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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올인원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 론칭

    롯데백화점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론칭하고 해외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수출 통관, 인테리어, 마케팅 등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해외 진출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해외 백화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만큼 팝업, 인큐베이팅에 이어 정식 입점까지 연동해 선순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패션 브랜드 ‘무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넥스트랩 팝업을 선보인다. 이어 ‘세터’, ‘노매뉴얼’ 등 올 연말까지 총 5개 패션사와 협업해 팝업을 연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의 복합 쇼핑몰로도 팝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예 하노이, 일본 등에 넥스트랩을 상설형 K-패션 팝업 전문관으로 열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사내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을 구성하고 브랜드 진출 지원과 공간 기획, 지식재산권(IP)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 플래그십으로 도쿄 명품가 공략

    현대백화점, 플래그십으로 도쿄 명품가 공략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의 명품 거리 오모테산도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고 일본 핵심 상권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일본 럭셔리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인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THE HYUNDAI)’의 문을 열었다고15일 밝혔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신개념 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은 2024년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더현대는 복합 쇼핑몰 ‘도큐플라자 오모카도’ 3층에 총 620㎡ 규모로 들어선다. 총 9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패션·뷰티·식음료(F&B)·지식재산권(IP) 콘텐츠 등 총 7개 브랜드와 2개 팝업스토어 공간을 선보인다. 공식 앰버서더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6인조 보이 그룹 TWS(투어스)가 참여한다. 인테리어와 공간 연출은 서울의 역동성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도쿄에 거주하며 K-패션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서울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오픈한 파르코 정규 매장보다 한 층 더 진화된 리테일 모델로, 규모를 키운 것 외에 공간 구성 및 콘텐츠 운영 전반을 국내 최고 트렌드 세터 공간인 ‘더현대 서울’의 스탠다드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더현대 개장을 발판 삼아 더현대 글로벌의 아시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거점에 총 10여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 한류·환율효과에 외국인 몰린다…3대백화점, 올해 3조원 합작할듯

    한류·환율효과에 외국인 몰린다…3대백화점, 올해 3조원 합작할듯

    국내 백화점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의 폭발적인 소비에 힘입어 고물가와 장기화된 소비 침체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방한 관광객 증가와 원화 약세(고환율)가 맞물리면서 주요 백화점 3사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외국인 매출 합산 ‘3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롯데백화점은 640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내 업계 최초 1조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5800억원)과 현대백화점(약 5000억원) 역시 지난해 연간 실적의 70%~90%를 이미 상반기에 따라잡으며 연내 각각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대거 유입은 원화 가치 하락으로 명품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실제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은 해외 명품(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과 패션(135%)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구매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명품(129.3%), 남성패션(110.0%), 여성패션(89.4%), 화장품(87.3%), 식음료(F&B·62.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개별자유여행객(FIT)이 방한 관광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면세점 등 전통적인 쇼핑 채널 대신 우리나라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로컬 백화점으로 발길이 쏠린 것도 외국인 특수의 배경이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 이커머스 공세에 맞서 팝업스토어, 전시 등 오프라인 경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관광 랜드마크’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K패션과 K뷰티, 미식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쇼핑객 국적도 다변화됐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19년 77.5%에 달했던 중국인 비중이 올해 상반기 48.5%로 줄어든 반면, 2019년 1.1%에 그쳤던 미국인 비중은 19.1%로 껑충 뛰었다. 동남아 관광객도 4.4%에서 14.9%로 늘었다. 수도권뿐 아니라 신세계 센텀시티(230%), 롯데 부산본점(150%) 등 주요 지역 거점 점포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장기화된 중일 갈등으로 중국 관광 수요가 한국으로 쏠리는 등 지정학적 반사이익도 이번 호실적을 거들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들은 외국인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업계 최초로 유니온페이 QR·NFC 결제를 도입해 외국인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 신세계 외국인 전용 멤버십은 가입자 30만명을 넘어섰다.
  • 고3이 만든 ‘신발 덕후’ 커뮤니티가 무신사 출발점…25년 만에 K패션 판 바꿨다 [창업주의 비밀노트]

    고3이 만든 ‘신발 덕후’ 커뮤니티가 무신사 출발점…25년 만에 K패션 판 바꿨다 [창업주의 비밀노트]

    “브랜드가 성공해야 무신사도 성공합니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여러 인터뷰에서 반복해온 말입니다. 플랫폼보다 브랜드가 먼저라는 철학입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입점 업체를 늘리고 거래액을 키우는 데 집중할 때도 그는 “브랜드가 70이고 우리는 30”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랫폼은 주인공이 아니라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조연이라는 뜻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5년 동안 조 대표가 내린 중요한 결정은 대부분 이 철학에서 출발했습니다. 운동화를 좋아하던 고등학생은 사진을 올리는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커뮤니티는 패션 매거진이 됐습니다. 매거진은 쇼핑몰로, 쇼핑몰은 다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사업은 계속 바뀌었지만 방향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무신사 출발점된 ‘갈현동 반지하’1983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조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와 함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 반지하로 이사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신발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훗날 그는 “교복을 입으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건 신발뿐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2001년 대성고 3학년이던 그는 인터넷 커뮤니티 ‘프리챌’에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동호회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무신사입니다. 처음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니커즈 마니아들이 최신 발매 정보와 상품 사진을 공유하는 취미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패션 잡지를 사지 않아도 최신 거리 문화를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같은 취향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운영은 쉽지 않았습니다. 커머스 기능을 붙이기 전까지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학 등록금 일부는 서버비로 들어갔고, 운영비가 부족하면 아끼던 운동화를 중고로 팔았습니다. 한 패션 전문지는 당시 조 대표가 대학생 시절 매달 30만~40만원씩 서버 비용을 부담하며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직원이 생긴 뒤에는 어머니가 반지하 집에서 직접 밥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훗날 기업가치 10조원을 바라보는 플랫폼은 그렇게 좌식 책상 위 컴퓨터 한 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쇼핑몰보다 먼저 만든 것 : ‘콘텐츠’흥미로운 점은 조 대표가 처음부터 물건을 팔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브랜드를 먼저 알렸습니다. 2003년 프리챌을 벗어나 자체 홈페이지인 무신사닷컴을 만들었고, 직접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신촌과 이대, 가로수길 등 서울 곳곳의 쇼핑 명소를 돌아다니며 길거리 패션을 촬영했습니다. 신진 디자이너를 인터뷰했고, 2005년에는 신발과 패션, 국내외 브랜드 소식을 전하는 웹매거진 ‘무신사 매거진’을 선보였습니다. 지금은 흔한 콘텐츠 커머스지만 당시에는 보기 드문 시도였습니다.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사람을 모았고, 사람은 다시 브랜드를 불러왔습니다. 국내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을 소개해주는 무신사를 찾았고, 이용자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보기 위해 무신사를 찾았습니다. 2009년 커머스를 시작했을 때 이미 무신사에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모이는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당시 온라인에서 패션 상품을 사면 가품일 것이라는 인식도 강했습니다. 조 대표가 무신사 스토어를 연 배경에는 회원들이 브랜드 정품을 믿고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문제의식도 있었습니다.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를 만든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커지면서 믿고 살 수 있는 쇼핑몰이 필요해진 셈입니다. “브랜드가 70이고 우리는 30이다.”조 대표는 2019년 한 패션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신사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플랫폼이 주인공이 아니라 브랜드가 주인공이라는 뜻입니다. 당시 그는 “중소 패션 브랜드가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신사의 역할”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철학은 이후 무신사의 거의 모든 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백화점 입점이 어려웠던 신진 브랜드들은 무신사를 새로운 판로로 삼아 성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판매 공간만 제공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쇼케이스와 화보, 무신사TV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렸고, 2015년부터는 패션업계 특유의 ‘선생산 후판매’ 구조를 고려해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말까지 누적 지원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브랜드가 일할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오프라인 공간 ‘무신사 테라스’, 패션 인재를 육성하는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까지 모두 같은 철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브랜드 간 협업도 적극적으로 연결하며 단순한 판매 플랫폼이 아니라 K패션 생태계를 키우는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최근 성수동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오프라인 전략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무신사는 2022년 본사를 성수동으로 옮긴 뒤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스페이스 등을 잇달아 열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성장한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무대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3년 만의 복귀, 달라진 무신사조 대표에게도 큰 위기는 있었습니다. 2021년 쿠폰 정책과 광고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입점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린다는 목표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표직은 내려놓았지만 브랜드 육성은 계속했습니다. 개인 지분 일부를 활용해 패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2022년에는 1000억원 규모의 사재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했습니다. 빠른 성장이 창업자 혼자 만든 결과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2024년 대표로 복귀한 뒤에도 전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무대가 국내에서 글로벌로 넓어졌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36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수출액은 약 1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명동과 성수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도 40%를 넘어섰습니다. 운동화 사진을 공유하던 커뮤니티가 이제는 K패션을 해외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까지 맡게 된 것입니다. 국내 1등에서 K패션 수출 플랫폼으로무신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기업가치 10조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고,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기업가치가 10조원 안팎, IPO 규모가 1조원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시장은 거래액과 실적, 성장성을 따집니다. 하지만 조 대표가 25년 동안 만들어온 경쟁력은 숫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 브랜드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브랜드가 성장해야 플랫폼도 함께 성장한다는 믿음 아래 콘텐츠를 만들고, 판로를 열고, 협업을 연결하고, 투자와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최근에는 그 무대를 해외로 넓히고 있습니다. 사업은 달라졌지만 ‘브랜드를 키운다’는 철학만큼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 무신사 대만 지사 설립…5년 내 매장 15개 연다

    무신사 대만 지사 설립…5년 내 매장 15개 연다

    무신사는 지난 7일 대만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사업 확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대만은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경제 성장률이 높아 구매력이 뒷받침되는 시장이다. 실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대만 지역 매출은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평균 두 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무신사 스토어 및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가운데 대만 지역 출신이 3위권에 포함됐다. 무신사는 안정적인 초기 진입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정교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상권별 유동 인구와 소비 특성 등을 분석해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약 15개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대만 지사 설립은 글로벌 패션 시장 내 무신사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로드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방콕 접수한 K백화점

    국내 백화점이 ‘K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각지에서 잇따라 팝업 스토어를 열고 우리나라 중소 브랜드의 인큐베이터로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태국 방콕 센트럴백화점 센트럴월드점 1층에서 오는 31일까지 K브랜드 팝업 ‘K-익스피리언스 페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팝업에는 ‘타낫’, ‘디어달리아’, ‘산스’ 등 패션·뷰티·식음료 브랜드 7곳이 소개된다. 팝업 매장에는 태국 현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한국식 메이크업 시연, 경품과 게임 행사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하이퍼그라운드의 태국 팝업은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 또 하이퍼그라운드는 지난해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K패션), 프랑스 파리 쁘랭땅 백화점(K뷰티)에서 차례로 팝업을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는 향후 북미 시장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개점 1주년을 맞이한 롯데백화점 본점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도 2030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키네틱 그라운드를 방문한 고객 중 70%가 2030세대였으며, 외국인 고객이 연간 매출의 70%를 기록했다. 특히 미주·유럽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30% 성장하는 등 외국인 고객 국적도 중화권·일본 중심에서 다변화했다.
  • 롯데백화점, ‘2026 여름 정기 세일’ 진행… 최대 40% 할인

    롯데백화점, ‘2026 여름 정기 세일’ 진행… 최대 40% 할인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2일까지 전 매장에서 ‘2026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스포츠, 리빙 등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세일의 최대 할인율은 40%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를 롯데상품권으로 주는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패션 상품군에서는 톰브라운, 자크뮈스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루에브르, 레이브 등 인기 K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휴가철을 겨냥해 나이키스윔, 아레나 등 비치웨어도 최대 20% 할인하며, 동탄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스윔웨어 특화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여름 장마철과 열대야를 대비한 기획전도 풍성하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빈폴×헌터’ 컬래버 팝업을 열고 한정판 레인부츠를 특별가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크록스‘ 워터 슈즈를 최대 30% 할인하며, 리빙관에서는 여름 기능성 침구를 최대 60% 할인가에 내놓는다.
  • [열린세상] 문화산업 400조와 문학나눔 도서

    [열린세상] 문화산업 400조와 문학나눔 도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K푸드, K뷰티, K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산업까지 포함해 2030년까지 K컬처 4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정과제였던 K컬처 300조원보다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수출 목표도 350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하지만 문학을 비롯한 기초예술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머물렀다. 오늘날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는 K컬처의 원천이자 뿌리인 기초예술에 대한 비전이나 정책적 지원 방안이 이번에도 제시되지 못한 데 대해 예술 문화계의 아쉬움이 짙다. 기초예술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또는 ‘향후 예산에 적극 반영’하는 데 머무를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문체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구성, 현장소통 강화 등 관련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외형적 가시성이 높은 분야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기초예술 정책과 비전 수립은 어렵고 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임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가시성과 숫자로 환산하기 어려운 기초예술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문화산업의 인프라를 놓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K컬처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기초예술에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소외된 그리고 붕괴 위기에 처한 기초예술을 장기적 안목에서 바라보고 생태를 조성하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산업의 관점이 아닌 예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가서야 한다. 한 예로 문학 분야의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05년 예술위원회가 시작한 이 사업은 대표적인 문학창작 지원사업이다. 많은 문학인들의 지지를 받는 사업이지만 20여년 동안 운영 주체가 여러 번 바뀌는 곡절을 겪고 있다. 예술위원회에서 한국도서관협회로, 민간재단으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 바뀌었다가 2018년 다시 예술위원회로 돌아왔다. 그런데 지난 정부에서 또 출판산업진흥원으로 바뀌었다. 문학 도서가 출판 영역에 속한다는 판단과 행정 효율 등이 고려된 결과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간과한 것은 대표적 기초예술인 문학의 특성과 당사자인 문학인들의 바람이다. 출판산업의 관점에서 우수도서를 선정, 구매, 보급하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문학과 독자를 정치하게 연결하는 향유구조 구축과 이를 통한 문학의 생태구조 조성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예술정책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또 산업적 관점의 도서 선정, 보급이 아닌 예술의 관점에서 문학 도서가 다루어져야 한다는 문학인들의 기대 또한 지나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52억 2000만원 규모로 시작한 문학나눔 도서 사업이 20여년이 지난 2026년에도 54억 9000만원 규모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도 안타깝다. 그동안 확장된 문학과 출판시장 규모는 차치하고서도 우수한 문학작품을 지원하고 독자에게 전달하겠다는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는 것이 문학상 수상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을 맞고 있다. 정부는 지난 1년을 두고 고착된 비정상적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또한 지난 1년간의 성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꼽고 있다. 문학나눔과 같은 사업을 예술의 눈으로 바라보고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해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기초예술의 생태 조성과 예술문화의 인프라 구축이 시작된다. 문화강국은 튼튼한 기초예술의 토대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비정상의 정상화이다. 곽효환 시인·경남대 교수
  • 금융 파트너십 넘어 ‘상생’으로… 한국씨티은행 ‘동화책 낭독’ 봉사

    금융 파트너십 넘어 ‘상생’으로… 한국씨티은행 ‘동화책 낭독’ 봉사

    한국씨티은행이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맞아 기업 고객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목소리 기부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순한 금융 파트너십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게임, K패션, 디지털플랫폼, 생활가전, AI로보틱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과 자녀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성우에게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뒤 동화 속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직접 연기하며 총 8권의 오디오 동화책을 완성했다. 이날 제작된 오디오 북은 다문화 교육 소셜벤처기업에 기증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정서적 위로와 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기업 고객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모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과 함께하는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지하공간… K콘텐츠 플랫폼 대변신

    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지하공간… K콘텐츠 플랫폼 대변신

    서울광장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지하공간이 올 10월 도심형 문화·체험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023년 9월 40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된 서울광장 지하공간이 시민이 머물고 체험하고 관람하는 ‘K-콘텐츠 문화·체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선로 상부와 전국 최초로 생긴 지하상가 하부 사이에 있는 지하 2층 유휴공간으로 폭 9.5m, 길이 335m, 3261㎡(약 1000평) 규모다. 위쪽엔 시티스타몰이 있는 이 공간은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높이가 다른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1980년대 초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까지 대규모 개발이나 상업적 이용 없이 원형에 가까운 지하 구조가 유지됐다. 시는 2023년 이 공간을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펀스테이션’ 사업 중 하나로 발굴·개발했다. 최초 공개 후 직접 공간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선착순으로 모집한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 프로그램은 오픈 4분 만에 매진돼 추석 연휴까지 추가 개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68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오는 10월 공개 예정인 이 공간에서는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시는 지하 터널 긴 벽면과 구조물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과 음향이 반응하는 체험형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콘크리트 벽면과 기둥 등 지하공간의 질감도 전시 배경으로 활용한다. 터널처럼 길게 이어진 공간 특성을 살려 K패션 전시와 런웨이, 브랜드 쇼케이스 등을 개최한다. K팝 아티스트 굿즈(기념품), 버추얼 아이돌 세계관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시가 공공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민간 운영자가 창의성과 콘텐츠 운영 역량을 더한 새로운 방식의 민관 협력형 공공자산 활용 모델이다. 시는 시민들이 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와 환기·소방·피난시설 등을 조성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출입구에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 구김 없이 시원하게… 에잇세컨즈, 여름 ‘올데이 크리즈’ 출시

    구김 없이 시원하게… 에잇세컨즈, 여름 ‘올데이 크리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쾌적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겸비한 여름 신상품 ‘올데이 크리즈(ALL-DAY CREASE)’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3월 출시한 ‘매직 슬림 티셔츠’가 4만 5000장 가까이 팔리며 여름 수요를 선점한 데 이어또 하나의 흥행 전략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데이 크리즈’는 가볍고 시원한 주름 소재를 활용해 구김이 적고 관리가 편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 특유의 자연스러운 주름이 멋스러움을 더해 출근룩부터 주말 나들이룩, 휴양지룩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남녀 의류 모두 여유로운 실루엣을 적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살렸으며, 블라우스, 셔츠 등 단품은 물론 상하의 셋업 코디가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여름철 변덕스러운 날씨나 실내 에어컨 냉방에 맞춰 입기 좋은 경량 점퍼, 카디건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인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에잇세컨즈의 여름 신상품은 전국 80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서 최신 유행을 빠르게 제안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핏과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시즌별 대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에이유브랜즈, 1분기 실적 호조… 아시아 대표 패션기업 도약 선언

    에이유브랜즈, 1분기 실적 호조… 아시아 대표 패션기업 도약 선언

    - 단순 K패션 브랜드 한계 넘어 초국적 기업으로 사업 구조 재편- 상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아시아 3국 역량 결합해 고성장 진입 에이유브랜즈가 글로벌 시장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2026년 1분기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유브랜즈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5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6%, 영업이익 154%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은 매출 구조의 변화다. 한국 시장 중심에서 탈피한 결과, 1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46%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인 22%와 비교해 1년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을 통해 발생한 매출을 합산하면 전체의 66%에 달한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를 발판 삼아 아시아 권역을 하나로 묶는 사업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한국에서 브랜드를 기획하고 중국에서 시장을 선점하며, 일본의 유통망을 통해 확산하는 그림이다. 이를 통해 상품 수출 방식을 넘어 기획, 제조, 판매 전 과정을 직접 관할하는 사업 모델 완성이 핵심 전략이다. 에이유브랜즈 관계자는 “올해 1분기가 글로벌 사업 구조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시점”이라며 “1200억원 규모의 연간 매출 목표 달성과 함께 아시아 패션 시장을 직접 통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명품·외국인 쌍끌이… 백화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명품·외국인 쌍끌이… 백화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국내 백화점 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명품·패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성적표를 받았다. 고물가와 소비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쇼핑객이 큰손으로 부상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롯데쇼핑은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6% 급증한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 5816억 원으로 3.6% 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은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매출 8723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롯데쇼핑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 향상과 외국인 매출이 92% 급증한 것이 실적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전체 매출 비중의 23%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2분기 K패션 전문관인 ‘키네틱 그라운드’와 같은 K콘텐츠 기반 상품기획(MD)과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백화점의 봄’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 역시 1분기 매출 632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39.7% 늘어난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쇼핑 성지’로 발돋움한 여의도 ‘더현대 서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늘어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이 됐다. 1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신세계백화점 역시 호실적이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국내 유입 수요가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당분간 백화점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금융시장 호조에 따른 부의 효과와 명품 및 패션 중심의 소비 양극화가 맞물리며 백화점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한일령으로 외국인의 국내 유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유지된다면 백화점 매출 흐름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법고시 시절, 족발 맛있게 먹었는데”…李대통령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

    “사법고시 시절, 족발 맛있게 먹었는데”…李대통령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중동 전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어려워진 상인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남대문시장을 찾아 경기 상황과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오늘 정말 운이 좋네요”, “사진 한 번 찍어주세요”라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일부 상인들은 이 대통령에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예전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전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예전에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에 자주 왔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예전의 활기와 정겨움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모자와 안경 스트랩, 만두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했다. 이어 남대문시장 내 족발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남대문시장에 와서 족발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남대문시장 C동을 방문해 상점을 둘러봤고 김 여사는 머리핀과 귀걸이, 목걸이 등을 살펴보고 구매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이 대통령에게 “수출 물량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K패션과 K잡화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 무신사, ‘거래액 4배 증가’ 도쿄 팝업 마치고 하반기 오사카로

    무신사, ‘거래액 4배 증가’ 도쿄 팝업 마치고 하반기 오사카로

    무신사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가 일본 Z세대 소비자의 호응 속에 방문객, 거래액 등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총 17일간 열린 팝업 스토어에는 약 7만 5000명이 방문했다. 일 평균 방문객은 4400여명으로, 이는 지난해 도쿄 팝업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방문객의 70% 이상이 트렌드에 민감한 1020세대로 집계되며, K패션에 대한 일본 젊은 소비층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무신사는 이번 팝업에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O4O 전략을 고도화해 참여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을 전월 동기 대비 4배 이상 끌어올렸다. 팝업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의 신규 회원 수가 109% 증가했고, 구매 전환율은 지난해 팝업 대비 21% 이상 상승했다. 개별 브랜드의 성과 또한 두드러진다. △일리고 △애즈온 △크랭크 등 총 20개 브랜드가 팝업 기간 동안 억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올해 팝업을 통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디미트리 블랙 △배드 블러드 △이스케이프프롬 △플레이스 스튜디오 △트릴리온 5개 브랜드의 총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0배 이상 신장하며 단기간에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만들어냈다. 무신사의 자체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랭킹’ 존은 일본 고객에게 K패션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제안해 고객의 구매 선택을 이끌었다. 랭킹에 오른 브랜드와 상품은 높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실제로 일리고의 ‘129 로고 패치 후드 집업’의 경우 현지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아 팝업 기간 2000개 이상 판매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일본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앙코르 요청으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지난해 대비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K패션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라며 “올해 하반기 오사카 팝업을 통해 일본 내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인의 삶, K컬처 뿌리를 캐다

    한국인의 삶, K컬처 뿌리를 캐다

    K푸드 원조 격 밥상의 역사 조명 가장 사적이며 보편적인 집 탐구 K패션 유래 여성 복식의 미 발굴 올해 주요 박물관, 미술관에서 우리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의식주’(衣食住)를 주제로 한 대형 전시가 잇따라 예고돼 눈길을 끈다. 높아진 K컬처의 위상이 한국인의 삶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중박’ 7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 지난해 연간 관람객 65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3위 수준의 박물관으로 우뚝 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7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7월 1일~10월 25일)을 선보인다.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우리 먹거리 문화의 원형과 변천을 조명하는 자리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전시에는 경남 창원시 다호리 유적에서 출토된 기원전 1세기 무렵의 감이 담긴 칠그릇,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식기, 조선 후기 성협의 풍속화첩 속 ‘고기굽기-야연’ 등 300여점을 소개한다. 유홍준 중앙박물관장은 지난달 3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 전시를 소개하며 “음식은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문화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소재”라며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발맞춰 우리 밥상에 올라와 있는 음식의 내용과 그 역사, 민속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현’ 8월 설치미술가 서도호 개인전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은 전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서울로 향하는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64) 카드를 내민다. 서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독창적이며 흥미로운 개념의 정교한 조각, 설치, 영상 작업을 통해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입지가 공고한 작가다. 특히 ‘집’으로 대표되는 공간, 기억, 이동, 정체성은 그의 핵심 주제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전시에도 유년기 살았던 서울 성북동의 한옥집을 재현한 작품인 ‘러빙/러빙 프로젝트: 서울집’, 서울, 뉴욕, 런던, 베를린 등 세계 각 도시에서 생활하며 머물렀던 집들을 이은 21.5m 초대형 작품 ‘네스트’, 그가 머물렀던 집 내부 공간 손잡이, 전등, 스위치 등 사물들을 재현한 ‘퍼펙트 홈’ 등을 선보였다. 회고전 성격을 지닌 이번 서울 전시(8월 28일~2027년 2월 9일)에서는 런던에서 보여줬던 작품은 물론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대학원 시절 작품을 공개한다. 또 150여점에 달하는 작가의 드로잉을 최초로 한데 모아 공개한다. 전시를 기획한 설원지 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탐구한 작업과 거주와 이주의 경험을 다룬 ‘집’ 연작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라며 “나와 타자, 집과 세계에 대한 가장 사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질문을 관람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박물관 10월 ‘복식특별전’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경기 용인시 경기도박물관은 10월 2008년 발굴돼 화제가 됐던 ‘화조문자수스란치마’의 재현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복식 특별전’(10월 22일~2027년 2월 14일)을 예고했다. 복식 특별전은 조선시대 사대부 집안의 여성 복식이 지닌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전시로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이자 희귀 유물인 화조문자수스란치마의 복원 과정을 공개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재해석할 계획이다. 이 치마는 청송 심씨 문중 묘역 성산 이씨(1651~1671) 부인의 무덤에서 자수주머니, 노리개, 비녀, 가락지 등과 함께 발굴된 유물이다. 문헌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수치마’(자수치마)의 실물이 처음 확인된 사례로 정교한 자수로 새와 꽃무늬를 표현한 스란단이 덧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미숙 박물관 학예팀장은 “최근 ‘K패션’과 전통 복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여성 복식의 아름다움과 섬세한 전통 공예기술 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패션위크’ 754만 달러 수주상담 성과

    서울시는 지난 2월 3~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린 ‘2026 F/W(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에서 754만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수주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 수주 상담액은 2025년 S/S(봄여름) 613만 달러, 2025년 F/W 671만 달러, 2026년 S/S 745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24개 컬렉션(패션쇼 15회, 프레젠테이션 9회)이 공개됐으며 현장에는 1만 2000여명이 방문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DDP 집중 개최를 통해 패션쇼 관람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효율을 높이고,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외국인 매출 비중 25%… K백화점 통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 25%… K백화점 통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본점의 외국인 방문객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외국인 매출은 연평균 35%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25%까지 확대됐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본점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전용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선보였다. 오프라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 카드는 여권 스캔과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점 등이 호응을 얻으며 출시 두 달 만에 발급 건수가 2만 5000건을 넘어섰다. 해당 카드는 쇼핑 혜택과 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했다. 본점 5% 할인과 함께 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10%, 롯데마트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엘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롯데월드타워와 남산, 경복궁을 자개 패턴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K콘텐츠를 활용한 매장 환경을 조성했다. 2022년 K뷰티관을 선보인 데 이어 앤더슨벨, 렉토 등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를 잇달아 입점시켰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는 구매자의 약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 방문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현대백화점이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앞세워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오프라인 시장에 이어 일본 온라인 채널까지 확대하며 K브랜드 세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유통사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통관과 수출입, 현지 판매, 해외 리테일과의 협상 등 전 과정을 현대백화점이 담당해 브랜드의 해외 진출 부담을 낮췄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에 ‘더현대 전문관’(더현대관)을 열고 450여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누구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전체 이용자의 70%가 20대일 만큼 Z세대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오프라인 거점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9월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 정규 매장을 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도쿄 오모테산도 쇼핑가의 오모카도 3층에 약 660㎡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할 예정이다. 대만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두 달간 누적 매출 12억원을 기록했다. 
  • 롯데百 춘절 中고객 매출 260%↑[경제 브리핑]

    롯데백화점은 중국 춘절 연휴를 맞이해 지난 13~18일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외국인 매출이 전년 춘절 기간(1월 24~29일) 대비 12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의 매출은 260% 증가해 역대 춘절 기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춘절 연휴가 9일로 예년보다 길어 방한 관광객이 늘었고, 특화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중구 본점은 해당 기간 외국인 매출이 180% 증가했다.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의 K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8배 뛰었다. 뷰티 매장도 외국인 매출이 80% 늘었다. 부산본점의 중국인 명품 매출은 300%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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