시 부여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서충석 부행장에게 15만주 등 모두 49만주를 부여했다. KB금융지주는 27일 열릴 주총에서 성과연동 형식으로 25만주를 부여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해마다 줘왔던 성과 유인책이고, 부여 규모도 10~30%의 삭감폭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명한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측은 “금융회사가 내부 규정에 따라 인센티브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주는 것 자체를 규제할 수는 없지만 부여 조건 등을 따져 지나친 수준에 이르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은행 거액 스톡옵션 눈속임 경영 아닌가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말 금융위기 국면에서 수백억 달러의 외화 빚을 정부가 지급보증해 주는 조건으로 양해각서를 맺고 자진 반납했던 스톡옵션(주식 매수청구권)을 최근 정기주총에서 슬그머니 3∼4배 늘려 지급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반납분(11만 9000주)의 4배가 넘는 49만주를 14명에게 나눠 줬다. 신한지주도 107명의 지주회사 경영진 등에게 61만여주나 제공했다. 대구은행은 모레 주총에서 새 행장에게 13만주를 부여한다. KB금융지주도 임원 성과연동주식 3년치 25만주를 상반기 중에 지급한다. 저들끼리 스톡옵션 잔치를 벌이고 있다.은행 측은 “스톡옵션의 행사 가격과 수량이 성과와 연동돼 있어 회사의 경영성과와 주주가치를 올려야만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를 이유로 신입 직원의 초임을 20% 깎고 직원 임금도 2년 연속 동결을 추진하고 있어 고통분담의 형평성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 올해 초 반 토막 난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 가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빛 좋은 개살구’격이던 기존 스톡옵션을 자진 반납하고 높은 수익률이 확실한 새 스톡옵션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있는 격이다.우리는 금융권에 40조원의 구조조정기금과 금융안정기금을 마련해 BIS 비율이 8%가 넘어도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정부가 이같은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작금의 금융위기도 은행들의 덩치불리기로 인한 리스크 관리 실패에서 왔는데 또 성과에만 집착할 우려가 큰 은행 스톡옵션은 자제돼야 한다. 미국 정부로부터 18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직원들에게 보너스 잔치를 벌인 뒤 혼쭐이 나고 있는 AIG 사태가 보이지 않는가. 은행권은 눈속임 경영을 중단해야 한다.
  • KB지주 작년순익 32%↓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으로 1조 87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의 그룹 전체 실적과 비교하면 32% 감소한 수치다. KB지주는 건설·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일회성 추가 충당금 4209억원을 포함해 경기 하강에 대비, 총 1조 1864억원의 충당금을 쌓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적립 규모는 KB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의 60%가 넘는다. KB지주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으로 각각 0.75%와 11.92%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전년보다 45.5% 급감한 연간 1조 510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4·4분기에는 3184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4분기 적자와 관련, KB지주측은 “지주 설립과정에서 7361만주의 KB금융지주 주식(총 발행 주식의 20.7%) 가운데 2620만주를 처분해 5965억원의 처분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해외상장 한국주식 반토막

    글로벌 금융 위기에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해외 증시에 상장된 한국 주식이 대부분 반토막났다. 9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 상장 주식예탁증서(DR)의 지난해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미국시장에서는 -76.1%를 기록한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LG필립스LCD(-68.1%), KB금융지주(-64.3%), 신한금융지주(-58.9%), 포스코(-50.0%), 한국전력(-44.3%) 등이 줄줄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에서는 롯데쇼핑(-62.0%)을 비롯해 삼성전자 우선주(-52.9%), LG전자 우선주(-52.6%), 삼성전자(-41.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한국증시의 코스피 지수 하락률 40.7%는 물론,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하락률 33.84%, 나스닥 종합지수 하락률 40.5%에 비해 하락 폭이 더 크다. 환율 급등 영향도 작용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국민銀 부행장 절반교체… 경영기획그룹 신설

    국민은행은 29일 부행장의 절반가량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기존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통합해 경영기획그룹을 신설하고 영업그룹Ⅰ,Ⅱ를 통합하는 조직 개편도 했다.심부환 전 동대구영업지원본부장은 상품그룹, 민명덕 전 남부영업지원본부장은 통합 영업그룹,손영환 전 투자금융본부장은 대기업·투자금융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 발탁됐다.문일수 전 자본시장본부장은 자금시장그룹,박찬본 전 호남남영업지원본부장은 업무지원그룹을 맡게 됐다.신설된 경영기획그룹은 최인규 전 전략그룹 부행장이 맡았으며 마케팅그룹 심형구 부행장,신용카드사업그룹 원효성 부행장,여신그룹 최기의 부행장,전산정보그룹 김흥운 부행장,HR그룹 남경우 부행장은 유임됐다.KB금융지주도 KB창업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홍세윤 전 국민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을 임명했다.KB투자증권 부사장에는 조충원 전 국민은행 인천영업지원본부장을,KB부동산 신탁 부사장에는 박광묵 전 국민은행 경인지역본부장과 안병석 전 KB부동산신탁 지원본부장을 각각 기용했다.KB데이터시스템 부사장은 권오윤 전 KB데이타시스템 정보계개발본부장이,K B신용정보 전무는 조남수 전 국민은행 서초동지점장이 맡았다.이번 인사로 부사장급 5명이 임용되는 대신 기존 계열사 부사장 10명이 옷을 벗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장학재단 출범

    서울장학재단이 24일 출범했다. 서울시는 이날 재단법인 서울장학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을 재단이사장으로 선임했다.또 매년 100억원을 적립하는 방법으로 2014년까지 총 500억원을 장학재단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재단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이사 및 감사는 비상근으로 하고,사무국은 시 교육지원담당관실에 설치한다. 내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고교생 2만 2000명에게 수업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액은 1인당 평균 178만 8000원에 이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맞춤형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며 “대학 진학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은행 기본자본 확충 권고치의 30%

    은행 기본자본 확충 권고치의 30%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부 권고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13개 은행은 11~12월 중 자금 수혈과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총 3조원의 기본자본을 늘렸다.적지 않은 규모이긴 하지만 금융당국이 제시한 기본자본 확충 목표치인 11조원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5000억원을 증자할 계획이다.앞서 KB금융지주 주식 4000억원어치를 매각한 데 이어 4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스코와 현대상선의 자사주와 맞교환했다.하나은행은 하나금융지주로부터 11월 1조원을 수혈 받은 데 이어 이 달에도 5000억원을 추가로 받는다.신한지주는 신한은행에 8000억원을,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 7000억원을 증자했다. 후순위채 발행도 이어졌다.11~12월 후순위채 발행액은 국민은행 2조원,우리은행 1조 3000억원,신한은행 1조원,전북은행 500억원 등이다. 대부분 은행들은 내년 1월 말까지 정부의 권고치에 맞출 수 있다고 말한다.국민은행은 기본자본비율이 9월 말 9.17%에서 연말에 9% 후반까지,신한은행은 8.5%에서 9%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은행들이 권고치를 맞추더라도 적지 않은 은행이 자원확충펀드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은행마다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은행들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1.59%로 1년 전보다 0.44%포인트 상승했다.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86%로 무려 0.60%포인트나 뛰었다. 한 시중은행장은 “정부의 BIS비율 권고안은 어렵지 않게 맞출 것”이라면서도 “내년 연말까지 (자금 사정이 나빠지는 등) 필요한 상황이 닥치면 결국 자본확충 펀드를 써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그러나 “1월 말까지 BIS 비율을 맞추라는 것은 단순히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그 비율을 유지하라는 뜻”이라고 못박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은행권 잠재부실 최대 110조”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른 국내 은행의 잠재부실이 최대 110조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금융당국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추정기관별로 금액이 천차만별이어서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부실 제거 노력이 요구된다는 데는 감독당국도 이견을 달지 않았다.한국은행은 이번 주에만 시중은행에 6조 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돈맥경화’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제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키코(환위험헤지상품) 손실,조선소 선수금 보증(RG) 등 은행권의 위험자산 규모를 추산해 내놓았다.한화증권이 348조원으로 가장 비관적으로 봤다.이는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 총운용자산 1414조원의 24.6%다.한국투자증권은 301조원,유진투자증권은 68조원을 각각 제시했다. 위험자산 편차가 크다 보니 이 가운데 실제 손실로 연결될 금액 추정도 제각각이다.한국투자증권은 부실우려 규모를 74조∼110조원으로,한화증권은 70조원,삼성증권은 44조원,IBK투자증권은 42조원,유진투자증권은 11조원으로 각각 추산했다.증권사별로 위험자산과 손실률 기준이 각각 다른 것도 편차를 키운 한 요인이다. 최대 110조원으로 본 추산과 관련,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악의 변수를 가정해도 그렇게 나올 수 없다.”고 부인했다.김 원장은 “현재 은행권 무수익 여신이 10조원”이라고 덧붙였다.부실기업 퇴출 등으로 무수익 여신이 몇 배 늘어난다고 해도 100조원을 넘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얘기다.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뇌관은 은행권 잠재부실 규모가 어느 정도이냐 하는 것”이라면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잠재적 위험자산을 건전한 자산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미분양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산관리공사에서 부실자산을 사준다면 손실 규모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KB금융지주(3만 5000원→3만 8000원),신한지주(3만 2000원→3만 5000원),우리금융지주(9500원→1만원),하나금융지주(1만 8000원→1만 9000원) 등의 목표주가를 각각 올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BIS 12%로… 짜고 또 짜고 경비 줄이자” 은행 눈물겨운 분투

    “BIS 12%로… 짜고 또 짜고 경비 줄이자” 은행 눈물겨운 분투

    은행들이 연말까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연말까지 각 은행의 자구노력을 지켜보겠다.”는 정부의 으름장에 은행들의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간다.‘마지노선이 12%’라는 말마저 공공연히 나돈다.한편으론 돈을 끌어오고 또 다른 한편으론 기업 구조조정 속도를 내면서 ‘합격점’에 들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은행들 돈 끌어오기 시중 ‘돈맥경화´ 심화 우려 하지만 은행들의 이같은 ‘돈 끌어오기’ 노력은 당분간 시중의 ‘돈맥경화’를 더 심화시킬 수 밖에 없어 우려도 적지 않다.가뜩이나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은행들이 돈을 쌓기만 하고 풀지 않으려 해,정부가 돈을 푸는 은행에 실질적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BIS 권고 기준만 놓고 보면 국내 은행들은 대부분 합격점이다.통상 10% 이상이면 우량 은행으로 인정받는다.그러나 글로벌 금융 위기라는 비상 국면을 맞아 안전 기준이 돌변했다.은행들은 대부분 11%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1%포인트를 더 높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우리은행은 대외적으로 BIS 비율 목표를 11%로 밝히고 있다. 최근 1조원어치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이 목표는 달성했다.현재 11.18%다.그럼에도 우리은행은 추가 조치를 계획 중이다.우리금융지주가 이달 중 7000억원가량의 우리은행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 후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은행의 BIS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국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조 5000억원의 후순위채를 팔아 BIS비율을 10.74%로 끌어올렸다.연말 순익에다 계획 중인 KB금융지주 지분 일부 매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1%대 진입은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과 지주회사 주식(최대 2%) 매각계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최근 1조원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BIS비율을 12.64%로 올렸다.하나은행도 5450억원어치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11.06%로 높였다.  지난 9월 말 BIS비율(9.5%)이 10% 밑으로 떨어져 비상이 걸린 한국씨티은행은 미국 본점과 후순위채 발행을 동시에 해야하는 까닭에 아직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국책 은행이 부러워”  국책 금융기관들은 사정이 좀 나은 편이다.정부와 국회가 ‘자금 수혈’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금융위원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기업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정부 출자 규모를 각각 5000억원과 3000억원 확대했다.이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기업은행의 증자 규모는 1조 5000억원으로,주택금융공사는 5000억원으로 각각 불어난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수출입은행에 6500억원을 연내 한꺼번에 출자하기로 했다.BIS비율이 8%대로 떨어져 ‘꼴찌’를 한 수출입은행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산업은행 증자 규모도 1조 5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액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임대료 오르면 은행도 방 뺀다   BIS비율만 올린다고 안정권에 드는 것은 아니다.궁극적으로는 옥석(玉石)을 가려 살릴 기업은 살리고 쳐낼 기업은 쳐내야 한다.은행마다 기업 구조조정 전담조직을 잇따라 신설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비용 절감을 위한 자린고비 작전도 눈물겹다.하나은행은 최근 업무추진비와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줄이라는 지침을 내렸다.건물 임대료가 오른 지점은 아예 이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야근 자제령도 떨어졌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불필요한 습관성 야근이 많다.”며 야근 줄이기를 주문했다.야근수당 절약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살아남기 위해 돈을 비축 중인 은행에 정부는 돈을 풀라고 요구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결국 해법은 정부가 돈을 푸는 은행들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생존이 걸린 사람(은행)에게 사명감만을 요구하는 것은 전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위기의 은행들

    위기의 은행들

    예상대로 시중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나쁘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KB지주와 하나금융, 신한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앞으로 실적을 발표할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의 사정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손충당금 급증·펀드수수료 급감 등 이유 은행들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의 손실과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부실을 털어내야 하는 데다, 건설사들의 부도 가능성 등 실물경제의 악화 등으로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비해 2배 이상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추락으로 펀드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실물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은행들은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덜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나금융과 신한지주가 지난달 마지막 금요일인 31일 실적을 발표했고, 역시 금요일인 오는 7일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손실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태산LCD와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2507억원 반영했다고 밝혔다. 결국 3분기 당기순이익은 73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하나금융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이래 처음이다. ●리먼브러더스 부도, 순익 급감 치명타 신한지주는 이날 3분기에 3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9.1%, 전년 동기보다 38.3% 급감한 수치다. 신한지주는 태산LCD 관련 등 경기둔화와 원화 환율 상승으로 충당금 적립이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고, 리먼브러더스 부도 때문에 유가 증권에서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43억원으로 전분기 4939억원보다 56.6%, 전년 같은 기간 3161억원보다는 32.2%나 줄었다. 총연체율은 0.69%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KB금융은 이보다 앞선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5680억원이라고 밝혔다. 수익성지표인 NIM(순이자마진)도 3분기 연속 하락했다.1분기 3.08%에서 2분기 2.98%,3분기 2.89%로 떨어지고 있다. 은행 건전성 지표의 하나인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10%를 하회한 9.76%를 기록했다.2분기 12.45%에서 3분기에 뚝 떨어진 것이다. 수익성·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것은 KB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전입금이 2분기 1711억원에서 3분기 3412억원으로 2배로 늘었기 때문이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KB금융지주 3분기 5680억 순익

    KB금융지주가 3·4분기에 5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00%,15.65%를 기록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첫 분기 실적으로 지난 2분기 국민은행 당기순이익과 비교했을 때는 소폭 감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1조 8225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비이자 부문 이익은 1190억원으로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BII 지분 매각으로 세전 2358억원의 수익을 올려 영업외 손익은 증가했다. 충당금 전입액은 3461억원으로 무수익 여신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2%, 연체율은 0.68%를 나타내 전기 대비 다소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자사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국민은행 기준 9.76%로 전기 대비 하락했다. KB금융지주의 총자산은 317조 8000억원이며 국민은행 총자산은 274조 6000억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권 스톡옵션 ‘모럴해저드’

    금융권 스톡옵션 ‘모럴해저드’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등 신한금융 주요 경영진이 지금까지 1인당 100억원 넘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스톡옵션 반납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스톡옵션의 ‘모럴 해저드’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거센 상황이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임기중 스톡옵션 행사에 사회적 반감 커 23일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라응찬 신한금융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부여받은 스톡옵션 29만여주를 지난해 3월23일 모두 행사했다. 당시 신한금융 주가 5만 5431원을 기준으로 세전 109억 9000만원, 세후 67억 6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신상훈 신한은행장도 작년 4월19일 15만 5000여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70억 5900만원, 세금 납부 뒤 43억 4100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도 2002년 4월에 부여받은 7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올 1분기쯤에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3월 말 주가 4만 500원을 적용할 때 예상 수익은 15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종열 행장도 비슷한 시기에 1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3억 1000만원 정도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라 회장과 신 행장의 스톡옵션 행사 시점이 2002년 부여분은 올해 5월,2003년과 2004년 부여분은 각각 2009년 5월과 3월까지 상당 기간 남아 있었다는 점. 스톡옵션은 자사 주식을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 일정 기간이 지나 임의로 처분하거나 차익을 회사로부터 받는 권리다. 파는 시점의 주가에 따라 스톡옵션 규모는 천차만별로 벌어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기 중의 스톡옵션 권리 행사는 일종의 ‘도덕적 해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진은 해당 회사의 경영 정보에 대해 누구보다 밝기 때문에 현직에 있을 때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주가가 가장 높은 시점에 최고 수익을 거뒀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10억 넘는 연봉에 웬 스톡옵션?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스톡옵션 권리를 가진 경영진은 강정원 국민은행장으로 무려 61만주나 된다. 그러나 스톡옵션 행사가격이 5만 600원으로 현재로서는 무용지물에 가깝다.KB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날 3만 6800원으로 행사가격 이상으로 올라야 그 차익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7만원 중반대였던 지난해 하반기 수준으로 주가가 다시 회복된다면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응찬 신한금융회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현재 각각 28만주,21만 6000주 정도의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을 여전히 갖고 있다. 이중 라 회장과 신 행장은 각각 9만 9447주,8만주를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신한금융 주가 3만 4500원을 감안하면 평가차익은 각각 5억원,4억원 정도다. 그러나 나머지 스톡옵션은 내년 이후에나 행사할 수 있는 데다 행사가격이 현 주가보다 높은 상태다. 김승유 하나금융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 스톡옵션을 각각 23만 2000주,13만주 보유하고 있지만 행사가격이 현재가보다 무려 두 배나 높다. 그러나 금융사의 스톡옵션 자체에 대한 비난도 거세다. 자금이 부족한 벤처 기업 등에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입된 만큼,1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금융기관 경영진에게까지 주는 것은 원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단기 성과에 매몰될 여지도 크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경영진이 뒷감당은 생각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에 ‘올인’하면서 자산 경쟁과 주가 올리기에 급급한 것도 스톡옵션 분이 감안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8%대 예금·채권투자 노려라

    8%대 예금·채권투자 노려라

    ‘금융 불황기’에는 고수익률보다 안전 자산이 더 인기다. 한때 연 100%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던 차이나 펀드 등이 ‘반토막’난 요즘, 더디지만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은행 정기예금 상품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나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일부 저축은행은 8%에 육박하는 연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 역시 소비자들 처지에서는 희소식이다.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메리트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복리 계산때 8.08%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불황기’에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은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예금상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도 금리를 계속 높이면서 1년 기준 예금금리가 연 8%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최고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영업하는 삼성저축은행은 이날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7.2%에서 7.7%로 인상했다. 매월 이자를 받아가는 단리 기준 연환산 금리는 7.7%이지만 1년 뒤 한꺼번에 이자를 타는 복리로 계산하면 연 7.97%에 이른다. 인터넷뱅킹으로 이 회사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 0.1%가 추가돼 이를 복리로 계산하면 금리가 8.08%나 된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도 지난 9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7.4%에서 7.6%로 0.2%포인트 올렸다. 만기에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받는 복리식 정기예금 상품에 1000만원을 1년 동안 맡겼으면 세전 78만 7040원(수익률 7.8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현대스위스, 동부, 프라임 등의 저축은행도 7.4~7.5%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5월 평균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는 6.3%. 그러나 현재 6.9%까지 올라갔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증시 불황에 따라 투자자산이 갈 곳이 없고, 최근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대출 수요가 많아 은행들이 수신액을 늘리고자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면서 “은행별 사정에 따라 8% 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예금금리의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도 예금 유치 혈안 시중은행들 역시 고금리 예금상품으로 자금을 흡수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대구은행은 최근 통장 또는 신용카드 거래 실적이 많은 고객에게 추가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통장 실적연동 정기예금과 신용카드 실적연동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0.6%포인트 인상했다. 통장 실적연동 정기예금은 최고 연 7.0%, 신용카드 실적연동 정기예금은 최고 연 6.8%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 출범을 기념해 내놓은 온라인 전용 예금인 ‘e-파워정기예금’은 오는 11월까지 가입하면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더 얹어줘 1년 만기짜리는 최고 연 6.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연 5%대 중반이었던 은행 예금 금리가 7%에 육박한 셈이다. ●안전자산 채권 눈길 대안상품인 고수익 채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 채권 판매액이 3000억원가량이었던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서는 400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늘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채권 총 판매액이 1조원이나 순증했다. 예년과 달리 큰손들보다는 수백만원 미만의 ‘개미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나대투증권은 산은캐피탈, 기은캐피탈 등 은행 계열 캐피털 채권이 많이 팔리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채권 판매액이 1조 9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판매액인 1조 7000억원을 벌써 뛰어넘었다. 채권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으로 연 8%대의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현재 증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하나은행 후순위채 연수익률은 8.81%, 삼성카드 채권도 8.31%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금시장 경색으로 채권 발행이 어려워지자 은행이나 카드사들이 연수익률이 8%가 넘는 고금리 채권을 잇달아 발행, 높은 수익을 얻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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