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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최고의 별 이동경, ‘다사다난’ 울산에 희망의 빛…“처용전사 상처 치유되길”

    K리그1 최고의 별 이동경, ‘다사다난’ 울산에 희망의 빛…“처용전사 상처 치유되길”

    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최고의 별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경(28·울산HD) 몫이었다. 올해의 마침표를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로 찍은 이동경은 최악의 시즌을 보낸 울산에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 투표에서 각각 5표와 8표, 기자단 134표 중 71표를 얻은 이동경은 총점 53.69점으로 2위 박진섭(전북 현대·35.71점)을 제쳤다. 박진섭은 각 팀 주장에게 2표를 받는 데 그쳤다. 팀 우승보다 개인 성적이 더 주목받은 셈이다. 이동경은 10월까지 김천 상무 소속으로 34경기 13골 11도움, 지난달엔 울산에서 2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위에 등극했다. 김천은 이동경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3위에 올랐다. 이동경은 세징야(대구FC·25경기 12골 12도움)와 함께 가장 많은 도움을 올렸지만 출전 경기가 더 많아 도움왕은 놓쳤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을 시작으로 김영권, 조현우, 이동경까지 사상 처음 4년 연속 MVP를 배출했다. 다만 팀 자체로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4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공격수 부재, 세대교체 실패, 감독과 선수 간 불화 등이 겹쳐 9위로 내려앉으며 간신히 강등권을 면했다. 이동경은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올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다. (팀의) 아픔을 마음에 새기고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힘들었을 처용전사(울산 서포터즈)가 이 상으로 조금이라도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 숨을 고르고 성실하게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고 밝혔다. 박진섭은 MVP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베스트11에는 수비수 홍정호를 비롯해 박진섭, 김진규, 송민규, 강상윤 등 미드필더가 대거 포함됐다. 송범근 역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던 조현우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고 골키퍼로 뽑혔다. 베스트11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이 전북 소속이다. 전북의 10번째 우승을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에 올랐다. 부임 첫해 감독상을 받은 건 역대 11번째다. 포옛 감독은 11개 경쟁팀의 사령탑과 주장으로부터 각각 9표, 8표를 얻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저를 믿고 따라준 선수단, 구단 임원뿐 아니라 클럽 하우스에서 묵묵히 일하는 식당 직원, 버스 기사분들께도 감사하다”며 “MVP 투표에서 공격수가 유리하지만 박진섭을 후보로 정한 이유는 꾸준함과 책임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저의 MVP는 박진섭”이라고 강조했다. 싸박(수원FC·17골)은 후반기 압도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2위 전진우(전북·16골)를 한 골 차이로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은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강원FC)에게 돌아갔다. 이승원은 김천과 강원에서 35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 MVP 좌절됐지만…‘인간 승리’ 박진섭 “어둠의 터널 속 선수들에게 희망 되길”

    MVP 좌절됐지만…‘인간 승리’ 박진섭 “어둠의 터널 속 선수들에게 희망 되길”

    “저처럼 어두운 터널 속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우수선수(MVP)가 간절했습니다.” 박진섭(30·전북 현대)은 1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시상식에서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우승팀의 주장으로 강력한 MVP 후보였지만 공격포인트 1위 이동경(울산 HD·36경기 13골 12도움)에게 밀렸다. 두 선수는 12개 구단 감독 투표에서 나란히 5표를 받았으나 박진섭이 각 주장에게 2표를 얻어 8표의 이동경에게 뒤졌다. 2017년 프로 입성에 실패한 박진섭은 내셔널리그(2019시즌 이후 K3리그에 흡수)에서 실업 선수로 활약하다가 이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22년 K리그1 명문 전북의 부름을 받았고 올해 마침내 우승컵까지 품었다. 하지만 박진섭이 MVP 경쟁에서 밀리면서 2020년부터 우승팀에서 MVP가 배출된 기록도 끊겼다. 올 시즌 거스 포옛 감독의 굳건한 믿음 속에서 박진섭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3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전북은 그를 중심으로 리그 최소 실점(38경기 32골)을 달성했다. 지난해 부진한 경기력으로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올해 포옛 감독 부임 후 단숨에 구단 10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다. 박진섭의 축구 인생처럼 반전 드라마를 쓴 것이다. 박진섭은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꿈만 보고 꾸준하게 달려 이 자리까지 왔다. 스스로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 동안 고생한 팀 동료들을 대표한다는 마음이다. 특히 (1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전)진우가 후보에도 오르지 못해 저라도 MVP가 되어야겠다는 욕심이 컸다”고 설명했으나 쓴잔을 삼켰다. 그는 동료 수비수 김영빈도 언급했다. 김영빈은 강원FC에서 뛰다가 올해 전북으로 이적했다. 박진섭은 “영빈이 형도 묵묵하게 팀을 위해 헌신했다. 그라운드에서 많은 걸 배웠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 조현우 제친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박진섭·송민규 등 싹쓸이…K리그1 베스트11 전북 6명

    조현우 제친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박진섭·송민규 등 싹쓸이…K리그1 베스트11 전북 6명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가 베스트11을 6명 배출했다. 미드필더 4명은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가 싹쓸이했고, 골키퍼 송범근도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조현우(울산 HD)를 제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5 K리그의 베스트11과 득점왕, 도움왕을 발표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 등 전북이 최다 여섯 자리를 가져갔다. 전북은 승점 79점(23승10무5패)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65점·18승11무9패)을 14점 차로 따돌렸고 리그 최다 64득점, 최소 3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35경기를 소화하며 3골 2도움을 기록한 박진섭은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김진규는 5골6도움, 송민규는 5골2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으나 팀 우승을 인정받은 모양새다. 강상윤은 득점 없이 4도움을 올렸다. 올해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15번의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송범근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베스트11 골키퍼로 뽑힌 조현우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 수상했다. 수비수엔 홍정호와 함께 야잔(FC서울),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가 선정됐다. 득점 2위(16골) 전진우(전북)는 싸박(17골·수원FC), 공격포인트 1위 이동경(울산 HD·13골12도움)에 밀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들지 못했다. 콜롬비아, 시리아 이중국적의 싸박은 올해 K리그1에 입성해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헤더로 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받았다. 도움왕은 대구FC 세징야(12골12도움)였다. 세징야는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가 25경기로 이동경(36경기)보다 적었다. MVP 후보에 오른 이동경은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MVP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 공격적인 지표가 높은 게 제 강점”이라며 “올해는 제 축구 인생에서 정말 중요했던 시기다.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K리그2 베스트11은 역시 인천 유나이티드가 여섯 자리를 휩쓸었다. 35경기 20골의 무고사가 최다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 1위에 오른 무고사는 브라질 출신 조나탄(대구, 수원 삼성)과 말컹(울산)에 이어 1, 2부 득점왕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 세징야 부상 투혼에도… K리그1 대구, 10년 만에 2부로

    세징야 부상 투혼에도… K리그1 대구, 10년 만에 2부로

    프로축구 K리그1 순위 쟁탈전에서 자동 강등의 절망에 빠진 팀은 대구FC였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투혼에도 10년 만에 K리그2(2부)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 집중력이 떨어져 두 골을 실점한 게 치명타였다. 울산HD는 졸전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감했다. 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FC안양과 2-2로 비겼다. 전반 4분 만에 마테우스, 이창용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후반에 지오바니, 세징야가 추격골을 넣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하위(12위)를 확정한 대구(승점 34)는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승격에 도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K리그1 최하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강등된다. 허리와 무릎을 다쳐 지난 2경기를 쉬었던 세징야는 이날 불완전한 몸 상태에도 후반 시작과 함께 출격했고, 경기 종료 직전 에드가 실바의 헤더 패스를 받아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역전까진 시간이 부족했다. 9위 울산(승점 44)은 11위 제주SK(승점 39)에 0-1로 졌다. 후반 44분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무너지며 김승섭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했던 울산은 시즌 도중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잇달아 경질하는 혼란을 겪었고, 홈팬들 앞에서 최종전까지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울산을 살린 건 광주FC였다. 10위 수원FC(승점 42)가 7위 광주(승점 54)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울산은 강등권에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제주는 3일부터 K리그2 2위 수원 삼성, 10위 수원FC는 4일부터 K리그2 3위 부천FC와 승강 PO를 치른다. 상위 스플릿에선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5)이 3위 김천 상무(승점 61)를 3-0으로 꺾고 1997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FC서울(승점 49)은 우승팀 전북 현대(승점 79)에 1-2로 패하며 6위가 됐다.
  • 4연패 도전? 광주 덕분에 겨우 생존…굴욕의 울산, 최종전 패배에도 잔류로 시즌 마감

    4연패 도전? 광주 덕분에 겨우 생존…굴욕의 울산, 최종전 패배에도 잔류로 시즌 마감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노렸던 울산 HD가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광주FC가 수원FC를 꺾은 덕분에 잔류했다. 울산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제주 SK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던 울산은 올해 9위(승점 44점·11승11무16패)까지 추락했다. 이날 7위 광주(54점·15승9무14패)가 10위 수원FC(42점·11승9무18패)를 1-0으로 이긴 결과가 뒤집혔다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할 수도 있었다. 울산은 시즌 도중 김판곤 전 감독, 신태용 전 감독이 차례로 물러나는 혼란을 겪었고, 결국 최종전까지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후반 44분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김승섭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았다. 경기 도중 이청용과 엄원상, 다리얀 보야니치 등을 차례로 투입한 울산은 후반에 7개의 유효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김동준을 넘지 못했고, 오히려 종료 직전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광주 덕분에 울산의 순위가 유지되면서 수원FC와 11위 제주SK(39점·10승9무19패)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제주는 3일부터 K리그2 2위 수원 삼성, 수원FC는 4일부터 K리그2 3위 부천FC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초반 제주는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가져왔고 전반 7분 김준하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울산은 전반 18분 윤재석이 이탈로의 공을 가로채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크게 빗나갔다. 계속 공 소유권을 내준 울산은 전반 21분 이청용, 엄원상을 교체 투입해 각각 우측면, 중앙에 배치했다. 그러나 10분 뒤 울산은 조현택이 공중볼 경합 중 유리 조나탄의 팔꿈치에 머리를 맞아 박민서로 교체하는 악재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울산은 루빅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청용에게 짧게 공을 받아 슈팅했는데 골키퍼 김동준 정면으로 향했다. 두 팀은 중원 공방 끝에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이 스트라이커 허율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청용이 왼쪽, 루빅손이 최전방에 자리 잡아 전방부터 압박했다. 울산은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끌고 올라온 루빅손에 이어 이청용, 엄원상이 기회를 엿봤지만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분 뒤에도 엄원상이 박민서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다시 엄원상은 후반 30분 고승범에게 힐패스를 받아 낮고 빠르게 슈팅했는데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기세가 꺾인 제주가 후반 44분 김승섭의 한 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김승섭은 역습 상황에서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뚫었다.
  • 세징야 ‘부상 투혼’ 골에도, 대구 10년 만에 2부 강등…무너진 집중력, 전반 4분 만에 2실점

    세징야 ‘부상 투혼’ 골에도, 대구 10년 만에 2부 강등…무너진 집중력, 전반 4분 만에 2실점

    프로축구 K리그1 순위 쟁탈전에서 자동 강등의 절망에 빠진 팀은 대구FC였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의 부상 투혼에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10년 만에 K리그2(2부)로 떨어졌다. 대구는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FC안양과 2-2로 비겼다. 전반 4분 만에 마테우스, 이창용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후반에 지오바니, 세징야가 추격골을 넣으며 패배는 면했다. 승점 34점(7승13무18패)으로 최하위(12위)를 확정한 대구는 다음 시즌 K리그2에서 승격에 도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K리그1 최하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강등된다. 이날 11위 제주 SK(39점·10승9무19패)가 울산 HD를 1-0으로 꺾으면서 대구가 승리했어도 순위를 뒤집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대구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김주공의 후방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공을 가로챈 안양의 마테우스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공을 띄워 골키퍼의 손을 넘겼다. 대구는 3분 뒤 코너킥 혼전 중에 골문으로 쇄도한 이창용에게 골을 먹혔다. 골키퍼 한태희가 몸을 날려 김운의 헤더를 막았으나 리바운드된 공이 추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허리와 무릎을 다쳐 지난 2경기를 쉬었던 세징야는 불완전한 몸 상태에도 후반 시작과 함께 출격했다. 대구는 후반 13분 김정현의 태클로 공을 탈취한 뒤 지오바니가 왼발 슈팅으로 추격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엔 세징야가 에드가 실바의 헤더 패스를 받아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역전까진 시간이 부족했다. 2021시즌 K리그1 3위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남긴 대구는 점차 추락했다. 세징야가 지난해 리그 14골 8도움, 올해 12골 12도움으로 중심을 잡았으나 그를 지원할 자원이 마땅치 않았다. 올 시즌도 세징야 다음으로 많이 득점한 선수가 6골의 에드가였다. 지난 시즌에도 승강 PO를 통해 가까스로 잔류한 대구는 뚜렷한 선수 보강 없이 올 시즌을 맞았고 초반부터 하위권의 늪을 헤맸다. 4월 중순까지 개막 9경기에서 2승1무6패에 그친 박창현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고 5월 말 김병수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했으나 반전하지 못했다. 36세의 세징야도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대구는 강등의 아픔을 피하지 못했다.
  • 올 시즌 KLPGA 빛낸 대상에 유현조…인기상은 미국 진출 확정 황유민 2년 연속 수상

    올 시즌 KLPGA 빛낸 대상에 유현조…인기상은 미국 진출 확정 황유민 2년 연속 수상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에 유현조가 선정됐다. 유현조는 최저타수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유현조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과 함께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시상에 앞서 “올해 KLPGA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많은 관심과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라면서 “각 대회를 든든하게 후원해주신 타이틀스폰서와 모든 관련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 상금왕을 차지한 홍정민, 생애 단 하나뿐인 신인상을 차지한 서교림 선수 등 모든 수상자 선수의 노력은 KLPGA 투어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차지한 유현조는 올해 2연패에 성공하며 KLPGA 투어 최초 메이저 대회서 신인 우승에 이어 2연패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유현조는 또 평균 타수 69.9368타를 기록하며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유현조는 위메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2000만원과 함께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4백만 원 상당의 바이버 포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유현조는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그래서 너무 영광스럽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신인상과 대상을 연속으로 받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쉬운 부분은 우승 횟수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서 다승을 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다승왕은 시즌 3승을 기록한 홍정민과 이예원, 방신실이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리네로제 상품권 2백만원이 제공됐다. 홍정민은 다승왕 외에 상금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올 시즌 시즌 3승과 함께 준우승 3회 등 12차례 톱10에 진입한 홍정민은 모두 13억4152만3334원을 벌어들였다. 홍정민은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원을 받았다. 홍정민은 “올해 두 번째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개인 타이틀은 처음”이라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트로피를 보면서 앞으로 어려움도 잘 헤처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서교림이 차지했다. 서교림에게는 신인상 트로피와 함께 700만원 상당의 바이버 포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서교림은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 특별하고 뜻깊다”면서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텐데, 주변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올 시즌 배운 것을 잊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선수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골프팬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를 선정하는 인기상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황유민이 차지했다.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장타력으로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황유민은 올 시즌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내년 시즌 LPGA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한 황유민은 트로피와 함께 80만원 상당의 리네로제 소파를 부상으로 받았다. 기량발전상은 고지원이 수상했으며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 등 9명의 선수에게는 ‘KLPGA 위너스클럽’ 가입과 함께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원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2부 격인 드림투어 상금왕인 황유나가 차지했으며 최혜정은 2년 연속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황유나와 최혜정에게는 덕시아나 상품권 1500만원이 주어졌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이소영과 최민경이 이름을 올렸고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상품권이 주어졌다. 올 시즌 LPGA 투어인 다우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소미와 임진희, 황유민에게는 해외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상품권이 주어졌다. KLPGA는 선수 기부금 7209만2000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3390만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모두 2억 599만200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월드비전 꿈날개클럽’에 사용될 예정이다.
  • 참 얄궂네, 울산·제주 최종전

    프로축구 K리그 잔류와 강등, 승격의 운명을 가르는 승강 플레이오프(PO)의 막이 오른다. PO 판세를 좌우할 열쇠는 주말에 열리는 울산HD와 제주SK의 ‘멸망전’이다. 올 시즌 K리그2 4위인 서울 이랜드와 5위 성남FC가 27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맞붙는다. 준PO 승리 팀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3위 부천FC와 PO를 치른다. 준PO와 PO는 모두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며, 무승부로 끝나면 연장전 없이 정규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K리그2 PO가 마무리되면 1부와 2부 사이의 승강PO가 이어진다. K리그2 2위로 시즌을 마친 수원 삼성은 K리그1 11위와 12월 3일과 7일(승강PO1) 맞붙는다. K리그2 PO 최종 승자는 K리그1 10위와 12월 4일, 7일(승강PO2) 격돌한다. 승강PO는 모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며, 1~2차전 합산 득실 차가 같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린다. K리그1 어느 팀이 10위와 11위가 될지가 승강PO의 최대 관심사다. K리그1은 30일 최종 38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9위 울산(승점 44점), 10위 수원FC(42점), 11위 제주(36점), 12위 대구FC(33점)의 운명이 모조리 뒤바뀌는 혼전 양상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는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제주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제주가 이기거나 비기면 제주가 11위를 확정하고 수원 삼성과 승강PO1을 치르게 된다. 이 경우에 더해 수원FC가 최종전에서 이기면 다득점에서 크게 뒤진 울산이 10위로 밀리면서 승강PO2에 나서야 한다. 반대로 제주가 울산에 패하고 대구가 이긴다면 대구가 11위로 올라서면서 수원 삼성과 만나게 된다.
  • K리그1 대구 잔류 불씨

    프로축구 K리그1에서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꼴찌(12위)는 최종 38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대구FC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SK와 1-1로 비겼다. 제주가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이 선제 골을 터뜨리며 대구가 자동 강등 확정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23분 대구의 지오바니가 동점 골을 뽑아내며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오는 30일 열리는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자동 강등의 멍에를 쓰는 꼴찌가 가려진다. 제주는 9위 울산HD(44점), 대구는 8위 FC안양(48점)과 각각 만난다. 꼴찌를 면하더라도 강등 위기를 떨쳐내는 것은 아니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인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구가 자동 강등을 피하려면 최종전에서 안양을 이긴 뒤, 강등권 탈출이 급한 울산이 안방에서 제주를 잡아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현재 다득점에서 제주(38골)에 앞선 대구(45골)가 유리하다. 반면 제주는 울산과 비기기만 해도 11위는 유지할 수 있다. 
  • 자동강등 꼴찌는 최종전에서 가려진다…대구-제주 1-1 무승부

    자동강등 꼴찌는 최종전에서 가려진다…대구-제주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꼴찌(12위)는 최종 38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대구FC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SK와 1-1로 비겼다. 제주가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이 선제 골을 터뜨리며 대구가 자동 강등 확정 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23분 대구의 지오바니가 동점 골을 뽑아내며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승부가 나지 않으면서 11위 제주(승점 36점)와 12위 대구(33점)는 3점 간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자동 강등의 멍에를 쓰는 꼴찌가 가려진다.제주는 9위 울산HD(44점), 대구는 8위 FC안양(48점)과 각각 만난다. 꼴찌를 면하더라도 강등 위기를 떨쳐내는 것은 아니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인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구가 자동 강등을 피하려면 최종전에서 안양을 이긴 뒤, 강등권 탈출이 급한 울산이 안방에서 제주를 잡아주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현재 다득점에서 제주(38골)에 앞선 대구(45골)가 유리하다. 반면 제주는 울산과 비기기만 해도 11위는 유지할 수 있다. 제주가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대구는 10년 만에 다시 2부로 내려간다.
  • [K리그 미리보기] 제주와 대구, 강등이냐 잔류냐 벼랑끝 맞대결

    [K리그 미리보기] 제주와 대구, 강등이냐 잔류냐 벼랑끝 맞대결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가 두 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11위 제주SK와 12위 대구FC가 강등과 잔류를 가를 결정적인 승부로 맞붙는다. 제주와 대구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 K리그1 37라운드를 치른다. 37라운드 6경기 가운데 축구팬들의 눈길이 온통 이 경기에 쏠리는 이유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대구가 강등될 수도 있고 반대로 제주와 대구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는 11위(승점 35), 대구는 12위(승점 32)다. 두 팀의 승점은 3점 차이다. 두 팀 모두 어차피 강등권에서 빠져나오긴 힘들어졌기 때문에 최선은 12위를 피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하는 길 뿐이다. K리그1 12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곧바로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2 2위를 확정한 수원 삼성과, K리그1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를 치른다. 제주가 이기면 두 팀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대구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2부 강등이 결정된다. 반면 대구가 제주를 이긴다면 승점은 같아지고 다득점에서 앞선 대구가 제주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선다. 이렇게 되면 제주는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대구가 비기거나 지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최종전에서 대구가 FC안양을 이기고 제주도 울산HD를 이긴다면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36라운드까지 대구는 44득점, 제주는 38득점이기 때문에 대구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제주와 대구는 올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다. 제주는 최근 13경기에서 1승 3무 8패로 최악이다. 최근에는 2연패를 당했다. 안방에서 치른 5경기에서도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이에 비해 5월 6일 12라운드부터 8월 23일 27라운드까지 무려 4개월 동안 16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대구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로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제주 턱밑까지 추격했다. 제주가 믿는 구석은 대구전 세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던 유리 조나탄이다. 유리 조나탄은 34라운드 수원FC전 멀티골에 이어 36라운드 안양전에서도 득점했고, 올 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넣고 있다. 대구는 지난 광주전에서 결장한 세징야가 복귀할지가 관건이다. K리그1 2025 37라운드 일정▲ 22일(토) 서울-김천(서울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대전-강원(대전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안양-수원FC(안양종합운동장·오후 2시) 포항-전북(포항스틸야드·오후 4시 30분) 광주-울산(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30분) ▲ 23일(일) 제주-대구(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 전북 타노스 코치, 인종차별 행위로 출장정지 5경기 징계

    전북 타노스 코치, 인종차별 행위로 출장정지 5경기 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가 했던 논란의 손동작이 ‘눈 찢기 인종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프로연맹은 1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타노스 코치에 대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원을 결정했다. 타노스 코치는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 경기 후반 추가시간 김우성 심판에게 판정 문제로 항의를 하다가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김 심판은 이를 자신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로 보고 타노스 코치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뒤, 이를 심판보고서에 기재하고 상벌위 진술서를 제출했다. 전북에선 타노스 코치의 행동은 ‘판정을 눈 똑바로 뜨고 하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지만 상벌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벌위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서 타노스 코치가 검지 손가락을 (양) 눈의 중앙에 댔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면서 눈을 얇게 뜨는 모습이 보이고, 이런 제스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돼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
  • 대구FC 세징야,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이 기세로 잔류 가볼까

    대구FC 세징야,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이 기세로 잔류 가볼까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세징야가 두 달 연속이자 통산 8번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세장야가 2025년 10월 ‘EA스포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발표했다. 10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32~3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세징야가 이 상을 받은 건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세징야는 이달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경기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팬투표(25%)와 EA스포츠 FC온라인 이용자 투표(15%)를 합산해 선정한다. 세징야는 10월 첫 경기인 32라운드 광주FC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대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33라운드 강원FC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세징야는 올 시즌 24경기 나서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 인종 차별? K리그 뒤흔든 ‘이 동작’…“보지 않았냐” 해명에도 결국

    인종 차별? K리그 뒤흔든 ‘이 동작’…“보지 않았냐” 해명에도 결국

    프로축구 K리그가 한 코치의 행동을 둘러싸고 ‘인종차별’ 논란에 일촉즉발의 갈등을 겪고 있다. 당시 경기를 맡은 주심이 “인종차별 피해를 봤다”라고 호소해 상벌위원회가 열리게 됐는데, 해당 구단 측은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에 대한 상벌위를 열고 징계 여부와 수준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 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대전 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전북에 페널티킥을 주는 판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타노스 코치는 당시 주심을 맡았던 김우성 심판을 향해 항의했고, 김 심판은 타노스 코치에게 퇴장을 명했다. 이에 타노스 코치는 양손 검지로 두 눈을 가리키며 항의했는데, 김 심판은 이를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라고 주장한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심판의 인종, 출신, 외모 등을 근거로 한 언행 및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라면서 타노스 코치의 행동이 인종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규정과 대한축구협회(KFA)의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로연맹과 KFA에 타노스 코치에 대해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 한편, 타노스 코치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 측은 인종차별과 무관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판정에 대한 항의로 두 눈을 가리키며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라고 반문한 것이라는 게 전북 측의 설명이다. 프로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한 코치는 10경기 이상의 출전정지나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등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 구단에 대해서도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 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경고 등의 징계가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타노스 코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과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그리스 대표팀 등 감독직을 거쳐 전북을 이끄는 거스 포옛 감독 사단의 일원이다. 포옛 사단은 이번 시즌부터 전북을 맡아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내려앉았던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 K리그1 전북 타노스 코치 상벌위 19일 열린다

    K리그1 전북 타노스 코치 상벌위 19일 열린다

    눈을 가리키는 손동작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오는 19일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타노스 코치에 대한 상벌위를 열고 징계 여부와 수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36라운드였다. 당시 타노스 코치는 후반 추가시간 대전이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판정이 나오는 과정에서 김우성 심판에게 지나친 항의를 했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한 뒤에도 타노스 코치는 항의를 계속했고 결국 김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 과정에서 타노스 코치는 양 검지로 눈을 가리켰고, 김 심판은 ‘눈 찢기’ 행동으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북 구단은 “(타노스 코치가) 눈에 손을 갖다 댄 것은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의미”라며 인종차별과 전혀 관련 없다고 반박했다. 프로연맹 상벌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한 코치에겐 10경기 이상의 출전정지나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등으로 징계할 수 있다. 구단도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경고 등 징계를 받을 수 있다.
  • 대구 잔류 희망 살린 결승골 김현준, K리그1 36라운드 MVP

    대구 잔류 희망 살린 결승골 김현준, K리그1 36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잔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가게 만든 극장골을 터트린 대구FC 수비수 김현준이 K리그1 2025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김현준이 지난 8일 광주FC와 파이널B 3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1-0 승리를 이끌어 3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김현준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결승골 덕분에 대구는 승점 32를 기록하며 11위 제주 SK(승점 35)와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줄였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두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잔류 희망을 되살린 골이었다. 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전북-대전(전북 3-1승)이 선정됐고, 전북은 36라운드 베스트팀으로도 뽑혔다. 베스트 11에는 유키치(안양), 박상혁(강원), 이동준(전북·이상 FW), 루빅손, 이동경(이상 울산), 김진규(전북), 모재현(강원·이상 MF), 강투지(강원), 박진섭(전북), 김현준(대구·이상 DF), 조현우(울산·GK)가 이름을 올렸다.
  • 한 숨 돌렸더니 한숨 나네… 울산 이동경 갈비뼈골절로 시즌 아웃

    한 숨 돌렸더니 한숨 나네… 울산 이동경 갈비뼈골절로 시즌 아웃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이동경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볼리비아·가나와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역시 대체선수 발탁이 불가피해졌다. 울산은 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렸던 K리그1 3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수원FC에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1무 1패 뒤 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9위(승점 44)에 자리했다. K리그1 강등권(10~12위)인 10위 수원FC(승점 39)와 격차도 승점 5점으로 벌리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K리그1은 이제 두 경기만 남아 있다. 강등권 싸움에서 한 숨 돌리나 싶었던 울산은 예상치 못한 이동경 부상으로 한숨을 쉬게 됐다. 이동경은 벼랑 끝 승부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후반 39분 득점을 위해 쇄도하다 골대에 부딪쳤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하던 이동경은 교체카드가 없어 경기를 마칠 때까지 뛴 뒤 경기를 마치고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향했다. 울산 관계자는 “이동경은 엑스(X)레이 검사 결과 갈비뼈 10번 골절로 드러났다. 4주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이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뒀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노상래 울산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서 팀을 위해 끝까지 해준 이동경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끝까지 참고 한 거 같다. 이동경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동경의 부상은 대표팀에게도 악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소집 예정이다.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2연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6~8주 동안 전열에서 빠지게 되면서 합류가 불발됐고, 미드필더 자원인 백승호(버밍엄 시티)도 소속팀에서 어깨를 다쳐 대표팀과 함께하는 게 불투명한 상황이다.
  • 디펜딩챔피언의 생존투쟁…벼랑끝 승부 끝에 수원FC에 승리

    디펜딩챔피언의 생존투쟁…벼랑끝 승부 끝에 수원FC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힘겨운 생존투쟁 끝에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노상래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울산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3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1분 루빅손의 결승골을 힘겹게 지며내며 수원FC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1무 1패 뒤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울산은 9위(승점 44)로 강등권인 수원FC(10위, 승점 39)과 승점 5점 차이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제 울산은 앞으로 남은 광주FC(8위), 제주SK(11위)와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9위를 차지하며 강등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반면 이날 패배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한 수원FC는 이제 FC안양(7위), 광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PO) 승자와,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수원 삼성)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를 치러야 한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울산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내준 공을 루빅손이 이어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패배 위기에서 수원FC는 후반 추가 시간에 싸박이 그림같은 왼발슛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문수축구경기장을 침묵에 빠지게 한 득점도 잠시, 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울산을 살려냈다.
  • 최홍만, 4년간 잠적한 이유 “뇌종양 수술 받아…20kg 빠져”

    최홍만, 4년간 잠적한 이유 “뇌종양 수술 받아…20kg 빠져”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며 일본 종합격투기 K-1 최전성기를 누렸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45)이 과거 뇌종양으로 투병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최홍만은 씨름 선수 은퇴 후 K-1 선수로 전향해 연봉 20억원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던 2008년 돌연 잠적했던 이유를 밝혔다. 최홍만은 “당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며 “의사가 위험이 있다고 수술을 권유해 수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뇌하수체에 생긴 약 3cm의 종양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수술 후 3개월 만에 바로 복귀전을 해야 했다”며 “아무래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바다 하리 선수와 시합했는데, 3라운드까지 판정이 안 나 연장전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기권을 비난하는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최홍만은 “잘하면 응원을 많이 해주셨지만 못하면 비난도 거셌다”며 “시합에서 지면 없는 말도 지어내면서 욕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해 체중이 20kg 정도 빠졌다.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이기 시작했고, 사람과 마주하는 것이 불안해지고 싫어졌다”라고 밝혔다. 최홍만은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유방암 소식을 들었다”며 “그전까지는 몰랐다. 암이 전이되어 어머니의 상태가 위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는 제 인생의 전부였다. 평생 제 편이셨다. 유일한 제 편이셨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홍만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받지 마라”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듣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3년 씨름선수로 데뷔해 천하장사, 백두장사 2회를 거머쥔 최홍만은 2005년 K-1에 진출해 국내에 격투기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2019년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으며 방송가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이후 2024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대인기피증으로 5년간 은둔생활을 했다”라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전주성 투지 장군

    전주성 투지 장군

    최투지가 전주성을 떠난다. 열 개의 별과 함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만 20년을 뛴 원클럽맨 최철순(38)이 우승과 함께 현역에서 은퇴한다. 공식 은퇴식은 오는 30일 2025 K리그1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열릴 예정이다. 최철순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우승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장에서 뛰었다”면서 “응원해주고 기다려준 팬들, 고생해준 가족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또 “앞으로도 전북이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남길 바란다. (은퇴를 해도) 전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팀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1987년생으로 2006년 3월 프로 데뷔한 최철순은 상주 상무(현 김천) 복무 기간(2012년 7월~2014년 4월)을 빼고는 오로지 전북 유니폼만 입었다. 20년을 한 클럽에서 보낸 것은 K리그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전북 소속으로 뛴 경기가 510회(K리그 41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71, 코리아컵 26, 클럽월드컵 3)다. 최철순은 올해를 비롯해 전북이 K리그1에서 우승했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 K리그1 10회(2009, 2011, 2014~15, 2017~21, 2025)에다가 코리아컵 2회(2020, 202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회(2006, 2016)까지 보태 최철순과 전북이 함께 들어 올린 우승컵이 무려 14개다. ‘최투지’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수비, 성실한 자기 관리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기록이었다. 최철순은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비결을 묻는 말에 담담하게 “꾸준히 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을 뿐이다. 꾸준함이 쌓이면 기록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최투지’는 나를 잘 표현하는 것 같아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면서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뛰었다. 팀에는 주전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들 역할이 팀 성적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수비의 중심이던 최철순은 지난해 리그 5경기, 올해 리그 7경기를 소화하며 이젠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북 응원단이 전반 25분에 항상 최철순 응원가인 ‘우리의 철순’을 불러줄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25는 그의 등번호다. 최철순은 “솔직히 그라운드에선 경기에 집중하느라 응원가가 제대로 들리지는 않는다. 벤치에선 들을 때마다 감동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레전드’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철순은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잠시 울컥하기도 했다. 그는 “(공식 은퇴식은) 나보다는 그동안 고생해준 가족들이 빛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면서 “은퇴를 결심할 때도 가장 좋을 때 잘 마무리 짓자는 가족 의견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선 “스포츠과학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소년 선수들한테도 관심이 많다. 어린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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