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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서울은 세계가 주목하는 K문화 허브”…뱅앤올룹슨, 아시아 최초 ‘맞춤 제작’ 도입

    “한국과 서울은 세계가 주목하는 K문화 허브”…뱅앤올룹슨, 아시아 최초 ‘맞춤 제작’ 도입

    “한국과 서울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문화 허브로, 많은 것들이 한국에서 탄생되고 또 그로부터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저희 뱅앤올룹슨에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덴마크 하이엔드 가전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아시아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이 열린 지난 12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 리뉴얼 오프닝 행사에 맞춰 방한한 크리스토퍼 오스테가드 포울슨 B&O 수석부사장은 한국 시장 확대 비전을 소개하며 맞춤형 가전 주문 제작 시스템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 매장 중 압구정 스토어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B&O는 스피커와 TV 등 하이엔드 제품의 색상부터 소재, 디자인까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작할 방침이다. 포울슨 수석부사장은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고객이 꿈꾸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고객이 원하는 요청 사항에 최대한 맞추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스탠코 밀류셰프 아시아·태평양 디렉터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적용한 배경으로 “한국 소비자는 천연소재, 우드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이는 제품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지니고 있다”라면서 “맞춤 제작 프로그램이 소비자층 특성과 잘 매칭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B&O는 우선 압구정 매장에 국내에 출시한 전 제품을 전시하고, 제품 체험과 구매 상담, AS 등을 종합 제공한다. 압구정 매장은 전체 419㎡(126평)로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상위 5대 규모의 매장이다. B&O의 최첨단 홈시어터 환경을 구축한 ‘베오리빙룸’에서는 OLED TV 영상과 더불어 최상의 음질을 체험할 수 있고, 자체 커피 바에서 제공하는 음료를 마시며 모든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B&O는 오프라인 매장 강화와 더불어 새로운 온라인 판매망도 구축한다. 밀류셰프 디렉터는 “조만간 한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국에는 온라인 쇼핑에 매우 능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이 많은 만큼 옴니 채널(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25년 덴마크 엔지니어 피터 뱅과 스벤드 올룹슨이 옥탑방에 라디오 공장을 차리면서 시작된 B&O는 독자적인 기술과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재 세계 명품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성장했다.덴마크 왕실과 정부가 자국을 방문한 국빈에게 선물하는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게 B&O 스테레오 시스템을 선물했고,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전 총리는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베오사운드 3200’과 ‘베오랩 4000’을 선물하기도 했다.
  • 리아킴 만난 이재명 “댄스 분야도 K문화”… 문화예술인 ‘연 100만원 기본소득’ 약속

    리아킴 만난 이재명 “댄스 분야도 K문화”… 문화예술인 ‘연 100만원 기본소득’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예술인들에게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하며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에게 손짓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인사동 코트에서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국가 재정에서 문화예산 비중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더 높은 2.5%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한류를 통해 한국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콘텐츠 세계 2강 국가로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K콘텐츠밸리를 조성하고,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투자·융자·보증을 5년간 5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1인 1예술교육, 문화마을 조성,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 코리아 콘텐츠 메타버스 구축 등 다각적인 문화예술 지원책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성동구의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세계적 안무가 리아킴 등 손꼽히는 댄서들과 만나 댄서의 삶과 예술인 지원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회색 트레이닝복에 연두색 비니를 눌러쓰고 등장한 이 후보는 노래에 맞춰 몇 가지 춤 동작을 배운 뒤 “재미있다. 사실 이런 복장을 입어 보고 싶어도 못 입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안무 댄서 부분도 소위 K문화의 한 부분”이라며 “과거에는 뭔가 일탈하는 사람들이 하는 영역처럼 여겨졌는데 이제는 청년들의 우상처럼 되어 가고 있다”고 댄스 분야를 평가했다. 이어 “(댄스를) 국가의 한 문화 축으로 존중하고 육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원정책이나 방안도 같이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순회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심버스)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21일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박물관에서 부동산 정책 등을 포함한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 [사설] 文, 대선 공정관리와 코로나 극복에만 신경써라

    [사설] 文, 대선 공정관리와 코로나 극복에만 신경써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한 데서 알 수 있듯 이번 대선이 국민 통합을 핵심 가치로 치러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국민 통합이 되려면 임기말 대통령은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어제 시무식에서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라고 강조했다. 이미 일부 부처는 여당 주문발(發) 정책을 만들었다는 비난이 거세다. 남은 두 달만이라도 최소한 관권선거 개입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지난 4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회고했는데 실정(失政)에 대한 반성 없이 성과로만 포장했다. 살인적으로 치솟는 물가와 집값 폭등으로 국민들은 고통받고 있는데 체감하기 어려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만 얘기했다. 소득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이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는데 공허한 자화자찬일 뿐이다. 더구나 “(이런 성과는) 정부가 일관되게 포용적 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라면서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많지 않다. 부동산 대책도 26번이나 내놓고도 번번이 실패했는데 임기 넉 달을 남긴 이제 와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하는 건 황당하다. 또 방역 실패로 자영업자들은 극한 투쟁을 하듯 살고 있는데 “세계는 방역 모범국가 대한민국을 주목했고, 우리의 위상을 재발견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전히 미몽(迷夢)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안타깝다. ‘정치사찰’ 논란에 휘말려 독일 나치정권의 정치경찰 게슈타포에 비유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는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화했다”고 추켜세웠다. 새해 벽두부터 군 철책을 뚫고 월북한 상황에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했다”는 강변도 공허하다. 신년사 내내 K방산, K방역, K문화, K전략, K산업을 남발하며 글로벌 성과를 강조한들 울림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남은 4개월간 다른 욕심은 버리고 코로나 극복에만 매진해 줬으면 한다.
  • [서울포토]문재인 대통령, 비대면 신년인사회

    [서울포토]문재인 대통령, 비대면 신년인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는 3월 열리는 대선과 관련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에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하며 국민통합을 최대의 명분으로 내세운 데 이어, 다가오는 대선 역시 ‘통합’을 핵심 가치로 치러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크게는 단합하고 협력하며 이룬 역사였다”며 “다시 통합하고 더욱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한하지만, 역사는 유구하다.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국정운영을 돌아보며 “숱한 위기를 헤치며 전진했다. 탄핵 국면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웠다”며 “권력기관이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화했다. 언론 자유와 인권이 신장해 세계가 인정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고 돌아봤다. 또 “우리가 주도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로 지금의 평화가 어렵게 만들어지고 지탱돼 왔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해 세계 6위로 평가되는 강한 방위능력을 갖췄다”고 돌아봤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이며, K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K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누구도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를 부정하거나 폄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완전한 일상 회복 등을 향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먹는 치료제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거대한 시대적 변화에 앞서가야 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경쟁에 대응하고 미래 운명을 좌우할 탄소립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며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다.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동안 강조해왔던 ‘종전선언’ 언급은 빠졌지만, 문 대통령이 언급한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이 사실상 종전선언에 대한 노력을 가리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성과는 더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해 다음 정부에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게 남은 과제”라며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아시아는 다 똑같이 생겼다” 어느 독일 기자의 무례한 질문

    “아시아는 다 똑같이 생겼다” 어느 독일 기자의 무례한 질문

    “우리가 볼 때 백인들도 다 똑같이 생겼어요.(웃음)” 넷플릭스 ‘킹덤’에 이어 tvN ‘지리산’에 출연 중인 배우 주지훈이 외신의 인종차별적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팬들은 “속이 시원하다”라며 호응하고 있다. 독일 매거진 아이콘은 5일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커버를 장식한 주지훈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주지훈은 학창 시절부터 데뷔, 현재 활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문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기자는 ‘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주지훈은 “우리가 볼 때도 백인들 다 똑같이 생겼어요.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죠”라고 답했다. 주지훈은 ‘오징어게임’ 등 한국영화, K문화가 전세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플랫폼이 존재하긴 하지만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주지훈은 “한국 영화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했는데 스탭 배우 감독 제작비는 예전 한국 수준으로 지불된다. 한국 영화의 성공이 입증되어도 제안은 늘 예전과 같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은 현재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감독이나 주연배우 이정재재님에게 그에 맞는 대우를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배우 정우성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주지훈은 “어떤 일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모르는데도 개인적인 가치와 철학 때문에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가까이 있기에 제 젊은 날의 혼란이 많이 잠재워졌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 BTS RM “대통령 특사 너무나 큰 영광”

    BTS RM “대통령 특사 너무나 큰 영광”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BTS RM).”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받은 방탄소년단(BTS)을 대표해 RM(김남준)은 이렇게 말했다. BTS는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특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에서 “유엔에서 SDG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정상들을 대표해 내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서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왔다”면서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참 고마운 것이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줌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주었다”면서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BTS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외교활동이 수월해졌다는 경험을 전했다. 김정숙 여사도 “우리 세대는 팝송을 들으며 영어를 익혔는데 요즘 전 세계인들은 BTS의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익히고 있다”고 했다.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며 BTS는 20일 열리는 ‘SDG 모멘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SDG 모멘트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열리는 연례행사로,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이번 SDG 모멘트의 주제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으로 정해졌고 BTS 역시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이뤄내자는 내용의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BTS의 연설 시점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문 대통령의 방미(19∼23일) 기간과 겹치는 만큼 문 대통령과 함께 소화하는 일정이 마련될지도 주목된다.
  • ‘어바웃타임’ 이상윤X이성경, 비주얼 케미만으로 황홀 “순간 멈춤”

    ‘어바웃타임’ 이상윤X이성경, 비주얼 케미만으로 황홀 “순간 멈춤”

    “드디어 ‘순간 멈춤’ 마법 시작”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로 무장한 ‘어바웃타임’이 21일(오늘) 야심찬 첫 선을 보인다.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시간마저 멈추게 만들, 심쿵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를 열어갈 ‘어바웃타임’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출격 포인트 4가지’를 살펴본다. #1. 새로운 판타지 소재 ‘수명시계’ 색다른 감성 조준!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라는 색다른 판타지 소재를 통해 작품을 보는 내내 절로 넋을 놓게 되는 몰입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극중 사람들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수명시계녀’ 최미카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예감하면서,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사람들의 몸 곳곳에 표시되어 있는 수명시계를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간절함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수명시계를 둘러싼 각종 반전이 펼쳐지는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을 ‘판타지 마법’의 세계로 안내한다. #2. 이상윤-이성경, 운명을 건 ‘마성의 케미’ 폭발 무엇보다 ‘어바웃타임’은 이상윤과 이성경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촘촘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싱그러운 멜로를 그리워하는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최미카가 자신의 목표물인 이도하에게 ‘귀여운 유혹’을 이어가면서, ‘극강 까칠남’ 이도하가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과 더불어 이들의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심장을 간질이는 것. 서로를 향해 자석처럼 끌려가는 이도하와 최미카의 ‘마성 케미’가 폭발함과 동시에 이들 앞에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임세미 분)이라는 장애물이 놓이며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이 펼쳐지게 된다. #3. 뮤지컬 업계의 치열한 현장 & 아름다운 무대 ‘간접 체험’ ‘어바웃타임’이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의 직장이자 주인공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앙상블 전문 배우 최미카의 ‘꿈의 무대’인 뮤지컬을 주요 소재로 다루며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다룬다. 여기에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김동준 분), 최미카의 절친이자 뮤지컬 조감독인 전성희(한승연 분) 등 관련자들이 속속 등판하며 치열한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 매 회 등장하는 아름다운 뮤지컬 선율과 배우들의 ‘피 땀 눈물’을 담은 준비 과정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심장이 뒤흔들 예정이다. #4. ‘신의 손’ 김형식 감독의 남다른 감성 ‘천군만마’ 마지막으로 베테랑 연출자 김형식 감독이 ‘어바웃타임’의 연출을 담당, 한 차원 높은 ‘고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김형식 감독은 드라마 ‘싸인’과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 살’ 등 대중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웰메이드 수작을 연출하며 ‘신의 손’ 면모를 드러냈던 터.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김형식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구원 커플’의 애틋한 사랑을 탁월하게 담아내며 작품의 서정미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어바웃타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색다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마법 같은 ‘운명구원 로맨스’로 올 봄을 찬란하게 물들이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수명시계 신드롬’에 빠질 수 있게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바웃타임’ 우효광, 우블리→배우로 완벽 변신 ‘카리스마 눈빛’

    ‘어바웃타임’ 우효광, 우블리→배우로 완벽 변신 ‘카리스마 눈빛’

    ‘어바웃타임’ 우효광이 카리스마 넘치는 중국 경영인 장치앙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도하와 최미카가 그려내는 특별한 사랑 속, 이들의 눈부신 순간이 멈춰버리길 바라는 애틋한 로맨스로 올 봄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중국 배우 우효광은 극중 중국의 거대 자본 회사 성락그룹 2세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엘리트 경영인 장치앙 역을 맡아 특별 출연한다. MK문화컴퍼니를 운영 중인 이도하의 중국 진출 사업 파트너이자,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임세미 분)의 오랜 친구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효광이 평소 방송에서 비춰진 ‘우블리’의 모습을 벗어던진 채, 묵직한 포스가 느껴지는 장치앙 역으로 완벽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장치앙이 이도하의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이도하와 만나는 장면. 우효광은 럭셔리한 블루 슈트와 여유 넘치는 미소, 하지만 그 속에서도 날카로움을 잃지 않는 눈빛으로 장치앙의 자태를 100% 표현했다. 더욱이 이도하와 배포 넘치는 악수를 나눈 장치앙은 회의실에서 계약 관련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며, 의중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해 이도하를 절로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터. MK그룹을 물려받겠다는 야망남 이도하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장치앙의 안개 같은 속내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인천에서 진행된 이 장면 촬영에서 우효광은 등장부터 ‘전문 경영인’ 포스를 뿜어내며 현장을 압도했던 상태. 하지만 이내 이상윤과 첫 만남에서 훈훈한 남남 케미를 발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이어, 촬영 전 한국어 대사를 열혈 연습해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간 특유의 사랑스러운 웃음과 애교로 주변의 웃음꽃을 유발한 우효광은 중국어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임세미에게 즉석에서 ‘발음 수업’을 해주는 매너를 발휘, 주위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제작진 측은 “우효광이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했다”라며 “작품에 남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그의 활약이 한국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IBK기업은행, 발굴·중개·지원까지… 유망 中企들의 ‘디딤돌’

    IBK기업은행, 발굴·중개·지원까지… 유망 中企들의 ‘디딤돌’

    외과용 의료기기를 만드는 ㈜에이치엔써지컬은 제품 홍보와 투자 유치로 고민하던 중 IBK기업은행 영업점 직원을 만났다. 크라우드펀딩 제도와 기업투자정보마당을 안내받고 투자 신청서를 등록했다. 이후 이 회사는 크라우드펀딩 중개기업의 기업심사와 중개를 통해 한 달 만에 3억원의 자금을 모았고 시설 확충과 신제품 완성에 사용할 수 있었다.IBK기업은행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출범에 맞춰 기업은행이 선보인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은 유망한 중소 벤처기업과 크라우드펀딩 중개기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 IBK희망펀딩대출을 비롯한 금융·비금융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재 기업투자정보마당에는 1만 8010건의 기업정보가 등록돼 있다. 이 중 133개의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이미 1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IBK기업은행이 직접 별도 선별을 통해 추천기업의 정보를 공개, 우수기업도 발굴한다. 기업은행은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IBK문화콘텐츠 마중물펀드도 조성했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하는 100억원 규모의 IBK후속매칭투자조합도 최근 결성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블록 제조기업, 고급 디저트 제조기업 등 5개 기업에 42억원 후속투자를 지원, 사업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문학텍스트와 번역권력’ 포럼

    고려대 일본연구센터(소장 최관)는 14일 오후 5시 교내 청산MK문화관에서 윤상인 한양대 교수를 초청해 ‘번역자는 누구인가-문학텍스트와 번역권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일연포럼을 연다.
  • 나전칠기 장인들 왜 소외된 삶 살았나

    나전칠기 장인들 왜 소외된 삶 살았나

    ‘비극의 일제 36년 동안에도 심부길 선생은 우리의 자개일을 일인들에게 가르치며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대접받고 살았다. 그런데 선진 일류국가에 접어들었다던 1994년 어느날, 그는 지방도시 나전칠기 공방의 한쪽 구석진 방에서 감기에 절어 콜록거리면서도 약 한 봉지 못 사드시고 할머니의 애간장을 그렇게도 태우더니 초라한 시립병원의 어두컴컴한 병실에서 눈을 감았다. 국내 최고의 나전칠기를 만들던 최호섭 선생은 보문동 버스 종점의 허스름한 여인숙에서 쓰러진 뒤 며칠 만에 발견된 뒤 적십자병원으로 실려갔는데 무연고자라며 길거리로 쫓겨났다. 전북 이리에 살던 오해 선생은 이곳저곳 외상일을 해주고도 돈을 못 받아 길거리 헤매다 정신이상자가 되어 부인은 떠나갔고, 어느 추운 겨울날 하월곡동 개천가에서 그만 얼어죽고 말았다.’ 나전칠기 장인으로 문화재 전문위원인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이 펴낸 ‘옻나무 옻칠 이야기’(GK문화사 펴냄)는 전통 옻칠을 소개하는 본격적인 종합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옻나무와 옻칠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에서부터 옻나무 재배법, 옻과 관련된 민간의약과 식품, 구체적인 나전과 칠 제작 기법까지 옻과 옻칠에 대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그런데 훗날 한국칠기사(史)를 이야기할 때 이 책을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한다면 아마도 본문보다는 부록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칠 공예 역사 속의 인물들’이라는 제목으로 일종의 한국 나전칠기 장인 인명록을 만들었고, ‘사진으로 보는 이 시대를 살아간 나전칠기인들’이라는 주제로 나전칠기와 관련된 활동과 그 장인을 담은 사진을 상세한 설명을 담아 한데 묶어 놓았다. 적어도 20세기 후반의 한국 칠기 역사는 책에 실려 있는 정보만으로도 서술이 가능할 지경이다. 하지만 독자들이 이 책을 펴보면 조금은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심부길, 최호섭, 오해 선생같은 당대 최고의 나전칠기 장인들이 어떻게 비극적인 최후를 마쳤는지를 가감 없이 담아 놓았기 때문이다. 지은이의 탄식처럼 ‘정부에서는 입만 열면 전통문화의 진흥을 부르짖던’ 1990년대 이후 벌어진 일들이다. 어이없이 세상을 떠난 선배 칠장이들에 대한 일종의 추도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는 우리의 나전기법은 세계 최고이며 유일무이한 기법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음에도, 나전칠기를 아무도 돌보지 않는 현실 속에 갈수록 나전장인이 줄어들고 있음을 안타까워한다. 칠공예 인증 나전장은 이제 전국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전칠기라는 이름이 붙어 시중에 나도는 물건의 90% 이상은 옻칠에 자개를 붙인 것이 아니라, 우레탄이나 크리아, 에폭시 등 페인트 종류의 도료가 칠해진 것이라고 한다. 나전칠기(鈿漆器)가 아니라 그냥 칠을 한 나전칠기(鈿칠器)인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칠용 회장은 25일 “박물관에 가면 훌륭한 나전칠기 공예품이 많지만, 그것을 누가 만들었으며 어떻게 그 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정부가 나서 최소한 나전칠기공예 안팎에 자리잡고 있느 비정상적인 요소부터 바로잡아야 그나마 가냘프게 숨 쉬고 있는 전통 나전칠기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부장 dcsuh@seoul.co.kr
  • 월드컵/“그를 배우자” 히딩크 열풍,사회 각분야 신드롬

    ‘히딩크 바람’이 분다.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히딩크 여파’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경제계는 히딩크 감독의 조직관리력을 접목하기에 바쁘고,정치계는 연고·정실주의의 ‘때’를 벗기에 분주하다. ○히딩크식 마케팅 접목시켜라= 유통·패션 등 업계는 포스트 월드컵 마케팅의 일환으로 ‘히딩크식 경영’ 도입과 함께 판매전략 마련에 들어갔다.‘붉은악마’는 물론 ‘히딩크 상품’은 이제 국민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다소 앞서 나온 히딩크 인형은 그의 제스처만큼이나 ‘익살스러운’ 모형으로 진열대를 장식한다.서울 광화문 월드컵 매장의 한 종업원은 “이전에는 큰 주목을 못받았으나 16강을 통과한 이후 2∼3배가 더 나가는 등 폭발적이다.”고 인기를 전했다. 강남의 칵테일 바들을 중심으로 히딩크 감독과 ‘붉은악마’ 응원단을 테마로 하는 칵테일도 시판되고 있다.리큐르(Liqueur)와 시럽,사이다,체리 등을 섞은 것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이 칵테일의 주재료 피치트리 리큐르는 히딩크 감독의 모국인 네덜란드디카이퍼사 제품이다. ○히딩크 경영학 열풍= 대형서점들은 따로 히딩크 특설코너를 마련하지는 않고 있지만 축구와 관련한 책들을 모은 별도 코너는 마련했다. 교보문고에는 최근 ‘히딩크의 리더십’(신문선 지음·리더스클럽 발간),‘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중앙M&B 발간) 등 10여권의 히딩크 관련 책자를 진열해 놓았다.교보문고 홍보실 관계자는 “히딩크 관련 책은 하루 평균 45권 정도로 꾸준한판매가 이뤄지고 있고,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요계에도 벌써 발걸음이 빨라졌다.가수 윤종신과 하림씨는 히딩크 감독에게 선물할 곡의 제작에 들어갔다.이달 말까지 녹음을 마쳐 히딩크 감독에게 CD로 선물할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의 인기는 그의 모국인 네덜란드를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시켰다.일부여행사는 히딩크의 고향인 두티햄을 여행 일정에 넣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자유여행사 우준수 계장은 “네덜란드는 패키지 여행지로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히딩크 열풍으로 유럽여행 문의 전화가 평소의 두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후진 정치 업그레이드에 바쁘다= 정치권은 서열주의를 버린 히딩크식 관리에 대한 자기반성과 함께 ‘히딩크 바람’을 유리한 입지로 만들겠다는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 사상 최악의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경험한 정치권은 한 단계 높아진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한 정당 관계자는 “한국 축구팀을 가히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히딩크식’ 냉철한 전략과 능력 위주의 용병술도 정치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적 전략을 배우자= ‘히딩크 신드롬’은 급기야 대학의 시험 문제에도 등장했다.고려대 행정학과 김영평 교수는 ‘정책학’ 과목 기말고사에 ‘히딩크 감독의대표팀 조련이 정책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결정 전략을 따랐는지 점진적이고 합의적인 결정 전략을 따랐는지를 판단하라.’란 주제의 문제를 출제해 눈길을 끌었다.김 교수는 “학생들이 냉철하게 히딩크의 전략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시험문제로 출제하게 됐다.”고 밝혔다.대학가에서는앞으로 ‘히딩크강좌’ 개설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약 ‘월드컵 영웅’으로 떠오른 히딩크 감독의 동상도 세워진다.남제주군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최초의 네덜란드인인 하멜의 표착지에 히딩크 감독의 동상을 세울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히딩크형 CEO 키우자”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히딩크 신드롬’은 경제계도 예외가 아니다. 기업들이 히딩크의 리더십을 기업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나서는가 하면 경제학자들도 히딩크식 경영 모델을 앞다퉈 분석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달 24∼2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하계 세미나에 히딩크 감독을 강사로 초청키로 했다. 히딩크가 이끈 축구 대표팀의 성공사례를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관된 목표를 갖고 팀을 이끌어 가는 것은 경영자가 반드시 배워야 할 덕목”이라면서 “최고경영자(CEO)들의 요청이 많아히딩크 초청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이 히딩크로부터 배워야 할 점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이라는 보고서에서 히딩크의 리더십을 ▲전략 수립 ▲기본의 강조 ▲혁신의 추구 ▲가치의 공유 ▲전문지식 활용등 5가지로 분석했다. 특히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축구가 선수 배양과는 달리 훌륭한 지도자 양성에는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지적,기업들은 체계적으로 CEO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근(李根) 서울대 교수(경제학)는 히딩크 저력의 원천이 투명성에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엔론사의 사례에서 보듯 투명성이 흔들리면 기업은 결코 존속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반면 히딩크는 선수기용 측면에서 철저하게 기량을 중시,선수들로부터카리스마를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기업 총수들도 히딩크식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손길승(孫吉丞) SK 회장은 최근 “인맥과 지연보다 실력과 자발적인 경영활동을중시하는 SK문화의 장점이 히딩크식 축구를 통해 입증됐다.”며 “축구를 하듯전임직원들은 뛰면서 생각하고,생각하면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LG,한화 등 다른 기업들도 사내방송 등을 통해 히딩크의 리더십을 사원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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