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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 나노화학전공, 학부생 연구프로젝트(UGRP) 수행

    대구대 나노화학전공, 학부생 연구프로젝트(UGRP) 수행

    대구대 화학생명과학부 나노화학전공이 학부생 연구프로젝트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를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14년부터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의 선정을 통해 학부생 연구프로젝트의 기본 틀을 구성했고, 매년 점진적 확대 개편을 진행해 각 관련 학과에서 30여 명이 상시적으로 참여 중이다. 최근에는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도 참여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융복합 교육 다양성의 욕구를 충족하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교육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전공 학생은 멘토인 대학원 과정생과 함께 UGRP에 자유롭게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매 학기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 발표, 국제저널의 논문 성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교육부의 CK-1사업,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교내 DU-혁신선도학과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예산을 지원받으며 학생들의 연구 활동 기회의 폭을 확대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심준호 대구대 교수는 “이공학도가 대학에서 배우는 교육은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교과서 기반의 접근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는 경험의 축적으로부터 나오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며 “지난 8년간 진행한 UGRP는 이공계 타분야로도 연계돼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친정에 비수 꽂아야 산다… 송민규의 얄궂은 운명

    친정에 비수 꽂아야 산다… 송민규의 얄궂은 운명

    2021 프로축구 K리그1 후반기 가장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승점 43점(12승7무4패)의 전북은 두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울산 현대에 승점 5점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35점(9승8무7패) 3위다. 현실적으로 울산, 전북 양강 체제에 포항을 비롯한 나머지 팀들이 뒤를 쫓는 모양새다. 전북과 포항 사이는 지난 4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맞대결까지만 해도 훈훈했다. 전북이 포항에서 데려온 지난해 득점 2위 일류첸코가 2골을 터뜨려 3-1로 이겼다. 포항 팬은 그래도 일류첸코를 반갑게 환영했다. 그런데 넉 달이 지난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도쿄올림픽 기간에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줄 알았던 송민규마저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기 때문이다.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송민규는 프로 3년차인 지난해 10골 6도움을 올리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또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축구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거푸 발탁되기도 했다. 다음 달 초 예정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2경기 소집 명단에도 포함됐다. 올 시즌 포항에서 16경기를 뛰며 7골을 터뜨린 송민규는 그러나 전북 이적 뒤 4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침묵을 깨려면 친정에 비수를 꽂아야 한다. 포항으로서는 지난해 팀 득점 59골 가운데 29골을 합작한 일류첸코에 이어 송민규마저 전북으로 향하며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팀 내 득점 2위였던 팔로세비치(14골)도 FC서울로 옮겨갔다. 현재 리그 3위 성적이 남다르게 보이는 이유다. 그러나 이번 전북전에서 패하면 순위가 6위 바깥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 “팀 승리 이끄는 골 많이 넣고 싶어”

    “팀 승리 이끄는 골 많이 넣고 싶어”

    “승리를 부르는 골을 많이 넣고 싶습니다.” 2021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순위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지배했던 최근 몇 년과는 다른 모습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31)가 13골로 1위다. 수원FC 라스와 같지만 경기당 득점에서 앞선다.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이 탄생할지 기대가 쏠린다. 주민규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1부 커리어 하이인 17골을 넘어서는 게 1차 목표”라면서도 “몸 상태 등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토종 득점왕 정조국이 현재 제주 코치로, 또 광주FC에서 정조국을 빛나게 한 남기일 감독이 제주 사령탑으로 함께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주민규는 “조국이 형은 찬스 메이킹 등 노하우를 조언해주고, 감독님은 일단 부담을 안주시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과감하게 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정평이 난 주민규지만 출발은 쉽지 않았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외면받았다가 뒤늦게 고양FC 번외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서울 이랜드 창단 멤버로 합류한 2015년 K리그2에서 역대 국내 선수 최다인 23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7년 상주 상무에서 K리그1을 처음 경험하며 17골을 넣어 1부에서도 통하는 재능을 입증했다. 이때 활약으로 2019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었지만 1년 동행에 그쳤다. 주민규는 “주니오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어 각오는 했었지만 제가 가진 것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돌이켰다. 마침 구단 사상 첫 2부로 강등된 제주로 둥지를 옮겨 곧바로 팀을 K리그2 정상으로 이끈 주민규는 다시 K리그1에서 나래를 활짝 펴고 생애 첫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득점왕 경쟁을 벌이면서도 사실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의 득점포에도 팀이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에서 그쳤다. 다행히 지난 18일 FC서울을 상대로 무려 넉 달 만에 고대하던 승리를 따냈다. 주민규는 “공격수로서 골을 넣고 경기에 이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부담감도 생기고 한편으로는 더 잘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이제 무승을 끊어냈으니 팀을 승리로 이끄는 골을 많이 넣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느 덧 프로 100호골에 9골을 넘겨둔 주민규는 시즌 종료 뒤 100호골 돌파는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성적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는 “제주에 올 때 2부에 있을 팀이 아니기 때문에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1부 복귀는 이미 이뤘으니 이제 챔피언스리그도 가야 한다. 그게 내년부터라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 제주 넉 달 만에 축포… ‘12경기 무승’ 끝냈다

    제주 넉 달 만에 축포… ‘12경기 무승’ 끝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약 넉 달 만에 12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고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신인 미드필더 김봉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제주는 지난 4월 21일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긴 뒤 갇혀 있던 7무5패의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 13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5승13무6패(승점 28점)를 기록한 제주는 순위를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2연패에 빠진 서울은 6승6무11패(24점)를 기록하며 11위에서 계속 주저 앉아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12위 광주FC(6승4무14패)와는 2점 차에 불과하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대결에서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6분 이창민이 골대와 30여m 거리에서 오른발로 날린 강한 프리킥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손과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김봉수가 머리로 되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김봉수는 올시즌 2골을 모두 서울을 상대로 기록했다. 서울은 후반 중반부터 나상호와 가브리엘, 기성용, 박주영 등을 투입해 공세를 펼쳤으나 승리를 향한 제주의 갈망을 뚫지 못했다. 서울로서는 후반 44분 지동원의 크로스를 박주영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으나 제주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반 37분 터진 김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성남FC를 1-0으로 눌렀다. 인천이 홈에서 성남을 꺾은 것은 10년 만이다. 김현은 아길라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9승6무9패(33점)을 기록한 인천은 6위에 올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승에 실패한 성남은 6승7무10패(25점)로 10위.
  • 송영길 “한국과 아프간 비교는 험담…전작권 회수 계기 삼아야”

    송영길 “한국과 아프간 비교는 험담…전작권 회수 계기 삼아야”

    “주한미군, 미국 안보에도 필수적”“한미동맹 못지않게 자주국방 필요”“한국, 국방력 6위…北, 생존 급급”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무력으로 장악한 것을 언급하며 전시작전권 회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18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미국 보수논객의 트윗을 둘러싼 논쟁을 언급하며 “아프간 사태를 빗대어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대한민국도 아프간 꼴이 날 것이라고 했단다. 세계 6위의 군사력과 10대 무역대국인 우리나라와 지금의 아프간을 비교한다는 것은 험담”이라고 지적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럼즈펠드 전 미 국방장관의 연설문 담당 보좌관 등을 지낸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이 최근 아프가니스탄 정권 붕괴에 빗대 한국도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정면반박하며 비판한 것이다. 그는 티센을 “부시 정권의 아프간 침공과 이라크 침공을 뒷받침하고 CIA(미 중앙정보국)의 전쟁 포로 고문을 옹호했다. 엉성한 전제와 논리의 비약을 일삼는 칼럼니스트로 비판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평가절하하며 “주한미군의 존재는 미국 안보에도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외면하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됐고, 사회적·정치적 역량에서도 월등하게 북한을 앞선다”면서 “대한민국을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아프간 정부와 비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지스함과 F-35 스텔스전투기, 현무, 해성, 천궁 등 각종 미사일과 K1A1전차, K-9 자주포 등 육해공군 전력에서 북한과 비교가 되지 않은 수준”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8·15 경축사에서 밝혔듯이 세계 6위의 국방력으로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북은 모든 무기체제가 낡았고, 유엔과 미국의 경제제재로 전차와 전투기를 운용할 연료조차 제대로 보급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남침할 능력은커녕 자신들의 생존과 체제 유지가 더 절박한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 못지않게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전작권 회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 책임지겠다는 강한 전투의지와 애국심으로 충만한 군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최근 많은 언론이 경찰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우리 가까이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땀흘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 주변에선 좀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묵묵히 땀흘리며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육·해·공군 장병들입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화려한 화보가 아닌 그들의 진짜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군을 잘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직접 해본 예비역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장면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면, 마음속으로나마 작은 경의를 보내주길 바랍니다.해병대 정예부대인 수색대의 특수수색교육 과정 중 이른바 ‘지옥주’로 불리는 5일 간의 ‘극기주 훈련’은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량으로 유명합니다. 식사량을 50%로 줄이고 취침도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 하루도 전투화를 벗을 수도 없어 발이 물에 불어 터지는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훈련 중 대원들은 무게가 80㎏인 상륙용 고무보트(IBS)를 머리로 떠받친 상태로 식사하기도 합니다.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도 ‘인간 병기’로 불릴 정도로 전투력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사시 적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력은 필수입니다. 그들을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은 ‘천리행군’으로 성할 틈이 없는 ‘발’입니다. 7~10일간 400㎞를 걷는데 전술훈련을 포함하면 실제 거리는 600㎞에 이릅니다.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 강원 평창 황병산 일대에서 특전사의 ‘설한지 극복훈련’이 열립니다.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2주간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성공적으로 퇴각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되새기는 훈련입니다. 1963년부터 해마다 특전사 8개 대대가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9박 10일간 전술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는 얼음물을 뚫고 가는 ‘수중침투훈련’도 포함돼 있습니다.‘탄약수’는 화려한 전차 사격에 가려진 숨은 공신입니다. 신형 K2 전차는 자동 탄약장전이 가능해 탄약수가 필요없지만 K1 전차 등은 탄약수가 직접 포탄을 장전해줘야 합니다. 무게가 29㎏에 이르는 포탄을 좁은 공간 안에서 수시로 들어올려 장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저격수’가 단순히 사격만 잘 하면 되는 직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적진에서 30분 이내에 위장해야 하고 빠른 침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순발력이 필수입니다. 또 한여름에 수일을 잠복하며 소변과 대변을 참는 고통도 감내해야 합니다. 저격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는데 거리와 바람을 관측하는 ‘관측수’와의 팀웍도 중요합니다.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은 매년 한차례 비상시를 대비해 10m 깊이 수조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수면으로 올라오면 강한 수압에 눌린 공기가 갑자기 팽창해 폐를 파열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주의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등의 영향으로 함정 손상으로 인한 침수 대비 훈련이 강화됐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몸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을 막아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해군은 체계적으로 피해 부위를 복구해 승조원의 생존성을 높이도록 2020년까지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전차 등의 기계화장비를 강 건너편으로 옮기는 도하작전은 ‘예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수많은 공병의 수작업으로 작전이 이뤄지지만, 국민들은 전차가 강을 건너는 모습만 기억할 뿐입니다.완전 무장한 상태로 진행하는 ‘고공강하훈련’은 수백회를 진행한 베테랑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고난도 훈련 중 하나입니다.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해군 특수전 전단 등 특수전 부대원들은 적지 침투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강하훈련을 받습니다. 낙하산 포장 과정에 줄이 꼬였는지, 실밥이 터졌는지 살피는 것도 그들의 중요한 임무입니다.일몰을 뒤로 하고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 일출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경계에 전념하는 전투기 조종사를 볼 때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흘렸을 땀의 의미와 깊이를 떠올리다면 더욱 큰 감동이 함께 할 겁니다.
  • ‘집+골 맛집’ 전북, 전주성 3연승 질주

    ‘집+골 맛집’ 전북, 전주성 3연승 질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주성 3연승’을 달리며 K리그1 선두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교원의 멀티골에 구스타보의 헤더골을 묶어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홈 3연전에서 내리 3연승을 달리며 12승6무4패(승점 42점)를 기록한 전북은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긴 선두 울산 현대(12승9무3패)와 간격을 3점으로 좁혔다. 전북은 코로나19 여파로 울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됐다. 서울은 6승6무10패(24점)로 11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주전들의 고령화 영향으로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리그 5연패와 통산 최다 9회 우승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송민규와 김진수, 사살락을 데려와 스쿼드를 두텁게 만들었다. 문선민도 전역 복귀했다. 서울도 강등권 탈출을 위해 지동원과 여름, 가브리엘, 채프만을 영입해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으나 전북의 기세가 더 좋았다. 전북은 이날 이른 시간 행운의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5분 박진성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구스타보의 몸에 맞고 흐르자 한교원이 오른발로 서울 골문에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19분에는 이유현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치고나갔다.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여름이 박스 모서리에서 송민규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고 나상호가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일류첸코와 이승기, 문선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24분 일류첸코가 밀어준 패스를 받아 문선민이 날린 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에 막히자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한교원이 재차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서울은 후반 40분 고요한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이 방향만 살짝 돌려놓는 감각적인 헤더 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8강서 멈춰 선 ‘양주 돌풍’

    8강서 멈춰 선 ‘양주 돌풍’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3부 세미프로팀의 돌풍을 잠재우고 1부 자존심을 세웠다. 울산은 1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윤일록과 김지현의 득점포에 힘입어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눌렀다.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1부)를 1-0으로 꺾은 전남 드래곤즈(2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나머지 4강전은 대구FC와 강원FC(이상 1부)의 대결로 압축됐다. 울산이 승리하기는 했지만 1부 1위 팀으로서 흡족한 내용은 아니었다. 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양주는 올시즌 K3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그치고 있는 팀이다. 그런데 지난 5월 16강전에서 K리그1 최초 4연패와 통산 최다 8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10-9로 제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일단 양주는 내려섰다. 울산은 공세를 펼쳤다. 양주의 수비가 깐깐했다. 전반 21분 첫 골이 나왔다. 프랑스 리그에서 1년 반 만에 돌아와 울산 유니폼을 입고 국내 복귀전을 치른 윤일록이 좁은 공간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후 울산은 좀처럼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후반 초반 양주에 주도권을 내주고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15분 이동준이 교체 투입되어 해결사로 나섰다. 15분 뒤 윤빛가람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이동준은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깔았고, 김지현이 감각적인 오른발 뒤꿈치 슛으로 골을 보탰다. 한편, 전북은 전주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민혁의 선제골과 일류첸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광주FC를 3-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리며 11승6무4패(승점 39)를 기록한 전북은 두 경기를 덜치른 상황에서 1위 울산과의 간격을 5점으로 좁혔다.
  • 메달 향한 집념… 급류를 헤치다

    메달 향한 집념… 급류를 헤치다

    캐나다의 카누 여자 국가대표 플로렌스 마휴가 27일 일본 도쿄 카사이 카누 슬라럼 센터에서 열린 여성 슬라럼 K-1 준결승전에서 급류를 헤치며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 영국 왕실 후원 국제학교 부산 온다…2024년 개교 목표

    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국제 학교가 부산 강서구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부산시 토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제학교(K-12)를 건축,부산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시작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를 운영할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주에 본교를 둔 168년 역사를 가진 왕실 후원학교다. 학업의 우수성과 사회공헌 전통성을 인정받은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교는 강의동,기숙사,체육관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유치원(pre-K)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한다. 다국적기업 근무자들의 가족을 위한 기반시설이 될 국제학교는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또 동부산권과 달리 교육 환경이 다소 열악한 서부산권에 명품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하나의 명문 학교는 인구, 인재, 문화, 나아가 경제 등 많은 것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라며, “국제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명지국제신도시의 품격과 서부산의 교육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홀로 일당백’ 5000만 국민 응원 부탁합니다

    ‘나홀로 일당백’ 5000만 국민 응원 부탁합니다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29개 종목의 한국 선수 중 5000만 국민의 성원이 더욱 절실한 종목이 있다. 출전 선수가 1명인 이른바 ‘일당백’ 종목들이다. 바꿔 말하면 해당 종목의 전반적인 수준이 세계 수준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이야기다. 1명이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짊어질 수밖에 없다. 2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은 도쿄올림픽 가라테, 조정, 테니스, 카누, 승마 5개 종목에서 단 한 명을 출전시킨다. 구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 개인 종목으로 각각 17명, 15명이 출전하는 수영, 사격에 견주면 단출해도 정말 단출한 규모다. 한국 카누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티켓을 따낸 조광희(28)는 남자 카약 싱글(K-1) 200m 종목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을 2연패 할 정도로 아시아에선 적수를 찾을 수가 없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남자 K-1 200m와 더블(K-2) 200m에서 모두 준결승까지 올랐던 조광희는 이번엔 한국 최초 결승 진출을 꿈꾼다. 가라테에는 박희준(27)이 나선다. 지난 6월 세계 예선 남자 가타에 출전해 올림픽 진출 마지노선인 3위에 오르며 막차를 탔다. 가타는 태권도로 치면 품새에 해당한다. 연속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또 힘있게 구사하는지를 평가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박희준은 가라테 종주국 일본에서 사고 한 번 제대로 친다는 각오다. 조정과 테니스는 우여곡절 끝에 티켓을 따냈다. 조정 여자 싱글스컬에 출전하는 정혜정(24)은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서 6위를 기록해 올림픽 쿼터 마지노선인 5위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1개 국가 복수 종목 출전 금지 규정이 적용되며 출전권이 정혜정에게 돌아갔다. 테니스 권순우(24) 또한 상위 랭커 여럿이 불참을 선언한 덕택에 이형택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대한가라테연맹 관계자는 “출전 선수가 1명이다 보니 AD 카드 문제로 이란 출신 감독 1명과 선수촌 바깥에서 지원할 인력 1명 밖에 없다”며 “국민의 성원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대스리가’ 말뚝 20년… 태극전사 키워낸 군무원 뚝심

    ‘군대스리가’ 말뚝 20년… 태극전사 키워낸 군무원 뚝심

    철이 지나도 한참 지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군대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안다. 정말 지겹게 축구를 한다. 전투체육 시간에도 주로 공을 차고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주말에도 고참 재촉에 떠밀려 연병장으로 나설 때가 많다. 오죽하면 여성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가 ‘군대에서 축구 한 이야기’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을까. 그런데 20년째 군대에서 축구를 하는 사람이 있다. 김천 상무 프로축구단 김태완(50) 감독이다. 그의 주특기는 축구 지도자다. 국군체육부대 축구 선수 병사를 관리·지도하는 보직을 맡고 있다. K리그 6월의 감독상을 받은 그를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났다. “이렇게 오랫동안 상무와 함께하게 될지 저도 몰랐습니다. 저는 상무를 통해 프로 선수가 되고 또 상무를 통해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상무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너무 감사하고 특별한 곳이지요.” 김 감독이 상무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1995년이다. 축구 명문 부산 동래고를 나온 그는 홍익대를 졸업한 뒤 프로 입문에 실패했다. 실업 한일은행에 잠시 몸담았다가 상무에 지원했는데 마침 제1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문을 활짝 열어 줬다. “보통 1년에 4~5명 선발했는데 이때 12명이 지원해서 11명이 뽑혔어요. 쟁쟁한 프로 선수들도 지원했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죠.” 상무에서 절치부심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1997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 멤버로 우선 지명돼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를 누빌 수 있었다. 2001년까지 5시즌 동안 116경기를 뛰며 대전의 레전드가 됐다. 3년간 주장을 맡았고 FA컵 우승도 경험했다. 2017년 창단 20주년을 맞아 선정된 베스트11에서 수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31세에 현역 은퇴하게 됐다. 이때 다시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 준 게 상무였다. 광주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K리그에 뛰어들 채비를 하던 상무가 선수단 규모가 커지며 코치가 더 필요했다. 그렇게 2002년 다시 맺은 인연을 이제껏 이어 가고 있다. 2010년부터는 군무원 신분이 됐고 2017년부터는 사령탑으로 승격해 5시즌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2~3년간 봉사 활동을 하자는 생각 정도였다”고 돌이켰다. 상무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경험이 있어서인지 김 감독은 인터뷰 내내 ‘성장’이라는 단어를 자주 꺼냈다. 사실 상무에서 성장해 소속팀 주축이 되거나 또 다른 능력을 재발견하는 경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박용지, 김건희, 이규성, 마상훈 등이 그랬다. 특히 지난해 전역한 수비수 강상우의 경우 공격 본능을 깨우고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가서도 활약을 이어 가며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축구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나이에 상무에 옵니다. 미완의 대기가 축구에 대한 꽃을 활짝 피워 각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성장해 돌아가고 또 이를 자양분으로 상무 출신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역 선수들이 상무와의 경기 때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 흐뭇한 마음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손사래를 쳤다.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와 할 때는 잘하는 친구들이 벤치에 앉아 쉬거나 엔트리에서 빠졌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농담이고요. 잘해 주면 사실 고맙죠.” 오랫동안 지켜본 상무 축구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의 순수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이에요. 축구를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축구 외적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여기에 오면 할 수 있는 게 축구밖에 없어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축구 자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상무는 전역·전입 시기가 찾아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5연승 포함, 10경기 무패 행진으로 K리그2 공동 1위를 달렸다(10일 FC안양에 2-4로 져 연승 행진이 끊기고 3위로 하락했다). 이런 상승세를 지휘한 김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상무 감독으로는 2015년 박항서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위기 때 예방주사를 맞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수 부상이 잇따르며 동계훈련 때 준비한 걸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그때 주축 선수가 전역 등으로 나갈 때를 대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찾으려 했고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게 조금씩 결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상무는 K리그 입성 뒤 하위권을 맴돌다가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되며 2부로 떨어지고 다시 1부로 올라오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2016년 재승격 뒤 5년 연속 1부 생존을 이어 가며 2019년 7위를 하더니 특히 지난해에는 성적과 경쟁 부담을 내려놓고 축구 자체를 즐기자는 이른바 ‘행복 축구’를 내세워 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썼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일부 들어오기는 하지만 해마다 선수단이 대폭 물갈이되며 변화가 심하고 외국인 선수도 없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강철부대 같은 면모를 보인 것이다. “대표급 선수들이 들어오긴 하지만 이름값으로 축구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강해져야 한다고 늘 강조합니다. 무명 선수들 또한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쟁하며 시너지를 내 자연스럽게 팀이 강해진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지요.” 10년 만에 연고지가 상주에서 김천으로 바뀌며 올해 신생팀 자격으로 K리그2에서 뛰게 됐다. 김 감독은 K리그2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상무가 K리그2를 경험하는 건 6년 만입니다. 저도 감독을 맡고는 처음이고요. 상향평준화가 된 것은 물론이고 잘 모르는 팀이 많아요. 무엇보다 간절함과 치열함이 있어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리그라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도자로 한 팀에 오래 있었다. 용병술과 지도력도 인정받고 있다. 다른 팀을 지휘해 보고 싶은 마음은 없을까. “제가 다른 팀에서도 통할까, 지금 그저 선수가 좋아서 성적을 내는 건 아닐까 궁금하기도 해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도전하고픈 마음은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K리그1으로 돌아가 질 좋은 축구를 보여 주는 게 목표입니다. 선수들에겐 우승하자고 이야기하지 않아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고.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자고 말하곤 합니다.”
  • K리그도 코로나19 비상…대구까지 이달만 11명

    K리그도 코로나19 비상…대구까지 이달만 11명

    프로축구 K리그도 코로나19 비상이다.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13일 K리그1 성남FC 선수 1명과 대구FC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7월 확진 판정을 받은 K리그 구성원은 선수 4명 포함 11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성남의 상황이 심각하다. 전지훈련 직후 코칭 스태프 6명과 선수 3명 등 확진자가 9명이 나왔다. 성남은 전지훈련 참가자 46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이날까지 모두 확인됐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얄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전날 귀국한 대구에서도 이날 확진자 1명이 나왔다. 귀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주전급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이 나와 치료센터로 입소했다. 음성 반응이 나온 나머지 36명의 선수, 스태프는 코호트 격리가 아닌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각각 다른 지역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를 마치고 귀국한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울산 현대는 이날 귀국해 전원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제주 선수 상당수가 자가 격리 중이다. 제주에서 확잔자가 나온 뒤 오는 20일 예정된 FC서울과 제주의 경기를 연기한 연맹은 성남의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성남 전 등 일부 경기 연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가 2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대구의 경우 21일 울산전, 24일 성남전이 연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미니트맨 Ⅲ는 미국이 유일하게 운용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영어로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이라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이 가능한 지상 발사 전략 핵무기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함께 3대 핵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대 핵전력은 '천조국' 즉 국방 예산이 천조 원에 달하는 미국의 최종병기로, 이 가운데 미니트맨 Ⅲ는 발사 버튼이 눌러지면 60초안에 미사일이 보관된 지상의 사일로를 박차고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 현재 미국은 미 공군 전지구타격사령부 예하에 400발의 미니트맨 Ⅲ를 운용하고 있다. 미사일의 맨 앞부분에는 열핵폭탄(수소폭탄)이 내장된 Mk-12 혹은 Mk-21/SERV 재돌입체가 탑재된다. 정해진 임무에 따라 하나 혹은 세기의 재돌입체가 장착되며, 이 안에 들어가 있는 W78과 W87 핵탄두의 위력은 335에서 300 킬로톤에 달한다.지난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 보이의 15 킬로톤에 비해 20배 이상의 위력을 자랑하는 것이다. 원형공산오차 즉 명중률에 있어서도 미니트맨 Ⅲ는 가공할만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Mk-21/SERV 재돌입체의 원형공산오차는 120여 미터 이하로 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일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최초의 고체추진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은 지난 1962년 미니트맨 Ⅰ이 미 전략공군에 최초 배치되었다. 이후 1965년에는 미니트맨 Ⅱ가 전력화되었으며, 미니트맨 Ⅲ는 1970년부터 운용된다. 사거리가 13000km에 달하는 미니트맨 Ⅲ는 미국 와이오밍주, 노스다코다주, 몬태나주 세 곳의 기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최대 마하 23의 속도로 비행해 30분 내에 입력된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이 가능하다. 미니트맨은 생존성을 위해 한 때 열차에서 운용하는 방안도 고려되었지만 실현되지는 못했다. 이밖에 1974년에는 C-5A 갤럭시 수송기에서 공중 발사하는 실험도 거행되었다.미니트맨 Ⅲ의 발사는 미국의 핵무기 운용 원칙인 ‘2인 원칙’에 따라 두 명의 미사일리어(Missileer) 즉 운용요원에 의해 이루어진다. 미 대통령의 핵무기 발사명령인 EAM(Emergency Action Message) 즉 긴급행동지령을 접수하게 되면, 2명의 운용요원은 메뉴얼에 따라 발사암호를 입력하고 발사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매 과정마다 복명복창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밖에 발사버튼도 2명이 동시에 눌러야 미사일이 점화 된다. 지상통제소외에 미 전략사령부 소속의 미 해군 E-6 머큐리 공중지휘통신기에는 10여 발의 미니트맨 Ⅲ를 발사할 수 있는 통제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도 지상과 동일하게 2명의 운용요원이 탑승한다.운용요원들은 원격지령을 통해 사일로에 있는 미니트맨 Ⅲ를 발사한다. 50년 넘게 운용된 미니트맨 Ⅲ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70억 달러를 들여 수명연장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2030년 이후에는 미니트맨 Ⅲ를 대신할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GBSD(Ground Based Strategic Deterrent)가 등장할 예정이다. GBSD는 미 노스롭 그루먼사가 만들 예정이며, 지난 2020년 미군과의 계약금액은 133억 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한다.
  • 프로야구 시즌 중 첫 리그 중단… KBO “새달 10일 재개”

    프로야구 시즌 중 첫 리그 중단… KBO “새달 10일 재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프로야구가 결국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리그 중단의 계기가 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해 개막을 연기하면서도 포스트시즌까지 무사히 마친 프로야구로서는 리그 중단이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12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3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13∼18일로 예정된 프로야구 경기를 순연하고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순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상 리그 중단이다. KBO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즌 720경기(팀당 144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이에 따라 13∼18일 편성된 KBO리그 전반기 잔여 경기(30경기)와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리그 경기(35경기)는 추후 열린다. 리그는 8월 10일 재개된다. KBO가 초유의 결정을 내린 것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는 상황에서 NC와 두산 선수가 확진되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게 된 영향이 크다. NC는 확진 선수가 3명, 두산은 확진 선수가 2명 발생하면서 1군 선수 중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 6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가 리그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일단 19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 휴식기가 예정돼 있던 터라 실제 리그 중단은 사실상 1주일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에 이번 기회에 리그를 정비하자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KBO는 이번 결정이 취소가 아닌 ‘순연’이라고 강조했다. 예정된 팀당 144경기는 예비일에 배정해 정상적으로 다 치르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두산과의 주말 경기마저 취소된 LG 트윈스는 한 달 이상 실전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나머지 구단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확진자 중 일부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져 다른 구단까지 졸지에 연대 책임을 지게 됐다. 두산과 NC는 사과문을 내고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를 끼친 것과 이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축구도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변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K리그1 성남FC 선수단의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서다.
  • 6승·7승·8승… 류 ‘볼티모어 보약’ 세 그릇째

    6승·7승·8승… 류 ‘볼티모어 보약’ 세 그릇째

    볼티모어 오리올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또다시 볼티모어를 상대로 승리를 낚으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10-2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전반기를 8승5패 평균자책점(ERA) 3.56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승 모두 볼티모어에게 거뒀을 정도로 볼티모어에게 강했던 류현진은 이날도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6월 초반 부진한 투구로 승리가 없던 류현진은 6월 21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27일 경기에서도 6과3분의2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 상대로 통산 6경기 4승이다. 앞선 2경기 모두 4실점했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도 초반 제구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으로 불안함을 남겼다. 1회에 19개를 던졌는데 2회에 22개, 3회 23개 등 갈수록 투구 수가 늘어났다. 어려움 속에서 류현진의 선택은 최고 시속 92.8마일(약 149.3㎞)에 달하는 빠른 공 위주의 승부였다. 포심패스트볼 42구, 체인지업 18구, 컷패스트볼 16구, 커브 8구, 싱커 2구 등 총 86구를 던졌다. 포심의 헛스윙은 3번밖에 없었지만 스트라이크콜을 13번 받으며 위력을 보였다. 투구 수가 많은데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온 류현진은 4회말을 삼자 범퇴로 끝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5회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오스틴 헤이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트레이 만시니의 뜬공을 잡은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기가 막힌 홈 송구로 위기를 탈출했다. 타선은 일찌감치 에이스를 도왔다. 토론토는 1회와 4회 각각 3점을 냈고 5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와 8회에도 추가점을 내는 등 15안타로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볼티모어 원정에 나선 팀원을 근처 한식당에 데려가 한턱 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한 류현진은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성적이 난 것은 잘됐지만 아쉬운 점은 6월”이라고 돌이키며 “전반기가 끝났으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휴식기를 맞는 류현진은 “내일 되면 후반기 첫 등판이 언제일지 얘기가 나올 것이고 그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며 “푹 쉬진 않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전북,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ACL 16강 터치다운

    전북,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ACL 16강 터치다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전북은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5차전에서 바로우와 홍정호, 박진성의 연속골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를 3-1로 눌렀다. 4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쌓은 전북은 2위 감바 오사카(9점)와 차이가 4점이 되어 오는 10일 이 팀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K리그1 팀 중 가장 먼저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바로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바로우는 이번 대회 5골을 넣으며 팀 동료 구스타보(6골)에 이어 ACL 동아시아 지역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11분 뒤에는 홍정호의 빨랫줄 같은 프리킥이 티졌다. 30m를 날아간 공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상대 골키퍼 등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35분에는 구스타보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박진성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 골대를 한 차례 때리는 등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주던 치앙라이는 후반 23분 박진성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빌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으나 거기까지 였다. 경기 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전반에 골이 쉽게 들어가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무패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해 기쁘다. 감바 오사카와 최종전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동원 품은 FC서울, 반등할까

    지동원 품은 FC서울, 반등할까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10년간 유럽에서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0)을 영입했다. FC서울은 8일 “잉글랜드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지동원이 합류한다”며 “계약기간은 2년 6개월로 2023년까지”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지동원의 원소속팀이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고향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넘쳐나는 2선 자원에 견줘 노장 박주영이 고군분투하는 최전방 화력에 아쉬움을 느끼던 FC서울은 최근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에 이어 지동원까지 영입하며 후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지난해 기성용 영입에 이어 올해 박진섭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고 나상호와 팔로세비치, 박정빈 등을 품으며 반등을 꾀한 FC서울은 그러나, 전반기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강등권인 11위로 떨어진 상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 좌우 측면 및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지동원은 FC서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광양제철고를 졸업하자 마자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지동원은 2011년 6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던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이상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이상 분데스리가2) 등에서 뛰었다. 2019~20시즌 마인츠로 둥지를 옮긴 뒤에는 부상이 잇따르며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구단을 통해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FC서울이기 때문에 선택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K리그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설렌다.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후반기 반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10년 만의 K리그 복귀 소감을 밝혔다.
  • 타쉬 극적 동점골...포항, ACL 16강 불씨

    타쉬 극적 동점골...포항, ACL 16강 불씨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타쉬의 극적인 동점골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비기며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불씨를 살렸다. 포항은 7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고야와의 G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3승2무1패로 승점 11점을 쌓은 포항은 5승1무(16점)의 나고야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준결승까지 동, 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ACL에서는 동아시아 5개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포항은 팀당 1~2경기씩 남은 F, H~J조 최종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현재 F조 2위는 승점 9점(4경기)의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H조 2위는 9점(5경기)의 감바 오사카(일본), I조 2위는 9점(4경기)의 대구FC, J조 2위는 10점(5경기)의 킷치SC(홍콩)이다. G조 2차전 때 1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나고야에 0-3으로 완패했던 포항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마에다 나오키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포항은 이승모와 임상협의 슛이 골대를 거푸 비껴가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교체 투입된 타쉬가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길게 투입된 공을 상대 수비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따낸 타쉬가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타쉬의 극적인 동점골로 따낸 승점 1점이 향후 포항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타쉬는 이번 대회 3골을 기록 중이다.
  • 울산, 수적 열세 딛고 ACL 최다 연승 신기록 13경기로 늘려

    울산, 수적 열세 딛고 ACL 최다 연승 신기록 13경기로 늘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수적 열세를 딛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5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야FC-일로일로(필리핀)와의 2021 ACL F조 4차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조별리그 4연승으로 승점 12점을 쌓아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지난해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 뒤 9연승으로 정상을 밟았던 울산은 올해 4연승을 더해 대회 13연승을 달리며 연승 신기록을 또 경신했다. 울산은 전반 27분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루카스 힌터제어가 김민준이 밀어준 공을 받아 날린 슛이 앞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로 쓰러져 있던 윤빛가람의 얼굴에 맞고 굴절되어 카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윤빛가람은 쑥스러운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울산은 4분 뒤 퇴장이라는 돌발 변수에 휩쓸렸다. 공을 따내기 위해 치켜든 김민준의 발이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해 곧장 레드카드가 주어진 것. 울산은 후반 2분 만에 허를 찌르는 슛을 쏜 조빈 베닉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4분 뒤 윤빛가람이 해결사가 되어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힌터제어 대신 교체 투입된 오세훈이 이명재의 횡패스를 받아 원터치로 찔러준 공을 윤빛가람이 멋진 하프 발리슛으로 카야의 골망을 재차 갈랐다. 수적 열세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울산은 경기 막판 카야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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