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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찍게 해주세요”… 핫플 서울, 지금 촬영 중

    “작품 찍게 해주세요”… 핫플 서울, 지금 촬영 중

    한국의 국제고등학교에 진학한 미국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하이틴 드라마 ‘엑스오, 키티’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남산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친다. 공개 첫 주 전 세계에서 7200만 시간 방영되고 90여개국에서 10위 안에 들며 깜짝 흥행에 성공해 최근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오징어 게임’, ‘스위트홈’ 등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서울에서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찍게 해 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외 장·단편 영화, 드라마 등 632편의 작품이 서울을 배경으로 한 촬영을 요청했으며 촬영 장면의 개연성과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268편의 촬영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400편 넘는 작품의 촬영 요청이 접수돼 211편이 촬영을 마쳤다. 촬영 일수로 보면 지난해에는 895일, 올해 1~9월은 521일이다. 연중 내내 서울을 배경으로 영상 촬영이 이뤄지는 셈이다. 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해외 작품은 지난해 총 11편, 올해는 상반기에만 18편이 서울에서 촬영됐다. 시는 해외 영상물 촬영비 지원, 항공 촬영과 도로 통제, 시사회 개최 등 이른바 서울로케이션 촬영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유명 작품 촬영을 따오기 위해 유치 작전을 벌여야 했지만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작품을 골라서 지원할 수 있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또 서울이 단순한 배경만으로 소모되지 않고 서사 진행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주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력 고용과 외화 수입 증가 등 부수 효과도 고무적이다.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 ‘이수만: K팝의 제왕’ 등 서울시가 3억 2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 4편을 분석한 결과 57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발생하고 지원금의 5배 이상 외화가 서울에서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영향력 있는 작품을 유치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호감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에서 작품 찍게 해주세요”…지난해 OTT 등 632편 러브콜

    “서울에서 작품 찍게 해주세요”…지난해 OTT 등 632편 러브콜

    한국의 국제고등학교에 진학한 미국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하이틴 드라마 ‘엑스오, 키티’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남산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친다. 공개 첫 주 전 세계에서 7200만 시간 상영되고, 90여개국에서 10위 안에 들며 깜짝 흥행에 성공해 최근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오징어게임, 스위트홈 등 K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서울에서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찍게 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외 장·단편 영화, 드라마 등 632편의 작품이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을 요청했으며, 촬영 장면의 개연성과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268편의 촬영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는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400편이 넘는 작품의 촬영 요청이 접수돼 211편이 촬영을 마쳤다. 촬영 일수로 보면 지난해에는 895일, 올해 1~9월은 521일이다. 연중 내내 서울을 배경으로 영상 촬영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해외 작품은 지난해 총 11편, 올해는 상반기에만 18편이 서울에서 촬영됐다.시는 해외 영상물 촬영비 지원, 항공촬영과 도로 통제, 시사회 개최 등 이른바 서울로케이션 촬영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유명 작품 촬영을 모셔 오기 위해 유치 작전을 벌여야 했지만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작품을 골라서 지원할 수 있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또 서울이 단순한 배경으로 소모되지 않고, 서사 진행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주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력 고용과 외화 수입 증가 등 부수 효과도 고무적이다.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 ‘이수만: K팝의 제왕’ 등 서울시가 3억 2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 4편을 분석한 결과, 57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발생하고 지원금의 5배 이상의 외화가 서울에서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영향력 있는 작품을 유치해 서울의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고 매력적인 도시라는 호감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1m 코앞 서초 예술가들 연주… 반포대로 서울 최대 음악축제

    1m 코앞 서초 예술가들 연주… 반포대로 서울 최대 음악축제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가 하프와 피아노의 선율로 가득 채워진다. 하늘은 라이트 쇼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바닥은 시민들의 스케치북이 된다. 밤에는 젊은이들이 흥을 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자치구 최대 음악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이 4년 만에 ‘컴백’하는 것이다. 서초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클래식 음악의 성지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이 와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86만명의 시민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하지만 2020년부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는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 축제를 준비한 송승은 서리풀페스티벌 총감독은 “낮에는 가족, 밤에는 젊은이들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서초가 키운 젊은 예술가들이 시민들 1m 앞에서 연주해 그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회째인 이번 축제의 주제를 ‘서초는 음악(Music)이다’로 정해 K클래식 중심인 서초를 음악으로 채우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축제 장소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왕복 10차선 도로 약 1㎞ 구간이다. 구는 이를 위해 이틀 동안 이 지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3000석 규모의 주무대를 설치한다. 또 서초역 인근 10m 규모의 ‘원형 무대’와 ‘작은 무대’ 3곳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800여명이 출연하는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클래식부터 재즈, K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까지 다양하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염광고교의 50인조 관악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3시 메인 무대에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총 7개 합창단 300여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구는 반포대로 10차선 도로를 ‘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형형색색 10만여개의 분필을 당일 현장에서 무료 제공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리는 밤이 되면 거대한 댄스홀이 된다. DJ 한민의 EDM 파티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의 댄스 공연도 기대된다.
  • 신촌은 ‘젊음의 용광로’… 14일부터 글로벌대학문화 축제

    신촌은 ‘젊음의 용광로’… 14일부터 글로벌대학문화 축제

    젊음과 낭만의 거리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국내외 대학생들이 만나 즐거운 축제를 벌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신촌권역의 대학생들이 시작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의미가 더욱 깊다. 서대문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 등이 함께하는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는 ▲젊은 열정과 지성의 만남 ▲모든 세대의 공감과 연대 ▲외국인과의 문화 공존을 주제로 구성됐다. 축제는 1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신촌 스타광장에서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윙바디 트럭을 활용한 이색 이동식 무대에서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대학축전 서곡, 위풍당당 행진곡, 슬라브 무곡 등의 음악을 선사한다. 15일 오후 6∼7시에는 축제 ‘개막 퍼레이드’가 40여 나라의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공연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응원단, 국내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연세로 약 5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메인 무대인 스타광장에서는 클래식, 밴드, 댄스, 디제잉 등이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16일에는 ▲신촌 굿잡 일자리 콘서트 ▲노래하며 여행하는 그래쓰 ‘청춘 콘서트’ ▲사람-사랑-일(事) 사.사.사 토크 콘서트 ▲K팝 댄스공연을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잇달아 만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세계는 하나’ 비빔밥 퍼포먼스 ▲여경래 셰프와 미카엘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요리 경연 대회 ▲신촌 VIBE 콘서트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변으로 많은 대학이 밀집된 신촌을 하나의 캠퍼스로 활용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청년 대학생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촌 젊음에 빠지다… 14일부터 글로벌대학축제

    신촌 젊음에 빠지다… 14일부터 글로벌대학축제

    젊음과 낭만의 거리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국내외 대학생들이 만나 즐거운 축제를 벌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신촌권역의 대학생들이 시작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의미가 더욱 깊다. 서대문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 등이 함께하는 ‘2023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는 ▲젊은 열정과 지성의 만남 ▲모든 세대의 공감과 연대 ▲외국인과의 문화 공존을 주제로 구성됐다. 축제는 1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신촌 스타광장에서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윙바디 트럭을 활용한 이색 이동식 무대에서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대학축전 서곡, 위풍당당 행진곡, 슬라브 무곡 등의 음악을 선사한다. 15일 오후 6∼7시에는 축제 ‘개막 퍼레이드’가 40여 나라의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공연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응원단, 국내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연세로 약 5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메인 무대인 스타광장에서는 클래식, 밴드, 댄스, 디제잉 등이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16일에는 ▲신촌 굿잡 일자리 콘서트 ▲노래하며 여행하는 그래쓰 ‘청춘 콘서트’ ▲사람-사랑-일(事) 사.사.사 토크 콘서트 ▲K팝 댄스공연을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잇달아 만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세계는 하나’ 비빔밥 퍼포먼스 ▲여경래 셰프와 미카엘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요리 경연 대회 ▲신촌 VIBE 콘서트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변으로 많은 대학이 밀집된 신촌을 하나의 캠퍼스로 활용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청년 대학생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4년만에 돌아온 서리풀페스티벌… 코앞 클래식 연주, 밤에는 댄스파티

    4년만에 돌아온 서리풀페스티벌… 코앞 클래식 연주, 밤에는 댄스파티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가 하프와 피아노의 선율로 가득 채워진다. 하늘은 라이트쇼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바닥은 시민들의 스케치북이 된다. 밤에는 젊은이들이 흥을 뿜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자치구 최대 음악 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이 4년 만에 ‘컴백’하는 것이다. 서초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클래식 음악의 성지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성수 구청장은 “4년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이 오셔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열리는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86만명의 시민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하지만 2020년부터 3년 동안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 하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는 더 철저하게 준비됐다. 축제를 준비한 송승은 서리풀페스티벌 총감독은 “낮에는 가족, 밤에는 젊은이들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서초가 키운 젊은 예술가들이 시민들 1m 앞에서 연주해, 그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6회째인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서초는 음악(Music)이다’로 정해, K클래식 중심인, 서초를 음악으로 채우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했다. 축제 장소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왕복 10차선 도로의 약 1㎞ 구간이다. 구는 이를 위해 이틀 동안 이 지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3000석 규모의 주 무대를 설치한다. 또 서초역 인근 10m 규모의 ‘원형무대’와 ‘작은 무대’ 3곳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800여명이 출연하는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클래식부터 재즈, K팝,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까지 다양하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염광고교의 50인조 관악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총 7개 합창단 300여 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구는 반포대로 10차선 도로를 ‘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형형색색 10만여 개의 분필을 당일 현장서 무료 제공하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리는 밤이 되면 거대한 댄스홀이 된다. DJ 한민의 EDM 파티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의 댄스 공연도 기대된다.
  • [B컷용산]북러에 경고 날린 아세안 ‘인싸 외교’…순방 동행한 김 여사는 ‘내조 외교’

    [B컷용산]북러에 경고 날린 아세안 ‘인싸 외교’…순방 동행한 김 여사는 ‘내조 외교’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누가 인싸(인사이더)인지, 누가 ‘핵인싸’인지 알 수 있는 무대.” 대통령실 관계자는 각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자외교를 이와 같이 비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후 첫 다자외교 무대인 인도네시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인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협력의 새 시대 이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이번 순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중러 면전서 “대북 제재 준수…안보리 상임이사국 책임 무거워”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6~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의 주요 회의장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거듭 발신했다. 아세안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하지 않아 다른 다자외교 무대와 비교해 다소 관심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윤 대통령은 북러 밀착에 강한 경고음을 발신하며 국제사회 안팎의 주목도를 끌어올렸다.7일 열린 EAS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을 앞에 두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준수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장에서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리 총리와의 한중회담에서도 “북핵 문제가 악화될수록 한미일 공조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책임과 역할을 엄중히 지적한 것이다. 중국이 이같은 한국의 요구에 얼마나 적극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회담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외부)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협력에 대한 중국의 경계심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다시 순방 동행한 김 여사…“조코위 부부 한국 다시 찾길” 지난 캠프 데이비드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번 아세안·G20 순방에 다시 동행했다. 자카르타 한국 홍보관 ‘코리아 360’ 참관,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집권여당 대표와의 만찬, 이리아나 위도도 영부인과의 차담 등 일정에서 김 여사는 문화를 매개로 한 내조외교를 펼쳤다. 지난 7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즈를 만난 ‘코리아 360’ 일정에서는 “한국 문화의 매력은 독창성과 다양성”이라며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 함께 한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 바란다”고 격려했고, 현장에 마련된 한식 체험 공간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참석자들과 함께 시식하기도 했다.8일 인도로 출국하기 전 만난 이리아나 여사와의 차담에서는 K팝이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김 여사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이리아나 여사가 다시 한국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초청 의사를 밝히며 “K팝을 좋아하는 대통령 부부의 자녀들이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느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아나 여사는 이에 감사를 전하며 김 여사에게 인도네시아 전통 바틱으로 제작한 클러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 BTS 정국 ‘세븐’ 빌보드 7주째 1위

    BTS 정국 ‘세븐’ 빌보드 7주째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글로벌 히트곡 ‘세븐’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아시아 가수의 곡으로는 처음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K팝 솔로 가수로는 올해 최장 차트인 기록이다. 빌보드는 6일(현지시간) “‘세븐’이 올해 ‘글로벌 200’에서 1위로 데뷔해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노래”라며 “지난 1월 1위로 진입해 6주 연속 정상을 지킨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를 제쳤다”고 전했다. ‘세븐’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네 계단 오른 28위로 역주행했다. 정국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3 MTV VMA)의 ‘송 오브 서머’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정국은 오는 23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자선 공연인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 누누티비 후예 발 못 붙이게… ‘K콘텐츠엔 K저작권 모델’ 새겨라

    누누티비 후예 발 못 붙이게… ‘K콘텐츠엔 K저작권 모델’ 새겨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에서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를 찍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히트를 친 2021년 한국의 콘텐츠 수출액은 12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전제품,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 제품군을 제친 수치로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문화적 영향력의 상승과 함께 2021년 8위였던 한국의 국력 순위를 이듬해 일본과 프랑스를 넘어 6위로 평가했다. 이처럼 K콘텐츠 산업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핵심 산업이 됐지만 ‘누누티비’ 같은 대규모 불법유통 사이트의 확산으로 산업생태계가 심각한 피해를 보는 부작용도 발생했다. 이에 서울신문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콘텐츠 위협하는 제2누누티비, 근절 방안은 있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고 K콘텐츠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김기범 교수,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 문체부 저작권국 임성환 국장, 법무법인 지평 최승수 변호사(가나다순)가 참석했다.임성환 일차적으로는 K콘텐츠가 국내외에서 널리 인기를 얻고 있어 이걸 통해 수입을 얻고자 하는 불법유통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통계 조사를 보면 웹툰은 약 50% 수준인 8427억원 정도의 불법시장이 있다고 본다. 우리 콘텐츠 전체적으로는 약 20%다. 2021년 콘텐츠 산업 전체 매출액이 137조원인데 27조원 정도의 수익이 기업으로 못 돌아가고 있다. 누누티비는 불법유통의 대표적인 사이트로 2021년 나타나 올해 4월 14일 서비스 종료된 상황이다. 화질도 좋고 회원가입 없이 영상물 시청이 가능해 흡인력이 크고 사회적 파장이 컸다. 중간에 멈췄지만 그 뒤로도 비슷한 이름을 지은 유사한 누누티비들이 줄지어 나오는 게 문제다. [범죄 인식과 국제 공조]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는 이와 관련해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다. 일단 찾아내야 하니까 저작권 침해 대응 종합시스템을 구축했고 앞으로도 개선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인식 개선이다. 처벌도 처벌이지만 국민에게 저작권을 침해하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 세 번째는 국제 공조다. 우리 콘텐츠가 제값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의 사무소가 중심이 돼서 단속한다. 태국에선 우리의 저작권 모니터링 기술에 관심이 많아 작년부터 협의하고 있으며 기술도 전수하고 있다. 김기범 우리나라는 감시하고 찾아내는 기술이 상당히 좋다. 다만 국제 공조의 경우 실질적으로 한계가 많고 개발도상국의 저작권 인식이 우리와 다른 것도 일정 부분 인정해야 한다. 또한 우리도 국제사회에 기여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노력을 인정받아야지 K팝이 뜬다고 해서 무턱대고 다가가 권리를 요구하면 많은 나라가 당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결정적인 피해를 주는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계속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그들의 수사 역량을 제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 임성환 단속과 관련해 인터폴과 5개년에 걸쳐 36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진행 중이다. 개별 국가와의 수사 공조도 중요하다. 미국과의 협조를 빼놓을 수 없는데 국토안보수사국에 MOU를 제안한 상태다.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과는 정부 간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형 콘텐츠 보호 모델 수출] 최승수 진정한 콘텐츠 강국이 되려면 콘텐츠 보호 강국이 돼야 한다.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이 어떻게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을까 전체적인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대량으로 불법적인 소비가 이뤄져 민간에 맡기기엔 너무 거대해졌다. 그런 측면에서 국가가 지원해 콘텐츠 보호에 나서는 한국형 모델은 굉장히 우월한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장기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일단 한국형 모델을 수출해 장기적으로 콘텐츠 보호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나라마다 저작권법이 있지만 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고 법체계로 집행할 것인지는 인식을 달리할 수 있다. 중국만 봐도 나라가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를 보호하려는 경향성이 보인다. 개발도상국들도 콘텐츠 보호를 마냥 등한시하지는 않으리라고 볼 수 있다. 박정렬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매년 왔다갔다하는데 거기서도 관심이 커졌고 우리를 따라오고 싶어 한다. 일방적으로 하라는 게 아니라 인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고 서로 도와주다 보면 나중에 협조할 가능성이 커진다. 임성환 사람들은 무상으로 그냥 쓰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정부의 관점에서 볼 때는 보호해 주지 않으면 추가 창작이 일어나지 않아 결국 콘텐츠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 많은 개발도상국 정부도 저작권 보호를 더 강화하려는 의지가 있다. 김기범 우리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때는 시설·장비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데 이것은 사실 3년짜리다. 그보다는 정책을 전달하고 사람이 가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장비가 가도 운영이 안 되면 먼지만 쌓인다. 초창기엔 장비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에 관한 문제다. 정부 차원에서 압박과 동시에 당근 정책도 필요하다. 임성환 국내적으로 보면 경찰에서 업무 분담이 안 돼서 누가 맡을지 못 정하는 문제가 있다. 서울, 대구, 부산, 세종에만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있어 다른 지역에는 저작권 고소·고발 사건이 들어오면 담당을 정해서 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처벌과 관련해 대법원과 양형 기준 강화를 논의하고 있는데 11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위한 저작권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법과 제도의 강화] 최승수 형사처벌 강화가 효과가 있는지를 보자면 2020년에 8884건 입건됐는데 검찰이 기소한 게 80건 정도밖에 안 된다. 저작권 침해를 유죄로 판단하면 너무 많은 국민이 전과자가 되니까 부담을 가지고 있어서 교화 교육을 조건으로 기소유예를 내리는데 이 비율이 너무 높다. 합의금 장사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민감한 문제이긴 하다. 사이트 실소유자의 은행 계좌를 지급정지하거나 거래를 못 하게끔 하는 방안도 같이 가야 한다. 누누티비는 수익이 광고료에서 나온다. 불법 온라인 성인물 사이트 같은 게 붙어서 불법과 불법이 결합한 형태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함정수사 비슷하게 돈거래하는 과정을 거쳐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수사기법을 얘기하던데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다. 임성환 관련해서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있다. 내부 신고자는 최대 30억원, 외부 신고자는 최대 2억원으로 정해져 있다. 저작권도 공익신고 분야에 2020년부터 포함돼서 널리 알리는 게 필요하다. 다만 신고는 검거까지 기여하는 게 있어야 한다. 지금은 이 제도를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 올해는 저작권 인식 전환 관련 예산이 3억 6000만원 수준인데 내년에 17억원으로 증액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렬 의식을 바꾸는 것은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콘텐츠와 저작권은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굴러야 한다. 미국도 저작권 수입이 계속 늘어왔고 침해 방지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 콘텐츠 강국이 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시민 성숙도가 높아지면 저작권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의도적으로 하는 사람에겐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소프트 파워와 경제 효과] 최승수 범죄가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다. 다만 불법 시장이 더 우월한 시장이 되면 안 된다. 공짜로 제공되는 환경이면 공짜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데 공짜가 적도록 관리하는 게 국가가 할 일이다. 교육과 인식만 가지고는 될 것 같지 않고 불법으로 노출되는 환경을 훨씬 적고 어렵게 만드는 관리도 필요하다. 한국형 저작권 보호 모델을 발전시켜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저작권 보호 강국임을 알리고 우리 콘텐츠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를 깔아놓는 작업을 잘 진행했으면 좋겠다. 임성환 현재 100만원 매출을 내면 20만원 정도가 새는 건데 불법유통 근절로 그 회사가 100만원의 매출을 회복하면 투자나 일자리 창출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이번 근절대책은 불법 운영 단속에 그치는 게 아니라 수익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콘텐츠 업계에 주는 산업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 선진 콘텐츠 매력국가에 걸맞게 저작권을 존중하는 사회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
  • 없어서 못 팔아… 美 강타한 김밥

    없어서 못 팔아… 美 강타한 김밥

    “다섯 살 때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 주셨는데 놀림을 받았어요. 지금 미국에서 김밥이 매진됐다고 하니 미친 변화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세라 안(27)이 어머니와 함께 냉동 김밥을 데워 먹는 동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는데, 지금까지 조회 수가 1100만회를 넘겼다. 그는 자신의 놀림받던 김밥 도시락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미 NBC방송은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영상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동이 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현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NBC는 냉동 김밥의 블록버스터급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고 보도했다. 두부가 포함된 비건(채식주의자) 김밥이 3.99달러밖에 안 한다. 일간 USA투데이는 미국 전역에 500여개 매장을 둔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스가 지난달 초 출시한 냉동 김밥이 한 달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려 나가 오는 11월에야 추가로 입고된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 조스의 한 매니저는 “K팝과 넷플릭스가 K드라마 붐을 띄웠다. 이런 문화적 노출의 영향은 엄청나다. K드라마에서 떡볶이를 봤는데 맛있어 보여 개인적으로 맛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김밥 품절’ 대란 때문에 매장에서 김밥을 구할 수 없게 된 미국인들이 H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 미셸 조너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쓴 2021년작 ‘H마트에서 울다’는 뉴욕타임스 인기 도서에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리 브러더스의 사장 로빈 리는 김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냉동 김밥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는 “트레이더 조스가 거둔 김밥의 성공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라이스 키드’ 놀림 받던 김밥 “미국에서 없어 못 팔아요”

    ‘라이스 키드’ 놀림 받던 김밥 “미국에서 없어 못 팔아요”

    “다섯 살 때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어요. 지금 미국 매장들에서 김밥이 매진됐다고 하는데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미친 변화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근처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세라 안(27)이 어머니와 함께 냉동 김밥을 데워 먹는 동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는데, 지금까지 조회 수가 1100만회를 넘겼다. 미국 전역에 500여개 매장을 둔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스가 지난 달 초 출시한 냉동 김밥이 한 달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려나가 오는 11월에야 추가로 입고된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전했다. 얼마 전 국내 지상파 방송이 경북 구미에 있는 냉동 김밥 제조 설비를 소개한 일이 있는데 놀라울 지경이었다. NBC 방송은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영상을 통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동이 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현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4월 국내 개봉한 미국 독립영화 ‘라이스 보이 슬립스’(앤소니 심 연출)에도 우리네 쌀에 얽힌 설움과 한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NBC는 냉동 김밥의 블록버스터급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두부도 포함된 비건(채식주의자) 김밥이 3.99 달러 밖에 안 된다는 점도 놀랍다. 한 매니저는 “K팝과 넷플릭스가 K드라마 붐을 띄웠다. 이런 문화적 노출의 영향은 엄청나다. K드라마에서 떡볶이를 봤는데 맛있어 보여 개인적으로 맛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이곳 매장에서 김밥을 구할 수 없게 된 미국인들이 H 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리 브러더스의 사장 로빈 리는 김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냉동 김밥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는 “트레이더 조스가 거둔 김밥의 성공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김밥 먹다 따돌림당했는데…” 한국김밥, 美서 ‘품절대란’인 이유

    “김밥 먹다 따돌림당했는데…” 한국김밥, 美서 ‘품절대란’인 이유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가면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사람들은 한국의 모든 것에 집착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은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덕분에 매진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밥을 먹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올려 1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달성한 한인을 소개하며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에 500여개의 매장을 둔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지난달 초 냉동김밥 제품을 출시했다. 이 김밥은 한국산 두부 채소 김밥이다. 가격은 3.99달러(약 5400원)로, 방부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동식품으로 출시됐다고 한다. 원재료는 김, 양념한 밥, 두부튀김(유부), 우엉, 당근, 단무지, 시금치 등이다. 당시 마트 측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김밥을 소개하자 “빨리 사 먹어보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천연재료를 사용한 김밥은 방부제를 넣은 상온 보관 제품보다 훨씬 건강에 좋을 것 같다”, “비건 제품 환영” 등 건강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 김밥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전 매장에서 매진됐으며, NBC는 오는 10월 31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NBC는 이 김밥이 입소문을 탄 데에는 틱톡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냉동김밥을 호기심에 맛보며 SNS 등에 김밥과 관련한 자신의 평가를 공개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LA) 옆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사라 안(27)은 어머니와 함께 이 김밥을 시식하는 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100만회를 넘어섰고, 4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에서 사라 안은 냉동김밥을 가져와 어머니에게 보여준다. 어머니는 “보기에는 딱 김밥”이라면서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조리법에 놀라기도 했다. 두 사람은 김밥을 맛보고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사라 안의 어머니는 “한국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라 안은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신 적이 있는데, (그때)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었다”면서 “지금 미국에서 김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 사람들이 한국음악, 한국음식, 한국문화, 한국엄마 등 모든 것에 집착한다”면서 “엄청난 변화”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조스 관리자는 “K팝과 넷플릭스의 K-드라마 열풍이 불면서 문화적 노출이 컸다”면서 “내가 즐겨보던 한국 드라마에서도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냉동김밥의 큰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고 NBC는 전했다.NBC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스에서 김밥을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인들이 H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식료품 제조업체들도 김밥 수입에 나섰다.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리 브러더스 사장인 로빈 리는 “김밥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냉동김밥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더 조스가 거둔 김밥의 성공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 韓기업 격려·AI 청년 페스타… 尹, 하루 8개 일정 ‘강행군’

    韓기업 격려·AI 청년 페스타… 尹, 하루 8개 일정 ‘강행군’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 이틀째인 6일 8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마지막 공식 일정인 갈라 만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 일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을 치른 데 이어 ‘한·아세안 AI(인공지능) 청년 페스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미래세대와의 대화’에도 참석해 미래세대의 도전을 격려했다.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는 아세안 청년들의 AI, 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행사로 내년에 개최하는 AI 개발 경진대회의 사전 행사다. 이 대회에는 아세안 국가 청년들로 구성된 132개 팀이 참가해 AI 사업 아이디어를 놓고 경쟁했으며 현장에서 최종 수상자 3개 팀이 선정됐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 아세안 측 협력 파트너를 활발하게 발굴하고 있는 한국 기업 부스를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에서 AI를 공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청년과 아세안 국가에 진출한 우리나라 청년 기업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함께 만드는 혁신은 개별 국가와 아세안뿐 아니라 인류 전체의 자유 확장과 행복의 증대, 세계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국경을 가리지 않고 여러분의 도전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최초의 K팝 걸그룹 가수인 시크릿넘버의 ‘디타’가 공동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도 아세안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윤 대통령을 측면 지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아세안 회의의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자카르타 따만 미니 민속공원에서 열린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공원에서 무용 공연을 관람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인 유코 여사와 기념사진을 찍는 등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를 나눴다. 이어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인도네시아 바이오 기업 간 협력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마련한 갈라 만찬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각각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과 ‘스톨라’를 입고 참석했다.
  • 세븐틴, 일본 돔 투어로 51만 5000명 만난다

    세븐틴, 일본 돔 투어로 51만 5000명 만난다

    보이그룹 세븐틴이 6일부터 일본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51만 5000명을 동원하는 돔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펼친다. 세븐틴은 6~7일 도쿄 돔 공연에 이어 11월 23∼24일 사이타마 베루나 돔, 11월 30일·12월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7·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총 12회에 걸친 장정에 나선다. 이번이 두 번째 일본 돔 투어인 세븐틴은 자체 최대 규모인 51만여명의 관객과 만난다. 세븐틴은 지난달 23일 발매한 첫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ALWAYS YOURS)로 발매 첫 주에 5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작 ‘FML’(55만 2000장)에 이어 일본에서 해외 가수로는 처음으로 2개 앨범 연속 첫 주 판매량 1,2위를 석권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공연 장인’다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오는 13~14일 도교 돔 공연에 나서는 그룹 엔하이픈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엔하이픈의 일본 세 번째 싱글 ‘유우’(結 -YOU-)는 발매 첫날 27만여장이 팔리며 오리콘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보더 : 하카나이’ 등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3개 모두 ‘데일리 싱글 랭킹’ 정상에 올렸다. 엔하이픈은 K팝 보이그룹으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 돔에 입성하는 기록도 세운다.
  • 2023 CAST,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참여 세계시장 주목

    2023 CAST,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참여 세계시장 주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하 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CAST 사업)’이 참가사 및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 구축과 판로 개척을 위해 7~11일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전시에 참여한다. 진흥원은 파리 노드빌뺑드 전시장(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 박람회 2023(Maison & Objet 2023)’에 CAST 부스를 설치하고 2023 CAST 사업 참여 브랜드 및 제품 등을 소개한다. CAST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한류 콘텐츠(IP)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기획하고 유통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한류와 타 산업 간 연계 및 협력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참여기업 및 후속지원 기업 등 32개 국내 중소기업이 전시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CAST 사업 참여 기업들은 한류 IP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인조 걸그룹 엔믹스와 협업한 ‘에이더(AIDER)’는 기능성 무선 종아리 마사지기를 선보인다. 다국적 7인조 걸그룹 트라이비(TRI.BE)와 협업한 핸드메이드 디자인 상품 개발 브랜드 ‘보&봉(bo&bong)’은 본체와 펜던트를 조립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귀걸이를 개발했다.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협업한 ‘큐앤코(QandCo)’는 AR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러그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K팝 아이돌 가수 에이비식스·빌리·유나이트, 배우 정일우·설인아, 모델 박제니·태이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IP가 참여해 중소기업과의 한류 시너지를 뽐낸다. 한편 2022 CAST 사업은 미국·동남아시아·일본·유럽 등 약 15개국에서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CAST 시스템은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K팝 스타들이 국가 경제가 건강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CAST 사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2023 메종&오브제의 CAST 부스는 한류 스타와 중소기업이 협업해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만큼 ‘THE CAST HOUSE’라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진흥원 교류협력팀 김민정 팀장은 “2023 CAST 사업 참가 기업들 역시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 참여를 통해 질적·양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리 메종&오브제는 유럽 및 전 세계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은 대형 박람회인 만큼, 한류 IP와 우수 중소기업의 협업으로 탄생한 상품들의 해외 진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아이돌 없는 팬덤 문화/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아이돌 없는 팬덤 문화/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아이돌 없는 팬덤 문화가 가능할까. 덕질 현상 중 하나인 ‘생카’는 ‘생일카페’의 줄임말로, ‘최애’ 아이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카페를 빌려 주인공의 사진과 굿즈로 공간을 꾸미고 포토부스, 러키 드로 같은 이벤트를 개최하는 자리다. 생카에서는 아이돌 이름을 딴 특별 메뉴를 판매하고 아이돌 사진이 들어간 컵홀더와 엽서, 포토카드 프레임 등을 직접 만들어 나눈다. 아이돌 생일에 맞춰 여러 곳에서 개최되는 생카 투어 지도를 제작해 공유하기도 한다. 팬들이 아이돌을 캐릭터와 연결해 만든 굿즈를 보고 뒤늦게 소속사가 캐릭터 회사와 협력해 팝업 스토어를 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생카에서는 정작 생일의 주인공은 찾아볼 수 없다. 생일을 맞은 아이돌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생카 자체는 주인공과 상관없이 즐겁다. 팬들에게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생일을 기억하고 함께 파티를 준비하며 축하하는 경험 자체가 더 소중할 뿐이다. 현재의 이런 모습과 달리 초기 K팝 팬덤은 아이돌이 소속된 기획사 주도로 만들어졌다. 팬들은 기획사가 구축한 생태계 속에서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소비하며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의 중심에는 정해진 시간과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음악 전문 케이블 채널이 있기는 했지만 지상파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대중화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무너뜨리며 온라인 세상에서 팬들의 결속력을 강화시켰고 보다 강력한 팬덤 문화를 만들어 냈다. 그동안 아이돌을 일방적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팬들은 댓글과 리뷰를 통해 콘텐츠에 힘을 보탰고 콘텐츠를 공유하고 다시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적극적 소비자로 변모해 갔다. 스타덤을 넘어서는 팬덤 중심의 자생적 문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시장이 변모하던 초기에는 기획사의 영향력이 여전했다. 그러나 무게중심은 점차 팬들에게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여러 아이돌 그룹을 동시에 좋아하는 ‘겸덕’이나 ‘잡덕’도 예전처럼 비난받기보다는 다양한 덕질 문화로 인정하며 존중하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졌다. ‘나’라고 하는 개별 소비자의 덕질 경험과 주관적인 행복 그 자체가 중요해진 것이다. 팬들의 덕질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덕질로그는 이 같은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트렌드를 상징한다. 앨범깡이라고 해서 최애 아이돌의 원하는 포토카드가 나올 때까지 앨범을 언박싱하는 영상을 올리고, 최애 아이돌이 주인공인 다이어리를 꾸며 보여 주며, 아이돌이 다녔던 곳을 성지 순례하듯 하나씩 찾아가 인증하는 영상이 덕질 문화의 새로운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적인 덕질 경험을 넘어서 내가 어떻게 팬덤을 소비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나만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한다. 단순한 수동적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팬덤 문화의 적극적 생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아이돌 없이도 개인의 취향과 경험만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소비자 중심의 팬덤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 ‘1박에 1200만원’…블랙핑크 제니, 초호화 리조트서 휴가

    ‘1박에 1200만원’…블랙핑크 제니, 초호화 리조트서 휴가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 제니가 소셜미디어(SNS)에 초호화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제니는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속에서 야외에서 말을 타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니는 묵은 리조트는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A리조트로 사막의 원초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광활한 사막을 바라보면서 야외 수영장이나 승마를 즐길 수도 있다. 해당 리조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1박 가격은 4000달러(한화 약 528만원)부터 9050달러(약 1196만원)로 형성돼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니 사랑스럽다”,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재충전 잘하길”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최근 4개 도시 5회차 북미 앙코르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16~17일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다.
  • 블랙핑크 게임 OST ‘더 걸스’ 아이튠즈 30개국 1위

    블랙핑크 게임 OST ‘더 걸스’ 아이튠즈 30개국 1위

    걸그룹 블랙핑크가 발표한 모바일 게임 OST ‘더 걸스’(THE GIRLS)가 이례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더 걸스’가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데일리 톱 송 차트’ 45위로 진입했다. ‘더 걸스’는 블랙핑크가 지난달 25일 나온 모바일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의 OST로 멤버 제니와 로제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리드미컬하고 강렬한 사운드에 어우러진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랩과 보컬이 강한 중독성으로 게임 OST임에도 음악팬의 호평을 받고 있다. YG는 “정식 활동과 무대가 없는 게임 OST가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며 “주류 팝 시장에서 블랙핑크의 탄탄한 입지를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더 걸스’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3D 아바타 영상이지만 현재 조회수 2114만회로 롱런 모드에 진입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6∼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175만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 ‘제2 피프티’ 만든다… 소속사 “새 걸그룹 오디션”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내년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걸그룹 발굴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4일 “새 걸그룹의 멤버 전원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뽑을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에게 공개된다”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와 별도로 K팝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 소속 그룹인 피프티 피트티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로 오히려 대중적 인지도를 키운 전 대표의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 준 투자자,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스태프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새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하고 본안 소송도 시작할 계획을 밝혀 법적 다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로 연예계에서는 ‘탬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 접촉)을 통한 연예인 가로채기 방지 등을 위한 전속표준계약서 개정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스트레이 키즈, 올해 美 앨범 최다 판매 2위

    스트레이 키즈, 올해 美 앨범 최다 판매 2위

    8인조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가수 2위에 올랐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음반 기록을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미국 음악 차트 분석 X(트위터) 계정 ‘차트 데이터’를 인용해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음반 판매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매된 ‘파이브스타’는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와 ‘스피크 나우(테일러 버전)’, 트래비스 스콧의 ‘유토피아’에 이어 4위에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3집과 타이틀곡 ‘특’으로 지난 6월 미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과 ‘아티스트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까지 3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스트레이 키즈가 6일 발표하는 일본 신곡 ‘소셜 패스’(Social Path)는 선공개 후 곧바로 아이튠스 월드와이드송 차트와 일본 등 해외 25개 국가의 아이튠스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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