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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전차에 날아든 로켓 10m 앞에서 명중

    K2전차에 날아든 로켓 10m 앞에서 명중

    대전차 미사일 공격에 취약한 전차가 이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28일 “전차와 장갑차 등 지상 전투차량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능동파괴체계’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번째 성과다.K2전차(일명 흑표)에 우선 적용된 ‘능동파괴체계’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3차원 탐지추적레이더, 열상탐지추적기, 통제컴퓨터, 발사장치 및 대응탄으로 구성된 첨단장비다. 이는 전차가 100~150m 전방에서 접근하는 미사일 등 위험체를 레이더나 열상 감지 장비 등으로 탐지한 뒤 파편형 대응탄을 발사해 10~15m 전방에서 파괴시키는 방식이다. 적 미사일의 탐지 후 발사까지는 0.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응탄의 명중 확률은 80%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일종의 패트리엇 미사일같이 날아오는 로켓을 무력화시키는 장비로 기존 전차장갑에 의존하던 수동적 방어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며 “부품 국산화율도 90%”라고 강조했다. 방위사업청은 이 기술을 향후 함정이나 헬기 등을 방어하는 데도 응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K2전차 파워팩 국산화 원가 부풀린 업체 퇴출”

    “K2전차 파워팩 국산화 원가 부풀린 업체 퇴출”

    방위사업청이 2013년 말부터 전력화할 예정인 K2(일명 흑표) 전차의 첫 번째 인도분부터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을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3월 K2 전차 국산 파워팩에 대한 개발시험 평가에서 88개 항목 가운데 18개 항목이 기준에 미달하자 당초 2012년 전력화하려던 계획을 1년 늦춰 결함을 보완한 뒤 국산 부품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키로 했었다.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3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5~10월 개발시험을 재평가한 결과 44개 항목 가운데 41개의 기준을 충족했고 3개 기준은 미달했다.”면서도 “3개 항목의 미달 수준은 경미한 정도”라고 밝혔다. 개발시험 재평가에서 미달된 항목은 냉각팬 속도제어, 냉각시험 최대출력, 가속 성능 부분 등이다. 노 청장은 방산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며 “무기 개발에 있어 국산화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술 진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된다.”며 ‘국산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방사청은 개발시험평가 결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이달 말쯤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 보고해 사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방추위에서 파워팩의 국산화를 재의결할 경우 차세대 전차 K2는 내년 8월까지 운용시험평가를 거친 뒤 2013년 12월 육군에 인도된다. 한편 방사청은 이달부터 원가 부풀리기 폐해를 없애기 위해 업체의 부정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위산업 품목 지정을 취소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 청장은 “원가를 부풀린 업체가 독점적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가차없이 방산 품목 지정을 취소해 다른 기업의 진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청장은 또 차세대 전투기(FX 3차) 사업과 관련, “최근 공군의 요구성능 가운데 스텔스기에 주로 적용되는 ‘내부 무장’ 조건을 삭제해 여러 기종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국내 방산 분야나 해외도입사업에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원가를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군수비리업체와 또 계약… 혈세 펑펑”

    [국감 하이라이트] “군수비리업체와 또 계약… 혈세 펑펑”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을 상대로 각종 방위산업물자 조달 업무에 대한 방사청 등의 관리감독 부실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이른바 K계열 전차들의 부품 결함 문제, 의료·피복 납품 비리 문제, 방사청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은 “방사청이 K2전차의 전투 중량을 56t으로 변경한 뒤에도 기존 55t의 전투중량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최고속력이나 가속 성능 등 기동성이 최초 계획보다 떨어졌다.”고 따졌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도 “ADD가 오는 10월 양산을 위한 개발시험평가에서 군 전력 소요(ROC) 변경 전인 55t으로 할 예정인데, 이는 ROC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ROC 무시 K2전차 기동력 저하” 이에 대해 백홍열 ADD원장은 “파워팩(엔진 및 변속기)을 독일제에서 국산품으로 전환하면서 무게가 일부 늘어나 최고속도와 가속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기동 능력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 3월 육군 20사단에 배치된 K21 장갑차가 수상운행 중에 얼음에 의해 왼쪽 공기주머니가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문제 제기 없이 신품으로 교체하는 수준에 그쳤다.”면서 “찢어져 나가는 공기주머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성능 기준을 새로 수립해 K21을 양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외국군이 운용하는 장갑차들에도 공기주머니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대체품을 찾기 쉽지 않고, 관련 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쳐 양산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은 최근 정부와 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도입 사업과 관련, “당초 예상 가격 보다 2배나 올라 9800억원이나 하는 정찰기를 들여오는 것 보다는 보병 사단 1개를 더 늘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호크 대신 보병 증강을” 잇따른 방산 비리 등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방사청이 비리가 적발된 16개 업체 가운데 14개 업체와 비리 적발 이후에도 모두 828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왔다.”면서 “금액을 과다계상하거나 허위서류를 제출해 혈세를 낭비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도 “납품 업체 선정 때 부정당 업체에 대한 제재 비율이 0.25%밖에 안 돼 제재효과가 없다.”고 꼬집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K2전차 파워팩 국산화 10월말에 결론”

    “K2전차 파워팩 국산화 10월말에 결론”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오는 10월 말 K2(흑표)전차에 대한 개발시험평가 때까지 파워팩(엔진+변속기) 결함이 개선되지 않으면 국산 개발 대신 해외 수입 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6일 경남 창원에 있는 현대 로템을 방문해 이렇게 말하고 “2013년부터 K2 전차를 전력화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현대로템 이민호 사장에게서 “파워팩 결함에 따른 전력화 연기로 현대로템과 1400개 협력업체의 경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뒤 “10월로 예정된 개발시험평가는 합격 또는 불합격만을 따지도록 했기 때문에 불합격할 경우 재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식으로 못 박아 놓았다.”면서 “더 이상의 전력화 시기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다만 노 청장은 경남지역 방산업체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기 위해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K2 전차 파워팩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1500마력의 고성능 전차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뿐 아니라 선박·함정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국산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군 당국은 지난 3월 K2 전차 파워팩에 대한 개발시험 평가 결과, 88개 항목 가운데 18개 항목에서 기준이 미달되자 당초 2012년 전력화하려던 계획을 1년 늦춰 결함을 보완한 뒤 국산 부품을 사용할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노 청장은 오후 경남지역 46개 방위산업체와의 간담회에서 “현재 대규모 플랫폼 형식의 생산 방식을 미래 방산 물자의 방향성에 맞춰 스마트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 인력 및 기술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임 기간 동안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방산수출에 대한 지원 체계 보완을 방사청 기본 정책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무기국산화 K2전차 사례서 교훈 얻자

    국산 무기의 자존심으로 꼽히는 K2 흑표 전차의 전력화 시기가 2013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또 1년 늦춰졌다. 벌써 세번째다. 전차의 핵심부품인 파워팩, 즉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동력장치의 개발이 순조롭지 않은 까닭에서다. 방위사업청은 그제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파워팩의 국내 개발을 계속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올해 10월까지 국산 파워팩의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입품을 쓰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K2가 갖는 위상과 군의 자긍심을 고려해 또 한번의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나 K2의 야전 배치와 수출 전략의 차질은 불가피해 졌다. 파워팩 개발은 연기를 거듭하면서도 1175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험 단계에서 잦은 고장으로 말썽을 빚었다. 방사청이 최근 국산 파워팩을 평가한 결과, 88개 항목 가운데 18개 항목이 기준 미달로 판명났을 정도다. 국산 기술력이 도마에 올랐다. 때문에 지속적인 개발과 수입을 둘러싼 논란도 일었던 터다. 방사청의 이번 결정으로 개발에 탄력은 받겠지만 앞으로 7개월 만에 평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성과가 나올지는 의문이다. 파워팩 국산화는 방위산업 육성에 따른 야심찬 사업이다. 개발에는 충분한 시간이 요구된다. 자동차의 새 동력장치를 제작하는 데도 5년가량 걸린다는 게 일반론이다. K2의 엔진 출력은 1500마력으로 2000㏄급 중형 승용차의 10배가 넘는다. 그런데 애초 개발 기간이 3년이었다니 당황스럽다. 또 100% 국산화를 달성하면 최선이겠지만 고집할 사안이 아니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단적인 예로 세계적인 명품인 삼성과 LG의 휴대전화도 해외 부품이 들어간 국산이 아닌가. 100% 국산화와 수출에 너무 얽매여 서두르다가 자칫 결함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것은 완벽한 K2 전차다.
  • 10월 국산 ‘파워팩’ 개발땐 방사청 “K2 전차에 장착”

    육군 차세대 전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올해 10월까지 개발에 성공할 경우 K2전차(흑표)에 장착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23일 K2전차(흑표)의 전력화 시기를 2012년에서 2013년으로 순연해 파워팩의 국내 기술 개발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사청은 올해 10월 개발시험평가기준을 성공하지 못할 경우 초도 생산분 100대에 대한 파워팩을 해외 도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방사청, K2전차 문제 알고도 계약

    방위사업청이 차세대 전차인 K2전차(흑표) 국산화의 핵심 기술인 파워팩(엔진과 변속기)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생산 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방사청은 국산화라는 정부정책에 따라 이뤄진 사업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계약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파워팩 국산화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군과 방산업계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22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방사청은 파워팩 개발의 마무리 단계가 진행되던 지난해 12월 6일 파워팩 시험평가 중 과열로 엔진이 손상되는 문제를 발견했다. 방사청은 같은 달 9일 방위사업추진위(위원장 김관진 국방장관) 사업관리분과위, 17일 제46회 방추위를 열어 국산화를 전제로 한 계약을 중지할 것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4일 방사청은 H사와 국산 파워팩 장착을 전제로 흑표 전차 첫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방위사업 관행상 선지급금인 300억원의 착수금도 지급했다. 앞서 2009년 11월 감사원은 ‘방위력개선 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에서 파워팩의 국산화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핵심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감사원은 “파워팩의 변속기 개발 이후 생산단계에서 변속기 핵심 부품을 계속 수입해야 하며 그 가격은 전체 파워팩 가격의 25%에 상당하는 부분”이라면서 “방사청이 업체와 협의해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변속기 제조업체에 감사원의 요구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으며 업체는 즉시 ‘연도별 국산화 일정계획’을 만들어 양산단계에서 모두 국산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방사청의 입장은 바뀌었다. 방사청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방사청은 흑표의 파워팩 시험제품을 만들기로 계약을 체결한 2005년 이후 줄곧 국산화를 주장해 오다 최근 독일제 파워팩 수입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23일 열리는 방추위에서 국산 명품 흑표의 운명이 정해질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방위력 개선사업 반쪽짜리 국산화

    방위력 개선사업 반쪽짜리 국산화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기동헬기(KUH)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국산화가 가능한 일부 부품에 대해 국산화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KUH 운영 유지비 증가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차기 전차(K2전차·흑표)에 장착될 1500마력짜리 변속기의 핵심부품(변속기 전체 가격의 25%)을 흑표 대량 생산 시 계속 수입해야 할 처지인데도 국산화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9 자주포 관련 기술을 개발한 국방과학연구소는 민간 회사에 이 기술을 넘기면서 기술계약을 맺지 않아 민간 회사가 관련 부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정부는 수수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감사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방위력 개선사업 중 지상전력 분야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무기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방안 등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방위사업청에 통보했다. KUH를 구성하는 378개 세부품목 중 수입해야 하는 품목은 174개다. 감사원이 국내 기술수준, 국산화 가능업체 등을 종합해 국산화 가능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한 결과 25개 품목의 국산화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중 11개 품목은 국산화가 진행 중이지만 14개 품목은 아예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흑표의 변속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 업체 A사가 흑표 양산 시 모든 구성품을 국내 개발하고, 수입품을 쓰는 경우라도 양산 시 국산화할 수 있게 준비하도록 계약돼 있다. 그러나 A사는 독일 B사와 변속장치 부품, 기계식 브레이크 부품 등을 물량이나 기간 제한 없이 계속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 국산화 계약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위사업청은 K-9 자주포 엔진을 사들이면서 독일 C사에 기술 이전을 받는 등의 절충교역 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국내 한 업체가 C사와 계약을 맺고 자주포 엔진의 국내 납품은 물론 3국 수출권까지 갖고 있었지만 방위사업청은 이를 알지 못했다. C사는 국내 업체가 가진 권리를 절충교역 대가로 제시했고 방위사업청은 이를 받아들였다. 만약 국내 업체가 엔진과 관련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엔진 관련 기술은 국내 업체로부터 제공받고, 다른 기술을 독일의 C사로부터 받을 수 있었는데, 이 기회를 놓친 것이다. 국방 기밀이라 세부 내용은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주요 장비의 소요 수량을 잘못 산출하거나 성능개량 사업을 잘못 추진하는 경우도 많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건군 60주년] 병력 정예화·무기 첨단화 ‘강군’으로…

    [건군 60주년] 병력 정예화·무기 첨단화 ‘강군’으로…

    1일로 건군 60주년을 맞는 국군은 변신 중이다. 양적 재래식 군대를 넘어서 미래전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정예로의 변신이 목표다. ●2012년 전작권 환수… 단독작전능력 초점 2012년 4월 주한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는 것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자주국방,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와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정예화된 선진 강군’이란 기치아래 보병 수는 줄이면서 기계화·전자화로 무장한 첨단·정예군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개혁 2020’에 따라 2020년까지 67만여명의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겨냥했다. 국방부는 5년 단위로 2010년 64만명,2015년 56만명 등으로 감축한다는 중간 목표도 제시했다. 간부 비율도 40% 이상 수준으로 늘린다. 군살을 빼 ‘슬림화’하지만 고학력 간부화와 병행해 첨단정예군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를 위해 전투업무를 제외한 관리·지원 분야는 민간에 이양하는 등 아웃소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원, 정비, 수송, 시설, 토지, 환경 등과 같은 비전투분야에 대한 관리업무를 문민에게 과감하게 넘기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과도 맥을 같이한다. 군 내부의 불만과 줄어들 자리에 대한 불안도 적지 않다. ●전투는 軍 전담… 지원·관리는 文民체제로 전작권 전환 대비는 발등의 불이다. 지난 8월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처음으로 우리 군이 주도해 실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군 전력의 첨단화를 서두르는 것도 미군 역할이 달라지고 국군 병력을 줄이는 상황에서 효율화는 높이기 위해서다. 5만여명의 병력과 일본군이 두고 간 99식 소총 등 재래식 병기를 기반으로 탄생한 국군은 무기 수출국으로 변신했다.1949년 국민 성금으로 구입했던 당시 해군 최대 규모의 전투함 백두산함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에서 연안 경비용으로 운용했던 450t급의 PC-461 초계정이었다.1949년 창설된 공군은 6·25전쟁전까지 단 한 대의 전투기도 갖지 못했다. 육군은 전차는커녕 105㎜ 수준의 야포가 고작이었다. 건군 60돌을 맞는 공군은 동북아 최강의 F-15K 전투기를 주력으로 삼고 있고 KT-1기본훈련기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2015년까지 전자광학 우주 감시와 레이저위성 추적 등 우주전력 기반 구축 계획도 있다. ●1월 최첨단 이지스함 진수… 세계 5번째 보유국 해군도 무적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KDX-Ⅲ·7700t급)을 지난해 1월 진수했다. 최첨단 이지스함의 보유·운용은 세계 다섯 번째다.2012년까지 이지스 구축함을 2척 더 확보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송·상륙함인 독도함(1만8800t급)은 헬기나 수직 이착륙기 20여대를 탑재할 수 있고 상륙작전 때는 헬기 7대와 전차 6대, 상륙 돌격 장갑차 7대 등 장비와 병력 700명을 태울 수 있다. 잠수함도 10여척을 갖고 있다. 육군은 지뢰탐지, 경전투가 가능한 전투로봇을 중심으로 육상에서의 미래전투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전장에 보병 병사의 진입을 최소화하고 기계화 및 공·해군 화력을 강화해 보완하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따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30일 “한반도 지형과 실정을 감안해 K-9자주포,K21보병전투장갑차,K2전차 등 지상화력강화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투기와 첨단무기의 상당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주국방과 경제적 효율성사이의 적정점 찾기가 화두다. 국내 기술대체를 위한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은 효율성과 경제효과를 둘러싼 논란 속에 자리가 잡히기도 전에 휘청거리고 있다.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한 대비도 어정쩡한 상태고 중·일간의 군비경쟁과 급변하는 동북아의 힘의 판도도 한반도 안정에 대한 도전이다. 이런 도전속에 군은 보다 눈과 귀를 더 크게 뜨고 열어서 주변 정세 변화에 대처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고려대 김병기교수는 “국제정세에 군이 더 민감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변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우리손으로 만든 ‘명품무기 10선’

    우리손으로 만든 ‘명품무기 10선’

    6·25전쟁 발발 당시 전차와 전투기 한 대 없었던 한국 군대.1948년 건군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 국방비 지출 세계 9위에 첨단무기로 무장한 선진 군대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건군 60주년을 맞아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9일 우리 손으로 만든 ‘명품무기 10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최근에 개발되거나 양산에 들어간 무기들로 기술진뿐 아니라 야전의 평가와 활용도를 참작해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날 “전자와 기계 기술을 결합해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면서 “산악과 구릉이 많은 한반도 지형과 동·서해 등 주변 바다 및 기후 특성 등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K-9 자주포와 K2전차,KT-1 훈련기 등은 터키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명품무기 10선 가운데 “K2전차와 K11 복합형 소총은 올해 개발을 마치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면서 “대부분 7∼10년의 연구개발 기간이 걸려 실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K2전차는 미래 지상전투 환경에 맞췄고 내년 말 현장에 배치되는 K11 복합형 소총은 20㎜ 공중폭발탄 발사기 기능도 겸하고 있다.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선보이는 K-9 자주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력화된 52구경 사거리 40㎞의 장 자주포이다.1000마력급 엔진, 자동변속기 및 항법장치,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갖췄다. 또 ‘북방을 지키는 신’이란 의미를 가진 현무 유도탄은 180㎞ 사거리의 지대지 전술 유도무기체계이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국산 전차기술 첫 수출

    우리나라가 4억 달러를 받고 첨단 전차 개발기술을 터키에 이전한다. 이는 해외 첫 전차 기술 수출로 규모로도 단일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고액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억 4000만 달러였던 한국의 방산수출 규모는 올해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과 현대로템㈜은 29일 한국이 2015년 4월까지 전차 개발기술을 지원하고 터키는 이를 바탕으로 200여대의 차기 전차를 생산하는 내용의 전차개발 기술협력 계약을 터키 전차 생산업체인 오토카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이번 터키의 차기전차 개발사업 수주전에서 전통적인 전차 생산 강국인 독일을 제치고 계약 체결에 성공, 전차강국으로 부상하게 됐다. 터키측에 제공되는 기술은 현대로템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 30여년간 K1,K1A1,K2전차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전차의 엔진 및 변속기, 포탄 자동장전시스템, 포신 및 포탄 제조기술이다. 초기 개발단계에 들어가는 부품의 절반가량은 한국측이 제공하며, 전차의 정밀사격에 필요한 사격통제장치는 터키 측이 독자개발한다. 현대로템 이여성 대표이사는 “터키측이 고유의 전차를 개발하려는데 기술이 아직 단계에 오르지 않아 한국의 전차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터키는 우리가 개발한 세계 최강의 K2전차와 유사한 성능의 전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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