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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울산’ 시대 열릴까

    ‘레알 울산’ 시대 열릴까

    개막 앞두고 리그 최다 28명 out+18명 in··신규-기존 멤버 밸런스상주 상대 개막전 4-0 대승···이근호 등 베테랑 쉴 정도 스쿼드 탄탄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의 K리그 4연패를 저지하고 ‘레알 울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로나19를 딛고 지난 주말 개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K리그1 개막 라운드 6경기에서 울산 현대의 두터운 스쿼드와 탄탄한 경기력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시즌 막바지 두 달 간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전북에 추월당해 14년 만에 우승을 놓친 울산은 비시즌 사이 2019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보경과 주전 골키퍼 김승규 등 28명(K리그 최다)을 내보내고 이청용, 윤빛가람, 조현우, 고명진, 김기희, 비욘 존슨, 원두재 등 18명(K리그 최다)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전력을 개편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과 지난 9일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비교해보면 4명만 겹칠 정도다. 교체 출전까지 포함해도 같은 얼굴은 6명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이청용, 윤빛가람 등 새로 수혈된 멤버들이 주니오, 김인성, 김태환 등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우러지며 상주 상무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와 박주호, 윤영선 등 베테랑들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얻은 결과라 이제 막 2020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초호화 스쿼드를 뽐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빗대 ‘레알 울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영민 JTBC 해설위원은 “지난시즌 가까스로 K리그를 3연패했던 전북도 울산에 버금가게 선수단을 개편했지만 좌우 측면을 담당하던 로페즈와 문선민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반면 울산의 경우 골키퍼, 중앙 수비라인, 미드필드진 등에서 다수가 이탈했지만 밸런스가 맞게 적절한 보강이 이뤄져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1 개막전 형제 나라 터키에서 많이 봤다

    K리그1 개막전 형제 나라 터키에서 많이 봤다

    트위터 중계 접속 통계 분석···340만명 접속 중 18%가 터키브라질(15%) 등 뒤이어··국내 네이버 접속자 수도 크게 늘어지난 8일 트위터로 전세계 중계된 프로축구 K리그1 전국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은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가장 많이 본 것으로 파악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주간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펼쳐진 K리그 경기에 대한 뉴미디어 중계 접속자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동국이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전북-수원 경기에 대한 트위터 누적 접속자 수는 경기 종료 시점 약 140만명, 경기 종료 이후 이날 낮 12시까지 약 200만명(트위터는 생중계 이후 풀 경기 영상이 남아 있음)으로 모두 합쳐 340만명에 달했다. 특히 트위터는 국가별 접속자를 파악할 수 있는데 터키(18%)가 가장 많았고, 브라질(15%), 스페인(9%), 아르헨티나(7%) 일본(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맹 관계자는 “터키는 6.25전쟁 때 참전했을 정도로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여기고 있는 점, 터키의 명장 세뇰 귀네슈 감독이 과거 K리그에서 FC 서울 감독을 맡았던 것 등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 라이브 중계 죵료 시점 누적 접속자는 약 23만 명으로 집계됐다. K리그1 1라운드 6경기의 포털 사이트 네이버 생중계 경기당 평균 접속수는 3만 172명으로, 지난 시즌 동시점(2만 5642명) 대비 1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전 세계 전파 타고 감동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전 세계 전파 타고 감동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달 국내에서 시작된 ‘덕분에 챌린지’가 ‘K풋볼’과 ‘K베이스볼’을 타고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주말 K리그1과 K리그2 개막 라운드 11경기에서 모두 20골이 터진 가운데 상당수 골 세리머니가 ‘덕분에 챌린지’로 장식됐다. K리그에서는 맏형 이동국(전북)이 신호탄이 됐다. 전 세계 340만여명(누적 기준)이 트위터 생중계에 접속하고 36개국에 중계된 8일 개막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왼손바닥 위에 엄지를 편 오른손을 올려놓은 이동국은 “의료진 덕분에 이렇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세리머니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국의 세리머니에 대해 축구 종주국인 영국의 BBC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한국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고, 영국 가디언도 “전 세계 의료진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9일엔 양동현(성남), 주민규(제주), 안병준(수원FC), 안드레 루이스(대전), 10일엔 일류첸코(포항), 김지현·김승대(강원) 등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덕분에 세리머니를 펼쳤다. ESPN 등을 통해 미국에 중계되고 있는 프로야구도 지난 5일 개막 때부터 덕분에 세리머니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0일 서건창, 박준태, 임병욱 등 키움 선수들은 안타를 칠 때마다 누상에 나가 엄지를 들어 보였다. 8일 NC의 포수 양의지는 시구자로 나선 김원덕 삼성창원병원 교수에게 덕분에 세리머니를 하며 공을 전달했다. 6일 SK의 한동민은 홈런을 치고 들어오며 덕분에 세리머니를 했다. 5일 삼성 선수들도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 앞서 엄지를 들어 보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달군 ‘병수볼 시즌2’… 강원 개막 역전승

    K리그 달군 ‘병수볼 시즌2’… 강원 개막 역전승

    포항 일류첸코 등 연속골… 부산 완파 성남 양동현, 김남일 감독에 첫 승 선물 전 세계 340만명 트위터 생중계 접속전 세계 340만여명 개막전 트위터 생중계 접속(누적), 36개국 중계권 구입…. 코로나19를 딛고 개막하며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라운드 6경기가 주말 사이 잇따라 열린 가운데 강원FC가 묘기 골을 쏘아올리며 ‘병수볼’ 시즌2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강원은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관중 없이 열린 홈 개막 경기에서 전반 FC서울의 박동진에게 먼저 한 골을 얻어맞았으나 후반 들어 김지현·조재완·김승대가 릴레이 골을 몰아쳐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서 임대 이적해 영남대 시절 은사인 김병수 감독과 재회한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는 조재완의 역전 결승골을 돕고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역전골 상황이 백미였다. 후반 39분 상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승대가 문전 쇄도하는 조재완을 향해 강한 크로스를 깔았고, 조재완은 팽이처럼 몸을 돌리며 왼발 뒤꿈치로 공의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김승대는 2분 뒤 한국영의 전진 패스를 건네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골을 앞세워 5년 만에 1부로 복귀한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해외에서 돌아온 사나이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2년간 일본 J리그에서 뛰다 국내 복귀한 양동현(성남FC)은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광주FC를 상대로 전반 초반 거푸 골을 낚으며 김남일 감독에게 사령탑 데뷔전 2-0 승리를 선물했다. 양동현의 활약이 더욱 빛난 것은 지난해 성남의 공격력이 빈약했기 때문이다. 38경기 30골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득점 최하위였다. 멀티골 경기는 2골 4경기, 3골 1경기 등 모두 5경기에 불과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경기도 14경기나 됐다. 성남은 그러나 새 시즌 첫판부터 새로 가세한 양동현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인 셈이다. 10년 10개월 만에 유럽에서 돌아온 이청용(울산 현대)도 상주 상무전에서 경기 내내 활발한 측면 침투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감각적인 패스를 보여 주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울산이 4-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공헌도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주니오(브라질) 못지않았다는 평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일류첸코 날자 포항 개막 첫 승

    일류첸코 날자 포항 개막 첫 승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왼쪽 두 번째)가 10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관중 없이 열린 K리그1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 수비를 뚫고 솟아올라 헤딩 슛을 날리고 있다. 포항이 2-0으로 이겼다. 포항 뉴스1
  •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성남 양동현, 광주전 멀티 골 터뜨려울산 이청용, 상주전 ‘월클’ 패스 번뜩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개막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첫 라운드를 ‘돌아온 사나이들’이 뜨겁게 달궈 눈길을 끈다.지난해까지 2년간 일본 J리그에서 뛰다 국내 복귀한 양동현(34·성남FC)은 지난 9일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광주FC를 상대로 전반 초반 거푸 두 골을 낚으며 김남일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 4분 상대 좌측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유인수가 올려준 공을 문전 중앙으로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은 데 이어 7분 뒤 김동현이 찔러준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상대 수비를 침착하게 벗겨내며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재차 골망을 갈랐다. 만약 후반 36분 문전 앞 기회에 미끄러지지 않았더라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양동현의 활약이 더욱 빛나 보인 것은 지난해 성남의 공격력이 빈약했기 때문이다. 38경기 30골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득점 최하위였다. 멀티골 경기는 2골 4경기, 3골 1경기 등 모두 5경기에 불과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경기도 14경기나 됐다. 성남은 그러나, 새 시즌 첫판부터 새로 가세한 양동현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인 셈이다. 양동현 개인으로도 일본 무대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K리그를 쥐락펴락하는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좋은 경쟁을 예고했다.10년 10개월 만에 유럽에서 돌아와 K리그 무대를 밟은 ‘블루 드래곤’ 이청용(32·울산 현대)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활발한 측면 침투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감각적인 패스를 보여 주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공헌도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 ?� 뽑힌 주니오(브라질) 못지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울산은 이청용 외에도 윤빛가람, 조현우, 정승현, 고명진, 원두재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선발 또는 교체 투입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 줘 15년 만의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이청용은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이 있기는 했지만 기대가 더 컸다. 대승까지 해서 기쁘다”면서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행운이다. 즐겁게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의 ‘닥공’은 어디로 갔을까

    전북의 ‘닥공’은 어디로 갔을까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은 어디로 갔을까.전북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2020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후반 38분 이동국의 결승골이 아니었다면 코로나19 사태 전에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칠 뻔했다. 전반 중반부터 수원에 크게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골로 연결되는 위협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훵해진 옆구리의 공백이 더 커 보인다. 문선민은 군에 입대해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었고, 로페즈는 상하이 상강(중국)으로 이적했다. 이들의 공백은 사실 시즌 전부터 불안 요소로 꼽혔다. ‘비프로일레븐’의 개막전 분석 자료가 수치로 증명한다. 플레이메이커 이승기에 이어 왼쪽날개 무릴로, 오른쪽 풀백 이용 순으로 공을 많이 잡았다. 그러나 공은 득점 지역보다 다시 중앙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전북은 5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을 두텁게 했는데,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김보경과 동선이 겹쳐졌다. 그러다보니 최전방의 조규성은 고립됐다. 크로스 성공률은 27%에 불과했다. 되레 56%의 수원보다 낮았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전북이 뜻을 이루기 위해선 무뎌진 측면의 날을 예리해져야 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A급 측면 자원’을 수혈하는 게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이지만, 경기 수가 27라운드로 크게 줄었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울산 현대에서 돌아와 원래 친정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이자 ‘베테랑’ 김보경의 자리매김이 시급한 이유다. 전북은 올 시즌 2선 자원은 많다. 하지만 한교원을 제외하면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자원이 부족하다. 2, 3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김보경은 지금까지는 중앙이 익숙하긴 하지만 왼발잡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윙어로의 역할이 지금은 더 필요하다. 이건 확실한 포지션과 전술적 역할을 맡기고 꾸준히 신뢰를 주는 코칭 스태프의 몫이다. 김보경이 얼마나 빨리 전북의 축구에 다시 녹아드느냐가 4연패를 저울질하는 전북의 시즌 초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이청용 ‘발열 이상 무’

    [포토] 이청용 ‘발열 이상 무’

    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2020 K리그1 울산현대와 상주상무의 경기를 앞두고 울산 이청용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측정을 받고 있다. 2020.5.9 뉴스1
  • 비 오는 전주성, 전북 이동국 헤더로 개막전 승리

    비 오는 전주성, 전북 이동국 헤더로 개막전 승리

    37년전 1983년 5월 8일 시작한 한국프로축구가 전세계 36개국에서 생중계된 가운데 개막 첫 경기는 살아있는 전설, 전북 현대 이동국(41)의 헤더가 승부를 갈랐다. 이동국은 골을 넣자 마자 김진수 등 전북 선수들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운 의료진을 향해 ‘존경’과 감사함을 뜻하는 수어 손동작, 엄지 척을 선보였다.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와의 K리그 개막전이 열린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부슬비가 내리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장대비가 쏟아졌다. 경기 시작 5분 전 ‘축구 수도’ 전주의 축구 팬들이 부르는 승리의 오오렐레 대신 녹음된 오알레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관중 참여 없는 승리의 오오렐레는 평소와 달리 너무나도 허전한 느낌이었다.전북 선수들은 그룹 퀸(Queen)의 “We are the champions”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녹색 그라운드를 밟았다. 관중이 없다보니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말이 더 잘 들렸다. 송범근 전북 골키퍼는 경기 초반 “말 많이 해줘”라고 소리쳤고, 노동건 수원 골키퍼도 코니킥 상황에서 “집중하라”, “맨투맨 빨리 붙어줘”소리쳤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았지만 모라이스 감독과 이임생 감독은 마스크를 낀 채 지시를 내렸다. 선수들은 연습경기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이 써진 물병에 담긴 물병을 이용해 물을 마셨다. 양팀 섬수들은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수원은 후반 염기훈과 타가트까지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 10명이 모두 중앙 라인 뒤로 후퇴하면서 득점보다는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모리아스 감독은 경기 60분 조규성을 빼고 전북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을, 무릴로를 빼고 무니모토를 투입하며 라인을 끌어올렸다. 이동국은 후반 83분 자신이 가진 K리그 최다 득점 기록에 한 골을 더 추가했으며 K리그1 올 시즌 첫번째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경기 74분 수원 안토니스의 오른발 태클이 전북 손준호의 발목 쪽으로 깊이 들어가자마자 주심은 레드 카드를 빼들었다. 이때 수원은 타가트를 빼고 한의권을 투입했다. 이임생 감독은 5분 뒤인 79분 염기훈을 빼고 한석희를, 81분에는 김민우가 나오고 장호익을 들여보내면서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수원은 마지막 프리킥에서조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전주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축구도 돌아왔다… 올해는 이 남자들의 ‘영웅 본색’

    축구도 돌아왔다… 올해는 이 남자들의 ‘영웅 본색’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1은 12개 팀별로 눈여겨봐야 할 남자들이 있다.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흥미로우면서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전북 현대 벨트비크 전북은 올 시즌 스쿼드를 대폭 개편하며 외국인 선수도 몽땅 갈아치웠다. 숫자도 3명으로 한 명 줄였다.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바꾼 건 전북과 성남FC뿐이다. 지난해 여름 중국으로 간 김신욱의 빈자리가 컸는지 197㎝의 장신 밸트비크(네덜란드)를 영입한 점이 눈에 띈다. K리그 최초 4년 연속 우승 도전하는 팀의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다. ●울산 현대 윤빛가람 지난 시즌 37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며 14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최종전에서 지역 라이벌 포항에 대패, 전북에 추월당한 울산은 이적시장의 큰손이었다. 윤빛가람, 이청용, 고명진 등을 영입해 리그 최강의 허리를 완성했다. 특히 ‘패스 마스터’ 윤빛가람이 2005년 이후 준우승만 3번 한 팀을 위한 우승 청부사로 빛날지 기대된다. ●FC서울 박주영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천재였으나 유럽 방랑 이후 번뜩임이 잦아들었다. 2018년 세 골에 그치며 한물갔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용수 감독 복귀 직후인 지난 시즌 10골 7도움으로 부활을 노래했다. 데뷔 시즌이던 2005년(18골 4도움) 이후 최고 활약이다. 4년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FC서울 4년 주기설과 맞물려 제2의 전성기를 이어 갈지 관심이다.●포항 스틸러스 팔라시오스 지난해 15골 9도움을 기록한 ‘팀의 코어’ 완델손이 중동으로 떠났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포항은 ‘K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경기 중 최고시속 35.8㎞) 팔라시오스(콜롬비아)를 K리그2 안양FC에서 영입했다. 기술이 능했던 완델손과는 달리 힘이 넘치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스타일이라 팀에 어떻게 녹아들지가 관건이다. ●대구FC 정승원 대구는 지난해 젊고 빠르고 잘생긴 축구에 팬 친화적 전용구장으로 대팍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축구 도시로 떠올랐다. 얼굴은 꽃미남이지만 플레이는 상남자 스타일인 축구 아이돌 정승원이 그 중심에 있다. 김학범호에서도 맹활약했던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6만명으로 대선배 곽태휘, 이동국, 박주호에 이어 4위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강원FC 김승대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K리그에 바람을 일으킨 ‘병수볼’ 시즌2가 시작된다. 김승대, 임채민, 서민우, 이병욱 등 김병수 감독의 영남대 시절 제자들이 대거 영입됐다. 강원은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유일한 팀. 지난해 전북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물 만난 고기’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상주 상무 상주시와의 연고지 협약이 끝나며 올 시즌을 끝으로 ‘상주 상무’라는 간판을 내린다. 상무는 입대 선수 면면에 따라 한 해 농사가 좌우되기는 하지만 늘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올해는 문선민, 권경원, 오세훈 등 상위권을 노려볼 만한 탄탄한 스쿼드를 갖췄다. 내년에는 새 연고지를 맞아 K리그2에 참여하는 상무의 유종의 미가 기대된다. ●수원 삼성 타가트 K리그1에서 득점왕을 연패한 경우는 2011~2013년 당시 FC서울에서 뛰던 데얀의 3연패가 유일한 사례다. 늘 전 시즌 득점왕의 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시즌에는 타가트(호주)다.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골 냄새를 맡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타가트는 지난 시즌 20골을 뽑아냈다. 호주 A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성남FC 김남일 성남은 전북과 함께 K리그 최다 7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이지만 6년 전 시민구단 전환 이후 2년간 2부에 내려갔다 올 정도로 부침을 겪었다. 지난 시즌도 9위에다 팀 득점 꼴찌(38경기 30골)로 만족스럽지 않다. 새로 지휘봉을 잡고 감독 데뷔하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 ‘진공 청소기’ 김남일이 팀을 어떻게 변모시킬지 주목된다. ●인천 유나이티드 이재성 인천은 하위권으로 처지면서도 끝끝내 1부 잔류에 성공하는 ‘생존왕’ 패턴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시즌도 공격력보다는 수비의 끈끈함(득점 11위·최소 실점 9위)으로 버티며 10위로 살아남았다. 공격에 무고사(14골 4도움)가 있었다면 수비에는 이재성이 있었다. 이재성은 인천에서 두 번째 시즌인 올해 주장까지 맡아 더 높은 곳을 꿈꾸고 있다. ●광주FC 펠리페 2017년 K리그2 득점왕에 이어 2018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말컹(당시 경남FC) 신드롬이 재현될까. 펠리페(브라질)가 도전에 나선다. 193㎝ 장신에서 뿜어내는 헤더와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으로 지난해 19골을 넣어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3년 만에 1부로 복귀한 팀 성적도 그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부산 아이파크 호물로 5년 만에 1부에 복귀한 부산은 지난 시즌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 줬다. 호물로(브라질), 이정협, 이동준이 ‘승격 공신’으로 건재하다. 특히 경남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카메라를 향해 “마! 이게 부산이다!”라고 외친 호물로가 새 시즌에도 ‘부산 본색’’에 앞장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독일·호주 등 세계 17개국 TV 생중계

    K리그, 독일·호주 등 세계 17개국 TV 생중계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가 독일, 호주 등 세계 17개국에 TV 생중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7개국에 송출되는 방송 플랫폼 5곳에 K리그 중계권이 추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등 10개국에 송출되는 방송 플랫폼 3곳에 판매된 것까지 합치면 K리그는 모두 17개국에 중계되는 셈이다. 독일 축구 전문 채널 ‘스포르트디기탈 푸스발’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을 확보해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국 대표팀 출신 타가트가 K리그1 득점왕에 올라 한국 축구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도 스포츠 전문 채널 ‘옵터스 스포츠’에서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한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베일리스 옵터스 스포츠 국장은 “우리는 K리그를 개막할 수 있도록 만든 한국의 능력을 믿는다”고 K리그의 시즌 완주를 기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독일·호주 등세계 17개국 TV 생중계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가 독일, 호주 등 세계 17개국에 TV 생중계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7개국에 송출되는 방송 플랫폼 5곳에 K리그 중계권이 추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등 10개국에 송출되는 방송 플랫폼 3곳에 판매된 것까지 합치면 K리그는 모두 17개국에 중계되는 셈이다.  독일 축구 전문 채널 ‘스포르트디기탈 푸스발’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을 확보해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국 대표팀 출신 타가트가 K리그1 득점왕에 올라 한국 축구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도 스포츠 전문 채널 ‘옵터스 스포츠’에서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한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베일리스 옵터스 스포츠 국장은 “이번 주말부터 친숙한 시간대에 축구 중계를 볼 수 있다는 건 흥분되는 일”이라며 “우리는 K리그를 개막할 수 있도록 만든 한국의 능력을 믿는다”고 K리그의 시즌 완주를 기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독일, 호주도 K리그 본다’…세계 17개국 TV 중계권 판매

    ‘독일, 호주도 K리그 본다’…세계 17개국 TV 중계권 판매

    지난 3월 10개국 판매 이어 7개국 추가 판매호주 “이번 주말부터 축구 시청 흥분되는 일“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가 독일, 호주, 홍콩 등 세계 17개국에 TV 생중계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7개국에 송출되는 방송 플랫폼 5곳에 K리그 중계권을 추가 판매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10개국에 송출되는 3개 방송 플랫폼에 판매된 것까지 합치면 이날 기준으로 K리그는 모두 17개국에 TV 중계되는 셈이다.독일 축구 전문 방송 채널 ‘스포르트디지탈 푸스발’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 내 K리그1 중계권을 확보해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라운드별 2경기씩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국 대표팀 출신 타가트가 K리그1 득점왕에 올라 한국 축구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도 스포츠 전문 채널 ‘옵터스 스포츠’에서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를 생중계한다. 호주는 한국과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아 거의 비슷한 시간 대에 경기를 볼 수 있다.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베일리스 옵터스 스포츠 국장은 “스포츠 생중계를 애타게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K리그를 소개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주말부터 친숙한 시간대에 축구 중계를 볼 수 있다는 건 진정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K리그를 개막할 수 있도록 만든 한국의 능력을 믿는다”며 K리그의 시즌 완주를 기대했다. 이외에도 K리그는 TV방송 뿐만 아니라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코파90, 오스트리아의 축구 콘텐츠 플랫폼 라올라닷티비 등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K리그1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K리그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와 계약을 맺고 해외 중계권을 판매하고 있다. 스포츠레이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K리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스포츠가 삶의 일부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직관’ 아닌 ‘집관’ 시대, K리그 어떻게 보나요?

    ‘직관’ 아닌 ‘집관’ 시대, K리그 어떻게 보나요?

    TV로는 JTBC 골프&스포츠 등 3개 채널포털 사이트로는 1·2부 전경기 생중계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게 지연됐던 프로축구 2020K리그가 8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중 없이 치러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K리그를 즐길 수 있을까.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0시즌 K리그는 TV방송으로는 주관사 JTBC의 골프&스포츠 채널과 스카이스포츠, IB스포츠 채널, 생활체육TV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K리그1 27라운드 전체 324경기 가운데 JTBC가 90%, IB스포츠가 10%를 제작하고, 시간대가 겹치는 경기를 제외하면 290경기, 90% 이상이 JTBC 골프&스포츠, 스카이스포츠,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프로추구연맹이 직접 제작하는 K리그2 경기는 생활체육TV와 IB스포츠에서 방송된다. 또 K리그1·2 전 경기 일체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 미디어센터 설립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과 인력 보완 등으로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중계 품질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남아 쿼터 신설… 외국인선수 최대 5명까지 보유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지연된 2020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오는 8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에 관심이 쏠린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동남아시아(ASEAN) 쿼터가 신설돼 각 구단은 최대 5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국적 불문), 2009년 도입된 아시아 쿼터 1명(AFC)에 이어 보유 한도가 1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 팀에서 외국인 선수 5명이 동시 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동남아시아 쿼터를 활용한 구단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이적료를 주고 데려와 K리그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국인 선수가 K리그 내 타 구단으로 옮길 때 발생하던 이적료(로컬룰)도 없어진다. 향후 신규 계약이나 연장 계약 때부터 적용된다. 경고 누적에 따른 출장 정지 기준(로컬룰)도 달라졌다. 기존엔 3회 경고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됐으나 올해부터는 첫 5회 누적, 이후 3회 누적, 이후 2회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된다. 10회 이상 경고가 누적되면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최근 공표한 글로벌 룰도 적용된다. 겨드랑이 맨 아래와 일직선이 되는 위치를 핸드볼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 팔의 위쪽 경계로, 우발적인 핸드볼에 대한 반칙 선언을 본인이나 동료가 핸드볼 이후 즉시 득점을 하거나 즉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경우로 구체화하는 등 일부 규정이 손질됐다. 올해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K리그1의 복병’ 상주 상무도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적용돼 ‘김학범호’ 오세훈 등의 활약이 예고됐다. 다만 올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다음 시즌부터는 새 연고지와 함께 K리그2에 합류한다. 상주시는 시민구단을 창단해 역시 K리그2로 합류한다. 지난 시즌까지 경찰 의무 복무 선수와 일반 선수를 함께 선발해 리그에 참가했던 충남 아산 무궁화는 올해 완전한 시민구단 ‘충남 아산’으로 K리그2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규정도 생겼다. 지난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 선수 간 악수가 금지된다. 기념 촬영은 할 수 있지만 스크럼을 짜면 안 된다. 경기 중 선수 간 대화는 자제해야 하고 신체 접촉이 과도한 세리머니도 금지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1 못지않은 스타급 사령탑 포진… K2, 지옥문이 열린다

    K1 못지않은 스타급 사령탑 포진… K2, 지옥문이 열린다

    프로스포츠에서는 늘 1군 리그가 주목받지만 오는 9일 개막하는 올해 한국 프로축구 K리그는 2부리그도 1군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다. 황선홍(대전), 설기현(경남)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비롯해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첫 성인팀 데뷔를 앞둔 정정용(서울 이랜드) 등 스타급 감독들이 사령탑으로 가세해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K리그 1군 리그가 전쟁터라면 2군 리그는 ‘지옥문이 열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판세 예측을 불허한다. 승강제가 기틀을 잡으면서 1부·2부리그 간 벽이 얇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0개팀 가운데 절반이 한때 K리그1에 몸담았던, 그것도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팀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가세했다.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1부 승격은 K리그2 각 팀의 지상과제다. 오는 11월 17일 정규리그 27라운드를 1위로 마쳐 K리그1 ‘직행 티켓’을 차지해야 한다. 4위까지 노크하는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해 두 장 가운데 하나 남은 티켓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1위가 돼 1부 꼴찌팀 대신 한 자리를 차지하든, PO를 통해 두 번째 꼴찌를 끌어내리든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개막일인 9일 제주-이랜드의 ‘매치업’부터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바꿨을 뿐 프로 원년인 1983년부터 K리그와 함께했던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 추락 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1~3위)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자존심이 망가진 제주는 광주FC, 성남FC를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남기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베테랑’ 정조국을 비롯해 주민규, 박원재 등을 대거 수혈해 1부에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갖췄다. “이랜드는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부임 첫마디를 남겼던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1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외인 최대 5명 보유’·····코로나19에, 새 제도에, 달라지는 K리그

    ‘외인 최대 5명 보유’·····코로나19에, 새 제도에, 달라지는 K리그

    아직 쿼터 채운 구단 없어 5명 동시 출격은 시일 걸릴 듯경고누적 출장 정지 기준 다변화··최초 5회 첫 출장 정지경기장 내 거리두기 메뉴얼··과도한 접촉 세리머니 안돼당분간 무관중 경기 진행··관중석 개방돼도 응원가 안돼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지연된 2020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오는 8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에 관심이 쏠린다.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부터 동남아시아(ASEAN) 쿼터가 신설돼 각 구단은 최대 5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국적 불문), 2009년 도입된 아시아 쿼터 1명(AFC)에 이어 보유 한도가 1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한 팀에서 외국인 선수 5명 이 동시 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쿼터를 활용한 K리그 구단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K리그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국인 선수가 K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던 이적료가 올해부터 없어진다. 향후 신규 계약이나 연장 계약 때부터 적용된다. 경고 누적에 따른 출장 정지 기준(로컬룰)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3회 경고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됐으나 올해부터는 첫 5회 경고 누적, 이후 3회 누적, 이후 2회 누적 때마다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된다. 10회 이상 경고가 누적되면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최근 공표한 글로벌 룰도 적용된다. 겨드랑이 맨 아래와 일직선이 되는 위치를 핸드볼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 팔의 위쪽 경계로, 우발적인 핸드볼에 대한 반칙 선언을 본인이나 동료가 핸드볼 이후 즉시 득점을 하거나 즉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경우로 구체화하는 등 일부 규정이 손질됐다. 올해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K리그1의 복병’ 상주 상무도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적용돼 ‘김학범호’의 오세훈, 전세진 등의 활약이 예고됐다. 다만 올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다음 시즌부터는 새 연고지와 함께 K리그2에 합류한다. 상주시는 시민구단을 창단해 역시 K리그2로 합류한다. 지난 시즌까지 경찰 의무 복무 선수와 일반 선수를 함께 선발해 리그에 참가했던 충남 아산 무궁화는 올해 완전한 시민구단 ‘충남 아산’으로 K리그2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규정도 생겼다. 지난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2판’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 선수 간 악수가 금지된다. 기념 촬영은 할 수 있지만 스크럼을 짜면 안 된다. 경기 중 선수 간 대화는 자제해야 하고, 신체 접촉이 과도한 세리머니도 금지된다. 심판도 필요한 경우에만 거리를 두고 선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일단 무관중으로 출발하는 K리그는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관중석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중석이 일부 개방되더라도 관중석 풍경은 과거와는 상당히 달라지게 된다. 각 구단은 관중 사이 공간을 전후좌우 최소 1m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응원가를 부르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메가폰이나 부부젤라를 이용한 응원 등은 일단 금지된다. 치어리더도 관중과 최소 2m 이상 거리를 확보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10개팀 가운데 5개가 1부 전력 ·· 어느해보다 우열 점치기 힘든 춘추전국 예고 올해는 누가 ‘저승사자’가 될까.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올 시즌 K리그2 판세는 예단하기 어렵다. 승강제가 기틀을 잡으면서 1부·2부리그 간 벽도 얇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0개팀 가운데 절반이 한때 K리그1에 몸담았던, 그것도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팀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가세했다.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에 황선홍(대전), 설기현(경남)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비롯해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첫 성인팀 데뷔를 앞둔 정정용(서울 이랜드) 등 스타급 감독들이 가세하면서 더 활발한 지략 대결에다 치열한 자존심 싸움도 예상된다.1부 승격은 K리그2 각 팀의 지상과제다. 오는 11월 17일 정규리그 27라운드를 1위로 마쳐 K리그1 ‘직행 티켓’을 차지해야 한다. 비록 돌아가는 길이지만 4위까지 노크하는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해 두 장 가운데 하나 남은 티켓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1위가 돼 1부 꼴찌팀 대신 한 자리를 차지하든, PO를 통해 두 번째 꼴찌를 끌어내리든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개막일인 9일 제주-안양의 ‘매치업’부터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바꿨을 뿐 프로 원년인 1983년부터 K리그와 함께 했던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 추락 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1~3위)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자존심이 망가진 제주는 광주FC, 성남FC를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남기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베테랑’ 정조국을 비롯해 주민규, 박원재 등을 대거 수혈해 1부에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갖췄다.“이랜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부임 첫 마디를 남겼던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1승을 거두고 “세 차례의 겨울 전지훈련를 잘 수행한 결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U-20 대표팀을 뒤에서 밀었던 인창수 코치, 안재현 전력분석관 등과 전력을 새로 구축한 이랜드의 새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시즌 K리그 ‘홈 어드밴티지’ 변수

    올 시즌 K리그 ‘홈 어드밴티지’ 변수

    파이널A·B 상위팀, 한 경기 더 치러 홈 경기 승률, 원정보다 8.4%P 높아‘홈 스위트 홈.’ 다음달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는 그 어느 시즌보다 홈 어드밴티지가 리그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연 개막으로 2020시즌이 기존 38라운드가 아닌 27라운드 체제로 축소되며 일부 팀이 홈 경기를 더 치르는 유리한 조건에 놓이기 때문이다.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0시즌 K리그1(1부 리그·12개 팀)의 경우 정규 22라운드에 파이널 5라운드로 꾸려진다. 우선 각 팀이 나머지 11개 팀과 안방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10월 초까지 22라운드를 진행한다. 이후 이때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파이널A(상위 6개팀)와 파이널B(하위 6개팀)로 쪼개져 각각 5라운드를 치른다. 이때 홈 앤 어웨이의 불균형이 발생하는데,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상위 3개팀이 홈 경기를 3번, 원정 경기를 2번 치르는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반대로 하위 3개팀은 홈 경기를 2번, 원정 경기를 3번 치러야 한다. 챔피언 타이틀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강등 여부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는 리그 막바지에 홈 경기를 한 번 더 치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이점이 아닐 수 없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익숙한 라커룸과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장거리 이동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이 홈 팀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뒷받침되는 사실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지역 연고제가 정착된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모든 경기를 따져 봤더니 각 구단의 홈 경기 승률 평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 45.8%보다 8.4% 포인트가 높았다. 특히 1998시즌 홈 경기 승률은 59.8%로 60%에 육박했다. 구단별로는 수원 삼성이 승률 64%로 홈에서 극강의 모습이었고, 전북 현대(61.8%), 울산 현대(60,2%)가 뒤를 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올해야 말로 홈 스위트 홈”-홈 어드밴티지가 K리그 가른다

    “올해야 말로 홈 스위트 홈”-홈 어드밴티지가 K리그 가른다

    코로나19로 일정 축소, 홀수 라운드로 리그 진행홈 앤 어웨이 불균형 필연적··일부 홈 경기 1회 더2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결정···막판 순위 싸움 변수역대 전체 홈 승률 54.2%·수원 삼성이 64% 최고‘홈 스위트 홈.’ 다음달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는 그 어느 시즌보다 홈 어드밴티지가 리그 판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연 개막으로 2020시즌이 기존 38라운드가 아닌 27라운드 체제로 축소되며 일부 팀이 홈 경기를 더 치르는 유리한 조건에 놓이기 때문이다.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0시즌 K리그1(1부 리그·12개 팀)의 경우 정규 22라운드에 파이널 5라운드로 꾸려진다. 우선 각 팀이 나머지 11개 팀과 안방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10월 초까지 22라운드를 진행한다. 이후 이때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파이널A(상위 6개팀)와 파이널B(하위 6개팀)로 쪼개져 각각 5라운드를 치른다. 이때 홈 앤 어웨이의 불균형이 발생하는데,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상위 3개팀이 홈 경기를 3번, 원정 경기를 2번 치르는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반대로 하위 3개팀은 홈 경기를 2번, 원정 경기를 3번 치러야 한다. 챔피언 타이틀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강등 여부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는 리그 막바지에 홈 경기를 한 번 더 치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이점이 아닐 수 없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익숙한 라커룸과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 장거리 이동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이 홈 팀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뒷받침되는 사실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지역 연고제가 정착된 198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모든 경기를 따져 봤더니 각 구단의 홈 경기 승률 평균은 54.2%로, 원정 경기 승률 45.8%보다 8.4% 포인트가 높았다. 특히 1998시즌 홈 경기 승률은 59.8%로 60%에 육박했다. 구단별로는 수원 삼성이 승률 64%로 홈에서 극강의 모습이었고, 전북 현대(61.8%), 울산 현대(60,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연맹은 리그 초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대구FC의 홈 경기 상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팀들 위주로 배정하고 제주FC의 홈 경기는 킥오프 시간을 오후 4시로 앞당겨 당일치기 원정이 가능하도록 경기 일정을 배려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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