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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 화성FC 코리아컵 2R 홈경기 무료 관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 화성FC 코리아컵 2R 홈경기 무료 관람

    화성특례시가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 진주시민축구단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무료 관람 행사는 화성특례시 승격과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 기념이다. 화성시는 이번 무료 관람이 시민들이 지역 연고 축구팀인 화성FC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게 하고, 적극적으로 응원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화성FC의 팬층을 확대하고 지역 내 축구 문화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자 무료 관람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 화성FC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성FC는 2013년 창단 이후 2023년 K리그3 우승, 2024년 K리그3 준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차두리 감독의 지휘 아래 K리그2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15일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서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현재 1승 2무 1패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 BNK경남은행, 2025년 경남FC 홈 개막전 응원·지원

    BNK경남은행, 2025년 경남FC 홈 개막전 응원·지원

    BNK경남은행은 경남 도민축구단인 경남FC의 2025년 홈 개막전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K리그2 경남FC 대 전남드래곤즈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무료 일일 찻집·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창원영업그룹 허종구 부행장과 경남도청지점 직원들은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커피와 녹차 등 음료를 배부했다. 페이스 페인팅 전문가는 경남FC 로고와 캐릭터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500여명은 홈 개막전도 관람했다. 이들은 ‘2025년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투혼! 경남FC 1부 승격! BNK경남은행이 기원합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했다. 허종구 창원영업그룹 부행장은 “경남을 대표해 뛰는 경남FC 선전을 기원하고자 지원 부스를 운영하고 응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와 도민축구단인 경남FC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며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FC 발전기금 기탁, 홈경기 관람 입장권 단체 구매 등 다양한 지원으로 경남FC 발전을 돕고 있다.
  • 선수 잡는 잔디 후폭풍…코리아컵 수원-이랜드전 19일로 변경

    선수 잡는 잔디 후폭풍…코리아컵 수원-이랜드전 19일로 변경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부실한 잔디 관리 문제가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코리아컵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 경기까지 불똥이 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 삼성-서울 이랜드(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일정이 22일 오후 2시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코리아컵을 주관하는 축구협회는 “최근 이상저온 현상이 길어진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6일 현장 회의를 갖고,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4경기를 준비 중인 재단 측의 의견 등을 참고해 이같이 경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해 10월 교체한 잔디를 수원 삼성의 홈경기 및 국가대표 A매치에 맞춰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자 했으나, 예상보다 길어진 저온으로 인해 잔디 착근(뿌리내림)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컵 일정 변경은 이달 20일과 25일 오만, 요르단과 치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개최지 결정과도 연관돼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그라운드 잔디 상태를 고려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고양과 수원에서 홈 2연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당초 코리아컵 일정대로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5일과 29일 K리그2 경기가 열리고, 22일 코리아컵, 25일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K리그1 경기에서는 열악한 그라운드 잔디 상태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쳐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잔디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속출했다. 경기 직후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움푹 파인 잔디 옆으로 드리블하는 장면을 공유하며 자신이 골프 치고 있는 모습과 화를 내는 이모티콘을 함께 붙이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다음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라운드 잔디 관리에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 주체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 ‘3연패 도전’ 포항부터 울산·서울까지 우승 다짐…프로·아마 58팀 출전, 코리아컵 8일 개막

    ‘3연패 도전’ 포항부터 울산·서울까지 우승 다짐…프로·아마 58팀 출전, 코리아컵 8일 개막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3연패를 노리는 코리아컵이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K리그1 최강 울산 HD부터 지난 대회 결승 장소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까지 한국 축구의 정상을 향해 경쟁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컵은 8~9일 1라운드를 시작한다. 1996년 ‘FA컵’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K3리그 14팀, K4리그 10팀, K5리그 8팀 등 총 58개 팀이 참가한다. K리그1부터 K4리그까진 자동 출전하고 아마추어인 K5리그는 지난해 상위 8개 팀이 나선다. 코리아컵 우승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얻는다. 우승 팀 성적이 K리그1 1~4위인 경우 2026~27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5위 이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로 향한다. K리그1 명문 구단들도 코리아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지난달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부임하고) 어렵게 시작했는데 코리아컵 우승으로 웃을 수 있었다. 기존 선수들이 남아 올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포항에 패배한 울산의 주장 김영권은 “K리그 우승뿐 아니라 아쉽게 놓친 코리아컵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 감독은 “리그 우승은 시기상조”라면서도 “선수들에게 코리아컵을 강조했다. 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을 보면서 자존심이 상했다. 올해는 우리가 결승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1라운드에선 지난해 K4리그 팀을 잡았던 K5리그 양산 유나이티드가 K3의 부산교통공사와 대결한다. K5 서울건융FC, 김해재믹스, 대구청솔FC, 양천TNT 등도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이변을 노린다. 지난달 추첨을 통해 16강 대진까지 확정됐다. 8강전부터 결승까진 16강전 이후 재추첨한다. 올해 코리아컵에선 각 팀 출전 선수 명단이 20명으로 늘어났고 경기 도중 선수의 뇌진탕이 의심되면 추가 교체가 가능하다. 비디오 판독(VAR)은 8강부터 진행된다.
  • 이상일 시장,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선언

    이상일 시장,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선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창단한다”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K리그 클럽 규정에 따라 시가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초부터 경기를 하게 되면 일단 K리그2에서 뛰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창단 배경을 말하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제가 취임한 뒤인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단하면 시는 용인FC를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하기 위해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재단법인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김보경, 오재석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용인시는 용인FC의 홈구장으로 3만7,155석의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사용할 계획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반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신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6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인 전북FC와 호주 시드니FC의 경기가 열린다. 용인시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년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FC 창단은 용인르네상스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우리 용인과 용인의 기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면 K리그2는 15팀이 된다.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 있다.
  • 전북 상대 1골 넣고 안양전 멀티 골…‘첫 승’ 광주 아사니, K리그1 3라운드 MVP

    전북 상대 1골 넣고 안양전 멀티 골…‘첫 승’ 광주 아사니, K리그1 3라운드 MVP

    프로축구 광주FC 자시르 아사니가 직전 전북 현대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 FC안양을 상대로 멀티 골을 몰아치면서 2025 K리그1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K리그1 3라운드 MVP로 아사니를 뽑았다고 밝혔다. K리그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은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데 이번 라운드 최고의 팀은 광주, MVP는 아사니였다. 아사니는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아사니는 오른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오후성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43분에는 개인기로 승부를 뒤집었다. 오른 측면에서 긴 패스를 받은 아사니는 중앙으로 드리블한 다음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왼 구석에 공을 밀어 넣었다. K리그1 3라운드 최고의 경기도 광주와 안양의 혈투였다. 시즌 첫 승을 거둔 광주는 승점 5점(1승2무)으로 4위에 올랐고 안양은 연패에 빠지면서 10위(승점 3점)로 내려앉았다. 광주는 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뽑히는 영광까지 누렸다. 다만 베스트11에는 울산 HD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공격수엔 오후성과 아사니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함께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는 김민혁, 다리얀 보야니치(이상 울산),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현욱(대전)이었다. 이민기(광주), 김영권(울산), 김주성(FC서울)은 수비수 베스트 명단에 포함됐다.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는 울산 문정인이었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김포FC 루이스 미나였다. 루이스가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지면서 김포는 2-0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경기 안산시, ‘스포츠로 하나 되고 시민이 건강한 도시브랜드 높인다’

    경기 안산시, ‘스포츠로 하나 되고 시민이 건강한 도시브랜드 높인다’

    경기도 안산시가 올해 ‘모두가 즐기는 체육,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육을 통해 시민이 건강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 프로그램 확대 안산시는 스포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 조성, 생활체육 시민 참여 활성화,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 취약계층 건강 증진, 엘리트 체육 육성, 프로스포츠 문화 구축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이를 중점 추진해 나간다. 우선, 시민 중심의 공공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총 2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와동배드민턴장 제2전용구장 건립, 민속운동장 및 당곡운동장 환경 개선 등 총 20여 개의 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현재 조성 중인 관산체육문화센터와 안산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안산반다비체육문화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인 만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체육 분야에 많은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별 체육대회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추진 안산시는 지역 체육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 전국 규모의 당구대회,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안산 마라톤 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된다.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체육활동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제공하며, 월 한도액과 지원 인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기업과 장애인 체육 선수를 연계한 장애인체육 직장 연계 사업을 추진, 장애인 체육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엘리트 체육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통해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 “시민 중심 프로스포츠 문화 구축” 안산시는 시민 중심 프로스포츠 문화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안산그리너스 FC의 홈구장인 안산와~스타디움에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이 한층 역동적이고 현장감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가변석과 LED 광고 보드를 설치해 경기장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안산그리너스FC는 지난 2월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Round 홈 개막전에서 총관중 수1만 1203명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안산그리너스 FC는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전 프로선수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고, 팬들과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민프로구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활기찬 일상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서부터 프로스포츠 문화 구축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며 “안산시가 명실상부 전국에서 으뜸가는 체육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85% 압승…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85% 압승…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정몽규(63)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압도적인 득표로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총유효투표 수 183표 가운데 156표를 얻어 당선됐다. 다른 후보인 허정무(70)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15표,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는 11표에 그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정 회장이 선거 기간 내내 우세하긴 했지만 득표율 85%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2013년 1월 축구협회 수장으로 처음 당선됐던 정 회장은 이로써 2029년까지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특히 전체 선거인단 192명 가운데 95.3%가 현장에서 투표하는 등 정 회장이 축구계에서 전폭적인 재신임을 받았다는 게 분명해지면서 그동안 정 회장과 갈등을 빚어 온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정 회장은 그동안 독단적으로 축구협회를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축구팬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축구협회가 이에 불복해 지난달 21일 문체부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 소송을 냈기 때문에 치열한 법정 다툼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항고심 결정이 나오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선거 과정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원래 지난달 8일 선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허 전 이사장이 제기한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축구협회는 법원이 지적한 절차적 흠결을 보완해 같은 달 23일 선거를 치르려 했지만 허 전 이사장 등이 반발하면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전원 사퇴하기도 했다. 정 회장 당선은 그동안 정 회장이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축구계 여론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충남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과 디비전 시스템 구축, 2031년 아시안컵과 2035년 여자 월드컵 유치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센터 설치, 50억원 사재 출연 등을 공약했다. 정 회장은 1994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축구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맡고 있는 현역 최장수 구단주다. 정 회장은 “더욱더 열심히 축구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당선 소감을 내놨다.
  • FC서울과 FC안양, 이 경기를 보는 또다른 관점 [여니의 시선]

    FC서울과 FC안양, 이 경기를 보는 또다른 관점 [여니의 시선]

    지난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이 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두 팀 모두 K리그1 소속이지만, FC안양은 지난해 K리그2에서 승격된 터라 어쩌면 두 팀의 전력 차이가 있었다고 판단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경기를 단순 승패를 넘어서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도 있다. 두 팀의 뿌리는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영삼 정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서울 연고 축구단들을 서울 이외 도시로 이전시키는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LG 치타스는 안양으로, 일화 천마는 성남으로, 유공 코끼리는 제주로 옮겨갔다. 안양을 연고로 활약한 지 8년 만에 안양 LG 치타스는 다시 서울로 연고를 옮겨 FC서울이 됐고, 안양은 프로축구팀을 잃었다. 2012년 10월 안양 시의회는 새로운 축구단을 창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서야 2013년 FC안양이 출범할 수 있었다. LG 치타스의 재이전을 서울 팬들은 ‘연고 복귀’라고 했고, 안양 팬들은 ‘연고 이전’으로 받아들이며 지금까지도 다른 시각을 보인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단순한 정규리그의 한 경기가 아니라, 오랜 인연과 감정이 얽힌 ‘더비’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K리그1 정규리그에서 두 팀이 처음으로 맞붙은 경기였다. 서울과 안양이 공식 경기에서 처음 맞붙은 것은 2017년 FA컵 32강전(서울 2:0 승)이었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경기에는 관중 4만 1415명이 운집하며, K리그 유료 관중을 집계한 2018년 이후 네 번째로 많은 유료 관중 수를 기록했다. 서울 팬들은 붉은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고, 반대편에서는 안양 팬들이 자주색 물결을 만들었다. 응원가가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경기 이상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후반 2분, 린가드의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33분, 루카스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안양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최성범이 서울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가 끝나자 서울 팬들은 환호했고, 안양 팬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단순한 승패를 넘어, 이 경기는 다시 한번 서울과 안양의 관계를 되새기게 했다. FC서울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향한 중요한 길목이며, K리그1 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무대다. 반면 FC안양에는 “우리는 1부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할 기회였다. 한때 같은 팀이었던 두 클럽은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이 경기가 특별한 이유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 맞대결은 끝이 아니다. 어쩌면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 프로 감독 데뷔 앞둔 차두리 “설렘과 적당한 긴장감이 교차한다”

    프로 감독 데뷔 앞둔 차두리 “설렘과 적당한 긴장감이 교차한다”

    프로축구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하는 화성FC를 이끌고 지휘자로서 첫 선을 보이는 차두리 감독이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한다”고 털어놨다. 차 감독은 19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프로 감독은 항상 특별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자리다. 설레는 마음도 있고 적당한 긴장감도 느껴진다. 제가 생각해 온 축구가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실현될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 감독의 프로무대 데뷔전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 원정경기다. 차 감독은 2016년 축구 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대표팀 코치와 K리그1 FC서울 유스강화실장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는 FC서울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감독을 맡아 2021년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 화성 초대 사령탑이 됐다. 차 감독은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는 감독은 없지 않겠나. 보강도, 훈련도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아쉬움을 찾자면 끝도 없고, 저희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절실한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나쁜 것은 제쳐두고 좋은 것만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다. 매 경기가 선물이고 기회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화성 시민과 축구 팬들이 화성 경기를 보고 재미있다,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고 덧붙였다.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수원 삼성을 꼽았던 차 감독은 “바로 옆에 있고, 제가 FC서울이었기에 그렇게 말했다. 서울 선수는 기본적으로 ‘파란색’을 보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서 “수원과 우리는 현실적으로는 체급 차가 있지만, 만나게 되면 가진 자원 안에서 최선을 다해 괴롭히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축구에서도 큰 발자국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이 아버지인 건 차 감독에겐 응원군인 동시에 넘어야 할 벽일 수밖에 없다. 차 감독은 “합숙 등으로 바빠서 아버지와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며 “제가 축구계에 종사하는 동안엔 항상 비교될 거다. 아버지의 이름이 워낙 크기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수 때는 아버지만큼은 안 됐지만, 혹시 알아요? 감독으로는 잘 준비하면 뛰어넘을 수 있을지”라며 웃었다.
  • FC안양, 호랑이굴에서 호랑이 잡았다

    FC안양, 호랑이굴에서 호랑이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새내기 FC안양이 승격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HD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울산과 함께 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FC서울도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안양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을 1-0으로 물리쳤다. 경기 내내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기회를 노리던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극장 골로 울산을 침몰시켰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우승하며 승격한 안양은 이로써 2013년 창단 이후 치른 1부리그 첫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젊은피’를 대거 수혈하며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준비한 울산은 홈 팬 앞에서 맞이한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안양에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울산은 지난 1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1-2 패배를 당하는 등 올해 공식전 2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울산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양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 기회를 끝내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안양의 역습에 무너졌다. 김판곤 울산 감독으로선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골키퍼 조현우가 코뼈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서울 역시 전날 제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1분 이건희의 추가 골을 얻어 맞으며 제주 SK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우승 도전을 위해 영입한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 정승원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시즌 제주에 입단한 2005년생 신입생 미드필더 김준하에게 프로 데뷔전 데뷔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FC에서 뛰다 제주로 이적한 이건희 역시 제주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울산과 서울 못지 않은 우승 후보로 뽑혔던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날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의 멀티 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대전으로선 포항을 상대로 18경기 무승(5무13패) 끝에 거둔 승리였다. 대전이 포항에 승리한 것은 2010년 4월 24일 원정 경기(1-0)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1는 오는 4~5월 ACLE 8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데다 6월에는 울산이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엔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했다.
  • 전북 현대 ‘왕의 귀환’

    전북 현대 ‘왕의 귀환’

    전북, 김천 상대 2-1 짜릿한 역전승울산, 안양에 0-1 무득점 패배 굴욕서울, 제주 원정 0-2로 일격 당해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경기 막판 극장골을 헌납하거나 답답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전북은 이날은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안방 개막전 연속 무패 행진도 14경기(11승3무)째 이어갔다.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굴욕을 당한 전북이 명예회복을 위해 영입한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13일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원정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김천은 전반 13분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유강현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북이 야심차게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 콤파뇨는 김천 수비진에 막히며 고립됐다. 하지만 전북은 박진섭이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5분에는 전방압박으로 공을 뺏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진우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전북과 달리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울산HD와 FC서울은 나란히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상위스플릿에 들었던 6개 팀(울산, 강원FC, 김천, 수원FC, 포항 스틸러스) 가운데 무승부를 거둔 수원FC를 뺀 5개 팀이 1라운드에서 패하는 등 새 시즌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했다. K리그1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우승하며 K리그1 무대에 처음 입성한 FC안양에 0-1로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서울 역시 전날 제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1분 이건희의 추가 골을 얻어 맞으며 제주 SK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날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의 멀티 골을 앞세워 포항을 3-0으로 이기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이 포항에 승리한 것은 2010년 4월 24일 원정 경기(1-0)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열리는 걸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전북과 김천 경기 1만 9619명을 비롯해, 울산-안양(1만 8718명), 제주-서울(1만 1049명), 포항-대전(1만 519명)에서 구름관중이 몰렸다.
  • ‘화성FC K리그2 출정식’···23일 성남FC와 23일 첫 경기

    ‘화성FC K리그2 출정식’···23일 성남FC와 23일 첫 경기

    화성FC가 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화성FC K리그2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의장, 국회의원, 경기도 및 화성시의회 의원, 체육 관계자, 시민과 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FC 프로 추진 경과보고 ▲프로 진출 유공자 공로패 전달 ▲희망 메시지 축구공 전달식 ▲선수단 소개 및 유니폼 공개 ▲출정 기념 퍼포먼스 ▲소년 시대(화성FC 선수단) 장기자랑 ▲오렌지샤이닝(화성FC 치어리더) 축하공연 ▲경품추첨(차두리감독이 쏜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출정사에서 “화성FC는 K3리그 4회 우승 등 세미리그 최강자였으며,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성장한 구단이다. 이제 K리그2 무대를 넘어 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며 “화성특례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 되어 유소년 축구육성 및 지역 사회공헌 등 진정한 시민구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는 화성FC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화성FC는 차두리 감독을 비롯해 도미닉 비니시우스(브라질), 박주영, 이지한 등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화성FC 개막전은 오는 2월 23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이며, 첫 홈경기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충남아산과 갖는다.
  • [K리그 미리보기] 황선홍 대전 감독 “정재희 컨디션 좋아”…태하드라마 주역, 친정 포항에 비수 꽂을까

    [K리그 미리보기] 황선홍 대전 감독 “정재희 컨디션 좋아”…태하드라마 주역, 친정 포항에 비수 꽂을까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긴 정재희가 친정 포항 스틸러스에 비수를 꽂을까. 알차게 선수를 영입한 대전과 코리아컵 우승 전력을 유지한 포항이 서로를 상대로 새 시즌 가능성을 시험한다. 대전과 포항은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25 K리그1 개막전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6위 포항은 8위 대전을 상대로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렸다. 주장 완델손을 비롯해 신광훈, 김인성, 김종우, 백성동, 윤평국 등 핵심 자원들과 재계약하며 전력을 유지한 만큼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전은 크게 변화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네 번째로 적었던 팀 득점(43골)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데려왔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박규현, 베테랑 수비수 하창래와 임종은 등도 합류했다. 특히 포항에서 이호재(9골) 다음으로 많은 리그 득점(8골)을 넣은 정재희를 영입해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1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적생들이 활약해서 골키퍼 이창근이 한가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수비가 중요하다.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는 등 팀 에너지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구상했던 전력의 80% 수준을 이뤘다. 3개월 만에 평가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지난 후반기 기조를 이어서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충남아산FC에서 뛰었던 주닝요가 정재희의 빈자리를 채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지난해 이적생이 많아 막막했는데 시즌 막판 코리아컵 우승으로 웃을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전력을 유지해 준비에 더 여유가 있다.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승 후보 FC서울, 주장 린가드…김기동 감독이 보여줄 축구 색깔은?국가대표급 선수를 대거 영입한 FC서울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정승원, 문선민, 김진수를 품에 안은 김기동 서울 감독이 보여줄 축구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은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맞대결한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상위 스플릿(1~6위)에 오른 서울은 린가드를 중심으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영입생이 조화를 이뤄 울산 HD의 아성에 도전한다. 다만 일류첸코가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떠나며 최전방 공격수가 공석으로 남아있는데 김 감독에 따르면 곧 대체 자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과 린가드는 “당장 우승을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지난해와 확실히 분위기는 다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점이었던 중원은 정승원을 중심으로 건강한 기성용, 구단 유스 출신 황도윤, 이승모, 류제문 등이 책임진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시즌처럼 오른쪽 수비수인 최준을 미드필더로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만족했다. 김 감독처럼 부임 2년 차를 맞은 김학범 제주 감독은 박동진, 이건희, 유인수, 김재우, 장민규, 최원창 등 공수에 알짜배기 선수들을 보충했다. 제주가 상위 스플릿에 오르기 위해선 최다 실점 4위(54골)였던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김 감독은 “우리 강점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이다. 지난해와 같이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층 젊어진 울산, ‘창단 첫 승격’ 안양에 K리그1의 무서움 보여줄까 2013년 창단 후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FC안양이 첫판부터 최강 울산을 만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안양을 불러들인다.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선수단이 노쇠화했다는 지적에 윤재석, 문정인, 박민서, 이희균, 허율 등 젊은 피를 수혈했다. 올 시즌 리그, 코리아컵뿐 아니라 클럽월드컵도 병행하기 때문에 개막전에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 다만 1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조현우가 코뼈 골절을 당해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울산의 상대는 안양이다. 안양은 이창용, 김정현, 김동진, 리영직 등 K리그2 우승 선수들을 대부분 붙잡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플레이메이커 김보경을 영입했다. 이어 K리그2 득점왕 출신 모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아르도,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토마스 등 외국인 선수로 전력을 극대화했다. 안양은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으로 울산에 맞설 예정이다. 주장 이창용은 “조심스럽고 두렵기도 하다. 부딪혀보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결과가 좋지 않아도 우리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뛰겠다”고 말했다. 2025 K리그1 개막전 일정포항-대전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 제주-서울 (15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주-수원FC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울산-안양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김천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강원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입단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입단

    선수 생명이 끊길 뻔했던 손준호(33)가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충남아산은 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손준호는 구단을 통해 “충남아산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K리그1로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꾸준하게 개인 훈련을 하며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려진 손준호는 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2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준호는 이르면 오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시즌 K리그2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현대에서 뛰며 2020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손준호는 이듬해 중국 슈퍼리그로 건너가 산둥 타이산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3년 5월 금품수수(비국가공작원 수뢰)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가 10개월 만에 석방됐다. 석방 뒤 승부 조작 의혹을 극구 부인했던 손준호는 지난해 6월 수원FC에 입단해 선수로 복귀했지만 중국축구협회가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는 바람에 계약이 해지됐다. 중국협회가 손준호에 대한 징계를 전 세계 리그로 확대해 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FIFA가 이를 기각하며 손준호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손준호는 K리그1, 2의 복수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일단 충남아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고 다시 뛴다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고 다시 뛴다

    영구 제명 위기에서 벗어난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축구 무대로 복귀한다. 5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준호는 충남아산과 입단에 합의했으며, 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충남아산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시즌 K리그2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중국 공안에게 체포됐으며 지난해 3월 석방됐다. 지난해 6월 수원FC로 복귀해 맹활약했지만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에 따른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와 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는 중국 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손준호는 K리그1, 2 복수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일단 충남아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손준호는 2014시즌 포항 스틸러스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99경기에 출전한 뒤 2018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86경기를 뛰었다. 201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연속으로 전북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고 2020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뒤 중국에 진출했다. K리그 통산 197경기에 출전했으며 26골 33도움을 기록했다.
  • 광주FC 잇따른 주전선수 이탈 어쩌나…미드필더 정호연 미네소타로 이적

    광주FC 잇따른 주전선수 이탈 어쩌나…미드필더 정호연 미네소타로 이적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핵심 미드필더인 정호연(25)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광주로선 새 시즌을 앞두고 허율·이희균(울산HD)에 이어 정호연까지 잇따라 빠지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2일 미네소타는 정호연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이며, 2028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됐다. 미네소타는 2023년부터 정상빈이 뛰고 있어 이달 하순 개막하는 2025시즌에는 두 한국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미네소타는 2015년 창단했으며, 지난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14개 팀)에서 6위에 올랐다. 정호연은 광주 유소년팀인 금호고 출신으로 2022시즌 K리그2 소속이던 광주에 데뷔했다. 2022시즌 36경기에 출전했고, 1부로 승격한 2023시즌 34경기, 2024시즌 36경기를 소화하는 등 광주에서만 106경기를 뛰었다. 2023시즌에는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지난해 3월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정호연은 “미네소타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선수로서 팀에 기여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네소타는 뛰어난 선수와 코치진이 있는,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팀”이라면서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축구 부문 최고 책임자인 칼레드 엘-아마드는 “정호연은 다재다능하며 역동성을 지닌 미드필더로, 우리의 중원에 경쟁력과 옵션을 더해준다”며 정호연의 활약을 기대했다.
  • K리그 2 데뷔 ‘화성FC’, 2025 시즌권 패키지 판매 시작

    K리그 2 데뷔 ‘화성FC’, 2025 시즌권 패키지 판매 시작

    2025시즌 K리그2 무대에 데뷔하는 화성FC가 정명근(화성특례시장)구단주의 2025시즌 1호 구매를 시작으로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다. 2025 화성FC 시즌권은 20일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오프라인 판매는 2월 13일부터 진행된다. 2025년 화성FC 시즌권은 카드형과 티켓북형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카드형 시즌권은 W석과 E석 2구역 두 종류로, 티켓북형은 10매로 구성된 예매권북 형태로 제공된다. 카드형 시즌권 구매자는 K리그2와 코리아컵을 포함해 화성FC가 주최하는 홈 20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시즌권 디자인은 창단 이후 최초로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FC의 도전과 비전을 담아 상승 곡선을 패턴화해 화성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카드형 시즌권은 카드와 랜야드로 구성된 패키지 박스와 함께 프로리그 진출을 기념하는 스페셜 기념품 2종, 온라인 예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카드형과 티켓북형 구매자 모두 구단 MD상품 10% 할인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구단주는 2025 화성FC 시즌권 구매식에서 “2025년 프로리그 진출을 시민과 함께 이루어내어 기쁘다”며 “화성특례시가 축구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폭넓은 활동과 시민홍보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했다. 이에 올 시즌 K리그2(2부)는 14개 구단 체제로 확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열고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2025 K리그2는 14개 팀이 39경기씩 치르게 됐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자리 잡은 화성은 2023년부터 K리그 입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냈고, 연맹은 11월 이사회에서 화성의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화성은 2023 K3리그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다 관중상을 받으면서 경쟁력을 길러왔다. 또 프로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화성, 오산지역 54개 중고교생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공동 주관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프로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화성FC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104만명 화성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제13대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권오갑 현 총재를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2013년부터 연맹을 이끌어온 권 총재가 4선에 성공해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한 가운데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선수 규정도 개정했다. 구단이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선수 숫자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것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늘어났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 또 기존에는 정기, 추가 등록 기간 외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었는데 연맹이 정한 시점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도 손질됐다.
  •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인도네시아 축구를 환골탈태시키고도 전격 경질된 신태용(56)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FIFA 랭킹 50위 올린 역대급 성적에도 ‘퇴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 신 감독의 앞날을 기원한다”며 전격 결별 사실을 알렸다. PSSI는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이 경질된 것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PSSI가 지난해 6월 신 감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경질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뒤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한국을 꺾으며 4위에 오르는 등 올림픽 본선 진출에 근접해 현지에서 축구 영웅 대접을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2위 호주(승점 7점)에 이어 3위(6점)를 달리고 있다. ●코치 경력이 대부분인 신임 감독 논란까지 PSSI가 신 감독 경질 뒤 곧바로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49)를 후임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은 더 뜨거워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루이베르트가 인도네시아의 새 사령탑으로 계약을 마쳤다”며 “오는 12일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간판 공격수로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등 빅리그를 누볐던 클루이베르트는 지도자 경력 대부분을 코치로 지냈다. 정식 사령탑 경험은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16만명인 섬나라 퀴라소 대표팀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를 맡았던 게 전부다. 신 감독 아들로 현재 K리그2 성남FC에서 뛰는 신재원(27)은 PSSI의 공식 SNS에 “당신들이 신 감독 없이 얼마나 가는지 지켜보겠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지금의 수준으로 올려 놓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5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단계를 올려놓고 월드컵 예선 3위인데 경질이라니?”라며 PSSI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인생 최고 감독”… 선수들도 아쉬움 토로 신 감독 지도를 받았던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 주장으로 K리그2에서도 뛰었던 아스나위는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지도는 수준이 달랐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위탄 술레이만도 “내 인생 최고의 지도자”라며 존경을 표시했다. 저스틴 허브너 역시 “신 감독은 나와 인도네시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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