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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도쿄, 글쎄요”

    나달 “도쿄, 글쎄요”

    도쿄올림픽 남녀 테니스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같으면 올림픽에 빠지는 건 생각지 못할 정도로 올림픽은 중요한 대회”라며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베이징대회 단식과 2016년 리우대회 복식 금메달 등 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나달은 “평소라면 연초에 한 해의 일정을 정하지만 올림픽에 관한 한 앞으로 상황을 살피면서 일정을 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나달의 도쿄행이 불투명해지면서 남녀 테니스 톱스타의 ‘도미노 불참’도 우려된다. 전날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는 “딸과 떨어져 지낼 수는 없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가족 동반이 불가능하다면 도쿄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오사카 나오미(24)와 니시코리 게이(32·이상 일본)도 나란히 자국 올림픽 개최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일본은 지난 11일 61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모두 1만 1108명을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스트 박태환은 누구?

    포스트 박태환은 누구?

    한국 수영의 첫 세계기록 보유자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황선우는 13일부터 제주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자유형 50m·100m·200m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00m에서 48초25를 기록해 종전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200m에서는 세계주니어신기록(1분45초92)을 수립한 바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승인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는 모두 287명이 출전 신청서를 냈다. 황선우는 이미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모두 A기준기록을 통과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1위에만 오르면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다. 올림픽 경영에는 FINA가 승인한 대회에 출전해 이른바 A기준기록인 ‘올림픽 자격기록(OQT)’을 통과한 선수들이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다음 단계인 ‘올림픽 선발기록(OST)’, 즉 B기준기록을 충족한 종목별 국내 1위 중 FINA로부터 초청받은 선수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지난달 남자 배영 100m에서 약 3년 만에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운 이주호(26·아산시청)는 배영 세 종목(50m·100m·200m)에서, 지난해 평영 200m 한국기록을 두 차례나 새로 쓴 조성재(20·제주시청)는 평영 100m와 200m에서 도쿄행 티켓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27·경북도청)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접영 100m에 출전하는데 안세현(26·울산시청)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서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세현은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접영 100m에서 5위, 200m 4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을 잇달아 갈아치웠다. 한편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꾸준하게 올림픽에 참가했던 박태환은 선수등록조차 하지 않아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단독] 전교생 72명 시골학교 배구 감독… 女프로팀 코치 복귀

    [단독] 전교생 72명 시골학교 배구 감독… 女프로팀 코치 복귀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이성희(54)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 김형실 감독은 11일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두 차례나 V리그 사령탑을 경험한 이성희 전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면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인선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코치를 포함해 4명의 코치진은 전원 남성으로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코치는 2016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재 전교생이 72명뿐인 전북 고창의 흥덕초등학교으로 내려가 배구 꿈나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당시 “유소년 배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배구가 산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낙향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는 김 감독 자신이 취임 당시 강조했던 대목이어서 신생팀을 이끌면서 유소년 육성이라는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등 이 코치와 호흡을 같이할 수 있다는 점이 ‘제1코치’ 낙점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 제천 출신의 이 코치는 서울시청을 거쳐 장윤창-이경석-류중탁 등이 이끌던 고려증권의 마지막 기수다. 독일 무대에서 두 시즌을 뛰고 2002년 대한항공에서 현역을 마감했다. 그해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GS칼텍스 감독이던 2007~08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2011년부터 5시즌 동안 KGC인삼공사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이 코치가 합류하면서 감독과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옹색하던 팀도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0일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확정하고 13일 조인식을 갖는다. 14일에는 6개 구단 각 9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자원 중 1명씩을 ‘창단 멤버’로 지명해 새 식구를 맞게 된다. 훈련장으로 정한 경기 용인의 한화그룹연수원을 둘러본 김 감독은 “주전에 가려있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을 데려올 생각”이라며 “이미 5명을 추렸다”고 밝혔다. 전력분석관 겸 훈련 트레이너, 팀장급 물리치료사 등 지원 인력을 10명으로 구성하고 8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를 준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올림픽은 100여명 나오는 대회 아냐”

    日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올림픽은 100여명 나오는 대회 아냐”

    오사카 나오미에 이어 니시코리 게이(이상 일본)도 자국의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을 마친 뒤 “올림픽은 100여 명이 나오는 이런 보통의 테니스 대회와는 다르다”면서 “도쿄 조직위가 외부와 차단된 ‘버블’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어떤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선수촌에 1만 명 넘게 머무는 상황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2014년 US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는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보유한 니시코리는 “특히 요즘 일본의 상황을 보면 더욱 우려된다”면서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다면 대회를 열 수 있겠지만 그래도 위험은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0일에는 호주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인 오사카가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 테니스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가 한목소리로 도쿄올림픽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최근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10일에는 월요일 역대 최다인 4937명이 발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낙향’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 수석코치로 낙점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낙향’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 수석코치로 낙점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70) 초대 감독이 이성희(54) 전 GS칼텍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낙점했다.김 감독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 당시 코치로 보좌했던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면서 “구상하고 있는 4명의 코치진 가운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인선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프로배구에서 두 차례나 감독직을 수행할 만큼 지도력이 검증된 이성희 코치가 구단의 ‘제1코치’로 예전 수석코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를 포함해 4명의 코치진은 전원 남성으로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희 코치는 KGC인삼공사 감독 이전에도 2008년~2010년까지 GS칼텍스의 사령탑을 지내기도 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성희 코치는 2016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경기 안산의 원곡고등학교를 거쳐 현재는 전교생이 72명 뿐인 전북 고창의 흥덕초등학교에서 배구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코치는 당시 “유소년 배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배구가 살 수 있다는 소신에 의한 것”이라고 낙향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는 김형실 감독 자신이 페퍼저축은행 취임 당시 강조했던 대목이어서 프로배구단을 이끌면서 정서적으로도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제1코치’ 낙점에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성희 코치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울시청을 거쳐 오관영(작고)씨가 주도하고 장윤창-이경석-류중탁이 이끌던 고려증권의 마지막 기수로 배구 인생의 꽃을 피웠고, 1998년부터 세 시즌을 독일 무대에서 뛴 뒤 2002년 대한항공에서 현역 시절을 마감했다. 그는 슈퍼리그 당시인 2002년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코치와 감독을 지냈고, 2011년 KGC인삼공사 코치를 거쳐 이듬해부터 같은 팀에서 두 번째 V리그 감독을 지냈다. 이 코치가 내정되면서 창단 발표 3주가 넘도록 감독과 외국인 선수 단 둘 뿐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의 제 모습도 점차 윤곽을 갖추게 됐다. 하루 전인 10일 연고지를 광주광역시로 확정한 데 이어 ‘제7구단’과 김 감독은 오는 14일까지 6개 구단 각 9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자 자원중 1명씩을 ‘창단 멤버’로 확정하게 된다. 같은 날까지 코치 인선 작업도 마무리되면 선수단은 모두 11명이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킬로이, 벙커에서 건진 우승샷

    매킬로이, 벙커에서 건진 우승샷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의 ‘텃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번째 승전가를 불렀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 제패 이후 18개월 만의 19승째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진에 종지부를 찍은 우승이라 더 값졌다. 그는 코로나19 탓에 대회를 쉬는 동안 무리한 비거리 훈련으로 스윙을 망쳐 투어 재개 뒤 고전했다. 올해 7차례 대회에서 ‘톱10’에는 딱 한 차례 들었고 마스터스 등 3번이나 컷 탈락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이날 퀘일 할로가 ‘약속의 땅’임을 다시 확인했다. 그는 2010년 PGA 투어 첫 우승과 2015년 코스레코드(3라운드·61타)를 곁들인 세 번째 우승 외에도 이곳에서 치른 10개 대회에서 준우승도 한 차례했고 8번이나 ‘톱10’ 성적을 냈다. 키스 미첼(미국)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에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파4), 7번홀(파5) 버디로 역전 우승에 시동을 건 뒤 두 개의 벙커샷으로 승부를 갈랐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그는 14번홀(파4) 벙커에 빠진 티샷을 깃대 1.6m의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홀 90㎝에 붙여 2타차로 달아났다. 그는 “쉽지 않았다”면서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짜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 15위에서 8계단 오른 7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전남 광주에 둥지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전남 광주에 둥지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튼다.광주광역시는 10일 “시와 장매튜 대표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페퍼저축은행 본사에서 연고지를 광주시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도 “연고지는 광주광역시로 정했다”고 확인하면서 “광주시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했고, 지역과 배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혔다. 양측은 오는 13일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생구단 연고지 결정 마감 시한은 리그 합류 3개월 전으로 규정돼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당초 광주시와 자사의 본점이 있는 성남시를 연고지 후보로 정하고 두 지자체와 논의했다. 광주시는 배구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염주종합체육관과 보조구장 활용이 가능한 빛고을체육관 등의 배구 인프라와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와 전주에 지점을 운영하는 점 등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설득해 왔다. 페퍼저축은행도 지난달 27일 광주를 찾아 염주체육관과 빛고을 체육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혜정, 남녀 조정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도쿄행

    정혜정, 남녀 조정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도쿄행

    조정 여자대표팀 정혜정(24·군산시청)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대한조정협회 관계자는 10일 “국제조정연맹이 1개 국가의 복수 종목 출전금지 규정에 따라 올림픽 쿼터대회에서 차순위를 기록한 정혜정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고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에 따라 정혜정이 한국 조정 선수 중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정혜정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여자 싱글스컬에서 8분5초55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6위에 그쳤다. 기본 규정은 각 종목 상위 5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도록 돼 있다. 조정협회 관계자는 “일본은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복수종목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올림픽 2개 종목에만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면서 “일본이 여자 싱글 스컬에서 출전권을 반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혜정은 “대표팀에 선발된 지 반 년도 되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친언니는 함께 선수 생활을 하는 정혜리(27·포항시청)다. 정혜리는 2016년 리우올림픽 쿼터대회 경량 더블에서 2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땄지만, 역시 복수종목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남녀 싱글 종목에 출전권을 양보했다. 그 뒤 4년간 이를 악물고 도쿄대회 준비에 나섰지만, 이번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쿼터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올림픽의 꿈을 다시 접었다. 지난 8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정혜정은 “오늘 올림픽 출전권 획득 소식을 듣고 언니가 나보다 더 좋아했다”면서 “조정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는데, 언니와 함께 출전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손흥민이 더 완벽해지려면/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손흥민이 더 완벽해지려면/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지난 8일 자신의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 골(22골)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29)에게도 꺼림칙한 뒷면이 있다. 바로 페널티킥이다. 페널티킥은 축구장 ‘페널티 에어리어’(벌칙지역) 안에서 수비수가 상대를 잡거나 넘어뜨리는 등 반칙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을 때 공격 측에 반대급부로 주어지는 직접 프리킥이다. 벌칙지역은 골문 안쪽 가로 40.32m, 세로 16.5m의 직사각형 구역이다.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의 단판 승부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을 치르고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이 페널티킥이 최후의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른바 ‘11m의 러시안룰렛’으로 불리는 승부차기다. 골대에서 불과 11m 떨어진 지점에서 상대의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일대일로 마주 보는 골키퍼를 상대로 슈팅을 날리는 페널티킥은 호흡조차 힘들 정도의 엄청난 정신적 압박감이 따른다. 언뜻 키커에게 절대 유리할 것 같지만 6개 약실 중 한 곳에 장전된 총알이 발사되는 러시안룰렛처럼 돌이킬 수 없는 악몽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 실축으로 한국의 ‘4강 신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스페인의 호아킨 산체스 로드리게스의 표정은 아직도 우리 기억에 생생하다. “나는 골을 막지 않는다. 팀의 패배를 막을 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지난해 서른아홉의 나이로 은퇴한 당시 동료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 동갑이었던 그의 표정과 몸짓에서 자신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월드컵이 끝난 그해 말 호아킨은 “대회가 끝난 뒤 3개월 동안 3만 번이나 실축 상황을 곱씹은 뒤에야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령 선수로 레알 베티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지난 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을 보태 지금까지 157골이나 작성한 손흥민은 호아킨의 경우와는 확연히 다르지만 언제부턴가 페널티킥의 압박에 시달려 온 게 사실이다. 독일의 축구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금까지 모두 9차례의 페널티킥 중 5번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올림픽 대표팀을 제외하면 성인 무대에선 딱 절반이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했지만 그전까지 5차례 기회를 얻은 A매치에서는 세 번이나 득점 기회를 날릴 만큼 ‘징크스’에 시달렸다. 특히 2018년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로 이어진 두 차례의 A매치에서 내리 페널티킥 득점에 실패한 뒤에는 “다음부터는 PK를 차고 싶지 않다. 다른 선수가 찼으면 좋겠다”며 스스로 대표팀 키커 자리를 내려놓았다. 손흥민이 새 기록을 작성한 8일 스위스의 과학저널 ‘프런티어스 인 컴퓨터 사이언스’에 실린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트벤테대학 연구팀은 자신들의 논문에서 “실험 자원자 22명의 페널티킥 직전 뇌 활동을 ‘기능 근적외선 분광 측정’(fNIRS)이란 기술로 살펴봤더니 심리적 압박 정도에 따라 뇌의 관련 영역이 순차적으로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특히 극심한 불안감 때문에 페널티킥을 실축한 사람은 ‘장기적 사고’(long-term thinking)에 관여하는 뇌의 특정 부분, 즉 전두엽 피질의 활성 정도가 더 컸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리그 17호 골로 차범근의 유럽 단일리그 한 시즌 최다 골(17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 구단 역대 다섯 번째 통산 70골을 터뜨린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빅리그 13번째 시즌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든 손흥민에게 이제 남은 건 그동안 부족했던 2%를 채우는 일이다. 그동안 쌓아 올린 화려한 기록이 ‘꺼림칙한’ 페널티킥 때문에 빛이 바랠 수는 없기 때문이다. cbk91065@seoul.co.kr
  •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네 번째 우승 행보 시작 ‥ 태국 강세 이틀째 계속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네 번째 우승 행보 시작 ‥ 태국 강세 이틀째 계속

    두 명의 ‘희영’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둘쨋날 나란히 상위권으로 도약해 반환점을 돌았다.양희영(32)은 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공동 20위였던 양희영은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돼 순위도 공동 7위로 끌어올렸다.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16언더파 128타)에는 6타 뒤졌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 중 무려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다. 2015년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9년까지 최근 세 차례나 홀수 해에 승수를 쌓았다. 그는 1라운드 전반까지 3타를 잃고 주춤했으나 후반에 버디 6개를 몰아쳐 반등했고, 2라운드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 대회 네 번째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4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양희영은 후반 10번∼11번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전날에 이어 57.14%(8/14)에 그쳤지만 그린은 단 두 차례만 놓쳐 1라운드(14/18) 때보다 적중률을 높였다. 퍼트는 전날과 같은 27개로 막았다.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34)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양희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자로 잰 듯 정확한 장거리 퍼트로 7번홀(파5) 이글, 8번홀(파3) 버디를 뽑아낸 것을 비롯해 전반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고,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보탰다. 14번째 ‘안방 대회’에서 첫 승을 벼르는 태국 선수들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지난달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첫 승을 신고한 패티 타와타나낏(21)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이틀째 8타를 줄인 중간합계 16언더파로 선두를 내달렸다.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아티야 티티쿨(18)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합계 13언더파로 2위에 포진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태국의 ‘자존심’ 에리야 쭈타누깐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양희영, 박희영과 공동 7위에 포진해 반등 기회를 엿보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4경기 모두 취소 ‥ 8일 더블헤더로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4경기 모두 취소 ‥ 8일 더블헤더로

    7일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 탓에 오후 6시 30분 수도권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3경기가 취소됐다.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kt wiz-NC 다이노스전, 인천 SSL랜더스필드에서 열릴 계획이던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전이 취소됐다. 오후 6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던 두산 베어즈와 KIA 타이거스와의 광주 경기도 좀처럼 걷히지 않은 미세먼지 탓에 취소됐다. 이들 경기는 8일 오후 2시 더블헤더 경기로 열린다. KBO는 미세먼지 관련 경보가 발령됐거나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했을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미세먼지 관련 경보는 미세먼지 300㎍/㎥ 이상 또는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으로 수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642㎍/㎥, 초미세먼지 농도는 109㎍/㎥로 측정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팀 킴’ 베이징이 보인다 … 스웨덴 제압하고 세계선수권 6승6패

    ‘팀 킴’ 베이징이 보인다 … 스웨덴 제압하고 세계선수권 6승6패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최강’ 스웨덴을 제압하고 베이징행 희망을 부풀렸다.팀 킴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2차전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스킵 안나 하셀보리)를 8-6으로 꺾었다. 스웨덴은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의 ‘최강국’이다. 팀 하셀보리도 팀 세계랭킹 1위의 최강팀이다. 더욱이 팀 하셀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에서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간 팀이다. 팀 킴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웨덴에 견줘 한국의 여자컬링 국가 랭킹은 2위, 이날 대결에 나선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팀 랭킹 13위였다. 팀 킴은 1엔드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가 2엔드 1점으로 쫓았지만 3엔드 2점 더 달아났다. 팀 하셀보리는 4엔드 1득점을 시작으로 6엔드 1점, 7엔드 2점을 연속 스틸(선공 팀의 득점)하면서 4-5로 점수를 뒤집었다.그러나 팀 킴도 8엔드 대거 3점을 쓸어담아 7-5로 재역전했다. 팀 하셀보리는 9엔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팀 킴은 후공인 10엔드 1점 따내면서 추격을 무위로 돌렸다. 팀 킴은 앞서 열린 예선 11차전에서는 중국(스킵 한위)을 7-1로 완파했다. 초반엔 부진해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2승을 추가하면서 예선 6승6패로 균형을 맞춰 출전 14개국 가운데 캐나다와 공동 7위다.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이 대회 6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공동 5위 덴마크와 스코틀랜드(이상 6승5패)의 최종전 결과가 베이징행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 킴은 8일 체코(3승7패)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예선 1∼3위 스위스(10승1패), 러시아컬링연맹(RCF·10승2패), 스웨덴(8승3패) 등 세 팀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상수·전지희 올림픽 랭킹으로 탁구 혼합복식 도쿄행 티켓 확보

    이상수·전지희 올림픽 랭킹으로 탁구 혼합복식 도쿄행 티켓 확보

    한국 탁구대표팀의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도쿄올림픽 혼합복식 출전 티켓을 따냈다.대한탁구협회는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5월 혼합복식 올림픽 랭킹에서 이상수-전지희 조가 5위에 올라 도쿄행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ITT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탓에 국제대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출전권 6장 중 5장은 5월 올림픽 랭킹, 남은 1장은 6월 올림픽 랭킹에 따라 배분하기로 한 바 있다. 올림픽 랭킹 상위 랭커 상당수가 이미 이전에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 혼합복식 출전권을 따낸 터라 이-전조의 이번 출전권 획득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앞서 둘은 도쿄행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지난 3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카타르 도하)에 나섰지만 인도 조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날 올림픽 랭킹으로 도쿄행이 확정되기까지 한 달을 넘게 기다렸다. 이상수는 “예선전에서 져 따지 못했던 티켓을 올림픽 랭킹으로 획득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대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착실하게 준비해 본선에서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남녀 단체전(각 1장)과 남녀 단식(각 2장)에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 탁구는 혼합복식 티켓까지 따내면서 도쿄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걸쳐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 도쿄올림픽 탁구대표팀은 남자 정영식과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 이상수, 여자 신유빈(대한항공)과 최효주(삼성생명), 전지희 등 6명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오사카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에 선정

    나달·오사카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에 선정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에 선정됐다.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7일 올해의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의 부문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정상에 올라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20회로 늘렸다. 이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으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나달과 함께 20회를 기록 중이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나달 외에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축구·폴란드), 루이스 해밀턴(모터스포츠·영국), 아르망 뒤플랑티스(육상·스웨덴), 조슈아 체프테게이(육상·우간다) 등 6명이 경쟁했다.나달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이 상을 받았다. 2011년부터 최근 11년 사이에 테니스 선수가 올해의 남자 스포츠인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7번째로 ‘테니스 강세’가 이어졌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역시 테니스 선수가 뽑혔다.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단식을 석권해 2020~21시즌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여자 선수의 영예를 누렸다. 올해의 팀에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다. 2000년 창설된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는 전 세계 70개 나라, 1000여 명의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경훈,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 날 공동 2위

    이경훈,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 날 공동 2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치고 나갔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필 미컬슨(미국)에 2타 뒤져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공동 2위다. 이경훈은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50%대에 머물렀지만 신들린 퍼팅으로 타수를 줄였다. 3번홀(파4)에서 약 12m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전반 버디 3개를 잡은 이경훈은 후반 11번홀(파4)에서도 약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14번(파4)·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린 마일’ 악명을 가진 난코스 16∼18번홀의 첫 홀인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오늘 처음부터 퍼트가 너무 잘 됐고,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아이언도 좋아지고 퍼트감도 좋으니 계속 버디를 만들 수 있었고,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51세 베테랑 미컬슨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PGA 투어 통산 4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미컬슨은 지난해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 진출해 2승을 올렸지만, PGA 투어에서는 2019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고 세계랭킹이 115위로 하락하는 등 최근 부진을 겪었다.임성재(23)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그는 “오늘 전체적으로 드라이버 티샷은 페어웨이에 많이 떨어졌는데, 아쉽게 아이언샷이 좀 흔들리면서 그린을 많이 놓쳤다”면서 “하지만 파 세이브도 하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미컬슨과 함께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51)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고 공동 35위로 선전했다. 노승열(30)은 3오버파 공동 111위, 강성훈(34)은 4오버파 공동 132위, 안병훈(30)은 5오버파 공동 138위 등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류현진 “시즌 2승이요~”

    돌아온 류현진 “시즌 2승이요~”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점을 잃었다. 시즌 최다 실점(4월 21일 보스턴전 4실점) 타이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3.31로 올랐지만, 16안타를 친 타선의 화끈한 도움으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91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6개 뽑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약 146㎞에 머물렀지만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시즌 2승(2패)째. 토론토는 10-4로 오클랜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과 3분의2 이닝 무실점인 상황에서 경미한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사흘 뒤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했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는 LA 다저스 시절인 2018년 4월 11일 오클랜드와 한 차례 만나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한 바 있다. 류현진의 오클랜드 콜리세움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오클랜드의 선두타자 마크 캐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1점 내주고 시작했다. 2구째 시속 142㎞ 직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삼진 2개 등으로 후속 타자 3명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도 선두타자 맷 채프먼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다.토론토 타선은 3회초 3-1로 역전,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2사 1, 2루에서 랜덜 그리칙이 좌월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3회말 류현진이 흔들렸다.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에 몰린 뒤, 맷 올슨에게 우월 인정 2루타를 맞아 1점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숀 머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3-4 재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포수 대니 젠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은 토론토는 보 비셋의 안타와 도루 2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도루로 2사 2, 3루 기회를 이어나갔지만, 그리칙이 뜬공으로 잡혀 더 달아나지 못했다. 타선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4회말 단 10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았지만, 라몬 로레아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우익수 에르난데스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2사 3루가 됐다. 다행히 류현진은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탈출했다. 그리칙은 2타점 2루타를 추가해 류현진에게 든든한 득점 지원을 해줬다. 6회초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불펜은 9회말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7회초에는 마커스 시미언이 솔로 홈런을 터트려 10-4를 만들었다. 톱타자로 나온 2루수 시미언은 6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번타자 유격수 비셋은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5번 지명타자 그리칙도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방 들러리, 이젠 싫다” 태국 女골퍼 트리오 펄펄

    “안방 들러리, 이젠 싫다” 태국 女골퍼 트리오 펄펄

    13차례나 ‘안방 들러리’에 그쳤던 태국 골퍼들이 한풀이라도 하듯 리더보드 상단 세 자리를 한꺼번에 점령했다. 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한 달 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깜짝’ 우승했던 패티 타와타나낏(21)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나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만 14세 3일의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두 차례 정상에 선 아타야 티티쿨(18)도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타와타나낏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태국의 ‘자존심’ 에리야 쭈타누깐(26)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받쳤다. 태국은 2006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한 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했지만 이들 ‘트리오’가 선두권에 포진하면서 14번째 도전에서 첫 승 희망을 품게 됐다. 태국은 2013년 대회 4라운드 종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쭈타누깐이 막판 벙커를 전전한 끝에 박인비(33)에 역전패, 다잡은 듯 했던 대회 우승은 물론, 자국 선수의 첫 LPGA 정상까지 날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개최가 생략된 2008년과 코로나19 탓에 취소된 지난해를 제외한 13개 대회에서 5승이나 수확했던 한국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박희영(34)과 지은희(35)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14위에 포진했을 뿐, 홀수 해 세 차례 우승했던 양희영(32)은 3언더파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지난주 HSBC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효주(26)는 1오버파 공동 54위로 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상호 ‘최고령 컷 통과’ 노크

    최상호 ‘최고령 컷 통과’ 노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가 자신의 최고령 컷 통과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상호는 6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0회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와 보기는 각 2개를 범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오후 4시 현재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린 최상호는 이로써 7일 2라운드에서 코리안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을 높였다. 2017년 이 대회에서 만 62세 4개월 1일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3~4라운드를 치른 최상호는 4년 만에 또 컷을 통과하게 되면 자신의 기록을 66세 4개월로 늘리게 된다. 올해로 매경오픈에 33번째 출전한 그는 1991년과 2005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금도 드라이버 비거리 250야드를 넘나드는 최상호는 “직업이 골프 선수니, 골프에만 전념한다”고 경기력 유지 비결을 소개했다. 최상호와 함께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해 동반 라운드를 치른 최광수(61)와 김종덕(60)은 같은 시각 현재 각각 7오버파 공동 60위, 2오버파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려 희비가 엇갈렸다. 15년 만에 동반 라운드를 한 이들 셋은 한국 남자골프의 ‘산 증인’들이다. 최상호는 코리안투어 최다승인 43승을 올렸고, 최광수는 15차례, 김종덕은 9차례 우승했다. 김종덕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도 4승을 보탰다. 김종덕과 최광수는 경기 뒤 “최상호 선배님은 비거리가 더 느신 것 같다.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듯 하다”며 덕담을 건넸고, 최상호는 “예전에 경쟁하던 후배님들과 모처럼 함께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화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골프 도쿄행 남은 한 자리, 메달 사냥꾼들 티켓 예매 경쟁

    여자골프 도쿄행 남은 한 자리, 메달 사냥꾼들 티켓 예매 경쟁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나설 4명의 ‘메달 사냥꾼’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8월 4일부터 나흘 동안 도쿄 북부 사이타마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서 한국은 2016년 리우대회 금메달리스트였던 박인비(33)에 이어 두 번째 금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더 어려운 건 ‘메달 후보’를 가리는 일이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은 6월 29일(한국시간) 기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선수를 배분한다고 밝혔다. 나라별 상위 랭커 2명씩, 회원국이 골고루 나서는 게 원칙이지만 15위 이내에 다수가 포진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과 한국의 경우다. 리우에서 한국은 박인비를 비롯해 양희영(32), 전인지(27), 김세영(28) 등이 출전했다. 5일까지 세계 1~3위를 유지하고 있는 고진영(26), 박인비, 김세영은 이변이 없는 한 출전권을 받을 확률이 높다. 이렇게 되면 박인비는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리우에서 공동 25위에 그쳤던 김세영도 다시 올림픽 메달 희망을 키울 수 있다. 이제 시선은 ‘네 번째 선수’인 김효주(26)에 쏠린다. 그는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5년 3개월 만에 4승째를 신고하며 세계랭킹도 두 계단 오른 7위로 상승했다. 안정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확정된 건 아니다. 랭킹에 영향을 주는 LPGA 투어 대회가 6월 29일까지 7개나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6월 초 예정된 US여자오픈, 랭킹 산정 기준일 마지막 대회인 KMPG 위민스 PGA챔피언십 등 두 개는 메이저 대회로 일반 대회보다 랭킹 포인트가 2배 가까이 높다. 현재 15위 언저리에 포진해 있는 유소연(31·16위), 이정은(25·18위), 박성현(28·19위) 등의 행보에 그래서 더욱 시선이 쏠린다. ‘카운트 다운’은 6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시작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시티, 첫 챔스 결승행… 현실로 다가온 ‘월드 트레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부자 구단’ 맨체스터시티의 ‘월드 트레블(3관왕)’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리야드 마흐레즈의 두 골을 앞세워 파리생제르맹(PSG)을 2-1로 제압하고 1차전과의 합계 4-1로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4강 진출 2차례가 최고 성적이었던 맨시티는 이로써 처음 밟는 UCL 결승 무대에서 창단 첫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카라바오컵(리그컵)까지 챙긴 데다 시즌 막판인 EPL에서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터라 사상 첫 ‘월드 트레블(3관왕)’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EPL과 FA컵, 리그컵을 싹쓸이해 ‘잉글랜드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2015~16시즌 8강에서도 PSG를 1, 2차전 합계 3-2로 제치고 첫 4강에 올랐던 맨시티는 이후 세 시즌 연속 8강에 그쳤지만 이날 PSG를 제물 삼아 첫 결승행을 일궈냈다. 대회 7연승으로 잉글랜드 팀의 역대 UCL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운 맨시티는 첼시(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4강전 승자와 30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4강 두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한 마흐레즈가 ‘일등 공신’이었다. 그는 전반 11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이를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8분에도 필 포든의 땅볼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5차례 실패 끝에 맨시티를 유럽 정상 문턱에 올려놓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승에 오르기가 너무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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