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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심리전?... 집값 잡혔다는 정부 vs 장담하기 이르다는 시장

    부동산 심리전?... 집값 잡혔다는 정부 vs 장담하기 이르다는 시장

    정부가 연일 집값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시장 분위기와 전문가들의 전망은 아직 장담하기는 이르다며 냉랭하다. 정부와 시장이 심리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의 집값을 언급하며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부동산 시장 안정 업무보고에서 “시장 매수심리가 위축돼 집값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집값이 안정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 하락, 소비심리 위축, 공급·금융·인구 변화 등이다. 정부가 집값 안정 국면의 판단 근거로 삼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값 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까지 12주 연속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18주 연속 상승폭이 낮아졌다. 지난해 7월 세종에서 시작된 주간 아파트값 마이너스 행진은 대구, 경기 동두천·화성으로 북상하더니 12월 셋째 주부터는 서울 은평구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마지막 주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역이 안양 동안·성남 수정·수원 영통·광명으로 확산했다. 서울에서는 은평에 이어 강북·도봉구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 서초구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계속 작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서울 아파트값도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꺾인 것도 집값 안정의 판단 기준이 됐다.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고 10월에는 서울 강남4구(-0.03%)도 하락으로 전환했다. 주택 매매수급동향도 서울은 11월 셋째 주부터 지수가 100 이하로 가라앉았다. 11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 12월 첫 주에는 전국의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져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었다. 국토연구원이나 KB국민은행도 매수심리가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통계를 내놨다. 또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56만 가구가 준공(입주)될 것이라며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 심리를 차단했다. 단기적인 유동성 회수와 금리 인상, 2040년까지 생산연령인구 876만명 감소 통계(추계)도 주택시장에 하방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시장은 아직 무덤덤한 분위기다. 펀더멘털 대비 집값이 고평가됐다는 인식을 하면서도 한번 오른 집값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더 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방공인중개사사무소 신용수 대표는 “서울 강남 등 요지는 이따금 매매가 이뤄지더라도 최고가를 찍고 있다”며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상승률은 위축되겠지만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고개를 저었다. 입주 물량이 당장 올해부터 급증하는 것이 아니라서 물량 공세에 따른 집값 하락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대선 등 정치적 이벤트에 따른 주택시장 움직임, 오는 8월 전세계약 갱신 파동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대출 규제, 금리 상승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상승폭은 많이 축소되겠지만 입주 물량 증가가 본격화하지 않았고 전세난에 따른 매수수요가 생길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 이자 부담 치솟는데… ‘가계대출 뇌관’ 변동금리 비율은 82%

    이자 부담 치솟는데… ‘가계대출 뇌관’ 변동금리 비율은 82%

    2년 새 20%P 급증… 8년 만에 최고“일시적 금리 인상으로 판단한 듯”추가 금리 인상에 ‘이자 대란’ 우려시중은행에서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6.0%를 돌파하는 곳이 나오기 시작했다. 신규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2.3%로 8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새해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도래하면 빚 부담이 차주가 본래 예상했던 것보다 급격히 커지는 ‘이자 대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하나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6.0%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3.55%)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2.4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KB국민은행이 4.61%, 신한은행이 4.45%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3.90%, 3.89%였다. 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 등을 되살리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신용대출 금리 추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동금리 대출 규모가 급격히 커진 점도 가계대출 위험 요소로 꼽힌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율은 82.3%에 달했다. 2014년 1월(85.5%)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변동금리 비중은 2020년 초저금리 속에서도 63.8% 수준이었는데 불과 1∼2년 새 변동금리 비중이 20% 포인트 가까이 뛴 것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보통 고정금리를 택하는 수요가 많은데, 시장금리와 함께 은행권 대출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지난해에도 변동금리를 택하는 역선택이 많았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대출 옥죄기로 비정상적, 일시적으로 시장금리가 높아졌다고 판단한 차주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높은 변동금리 비중은 대출자와 금융기관 모두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만기가 긴 주택담보대출은 금리 인상기에 고정금리가 유리하다면서도 기존 대출자의 경우 갈아타기 전 중도상환수수료, 가산금리, 한도 등을 확인한 뒤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달부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된 만큼 대출 가능 금액이 기존보다 줄어들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 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가계대출 증가율은 둔화하는 모양새다.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총액은 709조 529억원으로 전월(708조 6880억원)과 비교해 0.05%에 상승하는 데 그쳤다.
  • ‘인뱅에는 없는 것?’…시중은행장들, ‘옴니채널’ 강조

    ‘인뱅에는 없는 것?’…시중은행장들, ‘옴니채널’ 강조

    온·오프라인 채널 유기적 연결“마이데이터 조기선점 시급”빅테크·인터넷전문은행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시중은행이 올해엔 대면 채널 고도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은행장 등은 신년사와 취임사를 통해 ‘옴니채널’ 중요성을 강조했다. ‘옴니채널’은 모든 방식을 의미하는 접두사 옴니(omni)와 유통 경로를 뜻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오프라인 영업점은 테크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우리 고유의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오프라인 채널 혁신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행장은 “창구 체계 혁신을 통해 고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채널 플랫폼이 신한이 지향하는 모습”이라고도 했다.이재근 신임 KB국민은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시가총액과 플랫폼 두 측면에서 금융권 1위를 탈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행장은 “비대면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 나가고자 한다”면서 “전국의 모든 영업점이 모바일 플랫폼 및 콜센터 등과 상호 간에 끊김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채널’의 완성 또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오는 5일 전면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권 행장은 “마이데이터는 ‘고객을 깊이 아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며 “시급한 과제는 마이데이터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가능한 많은 고객 데이터를 얻는 일”이라고 했다. 마이데이터가 시범 운영되고 있는 현재는 경쟁사 간 차별점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물밑에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해야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편 진 행장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의 플랫폼으로 다가갈 것”이라 진단했다.
  • 신용대출금리 6%돌파·변동금리 비율은 8년 만에 최고치…‘이자 대란’ 우려

    신용대출금리 6%돌파·변동금리 비율은 8년 만에 최고치…‘이자 대란’ 우려

    시중은행에서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6.0%를 돌파하는 곳이 나오기 시작했다. 신규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2.3%로 8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새해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도래하면 빚 부담이 차주가 본래 예상했던 것보다 급격히 커지는 ‘이자 대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하나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6.0%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3.55%)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2.4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KB국민은행이 4.61%, 신한은행이 4.45%로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3.90%, 3.89%였다. 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 등을 되살리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신용대출 금리 추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동금리 대출 규모가 급격히 커진 점도 가계대출 위험 요소로 꼽힌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율은 82.3%에 달했다. 2014년 1월(85.5%)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변동금리 비중은 2020년 초저금리 속에서도 63.8% 수준이었는데 불과 1∼2년 새 변동금리 비중이 20% 포인트 가까이 뛴 것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보통 고정금리를 택하는 수요가 많은데, 시장금리와 함께 은행권 대출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지난해에도 변동금리를 택하는 역선택이 많았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대출 옥죄기로 비정상적, 일시적으로 시장금리가 높아졌다고 판단한 차주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높은 변동금리 비중은 대출자와 금융기관 모두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만기가 긴 주택담보대출은 금리 인상기에 고정금리가 유리하다면서도 기존 대출자의 경우 갈아타기 전 중도상환수수료, 가산금리, 한도 등을 확인한 뒤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달부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된 만큼 대출 가능 금액이 기존보다 줄어들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 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가계대출 증가율은 둔화하는 모양새다.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총액은 709조 529억원으로 전월(708조 6880억원)과 비교해 0.05%에 상승하는 데 그쳤다.
  • 용산 파르크한남 1채면 고흥 뉴코아 1500채 산다

    용산 파르크한남 1채면 고흥 뉴코아 1500채 산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1채면 전남도 고흥군에 있는 ‘뉴코아’ 1500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의 양극화가 역대급으로 심화됐다는 방증이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팔린 아파트 단지는 전남도 고흥군에 있는 ‘뉴코아’(전용 22.68㎡ 단일)로 13일 800만원에 3채(2층·3층), 950만원(3층)에 1채가 각각 팔렸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95㎡로, 지난달 13일 120억원(2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즉 파르크한남 한 채를 팔면 뉴코아를 최소 1263채, 최대 1500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9.5로, 2008년 12월 관련 월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배율은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사이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코아 외에도 경북 칠곡군 ‘성재’ 아파트 전용 31.62㎡가 지난달 3일 950만원(1층)에, 경북 포항 남구 ‘신형석리’ 아파트 전용 53.72㎡가 같은 달 7일 900만원(5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1000만원 미만에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매매가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초고가 아파트는 외려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 새해 대출 문 열렸지만 한도는 줄어… ‘선착순 대출’ 시대 오나

    새해 대출 문 열렸지만 한도는 줄어… ‘선착순 대출’ 시대 오나

    지난해 하반기 막혔던 대출 문이 새해 다시 열리고 있지만 금융 당국의 대출 총량 관리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으로 올해도 대출난은 지속될 전망이다. 일부 은행들이 이달부터 대출금리를 낮췄지만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올해와 같은 대출 절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대출 총량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연초에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선착순 대출’ 시대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은 저금리 신용대출 내놓고, 시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축소·폐지했던 우대금리를 복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출 한도 5000억원을 모두 소진하면서 신규 대출을 중단한 토스뱅크는 지난 1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최저 금리 연 3% 초반에 최고 한도 2억 7000만원, 중도상환수수료는 무료다. 시중은행들도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7%에서 0.9%로 올린다. 같은 날부터 우리은행도 10개 신용대출과 5개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6% 포인트 인상한다. 우대금리를 인상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출 금리가 인하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은행들의 금리 경쟁 움직임은 수익과도 무관하지 않다. 은행 입장에서는 연말보다는 연초에 대출액이 늘어나면 당장 더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일찍 대출을 내줄수록 이자를 받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초에 내준 대출은 1년치 이자를 다 받을 수 있다”며 “대출액이 늘어나는 시기를 1월과 12월로 비교하면 같은 증가분이라도 올해 반영되는 이자이익에서는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당장은 대출 문이 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대출받기는 어려워지는 상황은 올해도 반복될 전망이다. 우선 금융 당국이 제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연 4~5%)를 토대로 올해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최대 97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1년 전과 비교해 110조원(7.2%) 정도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올해 총량이 더 적다. 총량이 고갈돼 연말 대출난이 재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대출 총량과는 별개로 이달부터 시행되는 DSR 규제 2단계도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총 2억원 넘는 대출을 받을 때 대출자가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을 수 없다. 금융 당국은 DSR 규제 시행과 함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으로 올해와 같은 대출난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부터 엄격한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이어진 만큼 이를 학습한 은행들이 대출 중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초에 대출이 몰리는 ‘선착순 대출’이 심해지지 않도록 금융 당국 차원의 관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에이블 플러스통장’

    [2021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에이블 플러스통장’

    KB국민은행의 ‘KB 에이블 플러스통장(KB able Plus통장·사진)’이 2021년 중 38만좌 이상의 신규 가입 실적을 올렸다. 지난 20일 기준 누적 가입좌수는 약 42만 9000좌, 잔액은 약 1조 56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통장에서 직접 증권 매매거래가 가능한 은행·증권 하이브리드 계좌로, 위탁증거금을 제외한 주식매수대금을 CMA RP(A등급 이상의 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로 운용해 추가 수익을 제공한다. 증권사로 매매대금을 송금하는 절차 없이 입출금통장의 잔액으로 바로 매매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KB카드결제·공과금이체·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납부자자동이체(타행자동이체)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한 KB스타클럽 MVP, 로얄스타 고객은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 시 250% 우대 한도를 제공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은행 거래 시 주식매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 10월 27일 리뉴얼된 ‘New KB스타뱅킹’앱을 통해 직접 주식거래가 가능한 ‘Easy주식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다른 증권사와도 업무제휴를 진행해 KB국민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금융에 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에도 ‘서울불패’… 집값 상승폭은 1~3%로 둔화”

    “내년에도 ‘서울불패’… 집값 상승폭은 1~3%로 둔화”

    서울 새 아파트 여전히 부족한 상황강남·경기 평택·인천 송도 유망지역 서울시 ‘신통기획’ 집값 더 자극할 것전세 ‘5% 상한룰’ 풀려 전세난 가중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로 숨통 터야“내년 집값 상승폭은 둔화하지만 ‘서울불패’는 계속된다.” 정부가 지난 27일 관계부처 합동업무계획 발표에서 ‘2022년 부동산 시장 하락’을 공언했지만 시장의 목소리는 달랐다. 서울신문이 28일 부동산 전문가 5인(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 긴급설문을 통해 내년 주택시장 전망을 들어본 결과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집값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정부의 자신감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2022년에도 집값이 대부분 1~3%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7% 이상 상승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하겠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진단한 것이다. 더욱이 서울은 집값 상승 요소가 더 많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정부의 공공주도 재개발, 서울시의 신통기획 추진 등은 모두 내년도 서울 집값을 더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서울불패”라고 표현했다. 전세시장 전망은 더 부정적이다. 임대차2법 시행 2주년이 되는 내년 8월 이후 계약갱신기간이 끝나 ‘5% 상한룰’ 적용을 받지 않는 신규 전세 물건이 풀리면 전세폭등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내년 전세시장 전망에 대해 2명은 강보합세(연 1~3% 상승), 2명은 강세(연 4~6% 상승), 1명은 초강세(연 7% 이상 상승)로 예측했다. 공급 부족과 임대차법 여파로 인한 전세난이 내년도 주요 시장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내년 ‘집을 살 만한 유망 지역’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5명 모두 ‘서울 전역’을 들었다. 5명 중 3명은 구체적으로 ‘강남’을 꼽았다. 대선 전반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 여전히 새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은 몇 년이 걸리지만, 강남 재건축 등 도심에서의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은 기존 기반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공급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63가구로 올해(3만 1211가구)보다 34.4% 감소한다. 새집 추천 지역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과 평택, 인천 송도 등을 추천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은형 위원은 “서울은 강남권과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은 대장주인 송도가 GTX 교통 호재를 타고 오를 것”이라면서 “평택 역시 도시개발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값 안정을 위한 규제완화’로는 5명 모두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당장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집 가진 사람이 물량을 풀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위원은 “전월세를 주는 다주택자가 집을 내놓도록 임대차 기간이 4년인 점을 감안, 양도세 면제 기간을 현재 2년에서 2년 더 늘리는 등 거래를 활성화하는 식으로 물건이 시장에 돌게 만들어야 한다”며 “대신 이 혜택을 받은 사람이 일정 기간 안에 또 집을 사면 취득세 불이익을 주는 제재 수단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명품 지갑·호텔 식사권… 경품 전쟁터 된 ‘마이데이터’

    다음달 ‘내 손 안의 금융비서’라 불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금융사들이 과도한 고객 유치전을 벌이면서 명품 지갑까지 경품으로 등장했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동의하면 은행·카드·보험·증권·전자금융 등에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 사업자가 모아 자산 설계나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금융사들은 마이데이터 고객 확보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보고 사활을 걸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31일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머니버스’에 가입하고 자산을 연결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구찌 지갑,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경품으로 준다. IBK기업은행도 내년 1월 28일까지 마이데이터 계좌와 카드를 연결하면 샤넬 지갑, 호텔 식사권 등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뿐 아니라 대부분 금융사들은 스타벅스 쿠폰, 아이패드 등 파격적인 경품을 내걸고 가입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은행·카드사·보험사·핀테크 등 50곳이 넘는 업체가 마이데이터에 뛰어든 터라 제대로 주목받지 않으면 고객 유치가 어려운 데다 초기 가입자 확보가 향후 사업 성패를 가를 수 있어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달 마이데이터 사전예약 이벤트로 자동차를 경품으로 걸었다가 금융당국의 ‘과열 경쟁’ 경고를 받고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다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아도 고객을 잡아 둘 수 있는 길이 열려 단골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객 유치 경쟁에 경품이 부각되면서 다른 금융사와의 차별성 같은 서비스 내용은 뒷전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 “상승폭 둔화하지만 ‘서울불패’ 내년 계속된다”

    “상승폭 둔화하지만 ‘서울불패’ 내년 계속된다”

    “‘서울불패’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 수도권에서는 송도, 평택이 유망하다.” 정부가 지난 27일 관계부처 합동업무계획 발표에서 ‘2022년 부동산 시장 하락’을 공언한 가운데 서울신문이 실제 시장의 판단은 어떠한지 부동산 전문가 5인(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 긴급설문을 통해 28일 내년 주택시장 전망과 투자 유망지역을 종합한 결과다.먼저 내년 ‘집을 살 만한 유망 지역’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5명 모두 ‘서울 전역’을 들었다. 5명 중 3명은 구체적으로 ‘강남’을 꼽았다. 대선 전반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 여전히 새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은 몇 년이 걸리지만, 강남 재건축 등 도심에서의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은 기존 기반시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공급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63가구로 올해(3만 1211가구)보다 34.4% 감소한다. 새집 추천 지역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과 평택, 인천 송도 등을 추천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은형 위원은 “서울은 강남권과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은 대장주인 송도가 GTX 교통 호재를 타고 오를 것”이라면서 “평택 역시 도시개발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집값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상승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집값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정부의 자신감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2022년에도 대부분 1~3%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7% 이상 상승할 것으로 관측한 사람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상승폭은 올해보다 둔화하겠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더욱이 서울은 집값 상승 요소가 더 많다고 봤다. 이 위원은 “현재 정부의 공공주도 재개발, 서울시의 신통기획 추진 등은 모두 내년도 서울 집값을 더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시장 전망은 더 부정적이다. 임대차2법 시행 2주년이 되는 내년 8월 이후 계약갱신기간이 끝나 ‘5% 상한룰’ 적용을 받지 않는 신규 전세 물건이 풀리면 전세폭등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내년 전세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2명은 강보합세(연 1~3% 상승), 2명은 강세(연 4~6% 상승), 1명은 초강세(연 7% 이상 상승)로 예측했다. 공급 부족과 임대차법 여파로 인한 전세난이 내년도 주요 시장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집값 안정을 위한 규제완화’로는 5명 모두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당장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집 가진 사람이 물량을 풀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위원은 “전월세를 주는 다주택자가 집을 내놓도록 임대차 기간이 4년인 점을 감안, 양도세 면제 기간을 현재 2년에서 2년 더 늘리는 등 거래를 활성화하는 식으로 물건이 시장에 돌게 만들어야 한다”며 “대신 이 혜택을 받은 사람이 일정 기간 안에 또 집을 사면 취득세 불이익을 주는 제재 수단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구찌·샤넬 지갑에 호텔 식사권까지…금융사 경품 전쟁, 이유는

    구찌·샤넬 지갑에 호텔 식사권까지…금융사 경품 전쟁, 이유는

    다음달 ‘내 손 안의 금융비서’라 불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금융사들이 과도한 고객 유치전을 벌이면서 명품 지갑까지 경품으로 등장했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동의하면 은행·카드·보험·증권·전자금융 등에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 사업자가 모아 자산 설계나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금융사들은 마이데이터 고객 확보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보고 사활을 걸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31일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머니버스’에 가입하고 자산을 연결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구찌 지갑,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경품으로 준다. IBK기업은행도 내년 1월 28일까지 마이데이터 계좌와 카드를 연결하면 샤넬 지갑, 호텔 식사권 등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뿐 아니라 대부분 금융사들은 스타벅스 쿠폰, 아이패드 등 파격적인 경품을 내걸고 가입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은행·카드사·보험사·핀테크 등 50곳이 넘는 업체가 마이데이터에 뛰어든 터라 제대로 주목받지 않으면 고객 유치가 어려운 데다 초기 가입자 확보가 향후 사업 성패를 가를 수 있어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달 마이데이터 사전예약 이벤트로 자동차를 경품으로 걸었다가 금융당국의 ‘과열 경쟁’ 경고를 받고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다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아도 고객을 잡아 둘 수 있는 길이 열려 단골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객 유치 경쟁에 경품이 부각되면서 다른 금융사와의 차별성 같은 서비스 내용은 뒷전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 우리은행 대출금리 사실상 인하… 시중은행으로 번지나

    우리은행 대출금리 사실상 인하… 시중은행으로 번지나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일부 올리기로 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0.6%포인트,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0.5%포인트 각각 인상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우대금리 인상에 동참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우리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10개의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거래직장인대출’, ‘WON하는 직장인 대출’, ‘참군인우대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0.6%포인트 올라 최대 0.9%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인클럽’, ‘홈마스터론’, ‘시니어플러스 연금대출’ 우대금리는 0.1%에서 0.7%로, ‘스페셜론’은 0.4%에서 1.0%로 각각 0.6%포인트씩 오른다. ‘드림카대출’과 ‘펀드파워론’ 우대금리도 0.4%포인트씩 인상돼 각각 최대 0.9%, 0.5%를 적용하고, ‘첫급여 신용대출’의 경우 0.1%포인트 올라 최대 0.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또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인 아파트론과 부동산론의 경우 감면금리 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올린다.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 담보 등 우리전세론의 우대금리도 같은 방식으로 최대 0.7%까지 오른다. 급여·연금 이체, 공과금·관리비 자동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예금·청약종합저축 납입, 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등 5개 조건을 충족하면 각 0.1%포인트씩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금리 최대 한도폭은 우리아파트론의 경우 0.3%에서 0.8%로, 우리부동산론의 경우 아파트 외 주택에 대해선 0.3%에서 0.6%,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선 우대 없음에서 0.3%로 각각 변경된다. 비대면 대출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의 경우 감면금리 항목을 추가해 우대금리를 0.5%포인트 조정한다. 급여·연금을 이체하면 0.2%포인트,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예금·청약종합저축 납입, 전액 비거치식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충족하면 0.1%포인트씩 금리가 감면된다. 감면금리 최대 한도는 0.4%포인트다. 우리은행 측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일부 복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대금리를 확대하면 사실상 대출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가계부채 총량관리에 다소 여력이 생기면서 옥죄었던 대출 빗장을 조금씩 풀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 15일부터 가계대출 영업점 신규취급 한도 관리를 해제했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온라인뉴스부 기자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온라인뉴스부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증권 계좌에서 일부 금액을 빼 정기예금으로 갈아탔다. A씨는 “예금 상품에 가입한 게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예금 금리가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아서 6개월짜리 단기 상품에 가입했다”며 “내년에는 연 3~4%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이 많이 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예적금이 다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고, 증시도 예전보다 활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속속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우대금리 조건 등을 잘 따져서 쏠쏠한 투자를 시작해 보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1.00%로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초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0%대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가 다시 1%대로 올라선 것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앞으로 계속 이어져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머물자 투자자들은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말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 포인트 올렸다. 최근 대출 금리만 가파르게 올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차이가 커진다는 비판을 받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연 2%대 예금이 등장했고, 순식간에 돈이 몰렸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출시한 최고 연 2.03% 금리인 ‘우리 고객님 고맙습니다’ 특판 정기예금은 일주일도 안 돼 1조원의 한도가 소진되며 판매 종료됐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연 1.53%, 2년 만기 연 1.63%에 최대 연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하나은행도 최근 특별한 조건 없이 1년 만기에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연 1.5%에서 2.0%로 0.5% 포인트 올렸다. 카카오뱅크도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1.8%다. 만기 1년 기준 자유적금 금리는 자동이체 납입 선택 시 최고 연 2.1%다. 적금 중에서는 최고금리가 연 3~4%대인 상품도 등장했다.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고 연 4.2%의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의 ‘KB마이핏 적금’은 최고금리가 연 3.2%다. 다만 이런 상품들은 최초 급여 입금, 카드 실적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 서울신문·경북도 ‘못난이 농산물’ 판로 함께 뚫는다

    서울신문·경북도 ‘못난이 농산물’ 판로 함께 뚫는다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체계화하기 위한 공적 네트워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민과 소상공인에게 각각 추가 수익과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사회안전망을 넓혀 주는 등 공적 가치를 강화하는 게 목표다. 서울신문과 ㈜에스앤이컴퍼니, 경북도는 22일 경북도청에서 이러한 내용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산지 공급 체계 구축, 농업인에 대한 교육·홍보 확대 등을 중점 지원한다. 서울신문은 이와 관련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관하고, 서울신문 사내벤처 분사기업이자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비굿’(B·good)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는 못난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지원한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해 8월부터 전남도와 전북도, 국민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소비자원, KB국민은행, SK텔레콤 등 20여개 공공·민간기관과 농산물 상생·공정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왔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이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헐값에 팔리거나 아예 버려지는 실정이다. 과일·채소류에서만 연간 3조~5조원의 못난이 농산물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식재료비를 아낄 마땅한 수단이 없는 외식업체는 국산이 아닌 수입산 농산물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식업체 식재료의 70% 정도가 수입산으로 추산된다. 못난이 농산물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에서 각각 혁신을 도모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은 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의 농업인·소상공인·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농산물 네트워크 구축과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유통을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도 “경북도까지 공적 네트워크에 참여하면서 상생 기반 구축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서울신문은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론지로서 빠르고 정확하고 심도 있는 기사를 국민들께 전하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돕는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에스앤이컴퍼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KRX 金 현물 매수 수수료 저렴…인플레 대비 金 투자 살펴보세요

    KRX 金 현물 매수 수수료 저렴…인플레 대비 金 투자 살펴보세요

    최근 블룸버그에서 금 생산업체 경영진이 현재 트로이온스(31.1035g)당 1800달러(약 215만원)를 밑돌고 있는 금 가격이 3000달러를 넘어 5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한 발언이 소개되면서 전통적 인플레이션 방어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자산시장에 불안감이 커지는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금은 실물자산이기 때문에 가치가 물가상승과 연동되는데 경제위기로 불안심리가 높아지면 가치가 올라가는 안전자산의 성격이 있다. 특히 달러로 표시되는 금 가격에 환율이 곱해져서 계산되기 때문에 위기 시에는 분산 투자의 효과가 높다. 따라서 금을 투자자산의 가치하락 상황을 대비한 위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금은 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금은 실물이기 때문에 예금의 이자처럼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다. 금리가 오를수록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커져 금 가격에는 부정적이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지만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금 가격과 상충되는 면이 있다. 지난해 8월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마이너스 수준으로 낮아진 미국 실질금리 등으로 금 가격이 최고 2093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 투자는 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금 선물로 운용하는 상품은 현·선물 가격차이, 근원물과 원월물 교체 비용으로 금 현물가격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아울러 금광업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금 펀드는 변동성이 클 수 있고 수익률은 금 현물가격과 많이 다를 수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상장 금현물’은 수수료가 적고 매매차익이 비과세이며 10% 부가세를 내면 금 현물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까지 부여돼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장 장점이 많다. KRX 금 현물 투자는 은행과 증권사에서 매수 가능하다. 은행에서 계좌 개설 시 투자하는 원화 금액에 상당하는 금 실물이 그램(g)으로 잔액 표시되며, 추가 입금 및 일부 매도도 가능하다. 은행에서 골드바를 살 때는 10g, 100g, 1㎏ 세 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골드바 매수 시 10%의 부가세와 골드바 제조비용을 포함한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부가세와 매입, 매도 시의 수수료를 고려하면 구입 시점보다 대략 20% 이상 올라야 손해를 보지 않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매매차익은 비과세된다. 또 골드바 매입 시에는 자금세탁 등 부정한 목적을 막기 위해 현금 구입은 불가능하며, 예금통장에서 출금해서 매입대금을 결제해야 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

    [최선을의 말랑경제] 금리 인상기, 다시 보는 예적금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증권 계좌에서 일부 금액을 빼 정기예금으로 갈아탔다. A씨는 “예금 상품에 가입한 게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예금 금리가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아서 6개월짜리 단기 상품에 가입했다”며 “내년에는 연 3~4%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이 많이 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예·적금이 다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고, 증시도 예전보다 활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속속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우대금리 조건 등을 잘 따져서 쏠쏠한 투자를 시작해보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연 1.00%로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초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0%대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가 다시 1%대로 올라선 것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앞으로 계속 이어져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머물자 투자자들은 예·적금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말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최고 0.4% 포인트 올렸다. 최근 대출금리만 가파르게 올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차이가 커진다는 비판을 받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연 2%대 예금이 등장했고, 순식간에 돈이 몰렸다.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출시한 최고 연 2.03% 금리인 ‘우리 고객님 고맙습니다’ 특판 정기예금은 일주일도 안 돼 1조원의 한도가 소진돼 판매 종료됐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연 1.53%, 2년 만기 연 1.63%에 최대 연 0.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하나은행도 최근 특별한 조건 없이 1년 만기에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연 1.5%에서 2.0%로 0.5% 포인트 올렸다. 카카오뱅크도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1.8%다. 만기 1년 기준 자유적금 금리는 자동이체 납입 선택 시 최고 연 2.1%다. 적금 중에서는 최고금리가 연 3~4%대인 상품도 등장했다.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고 연 4.2%의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의 ‘KB마이핏 적금’은 최고금리가 연 3.2%다. 다만 이런 상품들은 최초 급여 입금, 카드 실적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 대출 발목 은행들 “해외로”… 수익 고전 보험은 “헬스케어”

    대출 발목 은행들 “해외로”… 수익 고전 보험은 “헬스케어”

    미래 먹거리 찾는 전통 금융사들전통 금융사들의 새로운 활로 찾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각종 규제와 빅테크 등장으로 금융시장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발달하면서 신시장 진출이 수월해진 영향이다.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발목이 잡힌 은행권은 해외시장에 진출하거나 글로벌 플랫폼사와의 협력으로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 보험사는 관련 규제 완화를 등에 업고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점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헝가리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인가를 취득해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유럽법인을 거점으로 우량기업 대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최근 대출 규제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운신의 폭이 줄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650억 달러(195조 3600억원)로 2019년(1337억 달러) 대비 23.4% 늘었다. 신한은행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도 현지에서 신용대출 상품과 함께 비대면 요구불 계좌와 예적금 상품 개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중국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제휴를 4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덩치가 커진 은행들이 장기적으로 국내에서만 영업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지원사격을 등에 업고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험사 부수 업무로 열어 준 데 이어 올해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를 허용하는 등 빗장을 풀고 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손해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보험회사의 신사업 진출 등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 등을 폭넓게 허용하고 플랫폼 기반의 종합생활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선불전자지급업무 등 겸영·부수업무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0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신한라이프도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 출범을 앞두고 금융당국의 본인가 절차만 남겨 둔 상태다. AI 홈트레이닝 앱 ‘하우핏’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KB금융, ‘3인 부회장 체제’로…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승진

    KB금융, ‘3인 부회장 체제’로…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승진

    KB국민카드 이창권 대표 후보 등KB금융, 7개 계열사 후보 선정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가 지주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KB금융지주가 ‘3인 부회장 체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KB증권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추천했다. KB국민카드 후임 대표로는 이창권 KB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됐다. 후보들의 선임은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B생명보험 대표에는 이환주 현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KB저축은행 대표에는 허상철 현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 대표가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가 내년 지주사 부회장 자리에 앉으면 앞서 부회장 승진이 발표된 허인 현 KB국민은행 은행장과 현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KB금융은 ‘3인 부회장’ 체제를 갖추게 된다.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서는 박정림·김성현(복수대표), 이현승, 황수남, 김종필 현 대표이사 연임이 결정됐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 구축을 위해 시장 지위를 높일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이동철 대표, KB금융 부회장 승진…KB카드 대표 후임에 이창권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가 KB금융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후임 대표에는 이창권 KB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됐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의 선임은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대표이사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는 7개 계열사 가운데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의 경우 신임 대표 이사 후보가 결정됐다. KB국민카드 대표에는 이창권 현 KB금융지주 CSO, KB생명보험 대표에는 이환주 현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KB저축은행 대표에는 허상철 현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 대표가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동철 현 KB국민카드 대표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면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서 부회장 승진 사실이 발표된 허인 현 KB국민은행과 현 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은 ‘3인 부회장’ 체제를 갖췄다. 이창권 후보는 전략·글로벌 등 다양한 직무 경험과 성공적 푸르덴셀생명 인수를, 이환주 후보는 지주·은행 내 재무·전략·개인고객·외환 등 핵심 직무 역량을, 허상철 후보는 디지털·영업·전략 등의 폭넓은 경험과 변화·혁신 의지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서는 박정림·김성현(복수대표), 이현승, 황수남, 김종필 현 대표이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연합뉴스
  • ‘코픽스’ 역대 최대폭 상승… 주담대 변동금리 6% 돌파하나

    ‘코픽스’ 역대 최대폭 상승… 주담대 변동금리 6% 돌파하나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5%를 넘어선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코픽스 상승분은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그대로 반영된다. 내년 초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6%대로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월(1.29%)보다 0.26% 포인트 높은 1.55%로 집계됐다. 11월 코픽스의 상승 폭은 2010년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오른 코픽스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1.6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은 코픽스와 연동해 금리가 결정된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6일부터 높아진다. KB국민은행은 연 3.59~4.79%에서 3.85~5.05%로, 우리은행은 연 3.58~4.09%에서 3.84~4.35%로, NH농협은행은 연 3.63~3.93%에서 연 3.89~4.19%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인상한다. 코픽스 연계 변동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은행은 16일부터 연 3.74~4.76%, 하나은행도 연 3.73~5.03% 금리를 적용한다. 최근 고정금리 대출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10월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전체의 79.3%로 여전히 높다. 아울러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직후 예적금 금리를 올린 영향은 12월 코픽스에 반영된다. 또 금융 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우대금리 축소나 가산금리 인상 등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 1월 인상이 유력한 기준금리, 고공행진을 이어 가는 물가도 대출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게다가 내년 중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국내 채권 금리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가 되는 시기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금융정의연대는 이날 “10월 예대금리차는 2.17% 포인트로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져 은행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금융 당국의 관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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