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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원도 노조원도 아닌 김부장 괴로워”

    “임원도 노조원도 아닌 김부장 괴로워”

    은행권 부장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2억~3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임원들과 한데 묶여 임금 삭감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노조원도 임원도 아닌 ‘낀 세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어 더욱 서럽다고 말한다. 입행 22년차인 우리은행의 K(50)부장은 지난 연말 부장 진급을 했다. 덕분에 올 초부터는 약 70만원이 오른 월 650만원가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장급들이 모여 회사를 위한 자발적인 감봉(?)을 결의하면서 4월부터 K부장은 승진으로 오른 만큼의 월급을 도로 뱉어내야 한다. 월급은 다시 500만원대로 낮아진다. K부장은 “자율 결의이긴 하지만 2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한 사람인데 (지금이) 거역할 수 없는 분위기란 걸 왜 모르겠느냐.”라면서 “그나마 진급 덕에 월급이 5만~6만원 정도 오른 것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6일 우리은행 부장과 지점장급 직원 1000여명은 일자리나누기(잡셰어링) 재원을 마련하는 의미에서 서울 회현동 본사에 모여 4월부터 1년간 월 급여의 10%를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결의했다. 이 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부하직원과 임금 역전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삭감한 것”이라면서 “그 이상 내릴 경우 자칫 부장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임원 이하 간부직원들의 자발적인 감봉이 이어진다. 지난달 국민은행이 속한 KB금융지주와 기업은행도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 총 급여의 5%를, 산업은행도 부지점장급까지 5%의 임금을 각각 반납하기로 했다. 이렇게 모은 재원은 일자리나누기와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뜻은 좋지만, 은행 부장들의 불만은 적지 않다. 국민은행의 한 지점장은 “연봉 2억~3억원이 넘는 임원들과 간부는 연봉이 극명히 갈리는 반면 임금을 깎을 때는 함께 묶이니 죽을 맛”이라면서 “부장급이면 딱 아이들이 고등학교나 대학에 다닐 때라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들어갈 때인데 고민”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부부장급 이상이면 간부직원으로 취급돼 자발적으로 노조를 탈퇴하는 분위기다. 은행 책임론에 따른 여론무마용 임금삭감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임금 협상을 마친 100인 이상 사업장 10곳 중 4곳이 임금 동결 또는 삭감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까지 협약임금의 평균 인상률은 1.8%로 1999년 -0.3% 이후 가장 낮았다.노동부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노사간 임금교섭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KB금융 “대출금리 내리겠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27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출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출금리 인하는 시장원칙상으로는 힘들지만, 지금은 시장이 실패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에 공감한다.”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비용 절감과 위험 관리를 통해 생긴 역량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앞서 국민은행의 책임있는 고위임원은 “리딩 뱅크로서 은행권의 국가경제 고통분담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대출 가산금리를 낮추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인하폭 검토에 착수했다.”(서울신문 3월26일자 1면 참조)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지주는 주총에서 사외이사 임금의 20%를 반납하기로 하는 한편, 조담(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우리금융지주는 같은 날 열린 주총에서 2003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유영규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금융권 스톡옵션 반납 잇따라

    신한금융지주가 임직원들에게 줬던 스톡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을 전부 반납키로 함에 따라 다른 금융사들도 반납 내지 유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3일 황영기 회장, 김중회 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 지주회사 이사진이 올해 받기로 한 ‘장기 성과연동 주식’(경영성과에 따라 주식을 공짜로 주는 스톡그랜트)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진이 아닌 일반 자회사 경영진도 올해 성과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제도 상설화 차원에서 오는 27일 주주총회때 스톡그랜트 부여한도(총25만주)는 예정대로 정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장기 성과연동 현금보상 제도를 도입한 하나금융지주는 제도 자체는 그대로 가져 가되, 세부 논의는 진척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 제도는 경영성과를 3년간 장기 평가한 뒤 성과에 따라 포상하는 제도로, 주식으로 주는 KB금융지주와 달리 현금으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서충석 부행장 등 임원진에 총 49만주의 스톡옵션을 준 외환은행도 반납을 검토 중이다. 스톡옵션이 경영성과 개선을 유도하는 동기부여 성격도 있는 만큼 전부 반납할지, 아니면 일부 반납할지 규모와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은행은 22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하춘수 은행장에 대한 스톡옵션 13만주 부여 안건을 철회했다. 이 안건은 25일 주총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 지원이 예정된 은행들의 과도한 스톡옵션 부여 등을 둘러싸고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여론이 제기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은행권 과다한 스톡옵션 제동

    시중은행의 과도한 스톡옵션 부여 움직임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맞춰 신한지주는 22일 발빠르게 라응찬 회장 등 107명에게 지급하기로 한 스톡옵션 61만 4735주를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22일 “경제위기 때문에 신입직원 초임을 깎고 임금삭감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인데 경영진만 인센티브를 챙기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이런 의견을 조만간에 은행들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에게 주식을 액면가 등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성과 등에 따라 처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이 화두인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은행들은 임금·스톡옵션을 10~30%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래놓고는 올 들어 스톡옵션을 다시 부여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2일 서충석 부행장에게 15만주 등 모두 49만주를 부여했다. KB금융지주는 27일 열릴 주총에서 성과연동 형식으로 25만주를 부여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해마다 줘왔던 성과 유인책이고, 부여 규모도 10~30%의 삭감폭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명한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측은 “금융회사가 내부 규정에 따라 인센티브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주는 것 자체를 규제할 수는 없지만 부여 조건 등을 따져 지나친 수준에 이르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은행 거액 스톡옵션 눈속임 경영 아닌가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말 금융위기 국면에서 수백억 달러의 외화 빚을 정부가 지급보증해 주는 조건으로 양해각서를 맺고 자진 반납했던 스톡옵션(주식 매수청구권)을 최근 정기주총에서 슬그머니 3∼4배 늘려 지급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반납분(11만 9000주)의 4배가 넘는 49만주를 14명에게 나눠 줬다. 신한지주도 107명의 지주회사 경영진 등에게 61만여주나 제공했다. 대구은행은 모레 주총에서 새 행장에게 13만주를 부여한다. KB금융지주도 임원 성과연동주식 3년치 25만주를 상반기 중에 지급한다. 저들끼리 스톡옵션 잔치를 벌이고 있다.은행 측은 “스톡옵션의 행사 가격과 수량이 성과와 연동돼 있어 회사의 경영성과와 주주가치를 올려야만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를 이유로 신입 직원의 초임을 20% 깎고 직원 임금도 2년 연속 동결을 추진하고 있어 고통분담의 형평성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 올해 초 반 토막 난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 가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빛 좋은 개살구’격이던 기존 스톡옵션을 자진 반납하고 높은 수익률이 확실한 새 스톡옵션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있는 격이다.우리는 금융권에 40조원의 구조조정기금과 금융안정기금을 마련해 BIS 비율이 8%가 넘어도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정부가 이같은 도덕적 해이를 막아야 한다고 본다. 작금의 금융위기도 은행들의 덩치불리기로 인한 리스크 관리 실패에서 왔는데 또 성과에만 집착할 우려가 큰 은행 스톡옵션은 자제돼야 한다. 미국 정부로부터 180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직원들에게 보너스 잔치를 벌인 뒤 혼쭐이 나고 있는 AIG 사태가 보이지 않는가. 은행권은 눈속임 경영을 중단해야 한다.
  • KB지주 작년순익 32%↓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으로 1조 87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의 그룹 전체 실적과 비교하면 32% 감소한 수치다. KB지주는 건설·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일회성 추가 충당금 4209억원을 포함해 경기 하강에 대비, 총 1조 1864억원의 충당금을 쌓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적립 규모는 KB지주의 연간 당기순이익의 60%가 넘는다. KB지주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으로 각각 0.75%와 11.92%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전년보다 45.5% 급감한 연간 1조 510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4·4분기에는 3184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4분기 적자와 관련, KB지주측은 “지주 설립과정에서 7361만주의 KB금융지주 주식(총 발행 주식의 20.7%) 가운데 2620만주를 처분해 5965억원의 처분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해외상장 한국주식 반토막

    글로벌 금융 위기에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해외 증시에 상장된 한국 주식이 대부분 반토막났다. 9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외 상장 주식예탁증서(DR)의 지난해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미국시장에서는 -76.1%를 기록한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LG필립스LCD(-68.1%), KB금융지주(-64.3%), 신한금융지주(-58.9%), 포스코(-50.0%), 한국전력(-44.3%) 등이 줄줄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시장에서는 롯데쇼핑(-62.0%)을 비롯해 삼성전자 우선주(-52.9%), LG전자 우선주(-52.6%), 삼성전자(-41.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한국증시의 코스피 지수 하락률 40.7%는 물론,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하락률 33.84%, 나스닥 종합지수 하락률 40.5%에 비해 하락 폭이 더 크다. 환율 급등 영향도 작용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국민銀 부행장 절반교체… 경영기획그룹 신설

    국민은행은 29일 부행장의 절반가량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기존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통합해 경영기획그룹을 신설하고 영업그룹Ⅰ,Ⅱ를 통합하는 조직 개편도 했다.심부환 전 동대구영업지원본부장은 상품그룹, 민명덕 전 남부영업지원본부장은 통합 영업그룹,손영환 전 투자금융본부장은 대기업·투자금융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 발탁됐다.문일수 전 자본시장본부장은 자금시장그룹,박찬본 전 호남남영업지원본부장은 업무지원그룹을 맡게 됐다.신설된 경영기획그룹은 최인규 전 전략그룹 부행장이 맡았으며 마케팅그룹 심형구 부행장,신용카드사업그룹 원효성 부행장,여신그룹 최기의 부행장,전산정보그룹 김흥운 부행장,HR그룹 남경우 부행장은 유임됐다.KB금융지주도 KB창업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홍세윤 전 국민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을 임명했다.KB투자증권 부사장에는 조충원 전 국민은행 인천영업지원본부장을,KB부동산 신탁 부사장에는 박광묵 전 국민은행 경인지역본부장과 안병석 전 KB부동산신탁 지원본부장을 각각 기용했다.KB데이터시스템 부사장은 권오윤 전 KB데이타시스템 정보계개발본부장이,K B신용정보 전무는 조남수 전 국민은행 서초동지점장이 맡았다.이번 인사로 부사장급 5명이 임용되는 대신 기존 계열사 부사장 10명이 옷을 벗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장학재단 출범

    서울장학재단이 24일 출범했다. 서울시는 이날 재단법인 서울장학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을 재단이사장으로 선임했다.또 매년 100억원을 적립하는 방법으로 2014년까지 총 500억원을 장학재단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재단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이사 및 감사는 비상근으로 하고,사무국은 시 교육지원담당관실에 설치한다. 내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고교생 2만 2000명에게 수업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액은 1인당 평균 178만 8000원에 이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맞춤형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며 “대학 진학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은행 기본자본 확충 권고치의 30%

    은행 기본자본 확충 권고치의 30%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부 권고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13개 은행은 11~12월 중 자금 수혈과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총 3조원의 기본자본을 늘렸다.적지 않은 규모이긴 하지만 금융당국이 제시한 기본자본 확충 목표치인 11조원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5000억원을 증자할 계획이다.앞서 KB금융지주 주식 4000억원어치를 매각한 데 이어 4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스코와 현대상선의 자사주와 맞교환했다.하나은행은 하나금융지주로부터 11월 1조원을 수혈 받은 데 이어 이 달에도 5000억원을 추가로 받는다.신한지주는 신한은행에 8000억원을,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 7000억원을 증자했다. 후순위채 발행도 이어졌다.11~12월 후순위채 발행액은 국민은행 2조원,우리은행 1조 3000억원,신한은행 1조원,전북은행 500억원 등이다. 대부분 은행들은 내년 1월 말까지 정부의 권고치에 맞출 수 있다고 말한다.국민은행은 기본자본비율이 9월 말 9.17%에서 연말에 9% 후반까지,신한은행은 8.5%에서 9%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은행들이 권고치를 맞추더라도 적지 않은 은행이 자원확충펀드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은행마다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은행들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1.59%로 1년 전보다 0.44%포인트 상승했다.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86%로 무려 0.60%포인트나 뛰었다. 한 시중은행장은 “정부의 BIS비율 권고안은 어렵지 않게 맞출 것”이라면서도 “내년 연말까지 (자금 사정이 나빠지는 등) 필요한 상황이 닥치면 결국 자본확충 펀드를 써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그러나 “1월 말까지 BIS 비율을 맞추라는 것은 단순히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그 비율을 유지하라는 뜻”이라고 못박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은행권 잠재부실 최대 110조”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른 국내 은행의 잠재부실이 최대 110조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금융당국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추정기관별로 금액이 천차만별이어서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부실 제거 노력이 요구된다는 데는 감독당국도 이견을 달지 않았다.한국은행은 이번 주에만 시중은행에 6조 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돈맥경화’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제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키코(환위험헤지상품) 손실,조선소 선수금 보증(RG) 등 은행권의 위험자산 규모를 추산해 내놓았다.한화증권이 348조원으로 가장 비관적으로 봤다.이는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 총운용자산 1414조원의 24.6%다.한국투자증권은 301조원,유진투자증권은 68조원을 각각 제시했다. 위험자산 편차가 크다 보니 이 가운데 실제 손실로 연결될 금액 추정도 제각각이다.한국투자증권은 부실우려 규모를 74조∼110조원으로,한화증권은 70조원,삼성증권은 44조원,IBK투자증권은 42조원,유진투자증권은 11조원으로 각각 추산했다.증권사별로 위험자산과 손실률 기준이 각각 다른 것도 편차를 키운 한 요인이다. 최대 110조원으로 본 추산과 관련,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악의 변수를 가정해도 그렇게 나올 수 없다.”고 부인했다.김 원장은 “현재 은행권 무수익 여신이 10조원”이라고 덧붙였다.부실기업 퇴출 등으로 무수익 여신이 몇 배 늘어난다고 해도 100조원을 넘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얘기다.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뇌관은 은행권 잠재부실 규모가 어느 정도이냐 하는 것”이라면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잠재적 위험자산을 건전한 자산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미분양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산관리공사에서 부실자산을 사준다면 손실 규모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KB금융지주(3만 5000원→3만 8000원),신한지주(3만 2000원→3만 5000원),우리금융지주(9500원→1만원),하나금융지주(1만 8000원→1만 9000원) 등의 목표주가를 각각 올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BIS 12%로… 짜고 또 짜고 경비 줄이자” 은행 눈물겨운 분투

    “BIS 12%로… 짜고 또 짜고 경비 줄이자” 은행 눈물겨운 분투

    은행들이 연말까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연말까지 각 은행의 자구노력을 지켜보겠다.”는 정부의 으름장에 은행들의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간다.‘마지노선이 12%’라는 말마저 공공연히 나돈다.한편으론 돈을 끌어오고 또 다른 한편으론 기업 구조조정 속도를 내면서 ‘합격점’에 들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은행들 돈 끌어오기 시중 ‘돈맥경화´ 심화 우려 하지만 은행들의 이같은 ‘돈 끌어오기’ 노력은 당분간 시중의 ‘돈맥경화’를 더 심화시킬 수 밖에 없어 우려도 적지 않다.가뜩이나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은행들이 돈을 쌓기만 하고 풀지 않으려 해,정부가 돈을 푸는 은행에 실질적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BIS 권고 기준만 놓고 보면 국내 은행들은 대부분 합격점이다.통상 10% 이상이면 우량 은행으로 인정받는다.그러나 글로벌 금융 위기라는 비상 국면을 맞아 안전 기준이 돌변했다.은행들은 대부분 11%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1%포인트를 더 높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우리은행은 대외적으로 BIS 비율 목표를 11%로 밝히고 있다. 최근 1조원어치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이 목표는 달성했다.현재 11.18%다.그럼에도 우리은행은 추가 조치를 계획 중이다.우리금융지주가 이달 중 7000억원가량의 우리은행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 후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은행의 BIS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국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조 5000억원의 후순위채를 팔아 BIS비율을 10.74%로 끌어올렸다.연말 순익에다 계획 중인 KB금융지주 지분 일부 매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1%대 진입은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과 지주회사 주식(최대 2%) 매각계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은 최근 1조원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BIS비율을 12.64%로 올렸다.하나은행도 5450억원어치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11.06%로 높였다.  지난 9월 말 BIS비율(9.5%)이 10% 밑으로 떨어져 비상이 걸린 한국씨티은행은 미국 본점과 후순위채 발행을 동시에 해야하는 까닭에 아직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국책 은행이 부러워”  국책 금융기관들은 사정이 좀 나은 편이다.정부와 국회가 ‘자금 수혈’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금융위원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기업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정부 출자 규모를 각각 5000억원과 3000억원 확대했다.이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기업은행의 증자 규모는 1조 5000억원으로,주택금융공사는 5000억원으로 각각 불어난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수출입은행에 6500억원을 연내 한꺼번에 출자하기로 했다.BIS비율이 8%대로 떨어져 ‘꼴찌’를 한 수출입은행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산업은행 증자 규모도 1조 5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액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임대료 오르면 은행도 방 뺀다   BIS비율만 올린다고 안정권에 드는 것은 아니다.궁극적으로는 옥석(玉石)을 가려 살릴 기업은 살리고 쳐낼 기업은 쳐내야 한다.은행마다 기업 구조조정 전담조직을 잇따라 신설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비용 절감을 위한 자린고비 작전도 눈물겹다.하나은행은 최근 업무추진비와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줄이라는 지침을 내렸다.건물 임대료가 오른 지점은 아예 이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야근 자제령도 떨어졌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불필요한 습관성 야근이 많다.”며 야근 줄이기를 주문했다.야근수당 절약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살아남기 위해 돈을 비축 중인 은행에 정부는 돈을 풀라고 요구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결국 해법은 정부가 돈을 푸는 은행들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생존이 걸린 사람(은행)에게 사명감만을 요구하는 것은 전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위기의 은행들

    위기의 은행들

    예상대로 시중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나쁘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KB지주와 하나금융, 신한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앞으로 실적을 발표할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의 사정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손충당금 급증·펀드수수료 급감 등 이유 은행들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의 손실과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부실을 털어내야 하는 데다, 건설사들의 부도 가능성 등 실물경제의 악화 등으로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비해 2배 이상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추락으로 펀드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실물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은행들은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덜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나금융과 신한지주가 지난달 마지막 금요일인 31일 실적을 발표했고, 역시 금요일인 오는 7일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손실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태산LCD와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2507억원 반영했다고 밝혔다. 결국 3분기 당기순이익은 73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하나금융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이래 처음이다. ●리먼브러더스 부도, 순익 급감 치명타 신한지주는 이날 3분기에 3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9.1%, 전년 동기보다 38.3% 급감한 수치다. 신한지주는 태산LCD 관련 등 경기둔화와 원화 환율 상승으로 충당금 적립이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고, 리먼브러더스 부도 때문에 유가 증권에서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43억원으로 전분기 4939억원보다 56.6%, 전년 같은 기간 3161억원보다는 32.2%나 줄었다. 총연체율은 0.69%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KB금융은 이보다 앞선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5680억원이라고 밝혔다. 수익성지표인 NIM(순이자마진)도 3분기 연속 하락했다.1분기 3.08%에서 2분기 2.98%,3분기 2.89%로 떨어지고 있다. 은행 건전성 지표의 하나인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10%를 하회한 9.76%를 기록했다.2분기 12.45%에서 3분기에 뚝 떨어진 것이다. 수익성·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것은 KB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전입금이 2분기 1711억원에서 3분기 3412억원으로 2배로 늘었기 때문이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KB금융지주 3분기 5680억 순익

    KB금융지주가 3·4분기에 5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환산 기준으로 각각 1.00%,15.65%를 기록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첫 분기 실적으로 지난 2분기 국민은행 당기순이익과 비교했을 때는 소폭 감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1조 8225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비이자 부문 이익은 1190억원으로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BII 지분 매각으로 세전 2358억원의 수익을 올려 영업외 손익은 증가했다. 충당금 전입액은 3461억원으로 무수익 여신과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2%, 연체율은 0.68%를 나타내 전기 대비 다소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자사주를 보유하게 되면서 국민은행 기준 9.76%로 전기 대비 하락했다. KB금융지주의 총자산은 317조 8000억원이며 국민은행 총자산은 274조 6000억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권 스톡옵션 ‘모럴해저드’

    금융권 스톡옵션 ‘모럴해저드’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등 신한금융 주요 경영진이 지금까지 1인당 100억원 넘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스톡옵션 반납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스톡옵션의 ‘모럴 해저드’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거센 상황이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임기중 스톡옵션 행사에 사회적 반감 커 23일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라응찬 신한금융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부여받은 스톡옵션 29만여주를 지난해 3월23일 모두 행사했다. 당시 신한금융 주가 5만 5431원을 기준으로 세전 109억 9000만원, 세후 67억 6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신상훈 신한은행장도 작년 4월19일 15만 5000여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70억 5900만원, 세금 납부 뒤 43억 4100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도 2002년 4월에 부여받은 7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올 1분기쯤에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3월 말 주가 4만 500원을 적용할 때 예상 수익은 15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종열 행장도 비슷한 시기에 1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3억 1000만원 정도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라 회장과 신 행장의 스톡옵션 행사 시점이 2002년 부여분은 올해 5월,2003년과 2004년 부여분은 각각 2009년 5월과 3월까지 상당 기간 남아 있었다는 점. 스톡옵션은 자사 주식을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 일정 기간이 지나 임의로 처분하거나 차익을 회사로부터 받는 권리다. 파는 시점의 주가에 따라 스톡옵션 규모는 천차만별로 벌어질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기 중의 스톡옵션 권리 행사는 일종의 ‘도덕적 해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진은 해당 회사의 경영 정보에 대해 누구보다 밝기 때문에 현직에 있을 때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주가가 가장 높은 시점에 최고 수익을 거뒀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10억 넘는 연봉에 웬 스톡옵션?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스톡옵션 권리를 가진 경영진은 강정원 국민은행장으로 무려 61만주나 된다. 그러나 스톡옵션 행사가격이 5만 600원으로 현재로서는 무용지물에 가깝다.KB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날 3만 6800원으로 행사가격 이상으로 올라야 그 차익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7만원 중반대였던 지난해 하반기 수준으로 주가가 다시 회복된다면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응찬 신한금융회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현재 각각 28만주,21만 6000주 정도의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을 여전히 갖고 있다. 이중 라 회장과 신 행장은 각각 9만 9447주,8만주를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신한금융 주가 3만 4500원을 감안하면 평가차익은 각각 5억원,4억원 정도다. 그러나 나머지 스톡옵션은 내년 이후에나 행사할 수 있는 데다 행사가격이 현 주가보다 높은 상태다. 김승유 하나금융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 스톡옵션을 각각 23만 2000주,13만주 보유하고 있지만 행사가격이 현재가보다 무려 두 배나 높다. 그러나 금융사의 스톡옵션 자체에 대한 비난도 거세다. 자금이 부족한 벤처 기업 등에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입된 만큼,1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금융기관 경영진에게까지 주는 것은 원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단기 성과에 매몰될 여지도 크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경영진이 뒷감당은 생각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에 ‘올인’하면서 자산 경쟁과 주가 올리기에 급급한 것도 스톡옵션 분이 감안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8%대 예금·채권투자 노려라

    8%대 예금·채권투자 노려라

    ‘금융 불황기’에는 고수익률보다 안전 자산이 더 인기다. 한때 연 100%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던 차이나 펀드 등이 ‘반토막’난 요즘, 더디지만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은행 정기예금 상품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나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일부 저축은행은 8%에 육박하는 연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 역시 소비자들 처지에서는 희소식이다.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메리트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복리 계산때 8.08%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불황기’에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은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예금상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도 금리를 계속 높이면서 1년 기준 예금금리가 연 8%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최고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영업하는 삼성저축은행은 이날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7.2%에서 7.7%로 인상했다. 매월 이자를 받아가는 단리 기준 연환산 금리는 7.7%이지만 1년 뒤 한꺼번에 이자를 타는 복리로 계산하면 연 7.97%에 이른다. 인터넷뱅킹으로 이 회사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 0.1%가 추가돼 이를 복리로 계산하면 금리가 8.08%나 된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도 지난 9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7.4%에서 7.6%로 0.2%포인트 올렸다. 만기에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받는 복리식 정기예금 상품에 1000만원을 1년 동안 맡겼으면 세전 78만 7040원(수익률 7.8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현대스위스, 동부, 프라임 등의 저축은행도 7.4~7.5%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5월 평균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는 6.3%. 그러나 현재 6.9%까지 올라갔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증시 불황에 따라 투자자산이 갈 곳이 없고, 최근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대출 수요가 많아 은행들이 수신액을 늘리고자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면서 “은행별 사정에 따라 8% 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예금금리의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도 예금 유치 혈안 시중은행들 역시 고금리 예금상품으로 자금을 흡수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대구은행은 최근 통장 또는 신용카드 거래 실적이 많은 고객에게 추가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통장 실적연동 정기예금과 신용카드 실적연동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0.6%포인트 인상했다. 통장 실적연동 정기예금은 최고 연 7.0%, 신용카드 실적연동 정기예금은 최고 연 6.8%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 출범을 기념해 내놓은 온라인 전용 예금인 ‘e-파워정기예금’은 오는 11월까지 가입하면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더 얹어줘 1년 만기짜리는 최고 연 6.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연 5%대 중반이었던 은행 예금 금리가 7%에 육박한 셈이다. ●안전자산 채권 눈길 대안상품인 고수익 채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 채권 판매액이 3000억원가량이었던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서는 400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늘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채권 총 판매액이 1조원이나 순증했다. 예년과 달리 큰손들보다는 수백만원 미만의 ‘개미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나대투증권은 산은캐피탈, 기은캐피탈 등 은행 계열 캐피털 채권이 많이 팔리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채권 판매액이 1조 9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판매액인 1조 7000억원을 벌써 뛰어넘었다. 채권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으로 연 8%대의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현재 증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하나은행 후순위채 연수익률은 8.81%, 삼성카드 채권도 8.31%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금시장 경색으로 채권 발행이 어려워지자 은행이나 카드사들이 연수익률이 8%가 넘는 고금리 채권을 잇달아 발행, 높은 수익을 얻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시중은행 비상경영체제 돌입

    국내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은행들은 세계적인 신용경색 여파로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건전성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KB금융지주는 9일 금융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그룹 임원의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다음달 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출범 기념 리셉션 행사도 취소했다. 그룹광고 계획도 대폭 축소한다. 황영기 회장은 이날 전 계열사 사장단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수익성 하락과 늘어나는 비용으로 경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면서 “수익과 비용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 노력을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투자계획 시기를 조정하거나 재검토하고 급하지 않은 비용과 행사경비 집행은 최대한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인건비 상승 등 자연증가 성격의 비용에 대해서도 현명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른 금융사들 역시 비슷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전담반(TF)을 꾸려 금융위기 장기화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지난 1일 월례 조회에서 ‘스톡데일 패러독스’의 지혜를 발휘해줄 것을 주문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베트남전에서 포로로 잡혔던 미군 스톡데일 장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마지막에 살아남으려면 현실을 직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신 행장은 “지난 8월 이후 경기 민감 업종의 연체율이 급격한 상승세로 전환했다.”면서 “신용경색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제조업의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은행의 건전성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금융도 이달부터 이팔성 회장 주재로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에 계열사 최고 경영진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시장정보 공유, 유동성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위기 위기대응 전담반을 구성,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계열사 리스크 담당 임원들이 지난달 말부터 매주 회의를 갖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이팔성 회장 취임 100일이었지만 따로 금융사 내 행사도, 기자간담회도 하지 않았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말 실적 발표회에서 김승유 회장이 비상 경영을 언급한 이후 그룹 차원에서 허리띠 졸라매기를 하고 있다. 또한 은행과 지주 리스크 부문 사업부서를 을지로 은행 본점 19층으로 통합, 환율과 대출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지난 1일부터 거래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한 문제를 진단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매일 아침 임원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최근 금융위기 대응 TF팀을 구성, 은행과 고객의 리스크관리를 시작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주택경기가 미국만큼 심각한 수준이 아니고 원화유동성도 부족하지 않지만 금융위기의 먹구름에 은행들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금융위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KB지주 출범… “5년뒤 亞5위 도약”

    KB지주 출범… “5년뒤 亞5위 도약”

    KB금융지주가 자산 600조원의 아시아 10위, 세계 50위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29일 출범했다. 매물로 나와 있는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고 다른 금융사와 대등합병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영기 KB금융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에서 열린 KB지주 출범식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급하게 전개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는 한국의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KB금융그룹의 출범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넘어 한국의 금융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국가대표 금융그룹’으로 위상을 정립하는 여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은행 부문의 유기적인 성장과 인수·합병(M&A)을 통해 5년 뒤에 자산 600조원의 아시아 10위, 세계 50위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 기반과 영업망을 바탕으로 리딩뱅크 지위를 계속 유지하되 기업금융과 외환부문이 강화되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증권, 자산운용, 보험 등에서의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2006년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까지 체결했지만 막판에 계약을 파기당했다. 그러나 다시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KB금융은 신한, 우리금융 등 라이벌을 제치고 국내 1위 금융그룹 위치를 차지하는 동시에 해외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등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황 회장은 또 출범식이 끝난 뒤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에도 대등합병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이, 하나금융지주는 비은행과 PB쪽이 잘 구축돼 있고, 산업은행은 KB가 갖고 있지 않은 기업금융 부문이 잘돼 있는 등 모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SBC의 외환은행 인수 포기는 가격 측면(의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 4조원어치를 해외에 팔아 달러를 유치, 외환은행을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은 관건은 자사주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다.KB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넓게 퍼져 있다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매각 계획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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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고위공무원단 승진△식품산업정책단장 金聖敏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金鍾熏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교통정책관 張萬錫△철도정책관 李勝鎬△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金明國△원주〃 張基昌△항공안전본부공항시설기획관 劉仁相 코트라 ◇상임이사△부사장겸 경영지원본부장 黃敏夏△전략마케팅본부장 李漢哲△해외사업본부장 朴基植△통상정보본부장 郭東運△구주지역본부장 閔庚宣 ◇팀장△비서팀장 楊國輔△홍보팀장 鄭光泳△기획예산팀장 尹元錫△경영혁신팀장 車鍾大△CS경영팀장 玉永在△운영지원처장 겸 총무팀장 申煥燮△KBC운영팀장 權勇錫△재무팀장 安鳳浩△인사팀장 裵昌憲△주력산업처장 겸 시장전략팀장 嚴聖弼△부품소재산업팀장 金台鎬△기간제조산업팀장 金然植△생활소비재산업팀장 盧徹△IT융합산업팀장 咸正午△신산업팀장 王東院△문화서비스산업팀장 李鍾乾△전시컨벤션처장 겸 전시컨벤션총괄팀장 朴範勳△해외전시협력팀장 趙琦昶△해외진출지원처장 겸 해외투자전략팀장 李揆南△해외사업개발팀장 金斗寧△자원건설플랜트팀장 全炳錫△중소기업지원처장 겸 정책사업팀장 金泳雄△전자무역팀장 元鍾聲△글로벌소싱팀장 金民煥△지방사업지원단장 宣石基△콘택트 코리아 단장 吳應天△통상조사처장 겸 통상전략팀장 趙炳彙△해외시장컨설팅팀장 崔賢弼△지역조사처장 겸 구미팀장 吳赫鍾△아대양주팀장 奇世明△중아CIS팀장 崔東錫△중국팀장 李平馥△코트라 아카데미 원장 尹晞老△투자기획처장 겸 투자전략팀장 金在漢△투자홍보팀장 柳寅弘△투자조사연구팀장 崔鳥桓△투자유치처장 겸 주력산업유치팀장 黃重河△금융서비스산업유치팀장 權五碩△신산업유치팀장 朴鎔秀△투자협력지원팀장 朴成一△투자컨설팅팀장 李正民△투자환경개선팀장 蘇泳述△외국기업고충처리팀장 金炳三 KB금융지주 ◇부서장 △전략기획부 이동철△시너지추진부 심성태△홍보부 김승재△경영관리부 윤웅원△회계부 김영석△IR부 최규설△리스크관리부 신현진△HR부 조용진△감사부 김동수△IT기획부 김상성△이사회사무국 양종희△비서실 문영소 국민은행 ◇부장 △마케팅부 정훈모 한국씨티은행 △서교동기업금융지점장 전증호△신포〃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팀장 △Heavy Industry팀 崔勝皓 국민대 △학생처장 李英基△정보통신〃 安鉉植
  • KB지주發 ‘금융 빅뱅’ 오나

    KB지주發 ‘금융 빅뱅’ 오나

    KB금융지주 발(發)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KB금융지주 황영기 회장이 국내 대형 금융지주회사와 대등 합병을 추진, 세계적인 금융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권은 산업은행과 기업, 우리은행 등의 민영화와 더불어 금융사들의 인수·합병 움직임에 따라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대형금융사와 대등합병 추진 9일 황 회장은 오는 29일 KB금융지주 출범을 앞두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좁은 시장에서 자체 성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작은 보험사나 증권사 등을 인수해 점진적으로 보강하기보다 획기적으로 대형 M&A를 추진, 금융산업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흡수통합 식의) 인수·합병이 아닌 대등합병으로 접근하면 국내 금융시장에서 매물이 아닌 것도, 합병 논의를 못할 대상도 없다.”면서 “산업은행이든 자회사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든, 금융지주회사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영화 과정에 있는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우리금융뿐 아니라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대형 금융지주사 역시 합병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기존 대형 금융사에 대한 흡수통합은 지분 관계가 얽혀 있어 쉽지 않은 만큼, 대등합병이라는 ‘카드’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황 회장은 이와 관련,“‘빅3’(신한, 우리금융)간에 대등합병이 일어나면 400조∼450조원의 은행이 탄생해 세계 50위 아시아 10위권 근처에 오르고, 아니면 기업·외환 등 100조원 규모의 은행과의 합병으로 350조원으로 시작해 500조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라면서 “M&A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4조원 가량의 자사주 물량을 연말까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계획이고, 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의 전략적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융연구원 김자봉 연구위원은 “씨티그룹,ABM암로 등 대등한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크게 창출한 사례가 외국에는 많다.”면서 “전략적인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지 않으면 대등합병이 불가능하고, 이를 전제로 했다는 점에 있어서 황 회장의 언급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대등합병의 법적인 걸림돌도 없어 보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례가 없다 할지라도 대등합병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합병이 독과점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는 어떤 금융기관과 합병하는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주도권 쥘 것인가, 대상이 될 것인가 다른 금융사들 역시 M&A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조짐이다.M&A의 주도권을 쥐지 못하면 자칫 매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영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우리금융 이팔성 회장은 지난 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우리투자증권이 유럽지역의 투자은행(IB) 인수를 검토하고 있고, 우리금융지주는 가치가 많이 떨어진 미국의 지방은행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도 지난 7월 말 실적설명회(IR)에서 “M&A 계획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M&A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총자산이 6월 말 기준 161조원으로 기업은행(135조 4000억원) 등의 추격을 받고 있어 위기감이 더하다. 조흥은행과 LG카드 인수에 성공한 신한금융은 당분간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 위주의 성장에 치중한다는 방침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인수 기회가 주어진다면 추가 M&A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는 산업은행도 미국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내 금융권 M&A 과열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최근 혼란스러운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에서 무리한 인수·합병은 체질을 강하게 하기보다 부실을 키우는 ‘악수(惡手)’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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