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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의 우주개발 확대해야/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의 우주개발 확대해야/이은우 건양대 교수

    푸른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1903년 12월 라이트 형제가 ‘플라이어 1호’를 타고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과 같은 하늘을 나는 여행의 보편화를 가져왔다. 1957년 10월 구소련은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리고 1961년 4월에는 유리 가가린이 최초의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08분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지구로 귀환했다. 엄청난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에게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대 내에 사람을 달에 보내겠다고 공언했으며, 드디어 1969년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 표면에 인류 최초의 발자국을 남기게 된다. 우주 공간에 떠 있는 아름다운 푸른 지구와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관광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우주관광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의 억만장자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2004년 창업한 버진갤럭틱의 모선 비행기 ‘이브’에 실린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고도 88.5㎞에 도달해 약 4분간의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1시간 뒤에 무사히 귀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고도 80.5㎞ 이상을 우주로 본다고 한다. 한 장에 2억 9000만원 하는 버진갤럭틱 우주관광 티켓이 이미 600장이나 예약됐다고 한다. 아마존의 창업자이며 2000년 블루오리진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인 지난 20일 ‘뉴셰퍼드’ 로켓에 실린 ‘블루오리진 우주캡슐’을 타고 고도 106㎞까지 도달하고 3분여간 무중력을 체험하는 총 10분 18초의 준궤도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국제항공연맹은 고도 100㎞, 즉 카르만 라인을 넘는 공간을 우주로 정의하고 있다. 이번 우주비행의 유일한 유료 탑승자의 티켓 경매 가격은 약 320억원이라고 한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창업한 스페이스X도 우주관광을 위해 오는 9월 ‘펠컨9’ 로켓에 실린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일반인을 탑승시켜 지구 궤도를 공전시키는 계획과 국제우주정거장까지 가는 우주관광 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우주정거장까지 가는 비용은 무려 1인당 631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창업에 성공한 갑부들이며, 어릴 적부터 우주의 신비에 대한 호기심이 크고 우주 관련 사업을 이윤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시각에서 추진해 자기의 꿈은 실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이들은 로켓과 우주선을 여러 번 재활용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냉전이 끝난 후 체제 경쟁의 필요성이 줄어들자 국가 주도의 고비용 우주개발이 주춤해졌다. 그러나 우주개발이 민간으로 확대되자 비용을 크게 줄이는 방법이 고안돼 국가 주도의 고비용 우주개발 계획도 민간의 저비용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NASA는 민간 우주개발 기업의 서비스를 도입해 비용를 절감하고 남는 재원으로 화성 탐사 등 새로운 우주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1989년 항공우주연구원을 설립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발사체 기술을 개발해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오는 10월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누리호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하며, 조만간 국가 우주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연구기관인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를 출범시킨다고 한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을 종료하기로 함에 따라 탄두 중량과 최대 사거리, 사용 연료 제한이 없어져 국내의 발사체 개발 환경이 새롭게 조성됐다. 최근 국내 한 대기업 그룹이 우주항공 조직을 강화하고 코스닥에 상장된 인공위성 전문 기업인 쎄트랙아이를 인수했으며, 한국항공우주(KAI)는 스페이스X와 발사체 계약을 하는 등 민간 기업의 우주산업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민간이 더 많이 참여하는 새로운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내 우주산업의 획기적인 활성화를 위해 현재와 같이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 기업이 용역 형태로 참여하는 우주개발 방식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라고 생각된다.
  • “우표엔 나라 역사·특징 고스란히… ‘별자리’ 포함 100여건 디자인”

    “우표엔 나라 역사·특징 고스란히… ‘별자리’ 포함 100여건 디자인”

    쌍둥이자리·황소자리 등 황도 12궁과 사계절을 대표하는 백조자리·목동자리 등 밤하늘 별자리가 양 손바닥만 한 우표첩에 담겼다. 아름다운 밤하늘에 수놓인 별자리가 우주의 신화를 속삭이는 듯하다. ‘밤하늘 별자리 이야기’란 우표를 디자인한 사람은 우정사업본부 신재용 우표디자인실장이다. 2003년 공개경쟁채용으로 입직해 19년째 우표를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디자인한 우표가 100여건에 이른다. 20일 인사혁신처 협조로 서울신문과 만난 신 실장은 “우표는 그 나라의 역사와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지만 큰 그릇”이라고 소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가행사, 인물,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매년 20건 이상의 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우표만 봐도 그 나라를 알 수 있으니, 가로세로 2~4㎝ 크기의 작은 박물관인 셈이다. 우표 하나를 디자인하는 데는 보통 2개월이 걸린다. 한 번 발행하면 되돌릴 수 없어 자료 조사부터 인쇄까지 작은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다. 대다수 우표가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 완료 시점까지 자료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제작된다. 가령 항공기 관련 우표를 만들 때는 어떤 종류의 항공기를 디자인할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의하고 자료를 받아 복수의 시안을 만든 뒤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공중곡예기 T50B(블랙이글), 기동헬기 KUH1(수리온), 군단무인기 RQ101(송골매) 등을 담은 ‘한국의 항공기’ 세 번째 시리즈 우표를 발행했다.그가 가장 아끼는 ‘밤하늘 별자리 이야기’ 우표는 완성까지 3개월이 걸렸다. 실제 밤하늘 사진을 활용해 별자리 포인트를 찾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기획했는데, 별자리에 대한 이론이 각각 달라 정답을 찾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의견을 묻고 여러 명의 검수까지 거쳤다. 우표첩에는 별자리의 모양과 그에 얽힌 간략한 이야기도 소개했다. 이 우표를 실제로 보면 머리 위로 별이 쏟아지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우표에 쓰이는 이미지는 되도록 직접 구하거나 촬영한다. ‘한국의 명산’ 우표 관련 촬영차 지리산에 갔을 때는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하루 동안 산에 고립된 적도 있다. 신 실장은 “우표는 작은 한 장의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여서 주제와 가장 근접한 디자인 소재를 구하려고 발품을 들인다”고 말했다.2010년에 발행한 뽀로로 우표도 그의 대표작이다. 신 실장이 입직한 2000년대만 해도 대부분 한국의 전통 등 진중한 소재로 우표를 제작했다. 미국의 미키마우스처럼 한국에도 훌륭한 캐릭터가 많은데 널리 알려지지 않아 신 실장은 한국의 캐릭터를 주제로 우표를 만들고 싶었다. 그는 “매번 캐릭터 우표 기획안을 올렸는데 우표 소재로는 너무 가볍다고 퇴짜를 맞곤 했다. 그러다 ‘뽀로로’로 첫 캐릭터 우표를 만들었고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했다. 이후 뽀로로 캐릭터 회사(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는 예능 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 실장은 “훗날 식사 자리에서 아이코닉스의 캐릭터 담당자가 ‘뽀로로 캐릭터의 가능성을 알게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신 실장은 ‘펭수’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우표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매해 발행하는 우표는 발행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결정된다. 올해는 21건이 계획돼 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때는 일명 ‘김연아 우표’로 불리는 선수들의 사진을 넣은 우표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활동 중인 인물의 우표를 잘 만들지 않는 추세다. 신 실장은 “인간복제배아 줄기세포 배양 성공 특별 우표를 만들었는데 2005년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사건이 터져 판매를 취소한 적이 있다. 그만큼 우표의 주제를 잡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하며 우표를 디자인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신 실장이 입직할 때만 해도 디자이너들이 붓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우표를 제작했다. 지금은 거의 모든 디자인 작업을 컴퓨터로 한다. 신 실장의 자리에는 지금도 붓과 팔레트가 있다.우표를 인쇄할 때는 금·은박, 특수잉크, 돋을무늬를 만드는 엠보싱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다. 사각형 일색의 우표 모양도 삼각형, 원형으로 다양해졌고 종이가 아닌 실크에 인쇄하기도 하는 등 고급스러워졌다. 때로는 우표를 놓고 다른 국가와 자존심 대결을 하기도 한다. 신 실장은 “수교 기념일을 맞아 상대국과 공동 우표를 발행하기도 한다. 대체로 자국에서 발행할 우표를 각각 디자인하는데, 간혹 한국의 디자인 수준을 믿지 못하고 경쟁을 제안하는 나라가 있다. 독일이 그런 경우였다”고 소개했다. 신 실장은 한국의 대표로서 자존심을 걸고 우표 시안을 만들었다. 결국 신 실장의 디자인이 채택돼 그의 그림으로 양국이 수교 기념 공동우표를 발행했다. 우표디자이너라고 직업을 소개할 때마다 “아직도 우표를 만들어?”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신 실장은 “한국은 정보기술(IT) 발달이 빨라 아날로그적 문화가 더 빨리 쇠퇴한 것 같다. 우표 사용량, 우표가 문화적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이 다른 나라보다는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해외에는 여전히 우표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나라가 많고, 가까운 일본만 해도 우리보다 2배 많은 우표를 발행한다. 한국의 우표는 신 실장을 비롯해 우표디자인실 디자이너 6명이 만든다. 채용될 때 실기시험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이들이다. 신 실장은 “모든 작업이 컴퓨터로 이뤄지기 때문에 프로그램 운용 능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드로잉이나 페인팅 실력이 없다면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도 무용지물”이라며 “우표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그림 그리는 실력을 쌓고 수작업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연필로 편지를 써 우표를 붙이고 편지를 받을 상대를 생각하며 우체통에 넣는 감성이 사라졌고, 편지를 쓰는 르네상스 시대가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외국에 한국의 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상징물이자 기념물로 우표라는 의미 있는 매개체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포천서 육군 헬기 불시착 5명 부상… 같은 기종 운항 중단

    포천서 육군 헬기 불시착 5명 부상… 같은 기종 운항 중단

    경기 포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불시착하면서 탑승자 5명이 부상을 당했다. 군은 사고 헬기와 같은 계열의 모든 기종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쯤 경기 포천의 육군항공대대 활주로에서 응급 의무수송헬기 ‘메디온’이 환자를 태우기 위해 착륙하던 중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기장·부기장 등 헬기 탑승자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헬기 꼬리 부분이 파손됐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메디온은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응급환자 후송 전담용으로 개발한 헬기로 ‘하늘의 앰뷸런스’로도 불린다. 총 8대가 의무후송용으로 개조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비행 과정과 장비 정비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중앙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렸다. 항공작전사령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에는 육군본부와 군수사, 항작사, 국군 의무사, 헬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또 조사가 진행 중인 동안 메디온을 비롯해 군 내 수리온 계열 전 기종에 대해 운항을 중단시켰다.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계열의 메디온, 마린온 헬기 등이 포함되며 전체 17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온 계열 헬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7월 경북 포항공항에서 수리온을 개조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시험 비행 중 추락했고, 2015년 12월에도 훈련 중이던 수리온 4호기가 전북 익산 인근에서 추락한 바 있다.
  • 황인구 시의원 주관 지식재산 능력 갖춘 서울시 공무원 양성 위해 이광형 KAIST 총장-오세훈 서울시장 맞손

    황인구 시의원 주관 지식재산 능력 갖춘 서울시 공무원 양성 위해 이광형 KAIST 총장-오세훈 서울시장 맞손

    디지털 대전환이 강조되는 상황에 발맞춰 서울시 공무원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가칭) 지식재산최고위과정’ 신설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황인구 서울시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김보원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박진하 카이스트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운영위원과 이가희 카이스트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학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인구 의원은 카이스트에서 지난해 시행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제9기 수료를 계기로 서울시정과 서울교육행정의 지식재산 정책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성사시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와 카이스트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상호간의 의견 교환이 진행되었고, 특히 서울시공무원의 지식재산 이해 및 활용 역량 증진을 위한 최고위과정 운영에 관한 사항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올해 1월 제정된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식재산교육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른 서울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서울시와 카이스트의 역할 모색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과 이광형 총장은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관련 최고위과정 신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학생들의 지식재산교육 내실화를 위해 서울시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공통의 이해를 확인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황인구 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약해진 경제체력을 되찾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식재산 역량을 겸비한 공공인재를 양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이 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와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카이스트가 만나 지식재산강국을 만들어 갈 공직자를 양성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오늘 간담회가 세계 5대 지식재산강국(IP5),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지식재산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구 의원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식재산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김수규 의원과 함께 공동발의 했고, 카이스트에서 진행하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여 특허법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평소 지식재산에 관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안장식이 10일 국립대전현충원 제7묘역에서 치러졌다. 최 전 원장이 보수 야권의 대권주자로 변신하려는 시점에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유언을 차남인 최 전 원장에게 남겼다. 최 전 원장은 “평생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지냈고, 늘 이끌어주셨는데 떠나셔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안장식은 ‘침몰하는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라는 부친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최 전 원장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정치적 소명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해군본부가 주관한 이날 안장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 이수열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비롯해 유족과 해군동지회, 자유시민연합, 대전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영정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여 있었고,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느라 분주했다.묘역 주변에는 ‘백두산함 신화를 만들어 내신 6·25전쟁 영웅 최영섭 대령님을 추모합니다’, ‘6·25 영웅 최영섭 대령님의 뜻을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지키겠습니다’, ‘구국 애국 일평생을 추모하며 가슴마다 새겨주신 애국의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기독교식으로 거행된 안장식에서 서울 신촌장로교회 오창학 목사는 “이 나라가 심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적화세력을 물리쳐야 한다”고 기도를 올렸다.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회 장갑덕 목사는 묘역 주변에서 피켓을 들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조부인 최병규 선생은 독립투사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북간도로 갔고, 6·25 영웅인 부친 최영섭 대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대한해협으로 갔다. 최 전 원장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로 가야 한다”고 외쳤다. 국민의힘 김문영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대전현충원이 자리한 지역구의 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백선엽 장군과 최영섭 대령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유공자들의 안장식에는 대전시장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참석하면 좋은데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원자력연구원, 北 추정 해킹조직에 12일간 뚫렸다

    원자력연구원, 北 추정 해킹조직에 12일간 뚫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근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12일간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올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9% 증가했으며,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지난달 피해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보위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정원은)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6월 1일 피해를 신고받고 조사 중이며, 12일 정도 해킹에 노출됐다”면서 “국정원이 그간 패스워드를 바꾸라고 했는데 연구원이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이라고 전했다. 해킹의 배후에 대해서는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자료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해킹 정황이 포착돼 조사 중이며, 항공우주연구원도 지난해 일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 11월 해킹을 당했으나 북한 소행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보고에서 최근 북한 당국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남한식 말투와 옷차림이 유행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오빠’라는 호칭까지도 단속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북한 당국이)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면 안 되고 ‘여보’라고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도 오빠라는 표현을 쓰지만, 남편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것은 남한식 표현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남친’(남자친구)이라는 단어와 ‘쪽팔린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각각 ‘남동무’, ‘창피하다’로 쓰도록 단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남측 옷차림이 유행하면서 북한 당국이 이를 집중 단속하고 있고, 길거리에서 남녀가 포옹하는 등 스킨십 역시 청년층의 일탈행위로 보고 ‘혁명의 원수’라며 이를 근절하자는 영상까지 제작한 것으로 국정원은 확인했다. 그만큼 북한 내에 남한의 대중문화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사회주의 수호전’을 내걸고 지난해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남한 문물을 엄격하게 차단하고 있다. 남한 영상물 유포자는 최대 사형에 처하고, 시청자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내용이 법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장마당 등 시장경제 통제를 강화하면서 주민들의 불만 표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현재까지 대규모 코로나19 발병 징후나 백신 반입은 파악되지 않았다. 하 의원은 “확진자도, 백신도 없다”며 “그래서 김정은도 백신을 맞았다는 동향이 없다”고 말했다.
  • “원자력연구소, 해킹에 12일간 노출…北 소행 추정”

    “원자력연구소, 해킹에 12일간 노출…北 소행 추정”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12일간 노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올해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9%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도 해킹 정황”하 의원은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6월 1일 피해를 신고받고 조사 중”이라면서 “12일 정도 북한에 노출됐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해킹 공격 배후에 대해서는 “제3국 연계 조직으로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면서 “핵심 기술자료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해킹 정황이 포착돼 며칠간 노출됐는지 조사 중”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해킹당했다. 북한의 소행은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6월 7일쯤 핵융합연구원 PC 2대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조사 중”이라며 “항공우주연구원도 지난해 일부 자료가 유출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10~20㎏ 감량…활동에 문제 없어”한편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선 “최근 10∼20㎏ 체중을 감량하고 정상적인 통치 활동을 하고 있다”며 “몇 시간씩 (회의) 주재를 하고 걸음걸이도 활기차 활동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다. 하 의원은 “약 4개월간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본다. 건강하다”고 전했다.
  • 윤석열, 이틀 연속 탈원전 비판 “무리하고 성급한 정책 재고돼야”

    윤석열, 이틀 연속 탈원전 비판 “무리하고 성급한 정책 재고돼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무리하고 성급한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재고되고 바뀌어야 한다”며 이틀 연속 비판 행보를 이어갔다. 6일 윤 전 총장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원자력공학 전공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장기간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진행됐어야 하는 에너지 정책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에너지라는 게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위험천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일본의 지반과 관련한 문제이지 원전 자체 문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원전 정책으로 앞길이 막힌 전공생들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원전 기술과 산업 생태계가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바뀌길 기대하면서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계속 공부하는 것으로 안다”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5일 윤 전 총장응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을 주도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났다.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윤 전 총장은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며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많은 법적 문제를 낳았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며 “그게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총장직을 중도 사퇴한 배경에도 탈원전 정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장을 관둔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며 “제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尹 “월성 원전, 굉장한 압력”…文정권 탈원전 정책 정조준

    尹 “월성 원전, 굉장한 압력”…文정권 탈원전 정책 정조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직에서 물러난 직접적인 이유로 ‘월성 1호기 원전’ 관련 사건을 꼽으며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특히 야권 주요 대선주자로 주목받는 자신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모두 월성 원전 수사와 감사 과정에서 정권의 외압을 받아 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만난 후 “제가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결국 월성 원전 사건, 정부의 탈원전과 무관치 않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처리에 대해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있었다”면서 “더는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에 목소리를 내 온 인물이다. 윤 전 총장은 최 전 원장을 예로 들면서 “감사원장을 그만두게 된 것 역시 월성 원전과 관계 있으니 탈원전이란 것이 국가 정책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무리하게 추진돼 법적인 문제를 많이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이뤄진 것”이라고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정치 명분으로 삼은 탈원전 정책 기조 비판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6일에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원전 문제를 논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과 입당 시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 가는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준비위원회 출범을 의결하고 5선 서병수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했다. 경선준비위원회를 일찍부터 출범시킨 것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 국민의당 등 규합 시점을 재는 당 밖 세력들에 국민의힘 중심의 경선을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 수위는 강해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측에서도 8월 말에는 준비가 안 됐는데 9월 초에는 준비될 것이다 하는 것도 웃기는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의 빠른 입당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한 여권의 ‘처가 리스크’ 공세에는 “(윤 전 총장의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지지율은 높을 것이고, 그럼 선출직 공직자 또는 입당 자격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두둔했다.
  •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尹, 탈원전 행보 본격화출마선언서 “법 무시한 탈원전”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온 ‘탈원전 비판론자’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를 방문해 주 교수와 만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원전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대변인은 전했다. 윤 전 총장이 모교를 찾는 것은 지난 5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열린 한 학계 토론회에서 “원전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6일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를 넘어서 ‘한국 원전의 미래’인 원자핵공학 전공 학생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회견 전부터 외부 자문단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최근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특위’를 발족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해온 만큼 이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대전지검, 백운규 산업부 장관 기소월성 원전 폐쇄 직권남용·업무방해죄 앞서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는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인 채희봉 전 비서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반대하는 한수원 측에 월성 1호기를 조기폐쇄·즉시 가동중단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를 받는다. 이를 위해 채 전 비서관은 설계수명(내년 11월)까지 운영이 보장된 월성 1호기에 대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고 법적 근거도 없다’는 논리를 제시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백운규 전 장관의 경우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재훈 사장에게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월성 1호기 즉시 가동중단에 따른 정부의 한수원에 대한 손해 보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백 전 장관 지시에 따라 월성 1호기 경제성이 없는 것처럼 경제성 평가결과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조작된 평가결과로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이끌어 낸 다음 이를 실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민주, ‘월성 조기폐쇄 경제성 낮다’ 보고서 낸 최재형 감사원 맹비난 대전지검장→인천지검장 인사발령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탈원전 정책을 진행하며 경주 월성 원전 1호기를 조기폐쇄하는 등 속력을 냈던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월성 원전 조기 폐쇄는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보고서를 은폐·조작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에 협조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었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달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를 지휘했던 이두봉 전 대전지검장을 인천지검장으로 발령냈었다. 이후 수사팀 해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대전지검 원전 수사팀은 백 전 장관 등에 대한 기소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 하태경 “KAI 외 北 해킹 더 있어”… 방사청 “추가 조사 중”

    하태경 “KAI 외 北 해킹 더 있어”… 방사청 “추가 조사 중”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일 북한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외에도 다른 방산 업체를 해킹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방위사업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전날 KAI 해킹 사고 관련 현안 보고를 받았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이나 KAI 말고 다른 방산업체 해킹 사고가 있었는지’를 물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접수된 사건이 직원 개인의 해킹인지 조직 내부망 해킹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또한 업체 정보 노출 우려 때문에 확답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한다. 하 의원은 ‘확답하기 어렵다’는 표현을 두고 “사실상 (북한의 해킹과 관련한) 추가 피해 가능성을 시인한 것”이라며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국가 사이버 테러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I는 지난달 16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해킹 사실을 전달받고 긴급 조치를 했으며, 지난달 28일 해킹이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KAI가 개발·제작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설계도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AI 공격자는 KAI에 VPN 취약점을 통해 침입했으며, 내부 직원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방사청 등이 하 의원에 보고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인 ‘킴수키(kimsuky)’로부터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사건의 수법과 똑같다고 하 의원은 지적했다. 하 의원은 ‘KAI는 해외 유력 방산업체와 군사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업무망도 서로 연결돼 있다’는 미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면서 “북한이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원자력추진잠수함 등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KAI와 전산망이 연결된 미국 방산업체도 그대로 위협에 노출됐다”며 “동맹국 간 외교 문제로 번지기 전에 한미 공동으로 사이버 안보 긴급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방사청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해킹 사건이 한국원자력연구원 건과 유사한 수법이 이용됐기에 다른 주요 방산 업체를 대상으로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동 추진 업무협약

    하나은행,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동 추진 업무협약

    하나은행은 최근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서울아산병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KT&G와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성공적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각 기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産)·학(學)·연(硏)·병(病) 연계를 통해 첨단의료복합타운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사업구조 및 금융구조 기획에 참여해 금융주선과 재무적투자자의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 운영 및 첨단 스마트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KAIST와 함께 의료 바이오 연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KT&G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수행한다. 각 기관은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를 구축하고, KAIST를 핵심으로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연구센터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와 전 세계에 대한민국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할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SM 이수만 “에스파,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작” 카이스트서 강연

    SM 이수만 “에스파,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작” 카이스트서 강연

    최근 케이팝 산업에서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관련 연구에 나선다. SM은 전날 대전 KAIST 본원에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이사,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해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M과 KA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인공지능·로봇 분야의 기술 협력, 디지털 아바타 제작 관련 프로젝트 진행, 컬처 테크놀로지(CT·문화기술) 공동 학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SM의 문화적 상상력이 KAIST의 우수한 기술력과 만나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물론 공학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는 거대한 창의의 산물로 완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업무 협약식 후 ‘KAIST와 SM이 함께 할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이 프로듀서는 케이팝을 세계적 현상으로 만든 핵심 역량을 컬처 테크놀로지로 꼽으며 “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인 CT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체계적인 프로듀싱 시스템을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와 바이오·나노·AI 등 과학 기술 결합을 통해 인류의 상상을 뛰어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앞당길 수 있다”며 “미래의 프로듀서는 컬처 사이언티스트(Culture Scientist)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듀서는 SM의 문화·기술 융합 사례로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와 홀로그램 콘텐츠, 최근 아바타와 접목해 내놓은 걸그룹 에스파를 들기도 했다. SM은 최근 자회사인 ‘디어유’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메타버스로 플랫폼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가상세계에 대한 관심을 넓혀왔다.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기획사들 역시 증강현실(AR) 아바타앱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 투자하는 등 케이팝과 메타버스의 결합이 활발해지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미국 공식 론칭 나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미국 공식 론칭 나서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모다모다 (대표 배형진)가 기능성샴푸 브랜드 ‘모다모다(MODA MODA)’의 첫번째 상품인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미국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지난 22일 전했다.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될 이 제품은 KAIST 기술진과 오랜 기간 협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해신 석좌교수와 5년간 공동개발하여 탄생했다. 이 제품은 사과, 바나나 등 과일이 산소와 접촉해 까맣게 갈변하는 현상과 동식물의 상처치유 브라우닝 현상을 세계 최초로 샴푸에 적용한 기능성 제품으로 검은깨 추출물, 블랙트러플 추출물 등으로 이루어진 폴리페놀 특허성분이 산소와 만나 흰머리, 새치모발을 점진적으로 흑갈색화 되도록 도와준다. 유해 염모제 성분과 실리콘,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대표적인 유해 샴푸 첨가물을 철저히 배제하였고 인공향료와 인공색소도 넣지 않아 두피자극을 최소화해 두피를 케어해 준다. 또한 ㈜펌텍 코리아와 공동개발한 3중 산소차단 특허원리를 에어리스 용기에 적용, 샴푸 펌핑시 입출입되는 외부산소를 차단해 산소접촉에 민감한 폴리페놀 성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다모다의 공동개발자인 카이스트 이해신 석좌교수는 “PPDA, 황산톨루엔-2,5-디아민 같은 유해한 염모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갈변현상을 응용한 카테콜아민 화학반응을 통해 멜라닌이 없는 흰머리 모발을 자연스러운 블랙 브라운 컬러로 되돌리는게 이 제품의 주요 기능이다. 비듬관리에 필수성분인 살리실릭산을 제외한 모든 성분을 EWG 1등급의 안전한 성분만으로 배합해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며 제품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모다모다는 킥스타터의 런칭 이후 미국 주요 온,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7월 중순 모다모다 공식몰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한국시장내 공식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미국내 공식 판매가는 300g 정품기준, 미화 34달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코퍼레이션 · 카이스트,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를 위한 협업 진행

    갤럭시코퍼레이션 · 카이스트,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를 위한 협업 진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메타버스 개발자, 기획자, 크리에이터(VR, AR, AI연구소)가 ‘메타버스 창작자’ 발굴을 위해 똘똘 뭉쳤다. 트랜스미디어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Galaxy Coperation, 대표이사 최용호)은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제페토(NaverZ), 비브 스튜디오(Vive Studio), 페트라 인텔리전스(Perta Intelligence) 등과 함께 카이스트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1차 교육, 여름방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복면 래퍼 ‘마미손’ 소속사이자, CJ E&M의 ‘부캐선발대회’ 방송 포맷을 만든 트랜스미디어 제작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교육을 위해 강사 지원은 물론 연예인 부캐 참여 및 콜라보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본 교육은 ‘카이스트 및 혁신도시 진천 AI+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1차 교실’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를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스마트교육기획위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 저녁 8시에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메타버스에 관심이 높은 카이스트 크리에이터, 진천 혁신도시 크리에이터 희망자(지역 소프트웨어 강사, 경력단절 여성 등), 진천 혁신도시 학부모와 학생(참관)이다. 특히KAIST 문화기술대학원, KAIST 전자과, KAIST 연구진과 학생들, 그리고 제페토 소속 크리에이터 렌지와 마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전문가, 비브 스튜디오 연구소장 등 국내외 최고의 메타버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만큼 기간 동안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이사는 “미국의 마블스튜디오처럼 부캐릭터를 기반으로 한국의 한류형 마블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부캐의 페르소나를 바탕으로 방송, 음원, 팬미팅, 웹드라마, 콘서트 등을 진행해 글로벌 세계관을 완성하고, 부캐릭터판 어벤저스로 페르소나 메타버스 세계관 플랫폼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위해 카이스트 프로젝트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로 선정된 진천군에 메타버스로 디지털 장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카이스트와 진천군을 비롯해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 한국고용정보원(KEIS), 충북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스타트업 활성화에 정부·대학 협력

    청년스타트업 활성화에 정부·대학 협력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과 대학이 협력에 나섰다.특허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충남대·한남대와 ‘지식재산(IP) 창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역할이 크다. 그러나 창업기업 5년차 생존율이 29.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41.7%)보다 낮아 지식재산 기반의 청년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컨퍼런스에는 정부와 대학, 지식재산·청년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기반 창업 지원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법무부·특허청 양자 및 정부와 대학이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재권 보호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법무부와 특허청이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지재권 보호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법률·특허 분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변호사와 변리사를 통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대학은 기술기반 창업자을 위한 특허 사업화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창업기업은 구축된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고 디지털 신기술을 주도하는 핵심은 청년”이라며 “청년창업가의 창의적 역량과 도전의욕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5개 대형병원 각축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5개 대형병원 각축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에 들어설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5개 대형병원이 자존심을 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해안가 26만㎡규모의 부지에 500병상 이상되는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및 업무·상업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이 최첨단 의료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청라는 인천국제공항 10분 거리, 여의도 까지 30분 거리에 있어 외국인을 상대로 한 국제의료관광도 가능하다. 이때문에 의료사업자들과 건설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최근 마감한 공모에 인하대국제병원컨소시엄(인하대병원),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서울아산병원),메리츠화재컨소시엄(차병원),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순천향부천병원),한성재단컨소시엄(세명기독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 사업제안서를 냈다.인천경제청은 5개 병원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올해 안에 사업협약을 쳬결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하나은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KT&G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인천 거점 토착병원인 인하대병원도 만만치 않다.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글로벌 대학인 유타대, 해외 유수 전문분야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청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의료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차병원은 메리츠화재·현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학·연·병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과 한성재단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강점과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의 특성을 감안한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순천향부천병원도 오랫동안 이어온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 경험을 강점으로 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청라국제도시는 국제업무와 레저의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다.영종과 서울을 잇는 주요 교통축 상에 바다를 끼고 자리한 해안도시로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도심을 30분이면 오갈 수 있다. 김희철 인천시의원은 최근 상임위 회의에서 “인천경제청 여러 사업들 중 큰 규모의 사업들이 공정성 관련 시비에 휘둘려서 소송으로 허송세월하거나 법률적인 비용을 치르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청라의료복합단지는 그런 일이 없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 취지에 적합한 최적의 사업자가 선정 될 수 있도록 엄격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목포해양대, 새 교명은 무엇?

    목포해양대, 새 교명은 무엇?

    국립 목포해양대 교명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양대는 8일 열린 전체 교수회의에서 교명 변경 찬성이 81.7%(58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학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다음 달 초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교명을 새로 결정할 예정이다. 해양국립대학교, 국제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대학교, 해양과학기술대학교, MARINE KAIST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해양대는 100만명이 넘는 학령인구가 40만명까지 내려가 지방대학 수백 개가 문을 닫아야 하는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중이다. 목포 지명을 탈피,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선포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교명 변경이라는 입장이다. 해양 특성상 국제화와 특성화가 살길이며 그 기조에 맞게 교명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 관계자는 “목포라는 지역이 싫어서 교명을 변경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세계적인 해양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정치권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목포시와 시의회는 대학측의 교명 변경에 반대하고 있다. 앞서 목포시는 목포해양대학교 교명에 ‘목포’가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대학에 전달했다. 목포시의회도 교명 변경 추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도, 8월부터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 실험

    경기도, 8월부터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 실험

    경기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올해 8월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동형 음압병동 실증실험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워 선제적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원에 있는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실증사업을 한다. 실증사업은 2인 1실 15병실 30병상 규모로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인재개발원 체육관에 병동 구축을 마친 뒤 8월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운용한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이동과 보관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음압병동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의 기후와 지반 실정을 반영해 다용도 조립이 가능하고 이동·설치·확장이 쉽도록 설계한 에어텐트 구조의 블록형 모듈로 중증도 이상 환자치료를 위한 A급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이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감염환자에게 물건을 전달하고 상호교류가 가능한 ‘패스박스’와 전면창이 있어 병동 안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 회진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회진 시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 의료진의 피로도가 감소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라포(rapport:감정적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 또 기존 진료환경과 연계·재설치 등 관리가 쉬우며, 입원 환자의 사생활 보호 및 의료진과 환자의 생물학적 안전성까지 제공이 가능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다. 이동형 음압병동이 상용화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때마다 발생하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감염병 유행 위기 발생 시 필수적인 방역시스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동형 음압병동 사업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닥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도로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F-21 보라매’ 시제1호기 이어 2호기도 출고 임박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F-21 보라매’ 시제1호기 이어 2호기도 출고 임박

    ‘KF-21 보라매’ 시제2호기(단좌형) 그리고 복좌형 시제1호기의 생산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달 21일 오전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카이(KAI) 즉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했다. 수많은 시설 가운데 우선 들어선 곳은 카이의 고정익동. ‘고정익동’은 말 그대로 동체에 날개가 고정되어 있는 항공기 즉 고정익 항공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특히 고정익동은 4월 9일 시제기 출고식이 거행된 우리 공군의 국산 차세대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만들어지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정익동에 들어서자 완성을 눈앞에 둔 KF-21 보라매 시제2호기가 눈에 들어왔다. 이밖에 생산라인에는 수대의 시제기가 조립되고 있었다. 시제기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후방 조종석을 가진 복좌형 시제1호기였다. 현재 카이는 비행 시험을 위한 총 6대의 KF-21 보라매 시제기를 만들고 있다. 조종사 한 명이 탑승하는 단좌형 4대 그리고 복좌형 2대 등이다.이들 시제기는 내년 하반기 첫 비행을 시작해, 4년간 총 2200여 회의 비행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지상 시험 및 내구성 시험을 위한 시제기 2대도 제작하고 있다. KF-21 보라매는 향후 단좌형외에 복좌형도 전력화될 예정이다. 복좌형 시제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KF-21 보라매의 계열기종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일례로 KF-21 보라매 전투기 1대를 만드는 데는 22만개 이상의 부품과 550여 개의 전자장비 및 기계장치 그리고 450㎞에 달하는 각종배선이 사용된다.이처럼 전투기 제작은 높은 난이도와 함께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28일 체계개발 계약이 체결된 이후 불과 6년 만에 KF-21 보라매 시제1호기(단좌형)를 출고했다는 것은 연구개발진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이러한 KF-21 보라매를 보는 일부 여론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특히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출고식 이후 KF-21 보라매 시제1호기가 분해되었다거나, 기체의 무게중심이 맞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두 눈으로 확인한 KF-21 보라매 시제1호기는 정해진 개발시험 일정에 의해, 각종 점검창을 열어서 점검을 하고 있었을 뿐 분해 혹은 해체되지 않았다. 사실 이러한 점검 및 시험은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개발시험 시 일부 장비 및 부품을 탈거하거나 분해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또한 해외 전투기 개발과정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장면 중에 하나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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