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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4연승의 반전… 잔류 전쟁서 웃었다

    대구 4연승의 반전… 잔류 전쟁서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자력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FC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구는 12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파이널B 36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수원 삼성을 2-1로 꺾었다. 지난달 한때 11위까지 밀렸던 대구는 4연승의 반전을 일으키며 승점 44점을 쌓아 이날 11위 김천 상무와 1-1로 비긴 FC서울(43점)을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수원(38점)은 10위로 떨어졌다. 현재 K리그1에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9위다. 올해 K리그1은 최대 3팀까지 강등될 수 있는 ‘1+2’ 체제를 도입했다. 최하 12위는 K리그2 1위와 자리를 맞바꿔 자동 강등되고, 10위는 K리그2 3~5위 중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살아남은 1팀과 홈앤드어웨이의 승강전을 펼친다. 11위는 K리그2 2위와 역시 홈앤드어웨이의 승강전을 통해 생존을 타진한다. 이날 대구는 전반 20분 세징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공간으로 밀어 준 공을 받은 고재현이 반대편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는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13호골을 넣은 고재현은 전북 현대의 바로우와 함께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세징야는 6도움. 공세를 펼치던 수원은 후반 5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인민 공격수’ 안병준이 이기제의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안병준의 5호골을 거든 이기제는 어시스트 단독 1위(13개)로 나섰다. 그러나 호시탐탐 역습을 노리던 대구에는 ‘해결사’ 세징야가 있었다. 세징야는 후반 35분 홍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팀에 승리를 안겼다. 11호골. 서울은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킥오프 1분 만에 루키 김신진이 3호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으나 후반 16분 김천의 이영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위 김천은 승점 37점.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김건웅과 라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지난 주말 4년 만의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성남FC를 2-1로 누르고 7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수원FC는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48점으로 10위 수원과의 차이를 10점으로 벌려 최소 9위 자리를 확보했다.
  • ‘니가 가라 2부’…수원, 성남을 사실상 강등으로 내몰아

    ‘니가 가라 2부’…수원, 성남을 사실상 강등으로 내몰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성남FC를 벼랑 끝으로 내몰며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현규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성남을 2-0으로 눌렀다. 최근 1무3패 뒤 5경기 만에 승리한 수원은 김천 상무와 자리를 맞바꿔 10위(승점 37점·9승 10무 15패)가 됐다. 자동 잔류 마지노선인 9위 대구FC(38점·8승 14무 12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성남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최하 12위(25점·6승 7무 21패)에 머물렀다. 올해부터 K리그는 K리그1 12위와 K리그2 1위가 자동 승강으로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의 10, 11위와 K리그2의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강을 결정한다. 최대 3개팀이 강등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11위 김천(35점·8승 11무 15패)과 승점 10점 차인 성남으로서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2부로 떨어졌다가 승격한 지 4년 만에 다시 강등 위기에 몰린 성남이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수원의 21세 젊은 피 오현규가 흐름을 바꿨다. 오현규는 전반 30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성남 조성욱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오른발 땅볼 슛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 팔라시오스와 이시영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9분 수원 류승우의 땅볼 크로스가 성남 연제운을 거쳐 흐르자 오현규가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슛을 날렸고, 오현규의 발을 떠난 공은 성남 곽광선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 광주FC, 강등 1년 만에 K리그1 복귀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2 우승을 확정하고 강등 1년 만에 K리그1(1부 리그)로 복귀한다. 광주는 FC안양이 21일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지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이날 대전에 패배한 2위 안양(승점 63·17승12무7패)은 남은 네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75로 광주(승점 78·23승9무4패)를 따라잡을 수 없다. 이로써 리그 우승팀 광주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바로 승격 자격을 얻어 강등 1년 만에 1부 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시즌 10승7무21패(승점 37)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무른 광주는 올 시즌에는 2부 리그에서 경쟁했다. 지난 4월 1위에 오른 광주는 줄곧 선두를 질주했고, 결국 1부 승격에 성공했다.
  • 서울·대구·전북·울산, FA컵 4강 ‘별들의 전쟁’

    서울·대구·전북·울산, FA컵 4강 ‘별들의 전쟁’

    K리그1 FC서울이 K3리그(3부) 부산교통공사의 파란을 잠재우고 6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을 밟았다. 서울은 29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부산교통공사를 3-0으로 제쳤다. 이로써 서울은 준우승한 2016년 이후 6년 만에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2015년 우승한 뒤 7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부산교통공사는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K3리그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지만 더이상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30분 팔로세비치의 헤딩골로 0-0의 균형을 깼다. 권성윤이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친 서울은 후반 1분 만에 한 골을 더 터뜨렀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박동진이 오른발로 다시 차 넣었다. 서울은 교체 투입된 김신진이 후반 40분 권성윤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FC는 홈에서 포항을 3-2로 따돌리고 준우승한 지난해에 이어 연속 4강에 진입했다. K리그1 9경기 연속 무패(3승6무)를 기록 중인 기세가 FA컵에서도 이어져 FA컵 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포항을 지난해에 이어 8강에서 돌려세웠다. 출발은 포항이 좋았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신진호의 오른쪽 코너킥과 이승모의 헤딩 패스를 허용준이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대구는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세 골을 몰아쳤다. 전반 21분 홍정운에 이어 30분에는 제카가 왼발 슈팅으로, 전반 44분에는 고재현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판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포항은 후반 교체 카드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지만 23분 허용준의 만회골 이외엔 소득이 없었다. 전북 현대도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3-0으로 완파하고 2년 만이자 5번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반면 대회 최다 우승 기록(5회)에다 7년 연속 FA컵 8강행을 일군 수원은 3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을 접었다. 정규리그 11위까지 처진 수원은 FA컵에서 탈락하면서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직행 티켓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는 홈에서 2016년 이후 두 번째 8강에 오른 2부리그 부천FC와 120분 혈투를 벌여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힘겹게 따돌리고 시즌 ‘더블’(정규리그·FA컵 우승)행을 재촉했다.
  •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에 최윤겸씨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에 최윤겸씨

    최윤겸(60)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이 내년도 K리그 참가를 앞두고 있는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초대 감독을 맡는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사무국은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감독선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대 사령탑을 맡게 된 최 감독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동한 베테랑 지도자다. 대전시티즌,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유나이티드를 이끌며 K리그 2부 팀들을 1부로 끌어올린 경험도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최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르는 지도자로 알려져있다”며 “경험과 인품 면에서 신생구단 초대감독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오는 7월부터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총괄 디렉터를 맡아 내년도 K리그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최 감독은 “구단이 빨리 안정화를 찾고 탄탄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지자체와 기업의 지원을 받지만 독립적인 구단운영을 할수 있다는 점은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을 K리그 24번째 구단으로 승인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K리그 2에 진입한다. 현재 K리그1은 12팀, K리그2는 11팀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축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창단 후 5년간 매년 20억원의 운영비를 각각 보조한다.
  •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도 미루겠다”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도 미루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확률이 0.35%라는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디애널리스트가 슈퍼컴퓨터의 우승 확률 계산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해 일본(0.4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애널리스트는 팀 전력과 대진 난도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17.93%)였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15.73%로 2위에 올랐다. 컴퓨터 계산대로 된다면 월드컵에서 경기할 필요가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한국이 우승 확률 3위(10.9%)였던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 16강 진출 확률 82.5%의 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낸 건 태극전사들의 투지였다. 한국엔 월드컵에 뛸 수 있다면 군 전역까지 연기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우는 선수가 있다. 전역을 3개월 남겨 둔 ‘병장’ 조규성(김천)이 주인공이다. 조규성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로축구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군대에 와서 (경기력이) 많이 늘었다. 동료들과 손발도 잘 맞는다”며 “군대에 남을 수 있다면 남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규성은 2년 전 K리그1 전북 현대로 큰 기대 속에 이적했다. 하지만 2020시즌 4골에 그쳤고, 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조규성은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0골로 인천 무고사(11골)에 이어 K리그1 득점 2위를 달리는 조규성은 지난 14일 이집트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는 등 ‘붙박이 원톱’ 황의조(보르도)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조규성은 “남미팀(파라과이, 칠레)을 경험하며 파워를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체력 단련실에서 몸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는 나상호(FC서울)는 “도움과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서도 서울에서도 황인범(FC서울)과 함께 좋은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활약했던 홍철(대구FC)은 “브라질에 먼저 골을 내줘 크게 졌다”며 “강팀과 싸울 땐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아야 끌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컴퓨터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날 포르투갈의 우승 확률을 5.11%, 우루과이 1.48%, 가나는 0.02%로 분석했다. 모두 합쳐도 2018년의 독일보다 낮다. 어디까지나 숫자놀음일 뿐이지만 확률상으론 투지에 불타는 K리거들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는 숫자다.
  •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 미룰 수 있다”

    ‘병장’ 조규성 투지 일발 장전, “월드컵 위해 전역 미룰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확률이 0.35%라는 분석이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디애널리스트가 슈퍼컴퓨터의 우승 확률 계산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해 일본(0.4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애널리스트는 팀 전력과 대진 난도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17.93%)였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15.73%로 2위에 올랐다. 컴퓨터 계산대로 된다면 월드컵에서 경기할 필요가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한국이 우승 확률 3위(10.9%)였던 독일을 2-0으로 완파했다. 16강 진출 확률 82.5%의 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낸 건 태극전사들의 투지였다.한국엔 월드컵에 뛸 수 있다면 군 전역까지 연기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우는 선수가 있다. 전역을 3개월 남겨 둔 ‘병장’ 조규성(김천)이 주인공이다. 조규성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로축구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군대에 와서 (경기력이) 많이 늘었다. 동료들과 손발도 잘 맞는다”며 “군대에 남을 수 있다면 남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2 FC안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규성은 2년 전 K리그1 전북 현대로 큰 기대 속에 이적했다. 하지만 2020시즌 4골에 그쳤고, 군 입대를 선택했다. 김천 상무에서 경기력이 향상된 조규성은 벤투 감독의 눈에 띄어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0골로 인천 무고사(11골)에 이어 K리그1 득점 2위를 달리는 조규성은 지난 14일 이집트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는 등 ‘붙박이 원톱’ 황의조(보르도)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조규성은 “남미팀(파라과이, 칠레)을 경험하며 파워를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체력 단련실에서 몸을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는 나상호(FC서울)는 “도움과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서도 서울에서도 황인범(FC서울)과 함께 좋은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활약했던 홍철(대구FC)은 “브라질에 먼저 골을 내줘 크게 졌다”며 “강팀과 싸울 땐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아야 끌려가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컴퓨터는 한국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날 포르투갈의 우승 확률을 5.11%, 우루과이 1.48%, 가나는 0.02%로 분석했다. 모두 합쳐도 2018년의 독일보다 낮다. 어디까지나 숫자놀음일 뿐이지만 확률상으론 투지에 불타는 K리거들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는 숫자다.
  • 벤투호 첫 승선 조유민 “약혼녀에게 영광 돌린다”

    벤투호 첫 승선 조유민 “약혼녀에게 영광 돌린다”

    “저를 국가대표로 만든 건 예비 신부 소연입니다.” 6월 A매치 4연전을 치를 ‘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의 중앙수비수 조유민(26)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약혼자인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박소연)에게 대표팀 선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유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소연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발표하며 화제가 됐다. 오는 11월 결혼 예정인 조유민은 올해 대전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장을 맡아 팀이 K리그1 승격 경쟁을 벌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이번에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연령별 대표팀이나 A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조유민은 “A대표팀 선발을 항상 꿈꾸며 노력해 왔는데, 올해 예비 신부가 함께 살면서 많이 챙겨 준 덕분에 뽑힌 것 같다”면서 “지칠 때 ‘할 수 있다’고 얘기해 주고, 대표 발탁이 결정됐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고 눈물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충성을 다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6월 네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면서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 등 기존 센터백의 부상으로 조유민을 대체 자원으로 낙점했다. 조유민은 수비수임에도 올 시즌 리그에서 5골을 터트린 ‘수트라이커’다. 그는 “대표팀에 좋은 키커가 많은 만큼 세트피스에서의 장점도 발휘하고 싶다. 하지만 우선 경기에 나서야 가능한 것이니 스스로 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조유민과 함께 K리그1 강원의 김동현(25)도 무릎 부상으로 빠진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의 대체 자원으로 처음 대표팀에 소집됐다. 김동현은 “선수라면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모두가 꿈꿔 왔을 자리다. 이 자리에 오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 빌드업이나 패스, 킥, 활동량 같은 부분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6월에 만날 4개 팀 중 특히 상대하고 싶은 팀에 대해 김동현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나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어느 정도인지 붙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축구 국가대표 남친♥ 직접 배웅한 아이돌

    축구 국가대표 남친♥ 직접 배웅한 아이돌

    걸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럽스타그램을 올렸다. 소연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다 잘 싼 거겠지?”라는 글과 함께 캐리어 사진을 올렸다. 소연의 남자친구이자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 조유민은 이날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소연은 “토토로(반려견)가 네이마르 형 팬이라고 전해줘. 조심히 잘 다녀 와”라며 조유민을 배웅했다.
  •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극단 선택…부모 “괴롭힘 피해” 청와대 청원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극단 선택…부모 “괴롭힘 피해” 청와대 청원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유소년팀(U-18) 선수가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내 아들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최근 김포FC 유소년팀에 있던 아들이 축구부 숙소 4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과 관련해 오랜 기간 코치와 동료들의 폭언과 괴롭힘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A씨는 “(아들이 숨지고) 며칠 만에 아들의 온라인 메신저 계정을 열어보고 밤새 너무 무섭고 화가 나 눈물을 흘렸다”며 “코치들의 폭언, 몇몇 친구들의 모욕과 괴롭힘이 4개월간 지속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들은 저에게 몇 년간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유서에는 단 한 번도 웃는 게 진심인 적이 없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을 괴롭힌)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를 것”이라며 “운동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꼭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아이들을 지켜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현재 이 청원 글에는 1만1470명 이상이 동의했다. 재단법인 김포FC는 이날 홈페이지에 “김포FC 유소년 축구 소속 B군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우정,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을 잊지 않겠다”는 공지 글을 올린 상태다.
  • 충북 프로축구 불모지서 벗어난다

    충북 프로축구 불모지서 벗어난다

    충북이 ‘프로축구의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뗄 전망이다. 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현재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프로축구단이 없는 곳은 충북과 세종 뿐이다. 청주시는 28일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과 연고지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청주FC는 청주의 위상강화와 지역축구발전 등에 적극 협력하며, 청주시는 연고지 정착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연습구장 및 경기장 사용료를 감면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전날 충북도와 청주시는 축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창단 후 5년간 매년 20억원의 운영비를 각각 보조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5년 후에는 축구단 운영성과, 재정상태 등을 종합평가해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충북청주FC는 K리그3(세미프로)에서 활동중인 청주FC를 기반으로 프로구단 구비조건인 경기장 보유, 사무국 구성, 등록선수 최소 20명 이상, 유소년클럽 시스템 등을 갖춰 창단된다. 20억원 상당의 공모주 발행, 후원사 선정, 선수영입 등도 추진된다. 충북청주FC는 오는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승인을 받아 내년에 개막하는 K리그2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K리그2 가입금은 5억원, 연회비는 5000만원이다. 충북청주FC 대표는 지역에서 축구광으로 알려진 SMC엔지니어링 김현주(62) 대표가 맡는다. 도 관계자는 “충북청주FC는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되며 도와 시는 보조금만 지원하고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프로축구단이 생기면 시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2 상위 1개클럽은 다음해 K리그1으로 승격된다. 현재 K리그1은 12팀, K리그2는 11팀이다.
  • 프로축구, 프로야구장이 다시 함성으로 들썩인다

    프로축구, 프로야구장이 다시 함성으로 들썩인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다시 큰 소리로 응원할 수 있게 됐다. 프로야구 경기가 22일 오후부터다.KBO 사무국은 정부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야구팬들이 더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해 육성 응원을 허용하는 자체 매뉴얼을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단,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의 육성 응원과 취식 중 육성 응원은 금지한다. 또 마스크를 썼더라도 과도하게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KBO 사무국은 권고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도 20일 KBO 사무국의 요청을 듣고 육성 응원 허용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또 야구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입장 시 진행하는 발열 체크는 당분간 의무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도 2020년 5월부터 유지해 온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기 운영 관련 제한사항들을 대부분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전 선수단 도열 세리머니도 본부석 관중을 바라본 뒤 서로 악수하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 코로나19 이후로는 지금까지 두 팀 선수단이 마주 보고 서서 목례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이밖에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유·청소년들이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를 운영할 수 있고, 경기 전 및 하프타임 중 그라운드 행사도 가능해진다. 경기장 내외에서 이뤄지는 팬 사인회 등 선수단과 관중 간 대면 이벤트도 허용된다. 선수단과 관중을 대상으로 한 발열 체크는 중단된다. 단, 선수단 이동 및 벤치 대기 시 마스크 착용 지침은 유지한다. 팀 스태프와 관중도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육성 응원은 허용하되 ‘자제 권고’ 대상이다. 육성 응원은 야구와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할 수 있으나 과도한 함성은 자제하고, 취식 중에는 금지된다. 변경된 지침은 23일 열릴 K리그2 12라운드부터 적용된다.
  • 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대구FC, 우라와 1-0 제치고 ACL 조 선두 복귀

    대구FC가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선두로 나섰다.대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8분 제카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1-0으로 꺾었다. 2승1패(승점 6)로 기록을 같았지만 대구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 1위에 복귀했다. 2군 전력으로 나선 산둥 타이산(중국)를 첫 경기를 7-0 대승으로 기분좋게 마친 뒤 지난 18일 김도훈 감독의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의 2차전에서 0-3 충격패를 당했던 대구는 이날 ‘난적’ 우라와를 상대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우라와에 맞선 대구는 라마스와 정치인의 슈팅이 잇달아 골문을 벗어나고 후반 시작 직후 정치인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번번히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8분 기어이 우라와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케이타가 골문 앞으로 배달한 크로스를 제카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대구는 이후 우라와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지만 촘촘한 수비로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우라와는 후반 막판 잇단 슈팅이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과 골대에 막히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K리그2(2부) 소속팀으로는 처음으로 ACL 무대에 선 G조의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3차전에서 1-2로 졌다.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차전을 0-2로 내준 전남은 2연패,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나란히 2승1무(승점 7)를 거둔 빠툼타니, 멜버른과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반 12분 칼 젠킨슨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남은 바로 4분 뒤 이규혁의 골로 균형을 되찾았지만 전반 22분 수비진이 앤드루 나바웃 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줬고, 남은 시간 더는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 얕봤던 동남아 축구에 호되게 당한 K리그… 모조리 충격패

    얕봤던 동남아 축구에 호되게 당한 K리그… 모조리 충격패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소속팀이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K리그 구단들이 얕잡아 봤던 동남아시아 클럽들로부터 큰코다쳤다. K리그1의 울산 현대와 대구FC는 각각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와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K리그2의 전남 드래곤즈는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에 모두 졌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아시아 프로축구 수준이 높아졌다. 울산은 1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2차전에서 조호르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1로 비긴 울산은 1패를 더해 I조 4개 팀 중 3위(1무 1패·승점 1)에 머물렀다. 울산은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울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 엄원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조호르는 후반 35분 베르손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베르손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K리그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뛰기도 했다. 그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던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패배 뒤 “전부 실수로 실점했다.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상대가 잘한 점이 많았다”면서 “오늘은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날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홈팀인 빠툼에 0-2로 졌다. 전남은 빠툼에 슈팅 수 9-20, 유효 슈팅 2-7로 크게 뒤졌다.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의 전남 전경준 감독은 “1, 2차전에서 모든 걸 보여 줄 수는 없지만 앞으로 전남이 왜 이곳에 왔는지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는 태국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의 F조 2차전에서 0-3 참패했다. 1차전 중국의 산둥 타이산에 7-0 대승을 거둘 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때 울산을 이끌면서 K리그 팀들의 전략·전술에 익숙한 김도훈 라이언 시티 감독이 세운 작전이 통했다. 김도훈 감독은 한국 출신의 싱가포르 귀화 선수 송의영을 앞세워 스피드 넘치는 역습 축구로 대구를 눌렀다. 1승 1패(승점 3)로 조 3위가 된 대구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은 “라마스와 제카가 지난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영점’이 잘 맞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별로 한곳에 모여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 “카드 골라 써”…티아라 소연, 9살 연하 예비남편이 남긴 메모 공개

    “카드 골라 써”…티아라 소연, 9살 연하 예비남편이 남긴 메모 공개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본명 박소연)이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소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스타 의식한 거 같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탁자 위에는 조유민이 소연을 위해 놓고 간 신용카드 두 개가 올려져있다. 조유민은 신용카드 옆에 남긴 메모지에서 “우리 소연이 오늘 하루종일 두 개 중에 골라 써”라고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소연은 9세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3년 연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소연의 연인이자 예비신랑인 조유민은 1996년생으로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축구 선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나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 K리그 ‘승격 전도사’ 이제 우승만 남았다… 손가락 하나의 야망 [스포츠 라운지]

    K리그 ‘승격 전도사’ 이제 우승만 남았다… 손가락 하나의 야망 [스포츠 라운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48) 감독의 별명은 ‘승격 전도사’다. 남 감독은 2010년 천안시청에서 선수 겸 코치를 마지막으로 36세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듬해 창단한 광주FC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1년 동안 미국에 다녀왔고, 또 1년 뒤에는 감독 사퇴로 감독대행이 됐다. 유럽에선 일찌감치 지도자 코스를 밟고 33세에 포르투갈 명문 클럽인 FC포르투를 맡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45), 37세에 포르투갈 SL벤피카의 사령탑에 올랐던 조제 모리뉴(59) 감독 등이 있지만, 한국에선 30대는커녕 40대 감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였다.●재정 열악한 시민구단서 성과 나이가 어리다는 우려 속에 팀을 맡은 남 감독은 바로 다음해인 2014시즌 광주FC를 2부(K리그 챌린지)에서 1부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구단은 ‘대행’ 꼬리표를 떼줬다. 축구인 남기일은 정확히 나이 40에 프로팀 정식 감독이 됐다. 2018년에는 선수 시절 뛰었던 성남FC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남FC도 1년 전 2부리그로 강등된 상태였다. 남 감독은 부임 첫해 성남FC를 K리그1로 승격시켰다. 재정 상황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시민구단을 맡아 두 차례나 1부리그로 끌어올리면서 ‘승격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자 이번엔 K리그2로 떨어진 제주가 남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제주의 전신인 부천 SK의 레전드였던 그는 친정 팀의 부름에 응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제주를 맡은 첫 시즌 팀을 K리그1로 승격시켰다. 남 감독은 그렇게 세 차례나 2부리그에 있던 팀을 1부로 끌어올렸다. 한국축구 지도자 중 가장 많은 승격 경험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서귀포에서 만난 남 감독에게 승격의 비결을 물었다. “좋은 선수들을 만났기 때문”이라는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 ●“세상이 변했고 나도 변했다” 남 감독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지배해 좋은 성적을 냈다는 분석에 이견을 내는 축구계 인사는 거의 없다. 남 감독이 성남 일화 시절 당시 팀을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의 지휘 스타일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게 정설이다. 파워 트레이닝을 강조하는 김 감독의 별명인 ‘학범슨’은 그의 이름과 선수단을 강하게 장악하는 지휘 방식으로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슨’자를 합친 것이다. 남 감독은 “광주FC를 맡았을 때가 39세였고, 광주나 성남FC도 시민구단이라 (재정 사정이) 어려운 팀이었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의 팀을 빨리 장악하고, 선수들의 의지를 모으고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스스로 강한 이미지를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등된 시민구단 소속 선수 입장에선 지도자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감독이 좋아 보일 리 없다. ‘시(市)가 축구단에 돈 쓰기 싫어한다’는 인상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수들은 팀 성적보다 돋보이는 개인 플레이에만 신경 쓰면서 ‘빅클럽’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강등팀 부진의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남 감독은 “처음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부터 ‘원팀’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 “다만 원팀을 만들기 위해 어떤 리더십으로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지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소통을 강조하는 시대로 변했다”면서 “훈련은 강하게 해야 효율적이지만 쉴 때는 선수들과 골프도 함께 치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즐겁게 지낸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하던 중 한 제주 선수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지나갔다.●“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남 감독은 신중하고 현실적이다. K리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현대가(家)’ 전북과 울산을 올려놓고, 그 틈을 파고들 다크호스로 제주를 꼽는다. 제주를 승격시키고 지난해 4위까지 끌어올린 남 감독 입장에선 고무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어차피 우승은 전북 아니면 울산 아닌가”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의외였다.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설정한 목표보다 높은 수준의 선언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박해 봤다. 하지만 남 감독은 개의치 않고 전북과 울산이 우승 후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오랜 기간 쌓아 올린 것을 무시할 수 없다. 한 시즌을 보내다 보면 많은 변수가 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진을 겪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쌓여 있는 역량은 언제나 드러나게 돼 있고, 그래서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는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팀이다. 이전에 있었던 시민구단들보다 훨씬 환경도 좋다. 하지만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건 끝이 아닌 시작이다. 좋은 선수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경험이 필요하다. 훈련과 경기를 통해 성장해야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드리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승격은 한두 시즌 만에 가능하지만 단기간에 우승 전력을 갖추는 건 어렵다는 생각이 확고해 보였다. ●우승이 목표라고 말은 안 했지만… 제주는 올 시즌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어진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비겼다. 하지만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4라운드 수원FC와 무승부 뒤 지난 12일 드디어 우승 후보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완승을 거둔 제주는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며 3위(승점 8·2승2무1패)로 올라섰다. 경기 뒤 남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면서 “홈에서 이기지 못해 아쉬운 모습만 보였다. 오늘은 팬들에게 행복을 준 경기”라고 말했다. 이날 남 감독은 K리그 301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00경기 넘게 지휘한 현역 사령탑은 남 감독이 유일하다. 남 감독은 “목표가 우상향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아직 “우승이 목표”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사진을 찍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팔짱을 낀 왼손 검지를 펴든다. 그는 “이건 제주가 K리그2에 있을 때 부임한 뒤 1부리그인 K리그1으로 올라가기 위해 원팀을 만들자는 뜻으로 만든 포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목표가 1등이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K리그의 공인된 ‘승격 전도사’ 남 감독은 이제 ‘우승 청부사’로 목표를 우상향할까.
  • 정재희 결승골 포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잡았다

    정재희 결승골 포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잡았다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1 6시즌 연속 패권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포항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8분 정재희의 결승골로 전북을 1-0으로 제쳤다. 지난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끈 뒤 포항으로 이적한 정재희(사진)의 데뷔골이다. K리그1 득점은 상주 상무 소속이던 2020년 9월 20일 포항전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3-0 승)를 꺾은 뒤 김천 상무(2-3패)에 무릎 꿇었던 포항은 이로써 2승째를 챙겼다. 반면 전북은 개막 후 1승1무 뒤 뼈아픈 첫 패를 당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는 포항에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2-9로 크게 뒤졌다. 전북은 전반 20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헤더가 골문을 갈라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허사가 됐다. 포항도 2분 뒤 신진호의 코너킥을 그랜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막아 냈다. 송범근은 전반 38분부터 그랜트의 헤더와 임상협의 오른발 슈팅, 정재희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달아 막아 내는 등 포항의 힘을 쏙 뺐다. 다만 후반 12분 송민규의 킬패스를 한승규가 쇄도해 날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에 튕겨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부가 갈린 건 후반 28분. 정재희는 동료 수비수 박승욱이 후방에서 길게 넘긴 공을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감각적인 볼 터치로 골키퍼 송범근까지 제친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가 후반 42분 오른발로 만회골을 넣는 듯했지만 앞서 패스한 구스타보의 오프사이드로 다시 무효가 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대구FC도 김천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고재현의 결승골로 1-0 승을 거둬 1무1패 뒤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새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출신 가마 감독에게도 K리그1 데뷔승을 안겼다.
  • K리그 2022시즌도 기록 잔치

    K리그 2022시즌도 기록 잔치

    K리그 기록 도전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가장 주목받는 건 마흔을 바라보는 염기훈(수원)의 ‘80(골)-80(도움)’ 클럽 가입 여부다. 염기훈은 K리그 지난 시즌까지 통산 423경기에 출전해 77골 110도움을 기록 중이다. 3골만 더 넣으면 승강제 이전과 K리그1(1부), K리그2(2부)를 합쳐 ‘80-80’ 클럽에 가입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지난해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이 선수로서 마지막이고 대기록 달성 기회도 올해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염기훈의 뒤로 이근호(대구·76골 52도움), 이승기(전북·51골 54도움)는 ‘60-60’ 클럽에 도전한다. 세징야(대구·68골 47도움)와 윤빛가람(제주·54골 46도움)은 각각 도움 3개, 4개만 더하면 ‘50-50’ 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연속 경기 출장 기록도 지켜볼 만하다. 그는 2019시즌 개막전부터 2021시즌 최종전까지 103경기에 빠짐없이 출장해 K리그 통산 연속 경기 출장 부문 6위에 올라있다. 특히 그는 2020시즌과 2021시즌 전 경기에 교체 없이 전 시간 출장하는 꾸준함을 보여줬다.조현우가 올 시즌 개막 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출장한다면 기록은 106경기로 늘어나면서 현재 부문 5위인 송승민의 104경기(2015∼2018년), 6위인 김영광의 105경기(2016∼19년)를 넘어서게 된다. 또 올 시즌 34라운드까지 연속해서 뛰면 기록은 137경기로 늘어나 현재 3위인 신의손의 136경기(1992~95년)도 앞지를 수 있다. 이 부문 2위는 이용발의 151경기(1999∼2002년), 1위는 김병지의 193경기(2003∼07년)다. 올 시즌에도 전북과 패권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울산은 통산 600승에 도전한다. 1984년부터 리그에 참가해온 울산은 현재 K리그 통산 58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7승 이상을 거두면 사상 첫 통산 6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전북은 승강제 이후 K리그1(2013년∼) 통산 200승을 노린다. 지난해까지 전북은 K리그1에서만 195승을 거뒀다.
  • FC안양 축구전용구장 건립 가속도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인 FC안양의 전용경기장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16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4일 FC안양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6만2547㎡) 지원 결정을 시에 통보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지원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 총량에서 공공성, 공익성, 환경성 등을 검토해 확대 조정하는 것이다. 들어설 부지는 현 인라인경기장이 있는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원이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돼있어 경기장 건립을 위해서는 해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지원 결정은 그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시는 현 인라인경기장 일원에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을 포함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총 사업면적은 9만6605㎡다. 최대호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타당성 조사 및 재방재정 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아직 남아있지만, 이번 GB해제총량 지원결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민이 함께 즐기고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2021시즌에서 K리그2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지난 2013년 창단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 제주에만 네 번째 윤빛가람 “우승이 목표”

    제주에만 네 번째 윤빛가람 “우승이 목표”

    프로축구 제주의 유니폼을 네 번째 새로 입은 윤빛가람(32)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윤빛가람은 12일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2022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승리를 통해 팬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은 지난 시즌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친 울산 소속이었다. 그는 2013년 처음 제주로 이적한 뒤 2017년(임대)과 2019년에 제주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올시즌 다시 제주로 오면서 프로선수 인생 네 번째로 제주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윤빛가람은 “내가 힘들었을 때 다시 뛸 수 있게 만들어 준 팀이 제주”라면서 제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를 설명한 뒤 “오래 몸 담았었기 때문에 다시 와서도 마음 편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했지만 K리그1에서 단숨에 4위를 차지할 정도의 저력을 뽐냈다. 올시즌 전북과 울산의 양강 구도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남기일 감독은 “전북, 울산과 같은 강팀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윤빛가람은 지금의 제주에 대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라면서 “좋은 선수들도 많이 영입했고, 감독님의 전략·전술적 지시를 선수들이 잘 받아들이고 준비한다면 경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제주는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감독님은 미드필더에서 공을 많이 소유하고 풀어나가는 것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내가 영입이 된 것 같다.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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