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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10개팀 가운데 5개가 1부 전력 ·· 어느해보다 우열 점치기 힘든 춘추전국 예고 올해는 누가 ‘저승사자’가 될까.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올 시즌 K리그2 판세는 예단하기 어렵다. 승강제가 기틀을 잡으면서 1부·2부리그 간 벽도 얇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0개팀 가운데 절반이 한때 K리그1에 몸담았던, 그것도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팀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가세했다.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에 황선홍(대전), 설기현(경남)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비롯해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첫 성인팀 데뷔를 앞둔 정정용(서울 이랜드) 등 스타급 감독들이 가세하면서 더 활발한 지략 대결에다 치열한 자존심 싸움도 예상된다.1부 승격은 K리그2 각 팀의 지상과제다. 오는 11월 17일 정규리그 27라운드를 1위로 마쳐 K리그1 ‘직행 티켓’을 차지해야 한다. 비록 돌아가는 길이지만 4위까지 노크하는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해 두 장 가운데 하나 남은 티켓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1위가 돼 1부 꼴찌팀 대신 한 자리를 차지하든, PO를 통해 두 번째 꼴찌를 끌어내리든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개막일인 9일 제주-안양의 ‘매치업’부터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바꿨을 뿐 프로 원년인 1983년부터 K리그와 함께 했던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 추락 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1~3위)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자존심이 망가진 제주는 광주FC, 성남FC를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남기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베테랑’ 정조국을 비롯해 주민규, 박원재 등을 대거 수혈해 1부에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갖췄다.“이랜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부임 첫 마디를 남겼던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1승을 거두고 “세 차례의 겨울 전지훈련를 잘 수행한 결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U-20 대표팀을 뒤에서 밀었던 인창수 코치, 안재현 전력분석관 등과 전력을 새로 구축한 이랜드의 새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한축구협회 “FA컵, 5월 9일 무관중으로 개막”

    대한축구협회 “FA컵, 5월 9일 무관중으로 개막”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연기됐던 2020 대한축구협회(FA)컵이 오는 5월 9일 개막한다. 28일 축구협회는 “2020 하나은행 FA컵을 5월 9일 개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FA컵은 지난달 14일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올해 FA컵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축구협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 진행을 전제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도 고려했다”고 했다. 5월 9일 1라운드에는 K3리그 10개 팀, K4리그 11개 팀,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 승자 16개 팀, K리그2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경쟁하는 2라운드는 6월 6일 진행된다. 2라운드 승자 16개 팀, K리그1 8개 팀이 나서는 3라운드는 7월 1일에 이어진다. K리그1 중 ACL에 출전하는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은 7월 15일 4라운드(16강)부터 합류한다. 8강전은 7월 29일, 4강전은 10월 28일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리그, 확진자 나오는 팀 2주 경기 중단...최소 22R 치러야 리그 성립

    K리그, 확진자 나오는 팀 2주 경기 중단...최소 22R 치러야 리그 성립

    프로축구 K리그 5월 8일 전북 현대-수원 삼성 전으로 팡파르38라운드에서 11라운드 줄어든 27라운드 체제로 리그 운영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비 리그 성립, 순위 등 플랜B도 마련프로축구 K리그가 5월 8일 전주에서 전북 현대-수원 삼성 경기를 시작으로 팡파르를 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0시즌 K리그 개막일을 이같이 확정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수원 경기가 공식 개막전이다. 이사회는 또 K리그1과 K리그2 모두 전체 27라운드 일정을 의결했다. K리그1은 12개팀이 정규라운드 2라운드로빈(총 22경기)을 진행한 후 상위 6개팀(파이널A)과 하위 6개팀(파이널B)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K리그2는 10개팀이 정규라운드 3라운드로빈(총 27경기)을 치르게 된다.K리그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를 관중 없이 개최할 계획이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정부 방역 지침 변화에 따라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개막 이후 코로나19 확진 선수나 코칭 스태프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B도 마련됐다. 시즌 중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해당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갖지 않고 해당팀 경기는 연기된다. 역학 조사 결과 증상 발생 시점 전후로 해당 팀과 경기를 치렀던 다른 팀 경기도 최소 2주간 연기된다. 경기 당일 필수 경기 참여자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경우 경기는 즉시 중지한다.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심 증상자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진행한다.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리그가 중단된 뒤 재개가 불가능할 경우 리그를 종료한다. 다만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까지 진행된 이후라면 리그가 성립된 것으로 보고 해당 시점의 순위에 따라 우승팀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모두 인정한다. 각 팀간 치른 경기수가 상이할 경우, 순위는 모든 팀이 동일한 경기 수를 치른 마지막 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연맹 관계자는 “리그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우승팀과 순위는 가리지 않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별도 기준을 마련해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팀과 개인 경기 기록도 모두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2020시즌이 홀수 라운드로 치러짐에 따라 구단별 홈-원정 경기의 수의 불일치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K리그1은 우선 정규라운드까지는 모든 팀이 홈경기 11회, 원정경기 11회를 동일하게 치르고 이후 파이널라운드 5경기는 정규 성적을 기준으로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상위권 3팀이 홈경기 3회(원정 2회)를 치르는 어드벤티지를 갖게 됐다. K리그2의 경우 지난주 완료한 추첨 결과에 따라 5개팀이 홈경기 14회(원정 13회), 나머지 5개팀이 원정경기 14회(홈 13회)를 치른다. 내년 시민구단을 창단하는 상주시와 새로운 연고지를 찾을 예정인 국군체육부대(상무)가 K리그2로 합류하게 됨에 따라 승강에 경우의 수가 생겼다. 올해 상주 상무가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할 경우 상주와 K리그2 우승팀이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또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리팀이 승강 PO를 치른다. 상주 상무가 K리그1 최하위가 아닐 경우 상주와 K리그1 최하위팀이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과 K리그2 PO 승리팀이 승강PO 없이 승격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는 이르면 5월 8일 시작

    프로축구는 이르면 5월 8일 시작

    늦어도 5월 15~17일 사이 ‘팡파르’38라운드→27라운드로 축소 유력프로야구가 다음달 5일 개막하기로 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도 이르면 다음달 8일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1일 “5월 둘째 주말 K리그가 개막하는 방안을 1순위로 검토하고 있고, 셋째 주말 개막은 2순위 검토 사항”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초 이사회를 소집해 개막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말에 금요일도 포함된다고 말해 이르면 5월 8~10일 사이, 늦어도 5월 15~17일 사이에는 개막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무관중 개막 의견이 우세하다”며 “향후 관중석을 일부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이 한 달여 연기된 프로야구가 144경기를 단축 없이 전부 치르기로 한 반면 다음달 초 개막하더라도 개막이 두 달 넘게 미뤄지는 프로축구는 경기 수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기존 38라운드에서 11라운드가 줄어든 27라운드로 진행돼 돌발 변수가 없다면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2월 초 시즌이 종료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K리그1은 12개 팀이 22라운드를 펼친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끼리 분리해서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더 치를 예정이다. K리그2는 10개 팀이 스플릿 라운드 없이 27라운드로 진행된다. 프로축구는 전날 팀 간 연습경기 금지 조치도 해제됨에 따라 23일 인천 유나이티드 대 수원FC, 25일 수원 삼성 대 서울 이랜드 등 각 구단도 차례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잡으며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액연봉 선수 얼마나 희생할까… 프로축구 아름다운 동행에 주목

    고액연봉 선수 얼마나 희생할까… 프로축구 아름다운 동행에 주목

    연맹 “합리적 방안 위해 적극 소통할 것” 저연봉 받는 선수도 많아 논의과정 촉각유럽 축구리그와 미국 프로야구(MLB) 등 세계 프로 스포츠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이 지연되며 발생한 구단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선수 연봉 삭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연봉 삭감과 관련한 논의를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국내 프로 스프츠 가운데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는 지난 17일 의견문을 통해 “연봉 삭감 등의 문제에 대해 연맹 및 각 구단 관계자들과 공식적인 논의의 장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며 “리그와 구단이 존재해야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에 연맹과 구단, 선수협이 하루빨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KPFA는 18일에도 “선수 동의 없는 임금 삭감은 안 된다”는 의견을 나눈 14일 임시 이사회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연맹은 “합리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K리그에서는 리그 단축으로 수익이 감소된 데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연맹 임직원의 급여 일부 반납,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임직원의 급여 일부 반납에 이어 K리그2 소속 시민구단인 수원FC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10%를 삭감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고액 연봉 선수들은 고통 분담에 나서지 않아 해외 스타들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연봉 삭감을 거론할 수 없을 정도의 저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적지 않아 이 부분도 임금 삭감 관련 논의 과정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리그1 11개 구단(상주 상무 제외) 연봉 총액은 844억 2438만 6000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911만 4000원이었다. K리그2 9개 구단(아산 무궁화 제외) 연봉 총액은 286억 9763만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940만 1000원이었다. 앞서 연맹은 올해 개막 지연으로 리그가 전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줄어들 경우 K리그 전체 매출 손실이 575억원(지난해 매출의 1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구단 대부분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받는 구조라 아직 코로나19 위기의 체감지수가, 독립적으로 구단이 운영되는 해외에 견줘 높지 않지만, 그만큼 자생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제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선수협, 코로나19 연봉 삭감 관련 논의 제안

    프로축구선수협, 코로나19 연봉 삭감 관련 논의 제안

    “K리그 구단이 겪고 있는 어려움 잘알고 있어”“리그와 구단이 존재해야 선수들도 꿈을 펼쳐”“연봉 삭감 논할 수 없는 저연봉 선수도 있어”“연맹과 구단, 선수협 머리 맞대고 논의해야”연맹 “환영···합리적 실효적 방안 적극 소통”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재정난에 처한 세계 스포츠계 곳곳에서 임금 삭감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구단에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연맹은 선수협 제안에 즉각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선수협은 17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의견문을 내고 “연봉 삭감 등의 문제에 대해 연맹 및 각 구단 관계자들과 공식적인 논의의 장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가맹단체인 선수협은 “리그와 구단이 존재해야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에 연맹과 구단, 선수협이 하루 빨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를 제외하면 연봉 삭감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저연봉을 받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선수들도 많다. K리그 구단도 현재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선 연맹과 구단, 그리고 선수협이 만나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를 나누자”고 덧붙였다. 시즌이 중단된 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된 구단들이 임직원과 선수 급여를 삭감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개막이 두 달가까이 미뤄지며 시즌이 축소될 가능성이 유력한 K리그에서도 연맹과 일부 구단 임직원의 급여 일부 반납 사례가 나왔다. K리그2 수원FC 선수단은 급여의 10%를 기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 및 회원국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 두 차례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특히 연봉 삭감이 불가피한 경우 리그 및 구단은 반드시 선수협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권고했다. 이 경우 실질적인 재정 손실에 대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연봉 삭감 비율 및 적용 기간 등을 논의하도록 조언했다.이에 연맹은 “위기 상황에서 선수협이 먼저 리그와 구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연봉삭감에 관한 협의를 제안해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합리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선수협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올해 매출 575억 감소할 듯

    프로축구 K리그 올해 매출 575억 감소할 듯

    코로나19로 개막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의 올해 매출액 감소가 57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 브리핑을 통해 올해 연맹과 K리그1 12개 팀, K리그2 10개 팀의 매출액 감소 예상치를 공개했다. 개막 지연으로 38라운드 전체 일정을 100% 소화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27라운드(22라운드+스플릿 5라운드) 체제를 기준으로 삼아 계산이 이뤄졌다. 연맹이 각 구단에 요청해 취합한 수치를 합산했다. 이에 따르면 연맹은 후원사 광고·라이선싱(연맹 로고 및 명칭 사용) 수입·중계권 수입에서 57억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K리그1 구단의 경우 광고와 입장권 수입이 줄면서 전체 464억원, 구단별 평균 38.7억원의 손해가 점쳐졌다. K리그2는 전체 54억원, 구단별 평균 5.4억원의 매출 하락이 추산됐다. K리그1 1개 팀, K리그2 1개 팀은 자료를 제출하지 못해 이 팀들은 각 리그 평균치로 계산됐다. 리그 일정 축소로 인해 수당 지출이 줄어드는 부분도 있다. 지난해 38라운드 기준 수당 지급 총액은 157억원인데, 올해 27라운드로 치러지면 47억원 정도의 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 매출 감소 예상치는 지난해 매출액 3719억원의 15.4%에 해당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불황이 이어져 모기업 경영 수지가 악화하면 후원액도 더 줄어 구단 매출액이 더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17개 시도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는 이날 ‘체육인 호소문’을 내고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체육계 종사자를 위한 국회·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민간 체육계 종사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영세시설과 업체에 대한 한시적 임대료 인하, 미집행된 체육 예산의 영세 체육인 지원, 철저한 방역을 전제 조건으로 한 스포츠클럽의 제한적 개장 허용 등을 지원 방안으로 들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개막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수 대폭 줄인다

    개막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수 대폭 줄인다

    코로나 진정 안 돼 개막 시점 못 정해 프로야구, 새달 7일 연습경기 불투명 日 J리그선 빗셀 고베 사카이 첫 확진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올 시즌 일정을 줄이는 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 개막 시점은 정하지 못했다. 4월 6일로 예정된 초·중·고 개학을 또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는 등 개학이 쉽지 않은 사회 분위기가 반영됐다.K리그1(1부리그)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리그 일정 축소에 합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선수 감염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예비일’을 두고 비교적 느슨하게 일정을 짜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33경기에 상·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5경기씩(스플릿 시리즈)을 보태는 38라운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시즌이 치러질 전망이다. 회의에서 스플릿 없는 33라운드 방식, 정규 22라운드+스플릿 10라운드, 정규 22라운드+스플릿 5라운드 등을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오후 K리그2(2부) 10개 구단 대표자 회의도 전체 36라운드 일정 축소에 관해 논의하는 데 그쳤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 개막 시점에 가닥을 잡은 뒤 다음달 초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확정하려 했다. 하지만 결과가 없어 이사회도 당분간 열리지 않게 됐다. 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실행위원회를 열고 팀 간 연습경기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KBO는 당초 4월 7일부터 연습경기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이 또한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웃인 일본 프로스포츠계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는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5월 9일 리그 재개가 목표인 J리그의 첫 확진 사례다. 고베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K리그 수원 삼성과 같은 조다. 앞서 지난 27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무관중 시범경기가 치러지는 와중에 한신 소속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4월 24일을 목표로 했던 개막의 추가 연기 가능성이 커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리그 초대 마스코트 반장은 수원 삼성 ‘아길레온’

    K리그 초대 마스코트 반장은 수원 삼성 ‘아길레온’

    프로축구 K리그 초대 마스코트 반장으로 수원 삼성의 아길레온이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과 K리그2 22개 구단 마스코트 가운데 최고 인기 캐릭터를 선정하는 팬 투표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을 진행한 결과 아길레온이 가장 많은 1만 7576표를 얻어 반장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올 한 해 K리그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그라운드를 누빌 아길레온에게는 연맹이 특별 제작한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완장’이 수여된다. 아길레온에 이어 신흥 인기 구단으로 떠오른 대구FC의 ‘리카’가 1만 6086표로 2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티’가 4693표로 3위를 차지해 ‘부반장’이 됐다. 연맹은 각 구단의 정체성을 담은 마스코트들을 널리 알려 K리그 붐업에 보탬이 되게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반장 선거를 처음 진행했다. 연맹 관계자는 “‘해마다 비시즌에 반장 선거를 진행하고, 또 전년도 투표 결과를 기준으로 기호를 부여하는 등 더 흥미로운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상 초유 프로축구 개막 무기한 연기… 스포츠 삼킨 코로나

    사상 초유 프로축구 개막 무기한 연기… 스포츠 삼킨 코로나

    아시아챔스 출전한 구단 홈경기 무관중 새달 김학범호 평가전 제3국 개최 검토 컬링 연기, 테니스 취소… 스포츠 직격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결국 국내 스포츠 ‘빅2’ 중 하나인 프로축구 K리그도 삼켜 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과 3월 1일로 예정된 K리그1과 K리그2 개막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지난해 처음 관중 23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맞은 K리그로서는 불의의 일격을 맞은 셈이다.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21일 해당 지역을 연고로 한 대구와 포항의 홈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했다가 사태가 악화하자 사흘 만에 일정 전체를 미루기로 한 것이다.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변경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경우, 리그 일정 자체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이사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 구단들의 홈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했다. K리그가 돌발 사태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연기 없이 예정대로 치러졌다. K리그 사무국은 26일 예정된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와 신인 및 외국인 선수교육 아카데미 등도 전면 취소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축구 대표팀도 다음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국내로 불러 친선전을 하려고 했으나 남아공 등이 난색을 표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장소를 제3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가 주관하는 세미 프로리그 K3와 K4, 아마추어와 프로 클럽이 출전하는 토너먼트 대회 FA컵의 다음달 경기도 모두 연기됐으며, K리그 심판 운영 설명회도 취소됐다. 이 밖에 이날부터 열릴 예정이던 코리아컬링리그 플레이오프도 무기한 연기됐고, 대한체육회는 27일 예정된 대의원 총회를 취소했다. 대한테니스협회도 다음달 초로 예정된 전국 종별 대회를 취소하는 등 모든 국내 스포츠 종목이 ‘올스톱’되는 양상이다. 해외 프로축구도 코로나19로 타격받고 있다. 중국이 슈퍼리그 일정을 무기 연기했으며, 일본 J리그도 리그 중단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탈리아도 지난 주말 세리에A 네 경기가 연기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 K리그 직격탄....사태 진정 때까지 개막 무기한 연기

    코로나19, K리그 직격탄....사태 진정 때까지 개막 무기한 연기

    K리그1, K리그2 개막 닷새 앞두고 전격 연기김학범호, 3월 아프리카 팀과 친선전도 난항국내외 스포츠 경기 및 대회 연기 취소 잇따라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국내 스포츠 ‘빅2’ 중 하나인 프로축구 K리그도 삼켜버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과 3월 1일로 예정된 K리그1과 K리그2 개막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에 다름 아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지난해 처음 관중 23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맞은 K리그로서는 직격탄을 맞게 된 셈이다. 앞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 21일 해당 지역을 연고로 한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홈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했다가 지난 주말 사태가 악화되자 사흘 만에 일정 전체를 미루기로 확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전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 등이 고려했다”면서 “코로나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변경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 구단들의 홈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했다. K리그가 돌발 사태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처음이다. 과거 올림픽이나 월드컵 때 일부 일정에 변화를 준 적은 있으나 개막 전 미리 계획된 경우였고, 앞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리그 중단이나 연기 없이 예정대로 치러진 바 있다. K리그 사무국은 26일 예정된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와 신인 및 외국인 선수교육 아카데미 등 선수단 참석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축구 대표팀도 일본과 연계해 다음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국내로 불러들여 친선전을 하려고 했으나 남아공 등이 난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장소를 제3국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협회가 주관하는 세미 프로리그 K3와 K4, 아마추어와 프로 클럽이 출전하는 토너먼트 대회 FA컵의 다음달 경기를 모두 미루기로 결정했다. K리그 심판 운영 설명회도 취소됐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부터 열릴 예정이던 코리아컬링리그 플레이오프도 무기한 연기됐다. 대한체육회는 선거제도 개선안 등이 상정된 27일 대의원 총회를 취소했다. 대한테니스협회도 다음달 초 개막이 예정된 전국 종별 대회를 취소했다. 국가대표 경기로 휴식기에 들어가 오는 26일 재개되는 프로농구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방안이 유력하다. KBL은 25일 향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프로배구도 남은 시즌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확정됐다. 코로나19는 세계 곳곳에서 스포츠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축구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먼저 불거졌던 중국에서 슈퍼리그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22일 개막한 일본 J리그도 후생노동성의 요청에 따라 리그 중단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J리그 사무국은 일단 선수나 프런트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팀의 다음 경기를 연기한다는 입장이다.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선 이탈리아도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주말 세리에A 네 경기가 연기됐다. 또 다음 주말 경기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내년부터 상주에서 떠난다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내년부터 상주에서 떠난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상주 상무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 상주를 떠난다. 경북 상주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 끝에 상주 상무가 올해까지만 상주를 연고지로 뛰고 내년에는 연고지를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상주 상무는 2011년 광주에서 상주로 연고지를 옮겨 10년간 활동했다. 상주시는 “프로축구 상무는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단이라서 계속 상주에 연고지를 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 상주시는 상주 상무의 연간 운영비 40억원 중 17억원을 부담해왔다. 한편 상주시는 추가로 매년 20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시민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청서를 제출해 시민구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구단 결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면 창단 구단은 곧바로 K리그1에서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상주 상무가 떠나고 시민축구단이 탄생하면 광주FC와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에 이어 군경팀의 운영 종료 후 시민구단이 창단하는 3번째 사례가 된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K리그, 개막 20여일 앞두고 잇단 잡음

    2020시즌 개막을 20여일 앞둔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1부)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FC와 ‘K리그 선수 출신 첫 외국인 사령탑’ 안드레 감독의 결별이 ‘진실 공방’이라는 아름답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이 자신과의 결별 배경에 대해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0년대 초반 안양 LG(현 FC서울)에서 선수로 뛰었고 2014년 12월 코치로 대구에 합류한 뒤 2017년 5월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2년 넘게 팀을 지휘한 안드레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구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가 대구의 사상 첫 FA컵 우승,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을 이끌었기 때문에 결별은 의외로 여겨졌다. 대구는 중동 클럽의 영입 제안을 받은 안드레 감독이 재계약 협상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제시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구와의 결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 하즘과 계약한 안드레 감독은 그러나 SNS를 통해 “기사를 보고 나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는 대구에서 떠날 생각이 없었다. 심지어 10일 동안 재계약을 안 한 상태로 일했다”고 책임을 구단으로 돌렸다. K리그2(2부) 소속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신경전도 불거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 전남에 임대 형식으로 합류해 16경기에서 10골을 뽑아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 바이오(25)를 대전이 영입하는 과정을 놓고서다. 전남은 지난 3일 대전이 바이오 영입을 발표하자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이런 일(하이재킹)을 묵과하고 방관하면 K리그 시장질서가 무너지고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저해 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남은 바이오 이적을 원소속 브라질 구단과 합의한 뒤 개인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대전이 현지 에이전트와 접촉해 ‘가로채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축구계에서는 선수 개인과의 계약이 지체되며 벌어진 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 관계자는 “이적 시장에서 우리가 법적, 절차적으로 위반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1 승격 경쟁 2월 29일 스타트.. 황선홍? 남기일? 설기현?

    K리그1 승격 경쟁 2월 29일 스타트.. 황선홍? 남기일? 설기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시즌 K리그2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해 23일 발표했다.개막 라운드에서는 2월 29일 안양-전남전과 서울이랜드-안산전, 그리고 대전-경남전 세 경기가, 3월 1일 아산-부천전, 제주-수원FC전 두 경기가 치러친다. 올시즌 K리그2에는 K리그1에 못지 않은 스타 감독들이 대거 지휘봉을 잡았다. 남기일(제주), 설기현(경남), 정정용(서울이랜드), 황선홍(대전) 감독 등이다. 하나금융을 모기업으로 재출범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한 충남아산의 선전 여부가 관전포인트. K리그1이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을 여는 것처럼 K리그2에서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연다. 5월 11일 서울이랜드-안양전이 출발점이다. 정규리그 36라운드가 끝나면, 1위팀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된다. 3위팀과 4위팀의 준플레이오프는 11월 4일 열리고,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는 11월 7일 개최된다.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5부리그 팀까지 FA컵 뛴다

    대한축구협회(KFA)가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올해부터 FA컵 참가 대상을 5부리그까지 확대한다. 반면 대학팀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축구협회는 2020년 FA컵 대회부터 참가 클럽을 모두 60팀으로 정하는 등 새로운 대회 규정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12개, K리그2(2부) 10개 팀을 비롯해 K3리그 16개, K4리그 11개,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부터 세미 프로리그인 K3, K4리그가 내셔널리그 실업팀들을 흡수해 새롭게 출범하고, 동호인 리그인 K5·K6·K7리그 간 승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까지 FA컵에는 K리그1, K리그2, K3리그와 성적이 우수한 대학팀과 직장팀이 출전해 왔다. 종전까지 8라운드로 진행되던 대회는 7라운드로 줄었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단판 녹아웃 방식의 토너먼트(1∼5라운드),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준결승(6라운드)과 결승(7라운드)을 치러 정상을 가린다. 1라운드(예선·3월 14일)에는 K5리그부터 K3리그까지 32개 팀이 참가한다. 2라운드(32강·3월 28일)는 1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3리그 상위 6개 팀, K리그2 10개 팀이 겨루고 3라운드(24강·4월 8일)는 2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대결을 펼친다. K리그를 대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네 팀은 4라운드(16강·7월 1일)부터 합류한다. 5라운드(8강)는 7월 22일, 6라운드는 8월 5일과 12일에 걸쳐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호인 리그 5부 팀까지…FA컵 문호 확대

    동호인 리그 5부 팀까지…FA컵 문호 확대

     대한축구협회(KFA)가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올해부터 FA컵 참가 대상을 5부리그까지 확대한다. 반면 대학팀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축구협회는 2020년 FA컵 대회부터 참가 클럽을 모두 60팀으로 정하는 등 새로운 대회 규정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12개, K리그2(2부) 10개 팀을 비롯해 K3리그 16개, K4리그 11개,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부터 세미 프로리그인 K3, K4리그가 내셔널리그 실업팀들을 흡수해 새롭게 출범하고, 동호인 리그인 K5·K6·K7리그 간 승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까지 FA컵에는 K리그1, K리그2, K3리그와 성적이 우수한 대학팀과 직장팀이 출전해 왔다. 종전까지 8라운드로 진행되던 대회는 7라운드로 줄었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단판 녹아웃 방식의 토너먼트(1∼5라운드),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준결승(6라운드)과 결승(7라운드)을 치러 정상을 가린다. 1라운드(예선·3월 14일)에는 K5리그부터 K3리그까지 32개 팀이 참가한다. 2라운드(32강·3월 28일)는 1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3리그 상위 6개 팀, K리그2 10개 팀이 겨루고 3라운드(24강·4월 8일)는 2라운드 승자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대결을 펼친다. K리그를 대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네 팀은 4라운드(16강·7월 1일)부터 합류한다. 5라운드(8강)는 7월 22일, 6라운드는 8월 5일과 12일에 걸쳐 열린다. 결승전은 ACL 결과에 따라 일정이 확정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부리그 MVP가 김학범호 해결사로 떴다

    2부리그 MVP가 김학범호 해결사로 떴다

    이동준, 작년 K리그2서 13골 7AS 2경기 연속골 폭발… 한국 8강 견인‘올림픽 9회 연속 진출은 K리그 2부리그 MVP가 책임진다.’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 2부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한국 축구의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5년 만에 K리그2에서 K리그1로 승격한 부산 아이파크 소속 이동준(22)이 그 주인공이다. 이동준은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1-0 승)을 터뜨린 데 이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이란과의 2차전에서도 전반 초반 선제골(2-1 승)을 낚으며 흐름을 뒤집어 한국 축구의 8강 진출울 확정 지었다. 2차전까지 두 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한국이 향후 토너먼트까지 진출한다면 이번 대회 득점왕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동준은 아직 벤투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A대표팀 발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개성고와 숭실대를 나온 그는 앞서 20세 이하, 23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31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고 있다. 2006년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173㎝의 단신이지만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동준은 K리그 데뷔 이듬해인 2018년에 23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3골 7어시스트로 MVP 활약을 펼치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학범호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018년 대회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연장전에만 3골을 얻어맞으며 1-4로 패한 바 있다. 이동준은 “개인적인 욕심은 없지만 팀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3차전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팀인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도쿄올림픽 기간에도 휴식기 없이 경기

    K리그, 도쿄올림픽 기간에도 휴식기 없이 경기

    2020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도쿄올림픽 기간에 휴식기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1 2020 정규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수원 삼성이 다음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2월 개막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같은 날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울산 현대와 3위팀 FC서울이 울산에서 격돌한다. 불금 축구는 올해도 계속된다. 팀당 1번씩 모두 12번의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열린다. 5월 1일 춘천에서의 강원FC-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이 시작이다. 연맹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 사이 24~26라운드 일정을 잡았다. 현재 김학범호 23명 가운데 20명이 K리그1이나 K리그2에서 뛰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A매치 대회인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 규정이 있어서 프로리그가 쉬지만 올림픽은 그렇지 않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때 K리그가 쉰 적이 있으나 아주 예외적인 경우”라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20 K리그는 올림픽 때 안쉰다…10년 만에 2월 개막

    2020 K리그는 올림픽 때 안쉰다…10년 만에 2월 개막

    올해 K리그는 올림픽 휴식기 없어···2월 29일 킥오프한국 축구의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2020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도쿄올림픽 기간에도 휴식기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1 2020 정규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공식 발표했다.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수원 삼성이 오는 2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K리그가 2월에 개막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같은 날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울산 현대와 3위 팀 FC서울이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격돌한다. 지난시즌 ‘대팍 흥행 신화’를 쓴 대구FC도 강원을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여 흥행 신화 재현을 타진한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 우승팀 광주FC는 3월 1일 성남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부 복귀전을 갖는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한 부산 아이파크는 3월 7일 2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부산에서 5년 만에 치러지는 K리그1 정규 라운드 경기인 셈이다. K리그 최대 라이벌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3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는 4월 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벌인 전북과 울산의 첫 대결은 4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불금 경기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팀당 1번 씩 모두 12번의 야간 경기가 열린다. 5월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포항의 맞대결이 첫 경기다. 프로축구연맹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 사이에 24~26라운드 일정을 잡았다. 현재 김학범호 23명 가운데 20명이 K리그1 또는 K리그2에서 뛰고 있다.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해외파와 와일드카드가 합류할 전망이지만 이번 아사이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상당수가 올림픽 본선에도 그대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나이는 어리지만 소속팀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적지 않아 올림픽 기간 전력 공백을 극복해 내는 게 해당 팀들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A매치 대회인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 규정이 있어서 프로리그가 중단되지만 올림픽은 그렇지 않다.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때 전체 경기 일정을 고려해 K리그가 쉰 적이 있으나 이는 예외적인 경우”라면서 “다만 K리그에는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있어 올림픽 출전 선수만큼 그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회 연속 올림픽 향해… 닻 올린 김학범호

    9일 中과 첫 경기… 승점 챙겨야 8강 이후 박항서 감독과 붙을 수도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서기 위한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도전이 마침내 시작된다. 무대는 8~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전부터 녹아웃 스테이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도쿄올림픽에 걸린 아시아 티켓은 4장. 이미 일본이 개최국 몫인 한 장을 챙겼다. 그러나 일본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4위팀까지도 도쿄행 티켓을 품을 수 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2016년 대회부터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다. 첫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6년 대회 때는 준우승으로 그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세계 처음으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C조에서 중국(이하 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 15분), 이란(12일 오후 7시 15분), 우즈베키스탄(15일 오후 7시 15분)과 잇달아 맞붙는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가장 우세하다. 중국을 상대로는 10승3무1패, 이란과는 5승1무2패다. 또 우즈베키스탄과는 9승1무2패다. 그러나 A대표팀과 달리 U23 대표팀의 실력은 가늠하기 쉽지 않다. 한국은 2018년 대회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연장 끝에 1-4로 대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직전 대회 결승에서 베트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터라 C조에서 김학범호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면 D조(베트남·북한·요르단·아랍에미리트) 2위와 8강전에서 만난다. 상황에 따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펼쳐진 ‘김학범·박항서 대결’의 ‘시즌2’가 성사된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11월 두바이컵을 통해 다양한 ‘옥석 가리기’를 해 왔다. 좌우날개 김진야(서울)·이유현(전남), 중앙수비 김재우(부천)·이상민(울산) 조합의 포백라인은 사실상 완성됐다. 골키퍼에는 전북 현대의 골문을 지킨 송범근이 유력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맹성웅(안양)과 원두재(후쿠오카 아비스타)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대구FC의 ‘꽃미남’ 정승원이 유력하다. 다만 측면 공격수에는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을 비롯해 엄원상(광주), 김대원(대구), 이동경(울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오세훈(상주)과 조규성(안양)의 ‘2파전’ 양상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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