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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나타와 그랜저…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갈랐나

    쏘나타와 그랜저…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갈랐나

    현대자동차의 중흥기를 이끌어 온 쏘나타와 그랜저가 최근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1986년생 그랜저는 지금도 5년 연속 판매 1위를 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1985년생 쏘나타는 최근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생산라인마저 다른 모델에 내 줄 상황에 처했다.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이처럼 극명하게 갈랐을까. 1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올해 1~5월 누적 판매 대수 4만 3347대를 기록했다. 국내 승용차 가운데 단연 1위다. 특히 지난달 연식변경 모델 ‘2021 그랜저’가 출시되자 계약 대수는 1만대를 웃돌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르블랑’ 모델은 신차 계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판매왕도 이변이 없는 한 그랜저가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면 그랜저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판매 1위를 질주하게 된다. 5년 연속 연 판매량 10만대 기록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중형 세단 쏘나타는 그랜저와 사정이 정반대다. 쏘나타는 1~5월 판매량이 2만 6230대에 그쳤다. 3만 510대를 기록한 기아 K5에도 밀렸다. 쏘나타는 한때 국민차로 불리며 수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랜저가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이었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도 그랜저보단 쏘나타가 접근성이 훨씬 높았다. 쏘나타는 2010년 단일 차종으로 국내 최다인 15만 2023대 판매 기록도 갖고 있다. 하지만 2019년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쏘나타는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해 연말 출시된 기아 K5에 판매량은 물론, 각종 자동차 상에서도 밀리면서 비운의 모델이 됐다. 쏘나타의 판매 부진이 계속되자 현대차는 내년에 출시할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충남 아산공장 쏘나타 생산 라인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 부진한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최근 그랜저와 쏘나타의 희비가 엇갈린 이유에 대해 업계에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가장 먼저 고객의 눈높이와 소득이 높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수입차의 대중화로 자동차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점점 고급스럽고 더 넓은 차를 선호하게 됐고, 이와 동시에 가계 소득도 높아져 중형 세단보다 준대형 세단을 더 많이 구입하게 됐다는 것이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과 준대형 세단 시장의 경쟁률 격차가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일반 국산차 시장에서 준대형 세단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K8이 사실상 전부다. 하지만 쏘나타가 속한 중형 세단 시장에는 르노삼성차 SM6, 한국지엠 말리부 등 각 사별 경쟁 모델이 있고, 가격이 비슷한 준중형 SUV까지 경쟁 모델로 분류된다. 따라서 비슷한 가격대에 선택지가 워낙 다양해지다 보니 쏘나타의 판매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쏘나타 판매량의 부진을 ‘디자인’에서 찾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SUV 모델의 인기로 중형 세단 시장이 축소되긴 했지만 기아 K5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쏘나타와 K5는 속은 같고 겉만 다른 ‘이란성 쌍둥이’ 모델이다. 사실상 같은 모델인데도 시장 반응이 하늘과 땅 차이로 갈린 이유가 바로 ‘디자인’ 때문이라는 게 자동차 업계의 정설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근대5종 전웅태·정진화, 세계선수권 남자계주 銀

    근대5종 전웅태·정진화, 세계선수권 남자계주 銀

    한국 근대5종의 대표주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정진화(LH)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웅태와 정진화는 10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1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86점을 획득, 러시아의 알렉산더 리파노프·막심 쿠즈네초프(149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들은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계주 종목 은메달을 합작했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전웅태는 UIPM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진화 형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며 “중국과 접전을 펼쳤는데 전략을 잘 세운 덕분에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화는 “가까운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계 1위 vs 흙코트 1위… 진정한 1위는

    세계 1위 vs 흙코트 1위… 진정한 1위는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11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36만7215 유로) 남자 단식 4강에서 한판 승부를 갖는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1로 잡았다. 나달도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을 3-1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조코비치·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의 경기로 펼쳐지게 됐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34세와 35세,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23세, 24세로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은 누가 올라가더라도 ‘세대 간 대결’이 치러진다.조코비치와 나달은 지금까지 무려 57차례 만나 29승 28패로 조코비치가 한 번 더 이겼다. 세계 랭킹이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앞서지만 프랑스오픈은 누가 뭐래도 나달의 안방이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3번 우승, 단일 메이저 대회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와 공동 최다 우승(20회) 보유자다. 조코비치와 프랑스오픈 상대 전적 7승 1패, 클레이코트 상대 전적 19승 7패로 모두 압도한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를 제치고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최다 우승(21회)자가 된다. 나달은 “우리는 서로 잘 아는 사이”라며 “조코비치와 경기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코비치 역시 “매우 기대되는 경기”라며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상대하는 것은 여느 경기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고 조오련 선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고 조오련 선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고 조오련 선수가 12일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고인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수영 자유형 2관왕(400m·1500m)을 달성했다. 또 1978년 은퇴할 때까지 50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은 1980년 13시간 16분 만에 최초로 대한해협 횡단에 최초로 성공하고, 1982년에는 9시간 35분에 걸쳐 영국 도버해협도 횡단하는 등 도전의 삶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 횡단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2008년 독도 33회 회영 등 ‘독도는 우리 땅’임을 온몸으로 입증한 애국자다. 고인은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 1974년 체육훈장 거상장, 198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IOC, 올림픽 개막 전 까지 선수·스태프 80% 접종

    IOC, 올림픽 개막 전 까지 선수·스태프 80% 접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의 약 8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뒤비 올림픽 게임 집행 국장은 화상 기자 회견에서 “며칠 전 우리는 74%를 발표했는데, 현재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은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들과 연락하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라며 “모든 이와 접촉할 때까지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80% 이상 확정됐다면서 “우리는 거의 다 왔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1년 기다린 데릭 지터, 9월 명예의 전당 입회식

    1년 기다린 데릭 지터, 9월 명예의 전당 입회식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현 마이애미 말린스 최고경영자)가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MLB 명예의 전당은 10일(한국시간) “9월 9일 뉴욕 쿠퍼스타운에서 입회식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지터는 지난해 1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에서 딱 1장 모자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명예의 전당의 일원이 됐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입회식이 취소되면서 늦어졌다. 명예의 전당 입회 행사가 열리지 않은 것은 입회자가 없었던 1960년 이후 60년 만이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친구이자 경쟁자 82년생 동갑내기 추신수·이대호…“칭구야 퍼뜩 오래이”

    친구이자 경쟁자 82년생 동갑내기 추신수·이대호…“칭구야 퍼뜩 오래이”

    1982년생 동갑이자 ‘30년 지기 맞수’ 추신수(왼쪽·SSG 랜더스)와 이대호(오른쪽·롯데 자이언츠)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타자인 두 선수는 신세계와 롯데라는 유통 라이벌 구도까지 겹치면서 면면히 비교되고 있다. 추신수는 SSG 입단 때부터 야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추신수는 올 시즌 49경기 출전해 타율 0.263, 8홈런, 44안타, 28타점, 13도루 등을 기록하고 있다. 도루는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한국 나이 40세임에도 거침없이 뛰는 야구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엔 주춤했으나 리그 적응을 마친 중반부터는 팀의 맏형으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추신수의 타율은 4월 0.237, 5월 0.229로 상대적으로 미진했으나 6월 들어선 0.476로 상승했다. 특히 최근 1~2점 차의 팽팽한 경기에선 8, 9회 때 안타나 볼넷 등으로 출루해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믿음직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추신수는 최주환, 최정, 박종훈 등을 제치고 SSG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소속팀 홍보와 인지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추신수는 14일부터 시작하는 KBO 올스타 투표에서 외야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가 한미 모두에서 올스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반면 이대호는 2017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함께 받았던 최고 연봉 ‘킹’(25억원) 자리를 올해 추신수(27억)에게 내준 데 이어 팀도 최하위권을 맴돌면서 체면을 구겼다.이대호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 타율 0.328, 8홈런, 44안타, 2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 면에서 추신수와 엇비슷하지만 최근 ‘내복사근’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 중이다. 그럼에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부상을 털고 라이벌에게 시원한 홈런포로 응수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고향인 부산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 함께 야구를 시작한 추신수와 이대호는 중학교부터는 다른 학교로 진학했다. 추신수는 부산중과 부산고를 거쳤고 이대호는 대동중과 경남고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추신수가 부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대호는 롯데에 입단해 KBO의 간판타자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가 추신수를 영입하면서 두 선수는 20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친구이자 경쟁자로 다시 만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도쿄올림픽과 올림픽의 미래비전‘ 토론회 개최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도쿄올림픽과 올림픽의 미래비전‘ 토론회 개최

    다음달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안전성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진단하는 세미나가 개최돼 주목 받고 있다.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체육문화교육연구동에서 춘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쿄올림픽과 올림픽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회 고문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박찬민 인하대 교수, 박철근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안전한 올림픽 개최를 위한 IOC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행사는 유튜브 공식 채널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IOC, 올림픽 불참 북한 출전권 재분배

    IOC, 올림픽 불참 북한 출전권 재분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에서 불참을 선언한 북한의 출전권을 재분배할 계획이다. 9일 IOC는 북한의 불참을 공식화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북한은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려고 다음달 개막할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지난 4월 공식 발표했다. IOC는 공식 채널로 북한의 불참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끝까지 참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지만 9일 끝난 IOC 집행위원회에서 북한의 불참을 공식화하고 출전권을 다시 분배하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 연대 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4월에 그들(북한)은 총회를 열었고 당시 (불참) 결정을 했다”며 “문제는 그들이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출전권에 관해 결정을 해야 할 지경까지 이르러 오늘 IOC 집행위원회가 (재배분을) 결정했다”며 티켓 재배분은 (올림픽 출전을 기다리는) 다른 선수들을 위한 공정성 차원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하계 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불참한 이후 33년 만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사이영상’ 수상자인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9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선발투수인 카이클은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94승 74패를 거뒀고 2015년 20승(8패)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만루홈런 등 홈런 2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카이클도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 수영 25년 만에… 계영800m 남녀 동반 도쿄행

    대한민국 수영이 25년 만에 남녀 동반으로 올림픽 계영 800m에 출전한다. 한국이 올림픽 계영 800m에 나서는 건 남녀 모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대한수영연맹은 8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한국 남녀 대표팀 모두 도쿄 올림픽 계영 800m에 출전이 확정됐음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FINA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단체전에는 총 16개국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계영 800m에 나선 최정민·정현영·박나리·조현주가 8분08초38로 12위에 올라 일찌감치 출전권을 확보했다. 당시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탠 선수 중 올림픽 단체전 전용 영자의 자격인 자유형 200m B기준기록(2분00초80)을 통과한 선수는 정현영(거제고)뿐이다. 따라서 이미 개인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서영(경북도청)·한다경(전북체육회)·이은지(오륜중)와 정현영이 한팀이 돼 도쿄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다. 남자 계영 800m는 지난달 제주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200m 1∼4위인 황선우(서울체고)·이유연(한국체대)·김우민(강원도청)·이호준(대구시청)이 7분11초45를 합작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오승환의 300 세이브 달성 기부금 전달식 진행

    오승환의 300 세이브 달성 기부금 전달식 진행

    삼성 라이온즈가 8일 오승환(39)의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통산 300세이브 달성 기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기부금은 오승환이 지정한 성모 자애 복지관과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나눠서 전달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4월 1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승환 300세이브 염원 기부금’을 모았다. 팬들이 모은 300여만원에 오승환이 300만원을 기부했고, 하이트진로에서도 300만원을 전달하며 총 900여만원을 모았다. 오승환은 지난 4월 25일 누구도 밟지 못한 KBO리그 3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경기단체, 사무처 근로자들에 대한 탄압 행위 중단하라”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이 회원종목단체 신임 집행부(대한궁도협회 등)의 조직 사유화에 대해 비판했다. 노동조합은 8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근로기준법 제23조제1항에 따르면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을 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대한궁도협회를 비롯한 일부 회원종목단체 임원들이 말도 되지 않는 사유를 적시해 해고, 직위해제, 감봉 등을 실시하는 행태 앞에 힘없는 사무처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것들을 보면, 만민 앞에 평등하다는 법이 우리 사무처 노동자들에게도 해당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번 회장 선거가 끝난 후 벌어지는 사무처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 탄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부당해고 방지법’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9일 오전 10시 대한체육회 및 대한궁도협회 앞에서 70개 회원종목단체 사무처 근로자를 대표해 각 종목별 사무처장들이 모여 부당 탄압 방지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월에 무릎 꿇은 ‘테니스 전설’

    세월에 무릎 꿇은 ‘테니스 전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것일까. 1981년생 동갑내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왼쪽·스위스)와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오른쪽·미국)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 오픈 16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남자 단식 세계 8위 페더러는 7일(한국시간)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와의 남자 단식 16강전을 앞두고 지난해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던 무릎 상태를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페더러는 “두 번이나 수술받고 1년 넘게 재활했다”며 “몸 상태를 살피는 게 중요한데 회복 과정에서 나를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페더러는 전날 대회 32강전에서 도미니크 쾨퍼(59위·독일)를 상대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1로 꺾었다. 그러나 하루 쉬고 바로 다음날 베레티니와 경기를 해야하는 게 무리라고 본 것이다. 페더러는 이달 말 시작되는 윌블던 대회에 집중할 전망이다. 여자 단식 세계 8위 윌리엄스는 이날 16강전에서 18살 어린 엘레나 리바키나(22위·카자흐스탄)에게 0-2(3-6 5-7)로 완패했다. 윌리엄스는 딸을 출산하기 전인 2016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이 대회 8강에 오른 적이 없다.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각각 21회, 24회의 남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중·장거리 강자 사판 하산, 1만m 세계신기록 작성

    중·장거리 강자 사판 하산, 1만m 세계신기록 작성

    시판 하산(네덜란드)이 육상 여자 1만m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하산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헹엘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투어 골드 미팅 FBK 게임즈 여자 1만m 경기에서 29분06초8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가 2016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작성한 29분17초45를 10초 이상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하산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가 꿈꾸던 순간이다. 네덜란드 팬들 앞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난민 출신인 하산은 1993년 1월 에티오피아 아다마에서 태어났다. 하산은 2008년 고향을 떠났고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정착해 15살 부터 육상 수업을 받았다. 2013년 네덜란드 국적을 취득한 하산은 2014년 취리히 유럽선수권에서 1500m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1500m와 1만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하산이 놀라운 것은 중·장거리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여자 1500m, 3000m, 1만m 1위 기록은 모두 하산의 것이다. 육상계에선 속도가 강점인 중거리와 지구력이 우뜸인 장거리 모두를 석권하는 것은 경이적이란 평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월 무상?… 40세 페더러·윌리엄스, 프랑스오픈 16강 나란히 탈락

    세월 무상?… 40세 페더러·윌리엄스, 프랑스오픈 16강 나란히 탈락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것일까. 1981년생 동갑내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436만7215유로·약 469억8000만원) 16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페더러는 7일(한국시간) 지난해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던 무릎 상태를 이유로 기권했다. 페더러는 “두 번이나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했다. 나의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를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며 이날 예정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 기권하겠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독일)를 상대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그러나 하루 쉬고 바로 다음날 베레티니와 싸워야 하는 게 무리라고 본 것이다. 페더러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윔블던 대회에 집중할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게 0-2로 패했다. 리바키나는 윌리엄스보다 18세 어리다. 윌리엄스는 딸을 출산하기 전인 2016년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8강에 오른 적이 없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하성, 뉴욕 메츠전 3타수 1안타… 팀은 2연패

    김하성, 뉴욕 메츠전 3타수 1안타… 팀은 2연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 만에 안타를 신고했으나 팀은 아쉽게 패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미국 프로야구(MLB)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으로 조금 올랐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로 찬스를 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병살타가 나와 샌디에이고는 소득 없이 공격을 마쳤다. 김하성은 6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6으로 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PFA, “손흥민 이름 누락은 실수”… SNS 통해 사과

    PFA, “손흥민 이름 누락은 실수”… SNS 통해 사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을 누락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PFA는 7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해의 팀을 알리는 포스트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 사과한다. 진짜 실수였다”라는 글을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영상과 함께 올렸다. PFA는 태극기 이모티콘을 곁들이며 “우리는 소니(손흥민 애칭)를 사랑한다. 그는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고 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7경기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5일 PFA가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PFA 올해의 팀에 든 건 처음이며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최초다. 하지만 PFA가 올해의 팀에 든 11명의 선수를 SNS에 게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빠뜨려 논란이 됐다. 한동안 게시물이 바로 수정되지 않아 팬들이 강하게 항의한 바 있다. 결국 PFA는 6일 해당 게시물을 수정했고, 이날 재차 사과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자배구 5연패 수렁…최약체 이탈리아에 1-3패

    여자배구 5연패 수렁…최약체 이탈리아에 1-3패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여자배구대표팀이 최약체 이탈리아에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셋째 주 7차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1-3(25-27 25-23 22-25 20-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달 26일 태국전에서 승리한 뒤 내리 5경기에서 패했다. 반면 체약체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이소영이 20점을 올리며 선전하고 김연경(12점)과 박정아(8점)가 뒷받침했지만 이탈리아에 무력하게 패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1시 이번 대회에서 6승 무패를 기록 중인 미국과 경기를 가진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육상 유망주 비웨사, 200m 개인 최고 기록 우승

    육상 유망주 비웨사, 200m 개인 최고 기록 우승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가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비웨사는 5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200m 결선에서 21초43의 기록으로 박종희(가야고·21초53)를 0.1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웨사의 200m 종전 최고 기록은 21초69였다. 지난 3일 100m 예선서 부정 출발로 실격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을 앞당기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비웨사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100m에서 이루지 못한 1위를 200m에서 달성해 기쁘다”며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부족한 기록이다. 앞으로 더 여유 있게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콩고 출신인 부모는 한국에 정착해 2003년 비웨사를 낳았다. 비웨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해 전문 육상 교육을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여자고등부 200m 결선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이채현(경기체고)과 접전 끝에 24초8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여고부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다은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20㎞ 경보 결선에서는 김현섭(속초시청)이 1시간25분24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이정은(SH서울주택도시공사)이 1시간36분39초로 1위에 올랐다. 여자부 3000m 장애물 결선에서는 조하림(진주시청)이 10분30초34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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